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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1기 ‘주장’ 구자철 은퇴…“2014 월드컵 실패 사죄, 우리 세대가 한국 축구 변화시킬 것”

    홍명보호 1기 ‘주장’ 구자철 은퇴…“2014 월드컵 실패 사죄, 우리 세대가 한국 축구 변화시킬 것”

    국가대표팀 역대 최연소 주장으로 월드컵 무대를 누볐던 구자철(36)이 축구화를 벗으면서 한국 축구를 변화시키는 세대의 출발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행정과 지도자 공부에 몰두해서 세계적인 선수를 길러내는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리그1 제주 SK의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인생 2막을 연 구자철은 1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수년 전부터 선수 이후의 삶을 준비했기 때문에 홀가분하다. 더 큰 세상으로 나와 행정, 경영, 유소년 등 한국 축구를 위해 일을 하고 싶었다”며 “2014 브라질월드컵의 아쉬움보단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기쁨을 드렸던 선수로 팬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2007년 제주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이듬해 처음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고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득점왕(5골)에 오르면서 대표팀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이어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과 함께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이뤘다. 2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홍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월드컵 대표팀 주장으로는 역대 최연소인 만 25세에 주장 완장을 찼으나 뼈아픈 실패를 맛봤다.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난 구자철의 A매치 성적은 76경기 19골이다. 구자철은 가장 아쉬웠던 대회로 2014년 월드컵을 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최연소 주장의 타이틀이 자랑스럽지 않다. 국가대표는 사회적 책임이 따르는데 그런 생각을 하기엔 제가 너무 어리고 부족했다. 그 결과 많은 분에게 실망감을 드렸다”면서 “후배들은 아이들의 꿈, 동경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책임감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고의 순간은 2012년 올림픽 시상식이었다. 구자철은 “단상 위에 올라 태극기를 바라봤던 기억이 잊히지 않는다”며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르는 대기록을 쓰고 싶었는데 4강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 득점으로 아쉬움을 풀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털어놨다. 절친 이청용(37), 기성용(36)보다 한발 먼저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구자철은 그들과 함께 한국 축구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용이가 유럽에서 지도자, 행정과 관련해 공부하고 귀국하면 그 내용을 공유해 준다. 두 부문을 모두 배워 한국 축구를 위한 우리 역할을 찾자고 뜻을 모으고 있다”면서 “제가 흔들릴 때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해 줄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전했다. 그의 목표는 유소년들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다듬는 것이다. 구자철은 “한국 축구의 가능성은 무한하지만 더 발전해야 한다. 기본인 잔디조차 날씨를 핑계 삼아 관리가 안 된다. 제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해외 진출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눈을 빛냈다.
  • K국대 ‘두 날개’ 소속 팀에 ‘두 날개’ 달다

    K국대 ‘두 날개’ 소속 팀에 ‘두 날개’ 달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진의 양 날개가 절묘한 도움으로 각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한 달 만에 파리 생제르맹(PSG) 공식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이적설을 털어냈고, 손흥민(토트넘)은 연장전에 교체 투입돼 충격 패 위기에 몰린 토트넘을 구해냈다.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7라운드 생테티엔과의 홈 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 도왔다. 전반 13분 중앙선 뒤에서 공을 잡아 오른쪽으로 패스했고 뎀벨레가 혼자 드리블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이강인의 리그 2경기 연속 도움이자 9번째 공격 포인트(6골 3도움)였다. PSG는 뎀벨레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보태 전반 두 골 차로 앞서가다 후반 19분 추격 골을 내줘 강등권 팀을 상대로 2-1로 신승했다. 3연승으로 리그 17경기 무패(13승4무) 기록을 이어간 PSG는 1위(승점 43점)를 지켰다.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명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PSG가 측면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의 영입을 추진하면서 그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강인은 보란 듯이 90분 동안 중원을 휘저으며 팀 내 핵심 자원임을 입증했다. 토트넘은 전날 밤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탬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에 골을 몰아쳐 3-0 승리했다. 3라운드에서 1부 팀 중 유일하게 5부에 해당하는 내셔널리그 소속 팀을 상대했는데 진땀승을 거둔 것이다. 탬워스는 샌드위치 업체 사장, 벽돌 기술자, 금융 상담사 등 본업을 따로 가진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체력 비축을 위해 벤치에서 출발한 손흥민은 연장전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시작 101분 만에 상대 자책골이 나왔고 손흥민은 연장 후반 2분 낮은 크로스로 데얀 쿨루셉스키의 추가 골을 도왔다. 11분 뒤 브레넌 존슨도 승리를 확정하는 축포를 쏘아 올렸다. 다만 이적생 양민혁은 명단 제외돼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 맨유 이적? 실력으로 입지 굳힌 이강인, PSG 승리 견인…‘연장 출격’ 손흥민, 5부 팀에 진땀승

    맨유 이적? 실력으로 입지 굳힌 이강인, PSG 승리 견인…‘연장 출격’ 손흥민, 5부 팀에 진땀승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진의 양 날개가 절묘한 도움으로 각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한 달 만에 파리 생제르맹(PSG) 공식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이적설을 털어냈고, 손흥민(토트넘)은 연장전에 출격해 충격 패 위기에 몰린 토트넘을 구해냈다.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7라운드 생테티엔과의 홈 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 도왔다. PSG는 전반에 터진 뎀벨레의 두 골로 앞서가다 후반 19분 주리코 다비타슈빌리에게 실점하면서 2-1 신승했다. 3연승으로 리그 17경기 무패(13승4무) 기록을 이어간 PSG는 1위(승점 43점)를 지켰다. 이강인은 전반 13분 중앙선 뒤에서 공을 잡아 오른 측면으로 패스했고, 공을 받은 뎀벨레가 혼자 드리블한 뒤 왼발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리그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이 9번째 공격 포인트(6골 3도움)를 적립한 것이다. 3분 뒤 이강인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도 때렸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최근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명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PSG가 측면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의 영입을 추진하면서 그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강인은 지난달 11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잘츠부르크 원정 이후 한 달 만에 90분 동안 중원을 휘저으며 팀 내 핵심 자원임을 입증했다. 토트넘은 12일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탬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에 골을 몰아쳐 3-0 승리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1부리그 팀 중 유일하게 5부에 해당하는 내셔널리그 소속 구단을 상대했는데 진땀승을 거둔 것이다. 탬워스는 샌드위치 업체 사장, 벽돌 기술자, 금융 상담사 등 본업을 따로 가진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휴식이 예정됐던 손흥민은 전후반 90분으로 승부가 나지 않자 연장전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시작 101분 만에 상대 자책골이 나왔고 손흥민은 연장 후반 2분 낮은 크로스로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추가 골을 도왔다. 11분 뒤 브레넌 존슨도 승리를 확정하는 축포를 쏘아올렸다. 다만 양민혁은 명단 제외돼 데뷔전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공식전 7번째 도움으로 EPL 5골 6도움 포함 이번 시즌 손흥민의 전체 공격 포인트는 14개(7골 7도움)까지 늘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EPL 20라운드 뉴캐슬전에서 1-2로 패배한 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저조한 평점(6.4점)을 받았는데 탬워스전에선 교체 자원 중 가장 높은 7.3점을 얻었다.
  • 손흥민, 2년 연속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골 선정

    손흥민, 2년 연속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골 선정

    손흥민(토트넘)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터트린 프리킥 득점이 ‘2024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골’로 뽑혔다. 축구협회는 6일 축구팬들이 직접 뽑은 ‘2024 KFA 올해의 골’과 ‘2024 KFA 올해의 경기’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축구협회 마케팅 플랫폼 ‘PlayKFA’에서 지난달 5~26일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2607명이 참가했다. 손흥민이 지난해 2월 3일 카타르에서 열렸던 2023 아시안컵 8강 호주전(2-1승)에서 터트린 프리킥 역전 결승골이 48.8%로 1위를 차지했다. ‘2023 KFA 올해의 골’ 투표에서도 1위에 올랐던 손흥민은 2년 연속 수상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난해 6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차전 싱가포르전에서 단독 돌파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따낸 골은 23.2%의 지지를 받아 2위에 올랐다. ‘2024 KFA 올해의 경기’는 손흥민이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던 8강 호주전이 64%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대표팀은 호주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이어 연장 전반 14분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차전 쿠웨이트전(3-1승)은 13.6%로 2위에 올랐다. 축구협회는 2022년부터 매년 연말 그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뽑는 팬 투표를 해왔다.
  • 이강인 PSG 세트피스 중심축 활약 PSG, AS모나코 꺾고 슈퍼컵 우승

    이강인 PSG 세트피스 중심축 활약 PSG, AS모나코 꺾고 슈퍼컵 우승

    파리 생제르맹(PSG)의 모든 세트피스는 이강인 발끝에서 시작됐다.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으로 여러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PSG는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에서 AS모나코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입단 이후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프랑스 슈퍼컵은 프랑스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다. 이번 대회는 2203~24시즌 우승팀 PSG와 2023~24시즌 프랑스컵 우승팀 모나코가 맞붙었는데, PSG가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PSG는 1995년 첫 대회부터 시작해 통산 13번째(1995·1998·2013·2014·2015·2016·2017·2018·2019·2020·2022·2023·2024년) 우승으로 최다우승팀 기록도 이어갔다. 지난해 대회에선 결승골을 넣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이강인은 이날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와 스리톱을 형성한 이강인은 전반 44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손끝에 살짝 걸리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곧이어 코너킥 공격에서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PSG 공격을 주도한 이강인은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2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됐다. PSG는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다가 후반 47분 뎀벨레가 결승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 ‘활총칼’ 파리의 기적·야구 1000만 관중… 낡은 관행도 수면 위로

    ‘활총칼’ 파리의 기적·야구 1000만 관중… 낡은 관행도 수면 위로

    올림픽, 최소 선수로 역대급 성적KIA, 12번째 한국시리즈 ‘금자탑’ 축구, 아시안컵 완패·선수간 갈등 안세영 폭로에 체육회 운영 도마 2024년 한국 스포츠는 파리올림픽에서 역대급 성적을 거두는 영광을 이뤘다. 또 프로야구가 프로스포츠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그렇지만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던 축구는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과 감독 경질이라는 좌절도 겪었다. 한국 축구는 올 초 1960년 이후 첫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큰 꿈에 도전했다. 대표팀 구성도 손흥민과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 등 역대 최고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화려했다. 하지만 한국 축구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지휘 아래 이렇다 할 전술적 특징을 보여주지 못한 채 4강에서 요르단에 무기력하게 완패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해외 언론을 통해 손흥민과 이강인이 몸싸움을 벌였다는 사실까지 밝혀지기도 했다. 나중에 손흥민과 이강인은 화해했지만 대표팀 내 갈등이 불거지는 팀워크 부재를 드러냈고 이를 조절하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이어졌다. 한국 축구는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이 좌절된 데 이어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하는 실패를 맛봤다. 최종 예선에서 탈락해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 불발된 것이다. 축구를 비롯해 단체 구기 종목이 대거 본선에 오르지 못하며 파리올림픽에 대한 우려가 컸다. 하지만 ‘활·총·칼’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은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며 종합 8위에 올랐다. 전체 메달 획득 수 32개는 1988년 서울 대회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 메달(33개)에 단 1개 모자란 것이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최소 선수(144명)를 파견했지만 임시현과 김우진이 3관왕에 오른 ‘효자 종목’ 양궁은 남녀 단체전을 비롯해 5개 전 종목을 석권했다. 여자공기소총의 반효진은 한국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 한국 최연소 금메달, 역대 올림픽 여자 사격 최연소 금메달 등 숱한 기록을 세웠다. 여자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예지는 세련된 매력을 발산하며 세계적인 ‘셀럽’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펜싱 에이스 오상욱은 사브르 단체전과 개인전 등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야구와 축구 등 프로스포츠는 한 시즌 내내 관중몰이를 이어갔다. KIA 타이거즈가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뤄냈는데 이 과정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면서 프로야구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프로축구 역시 울산 HD가 K리그1 3연패를 이루면서 2년 연속 300만 유료 관중을 달성했다.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은 부상 관리, 훈련 방식 등 대표팀 내 낡은 관행을 폭로하고 변화를 촉구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안세영의 폭로를 계기로 대한체육회와 대한배드민턴협회, 대한축구협회 등의 기관 운영을 둘러싼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정부 차원의 조사를 거쳐 수사로 이어지기도 했다.
  •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으로 시작해 파리의 영광과 사상 첫 1000만 관중…2024 한국스포츠 영광과 좌절의 순간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으로 시작해 파리의 영광과 사상 첫 1000만 관중…2024 한국스포츠 영광과 좌절의 순간

    올 해 한국스포츠는 파리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영광을 이뤘다. 또 프로야구가 프로스포츠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그렇지만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던 축구는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과 감독 경질이라는 좌절도 겪었다. 한국축구는 올 초 1960년 이후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큰 꿈에 도전했다. 축구대표팀 구성도 손흥민과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 등 역대 최고의 라인업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화려했다. 하지만 한국 축구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지휘 아래 이렇다 할 전술적 특징을 보여주지 못한 채 4강에서 요르단에 무기력하게 완패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해외 언론을 통해 손흥민과 이강인이 몸싸움을 벌였다는 사실까지 밝혀지기도 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화해했지만 대회기간 대표팀 선수사이의 갈등이 불거지는 팀워크 부재를 드러냈고 이를 조절하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이어졌다. 64년 만의 우승꿈은 허무하게 무너졌지만 올 여름 ‘활·총·칼’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은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며 종합 순위 8위에 올랐다. 전체 메달 획득 수 32개는 1988 서울 대회에서 남긴 역대 최다 메달(33개)에서 단 1개 모자란 것이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최소 인원(144명)을 파견했지만 임시현과 김우진이 3관왕에 오른 ‘효자 종목’ 양궁은 남녀 단체전을 비롯해 5개 전 종목을 석권했다. 여기에 반효진, 오예진, 양지인 등 2000년대생 사격 선수들은 기죽지 않고 당당한 모습으로 금메달을 따내 향후를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반효진은 한국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 한국 최연소 금메달, 역대 올림픽 여자 사격 최연소 금메달 등 숱한 기록을 세웠다. 여자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예지는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며 세계적인 ‘셀럽’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한국 펜싱의 에이스 오상욱은 사브르 단체전과 개인전 등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남자 사브르 단체는 올림픽 3연패의 금자탑도 쌓았다. 야구와 축구 등 프로스포츠는 한 시즌 내내 관중몰이를 이어갔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12번째 통합우승을 이뤄냈는데 이 과정에서 치열한 순위경쟁이 펼쳐지면서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프로축구 역시 관중몰이에 나서 울산 HD가 K리그1 3연패를 이루면서 2년 연속 300만 유료관중을 달성했다. 이 과정에서 김도영, 양민혁 등 차세대 스타가 될 특급 유망주도 등장했다.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은 부상 관리, 훈련 방식 등 대표팀 내 낡은 관행을 폭로하고 변화를 촉구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안세영의 폭로를 계기로 김택규 배드민턴 협회장은 물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체육단체장의 기관운영을 둘러싼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정부 차원의 조사를 거쳐 체육계 비리 의혹이 제기되면서 수사로 이어지기도 했다. 체육회장과 축구, 배드민협회장 선거는 모두 경선으로 치러졌으며 체육회장 선거는 역대 최다인 6명이 후보로 등록하기도 했다.
  • ‘교체 출전’ 이강인, 역전골 어시스트

    ‘교체 출전’ 이강인, 역전골 어시스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펼쳐진 ‘미니 한일전’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19일(한국시간) 모나코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리그1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예리한 코너킥으로 결승골을 도왔다. 지난달 10일 11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후 39일 만에 따낸 공격포인트다. 이강인은 현재 정규리그 16경기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를 합쳐 이번 시즌 공식전 22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중이다. PSG는 이날 이강인의 활약을 앞세워 AS모나코를 난타전 끝에 4-2로 꺾었다. 이로써 PSG는 시즌 개막 이후 16경기 무패 행진(12승4무)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승점 40점)를 달렸다. AS모나코는 3위(30점)를 유지했다. PSG와 AS모나코가 2-2로 맞서던 후반 2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38분 날카로운 킥 능력을 과시할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찬 공은 절묘하게 골문 앞으로 날아갔고, 수비수들을 피해 뛰어오른 최전방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가 머리를 정확히 갖다 대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 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 골이 됐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재치 있게 뒤로 흘려준 공을 지체하지 않고 왼발 감아차기로 슈팅을 날려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공을 상대 골키퍼가 손끝으로 살짝 건드리면서 공이 골대를 맞추는 바람에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미나미노는 이강인이 출전하고 9분 뒤인 후반 29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또 여러 차례 PSG 골문을 노렸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미나미노는 과거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한솥밥을 먹었던 일본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다.
  • 45분 뛰고 1골 2도움… 쏘니, 토트넘 역대 최다 68도움

    45분 뛰고 1골 2도움… 쏘니, 토트넘 역대 최다 68도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전반 45분만 뛰고도 한 골과 도움 두 개를 기록하고 경기 최우수선수(MOM)까지 선정될 수 있을까. 손흥민(토트넘)이라면 가능하다. 손흥민이 1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있는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6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37초 만에 터진 선제골을 시작으로 5-0 대승을 거두며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정규리그 1무2패·유로파리그 2무) 부진을 씻고 리그 10위(승점 23점)로 올라섰다. 반면 이날 대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5점)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우샘프턴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러셀 마틴 감독을 경질했다. 손흥민은 이날 도움 두 개로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뒤 9번째 시즌 만에 구단 역대 최다 도움 신기록(68개)을 세웠다. 이전까지는 1992~2004년 활약했던 대런 앤더턴의 67개가 최고 기록이었다. 앤더턴도 손흥민처럼 등번호 7번으로 뛰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숫자 68과 자기 모습을 그린 유니폼을 기념 선물로 받았다.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활발하게 왼쪽 측면을 무너뜨리는 돌파와 슈팅을 이어갔다. 특히 전반 12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즉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두 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전반 25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중앙으로 쇄도하는 파페 사르에게 패스해 팀의 네 번째 골을 도왔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제임스 매디슨에게 정확한 아웃프런트 패스를 넣어주며 두 번째 도움을 작성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브레넌 존슨으로 교체하며 휴식을 줬다. 토트넘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뒤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팀 경기력에 맞는 적절한 결과였다. 팀 동료가 자랑스럽다”면서 “이날 결과는 우리 스스로 기대했던 경기 수준”이라고 썼다. 한편,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날 열린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5라운드에서 리옹을 3-1로 꺾고 개막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11승 4무·37점)을 이어갔다.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18분까지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 손흥민, 8년 연속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 선정

    손흥민, 8년 연속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 선정

    손흥민(토트넘)이 8년 연속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11월 22~25일 전국(제주 제외) 13세 이상 1741명을 대상으로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선수를 물은 결과 70.7%가 손흥민을 꼽았다고 16일 밝혔다. 손흥민은 2017년 처음 1위에 뽑힌 이후 8년 연속 1위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물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은 2016~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두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로 인정받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12.7%)이 2위에 올랐고, 올해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신유빈(대한항공)이 10.4%로 3위,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을 딴 안세영(삼성생명·8.2%)이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 펜싱 오상욱(대전광역시청·8.0%), 축구 김민재(뮌헨·6.9%), 사격 김예지(5.3%), 양궁 김우진(청주시청·5.2%), 축구 황희찬(울버햄프턴·2.9%), 여자배구 김연경(흥국생명·2.5%)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조사에서는 야구 선수가 한 명도 없다는 게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야구는 올해 파리 올림픽 종목이 아니었고, 해외 진출 선수들의 활약상도 두드러지지 않았다”며 “대신 올림픽에서 활약한 탁구, 배드민턴, 펜싱, 사격, 양궁 선수들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 ‘골대 불운’ 이강인 73분 소화…PSG, 13경기 무패

    ‘골대 불운’ 이강인 73분 소화…PSG, 13경기 무패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골대 불운에 시즌 7호골을 놓쳤다. PSG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25 리그1 13라운드 안방경기에서 FC낭트와 1-1로 비겼다. 전반 2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앞서간 PSG는 전반 38분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이강인은 PSG의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두들겼다. 이강인은 전반 22분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강타하는 바람에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이날 PSG는 80%가 넘는 공 점유율로 낭트 골문을 일방적으로 폭격하고도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무승부로 인해 5연승은 끝났지만 10승3무로 1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1위(승점 33)를 유지했다.
  • 창보다 매서운 방패

    창보다 매서운 방패

    헤더 결승 골로 뮌헨 1-0 승리 기여 UCL 데뷔골·7경기째 무실점 수비 “빼어난 강인함”… 경기 MVP 선정 때로는 방패가 창보다 더 날카로울 수 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맞붙은 ‘코리안 더비’는 김민재의 완승으로 끝났다.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을 뿐 아니라 결승 골까지 넣었다. 경기가 끝난 뒤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김민재를 끌어안은 건 이날 경기를 압축해서 보여준 장면이었다. 김민재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4~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안방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헤더 결승 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앞으로 흐르자 김민재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김민재로선 UCL 데뷔골이었다. 뮌헨은 김민재의 득점을 앞세워 PSG를 1-0으로 꺾었다. 김민재는 수비에서도 단단했다. 후반 5분 위험지역으로 들어온 패스를 뒷발로 끊어내는 등 PSG의 공격 길목을 번번이 차단했다.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7회 등을 기록했다. PSG는 슈팅이 11번이었지만 그 가운데 유효슈팅은 세 차례에 불과했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최근 공식전 7경기 무실점 연승을 기록하며 UCL 리그 페이즈에서도 11위(승점 9점)로 올라섰다. 반면 PSG는 26위(4점)까지 떨어지며 토너먼트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김민재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은 데다 후반 11분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하자 PSG는 첫 교체 카드로 후반 20분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선보였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강인이 교체 출전하면서 13년 만에 UCL에서 한국 선수들이 맞붙는 장면이 연출됐다. 한국 선수들이 UCL에서 상대 팀으로 만난 건 2011~12 조별리그 당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호(FC바젤)가 처음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김민재는 자신의 골로 경기를 결정지었으며, 대결 상황에서 빼어난 강인함을 보여줬다”며 그를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은 경기 뒤 “상대 공격수들은 우리 뮌헨 훈련장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다. 스트라이커들이 즐겁지 않다면, 수비수들이 뭔가 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인범이 선발 출전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황인범은 후반 48분까지 페예노르트 중원에서 활발히 움직였고 상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드는 날카로운 전진패스도 선보였다. 최근 5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던 맨시티는 이날 세 골을 먼저 넣고도 엉성한 수비로 후반 30분 첫 실점을 한 뒤 37분과 44분 연속으로 골을 얻어맞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극적인 무승부 덕분에 페예노르트는 리그 페이즈 20위(7점)로 올라섰다.
  • 창보다 날카로운 방패, 이강인 압도한 김민재 만점활약

    창보다 날카로운 방패, 이강인 압도한 김민재 만점활약

    때로는 방패가 창보다 더 날카로울 수 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맞붙은 ‘코리안더비’는 김민재의 완승으로 끝났다.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을 뿐 아니라 결승골까지 넣었다. 경기 최우수로도 선정됐다. 경기가 끝난 뒤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김민재를 끌어안은 건 이날 경기를 압축해서 보여준 장면이었다. 김민재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안방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헤딩 결승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펀칭을 제대로 못한 공이 김민재 앞으로 흐르자 머리로 밀어 넣었다. 김민재로선 유럽무대 데뷔골이었다. 뮌헨은 김민재의 골을 앞세워 PSG를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수비에서도 단단했다. 후반 5분 위험지역으로 들어온 패스를 뒷발로 끊어내는 등 PSG의 공격 길목을 번번이 차단했다.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7회 등을 기록했다. PSG는 슈팅이 11번이었지만 그 가운데 유효슈팅은 세 차례에 불과했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최근 공식전 7경기 무실점 연승을 기록하며 UCL 리그 페이즈에서도 11위(승점 9)로 올라섰다. 반면 PSG는 26위(승점 4)까지 떨어지며 토너먼트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김민재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은데다 후반 11분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하자 PSG는 첫 교체 카드로 후반 20분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왼발 킥을 선보였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강인이 교체출전하면서 13년만에 UCL에서 한국 선수들이 맞붙는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한국 선수들이 UCL에서 상대팀으로 만난 건 2011~12 UCL 조별리그 당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호(FC바젤)가 처음이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PSG) 공격수들은 우리 뮌헨 훈련장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다. 스트라이커들이 즐겁지 않다면, 수비수들이 뭔가 잘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경기력에는 늘 자신감과 시간이 필요한 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인범이 선발출전한 페예노르트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황인범은 후반 48분까지 페예노르트 중원에서 활발히 움직였고 골키와 1대1 상황을 만드는 날카로운 전진패스도 선보였다. 최근 5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던 맨시티는 이날 세 골을 먼저 넣고도 엉성한 수비로 후반 30분 첫 실점에 이어 후반 37분과 44분 연속으로 세 골을 얻어맞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극적인 무승부 덕분에 페예노르트는 리그 페이즈 20위(승점 7)로 올라섰다.
  • 이강인 때리고 김민재 막는다, UCL 코리안더비 열린다

    이강인 때리고 김민재 막는다, UCL 코리안더비 열린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공격하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막는 코리안더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펼쳐진다.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27일(한국시간) 오전 5시 독일 뮌헨에서 2024~25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을 치른다. 독일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강팀이 맞붙는 것 뿐 아니라 축구대표팀 공격과 수비 핵심인 이강인·김민재가 상대팀으로 만나는 것이어서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재와 이강인이 상대팀으로 만난다면 2011~12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호(FC바젤)가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맞붙은 뒤 13년만에 성사되는 코리안더비가 된다. 챔피언스리그는 올 시즌부터 출전팀이 기존 32개에서 36개로 늘어나는 대신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된 8팀을 상대한다. 8경기 승점을 토대로 1~8위는 16강 토너먼트로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뮌헨은 현재 4경기에서 2승 2패로 36팀 중 17위, PSG는 1승 1무 2패로 25위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정규리그 모든 경기에 선발출전할 정도로 뮌헨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의 신뢰 속에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중이다. 이강인 역시 오른쪽 측면공격 뿐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최전방 ‘가짜 9번’ 등 다양한 위치를 소화하며 PSG 공격 전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나 가짜 9번으로 출전한다면 김민재와 경기 내내 격돌할 수밖에 없다.
  • 강인아 해줘? 민재야 해줘?… 또 전술없이 ‘해줘 축구’!

    강인아 해줘? 민재야 해줘?… 또 전술없이 ‘해줘 축구’!

    ‘골 침묵’ 李 올바른 활용법 못내金 결정적 패스미스로 실점 빌미돌아온 손흥민 골로 패배는 면해“주전들 체력 안배 맞춤 전술 필요황인범·설영우 살려야 李도 살아”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출항했던 홍명보호가 돌아온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2경기 연속 골과 함께 올해 A매치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활용법의 의문부호는 떼지 못했다. 특히 3경기 연속 실점한 수비진의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체력을 관리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중동 2연전을 다소 아쉬운 성적(1승1무)으로 마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1일 귀국한다. 20일 중립 지역 요르단 암만에서 끝난 팔레스타인과의 6차전을 1-1로 비긴 한국은 조 선두(승점 14점·4승2무)는 지켰지만 2위 이라크(11점·3승2무1패)에 추격을 허용했다. 홍명보 감독은 내년 3월 20일 오만과의 홈 경기까지 팀을 재정비하고 다시 승점 사냥에 나선다. 공격 양축인 손흥민과 이강인은 희비가 엇갈렸다. 손흥민은 팔레스타인전에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두 달 만에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16분에는 왼 측면에서 이명재(울산 HD), 이재성(마인츠)과 삼각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대 오른쪽 구석에 공을 찔러 넣었다. 14일 쿠웨이트와의 5차전 페널티킥 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그러나 이강인은 3차 예선 들어 6경기째 침묵했다. 72분 동안 9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는데 동료들과의 부분 전술이 이뤄지지 않아 크로스에 의존했다. 에이스가 고전하면서 공격진까지 전체가 내려앉은 상대 수비를 뚫을 해법을 찾지 못했다. 홍 감독은 경기 뒤 “강한 조직력의 상대가 수비를 강화했을 때 결정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수비 집중력도 아쉬웠다. ‘대표팀의 기둥’ 김민재가 전반 12분 골키퍼 조현우(울산)를 향해 패스하다가 상대에게 빼앗겨 선제골을 헌납한 것이다. 중앙 수비 파트너 조유민(샤르자)이 “개인이 아닌 팀의 실수”라고 감쌌지만 김민재는 두 손 모아 인터뷰를 거절했고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국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네 골을 내줬다. 그중 3실점은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진 후반에 나왔다. 홍 감독은 지난 9월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선 김영권(울산), 오만과의 2차전에선 정승현(알와슬)에게 중앙 수비를 맡겼다. 이후 4경기는 모두 김민재와 조유민을 조합했는데 지난달 10일 요르단과의 3차전(2-0 승)을 제외하면 클린시트(무실점) 경기가 없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중앙 수비 조합을 자주 바꾸긴 어렵지만 체력 상태에 따른 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김민재는 소속팀에서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하기 때문에 여유가 있을 때 쉬게 해줄 필요가 있다”며 “이강인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선 설영우(즈베즈다), 황인범(페예노르트)과의 연계를 늘려야 한다. 중앙으로 포지션을 옮기는 것도 방법”이라고 분석했다.
  • 확 줄어든 이강인 영향력, 아쉬웠던 설영우와의 연계…“포지션 변경도 고려해야”

    확 줄어든 이강인 영향력, 아쉬웠던 설영우와의 연계…“포지션 변경도 고려해야”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경기장 안에서 본연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6경기째 침묵하고 있다. 이에 황인범(페예노르트), 설영우(즈베즈다)와 같은 동료들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선수 교체를 통해 포지션을 바꿔주는 등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 팔레스타인과의 원정 경기에서 72분을 소화하며 두 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슛 1개는 골키퍼에 막히고 나머지 1개는 빗나가면서 6경기 연속 무득점 늪에 빠졌다. 그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부임하기 전인 지난 2차 예선에선 6경기 4골을 기록한 바 있다. 에이스가 침묵하자 한국도 1-1로 비겼다.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37분 전방 침투한 설영우에게 공을 받아 처음 슛했다. 왼발로 때린 슈팅은 수비수를 맞은 뒤 높이 떠올랐고 골키퍼가 주먹으로 쳐냈다. 두 번째 슈팅은 후반 12분 세트피스 과정에서 나왔다. 코너킥을 찬 손흥민이 이재성과 공을 주고받은 다음 중앙으로 낮게 깔았고 골대 안에 대기했던 이강인이 선수 사이를 뚫고 나와 왼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수비수 다리를 맞고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 장면 외에는 상대 골문을 직접 위협하지 못했다. 오른쪽 수비수 설영우,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과의 연계 플레이가 아쉬웠다. 부분 전술이 이뤄지지 않아 크로스(9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좌우 전환 속도와 정확도가 부족해 이강인이 효과적인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영우와의 연계는 비교적 단순했다. 설영우가 백패스를 하기보단 황인범과 함께 과감하게 움직여야 이강인도 같이 살아날 수 있다”면서 “특히 중앙 수비와 측면 수비 사이 공간(하프스페이스)에서 조직적인 플레이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이스의 침묵이 더 아쉬운 이유는 대표팀 소집 직전 멀티 골을 쏘아 올렸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앙제와의 원정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2골 1도움을 올렸다. 소속팀에서 개막 11경기 만에 6골을 뽑았는데 대표팀만 오면 득점력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강인은 팔레스타인전을 마치고 “언젠간 골이 터질 것이라고 믿는다. 그것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그의 득점은 결과와 직결된다. 소속팀처럼 상대에 따라 중앙과 측면을 오가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선 ‘가짜 9번’ 역할까지 소화하고 있다. 한 위원은 “선수 교체를 통해 이강인의 위치를 재조정해 볼 수도 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등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조언했다.
  • ‘카드뮴 유출 혐의’ 영풍 석포제련서 전현직 대표 1심 무죄

    ‘카드뮴 유출 혐의’ 영풍 석포제련서 전현직 대표 1심 무죄

    발암물질인 카드뮴을 낙동강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북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 전현직 대표이사 등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20일 환경 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강인 전 영풍 대표이사, 박영민 영풍 대표이사 등 7명과 영풍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는 검찰이 기소한 지 2년 9개월 만에 이뤄진 판결이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들이 카드뮴을 낙동강에 유출하였다거나, 이에 대한 피고인들의 고의를 인정하기 부족하고 달리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피고인들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볼 수 없어도 고의로 카드뮴 유출을 방치했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판시했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들은 2016년 8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카드뮴 오염수를 공공수역인 낙동강에 1009회 누출·유출해 지하수 2770만 여 ℓ를 오염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련소 관리본부장 등은 제련소 인근 오염 토양 규모가 약 71만 9286㎥임에도 약 43%로 축소한 30만7087㎥라고 관할 지자체에 허위 보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날 주문 낭독에 앞서 “지금도 석포제련소 주변에서는 카드뮴을 비롯한 위험물질이 방출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인 만큼, 피고인들은 환경오염물질 (유출이) 완전히 해소는 안되겠지만 계속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 전 대표이사와 함께 기소된 박 대표이사는 지난 9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 모 소장은 산업안전보건법·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다.
  • 고개 숙인 김민재, 쉬게 해줄 대체자 있을까…홍명보호 올해 일정 끝, 이강인 활용법 ‘글쎄’

    고개 숙인 김민재, 쉬게 해줄 대체자 있을까…홍명보호 올해 일정 끝, 이강인 활용법 ‘글쎄’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출항했던 홍명보호가 돌아온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2경기 연속 골과 함께 올해 공식 A매치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다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활용법의 의문부호는 떼지 못했다. 특히 3경기 연속 실점한 수비진의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체력을 관리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중동 2연전을 다소 아쉬운 성적(1승1무)으로 마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1일 귀국한다. 20일 중립 지역 요르단 암만에서 끝난 팔레스타인과의 6차전을 1-1로 비긴 한국은 B조 선두(승점 14점·4승2무)는 지켰지만 2위 이라크(11점·3승2무1패)에 추격을 허용했다. 홍명보 감독은 내년 3월 20일 오만과의 홈 경기까지 팀을 재정비하고 다시 승점 사냥에 나선다. 공격 양축인 손흥민과 이강인은 희비가 엇갈렸다. 손흥민은 팔레스타인전에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두 달 만에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16분에는 왼 측면에서 이명재(울산 HD), 이재성(마인츠)과 삼각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대 오른쪽 구석에 공을 찔러 넣었다. 14일 쿠웨이트전 페널티킥 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그러나 이강인은 6경기째 침묵했다. 72분 동안 9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는데 동료들과의 부분 전술이 이뤄지지 않아 크로스에 의존했다. 에이스가 고전하면서 한국은 수비벽을 두껍게 세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해법을 찾지 못했다. 홍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강한 조직력의 상대가 수비를 강화했을 때 결정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수비 집중력도 아쉬웠다. ‘대표팀의 기둥’ 김민재가 전반 12분 골키퍼 조현우(울산)를 향해 패스하다가 상대에게 빼앗겨 선제골을 헌납한 것이다. 중앙 수비 파트너 조유민(샤르자)이 “개인이 아닌 팀의 실수”라고 감쌌지만 김민재는 두 손 모아 인터뷰를 거절했고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국은 최근 3경기(4실점)에서 모두 실점했다. 그중 3실점은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진 후반에 나왔다. 홍 감독은 지난 9월 팔레스타인전에선 김영권, 오만전에선 정승현에게 중앙 수비를 맡겼다. 이후 4경기는 모두 김민재와 조유민을 조합했는데 지난달 10일 요르단전(2-0 승)을 제외하면 무실점 경기가 없다. 홍 감독도 “연속 원정 경기에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후반에 선수들이 지쳤다”고 말한 만큼 수비진의 로테이션이 필요해 보인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중앙 수비 조합을 자주 바꾸긴 어렵지만 체력 상태에 따른 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김민재는 소속팀에서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하기 때문에 여유가 있을 때 쉬게 해줄 필요가 있다”며 “이강인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선 설영우(즈베즈다), 황인범(페예노르트)과의 연계를 늘려야 한다. 중앙으로 포지션을 옮기는 것도 방법”이라고 분석했다.
  • 이강인 ‘5경기 무득점’… 오늘밤 황인범이 끝내준다

    이강인 ‘5경기 무득점’… 오늘밤 황인범이 끝내준다

    홍명보호, 李 터져야 본선 지름길‘한국판 지단’ 황인범 킬패스에 기대손흥민 부상·회복 반복 세심 관리洪 “매 경기 결승… 1차전과 다를 것”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가운데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의 9부 능선을 넘기 위해선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5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는 흐름을 깨야 한다. 손흥민에게서 ‘한국판 지네딘 지단’이라고 극찬을 들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송곳 패스로 이강인을 돕는다면 본선 지름길도 자연스레 열릴 전망이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켐핀스키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지난 9월 5일 1차전(0-0 무승부)과는 다른 내용을 준비했다. 매 경기 결승이라는 겸손한 자세로 3차 예선을 마칠 것”이라며 “다소 피로가 쌓였으나 마지막 훈련까지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 팔레스타인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점 13점(4승1무)인 한국이 안전 문제로 중립 지역에서 치러지는 이 경기에서 이기면 2위권인 요르단, 이라크(이상 8점)와 5점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게 된다. 두 경기를 남기고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출전권의 교두보를 굳힐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주장은 아직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은 지난 14일 쿠웨이트전에서 63분을 뛰었는데 나흘만 휴식하고 또 출전해야 한다. 홍 감독도 쿠웨이트를 3-1로 이긴 뒤 손흥민에 대해 “부상과 회복을 반복하는 상황이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이강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강인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기보단 개인기에 집중했다. 특유의 속임수 동작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다음 슈팅을 때렸지만 한 개는 골키퍼에 막혔고 나머지 세 개는 골문을 빗나갔다. 2차 예선 6경기 4골을 터트렸던 이강인이 3차 5경기에선 무득점에 그친 것이다. 이에 ‘특급 도우미’ 황인범이 에이스를 지원한다. 지난 경기 전반 10분 만에 택배 크로스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의 헤더 선제골을 도운 황인범은 2-1로 쫓기던 후반 29분엔 스루패스로 배준호(스토크시티)의 쐐기 골까지 어시스트했다. 손흥민도 경기를 마치고 “(프랑스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지단이 떠올랐다”며 황인범을 치켜세웠다. 김대길 KBSN 축구 해설위원은 “팔레스타인이 내려앉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개인 전술로 수비를 파괴할 수 있는 이강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손흥민이 수비를 끌어당기고 황인범은 활발하게 움직이며 이강인의 공격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팀 호흡도 점점 더 맞고 있어서 상대를 압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5경기 무득점’ 에이스 이강인, 팀워크로 침묵 깰까…도우미는 ‘홍명보호 지단’ 황인범

    ‘5경기 무득점’ 에이스 이강인, 팀워크로 침묵 깰까…도우미는 ‘홍명보호 지단’ 황인범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가운데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의 9부 능선을 넘기 위해선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5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는 흐름을 깨야 한다. 손흥민에게 ‘한국판 지네딘 지단’이라고 극찬을 들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송곳 패스로 이강인을 돕는다면 본선 지름길도 자연스레 열릴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 팔레스타인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13점(4승1무)인 한국이 안전 문제로 중립 지역에서 치러지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2위권인 요르단, 이라크(이상 8점)와 5점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게 된다. 두 경기를 남기고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출전권의 교두보를 단단하게 굳힐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대표팀 주장은 아직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은 지난 14일 쿠웨이트전에서 63분을 뛰었는데 나흘만 휴식하고 또 출전해야 한다. 게다가 그사이 쿠웨이트에서 요르단으로 이동하는 비행기까지 탔다. 홍 감독도 쿠웨이트를 3-1로 이긴 뒤 손흥민에 대해 “부상과 회복을 반복하는 상황이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이강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강인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기보단 개인기에 집중했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아 특유의 속임수 동작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다음 슈팅을 때렸지만 한 개는 골키퍼에 막혔고 나머지 세 개는 골문을 빗나갔다. 2차 예선 6경기 4골을 터트렸던 이강인이 이번 3차 예선 5경기에선 무득점에 그친 것이다. 이에 ‘특급 도우미’ 황인범이 에이스를 지원한다. 지난 경기 전반 10분 만에 택배 크로스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의 헤더 선제골을 도운 황인범은 2-1로 쫓기던 후반 29분엔 침착한 스루패스로 배준호(스토크시티)의 쐐기 골까지 어시스트했다. 손흥민도 경기를 마치고 “(프랑스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지단이 떠올랐다”며 황인범을 치켜세웠다. 지난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 0-0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기 위해서라도 이강인과 황인범이 활약해야 한다. 김대길 KBSN 축구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팔레스타인이 내려앉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개인 전술로 수비를 파괴할 수 있는 이강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손흥민이 수비를 끌어당기고 황인범은 활발하게 움직이며 이강인의 공격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팀 호흡도 점점 더 맞고 있어서 상대를 압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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