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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지진·태풍 대비 ‘범정부 신속 대응 시스템’ 구축 필요”

    “대형 지진·태풍 대비 ‘범정부 신속 대응 시스템’ 구축 필요”

    “현장 목소리 귀 기울여 혼란 수습AI 활용한 예측 시스템 구축 과제” “포항 지진, 태풍 힌남노, 경북 산불처럼 초대형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범정부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임 기간 겪었던 각종 재난 상황을 돌이켜보며 정부의 발 빠른 대응 시스템 구축을 여러 번 강조했다. 그는 2017년 포항 촉발 지진, 2022년 태풍 힌남노를 시민과 함께 겪으면서 재난 현장 전문가로 거듭났다. 이 시장은 “전례 없는 위기를 겪으면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현장 중심 대응을 원칙으로 삼았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상황을 파악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과 조치를 즉시 제공해야만 혼란을 조기 수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갈수록 강해지는 재난 유형에 따라 피해도 광범위해지면서 범정부적 협력체계의 필요성도 되짚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형 재난의 극복은 지자체 노력만으로는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이고 군·경·소방·민간 등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는 새로운 수준의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직간접적으로 숱한 재난 현장을 겪으면서 제도적 개선 방향도 늘 고심하고 있다. 그는 “선제 대응을 위해 예측·예방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현실을 반영한 법령 및 제도 개선과 재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예측 시스템 구축, 도시 내 위험 요소를 반영한 재난 대응 매뉴얼 등 개선해 나갈 분야가 아직 많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진 피해를 겪으면서 재건을 위해 전국 최초로 특별재생사업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진두지휘한 이 시장은 “산불 피해 지역에도 포항시에서 시행했던 수준의 특별재생사업이 이뤄져야만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이어 갈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 노하우를 제공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되돌아가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적재적소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포항시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게 국가와 지자체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재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준 포항시민들께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 규모 5.4 지진이 흔든 시민 삶… 도시재생과 함께 되살아난 포항

    규모 5.4 지진이 흔든 시민 삶… 도시재생과 함께 되살아난 포항

    관측 이래 두 번째 강진… 여진 100회공공·민간시설 5만 7000여건 피해상권 쇠락 등 경제 손실도 850억흥해 123만㎡ 특별재생지역 지정2901억 들여 29개 재생사업 진행기운 아파트 헐고 문화공간 조성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망천리 지역에서 1978년 기상청 계기 지진 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 규모인 5.4 지진이 발생했다. 이례적인 규모의 지진으로 포항시 공공시설 421건, 사유시설 5만 6566건의 시설물 피해와 약 850억원의 경제적 피해로 이어졌다. 지진으로 흔들린 건 땅과 건물뿐만이 아니었다. 삶의 터전이 무너진 주민들은 일상이 흔들렸고, 지속된 여진으로 심리적인 불안정까지 겪어야 했다. 주택 피해와 불안감으로 일부 주민들이 흥해를 떠나며 인구유출이 가속화되고 상권 또한 쇠락하면서 공동체마저 흔들렸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지진은 본진과 여진 두 차례에 걸쳐 큰 피해를 입혔다.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 본진으로 포항시 공공시설 321건, 사유시설 3만 3324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약 3개월 뒤인 2018년 2월 11일 발생한 여진은 규모 4.6으로 공공시설 100건, 사유시설 2만 324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여진은 총 100회로 2.0~3.0 미만이 92회, 3.1~4.0 미만 6회, 4.1~5.0 미만 2회 발생했다. 피해가 집중된 흥해읍 일원 약 123만㎡는 결국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됐다. 지진으로 포항 내 주택 전파는 총 671가구로 그중 455가구가 흥해읍 중심지에 집중됐다. 주택 피해액만 176억원, 기반시설은 36억원으로 총피해액은 212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민 중 49.1%는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심리치료 필요성을 강조했다. 흥해읍 일원은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지진 발생 이후 더욱 심화됐다. 2010년 1만 7986명이던 인구는 2015년 1만 6190명으로 1796명 줄었다. 2018년 6월 기준 흥해읍의 노령화지수는 138.1%로 포항시(112.4%)와 포항시 북구(112.8%)보다 크게 높았다. 지진 발생 이후 5개월간 인구는 월평균 0.59% 감소했고, 이는 지진 발생 이전 5개월 월평균(0.04%) 대비 약 15배 급증한 수치다. 2017년 1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포항시 부동산 거래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0% 줄었고, 특히 흥해읍은 41.5% 감소했다. 흥해읍은 기존에도 20년 이상 노후주택이 전체의 약 66.0%를 차지했고, 인구감소 및 노령인구 증가 등 정주환경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지진 피해로 인해 이 같은 문제가 더욱 가속화될 우려가 커지면서 결국 특별재생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특별재생지역을 되살리기 위해 포항시는 주민 설문조사를 거쳤고, 주민들 또한 지진 피해 및 도시 쇠퇴에 따른 문제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거안정 및 희망공동체 만들기 ▲스마트 방재도시 만들기 ▲문화공간 만들기 등 3가지 목표로 재생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9개 사업에 총 2901억원이 투입됐다. 재생사업으로 추진된 대표적인 사업은 흥해읍 다목적재난구호소,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포은흥해도서관 및 흥해아이누리플라자, 포항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 조성 등이다. 거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지진으로 전파된 기존 아파트를 철거하고, 해당 부지는 지역 공동체를 재건하기 위한 핵심 시설로 거듭났다. 2022년 1월 준공된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는 방재인프라 구축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진으로 전파된 경림뉴소망타운을 철거한 뒤 3790㎡ 부지에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2층 규모로 건립했다. 평상시에는 농구, 배드민턴 등 시민 체육문화시설로 이용할 수 있고, 지진 등 재난 시에는 인근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해 생활할 수 있는 구호소 역할을 한다. 내진특급 성능이 적용됐고 태양광 및 자체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다. 2023년 1월 조성이 완료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는 전파된 대웅파크맨션 2차를 철거하고 지어졌다. 흥해지역 재건을 위해 정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지원사업에 선정돼 160억원을 들여 만들었다. 수영장, 탁구장, 문화센터, 돌봄센터 등을 갖춰 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지진 피해로 건물 전체가 기울어지는 등 전파 피해를 입었던 대성아파트 3개 동은 철거 후 포은흥해도서관과 아이누리플라자가 들어서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도서관은 연면적 1만 1424㎡, 4층으로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이자 영남권 최초 음악 특성화 도서관으로 조성됐다. 아이누리플라자에는 시립흥해어린이집과 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24시간 365 어린이집을 조성해 영유아 돌봄 특화 공간으로 거듭났다. 장성동에 있던 북구보건소는 흥해읍에 신청사를 지어 트라우마센터와 통합 운영한다. 의료취약지역이던 흥해읍에 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장성동 청사는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운영해 의료 복지를 강화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학성리 공공임대주택 건립만 마무리되면 주요 특별재생사업은 모두 마무리된다. 흥해읍 재생사업은 지진이라는 대형 재난을 극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재난대응형 특별재생사업이다. 예상치 못한 재난이 가져다주는 지역 공동체의 파괴를 지자체와 정부가 협력해 극복한 첫 사례로 남을 것이다. 지진 피해를 겪은 포항시민들은 중요한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바로 정부를 상대로 한 지진 손해배상 소송이다. 지진 발생 이후 시민들은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는 “정부가 원고에 200만~300만원씩 위자료를 줘야 한다”며 원고 측 일부 승소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정부와 원고 모두 항소하면서 오는 13일 선고가 내려진다. 정부 지진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포항 지진은 국책사업이었던 지열발전소에서 촉발된 지진으로 결론 났다. 1심 당시 4만 7000여명이던 소송 참여 인원은 항소를 거치면서 약 50만명으로 늘었다. 지역 시민단체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통해 국가에 대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포항북)·이상휘(포항남·울릉)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공동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이미 확인된 사실을 부정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더이상 책임을 미루지 말고 공식적인 사과와 실질적인 배상 대책 마련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발표했다. 배상 금액을 떠나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와 진정성 있는 사과만이 포항 시민들이 받은 정신적 상처를 아물게 할 수 있을 전망이다.
  • 포항 “지진 손배소, 공정한 판결해 달라”

    포항 “지진 손배소, 공정한 판결해 달라”

    경북 포항시가 지역 정치권과 함께 다음달 예정인 지진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선고에 대한 공정한 판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포항북)·이상휘(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재판부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로 시민들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국가에 대한 무너진 신뢰가 회복되길 기대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2017년 포항지진 발생 이후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는 “정부가 원고에 200만~300만원씩 위자료를 줘야 한다”며 원고 측 일부 승소로 결론 났다. 하지만 정부와 원고 모두 항소하면서 다음달 13일 2심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 당초 소송 참여 인원은 4만 7000여명이었지만 항소를 거치면서 원고 측은 약 50만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이미 확인된 사실을 부정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시민사회 노력과 각종 조사결과를 통해 입증된 국가 책임을 정식으로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와 실질적인 배상 대책 마련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항소심 판결은 국책사업 실패로 고통받은 시민들의 정신적 피해를 국가가 어떻게 책임지는지에 대한 중대한 사회적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유사한 국책사업 추진 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회복하고 일상에 복귀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 “국가 책임 인정해야”…포항지진 항소심 앞두고 지역 정치권 한목소리

    “국가 책임 인정해야”…포항지진 항소심 앞두고 지역 정치권 한목소리

    경북 포항시가 지역 정치권과 함께 다음달 예정인 지진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선고에 대한 공정한 판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포항북)·이상휘(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재판부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로 시민들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국가에 대한 무너진 신뢰가 회복되길 기대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2017년 포항지진 발생 이후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는 “정부가 원고에 200만~300만원씩 위자료를 줘야 한다”며 원고측 일부 승소로 결론났다. 하지만 정부와 원고 모두 항소하면서 다음달 13일 2심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 당초 소송 참여 인원은 4만 7000여명이었지만 항소를 거치면서 원고측은 약 50만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이미 확인된 사실을 부정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시민사회 노력과 각종 조사결과를 통해 입증된 국가 책임을 정식으로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와 실질적인 배상 대책 마련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항소심 판결은 국책사업 실패로 고통받은 시민들의 정신적 피해를 국가가 어떻게 책임지는지에 대한 중대한 사회적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유사한 국책사업 추진 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회복하고 일상에 복귀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 경북 포항·경주, 내년 관광산업 국제회의 공동 유치 노력 결실

    경북 포항·경주, 내년 관광산업 국제회의 공동 유치 노력 결실

    경북 포항과 경주에서 내년에 관광산업 국제 회의가 공동으로 열린다. 24일 포항시와 경주시는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공동 유치한다고 밝혔다. PATA(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는 1951년 미국 하와이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관광기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관광산업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88개국 8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상반기 연차총회와 하반기 트래블마트(국제관광박람회)를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이번 연차총회는 2018년 강릉에 이어 한국에서는 여섯번째다.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재차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성과다. 내년 상반기 중 경주와 포항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고, 구체적 시기와 일정은 올해 하반기 중 PATA 실무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경북도와 경주·포항시로 구성된 ‘유치 사절단’은 지난 21~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올해 총회에 참석해 차기 개최지로서의 매력과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유치를 이끌어냈다. 포항의 해양문화관광 및 마이스 산업 유치 노력, 경주의 문화 관광 인프라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관광행사 유치 및 운영에 핵심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2027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운영을 앞두고 PATA 연차총회를 유치해 마이스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에스퓨얼셀㈜, 경북 포항시에 200억원 규모 설비 조성…“수소 생태계 강화”

    에스퓨얼셀㈜, 경북 포항시에 200억원 규모 설비 조성…“수소 생태계 강화”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에스퓨얼셀㈜이 경북 포항시에 200억원 규모 시설을 투자한다. 23일 포항시는 국내 대표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인 에스퓨얼셀과 2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으로 에스퓨얼셀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6498㎡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제조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 공장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조성되며고, 준공 시 신규 일자리 약 50명분 창출이 기대된다. 에스퓨얼셀은 건물용 및 발전용 연료전지, 수소 지게차용 파워팩 등 다양한 수소연료전지 제품을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전문기업이다. 23건의 특허와 KS 인증 제품 16종을 기반으로 국내외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에스퓨얼셀이 수소특화단지인 블루밸리국가산단에 입주하면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전환점을 가져올 전망이다. 시는 에스퓨얼셀과 함께 기축 아파트 대상 연료전지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다양한 난방 형태를 갖춘 아파트에 연료전지를 적용, 탄소배출 저감과 도심형 분산 전원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시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은 포항시가, 기술 검토와 품질관리, 실증 데이터 제공은 에스퓨얼셀이 맡아 사업 전반에 걸친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협약은 포항이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수소연료전지 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경북 포항시, 산불 피해지역 순회 방문해 성금 2000만원씩 전달

    경북 포항시, 산불 피해지역 순회 방문해 성금 2000만원씩 전달

    경북 포항시가 산불 피해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경북 5개 시군을 직접 찾아 연대의 손을 내밀었다. 18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공무원노조, 자원봉사센터, 향우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의성, 안동, 영양, 청송, 영덕을 차례로 방문해 각 2000만원씩 총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포항시 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해 모은 6250만원을 비롯해 시의회 1000만원, 공무직 노동조합 1000만원, 시설관리공단 등 산하기관 1750만원을 더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재포항 의성군향우회 1000만원, 청송군향우회 500만원, 영양군향우회 500만원 등 총 2천만원의 성금도 각 시군에 함께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과거 지진과 태풍 ‘힌남노’ 등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이 인근 지역으로부터 받은 도움의 손길을 보답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각 지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는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주민과 공무원들을 위로했다. 시는 향후 ‘산불 피해 복구지원 발대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포항시가 동행하겠다”며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복구의 길을 걷는 것이 진정한 연대이자 이웃사랑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 경북 포항시, AI 선도도시 선정 쾌거…“AI컴퓨팅센터 유치 도전”

    경북 포항시, AI 선도도시 선정 쾌거…“AI컴퓨팅센터 유치 도전”

    경북 포항시가 ‘인공지능산업 선도 도시’로 선정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17일 포항시는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5 국가산업대상’에서 산업브랜드 부문 ‘인공지능산업 선도 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한다. 시는 2023년 7월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신설해 ‘글로벌 AI 선도 도시 포항 도약’을 비전으로 ▲포항형 AI 인프라 및 생태계 구축 ▲AI융자 및 펀드 조성 ▲산업 전반의 AI 대전환(AX) ▲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AI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해왔다. 전국 최고 수준의 산학연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대학, 연구기관, AI 스타트업 등과 유기적인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관련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AI 기반 산업의 지속적인 혁신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정부가 지향하는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2조원 규모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전 성공을 통해 AI 컴퓨팅 산업기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수상은 포항이 지향해온 혁신과 변화의 방향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AI 산업을 포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동력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시, 2027년 ICLEI 세계총회 도전장 내민다

    경북 포항시, 2027년 ICLEI 세계총회 도전장 내민다

    경북 포항시가 2027년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세계총회 유치에 도전장을 낸다. 15일 포항시는 오는 30일 이클레이 세계본부(독일 본부)에 2027년 세계총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3년마다 열리는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전 세계 지방정부를 비롯해 중앙정부와 연구소, 국제기구 등에서 참가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의제를 정해 공동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시는 글로벌 기후 리더십을 강화하고 세계총회 유치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14~1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도 참석했다. 전세계 50여개 지방정부에서 80명이 넘는 단체장 및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날 ‘사람 중심의 공정한 전환을 위한 지방 정부 네트워크’에도 가입했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은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도시 포항’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고, 철강 도시에서 친환경 산업 도시로 전환과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추진 사례를 공유했다. 이 시장은 이클레이 회장인 카트린 휀펠트 야메(스웨덴 말뫼시장), 이클레이 사무총장인 지노 반 베긴, 캐나다 퀘벡주 수석대표 다미앙 페레이라와도 연이어 면담을 갖고, 2027년 세계총회 유치 당위성과 국제적 역량을 설명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포항은 철강 산업의 중심에서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해 기후 위기 대응 가능성을 증명해 온 도시”라며 “2027년 세계총회를 유치해 전세계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시, APEC 정상회의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경북 포항시, APEC 정상회의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경북 포항시가 마이스(MICE) 산업 육성과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해 세계경제포럼(WEF)과 협력을 강화한다. 14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서울을 방문해 이주옥 세계경제포럼 아시아태평양 국장을 만나 포항시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11월 이 시장이 서유럽 출장 중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 국장과 면담한 이후 후속조치 일환이다. 당시 논의를 구체화해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기후 및 경제 이슈 대응을 위한 시의 역할 확대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올해 하반기 경주에서 열리는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포항 지역 행사 유치와,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연사 초청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기업과 글로벌 투자자들이 포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세계경제포럼 주관 부대행사 유치도 제안했다. 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세계경제포럼은 물론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장기적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협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세계경제포럼과의 지속적인 협력은 포항이 글로벌 의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기구들과 연계해 포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 경북 포항시, AI 컴퓨팅센터 유치 위한 산·학·연 협력 강화 나서

    경북 포항시, AI 컴퓨팅센터 유치 위한 산·학·연 협력 강화 나서

    경북 포항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역 혁신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0일 포항시는 한국인공지능협회,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한동대학교,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및 AI 산업 혁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라는 당면 과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고, 포항을 대한민국 AI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AI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과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AI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델 개발 ▲AI 활용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스마트 농업·제조업 적용 AI 솔루션 도입 등이 포함됐다. 우선 AI 기반 스마트 인프라 구축으로 교통·환경·안전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해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지역 주력 산업과 AI 기술을 융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산업 전환 전략도 추진된다. AI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포스텍과 한동대학교는 지역 산업과 AI 기술 융합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주도하고, 청소년·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미래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해 지역 AI 산업 생태계 기반을 다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해 나간다. AI 협력 체계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기반도 다져갈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AI 기술은 미래 산업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라며 “포항이 AI 혁신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와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북 포항에서 기르는 국산 ‘연어’…2년 뒤 출하 전망

    경북 포항에서 기르는 국산 ‘연어’…2년 뒤 출하 전망

    경북 포항시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높이면서 2027년이면 포항산 연어가 출하될 전망이다. 10일 포항시는 2021년 해양수산부 공모로 본격화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공정에 속도를 높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연어 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되는 클러스터에는 시범 시설인 테스트베드와 상업 양식장 부지를 함께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테스트베드는 현재 공정률 40%를 기록하고 있고, 지반 공사와 해수 취·배수 시설 조성을 마친 상태다. 수조 설치를 위한 건축·토공 작업이 진행 중이고,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어 양식장으로 사용될 배후부지 조성도 전국 최초의 연어 양식특화단지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공공토지비축사업에 선정된 이후 12월 개발계획과 실시설계를 수립했고, 올해 2월부터는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 사전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2027년부터 ‘포항산 연어’의 본격적인 출하가 가능하다. 해외 투자자들도 포항산 연어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일 노르웨이의 유력 연어 양식기업 닐스윌릭슨(Nils Williksen)의 이바르 시그문드 윌릭슨(Mr. Ivar Sigmund Williksen) 한국지사 회장이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강덕 시장은 “연간 4만t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대서양 연어를 포항산 연어로 대체해 수입을 줄이고, 스마트양식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지역 경제와 수산업에 새로운 활로를 열겠다”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시립박물관 조성 청신호…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경북 포항시립박물관 조성 청신호…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경북 포항시가 추진 중인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포항시는 시립박물관 건립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예산편성 전에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시립박물관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46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남구 동해면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면적 1만 5142㎡, 연면적 7640㎡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 안에 전시실과 수장고, 교육체험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관광 산업의 미래 가치를 창출할 핵심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시는 올해 안에 관련 사전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중 국제 설계 공모를 실시해 지역의 자연·역사·문화를 반영한 창의적인 설계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시립박물관은 신 동해안 시대를 대표할 역사문화 랜드마크이자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2028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범시민 유물 기증 운동도 펼칠 예정”이라고 했다.
  • ‘연구·인프라·전력’ 다 갖춘 포항… 철강 넘어 AI 선도도시 꿈꾼다

    ‘연구·인프라·전력’ 다 갖춘 포항… 철강 넘어 AI 선도도시 꿈꾼다

    풍부한 연구 인프라와 인력 지곡연구단지·융합산업기술지구AI·로봇·바이오 연구 데이터 축적 포스텍·한동대 석박사 인력도 풍부 다양한 산업 기반과 전력 강점철강부터 첨단 이차전지 기업 다양산업용 AI 로봇 생태계 조성 속도 경주·울진 원자력발전 수급 용이‘AI 도시’ 경북 포항 비전 23년 AI센터 유치 전담조직 구성 구글·네이버 전문가 위원회 출범기업하기 좋은 AI 융자·펀드 조성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개발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이제 각종 산업을 비롯해 일상생활 전반에서 AI를 빼놓을 수 없게 됐다. 이에 정부는 미국 등과의 AI 기술 격차를 좁히고 국산 AI반도체를 확대하기 위해 최대 2조원 규모로 민관 합작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첨단 반도체가 집적된 고성능 AI컴퓨팅센터는 국가와 기업의 AI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돼 경북 포항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유치에 나섰다. 특히 포항시는 올해 역점 추진 사업으로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를 목표로 세워 사활을 걸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수도권 전력난과 지역 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센터를 비수도권에 구축하되 입지와 전력 확보 방안 등을 민간에 제안할 방침이라 포항시는 고무돼 있다. 인근에 원자력발전소가 밀집돼 있고 첨단 인프라 등을 갖춘 포항시가 최적의 입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민관이 함께 구축하는 AI컴퓨팅센터는 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핵심 인프라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민관 합작 투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공공 지분 51%, 민간 지분 49%로 구성한다. 정부 및 정책금융기관이 2000억원 내외로 출자하고 정책금융을 통한 저리 대출 등으로 2027년까지 총 2조 5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국 등 주요국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는 이미 AI 경쟁 우위 확보와 시장 선점을 위해 AI반도체를 비롯한 AI컴퓨팅 인프라 경쟁에 돌입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AI 연구개발에 필요한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반도체가 부족하다. 정부는 첨단 GPU를 대규모로 확충해 산업·연구계에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국산 AI반도체 초기 수요를 창출해 국내 AI컴퓨팅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센터를 짓는다. 센터에는 2030년까지 1엑사플롭스(EF·초당 110경 2000조번) 규모 이상의 AI컴퓨팅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센터 개소 전 AI컴퓨팅 서비스를 조기 제공하기 위해 연내 GPU 1만개를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1만 8000개 확충을 목표로 한다. 향후 점진적으로 국산 AI반도체 비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센터가 구축되면 국내 대학과 연구소,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AI컴퓨팅 자원 수요자를 대상으로 AI 연구개발 및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산 AI반도체 수요 창출용 센터 건립 포항시는 차별화된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 토대 위에 정부의 AI 산업 육성 핵심 인프라인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강국 도약에 기여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지난달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정부에 제출한 포항시는 ‘풍부한 첨단 연구 인프라’, ‘철강 및 이차전지 등 연계 산업’,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 국가 AI컴퓨팅센터 입지에 유리한 여건을 두루 갖췄다. 우선 지곡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및 반도체기술융합센터, 4세대 방사광 가속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나노융합기술원, 애플 제조업 연구개발(R&D) 지원센터 등 세계 수준의 첨단 연구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또한 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에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센터 등 바이오 연구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시는 스마트 챌린지,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양식 등 다양한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교통·안전·산업 등과 관련된 대규모 도시 데이터도 보유하고 있다. 센터와 연계한 AI 연구 활동 및 기술 개발이 쉽고 AI 기술 발전에 필수적 요소인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분석이 가능한 환경을 갖춘 셈이다.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산업 기반도 다양하다. 뿌리 산업인 철강부터 첨단 산업인 이차전지, 로봇 관련 기업들이 포항에 자리잡고 있다. 포스코는 산업 현장에 특화한 산업용 AI를 확대 적용해 AI 전환(AX)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미래 제조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로봇과 관련해 시는 지난해 4월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함께 공동 연구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 등에 활용되는 AI 로봇 융합 자동화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인접한 경주시와 울진군에는 원자력발전소가 밀집해 센터 유치에 필수적인 전력 수급이 용이하다. 시는 지역 내 원활한 전력 공급과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현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도 추진 중이다. 선정될 경우 에너지 자급자족형 모델 구축을 통해 전력 수급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또한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된 포스텍과 한동대를 중심으로 1000명 이상의 AI 분야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활한 AI 인재 수급이 가능하다. AI 생태계 구축의 또 다른 축이 될 ‘AI가속기센터’,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AI오픈이노베이션센터’ 구축도 추진 중이다. ●‘경북 포항 AI전략’ 4대 추진 계획 발표 포항시는 이번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전에 뛰어들기 전부터 차별화된 AI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육성 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23년 7월 전담 조직인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신설했고 지난해 11월엔 ‘AI 선도도시 경북포항 비전’을 선포하면서 포항형 AI 정책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구심점인 ‘경북 포항 AI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위원장으로 구글, 아마존, 네이버, 포스코미래기술연구원, KT, 포스텍 등 AI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AI 육성 디지털 혁신으로 AI 강국 도약” 경제·산업·일상 등 모든 분야에서 AI 혁신을 통해 미래 도약 발판을 마련할 ‘경북 포항 AI 전략’도 발표했다. 4대 추진 전략에는 ▲대한민국 AI 혁신을 견인할 ‘글로벌 AI 인프라·생태계 구축’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한 ‘AI 융자 및 AI 펀드 조성’(각 1000억원 규모) ▲전 산업 AX 촉진 ▲기업 글로벌화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시는 민간 중심의 AI 협력 네트워크와 합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경북도 내 56개 디지털 기업이 참여하는 ‘경북 포항 AI 기업 얼라이언스’도 발족했다. 이 시장은 “포항이 철강 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신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AI 육성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이뤄 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적의 여건을 갖춘 포항에 국가 AI컴퓨팅센터를 반드시 유치하고,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AI 산업 강국 도약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시, 의사과학자 양성·의료 혁신 나선다

    포항시, 의사과학자 양성·의료 혁신 나선다

    경북 포항시가 의사과학자 양성과 지역 의료 혁신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포항시는 의료계 전문가 그룹인 미래의료혁신연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의사과학자 인재 양성, 스마트병원 설립 등 의료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시와 미래의료혁신연구회는 ▲의사과학자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지역의료 혁신을 위한 병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지원 ▲의대 설립을 위한 각종 자문 및 네트워크 구축 ▲각종 전문가 초청 세미나, 심포지엄, 포럼 등 행사 개최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달 정식 법인 설립을 앞둔 미래의료혁신연구회는 의료시스템 혁신과 발전을 목표로 출범한 의료계 전문가 모임이다. 의료 정책 입안자 및 의사결정자들의 미래 의료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 시는 공학과 의학이 융합된 차세대 의학교육을 기반으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지역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적극 추진한다. 스마트병원 및 임상전문 특화병원 설립 골자로 한 의료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의료혁신연구회와의 협약이 바이오산업 발전과 지역의료 혁신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역의료 발전을 함께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호랑이 꼬리’ 경북 포항 호미반도…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추진

    ‘호랑이 꼬리’ 경북 포항 호미반도…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추진

    경북 포항시가 한반도 호랑이 꼬리인 호미반도에 대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24일 포항시는 최근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MAB(인간과 생물권 프로그램) 한국위원회 정기총회에서 호미반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의 당위성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과 함께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3대 보호지역 중 하나다.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조화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생태계를 대상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지역으로, 시는 지난 2월 말 예비 신청서를 제출했다. 적합성 여부 등을 판단하는 예비 신청에 앞서 시는 지난해 8월부터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 호미반도 지역 내 생태계, 문화, 역사 등 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기본 구상안과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 발전, 지원 기능에 따른 구역설정도 마련했다. 동해안 최대 규모인 호미반도 해양보호구역을 중심으로 핵심구역을 설정하고, 핵심구역 보호와 지역 경제 및 생태계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을 완충구역으로 정했다. 시는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의 검토에 대한 보완 자료 제출 후 신청서 작성을 위한 추가 현장 조사와 분석, 지역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 지정을 목표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은 호미반도의 국제적인 위상 제고 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 보전과 이를 토대로 한 지역 사회의 발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생태 복원 등 지속 가능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북 포항시,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 나서…국회서 토론회 개최

    경북 포항시,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 나서…국회서 토론회 개최

    경북 포항시가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해 특별법 제정에 나선다. 21일 포항시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시가 주관하고 지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이상휘·김정재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론회에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기업과 연구기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정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차전지 PD가 글로벌 이차전지산업 동향과 국내 대응 방안을,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이 배터리 소재 기업 현황 및 정책 지원 필요성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이차전지 산업은 초기 대규모 설비와 연구개발 투자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단기간 내 수익 창출이 어려운 산업적 특성이 있다. 이에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의 정책적 지원과 제도 정비가 중요하다. 시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이강덕 시장은 “토론회가 이차전지산업의 전방위적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별법을 토대로 전력비용 및 환경처리시설 지원, 생산보조금 등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빠르게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시 찾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강덕 시장과 경제 현안 논의

    경북 포항시 찾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강덕 시장과 경제 현안 논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제행사 점검을 위해 경북을 방문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지역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18일 경북 포항시는 이날 영일만항에서 최 회장과 이 시장이 만나 지역 투자 및 신산업 등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APEC CEO Summit 의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지난 17일부터 경북 경주시 APEC 개최 현장을 찾아 경제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세계 및 국내 기업 CEO 등 약 1700명 정도가 참석하는 경제인 행사인 만큼 대한상의 차원에서 행사 후보지 최종 선정 및 경북도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회장은 APEC 준비 점검 이후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등과 함께 포항을 찾았다. 이 시장은 최 회장에게 북극항로, 신산업 추진 등 지역 경제 현안 및 북방경제를 선도하는 역할을 강조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짧은 방문이었지만 포항이 가진 장점 및 기업 투자 필요성 등을 최 회장에게 직접 설명했다”고 했다.
  • 청년 친화 도시 포항 실현…5대 분야 73개 사업 추진

    청년 친화 도시 포항 실현…5대 분야 73개 사업 추진

    경북 포항시가 체계적인 청년 친화 정책 추진을 위해 5대 분야 73개 사업을 시행한다. 17일 포항시는 ‘청년과 미래를 잇는 도시! 청년 친화 도시 포항’을 비전으로 올해 청년 정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청년들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지원에 본격 나선다. 시는 370억 6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교육 △복지·문화 △주거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의 73개 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교육-자산-주거’로 이어지는 희망사다리 구축과 청년들의 참여와 주도를 강화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 친화 도시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글로컬대학 30과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발맞춰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한다. ‘POBATT(Pohang Battery) 프로젝트’ 등 다변화하는 지역 산업 구조를 반영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청년 눈높이에 맞춘 취·창업 지원으로 일자리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청년들의 안정적인 독립을 위해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포항형 내일 채움 공제,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청년 월세 지원,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보증료 지원,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신혼부부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주거 형태에 따른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청년들의 정책 참여 확대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정책 제안대회 운영 활성화와 정책활동가 지원 강화에 나선다. 이강덕 포시장은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실질적 성장과 정착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청년 정책이 점점 고도화되고 확대되고 있는 만큼 유관부서·지역대학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청년 친화 도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 진지에 철거된 아파트 부지…도서관·육아시설로 재탄생

    경북 포항 진지에 철거된 아파트 부지…도서관·육아시설로 재탄생

    2017년 경북 포항 지진 피해로 철거된 아파트 터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13일 포항시는 포은흥해도서관과 흥해아이누리플라자가 오는 1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포은흥해도서관과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2017년 촉발 지진 당시 전파돼 철거된 구 대성아파트 부지에 건립된 문화·복지시설이다. 2021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연말 준공됐고, 올 1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포은흥해도서관은 연면적 1만1424㎡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어린이 및 유아자료실, 일반자료실, 문학자료실, 정기간행물실, 이야기방, 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영남권 최초 음악 특성화 도서관으로 조성돼 음악자료실에는 LP, CD, DVD 등 4000여 점의 음반 자료와 장비를 갖추고 있다. 작곡실, 연주실, 음악감상실도 조성해 지진으로 상처를 입은 주민들의 회복과 치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맞춤형 검색 시스템 로봇 ‘로미’와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 등 최신 인공지능(AI) 도서관 장비도 갖추고 있다. 육아 지원을 위한 거점공간인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연면적 2408㎡에 지상 2층으로 건립됐다. 시설 내에는 시립흥해어린이집을 비롯해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 공공형 키즈카페인 흥해아이누리키즈카페, 24시간 365보육실을 설치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진피해로 철거된 아파트 부지에 시민들을 위한 도서관과 육아 지원시설이 건립돼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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