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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벼락 벤투호 플랜B… 조규성이냐, 황희찬이냐

    날벼락 벤투호 플랜B… 조규성이냐, 황희찬이냐

    한국 축구의 10회 연속,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이 시작하기도 전에 위기에 직면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 골절로 수술을 받는다”며 “수술 뒤 의무팀과 함께 재활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전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르세유(프랑스)와의 경기에서 공중 볼 경합을 펼치다 상대 선수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혀 쓰러졌다. 주말 전 수술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해 소속 구단 의무팀과 지속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수술 경과를 지켜본 뒤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자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벤투호에서 전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도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 전술을 구축해 왔다. 회복해 대표팀에 합류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합류한다 해도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술 변화와 함께 플랜B가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다. 손흥민은 4-1-3-2 포메이션에서 주로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짝을 이뤄 투톱으로 뛰거나 4-2-3-1 포메이션에서 황의조를 앞에 두고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좌우 측면 공격을 책임지는 경우가 많았다. 공격 2선에서 자유롭게 움직인 경우도 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고민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하는 황의조와 황희찬의 폼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여름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잉글랜드)으로 이적한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곧장 임대된 뒤 아직 골이 없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 원대 복귀 이야기도 나온다. 황희찬도 새 시즌 주로 조커로 뛰고 있는데 득점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 국내파 위주로 마지막 담금질 중인 벤투호에는 공격 자원으로 조규성과 송민규(이상 전북 현대), 나상호(FC서울), 엄원상(울산 현대), 권창훈(김천 상무), 오현규(수원 삼성) 등이 합류한 상태다. 황의조와 역할이 비슷한 조규성은 올해 전역 이후에도 골 감각을 이어 가며 생애 첫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윙어 중에서는 12골 6도움으로 울산을 17년 만에 K리그1 정상으로 이끈 엄원상이 도드라진다. 다만 소속팀에선 오른쪽에서 많이 뛰고 있다. 왼쪽 윙어로 포지션을 좁혀 본다면 좌우를 가리지 않는 황희찬을 비롯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나상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아직 소집 전인 유럽파 중에서는 이강인(마요르카)이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새 시즌 소속팀에서 최전방과 측면까지 소화하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1일 국내파 위주로 아이슬란드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이튿날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하고 14일 카타르로 향한다.
  • H조 너도나도 아프다… ‘붉은 11월’ 해볼 만하다

    H조 너도나도 아프다… ‘붉은 11월’ 해볼 만하다

    오는 20일(현지시간) 지구촌 최대의 축구 축제 ‘2022 카타르월드컵’이 시작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에 도전한다. 우리나라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썼지만, 원정 대회 최고 성적은 2010년 남아공대회 16강 진출이다. 이후 한 번도 원정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 토너먼트에 나서 본 적이 없다.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세계 정상급 수비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김민재(나폴리)가 공수의 중심을 잡으면서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대회 개막 17일을 앞두고 ‘비보’가 날아들었다. 지난 4년 동안 벤투호의 캡틴이자 ‘에이스’로 활약했던 손흥민이 안와 골절로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하지만 공은 둥글고, 축구는 해 봐야 안다. 손흥민은 수술로 출전이 불투명해졌지만, 한국 축구 사상 최강 방패로 평가받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최근 기량이 만개하고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이강인(마요르카), 독일 분데스리가의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도 버티고 있어 기대와 희망을 내려놓긴 이르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의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H조에서 포르투갈(9위)과 우루과이(14위), 가나(61위) 등과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우리시간으로 11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같은 달 28일 오후 10시에 가나를 만난다. 이어 포르투갈과 12월 3일 오전 0시에 3차전을 펼친다. 우리나라는 2010년 남아공대회에선 16강에 진출했지만, 이후 2014년 브라질대회에서 1무 2패를 당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2018년 러시아에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꺾었지만, 1승 2패를 기록해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이번엔 16강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 안타깝게도 가능성은 썩 높지 않다. 미국 CBS가 이달 발표한 카타르월드컵 파워 랭킹에서 한국은 조별리그에 참가하는 32개 팀 중 19위, 16강 진출과 탈락 가능성이 혼재한 팀으로 분류됐다. CBS는 H조에서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이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손흥민이 기적적으로 돌아와 이번 월드컵에서 득점을 기록하면 박지성, 안정환을 넘어 한국 축구 역대 월드컵 본선 득점 단독 1위가 된다. 또 박지성(2002·2006·2010년)과 함께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기록을 갖게 된다. 또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할 경우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월드컵 본선 3경기 연속 득점의 기록을 쓰게 된다.하지만 손흥민의 회복이 더딜 경우 이강인, 정우영 등이 벤투 감독의 플랜B에서 중심적 역할을 맡아 공격을 이끌게 된다. 비록 최근 부진한 모습이지만 지난 4년 동안 꾸준히 원톱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잠재력이 큰 무대에서 폭발할 수도 있다.공격에 이들이 있다면 수비에는 김민재가 있다. 김민재는 이미 유럽 리그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다. 중국, 터키 리그를 거쳐 올여름 이탈리아 무대에 안착한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철벽 수비를 뽐내며 팀의 무패 행진을 견인해 왔다. 특히 지난 9월 코스타리카와 카메룬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김민재는 수비라인의 핵심축 역할을 제대로 했다.손흥민의 출전이 불투명해진 것은 분명히 악재지만, 최근 H조에 속한 팀들 또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 주고 있다는 점은 한국엔 긍정적인 요소다. 첫 상대인 우루과이는 ‘가상의 한국’으로 경기를 펼친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이란 특유의 끈적한 수비에 말리면서 우루과이다운 경기를 보여 주지 못했다. 여기에 주전 중앙 수비수인 로날드 아라우호가 이란과의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쳐 수술대에 오른 것도 악재다. 가나는 세계랭킹 139위인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선 19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1점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포르투갈도 지난 9월 25일 체코 원정에선 4-0 완승을 거뒀지만 스페인을 홈으로 불러들인 경기에서는 0-1로 패했다. 특히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컨디션에 따라 팀 전력이 요동을 친다는 점이 문제다.
  • 손흥민 수술, 황의조 황희찬 부진, 벤투호 이강인 활용할까?

    손흥민 수술, 황의조 황희찬 부진, 벤투호 이강인 활용할까?

    한국 축구의 10회 연속,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이 시작하기도 전에 위기에 직면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가 골절돼 수술을 받는다”며 “수술 뒤 의무팀과 함께 재활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전날 유럽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프랑스)와의 경기에서 공중 볼 경합을 펼치다 상대 선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혀 쓰러졌다. 수술은 주말 전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해 소속 구단 의무팀과 지속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수술 경과를 지켜본 뒤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자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벤투호에서 전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도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 전술을 구축해 왔다. 수술 뒤 빠르게 회복해 대표팀에 합류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합류한다 해도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술 변화와 함께 플랜B가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다. 손흥민은 4-1-3-2 포메이션에서 주로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짝을 이뤄 투톱으로 뛰거나 4-2-3-1 포메이션에서 황의조를 원톱으로 앞에 두고 황희찬(울버햄턴)과 좌우 측면 공격을 책임지는 경우가 많았다. 공격 2선에서 자유롭게 움직인 경우도 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고민이 더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하는 황의조와 황희찬의 폼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잉글랜드)으로 이적한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곧장 임대된 뒤 아직 골이 없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 원대 복귀 이야기도 나온다. 황희찬도 새 시즌 주로 조커로 뛰고 있는데 득점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 국내파 위주로 마지막 담금질 중인 벤투호에는 공격 자원으로 조규성과 송민규(이상 전북 현대), 나상호(FC서울), 엄원상(울산 현대), 권창훈(김천 상무), 오현규(수원 삼성) 등이 합류한 상태다. 황의조와 역할이 비슷한 조규성은 올해 전역 이후에도 골 감각을 이어가며 생애 첫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윙어 중에서는 12골 6도움으로 울산을 17년 만에 K리그1 정상으로 이끈 엄원상이 도드라진다. 다만 소속팀에선 오른쪽에서 많이 뛰고 있다. 왼쪽 윙어로 포지션을 좁혀본다면 좌우를 가리지 않는 황희찬을 비롯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나상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아직 소집 전인 유럽파 중에서는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새 시즌 소속팀에서 최전방과 측면까지 소화하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1일 국내파 위주로 아이슬란드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이튿날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하고 14일 카타르로 향한다.
  • 내가 정의한 나, 판타지 같은 삶… 그게 메타버스가 사는 세상[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내가 정의한 나, 판타지 같은 삶… 그게 메타버스가 사는 세상[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안녕하세요. 저는 노래와 춤을 사랑하는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루이라고 합니다.” 가상인간 제작기업인 디오비스튜디오의 오제욱 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연사로 나와 자신을 본떠 만든 가상인간 ‘하마’와 그의 딸 ‘루이’의 인터뷰 영상을 틀자 루이가 자기소개를 시작했다.‘왜 루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냐’는 하마의 질문에 루이는 “외모 지상주의에 얽매이지 않고 온전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점이 좋다”며 “노래와 춤을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더 활발하게 보여 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루이와 하마는 얼굴만 ‘딥페이크’(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특정 인물의 얼굴을 다른 사진이나 영상에 조합한 편집물) 기술로 만든 가상인간이다. 기존 인공지능 로봇 기술의 한계로 지적됐던 ‘불쾌한 골짜기’(인간과 닮은 인공지능 로봇을 보고 불편함을 느끼는 현상)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루이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매일 유명 케이팝 노래와 춤을 따라 한 영상을 올리고 있다. 누리꾼의 반응도 뜨겁다. 약 10만명의 팔로어를 모았다. 루이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그가 출연한 공익 광고 영상은 조회수 150만회를 기록했다. 오 대표는 가상인간의 경우 유명인이 겪는 사생활 침해를 겪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가상인간은 철저히 보장된 익명성 덕분에 자신의 삶을 누리면서 스토킹이나 악플에 시달리지 않는다”며 “가상인간을 내세워 자신감 있게 활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용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현재 완전한 가상인간 제작뿐 아니라 오래전 세상을 떠난 스타를 팬들 앞에 부활시키고, 해외 활동으로 만나기 어려운 스포츠 스타를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느끼며 상호작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실제 지난 1월에는 2013년 암 투병 중 고인이 된 가수 임윤택이 울랄라세션 동료들과 이승철의 ‘서쪽 하늘’을 부르는 장면을 재현해 공개하기도 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의 얼굴을 입힌 광고도 공개했다.오 대표는 “가상인간과 메타버스의 미래는 바로 스스로 정한 정체성으로 ‘디지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라며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나를 정의하고, 상상하는 모든 것을 구현해 내고 경험할 수 있는 판타지 같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가상인간 기술은 기술적인 한계라든지 경제성 문제, 윤리적인 이슈에 대해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 못해 제한적 모습만 보여 줄 수밖에 없다”며 “머지않아 사고와 언어, 표정, 신체의 움직임이 인공지능으로 구현되는 ‘포토리얼리스틱한’(사진보다 더 사진 같은) 인간이 우리의 이웃이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 [마감 후] 언더도그가 다크호스가 되려면/김동현 문화체육부 차장

    [마감 후] 언더도그가 다크호스가 되려면/김동현 문화체육부 차장

    ‘개싸움에서 밑에 깔린 개’를 뜻하는 ‘언더도그’(underdog)는 스포츠에서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를 뜻한다. 한마디로 ‘약자’다. 사람들에겐 이런 약자를 응원하고픈 마음이 있다. 그래서 ‘언더도그효과’가 나타난다. 1948년 미국 대선 당시 여론조사에서 뒤지던 해리 트루먼 민주당 후보가 토머스 듀이 공화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후 많이 사용된다. 그런데 언더도그효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냥 약자를 응원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대부분 약팀을 응원하는 사람도 혹시나 언더도그가 이기거나, 지더라도 끝까지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는다. 결국 자신의 응원하는 팀이 언더도그에서 ‘다크호스’(뜻밖의 강력한 경쟁 상대)로 변신하기를 기대한다는 뜻이다. 물론 모든 언더도그가 다크호스가 되는 것은 아니다. 객관적으로 열세인 전력을 뒤집기 위한 특별한 무엇이 필요하다. 그게 없다면 언더도그는 그냥 언더도그다.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에서 최강 LA 다저스와의 대결에서 보여 준 모습은 어떻게 해야 언더도그가 다크호스가 되는 것인가를 제대로 보여 줬다. 올 시즌 정규 리그에서 다저스에 무려 22경기나 뒤지며 지구 2위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의 대결에서 자신들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냈다. 샌디에이고는 팀의 간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과 금지약물 복용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김하성을 적극 기용했고, 디비전시리즈에서 제대로 결실을 맺었다. 이제까지 MLB에서 ‘수비의 꽃’인 유격수로 성공한 아시아 출신 선수는 없었다. 일본 프로야구의 슈퍼스타 마쓰이 가즈오도 MLB에서 유격수를 맡자 “수비가 형편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결국 자리를 내놨다. 샌디에이고는 이런 편견을 깨고 과감하게 김하성에게 수비의 핵심을 맡겼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팬들은 ‘어썸 킴’을 외쳤고, 샌디에이고는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변화의 용기가 언더도그 샌디에이고를 다크호스로 만든 것이다. 월드컵이 코앞이다. 지난달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축구팀 감독은 오랜만에 이강인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코스타리카(23일)와 카메룬(28일) 전에서 이강인은 뛰지 못했다. 아니 새로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들 중 대부분은 잔디를 밟지 못했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벤투 감독은 지속적으로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빌드업 축구’로 16강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철학을 갖고 꾸준히 팀을 만들어 가는 것은 훌륭한 일이다. 한데 그 철학도 다양한 가능성을 포기하는 원인이 된다면 고집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벤투 감독은 최근 2~3년 동안 고정적 멤버로 경기를 치렀다. 주전 13~14명이 대부분의 경기를 뛰었다. 월드컵 엔트리가 26명인 점을 감안하면 엔트리 중 절반만 사용한 것이다. 한국은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할 기회를 놓쳤고, 상대는 한국을 파악하기 쉬워졌다. 2022 카타르월드컵 H조에서 한국대표팀은 분명 언더도그다. 승리를 기대하는 팬들에게 다크호스의 희망을 주려면 답은 명확하다. 지금이라도 변화의 용기가 필요하다.
  • 벤투 보란 듯… 6.7% 확률 뚫은 골

    벤투 보란 듯… 6.7% 확률 뚫은 골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뛰는 이강인(21·마요르카)이 친정팀 발렌시아에 역전 결승골의 비수를 꽂았다.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있는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무력시위를 벌인 셈이다. 이강인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11라운드 발렌시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1-1로 맞선 후반 38분 결승골을 넣어 마요르카에 2-1 역전승을 선물했다. 지난 8월 말 마요르카가 2-0으로 이겼던 라요 바예카노와의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기록한 시즌 1호골 이후 8경기 만이다. 이로써 이강인의 시즌 공격 포인트는 3도움 포함, 5개로 늘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지난해 8월 마요르카로 둥지를 옮기기 전까지 유스 시절부터 10년을 함께한 팀이다. 이날 베다트 무리키와 투톱으로 나선 이강인은 그야말로 이를 악물고 뛰었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코너킥으로 문전을 위협했고, 박스 안에서도 골문을 향해 몸을 날렸다. 전반은 득점 없이 지나갔다. 후반 7분 우루과이 대표팀의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마요르카는 후반 21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마스 은디아예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무리키가 왼발로 차 넣었다. 분투를 이어 가던 이강인이 후반 38분 승부를 갈랐다. 발렌시아 골 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다니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두 차례 속임 동작을 쓰며 상대 수비 2명을 흔든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방송 중계 시스템은 골 성공 확률이 6.7%였다고 분석했다. 이강인은 큰 세리머니 없이 과거에는 자신을 응원했을 메스타야의 관중들을 향해 두 손을 모아 머리 위로 올려 보였다. 이강인은 경기 뒤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득점에 대해 “내가 축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이 드는 순간이었다”며 “발렌시아는 내게 모든 것을 준 팀이다. 내가 발렌시아에서 시작해 자랐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라리가가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에도 뽑혔다. 최근 1무3패 뒤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2점(3승3무5패)을 쌓은 마요르카는 12위로 올라섰다. 한편 벤투 감독은 최근 국내파와 아시아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주축으로 10월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유럽파를 포함한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다음달 12일 발표한다. 지난달 A매치 당시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가 벤치만 데웠던 이강인이 최종 명단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 이강인, 친정엔 비수, 벤투엔 무력 시위

    이강인, 친정엔 비수, 벤투엔 무력 시위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뛰는 이강인(21·마요르카)이 친정팀 발렌시아에 역전 결승골의 비수를 꽂았다. 2022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있는 파울루 벤투 한국축구국가대표팀 감독에게 무력 시위를 벌인 셈이기도 하다. 이강인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2~23 라리가 11라운드 발렌시아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1-1로 맞선 후반 38분 결승골을 넣어 마요르카에 2-1 역전승을 선물했다. 지난 8월 말 마요르카가 2-0으로 이겼던 라요 바예카노와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기록한 시즌 1호골 이후 8경기 만이다. 이강인의 시즌 공격 포인트는 이로써 3도움 포함 5개로 늘었다. 발렌시아는 지난해 8월 마요르카로 둥지를 옮기기 전까지 이강인이 유스 시절부터 10년을 함께한 팀이다. 이날 베다트 무리키와 투톱으로 나선 이강인은 그야말로 이를 악물고 뛰었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코너킥으로 문전을 위협했고, 박스 안에서도 골문을 향해 몸을 날렸다. 수비를 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것은 기본. 전반은 득점 없이 지나갔다. 후반 7분 우루과이 대표팀의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마요르카는 후반 21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아마스 은디아예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무리키가 왼발로 차 넣었다. 분투를 이어가던 이강인이 후반 38분 승부를 갈랐다. 발렌시아 골 지역 왼쪽 모서리 쪽에서 다니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두 차례 속임 동작을 쓰며 상대 수비 2명을 흔든 뒤 자신 있는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방송 중계 시스템은 골 성공 확률이 6.7%였다고 분석했다. 이강인은 큰 세리머니 없이 과거에는 자신을 응원했을 메스타야의 관중들을 향해 두 손을 모아 머리 위로 올려 보였다.이강인은 경기 뒤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이날 득점은 내가 축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이 드는 순간이었다”며 “발렌시아는 내게 모든 것을 준 팀이다. 내가 발렌시아에서 시작해 자랐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라리가가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최근 1무 3패 뒤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2점(3승3무5패)을 쌓은 마요르카는 12위로 올라섰다. 한편, 벤투 감독은 최근 국내파와 아시아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주축으로 10월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유럽파를 포함한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다음달 12일 발표한다. 지난달 A매치 당시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가 벤치만 데우고 돌아갔던 이강인이 최종 명단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 9월 대표팀 소집이 오히려 독?… 후반 교체 출전 이강인 슈팅만 1개

    9월 대표팀 소집이 오히려 독?… 후반 교체 출전 이강인 슈팅만 1개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21)이 전 동료이자 라이벌인 일본 선수 구보 다케후사(21)와 대결에서 판정패했다. 9월 축구국가대표팀 소집 이후 출전을 못 한 이후 하락세다. 팀도 2연패를 당했다. 마요르카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10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가 먼저 실점한 뒤 후반 24분 다니 로드리게스 대신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 했다. 현재 이강인은 5경기째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라리가에서 1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한 달여 전인 레알 마드리드와 5라운드(1-4 패)에서 도움을 기록한 뒤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 하고 있다. 지난 9월 국가대표팀 소집 이후 1분도 뛰지 못한 것이 독이 됐다고 보고 있다.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고 있는 구보도 후반 30분 교체 출전해 이강인과 그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이강인과 구보는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어린 선수들이다. 구보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슈팅 4개와 유효 슈팅 3개, 패스 성공률 89% 등을 기록하며 이강인보다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반면 이강인은 골대 밖으로 슈팅 1개만 기록하는 데 그쳤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 4분 브라이스 멘데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미켈 메리노가 문전 헤더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았다. 마요르카는 후반 13분 아마스 은디아예가 역습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서 하프라인을 넘기 전 공을 받을 때 상대 선수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파울을 범한 것으로 비디오판독(VAR)에서 드러나 득점이 취소됐다. 2연패를 기록한 마요르카는 15위(승점 9·2승 3무 5패)에, 레알 소시에다드는 3위(승점 22·7승 1무 2패)가 됐다.
  • 팀에서 펄펄 날고 있는데...이강인 벤투호에 자리 있을까?

    팀에서 펄펄 날고 있는데...이강인 벤투호에 자리 있을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르요카 이강인(21)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 가까이 소화하며 공격진에게 수차례 찬스를 만들어줬다. 이강인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모든 경기를 선바 출전하며 팀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다. “대표팀에 오려면 구단에서 먼저 기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 파울루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말을 착실히 따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빌드업’을 중심으로 한 전술·전략을 이미 확정한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용 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이강인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엘체의 마르티네스 발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추가시간 다니 로드리게스로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올 시즌 마요르카의 정규리그 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지난 두 경기 풀타임 활약한 데 이어 이날은 추가 시간을 포함해 90분 넘게 뛰며 절묘한 턴과 세 차례 키 패스 등을 남겼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추가하지 못했다. 올 시즌 이강인은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요르카는 엘체와 1-1로 비겼다.경기를 마치고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7점을 줬다. 마요르카 내에서는 라이요, 이니고 루이스 데 갈라레타의 6.8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벤투호 승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강인은 9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 들었지만 코스타리카 전과 카메룬 전에서 1분도 뛰지 못 했다. 코스타리카 전 이후 벤투 감독은 이강인 기용에 대한 질문에 “어린 선수들은 경기력, 의지를 보여줘야겠지만, 이런 점은 소속팀에서 보여줘야 한다. 대표팀에 오려면 구단에서 먼저 기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해야 대표팀에 부를 수 있다는 뜻이다. 최근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벤투 감독의 요구에 부합할만하다.하지만 이강인을 카타르 월드컵에서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벤투 감독은 지난달 대표팀에서 이강인을 1년 6개월만에 불렀지만 출전 기회를 주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벤투 감독은 “전술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벤투 감독이 이미 월드컵을 위한 멤버와 전략을 확정지었다는 뜻이고, 이는 이강인에게 기회가 주어지기 쉽지 않다는 의미다.
  • FIFA 파워랭킹 19위 한국… 이강인 활용법 없이 빌드업만으로 16강?

    FIFA 파워랭킹 19위 한국… 이강인 활용법 없이 빌드업만으로 16강?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파워 랭킹에서 한국이 19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속한 H조에서는 3번째로 높은 순위인데, 그만큼 16강 진출이 쉽지 않다는 뜻이다. 한국의 16강 진출을 위해선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축구철학인 ‘빌드업’을 유지하면서도 최근 몸 상태와 기량이 올라온 이강인(마르요카)과 같은 선수들을 전술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 CBS는 4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32개팀의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지난 6월에 이어 약 4개월 만에 평가한 이번 파워 랭킹은 지난달 진행된 A매치 결과가 반영됐다. CBS는 랭킹을 선정한 뒤 총 5개의 티어로 그룹을 나눴다. 티어1은 1·2위를 우승 가능성이 높은 그룹, 2티어는 3위부터 10위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그룹, 티어3은 11위부터 13위를 토너먼트 진출이 확실한 그룹, 티어4는 14위부터 26위를 16강 진출과 탈락 가능성이 혼재된 그룹, 티어5는 27위부터 32위까지를 조별리그 통과가 어려운 그룹이다.파워 랭킹 1위는 FIFA 랭킹 1위 브라질이 지켰다. 2위는 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 덴마크, 우루과이, 독일, 잉글랜드, 크로아티아가 3위부터 10위에 자리 잡았다. 9월 A매치 기간 동안 코스타리카와 2-2 무승부, 카메룬에 1-0 승리를 거둔 한국은 파워랭킹 19위를 유지하며, 티어4에 속했다. H조에서는 우루과이가 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포르투갈이 13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 6월까지 16위였던 가나는 9월 평가전에서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하고, 니카라과에 1-0으로 힘겹게 승리를 거둔 것이 반영되면서 순위가 6계단 떨어져 22위가 됐다.한마디로 한국은 총력전을 펴더라도 16강 진출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벤투 감독의 ‘빌드업 축구’만으로는 16강이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때문에 이강인 등 어느 정도 실력이 검증된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강인은 9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 들었지만 코스타리카 전과 카메룬 전에서 1분도 뛰지 못 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쓰지 않은 이유를 “전술적 선택”이라고 잘라 말했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인 팀이 월드컵 16강을 노리기 위해선 다양한 전술을 고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르요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은 올 시즌 1골 3도움을 기록 할 정도로 기량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2일 FC바로셀로나 전에서도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비록 경기는 0-1로 패배했지만, 이강인은 전반 11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과 수 차례 좋은 패스로 최전방 스트라이커 베다트 무리키 등에게 득점 찬스를 만들어줬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3차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양 팀을 통틀어 최고 수치였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입국 중에서는 일본이 15위를 기록해 가장 순위가 높았다. 일본과 이란의 순위 상승으로 아시아팀은 티어4에 3팀이 이름을 올렸다.
  • 국대서 1분도 못 뛴 이강인 팀내 최고평점 펄펄

    국대서 1분도 못 뛴 이강인 팀내 최고평점 펄펄

    9월 A매치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 됐지만 끝내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외면을 받았던 이강인이 소속팀 복귀 후 첫 경기에서 보란듯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강인이 속한 마요르카는 ‘거함’ FC바르셀로나에 안타깝게 패배했다. 마요르카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결승골을 넣은 바르셀로나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패배로 마요르카는 10위(승점 8·2승 2무 3패)가 됐다. 시즌 6연승, 개막 7경기 무패를 달린 바르셀로나는 선두(승점 19·6승 1무)로 올라섰다. 하지만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18·6승)가 바르셀로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 순위는 언제나 바뀔 수 있다.이강인은 9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코스타리카 전에 이어 27일 카메룬과의 경기에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 했다. 카메룬 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벤투 감독은 전술적 이유로 이강인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벤투의 ‘빌드업 축구’(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 가는 축구 전략)에 이강인이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는 평가다. ‘캡틴’ 손흥민이 “이강인을 위한 팀이 되선 안된다”고 말한 것도 같은 취지의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국가대표팀에선 1분도 뛰지 못 했지만, 이강인은 이날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하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 2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경기를 뛴 이강인은 올 시즌 1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강인은 전반 11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를 맞고 골대 위로 살짝 빗나갔다. 이강인은 여러 차례 여러 차례 좋은 패스를 성공시키기며 최전방 스트라이커 베다트 무리키 등에게 득점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3차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또 약점으로 지적되는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4차례 경합을 시도해 2번 공 소유권을 빼앗아왔다.경기는 전반 20분 ‘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가 결승골을 넣은 바르셀로나가 0-1로 승리했다. 시즌 9호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득점 랭킹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레반도프스키는 6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마요르카에서 두 번째로 높은 6.9점의 평점을 부여했고, 풋몹은 이강인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7.1점을 매겼다.
  • 벤투 완전체 11인… 이강인 낄 자리 없다

    벤투 완전체 11인… 이강인 낄 자리 없다

    최종 점검은 끝났다. 이제 누가 카타르에 가는지만 남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35분 터진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헤더 결승골을 잘 지켜내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로 해외파를 포함해 ‘완전체’로 치른 대표팀의 A매치 일정이 모두 끝났다. 대표팀은 오는 11월에도 한 차례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르지만 이땐 해외파 소집이 어렵다. 이번 평가전을 끝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설 벤투호의 멤버도 어느 정도 정리되는 분위기다. 지난 4년 동안 파울루 벤투 감독은 높은 볼 점유율을 통한 ‘빌드업 축구’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 그리고 그 뜻은 두 차례의 평가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카메룬전에서 관중들이 ‘이강인’(마요르카)을 연호하며 벤투 감독을 압박했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을 출전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전술적인 이유”라고 밝혀 ‘팀이 아닌 선수 개인에 대한 질문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한마디로 자신이 계획한 빌드업 축구로 카타르 월드컵에 도전할 것임을 밝힌 것이다. 이럴 경우 이강인의 설 자리는 좁아진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4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지만 이강인 때문에 벤투 감독이 전술을 바꿀 가능성은 아주 낮다. ‘캡틴’ 손흥민이 이강인의 출전이 불발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이)강인이를 위한 팀이 돼선 안 된다”고 선을 그은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결국 이강인이 벤투호에 승선하더라도 그 역할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이번 두 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벤투호의 베스트11의 윤곽도 드러났다. 먼저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진수(전북), 김민재(나폴리), 김승규(알샤밥) 등은 벤투호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된다. 또 2경기 모두 출전 기회를 얻은 권창훈(김천)과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권경원(감바 오사카)도 주요 자원이다. 확실한 득점원인 손흥민은 ‘투톱’으로 활용되거나 강팀을 상대로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 경기에선 원톱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손준호와 황인범은 높은 볼 점유율을 좋아하는 벤투 감독의 특성에 맞는 선수라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수비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를 중심으로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 김진수 등으로 조합될 가능성이 크다. 벤투 감독은 “다음달 말부터 11월 초까지 (국내파) 소집이 있고, 11월 14일부터 첫 경기(11월 24일) 이전까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어떤 부분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 분석해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공격 손흥민, 수비 김민재 윤곽 나오는 벤투 베스트11… 이강인은?

    공격 손흥민, 수비 김민재 윤곽 나오는 벤투 베스트11… 이강인은?

    최종 점검은 끝났다. 이제 누가 카타르로 가고, 누가 핵심 인원이 되는가만 남았다. 지난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35분 터진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헤딩 결승골을 잘 지켜내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완전체’로 치를 수 있는 A매치 일정은 모두 끝났다. 대표팀은 11월에도 한 차례 국내서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때는 유럽파의 소집이 어렵다. 이번 평가전 끝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설 벤투호의 멤버들도 어느 정도 정리되는 분위기다. 지난 4년 동안 벤투 감독은 높은 볼 점유율을 통한 ‘빌드업 축구’로 승부를 보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밝혔다.그리고 그 뜻은 두 번의 평가전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카메룬과의 평가전에서 관중들이 ‘이강인’을 연호하며 벤투 감독을 압박했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이강인(마르요카)을 출전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전술적인 이유”라고 말하며 ‘팀이 아닌 선수 개인에 대한 질문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한마디로 이미 자신이 계획한 ‘빌드업 축구’로 카타르 월드컵에 도전 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이강인의 설 자리는 불분명해진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4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지만, 이강인 때문에 벤투 감독이 전술을 바꿀 가능성은 아주 낮다. 이날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이강인이 출전하지 못 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이)강인이를 위한 팀이 되선 안된다”고 선을 그은 것도 사실상 같은 맥락이다. 결국 이강인이 벤투호에 승선하게 되더라도 그 역할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이번 두 번의 평가전을 통해 벤투호의 베스트 11의 윤곽도 드러났다. 일단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진수(전북), 김민재(나폴리), 김승규(알샤밥) 등은 벤투호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된다. 또 2경기에서 모두 출전 기회를 얻은 권창훈(김천)과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권경원(감바 오사카)도 주요 자원이다. 확실한 득점원인 손흥민은 ‘투 스트라이커’로 활용되거나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을 펼칠 때 쓰이게 될 전망이다. 손준호, 황인범은 높은 볼 점유율을 좋아하는 벤투 감독의 특성에 맞는 선수라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수비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를 중심으로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 김진수 등으로 조합될 가능성이 높다. 벤투 감독은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국내파) 소집이 있고, 11월14일부터 첫 경기(11월24일) 이전까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어떤 부분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 분석해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캡틴 손이 뚫었고 벽민재가 막았다

    캡틴 손이 뚫었고 벽민재가 막았다

    손흥민 전반 35분 결승 헤더골수비 김민재 ‘넘사벽’ 존재감관중 “이강인”연호에도 벤치‘캡틴’ 손흥민(토트넘)의 헤더 선제골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철벽 수비를 앞세워 벤투호가 카메룬에 승리를 거뒀다. 오는 11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완전체’로 치른 최종 평가전에서 승리하면서 대표팀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전에서 전반 35분에 터진 손흥민의 헤더 골에 힘입어 1-0으로 눌렀다. 이날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마인츠)이 뒤를 받치게 했다. 미드필드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코스타리카전에 교체 투입됐던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자리잡았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라인은 김민재를 중심으로 김진수(전북),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문환(전북)으로 이뤄졌고,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책임졌다.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35분 황희찬이 상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사이로 공을 빼줬다. 이 공을 김진수가 잡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연결한 것을 카메룬 골키퍼 앙드레 오나나가 손으로 쳐냈다. 하지만 공은 멀리 가지 못했고, 골문 앞에서 자리를 잡던 손흥민이 머리로 골을 집어넣었다.김민재는 경기 내내 카메룬 공격라인으로 오는 공을 사전에 차단하며 왜 ‘나폴리의 벽’인지를 보여 줬다. 김민재는 전반 2분 음뵈모가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더로 걷어냈고, 전반 5분에는 아부바카르가 단독 찬스를 맞자 한발 앞서 안정적으로 공을 처리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김민재는 후반전에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 주며 한국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후반에는 카메룬의 거센 공세가 시작됐다. 하지만 대표팀은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전보다 나아진 수비를 선보이며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손준호와 합을 맞추며 공격 땐 2선까지 올라갔고, 수비 땐 적극적으로 내려와 수비를 도왔다. 또 김진수는 왼쪽 수비를 맡으며 카메룬의 음뵈모(브렌트포드)를 봉쇄하고, 순간적인 오버래핑과 빠른 크로스를 보여 줬다. 문제로 지적됐던 수비 양쪽 빈 공간으로 침투되던 패스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공격이 지지부진하자 벤투 감독은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정우영(알 사드)을 투입하며 공격라인의 변화를 줬다. 하지만 황의조는 후반 35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마르요카)는 이번에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 이르자 관중들은 “이강인”을 연호했지만, 이강인은 몸만 풀고 벤치로 들어갔다. 이날 관객 5만 9389명이 입장해 대표팀을 응원했다.
  • 팬들의 이강인 연호… 벤투 “귀가 둘이라 안 들릴 수 없었다”

    팬들의 이강인 연호… 벤투 “귀가 둘이라 안 들릴 수 없었다”

    “귀가 두 개여서 안 들릴 수 없었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 평가전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을 연호하는 팬들의 소리를 들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 같이 말한 뒤 “잘 들었다. 팬들은 이강인을 사랑하는, 좋은 감정을 가지고 그의 이름을 불렀다고 생각한다. 좋게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벤투호는 전반 35분에 터진 손흥민(토트넘)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번 평가전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됐던 이강인이 후반 교체 멤버로도 나오지 않자 팬들은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하며, 벤투 감독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그라운드를 밟지 못 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우리 팀에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분석했는데, 다른 옵션을 선택했을 뿐이다. 전술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발한 모든 선수를 출전시키는 게 때에 따라 쉽지는 않을 수 있다. 이번 2경기에서 이강인이 출전하기 좋은 순간이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해외파까지 합류한 완전체로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점검하려 한 부분에 대해선 “결과는 조금 달랐지만 좋은 소집이었다. 두 경기에서 다른 전술 시스템을 사용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쓴 전술을 오늘 경기 후반에 가동했는데,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다치면서 다시 (전반전 전술로) 바꿨다”면서 “선수들의 태도는 환상적이었고, 경기력은 만족스러웠다. 어떤 부분을 발전시킬지 잘 분석해서 팀을 더 낫게 만들어 본선에 나가겠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전반전에 득점 찬스를 만들고, 경기를 컨트롤하며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상대에 골 기회는 잘 안 내줬다. 전반에 점유율로 컨트롤했다면 후반전에는 수비 조직력으로 컨트롤했다. 승리하기에 마땅한 경기력을 보였다고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 이강인 질문에 “이강인을 위한 팀이 돼선 안 된다”… 다정하지만 단호한 캡틴 손흥민

    이강인 질문에 “이강인을 위한 팀이 돼선 안 된다”… 다정하지만 단호한 캡틴 손흥민

    “(이)강인만을 위한 팀이 돼선 안 된다. (오늘) 강인이만 경기를 뛰지 않은 건 아니다. K리그에서 잘 하는 선수들도 분명 경기를 뛰고 싶어서 대표팀에 왔을 텐데, 못 뛰게 돼 얼마나 실망했겠냐.” ‘캡틴’ 손흥민은 다정하지만, 단호했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치른 친선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기자들과 만난 손흥민은 경기를 뛰지 못 한 이강인(마르요카)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35분 헤딩 결승 골로 카메룬에 1-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모든 집중이 강인이한테만 가면, 강인이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도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 우리가 강인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지 않나 되돌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어 “이런 경험이 분명히 쌓인다. 나도 그 나이 때 매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나도 분데스리가에서 잘하고 있는데, 뛰어야 하는데, 뛰고 싶은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강인이가 이런 부분을 통해 더 성장하고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이강인은 1년 6개월 만에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표팀에 복귀했지만, 이번 2차례 평가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 했다. 이날 경기장에선 팬들이 벤치를 지킨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하고, 이강인을 출전시키지 않은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에게 야유를 보내는 장면도 나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감독님도 그런 결정을 한 이유가 있으실 거로 생각한다”면서 감독을 두둔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손흥민은 “월드컵 전 마지막 출정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승리할 수 있어 기분이 상당히 좋다”면서 “보완해야 할 점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했던 노력은 분명히 칭찬을 받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다시 소속팀으로 복귀, 11월 카타르 월드컵 개막 직전에 벤투호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월드컵은 축구의 축제이자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우리는 약팀이고 ‘언더독’이지만, 축구가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인 이유는 약한 팀이 강팀을 이길 때 사람들이 더 좋아하고 열광하기 때문”이라며 “더 많은 준비를 해서 강팀을 상대로 놀라운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손흥민이 넣고 김민재가 막고... 카메룬에 1-0승

    손흥민이 넣고 김민재가 막고... 카메룬에 1-0승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헤더 선제골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철벽 수비를 앞세워 벤투호가 카메룬에 승리를 거뒀다. 오는 11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완전체’로 치른 최종 평가전에서 승리하면서 대표팀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전에서 전반 35분에 터진 손흥민의 헤더 골에 힘입어 1-0으로 눌렀다. 이날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마인츠)이 뒤를 받치게 했다. 미드필드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코스타리카전에 교체 투입됐던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자리잡았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라인은 김민재를 중심으로 김진수(전북),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문환(전북)으로 이뤄졌고,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책임졌다.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35분 황희찬이 상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사이로 공을 빼줬다. 이 공을 김진수가 잡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연결한 것을 카메룬 골키퍼 앙드레 오나나가 손으로 쳐냈다. 하지만 공은 멀리 가지 못했고, 골문 앞에서 자리를 잡던 손흥민이 머리로 골을 집어넣었다.김민재는 경기 내내 카메룬 공격라인으로 오는 공을 사전에 차단하며 왜 ‘나폴리의 벽’인지를 보여 줬다. 김민재는 전반 2분 음뵈모가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더로 걷어냈고, 전반 5분에는 아부바카르가 단독 찬스를 맞자 한발 앞서 안정적으로 공을 처리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김민재는 후반전에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 주며 한국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후반에는 카메룬의 거센 공세가 시작됐다. 하지만 대표팀은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전보다 나아진 수비를 선보이며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손준호와 합을 맞추며 공격 땐 2선까지 올라갔고, 수비 땐 적극적으로 내려와 수비를 도왔다. 또 김진수는 왼쪽 수비를 맡으며 카메룬의 음뵈모(브렌트포드)를 봉쇄하고, 순간적인 오버래핑과 빠른 크로스를 보여 줬다. 문제로 지적됐던 수비 양쪽 빈 공간으로 침투되던 패스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공격이 지지부진하자 벤투 감독은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정우영(알 사드)을 투입하며 공격라인의 변화를 줬다. 하지만 황의조는 후반 35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마르요카)는 이번에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 이르자 관중들은 “이강인”을 연호했지만, 이강인은 몸만 풀고 벤치로 들어갔다. 이날 관객 5만 9389명이 입장해 대표팀을 응원했다.
  • 벤투 마지막 평가전 손흥민·황희찬으로 짠 공격라인… 이강인은 벤치서

    벤투 마지막 평가전 손흥민·황희찬으로 짠 공격라인… 이강인은 벤치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A매치 마지막 경기인 카메룬전 선봉을 맡았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마요르카)은 일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메룬과의 친선경기 선발 명단에 이들을 포함했다. 대표팀은 지난 23일 고양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경기 때 황희찬이 선제골을, 손흥민이 동점 골을 넣어 2-2로 비겼다. 이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마인츠)이 뒤를 받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앙 미드필더로는 코스타리카전 교체로 나섰던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선발로 낙점됐다.수비 라인은 김진수(전북), 김민재(나폴리),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문환(전북)으로 구성됐다. 코스타리카전과 비교하면 중앙 수비 한 자리가 김영권(울산)에서 권경원으로, 오른쪽 풀백이 윤종규(서울)에서 김문환으로 바뀌었다. 골키퍼는 두 경기 연속 김승규(알샤바브)가 선발로 나왔다. 1년 6개월 만에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표팀에 복귀해 화제를 모은 이강인은 코스타리카전 벤치를 지킨 데 이어 이날도 일단은 교체 멤버로 시작한다. 이번 경기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벤투호가 유럽파를 총망라해 치를 수 있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벤투호는 이번 평가전에서
  • 이강인 카메룬 전 뛰냐 질문에… 벤투 “구단에서 먼저 기회 받아야” 동문서답

    이강인 카메룬 전 뛰냐 질문에… 벤투 “구단에서 먼저 기회 받아야” 동문서답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은 아직도 ‘물음표’인 것 같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사실상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도 그에게 기회를 줄 것인지에 대해 답을 하지 못 하니 말이다. 벤투 감독은 카메룬과 평가전을 하루 앞둔 26일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이강인과 A대표팀에 처음 뽑힌 양현준(강원FC)의 카메룬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경기 중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은 경기력, 의지를 보여줘야겠지만, 이런 점은 소속팀에서 보여줘야 한다. 오려면 구단에서 먼저 기회를 받는 게 중요하다”며 동문서답을 했다. 참고로 이강인과 양현준 모두 현재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성과도 잘 내는 선수들이다. 벤투 감독은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전에서 이강인을 쓰지 않았다. 1년 6개월여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이강인은 올 시즌 소속팀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고, 벤투 감독으로부터 1년 6개월 만에 부름을 받았다.카메룬 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점에 대한 질문에 벤투 감독은 “마지막 경기인 만큼 카메룬은 좋은 경기력을 보이려고 노력할 것이고,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코스타리카전처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다만, 개선도 필요하다”면서 “어떤 부분을 발전시켜야 할지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선수들 컨디션은 좋다”고 답했다. 완전체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무엇을 얻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늘 그랬듯이 ‘승리’”라면서 “초기부터 구축한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선의 방식으로 플레이하겠다. 지금 명단에 있는 선수 모두가 최종명단에 포함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역습에 대한 대비 방법을 묻자 “공수 전환을 매번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다. 코스타리카전에서는 전반에 잘 컨트롤 했지만, 후반전에는 실수, 피로 누적 등 요소들 때문에 잘 컨트롤하지 못 했다”고 평가한 뒤 “공수 전환 시에 우리의 원칙이 무엇인지 선수들이 아는 게 중요하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숫자는 압박을 시작하는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내일 수비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구멍 뚫린 뒷문·이강인 활용법… 벤투호 마지막 모의고사서 해법 찾을까

    구멍 뚫린 뒷문·이강인 활용법… 벤투호 마지막 모의고사서 해법 찾을까

    구멍 뚫린 수비를 해결 할 수 있을까. 벤투호에서 이강인(마르요카)이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있을까. 벤투호가 완전체로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이 두 가지 실험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이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에 나선다. 월드컵 개막 전에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의조(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등 국가대표팀에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대표팀은 11월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르고 카타르로 출국할 예정이지만, 이때는 유럽파를 소집하기 어렵다. 사실상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구멍 뚫린 수비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다. 지난 23일 대표팀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른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2-2로 비겼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나란히 1골씩을 넣었지만, 뒷문이 뚫리면서 승리를 올리지 못 했다.‘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맹활약을 했지만, 좌우 측면 수비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찬스를 내줬다. 아직 붙박이로 세울 오른쪽 풀백 옵션을 결정하지 못한 벤투 감독은 카메룬전에서도 최고의 수비진 조합을 찾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기회를 얻은 윤종규(서울)가 수비적인 측면에서 물음표를 남긴 가운데, 김태환(울산), 김문환(전북)이 경쟁을 이어간다. 벤투 감독은 수비 뒷공간을 내주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이번 평가전을 통해 찾아햐 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벤투 감독의 새로운 공격 루트가 선을 보일지도 관심이다. 벤투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에서 “다른 방식의 플레이를 시도하겠다”고 밝힌 후 실제 코스타리카전에서 손흥민과 황의조를 투톱으로 세우고 황희찬을 왼쪽 측면에 배치하는 등의 변화를 줬다. 27일 카메룬 전에서도 벤투 감독은 새로운 전술을 꺼낼 전망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강인이 대표팀에서 역할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1년 6개월 만에 A대표팀에 복귀한 이강인은 지난 23일 코스타리카 전에서 뛰지를 못 했다. 이번에 이강인의 활용법이 나오지 않으면 월드컵 본선에서도 새로운 공격 루트로 이강인을 쓰기가 쉽지 않다.아프리카 전통의 강호로 불리는 카메룬은 FIFA 랭킹 38위로 한국(28위)보다 낮고, 역대 상대 전적에선 한국이 2승 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여기에 카메룬은 공격수 에릭 막심 추포모팅(바이에른 뮌헨)과 미드필더 잠보 앙귀사(나폴리), 수비수인 미카엘 은가두은가쥐(헨트) 등이 빠진 1.5군의 팀을 꾸려 우리나라를 찾았고, 23일 우즈베키스탄(77위)과 평가전에선 0-2로 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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