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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다스 비자금 실체 확인…다스 누구 것이냐는 9부능선 넘어”

    심상정 “다스 비자금 실체 확인…다스 누구 것이냐는 9부능선 넘어”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다스’가 다수의 개인 차명계좌를 이용해 12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 의혹 논란이 계속되는 자동차 시트 부품 생산업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심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제출한 다스의 2007년 결산보고서 등을 제시하며 이와 같이 언급했다. 심 의원은 “자료에 따르면 다스는 금융실명제법 위반, 특정금융거래법 위반, 외감법(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배임죄 등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스의 결산보고서와 원장 등을 보면 차명계좌의 번호는 물론 실명도 다 조회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남은 것은 수사 당국과 금융당국의 조치만 남았다. 법률위반이 있으면 관계 당국이 검찰에 고발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지난 27일 다스가 12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17개 개인 명의의 40개 차명계좌를 운용했으며, 해당 비자금이 2008년 이른바 MB(이명박) 특검 종료 이후 다스 명의로 전액 입금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심 의원은 “다스 비자금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 사건과 똑같은 구조로 조성됐다”면서 “이제 다스가 누구의 것이냐는 (진상규명 작업은) 9부능선을 넘었다”고 말했다. 이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검찰에서 요청이 오면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등 협조하겠다”면서 “(이건희 차명계좌와 마찬가지로) 비실명 차등과세 적용 문제 역시 과세당국의 요청이 오면 해석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스 차명계좌와 관련해 실명제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은 데 대해 “다스와 관련해서 조사해본 적은 없지만, 금융실명제법 위반과 관련해 금융위에서 요청이 오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세청장 “이건희 회장 차명계좌 과세, 적법하게 처리하겠다”

    국세청장 “이건희 회장 차명계좌 과세, 적법하게 처리하겠다”

    한승희 국세청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4조 4000억원 규모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차명계좌 과세와 관련 ‘적법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 청장은 이날 이 회장 차명계좌 과세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국민적 관심 사안이라 연구·검토하고 있다”면서 “기획재정부 등의 유권해석 문제도 있어서 긴밀히 협의해서 적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회장이 지난 2008년 삼성 특검에서 확인된 차명계좌를 실명계좌로 전환하지 않고 4조 4000억원을 되찾아갔다고 주장했다. 금융실명제법 5조에 따르면 실명에 의하지 않고 거래한 금융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 및 배당소득에는 소득세 원천징수세율을 90%(지방소득세 포함하면 99%)로 하게 돼 있다. 이날 국감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해외 차명계좌를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정체불명의 한국인이나 재미동포 등 차명인을 내세워서 주소지를 허위로 입력하고 계좌를 운영했다”면서 “18개 기업과 금융거래한 내역을 확보했는데 멕시코와 캐나다 등 다국적 기업과 국내 굴지의 대기업 해외법인과 금융거래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이 여러 가지를 은닉하면서 계좌를 운영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송 의원은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청장은 “구체적인 것은 파악한 내용이 없다”면서 “역외탈세와 탈루 행위에 대해서는 누구든지 간에 최선을 다해 추적하고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개인 세무조사시 사전통지 비율이 절반에 그쳐 국민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에는 “조사건수는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고 있고, 중소납세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컨설팅 위주 간편조사, 소규모 납세자 조사선정 제외 등을 하고 있다”며 “(다만) 고소득 자영업자와 현금수입업종, 민생 침해업자 등 일부 개인사업자는 사전통지가 없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건희 차명계좌 재점검”…세율 90%에 ‘동의’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건희 차명계좌 재점검”…세율 90%에 ‘동의’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0일 국정감사에서 4조 4000억원 규모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차명계좌에 대해 “금융감독원과 협의해 계좌인출, 해지, 전환 과정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대상 종합감사에 나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회장 차명계좌 처리와 관련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냐고 묻자 이와 같이 답변했다. 최 위원장은 “당시 금감원 검사를 받은 금융기관들이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도 점검하겠다”면서 “그동안 해석을 둘러싸고 논란이 있던 종합편람, 업무해설 일관성도 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박 의원이 검찰 수사나 금감원 검사과정,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차명계좌로 확인된 경우 이를 비실명자산으로 보고 금융실명제법 5조에 따라 원천징수세율을 90%(지방소득세 포함하면 99%)로 하는 데 동의하느냐고 질의하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 회장 차명계좌의 이자·배당 소득에 고율 과세가 가능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실명법 5조에 따르면 실명에 의하지 않고 거래한 금융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 및 배당소득에는 소득세 원천징수세율을 90%(지방소득세 포함하면 99%)로 하게 돼 있다. 금융위는 기존에는 차명계좌라도 명의인 실명계좌면 이 계좌에 든 자산은 실명재산이라고 포괄적으로 해석해왔지만, 앞으로는 수사당국 수사나 금감원 검사, 국세청 세무조사 등 공적기관에서 차명계좌로 확인된 경우 비실명 재산으로 유권해석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이날 보도참고자료에서 “금융당국은 사후에 객관적 증거에 의해 확인된 차명계좌는 차등과세 대상이라는 원칙을 유지해왔다”면서 “국감서 금융위원장 답변은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차등과세 대상이 되는 차명계좌를 보다 명확하게 유권해석 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사후적 객관적 증거에 의해 확인돼 금융기관이 차명계좌임을 알 수 있는 경우 즉 검찰수사, 국세청 조사, 및 금감원 검사에 의해 밝혀진 차명계좌는 금융실명법 5조의 차등과세 대상”이라며 “이에 대해 과세당국이 유권해석을 요청하면 차등과세 대상임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가 이같이 유권해석을 함에 따라 국세청은 이 회장에 과세를 검토하게 된다. 최 위원장은 “유권해석을 바꾼다고 하기보다 재확인하는 것”이라며 “삼성 차명계좌 관련 금융위가 사전에 안내하거나 조력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회장이 지난 2008년 삼성 특검에서 확인된 차명계좌를 실명계좌로 전환하지 않고 4조 4000억원을 되찾아가면서 세금과 과징금 등을 회피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 의원 측은 “소멸시효를 어떻게 따지느냐에 따라 부과액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면서 “최소 1000억원 내지 수천억원이 과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감원의 검사결과 2008년 특검 측이 검사를 요구한 이 회장의 1199개 계좌 중 2개는 중복계좌로 판명됐고, 나머지 1197개 중 176개는 검사 당시 위법사실이 발견되지 않은 계좌였다. 남은 1021개 중 1001개는 1993년 금융실명제 시행 후 개설된 계좌로 실명전환 및 과징금 징수대상이 아니고, 금융실명제 시행 전 개설 계좌 20개는 실명으로 개설됐거나 가명으로 개설 후 실명전환의무 기간 내 이미 실명전환이 완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건희 차명재산, 삼성증권·우리은행 등 불법계좌 1000여개에 은닉”

    “이건희 차명재산, 삼성증권·우리은행 등 불법계좌 1000여개에 은닉”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재산이 계열사인 삼성증권과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 등에 개설된 불법 차명계좌 1000여개에 분산 은닉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회장이 빼돌렸다는 의혹이 나온 4조 4000억원의 차명재산이 이들 차명계좌에서 몰래 빠져나갔을 개연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08년 ‘삼성 특검’에 따라 파헤친 이 회장 차명계좌 자료를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했다. 당시 드러난 이 회장 차명계좌는 총 1199개이며, 이 가운데 1021개 계좌가 금감원 조사를 받았다. 조사 대상에 오른 차명계좌 가운데 20개는 1993년 금융실명제 실시 전에, 나머지 1001개는 금융실명제 이후 만들어졌다. 은행 계좌가 64개, 증권 계좌가 957개다. 은행 계좌는 우리은행이 53개(약 83%)로 압도적이다. 이어 하나은행이 10개, 신한은행이 1개다. 증권 계좌는 삼성증권에 756개(약 79%)가 개설됐다. 이어 신한증권(76개), 한국투자(65개), 대우증권(19개), 한양증권(19개), 한화증권(16개), 하이증권(6개) 순이다. 특히 여러 증권사와 은행에 돌아가면서 만들어지던 이 회장 차명계좌는 2003년을 기점으로 삼성증권과 우리은행에 집중적으로 개설됐다. 2004년의 경우 153개의 차명계좌 가운데 141개가 삼성증권, 9개가 우리은행에 만들어졌다. 박 의원은 ”이건희 차명재산 중 삼성생명·삼성전자 차명주식은 삼성증권 내 차명계좌에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들 계좌는 계좌 개설·거래 때 본인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비실명계좌일 뿐 아니라 서류상 명의인과 실제 소유주가 다른 차명계좌다. 금융실명제법은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비실명자산은 이자·배당소득에 90%의 세율로 소득세를 과세하도록 규정했다. 또 금융실명제 실시 전 비실명자산에 대해선 이자·배당소득에 90%의 소득세 차등과세뿐 아니라 금융실명제 실시일 당시 가액의 50%를 과징금으로 매기도록 했다. 박 의원은 ”이건희 차명계좌의 경우 소득세 차등과세나 과징금 징수 등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도 여권의 이 같은 지적을 반영, 이 회장의 차명재산에 대해 90%의 세율로 소득세 과세를 검토하기로 했다. 차명주식은 상속·증세법상 명의신탁 재산이며, 차명주식 실소유주가 명의인에게 이 주식을 증여한 것으로 의제해 증여세를 매길 수 있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다. 증여세 부과 제척 기간은 ‘부과 가능일’로부터 10년이고, ‘사기나 기타 부정한 행위’가 있는 경우 15년이라는 점을 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건희 4조 4000억 차명 재산 과세하나

    2008년 실체가 드러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 재산에 대해 금융 당국이 과세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금융실명제법) 제5조가 정하는 ‘비실명자산소득에 대한 차등과세’ 대상에 대한 유권해석을 정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조항은 비실명 계좌 개설일 이후 발생한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90%(지방세 포함 시 99%)의 세금을 부과토록 하고 있다. 금융위가 유권해석 정비에 나선 건 2008년 삼성 특검 당시 드러난 이 회장 차명계좌 재산 때문이다. 삼성은 이 회장이 삼성 임직원 명의의 차명계좌 1000여개에 4조 5000억원의 재산을 숨긴 사실이 드러나자 이 계좌들을 실명으로 전환하지 않고 4조 4000억원을 빼갔다. 금융위는 차명계좌가 가공인물을 주인으로 한 계좌가 아닌 금융실명법상 실명 확인을 받은 계좌인 만큼 실명전환 대상이 아니라고 해석하고, 과징금은 물론 과세도 부과하지 않았다. 지난 16일 국정감사에서 이런 사실이 다시 부각되면서 특혜를 줬다는 질타를 받았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국감에서 “명의인이 실명으로 계좌 개설을 했다면 실명거래로 본다는 게 대법원 입장”이라며 “특혜를 준 적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여론이 악화되자 유권해석 정비에 착수한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30일 열리는 금융위와 금감원 종합 국감에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정부, 이건희 4조 4000억 차명계좌 과세 검토

    정부, 이건희 4조 4000억 차명계좌 과세 검토

    박용진 의원 “과세한다면 세금 수천억원 전망” 정부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4조 4000억원 상당의 차명계좌에 대해 과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세한다면 이 회장에게는 수천억원에 달하는 세금이 부과될 전망이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9일 “금융실명거래법 5조에 따르면 실명에 의하지 않고 거래한 금융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소득세의 원천징수세율을 90%로 한다고 돼 있다”며 “이 회장의 차명계좌가 비실명자산인지에 대한 유권해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가 이 회장의 차명계좌가 비실명자산이라고 유권해석을 하면 국세청은 이 회장에게 대한 과세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유권해석의 방향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앞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회장이 지난 2008년 삼성 특검에서 확인된 차명계좌를 실명계좌로 전환하지 않고 4조 4000억원을 되찾아가면서 세금과 과징금 등을 회피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 의원 측은 “금융실명제 시행 전후, 과세기간을 어떻게 따지느냐에 따라 부과액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면서 “금감원 전수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최소 1000억원 내지 수천억원이 과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두관 의원, “5년간 차명재산 9조 3000억원, 1만 1776명 적발”

    김두관 의원, “5년간 차명재산 9조 3000억원, 1만 1776명 적발”

    국세청이 적발한 차명재산 규모가 5년간 9조 313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사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적발한 차명재산 현황 확인 결과, 5년간 1만 1776명이 차명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차명재산은 총 9조 3135억원에 이른다. 국세청이 지난 5년간 밝혀낸 차명재산은 5210명이 6조 8160억원을 유가증권에 차명으로 숨겨 평균 13억원에 이른다. 5816명은 예적금에 1조 8916억원을 숨겨 평균 3억 2524만원, 부동산에는 750명이 6059억원을 숨겨뒀다. 연도별로는 2012년 1244명, 2조 2,274억원, 2013년 1831명, 2조 4532억원으로 적발액이 증가했다가 2014년 3265명, 1조 7681억원, 2015년 2957명, 1조5585억원, 2016년에는 1조 3063억원으로 감소했다. 김 의원은 “차명재산은 금융실명제법 위반뿐만 아니라 조세포탈 행위이며, 자금세탁과 뇌물수수, 범죄수익금 은닉, 비자금 조성 등 각종 범죄와도 연루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세청에서는 차명재산 근절을 목표로 철저히 조사해 공평한 과세정의가 실현되고 불법자금이 범죄로 흘러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비롯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재산 처리 문제, 최순실 은닉재산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차명재산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건희 재산 23조원…세계 41위 ‘껑충’

    이건희 재산 23조원…세계 41위 ‘껑충’

    삼성전자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재산가치가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회장은 세계 부자 순위 41위에 이름을 올렸다.23일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세계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 회장의 재산가치는 지난 22일 기준으로 207억 달러(약 23조 4000억원)를 기록했다. 이 회장의 역대 최고액으로 1년 만에 6억 7000만 달러(약 7600억원)가 증가했다. 지난 3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집계한 ‘세계 억만장자’에서 68위였던 이 회장의 순위는 41위로 올라섰다. 재산 증가의 가장 큰 이유는 삼성전자 주가의 고공행진이다. 지난해 10월 150만~160만원대였던 주가가 1년 만에 270만원을 넘어섰다. 23일 271만 5000원으로 마감했다.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재산가치 76억 9000만 달러(약 8조 7000억원)로 세계 부자 순위 207위를 기록했다. 역시 올 3월 포브스가 발표한 억만장자 리스트(239위)보다 32계단 올라섰다. 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233위·68억 5000만 달러),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234위·68억 2000만 달러), 김정주 넥슨 회장(306위·57억 1000만 달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373위·49억 8000만 달러),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377위·49억 5000만 달러), 최태원 SK그룹 회장(384위·48억 9000만 달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서정진 회장의 순위 진입으로 500위 안에 든 한국 기업인이 8명으로 늘었다. 다만 중국의 ‘사드 보복’ 등으로 화장품,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받으면서 서경배 회장과 정몽구 회장의 재산가치는 각각 15억 3000만 달러(약 1조 7000억원), 8억 달러(약 9000억원)씩 감소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879억 달러로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고,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저스(843억 달러), 투자가 워런 버핏(813억 달러), 스페인 기업가 아만시오 오르테가(781억 달러),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742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1조 클럽’ 주식부호 최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보유한 상장 주식 가치가 1조원을 넘는 ‘1조 클럽’은 역대 가장 많은 27명을 기록했다. 2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1조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주식 부호는 올해 초(1월 2일) 22명에서 27명으로 늘어났다. 1000억원 주식 부자는 같은 기간 232명에서 28명 늘어난 260명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20일 사상 최고치인 2489.54로 장을 마치며 올해 들어 22.9%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식 부호 1위는 코스피 고공행진을 이끈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이다. 주식 가치가 연초보다 5조 2899억원(37.1%) 늘어난 19조 5559억원을 기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보유 주식 가치가 27.4% 증가한 8조 4870억원으로 2위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이건희 집 공사 비리’ 혐의 삼성물산 본사 압수수색

    경찰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 일가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 비리 의혹과 관련해 삼성물산을 압수수색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수사와 더불어 대기업 총수 수사에 이례적으로 속도는 내는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사법 심판대에 처음으로 오를 총수가 누가 될지 주목된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 수사진을 투입해 삼성 일가의 자택 공사와 관련한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은 2008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진행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 회장 자택 등 삼성 일가의 주택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삼성 측이 공사업체에 차명계좌에서 발행한 수표로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회삿돈을 유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찰은 삼성물산이 이 회장 일가 자택의 리모델링과 하자보수 비용 수십억원을 법인 비용에서 빼돌려 대납했다는 정확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 증거물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다음주부터 삼성물산 임원을 비롯한 삼성 측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5월 이 회장 자택 인테리어 공사를 맡았던 업체에 대해 세금 탈루 등의 혐의로 압수수색을 하던 중 이 회장 자택 공사비를 삼성물산 직원이 대납한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한남동 이 회장 자택 근처에 있는 자택 관리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자택 공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와 동시에 조 회장에 대해서도 똑같은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며 신청을 반려했다. 그러자 경찰은 “주효 실행 행위자인 한진그룹 건설부문의 김모 고문이 구속된 상황에서 최종 수혜자인 조 회장의 영장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경찰은 검찰의 영장 신청 반려와 상관없이 조 회장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속보) 경찰 ‘이건희 총수 일가 자택공사 비리’ 혐의 삼성물산 압수수색

    (속보) 경찰 ‘이건희 총수 일가 자택공사 비리’ 혐의 삼성물산 압수수색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18일 자택공사 비리 의혹에 휩싸인 삼성물산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 수사진을 보내 자택공사 관련 서류 등 증거를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삼성물산이 이건희 회장 등 삼성 일가 자택을 관리하는 사무실을 용산구 한남동에 설치하고 주택 리모델링과 하자보수 명목 공사를 진행하면서 수십억원대 공사비를 법인 비용에서 빼돌려 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2008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이건희 회장 등 삼성 일가 주택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삼성 측이 차명계좌에서 발행한 수표로 공사업체에 대금을 지불하는 등 비리가 이뤄진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여 왔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월 한남동에 있는 삼성그룹 일가 자택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해 자택공사와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 회삿돈 유용 과정에 그룹 내 어느 선까지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택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도 회삿돈을 공사비로 빼돌린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조 회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며 영장을 돌려보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국세청, 미성년 임대소득자 중과세 검토

    국세청이 미성년 임대소득자에게 세금을 무겁게 물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정농단 사태의 주역인 최순실씨의 해외 재산 파악을 위해 국가 간 정보교환도 추진하고 있다. 김희철 서울지방국세청장은 17일 서울국세청에서 열린 서울청 및 중부지방국세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연간 4억원 넘게 버는 미성년 임대사업자와 가족회사 설립을 통한 조세 회피와 탈세 의혹 사례가 적지 않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이렇게 밝혔다. 앞서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 사는 5세의 부동산 임대업자가 월평균 3342만원, 연간 4억 104만원을 번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 서울청장은 최순실씨의 해외 탈루재산 조사 진행 상황에 대해 “최씨가 개별 납세자라 (해외 재산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국가 간 정보교환이 필요한데 현재 진행 중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답했다.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며 과거 정치적 세무조사를 담당했다는 지적을 받는 서울청 조사4국에 대해서는 “여러 얘기가 있지만 고의적인 탈세 행위자, 부정 포탈자들은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가진 조사4국에서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존치 의사를 밝혔다. 조사4국이 주로 맡는 교차세무조사가 표적수사 등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는 “국세기본법에 정해진 대로 필요 최소한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서도 “차명계좌나 차명재산을 이용한 세금 탈루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과세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미진한 점이 있다면 보완해서 철저히 하겠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지난해와 올해 법인세가 많이 걷히는 이유에 대해 김 서울청장은 “서울에는 금융업 법인과 석유화학업 본사가 많이 있는데 이들 업종의 실적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연구·개발(R&D) 세액공제가 축소된 것도 법인세수 증가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답했다. 한편 국세청에 3급 이상 여성 공무원이 전무하다는 지적에 대해 김 서울청장은 “2003년까지 행정고시 합격자 중 국세청에 지원한 여성이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최근 (행시 합격자) 40~50%가 여성인 만큼 앞으로는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조양호 회장 30억 배임 구속영장…가중처벌 가능성

    조양호 회장 30억 배임 구속영장…가중처벌 가능성

    文정부 첫 재벌 총수 비리 사건 한진측 “당혹스럽다” 대책회의 삼성家 인테리어 공사도 수사중 대기업 총수 자택공사 비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조양호(68) 한진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 회장에 대한 경찰 수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재벌 총수 비리 사건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6일 조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 회장은 2013년 5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용 70억원 중 30억원가량을 같은 시기에 진행하던 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인천 영종도 호텔 공사비에서 빼돌려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룹 시설담당 조모 전무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횡령·배임죄는 특가법상 규모가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일 때에는 3년 이상의 징역, 50억원 이상일 때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까지 가능하다. 경찰은 자택 인테리어 공사 업체의 세금 탈루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 회사 자금 일부가 자택공사비로 빼돌려진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7월 초 대한항공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월 자금 유용에 핵심 역할을 한 한진그룹 건설부문 고문 김모씨를 구속했다. 조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도 조 회장과 같은 혐의로 입건돼 지난달 30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특히 조 회장은 세 번째 법정에 서게 됐다. 조 회장은 1999년 11월 항공기 도입 과정에서 받은 리베이트 1095억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뒤 629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구속됐다. 1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300억원, 2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으나 2002년 사면을 받았다. 또 2004년 11월에는 한나라당에 20억원의 불법자금을 제공토록 지시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으나 2심에서 벌금 3000만원으로 감형됐다. 한진그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당혹스럽다. 내부에서 관련 대책회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찰에서 정확한 판단을 내려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 수사는 유사한 형태의 재벌 자택 인테리어 공사 비리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조 회장에 대한 수사는 한 중견 인테리어 업체 조사 과정에서 정보가 입수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이 업체와 거래한 기업들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경찰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 일가 자택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도 차명계좌에서 발행한 수표로 공사 대금을 지불하는 등 비리가 이뤄진 정황이 포착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삼성전자 ‘이재용표 세대교체’ 이달 말 윤곽

    삼성전자 ‘이재용표 세대교체’ 이달 말 윤곽

    경영부문 전반 논의 진행될 듯새달 적체 해소 조기 인사 관측 이재용 부회장 구속 이후 사실상 ‘총수 대행’을 해온 권오현(65)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의사 표명으로 삼성의 리더십 공백에 따른 혼란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오는 31일 권 부회장이 주재하는 이사회를 기점으로 새 경영 체제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0월 31일 오전 10시 3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을 진행한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이사회를 개최하는 날에 실적 콘퍼런스 콜을 열어온 관례에 따라, 이날 권 부회장 사퇴 표명 이후 첫 이사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권 부회장은 DS 부문장 직위와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직은 바로 내려놓지만, 이사회 의장직은 내년 3월까지 유지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번 이사회를 직접 주재한다. 이사회에서는 인사 폭을 정하고 일부 임원진을 선임하거나 주주환원계획을 정하는 등 경영 전반의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미 내부에서는 3~4년간의 인사적체를 해소할 정도의 인사태풍이 다음달에 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비록 옥중에 있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철학과 색채가 고스란히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부회장은 화학·방산 분야의 구조조정과 바이오사업 육성을 지휘하며 사업구조개편을 진행했지만, 이 같은 의중을 반영한 대규모 인사는 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권 부회장의 퇴진으로 직급상 부친인 이건희 회장에 이어 유일한 부회장이 됐다. 권 부회장도 “급격하게 변하는 정보기술(IT) 산업의 속성을 생각해 볼 때 지금이 바로 후배 경영진이 나서 비상한 각오로 경영을 쇄신해 새 출발을 할 때”라고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2분기와 3분기 최대 실적을 냈지만, 과거 투자에 따른 것일 뿐 미래의 흐름을 읽고 새 성장 동력을 찾을 경영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선 총수대행 역할은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이 맡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삼성전자 대표 3명 중 권 부회장 다음으로 연장자다. 신종균 인터넷모바일(IM) 부문장(사장)은 지금처럼 스마트폰, 통신사업 분야에서 역할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대외업무를 담당해온 이상훈 경영지원실장(CFO·사장)의 위상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새 인물이 부상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삼성전자 이익의 70%를 차지하는 반도체 사업을 이끌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배경에서다. 반도체 총괄인 김기남 사장, 의료기기사업부장인 전동수 사장, 반도체총괄 메모리사업부장인 진교영 부사장 등 사내 반도체 전문가들이 거론된다. 반면 권 부회장에 이어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마저 물러난다면 인사, 계열사 간 업무조정, 미래 사업전략 수립, 대규모 인수합병(M&A) 등 미래전략실의 순기능을 맡을 대체 시스템이 절실해진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 측면에서 미전실 없이 진행하는 올해 인사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가장 유력한 미전실 대체 시스템은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이었지만 지난 4월 삼성전자 이사회가 이 방안을 폐기했다. 대신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3개 주력 계열사를 중심으로 전자, 금융, 제조 부문 계열사들을 재편하는 소그룹 체제가 거론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사 요인이 많긴 하지만 지금은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사퇴…이재용 경영철학 전면 반영될듯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사퇴…이재용 경영철학 전면 반영될듯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전격 사퇴 선언으로 삼성 그룹에 대대적인 인사·조직 개편이 있을 전망이다. 이제 삼성 내 부회장 직함은 이재용 부회장 한 명 뿐이다.15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에서는 구속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 철학과 색채가 전폭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3년 넘게 투병 중인 이건희 삼성 회장을 제외하면 직급상으로는 가장 선임자였던 권오현 부회장의 사퇴로 이재용 부회장은 그룹 내에서 가장 직급이 높은, 사실상의 ‘1인자’가 된다. 여기에 ‘최순실 사태’를 거치면서 역설적으로 이 부회장의 그룹 내 위상은 더 높아졌다. 그전까지는 투병 중이긴 해도 이건희 회장의 영향력과 존재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최순실 사태를 거치며 이 부회장이 그룹 총책임자로서 고초를 겪으며 ‘차기’ 경영자의 이미지를 씻어냈다. 실제 이 부회장은 2014년이나 2015년 연말 사장단 인사 때 부친의 인사를 존중해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서 소폭 인사를 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번에 단행될 인사는 성격이 달라질 것이란 관측이 무성하다.조직 쇄신 차원에서 수년간 재임해온 경영진이 대거 물러나고 젊은 피가 대폭 수혈될 거란 얘기다. 본격적인 ‘이재용의 인사’가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 많다. 권오현 부회장도 사퇴의 변에서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IT 산업의 속성을 생각해 볼 때, 지금이 바로 후배 경영진이 나서 비상한 각오로 경영을 쇄신해 새 출발할 때”라며 세대 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 관계자는 “오너에게는 모든 사람이 다 자기 사람”이라며 “경영자에게는 계파가 있을 수 있어도 오너에게는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재계에서는 대체로 이번 인사를 통해 이 부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인사들이 경영 전면에 포진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폭적인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 가능성도 거론된다.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그룹 전반을 통할하고 관장할 컨트롤타워가 사라졌기 때문이다.이는 미전실의 대관·기획 등 일부 업무가 탈법·권한 과잉 논란을 일으키며 여론의 질타를 받는 데 대한 극약처방이었다. 권 부회장도 퇴임의 변에서 “미래의 흐름을 읽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일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런 기능의 조속한 정상화를 에둘러 촉구했다. 미전실 해체 이후 한때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이 유력하게 점쳐진 것도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합법적인 틀 안에서 삼성전자가 전자 부문 계열사들의 맏형 노릇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인사·조직 개편의 시기도 관심이다.통상 삼성 그룹은 12월 초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해왔다.하지만 올해는 10월 초 권 부회장의 퇴진 선언이 터져 나오면서 이미 인사 논의에 물꼬가 트인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해 사장단 인사를 건너뛰면서 인사 수요는 이미 포화점에 도달한 상태다. 이재용 부회장 구속수감 사태로 이미 조직이 1년 가까이 붕 뜬 상태였다는 점에서 시급한 안정화도 절실하다. 11월 조기 인사설의 배경들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권 부회장의 후임자 인선을 위해서도 이미 인사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다만 지금은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슈퍼 호황에도 “상황 엄중”… 세대교체 수준 인사태풍 예고

    삼성, 슈퍼 호황에도 “상황 엄중”… 세대교체 수준 인사태풍 예고

    권 부회장 “후배 경영진이 나서야” 그룹 내부 ‘리더십 위기’ 우려 커져 지난 8월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지고 3일 후 사내 전산망에 ‘직원들께 드리는 글’이 올라왔다. “사상 초유의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한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으자”며 임직원을 독려하는 내용이었다. 이 글을 올린 사람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으로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장을 맡고 있는 권오현(65) 대표이사 부회장이었다.이 부회장의 구속수감 이후 사실상의 ‘총수대행’을 맡아온 권 부회장이 13일 사퇴 의사를 표명하면서 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과 반응이 나온다. 동시에 권 부회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신종균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의 ‘삼두경영’으로 대표되는 현 경영체제가 어떻게 변화할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이런 가운데 ‘세대교체 수준의 인사태풍’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권 부회장은 이날 “지금 회사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다행히 최고의 실적을 내고 있지만 이는 과거에 이뤄진 결단과 투자의 결실일 뿐 미래의 흐름을 읽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일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정보기술(IT) 산업의 속성을 생각해 볼 때 지금이 바로 후배 경영진이 나서 비상한 각오로 경영을 쇄신해 새 출발을 할 때”라고 밝혔다. 권 부회장이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나아가서 삼성그룹 내부에서는 ‘리더십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데 이어 이 부회장이 올 초 구속수감되고, 미래전략실 실장과 차장을 지낸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까지 물러난 상황에서 권 부회장마저 갑작스럽게 퇴진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권 부회장이 내년 3월까지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겠다며 유예기간을 뒀으나 사실상 회장과 부회장이 모두 없어진 결과가 됐다. 당장 급한 자리는 핵심 사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을 총괄하는 DS 부문장이다. 현재로서는 반도체 총괄인 김기남 사장, 의료기기사업부장인 전동수 사장과 함께 반도체총괄 메모리사업부장인 진교영 부사장 등이 거론된다. 이들은 모두 반도체 사업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들이다. DS 사업부문에서 발생한 인사 요인이 회사 전체의 대규모 경영진 물갈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권 부회장이 겸직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에서도 물러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 자리도 채워야 한다. 권 부회장의 뒤를 이을 후임 이사회 의장이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이 부분은 이 부회장에 대한 2심 선고 결과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삼두체제를 함께 구축해 온 윤 사장과 신 사장이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제3의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재계에서는 2014년 이 회장이 쓰러진 이후 4년 가까이 최고경영진에 대한 인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누적된 인사요인이 많다는 점을 들어 이번 권 부회장의 사의를 대규모 세대교체의 서막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그간 이 부회장은 화학·방산 분야 구조조정과 바이오 사업 등을 지휘하며 ‘뉴 삼성’을 이끌었지만, 자신의 의중을 반영한 대규모 인사는 하지 않았다. 권 부회장의 사퇴에는 당장의 기록적인 실적에 마냥 웃고만 있을 수 없는 회사의 절박함이 담겨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해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부터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그러나 3분기 영업이익 14조 5000억원 중 10조원가량이 반도체 부문에서 나왔다. 반도체의 호황이 끝나기 전에 다른 성장동력을 시급히 육성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삼성전자 오너리스크 심각해지나...권오현 부회장 전격사퇴

    삼성전자 오너리스크 심각해지나...권오현 부회장 전격사퇴

    ‘준비된 경영자 교체’ 시각2~3년 정체된 사장단 인사와 맞물려 주목 13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전격적인 용퇴 선언에 대해 재계 안팎에서는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권 부회장은 자신의 사퇴 문제와 관련해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과 교감했는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더군다나 권 부회장이 책임지고 있는 삼성전자 부품 부문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박수칠 때 떠나겠다’는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의 부재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수감으로 사실상 총수 대행역할을 하고 있는 권 부회장이 이 부회장의 2심 재판이 막 시작된 시점에 그만 둔 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수감으로 인해 생긴 총수 공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한 몫 하고 있다. 5년 전부터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DS 부문장,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까지 겸하고 있는 권 부회장의 사퇴 발표에 따라 후임자 인선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 3월이면 권 부회장 임기가 만료되는데 이를 앞두고 본인이 ‘지금 물러날 때’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의 거취를 자신이 선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권 부회장의 전격적 용퇴 결정으로 2~3년째 정체 상태에 있었던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와 함께 그룹 전체에 인사 폭풍이 불어닥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삼성전자 대표이사 3명 중 권 부회장을 제외한 신종균 인터넷모바일(IM) 부문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장의 거취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심장 질환으로 갑자기 쓰러지고 이후 이재용 부회장이 사실상 총수 역할을 했지만 큰 폭의 인사 없이 이어져 오다가 지난해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이 부회장이 구속되는 등 비상상황이 이어지면서 사장단 인사가 최근 3년 동안 전무했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권 부회장의 용퇴로 전면적 인사쇄신과 세대 교체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2월에 해오던 사장단 인사가 올해는 어떻게 진행될지 아무 것도 정해진게 없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경영 일선 퇴진 선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경영 일선 퇴진 선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전격적으로 선언했다.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이고, 이재용 부회장이 수감된 상태여서 권 부회장이 퇴임을 선언하면서 경영 공백이 우려된다.삼성전자는 권 부회장이 이날 자진 사퇴 의사와 함께 삼성전자 이사회 이사 및 의장직도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수행하고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결심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 겸직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도 사임할 예정이라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의 오랜 와병과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수감으로 사실상 ‘총수 대행’ 역할을 해온 권 부회장은 조만간 이 부회장을 포함한 이사진에게 사퇴 결심을 전하고 후임자도 추천할 계획이다. 1985년 미국 삼성반도체 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권 부회장은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사장과 반도체 사업부 사장을 거쳐 2012년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도 겸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경영일선 퇴진 전격 선언(1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경영일선 퇴진 전격 선언(1보)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경영일선 퇴진 선언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은 13일 반도체사업을 총괄하는 부품부문 사업책임자에서 자진 사퇴함과 동시에 삼성전자 이사회 이사, 의장직도 임기가 끝나는 2018년 3월까지 수행하고 연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겸직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도 사임할 예정이다. 권오현 부회장은 “저의 사퇴는 이미 오래전부터 고민해 왔던 것이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용퇴의사를 밝혔다. 이건희 회장의 오랜 와병과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수감으로 사실상 ‘총수 대행’ 역할을 해온 권 부회장은 조만간 이 부회장을 포함한 이사진에게 사퇴 결심을 전하고 후임자도 추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은 세자…자리 잡아줘야” 청와대 캐비닛 문건 내용 공개

    “이재용은 세자…자리 잡아줘야” 청와대 캐비닛 문건 내용 공개

    청와대는 지난 7월 14일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에서 생산한 문건과 메모 등 300여종의 자료를 발견했다고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밝힌 적이 있다. 당시 청와대가 공개한 자료들 중에는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지원 방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문서들이 포함돼 있다. 모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직권남용’ 등의 혐의와도 관련된 내용들이다.그런데 이 문건들 중 ‘이건희 회장은 왕’, ‘이재용 부회장은 세자’라고 표현하면서 “왕이 살아 있는 동안 세자의 자리를 잡아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이 10일 공개됐다. SBS는 2014년 7월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작성한 ‘삼성 경영권 승계 관련 문건’이라면서 문건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문건의 작성 시점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병상에 누운 지 두 달이 지난 시점으로, 문건에는 ‘경영권 승계’가 삼성그룹의 제1의 현안이면서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현재 이재용은 검증된 바 없다”면서 특히 기아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로 건너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에 대해서는 “언제 돌아오냐”는 내부 호평이 있다며 비교하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가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지원 방안을 논의한 정황은 2015년 당시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 회의 문건으로 이어진다. 그 해 7월 29일 이 실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에 대응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시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지시했다. 그로부터 석 달 뒤인 2015년 10월, 즉 국민연금공단 이사회가 열리기 전날에는 합병에 부정적이던 최광 이사장의 돌출 행동이 없도록 잘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SBS는 “이 일련의 문건들을 보면 박근혜 정부의 삼성 승계 챙기기가 오랫동안 조직적으로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고 해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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