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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극장 남산이전 30돌 잔치

    11일부터 공연·행사 줄줄이 국립극장(사진)이 서울 남산 기슭에 터를 잡은 지 올해로 30년이 됐다.국립극장(극장장 김명곤)이 창립 53년,남산 이전 30년을 맞아 11일부터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갖는다. 국립극장의 건축 사진 및 추억의 사진 전시회는 11일부터 10월 말까지 열린다.그동안 국립극장이 걸어온 길을 살펴볼 수 있다. 기념공연은 국립극단이 ‘문제적 인간 연산’으로 테이프를 끊는다.이윤택 작·연출로 이상직 계미경 장민호 백성희 신구 등이 나온다.11일부터 21일까지 평일은 오후 7시30분,추석연휴 및 주말은 오후 4시. 국립창극단은 ‘적벽가’를 29일부터 10월5일까지,국립국악관현악단은 박범훈 백대웅 이건용 ‘3인 음악회’를 10월7∼8일,국립무용단은 김현자가 안무한 ‘비어있는 들’을 10월16∼19일 무대에 올린다. 극장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국립극장과 친구되는 무대 뒤 짧은 여행’도 12∼14일 마련한다.홈페이지(www.ntok.go.kr)를 참고하여 미리 신청해야 한다. 한편 15일은 ‘국립극단의 재도약을 위한 토론회’,10월7일은 ‘국립극장 발전을 위한 토론회’,남산으로 이전한 날인 10월17일은 기념식을 연다.(02)2274-3507. 서동철기자 dcsuh@
  • 새달6일 한국음악 창작발표회

    ‘명곡,그 새로운 감동’을 주제로 한 국립국악원의 한국음악 창작발표회가 새달 6일 오후 7시30분 예악당에서 열린다. 해방 이후 창작곡 가운데 국악원 연주단원들이 선호하는 5개의 관현악 작품이 선을 보인다. 창작곡들은 초연과 동시에 창고 속에서 잠자기 일쑤였던 것이 우리 음악계의 현실.국악원은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한국 창작음악의 명작들을 모아 연주한다는 계획이다. 나효신의 ‘길을 찾는 동안’과 김희조의 합주곡 1번,이건용의 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만수산 드렁칡’,이준호의 소금협주곡 ‘길’,정대석의 거문고협주곡 ‘달무리’를 연주한다.‘만수산 드렁칡’의 독창은 이동규,합창은 박치용 지휘 서울모테트합창단,‘길’의 소금은 이영섭,‘달무리’의 거문고는 김치자.(02)580-3300.
  • 3일 정기연주회 갖는 가야금앙상블‘사계’

    “사계는 가야금 연주하는 핑클?” 이렇게 관심을 표시하면 ‘사계’멤버들은 “핑클은 핑클인데 좀 나이든 핑클”이라고 받는다.그러면서 “우리를 핑클이라고 놀리기 전까지는 핑클이네명인지 SES가 세명인지도 몰랐다.”면서 깔깔거린다. 가야금 앙상블 ‘사계’는 우리 음악계의 특별한 존재다.가야금 사중주단이지만 ‘국악’앙상블이라고 부르기는 껄끄럽다. 이들이 가야금을 잡으면 ‘전통’혹은 ‘국악’이 주는 고정관념과는 다른울림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 사계가 ‘사색사색(四色四索)’이라고 이름 붙인 정기연주회를 3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갖는다.레퍼토리 모두가 신작 초연으로 그동안 사계가추구해 온 대로 가야금다우면서도,가야금 음악답지 않다. 사계라는 이름은 짐작대로 비발디의 바이올린협주곡 ‘사계(四季)’와 관련이 있다.서울대 국악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이들은 1998년 12월 아시아금(琴)교류회에서 처음 한데 모여 사계를 연주했다. 사람들은 이들을 사계팀이라고 불렀고,이후 팀을 꾸리면서 ‘사계(四界)’로 명명했다.네사람의 개성이한데 모여 또 하나의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뜻이라고 한다.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자유로움’이다.이들에게 “무엇을 위하여 음악을하는가.”라고 물으면 “자유로움…”이라는 답이 곧바로 돌아온다. 그 자유로움을 위한 근본 조건이 ‘파격’이다.하고 싶은 것의 범위를 넓혀가기 위한 첫 관문이 바로 파격이라는 것이다. 파격은 음악 외적인 데서도 드러난다.1999년 영산아트홀에서 창단연주회를할 때부터 “속치마같다.”고 한 사람이 있을 만큼 흔치 않은 연주복을 입었다.처음엔 자신들도 거부감이 적지 않았다고 하는데,이제는 상징이 되다시피 했다.당시 의상을 만든 정구호가 이번에도 맡았다니 또 무슨 일을 저지를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이들의 음악적 특징 가운데 하나는 비발디에서 ‘어어부 프로젝트’에 이르는 폭 넓은 레퍼토리다.이번 연주회도 그렇다.이건용의 ‘저녁노래 4’와 전순희의 ‘금의 소리’연작이 서양음악의 기법에 한국적인 언어를 녹였다면,민속악적 바탕을 가진 이태원은 ‘줄’에서 산조의 가치를존중한다. 김활성은 이른바 민족음악 차원에서 노래작업을 하는데,‘꽃잎은 떨어져도’에서는 ‘네 가야금의 노래’라는 부제처럼 사계가 노래도 부른다.사계와는 학교친구처럼 스스럼 없다고 하는데,이 곡은 4년전에 의뢰받았다. ‘어어부…’의 장영규는 ‘좁은 보폭으로 걷다’와 ‘나비의 꿈’을 내놓는다.장영규는 작곡가라기보다는 공동작업자라는 표현이 옳을지도 모른다.악보를 만들지 않는 그가 기타를 쳐주면 사계는 채보한다.그러다 “아 이거 한 음역 올려볼까요?”하면 해보고 좋으면 채택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장르의 폭이 엄청난 데 비하면 작곡가 리스트는 너무 짧다. 이번 연주회의 작곡가들 역시 모두 사계의 단골이다. 리더인 고지연의 ‘해명’은 이렇다.많은 작곡가,나아가 해외 작곡가들과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지만,소통없이 얕은 음악만 만들기보다,적은 작곡가라도 온전히 소통하면 다양한 음악을 만들 수 있지 않겠느냐고…. 사계는 우리 음악계,특히 ‘출신 성분’이 전통음악인 연주단체로는 유례가 없을 만큼 확실하게 떴다.그럼에도 이들의 꿈은 여전히 ‘직업연주가가 되는 것’이다.연주회도 많고,얼굴을 내미는 곳도 많다.따라서 ‘직업연주가’는 이미 달성된 과거형이되어야 하지만,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형이다.그래도 이들은 “아무도우리 음악을 들어주지 않는다 해도 우리는 매일 연주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공연의 컨셉트는 “우리가 만나서…무엇이 되었느냐.”로 정했다.창단 이후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수많은 만남을 가졌고,그 만남에서 남은 화학적결과물이 음악에 어떻게 자리잡고 있는지를 돌아보겠다는 뜻이다.이런 것이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음악하는 즐거움이라는 것이다. 사계는 정기연주회 다음날인 4일에는 낭트 페스티벌의 초청을 받아 프랑스로 떠난다.(02)751-9606. 서동철기자 dcsuh@
  • 문화광장/ 국악

    口한국정가단 정기공연-별의 노래= 22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240. 口국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관현악 시편= 23일 오후7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2274-3507.객원지휘 정치용,작곡 이건용 김영재 김대성 신동일.부천시립합창단. 口월하문화재단 정기연주회-시 따라 노래 따라 =25일 오후7시 국립국악원 우면당(02)363-1778. 口 성희 가야금 독주회 =26일 오후7시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300.국립국악원 정악단 가야금 수석.영산회상.
  • 문화광장/ 미술

    ◆ 지금,사진은 - 25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3217-0233.길버트 앤 조지,로버트실버스,김수자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사진과 영상 작가들.작품 크기가 관객을 압도. ◆‘디아판네’조승규 개인전 - 29일까지 포스코미술관(02)3457-0793.독일에서 활동중인 작가가 12년만에 고국에서 갖는 전시.서양화와 설치작품 40여점. ◆ 인물로 본 한국 퍼포먼스 30년의 투영 - 31일까지 쌈지스페이스(02)3142-1693.무세중,성능경,이건용 등 한국의 전위예술가들 조명.전위예술 1∼4세대작가들의 사진과 비디오 영상자료 등 60여점. ◆ B를 바라봄-배종헌전 - 20일까지 풀(02)735-4805.미술계의 대안공간을 표방하고 나선 풀이 공모한 개인부문 당선작 전시.텍스트,사진,드로잉을 매체로한 실험성 강한 자리. ◆ 2002 色전 - 13일까지 덕원미술관(02)723-7772.PC통신 유니텔 아마추어 미술동호회의 6번째 전시회.38명의 작가가 회화,조소,도예,설치,사진 등 50점출품.
  • 기초단체장 후보등록 명단-충북

    ■한나라당:한 ■민주당:민 ■자민련:자 ■민국당:국 ■한국미래연합:미 ■민주노동당:노 ■사회당:사 ■녹색평화당:녹 ■한국노년권익보호당:년 ■무소속:무 *28일 오후 3시 현재/*나이 소속 직업순/*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은 공천 후보를 이날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포함. ◆ 충북 ■청주시장 한대수(57·한·상당구 지구당위원장) 나기정(65·민·청주시장) 김현수(65·무·정당인) ■충주시장 이시종(55·한·충주시장) 이승일(57·민·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박장열(50·자·법무사) ■제천시장 엄태영(44·한·제천 지구당위원장) 정운학(67·민·제천지구당 상무위의장) 최영락(44·자·충북하키협회장) ■단양군수 김동성(53·한·단양군 볼링협회장) 이건표(57·무·단양군수)?청원군수 차주영(59·한·전 충북 기획관리실장) 최창호(59·민·제2건국범국민추진위원) 오효진(58·자·전 국무총리공보실장) 김창기(66·무·농업) ■보은군수 김종철(67·한·보은군수) 이향래(52·민·전충북도의원) ■옥천군수 김영만(51·한·도 전문위원) 유봉열(62·민·옥천군수) 이근성(53·자·효성석재대표) ■영동군수 손문주(64·한·전 영동군수) 박완진(64·자·영동군수) ■진천군수 노태근(63·한·덕산 라이온스클럽 회장) 유영훈(47·민·충북도지부 지방자치위원장) 김경회(50·자·진천군수) ■음성군수 이건용(55·한·음성축협조합장) 성기덕(45·민·전 충북도의원) 박덕영(52·무·농업) 박수광(56·무·무직) ■괴산군수 김문배(55·자·괴산군수)
  • 예술종합학교 총장 이건용씨

    문화관광부는 19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에 이 학교 이건용(55) 음악원장을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서울예고와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 효성여대 및 서울대교수를 거쳐 지난 92년부터 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해왔다. 이 내정자는 3월1일부터 4년간 재임한다. 개교 이후 9년간 예술종합학교를 이끌었던 이강숙 총장은 오는 28일 정년퇴임한다.
  • 문화광장 포커스

    ■남성우월주의 모순·부조리 고발. 극단 그룹 여행자가 23일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선보이는 ‘대지의 딸들’(양정웅 작·연출)은 서울공연예술제 공식 참가작 가운데 유일한 야외공연.배우들의 대사를 통해 일정한 이야기가 전달되는 극이 아닌,조명과 음악,배우의움직임,소리로 구성된 복합 이미지극이다. 탄생,멋진 신세계,선전,폭력,희생,어두운 동굴 등 여성을주제로 한 6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남성 우월주의 세계에서나타나는 모순과 부조리를 표현하는 내용.여성들에 대한 핍박과 여성들의 사회적 요구를 다루면서도 단순한 페미니즘에 머물지 않고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존재를 통해 ‘휴머니즘의 회복’을 강조하는 게 특징이다.26일까지 오후8시,(02)762-0815. 김성호기자 kimus@. ■인간의 소외·고독감 담담히 표현. 인간의 고독함을 담담한 필치로 화폭에 담아내는 작가 원혜연(38)의 개인전이 갤러리 사비나에서 열리고 있다.29일까지.그의 그림의 주인공들은 뭔가를 응시하고 있다. 미술사가 노성두씨는 “세상은 겉보기에 화려하고 왁자지껄한 것 같아도 내면을 들여다 보면 심한 고독감에 시달리고있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원혜연은 고독감과 소외감을 화면 위에서 무심한 시선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따라서 이번 전시는 고독한 사람들에게 살아가는 의미와자아를 다시 한번 살펴보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꽃에 지다’‘사랑’‘친화력’ 등 10여점이 전시된다.(02)736-4371. 유상덕기자 youni@. ■茶를 주제로 한 이색 창작 음악회. 차(茶)를 주제로 한 이색 음악회 ‘다악(茶樂)’이 26,27일 이틀동안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차 마시기 좋은 때 풍정(風情)’이란 부제를 단 공연은다악을 비롯해 설치미술,다(茶)춤,행다(行茶) 퍼포먼스 등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박일훈의 ‘바람(風)-찻잎 소리’,김성경의 ‘달(月)-달빛이 시냇물에 휘영청’,박인호의 ‘구름(雲)-낮잠을 깨니 흰구름 둥둥’,이건용의 ‘별(星)-별과 시’,황의종의 ‘해(日)-아침햇살에 꽃 피어날 때’ 등 5명의 한국창작음악연구회원들이 창작 다악곡들을선보인다.(02)2272-2152. 황수정기자 sjh@
  • 예술인도‘日교과서 왜곡’규탄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소속 문화예술인316명은 2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는 날조된 과거사를 바로잡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우리 정부에도 “일본정부의 역사 교과서 왜곡이시정될 때까지 일본 대중문화 추가개방을 전면 보류하고,공식문서에 쓰는 ‘천황’호칭도 즉각 삭제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일본의 뜻있는 인사들과 연대하여 일본정부의 과거사 왜곡이 바로잡힐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면서 “일본정부가 노력하지 않으면 문화예술인들은더욱 수위를 높여서 항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안국동 참여연대 철학카페에서 열린 성명발표및 기자회견에는 김윤수 민예총 이사장과 현기영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화가 임옥상씨,국악인 임진택씨 등이 참석했다.성명서에는 고은 백낙청 박완서 최일남씨 등 문인88명과 성완경 김용태씨 등 미술인 74명,김영동 이건용씨등 공연예술인 81명,이장호 정지영 김동원씨 등 영화인 23명이 서명했다. 서동철기자dcsuh@
  • 번안극·창작극·발레 6편의 릴레이 공연

    ‘화려한 겉모습 대신 알찬 내실로 승부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소극장에서 아기자기한 맛을 보여주겠다며 시작한 ‘서울국제 소극장오페라축제’가 올해로 3회를 맞았다. 21일부터 새달2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이축제에는 국립오페라단 서울오페라앙상블 세종오페라단 도쿄실내가극장 등 6개단체가 참가해 번안극·창작극·발레 등을입맛대로 골라보게끔 릴레이로 공연한다. 개막 작품은 서울오페라앙상블의 번안극 ‘서울 라보엠’. 푸치니의 걸작 ‘라보엠’의 무대를 프랑스 파리에서 1980년서울로 바꿔 시대상황에 따른 청년예술가들의 고뇌를 한국적으로 그린다. 97년 초연때 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신예 성악인들을 대거 기용해 신선한 무대를 꾸민다. 안희복오페라연구회의 ‘룩셈부르크의 백작’은 오페레타귀재인 레하르 작품으로 독일 출신 연출가 게오르그 블뤼믈에 의해 국내 초연된다.신나는 왈츠와 폴카,익살스러운 줄거리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세종오페라단 ‘노처녀와 도둑’은 현대오페라 대가인 메놋티의 대표작으로 노처녀와 낯선 남자를 둘러싼 소동을 소재로 한 소극장용 오페라.미국 NBC라디오에서 처음 방송된 것으로 ‘오페라의 시트콤’이라 할 만하다. 일본 창작오페라로는 처음으로 다나카 킨의 ‘호월전’이선보여 눈길을 끈다.도쿄실내가극장이 제작한 ‘호월전’은지난달 한일월드컵 공동개최를 기념해 국립오페라단의 ‘봄봄봄’(이건용 작곡)과 함께 일본 신국립극장에서 공연됐다. 한일 성악가가 함께 출연해 원어대로 노래를 부른다. 이밖에 국립발레단은 오페라 속의 발레만을 따로 모아 해석을 곁들인 발레공연도 펼친다.(02)586-5282. 허윤주기자
  • 세계적 행위예술 ‘21세기 몸짓’

    세계적인 행위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위예술축제가 서울 인사동일대에서 펼쳐진다. 한국미술협회 주최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제1회 서울국제행위예술제.한국 행위예술사상 최대의 퍼포먼스가 될이 행사에는 폴란드,스웨덴,프랑스,독일,호주,인도네시아,중국,일본,한국 등 9개국 90여명의 행위예술가들이 참여한다.주제는 ‘이동(移動)’.인터넷이 지배하는 컴퓨터사회의 문화예술 담론이 어떻게 생성되고 어떤 형태로 소통되는지를 퍼포먼스를 통해 살펴본다는 게 기획의도다. 행사는 ‘퍼포먼스’‘스트리트 퍼포먼스’‘영상’등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퍼포먼스는 인사동 놀이마당과 밀레니엄 플라자 등을중심으로 이뤄지며,스트리트 퍼포먼스는 인사동 일대 거리에서 산발적으로 펼쳐진다.야간에 진행될 영상 섹션은 경인미술관 야외공연장등에서 볼 수 있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4시 경인미술관에서 열린다.개막식이 끝나면 공평아트센터 앞에서 30여대의 오토바이가 일제히 굉음을 내며 이동하는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로드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행사 자체를‘사건화’해 관심을 끌어모으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행사에는 일급 행위예술가들이 꽤 많이 참여했다. 인터넷으로원격조종되는 ‘로봇팔’ 퍼포먼스로 잘 알려진 호주의 스텔락과 성형수술 퍼포먼스로 대가 반열에 오른 프랑스의 올랑,얼굴에 붙인 빵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브레드 맨(빵 인간)’ 퍼포먼스로유명한 일본의 다스미 오리모토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한국작가로는 이건용,안치인,김석환,이은정 등이 나온다.김석환은 소독연기를뿜어내는 관을 메고 거리를 누비는 기괴한 퍼포먼스를 통해 부정부패일소를 외치며, 이건용은 현대문명의 속도지상주의를 꼬집는 ‘달팽이걸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이은정은 여성을 상징하는 특정 신체부위를 강조한 ‘드림패션’이란 도발적인 거리 퍼포먼스를 벌인다. 예술제 운영위원장 겸 예술총감독을 맡은 윤진섭 호남대 교수는 “폴란드의 ‘상상의 성’이나 미국의 ‘클리블랜드 퍼포먼스 아트 페스티벌’등 외국의 유서깊은 국제행위예술제에 비해 때늦은 감은 있지만 미술계의 큰 흐름에 동참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며 “영국 에딘버러 축제처럼 견본시의 성격을 띠고 있는 이 예술제를 비엔날레형식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02)739-1425김종면기자 jmkim@. *퍼포먼스란…관중앞에서 작가가 직접 실연. 퍼포먼스는 실제 관중 앞에서 작가가 실연을 통해 예술적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다양한 행위양식을 포괄하는 말.그것은 1970년대 개념미술의 연장선상에 놓인다.거슬러 올라가면 다다이즘,미래파,러시아 아방그르드의 행위에술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반예술,예술의 기성 관념에 대한 도전과 파괴,전위적인 제스처,반대중적 데먼스트레이션, 정치적 강령 등이 수많은 행위예술가들에 의해 실천돼 왔다. 예술계 거장들 중에는 퍼포먼스 작가 출신이 적지 않다.마르셀 뒤샹,백남준,존 케이지,요셉 보이스,볼프 포스텔,이브 클랭,오노 요코,잭슨 폴록,알란 캐프로,헤르만 니취,비토 아콘티,브루스 나우만,레베커혼, 로버트 라우젠버그,빌 비올라 등 많은 유명 작가들이 지위를 굳히기에 앞서 퍼포먼스로 명성을 쌓았다.한국에서는 60년대 후반 정찬승 정강자 김구림 강국진 등이 해프닝을 시도했다.70년대에는 이건용성능경 장석원 김용민 등이 이벤트를 벌였으며,80년대 이후에는 안치인 이불 홍오봉 이상진 등이 다양한 형식의 퍼포먼스를 행하고 있다. 관객의 참여와 매체의 다양한 결합,테크놀로지의 활용,즉흥성과 우연성 등 퍼포먼스만이 가진 장점은 예술을 늘 새로운 형태로 바꿔놓고 있다.
  • ‘음악이 있는 마을’영혼의 和音

    ‘음악이 있는 마을’은 교사,주부,약사,의사,회사원,학생 등으로 이루어진 합창단이다.학력과 전공에 관계없이 재능과 열정만 있으면 단원이 될 수 있다.그렇지만 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단장,같은 학교 음악원의 이건용교수를 음악감독으로 ‘세계 굴지의 합창단으로 성장한다’는 포부를 지닌 사람들을 순수 아마추어로 볼 수는 없는 일이다.자신들은 “개런티를 받지않는 프로라는 합창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한다.그런 표현의 이면에는 한국의 음악상황에서 드러난 ‘프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아마추어의 프로화’가 필요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모르겠다. 그 프로보다 더 프로다운 아마추어들이 29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나무-희망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4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이번 연주회 역시 재미있게 짜여진 프로그램속에 “우리가 어떻게 한국의 음악문화에 공헌할 수 있을까”를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무엇보다 15곡의 레퍼토리 가운데 8곡이 작곡을 위촉하거나,새로 편곡한 것 들이다.황지우의 시에 곡을 붙인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는 작곡가 류건주에게 위촉했다.이런 작업을 계속해 나가다 보면 합창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불만스러워하는 합창곡 및 합창용 편곡의 부족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 같다. ‘광야에서’와 ‘아침이슬’같은 이른바 운동가요와 ‘살다보면’‘마법의 성’같은 가요는 그동안 프로 음악인들이 외면한 예술과 사회적 현실과의소통을 고려한 결과일 것이다.‘별을 보는 사람’ 등 헝가리 작곡가 코다이의 작품 3곡을 넣은 것도 한국 합창단의 일반적 레퍼토리를 확장시키려는 노력이다.이밖에 모차르트의 ‘라우다테 도미눔’과 ‘아름다운 세상’‘오 해피 데이’등은 한국적 특수성 못지않게 보편성도 무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읽혀진다.(02)520-8171서동철기자 dcsuh@
  • 화가-관람객‘마음의 대화’나눈다/ 제5회 마니프展 새달 5일

    국내유일의 국제 아트페어인 제5회 마니프(MANIF·서울국제아트페어)전이 11월 5일 서울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개막된다. 미술의 대중화와 국내 미술시장의 활성화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모토로 지난 95년 창설된 마니프는 미술작품 거래를 주목적으로 하는 국제 미술견본시장이지만 화랑 대신 조직위원회의 도움으로 작가가 직접 출품과 거래진행을맡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국내 작가 83명과 외국 작가 47명(17개국) 중 대다수의 참가작가들이 전시기간 동안 15평 규모의 독립된 개인별 전시 부스를지킨다.‘MANIF5!99’ 조직위원회를 맡고 있는 김영석 대표(아미갤러리)는“일종의 군집 개인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아트페어 방식은 작품을 매개로작가와 관람객이 교감하며 대화할 수 있는 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작가당 10점 가량 출품할 계획이어서 모두 1,200점이 넘는 작품이 전시될예정인 올 마니프는 여러 특별전 등을 함께 마련하고 있다.마니프의 중심인메인전에는 올해 박석원,이건용 등 31명(외국작가 4명)이 초대되었으며 이기존 전시 외에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35명의 차세대 작가들을 비젼전이란이름으로 초대했다.이 비젼작가들은 지난 5월 실시한 마니프 공모전을 거쳤는데 당시 기성작가 302명이 응모했다.작가당 3점의 출품작을 전원 외국인인심사위원이 심사해 초대작가를 선정했다. 심사위원은 프랑스 미술평론가 (제라르 슈리게라) 프랑스 아트페어 MAC2000 대표(베네디토 콘차) 프랑스 화가(벨리코빅 블라디미르) 네덜란드 화가(마크 브뤼스) 등이다. 조직위는 비젼 35명 중 1명을 최우수 작가로 뽑아 2000년 프랑스 MAC2000전에 내보낼 방침이다.마니프는 메인전 초대작가를 대상으로 대상과 특별상 작가를 선정하고 있는데 외국인 심사위원 의견,입장표에 표시되는 관람객 인기도 및 작품 판매상황 등이 두루 고려된다. 이번 마니프는 20세기를 마감한 해를 기념하기 위해 두 개의 특별전을 기획했다.‘한국미술대표작가’전은 미술평론가 박영택을 커미셔너로 해 각 장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중인 9명의 원로작가를 독립부스의 개인전으로 초대한다.권옥연 김흥수 손동진 황용엽(서양화) 민경갑 이인실(한국화) 김영중전뢰진(조각) 백남준(비디오아트) 등이 초대 작가들이며 신작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아담과 이브’전은 프랑스의 슈리게라를 커미셔너로 외국작가 24명,국내작가 10명을 선정해 여자를 주제로 한 68점의 작품을 전시한다.16일까지.(02)514-5568김재영기자 kjykjy@
  • 한·러 청소년 오케스트라 첫 서울공연

    한국과 러시아 두나라 학생들로 구성된 ‘한·러 청소년 오케스트라’ 첫서울 연주회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한·러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두나라의 문화교류를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러시아 국립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학생 각 25명씩 모두 50명으로 최근 창단한 교향악단.지난달 27일 김대중 대통령 러시아 방문때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대강당에서 연주회를 가져 호평을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이강숙 총장과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오브치니코프 원장이 단장을,정치용 교수와 레오니드 니콜라예프 교수가 지휘자 겸 예술감독을각각 맡고 있다. 이번 서울 연주회에선 정치용과 니콜라예프가 차례로 지휘봉을 잡아 이건용 ‘결’ 이영조 ‘피리협주곡’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변주곡’ 등 두 나라 작곡가의 곡을 중심으로 들려준다. 강선임기자
  • 한-중 국악관현악 축제 연다…국립중앙극장서

    한국과 중국의 전통악기가 빚어내는 ‘선율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국악관현악단(단장 박범훈)은 중국의 국립중앙민족악단(단장 호병욱·胡炳旭)을 초청,3∼5일 국립중앙극장 대극장에서 ‘한중 국악관현악 축제’를 갖는다. 중국 국립중악민족악단은 지난 60년 창단됐으며 내한공연은 이번이 처음.지휘자 호병욱과 국립중앙민족악단을 비롯해 가야금 격인 비파(琵琶)의 오옥하(吳玉霞),이호(二胡)에 송비(宋飛),적자(笛子)에 증소빈(曾昭斌) 등이 출연한다. 한국 연주자로는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지휘자 박범훈,해금의 김영재,아쟁의김일구,판소리 안숙선,가야금 문재숙,피아노 이연화와 함께 김덕수 사물놀이단이 참가한다. 연주회에서 한국측은 박범훈의 관현악 ‘신내림’과 이건용의 ‘산곡’,‘김죽파류 가야금산조 협주곡’,‘북청사자놀음’ ‘성주풀이’ 등을 들려준다. 또 중국측은 관현악 ‘장군령(將軍令)과 이호협주곡 ‘이천영월(二泉映月)’,비파협주곡 ‘춘강화월야(春江花月夜)’ 취타악 ‘어주개가(漁舟凱歌)’등을 연주한다. 3∼4일 오후 7시 30분,5일 오후 4시.(02)2274-3507. 강선임기자
  • 교향악 축제로 새봄맞이…9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서

    국내 교향악단들이 대거 참여하는 ‘99 교향악 축제’가 오는 9일 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교향악축제’는 예술의 전당이 지난 89년 음악당 개관 1주년기념사업으로 시작,11년째 이어지는 장수음악축제이다.올해는 국내 16개 교향악단이 참여하며 26일까지 16일간 계속된다. KBS교향악단과 수원시향,지휘자 금난새씨는 그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했으며 협연자로는 김남윤씨가 10회 연속 출연했다. 이번 교향악축제에서는 한국인 작곡가들의 창작곡이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또한 연주곡목중 20세기에 만들어진 작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창작곡 2편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9일에는 이건용의 발레음악 바리중 ‘산적의 춤’과 ‘피날레’가 공연되고 11일 안요엘의 ‘콘체르트 심포니’와 98년 안익태 작곡상을 수상한 임준희의 ‘알타이의 제전’,20일 윤이상의 ‘팡파르와 메모리알’,23일 김정수의‘아,나의 산하여’,24일 이돈웅의 관현악을 위한 ‘명상’,26일 윤이상의‘화염속의 천사’ 등이매일 연주돼 관심을 모은다. ‘알타이의 제전’은 최근 국제현대음악협회(ISCM)가 주최한 ’99세계음악제에서 당선된 작품이다.대학생 창작 초연곡은 류경선의 관현악 소품 ‘하늘’(15일)과 유진평작곡의 ‘관현악을 위한 태’(19일)등이다.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음악가는 모두 1,600여명.민간교향악단은 김용운이지휘하는 KBS교향악단을 포함해 박은성의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윤용운의 서울심포니,장윤성의 프라임필하모닉 등 4개.국공립 교향악단은 정치용이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해 수원(지휘 금난새) 부산(곽승) 부천(임헌정) 대전(임동수) 인천(금노상) 울산(유종) 마산(조신욱) 광주(김덕기) 청주(주호) 등의 시립교향악단 10개와 충남도립(이병현) 강남구립(서현석)교향악단 등 모두 12개 단체가 나온다. 협연자로는 금호현악4중주단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이성주 김민,피아니스트 김대진 김형규,플
  • 대형 창작발레 ‘바리’ 선보인다/새달 6∼8일 국립중앙극장서

    ◎설화 ‘바리공주’ 길놀이 형식으로 최태지 안무 1920년대 월북 무용가 한동인이 서울발레단을 창설,발레를 처음 소개한 이래 우리나라 발레역사는 70여년.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지만,이 기간 우리 안무자에 의해 만들어진 창작발레는 몇안된다.임성남씨가 안무한 국립발레단의 ‘지귀의 꿈’‘처용’‘배비장’‘춘향의 사랑’,광주시립무용단의 ‘우수영의 원무’(안무 박금자),‘황진이’(안무 장선희) 등이 그것이다. 이처럼 빈약한 발레 창작풍토에서 국립발레단이 오랜만에 대형 창작발레를 무대에 올려 관심을 모은다.11월 6∼8일 국립중앙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바리’(안무 최태지)는 국립발레단으로서는 93년 ‘에테르니테’ 이후 5년만이다. 모두 16경으로 이뤄진 ‘바리’는 ‘심청’과 함께 우리나라 서사무가의 쌍벽을 이루는 ‘바리공주’ 설화를 토대로한 환상발레.바리공주는 사람이 죽은지 49일만에 지내는 사령제(死靈祭),즉 지노귀굿을 할때 무당이 모시는 무조신(巫祖神)이다.그녀는 공주로 태어났지만 단지 딸이라는 이유만로 버림 받는다.그러나 자신을 버린 부모를 살리기 위해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저승세계까지 찾아가 약령수(藥零水)를 구해온다. 작품은 로드 플레이(Road Play)형식으로 전개된다.이와 관련,대본과 연출작업을 맡은 원로무용인 박용구씨(84)는 이렇게 말한다.“바리공주 이야기는 이승과 저승을 편력하는 나그네길,이른바 길놀이 형식을 취한다.그런 만큼 서양식의 닫힌 공간,즉 극장과 길놀이의 동양적 열린 공간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가 중요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우리 발레 공연사상 처음으로 회전무대를 사용,복잡한 무대전환을 간결하고 기능적으로 처리해 눈길을 끈다.무대 위에는 또 여섯마리의 말 조각상을 세워 우리민족의 뿌리인 북방 기마민족의 기상을 상징하도록 했다.지금까지 우리 창작발레에서는 한국무용에서 빌려온 동작과 치마·저고리로 대표되는 의상에 토슈즈를 신는 것이 보통이었다.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그와 같은 화석화된 ‘창작관행’에서 탈피,전통적인 치마나 저고리 형태의 옷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 작품의 등장인물은 바리,구지산의 동자로 위급할 때마다 도깨비로 변신해 바리를 돕는 개비,버려진 공주 바리를 데려다 키운 어부 하라방,산성 전쟁터에서 바리와 함께 살아 남은 농기구 판매상 무장생 등.주인공 바리 역엔 98USA국제발레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본상을 받은 김지영,모스크바 볼쇼이 발레학교 출신인 김주원씨가 발탁됐다.이번 공연의 작곡과 무대장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건용·윤정섭 교수가 각각 맡았으며,의상은 뮤지컬 ‘명성황후’로 성가를 높인 김현숙씨가 맡았다.6일 오후 7시,7일 오후 3시·7시,8일 오후 3시 공연.(02)274­1172
  • 한·중·일 전통악기가 빚는 화음/‘오케스트라 아시아’ 연례콘서트

    뿌리가 다른 한·중·일의 전통악기들이 함께 이루는 화음의 열매를 맛보자.30,31일 하오 7시30분 서울 국립중앙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오케스트라 아시아’의 연례 콘서트 ‘2천년을 여는 아시아의 소리’가 그런 마당. ‘오케스트라 아시아’는 지난 94년 우리 국립국악관현악단,중국 북경중앙민족집단,일본 음악집단 등 3국 대표적 국악합주단 단원 25명씩이 모여 창단됐다.이질적인 소리들이 서로 만나 어우러지는 가운데 전통음악을 시대에 맞게 이어가자는 취지였다.3국이 한해씩 돌아가며 자기 나라에서 연주회를 열었으며 서울공연은 두번째.얼마전 박범훈 국립국악관현악단장이 상임지휘자로 취임해 더욱 뜻깊다. 곡목은 3국 악기 특성을 고려한 창작곡이라 거의 초연되는 셈.우리 민요 천안삼거리를 테마로 백대웅이 작곡한 교향시곡 ‘천안삼거리’,고대 3국의 달 축제를 회상하는 이건용의 신작 ‘달맞이’를 비롯,일본 미끼 미노르의 ‘비파협주곡’,중국 유문금의 ‘모리화’ 등이 연주된다.274­1172,3.
  • 문예진흥원/미술 지원사업 활기

    ◎예산 1억원 책정… 우수작가 대규모 기획적 추진/충남·경기 등 폐교 빌려 젊은 작가 창작공간 마련 문예진흥원이 올해들어 새롭게 벌이고 있는 우수기획전시 지원과 젊은 작가를 위한 창작공간 및 프로그램 지원 등 미술분야 지원사업이 미술인들의 호응아래 활기를 띄고 있다. 문예진흥원이 올해 미술분야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우수기획전 지원 ▲창작공간 지원 ▲한국미술신세대흐름전 ▲국제스튜디오프로그램 한국작가 파견 등 4건.그간 치중해 온 평면적 사업들과 차별화한 기획으로 우수한 작가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준다는 점이 참신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수기획전 지원사업은 특정 계기나 주제아래 열리는 대규모 미술행사나 전시를 선정,집중지원하는 것.종전 명분만의 지원이 아닌 내실있는 행사를 유도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연간 1억원의 예산을 책정,행사마다 2천만∼3천만원을 집중 지원하는데 올해 지원대상은 「비무장지대예술문화운동협의회」(대표 이반)의 「비무장지대예술문화운동작업전」(8월29일∼9월3일)과 「군산허수아비미술제전위원회」(대표 이건용)의 「허수아비미술제」(9월13∼21일) 등 2건으로 최종 결정했다. 창작공간 지원사업은 지방의 폐교된 초등학교 교사를 임차해 미술작가들의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것.우선 충남 논산 양촌초등학교 장원분교를 임차하기로 확정,오는 7월20일 개관 예정이며 10명 정도가 입주하게 된다.오는 9월에는 강화 신성초등학교 공간도 개방하는데 벌써부터 입주와 관련,젊은 미술인들의 전화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문예진흥원은 내년부터 이 창작공간을 지역사회 문화예술활동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또 99년부터는 뉴욕 PS1과 같은 국제적인 미술워크숍 교류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미술신세대흐름전」과 국제스튜디오프로그램 한국작가 파견지원도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실험성 짙은 30대 작가들의 그룹전인 「한국미술신세대흐름전」은 해마다 운영위원회와 커미셔너를 통해 미래지향적으로 꾸미는 전시.올해는 9월25일부터 10월15일까지 20명이 출품한 가운데 치러진다. 문예진흥원은 또 뉴욕현대미술연구소가 주관하는 PS1미술관의 국제스튜디오프로그램에 한국작가의 1차적 선정업무를 맡아 주최측이 요구하는 후보작가들을 발굴,추천해오고 있다.올해는 조각가 신현중씨(중앙대 교수)가 최종 선정돼 오는 9월1일부터 내년 8월31일까지 참가한다.이 프로그램은 뉴욕 현지의 폐교된 초등학교를 스튜디오로 활용,각국의 유능한 작가를 초청,스튜디오와 전시장을 제공하며 문예진흥원은 참가작가가 귀국하면 국내전시를 열어주고 있다.
  • 우리 창작음악 활성화 무대 풍성

    ◎24일 첫 여성작곡가 김순애씨 희수기념 무대/「삶과 꿈 싱여즈」 25일 국내 대표 작곡가의 곡연주/정명화씨 29일부터 「우리소리 찾기」 독주회 최근 우리 작곡가들의 창작곡을 연주하는 음악회가 잇따라,연주자 중심의 편향된 우리 음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삶과 꿈 싱어즈」는 25일 하오7시30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작곡가 7명에게 위촉해 만든 창작 성악곡을 제8회 정기연주회 무대에 올린다.또 국내 최초의 여성작곡가 김순애씨의 희수를 기념한 창작 가곡의 밤 연주회가 24일 하오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지난해 동생 정명훈씨의 피아노 반주로 이영조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작품을 음반에 담아내 화제를 모은 첼리스트 정명화씨 역시 이영조씨의 곡을 「우리소리찾기」란 주제로 무대에 올린다.오는 29일부터 5월3일까지 서울 정동문화예술회관. 르네상스음악,교회음악,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개척해온 「삶과 꿈 싱어즈」의 이번 공연은 합창단의 레퍼토리 확보와 함께 우리 창작음악 활성화를 꾀한 것. 나인용의 「청산별곡」 이영조의 「동동」 이영자의 「새가 부르는 아리랑」 이건용의 「이사야의 노래」 공석준의 「비옹사옹」 황병기의 「중창대련」 박동욱의 「평화」 등이 이번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김순애(예술원 회원)의 희수를 맞아 이화여대 음대동창생 및 제자들이 마련한 「김순애 가곡의 밤」은 작곡가의 대표작인 「그대있음에」(김남조 시),「4월의 노래」(박목월 시) 등을 비롯,「네잎클로버」「찢어진 피리」「해당」 등 15곡의 가곡을 연주한다.김순애씨의 최근작인 「해바라기」(김동리 시)가 국내 초연되며 연주는 이승희 정영자 남덕우 김문자 이규도 등 제자들이 맡는다. 「정명화 포커스」란 제목으로 4일간 독주회를 갖는 정명화씨는 이영조 교수가 한국음악어법을 담아 만든 창작곡인 「첼로와 장고를 위한 도드리」「성불사의 밤 주제에 의한 변주곡」「4대의 첼로를 위한 줄풍류,하늘 천 따지」 세 곡을 연주한다. 「첼로와 장고를 위한 도드리」는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등 전통음악요소들을 서양음악어법으로 표현한 작품.「성불사의 밤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홍난파의 가곡을 무반주 첼로곡으로 변용하고 산사의 이미지를 목탁 범종 풍경으로 묘사한 작품이다.또 초연곡인 「4대의 첼로를 위한 줄풍류,하늘 천 따지」는 서당에서 한문을 배우는 스승과 제자의 모습을 첼로로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첼로4중주인 「4대의 첼로를 위한 줄풍류,하늘 천 따지」는 정명화씨와 그의 제자인 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의 어린 첼리스트 3명이 협연한다. 피아노반주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강충모 교수,장고는 국악실내악단인 슬기둥의 민영치씨가 각각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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