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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과 교류협력 논의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과 교류협력 논의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지난 14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 벡잔 우세날리예프 의장 등 대표단을 공식 환영하며, 두 도시 간의 우호와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 의장은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와 유럽, 중국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요충지로, 풍부한 자원과 유능한 젊은 인재가 많은 나라임을 강조하며 양 도시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최 의장은 “서울과 비슈케크는 모두 양국의 수도라는 공통점이 있다”며“수도라는 입장에서 도시 발전, 교통, 주택, 환경 등의 공통 과제를 안고 있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벡잔 우세날리예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 서울을 방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오늘 만남이 양측 협력의 중요한 여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최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의 교류가 이식쿨 호수처럼 깊고 아름답게 이어지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 이식쿨 호수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단순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넘어 민족의 상징이자 삶의 터전, 문화적·정신적 자부심의 원천으로 자리잡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동부 해발 1,600m 고지에 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악 호수 ‘중앙아시아의 스위스’, ‘키르기스스탄의 바다’로도 불림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은 마포자원회수시설과 서울교통정보센터, 서울소프트웨어교육 체험센터를 방문해 서울시의 우수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면담에는 이종환 부의장, 김인제 부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키르기스스탄 출신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 배신정 의원, 송파구의회 예결특위 위원장 선임…추경 42억원 심사 돌입

    배신정 의원, 송파구의회 예결특위 위원장 선임…추경 42억원 심사 돌입

    송파구의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32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후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에서 위원장 배신정 의원, 부위원장 김영심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날 구성된 예결특위는 배신정 위원장과 김영심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성호, 이강무, 김정열, 이하식, 조용근, 김호재, 최상진, 정주리, 곽노상, 전정 의원이 예결특위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제322회 임시회에 제출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2025년도 서울시 일반조정교부금 추가내시액을 재원으로 한 것이며, 일반회계 42억으로 기정의 송파구 총예산 1조2669억 원보다 0.34% 증가된 규모이다. 이날 구성된 예결특위는 오는 20일까지 ‘2025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하고, 오는 22일에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배신정 위원장은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으로 추천해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 현재 어려운 경제상황과 재정 여건 속에서, 이번에 편성된 추가경정예산과 기금이 송파구민의 편의와 복리증진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심의하겠다”고 강조했다.
  • 은평구의회 ‘나란히’ 연구모임, “중장년 발달장애인 위한 정책 기반 마련 착수”

    은평구의회 ‘나란히’ 연구모임, “중장년 발달장애인 위한 정책 기반 마련 착수”

    서울 은평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은평구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란히 연구모임’은 구의회 정책세미나실에서 ‘중장년 발달장애인 돌봄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은평구 관내 중장년 발달장애인의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여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발굴하고, 돌봄 지원체계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연구모임 소속 의원을 비롯해 은평구청 돌봄복지국 관계 공무원, 수행기관 처음헌법연구소(대표 김규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은평구 발달장애인 연령별 현황과 직면 과제, 복지시설 및 관련 사업 기초조사, 국내외 돌봄 지원 법령 체계 및 사례 공유, 심층 인터뷰 및 설문조사 설계, 중장년 발달장애인 돌봄 정책의 비전과 단계별 추진 전략 수립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당사자, 가족,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정교하게 설계하고, 정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관계 부서와의 협력체계 구축, 향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는 통합 돌봄으로의 확대를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 마련에 뜻을 모았다. 연구모임 대표 박세은 의원은 “은평의 중장년 발달장애인이 처한 현실을 제대로 진단하고,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돌봄의 기반을 다지는 일은 지금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이라면서 “오늘 이 자리가 작은 시작이지만, 중장년 발달장애인 돌봄 정책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란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나란히 어깨를 맞대고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연구모임은 대표 박세은 의원을 비롯해 간사 이동식, 김승엽, 김윤희, 이경술, 황재원 의원 등 총 6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9월 말까지 연구용역 외에도 선진사례 학습 및 현장견학, 수요자 의견 청취,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데스크 시각] 빈말이 아닌 ‘중국의 굴기’

    [데스크 시각] 빈말이 아닌 ‘중국의 굴기’

    우리는 흔히 중국산이라고 하면 먼저 ‘짝퉁’을 떠올린다. 짝퉁 명품가방, 짝퉁 화장품 등 한국인 뇌의 논리회로는 중국산과 짝퉁을 아예 ‘동의어’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2010년대 들어 중국의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가 전 세계를 휩쓸어도 기껏 높여 준 별명이 ‘대륙의 실수’였다. ‘저렴이’로 통하는 중국 제품의 품질이 의외로 좋을 때 쓰는 감탄사다. 여기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외에는 봐줄 것이 없다’는 멸시가 녹아 있다. 반대로 미국산과 일본산 제품은 찬양 일색이다. 중국산은 절대로 쫓아가지 못할 고성능을 갖췄다고 침이 마르게 칭찬한다. 그런데 최근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한 영역에서 큰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 7일 파키스탄 전투기는 숙적 인도 전투기와 카슈미르 상공에서 맞붙었다. 파키스탄은 중국산 ‘젠(J)-10C’를, 인도는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를 동원했다. 인도는 마침 지난해 공개된 애국주의 항공액션 영화 ‘파이터’로 파키스탄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 준 상황이었다. 영화에선 인도 공군이 파키스탄이 주도한 테러를 응징하기 위해 국경을 넘는 강수 끝에 파키스탄 전투기를 궤멸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실전은 영화와 정반대였다. 이스하크 다르 파키스탄 외교장관은 지난 8일 의회에 출석해 “J-10C 전투기가 하루 전 라팔 전투기 3대를 격추했다”고 보고했다. 해당 전투기는 중국산 ‘PL-15E’ 중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전투기의 첫 실전 경험으로, 전 세계 방산업계가 발칵 뒤집힐 만한 대사건이었다. 프랑스 고위 정보 당국자도 미국 CNN에 자국 라팔 전투기가 사상 처음으로 피격돼 추락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번 사건으로 ‘중국의 굴기’가 빈말이 아니었음을 전 세계가 알게 됐다. 2023년 5월 중국에서는 ‘장공의 왕’(長空之王)이라는 영화가 크게 흥행했다. 서방의 견제 속에 중국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스텔스기를 개발하는 과정과 시험 비행 파일럿의 애환을 담았다. 하지만 중국만의 잔치였고, 해외에선 ‘국뽕 홍보영화’라는 차가운 반응만 나왔다. 그런데 2년 만에 상황이 극적으로 반전됐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파키스탄만 도입한 J-10C를 다른 나라들도 눈여겨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J-10C 도입을 저울질하고 있는 이집트는 실전 성능을 확인한 만큼 곧바로 실무협상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가까운 이집트가 중국산 전투기를 도입할 경우 그 파장은 상상 이상이 될 수 있다. J-10C는 1대당 가격이 900억원 수준으로, 최신 사양을 갖춘 라팔 가격의 3분의1에 불과하다. 가격만 놓고 봐도 유럽 전투기는 게임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성능까지 확인됐으니 중국이 세계 전투기 시장을 장악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봐야 한다. 상징적인 사건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달 BYD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가 테슬라 모델Y를 제치고 한국 수입 전기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중국산’이라는 타이틀로는 한국 입성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첫 달에 543대를 팔아 1위를 한 것이다. 유럽에서도 가성비를 알아본 소비자들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자동차, 방산, 화학, 조선, 반도체 등 거의 모든 제조 분야에서 중국과 경쟁하고 있는 우리 입장에선 좋은 소식이 아니다. 심지어 중국은 첨단 반도체 수입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곰처럼 버티며 기술 굴기를 뽐내고 있다. 로봇 분야는 이미 ‘중국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젠 중국에 대한 오염된 시각을 버리자. 중국을 찬양하라는 것이 아니라, 중국을 객관적 시각으로 보고 깊이 연구해야 할 시기가 왔다는 뜻이다. 국민 정서부터 한동안 중국과 거리를 둔 탓에 쉽지 않은 일이다. ‘짝퉁’이라고 무턱대고 멸시하기 전에 그들이 어떤 기술과 시장을 노리고 있는지 세밀하게 파악해야 할 때가 됐다. 그것이 한국이 살길이다. 정현용 국제부장
  • “혁신도시에 먼저” vs “인구 감소 지역부터”

    혁신도시협의회·인구 감소 지자체대선 공약 반영하려 캠프에 건의혁신도시를 품은 지자체와 인구감소지역 지자체들이 대선 국면을 맞아 공공기관을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충북 음성군 등 혁신도시가 있는 지자체 11곳으로 구성된 전국 혁신도시협의회는 14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새 시대 혁신도시 육성 발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기존 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발전 거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나눠먹기식으로 되면 혁신도시 조성의 목적 달성은 불가능해진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 혁신도시 우선 배치를 통해 집중과 확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전 기관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불합리한 규제 완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대규모 예산지원 등도 촉구했다. 이들은 각 정당을 찾아 대선공약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충북 제천, 단양 등 전국 49개 인구감소 지역 기초단체들은 인구감소 지역 우선 이전을 호소하며 지난 13일 건의문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선캠프에 전달했다. 이들은 “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혁신도시 조성이라는 큰 틀 속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혁신도시 이외 지역은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를 경험하고 있다”며 “지방 이전 우선 대상지를 기존 혁신도시가 아닌 인구감소지역으로 규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월 ‘혁신도시 성과 평가와 정책 방향’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공주 이통장들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반대”

    충남 공주시 이통장들과 주민들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345㎸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공주시 이통장들과 주민 등 200여명은 14일 한전 중부건설본부가 이와 관련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집회를 열고 “명분 없는 일방적 송전선로 사업을 결사반대한다”고 외쳤다. 이들은 한전이 선정위원회부터 불합리하게 구성하며 지역 특성과 지역민 의견을 무시한 채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은 “221명 입지선정위원 중 공주 관련 인사는 15명 밖에 없다”며 “이미 공주가 인구가 적다고 송전선로 건설을 강행하겠다고 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업은 호남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 산업단지로 공급을 위한 정부의 전력 수급 계획에 의해 추진된다. 공주 등 충남 6개 시군과 충북 2개 시군, 대전시, 세종시 등을 지나가는 72㎞에 철탑 160기가 들어설 예정이다.
  • SK그룹 외부 전문가 참여 ‘정보보호혁신특위’ 신설

    SK그룹 외부 전문가 참여 ‘정보보호혁신특위’ 신설

    SK그룹이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계기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를 14일 출범시키고 활동에 들어갔다. 학계 전문가는 물론 산업 현장 전문가도 참여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날 기준으로 가입자 전원이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그룹 내 계열사의 보안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해 차단하고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독립형 전문기구다. 그룹 최고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아홉 번째 위원회로 설치됐다. 위원장은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실무를 책임지는 부위원장은 윤풍영 SK AX(전 SK C&C) 사장이 맡는다. 위원회의 보안 전문성과 운영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보안 전문가를 공식 멤버로 위촉했다. 디지털정부혁신위원장을 지낸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외부자문위원장을 맡는다. 이 외에 개인정보 보호 분야의 권위자인 최경진 가천대 법대 교수, 시스템보안 전문가 이병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카이스트(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장을 역임한 김용대 KAIST 정보통신기술(ICT) 석좌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포진했다. 이와 함께 국제 해킹대회 입상 경력의 박세준 티오리 대표, 검경 사이버보안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등 산업 현장의 최고 전문가들도 자문단으로 힘을 보탠다. 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주식회사 등의 사이버보안 담당 임원 중심으로 정보보호혁신팀을 운영한다. 주요 멤버사들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및 법무·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담당 조직과도 연계해 세부 과제들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위원회는 우선 ‘모의 침투 테스트’(모의 해킹) 과제 실행에 나선다. 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실제 해킹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 취약점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해킹대회에서 입상한 전문 보안 기업이 테스트를 수행한다. SK텔레콤이 지난 12일부터 해외 로밍 고객도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하면서 이날 오전 기준 가입자 전원이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완료했다. 유심 교체자 수는 전날 밤 12시까지 169만명으로 늘었으나 여전히 707만명이 유심 교체를 기다리고 있다.
  • ‘전용기 선물’ 논란 확산… 공화당도 지지자도 트럼프 비판

    ‘전용기 선물’ 논란 확산… 공화당도 지지자도 트럼프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왕실에서 4억 달러(약 5656억원)짜리 초호화 점보제트기를 선물받기로 한 것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내 목표는 외국 자금을 미 정치에서 몰아내는 것”, “카타르는 역사적으로 최대의 테러 자금줄” 등 과거 그의 발언이 뒤늦게 ‘파묘’돼 파장을 더 키우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13일(현지시간) 의회에서 “도대체 어느 미국 대통령이 외국으로부터 4억 달러짜리 선물을 받았느냐”, “무모하고 뻔뻔스럽고 부패의 극치”라고 맹비난했다. 공화당의 랜드 폴 상원의원도 “보기에도 좋지 않고 (부패) 냄새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존 슌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차세대 에어포스원 납기가 지연된 데 대한 대통령의 불만은 이해하지만 카타르 왕실에서 전용기를 선물받는 것이 올바른 해결책인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트럼프의 충성 지지자인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 역시 “나는 트럼프를 위해 총알도 맞을 수 있지만 이번에는 정말 실망스럽다”며 “신사복을 입은 이슬람 전사들이 주는 4억 달러짜리 선물은 이번 행정부의 큰 오점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친트럼프 성향의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 여객기를 선물받는 명분으로 내세운 (4억 달러) ‘절약’은 미 연방예산 전체로 보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를 받는 건 위헌 소지도 있다. 미 헌법은 대통령을 포함한 연방 공직자가 의회 동의 없이 외국 정부로부터 선물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1966년 제정된 ‘외국 선물 및 훈장 법’도 미 공직자가 받을 수 있는 선물 한도를 480달러(68만원)로 정해 놨다. 도덕적 비판도 제기된다. 세계 최고 권력기관의 상징물을 중동 왕실에서 제공받는 것이 정당하냐는 의문이다. 에어포스원이 갖춰야 할 각종 보안과 안전성, 군사적 특성을 고려해 선물 받은 여객기 내부를 재설계해야 하는데 그의 임기 중에 가능하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 ‘李 면소’ 선거법개정안, 민주 주도 법사위 통과

    ‘李 면소’ 선거법개정안, 민주 주도 법사위 통과

    허위사실 공표죄 요건 ‘행위’ 삭제민주 ‘조희대 특검법’ 법사위 상정대법 “당선 시 재판 중단, 재판부 몫” 허위사실 공표죄 구성 요건 중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14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되면 파기환송심 재판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면소’(법 조항 폐지로 처벌 불가) 판결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무죄 법’, ‘묻지마 이재명 당선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을 재석 16명 중 찬성 11표, 반대 5표로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에도 민주당 의원들의 수적 우위 속에 통과됐다. 현행 선거법은 당선을 목적으로 연설·신문·통신 등의 방법으로 출생지·가족관계·신분·직업·경력·재산·행위 등에 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경우 형사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의결된 개정안은 이러한 허위사실 공표 요건 중 행위를 제외하는 내용이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1일 이 후보의 이른바 ‘골프장 발언’ 및 ‘백현동 발언’을 후보의 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로 인정하고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사건을 돌려보냈다. 민주당이 이 개정안을 밀어붙이는 것도 이 사건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정안은 공포 즉시 시행토록 돼 있어 민주당이 대선 전후 본회의를 열어 이 개정안을 처리하고 정부가 공포하면 이 후보를 처벌할 수 있는 근거는 사라지게 된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은 ‘의회 독재 사법 탄압’이라는 손팻말을 노트북에 붙인 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허위사실 공표죄가 무력화하면 결국 거짓말이 판치는 선거판이 되지 않겠나”라며 “오로지 유권자를 속이는 ‘묻지마 이재명 당선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판사 출신인 박희승 민주당 의원은 “저도 선거법 재판을 많이 해 봤지만 허위사실 공표죄는 정치의 사법화를 이끄는 가장 대표적 독소조항”이라며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맞섰다.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선거 제도나 선거와 관련한 형벌 법규는 입법 정책 사항”이라면서 신중 검토 입장을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체회의에 앞서 법사위 소속 의원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이재명의 추종 세력들이 노골적으로 이재명 무죄 법을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비판하면서 “이재명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 아마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법사위는 이재강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희대 대법원장 등에 의한 사법 남용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조희대 특검법)과 법원의 재판을 헌법소원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대법관 수를 현행 14명에서 30명 또는 100명으로 단계적으로 증원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도 일괄 상정해 법안심사1소위원회로 넘겼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조희대 특검법안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다고 생각한다”며 “법사위원장 임기 내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희대 특검법은 대법원이 지난 1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한 것과 관련해 조 대법원장 등 관련자들의 위법 행위 및 사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법안1소위에 넘겨진 특검법은 개별 의원들이 준비한 것으로 아직 당론으로 추진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이 대법원의 이 후보에 대한 파기환송 판결 이후 최고법원인 대법원의 위상을 낮추기 위한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사법부 독립의 보루인 대법원장에 대해서 탄핵하거나 겁박하고, 대법관 숫자를 늘려서 입맛대로 하려고 채워 넣으려고 하는 것은 국제적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사법제도 전체 개혁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 국민을 위해서 바람직하다”며 “소위와 공청회 등에서 신중하고 긴밀한 검토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법원은 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대장동 사건 등에 관한 재판 중단 여부에 대해 “담당 재판부가 판단할 몫”이란 입장을 밝혔다.
  • “권력 중독이 나라 망쳐… 새 대통령 적재적소 인사로 국민통합을” [이순녀의 이사람]

    “권력 중독이 나라 망쳐… 새 대통령 적재적소 인사로 국민통합을” [이순녀의 이사람]

    흑백논리 정치가 분열·대립 몰아대통령중심제 자체 한계도 원인국힘 단일화 사태도 권력욕 기인민주 ‘사법부 흔들기’ 정도 벗어나새 정권 전문가 중용사회 됐으면 ‘보은 떡고물’ 없어져야 국가 살아돈 많은 사람 세금 많이 내게 해야 종교는 정치의 윤리에만 관심을90도로 허리를 숙인 사내의 등 위에 거대한 산봉우리 세 개가 올려져 있다. 손봉호(87) 서울대 명예교수가 최근 펴낸 회고록의 표지 그림이다. 책 제목도 ‘산을 등에 지고 가려 했네’다. 철학자이자 시민운동가, 실천적 윤리를 강조하는 기독교인으로 고통받는 약자와 그늘진 곳을 두루 살피며 우리 사회에 큰 발자취를 남긴 그의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이미지다. 나라가 어지러울 때마다 쓴소리를 아끼지 않아 온 우리 시대의 참 스승인 손 교수를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밀알학교에서 만났다. -계엄과 탄핵, 조기 대선 정국 등으로 반년 가까이 나라가 큰 혼돈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경제, 과학기술, 문화예술 분야 등에선 상당한 선진국이지만 딱 하나 뒤처지는 것이 정치 수준입니다. 사회를 통합하고 갈등을 조정해야 할 정치가 외려 국민을 분열시키고 대립으로 몰아가고 있어요. 중간을 인정하지 않는 흑백논리가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세상을 선과 악, 두 개의 잣대로만 보면 극단으로 갈 수밖에 없어요. 선과 악이 섞여 있는 복잡한 현실에선 절제와 겸손이 필요한데 지금 우리 정치인들에겐 그런 인식과 실천이 크게 부족합니다.” -보수 지지층에서도 국민의힘에 실망했다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워낙 큰 잘못을 했기 때문에 거기에 매달리는 한 절대 힘을 얻을 수 없어요. 권력에 눈이 멀면 뻔히 보이는 것도 무시하고 잘못된 전략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번 후보 단일화 사태도 당 내부에서 서로 권력에 욕심을 내다가 분열한 것이라고 봐요. 권력과 연관되면 체면이고, 윤리고 다 깔아뭉갤 수 있다는 걸 보여 줬습니다.” -대법원의 파기환송심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사법권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큽니다. “사법부 판결에 대한 비판은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게 민주주의 사회의 기본 전제니까요. 하지만 판결이 마음에 안 든다고 사법부를 흔드는 것은 상식과 정도를 벗어나는 일입니다. 사법부의 권위를 떨어뜨려서 국가와 국민에 무슨 도움이 됩니까. 판결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나왔다면 가만히 있었겠지요. 입법권을 쥐고 있다고 해서 이렇게 염치없이 정치를 해서야 되겠습니까.” -우리 사회의 과도한 권력 지향성이 문제라고 지적하셨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권력욕은 누구에게나 있고, 권력을 차지하려는 현상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와 수준이 문제라고 봐요. 우리나라는 비정상적으로 느껴질 만큼 권력에 집착합니다. 권력을 획득한 사람들이 특혜를 독점하고, 권력을 잃은 사람들은 억울하게 박해를 받았던 역사적 경험들이 쌓여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권력을 가진 정치인들이 신중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겸손하게 정치를 했다면 이 정도의 권력 중독과 정치 과잉은 없었을 겁니다.” -대통령 중심제의 한계도 정치 양극화의 원인으로 꼽으셨습니다. “대통령의 권한이 워낙 막대하니까 그 밑에서 떡고물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지 않겠어요. 그러다 보니 정치에 관심을 갖는 국민도 늘어나게 됩니다. 안 그래도 권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나라에서 선거의 승패로 모든 권력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는 정치 제도는 맞지 않아요. 대통령 중심제를 지속하는 한 극단적인 정치 대립과 불안은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개인적으로는 내각책임제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새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국민통합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인사권을 제대로 행사해야 해요. 국민이 보기에 ‘그 자리에 충분히 앉을 자격이 있다’고 수긍할 만한 인물을 뽑아야죠. 예전에 네덜란드에서 공부할 때 내가 다니던 대학의 교수가 총리 자리를 제안받았는데 자기는 경제 전문가니까 중앙은행장을 하겠다고 해서 놀랐던 적이 있어요. 전문가를 중용해야 능력 위주 사회로 바뀌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정치는 지금보다 훨씬 조용해지겠죠.”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쉽지는 않겠지요.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겠습니까. 보은하겠다며 그 사람들에게 떡고물을 나눠 주지 말아야 자기도 살고, 나라도 사는데 그렇게 해본 대통령이 없어요.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나마 제일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러다간 대한민국이 소멸할 것이란 암울한 경고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뭐든 다 해야지요. 사교육에 돈을 쓸 필요가 없게 대학입시제도 등을 바꾸고, 주택 공급과 돌봄 제공 같은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프랑스처럼 출산율이 반등한 나라들의 선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 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빈부격차를 줄이려면 제도적인 장치가 있어야 합니다. 정치인들이 자꾸 세금 감면, 세금 감면 하는데 나는 돈 많은 사람은 세금을 많이 내게 해야 한다고 봐요. 그렇게 재원을 만들어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복지 혜택을 줘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장애인 비율이 전체 인구의 5%인데 미국은 28%, 캐나다는 27%입니다. 장애인 기준이 다르기 때문인데, 국가가 보호하는 국민의 범위를 늘려야 합니다. 다만 현금을 나눠 주는 복지는 반대합니다. 자립할 수 있는 기반과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습니다.” -탄핵 반대 등 일부 보수 개신교 단체의 정치 집회가 논란이 됐습니다. 기독교계 원로로서 이런 현상을 어떻게 보시나요. “종교는 정치의 윤리적 측면에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정치가 인권을 무시하거나 비도덕적인 행위를 할 때 비판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넘어서 정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는 종교의 영역이 아닙니다. 대통령 탄핵 문제도 성명서 정도는 발표할 수 있겠지만 대중들을 모아 놓고 고함을 지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한국 사회가 발전하려면 구성원들이 어떤 점을 특히 유념해야 할까요. “정직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정치인과 공무원의 거짓말은 절대 용서해선 안 됩니다.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 유튜브도 발을 못 붙이게 해야지요.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큽니다. 팩트체크를 철저히 해서 사실과 사실이 아닌 내용을 분명히 가려 주길 부탁합니다.” -최근에 회고록을 내셨습니다. 책 제목은 어떻게 정하신 건가요. “재미 화가인 김원숙 화백이 1995년에 나를 보고 ‘산을 옮기는 사람’이라며 그려 준 그림에서 제목을 가져왔습니다. 제대로 실천은 못 했지만 다른 사람들, 특히 고통받는 약자들의 짐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하고자 했던 마음을 담았습니다.” -이사장 직함이 한때 20개일 정도로 각종 시민단체, 복지기관, 기독교 단체 등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셨습니다. 그중에서도 어떤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내가 잘나서가 아닙니다. 젊은 사람들이 뜻을 모아 공익 단체를 만든 뒤 나를 찾아와서 도움을 청하는데 해 줄 건 별로 없고 이름이라도 빌려주자 해서 그렇게 된 거예요. 가장 관심을 기울인 건 장애인 권익 보호 운동입니다. 유학을 마치고 1973년에 귀국했는데 당시 지식인 사회에선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을 가장 고통받는 이들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장애인들이 그들보다 더 힘든 이들이라고 생각해서 장애인 단체를 찾아가 조금씩 도와줬어요. 우리나라에 장애인 복지랄 게 하나도 없던 시절이었지요. 1979년 장애인 복지단체 밀알 창립 때 고문을 맡았고, 이사장으로 있던 1996년에 자폐아동을 위한 밀알학교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립했습니다. 그 후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장애인 학교를 세우기 위해 학부모가 무릎을 꿇어야 하는 현실은 그대로인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기부와 나눔 운동에도 특별한 관심을 쏟으셨는데요. “공리주의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선이라고 합니다. 나는 행복 추구보다 고통을 줄이는 것이 인간을 더 이롭게 하는 선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특히 가장 큰 고통을 겪는 사람들의 고통을 줄이는 일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의무입니다. 똑같은 빵이라도 굶주린 사람과 배부른 사람이 느끼는 가치는 아주 다르지 않습니까. 타인의 고통이 줄어들면 나와 내 가족이 고통을 당할 가능성도 줄어듭니다. 기부를 통해 다른 사람의 고통을 줄이는 행동은 그런 측면에서 합리적 이기주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로 다시 돌아간다면 어떤 일을 좀더 하고 싶으신가요. “환경보호에 더 힘을 쏟을 것 같습니다. 20년 전쯤 집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들인 이후로 전기료 걱정을 한 적이 없고, 전기차를 탄 지도 10년이 될 정도로 남들에 비해선 환경운동을 열심히 한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요즘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 걸 보면 훨씬 더 열심히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손봉호 명예교수는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서울대에서 20여년간 사회철학과 사회윤리학을 가르쳤다. 한성대 이사장, 동덕여대 총장 등을 지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명선거시민운동협의회, 밀알복지법인, 샘물호스피스, 국제기아대책기구 등 각종 사회단체를 이끌며 약자 보호와 나눔을 실천했다. 현재 교육의봄, 푸른아시아, 장기려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 ‘더현대 광주’ 연간 방문객 3천만명…소상공인에게도 기회

    ‘더현대 광주’ 연간 방문객 3천만명…소상공인에게도 기회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의 연간 방문객 수는 3000만명이며, 1만2600명의 취업 유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신세계백화점 확장 및 ‘스타필드 광주’ 까지 3대 유통시설이 광주에 들어서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19조4000억원대에 이르며 취업유발효과도 12만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복합쇼핑몰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분석결과를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5개 자치구 관계 공무원, 소상공인연합회, 상인연합회, 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중간 보고에서는 ▲최근 5년간 광주시 업종별 매출액 및 이용고객 분석 ▲대전·대구 등 타 지역 대규모 점포 입점에 따른 상권영향 사례 조사 ▲대규모 점포(1차-더현대 광주) 입점이 광주시 상권에 미치는 영향 등이 다뤄졌다. 연구 결과, 광주시 상권은 전반적으로 외부고객의 유입이 낮은 내수형 상권(2024년 기준 광주시내 점포 이용객 : 광주시민 81%, 타 지역민 19%)으로 지역 내 인구가 감소할 경우 상권도 같이 쇠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대구 등 타 지역의 경우 복합쇼핑몰이 해당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 화장품과 커피·제과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매출액이 상승했고, 타 지역민 이용 비중도 40%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광주시 여건에 적용할 경우 ‘더현대 광주’ 반경 5㎞내에서는 화장품 업종을 제외한 슈퍼마켓, 음식점, 의류·패션·잡화, 커피·제과, 가전·가구·생활잡화 업종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났다. 광주시 전체적으로는 커피·제과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났다. 보고회에서는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특례보증 확대’ 등 다양한 상생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더현대 광주’의 연간 방문객 수는 3000만명이며, 이 중 주변 점포 동시 이용객은 1900만명으로 추산됐다. 시설 투자(1조2000억원)에 따라 생산유발효과 2조364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996억원, 취업유발효과 1만2600명으로 추정됐다. 또 점포 운영(1조1994억원)에 따라 연간 생산유발효과 2조311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135억원, 취업유발효과 1만8951명 등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백화점 확장, 스타필드 광주 등 3개 대규모점포 출점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19조408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설 투자(6조9466억원)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13조684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조7865억원, 취업유발효과 7만2939명으로 추정됐다. 대규모점포 운영(2조9704억원)에 따른 연간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조723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조5100억원, 취업유발효과 4만6933명으로 분석됐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복합쇼핑몰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을 추진중이며, 신용카드 매출데이터 활용 등 과학적 분석방법을 적용해 신뢰성 있는 결과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된 상생 방안 등은 상생발전협의회 안건으로 올려 입점 대기업과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 MG손보 계약자들, 보험계약 조건변경 없이 가교보험사 거쳐 5대 손보사로

    MG손보 계약자들, 보험계약 조건변경 없이 가교보험사 거쳐 5대 손보사로

    기존 MG손해보험 계약자들의 보험 계약이 보장 내용이나 만기 등 조건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는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MG손보 계약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5대 대형 손해보험사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전 작업에는 약 1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계약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가교보험사를 설립하고, MG손보의 보험계약을 우선 이 가교보험사에 편입한 뒤 이후 순차적으로 5대 손보사로 이전하는 구조를 택했다. 1차 계약이전은 올해 2~3분기 중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대한 영업 일부정지 처분을 의결하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MG손보는 신규 보험계약 체결이 제한되며, 보험료 수령과 보험금 지급 등 기존 계약 유지·관리 업무만 수행할 수 있다. MG손보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지난 3월 말 기준 총 약 151만건으로, 이 중 약 90%가 질병·상해보험 등 장기보험으로 구성돼 있다. 계약자 수는 개인 약 121만명, 법인 약 1만개로 집계됐다. 가교보험사는 보험 계약 이전 준비 기간 동안 계약을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MG손보 임직원 521명 가운데 가교보험사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산, 보험금 지급, 계약 이전 준비 인력 등을 일부 채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가교보험사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국고나 공적 자금이 아닌, 예금보험공사가 운용하는 예금자보호기금에서 충당된다. 해당 기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조7029억원이 적립돼 있다. 관계기관은 이달 하순 ‘공동경영협의회’를 구성하고 가교보험사 설립 및 운영, 계약 이전 일정 등 실무적인 제반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1차 계약이전은 올해 2~3분기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SK그룹 ‘정보보호혁신특별위’ 신설…SKT “‘유심보호서비스’ 전원 가입”

    SK그룹 ‘정보보호혁신특별위’ 신설…SKT “‘유심보호서비스’ 전원 가입”

    SK그룹이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계기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 혁신특별위원회’를 14일 출범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학계 전문가는 물론 산업 현장 전문가도 참여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날 기준으로 가입자 전원이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 혁신특별위는 그룹 내 계열사의 보안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해 차단하고,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독립형 전문기구다.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9번째 위원회로 설치됐다. 위원장은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실무를 책임지는 부위원장은 윤풍영 SK AX(전 SK C&C) 사장이 맡는다. 위원회의 보안 전문성과 운영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보안 전문가를 공식 멤버로 위촉했다. 디지털 정부 혁신위원장을 지낸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외부자문위원장을 맡는다. 이외에 개인정보 보호 분야의 권위자인 최경진 가천대 법대 교수, 시스템 보안 전문가 이병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카이스트(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장을 역임한 김용대 KAIST 정보통신기술(ICT) 석좌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포진했다. 이와 함께 국제 해킹대회 입상 경력의 박세준 티오리 대표, 검·경 사이버보안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등 산업 현장의 최고 전문가들도 자문단으로 힘을 보탠다. 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주식회사 등의 사이버보안담당 임원 중심으로 정보보호혁신팀을 운영한다. 주요 멤버사들의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와 법무·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담당 조직과도 연계해 세부 과제들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위원회는 우선 ‘모의 침투 테스트’(모의 해킹) 과제 실행에 나선다. 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실제 해킹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 취약점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해킹대회에서 입상한 전문 보안 기업이 테스트를 수행한다. SK텔레콤이 지난 12일부터 해외 로밍 고객도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하면서, 이날 오전 기준 가입자 전원이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완료했다. 유심 교체자 수는 전날 자정까지 169만명으로 늘었으나 여전히 707만명이 유심 교체를 기다리고 있다. 유심 재설정(유심 포맷) 고객 수는 1만 6000명 정도다.
  •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공론화’ 비협조 지역 정치권 ‘직격’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공론화’ 비협조 지역 정치권 ‘직격’

    최민호 세종시장이 21대 대선에서 관심이 높아진 ‘행정수도’ 이슈 공론화에 비협조적인 지역 정치권을 직격했다. 대선에 출마한 각 후보가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내놓은 가운데 지역에서는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최 시장은 14일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 브리핑에 앞서 전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 세종 완성 대선공약 세미나’ 성과를 설명하며 지역 국회의원(2명)이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고, 준비 과정에도 협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국가적으로 관심이 필요한 사안이고 대선 국면을 고려해 국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국회 시설을 이용하려면 국회의원이 대관을 신청해야 하기에 지역 의원들에게 요청했는데 거절당했다”라고 공개했다. 현재 세종시 지역구 국회의원은 강준현 의원(민주당)과 김종민 의원(무소속)으로 전날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다. 세종시의 최대 현안인 행정수도 문제에 미온적인 강 의원과 김 의원을 겨냥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세종을 행정수도로 완성해야 한다는 데 여야가 필요하냐”고 반문했다. 최 시장은 “세미나 개최는 한두 달 전부터 준비해 시의회와 국회의원에게 초청장까지 보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다”며 “소통·정치력 부재라고 할 일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 개교 90주년 국립순천대 “100년 미래로 힘차게 뻗어나가자”···1000여명 참석 축하 건네

    개교 90주년 국립순천대 “100년 미래로 힘차게 뻗어나가자”···1000여명 참석 축하 건네

    국립순천대학교가 14일 학내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내외빈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9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개교 기념식은 1935년 설립 이래 90년간 이어진 교육 실천의 역사를 돌아보고, 100주년을 향한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립순천대 허상만(3대)·고영진(9대) 총장 등 역대 총장과 강문식 국립순천대 발전후원회 위원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문수·권향엽 국회의원,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공영민 고흥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시·도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경호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국립공주대 총장), 송하철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국립목포대 총장), 박상철 광주·전남지역 대학교 총장협의회장(호남대 총장)과 산업계 관계자, 동문, 학생과 주요 보직자, 교직원 등이 함께 해 국립순천대의 역사와 성장을 축하했다. 이병운 총장은 기념사에서 “국립순천대의 90년은 단지 축적된 시간이 아닌 지역과 함께해 온 실천의 역사다”며 “그간 우리 대학은 진리를 추구하되 언제나 현실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왔으며, 앞으로도 실천과 연결을 바탕으로 고등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대전환기를 맞아 끊임없이 질문하고, 실천하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대학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찬란했던 90년의 역사를 넘어 대학의 상징인 낙우송의 가지처럼 100년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과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 명의 동문과 교원을 ‘자랑스러운 순천대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수상자는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 이인혁 미국 조지아대 교수, 여현 국립순천대 인공지능공학부 교수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고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립순천대학교는 1935년 순천공립농업학교로 출범한 이후 1979년 순천농업전문대학, 1982년 4년제 순천대학, 1991년 종합대학인 국립순천대학교로 개편되며 지역의 대표 고등교육기관으로 성장해 왔다. 1990년대 이후 학부·대학원 체계를 정비하고, 2000년대에는 산학협력, 국제화, 교육 특성화 부문에서 전국 주요 국립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왔다. 최근에는 ‘글로컬대학30’ 선정을 계기로 3대 특화 분야(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중심의 스쿨제로 전환하고, 전공의 경계를 허무는 교육을 실천하는 중이다. 또 △순천·광양·고흥 ‘지산학캠퍼스’ 조성 △전남형 ‘라이즈(RISE) 사업’ 참여 등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거점대학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 경기도의회, 재정분야 전문성 강화 위해 고문공인회계사 위촉

    경기도의회, 재정분야 전문성 강화 위해 고문공인회계사 위촉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14일 의장 접견실에서 ‘경기도의회 고문공인회계사 위촉식’을 열고 3명의 고문공인회계사를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박춘화, 전민영, 조기철 등 3명의 공인회계사가 김진경 의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경기도 재정운용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위촉된 고문공인회계사들은 2027년 5월까지 향후 2년간 경기도의회, 도청, 교육청 및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세무·회계 관련 자문과 재정 관련 법령 제·개정에 따른 변화 예측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는 2013년부터 세무·회계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행정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고문공인회계사와 고문세무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총 6명의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김진경 의장(더민주, 시흥3)은 “경기도의회는 도민 대의기관이자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회계 운영과 관련된 전문적인 조언을 필요로 한다”라며 “숫자를 다루는 회계의 본질이 신뢰인 만큼 세 분 고문공인회계사께서 경기도의회가 도민과의 신뢰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피트모스 활용한 축산환경 실증시험 현장 점검

    이오수 경기도의원, 피트모스 활용한 축산환경 실증시험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3일, 14일 이틀간 포천과 여주의 축산농장을 방문해 피트모스 실증시험 현장을 점검하고, 축산농가 관계자 및 연구진과 함께 축산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피트모스를 활용한 축산악취 저감 및 축산환경 개선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의 악취물질 감소 효과를 확인하고, 피트모스 사용 전후의 수분율, 부숙도, 체세포 수 등 다양한 환경 및 경제 지표를 비교ㆍ분석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오수 의원은 실증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축사 내 피트모스 도포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악취 저감 방식은 축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이라며 “앞으로도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의원은 “피트모스를 활용한 축사 환경 개선은 단순한 냄새 저감에 그치지 않고, 가축의 건강과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증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축산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축산진흥센터 및 한경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향후 권역별 피트모스 도포 계획, 경축순환농업과의 연계,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올해 젖소 및 한우농장을 대상으로 총 6개소에서 피트모스 실증시험을 진행 중이며, 이오수 의원은 해당 사업의 정책적 효과와 확산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 이기환 경기도의원, 도박 NO! 꿈 YES! 학교폭력·도박예방 캠페인 참여

    이기환 경기도의원, 도박 NO! 꿈 YES! 학교폭력·도박예방 캠페인 참여

    이기환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안산6)이 5월 14일(수), 안산 원곡중학교에서 진행된 「2025 학교폭력 및 학생 도박 예방·근절 ‘도박 NO! 꿈 YES!’ 2차 캠페인」에 참여해 등굣길 학생들과 함께하며 도박 예방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고 교육지원청과 학부모회, 지자체 및 지방의회가 함께 추진하는 행사로,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도박과 학생 도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학교 내 건전한 가치관 정립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연대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이기환 의원은 이날 등굣길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도박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교폭력 및 도박 근절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며 학생 및 학부모와 현장에서 소통했다. 이기환 의원은 “아동과 청소년이 두려움 없이 성장하며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책임을 나누어야 한다”며, “경기도의회도 교육 현장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기환 의원은 평소 아동·청소년 인권 보호와 교육환경 개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그 일환으로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해, 아동·청소년 인권 유린에 대한 역사적 책임을 되짚고 국가 폭력 피해회복과 희생자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서 왔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도박 예방 사행시 만들기, 가정통신문 발송, 자가 점검 및 서약서 작성, 지역 연계 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활교육 실천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트럼프 오신다” ‘이동식 맥도날드’ 전격 투입…사우디 빅맥 외교 (영상) [포착]

    “트럼프 오신다” ‘이동식 맥도날드’ 전격 투입…사우디 빅맥 외교 (영상)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순방 첫날인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6000억 달러(약 850조원) 규모의 투자(사우디의 대미 투자) 및 수출(미국의 대 사우디 수출), 안보 협력 강화 등 내용을 담은전략적 경제동반자 협정을 체결했다. 백악관은 이날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한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 국방, 자원 등에 관한 합의가 담긴 협정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협정을 통해 미국 12개 방산기업이 사우디와 1420억 달러(약 201조원)에 달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방위 장비 판매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빈 살만, 극진한 황금빛 의전…맥도날드 푸드트럭 ‘빅맥 외교’ 앞서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통화에서 향후 4년간 6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투자액을 1조 달러로 늘리면 첫 해외 순방지로 사우디를 선택하겠다고 했고, 몇주 후 “그들이 그렇게 하기로 동의했기에 그곳에 갈 것”이라며 사우디 방문 계획을 직접 밝혔다. 사우디는 하늘길에서부터 호화 의전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극진히 환대했다. 착륙 30분 전부터 사우디 공군의 F-15 전투기가 3대씩 트럼프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양옆을 근접 에스코트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공항에 직접 나가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했고, 황금빛 장식과 거대 크리스털 샹들리에 등으로 꾸민 왕실로 그를 안내했다. 같은 날 밤에는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 왕조의 발상지인 리야드 근교 디리야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동행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알 투라이프 지구를 소개했다. 사우디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리야드 그린홀에 2500명 이상의 국내외 언론인을 수용할 취재지원센터 ‘미디어 오아시스’를 꾸리면서 ‘이동식 맥도날드’도 투입했다. 유튜브 구독자 240만명을 거느린 우익 단체 ‘터닝 포인트 USA’의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베니 존슨은 “사우디가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이동식 맥도날드를 차렸다”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는 267개의 맥도날드 매장이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 방문 기간 편의를 위해 푸드트럭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백악관 관계자는 폭스뉴스를 통해 사우디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기간 미디어 오아시스 앞에 맥도날드 푸드트럭을 설치한 게 맞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햄버거 사랑’은 잘 알려져 있다. 그가 2020년 코로나19에서 회복한 후 맥도날드 햄버거부터 먹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는 2016년 선거운동 기간 아침 식사로 에그 맥머핀을 즐겨 먹었으며, 지난 대선 당시에는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을 찾아 감자튀김을 만들고 드라이브스루에서 직접 주문을 받기도 했다. 다만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동식 맥도날드 이용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바이든 때와 사뭇 다른 의전…배경에는 ‘경제 협력’ 사우디의 이 같은 예우는 2022년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방문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2017년 사우디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의 배후로 빈 살만 왕세자를 지목, 오랫동안 껄끄러운 사이였던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2년 사우디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 재설정에 나섰다. 당시 공항에는 왕세자보다 격이 낮은 칼리드 알파이살 메카주 주지사가 나갔으며, 바이든은 왕궁 도착 후 카메라를 의식한 듯 빈 살만 왕세자와 악수 대신 ‘주먹 인사’를 나눴다. 이런 차이는 빈 살만 왕세자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 유대 및 경제 협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빈 살만 왕세자는 카슈끄지 암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후 서방의 외면을 받는 등 고립 위기에 처했다. 이때 손을 내민 게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인터뷰에서 “내가 그(빈 살만)를 구했다. 의회가 공격하지 못하게 했다”고 자랑하고, 2021년 퇴임하면서 빈 살만이 자신에게 빚을 졌다고 언급한 이유다. 이를 계기로 빈 살만 왕세자와 트럼프 대통령의 유대, 특히 경제적 유대가 두터워졌다. 트럼프 일가의 사업이 사우디에서 크게 번창하기 시작한 건 공교롭게도 2021년부터다. 당시는 의회 폭동으로 미국 기업들이 트럼프 일가와의 사업을 꺼리던 때였는데, 사우디 국부 펀드가 트럼프 일가에 20억 달러(약 2조 8300억원)를 투자하며 최대 투자자를 자처했다. 같은 맥락에서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트럼프의 뉴저지 골프장에서 PGA 챔피언십 개최를 중단한 시점에 사우디 국부 펀드는 LIV 골프 리그를 출범했고, 트럼프 소유 골프장에서 4년 연속 대회를 열며 트럼프의 호텔과 레스토랑에 돈을 벌어다 줬다. 현재 트럼프 일가는 사우디 국영 지분이 다수인 부동산 회사와 6건의 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중동 순방 일정에 포함된 아랍에미티르(UAE) 정부 관련 기업과는 암호 화폐 거래를 추진 중이며, 카타르 정부가 후원하는 새 골프장 및 고급 빌라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 경북도의회, ‘제101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 ‘제101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는 1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안동영호초등학교 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1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5~6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개회식, 의원선서, 3분 자유발언, 안건에 대한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각각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의회 운영 전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으로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대책 ▲초등학교 쉬는 시간을 연장합시다 ▲초등학교 등교 시간을 9시로 변경합시다 ▲독도를 지키자 ▲인조 잔디 설치등 5건을 발표하고 ▲청소년 범죄의 처벌 강화에 관한 조례안 ▲초등학생 화장품 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 등 3건과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전체 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본회의장 의석에 앉은 학생들은 다소 긴장된 표정들이었으나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을 거치며 차츰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회의에 임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김대진 의원은 “오늘 진행된 안건처리 찬반토론과 전자표결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어떻게 조율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체감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학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소감을 묻고 격려의 말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도의회를 방문해 하루동안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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