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의회 승인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의료원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데이비드톨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치외법권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이산가족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02
  • 전남 한우는 홍콩서 경차 두 대 값에 팔린다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우리나라 농축산물들이 해외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홍콩에 수출한 한우 1마리의 현지 판매가는 국내 경차 2대 가격에 육박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1년 이상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전남산 한우 257마리가 도축·가공돼 홍콩으로 수출됐다. 전남 한우에는 엄청난 가격표가 붙는다. 홍콩에는 구이용 고급육인 등신·채끝·안심 부위만 수출한다. 암소 600㎏짜리 1마리에서 50㎏ 정도만 나온다. 현지 소비자 가격이 ㎏당 32만원으로 마리당 1600여만원에 이른다. 국산 경차 2대 가격인 1800여만원에 200여만원 모자란다. 국내 가격이 ㎏당 10만원 이내로 3배 이상 비싸게 팔린다. 지난 26일 홍콩으로 수출되는 소 7마리를 도축한 정찬주(63) 녹색한우조합 대표이사는 “외국에서까지 우리 소를 최고로 인정해줘 농가들이 아주 뿌듯해하고 있다”며 “해외 진출이란 자부심도 느끼고, 새로운 판로가 개척돼 큰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 1월 홍콩에서 열린 한우시식회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화우가 심심하고 부드러운데 비해 한우는 육질이 좋고, 꼬시름해 훨씬 맛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호텔이나 부유층들이 구입하는 최고급 1++(투플러스)를 수출하지만 앞으로 서민들도 찾을 수 있는 1등급도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한우의 수출 길은 잇따라 열릴 전망이다. 우선 마카오가 지난 15일 국내 도축장 가공업체에 수출 작업장 등록을 승인했다. 지역이 구제역 검사를 시작한 1934년부터 청정지역으로 유지돼 전남 한우는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풍부한 일조량을 받고 자란 양질의 조사료로 사육해 품질이 우수하다. 우수 한우 혈통도 보유해 1등급 이상 출현율이 66.5%로 전국 평균(65%)보다 높다. 쌀도 수출 지역을 넓히고 있다. 경북 의성군 쌀 대표 브랜드인 ‘의로운 쌀’이 2009년 필리핀을 시작으로 몽골, 말레이시아, 호주, 미국에 이어 최근 싱가포르에 처음 수출됐다. 충북 진천 ‘생거진천쌀’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호주에 수출된다. 영농조합법인 미플러스가 생산한 생거진천쌀 17t이 이날 부산항에서 선적됐다. 수출가격은 20㎏당 3만 5000원 정도다. 미플러스는 올해 총 100t의 쌀을 수출할 계획이다. 생거진천쌀은 오래전부터 명품쌀로 통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쌀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 쌀 부문에서 5년에 걸쳐 대통령상과 대상을 받았다. 2009·2010년에는 한국지방자치 브랜드 대상을 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진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산 케이블카 공공기관 운영 바람직”

    서울시의회 “남산 케이블카 공공기관 운영 바람직”

    서울시의회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업 독점운영 및 인·허가 특혜의혹 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준희·관악1)는 지난 4월 19일 회의를 끝으로 남산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활동을 마무리 하며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조사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하였다. 첫째, 서울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업 주체인 한국삭도공업(주)은 최초 설립자 한석진의 아들 한광수 공동대표와 한광수 가족들(50.87%), 이기선 공동대표와 이기선 가족들이(48.64%)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99.51%) 수익을 나누어 갖는 체제로, 재무회계 운영이 불투명하여 신뢰하기 어려운 것으로 확인하였다. 재무제표상 회기와 날짜가 일치하지 않거나 확정일자가 오기되고, 전기이월 처분이익잉여금과 차기이월 미처분잉여금이 일치하지 않는 등 오기 및 착오 입력이 과다 발견되었고, 승차 매출 금액이 보고에 따라 다른가 하면, 인건비의 과다 계상 정황(2004년 대비 2014년 현재 손익계산서상 인건비는 464% 증가, 운송원가명세서상 인건비는 280% 증가)과 건설중인 자산의 회계도 신뢰하기 어려운 것으로 확인하였다. 둘째, 남산 케이블카 운영 주체인 한국삭도공업(주)은 그 동안 네 차례의 안전사고를 일으켰다. 이 가운데 1984년 구동축 절단 사고는 국립과학수사원 수사의뢰까지 하였던 중대한 사고였고 1995년 음주운전 사고는 명백한 안전수칙 위반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안전관리 의무 위반 또는 중대한 궤도운송사고를 일으킨 경우 승인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 궤도운송법 제12조의 적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지 않고 경미한 수준에서 행정처분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셋째, 2005년도 12월 삭도・궤도법 개정으로, 이용객의 안전・편의 증진과 남산 환경보전 및 주변 교통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등을 위해 사업(변경)허가 시 필요한 조건을 붙일 수 있었음에도, 서울시 주관부서(교통본부)는 2008년 한국삭도공업(주)이 시설변경허가(38인승→48인승)를 신청했을 시 관계 기관인 서울시 푸른도시국, 산림청 등과 충분한 협의 없이 아무런 조건을 부여하지 않은 채 사업자의 요구대로 허가해 주었다. 특히 허가 이전인 2007년도 5월에는 중구청으로터 남산 리프트 설치를 건의받는 등 남산 르네상스 기본계획 시행(2009.3)을 앞두고 있어 남산 공원시설에 대한 검토가 고조되고 있었던 정황으로 볼 때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행정으로 특혜 시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확인하였다. 넷째, 남산 케이블카 운행구간 전부가 남산 제1근린공원에 위치하고 있어 남산 케이블카 사업에 관한 인허가 권한은 2009. 4 궤도운송법 전부개정에 따라 서울시장이 아닌 중구청장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이 사실을 행정사무조사 시작 당시까지 인지하지 못한 채 남산 케이블카 사업의 곤돌라 사업으로의 인허가 변경 가능 여부에 대한 질의회신을 주고받는 등 행정권한을 계속 행사하는가 하면, 2009년 4월 궤도운송법 전부개정 시행 당시 남산 제1근린공원 관리 부서인 서울시 푸른도시국과도 충분한 협의나 대책 검토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하였다. 다섯째, 한국삭도공업(주)이 2013년 10월 남산 케이블카를 곤돌라로 변경할 목적에서 남산공원조성관리계획을 변경하기에 앞서 케이블카 상부승차동 증축, 포스트 변경 등의 사항으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허가를 문화재청에 신청했음에도 서울시는 이에 대하여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2014년 1월 문화재청이 현상변경허가를 통지한 이후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되고, 뒤늦게 문화재청에 재심의 요청을 추진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2011년도부터 2013년도 사이 기간 동안에 한국삭도공업(주)은 서울시 주관부서에 남산 케이블카를 곤돌라로 변경하는 건에 관하여 여러 차례 질의와 회신을 주고 받았고, 2013년도 당시에는 서울시 또한 남산 곤돌라 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이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케이블카 인허가 관련부서(서울시 교통본부, 푸른도시국 등)가 이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었다. 여섯째, 한국삭도공업(주)은 중구청이 국유지에 건립한 시립노인정을 2002년도에 중구청으로부터 매입한 후 금번 행정사무조사 당시까지 건축법상 용도변경 절차 없이 직원숙소로 위법하여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하였다. 일곱째, 서울시는 2013년도 5월 남산 제1근린공원 공원조성계획 변경 결정을 하면서 한국삭도공업(주) 영업이익의 면밀한 검토를 토대로 한 공공기여 방안을 강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산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인접지에 서울시 재정투자로 남산 오르미 에스컬레이터(21억 3천만원)를 설치한 반면, 한국삭도공업(주)은 별도의 공공기여 없이 케이블카 상부승강장 장애인 엘리베이터 설치(11억 4천만원)만으로 허가받은 것으로 확인하였다. 특히 환경부가 2011년도 5월 발표한 ‘2011년 자연공원 삭도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원관리청은 공공기관이 아닌 자가 삭도 사업을 하고자 하는 경우 공원관리청과 공원관리협약 체결 시 ‘사업수익의 일부를 공원관리에 기여하는 방안, 노약자·장애인의 이용 편의에 관한 사항, 훼손지 복원·복구에 관한 사항, 기타 자연친화적 공원환경 조성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고려하도록 한 지침의 충분한 숙지 없이 공원 주관부서인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케이블카 주관부서와 면밀한 협의 없이 공원조성계획을 변경 허가해준 것으로 확인하였다. 여덟째, 한국삭도공업(주)이 운영 중인 남산 케이블카 상부승강장 전체와 하부승강장 일부는 산림청 허가에 의해 사용되고 있고, 상·하부승강장 일부는 서울시(중부공원녹지사업소) 점용 허가를 받아 사용되고 있는데, 국유림 사용료와 공원·녹지 점용료는 공시지가와 재산가액을 기준으로 징수하고 있어 이 금액의 적정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거나 개선 대책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하였다. □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서울시장에게 다음 사항의 행정처분을 요구하였다. 첫째, 서울시는 한국삭도공업(주)의 매출 누락 여부 관련 매표현황 및 승차 자료, 인건비 과다 계상 여부 관련 국세청의 직원 급여 원천 징수 내역, 건설 중인 자산관련 계상 전표 및 회계서류, 재산대장을 확인하여 한국삭도공업(주) 회계 불투명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국세청에 세무 조사를 요구한다. 둘째, 서울시(감사위원회)는 한국삭도공업(주)의 안전사고 대응 적정성, 조건 없이 허가해준 시설 변경 사유, 유관기관(교통본부, 푸른도시국, 산림청 등)간 협의가 제대로 안된 사유, 궤도운송법 개정에 따른 궤도삭도 사업 인허가권자 변경 인지를 못한 채 행정행위를 한 사유, 공원조성계획 변경시 공공기여방안 검토 여부, 문화재 현상 변경 허가 신청 당시 인지하지 못한 사유 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담당 공무원의 업무 해태에 대한 책임 규명과 그에 따른 문책 및 같은 문제의 재발 방지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구한다. 셋째, 서울시는 한국삭도공업(주)의 남산 케이블카 시설물현황・사용현황이 국유림 사용허가 및 서울시 점용허가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의 면밀한 추가 조사와 수익의 일부를 공공기여 받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요구한다. 넷째, 남산 공원 관리와 케이블카 사업 관리가 이원화되어 행정의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공원 관리의 사각지대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남산의 통합적 계획·관리 측면에서 10만㎡ 이상의 근린공원은 서울특별시장이 케이블카 인허가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궤도운송법 개정을 입법 건의할 것을 요구한다. 다섯째, 서울시는 서울 시민의 환경자원이자 공공재인 남산 관리에 연간 수십 억원의 공공재원이 투입됨을 유념하여 민간 업체가 독점적 지위로 공원을 이용해 영구적으로 사익을 추구하는 일이 더 이상 없도록 영업기간의 제한, 사업이익의 일부 환수 근거를 내용으로 궤도운송법 개정을 정부와 적극 협의할 것을 요구한다. 여섯째, 서울시는 남산 곤돌라 사업 추진시 교통・환경문제, 이해 당사자의 이해 충돌 등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검토를 토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박준희 위원장은 “한국삭도공업(주)은 대표이사 2명과 그 가족들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회사 임원으로도 재직하는 등 전근대적 족벌체제로, 서울시민의 소중한 환경자산이자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관리되는 공공재인 남산을 이용해 오면서, 지난 10년간 대표이사 연봉이 8천만원에서 5~6억원으로 6배 이상 오를 정도로 많은 수익을 가져갔다. 반면, 남산 케이블카 운임료는 계속해서 올렸고 남산관리나 환경보전 등을 위한 공공기여는 전무한데, 서울시는 이를 무사안일하게 관리해왔다”며 서울시의 반성과 철저한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한국삭도공업(주)이 운영 중인 남산 케이블카 시설은 국공유지를 대부하거나 점용허가 받아 운영하는 남산 제1근린공원의 공원시설임을 감안할 때, 이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 주체는 경영 투명성, 안전성은 물론 특별한 사회적 책임을 요구받는다”며 “남산 케이블카 이용 시민 다수(59.2%)는 현 남산 케이블카의 소유・운영주체를 공공기관(서울시, 관광공사 등)으로 인식하고 있고, 이용객의 대다수(95.2%)는 남산 케이블카 운영주체로 민간사업자보다는 공공기관이 적합하다는 의견(㈜월드리서치, ‘남산 케이블카 이용 실태 및 평가’조사결과, 2015. 8.)”대로, “영구적으로 허가받았던 봉이 김선달 식 사업의 부당성을 시정하기 위해서는, 허가기간을 규정하는 등 궤도운송법령을 개정하거나,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과거 허가받았던 영구독점영업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지난 1년 여 기간 동안 함께 조사에 성실히 임해준 김희걸, 우미경, 서윤기, 김용석(도봉), 이정훈, 김기대, 김정태, 유동균, 이승로, 박운기, 김인제, 이혜경, 박성숙, 성중기 위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비록 특별위원회가 종료되었지만, 특별위원회의 시정 조치 요구사항에 대한 처리사항을 함께 조사했던 동료 위원들과 시의회 의정활동을 통해 계속 점검하고, 남산 케이블카 사업의 독점 시정과 공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하였다. 한편 서울특별시의회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업 독점운영 및 인․허가 특혜의혹 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2015년도 4월 23일 조사 위원을 구성한 후 기관조사, 문서검증 및 현장방문, 증인조사 등 총 7차례 회의를 거쳤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동작 新행정타운 ‘노량진 신세계’ 연다

    동작 新행정타운 ‘노량진 신세계’ 연다

    노량진 청사 팔아 비용 충당 지역경제 활성화 전기 될 듯 30년 넘게 지역 노른자 땅을 차지해 지역 개발에 어려움을 줬던 동작구청의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중앙정부가 구청 이전과 신(新)행정타운(조감도) 건립의 타당성을 인정해 “새 청사를 지어도 좋다”고 손을 들어 준 덕이다. 동작구는 21일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 계획안이 행정자치부의 타당성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5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공공건축사업은 이 심의를 거쳐야 한다. 2014년 기본계획안을 만든 이후 2년 만이다. 구 관계자는 “행자부가 호화 청사 논란을 의식해 새 청사 건립을 잘 승인하지 않는데 우리 신청사에 대해서는 경제·정책적 타당성을 좋게 평가했다”면서 “이제 서울시 투자 심사만 통과하면 건설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작구의 행정타운 건립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에 따르면 상도2동 영도시장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9층(연면적 4만 8350㎡)의 종합행정타운을 만들어 현재 노량진, 대방동 등에 흩어져 있는 구청사와 구의회, 시설관리공단 등을 모두 입주시킨다. 경찰서와 소방서도 같은 장소로의 이전을 추진 중이다. 현재 노량진역 인근에 있는 구청사(1만 4953㎡)는 1980년에 세워진 뒤 36년 동안 개·증축 한번 안 했다. 건물 안전도 평가에서는 최하위 바로 위 단계인 D등급을 받았다. 건물 보수 정도로 끝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이유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종합행정타운 개발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와 주민 의견이 많다. 동작구의 상업가능지역 비율은 전체 구 면적의 2.95% 수준으로 시내 25개 자치구 중 24위다. 상업 지역인 노량진 일대에 구청과 경찰서 등이 자리해 개발이 쉽지 않다. 구 관계자는 “구청이 이전하면 그 터에 대형마트와 멀티플렉스 등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시설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노량진 일대 문화·관광 거점 개발 사업과 연계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새로 지을 행정타운 1층은 영도시장 상인들이 입주할 상점가로 꾸민다. 구는 행정타운 건설 비용 1809억원 가운데 1329억원을 청사 부지 매각 대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시의 특별교부금으로 나머지 건설 비용을 메우고, 남는 567억원은 구 재정에 편입한다. 이창우 구청장은 “연내 확고한 기반을 다져 2019년 착공해 2021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여기는 남미] 콜롬비아 헌재 “동성혼인은 합헌” 전격 판결

    [여기는 남미] 콜롬비아 헌재 “동성혼인은 합헌” 전격 판결

    콜롬비아가 남미국가로는 4번째로 동성혼인을 전격 승인했다. 콜롬비아 헌법재판소는 7일(현지시간) 동성혼인에 대해 6대3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헌법재판소는 "동성커플 사이에도 법률적 부부관계가 성립된다"면서 "헌법이 이성부부에게 인정한 모든 권리를 동성커플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가정법원이나 행정기관은 동성커플의 법정혼인 또는 혼인신고를 거부할 수 없게 됐다. 지금까지 콜롬비아에서 동성커플의 법적 지위는 애매했다. 동성커플은 부부와 동일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 '인생공동체'로 인정 받았지만 정작 결혼권은 거부돼 '시민결합'이라는 애매모호한 명칭으로 불렸다. 헌법재판소가 결혼권을 인정하면서 동성커플은 완벽한 부부로 법률적 지위를 보장 받게 된 셈이다. 콜롬비아 게이연합 등 관련단체는 "이미 오래 전에 내려졌어야 하는 결정"이라며 헌법재판소의 이번 판결을 환영했다. 하지만 콜롬비아에서 동성결혼을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현재진행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부는 노골적으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비난하며 대응을 예고했다. 알레한드로 오르도녜스 콜롬비아 검찰총장은 "헌법재판소가 헌법에 명시된 부부와 가족의 개념을 뿌리채 흔들고 있다"면서 "의회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뒤집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오르도녜스 총장은 "헌법재판소의 잘못된 판결을 의회가 법으로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법률안이 발의되면 검찰은 적극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에선 2013년 동성혼인에 대한 법률이 의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한편 콜롬비아는 동성혼인을 인정한 건 4번째 국가다. 콜롬비아에 앞서 중남미에선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그리고 멕시코가 동성혼인을 인정한 바 있다. 사진=우니베르살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서울시의회, 성산시영 수도관공사비 비리의혹 해결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성산시영 수도관공사비 비리의혹 해결 현장점검

    서울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유원단지) 노후수도관 교체공사비 비리의혹 해결을 위한 합동현장점검’이 지난 4월 8일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의회 김진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을 비롯한 서울시 공무원과 아파트 이해관계자들이 입회했다. 성산시영아파트는 30년 전(1986년)에 지어진 아파트다. 옥내수도관 노후화에 따른 녹물과 누수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 단계적으로 (대우단지 2014년 완료, 유원단지는 2015년 완료, 선경단지는 2016년 예정) 교체공사를 예정하였으나, 지난 공사들(대유단지와 유원단지)에서 비리의혹이 제기되고,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현재 선경단지에 대한 교체공사는 잠정 보류 중이다. 이날 실시된 유원단지 합동현장점검 결과에 따라 선경단지에 대한 교체공사 시기가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 3월 8일 입주민들은 성산시영아파트 대우단지(2014년 교체공사)와 유원단지(2015년 교체공사)에 실시되었던 노후옥내급수관 교체공사에 대해 ▲비리의혹, ▲경찰의 수사, ▲교체공사 추진절차 상의 문제 등을 제기하며, 선경단지 옥내급수관 교체공사에 대한 승인-보류 진정을 서부수도사업소에 냈다. 서부수도사업소는 3월 28일‘옥내급수관 개량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 성산시영아파트(선경단지) 옥내급수관 교체공사비 지원에 대해 ‘승인 유보’ 결정을 내렸으며, 다음 날 그 결과를 3월 29일 진정인과 신청인에게 ‘승인 유보’를 통보했다. 3월 29일에는 유원단지 도면 및 내역서를 현장 실측물량과 대조하여 적정여부를 확인하는 현장 점검을 실시하려하였으나, (교체공사비 지원 승인 보류)진정인과 (교체공사비 지원)신청인 간의 의견 대립이 발생하여 무산된바 있다. 4월 8일 다시, 비리의혹을 깨끗이 해결하고 투명한 아파트 관리를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아파트관계자, 공사관계자, 공무원들은 성산아파트 유원단지에 대한 합동현장점검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현장점검 대상인 유원단지는 15개동 1,260세대이다. 2015년 3월 단지의 옥내노후 공용배관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3월부터 5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냉·온수 배관(구경 20~250mm, 연장 3,857m)에 대한 교체공사를 완료했다. 신일공영·상신기계공영과 계약금액 약 8억 5천 5백만 원을 계약하였으며, 옥내급수관개량 공사비지원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5억 400만 원의 공사비를 지원받고, 나머지 3억 5천여만 원은 입주민들의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처리했다. 합동현장점검에 입회한 서울시의회 김진철 의원은 “유원단지 교체공사와 관련한 공사비 내역, 진행자료 그리고 4월 8일 현장점검 결과에 따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을 계기로 성산시영아파트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간 갈등은 줄이며 소통하는 아파트 문화가 정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푸에르토리코 ‘모라토리엄’ 위기

    지난해 사상 첫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던 미국령 푸에르토리코가 곧 모라토리엄(채무 상환 유예)을 선언할 전망이다. 푸에르토리코 상원은 5일(현지시간) 주지사에게 모라토리엄을 선언할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이날 법안 논의에 들어갔으며 상원에 이어 법안을 통과시키면 주지사의 서명과 함께 법안이 발효된다. 법안은 푸에르토리코가 5월 만기를 맞는 4억 달러(약 4640억원) 규모의 채권과 7월 만기인 7억 8000만 달러에 대해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고 적시했다. 푸에르토리코는 지난해 8월 만기가 도래한 5800만 달러의 채무를 갚지 못해 디폴트 상태에 들어갔다. 당시 디폴트는 푸에르토리코 정부 산하 공공금융공사(PFC)의 디폴트로, 전문가들은 푸에르토리코에 더 큰 디폴트 위험이 남아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에 푸에르토리코는 미국 연방의회에 총 700억 달러(약 81조원)에 달하는 공적 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부채 조정을 승인해 달라고 수차례 요청했다.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파디야 주지사는 부채 상환이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푸에르토리코의 전체 채무는 2012년 파산을 신청한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채무보다 약 4배 많다. 하지만 미국 파산법에 따라 푸에르토리코와 같은 자치령과 주 정부는 파산을 신청할 수 없다. 여기에 지난 10년간 경제 침체를 겪으면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상당수의 주민들이 미국 본토로 이주해 푸에르토리코의 회생 전망은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1296억 들여 새로 단장한 포항공항, ‘유령공항’ 우려

    1296억 들여 새로 단장한 포항공항, ‘유령공항’ 우려

    KTX 개통으로 가격 경쟁력 떨어져…아시아나·대한항공 재취항 확답 안해 경북의 현안인 포항공항과 예천공항 재개항에 빨간 불이 켜졌다. 포항공항은 대형 항공사들이 채산성이 낮다는 이유로 재취항을 기피해 개점휴업 상태이고 경북도청이 이전한 신도시에 있는 예천공항은 항공사들의 재취항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판단됐다. 해군 공항인 포항공항은 지난달 25일까지 1년 9개월간에 걸친 공사를 끝냈다. 활주로 총연장 2133m 가운데 900m를 4m가량 높인 뒤 전체를 다시 포장하고 안전운항 계기시설 등을 새로 설치했다. 총 1296억원을 들였다. 포스코 신제강공장 건설로 항공기 이착륙 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었다. 2014년 7월부터 활주로 확·포장 공사를 위해 21개월간 공항이 임시 폐쇄된 이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종 장비와 100여명의 인력을 다른 공항으로 이전했다. 두 항공사는 그동안 포항~김포 간, 포항~제주 간 노선을 주 62편 운항했다. 연도별 이용 승객은 2012년 26만 2198명, 2013년 23만 9516명이다. 일일 평균 687명이 찾은 셈이다. 같은 기간 화물운송량은 2012년 886t, 2013년 909t 등이었다. 하지만 포항공항은 공사 완료 이후 취항하려는 항공사가 나타나지 않아 재개장을 못 하고 있다. 벌써 공항이 공회전을 거듭해 막대한 예산 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유령공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공사 완료 후 바로 재취항하기로 약속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뒤늦게 입장을 바꿨다. 지난해 4월 서울~포항 간 KTX가 정식 개통하면서 항공 여객이 줄어들었고 KTX와 비교해 가격경쟁력도 떨어져 항공 수요 확보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를 대며 재취항을 기피하고 있다. 비행기를 띄울수록 적자폭만 커진다고 볼멘소리도 쏟아낸다. 두 항공사가 재취항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지난 2월 중순까지 국토교통부에 운행 계획을 제출했어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두 대형 항공사가 포항노선 재취항을 두고 머뭇거리자 일부 저비용 항공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포항시는 “대형 항공사 재취항이 먼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비용 항공사가 취항하면 대형 항공사 재취항은 사실상 물 건너갈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항공항 재개장에 비상이 걸렸다. 포항시와 시의회, 지역 경제단체 등은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강덕 시장은 같은 달 말 항공사들을 방문해 수요가 충분한데도 국민의 항공교통 이용 권리를 외면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며 재취항 약속을 지켜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시는 포항지역 경제계 등과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 촉구’ 대책회의를 여는 등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시는 경북도와 함께 항공사 적자 분을 메워 주기 위한 10억원(도비 3억원, 시비 7억원)의 지원금도 마련했다. 시의회는 포항공항에 민항기 재취항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포항시민의 항공교통 이용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재취항 약속을 이행하고 정부와 포항시도 재취항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포항상공회의소도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등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을 위한 경북 동해안 5개 시·군(포항·경주시, 영덕·울진·울릉군) 서명운동을 펼쳤다. 지난달 30일엔 이 시장과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국토교통부와 아시아나항공을 잇따라 방문해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을 촉구하는 경북 동남권 5개 시·군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35만여명이 서명한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또 “세계적인 철강산업, 역사, 문화, 에너지 클러스터 및 천혜의 관광지인 경북 동해안 지역이 포항공항을 통해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하지만 두 항공사는 지금까지 재취항 확답을 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항공사들은 지난 2월부터 계속 검토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조만간 취항 결정을 하지 않으면 특별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반발했다. 포항지역 사회단체 등은 오는 13일 국회의원 선거일까지 항공사들의 포항공항 재취항 결정이 없을 경우 이후 항의 집회 개최와 함께 불매운동 전개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항공사의 재취항 결정이 이뤄지더라도 실제 취항까지는 최소 1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의 운항재개 승인과 공항 발권시스템 가동 점검 등 제반 준비 절차에 상당한 기일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가 안동·예천 신도청 시대를 맞아 본격 추진하려던 예천공항 재개항도 어려워졌다. 도가 대구경북연구원에 ‘예천공항 민항기 재취항 가능성 연구’를 의뢰하자 최근 ‘수요 부족으로 일반 항공사 취항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결과를 내놨기 때문이다. 이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노선 폐지 당시 탑승률이 20∼30%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현재도 적자 노선이 확실시되며 결국 항공사들의 신규 취항이 어렵다. 북부권의 인구 감소와 육로 교통망 확충이 수요 부족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예천공항 이용권(주변 50㎞, 6개 시·군) 인구가 2003년 62만명에서 2014년 56만명으로 10% 줄었다는 것. 또 고속도로(중앙·중부내륙), 철도(중앙선·중부내륙복선) 등 육로 교통망 확충에 따라 장래 항공 수요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구공항, 청주공항이 가까워 예천공항 수요를 잠식,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민선 6기 도지사 핵심 공약인 예천공항 재개항을 위해 관련 용역을 의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예천공항은 1989년 11월 개항해 아시아나항공의 예천~서울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예천~제주 노선 운항 등 한때 연 40여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으나 민간 항공사의 적자 누적으로 2003년 11월 잠정 폐쇄됐다. 이어 2004년 5월 건설교통부가 공항 폐쇄를 최종 결정했으며 2006년 1월 소유권과 공항관리권이 모두 국방부로 이관됐다. 도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과 대학이 있는 포항공항의 경우 재정 지원 문제가 있더라도 조속히 대형 항공사를 우선적으로 재취항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고 예천공항은 저비용 항공사를 취항시켜 활성화를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정기적으로는 이들 공항과 2020년 완공 예정인 울릉공항을 연계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예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보도블록에도 금연구역 표시를”

    “보도블록에도 금연구역 표시를”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진행하는 2월 의정모니터에는 시민으로서 서울 생활이 불편하거나 시민 안전 부분에서 미비한 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의견이 많았다. 각종 인터넷 성인·불법 광고를 신고하는 시민감시단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이 필요하다, 보도블록에 금연구역 표시를 하자 등의 의견이 특히 돋보였다. 2월에는 모두 63건 의견이 제출됐다. 세 차례의 심사를 거쳐 이 중 5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 신미성(금천구 벚꽃로)씨는 인터넷 시민감시단 전용 앱 운영을 건의했다. 신씨는 “성매매 알선 광고 등 불법·유해 광고를 감시하는 시민감시단은 지난해 모두 6만여 건의 불법 광고를 차단하는 등 서울시의 대표적인 여성정책으로 자리잡았다”면서 “하지만 아직 스마트폰보다 컴퓨터로 신고하는 시스템 위주로 만들어져 불편하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신씨는 전용 앱을 만들자고 했다. 그는 “성매매 전단이나 스마트폰 불법 광고 등을 발견하면 전용 앱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신고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안성덕(강동구 구천면로)씨는 보도블록에 금연구역을 표시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 시내 금연구역은 늘고 있지만 금연구역을 알리는 표시는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안씨는 “4월부터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사 출입구 10m가 모두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지만 정확한 구역을 알리는 표시가 하나도 없다”면서 “금연구역 안내판뿐 아니라 보도블록이나 도로에 금연구역 표시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유전석(관악구 청룡길)씨는 사고가 잦은 지하철 승강장의 스크린도어 안전성을 높이려면 센서를 설치하고 광고 패널을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시민 제안을 위한 게시판 설치를 주장한 박성우(중구 소공로)씨와 내부순환로 통제 등의 서울시 주요 정책을 자치구를 통해 알리자는 남복희(노원구 동일로)씨 등의 제안도 우수 의견으로 선정됐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1월 의견 이렇게 달라졌어요] 올림픽대로 북단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 추진 지난 1월 제시된 의정모니터 제안에 대해 서울시와 산하 기관에서는 적극적으로 행정에 반영하겠다고 알려왔다. ‘올림픽대로 북단 교차로 우회도로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 요청’에 대해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의 협의를 통해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교통신호기 신설 및 보수 공사, 유지 관리를 담당하고 있고 신호체계 변경에 따른 승인 결정 소관 업무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담당하고 있다”면서 “교통신호기 설치를 위해서는 서울지방경찰청의 승인통보 절차를 먼저 거치고 설계를 하는 등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 [수요 에세이] 오페라와 현장행정/정재근 전 행정자치부 차관·행정평론가·시인

    [수요 에세이] 오페라와 현장행정/정재근 전 행정자치부 차관·행정평론가·시인

    1950년대 초 로마의 라 스칼라 극장이 빈센초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를 공연한다고 하자 사람들은 소프라노 여주인공(프리마돈나)인 마리아 칼라스가 누구냐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1831년 12월 26일 초연 이후 20세기엔 자주 공연되지 않아 잊혀지던 오페라였기 때문이다. 오페라 노르마는 유로화를 쓰기 전까지 이탈리아의 화폐에 작곡가 벨리니의 초상과 함께 악보가 새겨졌을 정도로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문제는 이 오페라의 ‘정결한 여신이여’ 등과 같은 주요 아리아를 부르려면 폭넓은 음역대를 소화하고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과 연기력을 갖춰야 했지만 이런 유능한 소프라노를 찾기가 아주 어려웠던 것이다. 자연히 대중으로부터 멀어져 갔고 사람들은 공연 감상을 거의 포기했다. 이때 무명에 가까운 칼라스가 프리마돈나로서 노르마 역을 연주한다니 대부분의 오페라 애호가들은 그리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녀를 주역으로 내세운 공연은 대성공이었다. 관객들은 한 유능한 소프라노 가수의 등장으로 100년 만에 살아 돌아온 오페라에 열광했고 칼라스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후 칼라스는 80회 이상 노르마를 연주하면서 그녀가 부른 아리아 ‘정결한 여신이여’(Casta diva·카스타 디바)를 따서 오페라계의 디바로 불리며 20세기 최고의 소프라노 가수로 자리매김한다. 오페라가 대본, 작곡, 오케스트라, 가수 등의 여러 가지 요소가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이지만 무엇보다 가수가 중요함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다. 2014년 지방선거 후 초선 시장·군수들이 지방행정연수원에 모였다. 지역을 발전시키려는 열정과 포부로 강의실은 뜨거웠다. 그때 나는 이렇게 얘기했다. “쉽지 않을 겁니다. 법령? 아마 임기 4년 동안 여러분 입맛에 맞게 착착 고쳐지기 어려울 겁니다. 그냥 이 제도를 가지고 일한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할 겁니다. 예산? 전임자는 무능해서 재정이 부족했습니까? 그리고 여러분이 전임자와 다른 무엇을 가지고 있습니까? 공무원이 바뀌었습니까? 주민이 바뀌었습니까?” 그러면서 오페라 이야기를 시작했다. “법령은 대본과 작곡이라고 생각하십시오. 바꾸기 어렵습니다. 공무원은 오케스트라 연주자 또는 오페라 가수입니다. 이것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관객인 주민조차 어제의 그분들입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오페라의 성패를 좌우하는 주연 가수가 바뀌지 않았습니까? 바로 여러분이지요. 마리아 칼라스라는 유능한 가수 한 사람이 100년 동안 죽어 있었던 오페라를 살려내듯 유능한 공무원 한 사람이 법령을 어떻게 해석하고 집행하느냐에 따라 주민은 열광합니다. 같은 대본과 작곡의 오페라를 공연하면서도 오페라 가수가 무대에서 관객과 눈을 맞추고 그들의 마음을 읽고 함께 호흡하면서 아리아를 열창하면 우레와 같은 기립박수로 호응하듯이 같은 법령이라도 주민과 직접 접촉하는 현장 공무원이 주민과 소통하고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면서 오페라 가수처럼 열연한다면 그 법령은 주민 속에 살아 숨쉬며 행복을 창조할 것입니다.” 오페라를 감상할수록 행정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오페라 가수가 관객과 무대에서 소통하면서 오페라를 완성해 나가듯 우리 행정인은 현장에서 주민과 눈을 맞추고 교감하면서 행정을 연주해야 한다. 복지 관련 중앙의 법령과 지침이 동일해도 3500여개 읍·면·동 주민이 느끼는 복지 체감도는 공무원이 어떻게 그 규정을 해석하고 집행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듯 오늘도 현장에서 주민들과 몸과 마음을 맞대고 일하는 일선 지방공무원들로 인해 주민의 하루하루는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하다. 일전에 행정자치부가 부산시에서 개최한 지역경제정책협의회에서 규제개혁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여수시 박형욱 팀장은 공무원계의 마리아 칼라스로 불릴 만하다. 그는 중앙 부처를 끈질기게 설득해 산단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끌어내고 일자리 3000여개를 만들어 냈다. 법령을 엄격하게 해석해 보신으로 움츠러들지 않고 주민과 지역, 국가를 위해 소신껏 법령을 해석하고 적극적으로 행정을 수행한, 법령과 제도의 벽을 뛰어넘어 정책을 성공시킨 공무원의 표상이자 현장 공무원이 정책 성공의 열쇠라는 것을 웅변한다. “지방공무원들이여, 그대들이야말로 관객과 직접 호흡하는 오페라 가수들이고 그대들의 연주가 오페라 공연의 성공을 좌우합니다. 국민 행복 창조는 그대들의 몫이라는 긍지와 자부심, 열정과 헌신으로 똘똘 무장해 제도와 예산의 벽을 뛰어넘는 이 시대의 칼라스가 돼 국민을 감동시키길 간절히 바랍니다.”
  • 서초 ‘빅딜’ 행정의 힘

    서울 서초구가 해묵은 숙원 사업들을 분쟁이나 예산 투입 없이 ‘빅딜’(대규모 사업 교환)로 해결해 주목받고 있다. ‘밀어붙이기’식 추진이 아니라 유연하고 합리적인 행정을 도모한 결과다. 서초구는 서초4동 복합청사의 재건립 문제를 최근 서울시와의 부지 교환 계약으로 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1993년 건립된 서초4동 주민센터는 시설 노후화와 안전성 문제로 철거가 불가피한 상태다. 그러나 협소한 부지로 인해 재건립을 위해선 인접 사유지나 시유지를 취득하는 게 우선이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사유지나 시유지를 사려면 주민 세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예산을 들이지 않는 해결법을 고민해 왔다. 시에서 필요로 하는 구 소유 부지와 교환하면 평화적인 방법으로 별도 예산 투입 없이 부지 취득이 가능하다고 판단, 지난해 8월 시에 부지 맞교환을 요청했다. 이후 협의를 거쳐 시 소유로 된 서초4동 주민센터 뒤편 공원(마을마당 부지)과 서리풀 근린공원 내 구 소유 3필지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공유재산심의회와 구의회의 의결 승인을 받아 지난 10일 계약을 성사시켰다. 조 구청장은 지난해에도 이 같은 ‘상생 행정’을 통해 다양한 결실을 봤다. 대표적인 것은 지난해 8월 27년 만에 주민 품으로 돌아온 서초구청사 부지다. 1988년 강남구로부터 분구, 개청한 서초구는 그동안 시에서 청사 부지의 소유권을 갖고 있었다. 시가 약 5000억원의 땅이었다. 조 구청장은 착오로 이관됐던 양재 시민의숲 부지(양재동 236)를 시에 환원해 해묵은 재산 분쟁을 털고, 구청사와 반포2·3·4동 청사 부지를 무상 양여받았다. 유연한 행정의 결과물로 37년 만의 정보사터널 착공, 성뒤마을 서울시 공영 개발 결정 등도 이끌어 냈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와 협업으로 상호 간에 필요한 토지를 확보하고 부지 매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원적 사고와 접근으로 문제의 실타래를 풀고 주민을 위한 행정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미얀마 민주화 아이콘 아웅산 수치 장관 된다

    미얀마 민주화 아이콘 아웅산 수치 장관 된다

    미얀마 민주화 항쟁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가 새 정부의 장관으로 국정에 참여한다. 수치 여사의 최측근인 틴 쩌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18명의 차기 정부 각료 인선안을 상하원 합동회의에 제출했다. 이 명단에는 수치 여사도 포함됐다. 외무장관 입각설이 나돌았던 수치가 구체적으로 어느 부처의 장관을 맡을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이와 관련 대통령실, 외무부, 전력에너지부, 교육부 등 4개 부처 명단 옆에 수치의 이름이 다른 후보군과 함께 기재되어 있다고 전했다. 의회는 오는 24일까지 의원들을 대상으로 후보자들에 대한 의견을 묻고,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치측이 상하원 의석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서 승인에 걸림돌은 없다. 수치는 지난해 총선에서 NLD를 이끌고 선출직 의석의 약 80%, 전체 의석의 59%를 휩쓸었다. 이를 통해 수치는 대통령을 지명할 수 있는 최고 실권자가 됐지만, 군부가 만들어 놓은 헌법 규정 때문에 대통령이 될 수 없다. 2008년 제정된 헌법 59조는 외국 국적의 가족이 있는 경우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수치는 영국인 학자와 결혼했고, 두 자녀의 국적도 영국이다. 수치는 이런 헌법조항을 고치거나 효력을 일시 중지시키기 위해 군부와 협상에 나섰으나, 군부 지도부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수치는 결국 자신을 대신할 차기 대통령으로 최측근인 틴 쩌를 지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핫뉴스] 7세 딸 암매장한 엄마는 ‘집주인의 꼭두각시’였다 ▶[핫뉴스]40대男 ‘딴살림’도 모자라 “혼외자식도 챙겨라”
  • 서울시의회, 201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서울시의회, 201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서울특별시의회 박래학 의장(더불어민주당)은 3월 16일(수) 의장실에서 제266회 임시회에서 선임된 ‘2015회계연도 서울특별시 결산검사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결산검사위원은 회계 및 재정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민간위원 7명(공인회계사 3명, 세무사 3명, 시민단체 추천 1명)과 시의원 3명 등 총1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3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35일간 활동하며, 2015년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사용되었는지, 부적정한 집행이나 낭비사례는 없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서울시 및 교육청이 작성한 결산자료를 분석하여 검사의견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결산검사위원은 서울시와 교육청의 세입·세출의 결산, 명시이월비 및 사고이월비의 결산, 채권 및 채무의 결산, 재산 및 기금의 결산, 금고의 결산 등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하며 당초 승인된 예산 목적대로 집행하였는지 여부 등 사업의 적법성 및 효과성과 예산집행의 적정성 등에 대하여 분석, 점검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서울시장과 서울시교육감은 결산검사위원이 작성 제출한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승인안을 5월 10일까지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래학 의장은 “시민이 우리 시의회에 주신 제일의 책무가 서울시와 교육청의 예산에 대한 감시인만큼, 서울시와 교육청의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검사와 효율적인 예산편성 개선방안을 함께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 201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명단 1부 연번 성 명 현 직 비 고 1 문형주 시 의 원 (서대문구 제3선거구) 2 김창원 시 의 원 (도봉구 제3선거구) 3 신건택 시 의 원 (비례대표) 4 김상희 공인회계사 (대안회계법인) 5 변석준 공인회계사 (다올세무회계컨설팅) 6 송규용 공인회계사 (공인회계사 송규용 사무소) 7 박내천 세무사 (세무법인 공감) 8 박종한 세무사 (세무회계서강) 9 정기남 세무사 (정기남세무회계사무소) 10 정창수 소 장 (나라살림연구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림1 재정비촉진구역 정비사업, 탄력 받을 듯

    신림1 재정비촉진구역 정비사업, 탄력 받을 듯

    그동안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있어 추진위원회가 승인된 상태에서 정비구역이 확대 지정될 경우, “일몰제”적용에 대한 논란이 제기 되어왔다. 논란의 초점은 정비구역이 지정되고 추진위원회가 승인되어 있는 상태에서 정비구역이 확대 지정된 경우 확대된 정비구역의 추진위원회로 변경승인 신청을 하지 아니한 경우에도 일몰제가 적용되느냐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논란에 대해 법제처는 “기존 추진위원회가 변경승인을 신청할 수 없도록 한 판결이 있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지자체장(시장, 군수 또는 구청장)은 광역단체장(특별시장, 광역시장 또는 도지사)에게 정비구역의 해제를 요청하여야 한다”고 해석하고 있어 유사 사례에 대한 갈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현재 관악구 신림1 재정비촉진구역의 경우, 정비예정구역의 추진위원회가 승인되어 있는 상태에서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정비구역이 확대 지정되자, 기존 추진위원회가 변경승인 신청을 해야 한다는 의견과 새로운 구역으로 보고 신규로 추진위원회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는 의견이 상호 대립하고 있는 상태이며 관악구청은 기존 추진위원회가 변경승인 신청을 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여 신규로 제출된 추진위원회 동의서 연번부여 신청 건을 반려한 바 있고, 신규로 동의서 연번부여 신청을 한 주민들은 관악구청의 반려처분에 반발하여 결국 소송까지 제기한 바 있다. 1·2심에서 관악구청이 패소하여 기존 추진위원회가 변경승인 신청을 할 수 없게 되었으나, 2012년 2월 일몰제를 골자로 한「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된 이후 일몰제(법 제4조의3제1항)가 시행되고, 대법원에서는 기존 추진위원회가 변경승인 신청을 할 수 있다는 최종판결이 나왔다. 이에 따라, 기존 추진위원회는 변경승인 신청을 위해 동의서를 교부받아 동의율을 달성한 후 작년 8월 중순 추진위원회 변경승인 신청을 하였으나, 서울시는 법 시행일 이후 2년이 경과하였음에도 추진위원회 변경승인 신청을 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일몰제 적용대상에 해당하여 정비구역 해제절차를 진행하도록 관악구에 하달하자 관악구는 관련소송으로 인해 추진위원회가 변경승인 신청을 할 수 없는 사유가 있었으므로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이 대립되어 추진위원회 승인이 지연되어 왔다. 결국 추진위원회와 주민들 그리고 관악구는 법제처에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이 일몰제 적용대상이 되는지 아닌지 밝혀달라고 법령해석을 의뢰하게 되었고, 법제처의 법령해석은 법 시행일 이후 2년 동안 추진위원회 변경승인 신청을 하지 아니한 경우에도 일몰제의 적용대상이 되나,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처럼 법원의 결정으로 추진위원회가 변경승인 신청을 할 수 없었던 경우에는 법원의 확정판결로 추진위원회가 변경승인 신청을 할 수 있게 된 날로부터 2년이 경과했을 때 일몰제를 적용하는 것이 옳다라고 회신한 것으로 확인된다. 따라서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은 기한내 추진위원회 변경승인 신청을 한 상태이므로 추진위원회 변경승인을 받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의회 신언근 의원(관악4, 더불어민주당)은 재정비 촉진사업을 현재 계획대로 계속하거나 중단하거나 또는 사업범위를 조정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일 것이나 그동안 추진위원회 승인과 관련되어 사업이 지체된 만큼 현 시점에서는 추진위원회 갈등과 관련된 문제는 반드시 정리되어야 할 주요사안이라고 지적하였다. 아울러 이해 당사자간 문제해결의 속도가 지역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하고, 재산권을 보장하는 핵심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특혜 검증-책임 없는 SIFC 매각 묵과 못한다”

    서울시의회 “특혜 검증-책임 없는 SIFC 매각 묵과 못한다”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9일(수) 서울시의회 본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특별위원회는 AIG가 이스트딜사(Eastdil Secured)를 매각주간사로 삼아 서울국제금융센터의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그간 서울국제금융센터를 둘러싼 특혜 의혹들을 규명하고 매각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여 서울국제금융센터를 정상화하고자 2015년 12월 21일에 구성됐다. 특별위원회는 그동안 활동을 통하여 파악된 서울국제금융센터 사업과 관련 계약의 문제점으로 i) 납득하기 힘든 사유로 서울시의회의 승인과 사업의 타당성 조사 등을 회피한 점, ii) 50년의 임대기간 외에 추가로 49년을 보장하면서 서울시의 갱신권한을 박탈한 점, iii) AIG가 당시 회장의 친서와 계약내용에 명시된 지역본부급 사무실의 이전 의무를 불이행하고 있는 점, iv) 국제금융중심지 육성이라는 서울시의 정책적 목적에 공감하여 서울국제금융센터의 운영자로 선정된 AIG가 자사의 이윤만 추구하고 있는 점 등을 지적했다. 특별위원회는 특히 서울국제금융센터 매각 추진 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하여 서울시에 AIG에 대한 계약이행 요구와 계약상 불공정(갱신의무 조항)과 관련한 무효 확인을 위한 중재 신청 그리고 AIG 특혜 의혹에 대한 검증이 끝날 때까지 서울국제금융센터 매각을 우선 중지시킬 것을 요구했다. 또한 특별위원회는 AIG에게 계약의무의 이행과 서울시의 정책적 파트너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양식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김현아 위원장(더불어 민주당, 비례대표)은 “특별위원회는 특혜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과 책임 없이 부동산 투기를 목적으로 한 AIG의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매매는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제2의 론스타’ 사태를 막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림선 경전철 고시촌역 반드시 신설해야”

    “신림선 경전철 고시촌역 반드시 신설해야”

    서울시의회는 9일 오후 1시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신림선 경전철 고시촌역 신설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금년 4월 착공예정인 신림선 경전철은 11개역간 평균거리가 712m로 계획되어 있으나, 관악구 미림여고 입구역부터 관악산 주차장역까지는 역사간 간격이 1,120m로 통상적인 거리보다 훨씬 멀게 설정되어 있어 고시생과 지역주민 등이 경전철을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역사신설에 대한 청원을 제출한 바 있다.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관악구 해당지역 주민들은 신림선 경전철에 고시촌역을 신설해 줄 것을 요구해 왔고, 지난 2월 24일에는 서울시의회 신언근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4)을 통하여 관악구주민 10,819명이 시의회에 청원을 제출하고, 해결방안을 촉구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경전철 건설의 경우, 실시설계 승인이 확정되고 착공에 들어가면 역사 추가 신설, 출입구 증설 등에 대한 변경이 사실상 어려워져 본격적인 공사가 시행되기 이전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공사기간이나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울시의회 박래학 의장, 신언근 예결위원장, 박기열 교통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원과 서울시 관계공무원, 한국교통연구원 최진석 철도교통본부장 등 관계분야 전문가, 유종필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하여 고시촌역 신설을 강하게 요구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이대현 교통기획관은 열차의 가감속이 이루어질 수 있는 거리 확보의 문제, 사업성 저하 문제, 사업 지연에 따른 역민원 발생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였고, 도시기반시설본부 이정화 도시철도국장은 고시촌역을 신설할 경우 설계기간 증가와 토지보상비 증가 등이 문제될 수 있음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역주민 대표로 토론한 김운기 고시촌역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고시촌역 신설을 통해 반경 250m 안의 부지에 용적률을 높여 상업적 건물이 신축되면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 등의 유치가 가능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어 현재 급격히 가속화되는 대학동 고시촌지역의 공동화 현상을 막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제시하며 주민교통편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학동에 고시촌역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석근 관악발전협의회 회장은 당초 신성초교역앞에 예정되어 있던 역사를 미림여고입구로 위치를 변경한 것에 대해 공청회나 주민설명회, 전문가 자문의뢰 등을 통해 위치변경이 적정한지 파악할 필요가 있었음을 지적헸다. 한국교통연구원 최진석 철도교통본부장의 경우에도 “역사를 추가적으로 건설한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완공 이전에 역사 추가 신설이나 이전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하고 기술적 부담을 최소화 하는 올바른 방향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의 좌장인 신언근 예결위원장(사진)은 “현재 대학동 고시촌의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림선 경전철에 고시촌역이 신설되고, 미림여고 입구역사에 출입구가 증설될 경우, 교통 접근성이 강화되어 유동인구가 일정 수준 확보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서울시가 역사 신설과 출입구 증설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악구 시의원인 신언근 의원은 이미 지난 2월 24일 ‘신림경전철 고시촌역 신설 및 미림여고입구역 출입구 증설’에 관한 청원을 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고, 9일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고시촌역 신설의 필요성을 촉구하여 신림선 경전철 건설사업에 지역주민의 강력한 요구임을 분명히 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8대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 9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교통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신언근 예결위원장이 서울시와 지역주민간 해법마련의 열쇠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IFC 계약관련 서울시의회 승인 규정 3년만에 삭제됐다”

    “SIFC 계약관련 서울시의회 승인 규정 3년만에 삭제됐다”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 김현아 위원장은 실보유기간 3년 만에 AIG의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매각 추진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후 AIG와의 체결된 기본협력계약(BCA, 이명박시장, 2004.6.9.)에서 규정되었던 서울시의회의 승인 사항이 기본협력계약수정합의(이명박시장, 2006.1.17.)에서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아 위원장에 따르면 “2004년 기본협력계약(BCA)에서 계약에 관한 서울시의회의 승인을 효력 조건을 규정하고 있었으나 서울시의 담당부서와 서울시의회에 공식적인 확인 결과 서울시의회의 승인을 거친 적이 없으며, 2006년 기본협력계약 수정합의에서 서울시의회의 승인 규정을 삭제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경위와 사유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현아 위원장은 “2004년 당시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사업이 시의회의 승인이 의무사항이 아니었고 현재 조례로 지방자치단체의 공유재산을 임대하는 경우에도 지방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 침해도 위법하기 때문에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등 상위법의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현아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는 공유재산의 처분·취득 이외에도 중요재산의 임대나 장기간의 임대로 사실상 처분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시의회에 보고하도록 ‘서울특별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를 개정하여 서울시 차원의 대책을 우선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AIG의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매각에 따른 문제점과 이에 대한 서울시의 책임있는 대응과 AIG의 계약이행을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3월 9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악구민 ‘신림경전철 고시촌역 신설’청원

    관악구민 ‘신림경전철 고시촌역 신설’청원

    서울특별시의회 신언근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2월 24일 관악구 주민 10,834명과 함께 ‘신림선 경전철 110역과 111역 구간 사이에 신림선 경전철 고시촌역 신설’과 ‘110역(미림여고입구) 출입구 대학동 방향 1개소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청원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신언근 예결위원장은 청원 소개를 통해 “통상 경전철 역간 거리가 700~800m인데 비해 신림선 경전철 110역과 111역의 역간 거리가 1,120m로 비정상적일 뿐만 아니라 주변지역 학원과 고시촌 이용자들이 교통편의와 경제 불황 등을 고려할 때 역사 신설에 대해 좀 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특히 학생과 주민들의 유동 인구가 많은 110역의 경우 극심한 혼잡과 주민 안전을 위해서라도 출입구 1개소 증설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에 따르면 신림선 경전철은 여의도부터 서울대 앞까지 총연장 7.8km,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 규모로 건설 추진 중에 있고, 2015년 6월 30일 국토교통부의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최종 승인 및 확정․고시, 8월 12일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 체결, 9월 7일 기공식 개최 등을 거쳐 현재 민간사업자가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향후 실시설계 완료 후 서울시 승인이 확정되면 착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 위원장은 “현재 관악구 대학동 고시촌의 고시원 공실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운영과 유지조차 어려운 실정이고, 이 여파로 인근 식당, 서점, 독서실, 문화시설 등도 경제적 위기가 닥쳐 지역 전체가 경기불황과 급속한 공동화로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전철 역사 신설에 따른 교통 접근성 강화와 동시에 역세권 개발을 통해 이와 같은 재앙을 막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위원장은 “경전철 건설의 경우 실시설계 승인이 확정되고 착공에 들어가면 역사 추가 신설, 출입구 증설 등에 대한 변경이 사실상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그렇다고 신림선 경전철 건설비용과 건설기간이 큰 폭으로 변경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신림선 경전철 건설의 정상적 추진과 주민요구 해결 위한 최적의 방안을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포·낙산 도립공원 폐지 목소리 높다

    강원 강릉 경포·양양 낙산 도립공원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25일 강릉시와 양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가 해제를 결정한 도립공원이 정부에서 폐지 결정을 미뤄 체계적인 보전과 개발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보다 못한 강릉시와 양양군은 최근 경포·낙산도립공원의 조속한 폐지를 촉구하는 공동 건의서를 환경부에 보냈다. 이들은 건의서에서 “경포(6.9㎢)와 낙산(8.7㎢)은 자연공원으로서의 보전가치가 현저히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규모 면에서도 전국 도립공원 평균면적(34.7㎢)의 20∼25%에 불과한 도시공원 수준”이라며 “비현실적 규제에 묶여 환경도, 발전도 챙기지 못하는 경포·낙산 공원을 이제는 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포·낙산은 사유지 비율 또한 각각 70%와 48%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아 지난 30년간 재산권 침해 등 주민 불이익에 따른 민원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최근 공원 해제를 요구하는 주민 결의대회가 열리고 해안가에는 환경부 승인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잇따라 내걸리고 있다. 강릉시의회와 양양군의회에서도 지난해 말 “주민 생존권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규제 완화 차원에서 경포·낙산 도립공원을 해제해야 한다”는 건의서를 환경부 등에 발송했다. 경포·낙산도립공원은 ‘강원도 도립공원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지난해 9월 강원도 도립공원위원회에서 해제를 결정, 11월에 환경부 승인을 요청했으나 아직 결론을 보지 못하고 있다. 강릉시와 양양군 관계자는 “1979년(낙산)과 1982년(경포)에 각각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두 지역은 공원 규제로 인해 여타 지역개발 계획은 물론 환경보전 정책도 담보하기 어려워지면서 현재는 낙후와 주민 불편, 관광객 외면 등 삼중고에 갇힌 처지”라며 “낙산사와 하조대, 경포대와 경포호, 순포개호 등 보전가치가 있는 지역은 습지보호구역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보호할 계획이므로 환경과 경제의 큰 그림을 그리는 차원에서 과감한 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릉 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SIFC특위, 이명박-오세훈 ‘전 서울시장 자격’ 증인 채택

    SIFC특위, 이명박-오세훈 ‘전 서울시장 자격’ 증인 채택

    2016년 2월 18일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서울시와 AIG 간에 체결된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계약의 내용과 사업의 추진 배경 등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하여 관련인들에 대한 증인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금일 특별위원회에서는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사업 추진과 AIG와의 계약 체결 당시의 최종 결재권자였던 이명박 전 시장, 오세훈 전 시장과 함께 관련 업무를 담당하였던 최령 전 산업국장, 장석명 전 산업지원과장, 여장권 전 금융도시팀장 그리고 권기봉 현 AIG KRED 부사장, 당시 SIFC 자문위원이었던 송경순 현 한국전문가컨설팅그룹(KECG) 대표이사, 박기태 변호사 총 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특별위원회 김현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 사진)은 “금일 채택된 증인들이 제4차 회의에 출석하면 모리스 그린버그(Maurice Greenberg) 당시 AIG 회장의 친서에서 약속했던 AIG의 지역 본부급 지점 유치, 기본협약계약(BCA)에 규정된 조건인 의회 승인 여부, AIG와 MOU 체결 당시 합작회사로 추진되다가 이후 토지임대차로 사업계획이 변경된 사유 등 AIG와의 계약상 문제점과 사업의 추진 경위 등에 대한 상세한 질의를 통하여 지금까지 제기되었던 의혹들에 대한 진상을 확인하겠다.”며 증인채택의 배경을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 권리포기로 조차지 제공과 같은 특혜를 받고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매각시 약 1조원에 달하는 수익을 얻게 되는 해외투자자본의 실체를 밝혀 향후 발생할 과세 문제에 대한 논란을 사전에 종식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위원회의 제4차 회의는 2016년 2월 24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금일 출석을 요구한 증인의 진술을 청취하고 AIG의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매각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IG, 국제금융센터 매각 결정했다

    AIG, 국제금융센터 매각 결정했다

    ‘서울시의회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 김현아 위원장은 최근 매각 추진으로 먹튀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국제금융센터(SIFC)에 대한 AIG의 매각 결정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더불어 민주당, 비례대표)에 따르면 서울시는 회의석상에서 AIG 측의 매각결정을 확인했으며, 매각주간사인 Eastdil Secured사에 문의한 결과 현재 매각을 포함한 자본재구조화(recapitalization)을 의뢰받아 수행 중인 것을 파악됐다고 전했다. 서울시의 금융중심지 활성화 정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AIG의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매각 추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당초 AIG와 체결한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계약에 따라 서울국제금융센터(SIFC)의 부지 소유자로서 당연한 권리인 임대인의 승인권도 보장되지 않아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이런 상황은 서울시와 AIG간의 체결된 계약내용에서 서울시의 목적은 국제금융기관의 유치이나 AIG의 목적은 부동산 투자사업이라고 규정하고 있어 논란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었다. 또한 AIG 측에 외국금융기간 유치를 아무런 법적 구속력이 없는 협력사항을 규정하면서 사실상 토지의 소유권 포기나 다름없는 99년의 임대기간 보장과 임대인으로써의 최소한의 권리·권한을 모두 박탈당한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계약으로 현재 서울시는 속수무책인 상황이다.”라며 문제점을 질타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지난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서동록)은 10년 정도의 기간이면 배당과 원금회수를 하는 것이 부동산개발의 일반적 관행이라고 답변하며 AIG측과의 협의라는 실효성 없는 방안만을 제시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안이한 태도에 대하여 강하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시민의 재산인 서울시 토지를 이용하며 많은 특혜를 제공하는 사업의 경우 공적 목적과 공익성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하여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문제의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향후 공모형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에 대한 요건과 절차 등을 조례로 입법화하여 이런 문제의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