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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프로야구 기상도 ‘3강 2중 3약’

    ‘3강 2중 3약’-.많은 전문가들이 점치는 올 프로야구의판도다. 3강으로 지목된 삼성 LG 현대는 호화멤버를 앞세워 우승을다툴 전망이고 방망이의 두산과 마운드의 롯데는 투타의 불균형으로 2중으로 꼽혔다. 지난해 바닥권인 한화와 SK 해태는 올해도 4강 진입에 사력을 다해야 할 처지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내놓은 예상 성적표는 해마다 빗나가기 일쑤다.더구나 올해는 걸출한 새내기와 용병들이 대거 수혈된데다 주포와 사령탑의 교체 등 변수가 많아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은 맹장 김응용감독을 구심점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의응어리진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우선 마해영이 가세한 중심타선의 파괴력이 배가됐고 1번타자에 루키 박한이가 고정돼톱타자 고민이 완전 해결했다.마운드에서는 신인 최대어 이정호와 벤 리베라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데다 이강철의 부활로 팀을 고무시키고 있다. LG는 검증된 오른손 거포 댄 로마이어와 홍현우의 가세로‘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구축했다.그동안 왼손타자 일변도로 포진,상대 왼손투수에게 농락당한 LG는 이병규를 도화선으로 유지현-양준혁-로마이어-홍현우-김재현 등 왼손·오른손 타자가 지그재그로 연쇄반응을 일으켜 대량 득점이 가능해 졌다.또 마무리의 중책을 맡은 루키 이동현도 보탬이 될전망이다. 현대는 지난해 홈런·타점·타격왕에 오른 박경완 박재홍박종호가 버티고 있고 다승 공동1위 임선동 김수경,마무리위재영이 건재해 우승후보다.그러나 에이스 정민태와 셋업맨 조웅천의 공백,모기업의 경영난 등이 2연패의 걸림돌이되고 있다. 두산과 롯데는 주력 선수들의 부상속에 용병의 활약에 사활을 걸고 있다.특히 두산은 트로이 닐이 맹타(시범경기 타격 1위)로 심정수의 몫 이상을 해내고 롯데는 99한국시리즈진출의 주역 펠릭스 호세의 전격 복귀로 중위권 탈출을 기대한다.SK는 에르난데스 정대현 김희걸 조웅천 조규제 등한층 두터워진 마운드로 돌풍을 다짐하고 있다.그러나 한화는 구대성과 댄 로마이어의 빈자리가 워낙 커 보이고 해태는 구단의 공개매각 등 어수선한 팀 분위기가 발목을 잡을것으로 여겨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 이강철 깔끔한 ‘부활투’

    이강철(35)이 ‘부활투’를 선보인 반면 신인 최대어 이정호(19·이상 삼성)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잠수함’ 이강철은 13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1프로야구SK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무안타 3볼넷 1실점했다.이강철은 3회까지 무안타 무실점의 퍼펙트 행진을 벌였지만 4회 내야 실책속에 볼넷 3개를 뿌리며 1점을 내줬다. 이강철은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면서 3년간 8억원에 해태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10년 연속 두자리승수’의 주인공.그러나 지난 시즌 14경기에서 단 1승(4패,방어율7.30)에 그쳐 팬들을 실망시켰다. 150㎞의 강속구로 주목받는 루키 이정호(계약금 5억3,000만원)는 5회 공식 경기에 데뷔했으나 2이닝도 버티지 못했다.이정호는 이진영에게 2점포를 얻어 맞는 등 1과 3분의 2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1탈삼진으로 무려 5실점했다. 시드니올림픽에서 눈부신 투구를 선보인 경희대 출신의 ‘잠수함’ 정대현(SK)도 선발 출장해 2와 3분의 1이닝 동안6안타의 뭇매를 맞고 6실점(5자책),프로의 매운 맛을 봤다. 삼성이 12-6으로 이겨 2연승. 연세대를 졸업한 신인 김장현(23·롯데)은 마산 LG전에 선발 등판해 변화구를 주무기로 3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롯데는 2-1로 이겼고 LG는 2연패를 당했다. 광주에서는 성남고 출신 신인 김주철(해태)이 선발로 4이닝 8안타 3실점으로 기대에 못미쳤고 해태는 한화에 8-7로이겼다. 마산 김민수기자 kimms@
  • 남북 2·26교환방문단 명단

    ◆표보는 법=남측은 평양에 가는 방문자 이름, 성별,나이,출신지,북한에서 생존 확인된 가족관계 및 숫자.북측은 서울에오는 방문자 이름, 성별,나이,남한 상봉 가족주소,대표자 순으로 정리▲남측 평양방문단. ●강형순 여 81 경기 사촌2 조카●곽성일 여 77 평남 조카2●김갑숙 여 73 강원 조카2●김관수 남 80 황해 조카2●김기중 남 77 강원 배우자 딸 남동생●김덕여 여 79 함남 남동생2 여동생●김도기 남 79 평남 아들 남동생2 여동생 조카 딸2 형1●김만수 남 79 함남 배우자 아들 외사촌 사촌●김명산 여 75 황해 딸●김명신 남 79 함남 딸 아들 조카2●김병도 남 71 평북 조카 2●김병순 남 79 평남 아들 딸2 여동생●김병환 남 71 평북 여동생 남동생 사촌●김봉빈 남 80 평남 배우자 아들 딸●김산옥 여 93 강원 조카●김선덕 남 84 평남 배우자 아들 딸●김선옥 여 84 평남 남동생●김성호 남 86 경기 아들2●김영광 남 85 평남 딸2 아들●김영화 여 79 강원 여동생2 남동생●김옥규 남 86 평북 딸●김옥산 여 76 함남 조카●김유감 여 77 평남 아들 딸2●김인문 남 77 평북 조카2●김재숙 여 76 평북 남동생●김재조 남 65 경남 형 형수 조카6●김정건 남 74 평북 처 남동생 여동생2●김정례 여 74 경기 남동생2 여동생●김철수 남 78 경기 딸 아들 여동생 남동생 조카●김치문 남 79 평남 배우자 아들 남동생●김학수 남 79 평남 여동생2 남동생●김한전 남 70 평남 여동생2 남동생●나봉오 여 73 평북 여동생2 남동생●박용곤 남 84 황해 여동생 조카 형수●박정산 여 77 함북 남동생●박창옥 여 79 황해 여동생●변덕현 남 81 경기 여동생 조카2●변승우 남 70 황해 여동생 조카●석봉국 남 72 평남 처 조카 처남●선우낙순 여 74 평남 언니 여동생2 남동생2●설봉례 여 74 황해 시누이●손사정 남 90 평남 아들●손성근 남 79 황해 여동생 조카●손준호 남 67 경북 형 형수 조카4●신광철 남 78 황해 여동생●안의원 남 79 평남 형수 조카●안준수 남 88 황해 처 딸 사위●양성정 여 81 황해 여동생2 남동생 시누이●양인경 남 81 평북 남동생2●여순복 여 73 황해 올케 조카●우제민 남 70 황해 여동생3 사촌●원수복 남 79 평남 여동생 누나●유동형 남 79 황해 아들●윤기찬 남 80 평남 아들 여동생●윤시병 남 76 강원 여동생2 남동생●윤채금 여 70 함남 남동생●이강철 남 78 황해 조카3●이경복 남 73 황해 조카2 형 누나●이광자 여 82 평북 여동생2●이금순 여 80 황해 아들 남동생2 시조카1●이기천 남 76 황해 처 딸2●이남선 여 84 경북 올케 조카5●이덕환 남 77 경기 조카3●이명송 남 74 강원 남동생2●이병식 남 82 경기 아들 여동생 남동생 처남●이용락 남 81 황해 딸 여동생 남동생●이용삼 남 70 평남 여동생3 남동생2●이우석 남 73 평북 여동생●이이화 여 77 황해 조카3●이재선 남 80 함남 여동생2 조카●이제배 남 94 함남 처 딸2 아들2 조카●이종한 남 78 함남 처 아들●이주현 남 78 강원 남동생 여동생●이태순 남 83 평남 딸3 이복동생 누나●이후덕 여 77 함남 딸●이후성 남 84 황해 처 아들 남동생 여동생2 모●이희춘 여 79 경기 남동생 올케 조카●임운선 남 82 황해 아들 딸●임재식 남 80 평남 조카 여동생●임재화 남 85 평북 딸2 아들2 여동생●임행남 남 83 강원 여동생2●장세국 남 82 평북 여동생 남동생●장순주 여 73 경북 동서 시조카5●장형섭 남 78 평남 여동생 남동생2●전득련 남 82 함남 조카2●전희련 남 91 평북 딸2 아들2●정린서 남 80 평남 아들 딸4●정사옥 여 76 평북 아들●정휘헌 남 81 경북 형수 조카●조구연 남 90 평북 아들 여동생2 손녀●조한수 남 80 황해 누나 여동생 조카2●주성순 남 87 함남 아들 딸●채현석 남 87 충북 아들 며느리 손자2 손녀●최인식 남 71 황해 누나 남동생●최창환 남 70 황해 남동생2 누나 여동생2●최현재 남 79 황해 처 아들 딸2 남동생●한장원 남 77 함남 여동생 조카4●한형춘 남 73 함남 아들●홍성구 남 80 황해 딸 아들●황금녀 여 73 강원 조카3▲북측 서울방문단. ●강두수 남 67 경남 강두영(동생)●강득히 남 71 경기 강승규(조카)●강서구 남 69 충남 강항구(형)●강성모 남 69 경기 최준옥(조카)●강히중 남 72 경기 강철원(동생)●고창우 남 69 제주 고정윤(동생)●곽병규 남 68 경기 곽병호(형)●권창직 남 69 서울 권명옥(딸)●김관수남 74 서울 김정수(동생)●김교성 남 71 대구 김범창(동생)●김동욱 남 71 서울 김동규(동생)●김두식 남 70 서울 김난식(동생)●김성윤 남 71 부산 김성중(동생)●김영순 여 67 광주 이미자(조카)●김원중 남 67 경기 김윤중(동생)●김인홍 남 71 경기 김인목(동생)●김종식 남 71 서울 김종갑(동생)●김종실 남 69 인천 김종철(동생)●김진옥 남 72 서울 김정옥(동생)●김풍기 남 72 경기 김헌기(동생)●김헌욱 남 67 서울 김헌길(동생)●김희복 남 68 충남 추희영(조카며느리)●량홍렬 남 77 경기 양명옥(딸)●류남수 남 74 경기 류영희(딸)●류우형 남 69 경기 류지형(동생)●류홍구 남 70 서울 류흥림(누나)●리강술 남 69 전북 이강민(동생)●리규환 남 69 경기 이성환(동생)●리맹환 남 68 서울 이진환(동생)●리문식 남 69 충남 이부선(조카)●리상무 남 68 서울 배종기(조카며느리)●리석주 남 73 인천 호복희(처)●리수천 남 75 경기 이명철(아들)●리승용 남 69 경기 이주용(동생)●리용근 남 74 서울 이환(조카)●리원영 남 70 충북 이용철(누이)●리인구남 69 경기 이문구(동생)●리정길 남 70 경기 이명규(동생)●리정섭 남 73 경북 이교선(아들)●리정훈 남 68 서울 이정태(동생)●리종림 남 81 서울 이종옥(동생)●박건양 남 68 서울 박진양(동생)●박내윤 남 74 서울 박희윤(동생)●박동훈 남 71 경북 박상훈(동생)●박상운 남 72 경기 박상철(동생)●박상히 남 70 서울 박상춘(동생)●박수양 남 69 인천 박점순(동생)●박재식 남 72 충남 박기순(누나)●박지순 남 75 서울 박응순(동생)●박창록 남 70 경기 박경덕(조카)●박창서 남 78 서울 박찬호(아들)●배문현 남 76 서울 배옥현(형)●배영우 남 72 경북 배동창(아들)●서기범 남 75 서울 서강준(아들)●서룡석 남 78 경기 서광수(아들)●서희석 여 65 서울 서정석(동생)●손희봉 남 68 서울 손희용(형)●송인호 남 73 경기 송정애(동생)●송정숙 여 67 강원 송영석(동생)●심달윤 남 71 강원 심달옥(동생)●안기창 남 73 서울 안용기(동생)●안삼철 남 81 서울 안 평(아들)●안영문 남 69 경기 안인수(조카)●양희지 남 72 경기 양좡녀(동생)●오상렬 남 80 경기 오창억(아들)●오정문 남 64 서울 오영애(동생)●원만규 남 70 경기 원인규(동생)●윤영만 남 75 경기 윤영석(동생)●윤한원 남 69 서울 윤한용(동생)●이은주 남 74 경기 이용주(아들)●임문빈 남 85 인천 임공혁(조카)●장기준 여 68 경기 장기홍(오빠)●장임순 여 69 서울 장기환(동생)●전영수 남 78 서울 전애일(딸)●정구인 남 67 경기 정구관(형)●정규홍 남 67 경기 민경원(조카)●정두명 남 66 서울 정두환(동생)●정순석 남 67 서울 정순남(동생)●정종득 남 66 인천 정순예(동생)●조기운 남 66 서울 조영자(동생)●조원영 남 68 충북 조수영(동생)●조정애 여 69 서울 조정희(언니)●조준기 남 75 경기 조경구(아들)●조창순 여 70 경기 조창희(동생)●조형호 남 69 전남 조진호(형)●천종학 남 70 서울 천맹순(누나)●최경석 남 66 서울 모기술(어머니)●최병희 남 72 서울 최형순(동생)●최복래 남 67 경기 최영래(형)●최익현 남 68 서울 최춘식(조카)●최인권 남 66 경남 최인옥(형)●최철화 남 67 강원 최추자(동생)●최효숙 여 68 인천 최숙례(동생)●하태근 남 68 대구 하태순(동생)●한남준 남 68 서울 한남기(동생)●한상도 남 71 경기 한기순(조카)●홍순종 남 70 경기 홍병식(조카)●홍완선 남 67 인천 홍일선(동생)●황창수 남 83 서울 황순종(아들)●김수조 남 69 서울 김복겸(조카)
  • FA 김기태 18억에 삼성잔류

    김기태(삼성)가 역대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에 재계약했다. 올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평가된 김기태는 원소속구단과의 협상 마감일인 6일 신필렬 삼성 사장과 마라톤 협상 끝에 4년간 최소 18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팀에 잔류했다. 김기태의 연봉은 2억원으로 계약기간은 4년이며 별도 격려금으로 10억원을 받기로 했다.김기태는 격려금만으로도 지난해 FA 최고 몸값이었던 김동수와 이강철(이상 삼성)의 8억원을 크게 뛰어넘어 역대 FA중 최고액 선수가 됐다. 한편 한화의 장종훈은 3년간 계약보너스 1억6,000만원,연봉 1억3,000만원,연간 인센티브 5,000만원 등 7억원에 재계약했고 강석천은 계약금 1억2,000만원,연봉 1억원,연간 인센티브 3,000만원 등 5억1,000만원에 3년 재계약했다.
  • 이적생 엮어 드림팀… 빛나는 용병술 개가

    현대의 정상 등극은 이적생들과 어우러진 ‘드림팀’의 완성에서 비롯됐다. 현대는 시즌 개막전 4강 후보로 지목됐지만 정상은 막대한 투자를아끼지 않은 삼성의 몫처럼 여겨졌다.그러나 현대는 정규리그에서 사상 유례없는 최고 승률(.695)과 최다승(91승)으로 독주했다.플레이오프에서도 삼성을 전승으로 압도한 현대는 한국시리즈에서 3연승 뒤 3연패로 막판까지 몰렸지만 결국 진가를 발휘하며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이는 박종호(27)·심재학(28)·임선동(27) 등 LG의 이적생 트리오와 쌍방울 출신 안방마님 박경완(28)이 생애 최고의 해를 맞은것과 궤를 같이한다. 올시즌 투수 최창호와 맞트레이드된 박종호. LG에서 평범한 선수에불과했던 그는 현대의 붙박이 2루수 자리를 꿰차면서 타격왕(타율 .340)으로 거듭났다.비록 6차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렀지만 유격수 박진만-3루수 탐 퀸란과 함께 8개구단 최고 내야수비의 한 축까지담당했다. 올해 투수 최원호와 트레이드된 심재학도 투수에서 타자로복귀, 고비마다 펀치력을 과시하며 ‘해결사’ 노릇을 해냈다. 고교시절부터 ‘제2의 선동열’로 주목받던 임선동.이적 첫 해인 지난해 고작 9경기에 등판,1승도 건지지 못한 그는 올해 다승(18승)과탈삼진(174개) 부문 2관왕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98년부터 현대 안방을 차지한 박경완은 투수의 코너워크까지 ‘복기’한다는 투수 리드의 귀재지만 타격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그러나 홈런왕(40개)에까지 등극,현대 우승의 핵이 됐다. 임선동은 정민태·김수경과,박종호·심재학·박경완은 기존 전준호·박재홍·이숭용·박진만과 어우러지며 공수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 이른바 ‘드림팀’을 완성시켰다.이들이 두드러진 발전을 이룬 것은 코칭스태프와 프런트의탁월한 지도력과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김용달 타격코치와 김시진투수코치는 원석을 보석으로 가공했고 김재박 감독은 보석을 한데 꿰빛을 발하게 했다. 또 프런트는 지난해 부상에 시달리던 임선동과 박경완에 대해 조급함 없이 철저한 스케줄로 꾸준히 재활을 도와왔다. 이들이 연출한 우승은 무려 17억원짜리 배터리 이강철·김동수를 영입하고도 실패한 삼성에 비춰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민수기자
  • 송진우 134승…현역 최다승

    ‘송골매’ 송진우(한화)가 현역 통산 최다승을 질주했다. 송진우는 29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8이닝동안 3안타 1볼넷(4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 막았다.4연승으로 시즌 13승을 달성한 송진우는 이로써 개인통산 134승을 기록,이강철(삼성)을따돌리고 현역 최다승 투수가 됐다. 송진우는 지난 12일 수원 현대전에서 통산 133승째를 따내 이강철(132승)을 제치고 현역 최다승을 경신했으나 15일 이강철이 대구 SK전에서 1승을 보태 현역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송진우는 또 ‘국보’ 선동열(전 해태)이 보유한 개인 통산 최다승(146승)에 8승차로 다가서 내년 시즌 신기록 달성이 유력시된다.선수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다 지난 5월2일 뒤늦게 그라운드에 복귀한 송진우는 5월6일 마산 롯데전부터 7월4일 청주 해태전까지 9연승을 달리는 등 진가를 과시했다. 한화는 송진우의 역투와 장단 10안타로 갈길 바쁜 LG의 발목을 8-1로 잡고 최근 2연패와 원정 5연패를 끊었다. 해태는 대구에서 이대진-오봉옥(8회)의 특급계투로 삼성을 5-3으로꺾고3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 김기태 더위씻는 3점포 2방

    이강철이 2년만에 값진 승리를 챙겼고 김기태(이상 삼성)는 3점포 2발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혔다. 삼성은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이강철의 역투와 김기태의 3점포 2발에 힘입어 SK를 14-11로 따돌렸다. 드림리그 3위 삼성은 2위 두산과 반게임차 유지.올 해태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이강철은 3-5로 뒤진 2회 2사 1·2루에서 등판,6과 3분의2이닝동안 7안타 4실점으로 버티고 타선의 도움으로 98년 9월25일 쌍방울전 이후 처음으로 승리투수의 기쁨을 맛봤다. 시드니올림픽 주장으로 발탁된 김기태는 1회에 이어 5-7로 뒤진 4회거푸 3점포를 쏘아올려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김기태는 8월에만 5홈런과 14타점을 뽑아 공격의 선봉장으로 자리잡았다. 두산은 잠실에서 서울 라이벌 LG를 5-2로 꺾고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8회 구원 등판한 진필중은 1과 3분의 1이닝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37세이브포인트째를 기록,위재영(35세이브포인트·현대)을 다시 2포인트차로 따돌려 한숨돌렸다. 선발 최용호는 6이닝동안 6안타 2실점으로 호투,시즌 6승을 거두며지난해 9월6일부터 LG전 4연승. 양 리그 1위팀끼리 맞붙은 사직구장에서는 매직리그 선두 롯데가 홈런 4발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드림리그 1위 현대를 16-3으로 대파하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롯데는 리그 2위 LG와 5게임차로 달아났다.현대는 고비마다 실책 7개를 저질러 자멸했다. 대전에서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한화가 제이 데이비스의 끝내기 안타로 해태를 4-3으로 제쳤다. 한화는 2-3으로 뒤진 9회 2사후 다니엘 로마이어의 극적인 동점포로연장으로 몰고 간 뒤 11회말 1사2루에서 데이비스가 끝내기 중전안타를 터뜨려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개막전 스타 “나야 나”

    ‘개막전 스타는 누구’-.오는 5일 막을 올리는 2000프로야구에서 눈부신플레이로 서전을 화려하게 장식할 ‘개막전의 사나이’는 누가될까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타격에서는 일순간에 승부를 가를 홈런포로 무장한 슬러거,투수에서는 각팀의 에이스들이 개막전의 스타가 되기 십상이다.그러나 신인과 용병 등이‘깜짝’활약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를 가능성도 충분하다.다만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개막 엔트리에 선수협의회 활동에 따른 훈련 부족과부상,연봉협상 실패 등으로 개막 스타감들이 대거 빠진 것이 아쉬운 대목.송진우(한화),양준혁·서용빈(이상 LG),강병규(SK),문동환·박정태·마해영(이상 롯데),이강철·김상진(이상 삼성),홍현우(해태) 등이 그들이다. 그러나 투수에서는 선발 등판이 확실시되는 정민태(현대)와 주형광(롯데)이개막전 스타로 지목되고 있다.97년부터 3년 연속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낸 정민태는 김상엽(LG)이 보유한 개막전 4연승(90∼93년)에 도전하고 주형광도 3연승을 벼른다.대전 한화전에 나설 정민태는올 시범경기에서 제몫을 다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20승을 거둔 특급 투수인 만큼 기대가 크다. 또 문동환의 훈련부족으로 사직 LG전 선발로 낙점된 주형광은 특유의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통쾌한 ‘개막 축포’를 터뜨릴 선수는 예측불허다.그러나 투수층이 엷은 SK와 해태를 상대하는 삼성의 이승엽,두산의 김동주와 심정수 등이 홈런 예감을 드리우고 있다.기존 타이론 우즈(두산)와 다니엘 로마이어(한화)에 메이저리그 출신 훌리오 프랑코(삼성),에디 윌리엄스(현대)가 가세한 용병들의‘한방’도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4강 2중 2약 판도 다이아몬드 ‘후끈’

    프로야구가 5일 개막 팡파르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올해는 두산 삼성 현대 해태가 드림,한화 롯데 LG SK가 매직리그에 속해 팀간 19차전,팀당 133경기를 펼쳐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리그별 2개팀을 가리게 된다.특히 올해는 각 팀의 전력이 향상된 데다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의 홈런 퍼레이드 등 흥미거리도 풍성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4강 2중 2약’-.2000시즌 프로야구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드림리그에서는 삼성과 현대,매직리그에서는 롯데와 LG가 플레이오프에 각각진출,우승을 향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4강 판도가 점쳐지고 있다.드림리그의 두산과 매직리그의 한화가 4강권을 위협하고 해태와 신생 SK는 상위권도약이 버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이견이 없다.‘라이언 킹’ 이승엽이 이끄는 타선은 8개 구단 최강.여기에 메이저리그 타격왕 출신훌리오 프랑코와 미국에서 역수입된 최창양의 가세로 폭발력은 배가됐다.투수력에 있어서도 이강철의 영입과 박동희의 구위 회복에 김동수가 안방을 꿰차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마운드가 자랑인 현대는 20승 투수 정민태를 축으로 한 선발진에 부활한 임선동과 ‘젊은 피’ 마일영이 뒤를 받쳐 마운드가 더욱 높아진 느낌.게다가마무리로 위재영과 정명원이 버티고 있어 막판 공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타격에서는 새얼굴 에디 윌리엄스가 메이저리그의 진수를 선보인다는다짐이다.지난해 준우승팀 롯데는 선수협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봤다.에이스 문동환과 주포 박정태·마해영이 빠진 초반이 고비. 그러나 마운드가 보강됐고 이들이 돌아오면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기론이위력을 더하고 손민한의 재기와 마무리 박지철의 군에서 복귀가 가능성을 부풀리는 대목.새 용병 테드 우드도 펠릭스 호세의 몫을 해낼 것이라는 기대다. 지난해 선발진 붕괴로 추락했던 LG는 용병 투수 데니스 해리거와 장문석,부활한 이적생 김상엽 등이 자신감의 요체가 되고 있다.LG도 선수협 활동으로최향남과 김재현이 당장 보탬이 되지 않지만 거포 양준혁의 영입과 서용빈의복귀로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다시 구축했다. 그러나 지난해 정규리그 승률 1위팀 두산과 우승팀 한화는 엷어진 투수층이부담이 되고 있다. 두산은 강병규를 내준데다 이경필과 박명환의 부상 회복이 더뎌 고심하고 있다.한화도 정민철의 일본 진출과 선수협 회장 송진우의동계훈련 부족 등으로 선발진이 무너진 상태다. 해태와 SK는 투타에서 한수 아래로 평가된다.해태는 이대진의 복귀가 불투명하고 양준혁의 트레이드와 용병 호세 말레이브가 기대 이하여서 ‘명가 재건’은 어려운 실정.쌍방울 선수들을 주축으로 참가하는 SK도 강병규와 권명철 등을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돌풍을 기대하기는 힘겨운 상황.용병 헨슬리뮬렌과 타이론 혼의 활약 여부가 SK 돌풍의 강도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수기자 kimms@. * 최대 볼거리는.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의 홈런 레이스가 올해도 프로야구판을 뜨겁게달굴 전망이다. 지난해 한시즌 최다인 54개의 홈런을 폭죽처럼 쏘아올리며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이승엽이 올시즌에는 몇개의 홈런을 쳐낼까가벌써부터 팬들의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동계훈련을 착실히 쌓은 이승엽은 올 시범 8경기째무홈런으로 애를 태웠으나 지난 24일 마침내 만루포를 폭발시켜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승엽의 목표는 2년 연속 50홈런 달성.그러나 이승엽은 내심 지난해 문턱에서 좌절된 64년 왕전즈가 세운 아시아 최다홈런(55개) 경신을 벼르고 있다.특히 올해는 다니엘 로마이어(한화)와 타이론 우즈(두산)외에 훌리오 프랑코(삼성)과 에디 윌리엄스(현대) 등 메이저리그 10년 이상 경력의 ‘특급 용병’들이 홈런 경쟁에 가세,이승엽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못잖게 재미를 볼러올 또다른 다툼은 진필중(두산)과 임창용(삼성)의‘구원전쟁’ 2라운드.지난 시즌 내내 손에 땀을 쥐게하는 시소게임끝에 진필중이 막판 1포인트차로 구원왕(52세이브포인트)에 올랐다.2년 연속 구원왕을 다짐한 진필중과 ‘특급 마무리’의 자존심 회복을 선언한 임창용의 불꽃2라운드는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송한수기자 onekor@. *어떤 신기록 나올까. ‘올시즌 어떤신기록이 나올까’-. 선수들이 쏟아낼 신기록이 팬들의 또다른 흥미거리다.기록이란 언젠가 깨지기 마련이지만 최고의 기록을 작성한 선수는 명예와 함께 부도 안게 돼 팬들은 물론 선수들도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올 신기록 달성의 주역으로는 장종훈(한화)과 김용수(LG),이강철(삼성) 등이 꼽힌다.‘촌놈’ 장종훈은 지난해 이만수(전 삼성)의 개인통산 최다 홈런(252개)을 경신한 이후 타점과 득점,루타,2루타 등 개인 통산 5개 부문을 모두 갈아치워 ‘기록의 사나이’로 불렸다.이제 남은 것은 통산 최다안타 뿐. 현재 1,388개의 안타를 기록중인 장종훈은 김성한(전 해태)이 보유한 종전기록을 불과 2개 남겨 경신이 확실시된다.그는 또 88년부터 이어온 ‘두자리수홈런’도 13년 연속으로 늘릴 각오다. 지난해 200세이브를 달성한 김용수(39)는 올 시즌 250세이브와 300세이브포인트에 도전한다.목표에 27포인트씩을 남긴 김용수가 이를 달성하면 불멸의대기록이 될 가능성이 높다.올해 해태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잠수함’ 이강철도 통산 최다승리기록을 갈아치울 태세다.최다승리는 선동열(전 해태)이수립한 146승으로 15승을 올리면 된다. 김민수기자.
  • 올 프로야구 성적 “이적생에 물어봐”

    ‘특급 이적생들이 변수’-.새달 5일 개막되는 올 프로야구는 ‘대형 트레이드’가 줄을 이으면서 판도에도 상당한 변화의 바람을 몰고올 조짐이다. ‘영원한 3할타’ 양준혁이 해태에서 LG로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간판 ‘안방마님’ 김동수는 쌍둥이(LG)에서 사자(삼성)로 변신했다.또 ‘팔색조’ 조계현이 삼성에서 두산으로,‘잠수함’ 이강철은 해태에서 삼성,강병규는 두산에서 SK로 각각 이적했다.이같은 ‘빅딜’은 프로야구 사상 최대 규모다.한결같이 기존팀의 간판 선수로 활약했던 이들은 이적팀에서도 공수의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7∼98년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지난해 바닥권으로 내몰린 LG.그러나 양준혁의 영입과 서용빈의 가세로 ‘공포의 좌타라인’이 다시 완성됐다며 우승의 꿈을 키우고 있다.이병규-김재현-서용빈에 이어 양준혁이 해결사로 가담한 좌타선은 상대투수를 겁먹게 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최강 전력을 갖추고도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은 올해 과감한 빅딜로 ‘한풀이’를 선언했다.삼성이 김동수를 끌어들인 것도 한풀이와 맥을 같이한다.김동수는 타격에서도 발군이지만 경기를읽는 시야와 투수리드가 탁월해 투수력을 배가시킬 것이라는 믿음을 사고 있다.해태에서 10년 연속 10승 이상의 대기록을 세운 이강철도 부상 후유증으로 당장은 부진하지만 선발 한축을 거뜬히 담당,사상 첫 한국시리즈 우승의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은 노장 조계현(36)의 영입으로 열악한 투수진에 숨통이 트였다.강병규의 이적,박명환과 이경필의 부상 등으로 선발진이 붕괴된 두산은 조계현이올 시범 2경기(10이닝)에서 8안타(6탈삼진) 1실점으로 건재를 과시,큰 힘을얻고 있다.또 지난해 두산 제1선발로 13승을 따낸 강병규도 신생 SK에서 제몫을 해준다면 SK 돌풍을 부채질할 것으로 평가된다.이밖에 삼성에서 LG에둥지를 튼 김상엽,LG에서 현대로 간 심재학 등도 활약이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강철, 삼성 신고식서 ‘뭇매’

    ‘부산의 보물’ 에밀리아노 기론(롯데)이 제몫을 해냈고 ‘잠수함’ 이강철(삼성)은 모처럼 선 무대에서 쓴 맛을 봤다. 선발로 보직을 굳힌 기론은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3이닝 동안 12타자를 맞아 2안타(1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했다.기론은 최고 구속이 145㎞에 이르고 공끝이 살아 꿈틀거리는 서클 체인지업을자유자재로 구사,올시즌 대활약을 예고했다.롯데의 4-0승리. 반면 올 시즌 해태에서 삼성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10년 연속 2자리 승수’의 주인공 이강철은 잠실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경기에서 4회 선발 박동희에 이어 등판,2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6안타(3볼넷)의 뭇매를 맞고 7실점의 수모를 당했다.이강철이 마운드에 오르기는 98년 10월3일 광주 OB전이후 1년5개월만에 처음이다.두산이 9-1로 대승.현대는 수원에서 임선동의호투에 힘입어 LG를 5-1로 눌렀다. 송한수기자 onekor@
  • 뉴밀레니엄 프로야구 신기록 ‘대기’

    ‘뉴 밀레니엄시대의 새로운 도전’-. 이승엽(삼성)의 홈런포와 박정태(롯데)의 연속경기안타 등 굵직한 신기록으로 올 시즌을 후끈 달군 프로야구가 출범 19년째를 맞아 각종 신기록으로 새천년 첫해를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스타는 ‘라이언 킹’ 이승엽과 ‘악바리’ 박정태.이들은 올해 각 시즌 최다홈런(54개)과 연속경기안타(31경기) 신기록을 세웠지만 내년에는 나란히 아시아기록에 재도전한다.이승엽은 64년 왕전즈가 세운시즌 55호 홈런,박정태는 79년 다카하시 요시히코의 33경기 연속안타 경신을노리게 된다. 1990년대를 풍미한 ‘촌닭’ 장종훈(한화)은 국내 최초로 300홈런과 1,500안타,1,000타점,1,000득점,300 2루타 등 5개 공격부문 개인통산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미 타격을 제외한 4개 부문 신기록을 수립한 장종훈은 현재 홈런 28개,안타 112개,타점 84점,득점 158점을 남긴 상태.장종훈은또 데뷔 2년차인 88년부터 이어온 ‘두자리수 홈런’ 여부도 관심사가 되고있다. 현역최고참인 투수 김용수(39·LG)는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좀처럼드문 통산 첫 250세이브와 300세이브포인트 달성이 기대된다. 현재 27세이브와 11세이브포인트차로 다가서 있다.‘잠수함’ 이강철(해태)은 통산 132승을 기록,종전 선동열이 세운 통산 최다승(146승) 경신과 첫 150승 고지 등정에 바짝 근접해 있다. 이밖에 홍현우(해태)의 9년 연속 ‘세자리수 안타’와 구대성(한화)의 7년연속 ‘두자리수 세이브’,임창용(삼성)의 4년 연속 40세이브포인트도 기대되는 대기록이다.특히 올시즌 635경기 연속 출장 신기록을 세운 ‘철인’ 최태원(쌍방울)의 700경기 연속 출장 여부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대어급선수 줄줄이 떠나는데…‘잡지못하는 해태’서러움만…

    ‘떠나는 선수들과 잡지 못하는 구단’-.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최대의 관심사는 선수 이적이다.자유계약선수제(FA)시행 첫해인 올해는 유난히 활발한 이적이 이뤄지고 있다.그 가운데서도 관심의 초점은 역시 해태선수들이다.대형 선수들이 줄줄이 다른 구단에 둥지를 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5년 선동열이 첫 테이프를 끊은 해태선수들의 이적은 97년 조계현과이종범,98년 임창용,올해 이강철로 이어졌다.양준혁마저 해외이적에 마음을두고 있다.마치 엑소더스를 보는 듯하다.16년째 사령탑을 맡아온 ‘코끼리’ 김응룡감독 마저 삼성행 파동 뒤 잔류는 했지만 단 1년만 더 있기로 했다. 내년에는 둥지를 박차고 떠날 확률이 높다. 하지만 해태는 김감독 외에 누구도 잡으려 노력하지 않았다.김감독이 잔류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이강철의 삼성행마저 동의했다.‘호남의 자존심’을 지키며 프로야구 최고 명문으로 자리잡은 구단으로선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었다.왜 그랬을까. 구단의 어려운 처지 탓이다.해태구단의 모기업인 해태제과는 IMF이후 도산직전까지 가는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가 조흥은행을 주축으로 한 채권단의 지원으로 겨우 회생단계에 접어들고 있다.하지만 이달 안에 출자전환을 앞두고 구단에 대한 투자를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있다.올해 해태구단에 지원된 돈은 8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권인 65억∼70억원 정도.구단주인 박건배 회장은명목상의 경영주일뿐 자금은 채권단에서 나온다.구단 운영에 드는 비용을 맘대로 쓸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최근 이강철의 삼성행을 막지 못한 것도 그가 요구한 3년 6억4,000만원을 맞춰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형 타자 양준혁의 이적설도 비슷한 관점에서 흘러나오고 있다.해태구단은 그를 팔아 다른 필요한 선수를 데려오겠다는 뜻을 피력하고 있지만 한꺼풀 벗기고 들어가보면 그를 판 돈(트레이드머니)으로 구단 운영비를 충당하려는 뜻도 숨겨져있다.트레이드머니가 구단 운영비의 상당액을 차지하는 미국의 경우를 감안하면 선진 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지금 해태의 입장은 떠나는 선수들을속수무책으로 방관하고 있는 것에 다름아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KBO이사회, 이강철 삼성행-김동수 ‘LG와 협상’

    이강철이 예정대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고 김동수는 LG와 협상테이블에앉는다. 다년-에이전트-옵션계약은 계속 금지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이강철의 삼성 이적을 승인하고 에이전트를 내세워 소속 구단과 연봉 교섭을 해온김동수를 징계하는 대신 직접교섭을 1차례 이상 갖도록 합의했다. 사전접촉설이 제기돼 계약무효 소송에 휘말릴 뻔 했던 이강철은 해태 정기주 사장이 이를 철회해 예정대로 ‘삼성맨’이 됐다. 또 김동수는 시한으로정해진 4일 낮 12시까지 LG와 재계약 협상을 거친 뒤 다른 팀으로 옮겨 갈수 있다. 다만 자유계약선수를 데려가는 구단은 지금까지 내년 연봉의 200%를 원소속구단에 보상하도록 했으나 현재 연봉에 50%를 더한 금액의 200%를 주도록 규약을 고쳤다. 이사회는 이미 규약과 어긋난 계약을 맺은 송진우(한화)와 이강철에 대해서는 구단과 협의해 내용을 바꾸도록 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는 자유계약선수(FA)제도의 시행을 둘러싸고 벌어진 구단간의 이견을 조정하기 위해 소집됐으나 규약을 고쳐 선수보호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기보다는 구단들의 이기주의를 재확인한 밀실타협에 그쳤다는 비난을피할 수 없게 됐다. 선수들은 기량평가에 따라 자유로이 계약조건을 선택할 여지가 줄어든 반면구단측은 선수를 담보로 거액의 돈거래를 하는 ‘횡포’가 계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FA제도 출발부터 ‘삐걱’

    ‘하자는 것인지,말자는 것인지’-.내년 시즌을 앞두고 처음 시행된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제도가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식의 구단 이기주의 탓에 일정기간 특정 팀에서 뛴 선수를 자유롭게 풀어주자는 본래 취지가 훼손되고 있는 것. LG는 29일 느닷없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동수의 징계를 요구했고 KBO는 여과없이 이를 받아들였다.규약을 어기고 대리협상을 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그러나 LG가 이미 1년전부터 이홍재씨를 통해 교섭을 벌여 온 터여서설득력이 없다. 해태 역시 삼성 유니폼으로 바꿔 입은 이강철에 대해 사전접촉이 있었다며계약무효를 들고 나섰다.규약은 FA선수 1차 협상권이 소속구단에 있다고만밝히고 있다.선수들은 협상이 결렬된 끝에 나은 조건을 제시한 팀으로 옮긴것이 죄가 되는지 되묻는다. KBO가 다년-옵션계약이 규약 위반이라며 1일 긴급이사회를 소집한 것은 이제도에 대한 구단들의 의지를 의심케 한다.한화 송진우가 다년계약으로 팀에 잔류한 사실에 비춰 보면 재계약 거부에 대한보복으로 비친다는 게 중론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해태 이강철 삼성行 8억원에 3년 계약

    ‘특급 잠수함’ 이강철(33)은 29일 삼성과 총 8억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이로써 이강철은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제도(FA)가 시행된 첫 해 유니폼을 갈아입은 첫 선수가 되며 사상 최고액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강철의 내년시즌 연봉은 1억3천만원이고 2001년 1억7,000만원,2002년 1억8,000만원으로 3년간 연봉액수는 4억8,000만원이다.그러나 내년시즌 8승 이상을 올리거나 규정이닝(132이닝)만 채우면 1억2,000만원을 보너스로 받고 2001년과 2002년에는 똑같은 조건속에 각각 1억원의 옵션이 걸리는 등 가욋돈 3억2,000만원을 보장받아 3년동안 최대 8억원의 수입을 올릴수 있다. 반면 해태는 이강철의 첫 해 연봉 1억3,000만원의 배인 2억6,000만원과 보유선수 20명을 제외한 선수 1명을 삼성으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다. 이강철은 지난 89년 입단이후 10년 연속 두자리수 승수와 세자리수 탈삼진을 기록한 국내 정상급의 언더핸드 투수다.
  • 대어 이강철·김동수“나잡아 봐라”

    이강철(해태)과 김동수(LG)가 끝내 FA(자유계약선수)시장에 ‘상장’됐다. 자유계약을 선언한 이강철과 김동수는 소속구단과의 재계약 협상 1차 마감시한인 지난 27일까지 서로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돼 결국 프로야구 공개시장에 나서게 됐다.따라서 올 스토브리그는 걸출한 투수인 이강철과 포수 김동수을 놓고 뜨거운 스카우트 전쟁을 예고했다.이들은 협상권을 상실한 소속 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7개구단과 올 연말까지 트레이드 협상을 벌이게 된다.또 연말까지 어느 팀과도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내년 1월 말까지 소속구단을 포함한 전 구단과 다시 협상을 가질 수 있다. 이날 해태는 4차협상에서 재계약 보너스 6,500만원을 포함,3년동안 최대 6억4,000만원을 이강철에게 제시했다.10승을 기준,내년 1억3,000만원,2001년에는 1억9,500만원,2002년에는 2억5,0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하겠다는 것.그러나 이강철은 3년간 계약 보너스 2억5,000만원에 옵션없이 연봉 1억5,000만원무조건 보장 등 모두 7억원을 고집,협상이 깨졌다. LG는 김동수의 대리인 이홍재씨에게 계약금 1억5,000만원과 연봉 1억5,000만원에 2년 계약을 제의했으나 김동수측은 한화와 총 7억원에 3년 재계약한송진우와 똑같은 대우를 요구해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각 구단은 이들의 스카우트를 위해 성급한 ‘배팅’을 자제하겠다는분위기.이강철은 무릎 부상으로 올시즌 단 한경기도 출장하지 못했고 김동수도 체력이 많이 떨어져 전성기의 기량 유지가 불투명하기 때문.게다가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새 연봉의 200%와 새 구단의 보호선수 20명외 1명을전 소속구단에 보상해야 하는 엄청난 스카우트 비용도 부담이다. 한편 역시 자유계약선수인 김정수(해태)와 송유석(LG)도 구단이 면담조차갖지 않는 수모속에 공개 시장에 나섰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후끈’

    ‘스토브리그가 뜨겁다’-. 99프로야구가 한일 슈퍼게임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감하면서 각 구단은내년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한 용병 영입과 트레이드 등 그 어느 때보다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특히 이번 스토브리그는 종전 ‘트라이아웃’ 대신자유 계약을 통해 용병을 첫 수입하는 데다 자유계약선수(FA)제도의 첫 시행에 따른 김동수(LG)·송진우(한화)·이강철(해태) 등 ‘대어급’선수가 FA를 신청,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관심의 대상은 외국인선수.2년 연속 바닥을 맴돌던 한화와 롯데가 다니엘 로마이어와 제이 데이비스,펠릭스 호세와 에밀리아노 기론을 앞세워 나란히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기 때문.두 팀은 이들을 축으로 내년 시즌에도 정상에 도전한다. 그러나 지난해 우승팀 현대와 준우승팀 LG는 용병들의 부진과 궤를 같이하며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도 오르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용병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지자 현대와 LG는 피어슨과 바워스,펠릭스와 대톨라를 모두 방출하고 걸출한 용병 수혈에 사활을 걸고 있다.8개구단 최강의 마운드를 자랑하는 현대는 강타자 영입에 골몰하고 있다.현대는 LA다저스 박찬호의 동료였던 메이저리거 에디 윌리엄스 등 4∼5명을 대상으로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LG는 빈곤한 마운드와 내야 구멍을 메우기위해 트리플A 13승 투수와 메이저리거였던 내야수 각 1명씩을 점찍고 ‘베팅’에 들어갔다.LG는 이미 이광은 신임 감독 등 코치진 3명이 미국으로 건너가 이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충격의 4연패를 당한 두산은 ‘계륵’ 에드가 캐세레스를놓고 고심하고 있다.두산은 자매결연을 맺은 세인트루이스 등을 통해 ‘투수 모시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 수비가 뛰어난 캐세레스와 재계약하겠다는 복안이다.명문구단의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해태는 보스턴을 통해 윌리엄 브릭스를 훨씬 능가하는 ‘특급 야수’를 물색,성사 단계에 이르렀다.그러나 이들 구단이 선수 영입에 적극성을 보이는 만큼 금액차가 벌어져 결과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 대어 송진우·김동수 ‘입질’

    삼성이 송진우(한화)와 김동수(LG) 영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삼성 라이온즈 전수신 사장은 11일 “배테랑인 투수 송진우와 포수 김동수를 영입,활력이 사라진 팀의 구심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삼성이 올 시즌 이렇다 할 선발투수감이 없는데다 배터리를 이루는 포수의 빈곤으로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도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결과 선택한 난관 타개책으로 풀이된다. 송진우와 김동수는 자유계약(FA)선수 신청 마감시한인 10일 송유석(LG) 이강철 김정수(이상 해태) 등 3명과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에 FA선수로 등록,스토브리그를 한층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들은 11일부터 소속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벌인 뒤 27일까지 타결되지 않을 때는 다른 구단과 연말까지 교섭할 수 있다.여기서도 매듭이 지어지지 않으면 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팀과 내년 1월말까지 협상을 벌일 수 있다.마지막까지 결렬돼 어느 팀과도 계약을 맺지 못하면 FA신분은 유지되나 내년시즌 출장이 금지된다.송한수기자 onekor@
  • ‘99프로야구 드림-매직 1위팀 ‘정면 충돌’

    ‘정면 충돌’-.프로야구 초반 돌풍의 주역인 롯데와 한화가 14∼16일 ‘불꽃 3연전’을 벌이게 돼 팬들의 이목이 사직구장에 쏠리고 있다. 2년 연속 꼴찌팀 롯데는 개막이후 파죽의 6연승(개막 연승타이기록)을 질주,프로야구 관중몰이에 불씨를 지피며 드림리그 선두(6승1패)를 달리고 있다. 한화도 화끈한 불방망이로 개막이후 매직리그 선두(5승3패)를 고수하고 있다. 이번 첫 맞대결은 리그 선두끼리의 자존심과 명예가 걸린 데다 초반 대세를 가를 분수령인 셈이어서 예측불허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롯데와 한화는 3연전의 흐름을 좌우할 1차전(14일)의 중요성을 감안,에이스인 주형광과 정민철을 정면에 내세운다. 주형광은 자타가 인정하는 ‘부산의 희망’.그는 당초 기대치를 뛰어넘는완벽한 투구로 2승째를 챙겨 롯데의 무서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주형광은 2경기에 선발 등판,16이닝동안 53타자를 상대로 6안타(1홈런포함) 1사사구 1실점으로 방어율 0.56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지난 8일 해태전에서는 무사사구로 시즌 첫 완투승을 거두는 괴력도 보였다. 정민철도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다.이강철(해태)에 이어 8년 연속 ‘두자리승수’를 노리고 있는 정민철은 역시 2연승하며 부동의 에이스임을 과시하고 있다.2경기에서 14와 3분의 1이닝동안 54타자를 맞아 10안타(4사사구) 4실점,방어율 1.88로 한화 돌풍의 선봉에 선 것.두 선수의 충돌은 97년 8월23일 사직경기(주형광 승)이후 1년8개월여만에 처음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또 롯데는 팀방어율에서 8개 구단중 가장 낮은 1.45를 마크한 반면 한화는5.82로 가장 높아 투수력에서 롯데가 절대 우세다.그러나 한화는 강석천과제이 데이비스를 앞세운 타선의 폭발력으로 7경기에서 경기당 7점꼴인 49점을 뽑아내 롯데를 능가하고 있다.따라서 이번 3연전 첫머리는 한화의 강타자들이 주형광을 어느 정도 공략하느냐가 승부의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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