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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수의 오버 헤드킥] 한국축구 대화만이 살길

    한국 축구가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카타르 친선대회 출전을 위한 올림픽 대표팀 차출을 두고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조용한 전쟁을 치른 격이다. 결국 연맹의 대의원회에서도 차출 거부를 승인함으로써 협회는 친선대회 출전 포기를 결정했다. 모든 홍역이 그렇듯이, 혹은 크든 작든 모든 갈등이나 논쟁이 그렇듯이 중요한 것은 앞으로 그러한 과정과 결정이 어떤 흐름과 영향력으로 나타날 것인가를 예측하고 판단해 보는 것이다. 한 차례 홍역을 치른 것으로 ‘액땜’했다고 말 것이 아니고, 이런 논쟁에서 은밀하게 승패의 셈을 해 보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니다. 요컨대 이번 사태가 남긴 가장 소중한 성과는 ‘대화의 중요성’이다. 지금 한국축구는 과거처럼 상명하달이 관철되는 때도 아니고 적절한 예우와 덕담을 주고받으며 은근히 밀어보고 슬쩍 당겨보며 상호간의 힘을 절충하고 타협하는 방식이 통하지도 않는다. 한국축구는 대한축구협회를 중심으로 하되 프로축구연맹 등 각 단위 연맹이 서서히 독립적인 위상과 전망 속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그 외곽으로 축구지도자협의회와 한국축구연구소, 대한축구협회 노동조합, 축구 전문 미디어,‘붉은악마’를 비롯한 각 구단의 서포터스 등이 저마다의 동심원을 그리며 다양하게 영향력을 주고받는 형세로 변해 가고 있다. 이런 다양한 움직임 속에서 대한축구협회는 바윗장처럼 단단한 원칙과 신념을 지키되 아주 겸손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대화와 타협’을 벌여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지금 한국축구는 발전 단계이며 진화 과정에 있다. 각급 대표팀과 K-리그 두 가지를 뼈대로 삼아 높은 수준의 축구를 모색해야 한다.‘성장통’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원칙이 흔들리고 대화가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 된다. 대화와 타협을 전제로 하지 않는 원칙은 현실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관념에 지나지 않는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의 임기가 2년밖에 남지 않았다. 아무래도 걱정인 것은 이 기간 역시 한국축구는 성장하고 진화해야 하는데 이것이 협회의 차기 회장, 미래 전망과 맞물리면서 뜻밖의 충돌이나 성장통을 심하게 앓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건 지나친 걱정일까. 여의도 정치판의 권력 암투와 같은 양상이 축구계에 나타날지도 모를 일이다. 기필코 그와 같은 진흙탕 양상을 막기 위해서라도 ‘대화와 타협’을 대전제로 하는 원칙의 실현은 축구계 모두가 연습하고 실천해야 할 일이다.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美 군사작전 이란으로 확대?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이 이란까지 군사 작전 확대하나? 미국이 이라크 내의 이란인들을 전격 체포하고 항공모함을 걸프만으로 이동시키는 등 이란을 겨냥한 군사적 움직임에 착수했다. 중동 전선이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미국의 대 이란 군사 조치들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저녁 TV로 생중계된 대 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과 시리아의 이라크 내 무장세력 지원을 근절할 것”이라고 선언한 직후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부시 대통령의 연설이 끝난 지 몇 시간 뒤인 11일 새벽 북부 아르빌의 이란 사무소를 급습, 이란인 6명을 체포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란은 상황이 발생한 직후 이 사무소가 영사관이라고 주장했다가 이후 “관계 사무소”라고 정정했으며 미국을 대신한 스위스 대사를 불러 항의하고 이라크 주재 자국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폭스TV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내 무장세력을 지원하는 이란 행동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군이 가만히 앉아서 이란 행동들이 계속되는 걸 보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이스는 11일 열린 상원 이라크 청문회에서도 “대통령이 우리 군대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부시 대통령의 연설 직후 미 항공모함 존스테니스호가 중동지역 군사력 증강의 일환으로 걸프만을 향해 발진했다. 스테니스호는 지난달 현지에 투입된 아이젠하워 호와 함께 이라크 안보를 지원하고, 중동지역 내 미국의 이익 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국방부 브라이언 휘트먼 대변인은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전날 연설에서 중동 우방국들에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와 함께 중동의 우방국들에 무기 판매를 늘리고 정보 공유를 확대하는 한편, 이란을 겨냥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훈련도 강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이란을 겨냥한 전방위 압박을 강화하자 미국이 결국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을 감행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조지프 바이든 미 상원 외교위원장은 이라크 청문회에서 현재 부시 대통령에게 부여된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권이 이란에까지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며, 만일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을 명령하려면 새로운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못박았다. 이에 대해 피터 페이스 합참의장은 답변을 통해 군사활동이 이란 영토내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 이란 경제제재 결의안이 통과된데 만족하지 않고, 지난 9일 이란 국영 세파은행에 대한 금융제재 조치를 발표함으로써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미국이 세파은행과의 거래를 중단함에 따라 런던과 로마,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지에 지점을 두고 있는 이 은행은 서방과의 달러화 거래가 더 이상 불가능해져 막대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dawn@seoul.co.kr
  • ‘호텔 수익 보전’ 인근땅 용도변경 특혜

    광주시가 한 건설사에 특급호텔 건립을 조건으로 인근 부지의 땅을 용도변경해 아파트를 짓도록 승인할 예정이어서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광주시는 11일 “서구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인근 특급호텔 예정부지 일대 녹지 등 1만 2000평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도시관리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호텔 건립을 추진 중인 AMJ개발 측이 오는 22일까지 주민의견 청취가 끝나는 대로 의회승인과 도시계획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 내에 착공에 들어가기 위한 것이다. 건설회사 측은 이같은 절차를 거쳐 4000여평의 특급호텔과 1만여평의 부지에 270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용도변경을 추진중인 부지는 광주 최대 신도심과 이웃해 아파트 단지로 개발될 경우 ‘금싸라기 땅’으로 변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특급호텔 유치를 여러 차례 추진해 왔으나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 등으로 실패를 거듭해 왔다.”며 “호텔 건립을 추진하는 업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계획을 마련했다.”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특히 상무지구 일대는 비행 고도 제한구역이어서 10층 이상의 건물을 지을 수 없는 만큼 주변에 공동주택 개발권을 부여해 호텔 건설 업체에 수익성을 확보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10여년 전부터 서구 광천동 전남중 이전 부지에 특급호텔을 건립하려 했으나 투자자를 찾지 못한데 이어 지난 2005년 옛 광주고속 부지와 중앙공원 일대에도 호텔을 유치하려다가 각각 실패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투자자의 공정한 선정을 위해서는 ‘인센티브 공개 후 투자자 모집’을 해야 하지만 광주시는 ‘투자자 선정 후 인센티브’를 제공, 건설사에 엄청난 부를 챙겨 주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인근 부동산업계에서는 현재 생산·자연녹지의 경우 평당 50만∼70만원 가량에 불과하지만 이 부지가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될 경우 3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8월 광주 J건설을 주축으로 구성된 AMJ개발과 호텔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상 10층으로 지어지는 특급호텔은 200실 규모로 내년말쯤 완공될 예정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EU “온실가스 2020년까지 20%감축”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연초부터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진 기상 재앙에 화들짝 놀란 탓일까. 유럽연합(EU)이 기후 온난화를 막기 위한 새 에너지 정책을 내놓았다. 주제 마누엘 바로소 EU 집행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1990년에 비해 20% 줄이고, 재생 에너지 사용비율을 20% 끌어올리는 내용의 ‘새 에너지 공동전략’을 발표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유럽이 세계를 ‘포스트 산업혁명’, 즉 저탄소(low carbon)경제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다른 선진국들의 동참에 관계없이 EU가 독자적으로 이를 지켜나가기로 약속한 것이다. 집행위는 또 2020년까지 자동차에 바이오연료의 사용 비율을 10%수준까지 높이고, 에너지 소비 효율을 20%높인다는 목표아래 다각적인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제안했다.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하며 지구온난화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미국 내에서도 독자 행보는 이어지고 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9일 신년 연설에서 주내 정유업자와 주유소들에 탄산가스 배출량을 10%줄이라고 요구했다. 지난해 여름 주 의회가 승인한 온실가스 배출규제 법안에 따른 첫 조치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부시 ‘이라크 새판짜기’ 정보·군수뇌부 大개편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내주 중 발표할 예정인 새로운 이라크 정책 구상에 맞춰 정보와 군수뇌부의 대폭적인 인사 개편에 착수했다.5일 오전(현지시간) 존 네그로폰테 국가정보국장(DNI)을 마이크 매코넬(64)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네그로폰테 국장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부 장관 아래 자리인 국무부 부장관으로 임명됐다.●“이라크 전담 부장관?”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정보국장(장관급)의 교체를 발표했다. 장관급 국가정보국장의 국무부 부장관 이동은 좌천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변칙적인 강수다. 그러나 백악관측은 이라크 정책 변화를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두 사람 모두 새로운 책무를 빨리 착수하는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의회(민주당이 장악한)의 신속한 승인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네그로폰테 국장은 유엔과 이라크 대사를 지내 국제사회에서 이라크 문제가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꿰뚫고 있다. 또 온두라스 정권 몰락 시기와 필리핀의 혼란 정국시 대사를 지내 국가 혼란기 대처 경험도 풍부하다.●군 출신이 장악한 정보 기관 네그로폰테 국장의 후임 마이크 매코넬(64)은 예비역 해군 중장.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인 매코넬은 25년간 정보 분야에서 일한 군 내부의 대표적인 정보통이다. 부시 행정부 6년간 군부와 정보기관간 주도권 싸움이 끊이지 않았다. 이라크전 개전 당시 정보 실패의 책임을 지고 조지 테넷 중앙정보국(CIA)국장이 사임하고 군 출신인 마이클 헤이든이 임명됐다. 결국 CIA를 비롯한 미 정부와 군 내부의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에 군 출신이 임명됨에 따라 향후 이라크 정책에서도 군의 영향력은 강화될 전망이다.●매코넬 ‘아버지 부시’의 사람?매코넬은 1991년 1차 걸프전 당시 콜린 파월 미 합참의장의 정보담당관으로 복무했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도 일했다. 당시 NSC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을 만났다. 또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딕 체니 부통령의 눈에도 들었다고 한다. 따라서 매코넬의 임명을 또다른 ‘아버지 부시’의 사람 발탁으로도 보는 시각이 있다. 매코넬은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인 1992년부터 1996년까지는 국가안보국(NSA) 국장을 지냈다. 국가안보국은 군사는 물론 민간 분야까지 도청을 맡고 있는 기관이다. 매코넬은 재직 시절 냉전시대 이후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맞춰 미 국가안보국의 변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사임한 존 볼턴 전 유엔대사 후임은 잘메이 칼릴자드 현 이라크 대사가 임명될 것이라고 ABC방송이 보도했다. 칼릴자드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이슬람교도. 이라크인들의 마음을 잡아 보겠다는 부시 대통령의 카드다. 볼턴 전 대사와 달리 민주당과의 관계도 원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이라크 대사 후임에는 라이언 크로커 주 파키스탄 대사가 내정됐다.●추가파병 반대자는 조기 교체 부시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라크 전을 총지휘하는 존 애비제이드 중부군 사령관과 조지 케이시 이라크주둔군 사령관을 조기 교체한다고 ABC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두 장군은 부시 대통령이 다음주 중 발표할 새 이라크 전략의 핵심 ‘2만여명 추가 파병안’에 공개적으로 반대해 왔다. 애비제이드 사령관 후임에는 윌리엄 팰런 현 태평양사령관이, 케이시 장군 후임에는 데이비드 페트로스 장군이 각각 유력하다고 보도했다.dawn@seoul.co.kr
  • 올해 달라지는 것들

    올해 달라지는 것들

    올해부터 투기지역뿐 아니라 비투기지역에서도 부동산의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 기준으로 과세되고,1가구 2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도 50%로 중과된다. 건강보험료가 6.5% 인상되고 장애수당·장애아동 부양수당 지급대상이 확대된다. 아울러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되고 서울·인천·경기지역의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실시된다. 올해부터 주변 생활에서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알아본다. ■ 세 제 ▲서비스업 사업용토지 종부세 경감 관광호텔업·유원시설업·휴양업·스키장업·대중골프장업·유통단지·화물자동차공동차고지·도심지역 공장 등의 사업용토지에 대해서는 공시가격 200억원을 초과시에만 0.8%의 종합부동산세 단일세율이 적용된다. ▲종합부동산세 물납 환급 허용 종부세액이 1000만원을 넘을 경우 현금 대신 부동산이나 주식 등으로 세금을 대신 납부할 수 있다. 종부세 부과가 취소되면 물납한 재산으로 환급을 받게 된다. ▲공익사업용 수용 부동산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정부에 토지를 수용당하면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내야 한다. 다만 원활한 공익사업 수행을 지원하고 양도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9년까지 양도세액의 10%(채권보상분은 15%)가 감면된다. ▲다자녀 가구 추가공제 도입 소수공제자 추가공제가 폐지되고 대신 다자녀 가구 추가공제가 도입된다. 근로소득자 가구 내 기본공제대상자(본인·배우자·직계존비속)가 1인인 경우 100만원,2인인 경우 50만원이 추가공제되던 데서 올해부터는 근로소득자와 사업자의 기본공제대상자인 자녀가 2인이면 50만원,3인 이상이면 1인당 100만원의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다. ▲농·수협 조합예탁금 비과세 시한 3년 연장 2000만원 이하 농·수협 예탁금 이자소득세 비과세 시한이 올해부터 3년 연장된다.20세 미만 미성년자의 가입은 전면 제한된다. ▲사업용 계좌 도입 복식부기의무가 있는 개인사업자들은 개인용 계좌가 아닌 사업용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변호사·의사·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은 무조건 사업용 계좌를 개설해야 하며 인건비나 임차료 등은 반드시 사업용 계좌에서 지출해야 한다. 올해는 제도 계도기간이나, 내년부터는 페널티가 주어진다. ▲매입자발행 세금계산서 제도 도입 오는 7월부터 매입자발행세금계산서 제도가 도입된다. 매입자가 재화를 구입할 때 매출자가 세금계산서 발행을 거부하면 매입자 스스로 세금계산서를 발행, 세무당국에 신고하면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치자금 세액공제제도 개선 10만원의 정치자금을 내면 주민세 1만원을 포함해 11만원을 환급받던 데서 올해부터는 낸 액수만큼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취학 전 아동 교육비 소득공제 대상 확대 취학 전 아동 교육비 공제 대상이 유치원, 영유아보육시설, 학원 등에서 수영장, 태권도 등 체육 교습소까지 확대된다. ▲체포자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도입 밀수입, 관세포탈범 등을 통보하거나 체포한 자, 또는 범죄물품을 압수한 자 등으로 규정된 신고포상금 지급대상에 4월부터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한 자가 추가된다.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기한 연장 4월부터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기한이 종전보다 10일 연장돼 납세의무자가 부족세액 징수예고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로 늘어난다. ▲기본 관세율 개편 철광석과 동광 등 기초원자재 309개 품목의 관세율이 0%로 바뀌고, 카제인산염 등 114개 세율 불균형 물품의 관세율도 조정된다. 현행 50%인 냉동 삼겹살의 관세율이 25% 내려가는 등 404개 품목의 기본관세율이 정상화된다. ▲채권이자 소득 원천징수세율 인하 금융기관 등 원천징수 의무자가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내국법인이 발행하는 채권의 이자소득을 비거주자에게 지급하면 원천징수세율이 올해부터 25%에서 14%로 인하된다. ▲영농자녀가 증여받은 농지 등에 대한 증여세 감면 자경농민이 18세 이상 영농자녀에게 일정 규모 이하의 농지 등을 증여하면 2011년 말까지 증여세를 감면해주되 감면한도는 5년간 합산해 증여세액 1억원까지로 축소한다. 증여받은 농지 등을 제3자에게 양도할 경우에는 증여자의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세를 과세한다. ▲가산세 제도 변경 모든 세목에 대하여 가산세율을 통일적으로 규정해 무신고 20%, 과소신고 10%, 부당한 방법에 의한 무신고, 과소신고 40%의 가산세율을 각각 적용한다. ▲경정청구제도 개선 원천징수대상 근로소득자 등 내국인에 대해서만 허용하던 경정청구를 올해부터는 원천징수대상 비거주자 및 외국법인으로 확대한다. ▲ 중소기업 지원설비 손금산입제도 도입 대기업이 사업에 사용하던 설비를 중소기업에 무상이전할 경우 손금에 산입한다. ■ 금 융 ▲새 1000원권·1만원권 발행 21일 새 1000원권과 1만원권이 발행된다. ▲서민금융회사 자기앞수표·직불카드 발행 가능 서민금융회사들의 자기앞수표 및 직불카드 발행이 올해 중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협 출자금 예금 보호대상 제외 올해부터 신협 출자금은 신협 예금자보호기금의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상품 설명 제도 개선 보험 상품의 내용을 포괄적으로 요약한 수준이던 상품요약서가 4월부터는 보험 계약자의 실제 가입 조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된 상품 설명서로 대체된다. 상품 설명 누락 등으로 인한 부실 판매를 막기 위해 보험 계약자는 상품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들었음을 서술식으로 직접 기재해야 하며 무자격자의 보험 모집을 막기 위해 보험 모집자 실명제가 실시된다. ▲무사고 운전기간 보험료 할인율 자율화 무사고 운전 기간에 따른 보험료 할인율이 자율화돼 손해보험사마다 달라진다. 최고 60%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무사고 운전 기간이 7년 이상에서 8년 이상으로 늘어난다. ▲차량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 4월부터 차량 모델별로 자동차 보험료가 차등화된다. 자가용 승용차의 자기차량 손해 담보에 한해 적용되며 보험료 변동 폭은 ±10% 이내다. ▲비거주자의 유사 원화계정 통합 외국인이나 해외 교포 등 비거주자가 보유할 수 있는 원화계정은 모니터링 목적을 위해 용도별로 구분, 일반 계정과 투자계정으로 나뉘고 일반계정은 다시 비거주자 원화계정과 비거주자 자유원계정으로, 투자계정은 증권투자전용, 선물투자전용, 증권발행전용 원화계정으로 각각 세분화된다.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 개편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회계학 등 관련 과목을 24학점 이상 이수한 사람에게만 응시자격이 주어진다.1차 시험의 영어 과목은 토플과 토익, 텝스 등 공인 영어시험으로 대체되며 인터넷으로만 응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물가안정목표 변경 근원인플레이션 2.5∼3.5%인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 목표가 올해부터 소비자물가 3.0±0.5%로 변경된다. ■ 부동산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과세 비투기 지역에서도 양도소득세는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과세된다.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중과 1가구 2주택자가 집을 팔 경우 양도소득 세율이 일률적으로 50%로 부과된다. 지난해까지는 양도차익에 따라 세율이 9∼36%로 달랐다. ▲종합부동산세 과표적용률 상향 종합부동산세 과표적용률이 70%에서 80%로 높아진다. 종부세 과표적용률을 2009년까지 100%로 높이는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땅 수용때 대토보상 가능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혁신도시 건설 등의 공익사업으로 인해 땅을 수용 당한사람은 현금뿐 아니라 토지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대토보상이 가능하도록 토지보상법 개정안을 올 상반기에 국회에 낼 계획이다. ▲15년된 아파트 리모델링 가능 준공된 지 15년이 지난 아파트는 리모델링이 가능해진다. 지난해까지는 가능 연한이 20년이었다. 리모델링으로 늘릴 수 있는 한도는 전용면적의 30%까지이며 최대 9평이다. 전용면적이 늘어나지 않으면 10년만 지나도 리모델링할 수 있다. ▲신축주택 비과세 특례 폐지 신축주택에 대한 1가구 1주택 비과세 특례제도가 올해 말로 사라진다.1998∼2003년에 지어진 공동주택 60여만 가구의 최초 입주자로서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올해까지 기존 주택을 매각해야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기간 연장 하반기부터 부동산을 사고 판 뒤 실거래가를 60일 이내에만 신고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는다. 지금은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매도자·매수자 중 한 쪽이 신고할 수 있다. ▲아파트 분양권·입주권도 실거래가 신고 아파트 분양권과 재건축·재개발조합원의 입주권을 사고 팔 때도 실거래가를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 분양권은 주택법상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20가구 이상의 단독주택과 공동주택,30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이며 상가나 오피스텔 분양권은 제외된다. ▲무단 증축 옥탑방 양성화 기간 종료 무단 증축된 옥탑방 등 소규모 주거용 건축물의 양성화 기간이 8일로 끝난다. ▲부동산개발업자 등록 일정 규모 이상의 부동산개발업을 하려면 건설교통부장관에게 등록한뒤 매년 사업실적 등을 보고해야 한다. ▲임대주택사업자 부도내면 5년간 사업 금지 3월부터 임대주택사업자가 부도를 낼 경우 5년 동안 임대사업을 하지 못한다. 국민주택기금의 이자를 1년 이상 연체해도 부도를 낸 것으로 취급된다.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시범실시 아파트 가격을 내리기 위한 토지임대부와 환매조건부 분양방식이 시범실시될 예정이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는 임대료를 내고 빌리고 건물만 분양받는 방식이며, 환매조건부는 건물·토지를 모두 분양받지만 되팔 때 공공기관에 분양가에다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가격에 되팔 수 있는 주택이다. ▲민간 주택 분양가 상한제 9월부터 민간택지의 아파트도 분양가를 규제받는다. ■ 교 육 ▲대학수학능력시험 9등급제 시행 2007학년도까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으로 제공되던 수능 성적이 2008학년도부터 1∼9등급으로만 제공된다.2008학년도 수능은 11월 15일 실시된다. ▲교육감 및 교육위원 선출 주민 직선제 교육감과 교육위원을 주민 직접선거로 선출하고, 교육위원회가 시도의회 내 상임위로 전환된다. ▲교장공모제·수석교사제 시범실시 교장직을 완전 개방하는 교장공모제 시범학교가 50여개에서 150개로 확대된다. 수업과 학생지도에 탁월한 교원을 우대하는 수석교사제는 9월 시범도입된다. ▲대안교육기관 대안학교로 설립 인가 비정규학교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이 일정 요건을 갖추면 대안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학원 중간에 그만둬도 수강료 환불 3월23일부터 학원, 교습소 등의 수강을 도중에 그만둘 경우 남은 시간만큼 수강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한국어능력시험 연 2회 실시 매년 9월 한차례 실시되던 한국어능력시험이 응시인원 증가로 4월,9월 두 차례 실시된다. ■ 교 통 ▲승용차 안전테스트 항목에 보행자 안전성 추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승용차 안전테스트 목록에 보행자 안전성이 추가된다. ▲국도에도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시내뿐 아니라 국도에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된다. ▲외국 항공사 블랙리스트제 도입 상반기부터 사고 위험도가 높은 외국 항공사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운항을 제한하는 ‘블랙리스트’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 법 무 ▲13세 미만인 자에 대한 유사강간 처벌 강화 폭행이나 협박에 의해 구강, 항문 등 신체 내부에 성기를 삽입하거나 성기에 손가락 등 신체 일부나 도구를 삽입하는 행위에 대해 기존에는 유사강간으로 1년 이상 징역 또는 500만∼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했으나 올해부터 ‘강간’에 준해 3년 이상 징역으로 처벌된다. ▲장애인 보호시설 종사자의 장애인에 대한 폭력행위 처벌 장애인 보호·교육시설의 장 또는 종사자가 보호·감독의 대상이 되는 장애인에 대해 위계 또는 위력으로 간음·추행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이 마련돼 간음의 경우 7년 이하 징역, 추행의 경우 5년 이하 징역에 처해진다. ▲통신매체 이용 음란죄의 법정형 상향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죄의 법정형량이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에서 2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된다. ▲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의 유통행위 처벌 카메라 등을 이용해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해 촬영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했으나 올해부터 촬영물을 배포, 판매, 임대 또는 공연히 전시, 상영할 경우도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 영리 목적으로 유포할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성폭력범죄 피해자 전담조사제 도입 성폭력범죄 피해자의 조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성폭력범죄 전담 검사 또는 전담 사법경찰관이 담당한다. ▲방문취업 비자 신설 단순방문비자와 취업비자가 ‘방문취업(H-2)’ 비자로 통합 발급된다. ■ 경 찰 ▲대전·광주지방경찰청 신설 7월에 대전지방경찰청과 광주지방경찰청이 신설된다. ■ 노 동 ▲외국인 고용허가제 일원화 병행 실시되고 있는 산업연수생제와 고용허가제가 고용허가제로 일원화된다. ▲주40시간 적용 사업장 확대 7월부터 주40시간이 적용되는 사업장이 100인 이상 사업장에서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주40시간 적용 사업장은 2008년 7월에는 2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금지 7월부터 비정규직 근로자를 불합리하게 차별하는 것이 금지된다. 올해는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부문 사업장에서 차별이 금지되고 2008년 7월에는 10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 환 경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전국 18개 국립공원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국립공원 내 사찰 관람료는 사찰 측이 별도로 징수할 수 있다. ■ 국방·보훈 ▲병 전역전 건강검진 사단 의무대에서 간 기능 등 23개 항목을 검사한다. 추가적인 정밀 검진이 요구되면 군 병원에서 재검진이 이뤄진다. 오는 5월부터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12사단 및 25사단 의무대, 철정·양주병원에서 시범 실시된다. 검진 시기는 전역 5∼6개월전 병사를 대상으로 한다. ▲군인 봉급 인상 상병 기준 6만 5000원이던 봉급이 8만원으로 오르고 간부는 봉급 1.3%, 성과상여금 1.2% 등 2.5% 인상된다. 부사관후보생은 8만 3600원에서 10만 2800원으로 오른다. ▲군납 면세담배 판매량 줄여 병사 1인당 면세담배 판매량은 월 10갑에서 5갑으로 줄어든다. ▲귀환 국군포로·가족 지원제도 일반탈북자로서의 혜택 외에 가족단위로 4960만원 범위 내에서 별도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본인이 부담하는 진료비와 약제비를 국가에서 지원한다. ▲예비군 교통비 지급 예비군 훈련 때 점심값 3500원 외에 교통비 1800원이 추가 지급된다. 동원훈련과 향방작계훈련 장소에 각각 1시간,30분 전에 입장하지 않으면 불참 처리된다. 휴일을 이용한 훈련이 모든 부대로 늘어난다. ▲학점 취득 가능 병영 내에서 대학의 e러닝 강좌 수강을 통해 연간 6학점 범위 내에서 소속 대학의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예비역 장교 부사관 임용 예비역 장교를 부사관으로 임용할 때 중사 계급을 부여하고 박사 학위자 임용시는 초임 계급을 소위에서 대위로 상향 조정한다. ▲장병 급식 개선 쫄면, 생우동, 치킨너깃, 홍게 살 등의 메뉴가 신설되고 꼬리곰탕, 한우고기, 비엔나소시지, 조기, 주꾸미 등의 급식량이 늘어난다. ▲국가유공자 보상금 인상 매월 23만 4000∼165만 6000원 지급되던 보상금은 월 25만 7000∼175만 7000원으로 6.1∼9.8% 인상된다. 고엽제 후유증 수당도 월 27만 7000∼57만 2000원으로 6.1∼7.9% 올린다. 간호수당도 월 56만 2000∼108만 9000원으로 5∼7.5% 인상된다. 한국전쟁 전몰군경 자녀수당은 월 43만 9000∼49만 6000원으로 17∼18.2% 오른다. ▲효창공원 독립공원으로 조성 서울 효창동 효창공원을 올해까지 262억원 투입해 독립운동 공원으로 조성한다. 재향군인회에서 위탁관리해온 영천·임실 국립호국원이 국가보훈처로 이관된다. ■ 문 화 ▲인터넷 컴퓨터 게임 시설 제공업 등록제로 변경 인터넷 컴퓨터 게임 시설 제공업자는 시·군·구에 등록해야 한다. ▲게임 결과물에 대한 환전업 금지 게임산업법의 개정에 따라 게임을 이용해 획득한 경품, 점수, 게임머니 등 유·무형의 결과물을 환전, 환전 알선, 재매입하는 행위를 업으로 하는 게 금지된다.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의 경품제공 금지 오는 4월부터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물에 대해서는 경품을 제공할 수 없게 된다. ▲초등학생용 학습참고서 도서정가제 대상 제외 발행일 1년 이내의 간행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 정가로 판매해야 하지만 초등학생용 학습참고서는 도서정가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신설 경주·부여·창원·나주에 이은 국립문화재연구소 산하 5번째 지방연구소인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신설된다. 충북과 강원, 경북 북부 지역 일대의 문화재 조사를 전담한다. ▲국제공항·항만 문화재 감정관실 이관 인천공항과 부산항을 비롯한 국제공항·항만의 문화재 감정관실이 관할 광역자치단체 소속에서 문화재청으로 이관된다. ▲문화재매매업 허가제 전환 문화재 매매업이 신고업종에서 허가업종으로 전환된다. ▲소규모 발굴조사비 국고 지원 확대 소규모 농업·어업 관련 시설에 대해서만 정부가 발굴비를 지원하던데서 소규모 공장부지(1322㎡ 이하 면적)에 대해서도 발굴조사비를 지원한다. ■ 전국 생활 ▲서울·인천·경기 대중교통 환승시 요금 할인 올 하반기부터 서울·경기·인천의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시행돼 환승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설치 한려수도 국립공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가 오는 3월 완공된다. ▲부산시 컨테이너세 폐지 부산항 항만 배후도로 건설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한 컨테이너세(지역개발세·20피트 1개당 2만원)가 폐지된다. ▲부산시교육감 전국 최초 주민 직선 오는 2월말 임기가 끝나는 부산시 교육감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주민 직선으로 선출된다. ▲인천공항 철도 개통 인천국제공항역-공항화물청사역-운서역-검암역-계양역-김포공항역을 12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철도가 오는 3월22일 개통된다. ■ 농림·해양수산 ▲배추·무 포장유통 전면 확대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에서는 의무적으로 포장된 배추와 무만을 거래해야 한다. ▲쌀 표시 기준 강화 쌀과 현미의 경우 표시된 품종과 다른 품종이 20% 이상 섞여있으면 ‘거짓표시’ 판정을 받아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축산물 표시 기준 강화 축산물 가공품의 경우 표시 대상이 현행 5가지 이상 주요 원재료에서 모든 원재료로 확대된다. 소시지, 발효유, 아이스크림, 분유 등 6가지 가공품에 대해서는 영양소 표시도 의무화된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 개선 오는 3월28일부터 현재 4종류인 친환경농산물 인증 종류가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 등 3가지로 간소화된다. 축산물의 경우는 ‘무항생제 축산물’이라는 인증 종류가 신설된다. ▲농촌지역 여성 이민자 지원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결혼 이민자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50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우리말 방문 교육과 생활 상담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대상 확대 농사 환경이 열악한 농가를 지원하는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적용 대상이 늘어난다. 조건불리지역 직불제는 경지 경사도가 14% 이상인 육지나 도서개발촉진법상 도서지역에 적용되고 있던데서 경사도 기준이 7%로 완화되고 모든 도서지역에 확대 적용된다.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의 해양투기 금지 육상폐기물 중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의 해양투기가 금지되고 총 해양투기 허용량도 800만t으로 감축된다. ▲항만노무공급 상용화 부산항 북항 중앙부두와 감천항 중앙부두의 노무인력이 부두운영회사에 상시 고용된다.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한국분교 개설 외국계 교육기관인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의 한국분교가 광양에 문을 열고 단기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단기과정은 연간 500명 안팎의 고교생이나 업계 인력을 대상으로 하며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원양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 강화 오는 7월부터 원양산 수산물의 원산지는 해역명과 해당수역 관할 국가명까지 표시하도록 의무화된다. ▲수산물 품질인증대상 품목 확대 수산물 품질인증 대상 품목이 기존 112개에서 136개로 확대된다. ▲2t 미만 선박·수상호텔도 선박검사 의무화 2t 미만 선박과 수상호텔도 선박검사가 의무화된다. ■ 여 성 ▲영유아 보육료 지원 확대 저소득층 차등보육료 지원 대상 가구가 종전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된다. 아동 연령별 지원단가도 종전 15만 8000∼35만원에서 16만 2000∼36만 1000원으로 증액된다. 만 5세아 무상보육료 지원 대상도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 9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되며 지원단가는 15만 8000원에서 16만 2000원으로 늘어난다. 장애아 무상보육료는 종전 35만원에서 36만 1000원으로 증액된다.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구의 두 자녀 이상 보육료 지원단가도 종전 4만 7000∼10만 5000원에서 8만 1000∼18만 1000원으로 오른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강화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발효됨에 따라 피해자를 2년간 장기 보호할 수 있는 보호시설이 신설되고, 외국인 보호시설도 설치된다. 피해자와 동반 아동이 거주지 이외 지역으로 취학 또는 전학할 수 있게 되고 학교 관계자의 비밀 보장이 의무화된다. 피해자가 치료비를 신청할 경우 정부에서 가해자 대신 치료비를 지급하게 된다. ▲성매매클린지수 도입 지방자치단체의 성매매 방지 정책과 성산업 실태를 조사, 지자체별 성매매클린 지수 순위를 매년 한두 차례 발표한다. ▲결혼이민자가족 아동양육지원 결혼 이민자 가족 아동양육 지원 도우미를 양성, 대상 자녀의 언어와 건강, 학교 생활 등을 지원하게 된다. ■ 보건 복지 ▲기초생활보장제 부양의무자 범위 축소 수급권자의 1촌 직계 혈족 및 그 배우자, 생계를 같이 하는 2촌 이내의 혈족에서 수급권자의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로 축소된다. ▲기초생활보장제 외국인 특례 도입 국적을 취득하기 전에도 외국인 배우자에게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을 부여한다. ▲긴급지원제도 생계비 지원기준 상향 긴급지원을 위해 생계비를 지원할 때 최저생계비의 60%만 주던 데서 100%로 확대 지급한다. ▲음식점에서의 식육 원산지표시제도 의무화 영업장 면적이 300㎡ 이상인 중·대형 음식점 중 갈비나 등심 등 쇠고기 구이류를 조리·판매하는 식당은 원산지 및 식육의 종류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국내산 쇠고기의 경우 국내산 표시와 함께 식육의 종류(한우·젖소·육우)를 구분하여 병행 표시해야 하고, 수입산 쇠고기는 수입 국가명을 표시해야 한다. ▲장애수당 및 장애 아동부양수당 수급자 등급판정 심사 운영 의료기관의 진단서에 의해 중증 장애인(1∼2급)으로 등록해 오던 것을 의료기관의 진단서에 의해 중증 장애인으로 진단 받은 뒤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위탁심사를 거쳐 중증 장애인으로 등록한다. ▲운전면허증 등 장기기증희망자 표시제 도입 장기의 기증·이식 활성화를 위해 운전면허증 등 국가·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각종 증명서에 장기 기증 희망자임을 표시한다. ▲순수생체장기기증자 유급휴가비 지원 장기를 기증한 근로자가 신체검사나 장기 적출 등을 위한 입원을 할 경우 해당 기간에 대해 1일당 5만원씩의 유급휴가비를 지원한다. ▲장애수당·장애아동부양수당 지급대상 확대 기초생활수급 장애인에 한해 중증 장애인에게 월 7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2만원, 장애아동 부양 수당으로 7만원씩 주던 것을 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증장애인에게 13만원,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에게 12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3만원씩 지급한다. 장애아동부양수당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증장애인에게 20만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에게 15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10만원씩 지급한다. ▲보건·복지 상담전화의 통합 아동학대(1391), 노인학대(1389), 푸드뱅크(1377), 위기가정(1688-1004), 노인치매(1588-0678) 상담 전화가 없어지고, 대신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로 통합 운영된다. 다만 아동학대(1577-1391), 노인학대(1577-1389), 푸드뱅크(1688-1377) 상담 전화는 129번과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생애전환기 전 국민 일제 건강진단 실시 연령별·성별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전 국민 건강검진 가이드라인이 개발·보급되고 16세,40세,66세 등 전환기 연령에 우선 적용한 뒤 점차 전 연령대로 확대된다. ▲실비노인요양시설 지원 서민층 노인이 실비노인(전문)요양시설을 이용할 때 이용료(월 43만∼70만원)를 전액 본인이 부담해 왔으나, 실비노인요양시설은 월 22만원, 실비전문요양시설은 30만원을 지원한다. ▲노인돌보미 제도 시행 서민층 노인이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이용할 때 경비를 본인이 부담하고 있으나 서민층 노인에게 월 20만원 상당의 이용권이 제공된다. ▲종합재가지원센터 설치 지원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재가지원센터가 새로 설치돼 가정봉사원 파견서비스, 주간·단기보호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건강보험 보험료율 조정 직장가입자는 표준보수월액의 4.48%로, 지역가입자는 등급별 적용점수에 139.9점을 곱해서 산정한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료가 6.5% 인상된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피부양자의 인정기준 변경 이자 및 배당소득 등 금융소득이 연간 4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피부양자에서 제외한다. ■ 산 업 ▲에너지 다소비업자 에너지 진단 의무화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00 TOE(석유환산톤)가 넘는 에너지 다소비업자는 에너지 진단기관으로부터 5년 주기로 에너지 진단을 받아야 한다. ▲산업기술단지 입주자에 대한 국·공유지 임대·매각 산업기술단지 사업시행자에 대해서만 국·공유지 매각과 임대가 가능했으나 오는 7월부터는 산업기술단지 입주자에 대해서도 매각과 임대가 가능해지며 입주자는 임대토지에 영구시설물을 축조할 수 있다. ▲산업기술단지 입주기업의 공장등록 특례 산업기술단지 내에 공장의 등록이 불가능하지만 오는 7월부터는 건축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건축물 제한에 특례가 허용돼 산업기술단지 내에 입주기업의 공장등록이 허용된다. 다만 도시형 공장으로 허용대상이 한정되고 공장면적도 전체 건축물 연면적의 일정비율로 제한된다. ■ 정보통신 ▲저소득층 통신요금 감면대상 확대 월 소득평가액 14만원 이하 저소득층에서 모든 저소득층으로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 시내전화, 시외전화, 이동전화 서비스 외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도 감면 대상이 된다. ▲미인증 및 개조·변조·복제기기 관련 처벌 강화 미인증 기기를 제조·수입한 자와 판매자는 물론 미인증 기기를 무선국에 설치한 자에게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인증 받은 기기의 성능을 개조·변조·복제한 자와 개조·변조·복제한 기기를 판매하거나 판매를 목적으로 진열·보관·운송한 자도 같은 처벌을 받는다. ▲등기우편물 무인배달 시스템 시행 수취인에게 등기우편물을 무인배달 수취함에 배달했음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준다. ▲철도 승차권 우체국 창구 교부 및 배송 서비스 시행 철도승차권 예약시스템에서 티켓을 예약한 후 우체국 창구나 자택(직장)에서 수령할 수 있게 된다. ▲권리 소멸되는 우편환 등에 대한 지급방법 개선 소멸시효가 도래한 우편환 및 우편대체 지급증서에 대해 지급청구 만기일을 알리도록 하고, 국고귀속 후에라도 수취인이 천재지변, 의식불명 등으로 지급청구를 할 수 없거나 수취인의 사망으로 상속인이 증서의 존재를 알지 못한 경우에는 지급된다. ■ 과학기술 ▲핵융합 에너지 개발 추진 핵융합 에너지에 관한 원천기술을 국제사회에서 선점할 수 있도록 국가 핵융합위원회가 구성된다.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결과 개인명의 특허출원 및 등록 금지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결과로 특허를 출원하는 경우 국가지원으로 연구성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개인 명의의 특허출원이나 등록이 금지된다. ▲원자력연구소, 원자력연구원으로 개명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소속이 정부 산하기관에서 공공기술연구회로 바뀌고, 명칭도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바뀐다. ▲대기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확대 대기업의 연구·인력개발비 가운데 외부 위탁 연구. 인력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이 40%에서 50%로 확대된다. 대덕특구 내 첨단기술 기업이나 연구소 기업에 대해 소득발생 후 3년간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전액 면제하고 이후 2년간은 50% 감면한다.
  • [혁신도시 어디까지 왔나] 경북도-상반기 명칭공모… 하반기 착공

    김천시 농소·남면 일대 105만평에 조성될 경북 혁신도시(Inno-Vally)는 지난해 10월 지구지정 승인에 이어 한국토지공사와 경북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12월엔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또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13개 공공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협의회 첫 회의를 갖는 등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집중 논의에 들어갔다. 올해에는 5월중 혁신도시 개발계획 승인과 함께 편입토지에 대한 용지 보상에 들어가 9월쯤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특히 금년에는 이전 기관 및 임직원에 대한 각종 지원을 비롯해 이전 기관과 김천 읍·면 간의 자매결연, 임직원 및 가족들에 대한 지역 행사 초청 등으로 자발적인 이전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또 상반기 중 혁신도시 명칭 및 캐릭터를 공모, 미국 실리콘밸리·프랑스 소피아앙티폴리스 등과 같은 세계적인 혁신 브랜드로 활용할 방침이다.
  • 유엔평화대학 유치전 가열

    유엔의 유일한 학위 기관인 유엔평화대학(UPEACE) 아시아·태평양센터의 유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7일 유엔평화대학 아·태센터 설립추진위원회(상임위원 여현덕 서울과학종합대 교수)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취임을 계기로 UPEACE 아·태센터 서울 유치에 대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자 양천구에 이어 서울시와 영등포구가 유치전에 가세했다. 양천구는 지난 10월 `UPEACE유치기획단´을 꾸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UPEACE 뉴욕센터와 코스타리카 UPEACE 본교를 방문한 데 이어 지난 22일에는 양천구의회가 아·태센터 유치 용역비 9500만원을 승인했다. 설립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구인 권영세 의원과 양창호 서울시의원이 유치 의향서를 아·태센터 설립추진위에 제출했다. 이들은 여의도에 UPEACE를 유치한다는 복안이다.설립추진위 측은 “서울시 차원에서도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마곡 연구개발(R&D)시티 등에 UPEACE를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제주도가 UPEACE 유치의향서를 냈으나 무산됐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유엔평화대학 분교 서울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취임을 계기로 유엔의 유일한 학위수여 기관인 ‘유엔평화대학’(UPEACE·유피스) 아시아·태평양센터가 오는 2008년 3월쯤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 문을 연다.22일 서울 양천구 유엔평화대학유치기획단(단장 안승일 구청장 권한대행)에 따르면 양천구의회(의장 김재천)는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를 열어 ‘UPEACE 유치를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비’ 9500만원을 승인했다. 용역비는 코스타리카 UPEACE 본교에 전달돼 한국 상황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짜는 데 쓰인다. 별도의 성과 예측을 위한 용역은 현재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인 ‘매킨지’에서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 용역 보고서는 내년 초 나올 예정이다. 앞서 안 구청장 권한대행과 정희정 한나라당 원희룡(양천갑) 국회의원 비서관, 여현덕 아시아과학인재포럼(ALFS) 사무총장 등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미국 UPEACE 뉴욕센터와 코스타리카 산호세에 있는 UPEACE 본교를 잇달아 방문, 줄리아 마르통 르페브르 UPEACE 총장 등을 만나 서울 양천구에 아태센터 설립에 합의했다. 현지 방문을 통해 양천구와 UPEACE측은 타당성 조사와 연구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르면 내년 3월쯤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UPEACE는 유엔총회에서 결의한 국제기구이자 유엔 부설 대학원 대학이다. 인권과 환경, 평화, 분쟁해결 등의 분야 국제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현재 코스타리카 본교에 69개국에서 온 학생 137명이 재학 중이다. 재학생은 대부분 유엔 기구나 국제 비정부기구(NGO), 각국 인권기구 등에서 근무하는 인재들로 현재 한국인 재학생으로는 정연걸(43·국가인권위원회 국제협력담당관실)씨가 유일하다.UPEACE는 유엔 사무총장이 당연직 명예총장이며, 코스타리카를 비롯해 뉴욕과 워싱턴, 제네바, 아프리카 등 전세계 7곳에 센터를 두고 있다. 양천구에 따르면 내년 초 타당성 조사와 부지 선정을 거쳐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설립을 공표할 예정이다. 이어 캠퍼스 설립 부지와 교수진 확보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확정한 뒤 아태지역 홍보를 위한 ‘영 챌린저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200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조현석 유영규기자 hyun68@seoul.co.kr
  • [2006 결산 공직사회 5大 핫이슈] (4) 총액인건비제 내년 전면 시행

    [2006 결산 공직사회 5大 핫이슈] (4) 총액인건비제 내년 전면 시행

    내년 1월부터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총액인건비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정부와 노조 단체간에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총액인건비 범위 내에서 해당 기관이 인력운용을 자유롭게 하는 제도”라고 밝히지만, 공무원 단체는 “허울뿐이며 공공부문 구조조정의 일환”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인다. ●1월부터 중앙-지방 동시시행 총액인건비제가 모든 행정기관에서 동시에 실시되지만, 내용면에서는 중앙과 지방간에 차이가 있다. 중앙부처의 경우 행정자치부·중앙인사위·기획예산처에서 부처별 인건비 예산 총액을 관리한다. 해당 부처는 총액 한도내에서 인력의 직급별 규모, 기구 설치 및 인건비 배분에 자율성을 가지되 책임을 지도록 하는 제도다. 이렇게 되면 각 부처는 조직·인력운용을 현재보다 훨씬 자유롭게 할 전망이다. 조직 운용에선 총 정원의 3%범위 안에서 정원을 자유롭게 증원할 수 있다. 기존엔 정원 외에 1명이라도 늘리려면 행자부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상위직의 남설을 막기 위해 복수직 4급 이상의 정원은 행자부에서 적정규모를 관리할 예정이다. 인건비는 기본·자율항목으로 나눠 자율항목에 포함된 것은 기관장이 조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특수지근무수당이나 초과근무수당 등을 없애고 대신 성과상여금을 늘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방의 경우는 중앙과 다소 다르다. 지자체의 총액인건비는 행정수요, 인력운영 현실 등을 반영해 행자부가 적정규모를 산정해 통보한다. 이것이 자치단체 인력운용의 기준이 되고, 교부세 산정에도 반영이 된다. 행자부는 자치단체의 유형을 10가지로 나눴다. 인건비는 2005년 인건비에 처우개선비 상승률을 반영해 책정했다. 올해 처우개선분과 호봉승급·근속승진 등을 포함하면 3.6%의 처우개선 증가율을 보이는데 내년에도 같은 폭으로 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지방공무원의 정원은 27만 7975명이며 인건비는 13조 7829억원이다. 서울시는 올해보다 3.3%인 303명 증가한다.6대 광역시는 4.7%인 987명이 는다. 도는 4.6%인 1452명이 증가했다. 반면 일반시는 올해에 비해 1.7%, 군단위는 1.0%, 구단위는 0.8% 증가에 그친다. ●노조 “인력감축 또는 비정규직 늘것” 가장 반대 목소리를 내는 단체는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이다. 전공노는 총액인건비제도를 ‘구조조정의 촉진제’라고 정의를 내린다. 전공노는 “행자부가 자율적 권한을 대폭 이양한 것처럼 설명하지만, 자치단체장에게 총액인건비를 준수하지 않으면 예산상 불이익을 주고 주민들에게 폭로하겠다는 것은 은근한 협박”이라고 주장한다. 총액인건비제도가 시행되면 자치단체에서는 인건비를 줄이려고 노력할 것이고, 이를 위해 인력감축이나 비정규직의 채용을 늘리고, 민간위탁 확대 등을 통해 공무원의 퇴출로 이어진다.”고 반발하고 있다. 때문에 내년 지방관가에서는 행자부가 책정한 총액인건비 준수 등을 놓고 지자체-의회-노조간 치열한 신경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美의회, 베트남과의 무역정상화 승인

    미국과 베트남이 10여년의 전쟁 상처를 극복,‘미래를 향하는 관계’로 거듭나게 됐다. 미 하원은 9일 오전 베트남에 대한 항구적 정상무역관계(PNTR) 안건을 상정해 찬성 212표, 반대 184표로 통과시켰다. 뒤이어 상원도 찬성 79표, 반대 9표로 승인했다. 종전 22년 만인 지난 1995년 정식 수교한 양국이 바야흐로 정치·경제 분야에서 모든 제약을 풀고 관계를 정상화시키는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PNTR는 미국이 교역국들에 낮은 관세로 미국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최혜국 대우’를 영구적으로 허용하는 것. 지난달 세계무역기구(WTO)에 세계 15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베트남은 이번 PNTR 승인으로 2000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8%대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의회의 통과가 결정되자마자 “이번 의회의 베트남에 대한 PNTR 승인은 양국 관계를 진전시키는데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회의 결정에 찬사를 보냈다. 베트남은 레중 외교부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앞으로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더 끌어 올리는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면서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이제 미국과 베트남은 미래를 향해 보다 다른 차원에서의 협력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에 있는 미국 상공인들의 모임(암참)등 기업인들은 “베트남에 투자하려는 미국 기업들에 매우 기쁜 소식”이라고 환영했다. 베트남에 참전했던 미 공화당의 랍 시몬스 하원 의원은 “이번 법안 통과는 경제적인 차원을 넘어서 양국이 전쟁 상처를 함께 치유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칠곡군, 시 승격 탄력 받았다

    경북 칠곡군이 시 승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행정구역통합 주민의견조사에서 지역주민들의 압도적 찬성을 이끌어내 시 승격이 탄력을 받게 됐다. 8일 칠곡군에 따르면 시 승격을 위해 왜관읍과 석적읍 행정구역 통폐합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 지역 주민 90% 정도가 찬성했다. 지역별로는 ▲왜관읍 주민 5993가구(55.5%) 중 5328가구(88.9%)가,▲석적읍은 총가구수의 53.8%인 5837가구 중 5195가구(89%)가 각각 통합에 찬성했다. 통합 후 칠곡읍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왜관읍 90.8%, 석적읍은 94.3% 등 평균 92.8%의 주민들이 찬성했다. 군은 이같은 주민의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 승격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구체적인 절차는 군의회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 3월쯤 경북도와 행정자치부 등에 승인을 요청하고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서 통과되면 시로 승격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인구 5만 이상의 도시형태를 갖춘 지역이 있는 군(郡)은 시 설치가 가능하다.’는 기준에 바탕을 뒀다.”면서 “11만 4000여 군민들이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시 승격을 원하는 만큼 행정구역통합안은 반드시 통과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인구 15만 이하 도·농복합 형태의 시는 경북 김천·상주·영천·문경을 비롯해 전국에 19개가 있다.칠곡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구리시 ‘고구려 마을’ 무산 위기

    중국의 동북공정 대응과 국내 고구려사 복원을 위해 경기도 구리시가 추진한 ‘고구려 대장간 마을’ 건립 사업이 시의회의 부지 매입 등 조건부 승인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구리시의회는 24일 “사유지인 건립부지를 완전 매입하거나 토지소유주에게 영구사용 승낙을 받으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며 고구려 대장간 마을 건립 동의안에 대해 조건부 승인했다. 이와 관련, 시는 토지소유주가 부지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다른 부지를 검토하는 것은 대규모 고구려 테마 공원 조성 계획과 배치돼 의미가 없다며 건립 포기 입장을 내비쳤다.이에 따라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장을 유치해 고구려사 복원 분위기를 조성하려던 계획에 제동이 걸리는 등 구리시의 고구려사 복원 사업이 시작부터 좌초위기를 맞았다. 당초 구리시는 국비 10억원, 도비 10억원 등 20억원을 들여 아천동 일대 사유지 1500평을 무상으로 10년 동안 임대해 고구려 대장간 마을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또 대장간 마을을 건립한 뒤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 세트장으로 활용, 드라마 해외 배급에 따른 고구려사의 홍보 효과를 기대했다.경기도 제2청 관계자는 “건립 부지를 완전 매입하거나 영구 사용을 승낙받아 혈세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국내 고구려사를 복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광진구는 아차산 일대 고구려 특별구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회 여·야 의원들은 고구려 특별법 발의를 예고했다.구리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지금 남해에선] ‘실버·귀향의 땅’…건강·휴양도시 꿈꾼다

    [지금 남해에선] ‘실버·귀향의 땅’…건강·휴양도시 꿈꾼다

    경남 남해군이 건강·휴양도시를 꿈꾼다. 우리나라 남쪽 끝에 위치한 섬 남해는 따뜻한 해양성 기후를 가진 장수마을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국제 건강도시이며, 전국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환경부가 시행하는 환경관련 평가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정도로 깨끗한 환경을 자랑한다. 남해에는 “‘노인성(老人星)’이 남해를 비추고 있기 때문에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장수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노인성은 남쪽 하늘에 있는 ‘카노푸스’를 중국에서 부르는 별 이름. 우리나라에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인지 ‘이 별을 보면 행복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전설에 따라 옛날에는 이 별을 보기 위해 새벽녘에 금산에 올랐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노인성이 비추는 장수마을 그래서인지 노인이 많다. 남해의 고령화율은 지난해 말 현재 29%로 전국 기초단체 중 상위 10위권에 들 정도로 높다. 특히 서면과 설천면의 10개 마을은 고령화율이 50%를 넘었다.10년 뒤에는 군 전체 고령화율이 49%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따라서 추진하는 시책도 노인복지가 우선이다. 노인들이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의료·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은퇴한 해외교포들이 귀향, 정착할 수 있는 전원마을도 조성하며, 노인 여가활동 및 일자리 지원사업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WHO 안전도시 가입도 추진한다. 노인들을 불의의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안전문화를 형성해 손상으로 인한 사회·경제적인 손실을 감소시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내년 2월 용역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WHO에 국제 안전도시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다. ●세계 속의 남해로 거듭난다 뿐만 아니라 고령사회를 고민하는 국제 학술대회인 ‘액티브 에이징 콘퍼런스’(Active Aging International Conference)를 유치, 남해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드높였다. 내년 5월16일부터 18일까지 남해에서 열리는 ‘2007남해 아·태 액티브 에이징 콘퍼런스’에는 노인문제를 연구하는 전 세계의 학자와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가한다. 내년 대회는 ‘고령사회를 위한 재설계프로그램과 환경’을 주제로 ▲노인인구 부담인가 자원인가 ▲노인부양의 바람직한 방향 ▲노인인구와 건강도시 ▲디지털 에이징과 액티브 에이징 등 4가지 의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 지금 남해에서는 이 학술대회를 차질없이 개최하기 위해 부군수를 팀장으로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 사무국을 설치하고,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준비에 여념이 없다. ●꿩먹고 알먹는 귀향마을 조성 남해는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성장잠재력이 둔화되고 지역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따라서 군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귀향마을과 실버산업기지를 조성하는 등 ‘돌아오는 남해’ 건설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독일마을 조성에 이어 ‘아메리칸 빌리지’를 조성 중이며,‘재팬타운’도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테마별 전원마을을 조성, 인구유입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1960∼70년대 간호사와 광부로 서독으로 갔던 교포들의 귀향을 돕기 위해 상동면 물건리에 조성된 독일마을에는 독일풍 주택 23동이 준공됐으며, 나머지 20동도 조만간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독일교포 11가구가 입주해 있다. 교포들은 정착을 원하고 있으나 연금과 비자 문제 등으로 매년 1∼2차례씩 독일과 남해를 오가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민자유치로 전통 독일식 소시지 판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아메리칸 빌리지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이동면 용소리 일대 2만 4794㎡에 조성된다. 사업비는 68억원. 현재 도로·상하수도·전기·통신 등 기반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에는 고급 펜션과 주거가 결합된 미국풍 건물 21동이 들어선다. 군은 이주민들의 생계를 돕고, 소일거리를 찾아 주기 위해 영어학교를 유치하거나 영어캠프를 운영, 이들을 원어민 교사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더불어 재팬타운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면 항촌리 일대에 조성되는 재팬타운에는 전통 일본풍 가옥 20동이 건립된다. 현재 토지 보상 협의 중이어서 내년에는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마별 전원마을도 조성, 국내 은퇴자 및 문화·예술인들을 이주시킬 계획이다. 현재 수립 중인 사업계획이 마무리되고, 정부와 도의 승인을 받으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남해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2016년까지 인구 1만명 늘릴것” “남해는 WHO가 인정한 건강도시이며, 자연환경이 빼어난 관광·휴양 도시입니다.” 하영제 남해군수는 “남해는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무공해 먹을거리를 자랑하는 ‘장수의 고장’이지만 해마다 인구가 줄어 고민”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1965년 13만여명에 이르던 남해인구는 40년 만인 지난해 5만여명으로 줄었다. 해마다 2000명 정도씩 감소한 셈이다. 하 군수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는 앞으로 지역간 ‘인구쟁탈전’이 예상될 만큼 심각하다.”면서 “이에 대비해 ‘인구증대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민간차원의 추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중·단기 계획을 수립했다. 이로써 2016년까지 1만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귀향마을 및 테마별 전원마을 조성사업도 인구증대 시책의 하나다. 하 군수는 “인구를 늘리고, 낙후된 어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양테마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면서 “여기에는 군비가 한푼도 안 들어 간다.”고 밝혔다. 사업비 50억원은 해수부가 전액 투자, 도시민이 어촌으로 이주해 낚시 등 해양레저활동이나 예술활동이 가능하도록 이주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국제 안전도시 가입 추진과 관련, 하 군수는 “건강도시의 궁극적인 목표는 삶의 질 향상”이라면서 “지역의 위험 요소를 제거해 군민들을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군수는 “장수와 웰빙의 고장에 걸맞은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아름답고 풍요로운 ‘보물섬’ 남해로 오면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고 장담했다. 남해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내년5월 ‘액티브 에이징 콘퍼런스’ 개최 ‘노인의 행복한 삶’ 지역역할 모색 노인들이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늘어 나면서 전 세계가 이같은 고민에 빠졌다. 이런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전문가 모임이 ‘액티브 에이징 콘퍼런스’다. 노년학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노인들의 활기찬 삶을 위한 지역과 사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것이다. 지난 2002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고령자회의’에서 노인의 부정적 측면보다 긍정적 측면을 개발해 전 세계가 안고 있는 고령화 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취지로 창립됐다. 당시 일본 후쿠오카대학 노인연구소장을 지낸 다케오 오가와(현 야마구치대학 교수) 교수가 제안한 이후 한국·미국·일본·중국을 중심으로 노인을 위한 친환경과 건강증진프로그램, 인간중심의 시설환경, 혁신적인 노인프로그램 개발로 발전됐다. 지난해 3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첫 회의가 열렸으며, 제2회 대회는 지난 2월 하와이에서 열렸다. 내년 5월 경남 남해에서 개최되는 제3회 대회는 노인 중심적, 긍정적 노년기를 만들기 위한 재설계 프로그램과 환경을 주제로 노인의 고립 해소 방안 및 건강증진, 인간중심의 시설설계, 디지털로 만들어지는 활발한 노년 등 다양한 논제가 채택될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WHO 알렉산더 카라치 박사가 기조강연을 하는 등 전 세계의 노년학분야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한동희(46) 노인생활과학연구소장은 “노인문제는 정책과 제도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지역과 사회가 지혜를 모을 시점”이라며 “액티브 에이징 콘퍼런스는 사회가 가진 문화와 자원을 활용, 노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남해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의정중계석]

    [의정중계석]

    서울시 25개 자치구 의회가 민선 5기 출범이후 첫 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영등포구의회(의장 김영진) 15일 행정사무감사와 2007년도 예산안 심의를 대비해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최민수 전문위원을 초빙해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기법’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행정사무감사 대상과 기초의회 감사 지적사항을 예를 들어 소개하고, 질의응답시간을 마련해 의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번 전문교육은 김 의장이 직접 기획했다. 그는 구의회 개원사에서 “의원들이 전문성을 살리고 공부하는 구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송파구의회(의장 정동수) 지난 6∼8일 제주도에서 전체 의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의원들은 제주도특별자치도 의회를 방문한 데 이어 상임위별 간담회와 문화유적지 등을 돌아봤다. 세미나에서는 제주대 행정학과 민기 교수를 특별 초청,‘행정사무 감사 및 예산 결산 심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중구의회(의장 임용혁) 지난 13∼15일 제 141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13일 임시회 제 1차 본회의에서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 채택과 행정사무 조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을 처리했다.15일에는 제 2차 본회의를 열어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민창안제도 운영 조례안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행정사무 조사계획서 승인 등 각 특별위원회에서 심의된 안건들을 처리했다. ●마포구의회(의장 유응봉)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제122회 임시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마포구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마포구 영·유아보육조례 실무개정조례안 ▲공덕5주택 재개발정비구역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 등을 다뤘다. 유응봉 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북한의 핵실험으로 동북아정세가 긴장되고 있고 서민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모아 구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청팀 hyun68@seoul.co.kr
  • 게이츠, 對北강경책 주문 않을듯

    게이츠, 對北강경책 주문 않을듯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가 이끌 국방부의 한반도 정책은 어떻게 달라질까. 워싱턴의 군사 소식통들은 ‘게이츠의 펜타곤’이 도널드 럼즈펠드 장관이 이끌어온 국방부와 조직, 인사, 정치적 역할 면에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 담당 차관보 신설 게이츠 장관은 취임하자마자 정책 라인의 조직을 개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정책라인은 현재 국방장관과 정책담당 차관 아래 ▲국제안보 문제 ▲국제안보 정책 ▲특수작전 및 저강도분쟁 ▲국내방어 등 4명의 차관보를 두고 있다. 럼즈펠드 장관은 최근까지 이 같은 조직을 ▲국제안보 문제 ▲아시아·태평양 안보 문제 ▲국내방어 및 미국안보 문제 ▲국제안보 정책 ▲특수전, 저강도분쟁 및 상호방위 능력 등 5개 차관보실로 바꾸는 작업을 지휘해 왔다. 이 같은 개편은 럼즈펠드 개인의 뜻이 아니라 국방부 차원에서 추진돼 왔기 때문에 게이츠 장관이 취임해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조직 개편에서 가장 주목이 되는 부분은 아시아·태평양이 국제안보에서 분리됐다는 점이다. 군사소식통은 중국의 부상과 한국·일본 업무의 증가,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가치가 증가하면서 아시아 관련 업무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국제안보 문제 차관보실에는 중동국이 별도로 설치됐다. 아시아태평양 안보 문제 담당 차관보로 내정된 인물은 리처드 롤리스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이다. ●롤리스와 벨의 쌍끌이 체제? 미 국방부에는 부차관이라는 직제가 없었다. 롤리스의 직제상 지위는 부차관보이다. 부차관은 롤리스 부차관보가 한국이나 일본의 고위 당국자를 만날 때 ‘격’을 맞춰주기 위해 럼즈펠드 장관이 대외적으로 붙여 준 직위이다. 또 정책 라인 편제상으로는 롤리스 부차관이 에릭 엘더먼 정책담당 차관이나 피터 로드먼 차관보를 거쳐 럼즈펠드 장관에게 보고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롤리스 부차관은 늘 럼즈펠드 장관에게 직접 보고를 해왔다. 엘더먼 차관이나 로드먼 차관보는 한반도 관련 업무를 일일이 챙기지 않았다.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가 열려도 롤리스 부차관이 늘 럼즈펠드 장관 바로 옆에 앉아서 보좌했다. 롤리스 부차관은 전략적 유연성과 주한미군 재배치 등 동맹 현안을 놓고 한·미가 부딪칠 때 강경한 목소리를 감추지 않았고, 그것은 럼즈펠드 장관의 뜻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돼 왔다. 이처럼 럼즈펠드의 최측근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롤리스 부차관을 게이츠 신임 장관이 예정대로 승진을 시킬지, 어떻게 활용할지 주목된다. 롤리스 부차관은 게이츠 지명자와 마찬가지로 중앙정보국(CIA) 출신이라는 인연이 있다. 게이츠 지명자는 CIA의 분석 분야에서 일했으며, 롤리스 부차관은 한국 등 현지에서 활동해 왔다. 게이츠 지명자가 조지 부시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현지 지휘관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존중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의 역할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치적 주장은 신중해질 듯” 미국 정부에서 ‘평시’ 한반도 정책의 주무 부처는 국무부다. 국방부는 공식적으로 한반도 정책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거나 정책 결정에 참여하지 않는다. 그러나 국무부가 한반도 관련한 정책 보고서 등을 만들면 확정하기 전에 국방부 장관에게도 회람을 시킨다. 이 때 국방장관이 보고서에 개인적인 의견을 붙이게 된다. 이 때 럼즈펠드 장관은 늘 국무부에 당근과 함께 채찍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게이츠 지명자의 경우는 럼즈펠드 장관처럼 적극적으로 북한에 강경정책을 주문하지 않을 것으로 소식통들은 관측하고 있다. 무엇보다 럼즈펠드 장관이 대화를 중시하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정책적 ‘코드’가 맞지 않았던 데 비해 게이츠 지명자는 라이스 장관과 호흡이 잘 맞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dawn@seoul.co.kr
  • 지자체간 M&A 길텄다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합의해 경제개발과 환경, 교통 등 특정 기능이나 업무를 대신 수행할 수 있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제도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된다. 특별지자체는 기존 지자체와 동등한 자격을 갖기 때문에 사실상 지자체 사이 기능·조직·업무 인수·합병(M&A)의 길이 열린 것이다. 정부는 15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면 내년 7월1일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특별지자체는 지자체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행정기관이다.2개 이상의 지자체가 업무의 일부를 공동으로 처리할 필요가 있을 때 협의를 거쳐 설치할 수 있다. 해당 지자체는 특별지자체가 수행하는 업무에서 손을 뗀다. 따라서 특별지자체는 행정구역이 아닌 행정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대안적인 지자체라고 할 수 있다. 특별지자체를 설치하려면 우선 지자체 사이의 협의를 거쳐 규약을 제정한 뒤 지방의회 의결과 행정자치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특별지자체는 조례 및 규칙 제정권을 갖는 등 실질적인 권한행사가 가능하며, 필요한 예산은 지자체 특별회계에서 충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 건설교통부가 관장하고 있는 수도권교통조합, 대구·경북의 경제통합추진기구 등이 특별지자체로 전환될 전망이다. 한강·낙동강 등의 수질개선 업무나 쓰레기처리장 건립 등 환경 문제처럼 여러 지자체가 얽혀 있는 광역행정에도 속속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행자부 관계자는 “특별지자체가 도입되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지자체의 관할지역과 행정서비스 대상지역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가사무를 위임처리하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설치 및 기구 확장을 방지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벌써 FTA협상 재검토 목소리

    벌써 FTA협상 재검토 목소리

    민주당의 중간선거 압승으로 미국의 자유무역주의 기조가 보호주의로 급선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언론에선 벌써 진행 중인 한국, 파나마, 말레이시아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당의 자유무역 회의론자들이 16명이나 공화당 현역 의원을 밀어내고 하원에 진입, 정부의 FTA 추진에 타격을 가할 채비를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 보도했다.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미국 내 생산기지와 일자리 보호에 무게를 둬왔다. 이번에 상원에 합류한 5명의 민주당 의원 당선자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은 오하이오주에서 공화당의 마이크 데윈 상원의원을 꺾은 민주당의 시로드 브라운 당선자. 그는 텔레비전 선거광고에서 데윈이 지지한 FTA를 노골적으로 비판하며 “공화당이 대통령에게 너무 많은 권한을 줬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당장 민주당은 무역협정을 빨리 체결하도록 부시 대통령에게 부여한 특별조치권을 없애는 쪽으로 나아갈 것 같다. 내년 6월 종료되는 ‘패스트 트랙(fast-track·무역촉진권)’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오래 전부터 부시 대통령의 이 권한을 약화시키려고 별러왔다. 부시 대통령에겐 남은 2년 임기에 정치·외교뿐 아니라 경제적 레임덕까지 예상되는 대목이다. 베트남,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도 쟁점이 될 수 있다. 일단 베트남의 WTO 편입은 무리없이 승인될 것으로 보이지만, 러시아는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자유무역을 내세우는 부시 행정부와 민주당의 보호무역주의가 첫번째 힘겨루기를 하는 무대는 미·페루 FTA 비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대세다. 지난 4월 협정이 체결됐지만 그동안 재협상 목소리가 끊이지 않아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때문에 부시 행정부는 새 의회의 임기 시작 전인 연내에 가급적 처리하길 희망하고 있다. 이달 말 체결 예정인 콜롬비아와의 FTA 비준도 순탄치 않다. 협상 때 노동과 환경문제를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이 농업보조금 정책을 고수하는 것은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을 회생시켜야 하는 백악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으로선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를 줄이고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라며 민주당이 무역보복법안을 계류해놓은 데 대해 해답을 제시해야 한다. 관세 인하와 세계화를 화두로 세계 무역을 이끌어온 부시 행정부는 민주당 견제에 적지 않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서울시 내년 예산안 16조 9700억원

    서울시 내년 예산안 16조 9700억원

    내년도 서울시 예산이 올해보다 7.2% 증가한 16조 9700억원으로 편성됐다. 시민 1인당 세 부담액은 88만원으로 올해보다 2.1%(1만 8000원)가 늘었다. 서울시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7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고 서울시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11조 3730억원, 특별회계 5조 5970억원이다. ●주택가격 상승으로 세수입 증가 부문별로 서민생활 안정 등 복지분야 예산이 올해보다 11.5% 증가한 2조 3136억원으로 책정됐다. 치매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에 대한 지원이 한층 강화됐다. 신 성장동력 확충과 도심을 중심으로 한 강북 개발에도 재정지원이 집중됐다. 대기질 개선, 한강 르네상스 사업, 관광객 1200만명 배가를 위한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등도 우선순위에 올랐다. 서울시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부동산 과표 인상,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보다 세입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총 예산 규모를 늘려잡았다. 아울러 예산 편성의 기본방향을 ▲경제문화도시 마케팅을 통한 서울의 브랜드 가치 제고 ▲지역·계층간 균형·조화를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 ▲친환경 도시를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 ▲재정 운영의 효율·건전성 제고 등으로 제시했다. ●강북 개발자금 30% 증가 예산이 쓰이는 분야 가운데 ‘주택·도시관리’의 증가율이 30%로 가장 많이 늘었다. 대부분 강북 개발에 투자되는 돈이다. 은평·길음 뉴타운 지구 안에 자립형 사립고 부지를 사들이는 데 1375억원을 배정했다.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와 주변 지하공간 개발, 세운상가 주변의 남북 녹지축 조성, 명동∼인사동 보행 녹지축 조성에 각각 171억원,100억원,35억원이 쓰인다.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동부간선도로 확장 공사(월계1교∼의정부 우성삼거리)에 350억원을 쓴다. 송파대로·양화대로에 중앙 버스전용차로를 신설하고 난곡 신교통수단(GRT) 건설 등 대중교통체계 개선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한강을 관광 명소로 바꾸는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필요한 2238억원 가운데 1차연도분 639억원을 내년에 집행한다. 오세훈 시장이 강조하는 대기질 개선과 환경정화 사업 소요 예산을 지난해보다 52%나 늘렸다. 시내버스를 CNG(천연압축가스)버스로 교체하고,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에도 1811억원이 든다. ●치매·장애인 보호에도 집중 복지분야 예산도 11.5% 증가한 2조 3316억원으로 편성했다.44억원을 들여 치매지원센터 4곳을 신설한다. 이 센터는 2009년까지 12곳으로 늘어난다. 치매·중풍을 앓는 노인의 요양시설 이용에도 월 22만∼30만원을 지원한다. 저소득 장애인의 장애수당(776억원)도 인상된다. 중증장애인의 활동보조 서비스(70억원)도 본격화된다. 저소득층 자녀에겐 교복비로 1인당 30만원씩을 지원한다. 또 남산 관광사업에 29억원, 하이 서울 페스티벌, 도시 갤러리 프로젝트 등 관광상품 개발에 318억원이 든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美 중간선거 여소야대] 美는 변화를 택했다

    [美 중간선거 여소야대] 美는 변화를 택했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민주당 스스로도 놀란 기록적인 승리였다. 일찌감치 승부가 갈린 하원에서는 기존 의석보다 무려 30석을 늘리는 기염을 토했다. 현역 민주당 의원이 버티는 주에선 한 곳도 공화당에 승리를 넘기지 않았다. 당초 상원에서 과반을 차지하는 것은 언감생심이라는 분석이 주류를 이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달랐다. 민주당은 친민주 성향의 무소속 2석을 포함해 공화당보다 1석 앞선 50석을 확보했다. 버지니아주에서도 재검표에 들어 갔지만 공화당 후보를 1%포인트 차이로 눌러 이 승리가 확정될 경우 상원에서도 다수당이 된다. 그러나 공화당이 버지니아 재검표에서 승리하면 상원은 50대 50으로 양분돼 의장인 딕 체니 부통령이 캐스트보팅을 쥘 경우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한다. 이토록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이 처참한 패배를 당한 것은 민주당이 잘해서라기보다 공화당 정권의 오만한 독주를 더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표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는 장기화된 이라크 전쟁이 민심을 바꾸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일단 이라크를 침공, 사담 후세인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이후 내전의 상황으로까지 악화됐다. 부시 행정부는 계속 “이라크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주장만 되풀이했다.2800명이 넘는 미군이 희생되고도 여전히 한달에 100명이 넘는 미군이 덧없이 죽어가는 상황에 대해 국민들은 이런 식의 답을 내놓은 것이다. AP통신의 출구조사 결과, 투표자 가운데 3분의 2가 이라크전이 투표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답변했다.ABC방송 조사에서도 응답자 10명 가운데 6명이,CBS방송 조사에서도 답변자 가운데 57%가 이라크 전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 초래한 각종 부패 스캔들도 미 유권자들이 공화당에 등을 돌리는 이유가 됐다. 로비스트 잭 아브라모프의 부패 스캔들에 톰 딜레이 전 하원의원 등 공화당 지도부가 관련됐고, 선거 막바지에는 마크 폴리 하원의원이 남자 인턴직원을 성희롱한 사건까지 불거졌다.AP 출구조사 결과 유권자의 4분의 3이 부패와 스캔들이 투표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변했다. 또 테러 예방을 빌미로 미국인들이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도청당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등 부시 정권의 권력 행사 방식에 대한 비판도 일어났다. 뉴욕타임스는 선거 직전 사설에서 미국 민주주의의 근본은 ‘견제와 균형’임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는 행정부의 요구를 무조건 승인하는 ‘고무도장’ 역할만 해왔다고 비판했다. 특히 민주당이 50개 주지사 가운데 28명을 차지한 것은 눈여겨 볼 만한 대목이다. 주지사 숫자가 늘면 당의 잠재적 대통령 후보군이 늘어난다는 정치적 의미가 있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이후 상원의원이 대통령에 당선된 사례가 없다. 대부분 주지사 출신이 대통령직을 차지했다. 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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