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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포항시-한국은행, 청년 유입 전략 모색 위한 세미나 개최

    경북 포항시-한국은행, 청년 유입 전략 모색 위한 세미나 개최

    경북 포항시와 한국은행이 지역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19일 포항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은행 포항본부와 지역경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지방소멸 시대, 청년유입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지역 청년 유출의 구조적 원인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박주희 전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포항시 청년 유입을 위한 청년정책 방향 모색’을 주제로 일자리·교육·주거·정책 참여 확대 등 종합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최승주 서울대 교수는 ‘청년층의 지역별 직장 선호 분석: 포항 지역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청년 유입 전략을 제안했다. 전문가 종합토론에서는 조태형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다영 포항시의회 의원, 이영재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 손동광 경북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지역 청년정책의 실효성과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소멸과 청년 유출은 일부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구조적 문제”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미래 세대가 머물고 싶은 지속가능한 포항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 지진으로 파괴된 공동체 회복…경북 포항서 복합시설 착공

    지진으로 파괴된 공동체 회복…경북 포항서 복합시설 착공

    경북 포항에 지진 피해로 상처를 입은 공동체 회복을 위한 복합시설이 건립된다. 19일 포항시는 ‘포항 공동체복합시설 건립사업’ 착공식을 열고, 지진 피해로 상처받은 지역 공동체 회복과 시민 일상 재건을 위한 복합공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동체복합시설은 2017년 발생한 촉발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의 심리 회복과 공동체 재건을 위해 핵심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북구 양덕동 88-7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약 3700㎡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약 198억원을 투입해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포항지진특별법’에 근거해 조성되는 이 시설에는 심리상담실, 재난안전수영장, 공동육아나눔터, 교육·문화교실, 기억의 공간 등 주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기능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이 상담과 돌봄,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제도 개선과 국비 지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사업 추진 여건을 마련해 왔다. 시는 이를 통해 분산돼 있던 공동체 회복 관련 기능을 집약하고, 주민들이 다시 연결되고 회복할 수 있는 ‘공동체 회복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공동체복합시설 착공은 지진의 아픔을 딛고 공동체 회복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공동체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 세대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시, 민생회복 정책 성과 입증…국비 인센티브 16억원 확보

    경북 포항시, 민생회복 정책 성과 입증…국비 인센티브 16억원 확보

    경북 포항시가 민생회복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16억여 원의 국비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16일 포항시는 지역사랑상품권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각각 14억 7400만원, 1억 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포항사랑상품권을 매월 할인 판매하고, 농어민수당·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지원금 등 정책발행을 병행했다. 포스코와 포스코노조, 해병대1사단, 경북장애인권익협회 등 204개 기업·기관·단체가 총 86억2천3백만원을 구매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내 순환 구조도 한층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실질 구매력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행안부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14억 7400만원을 확보했고, 12월에 포항사랑상품권 295억원 규모를 18% 특별할인 판매해 연말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탠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평가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000만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했다. 앞서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전담 TF 체계로 운영하며 읍면동 현장 창구를 확대했다. 신청·지급 절차 간소화, 찾아가는 신청 지원, 문자·SNS 안내와 현장 홍보, 사용처 확대 등도했다. 이 외에도 시는 ‘포항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 제정·시행을 기반으로 ‘해도새록새로’, ‘대이상가’, ‘쌍사상가’, ‘법원로’ 등 포항 최초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완료했다.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희망동행 특례보증’을 전국 최대 규모인 총 2100억 원 규모로 확대 조성·운영 중이다. 시는 재원 확보, 정책 설계, 현장 체감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해 내년에는 민생경제 회복 속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민생경제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2026년에는 지역사랑상품권과 전통시장·골목상권,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과 상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회복을 한층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 3선 연임 제한 걸린 포항시장… 너도나도 출사표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포항시장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강덕 현 시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시장직이 무주공산이 되면서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의장을 시작으로 잇따라 시장 출마 선언, 정책 발표 등 기자회견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에만 모 의장, 박승호 전 포항시장,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사흘간 연이어 출마를 선언했다. 모 의장은 2017년 11월 포항지진 이후 2018년 정부를 상대로 한 ‘포항지진 피해 정신적 위자료 청구 시민소송’을 제기하며 꾸준히 지역사회에 이름을 알려왔다. 그는 “시민 권익 회복이라는 높은 장벽을 넘기 위해 시장에 출마했다”며 “포항·영덕·청송·영천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선 역임 후 이 시장에게 자리를 내준 박 전 시장은 ‘리셋, 포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마한다. 박 전 시장은 “잘못된 관행과 행정을 끝내고 도시의 중심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강조했다. 공 전 부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산업 기반 확대, 미래 공단 확대, 도심 상권 활성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김병욱 전 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이들 외에도 현직 시·도의원, 당직자 등 다수가 출마 예정자로 거론된다.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가까이 중앙과 지방을 아우른 행정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포항의 100년 미래를 다시 세우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25일 공직에서 퇴임한 안 전 부시장은 현재까지 거론되는 인물 중 유일한 정치 신인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그동안 지방선거와 총선에 이름을 올린 후보 대부분이 출마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며 “단순 인지도 싸움이 아닌 정책과 능력 위주 경쟁 구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 경북 포항시, 스마트경로당 25개소 개통…“여가·건강·안전 기능 강화”

    경북 포항시, 스마트경로당 25개소 개통…“여가·건강·안전 기능 강화”

    경북 포항시가 스마트경로당을 조성해 어르신 디지털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 15일 포항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25개 스마트경로당을 화상으로 연결해 ‘2025 포항형 스마트경로당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복지서비스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스마트경로당 25개소를 구축하고, 지난달 11일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경로당에서는 실버체조, 요가, 노래교실, 웃음치료 등 어르신 맞춤형 건강·여가 프로그램이 화상 시스템을 통해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안전과 편의 기능도 함께 갖췄다. 화재·가스 감지 기능을 갖춘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안심안전 시스템이 설치돼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119에 신고한다. 어르신들의 장비 사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상 장비는 원격으로 제어된다. 별도의 조작 교육 없이도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내년부터는 스마트경로당 매니저를 노인일자리 형태로 배치해 운영 지원과 참여 확대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시는 2026년까지 스마트경로당을 총 6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냉난방 기능을 갖춘 스마트 환경 개선까지 포함해 개소당 사업비를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스마트경로당은 어르신의 여가·학습·건강·안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포항형 디지털 복지의 핵심 모델”이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3선 제한’에 무주공산 된 경북 포항시장…출마 선언 러시

    ‘3선 제한’에 무주공산 된 경북 포항시장…출마 선언 러시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포항시장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강덕 현 시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시장직이 무주공산이 되면서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의장을 시작으로 잇따라 시장 출마 선언, 정책 발표 등 기자회견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에만 모 의장, 박승호 전 포항시장,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사흘간 연이어 출마를 선언했다. 모 의장은 2017년 11월 포항지진 이후 2018년 정부를 상대로 한 ‘포항지진 피해 정신적 위자료 청구 시민소송’을 제기하며 꾸준히 지역사회에 이름을 알려왔다. 그는 “시민 권익 회복이라는 높은 장벽을 넘기 위해 시장에 출마했다”며 “포항·영덕·청송·영천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선 역임 후 이 시장에게 자리를 내준 박 전 시장은 ‘리셋, 포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마한다. 박 전 시장은 “잘못된 관행과 행정을 끝내고 도시의 중심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강조했다. 공 전 부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산업 기반 확대, 미래 공단 확대, 도심 상권 활성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김병욱 전 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이들 외에도 현직 시·도의원, 당직자 등 다수가 출마 예정자로 거론된다.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가까이 중앙과 지방을 아우른 행정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포항의 100년 미래를 다시 세우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25일 공직에서 퇴임한 안 전 부시장은 현재까지 거론되는 인물 중 유일한 정치 신인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그동안 지방선거와 총선에 이름을 올린 후보 대부분이 출마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며 “지역 주력 산업이 위기인 만큼 단순 인지도 싸움이 아닌 정책과 능력 위주 경쟁 구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 이강덕 포항시장, 국회서 철강업계 지원 호소…“지역을 넘어 국가 위기”

    이강덕 포항시장, 국회서 철강업계 지원 호소…“지역을 넘어 국가 위기”

    경북 포항시가 정부와 국회에 범정부 차원의 철강산업 위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4일 포항시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최근 국회 소통관에서 K-스틸법을 공동대표발의한 이상휘(포항 남·울릉)·어기구(충남 당진) 국회의원 등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미 철강제품 관세 재협상 및 K-스틸법 실질적인 시행령 마련을 위한 여야정 범정부 차원의 공동대응 호소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포항·광양·당진은 지난해 기준 국내 조강 생산의 93%를 담당하는 핵심 산업 거점이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가 겹치며 타격이 커지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철강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포항 28.4%, 광양 10.9% 감소하는 등 감소 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말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서 국내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율이 기존 50%로 유지되며 업계에서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세 도시는 50% 관세는 지역경제 붕괴를 가속시키는 조치라며 철강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국회와 정부에 ▲대미 재협상을 포함한 범정부 대응전략 마련 ▲K-스틸법 시행령에 지역 의견 반영 및 실질적 지원책 포함 ▲산업·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3대 정책 과제를 건의했다. 또한 K-스틸법 시행령에 ▲기업 전기요금 부담 완화 ▲탄소중립 투자 지원 ▲철강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국비 반영 등 실효성 있는 내용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철강의 위기는 특정 기업이나 지역의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의 위기”라며 “미국 통상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는 한국 철강의 미래를 논할 수 없는 만큼, 정부가 외교력을 총동원해 재협상에 임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 경북 포항철강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첨단 기술로 안전 확보”

    경북 포항철강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첨단 기술로 안전 확보”

    경북 포항시 포항철강산업단지에 첨단 기술을 결합한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됐다. 10일 포항시는 포항철강산단에 AI 예측 기술과 디지털트윈, 무인자율비행 드론 관제 등 첨단 시스템을 결합한 ‘디지털 기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관제센터는 2022년 산업통상부 ‘산단 대개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총 130억 원(국비 85억, 지방비 45억)이 투입됐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산단 전역의 안전, 환경, 교통,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산단 내 위험물 사고, 악취·환경오염 민원, 교통 정체 등 고질적 문제를 디지털 기반으로 분석·예측할 수 있게 되면서 대응 체계의 효율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관제센터 구축을 통해 산단의 환경 민원과 교통 불편 등 생활 안전까지 폭넓게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 기반 수해 예측 ▲유해물질 확산 예측 ▲안전보건관리체계 고도화 ▲스마트교통 인프라 확충 ▲IoT 화재감시센서 및 환경감시센서 확대 ▲그린산단랩(Living Lab)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실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AI 예측 모델링, 디지털트윈, 드론 관제 등을 결합해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미리 보는 산단’을 구축했다”며 “포항의 산업 구조와 지형·기후 특성을 반영한 포항형 안전관리 모델은 다른 도시와 명확히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했다.
  • “예선이 곧 본선”… 국힘, 대구시장·경북지사 후보 경쟁 막 올랐다

    “예선이 곧 본선”… 국힘, 대구시장·경북지사 후보 경쟁 막 올랐다

    본선보다 예선이 치열한 지방선거 대구·경북(TK) 광역단체장을 향한 국민의힘 내부 경쟁의 막이 올랐다. 홍준표 전 시장이 일찌감치 자리를 비운 대구시장부터 현역 의원들의 출사표가 시작됐고, 3선에 도전하는 이철우 지사와 정면승부를 벌여야 하는 경북지사를 두고는 원외 인사들이 먼저 움직이고 있다. 국민의힘 최다선(6선)으로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의원은 8일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토론회에서 “상당 부분 출마 준비를 했다”며 “가급적 빠르게, 내년 초에는 결심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시장에 뜻을 두면 대구시민의 뜻을 확인해야 하고, 대구 의원들과 협의도 해야 하는데 아직 그런 절차를 못 거쳤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의 대구시장 도전은 더불어민주당의 김부겸 전 국무총리 대구시장 후보 추대설과도 맞물려 있다. 주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때 김 전 총리의 대항마로 대구 수성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맞대결에서 승리한 바 있다. 주 의원 외에도 대구 현역 의원 12명 중 절반가량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내란 특검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추경호(3선) 의원의 도전도 가시화되고 있다. 4선 그룹에서는 윤재옥·김상훈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초선 유영하·최은석 의원도 도전이 유력하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방선거가 아닌 TK 지역 보궐선거에 나서 원내 진입을 노릴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현역 출마에 ‘혁신 경선’을 촉진할 장치를 고심 중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초강세 지역에 현역 의원이 출마하는 경우 의원직 사퇴를 권고하는 안 등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북은 암 진단 후 최근 사실상 완치 판정을 받은 이 지사가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 지사가 지난 6개월 동안 투병 생활을 이어 온 만큼 현역 의원들은 섣불리 도전 의사를 내비치지 않고 있다. 당내에서는 3선 그룹인 김정재·이만희·임이자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경북은 원외 인사들의 물밑 경쟁이 두드러진다. 김재원 최고위원,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선을 염두에 두고 지역 민심을 닦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도전설이 나온다.
  • 방치됐던 도시공원 부지… 푸른 휴식 공간으로

    방치됐던 도시공원 부지… 푸른 휴식 공간으로

    장기 방치됐던 공원 부지들이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본격 개발에 들어가 시민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4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20년 가까이 방치된 환호동 공원 부지가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대형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 환호근린공원으로 지난 10월 정식 개장했다. 포항시는 2020년 민간 업체와 협약을 맺고 환호공원 조성에 들어갔다. 같은 해 시행된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공유지 등을 도시공원으로 지정하고도 20년 이상 후속 조치를 하지 못하면 공원 용지가 자동 해제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해 난개발 방지 목적으로 도입된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지자체 예산 부족으로 방치된 공원 부지를 민간 자본으로 개발하는 제도다. 사업비 확보를 위해 일부 공원 부지에 아파트 등 수익 시설을 함께 짓는다. 이번에 문을 연 환호공원에는 식물원을 비롯해 보행교, 연못, 순환 데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식물원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명소가 되며 공원 일대에 인파가 몰리자 포항시는 195억원을 들여 공영 주차타워까지 짓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5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으로 남아 있던 대구대공원 조성에 나섰다. 2027년 준공 예정인 이 공원에는 동물원, 산림 레포츠 시설, 아파트 등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최근 착공한 달맞이공원 공사를 202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한 마륵근린공원을 11월 정식 개장했다. 약 17만 7000㎡에 이르는 산림이 도심 숲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광주에서 가장 긴 맨발 산책로(3.7㎞)도 곁들여졌다. 광주시는 일몰제를 앞둔 미집행 공원 25곳 중 9곳은 특례사업을 통해, 15곳은 시 재정을 투입해 시민에게 휴식 공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민간과의 협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다”며 “환호공원을 시작으로 학산공원, 상생공원 등 다른 특례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을 위한 녹색 공간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 포항시, 녹색성장 국제적 인정…GGGI 공식 회원 도시 가입

    경북 포항시, 녹색성장 국제적 인정…GGGI 공식 회원 도시 가입

    경북 포항시가 녹색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국제기구에 가입했다. 4일 포항시는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뉴 프론티어 그룹(NFG) 공식 회원 도시 가입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녹색성장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밝혔다. NFG는 GGGI가 2025년 설립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국가·도시·기업 등이 참여해 저탄소·기후회복력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공동 프로젝트, 지식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한민국 지자체 최초 가입 사례로, 산업도시에서 녹색성장 선도도시로 전환해 온 정책적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NFG 가입을 계기로 ▲녹색성장 및 기후 회복력 프로젝트 공동 개발 ▲탄소흡수원 확대 등 온실가스 감축 협력 ▲국제 도시 간 지식 공유 및 지속 가능 도시개발 네트워크 구축 ▲공공·민간 협력 기반 기후대응 협력 강화 ▲세계녹색성장포럼 자문 및 개최 협력 ▲포항 지역 청년 국제기구 인턴십 등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은 “포항시는 기후·지속가능성 분야에서 혁신적 접근과 강한 실행 의지를 보여온 도시”라며 “NFG 가입은 미래지향적 녹색성장 비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더 많은 파트너 참여를 이끄는 중요한 계기”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철강산업을 넘어 수소·재생에너지·탄소저감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기후 대응형 경제도시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NFG 가입은 포항이 글로벌 녹색성장 의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 경북 포항 바이오산업 뜬다…‘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최종 선정

    경북 포항 바이오산업 뜬다…‘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최종 선정

    경북 포항시가 체계적인 바이오산업 육성 거점으로 거듭난다. 1일 포항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 바이오산업 성장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육성지구는 남구 효곡동 일원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와 북구 흥해읍 이인리 일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로 지정됐다. 육성지구 지정으로 ▲농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 관련 국비 인프라 공모사업 참가 자격 부여 ▲그린바이오 기업지원사업 평가 가점 부여 ▲전략시설 지정지역 중심 공모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토대로 시는 신성장사업인 그린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연구개발, 기업지원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에는 그린바이오 벤처 창업보육 거점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동물용의약품 생산지원 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동물용의약품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그린바이오소재 첨단분석시스템, 그린바이오의약품 소재 대량생산을 위한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등 다양한 바이오 기반시설이 조성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기반을 적극 활용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전주기 산업 생태계 완성 및 국가 그린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데 힘 쏟을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에 그린바이오 산업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 그린바이오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확대를 뒷받침하겠다”며 “거점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포항이 K-동물용의약품 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시, 하수처리수 전력비 조정으로 혈세 아껴…“363억원 절감”

    경북 포항시, 하수처리수 전력비 조정으로 혈세 아껴…“363억원 절감”

    경북 포항시가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전력비를 조정해 시민 부담 363억원 절감 효과를 거뒀다. 26일 포항시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제2차 변경 실시협약 체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변경 실시협약은 수년간 급등한 전력비에 따른 시설 운영비 부담 문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이뤄졌다. 시는 사업시행자가 요구한 추가 전력비 602억원의 약 39%인 239억원으로 조정해 합의함으로써 363억 원의 재정 부담을 절감했다. 장기간에 걸친 협상 끝에 시민 이익을 극대화했다. 앞서 시는 올해 3월 전국 최초로 전력비 인상분에 대한 타당성 조정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 의뢰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포항시 협상안이 타당하다는 최종 의견을 회신했다. 이날 시는 협상 과정에 기여한 이태경 예일회계법인 부대표, 철강공단에 안정적 공업용수를 공급한 한지향 ㈜포웰 과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강덕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철강산업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담당공무원의 끈질긴 노력으로 시민 부담을 덜어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공정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시, 겨울철 재난 대비로 시민 안전 확보…“24시간 상황관리”

    경북 포항시, 겨울철 재난 대비로 시민 안전 확보…“24시간 상황관리”

    경북 포항시가 겨울철 주요 재난에 대한 종합 대응 체계 점검에 나섰다. 24일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은 주재로 ‘겨울철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 시민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한 뒤 치밀한 대비로 시민 안전을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지면서 화재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다. 시는 전국적으로 피해가 잇따르는 산불과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을 중점 점검하고, 기업체와 공사장의 동절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강화하고, 한파 쉼터 운영과 난방 취약가구 방문 점검을 통해 위험 가구에 대한 보호조치를 확대한다. 최근 독감 환자 증가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접종 확대, 보건소와 의료기관 협력체계 강화, 감염취약시설 점검도 함께 추진한다. 한파로 인한 상수도 동파 예방을 위해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강설 시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제설제 사전 살포와 제설 장비 현장 배치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 해상 안전사고에 대비해 선박 안전점검, 어항 시설의 위험요인 점검, 유관기관 협력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전통시장·요양병원·공사장 등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취약 현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맞춤형 안전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겨울철 동안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도 운영해 위험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합동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산불·화재·대설·한파·감염병 등 인명피해 위험이 큰 겨울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각 부서와 유관기관은 협력 대응을 강화해 시민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 포항시, 지역 노동자 위한 휴식·교육시설 새단장

    경북 포항시, 지역 노동자 위한 휴식·교육시설 새단장

    경북 포항시가 지역 노동자를 위한 시설 개선을 마무리했다. 21일 포항시는 남구 철강로 호동 근로자종합복지관과 건설기능학교의 시설 개선을 통해 쉼터와 교육 환경을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호동 근로자종합복지관 개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역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 공모사업’으로 2022년 선정됐다. 지난해 설계를 마친 뒤 올해 9월 공사가 완료됐다. 내부 도색과 마감정비, 옥상 방수 등 전반적인 현대화를 통해 시설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북카페, 당구장, 체력단련실, 탁구장, 생활체육실 등이 새롭게 정비되면서 근로자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998년 개관 후 노후화가 심화됐던 건설기능학교 역시 11억 5000만원을 투입해 실습환경을 전면 정비했다. 용접실습장 내화구조 보강, 내·외부 마감 개선, 남녀 샤워실·화장실 추가 신설, 화물용 엘리베이터 설치 등 교육생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핵심 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실습 중심 교육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을 기반으로 용접·기능 교육을 재정비하고, 상·하반기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건설업계 숙련 기술 인력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강덕 시장은 “두 시설의 현대화는 노동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복지와 교육을 누릴 수 있게 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동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내 첫 국제학교, 포항에 들어선다…“영국학교와 업무협약”

    경북도 내 첫 국제학교, 포항에 들어선다…“영국학교와 업무협약”

    경북 포항시에 도내 첫 국제학교가 들어설 전망이다. 20일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항시청에서 영국 왕립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CCB)’과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시 방문단은 CCB를 방문해 국제학교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후속 조치로 설립계획 등을 담은 협약을 이날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국제학교는 경제자유구역 내 6만6천㎡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다. 외국교육기관으로서 일부 내국인 입학이 허용되고, 졸업생은 국내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학교는 초·중·고 교육과정에 1500명 정원의 기숙형으로 운영된다. 경제자유구역 특별법상 내국인은 정원의 30%까지 입학할 수 있다. 다만 광역시·도교육규칙에 따라 최대 50%로 늘릴 수 있다. 각 기관에서는 설립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패스스트랙 방식으로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타당성 조사, 지방재정 투자심사, 경제자유구역 확장, 산업통상자원부 예산 확보, 교육부 설립 신고 등을 거쳐야 한다. 조성될 경우 경북도 내 첫 국제학교다. 현재 경제자유구역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국제학교는 대구에 1곳, 인천에 2곳이 운영되고 있다. 학교는 2027년 하반기 건립 공사를 시작해 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한다. CCB측은 영국 본교의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포항캠퍼스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세계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제학교는 우수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이자 글로벌 기업 유치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라며 “국제학교 유치를 통해 포항시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글로벌 기업 유치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자생적 성장을 이루는 혁신 도시로 나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 길어지는 철강 위기에…경북 포항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길어지는 철강 위기에…경북 포항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글로벌 수요 둔화와 미국 철강 관세 부과로 직격탄을 맞은 경북 포항시가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포항시는 이에 따라 6개월간 고용유지, 직업훈련, 생계안정 등 지원이 확대된다고 19일 밝혔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은 고용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사전에 지정해 선제적으로 고용안정 대책을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포항은 최근 철강산업 침체로 공장 가동이 축소되고 인력 감축이 이어지면서, 협력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고용 불안이 커지고 있다. 근로자와 기업은 각종 지원사업 규모 확대와 자격요건 완화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주요 내용은 ▲직업훈련비를 위한 내일배움카드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림 ▲생활안정 자금 융자 2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확대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림 ▲국민취업제도 소득요건 면제 등이다. 기업에는 휴업수당의 66.6%인 고용유지지원금을 80%로, 사업주 직업훈련비 단가를 100%에서 130%로 올려준다. 시는 지난 8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이어 고용 지원까지 이뤄져 고용 충격 완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산업과 일자리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고용 불안에 직면한 근로자와 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고용안정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북 포항시, 첫 골목형상점가 지정…“실질적 지원 기반 마련”

    경북 포항시, 첫 골목형상점가 지정…“실질적 지원 기반 마련”

    경북 포항에 지역 최초 골목형상점가가 지정됐다. 19일 포항시는 해도새록새로·대이상가·쌍사상가 등 3곳을 지역 최초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각 상인회에 지정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과 시 조례에 따라 ▲2000㎡ 이내 구역 ▲소상공인 점포 25개 이상 ▲구역 내 점포 상인 과반 동의 등 요건을 충족한 상인조직이 신청하면 심의위원회 검토를 거쳐 지정된다. 이번 지정으로 3개 상권은 전통시장과 유사한 실질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온누리상품권 가맹, 각종 공모사업 연계, 경영환경 및 시설 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개별 점포 중심에서 벗어나 상인회가 골목축제, 공동마케팅, 환경정비 등 상권 차원의 활성화 사업을 기획·추진할 수 있다. 시는 컨설팅, 교육, 행정지원 등을 제공해 상인조직의 자율적인 상권 관리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지정서 교부를 기점으로 상인회가 주도하는 활성화 계획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덕 시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간판 하나를 더하는 절차가 아니라, 상인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의 문을 여는 일”이라며 “골목상권의 체질 개선으로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가게 문을 열고 시민이 안심하고 지갑을 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 포항에 그래핀 양산 공장 준공…“산업 생태계 확장”

    경북 포항에 그래핀 양산 공장 준공…“산업 생태계 확장”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 양산 공장이 경북 포항에 문을 열였다. 18일 포항시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그래핀스퀘어 포항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래핀은 강철보다 200배 강하고 전도성·유연성·투명성 등 뛰어난 물성을 가진 차세대 핵심소재다. 정부는 지난 8월 그래핀을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정해 적극적인 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전기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바이오 신약, AI 슈퍼컴퓨터, 항공우주까지 활용 범위가 폭발적으로 확대되면서 세계 각국이 기술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그래핀스퀘어는 그래핀 상용화를 실현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평가받는다.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보고된 화학기상증착(CVD) 기반 대면적 그래핀 합성기술을 토대로 세계 최초로 CVD그래핀 필름 양산체계를 완성했다. 해외 유력 매체와 전시회에서 다수 수상하며 혁신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포항공장 준공으로 그래핀스퀘어는 시험·분석 및 시생산을 거쳐 내년부터 CVD그래핀 필름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프리미엄 조리가전, 자동차용 발열유리, 뷰티·헬스케어 기기, 웨어러블, 항공우주·조선 부품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공급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준공식에서는 ‘포항 그래핀밸리 구축을 위한 산학연협의체’ 출범식도 함께 열렸다. 협의체는 그래핀스퀘어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 대학, 연구기관으로 구성됐다.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과 관련 기업 유치, 기술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는 “포항에서 세계 최초 그래핀 필름 상용화의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고 감격스럽다”며 “그래핀은 더 이상 연구실에만 머무는 ‘꿈의 신소재’가 아닌 산업 혁신을 이끄는 핵심 소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준공은 그래핀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그래핀스퀘어 포항공장이 포항을 세계 그래핀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경북 포항 철강산단에 완충저류시설 준공…“형산강 오염 사고 예방”

    경북 포항 철강산단에 완충저류시설 준공…“형산강 오염 사고 예방”

    오염수 외부 유출을 차단해 형산강 유역 수질오염을 맞는 완충저류시설이 8년 만에 조성됐다. 17일 경북 포항시는 ‘포항시 철강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이 최근 성공적으로 준공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형산강 유역의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산업단지 내 환경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착공됐다. 총 558억원(국비 383억원·도비 49억원·시비 126억원)이 투입됐다. 2000㎥의 규모의 저류조, 5만 6800㎥ 규모의 비점오염저감시설, 차집관로 9.5㎞, 펌프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저류시설은 산업단지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오염수를 우선적으로 받아 외부 유출을 차단하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하천 오염 및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예기치 못한 수질오염 사고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기반 마련해 형산강 수질 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준공과 함께 포항시의회, 포항남부소방서,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회 등 관계 기관과 환경안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수질오염사고, 화학물질 유출,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완충저류시설 준공으로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수질오염사고 예방 체계가 더욱 견고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과 철저한 시설 관리로 지역 환경안전 수준을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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