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건희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자유무역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구의회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잠수함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허가제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54
  • 이건희 현재상태 “한 달 전에 비해 눈뜨는 시간 10시간 늘어나”

    이건희 현재상태 “한 달 전에 비해 눈뜨는 시간 10시간 늘어나”

    ‘이건희 현재상태’ 삼성그룹이 6개월째 입원 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건강상태가 갈수록 호전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날 “아직 의식은 없지만 하루 중 눈을 뜨고는 있는 시간이 정상인과 거의 같은 15~19시간 정도”라고 밝혔다. 또 “심장 기능을 포함한 신체 기능은 정상을 회복해 안정적인 상태”라면서 “스스로 움직이진 못하지만 훨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달 전에 비해 눈을 뜨는 시간이 10시간 정도 늘어나 의식회복에 가까워진 것으로 삼성 측은 기대했다. 삼성의료원 측은 이 회장의 구체적인 의학적 상태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지만 “(이 회장의 건강상태가) 확실히 좋아지고 있는 것은 맞다”고 했다. 이런 회복세에 이 회장의 퇴원을 대비해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는 병원 침상이 들어갈 수 있는 의료용 승강기가 이미 설치된 상황이다. 하지만 추운 바깥 기온 등을 고려해 이 회장의 의식회복 여부와 상관없이 봄이 되기 전에는 자택으로 옮겨지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올 5월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 회장은 삼성서울병원 20층 VIP병실에 입원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삼성그룹] 자율출퇴근제·사회비판 수용…‘관리의 삼성’→‘유연한 삼성’ 변신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삼성그룹] 자율출퇴근제·사회비판 수용…‘관리의 삼성’→‘유연한 삼성’ 변신

    전 직원을 오전 7시에 출근해 오후 4시에 퇴근하도록 한 ‘7·4제’와 아무 때나 출근해 하루 4시간 이상 근무하도록 하는 ‘자율출퇴근제’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을 상징하는 대표 근무제도다. 7·4제는 신경영선언(프랑크푸르트 선언)이 있고 한 달쯤 뒤인 1993년 7월 초 이 회장에 의해 전격 결정됐다.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꾸라”면서 이 회장이 임직원에게 개혁을 몸으로 느끼게 하려고 고안해 낸 일종의 ‘쇼크 요법’이었다. 이 회장 단독 결정으로 일시에 결정됐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1995년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15만대에 달하는 휴대전화 불량품을 불태운 ‘휴대전화 화형식’과 함께 이 회장의 강한 카리스마를 상징하는 일화다. 반면 자율출퇴근제는 이름처럼 내용도 ‘7·4제’와 반대지만 도입 과정은 완전히 다르다. 2012년 4월 50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이후 2013년 9월 1만여명을 대상으로 확대된 이후 올 4월 전면 도입됐다. 직원들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북돋우는 게 목적이다. 현업 부서가 건의해 최종 결정권자인 이 부회장이 추인해 줬다는 점도 다르다. 올 5월부터 해외 출장 시 가족 동반을 허용한 것도, 7월 경기 수원사업장에서 공휴일에 반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한 것도 ‘관리의 삼성’이 ‘유연한 삼성’으로 변해 가는 징조다. 이런 변화는 이 부회장이 1990년대 중후반 미국 유학 시절부터 글로벌 파트너들과 친분을 나누며 국제적 감각을 쌓아 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자율출퇴근제 등은 해외 정보기술(IT) 경쟁사인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등에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일이다. 이 부회장의 대외 활동이 기업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올 1월엔 구글과 크로스 라이선스를 계약을 맺었고 8월엔 미국을 제외한 9개 국가에서 진행되던 애플과의 특허소송을 전면 철회하는 데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이 부회장의 개인 역량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2011년 10월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장례식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초대받기도 했다. 그는 “스티브 잡스와는 서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전화해서 위로하는 사이”라면서 “2005년 큰 거래가 있을 때 집으로 초대받아 저녁을 같이 하면서 친해지게 됐다. 친구로서 가는 것”이라며 친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회 비판에 좀 더 귀를 기울이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올 5월 14일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백혈병 사태 발발 7년 만에 공식 사과했다. 과거 ‘무노조 경영’ 원칙을 고수했지만 ‘삼성의 노조 설립’을 주장하는 반올림(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과 협상 테이블에서 마주하기도 했다. 2008년 삼성특검 직후 발표한 쇄신안 중 아직 이행이 안 된 ‘삼성카드 보유 에버랜드(현 제일모직) 매각’도 다음달 삼성에버랜드 상장과 함께 실행된다. 구주매출(기존 주주의 주식을 일반인에게 파는 것)로 5.0% 보유 지분(625만주·지난해 말 장부가 2778억원) 모두 시장에 내놓는다.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최근 금융 계열사 간 순환출자 해소 움직임으로 봤을 때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버지가 장기 투병 중인 상황이라 이 부회장은 대외적인 발언을 삼가고 있다. 그의 과거 발언을 보면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은 거의 절대적이다. 2011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이 부회장은 “회장님은 전문 엔지니어나 금융전문가 영업맨은 아니지만 모든 사물에 대해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보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배우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삼성그룹] 4남매 중 셋째 이서현만 순탄한 가정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삼성그룹] 4남매 중 셋째 이서현만 순탄한 가정

    지난해 이혼 건수가 11만여명에 달할 만큼 요즘 이혼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삼성가 3세들의 결혼 생활은 유독 평탄치 않다. 네 남매 중 셋째 이서현 사장만 평범하게 결혼해 탈 없이 살아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998년 아홉 살 연하로 당시 연세대 경영학과 학생이었던 임세령(37·현 대상그룹 상무·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딸)씨와 결혼했다. ‘미풍-미원 조미료 전쟁’을 벌였던 두 기업이었고 영호남 대표기업의 결합이라는 의미까지 더해져 화제를 모았다. 고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회장이 생전에 “세상에서 내 맘대로 안 되는 것이 세 가지 있는데 자식과 골프, 미원”이라고 했을 정도로 대상과의 경쟁에서 밀린 것을 아쉬워했다. 양가 어머니인 홍라희 리움 미술관 관장과 박현주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평소 미술 분야에서 교류해 오다 혼사를 성사시켰다. 두 사람은 아들(14), 딸(10)을 낳았다. 하지만 2009년 결혼 11년 만에 두 사람은 갈라섰다. 당시 박현주 부회장이 공개석상에서 “오죽하면 아이를 낳고 10년 넘게 살던 주부가 이혼을 결심했겠냐. (딸이) 지난 몇 년 동안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해 이미 수년간 두 사람 간에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엔 이 부회장의 여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역시 임우재 삼성전기 경영기획실장(부사장)과의 이혼 소송에 돌입했다. 이 사장은 1995년 대학(연세대 아동학과)을 졸업하고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해 주말마다 한 장애인보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삼성에스원 평사원이었던 임 부사장을 만났다. 이 회장 등의 반대를 무릅쓰고 1999년 결혼에 골인했고 당시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결혼이라는 흔치 않은 관계 때문에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후 불화설이 돌았지만 2005년 삼성전기 상무보로 등용되고 2007년 아들(7)을 낳으며 잠잠해졌다. 수년 전부터 별거 중이였던 두 사람이 왜 지금 소송을 제기했느냐를 놓고도 해석이 분분하다. 이건희 회장 사후엔 이부진 사장의 상속재산까지 분할소송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막내 여동생 이윤형씨는 2005년 유학 중에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남자 친구와의 결혼 문제를 놓고 부모와 갈등을 빚어 온 데다 유학 생활의 외로움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가 3세의 4남매 중 평범하게 결혼한 케이스는 셋째 이서현 제일기획 사장뿐인 셈이다. 미국 뉴욕의 패션전문학교 파슨스 출신인 이 사장은 2000년 동아일보 사주 김병관 회장의 차남인 김재열(46·삼성엔지니어링 사장)씨와 결혼해 1남 3녀를 낳아 키우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삼성그룹] 이재용의 삼성 만들기 20년…새달 승계 윤곽

    삼성그룹의 3세 승계 과정은 20년째 진행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에버랜드(현 제일모직) 최대 주주가 되도록 하는 큰 틀이 만들어졌고 올 연말로 예정된 에버랜드, 삼성SDS의 상장으로 승계 과정은 마무리 절차에 접어들었다. 첫 시작은 1995년 이건희 회장이 이 부회장에게 60억 8000만원을 증여하면서 시작됐다. 증여세 16억여원을 내고 나머지 돈으로 이 부회장은 1996년 상장을 앞둔 비상장사 에스원과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사는 데 썼다. 상장 직후 주식을 팔아 1996년 에버랜드(현 제일모직)가 발행한 전환사채(CB)와 1999년 삼성SDS, 삼성SNS(지난해 말 삼성SDS에 합병)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했다. 특히 삼성그룹 순환출자 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에버랜드는 삼성그룹을 지배하는 핵심 계열사다. 하지만 낮은 발행 가격, 계열사 도움 등의 편법 상속 시비 끝에 2008년 특검 수사가 이뤄졌다. 이 일로 이 회장을 비롯한 많은 임원이 기소되고 유죄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비상장사에 대한 주식 인수 문제라 내부 주주가 없어 민사소송이 불가능한 점 등 때문에 이 부회장의 이들 계열사에 대한 지분 획득 자체는 정당화됐다. 12월이면 기나긴 승계 과정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모직과 삼성SDS의 상장으로 이 부회장은 최대 5조 5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일부 계열사를 분리할 때의 지분 정리 자금이나 상속세 비용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다만 법무부가 추진 중인 상속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삼성의 승계 시나리오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 회장이 사망 이후 이 부회장에게 100% 지분을 상속하겠다고 유언을 남기더라도 재산의 50%는 의무적으로 나머지 상속자에게 물려줘야 한다. 현행법대로라면 홍라희 리움 미술관 관장이 받을 수 있는 상속분은 이 재산의 16.7% 정도다. 하지만 상속법이 통과되면 상속할 유산 중 배우자에게 선취분 50%를 의무적으로 떼어줘야 하기 때문에 홍 관장이 받을 수 있는 지분은 33.4% 정도로 커진다. 이 부회장 상속분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의미다. 이 회장의 재산이 10조원 이상이기 때문에 법 개정으로 1조~2조원의 큰돈이 좌우되는 셈이다. 승계가 완성 되려면 3~5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과거 삼성그룹이 CJ·신세계·한솔으로 분리될 때는 긴 시간과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단독] 이재용 부회장, 이병철 선대회장 추모식 주도한다

    [단독] 이재용 부회장, 이병철 선대회장 추모식 주도한다

    “이건희 회장, 하루 15~19시간 눈 뜨고 있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19일 경기 용인 선영에서 열리는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27주기 추모식을 처음으로 주도한다. 지금까지는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집안 행사를 주도해왔다. 특히 올해 추모식은 수감중인 이재현 회장을 선처해달라며 지난 8월 삼성가 딸·며느리들과 이재용 부회장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을 계기로 3년 만에 삼성·CJ·신세계·한솔 그룹이 함께하는 가족행사로 치러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그룹은 이달 10일로 입원 6개월째 접어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건강상태가 갈수록 호전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날 “하루 중 눈을 뜨고는 있는 시간이 정상인과 거의 같은 15~19시간 정도”라고 밝혔다. 또 “심장기능을 포함한 신체기능은 정상을 회복해 안정적인 상태”라면서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달 전에 비해 눈을 뜨는 시간이 10시간 정도 늘어난 것으로 의식회복에 가까워진 것으로 삼성 측은 기대했다. 이에 대해 삼성의료원 측은 이 회장의 구체적인 의학적 상태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지만 “(이 회장의 건강상태가) 확실히 좋아지고 있는 것은 맞다”고 했다. 이런 회복세에 이 회장의 퇴원을 대비해 이태원동 자택에는 병원 침상이 들어갈 수 있는 의료용 승강기가 이미 설치된 상황이다. 하지만 추운 바깥 기온 등을 고려해 이 회장의 의식회복 여부와 상관없이 봄이 되기 전에는 자택으로 옮겨지진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올 5월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 회장은 삼성서울병원 20층 VIP병실에 입원 중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국민의 기업인가 회장님의 기업인가

    국민의 기업인가 회장님의 기업인가

    위기의 삼성과 한국 사회의 선택/조돈문·이병천·송원근·이창곤 엮음/후마니타스/768쪽/3만 5000원 2008년 4월 22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삼성그룹 본관 지하 1층 국제회의장. 200여명의 내외신 기자가 몰려 있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미리 준비한 원고를 꺼내 든 뒤 천천히 읽었다. “저는 오늘 삼성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저로부터 비롯된 특검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리면서 이에 따른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날의 삼성이 있기까지는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과 사회의 도움이 컸습니다.” 3분 남짓의 짧은 시간이었다. 이어서 삼성은 이건희·이재용 등 총수 일가의 퇴진, 전략기획실 해체, 차명계좌 재산 사회 환원 등을 약속했다. ‘삼성 면죄부 특검’이라는 비판 속에서도 4조 5000억원 규모의 차명재산 실체가 확인되며 비판적 여론이 비등할 때였다. 2006년 2월 불법 대선자금 제공(삼성 엑스파일), 에버랜드 전환사채 증여 등 문제로 대국민 사과성명을 낸 이후 두 번째 대국민 사과였다. 그러나 채 2년도 지나지 않아 이건희 회장, 이재용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 복귀했고, 전략기획실은 미래전략실로 이름을 바꿨으며, 차명계좌 사회 환원은 여태껏 감감무소식이다. 삼성에 대한 국민들의 감정은 양면적이다. 외국에 나갔을 때 자신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해 주는 국가적 자존심의 상징이라는 감정이 그 하나다. 실제 한국의 수출총액과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20% 안팎을 차지할 만큼 삼성그룹의 경제 비중은 막대하다. ‘삼성이 한국을 먹여 살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노동기본권을 부정하는 무노조 경영으로 상징되는 노동 탄압, 편법과 탈법을 서슴지 않는 비정상적 부의 축적, 3대 세습으로 이어지는 독점적 지배·경영권을 구축하려는 탐욕 등 세계 일류 기업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부끄러운 모습도 있다. ‘위기의 삼성과 한국 사회의 선택’은 경제학자, 사회학자, 법학자, 언론학자, 변호사, 시민사회 관계자 등 27명이 모여 만든 ‘삼성 종합보고서’다. 이들은 삼성의 지배구조, 노동인권 유린, 사회적 지배력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를 제기하며 기업의 실제 현황을 분석했다. 이 책을 기획하고 엮은 조돈문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는 “삼성은 성공한 세계적 기업이라는 국민적 자존심을 상징함과 동시에 불법행위와 관련해 끊임없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의 빛과 그늘 중 어두운 그늘을 걷어 내고 국민적 사랑을 받는 기업 집단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이 책 출판의 기획 취지”라고 말했다. 가장 핵심적으로 지적되는 것은 삼성의 지배구조 문제다. 조승현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가 쓴 ‘법을 조롱하는 자’에서는 재벌들의 경영권 세습과 비정상적 경영은 삼성만의 문제가 아님에도 삼성이 주된 비판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대한민국에 대한 삼성의 지배력과 영향력이 어느 재벌보다 강하고 광범위해서라고 짚는다. 전환사채를 경영권 세습의 목적으로 이용한 것은 삼성이 최초인 데다 삼성 앞에서 사법 정의 및 언론의 감시 능력이 무기력하다는 점도 꼽았다. 삼성의 사회적 지배력의 배경도 짚었다. 백주선 변호사는 삼성이 어떻게 법조를 지배하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왜곡하는지 분석하고,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삼성이 다양한 방법의 언론계 관리를 통해 어떤 식으로 삼성에 대한 호의적 이미지를 구축해 왔는지 분석했다. 이러한 전방위적인 한국 사회 지배력에 반해 삼성의 사회적 책임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도 제기됐다. 2010~2011년 고용 창출 규모를 보면 국내에서는 1만 6000명에 그친 반면, 해외에서는 4만 7000명이었다. 삼성그룹의 실효 법인세율(회계상 순이익 대비 법인세비용)은 2011~2012년 16.9%로 현대자동차그룹 19.6%, SK그룹 24.2%, LG그룹 23.2% 등 다른 대그룹에 비해 특혜 수준의 세금 혜택을 받았다. 일례로 2012년 삼성전자의 실효 법인세율은 16.1%로, 공제 감면액은 1조 8715억원에 달한다. 경쟁사인 미국 애플사의 30.5%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건희 회장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지 꼬박 6개월이 지났다. 삼성은 조용히 지배구조 개편 및 안정적 경영 후계 구도 정립을 준비하고 있다. 경영 후계 체제가 완료되기 전까지 ‘이건희 회장은 죽어도 죽으면 안 된다’는 씁쓸한 우스갯소리가 시중에 돌아다니고 있다. 국민적 자존심이라는 대접만큼 사회적 책임에서도 당당한 기업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들이 삼성 종합보고서에 담겨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세계 200대 부자’ 만수르 제외됐지만…절세미녀 아내+1000조 재산

    ‘세계 200대 부자’ 만수르 제외됐지만…절세미녀 아내+1000조 재산

    ‘세계 200대 부자’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처음으로 랭크됐다. 서 회장의 재산은 66억 달러(약 7조 1000억원)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지난해 말 100만원에서 최근 220만원대로 급등하면서 서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도 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으로는 서회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두 명이 선정됐다. 95위를 차지한 이 회장의 재산은 122억달러(약 13조 2000억원)로 나타났다.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60억달러·89조 6000억원)다. 뒤를 이어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달러·85조 2000억원),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00억달러·75조 6000억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세계 부자 순위에 중동 부호 만수르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만수르 일가의 재산은 10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세계 부자 순위에는 석유나 왕가의 재산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 따라서 두 해당사항에 모두 포함되는 만수르는 부자 순위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200대 부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200대 부자, 부럽다”, “세계 200대 부자, 얼마나 돈이 많으면”, “세계 200대 부자, 좋은 곳에 쓰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200대 부자, 만수르는 0순위? ‘부인 일상은 상상이상..재산은?’

    세계 200대 부자, 만수르는 0순위? ‘부인 일상은 상상이상..재산은?’

    ‘세계 200대 부자 만수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이 세계 200대 부자에 이름을 올려 화제다. 7일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가 공개한 ‘세계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은 재산 66억달러(약 7조1000억원)로 ‘세계 200대 부자’ 200위에 올랐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이름이 명단에 오른 것은 처음으로, 최근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보유 상장주식 가치가 덩달아 급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따르면,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60억달러·89조6000억원)가 1위를 기록했으며 2위는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달러·85조2000억원),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00억달러·75조6000억원)가 차지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22억 달러(약 13조2000억 원)로 9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주가 폭락으로 인해 2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세계 200대 부자 순위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로도 잘 알려진 만수르가 제외되어 있어 네티즌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만수르는 아랍에미레이트의 왕족으로 파악된 개인 재산만 200억 파운드(약 34조원)에 달하고 월수입은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만수르 일가의 자산을 모두 포함하면 1000조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이 같은 엄청난 자산에도 만수르는 이번 세계 200대 부자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밝혀진 이유는 없으나 지난 6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부자 순위에서도 만수르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당시 포브스가 석유와 왕가 자산을 보유한 인물의 재산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블룸버그 역시 이와 동일한 이유로 추측된다. 세계 200대 부자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계 200대 부자, 만수르가 없다니..서경배 입성 축하”, “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회장 입성 그사세다.. 만수르가 있어야되는데”, “세계 200대 부자, 역시 1위는 빌게이츠.. 서경배 축하축하..만수르가 있다면?”, “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이건희도 꽤 높구나.. 만수르 없는 거 아쉽다”, “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회장 부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 (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경배 회장 세계 200대 부호 첫 진입

    서경배 회장 세계 200대 부호 첫 진입

    미국의 경제 전문매체 블룸버그가 선정하는 ‘세계 200대 부자’에 서경배(왼쪽)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이 처음 진입하고, 정몽구(오른쪽)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밀려났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올 들어 고공행진을 이어 가는 반면 현대차 주가는 한국전력 부지 매입 이후 하락세를 보이면서 두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가 크게 달라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발표한 ‘세계 200대 억만장자’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이 200위를 기록했다. 서 회장의 재산은 66억 달러(약 7조 1000억원)로 집계됐으며, 그의 이름이 200대 억만장자 명단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다만 6일 이후 200대 명단에서 빠졌다. 서 회장이 세계적인 부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데는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올 들어 급등세를 보이면서 그가 보유한 상장주식 가치가 덩달아 뛰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말 100만원대였으나 지난 9~10월 250만원을 웃돌 정도로 수직상승했다. 7일 종가는 전날보다 1000원 더 오른 227만 4000원을 기록했다. 서 회장 외에 한국인으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만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 회장은 95위에 올라 있으며 재산은 122억 달러(약 13조 2000억원)로 조사됐다. 줄곧 150~200위권에 머물던 정 회장은 명단에서 빠졌다. 현대차는 한전부지 고가 매입 이후 9월 중순부터 외국인의 집중 매도 대상이 됐다. 최근 주가 급락으로 현대차는 3년 7개월 동안 지켜온 국내 기업 시가총액 2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주기도 했다. 한편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860억 달러·89조 6000억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이며, 2위는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 달러·85조 2000억원), 3위는 워런 버핏(700억 달러·75조 6000억원)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다. 한편 200대 부호는 매일 산정한다. 주식자산 가치 변동에 따라 순위가 수시로 바뀔 수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세계 200대 부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입성 ‘재산 보니 헉’ 만수르보다 많아?

    세계 200대 부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입성 ‘재산 보니 헉’ 만수르보다 많아?

    ‘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만수르’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인 부호 만수르는 순위에 없어 눈길을 끌었다. 7일 블름버그의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5일 기준으로 서경배 회장이 세계 부자 200위를 기록했다. 서경배 회장의 재산은 66억달러(약 7조 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세계 200대 부자로 처음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서경배 회장은 최근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크게 오르며 보유 상장주식 가치가 급증했다. 이에 한국인으로서는 95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세계 200대 부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세계 200대 부자 순위에서 2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는 지난 9월 한국전력 부지를 10조원 넘는 금액으로 매입한 이후 현대차그룹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200대 부자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로 860억 달러(89조 6천억 원)이며, 2위는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으로 789억 달러(85조 2천억 원),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어웨이 회장으로 700억 달러(75조 6천억 원)이다. 그러나 블룸버그가 발표한 세계 200대 부자 순위에는 부의 상징으로 알려진 만수르가 제외됐다. 만수르는 아랍에미레이트의 왕족으로 파악된 개인 재산만 200억 파운드(약 34조원)에 달하고 월수입은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 수입은 4조7000억원에 육박한다. 엄청난 재력에도 만수르가 세계 200대 부자 순위에 오르지 못한 이유에 대해 블룸버그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6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부자 순위에서도 만수르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당시 포브스는 석유와 왕가 자산을 보유한 인물의 재산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역시 이와 동일한 이유로 추정되고 있다. 세계 200대 부자 순위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회장 대단하다”, “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회장 대박이네”, “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회장 어마어마하구나”, “세계 200대 부자, 만수르가 없다니”, “세계 200대 부자, 만수르 실망이네”, “세계 200대 부자, 만수르는 순위를 매길 수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세계 200대 부자 제외된 만수르, 아들 색칠공부에 살아있는 백마를…

    세계 200대 부자 제외된 만수르, 아들 색칠공부에 살아있는 백마를…

    ‘세계 200대 부자’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 회장의 재산은 66억 달러(약 7조 1000억원)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지난해 말 100만원에서 최근 220만원대로 급등하면서 서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도 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으로는 서회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두 명이 선정됐다. 95위를 차지한 이 회장의 재산은 122억달러(약 13조 2000억원)로 나타났다.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60억달러·89조 6000억원)다. 뒤를 이어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달러·85조 2000억원),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00억달러·75조 6000억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세계 부자 순위에 중동 부호 만수르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만수르 일가의 재산은 10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세계 부자 순위에는 석유나 왕가의 재산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 따라서 두 해당사항에 모두 포함되는 만수르는 부자 순위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르 집안은 색칠공부도 남다르다. 얼룩말을 그리고 싶으면 백마에 직접 페인트를 칠해 얼룩말을 만드는 것. 인증샷에 보이는 만수르 아들은 해맑게 말의 몸에 색칠을 하고 있다. 한편 세계 200대 부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200대 부자, 부럽다”, “세계 200대 부자, 얼마나 돈이 많으면”, “세계 200대 부자, 좋은 곳에 쓰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지자체 부담” 野 “정부가 책임”… 복지 재원 동상이몽

    與 “지자체 부담” 野 “정부가 책임”… 복지 재원 동상이몽

    2010년 지방선거부터 2012년 대선까지 한국 사회는 무상급식, 무상보육, 누리과정, 기초연금 등 무상복지 논란을 한 차례 겪은 바 있다. 3~4년 동안 정책들이 정착되는가 했더니 이번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재정 분담을 둘러싼 갈등이 터져 나왔다. 정치권에서는 보편적 복지 논쟁이 재현됐다. 경남도의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 이후 경남도와 도교육청 간 다툼은 3~4년 전 보수와 진보의 다툼을 연상시켰다. 선별적 복지를 주장한 보수의 논리는 ‘이건희(삼성그룹 회장) 손자에게도 공짜 밥을 주느냐’란 말로, 보편적 복지를 주장한 진보 진영 논리는 ‘밥도 교육이다’라는 말로 대변됐다. 최근 여야 지도부 간 언쟁도 닮은 꼴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무상급식, 누리과정 등의 재원 문제와 관련해 “과잉 복지는 국민을 나태하게 만든다”고 일갈했다. 반면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제 복지정책을 시작했는데 복지 과잉을 걱정할 단계인가”라고 일축했다. 최근 논쟁이 단순하게 과거의 재현에 머물지만은 않았다. 2012년 대선에서 여권이 0~5세 무상보육, 기초연금, 고교 무상교육, 무상 초등 돌봄교실 등의 공약을 주도했고 실제로 정책들이 시행됐기 때문이다. 3~4년 시행해 본 뒤 최근 다시 불거진 논쟁은 무상복지 자체와 함께 재원 부담 주체에 관한 논쟁으로 확산됐다. 여권은 중앙정부를, 야권은 지방정부를 대변하는 식의 구도가 형성되며 정치권에서는 법안 발의 등의 ‘행동’이 뒤따르고 있다. 7일 당·정·청은 “지방채 발행 한도를 추가 확대할 테니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안에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누리과정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야권은 누리과정 등의 예산을 교부금이 아닌 국고 예산으로 편성하는 방안을 이참에 법률에 명시할 계획이다. 이르면 다음주 중 유아교육법 개정안 등을 제출할 계획인 김성주 새정치연합 의원은 “지방재정이 열악한 지역일수록 교부금을 국가 전체적으로 추진하는 복지정책에 소진한 뒤 자체 복지를 방치해 복지 수혜의 지역 격차가 커지고 있다”면서 “대선 공약으로 내건 복지 정책의 비용은 중앙정부가 감당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광은 대통령이 팔고 지자체가 피박 쓰는’ 상황을 법률로 타개하겠다는 뜻이다.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내년도 누리과정, 교원 명예퇴직 보상 등을 위해 교육청이 빚을 내면 전체 빚이 9조 7000억원으로 올해의 2배 이상이 된다”면서 “누리과정을 쭉 계속해야 하는데 언제까지 빚을 내라는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여야 간 대립은 또 다른 쟁점을 품고 있다. 지금 한국 사회에 적정한 복지 수준이 어디까지인가란 물음에 관한 것이다. 새누리당 김 대표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타협의 지혜를 발휘할 때”라고 말했다. 선별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 중 우선순위를 정하자는 뜻이지만 야권에서는 이참에 성장과 복지 중 선택을 해야 한다는 아전인수 격 해석도 나왔다. 내년도 3조 9284억원에 달하는 누리과정 예산 때문에 허덕이는 현실과 별개로,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담 공교육비 비중이 4.8%로 OECD 회원국 평균(5.4%)에 못 미친다는 지적도 상존하기 때문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대기업 실적 둔화 임원감축 한파 온다

    대기업 실적 둔화 임원감축 한파 온다

    “현대중공업 인사는 올해 말 대기업 인사의 예고편이다.” 지난달 임원 81명을 정리해고한 현대중공업 인사에 대한 재계 관계자의 감상평이다. 임원 전원 사표 제출 4일 만에 ‘LTE급’으로 인사가 이뤄진 배경은 최악의 실적 부진이다. 삼성전자마저 반 토막 영업이익에 우는 판에 승진은커녕 자리보전도 다행이라는 암울한 분위기가 짙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6일 연말 재계 인사를 점치는 다양한 키워드 가운데 ‘임원 감축’을 첫손에 꼽았다. 실적둔화 여파에 따른 것으로 상당수 기업에서 2년 이하 임원들이 집중적인 감축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일선 CXO연구소 소장은 “상당수 대기업이 올해 임원 감축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100대 기업의 임원 수는 2009년 5600명에서 올 초 720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내년엔 100대 기업의 임원 수가 올해보다 200∼300명 줄어든 6900∼7000명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의 촉각은 12월 초로 예정된 삼성그룹 인사에 쏠려 있다. 이건희 회장이 병석에 든 지 6개월에 접어드는 가운데 그룹의 실질적 지배자 역할을 해 온 이재용 부회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첫 시험대에 오른다. 그룹의 주력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실적 부진이란 위기 상황 타개가 그의 ‘용인술’에 달렸기 때문이다. 그룹 관계자는 “최근 각 계열사 사장들의 인사고과를 완료했고 조만간 승진 대상자들의 고과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61명의 신임 임원이 나왔는데 올해는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LG전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LG그룹 관계자는 “전자 계열 쪽 실적이 그렇게 나쁘지 않고 사업본부장들이 최근에 바뀌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중폭 정도지만 실적 때문에 승진 인사 등에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여유를 보였다. 수시 인사가 ‘관례’가 된 현대차는 최근에도 이삼웅 기아차사장을 불시에 교체했다. 앞서 2월에는 최한영 현대차 상용차담당 부회장, 4월에는 설영흥 현대차 중국사업총괄 부회장 등을 퇴임시켰다. 보통 현대차는 연말에 승진 인사만 내는데 올해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 연비 논란 등 내우외환이 많아 임원 감축 및 교체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12월 중순 인사가 예정된 SK그룹은 예측이 엇갈린다. 최근 경영전략 회의에서 대대적 사업구조 개편을 예고한 바 있어 큰 폭의 변화를 점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SK 일각에서는 총수 부재로 투자 등이 지연되면서 실적이 악화돼 대규모 인사는 어렵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매년 2~3월 인사를 해온 롯데그룹과 포스코는 올해 12월로 인사를 앞당기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서 제외된 만수르 자산보니 ‘억!소리나네’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서 제외된 만수르 자산보니 ‘억!소리나네’

    7일 불룸버그가 발표한 세계 200대 부자 순위에 따르면 1위에는 빌 게이츠 MS 공동창업자(860억 달러·89조6000억원)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으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95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00위) 등 2명이 세계 200대 부자로 선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가 발표한 세계 200대 부자 순위에서는 중동의 부호 만수르가 제외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로도 잘 알려진 만수르는 개인 재산만 200억 파운드(약 34조원)에 달하고 월수입은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200대 부자, 만수르는 제외? ‘1위는 역시...’

    세계 200대 부자, 만수르는 제외? ‘1위는 역시...’

    7일 공개된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의 ‘세계200대 억만장자 순위’가 화제다. 해당 순위를 보면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60억달러·89조6000억원)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달러·85조2000억원),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00억달러·75조6000억원)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22억 달러(약 13조2000억 원)로 95위를 기록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200대 부자’ 만수르 순위 무의미…절세미녀 아내+1000조 재산

    ‘세계 200대 부자’ 만수르 순위 무의미…절세미녀 아내+1000조 재산

    ‘세계 200대 부자’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처음으로 랭크됐다. 서 회장의 재산은 66억 달러(약 7조 1000억원)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지난해 말 100만원에서 최근 220만원대로 급등하면서 서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도 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으로는 서회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두 명이 선정됐다. 95위를 차지한 이 회장의 재산은 122억달러(약 13조 2000억원)로 나타났다.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60억달러·89조 6000억원)다. 뒤를 이어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달러·85조 2000억원),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00억달러·75조 6000억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세계 부자 순위에 중동 부호 만수르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만수르 일가의 재산은 10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세계 부자 순위에는 석유나 왕가의 재산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 따라서 두 해당사항에 모두 포함되는 만수르는 부자 순위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200대 부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200대 부자, 부럽다”, “세계 200대 부자, 얼마나 돈이 많으면”, “세계 200대 부자, 좋은 곳에 쓰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200대 부자 제외 만수르 “겨우 10억으로 살 수 있는 것이…” 만수르 서민체험 ‘경악’

    세계 200대 부자 제외 만수르 “겨우 10억으로 살 수 있는 것이…” 만수르 서민체험 ‘경악’

    세계 200대 부자 제외 만수르 “겨우 10억으로 살 수 있는 것이…” 만수르 서민체험 ‘경악’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처음으로 랭크됐다. 서 회장의 재산은 66억 달러(약 7조 1000억원)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지난해 말 100만원에서 최근 220만원대로 급등하면서 서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도 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으로는 서회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두 명이 선정됐다. 95위를 차지한 이 회장의 재산은 122억달러(약 13조 2000억원)로 나타났다.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60억달러·89조 6000억원)다. 뒤를 이어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달러·85조 2000억원),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00억달러·75조 6000억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세계 부자 순위에 중동 부호 만수르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만수르 일가의 전체 재산은 10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세계 부자 순위에 석유나 왕가의 재산은 산정하지 않기 때문. 따라서 두 해당사항에 모두 포함되는 만수르는 부자 순위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월에는 한 온라인 게시판에 ‘진짜 서민 체험’이라는 제목으로 만수르가 직접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긴 글과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만수르는 “오늘은 서민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지나가다 차와 시계를 샀다. 겨우 10억 남짓으로 차와 시계를 살 수 있다니! 서민들의 고달픈 삶 속에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 거겠지”라는 글을 남겼다. 만수르가 ‘겨우 10억 남짓’이라고 표현한 물품은 명품 롤렉스 시계와 벤틀리 자동차여서 보는 이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의 왕자인 동시에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이자 국제석유투자회사(IPIC) 회장, 아랍에미리트 부총리, 에미리트 경마 시행체 회장 등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로 재산이 약 34조원에 이른다. 만수르의 부인들도 빼어난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만수르 세계 200대 부자 제외, 참 대단한 사람이네”, “만수르 세계 200대 부자 제외, 국유 재산도 많으니 이건 순위에 포함시키기가 어렵겠지”, “만수르 세계 200대 부자 제외, 만수르 재산이 엄청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200대 부자’ 빌게이츠 부동의 1위, 만수르는 왜 없을까 봤더니

    ‘세계 200대 부자’ 빌게이츠 부동의 1위, 만수르는 왜 없을까 봤더니

    ‘세계 200대 부자’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처음으로 랭크됐다. 서 회장의 재산은 66억 달러(약 7조 1000억원)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지난해 말 100만원에서 최근 220만원대로 급등하면서 서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도 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으로는 서회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두 명이 선정됐다. 95위를 차지한 이 회장의 재산은 122억달러(약 13조 2000억원)로 나타났다.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60억달러·89조 6000억원)다. 뒤를 이어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달러·85조 2000억원),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00억달러·75조 6000억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세계 부자 순위에 중동 부호 만수르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만수르 일가의 재산은 10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세계 부자 순위에는 석유나 왕가의 재산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 따라서 두 해당사항에 모두 포함되는 만수르는 부자 순위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200대 부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200대 부자, 부럽다”, “세계 200대 부자, 얼마나 돈이 많으면”, “세계 200대 부자, 좋은 곳에 쓰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 한국인 2명 누구?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 한국인 2명 누구?

    7일 블름버그의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5일 기준으로 서경배 회장이 세계 부자 200위를 기록했다. 서경배 회장의 재산은 66억달러(약 7조 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처음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서경배 회장은 최근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크게 오르며 보유 상장주식 가치가 급증했다. 이에 한국인으로서는 95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선정됐다. 하지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순위에서 2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는 지난 9월 한국전력 부지를 10조원 넘는 금액으로 매입한 이후 현대차그룹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로 860억 달러(89조 6천억 원)이며, 2위는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으로 789억 달러(85조 2천억 원),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어웨이 회장으로 700억 달러(75조 6천억 원)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세계 200대 부자, 1위는 빌게이츠.. 만수르는 제외? 이유보니

    세계 200대 부자, 1위는 빌게이츠.. 만수르는 제외? 이유보니

    7일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가 진행한 ‘세계200대 억만장자 순위’가 공개됐다. 해당 순위에는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이 200위에 올라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60억달러·89조6000억원)가 1위를 기록했으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22억 달러(약 13조2000억 원)로 95위를 차지했다. 자산이 1000조에 달한다는 만수르는 석유와 왕가 자산을 보유한 인물의 재산을 인정하지 않아 해당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