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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총수들 독일 총집결/9일 개막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참석

    ◎자동차업계 치열한 경쟁속 “이례적” 재계 총수들이 다음주 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집결한다.6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그룹회장 김우중 대우그룹회장 김선홍 기아그룹회장 김석준 쌍용그룹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정몽규 현대자동차회장 김태구 대우자동차회장 임경춘 삼성자동차 부회장 등은 오는 9일 개막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석한다. 재계 최고경영진들이 외국 모터쇼에 대거 참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국내 자동차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거취 문제를 놓고 주목을 받고 있는 김선홍 기아회장은 최근 러시아 미국 일본 순회 방문에서 돌아온지 6일만에 출국한다.김회장은 8일 출국해 모터쇼 기아전시관 개막행사에 참석한뒤 지난 5월 설립이후 부품공급 차질로 생산률이 떨어지고 있는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주의 합작공장을 방문,고르벤코 주지사 등과 만나 공장가동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 새국면 맞은 기아사태 어떻게 되나

    ◎김 회장­은행단/의견대립 시계 불투명/김 회장 퇴진·아시아자 매각 ‘뜨거운 감자’/부도→제3자 인수 진전 가능성 배제 못해 기아사태가 새 국면을 맞고 있다.김선홍 회장의 퇴진문제 및 자구계획과 관련,김회장과 채권금융단간 첨예한 의견대립으로 30일 하오 3시부터 열린 채권금융기관 제1차 대표자회의가 연기되는 ‘사태’를 빚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삼성과 현대그룹이 기아자동차 인수문제를 적극 추진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채권금융단이 대표자회의를 8월 1일로 연기한 것은 이날 회의에 앞서 가진 자구계획설명회에서 김회장이 애매모호한 입장을 밝힌데다 경영권포기각서 제출을 거부한데 대한 반발에서 비롯됐다.따라서 기아사태는 채권금융단과 김회장간 감정대립의 양상으로 번지면서 채권금융단이 사태해결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김회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할 가능성도 높아졌다.이 경우 기아그룹 부도와 협력업체의 연쇄도산이라는 파급효과가 예상되며 경우에 따라 부도­제3자인수라는 ‘불행한 사태’로까지 진전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게 됐다.이미 현대와 대우가 기아자동차의 주식을 18%까지 확보했다는 얘기가 있고 임경춘삼성자동차 부회장이 30일 현대와 대우의 기아인수설에 대응하기 위해 급히 방일,삿포로에 체류중인 이건희 회장을 만나 기아인수문제를 협의했다는 소식이다. 이날 대표자회의는 사실상 김선홍 회장의 경영권포기 거부발언때문에 무산됐다.김회장은 “회사를 정상화시키지 못할 경우 물러나겠다”면서 “따라서 채권금융단이 요구하는 것처럼 무조건적이고 구체적인 경영권포기각서는 제출할 수 없다”고 강한 어투로 말했다.물러날 뜻이 없다는 얘기였던 것이다.그러나 채권금융단은 ‘회사를 정상화시키지 못할 경우’를 판가름할 객관적인 잣대가 없기 때문에 김회장의 ‘조건부 퇴진론’을 받아들일수 없다고 반박했다. 아시아자동차의 매각 역시 김회장의 퇴진문제와 함께 뜨거운 쟁점.김회장은 자구계획서대로 아시아자동차를 기아자동차와 합병시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채권금융단은 분할매각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기아특수강과 함께 기아그룹의애물단지인 아시아자동차를 기아자동차에 합병시킬 경우 지난 5월 31일 현재 2조9백88억원에 이르는 아시아자동차의 부채(순여신)를 기아자동차가 고스란히 떠맡게 돼 기아자동차의 부실화를 부채질하게 된다는 것이 주이유였다. 인력감축 및 인건비 절감에 대한 기아그룹의 자구계획도 채권금융단에 의해 ‘퇴짜’를 맞았다.채권금융단은 인력감축의 구체적인 스케줄과 생산직 사원의 감량 또는 인력 재배치에 따른 노조 동의서의 첨부를 요구했으나 김회장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 이같은 정황에 비춰 김회장이 입장을 바꾸지 않은 한 8월 1일 재개될 대표자회의에서도 기아그룹 문제가 매끄럽게 매듭지어지기는 어려울 것같다.채권금융단 관계자들은 기아를 살리려면 검증되지 않은 사회여론에 쏠리지 않고 철저한 경제논리에 따라 뼈를 깎는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기아사태 해법 10인10색

    ◎재계 ‘빅4’ 제3자 인수 대비 물밑작업/채권은행단 “LG쪽에 넘겼으면” 기대 기아사태를 보는 시각과 해법이 제각각이다.김선홍 회장 인책론이 나오는 가하면 김회장 체제유지와 함께 정상화에 주력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제3자 인수설도 심심치않게 나온다.금융당국과 채권은행단,자동차업체 등 재계 입장이 그야말로 10인 10색이다. 현재로선 기아운명은 제3자인수보다 정상화 쪽으로 가닥이 잡혀있다.채권은행단과 정부는 강도높은 정상화를 통해 기아그룹을 회생시키는 것을 최선의 안으로 보고 있다.김회장 퇴진론이 있으나 ‘대안부재론’과 선정상화 여론이 높아 당분간 유지될 수 밖에 없을것 같다. 문제는 사태가 악화됐을때다.부도처리되거나 제3자 인수라는 길로 들어설 경우다.3자 인수시 현대 삼성 LG 대우 등 ‘빅4’가 모두 기아자동차의 인수전에 뛰어들게 분명하다.‘빅4’는 현 단계에서 인수입장을 표시하지 않고 있다.불필요하게 기아그룹을 자극할 필요가 없어서다. ‘빅4’중에서는 삼성이 가장 눈독을 들이고 있다.삼성은 이번이 기아자동차를 인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이건희 회장이 포드 회장과 접촉해 기아자동차의 지분인수 협상을 시도하려 한다는 소문이 단순한 소문이 아니라는 징후들이 삼성그룹에서 발견되고 있다.삼성그룹의 분위기는 전과 다르다.기아자동차 인수를 위한 준비움직임이 활발하다. 채권은행단은 오히려 3자인수시 LG그룹 인수를 선호하고 있다.LG그룹 이미지가 ‘빅4’중에는 가장 좋고 LG그룹과 기아그룹이 상대적으로 우호적이기 때문이다.LG종합상사가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기아자동차 판매를 대행해주는게 두 그룹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는 사례다.구본무 LG그룹 회장은 95년 10월 “기아자동차를 인수하고 싶지만 지금은 짝사랑 단계”라며 “그쪽에서 마음을 주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특혜시비와 경제력 집중문제에 휘말릴 가능성이 적다는 것도 한 이유다.현대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현재 50%선이어서 기아자동차까지 인수하면 사실상 독점체제가 된다.그러나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기아를 인수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대우그룹 역시 그동안 ‘인수’로 성장한 그룹이라는 좋지않은 이미지가 있어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현대나 대우는 현재로선 기아가 삼성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기아를 지원하는 형국이다.
  • 빌 게이츠 재산 364억불 1위

    ◎정주영 명예회장 47위·이건희 회장 48위/미 제외 500대 회사 한국 15개 기업 뽑혀 【뉴욕 AP UPI 연합】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가족과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 일가족이 각각 세계 47위와 48위 부자로 랭크됐다. 미 경제전문주간지 포브스가 14일 발표한 200대 억만장자 기업인 명단에 따르면 정명예회장 일가족은 총52억달러(약4조6천8백억원)소유로 세계에서 47번째 부자로 선정됐으며,이회장 일가족 역시 52억달러 소유로 48위를 차지했다. 또 LG그룹의 구본무 회장 일가족은 22억달러 소유로 149위를,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일가족은 20억달러 소유로 164위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기업인으로는 포브스 평가사상 최고치인 3백64억달러를 소유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창업주 빌 게이츠(41)였으며 다음으로는 미국 월­마트 할인점 체인의 소유주 월튼가문(2백76억달러),증권투자가 워런 버펫(2백32억달러),홍콩 부동산재벌 리 쇼우 키(1백47억달러)등이 꼽혔다. 한편 한국은 포브스가 최신연도의 총매상을 기준으로 별도로 추린 500대 외국회사 리스트에서 15개를 차지했다.일본은 195개,영국은 67개,프랑스는 46개,독일은 40개,네덜란드는 19개,스위스와 캐나다는 16개,이탈리아는 한국과 함께 15개,호주와 스웨덴은 각각 13개를 점했다. 200대 리스트중 약 30%는 미국이 차지했으며 아시아는 56개,유럽이 44개를 점했다. 이밖에 「왕·여왕·독재자」카테고리 에서 가장 부유한 지배자는 볼키아 하사날 브루나이 국왕(3백80억달러)이었으며,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체들의 명단「월드 슈퍼 50」에서는 로열 더치 셸 그룹이 1위를 차지했다.셸그룹은 3년 연속 1위를 점했다.
  • 정몽구 현대회장 1,410만원 1위/서울시 97건물재산세

    ◎비주거용은 호텔롯데 최고 올해 서울시의 건물분 재산세 부과대상중 주거용과 비주거용 최고액 납세자는 각각 정몽구 현대그룹 회장과 호텔롯데(어드벤처)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개별 납세액 부문에서 주거용은 정 회장의 성북구 성북동 330의305 자택이 1천4백10만5천8백90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인천 올림프스호텔 대표 유화열씨의 서대문구 홍제동 자택이 각각 1천2백72만1천5백90원과 1천1백75만9천6백10원으로 2·3위를 차지했다. 비거주용 건물에 대한 재산세 부문에서는 송파구 잠실동 40의1 호텔롯데(어드벤처)가 13억4천1백62만8천9백10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 “삼성자 파문 중재 용의”/전경련/경제살리기 우선 원만 해결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삼성자동차의 자동차산업 구조조정보고서 파문과 관련,이해당사자간의 원만한 해결을 촉구하고 필요할 경우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 전경련은 12일 상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손병두 상근부회장 주재로 월례 회장단회의를 갖고 이번 사태가 국민들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주어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같은 내용의 발표문을 냈다. 회장단은 발표문에서 『사태해결을 위해 필요하다면 전경련이 양 당사자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향후 재계의 단합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지금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재계의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인 만큼 경제살리기에 재계가 총력을 기울이고 이같은 차원에서 양 당사자간의 원만한 해결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회장단은 『자동차 뿐아니라 모든 산업의 구조조정은 국가경쟁력 강화의 차원에서 민간자율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문은 김선홍 기아그룹 회장과 김석준 쌍용그룹 회장이 회의에서 『관련 규정과 위원회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회장단에 요청한데 따라 즉석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최종현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이번 파문의 이해관계 그룹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정몽구 현대그룹 회장,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참석하지 않는데다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불참,5대그룹 총수들이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지난 5일 업무때문에 미국에 갔던 최회장은 11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업무가 끝나지 않아 불참했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 삼성 “2000년 소형승용차 생산”/중형차 시험양산 시작

    삼성자동차가 2000년초부터 소형승용차를 생산한다.삼성은 21세기에 세계적 자동차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내년초 출시예정인 중형승용차(코드명 KPQ)에 이어 소형승용차를 차기차종으로 선정,2000년초부터 생산키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이같은 작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삼성은 이날 부산공장에서 이건희 그룹 회장,임경춘 부회장 등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인을 가동하는 설비가동식을 갖고 KPQ의 시험양산을 시작했다.
  • IOC 수뇌부 “음식쓰레기 줄이기 동참”/사마란치 위원장 선언

    ◎동아시아경기 환경대회로 서울신문사가 소비절약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벌이고 있는 「음식쓰레기 50% 줄입시다」 캠페인이 「세계의 캠페인」으로 확산되고 있다.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동아시아대회에 참석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수뇌부가 서울신문의 캠페인에 적극 동참을 선언,참가 선수단이 실천에 나섰다. 10일 개막된 제2회 부산 동아시아경기대회에 참석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김운용 대회조직위원장(IOC 위원·대한체육회장) 등 IOC 지도자들은 이 캠페인이 IOC가 범세계적으로 전개하는 환경보호운동과 맥을 같이 한다며 지지의사를 표명했다.사마란치 위원장과 김운용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이건희 IOC위원(삼성그룹 회장),박상하 세계연식정구연맹회장 등 세계 스포츠계 지도자들과 문정수 부산시장 등은 이날밤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개회식 리셉션에서 서울신문사가 제작한 「음식쓰레기 50% 줄입시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르고 참가 9개국 500여명의 임원들을 대표해 적극 동참의 뜻을 알렸다. 김운용 대회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국내 최초의 환경보호 국제대회로 치를 것임을 이미 천명했다』며 『서울신문의 캠페인과 연계,환경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사마란치 IOC위원장도 『질병과 전쟁은 물론 전세계의 기아해방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IOC로서는 음식쓰레기를 줄이자는 캠페인에 크게 공감한다』고 전제하고 『캠페인이 세계에 메아리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환경문제에도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IOC는 지난 76년 미국 덴버에서 열릴 예정이던 동계올림픽이 경기장 공사에 따른 환경파괴를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로 옮겨 치러진 이후 환경문제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94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때는 감자전분을 활용한 먹는 접시를 개발,음식 쓰레기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으며 자연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천연동굴에 경기장을 건설하는 등 자연보호에도 앞장서 왔다. 한편 대회조직위는 선수촌에서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음식량을 면밀히 분석,필요량만을 제공하는 등 음식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 삼성전자 「올림픽 파트너」 됐다/무선통신기 분야

    ◎내년 일 동계·2000년 호 하계 공식후원/모토로라 제쳐… 첨단폼·기술 유상공급 삼성전자가 미국과 일본의 세계 초일류 기업만이 참여해 온 올림픽 공식후원업체인 「올림픽 파트너」에 선정됐다. 삼성그룹은 9일 호텔 신라에서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이건희 IOC위원(삼성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윤종용 삼성전자 사장과 IOC를 대표한 김운용 IOC위원 간에 내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과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에 후원사 권리를 갖는 올림픽 파트너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일본보다 한발 앞선 기술로 평가되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기술을 이용한 무선단말기(휴대폰) 및 시스템을 공급하게 되며 1백97개 전 IOC회원국을 대상으로 오륜마크를 활용함으로써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면서 세계시장을 무대로 본격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게 됐다.올림픽 파트너란 올림픽 운영에 필요한 첨단 기술이나 제품을 갖고 있는 세계적 기업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 공식 올림픽후원사로 지금까지는 사무기기와 음료,신용카드 등 10개 분야에 1개 기업씩 참여해왔다.삼성전자는 이번에 새로운 무선통신기기 분야의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첨단제품과 기술을 유상으로 공급하게 된다.현재 올림픽 파트너로 참여하는 기업은 대부분 미국기업이며 일본기업은 마쓰시타 하나뿐이다. 삼성은 이번 파트너 선정과정에서 경쟁자인 모토롤라를 제치고 선정됐다.사마란치 IOC위원장은 이날 계약 조인후 축사를 통해 『삼성의 전문인력과 첨단기술이 높이 평가돼 올림픽파트너로 선정됐다』며 『올림픽의 성공적 운영에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삼성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일명 TOP(THE OLYMPIC PARTNER)으로 불리는 올림픽 파트너는 올림픽을 지원하는 여러 프로그램중 최고 지위를 갖는 범세계적 후원사로서 이제까지는 올림픽스폰서로 불렸지만 앞으로는 「첨단 올림픽의 공동 운영자」라는 의미에서 올림픽 파트너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로 했다.
  • 삼성·한국위상 드높인 “쾌거”/올림픽 파트너 선정 의미

    ◎무선호출 최고사 인정… 초일류 기업 반열 합류/올림픽 광고 활용권… 브랜드 이미지 제고 용이 삼성전자의 올림픽파트너 선정은 한국 기업사에 「사건」으로 기록될 만하다.올림픽파트너가 해당 국가의 경제력과 기업이미지,제품력,기술력을 종합해 평가한다는 점에서 파트너지정은 무선통신 분야에서 선두주자임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의미외에 국가위상도 높이게 됐다는 점에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올림픽파트너는 9∼12개 주요 분야별로 세계적인 기업을 선정,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에 대한 재정·기술적 지원을 받고 그 대가로 해당기업이 올림픽을 광고·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다.삼성은 그동안 까다로운 제품 및 기술심사와 IOC관계자의 구미 무선통신기기 공장 방문 등의 절차를 거쳐 강력한 경쟁자였던 모토로라를 제쳤다.이같은 엄격한 절차때문에 올림픽파트너로 선정된 기업들은 누구나 들으면 알 수 있는 초일류 기업들이다.음료분야는 코카콜라,간이음식은 맥도널드,항공화물은 UPS,생명보험은존 핸콕,출판은 타임,신용카드는 비자,필름은 코닥,사무기기는 제록스,정보기기는 IBM,오디오·비디오는 파나소닉(마쓰시타)이다. 삼성이 올림픽파트너가 됨으로써 얻게 될 가장 큰 효과는 삼성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다.코카콜라는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의 공식 공급업체로 올림픽에 참여한 이래 70년 가까이 올림픽을 후원함으로써 절대적인 브랜드력을 형성할 수 있었다.코가콜라의 브랜드가치만 4백34억달러에 이른다.재봉틀 회사로 알려진 브라더사는 84년 LA올림픽 1회 참가로 정보기기회사로의 기업이미지 변신에 성공,정보기기 매출액 비율을 23%에서 50%로 신장시켰다. 삼성은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브랜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보고 올림픽 공식스폰서권 확보를 위해 뛰어왔다.물론 이건희 회장의 IOC위원 피선은 이같은 노력에 날개를 달아주었다.그러나 스폰서 조건의 하나인 후원금 규모는 미공개 관행상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올림픽파트너 참여로 삼성은 인터브랜드사의 평가에 따라 「세계 100대 브랜드」의 96위로랭크됐던 삼성브랜드가 2000년에는 상위 50위,2005년에는 상위30위로 오르는 등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삼성­미원 사돈될까/이 회장 아들·임 회장 맏딸

    ◎친지 소개로 만나 교제중 한때 조미료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영·호남 재벌인 삼성과 미원그룹이 사돈관계로 진전되고 있다.결혼소문의 당사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 재용씨(29)와 임창욱 미원그룹 회장의 장녀 세령씨(20).재용씨는 서울대 동양사학과와 일본 게이오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정치학석사 과정을 밟고 있고 세령씨는 연세대 경영학과 2학년.이들은 지난 1월 친지의 소개로 만나 교제중이다.삼성그룹은 『두 사람이 교제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결혼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며 양가 부모도 혼사문제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미원그룹도 결혼소문은 부인하고 있다.그러나 이들이 교제끝에 혼사가 이뤄질 경우 영·호남재벌이 경쟁관계(미원·미풍)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계설정을 이룰 전망.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배당수익 28억 “1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배당수익이 28억5천4백만원으로 30대 그룹 총수중 가장 많았다. 3일 증권거래소가 추정,발표한 「30대그룹 총수의 12월결산법인 배당수익 현황」에 따르면 이들은 총 1백41억3천5백만원을 배당금으로 받았다.증시침체 여파로 배당금이 95년 2백24백6천4백만원보다 83억3천만원이 줄었다.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은 95년 41억3천만원보다 12억7천6백만원이 줄어든 28억5천4백만원의 배당수익을 올렸다.이어 동아건설그룹 최원석 회장이 22억7천1백만원,동국제강 장상태 회장이 15억6천4백만원,정몽구 현대그룹회장이 12억7천9백만원의 배당수익을 각각 올렸다.조중훈 한진그룹회장은 지난해 증여로 인한 보유주식 감소로 배당금도 43억9천9백만원이 줄어 9천8백만원에 그쳤다.
  • 절세? 탈세?(외언내언)

    세금은 국방이나 치안,사회간접자본 건설 등 고유한 국가활동을 위해 정부가 아무 대가없이 국민들로부터 거둬가는 돈이다.어느 나라나 납세는 국민의 기본 의무지만 납세를 기꺼워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유럽의 유명한 배우나 운동선수들이 세율이 높은 조국을 등지고 이웃 나라로 국적을 옮긴 사례들도 별로 생소한 얘기가 아니다.우리나라에도 가혹한 세금으로 백성들을 괴롭히는 봉건시대의 일을 일컫는 가렴주구라는 말이 남아있다. 세금부과의 기본원칙으로는 납세자의 능력에 알맞게 물리는 응능부담 원칙과 형평성의 원칙을 들 수 있다.무거운 세금보다 형평에 어긋나는 세금이 더 큰 조세저항을 불러일으킨다는 것도 정설이다.봉건군주가 아닌 국민의 대표(의회)가 정한 과세 대상과 세율만이 국민들의 동의를 받을수 있다는 『대표없이 세금 없다』는 격언도 있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아들 재용씨(29)는 지난해 12월 삼성 계열인 중앙개발의 사모 전환사채를 96억원에 대량으로 인수,62.5%의 대주주가 됐다.중앙개발은 4백50만평이나 되는 에버랜드(경기도 용인)를 비롯,전국에 수많은 부동산을 갖고 있다.막대한 재산에 비해 자본금이 35억원 밖에 안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주식평가액은 엄청나다. 재용씨는 그 해 11월 역시 삼성의 계열사인 에스원의 주식 6만주를 1백20억원에 매각,중앙개발의 사모사채를 인수하는데 썼다.지난 95년에는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60억원으로 에스원 주식을 매입했고,상장과 함께 주가가 폭등하자 엄청난 시세차익을 거뒀다.당시 증여세로 16억원을 냈다.결국 16억원의 증여세만 물고 중앙개발의 최대 주주가 된 셈이다. 재벌이든 개인이든 절세 노력을 나무랄수는 없다.그럼에도 많은 국민들이 재벌회장의 절세에 상대적 박탈감을 감추지 못한다.응능부담에도,형평성에도 어긋나기 때문이다.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제도가 도입돼야 이같은 합법적 절세를 막을수 있다.
  • 삼성전자 발행 사모전환사채/이건희 회장 아들 대거 인수

    ◎업계,“증여”­“자금난 해소차원” 두갈래 추측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아들 재용(30)씨가 삼성전자가 발행한 사모전환사채(CB)를 인수,인수배경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증권업계와 관련 업계에서는 「사실상 증여」라는 해석과 함께 자금난 해소차원 등 크게 두갈래로 보고 있다.현재로서는 전자일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업계는 조심스럽게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4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6백억원 규모의 사모CB를 발행,계열사인 삼성물산이 1백50억원,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의 아들인 재용씨가 4백50억원을 인수했다고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6백억원어치 사모CB가 전량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1백20만주(지분비율 1.3%)가 늘어나게 되며 삼성전자 주식 한주도 갖고 있지 않은 이씨는 90만주,0.97%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이씨는 이번 사모CB 인수와 동시에 60억3천만원의 평가이익을 보게 됐다.24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5만6천700원으로 마감돼 주당 6천700원의 평가차익이 생겼기 때문이다. 4백50억원이라는 거금이재용씨에게 있겠느냐는 의문도 있지만 이씨가 지난해 말과 올초 삼성엔지니어링과 에스원 주식을 상장후 매각,5백63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된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4월1일부터 사모CB 발행요건이 강화되기 전에 서둘러 사모CB를 발행,재용씨에게 인수시켜 점차적으로 삼성전자 지분을 늘려나가기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새 증권래법에 따라 4월부터 전환가격이 시가의 100%이상,전환청구기간은 1년이상으로 강화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삼성전자의 자금난도 꼽고 있다.지난해부터 반도체 경기악화로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고 내년 자동차 출시를 앞두고 삼성자동차에 대한 「자금지원」으로 전자의 자금사정마저 예전같지 않다는 것이다.
  • 삼성/비메모리분야 7조 투자/일서 첨단기술 전략회의

    ◎2005년 매출 150억불… 세계시장 5%점유 목표 삼성그룹은 앞으로 5년간 비메모리에 7조원을 투자,오는 2005년 이 분야 매출이 1백50억달러에 이르도록 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비메모리 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2%에서 5%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등 9개 신수종사업에 향후 7년간 4조원을 투입해 2005년에 매출액 19조원,이익 3조원을 달성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4일과 5일 일본 도쿄에서 이건희 회장 주재로 강진구 전자회장,윤종용 전자소그룹장 등 전자 각사 사장단과 일본본사 유상부 대표,임관 기술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기술 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은 경영전략을 확정했다. 삼성그룹은 또 2000년까지 일본에 대한 수출을 30억달러로 해 무역흑자를 달성하기로 했다.신수종사업 분야에서는 1차로 선정된 TFT­LCD,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지국,중앙처리장치(CPU)/주문형반도체(ASIC),리튬이온전지 등 9개사업을 육성하고 정밀화학 환경 생명공학 분야의 미래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을강화하기 위해 △CPU △멀티미디어반도체 △주문형 및 복합형 반도체 △전력반도체 △마이콤반도체 등 5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진행시킬 계획이다.해외 고급인력을 금년 중 박사급 85명을 포함,약3백명으로 확대하고 미국의 디지털사 등 선진업체와 전략적 제휴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은 비메모리 반도체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현재 3천달러인 메모리 반도체의 웨이퍼당 부가가치 수준을 비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3만달러까지 올릴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이건희 회장은 회의에서 『메모리 반도체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계속 유지해 나가는 한편 CPU,ASIC 등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독자적인 기술배양과 사업의 조기육성에 최선을 다해 반도체 사업의 질적 변신과 제2의 도약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 김 대통령 실명제는 성공적/마이클 셔먼(해외논단)

    ◎권위적 과거와 민주적 미래 가교역할 미국의 유력 일간신문 월 스트리트 저널의 아시아판인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은 17일자에서 「김대통령의 개혁은 불가능한 꿈이었던가」라는 제목의 논평기사를 1면에 게재했다.마이클 셔먼 서울지국장은 이 기사에서 『최근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역사는 김영삼대통령을 한국의 권위주의적 과거와 민주적 미래 사이에 가교를 놓은 전환기적 인물로 평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다음은 이 기사의 주요내용.〈편집자〉 지금부터 4년전 반체제인사 출신인 김영삼씨는 정치계의 부정부패 근절을 약속하며 30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의 첫 문민대통령이 되었다.그런데 한 철강회사의 부도에 따른 스캔들이 확산되고 있는 오늘날 그의 개혁정책은 그가 제시했던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만연된 부패를 척결하고자 한 김대통령의 시도는 어쩌면 불가능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부정부패는 지난 수십년동안 한국사회의 고질병이었다.따라서 어느 한 사람이 단지 4년만에 이를 일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불합리한 것이다.김대통령은 개혁을 제도화해 정부관리들의 뇌물수수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그러나 이번 스캔들이 보여주듯이 한국에는 아직도 경제를 뒤흔들고 정부를 망신시키는 사기가 판을 치고 있다. 한국인들은 이 스캔들을 「한보게이트」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 한보게이트는 제철소 건설을 위해 약5조원을 대출한 한보철강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그 실상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번 부도는 한국 은행들에 추가 악성부채 부담을 주어 한국 은행들에 대한 국제자본시장에서의 차입금리 인상을 가져왔고 또 중소기업 수십개가 도산 위협을 받고 있다.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일부에서는 앞으로도 한보부도와 같은 사태들이 더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런 한보스캔들은 김대통령 주변인사들까지 연루되어 있는데 이는 처음있는 일이 아니다.지난해에는 각료 두명이 뇌물사건에 연루되었으며 김대통령의 측근 한명이 뇌물수뢰혐의로 구속되었다. 김대통령의 강경책 또한 야당에 문제가 되고 있다.김대통령은 전임자들에 비해서는 훨씬 더 민주적이지만그는 종종 군부통치시대와 유사한 방식들을 즐겨 사용해왔다.김대통령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은 계명된 강력한 통치자를 바람직한 것으로 간주한 유교이념의 토대위에 형성된 정치문화­이 정치문화는 한편 수십년간에 걸친 군부통치에 의해 오염되었는데­를 염두에 두고 보아야만 한다.김대통령의 반대자들은 김대통령이 너무 전통적이어서 이와같은 과거와 극적인 결별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동복 자민련의원은 『그는 자신이 그토록 치열하게 반대했던 바로 그런 이미지의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개탄한다. 김대통령 캠프에서는 김대통령 방식이 필요했다고 말한다.김대통령 측근인 박관용 의원은 『대통령은 기치를 들어야만 한다』고 말한다.그는 개혁추진을 위해서는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그는 상의하달방식을 통해 개혁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인다. 김대통령에게도 인정할 것은 있는데 이는 그가 일부 대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이다.그는 취임후 고위공직자들로 하여금 재산을 공개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막대한 재산이 노출되었고 수백명이 물러나야 했다. 김대통령은 93년 그의 개혁중에서 가장 대담한 것이라고 할 금융실명제를 단행,가명거래를 금지했다.가명예금계좌는 부정부패를 심화시키는 시각이 팽배해 있었다.이 개혁은 95년 검찰이 노태우 비자금사건을 밝혀내는데 도움이 되었다.노태우씨는 대우 김우중회장,삼성 이건희 회장,한보 정태수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들로부터 비자금 6억5천만달러를 거두어 들였었다.노,전 두 전직대통령이 지난해 내란과 뇌물수수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실은 한국이 권위주의적 통치와 완전 결별했음을 알려주는 신호가 되었다. 많은 한국인들은 차기대통령이 김대통령에 의해 시작된 개혁을 완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김대통령은 헌법상의 단임제 조항으로 인해 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가운데 집권당에서는 이홍구 신한국당 대표와 이수성 국무총리를 포함,「9용」이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치가들은 김대통령이 과거 권위주의시대와 보다 더 민주적인 미래 사이의 과도기적 인물인지는 역사에 의해 증명될 것이라고 말한다.이홍구 신한국당 대표는 『우리 사회는 변했는데 우리 정치는 뒤쳐져 있다』며 『차기 대통령은 상당한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한다.
  •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영향력있는 50인 선정」

    ◎불 오브저바뚜루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최근 프랑스의 「오브저바뚜루」지에 의해 「가장 영향력있는 인사 50명」에 선정됐다. 14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프랑스의 유력 시사주간지인 오브저바뚜르(1월 30일자)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을 계기로 보도한 특집기사에서 금융 기업 여론선도층 기구 정보통신 대중문화 등 6개 분야에 걸쳐 가장 영향력있는 인사 50명을 선정하면서 이회장을 정보통신계의 유력인사로 뽑았다.
  • 삼성그룹/무역흑자 100억불 목표/올 매출액은 85조원

    삼성그룹은 올 매출목표를 지난해 실적(74조원)보다 14% 늘어난 85조원,그룹 무역수지 흑자목표를 43% 늘어난 1백억달러로 확정했다. 삼성그룹은 27일 하오 승지원에서 이건희 회장 주재로 소그룹장 전략회의를 갖고 97년 매출목표를 85조원,시설투자를 9조원,연구개발(R&D)투자를 2조2천억원으로 책정했다. 이회장은 『당면한 경제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무역수지 흑자 1백억달러(수출 2백30억달러,수입 1백30억달러)를 반드시 달성하고 21세기 승부처가 될 소프트분야의 경쟁력확보를 위해 R&D투자를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또 재계의 감량경영움직임과 관련,『종업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어가는 것이 경영자의 책무』라며 『기업이 어렵다고 소극적이고 수비적인 감량경영에 의존하기 보다는 기술혁신과 생산성향상 등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방법으로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적에게도 배울점은 배우자”/경쟁그룹간 「벤치마킹」 활발

    ◎삼성­대우 세계경영 비법 파고들어·LG의 공격적 홍보작업 연구/현대­대우 절묘한 파이낸싱기업 관심 국내 경쟁그룹간 벤치마킹이 활발하다.선진 일류기업들의 모범적인 경영사례도 좋지만 기업규모나 문화가 유사한 국내 유수그룹으로부터도 배울만한 점이 적지 않아 적극 배우자는 「열린 경영전략」에서 비롯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국내 그룹들의 대우그룹 「세계경영 배우기」.총수들이 적극적이다.경쟁그룹이라는 미묘한 관계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지만 많은 그룹이 대우의 세계경영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벤치마킹의 분야와 범위는 그룹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삼성 LG 등 대우보다 큰 그룹들이 더 열성이다. 이들 그룹이 가장 관심갖는 분야는 대우의 폴란드 FSO사 인수 등 세계화전략을 이뤄낸 인수 노하우와 파이낸싱 비결. 재계 1위인 삼성이 특히 적극적이다.삼성은 최고 경영층에서 대우의 세계화 전략과 성공배경,김우중 회장의 경영스타일 등에 관해 종합분석을 하도록 했다.이 사실을 숨기지 않는 분위기다.삼성경제연구소에서 연구중이다. 현대그룹도 대우가 절묘한 파이낸싱으로 해외거점을 확보한 자동차분야에 관심이 많다.현대자동차는 국내에서는 대우를 압도하지만 해외생산거점 확보에서는 다소 밀리고 있다.LG그룹도 회장실 경영혁신팀에서 심도있게 대우를 연구했다.공격경영을 펼치는 구본무회장도 배울 것은 가릴것 없이 배워야한다고 강조하는 분위기다. 삼성은 최근 사장단인사를 하면서 「대우식 인사」를 원용했다.대우그룹은 2년전부터 경험있는 최고경영층을 해외로 내보냄으로써 후배들에게 자리도 내주고 제2의 창업을 꾀한다는 인사전략을 펴왔다.대우 아메리카법인 이경훈 회장,대우저팬법인 이석희 회장,폴란드 대우FSO사 석진철 사장 등이 그 케이스.삼성이 이번 인사에서 김광호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필곤 삼성물산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켜 각각 미주본사 총괄대표와 중국본사 대표에 발령한 것이 같은 맥락이다. 삼성은 얼마전 LG그룹 홍보팀에 대한 벤치마킹도 마쳤다.삼성은 구본무 회장의 취임과 그룹CI변경을 전후해 공격적인 홍보로 그룹이미지 제고에 성공한 LG의 홍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특히 이건희그룹회장이 임원들에게 시프린스호사건 직후 「LG그룹의 홍보를 배우라」고 지시한데 이어 올해에도 개인휴대통신(PCS)사업권 선정 및 「인위적인 인원감축은 없다」는 구회장의 불황기 경영방침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이같은 지시를 다시 내렸다는 후문이다.
  • 이건희 회장 평가손 3,551억

    ◎30대 그룹 총수주식 올해 6,623억원 “손해”/평가액 증가 신격호 회장 99억 등 6명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전자의 주가하락으로 연초보다 보유주식의 평가액이 무려 3천5백51억원이나 줄었다.반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 99억원의 평가익을 봐 희비가 엇갈렸다. 24일 증권거래소가 30대 그룹 총수의 연초대비 평가손익을 분석한 결과,연초보다 23일 현재 보유주식 평가액이 6천6백23억원,36.75%나 떨어졌다. 주식평가손이 가장 큰 사람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으로 연초 5천3백94억원이었던 평가액이 1년만에 절반이하인 1천8백43억원으로 3천5백51억원,65.8%가 줄었다.3백49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14만2천원에서 4만6천원으로,삼성물산도 2만1천300원에서 1만원,삼성화재가 40만5천원에서 31만2천원으로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회장에 이어 주식평가손이 많은 사람은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으로 8백42억원에 이른다.이어 김우중 대우 회장 7백77억원,최원석 동아 회장 3백38억원,정몽구 현대 회장 2백63억원 순이다.이밖에 1백억원 이상의 평가손을 본 사람은 최종현 선경 회장(1백88억원),김준기 동부 회장(1백66억원),김승연 한화 회장(1백20억원) 등이다. 연초보다 평가액이 늘어난 총수는 6명에 불과했다.신격호 롯데 회장이 99억원으로 가장 많다.이어 장치혁 고합 회장(87억원),박용오 두산 회장(19억원),정보근 한보 회장(〃),박정구 금호 회장(6억원),박건배 해태 회장(1억원)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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