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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우크라이나 둘로 쪼개는 ‘한국 시나리오’ 모색중”

    “푸틴, 우크라이나 둘로 쪼개는 ‘한국 시나리오’ 모색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한국처럼 분단시키는, 이른바 ‘한국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있을 수 있다는 우크라이나군 정보당국의 분석이 나왔다.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체를 장악하지 못하자 러시아가 지배하는 지역을 만들어 우크라이나를 둘로 쪼개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려는 작전이 실패하는 바람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정부를 전복시키는 것은 불가능해졌다며 “푸틴의 전쟁은 이제 우크라이나의 남쪽과 동쪽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다노프 국장은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한국 시나리오’를 모색하고 있다고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면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내 점령 지역과 미점령 지역 사이에 경계선을 두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사실상 우크라이나에 북한과 남한을 만들려는 시도”라며 “우크라이나인은 곧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에서 게릴라전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부다노프 국장은 러시아가 러시아 국경에서 크름(크림)반도까지 육로를 건설할 의도를 갖고 있으며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하나의 독립체로 묶으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러시아는 이미 점령 지역에 괴뢰정부를 세우고 주민들이 우크라이나 화폐를 포기하도록 강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러시아의 정치 공작에 저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내 분리주의 지역의 친러 반군 세력들은 이미 이와 같은 정치적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세운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수장인 레오니트 파세치니크는 현지 매체에 “조만간 러시아 연방 가입을 위한 주민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LPR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함께 우크라이나 동부의 러시아계가 주축이 돼 국가를 자칭하며 세운 조직이다.이들은 반군을 조직해 2014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돈바스 전쟁을 벌였으며, 지난달 24일 개전 직전까지 각각 루한스크주와 도네츠크주의 절반가량을 점거했다. 국제사회는 이들을 독립국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러시아는 지난달 21일 LPR과 DPR을 독립국으로 승인하고 이들이 장악한 지역에 러시아군을 투입했다. 다만 아직 이들을 러시아 연방의 구성국으로 인정하지는 않았다. 이들이 러시아 연방에 가입하려면 투표를 통해 주민의 의사를 확인한 후 러시아 연방과 가입 조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후 양측 의회가 이를 승인하면 러시아 연방의 구성국이 된다.
  • 광주·전남, 주요 사업장 ‘3월 주총’ 시작

    광주신세계, 광주은행, 보해양조 등 광주·전남 주요 사업장들이 ‘3월 주총 데이’를 시작했다. 24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지난 23일 목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70기(2021년1월1~2021년 12월31일)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지난해 보해양조 매출액은 837억4,900만 원, 영업이익 11억3,100만 원, 당기순이익 ?8억3,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김인주 신임 상근 감사 선임에 대한 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김 신임 상근 감사는 광주시스키협회장, 무등산무돌길협의회 상임의장을 맡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23일 9층 아카데미 다목적홀에서 제27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허병훈 사내이사 선임에 대한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지난해 광주신세계 매출액은 1699억7,200만 원, 영업이익 605억9,400만 원, 당기순이익 523억9,300만 원으로 전년(431억5,900만 원)대비 17.6% 증가했다. 허 신임 이사는 신세계 기획본부장 부사장보를 역임했고, 현재 신세계 지원본부장 부사장을 맡고 있다. 보해양조와 광주신세계를 시작으로 광주·전남지역 주요 기업들도 조만간 3월 정기주주총회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이달 중 하순경, 금호타이어도 3월 말경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공장을 두고 있는 기아도 29일 오전 9시 서울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정기 주총을 열어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사내·사외이사 선임의 건(송호성, 정의선, 신현정), 감사위원(김동원)을 각각 의결할 예정이다.
  • [STOP PUTIN] 푸틴과 올리가르히 슈퍼요트 압류하려는 자, 달아나려는 자

    [STOP PUTIN] 푸틴과 올리가르히 슈퍼요트 압류하려는 자, 달아나려는 자

       한 눈에 봐도 엄청 비싸 보이는 호화요트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서남부 보드럼 항구에 접근하자 작은 보트에 탄 이들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펄럭이며 다가가 외쳤다. “러시아 배는 꺼져! 전쟁 반대!”  작은 보트에 탄 이들은 우크라이나 청소년 요트 선수 10여명이었다. 이들은 터키 항만당국이 조금만 호화요트와의 거리를 유지해 달라고 하자 순순히 따르면서도 연신 구호를 외쳐댔다. 이 호화요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구단주이기도 했던 로만 아브라모비치(55)가 소유한 ‘MY 솔라리스’ 호였다.  아브라모비치가 소유한 더 큰 슈퍼요트 이클립스 호도 다음날 터키 마르마리스 항만에 접안했다.  두 호화요트 모두 어떻게든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영국과 EU가 취한 제재를 피하겠다는 일념으로 이곳까지 항해한 것이었다. MY 솔라리스 호는 지난 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 이탈리아 남부를 거쳤을 때인 10일 영국의 제재가 시작됐다. 이틀 뒤 몬테네그로 티바트 항구에 진입했는데 15일 EU 제재가 시작되자 터키 남부 그리스령 로드스 섬 주변을 빙 돌아 다시 터키 해역을 따라 북상해 보드럼 항구에 들어온 것이었다. 이클립스 호는 지난 3일 카리브해 네덜란드령 신트 마르텐을 떠나 22일 마르마리스 항에 들어왔다.  러시아 국영 VTB 은행 회장인 안드레이 코스틴과 연결된 시 랩소디 호는 지난달 18일 터키 남부 페티예를 출항, 지난 3일 인도양의 세이셸 제도까지 흘러갔다.  세계 곳곳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그 아래에서 힘을 키워온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 재벌)들이 소유한 호화 요트를 압류하려는 이들과 피하려는 이들의 숨바꼭질이 숨가쁘게 펼쳐지고 있다고 영국 BBC가 23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적어도 여덟 척의 호화 요트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 압류됐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들어온 올리가르히의 호화 요트가 압류돼 곧 강제 매각될 것이라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700만 파운드(약 918억원) 나가는 슈퍼요트 악시오마(Axioma)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 명단에 오른 드리트리 품퍈스키(58) 소유다. 품퍈스키는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에 납품하는 러시아 최대 강관 제조업체 OAO TMK의 회장이다.  악시오마는 전날 스페인 남쪽 끝에 있는 지브롤터 항구로 진입 승인을 받았다. 선장은 영국의 해외영토도 본국의 제재를 그대로 따르는지 미처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탈리아 의회에서 행한 화상연설을 통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호화 요트를 압수할 것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살인자들의 안식처가 되지 말라. 모든 부동산과 계좌, 셰에라자드부터 가장 작은 것까지 요트들을 봉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셰에라자드는 푸틴 대통령이 소유한 것으로 의심받는 5억 파운드(약 8000억원) 상당의 초대형 요트 이름인데 이탈리아 서부 마리나 카라라 항구에 정박해 있다가 압류될 위기에 놓였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전날 보도했다. 이 요트는 지난 2020년 진수돼 케이맨 제도 깃발을 달고 항해해 오다 이탈리아 항구에 들어와 정비 중이었는데, 그 동안 소유주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그런데 푸틴의 정적이며 러시아 야권을 대표하는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세운 ‘반부패 재단’이 이날 실소유주가 푸틴 대통령이라고 주장하며 이탈리아 당국에 즉각 압류할 것을 촉구했다. 해당 재단은 선원들의 명단을 입수해 전화번호, 금융 자료 등을 추적한 결과 푸틴 대통령의 개인경호원과 수행원 10여명이 이 요트를 주기적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폭로했다.  재단은 “푸틴은 결코 실명으로 자산을 보유하지 않는다”면서도 “셰에라자드 요트가 푸틴 소유라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만큼 즉각 압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도 지난 11일 미국 정부 관료들이 이 요트가 푸틴 대통령과 관련 있을 것으로 의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미 이탈리아 당국이 소유주를 조사 중이며, 전직 선원들은 요트가 푸틴 대통령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나발니 재단은 또 요트 관리자 명단 23명 중 절반가량이 러시아연방 보안 당국과 연결된 인물이었다고 폭로했다.  푸틴 대통령과 연계된 러시아 고위층의 해외 자산이 지금까지 파악된 것만 최소 20조원에 달한다는 추정도 제기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 프랑스 일간 르몽드 등 세계 주요 매체와 언론 단체가 참여하는 ‘조직범죄·부패 보도 프로젝트’(OCCRP)는 ‘러시아 자산 추적’(RUSSIAN ASSET TRACKER) 웹사이트를 출범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OCCRP는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을 포함한 올리가르히, 고위 관료 35명의 자산을 추적해 세계 곳곳에서 150건 이상을 찾아냈으며, 170억 달러(약 20조 8000억원) 상당이라고 잠정 발표했다.  OCCRP 설립자 드루 설리번은 “푸틴 아래 러시아는 극소수가 통제하고 있다”며 “이들은 푸틴의 권력을 비호하는 조력자인 동시에 러시아인의 희생으로 유지되는 푸틴 체제에서 이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연히 아브라모비치, ‘철강왕’ 알리셰르 우스마노프, 세계 최대 알루미늄 회사 루살의 총수 올레그 데리파스카도 등도 포함됐다. 추적 기간은 2020년부터 최근까지로, 자산 종류별로는 저택 35채, 아파트 43채, 요트 7척, 전용기와 헬리콥터 11대 등을 망라한다.  아브라모비치 자산은 80억 달러(약 9조 7000억원), 데리파스카 57억 달러(약 7조원), 우스마노프 33억 8000만 달러(약 4조원) 등으로 나타났다. 데리파스카의 자산은 알프스 호텔, 초대형 요트, 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선박, 런던·파리·워싱턴DC·뉴욕에 각각 호화판 부동산 등 26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전 부총리이자 국가개발공사 회장인 이고르 슈발로프의 6500만 달러(약 795억원)짜리 전용 제트기 등도 추적망에 걸렸다. 그는 오스트리아, 아랍에미리트(UAE), 이탈리아에 3500만 달러(약 424억원) 어치 부동산도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푸틴 대통령의 엄호를 받은 신세대 올리가르히는 옛소련 시절의 올리가르히와 다르다는 점에서 서방의 경제 제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WP는 21일 진단했다. 이들은 전 세대와 달리 서방의 환심을 사려는 경향이 덜하고 의존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아래 세계지도에서 보듯 아직도 억류되지 않은 채 조세 도피처를 향해 항해 중이거나 숨어 있는 러시아 호화 요트들이 적지 않다.
  • 철원 DMZ 화산암반수 상품화 된다

    철원 DMZ 화산암반수 상품화 된다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는 강원도 철원 DMZ 일대 ‘화산암반수’가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해 말부터 철원 접경지 일대에 화산암반수 생수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입지 조사 및 수익 분석에 들어가 최근 수백억원을 투자하기로 내부 결정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DMZ 인근 화산암반의 수원(水源)에서 물을 끌어와 대규모 생수공장을 설립하겠다는 복안이다. 생수사업은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이후 주력사업 전환을 추진 중인 강원도개발공사가 1호 신성장 사업으로 ‘철원 화산암반수 생산’에 눈길을 돌리며 구체화 되고 있다. 화산암반수 개발은 국내 대기업의 생수 브랜드를 개발한 업체가 맡아 원천기술은 확보했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을 통한 사업성 평가를 이미 마쳤고, 수익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 결과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개발공사는 자금력을 갖춘 대형 투자자들 및 국내 최고 수준의 생수 생산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공동 투자하기로 가닥을 잡고 있다. 최소 100억원에서 최대 250억원 가량의 투자를 검토 중이다. 자금투자와 관련해 자본금의 10% 미만을 투자할 경우 강원도와 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현재 도개발공사는 부채상환계획에 따라 자본금 규모가 유동적이지만 올 2월 알펜시아 매각 대금이 납입되면서 현 상황에서도 약 100억~200억원은 독자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만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국내 화산암반수 생산이 제주에서만 진행되고 있어 사업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며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면 산업기반이 취약한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 지역금융경제도 ‘어깨동무’

    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 유치에 나선 충청권이 상생 분야를 넓히고 있다. 충북, 충남, 대전, 세종시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지역 내 금융 공급을 주도할 지방은행 설립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2억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 용역 결과는 금융 당국과 정치권 등을 상대로 한 설득과 대응, 출자자 모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충청권 4개 시도 경제담당 실국장 및 지역전문가로 구성되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실무협의회도 가동된다. 이들은 지방은행 설립 인가 시까지 2개월에 한 차례 정례회를 개최해 각종 현안을 협의한다. 이들은 올해 범충청권 연합추진단 발족 및 자본금 출자자 모집에 나서고 내년에는 금융위원회 인가 사전협의 및 예비인가서 제출까지 마칠 계획이다. 충청권이 손을 잡고 지방은행 설립에 나선 것은 지역 금융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지방은행이 없어 지역 금융경제가 낙후되고 주민들의 상실감도 크기 때문이다. 경상·전라·제주 등에는 지역 재투자를 이끄는 지방은행이 있지만 충청권에 있던 충청은행과 충북은행은 퇴출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때문에 충남과 충북이 전국에서 지역 내 총생산 대비 역외유출률 1, 2위를 달리고 있다. 규모는 지난해 통계청을 기준으로 충남이 23조 5000억원, 충북은 12조 7000억원이다. 업체당 기업대출금액도 지방은행이 있는 부산은 2억 2000만원이지만 충남은 1억 1000만원이다. 지방은행은 시중은행과 달리 중소기업 의무대출비율이 60%로 높지만 지방은행이 없다 보니 충청권 기업들에는 그림의 떡이다. 또한 충청권 중소기업 대출의 평균이자율은 2018년 기준 3.60%로 지방은행이 있는 경남(3.23%)보다 높다. 주민들도 지방은행 설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충청권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에서 58.4%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12월 여론조사에선 63.9%가 지방은행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충청권 지자체들은 올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특별지방자치단체란 충청권 4개 지자체가 합의한 광역 사무를 담당하는 기관을 의미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특별지자체 설립이 가능해졌다”며 “용역을 통해 관장사무 발굴, 기관 명칭, 사무소 위치, 재원 조달, 조직 운영, 규약 등 설치 방안의 윤곽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산·울산·경남(부울경)과 대구·경북 등도 특별지차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부울경이다. 정부로부터 합동추진단 승인을 받았고 여론조사도 했다.
  •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제정’...부산시, 시민 의견 수렴

    부산시가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 규약’제정안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다음달 7일까지 제정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어 부울경 시·도의회 의결, 행정안전부장관의 승인 등 절차를 거쳐 고시할 예정이다. 규약(안)은 2개 이상의 자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특정한 목적을 위해 광역 사무를 처리할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기본 규범의 역할을 하며, 조례·규칙 제정권 등의 근거가 된다. 제정안에는 부울경 특별연합의 ▲목적과 ▲명칭 ▲구성·관할 구역 ▲사무소 위치 ▲처리사무 ▲지방의회 의원 구성 ▲특별연합의 장 ▲시행일 ▲사무처리 개시일 등 기본적인 내용을 담았다. 규약 제정안은 부산광역시 누리집(http://www.busan.go.kr), 울산광역시 누리집(http://www.ulsan.go.kr), 경상남도 누리집(http://www.gyeongnam.go.kr)에서 볼 수 있다.
  • ‘부울경 특별지자체’ 빠르면 상반기 출범...설치 규약안 행정예고

    ‘부울경 특별지자체’ 빠르면 상반기 출범...설치 규약안 행정예고

    부산·울산·경남 3개 광역시도가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가 빠르면 올 상반기 출범한다. 부울경 특별지자체는 수도권과 같은 또 하나의 광역플랫폼을 조성해 수도권 과밀에 따른 지역 소멸문제 등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 발전축으로 만들기 위한 광역 연합 지자체다. 경남도는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가 부울경 특별지자체 설치 근거가 되는 ‘부울경 특별지자체 설치 규약안’을 확정하고 20일간 행정예고를 한다고 18일 밝혔다.규약안은 이날 부터 4월 7일까지 행정예고를 한 뒤 3개 시·도의회에서 각각 의결을 거쳐 행정안전부에 제출된다. 행정안전부가 규약안을 승인하면 시·도 고시와 동시에 우리나라 최초로 광역 시도가 참여하는 특별지자체인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이 출범한다. 이날 행정 예고된 부울경 특별지차체 규약안은 내년 1월 1일 사무처리 개시를 목표로 지방자치법과 부울경 지역 여건을 반영해 특별지자체 설치와 운영에 관한 필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부울경 특별지자체 설치 목적(제1조) ●명칭, 관할구역, 구성 지방자치단체, 사무, 기본계획 등 특별지자체 구성에 관한 사항(제2조~제8조) ●특별지자체 의회와 집행기관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제9조~제19조) ●특별지자체 가입 및 탈퇴, 해산(제20조~제21조) ●사무처리 개시일(부칙) 등이다. 부울경 특별지자체 명칭을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으로 정했다. 그동안 협의과정에서 쟁점사항이었던 특별지자체 청사소재지는 ‘부산·울산·경남의 지리적 가운데로서 중심이 되는 지역’에 청사를 두기로 했다. 또 특별지자체 의회 의원정수는 전체 27명으로 부산·울산·경남 각 9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특별지자체의 의회 구성 등 쟁점사항에 대해 도의회 의원들 사이에 일부 이견이 있지만 특별지자체 설치에는 공감하고 있어 규약안이 의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 3개 시도는 지난해 1월 지방자치법 개정을 계기로 같은해 2월부터 특별지자체 설치 협의를 본격 시작한 뒤 지난해 7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합동추진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설치 작업에 들어갔다. 이어 7월 29일 부울경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이 만나 부울경특별지자체 설치를 협약했다. 정부에서도 ‘메가시티 지원 범부처 TF’를 구성한데 이어 지난해 10월 ‘초광역협력 지원 전략’을 발표하는 등 부울경 특별지자체 설치 추진을 지원했다. 부울경 합동추진단은 그동안 특별지자체 공동사무를 발굴하고 3개 시도의회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등과 특별지자체 의회 및 집행기관 구성 방안 등을 논의해 규약안을 최종 확정했다. 부울경 특별지자체는 출범하면 산업, 인재, 공간 등 3대 분야에 촛점은 둔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부울경 3개 시도는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기본계획 수립, 필수 조례·규칙 제정, 행정조직구성 등 준비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특별지자체 사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이 성공적으로 출범하고 초광역협력 기반이 구축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법적 제도 정비와 재정기반 마련 등 지원전략과 연계해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중구, 걸어서 10분 내 생활 밀착 행정서비스 탄력

    중구, 걸어서 10분 내 생활 밀착 행정서비스 탄력

    서울 중구와 충무아트센터가 자리를 바꿔 각각 행정복합청사와 산업·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건립되는 서양호 중구청장의 초대형 사업이 모든 심사 절차를 통과했다. 중구는 ‘서울메이커스파크(SMP) 및 행정복합청사 조성 사업’(조감도)이 지난 4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중앙투자심사 결과 중기지방재정계획 수정, 행복주택 소유권과 중구청 소유 건물 분리 등기, 청사 신축 비용 공개 등을 조건으로 사업 추진이 승인됐다고 설명했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재정의 계획·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고 무분별한 중복 과잉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사업 필요성과 계획 타당성 등을 지방재정법에 기초해 심사하는 제도다. 서 구청장은 노후화된 중구 청사를 주민 70%가 거주하는 현 충무아트센터 부지로 옮겨 구청과 구의회, 도서관, 스포츠센터, 어린이집 등 주민 편의시설과 복합화하는 방안을 임기 초부터 고민해 왔다. 지난해 9월엔 이 사업이 현 구청사 자리에 인쇄지원센터와 대규모 공연장 등을 갖춘 시설을 건립하는 방안과 함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SMP·행정복합청사 조성 사업이 모든 심사 절차를 통과하면서 구는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낸다. 구 관계자는 “행안부가 제시한 조건을 이행한 뒤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 착공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서 구청장은 “본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는 걸어서 10분 이내에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도심 제조산업은 고도화된 산업 구조에 적응할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100년 만에 자살→린치 살해, 62년 만에 신원 확인된 실종 소녀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100년 만에 자살→린치 살해, 62년 만에 신원 확인된 실종 소녀

    미국 인디애나주 행정당국이 100년 전에 자살했다 발표한 19세 흑인 소년의 사인이 잔인한 폭력에 의한 ‘린치’였다고 뒤늦게 바로잡았다. 애리조나주에서는 62년 전 실종돼 사막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10대 소녀의 신원이 이제야 확인됐다. 인디애나의 주도(州都) 인디애나폴리스를 관할하는 마리온 카운티 검시소는 1922년 3월 16일(이하 현지시간) 사망한 조지 톰킨스의 사인을 린치에 의한 살인으로 정정하고 지난 12일 새로운 사망 진단서를 발급했다고 15일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앨피 맥긴티 검시소 부소장은 “100년 후에라도 사실을 바로 잡고 톰킨스를 추념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사건 당일 오전 7시 30분쯤 걸어서 집을 나선 톰킨스는 6시간 30분 만인 오후 2시쯤 근처 숲의 나무에 목이 매달려 숨진 채로 발견됐다. 두 손이 허리 뒤로 묶인 상태였다. 그러나 사법당국은 사건 이틀 만에 그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 짓고 수사를 종료했다. 이어 이틀 만에 시신을 매장해버렸다. 인디애나주 볼스테이트대학의 필 브레멘 교수는 “그의 시신이 묻히기도 전에 린치 사실이 묻혀 버렸다”고 말했다. 검시관인 레베카 슈럼 박사는 “손이 뒤로 묶인 상태에서 스스로 목을 맬 수가 없다. 그런데도 톰킨스의 사망 진단서에는 자살로 기록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톰킨스 사망 원인 재규명은 시민단체 ‘인디애나기억연합’(IRC)이 이끌었다. IRC는 “톰킨스 사망 사건은 당연한 듯 무시됐다. 이제라도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 관계자들은 “지역사회가 더 큰 정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정의를 실현할 뿐 아니라 새로운 대화를 시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인디애나폴리스 서부 플로럴 공원묘지의 톰킨스 묘역에는 새로운 비석이 놓였고, 많은 사람이 찾아와 꽃을 놓고 가고 있다고 지역매체 WTHR는 전했다. 조 호그셋 인디애나폴리스 시장은 “톰킨스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정의를 적용받지 못했다. 사실이 밝혀지는 데 100년이나 걸렸다”면서 “나를 비롯한 행정·사법 당국자들이 모든 주민을 위해 형평성 있는 정의를 지키고 발전시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는 이달 초 형사 처벌 권한이 없는 개인이나 단체가 특정인에게 임의로 가하는 사적 형벌(私刑, 린치)을 연방 증오 범죄로 규정한 ‘반(反) 린치 법안’을 최종 승인했다. 사망 또는 부상을 초래한 린치를 ‘인종차별 또는 편견에 근거한 범죄’로 규정하고 가해자를 최고 징역 30년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린치 금지 입법 노력은 의회에서 200여 차례나 무산됐다. 이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고 공표하면 법안은 시행된다.공교롭게도 같은 날 애리조나주 야바파이 카운티 보안관실은 기자회견을 열어 1962년 7월 16일 사막에서 변시체로 발견된 ‘작은 아무 아가씨’(Little Ms Nobody)의 신원이 섀론 리 갈레고스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물론 DNA 분석 기법의 발전 덕이다. 데이비드 로즈 보안관은 “1960년에는 사람들이 DNA가 기술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들은 뭐라고 불러야 할지도 몰랐다. 그러나 어쨌든 그들은 조사할 만큼 충분한 증거를 보관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전모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섀론의 조카딸 레이 차베스는 늘 자라면서 이모의 실종 얘기를 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제야 우리 이모를 안전하게 지키고 영원히 잊지 않게 돼 고맙다. 여러분이 해낸 일은 우리 가족을 평화롭게 만드는 놀라운 일이었다.” 소녀가 납치된 것은 그해 7월 6일이었다. 뉴멕시코주 알라모고르도란 마을의 할머니 집 뒤편 통로에서 다른 두 아이와 놀고 있었다. 당시 네 살이었다. 시신이 발견된 것은 열흘 뒤, 사막을 거닐던 한 남성에 의해서였다. 시신 일부가 땅 밖에 드러나 있었다. 당시에도 뉴멕시코주 관리들은 야바파이 카운티 보안관실에 문의해 실종됐다고 신고된 섀론을 연결지었는데 DNA 분석을 할 수 없는 한계가 있어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 사건은 2015년까지 미제 사건 목록에 있었으며, 국립 착취·실종아동센터가 DNA를 추출하고 유해를 발굴하는 비용을 대면서 다시 수사할 수 있었다.. 오스람(Othram) 연구소의 탁월한 분석 기법 덕에 지난달에야 애리조나 사막의 시신 주인이 섀론임을 밝혀냈다. 야바파이 카운티 보안관실이 해결한 실종자 신원 확인 다섯 번째 작품이었다.
  • 송아량 서울시의원 “우이신설연장선, 조속히 진행되도록 최선 다할 것”

    송아량 서울시의원 “우이신설연장선, 조속히 진행되도록 최선 다할 것”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4)은 지난 15일 우이신설연장선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및 기본계획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해당 도시철도의 필요성과  원안대로 조속히 착공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번 공청회는 기본계획 승인을 목전에 둔 ‘우이신설연장선’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법」시행령 제15조 제2항 및 「도시철도법」 제6조 제3항에 의거해 개최됐다. 우이신설연장선은 기존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경원선) 도봉구 방학역을 연결하는 연장노선으로, 총 사업비 4,403억원 총연장 3.93km로 3개의 정거장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2022년 3월 현재, 도시철도 착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전절차인 기본계획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2024년 착공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송 의원은 “우이신설연장선은 방학역 환승과 추후 동북선 연장과의 연계를 고려한 정거장의 위치선정이라는 중요한 과제가 남아있다. 그 시작은 기획재정부의 기본계획 승인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우크라 의용군 vs 러 시리아 용병… 세계대전 ‘불쏘시개’ 우려

    우크라 의용군 vs 러 시리아 용병… 세계대전 ‘불쏘시개’ 우려

    러 자극할 파병·전투기엔 선 그어 佛·獨 정상, 푸틴과 75분간 통화 미중 고위급, 로마서 우크라 논의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수물자 지원 예산을 계속 늘리면서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구체적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정상회담을 제안해 양국 간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 타결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무기지원 자금 2억 달러(약 2400억원)를 승인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대한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군사 원조를 발표한 데 이어 약 보름 만에 추가 군사 원조를 단행한 것으로, 바이든 정부는 출범 이후 최근 1년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원조로 12억 달러(약 1조 5000억원)를 지출했다. 이번 지원에는 지난달 이뤄진 원조 패키지 때와 같이 대전차 미사일(재블린)과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스팅어)이 포함된다고 미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폴란드·루마니아 등 유럽에 배치된 미국 무기도 우크라이나로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그간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대전차 무기만 1만 7000개가 넘는다. 미국은 슬로바키아에 있는 대공미사일 S300 등 옛 소련의 방공시스템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면서도 “러시아와의 전쟁은 세계 3차 대전이 될 것”이라며 러시아를 직접 자극할 수 있는 제안에는 선을 긋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 비행금지구역 설정, 미군 파병,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의 전투기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이를 두고 미 의회 내 반발이 적지 않아 국제전으로 확전될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공화당 의원 40명은 최근 백악관에 미그29 전투기를 주독일 미군 공군기지에 배치한 뒤 우크라이나로 보내자는 폴란드의 제안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미국 주도하에 일부 국가가 무기를 대량으로 우크라이나에 건네는 것은 위험한 움직임이고, 이런 수송 행렬은 우리의 합법적 공격 목표라는 점을 알려 둔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내부에 몰려드는 외국 전투원들도 국제전을 촉발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이라는 이름으로 우크라이나편에 선 의용군은 52개국 출신 2만여명에 이른다. 러시아도 이에 맞서 시리아 등 중동에서 시가전에 익숙한 용병들을 끌어오고 있다. 러시아 측이 밝힌 자원자 수는 1만 6000여명이다. 우크라이나 의용군 중에는 극우 진영 출신이, 러시아 용병 중에는 반서방 극단주의 테러단체 출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적으로 경도된 이들이 잔인한 수단을 동원해 충돌할 경우 전쟁이 격화할 수 있다. 압박과 동시에 대화도 이뤄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에게 예루살렘에서 양국 간 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의 정상회담을 반대하지 않지만, 가능한 회담 결과와 회담 의제에 대한 사전 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정상회담의 결과가 무엇이 될지, 이 회담에서 무엇이 논의될지 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러·우크라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양국 대표단 간의 회담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양측 간 대화와 주변국들의 중재는 지금까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는 점에서 상황을 낙관하기는 어렵다. 프랑스·독일 정상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75분간 통화하며 즉각 휴전을 촉구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비인도적 행위를 중단토록 서방이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구실’을 대며 침공을 멈추지 않고 있다. 미중 고위급 인사도 1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만난다.
  • 우크라 의용군 vs 러 시리아 용병… 세계대전 ‘불쏘시개’ 우려

    러 자극할 파병·전투기엔 선 그어 佛·獨 정상, 푸틴과 75분간 통화 러·우크라 이르면 오늘 ‘4차 회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수물자 지원 예산을 계속 늘리면서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 구체적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정상회담을 제안해 양국 간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 타결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무기지원 자금 2억 달러(약 2400억원)를 승인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대한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군사 원조를 발표한 데 이어 약 보름 만에 추가 군사 원조를 단행한 것으로, 바이든 정부는 출범 이후 최근 1년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원조로 12억 달러(약 1조 5000억원)를 지출했다. 이번 지원에는 지난달 이뤄진 원조 패키지 때와 같이 대전차 미사일(재블린)과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스팅어)이 포함된다고 미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폴란드·루마니아 등 유럽에 배치된 미국 무기도 우크라이나로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그간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대전차 무기만 1만 7000개가 넘는다. 미국은 슬로바키아에 있는 대공미사일 S300 등 옛 소련의 방공시스템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면서도 “러시아와의 전쟁은 세계 3차 대전이 될 것”이라며 러시아를 직접 자극할 수 있는 제안에는 선을 긋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 비행금지구역 설정, 미군 파병,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의 전투기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이를 두고 미 의회 내 반발이 적지 않아 국제전으로 확전될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공화당 의원 40명은 최근 백악관에 미그29 전투기를 주독일 미군 공군기지에 배치한 뒤 우크라이나로 보내자는 폴란드의 제안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미국 주도하에 일부 국가가 무기를 대량으로 우크라이나에 건네는 것은 위험한 움직임이고, 이런 수송 행렬은 우리의 합법적 공격 목표라는 점을 알려 둔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내부에 몰려드는 외국 전투원들도 국제전을 촉발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이라는 이름으로 우크라이나편에 선 의용군은 52개국 출신 2만여명에 이른다. 러시아도 이에 맞서 시리아 등 중동에서 시가전에 익숙한 용병들을 끌어오고 있다. 러시아 측이 밝힌 자원자 수는 1만 6000여명이다. 우크라이나 의용군 중에는 극우 진영 출신이, 러시아 용병 중에는 반서방 극단주의 테러단체 출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적으로 경도된 이들이 잔인한 수단을 동원해 충돌할 경우 전쟁이 격화할 수 있다. 압박과 동시에 대화도 이뤄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에게 예루살렘에서 양국 간 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특히 “양국 협상팀은 최후통첩 교환보다 구체적 사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러시아가 평화회담에서 전쟁 종식을 위해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평화 노력을 위한 움직임’을 언급한 이후 매일 열리고 있는 양측 간 실무회담에서 나타난 변화라고 DPA통신은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도 인테르팍스통신에 “양측은 세 차례 대면협상 이후에도 온라인으로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양측의 4차 회담은 14일이나 15일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양측 간 대화와 주변국들의 중재는 지금까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는 점에서 상황을 낙관하기는 어렵다. 프랑스·독일 정상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75분간 통화하며 즉각 휴전을 촉구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비인도적 행위를 중단토록 서방이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구실’을 대며 침공을 멈추지 않고 있다.
  • 美, 우크라에 2억弗 추가 군사원조

    美, 우크라에 2억弗 추가 군사원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수물자 지원 예산을 계속 늘리면서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구체적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정상회담을 제안해 양국 간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 타결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무기지원 자금 2억 달러(약 2400억원)를 승인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대한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군사 원조를 발표한 데 이어 약 보름 만에 추가 군사 원조를 단행한 것으로, 바이든 정부는 출범 이후 최근 1년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원조로 12억 달러(약 1조 5000억원)를 지출했다. 이번 지원에는 지난달 이뤄진 원조 패키지 때와 같이 대전차 미사일(재블린)과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스팅어)이 포함된다고 미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폴란드·루마니아 등 유럽에 배치된 미국 무기도 우크라이나로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그간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대전차 무기만 1만 7000개가 넘는다. 미국은 슬로바키아에 있는 대공미사일 S300 등 옛 소련의 방공시스템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면서도 “러시아와의 전쟁은 세계 3차 대전이 될 것”이라며 러시아를 직접 자극할 수 있는 제안에는 선을 긋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 비행금지구역 설정, 미군 파병,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의 전투기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이를 두고 미 의회 내 반발이 적지 않아 국제전으로 확전될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공화당 의원 40명은 최근 백악관에 미그29 전투기를 주독일 미군 공군기지에 배치한 뒤 우크라이나로 보내자는 폴란드의 제안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미국 주도하에 일부 국가가 무기를 대량으로 우크라이나에 건네는 것은 위험한 움직임이고, 이런 수송 행렬은 우리의 합법적 공격 목표라는 점을 알려 둔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내부에 몰려드는 외국 전투원들도 국제전을 촉발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이라는 이름으로 우크라이나편에 선 의용군은 52개국 출신 2만여명에 이른다. 러시아도 이에 맞서 시리아 등 중동에서 시가전에 익숙한 용병들을 끌어오고 있다. 러시아 측이 밝힌 자원자 수는 1만 6000여명이다. 우크라이나 의용군 중에는 극우 진영 출신이, 러시아 용병 중에는 반서방 극단주의 테러단체 출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적으로 경도된 이들이 잔인한 수단을 동원해 충돌할 경우 전쟁이 격화할 수 있다. 압박과 동시에 대화도 이뤄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에게 예루살렘에서 양국 간 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의 정상회담을 반대하지 않지만, 가능한 회담 결과와 회담 의제에 대한 사전 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정상회담의 결과가 무엇이 될지, 이 회담에서 무엇이 논의될지 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러·우크라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양국 대표단 간의 회담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양측 간 대화와 주변국들의 중재는 지금까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는 점에서 상황을 낙관하기는 어렵다. 프랑스·독일 정상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75분간 통화하며 즉각 휴전을 촉구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비인도적 행위를 중단토록 서방이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구실’을 대며 침공을 멈추지 않고 있다. 미중 고위급 인사도 1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만난다.
  • 美, 우크라에 2억弗 추가 군사원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수물자 지원 예산을 계속 늘리면서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 구체적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정상회담을 제안해 양국 간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 타결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무기지원 자금 2억 달러(약 2400억원)를 승인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대한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군사 원조를 발표한 데 이어 약 보름 만에 추가 군사 원조를 단행한 것으로, 바이든 정부는 출범 이후 최근 1년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원조로 12억 달러(약 1조 5000억원)를 지출했다. 이번 지원에는 지난달 이뤄진 원조 패키지 때와 같이 대전차 미사일(재블린)과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스팅어)이 포함된다고 미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폴란드·루마니아 등 유럽에 배치된 미국 무기도 우크라이나로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그간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대전차 무기만 1만 7000개가 넘는다. 미국은 슬로바키아에 있는 대공미사일 S300 등 옛 소련의 방공시스템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면서도 “러시아와의 전쟁은 세계 3차 대전이 될 것”이라며 러시아를 직접 자극할 수 있는 제안에는 선을 긋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 비행금지구역 설정, 미군 파병,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의 전투기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이를 두고 미 의회 내 반발이 적지 않아 국제전으로 확전될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공화당 의원 40명은 최근 백악관에 미그29 전투기를 주독일 미군 공군기지에 배치한 뒤 우크라이나로 보내자는 폴란드의 제안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미국 주도하에 일부 국가가 무기를 대량으로 우크라이나에 건네는 것은 위험한 움직임이고, 이런 수송 행렬은 우리의 합법적 공격 목표라는 점을 알려 둔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내부에 몰려드는 외국 전투원들도 국제전을 촉발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이라는 이름으로 우크라이나편에 선 의용군은 52개국 출신 2만여명에 이른다. 러시아도 이에 맞서 시리아 등 중동에서 시가전에 익숙한 용병들을 끌어오고 있다. 러시아 측이 밝힌 자원자 수는 1만 6000여명이다. 우크라이나 의용군 중에는 극우 진영 출신이, 러시아 용병 중에는 반서방 극단주의 테러단체 출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적으로 경도된 이들이 잔인한 수단을 동원해 충돌할 경우 전쟁이 격화할 수 있다. 압박과 동시에 대화도 이뤄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에게 예루살렘에서 양국 간 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특히 “양국 협상팀은 최후통첩 교환보다 구체적 사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러시아가 평화회담에서 전쟁 종식을 위해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평화 노력을 위한 움직임’을 언급한 이후 매일 열리고 있는 양측 간 실무회담에서 나타난 변화라고 DPA통신은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도 인테르팍스통신에 “양측은 세 차례 대면협상 이후에도 온라인으로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양측의 4차 회담은 14일이나 15일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양측 간 대화와 주변국들의 중재는 지금까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는 점에서 상황을 낙관하기는 어렵다. 프랑스·독일 정상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75분간 통화하며 즉각 휴전을 촉구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비인도적 행위를 중단토록 서방이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구실’을 대며 침공을 멈추지 않고 있다.
  • [속보] 러시아, 폴란드 국경 25㎞ 지역까지 무차별 폭격

    [속보] 러시아, 폴란드 국경 25㎞ 지역까지 무차별 폭격

    “러, 국제평화안보센터 공습…서부도 공격”국제평화안보센터, 국제군 정기 주둔 장소폴란드, 우크라에 구소련 전투기 지원 발표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18일째인 1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구 소련 전투기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폴란드의 국경 인접 지역까지 공습을 감행했다.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새벽 폴란드 국경에서 불과 25㎞ 떨어진 훈련 시설에 폭격을 가했다. 르비우 지역 군 당국은 성명을 통해 “점령자들이 국제평화안보센터(IPSC)를 공습했다”면서 “첫 보고에 따르면 그들은 미사일 8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안톤 미로노비치 우크라이나 육군사관학교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군 시설을 목표로 이뤄졌다며 “사망자 보고는 없지만, 부상자 정보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IPSC는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시에서 북서쪽으로 40㎞ 떨어진 야보리우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사 훈련 시설이다. 폴란드 국경에서는 불과 25㎞ 떨어져 있다. 로이터는 이번 공격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서부에 감행된 공격이라고 보도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문서에 따르면 IPSC는 우크라이나와 해외 군대가 안전하게 지뢰를 제거하고 다루는 것을 훈련하는 시설로 정기적으로 국제군이 주둔하는 곳이라고 BBC는 전했다.르비우, 폴란드 국경서 불과 80㎞“많은 우크라인들 피신해 있는 곳” BBC는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인근에서 벌어진 것에 주목했다. 지금까지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북쪽과 동쪽, 남쪽 지역을 주요 공격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바노 프란키우스크와 같은 서부 지역에도 공습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르비우는 폴란드 국경에서 불과 80㎞ 떨어진 도시로 많은 우크라이나인이 피난해 있는 곳이다. BBC는 르비우에 역사적인 문화유산이 많은 아름다운 도시라고 소개했다. 우크라이나 남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의 도시 공항도 공습의 표적이 됐다. 로슬란 마르친키우 이바노-프란키우스크 시장은 “이날 새벽 공항에서 러시아군 공격에 의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폴란드, 우크라에 전투기 지원 발표러, 전쟁 개입 간주 경고…미 거부 앞서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소련제 미그(MiG)-29 전투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군 지원은 전쟁에 개입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해 왔기에 확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폴란드 외무부는 지난 8일(현지시간) 자국 공군이 운용하던 28대의 미그-29 전투기 전량을 독일 주둔 미국 공군기지에 배치하고 미국의 처분에 맡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폴란드 외무부는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도 우크라이나에 미그-29 전투기를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구소련이었던 나토 회원국 불가리아와 슬로바키아도 소련제 전투기를 보유 중이다. 폴란드는 동시에 미국에는 “이에 걸맞은 작전 능력을 갖춘 중고 항공기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 공항과 군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해 제공권을 장악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자국 조종사들이 추가적 훈련 없이도 바로 몰 수 있는 러시아제 미그 전투기를 지원해 달라고 동유럽 국가들에 요청했다. 폴란드의 미그-29 제공은 이에 대한 화답이다. 우크라이나는 자국 조종사들이 추가 훈련 없이도 바로 몰 수 있는 러시아제 미그 전투기를 지원해달라고 동유럽 국가들에 요청했다. 그러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할 경우 전쟁에 개입하는 것으로 간주해 보복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 “나토 동맹에 위협, 폴란드가 결정해야”대신 2400억 군수물자 지원 승인 확전 분위기를 감지한 미국은 폴란드가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미그(Mig)-29 전투기를 넘기겠다고 제의를 사실상 거부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폴란드의 제안이 쉽게 옹호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미 정부의 처분에 맡겨진 전투기가 독일의 미국·나토 기지에서 출발해 러시아와 맞서는 우크라이나로 향한다는 건 나토 동맹 전체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할 실질적 이유가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면서 “앞서 말했듯, 폴란드가 보유한 항공기를 우크라이나에 넘길지는 궁극적으로 폴란드 정부가 내려야 할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미국의 거절이 나온 직후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투기 공급은 나토 회원국 공동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모라이베츠키 총리는 기자 회견에서 “항공기 공급과 같은 중요한 결정은 전체 북대서양 동맹국이 만장일치로, 또한 명백하게 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그것은 나토 전체의 결정이어야 하므로 우리는 우리끼리 항공기를 공급하는 것을 승인(agree)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우크라 무기·군사훈련 등 지원1년간 안보 원조 1조 4800억원  다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무기 등 군수물자를 지원하기 위한 용도의 2억 달러(약 2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승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게 해외 원조법을 통해 할당된 최대 2억 달러를 우크라이나 방위를 위해 배정할 것을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승인으로 미국이 지난 1년간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총 안보 원조는 12억 달러(약 1조 48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승인한 자금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를 위한 무기와 기타 군수물자 제공, 군사 교육 및 훈련 등에 사용된다. 앞서 미 의회는 우크라이나와 주변 국가 지원을 위한 136억 달러(약 16조 8000억원) 규모의 군사·인도적 지원안이 담긴 1조 5000억 달러(약 1852조 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러 생화학 무기 사용 구실 고안 중” 이런 가운데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화학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와 DPA 통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독일 신문 벨트 암 존타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우리는 생화학 무기 연구소에 대한 터무니없는 주장을 들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기 위해 거짓 구실을 고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거짓 주장이 나왔기 때문에 우리는 러시아가 거짓 조작을 위해 스스로 화학 무기 작전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는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전쟁 범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용기 있게 러시아의 침공에 저항하고 있지만 앞으로 며칠은 더 큰 어려움을 가져올 것 같다고 말했다.
  • 한해 8000만원 고수익 신안군 ‘홍어썰기 자격증’ 인기몰이

    한해 8000만원 고수익 신안군 ‘홍어썰기 자격증’ 인기몰이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위치한 ‘홍어썰기 학교’가 시행 3년째를 맞아 수강생이 몰리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홍어만 잘 썰고 다듬으면 한해 8000여만원의 고수익을 올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업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13일 신안군 관광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3기 교육생 신청 마감 결과 20명 모집에 32명이 지원했다. 12명을 탈락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최서진(67) 흑산홍어썰기학교 교장은 “지난해 11월 홍어썰기 관련 내용이 언론에 나올때는 군청과 학교에 문의 전화로 업무가 마비되고, 포털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를 정도로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며 “올해 생각 이상으로 교육생들이 많이 와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인원을 당초보다 6명만 더 뽑을지 아예 신청자들을 다 받을지 계속 논의중이다”며 “내일 운영위원들과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최 교장은 “홍어 재료비도 비싸지만 수업을 하는 복지회관이 협소해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며 “가설 건축물이라도 지어달라고 계속 건의하고 있지만 해양수산부가 승인해 주지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9월 ‘흑산 홍어잡이 어업’이 제11호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가운데 신안군은 2달 후인 11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흑산홍어썰기 민간자격증’ 제도를 등록했다. 흑산도 홍어 판매액이 한 해 2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시장 규모가 크지만 홍어를 전문적으로 손질할 수 있는 전문가가 부족, 판매를 못한 일이 자주 발생해 ‘흑산홍어썰기 기술자’ 자격증 제도를 도입했다. 홍어 썰기 비용은 마리당 2~3만원으로 한해 7000~8000만원 수익을 올리기도 한다. ‘흑산홍어 썰기 학교’는 지난 2020년 5개월 과정으로 문을 열었다. 작년까지 30명이 수료했다. 지난해 11월 치른 첫 자격증 시험에 14명이 합격했다. 홍어 썰기는 물리적인 힘이 필요하고, 손질이 복잡해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마리를 손질하는 데 전문가는 40분, 경험이 부족한 사람은 2~3시간 걸린다. 3기 홍어썰기 학교는 다음달 5일부터 9월까지 열린다. 예산도 지난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었다. 교육생들의 수업료는 무료다. 칼부터 도마, 앞치마, 위생장갑 등 모든 자재를 학교측이 전부 제공한다. 최 교장은 “작년에 목포와 부산에서 온 교육생 2명은 아예 흑산도에 정착을 했다”며 “며칠 전에는 대전에 거주하는 50대 근로자가 꼭 배우고 싶다는 문의 전화를 했는데 넓은 교실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수부 등에 계속 건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 [STOP PUTIN] “제발 비행금지구역 설정해달라” 울음 터뜨린 우크라 전 의원

    [STOP PUTIN] “제발 비행금지구역 설정해달라” 울음 터뜨린 우크라 전 의원

    우크라이나 의회 외교위원장을 지낸 한나 홉코 전 의원이 미국 방송 인터뷰 도중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금지구역(No-Fly Zone)으로 설정해 민간인 희생을 막아달라고 호소하다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홉코 전 의원은 8일(현지시간) 미국 MSNBC 방송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폭정을 막아야 한다”며 “러시아의 포격으로 6세 소녀가 사망했고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인도주의적 위기가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울먹였다. 겨우겨우 울음을 참으며 인터뷰를 이어가던 그녀는 “서방 정부에 최대한의 군사 지원과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해 줄 것을 간청한다”며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쏟고 말았다. 동영상을 보면 6분쯤부터 이 장면이 나오는데 앵커가 러시아군의 봉쇄로 식수 부족을 겪고 있는 마리우폴의 여섯 살 소녀가 탈수증으로 숨졌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하자 그녀는 오열하고 말았다.  이어 “서방 강대국들이 더 큰 전쟁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고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려고 비행금지구역 요청에 대해 거부하고 있다”며 “얼마나 많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죽었느냐. 우리는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다”고 갑갑함을 토로했다. 홉코 전 의원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의회에게 요청하겠다. 제발 우리나라를 도와달라”며 “난 비행금지구역 요청이 왜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전 인류에 관한 것이라는 걸 납득시켜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눈물을 훔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실 러시아군의 침공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포함해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의 많은 정치인들과 국민들의 염원이 비행금지구역 설정이었다. 특히 러시아가 민간인들까지 무차별적으로 희생시키는 미사일 공격을 퍼붓는 것에 미사일 방공망이 없어 속절 없이 당하기만 하는 우크라이나로선 간절할 수 밖에 없다. 해서 줄기차게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게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해 달라고 매달려왔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영공 전체나 일부를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면 이곳을 통과하는 러시아 전투기나 수송기는 물론, 민간 항공기도 격추 대상이 된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NATO,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은 한결같이 우크라이나 요구를 들어주면 3차 세계대전으로 확전되는 빌미가 제공될까 걱정해 단호히 거부하고 있다. 당연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동의하는 국가는 전쟁에 개입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홉코 전 의원이 눈물을 쏟은 것은 서방 지도자들의 반대 의사를 뒤집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에 세계여론에 호소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27명의 대외정책 전문가들이 미국과 NATO가 부분적으로라도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는 것이 목소리를 내 주목된다. 이들은 8일 아침 미국 매체 폴리티코에 공동 서한을 기고해 “바이든 행정부와 NATO 동맹국들이 10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을 통해 인도적 대피 통로를 합의하면 이를 보호하기 위해 제한적인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NATO 지도자들은 러시아군과 직접 적대행위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점을 러시아 정부 관리들에게 납득시키고 자신들 역시 민간인 영역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에 대응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서한에는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낸 윌리엄 테일러, NATO 주재 미국 대사 출신 커트 볼커, NATO와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낸 알렉산더 베르슈보우 등이 서명했다. 테일러 전 대사는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이 점쳐지던 지난달 20일 워싱턴에서 진행된 우크라이나 지지 집회에도 참가했다. 민간인 희생을 막기 위해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전례는 세 차례나 있었다. 1991년 1차 걸프전쟁 후 미국과 동맹국들은 일부 민족 및 종교집단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해 이라크에 비행금지구역을 두 군데 설정했다. 유엔의 승인은 없었다. 이듬해 유엔은 보스니아 영공에 승인받지 않은 군용기가 진입하지 못하게 막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2011년 리비아 내전의 피해를 덜기 위해 비행금지구역을 승인했다. 두 전례 모두 NATO가 수행했다. 그러나 NATO의 동쪽 끝 폴란드와 러시아,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이곳에서 일어난 작은 불꽃 하나도 커다란 세력끼리 충돌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점은 앞의 세 전례들과 많이 다르긴 하다. 부디 홉코 전 의원의 애절한 호소가 하나의 전기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 12만 난민에 손 내민 몰도바... 난민 50명만 비자 내준 영국

    12만 난민에 손 내민 몰도바... 난민 50명만 비자 내준 영국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난민이 150만명에 달하며 유럽에 난민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난민을 받아들이는 유럽 각국의 대응이 것갈리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이웃 국가인 몰도바는 자국 인구의 5%에 가까운 난민을 주저 없이 받아들인 반면, 영국은 단 50명에게만 비자를 발급한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몰도바 “260만명 국가에 12만 난민 유입 … 외면 않겠다” 6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12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몰도바에 들어왔다”면서 “이는 인구 260만명인 나라에 중대한 노력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유럽 내 최빈국으로 꼽히는 몰도바에게 인구의 5%에 가까운 난민 유입은 경제와 사회 통합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산두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난민들을 돕는 것은 국가의 도덕적 의무이며 이들에게 등을 돌릴 수 없다”면서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몰도바는 세계로부터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난민을 받아들이는 국가에게 지원할 긴급 자금 27억 5000만달러를 승인할 것을 미국 의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소련 연방에 속해있었으나 소련 붕괴 후 독립한 몰도바는 동북쪽으로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마주한다.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독립을 선언한 미승인 국가 ‘트란스니스트리아’가 몰도바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있으며,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이어 몰도바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몰도바는 자국의 이같은 위기에 대응해 지난 3일 EU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난민에 “비자 받아오라”는 영국, 비자 발급률 1%도 안돼 반면 영국은 난민들에게 문을 여는 데 인색해 유럽 각국으로부터의 질타를 받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는 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비자 발급이 승인된 우크라이나 난민은 50명 가량이라고 밝혔다. 이는 온라인으로 비자를 신청한 5535명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프리티 파텔 영국 내무부 장관은 “비자 발급이 4일에 시작됐다”면서 빠른 비자 발급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동당 등 야당 의원들은 낮은 비자 발급률에 대해 “수치스럽다”면서 영국에서의 피난처를 찾고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해 보다 신속히 움직일 것을 촉구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유럽연합(EU)은 비자가 없는 우크라이나인에게도 최대 3년 동안 EU 27개 회원국에 머물고 일할 수 있는 포괄적인 권리를 부여하기로 했다. 그러나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영국은 앞서 영국에 정착한 친척이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에게만 비자를 발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당국이 ‘가족’의 범주를 좁게 해석해 우크라이나인들이 가족의 일부를 영국으로 데려오지 못하거나, 가족이 영국에 정착한 기간이 비교적 짧다는 이유로 비자 발급이 거부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내무부는 가족의 기준을 완화하고 기업이 데려온 우크라이나인에게도 비자를 발급하기로 하면서 “20만명 이상의 난민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비자 면제를 실시하는 EU와 보조를 맞추지 않아, 유럽 최대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공동 대처하는 유럽의 단결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영불해협을 건너 영국으로 가기 위해 프랑스 칼레에 모여든 난민들에게 영국 당국 관계자가 “파리나 브뤼셀에 있는 영국 영사관에서 비자를 받아오라”고 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기도 했다. 영국 내무부 장관을 지낸 데이비드 밀리밴드 국제구호위원회 회장은 “가족이나 기업 등 영국과의 연결고리가 없으면 들어올 수 없다고 할 명분이 없다”면서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는 국민적 단합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난민에 대한 벽을 세우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 갈 길 먼 부울경 메가시티… 청사위치·의회 구성부터 ‘삐거덕’

    갈 길 먼 부울경 메가시티… 청사위치·의회 구성부터 ‘삐거덕’

    2040년 인구 1000만 경제권 구축특별지자체 의원수 9명씩 27명경남 “새 지사 선출 후 설치” 이견국민의힘 의원수 균등배분 반대 청사 둘 곳도 합의 못해 경쟁 과열창원·김해·양산 서로 “최적지” 주장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가 수도권 집중화에 맞서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메가시티인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로 가는 길이 순탄하지 않다. 부울경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이 최근 합의한 청사 위치 선정과 의회 구성 방식을 놓고 관련 지자체와 의회마다 이해관계가 엇갈려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대통령 선거 전인 지난달이나 늦어도 상반기에 출범하려던 당초 목표에 차질이 생겼다. 광역지자체 특별연합인 부울경 특별지자체는 부산과 울산, 경남 창원·진주 등 부울경 4개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근 중소도시와 농어촌을 연결한 하나의 공동체다. 시도 광역단체 행정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동으로 처리해야 하는 교통망 구축 등의 업무를 맡는다. 부울경은 특별지자체 출범을 계기로 2040년까지 인구를 1000만명으로 늘리고 지역 총생산액을 현재 275조원에서 491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1시간 생활권의 광역대중교통망을 구축해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고 지역 먹거리 생산·유통·소비의 안정적 체계를 구축해 먹거리 공동체를 실현한다. 또 항만·공항·철도가 연계된 물류 플랫폼을 완성해 물류혁신을 견인하고, 수소경제권 구축 등 다양한 공동협력사업으로 새로운 산업을 발굴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 이 밖에 역사·문화·관광·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초광역 협력을 통해 부울경이 공동생활하며 성장하는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의원 “인구 비례” “동수” 진통 끝 합의 합동추진단은 시도의회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3개 시도의회를 대표한 초광역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소관 상임위원장 등 6명의 의원이 참여한 의회 대표단과 특별지자체 의원수를 부산·울산·경남 9명씩 모두 27명 두기로 지난달 10일 합의했다. 청사는 부산·울산·경남의 지리적 중심 지역에 두기로 했다. 경남은 인구수에 비례해 의원을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울산은 3개 시도가 같은 수의 의원을 구성해야 한다고 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지난달 10일 경남 양산에서 열린 제5차 회의에서 격론 끝에 이 같은 합의안을 도출했다. 현재 3개 시도의회 의원수는 경남도의회가 58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시의회 47명, 울산시의회 22명이다. 인구는 부산이 335만명, 경남이 331만명, 울산이 112만명이다. 부울경 3개 시도 단체장과 의회의장이 참여하는 6인 회의를 거쳐 3개 시도의회에서 의결되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받아 특별지자체 설치가 확정된다. 하지만 도지사가 없는 경남에서는 특별지자체 설치를 6월 지방선거에서 뽑힌 새로운 지사가 취임하는 7월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경남은 부울경 메가시티를 앞장서 추진했던 김경수 경남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사직을 잃어 권한대행 체제에 있다.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14일 낸 ‘부울경 특별지자체 졸속 추진을 강력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경남의 미래가 걸린 중대 결정을 권한대행이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특별지자체 의회 의원정수 균등배분 방식도 표의 등가성 원칙에 위배돼 의사결정 과정에서 주민대표성이 결여되기 때문에 의원정수는 인구 비례로 정하는 게 합리적이고 공정한 원칙”이라며 “청사 소재지를 부울경의 지리적 중심 지역에 두기로 한 것도 논쟁의 소지가 돼 시도 간은 물론이고 경남 시군 간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경남 진주 지역 도의원들도 “7월 취임하는 도지사가 서부경남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획기적인 서부경남 발전책을 보완해 새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부산 “3개 시도 합의하면 따르겠다” 울산시의회는 청사 위치 선정 방식에 대해 “회의에서 ‘서울산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는 의견을 냈으며 3개 시도가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부산·경남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결론이 난 것”이라고 설명해 갈등 여지를 남겼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원만한 (청사) 위치 선정을 위해 3개 시도가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규약안에 넣자”며 합의안과 다른 의견을 내놨다. 부산시는 3개 시도가 합의해 청사 위치를 선정하면 따르겠다는 의견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부울경을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모델인 ‘부울경 메가시티’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아 지난해 7월 3개 시도 공동 조직인 합동추진단을 만들었다. 합동추진단에는 3개 시도 공무원 25명이 파견돼 있다. ●“국가 균형발전 모델” 정부 적극 지원 정부도 부울경 특별지자체를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모델이라며 적극 지원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초 중앙지방협의회에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반드시 성공시켜 국가균형발전의 실효성 있는 대안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정부는 지난해 4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 행안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여하는 메가시티 지원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세종시에서 대통령 주재로 17개 시도지사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 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를 개최해 ‘초광역 협력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부울경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 개소식에 참석해 “부울경 메가시티가 지역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부울경 특별지차체 청사를 지리적 중심에 두기로 하면서 청사 유치 경쟁도 과열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 합의안이 발표되기 전부터 기초지자체 간에 청사 유치 경쟁이 과열되자 지난 1월 27일 입장문을 내고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1월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부울경의 역사나 지리적 위치, 시군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부울경 특별지자체 사무소는 경남에 두는 게 당연하다”며 청사 유치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1월 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해시가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서 위치뿐만 아니라 역량도 충분히 갖추고 있어 부울경 특별지자체 사무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양산시도 김일권 양산시장이 지난달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지자체 청사는 3개 시도가 모두 인정하고 공감하는 곳에 있어야 한다”며 “부울경의 지리적 중심부가 위치한 경남 지역에 설치하는 게 타당하고 양산이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양산시는 부울경 3개 시도 경계 지역으로 공동 생활권인 데다 광역교통망도 잘 발달돼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 청사 유치 경쟁 자제 당부 합의안이 발표된 뒤 청사 유치 경쟁은 더 뜨거워지고 있다. 창원특례시민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특별지자체 청사는 부울경 핵심축이며 경남의 중심인 창원에 당연히 위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의 유치 경쟁에 힘을 보탰다. 양산시의회도 지난달 15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울경 특별지자체 청사 최적지는 양산”이라며 집행부에 힘을 실어 줬다. 이에 따라 청사 유치에 실패한 지자체의 반발이 클 것으로 보여 후유증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특별지자체 사무소 최종 위치는 역사적 근원과 지리적 중심성, 민원인 접근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시군 간 유치 경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영욱 경남도 동남권 전략기획과장은 “3개 시도가 원만한 합의를 통해 부울경 특별지자체를 빠른 시일 안에 출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美 “우크라에 ‘폴란드 전투기’ 지원 방안 검토 중”

    美 “우크라에 ‘폴란드 전투기’ 지원 방안 검토 중”

    美 전투기로 폴란드 공군력 공백 메울 가능성미국이 러시아에 침공당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폴란드 전투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CNN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우크라이나에 폴란드 전투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폴란드 등 동맹국들과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하는 것은 어느 국가나 내릴 수 있는 자주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유럽 국가들에 전투기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러시아산 미그기를 사용하고 있어, 운용이 용이한 폴란드의 러시아산 미그기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미 의원들과 화상 통화에서 “폴란드는 전투기를 보낼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보냈으며, 미국의 허락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개전 초 전투기를 69기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러시아 침공 과정에 상당수가 파괴됐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200기 이상의 전투기 및 폭격기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지역 제공권을 완전히 확보한 것은 아니지만, 러시아 지상군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려면 공군력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만약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한다면 폴란드의 군사력 공백을 메워야 해 이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 이에 따라 폴란드가 미국의 F-16 전투기로 영공을 방어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미국의 전투기 지원은 백악관과 의회 승인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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