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의혹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신입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공상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커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국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894
  • 총선 흔드는 사법리스크…野는 돈봉투 수사, 與는 김건희 특검법

    총선 흔드는 사법리스크…野는 돈봉투 수사, 與는 김건희 특검법

    22대 총선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사법리스크가 판세를 흔드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와 이에 연루된 의원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같은 악재가 켜켜이 쌓여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28일 상정될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문제를 돌파해야 하는 과제에 맞닥뜨렸다. 민주당은 송 전 대표의 구속과 관련해 후속 수사의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송 전 대표 구속으로 20명에 이르는 돈 봉투 수수 의혹 의원들에 대한 검찰 조사가 본격화되면 도덕성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20일 한 방송에서 송 전 대표 구속과 관련해 “검찰이 이미 확보된 증거를 갖고 총선에 맞춰 타이밍을 봐서 영장 청구한 것”이라며 “새로운 증거가 나온 게 별로 없는데 송 전 대표 구속 기간을 연장해 뜸을 들이다가 민주당 공천이 시작되면 (돈 봉투 수수 의혹 의원들을) 소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장동·위례신도시·백현동 특혜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도 여전히 변수다. 법원이 지난달 30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하면서 이 대표를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수수 혐의의 최종 수혜자로 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 대표의 다른 측근인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성남FC 관련 재판도 다음 달 예정돼 있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던 노웅래 의원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노 의원은 2020년 한 사업가로부터 용인 물류단지 개발 청탁과 함께 총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3월 불구속기소 됐다. 문제는 민주당이 검찰을 공격할수록 사법리스크가 더 두드러져 ‘검찰 정권 심판’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사법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당 쇄신 요구가 잇따르고 있으나 당 지도부는 이 대표 중심의 ‘단합’만 강조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김건희 특검법’이 28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여 새로 임명될 비상대책위원장이 풀어야 할 첫 과제다. 특검 찬성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이를 반대하다 ‘김건희 방탄’ 프레임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특검 실시 자체는 받아들이되 정의당이 특별검사를 추천·결정하는 부분과 수사 상황을 생중계할 수 있는 조항 등을 삭제하고, 수사 개시 시점 또한 총선 이후로 하자는 절충안을 민주당에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이 이런 절충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정성호 의원은 “(김 여사 특검을 총선 이후로 미룬다면) 야당 정치인에 대한 모든 수사도 다 뒤로 미뤄야 공평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 송영길 구치소 수감 뒤 소환 조사 거부…‘검찰에 반발’ 해석

    송영길 구치소 수감 뒤 소환 조사 거부…‘검찰에 반발’ 해석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민주당 대표가 구속 뒤 첫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송 전 대표는 구속되기 전인 지난 8일 검찰의 첫 소환 조사 때도 “윤석열 정권의 검찰을 믿지 않는다”며 묵비권을 행사해왔다. 이 때문에 구속 이후에도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송 전 대표에 “출석해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송 전 대표는 응하지 않았다. 송 전 대표의 소환 불응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검찰 조사에 응하는 대신 자신의 변호인인 선종문 변호사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지난 18일 송 전 대표를 구속한 뒤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가족 등 가까운 이들의 접견을 금지하자 그가 반발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검찰은 정확한 불출석 사유를 확인한 뒤 재차 소환 통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국회의원들에 돌릴 돈봉투 20개를 포함해 총 6650만원을 당내 의원 및 지역본부장들에게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2020년 1월∼2021년 12월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기업인 등 7명에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검찰은 송 전 대표에 고강도 수사를 벌여 불법자금 수수 의원의 전모를 밝혀낸다는 계획이다. 관련자로 알려진 무소속 이성만 의원과 민주당 임종성·허종식 의원에 대한 조사부터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황성기 칼럼] 소악에도 거악에도 강해야 한다/논설위원

    [황성기 칼럼] 소악에도 거악에도 강해야 한다/논설위원

    죗값을 제대로 치르지 않은 범죄자, 법이 재단하지 못하는 불의를 개인이 사적으로 벌을 주고 처단하는 영화, 드라마가 부쩍 늘었다. 덴젤 위싱턴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는 3탄까지 나왔다. 다른 할리우드 영화는 “정의를 찾아가지 않으면 정의가 찾아오게 하겠다”는 명대사를 남겼다. 할리우드식 린치(사적 복수)가 K드라마에도 확장 중이다. 대한민국 법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얘기일까. 정의가 집행되지 않는 부조리한 현실에 울분을 느끼는 대중의 심리가 드라마에 투영됐다고 하겠다. 상황도 묘사도 리얼하다. 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분명한데도 혐의를 부정하며 설치는 저질 정치인이 일상적으로 등장한다. 부정을 저지르고 판결까지 나왔는데도 승복하지 않고 돌이라도 들겠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는 전직 법무장관에겐 경악을 넘어 공포를 느낀다. 무죄 추정의 원칙이니 자신의 혐의를 부정하며 방어하는 것까진 법 테두리 안의 일이라 치자. 하지만 그들이 대중 앞에서 벌이는 역겨운 국민 기만 ‘정치쇼’에는 분통이 터진다.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가 일본 최대의 정치 파벌 아베파에 메스를 들었다. 파벌의 정치자금을 모으는 파티에서 목표를 넘는 돈을 보고하지 않고 나눠 가졌다는 게 핵심 혐의다. 아베파가 어떤 집단인가. 국회의원을 100명 가까이 거느린 자민당 최대 파벌이다. 무소불위의 권세를 휘둘렀다. 자신에게 제기된 ‘모리카케’ 부정 의혹과 ‘사쿠라를 보는 모임’ 사건을 아베는 불기소로 눌렀다. 대통령보다 더한 권력을 누렸던 아베가 지난해 사망하자 일본 검찰의 ‘아베 리벤지’가 시작됐다. 한 번 물면 놓지 않는다는 ‘독사’ 도쿄지검 특수부가 난다 긴다 하는 아베파의 거물들을 하나둘씩 치고 있다. 뇌물 수사로 총리까지 무릎 꿇린 것이 1988년 ‘리쿠르트 사건’이다. 대기업 리쿠르트가 계열사 미공개 주식을 정관계 유력 인사에게 싸게 양도하고 부당 이익을 보게 했다. 현직 총리 다케시다 노보루의 퇴진을 이끌어 낸 수사였다. 사퇴 선인 지지율 20% 밑으로 떨어진 기시다 총리에게 일본 검찰이 KO 펀치를 날릴지가 관전 포인트다. 도쿄지검 특수부가 움직이면 정계가 벌벌 떤다. 1976년 록히드 사건 이후 반세기간 정치인 수사로 무죄 판결을 한 건도 내지 않은 최강의 도쿄지검 특수부다. 아베파 수사에 적지 않은 일본인들이 응원한다. 새 대법원장의 사법부 개혁이 시작됐다. 부정, 불법, 범죄를 제대로 제때 법으로 응징하지 못하면 정의가 아니다. 신속한 재판을 체감하려면 얼마나 걸릴까. 법원 개혁에 속도를 내야 한다. 세상이 거꾸로 가는지 범죄를 저지르고도 활개 치는 정치인들이 늘었다. 고문치사에 가담한 운동권 출신의 공천·철회는 86세대의 마비되고 뒤틀린 단면이다. 힘없는 ‘가붕개’ 국민들만 지켜야 하는 예외적 법치주의여서는 곤란하다. 대한민국이 범죄를 저질러도 법망을 빠져나가는 무법천지가 된다면 우리 사회는 거기서 끝이다. 전 정권이 왜 검찰의 손발을 묶는 ‘검수완박’에 매달렸는지 그 이유를 알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부패 정치인 수사가 느리다. 지연된 수사도 정의가 아니다. 정의의 최후 보루는 경찰과 검찰, 법원이다. 상대에 따라 수사 결과나 판결이 달라지면 법치가 아니다. 소악(小惡)에도, 거악(巨惡)에도 강해야 한다. 죄를 지으면 죗값을 치른다는 상식이 지켜져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역사 짧은 법치주의가 견고해진다. “영장을 기각시키겠다”며 ‘사법 신(神)’을 자처한 86 정치인이 어제 구속됐다. 법원이 그새 제정신을 차리고 구멍 난 법망을 수리했나 보다. 법을 우습게 아는 정치인들이 드라마처럼 넘치는 우울한 현실이다. 법의 지배를 무너뜨리는 사적 복수가 불쑥 찾아올지도 모른다. 도쿄지검 특수부에도, 그리고 우리 법원과 검경에도 박수를 보낼 날이 와야 할 텐데.
  • 2심 “검찰총장 윤석열 정직 취소”… 1심 뒤집었다

    2심 “검찰총장 윤석열 정직 취소”… 1심 뒤집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낼 때 받은 정직 2개월 징계를 취소해야 한다고 항소심 재판부가 판단했다. 징계 절차의 적법성을 위배해 징계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윤 대통령이 패소한 1심 결과가 뒤집혔다.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 심준보·김종호·이승한)는 19일 윤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1심과 달리 윤 대통령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법무부 장관의 징계 절차 관여는 검사징계법상 제척 규정과 적법 절차 원칙에 어긋나 위법하다”며 “적법 절차 원칙은 헌법상 대원칙으로 검사에 대한 징계 절차에서도 지켜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징계 절차 관여와 관련해 징계 청구권자였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으로서 1차 심의기일을 임의로 지정·변경한 것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또 심의기일에 임박해 징계위원을 신규 위촉한 행위 등도 검사징계법에 어긋난다고 덧붙였다. 2020년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은 ▲주요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 작성·배포 ▲채널A 사건 감찰 및 수사 방해 ▲검사의 정치 중립 훼손 등 네 가지 사유로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2021년 1심 재판부는 ‘정치 중립 훼손’을 제외한 3건의 사유를 근거로 징계가 유효하다고 봤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이날 1심 판단을 뒤집었다. 이날 선고 뒤 윤 대통령 변호인인 손경식 변호사는 “대한민국 사법부의 질서가 원활히 기능해 법치주의를 견고히 지켰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 野, 송영길 구속에 또 흠집 난 도덕성… ‘86 용퇴론’ 불붙나

    野, 송영길 구속에 또 흠집 난 도덕성… ‘86 용퇴론’ 불붙나

    총선을 3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으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되자 민주당은 당혹감 속에 ‘도덕성 리스크’ 파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송 전 대표가 이미 탈당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선을 긋고 있지만 그가 민주당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대표 주자인 만큼 후폭풍이 전방위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는 이미 탈당해 개인의 몸이라 민주당의 공식 입장은 없다”며 “기소가 돼서 곧 재판에 들어갈 텐데 사안들에 대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의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문제를 지켜봐야 하지만 향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반성하고 국민에게 꾸짖음도 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4인방인 ‘원칙과상식’은 “우리 당 대표를 뽑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그런데도 이미 탈당한 전 대표가 구속된 것에 불과하니 책임이 없다고 하면 그만인가”라며 사과를 넘어 이재명 대표의 ‘이선 후퇴’ 결단까지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송 전 대표가 86세대 대표 주자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반성을 요구했다.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송 전 대표 발언, 행태 속에서 운동권의 쓸쓸한 윤리적 몰락을 목격했다. 1980년대 운동권 경력으로 의원이 됐지만 윤리는 그 시대에 머물렀다”며 “부패, 꼰대 혹은 청렴 의식 없고 권력욕만 가득한 구태가 오늘날 그들의 자화상”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한 의원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86세대의 도덕성 리스크를 거론하며 “당내 쇄신이 시작되면 86세대가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최근 뉴스에 언급된 김민석(이낙연 사쿠라 발언)·송영길 모두 그만둬야 한다”며 86세대 용퇴론을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내 강경파 중에는 송 전 대표의 구속을 검찰의 야당 탄압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친명(친이재명)계 안민석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당 대표를 지낸 사람을 이렇게까지 탄압하고, 구속까지 할 사안인가. 검찰공화국의 단면을 보는 것 같다”고 했다. 특히 민주당은 총선 앞 국회의원 현역 평가에서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들의 점수는 깎지 않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돈봉투 사건은 재판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점수 삭감 요건인) 5대 비위 사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향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다시 고민할 문제”라고 말했다. 향후 검찰은 최대 20명에 달하는 돈봉투 수수 의원을 특정하는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 해당 사안을 둘러싼 민주당의 내홍은 확대될 수 있다. 검찰은 지난 18일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송 전 대표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수사 정당성을 확보하게 됐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만큼 송 전 대표가 지난 소환조사 때처럼 묵비권을 고수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檢 ‘백현동 수사 무마’ 전관 변호사 2명 영장

    檢 ‘백현동 수사 무마’ 전관 변호사 2명 영장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에 대한 수사 무마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검찰과 경찰 고위 간부 출신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는 19일 임정혁(사법연수원 16기) 전 고검장과 곽정기(33기) 전 총경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2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임 전 고검장은 지난 6월 백현동 개발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으로부터 백현동 개발 특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공무원 교제·청탁 명목으로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곽 전 총경은 지난해 6~7월 정 회장으로부터 경찰 수사와 관련해 수임료 7억원을 받고 공무원 교제·청탁 명목으로 현금 5000만원을 별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곽 전 총경은 사건을 소개해 준 경찰관 박모씨에게 400만원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정 회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부동산업자 이모씨에게 수사 무마 청탁의 대가로 13억여원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임 전 고검장과 곽 전 총경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임 전 고검장과 곽 전 총경은 정당한 수임료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 송영길 구속에 돈봉투 수사 탄력… 줄소환 앞둔 野의원들

    송영길 구속에 돈봉투 수사 탄력… 줄소환 앞둔 野의원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구속되면서 향후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돈봉투를 수수한 현역 민주당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가 임박하면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파장이 예상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지난 18일 송 전 대표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수사 정당성을 확보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검찰이 제기한 증거 인멸 우려를 받아들였다. 특히 “피의자가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당대표 경선과 관련한 금품 수수에 일정 부분 관여한 점이 소명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며 송 전 대표의 혐의가 어느 정도 확인된다고 인정했다. 사실상 법원이 구속 필요성에 대한 검찰의 주장을 대부분 수용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만큼 송 전 대표가 묵비권을 고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혐의를 전면 부인하다가 최근 법정에서 돈봉투 수수를 일부 인정한 윤관석 무소속 의원처럼 전략을 수정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재판이 진행 중인 윤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 관계자들이 한층 검찰 수사에 협조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들이 돈봉투 전달과 관련자에 대해 적극적인 증언에 나설지 주목된다. 검찰은 송 전 대표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뒤 본격적으로 수수 의원 수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현재까지 수수 혐의가 있다고 밝힌 의원은 무소속 이성만 의원, 민주당 임종성·허종식 의원 등 3명이다. 앞서 검찰은 윤 의원과 강 감사위원 재판에서 돈봉투를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원 21명의 명단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국회의원 교부용 돈봉투 20개를 포함해 총 6650만원을 당내 의원과 지역본부장들에게 뿌리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또 불법 선거 및 정치자금 총 8억 2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송 전 대표가 스폰서로 지목된 기업가와 이성만 의원으로부터 각각 5000만원과 1000만원의 선거자금을 받고, 외곽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 중 2021년 7~8월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으로부터 받은 4000만원은 소각 처리시설 인허가 로비 대가로 받은 뇌물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 검찰, 송영길에 ‘변호인 외 접견금지’ 조치… 증거인멸 차단

    검찰, 송영길에 ‘변호인 외 접견금지’ 조치… 증거인멸 차단

    검찰이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변호인 외 접견 금지 조처를 내렸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송 전 대표가 변호인 외 가족과 지인 등 타인을 접견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구속 피의자의 경우 접견 금지 조치를 하는 것이 통상적”이라고 말했다. 향후 돈봉투 수수 의원 규명 등 추가 수사가 남아 있는 만큼 외부 인사들과의 말 맞추기 등 증거인멸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구속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과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박용수 전 보좌관에 대해서도 변호인 외 접견금지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송 전 대표에 대한 접견금지 조치는 기소 전까지 적용된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정당법 위반)와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수수 혐의로 전날 밤 구속됐다. 검찰은 송 전 대표를 최장 20일간 구속 수사해 혐의를 구체화하는 동시에,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윤관석 무소속 의원 등의 재판 증인 신문 과정에서 돈 봉투 수수 가능성을 시사한 이성만·임종성·허종식·김영호·박영순·이용빈·윤재갑 의원 등 7명부터 소환조사 등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의 접견금지 조치에 송 전 대표의 부인 남영신 씨는 유튜브 채널 ‘송영길TV’를 통해 “전두환 독재 때도 가족 면회는 가능했고 책은 들여보내 줬는데 이게 웬 말이냐”며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반발했다.
  • “‘검찰총장 윤석열’ 정직 취소”…1심 뒤집혔다

    “‘검찰총장 윤석열’ 정직 취소”…1심 뒤집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낼 때 받은 정직 2개월 징계를 취소해야 한다고 항소심 재판부가 판단했다. 징계 절차의 적법성을 위배해 징계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윤 대통령이 패소한 1심 결과가 뒤집혔다.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 심준보·김종호·이승한)는 19일 윤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1심과 달리 윤 대통령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법무부 장관의 징계절차 관여는 검사징계법상 제척 규정과 적법절차 원칙에 어긋나 위법하다”며 “적법절차 원칙은 헌법상 대원칙으로 검사에 대한 징계절차에서도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징계절차 관여와 관련해 징계 청구권자이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으로서 1차 심의기일을 임의로 지정·변경한 것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또 심의기일에 임박해 징계위원을 신규 위촉한 행위 등도 검사징계법에 어긋난다고 덧붙였다. 2020년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은 ▲주요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 작성·배포 ▲채널A 사건 감찰 및 수사 방해 ▲검사의 정치 중립 훼손 등 4가지 사유로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2021년 1심 재판부는 ‘정치 중립 훼손’을 제외한 3건의 사유를 근거로 징계가 유효하다고 봤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징계 사유에 대한 판단에 앞서 당시 법무부 징계위원회의 징계 의결과 그에 기반한 징계처분 과정이 모두 위법했다고 보고 이날 1심 판단을 뒤집었다. 이날 선고 뒤 윤 대통령의 변호인인 손경식 변호사는 “대한민국 사법부의 질서가 원활히 기능해 법치주의를 견고히 지켰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 日검찰, ‘비자금’ 아베파·니카이파 압수수색…“입건 검토”

    日검찰, ‘비자금’ 아베파·니카이파 압수수색…“입건 검토”

    일본 집권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세이와정책연구회)와 다섯 번째 파벌 ‘니카이파’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현지 NHK 방송이 보도했다. 도쿄지검 특수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두 계파 사무실을 찾아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아베파는 정치자금 모금 행사인 이른바 ‘파티’에서 파티권을 할당량 이상 판 소속 의원들에게 초과분의 돈을 넘겨줘 왔으며 계파 정치자금 수지보고서나 개별 의원 회계처리에 이를 반영하지 않고 비자금화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아베파 의원들이 파티권 할당량 초과 판매로 비자금화한 금액은 최근 5년간(2018∼2022) 총 5억엔(약 46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요미우리신문은 니카이 도시히로(84) 전 간사장이 이끄는 니카이파도 파벌 회계 책임자가 ‘파티’의 총수입을 정치자금 수지보고서에 적게 기재하면서 실제 총액과 기재액 간 차액을 파벌 내 비자금으로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카이파가 수지보고서에 적게 기재한 금액은 최근 5년간 1억엔(약 9억 1000만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쿄지검 특수부는 아베파와 니카이파를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 16일부터 아베파 의원들을 불러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다만 아베파는 계파의 정치자금 수지보고서나 의원 수입 항목에 모두 기재하지 않았지만, 니카이파는 파벌 측 지출과 의원 측 수입으로 기재했다. 아사히신문은 “검찰이 아베파와 니카이파 모두 파벌 측의 입건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며 “실태 규명을 위해서는 강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66) 총리는 검찰의 압수수색 전 개최된 자민당 간부회의에서 “당으로서는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새로운 틀을 세우는 등 과감하게 필요한 대응을 하고 싶다”며 “수사의 진전과 함께 전모와 원인, 과제 등이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베파는 이날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뒤 “많은 폐와 걱정을 끼치고 정치 신뢰를 손상하게 돼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수사에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니카이 전 간사장도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당국의 요청에 진지하게 협력해 사안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케이신문은 아베파가 참의원(상원) 선거가 열린 해에는 일부 참의원 의원에게 할당량을 포함해 파티권 판매금 전부를 수지보고서에 기재하지 않고 지급한 혐의도 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는 이 금액이 선거 등에 유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검찰이 아베파가 정치 상황에 따라 할당량과 의원에게 돌려준 금액을 조정한 것으로 보고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검찰의 자민당 파벌 정치자금 수사가 기시다 후미오(66) 내각을 강타하면서, 일부 여론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이 10%로 곤두박질쳤다. 기시다 총리가 조기에 총리직을 그만둬야 한다는 응답률도 60%에 육박했다. 18일 아사히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16~17일)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23%로 전달 대비 2% 포인트 하락했다. 2012년 12월 자민당이 정권을 탈환한 이후 최저치였다. 도쿄지검의 수사가 확대되면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14일 비자금 의혹을 받고 있는 아베파 소속 4명의 각료를 모두 사실상 경질하고 새로운 얼굴로 교체했다. 그럼에도 “지지율 상승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아사히는 분석했다. 비자금 의혹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대응을 평가하느냐는 질문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4%에 달했다. “평가한다”는 16%에 불과했다. 특히 기시다 총리가 총리직을 “조기에 그만뒀으면 한다”는 응답은 58%로 과반을 찍었다. “계속해 주었으면 한다”는 긍정적인 응답은 28%에 그쳤다. 다만, 여론은 야당에게도 큰 기대를 보이지 않았다. 자민당에 대항할 세력으로 현재 야당에게 “기대할 수 있다”는 15%에 불과했다. “기대할 수 없다”는 78%나 됐다. 신문은 “자민당 파벌 뒷돈 의혹이 부상해 여당 내 (기시다) 총리 퇴진론까지 나와 있는 데도 불구하고 야당 대망론은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풀이했다. 자민당의 지지율은 23%로 전월보다 4% 포인트 떨어졌다. 마이니치신문의 16~17일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11월 18~19일) 대비 5% 포인트 떨어지며 16%로 급락했다. 조사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할 수 없으나, 민주당 정권인 간 나오토(77) 내각의 2011년 8월 최저 지지율 15%에 가까워졌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응답은 전달보다 5% 포인트 상승해 79%를 기록했다. 마이니치가 내각 지지율을 조사하기 시작한 1947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다. 자민당 지지율도 7% 포인트 하락한 17%로 나타났다. 자민당 정권 복귀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자민당 파벌 정치자금 파티 문제가 크게 영향을 준 모습”이라고 신문은 해석했다. 비자금 의혹이 일본 정치에 있어 “중대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81%, “중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13%였다. 아베파 소속 마쓰노 히로카즈(61) 전 관방장관 등 각료 4명을 기시다 총리가 교체한 데 대해 “타당하다”와 “불충분하다”는 각각 43%로 나뉘었다. 신임 하야시 요시마사(62) 관방장관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54%로 “기대한다” 27%를 웃돌았다.
  • 민주, 송영길 구속에 흠집난 도덕성…‘86용퇴론’ 불붙나

    민주, 송영길 구속에 흠집난 도덕성…‘86용퇴론’ 불붙나

    총선을 3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으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되자, 민주당은 당혹감 속에 ‘도덕성 리스크’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선은 송 전 대표가 이미 탈당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선을 긋고 있지만, 그가 민주당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대표주자인 만큼 후폭풍이 전방위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는 이미 탈당해 개인의 몸이라 민주당의 공식 입장은 없다”며 “기소가 돼서 곧 재판에 들어갈 텐데, 사안들에 대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민주당 의원들과 관련해 의원총회를 비롯해 내부 논의를 할 생각이 없냐’는 질의에도 “해당 의원들의 이름만 거론됐을 뿐 수사기관에서 정확히 확인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지도부 사과 같은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문제를 지켜봐야 하지만 향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반성하고, 국민에게 꾸짖음도 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내 인사도 “일단 (반응을) 자제하더라도 당이 최소한 성찰의 메시지 정도는 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4인방인 ‘원칙과상식’은 “우리 당 대표를 뽑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그런데도 이미 탈당한 전 대표가 구속된 것에 불과하니 책임이 없다고 하면 그만인가”라며 사과를 넘어 이재명 대표의 ‘이선 후퇴’ 결단까지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송 전 대표가 86세대의 대표주자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반성을 요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송 전 대표 발언, 행태 속에서 운동권의 쓸쓸한 윤리적 몰락을 목격했다. 1980년대 운동권 경력으로 의원이 됐지만 윤리는 그 시대에 머물렀다”며 “부패, 꼰대 혹은 청렴 의식 없고 권력욕만 가득한 구태가 오늘날 그들의 자화상”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한 의원도 통화에서 86세대의 도덕성 리스크를 거론하며 “당내 쇄신이 시작되면 86세대가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최근 뉴스에 언급된 김민석(이낙연 사쿠라 발언)·송영길 모두 그만둬야 한다”며 86세대 용퇴론을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내 강경파 중에는 송 전 대표의 구속을 검찰의 야당 탄압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친명(친이재명)계 안민석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당 대표를 지낸 사람을 이렇게까지 탄압하고, 구속까지 할 사안인가. 검찰공화국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다”며 “법원의 판단은 존중해야겠지만 윤석열 정권의 검찰 공화국이 아니었으면 일이 이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이고 과유불급”이라고 했다. 향후 검찰은 최대 20명에 달하는 ‘돈 봉투 수수’ 의원을 특정하는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 해당 사안을 둘러싼 민주당의 내홍은 확대될 수 있다.
  • 당당했던 지드래곤, 마약 누명 벗었다

    당당했던 지드래곤, 마약 누명 벗었다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였던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가 누명을 벗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권씨에 대해 전날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0월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권씨를 입건해 수사했다. 권씨의 소변 등을 채취해 간이시약 검사에 이어 체모에 대한 국과수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관련 수사를 진행했으나 혐의점도 찾지 못했다. 당시 경찰 자진 출석 후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고 쓰인 이미지를 올렸다. 해당 이미지에는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 처음에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여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시적으로 통용되거나 득세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이 권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하면서 사건은 검찰로 송부됐다. 검찰이 90일간 불송치 사건을 검토한 뒤 재수사 요청이 없을 경우 최종적으로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배우 이선균(48)씨 사건에 연루된 유흥업소 실장에게 마약류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의사 B씨에 대해서는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앞서 B씨에 대해 한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한 바 있다. B씨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20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다.
  • 檢, ‘백현동 수사무마 의혹’ 임정혁·곽정기 구속영장 청구

    檢, ‘백현동 수사무마 의혹’ 임정혁·곽정기 구속영장 청구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에 대한 수사 무마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검찰과 경찰 고위 간부 출신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는 19일 임정혁(사법연수원 16기) 전 고검장과 곽정기(33기) 전 총경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2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임 전 고검장은 지난 6월 백현동 개발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으로부터 백현동 개발 특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공무원 교제·청탁 명목으로 1억원을 개인계좌로 받은 혐의를 받는다. 곽 전 총경은 지난해 6~7월 정 회장으로부터 경찰 수사와 관련해 수임료 7억원을 받고 공무원 교제·청탁 명목으로 현금 5000만원을 별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곽 전 총경은 이 사건을 소개해준 경찰관 박모씨에게 소개료 명목으로 400만원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정 회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부동산업자 이모씨에게 수사 무마 청탁을 대가로 13억여원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임 전 고검장과 곽 전 총경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이씨가 정 회장에게 이들을 소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임 전 고검장과 곽 전 총경에 대한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지난 13~14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임 전 고검장과 곽 전 총경은 사건 수임에 따른 정당한 수임료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 최경식 남원시장 주민소환될까…서명부, 선관위 제출

    최경식 남원시장 주민소환될까…서명부, 선관위 제출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의 주민소환투표를 위한 서명부가 선관위에 제출되면서 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남원시장 주민소환투표청구추진위원회’는 “1만 1639명의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서명부를 남원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체는 최 시장의 학위 문제와 논문 표절 의혹, 춘향 영정 친일 논란 등을 주민소환 배경으로 설명했다. 단체는 앞서 올해 초부터 최 시장의 허위 이력 공표와 인사 전횡, 소통 부재 등을 이유로 주민소환 추진을 협의했고,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명 작업에 돌입했다. 단체는 지난 16일까지 소환투표 충족 수 1만 154명을 넘어선 1만 1639명(남원시 전체 유권자 15%)의 서명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 주민투표가 성사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단체가 제출한 서명부의 정확한 서명인 수와 결격사유 등에 대한 선관위 심사를 거쳐야 한다. 심사를 통과해도 최 시장 측의 소명서를 받고 주민투표를 발의하는 등의 과정에 수개월이 소요된다. 또 주민투표를 하더라도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 한동훈 “‘김건희 특검법’, 민주당이 원하는 시점 특정해 만든 악법”

    한동훈 “‘김건희 특검법’, 민주당이 원하는 시점 특정해 만든 악법”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야권에서 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법 앞에 예외는 없다”면서도 “민주당이 원하는 시점을 특정해 만든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한 장관은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달 통과시키기로 예고한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정의당이 특검을 추천하고 결정하게 돼 있다. 그리고 수사 상황을 생중계하게 돼 있는 독소조항도 있다”며 “무엇보다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선전·선동을 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해서 만들어진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악법은 국민의 정당한 선택권을 침해하는 문제가 있다. 그런 점을 충분히 고려해 국회 절차 내에서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른바 ‘김 여사 명품백’ 논란에는 “내용을 보면 일단 몰카 공작이라는 건 맞지 않나”라며 “몰카 공작의 당사자인 서울의소리가 고발했던데, 우리 시스템에 맞춰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가 진행돼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나한테 (명품백 사건을) 물어보라고 여러 군데 시키고 다닌다고 그러더라”며 “이걸 물어보면 왜 내가 곤란할 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민주당이야말로 이재명 대표 옹호하는 데 바쁘니까, 나도 그럴런가 생각한다”고 꼬집었다.한 장관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전날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데 대해선 “절차에 따라 진행된 건데, 거기에 민주당이 공개 입장을 낸 것 보고 좀 의아했다”고 반응했다. 그는 “그간 민주당은 이 수사가 기획 또는 조작, 그리고 부당한 수사라면서 검사 좌표 찍으면서 계속 입장을 내왔다”며 “그런데 막상 영장이 발부되니까 (송 전 대표가) 탈당했으니 입장이 없다고 한다. 국민이 보기에 황당하다고 느낄 것 같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받은 정직 2개월 징계를 취소한 판결과 관련해 피고인 법무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정치권 주장에 대해서는 “사법부를 모욕하는 발언”이라고 일축했다. 한 장관은 “왜 (징계가) 기각됐는지 보면 그런 문제는 나올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억지로 알면서도 모른 척하거나, 판결 내용을 안 읽어봤거나, 아니면 둘 다”라고 말했다.한 장관은 민주당이 ‘윤석열 아바타’라고 자신을 칭한 데 대해서는 “지금까지 공직 생활을 하면서 공공선을 추구한다는 한가지 기준을 생각하며 살아왔다”며 “그 과정에서 누구를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로 민주당에서 그러는데 자신들이 이재명 대표를 맹목적으로 추구하고 복종하니까 남들도 그럴 거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데 정치 경험 부족이 단점으로 꼽힌다는 질문에는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면서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답했다. 앞서 국민의힘이 의원들의 뜻을 모아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해올 경우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상 긍정적인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 ‘공흥지구 의혹’ 윤대통령 처남 재판서 변호인·검찰 증인신문 순서 공방

    ‘공흥지구 의혹’ 윤대통령 처남 재판서 변호인·검찰 증인신문 순서 공방

    ‘경기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한 사문서 위조 등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처남 김모(53) 씨 등 시행사 관계자 5명에 대한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이 증인신문 순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단독 박종현 판사는 19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공흥지구 개발사업 시행사 ESI&D 대표인 윤 대통령의 처남 김모씨 등 5명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열었다. 김씨 측 변호인은 “검찰이 제출한 수사 기록 목록에 입증 취지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자료 많다”며 “검찰이 사문서 위조 혐의의 핵심 증인이라며 오모 피고인을 먼저 증인 신문하자고 하는데 변호인 측도 어느 정도 객관적 자료를 수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다른 증인부터 신문절차를 진행하자는 주장을 폈다. 이번 사건 피고인 5명 중 한 명인 오 피고인은 공흥지구 개발사업 아파트 시공사인 H사 차장으로, 양평군이 부과한 공흥지구 개발사업의 개발부담금을 깎기 위해 공사비 등이 담긴 ‘토사 운반거리 확인서’와 ‘토사 반·출입 확인서’ 등 2개 서류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 핵심 인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김씨 측은 또 “검찰은 13개월간 수사해 그간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오 피고인을 먼저 증인 신문하겠다는데 반대 신문하려는 변호인 측이 개발부담금 산정 관련 실체를 확인하고 오 피고인 행위가 죄가 되는지 등을 파악하려면 다른 공사 현장 실태를 확인하는 등 객관적 자료를 확보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러니 다른 증인부터 신문을 진행해달라”고 재판부에 거듭 요청했다. 검찰은 “오 피고인이 사문서위조 행위의 시작점이기 때문에 먼저 신문하겠다는 거다. 김씨 측 변호인은 지난번 재판에선 필요 없는 증거가 많다고 주장하고, 이날 재판에선 수사 기록 목록에 관해 얘기한다. 재판을 지연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라고 맞섰다. 재판부는 “검찰이 신청한 대로 오 피고인부터 증인신문 진행하겠다”며 김씨 측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씨 등은 2016년 양평군에서 부과하는 개발부담금을 감경받을 의도로 공사비 등이 담긴 증빙서류에 위조자료를 끼워 넣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양평군은 ESI&D가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2016년 11월 17억4800여만원의 개발부담금을 부과했다가 두 차례 이의 신청을 받은 뒤 2017년 6월 개발부담금을 단 한 푼도 부과하지 않았다. 이후 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이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같은 해 11월 뒤늦게 개발부담금 1억8700여만원을 정정 부과했다. 다음 재판은 3월 12일 열린다.
  • ‘백현동 수사무마 의혹’ 임정혁·곽정기 변호사 구속영장

    ‘백현동 수사무마 의혹’ 임정혁·곽정기 변호사 구속영장

    검찰이 ‘백현동 사건 수사 무마’를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검찰 및 경찰 고위직 출신 전관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정혁 변호사와 곽정기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임 변호사는 지난 6월 백현동 민간업자 정바울씨에게서 검찰 수사 관련 공무원 교체 및 청탁 명목으로 1억원을 개인 계좌로 받은 혐의를 받는다. 임 변호사는 대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장 등 고검장 보직을 거친 전관이다. 그는 정씨가 검찰에서 수사를 받을 시기 선임된 것으로 나타났다. 곽 변호사는 지난해 6~7월 정씨로부터 백현동 개발비리 경찰 수사 관련 수임료 7억원을 받고, 그 외로 공무원 교체 및 청탁 명목으로 현금 5000만원을 별도로 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본인에게 사건을 소개한 박모씨에게 4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곽 변호사는 서울 내 주요 경찰서 형사과장을 두루 거치고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총경)을 맡은 경찰 고위직 출신이다. 곽 변호사가 사건을 수임한 시기 정씨는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소위 ‘백현동 의혹’으로 불리는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에서 진행된 사업이다. 정씨는 민간업자로 개발 시행을 담당했는데, 검찰 단계에서 회사 자금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 [속보] 법원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취소”…1심 뒤집혀

    [속보] 법원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취소”…1심 뒤집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때 받은 정직 2개월 징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 2심에서 정직 취소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 심준보 김종호 이승한)는 19일 윤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1심 판결을 취소하고 피고가 원고에게 한 징계 처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이던 2020년 12월 추미애 장관이 재직 중이던 법무부로부터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징계 사유는 ▲주요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주요 사건 재판부 분석) 작성·배포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 ▲검사로서의 정치적 중립 훼손 등 4건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2021년 10월 1심은 정치적 중립 훼손을 제외한 3건이 모두 인정된다며 징계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은 “원심이 검찰 내부 업무구조와 관련된 규정을 깊이 살피지 않고 당시 대검찰청 한동수 감찰부장·김관정 형사부장·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등 극소수의 주장만 받아들였다”며 항소했다.
  • 檢 ‘돈봉투’ 윤관석 5년·강래구 3년 구형

    檢 ‘돈봉투’ 윤관석 5년·강래구 3년 구형

    “경선 공정성 침해하고 반성 안 해”尹 “관행에 경각심 잃고 큰 잘못”내년 1월 31일 1심 선고할 예정宋, 檢과 불법 자금 수수 등 공방“공식 후원받은 것”… 직접 발언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63·구속) 무소속 의원과 강래구(58)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대해 검찰이 각각 징역 5년과 3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 사건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검찰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2부(부장 김정곤·김미경·허경무) 심리로 열린 정당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윤 의원에게 징역 5년, 강 전 감사위원에게 징역 3년과 벌금 1000만원을 구형하고 300만원 추징을 요청했다. 검찰은 “이들이 경선 과정에서 저지른 금품 제공·수수 행위는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범행”이라며 “구태를 타파하고 훼손된 정당민주주의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엄벌해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윤 의원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으로부터 수수한 금액이 6000만원이 아니라 2000만원이라고 사실관계를 축소해 부인하고 있다”며 “다른 의원들에게 제공한 봉투 역시 송 전 대표 지지에 대한 감사의 표시일 뿐 전국 대의원들을 포섭해 달라는 목적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등 결과적으로 범행 일체를 부인하며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최종변론에서 “(돈봉투 살포 같은) 관행이 남아 있어 경각심을 잃고 결과적으로 큰 잘못을 범했다”며 “정치인으로서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는데 재판부가 심정을 헤아려 주고 억울한 점이 없는지 살펴봐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내년 1월 31일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과 강 전 감사위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에 당선시키기 위해 당내에 돈봉투를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강 전 감사위원이 윤 의원의 요청으로 돈봉투 20개(6000만원)를 마련해 두 차례에 걸쳐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날 같은 법원에서는 송 전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 법원에 출석한 송 전 대표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대해 “내가 받은 게 아니고 외곽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 공식 후원 계좌로 들어온 금액으로 투명하게 보고된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검찰은 이날 심사에서 250여장의 프레젠테이션(PPT)을 준비해 송 전 대표의 혐의가 중대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크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송 전 대표 측은 모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며 송 전 대표도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입장을 밝혔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스폰서로 지목된 사업가와 먹사연으로부터 총 8억 2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중 송 전 대표가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으로부터 받은 4000만원은 부정한 청탁과 함께 받은 뇌물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 송미령 “양곡법으로 쌀 과잉 해결 힘들어”

    송미령 “양곡법으로 쌀 과잉 해결 힘들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부가 남은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했다. 아들에게 불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에는 따져 보고 세금을 내겠다고 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재추진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구조적 쌀 공급 과잉을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반대했다. 그는 “선제적 수급 관리 등으로 경영 안전망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또 주철현 민주당 의원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근무 당시) 후보자가 대외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입이 최근 5년간 2억 2950만원”이라고 비난하자 송 후보자는 “책상에 앉아서 하는 연구 이외에 부처나 현장의 요구에 응답하는 것도 주요한 업무고 (농경연이) 대외활동을 장려하기도 한다”고 답했다. 또 아들에게 불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세금을 납부하겠다”고 답했다. 송 후보자는 아들에게 2020년부터 3년간 약 5000만원을, 지난 5월에는 추가로 5000만원을 증여했지만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