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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인 303명 탄 비행기 프랑스 공항에서 꼼짝 마 “인신매매 의혹”

    인도인 303명 탄 비행기 프랑스 공항에서 꼼짝 마 “인신매매 의혹”

    프랑스 검찰이 인도인 303명을 태우고 니카라과로 향하던 비행기를 인신매매에 이용되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운항 정지시켰다고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와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검찰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출발해 니카라과 수도 마나과로 향하던 에어버스 A340 기종의 여객기가 기술적 문제로 마른 주의 바트리 공항에 착륙했을 때 익명의 제보를 받고 해당 비행기의 이륙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이 비행기에는 인도인 303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이들은 미국이나 캐나다로 불법 입국할 목적으로 중앙아메리카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승객 둘은 구금됐다고 BBC는 전했다. 검찰은 “현재 조직범죄단속국이 인신매매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시작했다”며 “경찰과 헌병대 등도 투입돼 승객들의 여행 목적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처음에는 승객들을 기내에만 머무르도록 했다가 나중에 안되겠다고 판단했는지 내리게 했다. 마른 주지사는 발이 묶인 인도인들을 위해 공항 내 리셉션 홀을 대기 공간으로 바꿔 개별 침대도 제공했다. 문제의 여객기는 루마니아 전세 항공회사 레전드 항공 소유인데 릴리아나 바카요코 회사 변호인은 BFMTV에 프랑스 당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으며 여객기가 며칠 안에 다시 운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송영길 처 ‘한동훈 비판’에 “부끄러움 내던진 부창부수”

    국민의힘, 송영길 처 ‘한동훈 비판’에 “부끄러움 내던진 부창부수”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내 남영신씨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한 데 대해 “부창부수”라며 맹비난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남씨가 전날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 기자회견에서 내놓은 주장을 언급하며 “남편을 옥중에 보낸 아내의 마음은 백번 이해하겠으나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금권선거,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죄 등으로 추잡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음에도 반성 없는 일관된 태도는 그야말로 부창부수”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당내 숱한 범죄 혐의자들을 솎아내지 않았다. 조폭식 의리를 보이면서 ‘내 편이면 일단 방탄’이라는 기조를 유지했다”며 “쏟아지는 증거로 방탄에 한계가 오면 ‘위장탈당’을 무기로 꼬리 자르기에 급급했으며 단 한 번의 반성도, 사죄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도덕적 대참사를 일으키며 나락으로 가는 이유는 환부를 제때 도려내지 않고 덮길 반복했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은 구성원의 불법행위가 드러날 때마다 검찰 탄압을 주장했다. 대한민국 법을 만드는 자들이 입맛에 따라 법을 우롱하며 법치주의를 무너트려서야 되겠나”라고 날을 세웠다. 김 대변인은 “돈봉투 사건 연루 의혹이 있는 민주당 현역 의원만 20여명”이라며 “부패 범죄 혐의가 있는 국회의원들로 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범죄 연루자들이 집단적으로 오리발을 내밀며 공천판을 기웃대고 이를 용인하는 민주당은 그야말로 범죄자들의 소도”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을 위해서라도 민주당 내 오염물질을 거르는 거름망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자격이 범죄자들에게 주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되자 남씨는 지난 22일 오후 송 전 대표가 수감된 서울구치소 앞에서 열린 ‘송영길 검찰 탄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 전 장관과 검찰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남씨는 “남편이 돈봉투 수사는 정치 기획 수사라고 얘기한다. 저도 정치적인 구속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편이 구속되니까 한동훈 장관이 지금 국회로 오지 않았나”라며 “남편이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 한 장관을 밖에서 비판하고 공격하니까 발을 묶고자 총선을 앞두고 구속했다”고 말했다.
  • ‘백현동 수사무마 금품수수 의혹’ 곽정기 구속

    ‘백현동 수사무마 금품수수 의혹’ 곽정기 구속

    백현동 개발 관련 수사를 무마하는 대가로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총경 출신 변호사가 22일 구속됐다.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구속을 면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곽정기 법무법인 KDH 대표변호사에 대해 “증거인멸이 염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임정혁 법무법인 산우 대표변호사에 대해선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임 변호사에 대해 “변호인 선임 계약의 내용·경위, 변호인 선임 신고서의 작성·경유 과정 등을 감안할 때 방어권을 보장해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곽 변호사는 지난해 6~7월 민간 개발업자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가 백현동 개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변호인을 맡아 정 대표로부터 수임료 7억원과 수사 무마 청탁 비용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곽 변호사가 사건을 소개한 브로커 박모씨에게 400만원을 지급했다고도 주장한다. 곽 변호사는 경찰 시절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총경), 임 변호사는 검사 시절 서울고검장(검사장)을 지낸 법조인이다. 한편 임 변호사는 백현동 개발 관련 수사를 무마해준다며 정 대표로부터 올해 6월 청탁 비용 1억원을 개인 계좌로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임 변호사는 정 대표의 검찰 수사 단계 변호인이었다.
  • 이낙연 “사법문제 없던 DJ도 2선 후퇴 했다…선거 위해 양보했으면”

    이낙연 “사법문제 없던 DJ도 2선 후퇴 했다…선거 위해 양보했으면”

    “이 상태로 선거 치러 좋은 결과 기대할 수 있겠나”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이재명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 “사법문제가 없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도 2선 후퇴를 여러 번 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민주당이 선거를 잘 치르기 위해서라도 그런 양보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법 리스크’가 있는 이 대표 체제로는 총선을 치르는 게 어려우니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전 대표는“(이 대표가) 일주일에 이틀 또는 사흘 재판정에 가야 하고, 송영길 전 대표의 ‘돈 봉투 사건’에 연루된 국회의원이 20명 이상”이라며 “이 상태로 선거를 치러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나”라고 되묻기도 했다. 또 “이대로 좋다고 믿으신다면 그냥 그렇게 하시라”라며 “‘통합’은 여러 세력이 같이 들어가자는 건데, 통합 비대위가 그렇게 어려울까”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표 사퇴 시 후속 조치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이 주장하는 통합형 비상대책위원회 필요성에 공감을 표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2021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최초 보도한 기자가 이날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에 참고인으로 출석하며 언론에 “이 전 대표 최측근으로부터 제보받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파악해보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데 대해선 “한 전 장관이 대중적 인기가 있는 미래 권력의 한 축이라 (총선이) ‘미래 대 현재’의 구도로 가는 것은 민주당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 “뺨 맞았다”-“입 막았을 뿐”… 부산 영도구 기관장 모임서 무슨 일이?

    “뺨 맞았다”-“입 막았을 뿐”… 부산 영도구 기관장 모임서 무슨 일이?

    부산의 한 기초단체장이 지역 송년 모임에서 폭력을 휘둘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이경민 부산 영도구의회 의장은 폭행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김기재 영도구청장을 고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의장은 김 구청장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부산의 한 식당에서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는 김 구청장과 이 의장, 영도구 내 기관 및 주민단체 관계자들의 송년 모임이었다. 김 구청장과 이 의장은 내년도 예산이 삭감된 것을 두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장은 “언성이 높아지면서 김 구청장이 내 뺨을 때리려고 시늉해 당황했는데, 곧바로 뺨을 때렸다”고 말했다. 이어 “때린 이후 나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을 이어가기에 자리에서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관내 축제 예산을 두고 주민단체 회장들과 이 의장 간 갈등이 깊어져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유명 관광지 예산안을 왜 깎았느냐고 주민단체 회장들이 항의했다”며 “싸움을 제지하고자 이 의장의 입을 막은 것뿐인데 이런 일이 발생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 민주당, 정의찬·이경 등 ‘공천 부적격자’ 이의신청 논의…“개별 통보”

    민주당, 정의찬·이경 등 ‘공천 부적격자’ 이의신청 논의…“개별 통보”

    안호영 위원장 “최고위에서 다시 한번 판단”이재명 “당헌 당규에 따라 합리적으로 판단” 더불어민주당 이의신청처리위원회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총선 예비후보 공천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고 이의신청한 인사들의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처리 방향에 대한 결론이 나는 대로 당사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위원장인 안호영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결정할 수 있는 것들은 결정하고, 보류된 것은 보류해 당사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할 것”이라며 “이의신청을 받아들인 것은 최고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판단해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개별 통보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정의찬 당대표 정무특보 등 언론에 이의신청을 한다고 공개한 분들은 어떻게 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공식적으로는 부적격 통보는 개별 통보하도록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이의신청 처리 방안에 대해 “해당 위원회에서 당헌과 당규에 따라 합리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의 신청자에는 민간인 고문치사 연루 의혹이 드러나 적격에서 부적격으로 판정이 번복된 정의찬 당 대표 특보, 보복 운전 혐의로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이경 전 상근부대변인인 포함됐다. 김윤식 전 시흥시장, 최성 전 고양시장도 이의신청했다.
  • 한동훈 비대위원장 첫번째 시험대는 ‘김건희 특검법’…사실상 막을 방법 없어

    한동훈 비대위원장 첫번째 시험대는 ‘김건희 특검법’…사실상 막을 방법 없어

    윤재옥 “총선 민심 교란용 악법…어떻게 받나”홍익표 “쌍특검 받는 것이 혁신이고 해야할 일”총선 이후로 연기·특별감찰관 임명·정면돌파 등 해법 분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첫번째 시험대는 28일 본회의에 상정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다. 한 장관이 “법 앞에 예외는 없다”면서도 “총선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선전·선동을 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해서 만들어진 악법”이라고 지적하면서 다양한 해법이 쏟아지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쌍특검(대장동·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법안에 대해 “총선 민심 교란용 악법인데 그걸 어떻게 받을 수 있느냐”고 말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쌍특검’은 물론이고 해병대원 특검·국정조사, 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 등을 받는 것이 혁신이고 한동훈 (전 장관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여당 내에서는 총선 이후 특검법을 수용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민주당이 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사실상 거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의 단독 처리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은 분명한 한계다. 이에따라 결국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28일 처리는 확실하냐’는 질문에 “네, 28일은 누가 재량을 할 여지가 아니다. 국회법에 따라 자동상정된다”고 답했다. 국회법에 따라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쌍특검’은 22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것으로 간주되고, 이후에 열린 첫 본회의인 28일에 자동 상정된다. 여당은 ‘김건희 특검법’이 여당을 제외하고 야당만 특검을 추천하는 점, 국민 알권리를 위해 수사 과정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실시할 수 있는 점을 들어 독소조항이 있다고 주장한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최순실 특검 등 다른 특검에서 ‘언론 브리핑’ 조항이 있었다는 지적에 “(문재인 정부 시절) 조국 장관이 있을 때 피의사실공표 기준이 훨씬 강화됐다”며 “그 이전에는 수사기관이 수사할 때 브리핑을 하기도 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사건과 관련된 브리핑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했다. 특별감찰관을 임명해 돌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윤석열 정부는 초기에 특별감찰관을 임명하겠다고 했지만 공석이다. 다만 지난 7월 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을 두고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하자 “여야 합의로 후보를 추천하면 지명하게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CBS라디오에서 “앞으로 대통령과 관련된 친인척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에 대한 국민에 설득이 필요하다”며 “예를 들면 특별감찰관 제도”라고 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정면돌파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성일종 의원은 YTN라디오에서 “있는 그대로 국민들한테 설명을 하고, 이런 정도라고 한다면 총선을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받는다고 하면 굳이 못 받을 이유도 없다”며 “총선에 이기기 위해 내는 특검이다. 총선은 국민들한테 정정당당하게 심판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SBS라디오에서 “김건희 특검법은 한동훈식의 해법을 제시해야 된다”고 요구했다.
  • 美 우주왕복선 X-37B 닮았나?…中 비밀우주선 정체는? [핵잼 사이언스]

    美 우주왕복선 X-37B 닮았나?…中 비밀우주선 정체는? [핵잼 사이언스]

    지난 14일 중국이 쏘아올린 비밀 우주왕복선이 6개의 물체를 지구 궤도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중국의 무인 우주왕복선 ‘셴롱’(Shenlong)이 발사된 지 나흘 만에 6개의 미스터리 물체를 지구 궤도에 배치한 것을 아마추어 천문가들이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각각 A, B, C, D, E, F로 지정된 이 미스터리 물체 중 일부는 신호를 방출하는데, 매우 간헐적이고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충성스러운 윙맨’(Loyal Wingman)에 빗대 이를 '미스터리한 윙맨'으로 평가했다. 충성스러운 윙맨은 조종사를 대신해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충성스러운 호위기라는 의미다. 곧 6개의 미스터리 물체가 우주왕복선 셴롱의 윙맨같다는 뜻. 정확한 제원과 용도 등 모든 것이 비밀에 부쳐진 셴롱은 재사용이 가능한 중국의 우주왕복선이다. 특히 기체의 모습도 일반에 공개되지 않을 만큼 모든 것이 베일에 쌓여있는데, 이 때문에 미군의 무인 우주왕복선 ‘X-37B’가 연상된다.앞서 셴롱은 지난 2020년 9월과 2022년 8월 발사된 후 지구로 귀환해 이번이 총 3번째 임무다. 앞선 2번째 임무에서는 총 276일 간 지구 궤도에 머문 후 귀환했다. 이 두차례 임무에서도 셴롱은 작은 물체를 방출했는데, 외신은 해당물체가 서비스 모듈, 궤도에 페이로드를 배치하는 테스트, 소형 위성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에대해 중국 당국은 “미래의 우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편리한 방법을 제공할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 기술에 대한 연구”라고만 밝히고 있다.  이같은 언급 역시 미군의 X-37B와 비슷하다. 역시 정확한 임무가 베일에 가려진 X-37B는 지금까지 모두 6차례나 지구 궤도에 올라갔으며 조만간 7번째 발사를 앞두고 있다. 특히 6차 임무에서는 무려 908일 간이나 궤도에 머물다 지난해 11월 지구로 귀환한 바 있다. X-37B의 임무에 대해 미 당국은 과학적인 용도라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중국과 러시아 등은 의혹의 눈초리로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중국의 셴롱과는 달리 X-37B는 외관 사진과 제원 등이 공개되어 있다. X-37B는 전체 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6m로 과거 유인 우주왕복선을 4분의 1로 축소한 모양이다. 기체를 제작한 보잉에 따르면 현재 미 우주군(USSF)은 총 2대의 X-37B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보잉 측은 X-37B가 지구 상공 240~800㎞의 저궤도에서 작동되도록 설계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재진입 우주선이라고 밝히고 있다.    
  • 위협 느꼈나? 러軍 총참모장 “한미일 연대” 이례적 언급, 함의는 [월드뷰]

    위협 느꼈나? 러軍 총참모장 “한미일 연대” 이례적 언급, 함의는 [월드뷰]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21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서방 주도의 군사적 준동맹 활동이 증가하면서 이 지역 분쟁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이날 올해 러시아 국방부 활동에 관한 해외 무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미국·일본 삼각연대 및 미국·영국·호주의 안보동맹 오커스(AUKUS)를 거론했다. 특히 오커스에 대해서는 “참여국들이 이를 통해 재래 무기 현대화뿐 아니라 핵 개발도 가능하다”고 비판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이어 “미얀마와 대만, 한반도 등에서 미국이 조율한 시나리오에 따라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서방이 분쟁 상황을 이용해 이 지역에 전략 무기를 투입하려 한다”고 주장했다.러시아군 차원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의 이날 발언은 한미일 3국이 내년부터 시행될 다년간의 3자훈련계획을 공동 수립한 뒤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국방부는 19일 한미일 3국이 다년간의 3자 훈련 계획을 공동으로 승인했다. 이는 지난달 한미일 국방장관회의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이 해당 과제를 연내 완료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조치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와 여타 노력은 한미일 안보협력이 전례 없는 깊이와 규모, 범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3국은 역내 도전 대응과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에 걸쳐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 3자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의 언급은 이 같은 3국의 안보협력을 자국에 대한 안보 위협으로 인식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제전략연구실장은 “(다른 사람도 아닌) 러시아 총참모장이 한미일 안보협력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3국 안보협력을 군사적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명확히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두 실장은 또 “러·북 정상회담이 한미일 안보 밀착에 따른 연대 필요성에 기반한 것임을 시사한다”면서 “중·러·북 연대 심화에의 의지가 엿보인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한일중 3국 외교장관회의는 성과 없이 마무리됐고, 내년 초 한일중 정상회의 주최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 이런 상황에서 드러난 러시아 총참모장의 현실 인식은 한중관계 복원 노력에도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미일 안보협력을 군사 위협으로 간주하는 러시아가 중러북 연대 강화를 위해 중국을 견인하려 할 것이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두 실장은 특히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대응 차원에서 러시아와 중국은 반드시 딴지를 걸 것”이라며 “동북아 지역에서의 세력권 분리 현상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러시아는 올해 북한과 두드러진 군사 밀착 행보를 보였다. 지난 7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북한의 무기 전시장을 둘러봤고, 9월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한 뒤 러시아 주요 군사 시설을 시찰했다. 이후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주고 군사 기술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러시아는 “근거 없다”고 일축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를 준수하며 우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도 했다. 이날 게라시모프 총참모장도 “러시아는 북한과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인도·중국과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과정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다극체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중국과도 각 분야 협력을 강화화하고 있다. 리창 중국 총리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지난 19일 베이징에서 제28차 중·러 총리 회담을 개최한 이후 양국은 21일 대형 여객기와 북극 운송 항로,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한미일 대 중·러·북 진영화 구도의 선명도는 높아지며 역내 안보 환경의 불안정성도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 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486억원 고위공직자 재산 1위… 배우자 비상장주식 437억

    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486억원 고위공직자 재산 1위… 배우자 비상장주식 437억

    최 차관보, 강남·광주·세종 아파트 등 부동산 4건재산 2위 변필건 수원고검 차장검사 418억용산·여의도 아파트 등 부동산·배우자 땅 다수김동철 한전 사장 36억… 증권 14억 신고 올해 9월 신분 변동으로 22일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로 486억 3947만원을 신고했다. 변필건(사법연수원 30기) 수원고검 차장검사 역시 400억원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상위권자들은 대부분 다수의 부동산과 주식 등을 보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를 통해 9월 2일부터 10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 신규 17명, 승진 35명, 퇴직 31명 등 총 88명의 고위 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공개했다. 현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았던 최 차관보는 재산 중 437억원 상당이 배우자 소유 비상장주식이었다. 39억원 상당은 부부가 소유한 아파트 등 건물이었다. 건물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배우자 명의 광주광역시 소재 아파트 등 아파트 2채와 본인 명의 세종시 아파트 전세권, 용산구 오피스텔 전세권 등이다. 현직자 중 재산 상위 2위는 418억 3155만원을 신고한 변 차장검사였다. 변 차장검사의 재산 중 부동산은 배우자 명의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와 성동구 상가, 모친 소재 여의도동 아파트 등 건물이 80억원 상당, 배우자 명의 강원·전남·충남 소재 땅 약 17억원 등이다.배우자와 장남이 소유한 주식 재산은 약 77억원이었다. 변 차장검사는 해당 주식 중 일부는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하고 다른 나머지는 매각했다고 신고했다. 지난 9월 임명된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본인과 모친 공동명의 서울 동작구 아파트, 배우자 명의 경기 용인시 아파트와 용산구 아파트 전세권, 장남 명의 관악구 다가구주택 전세권 등 건물 재산 약 18억원과 부부 채무 등을 포함해 총 14억 7957만원을 신고했다. 4선(17~20대) 국회의원 출신인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본인 소유 동작구 아파트 약 11억원, 증권 약 14억원 등 총 36억 2626만원을 적어냈다. 김 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 총 9억 1067만원과 증권 14억 6286만원, 채권 1020만원 등도 함께 신고했다. 증권과 관련해선 ‘기타(채권)’ 항목에 ‘발행어음으로 주식수 없음’이라는 설명과 함께 14억 5600만원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한전은 “김 사장이 KB증권에서 발행한 어음을 현찰로 사서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장남·장녀의 재산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하지 않았다. 민주당 출신 김 사장은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 부위원장을 지냈고 지난 9월 한전 사장에 취임했다. ‘고발 사주’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탄핵 소추 대상에 오른 손준성(사법연수원 29기) 대구고검 차장검사의 재산은 19억 8102만원으로 나타났다. 손 검사장은 배우자 명의로 종로구 관훈동 상가와 서초동 아파트 1채 등 건물 34억 3000만원과 예금 1억 4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채무는 16억 4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전 장관은 34억 5165만원, 김의철 한국방송공사(KBS) 전 사장은 25억 115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퇴직자 중 재산 상위자는 반장식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54억 357만원), 홍종희 법무부 법무연수원 전 연구위원(52억 1011만원), 정희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 과학기술혁신조정관(39억 8979만원) 등이다.
  • ‘송년회에 강제 춤 연습’ 특별근로감독 받는 이랜드…“조직문화 쇄신”

    ‘송년회에 강제 춤 연습’ 특별근로감독 받는 이랜드…“조직문화 쇄신”

    회사 송년 행사를 위해 직원들에게 강제로 춤 연습을 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이랜드월드가 전반적인 조직 문화를 바꿔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22일 고용노동부의 현장감독 착수와 관련해 “각 법인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조직 문화 쇄신에 대해 논의하는 중”이라면서 “이번 조사에도 성실히 임해 한단계 더 성숙한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한 매체는 이랜드월드가 연말마다 송년회 단체공연에 직원 수백 명을 동원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직원들은 업무 시간에 춤 연습을 하고 야근하며 밀린 업무를 처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이날 서울관악지방고용노동청에 특별근로감독팀을 구성해 이랜드월드에 대한 현장감독에 착수했다. 이번 특별근로감독은 직장 내 괴롭힘 등 사회적 물의 기업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는 원칙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다.
  • 한동훈 임명에…민주 “장세동 원하나” “안 만만해” 의견분분

    한동훈 임명에…민주 “장세동 원하나” “안 만만해” 의견분분

    한동훈 전 법무무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되자 내년 총선에서 경쟁을 펼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분출됐다. 특히 한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실상 ‘아바타’라고 보고 비대위원장 지명을 평가절하 하는 의견과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공존했다. 김영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은 22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자기가 만든 김기현 친윤 대표도 못 믿는다고 본다”며 “윤 대통령이 전두환의 안기부 출신 장세동을 원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그는 “검찰총장 출신의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 검찰 출신의 한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 되는 게 국민의 생각과 국민의 상식에 전혀 안 맞는 결정이었다”고 부연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다급하긴 다급한가 보다”라면서 “9회말 2아웃 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타로 초짜 연습생을 내보냈다가 경기를 망치면 감독도 경질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기 바란다”며 전날 한 전 장관의 ‘9회말 2아웃’ 발언을 인용했다. 한 전 장관은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에는 원하는 공이 들어오지 않아도 후회없이 휘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한동훈이 나오면 땡큐’(한나땡)라는 의견들이 나왔다. 윤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검찰 후배인 한 전 장관이 지금의 수직적 당정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고, 이는 총선에서 야당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생각이다.하지만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에서 그의 등장을 낮게 평가하며 ‘한나땡’을 말하는 분들의 1차원적 사고를 보니 많은 걱정을 하게 된다”면서 “(한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는 다른 사람”이라며 방심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한 전 장관은 평생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는 사람”이라며 “술을 좋아한다는 윤 대통령과는 아주 다른 사람이다. 냉철한 판단과 강력한 실행으로 여당을 변화시킬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할 것이고 그 점에 대하여 대통령으로부터 전권을 넘겨받았을 것”이라며 “막연히 한 전 장관의 실책만 기다리고 방심하다가는 필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한 전 장관이 쓸 모든 카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며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은 정말 정신 바싹 차리고 굳게 단합해 혁신해야 한다”며 “수평선 너머에서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쌍특검 법안 처리를 주장하는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장관을 향해 “‘쌍특검’도 받자고 하고, 대통령실을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을 이번 기회에 털어내 당당한 대통령실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라”며 “윤 대통령에게 과감하게 할 소리를 하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국정조사, 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를 받는 게 혁신이고, 한 전 장관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 검찰, ‘김용 재판 위증’ 민주당 부대변인 압수수색

    검찰, ‘김용 재판 위증’ 민주당 부대변인 압수수색

    검찰이 22일 김용(57·구속)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 위증에 관여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위증교사 등 혐의와 관련,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영본부장을 지낸 성준후 민주당 부대변인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전 경기아트센터 사장 이모씨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5월 김 전 부원장의 재판에서 불법 자금 수수 시점과 관련, 김 전 부원장의 알리바이를 위증하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한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이 2021년 5월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정치자금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았다고 판단했다. 반면 김 전 부원장은 수원컨벤션센터 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사무실에서 이씨 등과 업무협의를 하고 있었다며 지난 5월 재판에서 이씨를 증인으로 내세웠다. 이씨는 증언을 뒷받침하기 위해 휴대전화 일정 애플리케이션의 5월 3일 난에 ‘김용, 신○○’이라고 입력된 화면을 찍은 사진 등을 제출했으나 재판부의 휴대전화 제출 요구에는 분실했다며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8월 위증·위조증거사용 혐의로 이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피의자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어 증거인멸 염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전 부원장의 1심 재판부는 지난 11월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을 선고하면서 김 전 부원장의 ‘위증 의혹’을 인정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 12일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날 성 부대변인과 이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재판 위증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 러軍 총참모장 “북한과 적극·포괄적 협력 구축…한미일 동맹에 아태 긴장”

    러軍 총참모장 “북한과 적극·포괄적 협력 구축…한미일 동맹에 아태 긴장”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는 북한과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이날 올해 러시아 국방부 활동에 관한 해외 무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인도·중국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의 과정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올해 두드러진 군사 밀착 행보를 보였다. 지난 7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북한의 무기 전시장을 둘러봤고, 9월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한 뒤 러시아 주요 군사 시설을 시찰했다. 이후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주고 군사 기술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러시아는 “근거 없다”고 일축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를 준수하며 우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도 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이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서방 주도의 군사적 준동맹 활동이 증가하면서 이 지역 분쟁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 예로는 한국·미국·일본간 동맹, 미국·영국·호주의 안보 동맹 오커스(AUKUS)를 들었다. 특히 오커스에 대해서는 “참여국들이 이를 통해 재래 무기 현대화뿐 아니라 핵 개발도 가능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얀마와 대만, 한반도 등에서 미국이 조율한 시나리오에 따라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서방이 분쟁 상황을 이용해 이 지역에 전략 무기를 투입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 상황에 대해서도 그는 동유럽 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활동과 스웨덴·핀란드의 미국 군사 동맹 가속화가 유럽 상황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평가하고 “대립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관련, “러시아군이 모든 방향으로 통제 구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전장에서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음을 알고 원자력 발전소 등을 겨냥한 드론 공격 시도 등 테러 수법을 이용하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 ‘전두환 손자’ 전우원, 마약 투약으로 징역 2년6개월·집행유예 4년(종합)

    ‘전두환 손자’ 전우원, 마약 투약으로 징역 2년6개월·집행유예 4년(종합)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최경서)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 3년과 120시간 사회봉사 활동·8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266만원 추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지금에 와서는 상당히 뉘우치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용) 당시에는 별다른 죄의식이 없던 것으로 보인다”며 “환각에 빠져 이상행동을 하는 모습을 방송하기까지 한 것은 의도가 무엇이든 모방범죄를 초래해 사회에 위험을 끼치는 행위라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사실상 자수에 준하는 정도로 수사에 협조하고 반성하는 점, 주변인과 단약을 다짐해 유대관계를 형성한 것 등을 볼 때 어떻게 처벌할 것인가를 고려했다”며 “건강한 사회생활 기회를 부여하되 국가 감독하에 할 의무를 부과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선고에 앞서 어떤 점을 반성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13년 넘게 해외 생활을 하면서 한국인의 본분을 잊고 불법인 줄 알고도 판단력이 흐려져서 하면 안 되는 마약을 사용하고 남용했다”며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복용 후 한 행동이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줬다는 점을 실감하게 됐다”고 답했다. 전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MDMA(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엑스터시),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 케타민, 대마 등 마약 4종을 사용한 혐의 등을 받는다. 전씨는 미국 체류 중이던 올해 3월 1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MDMA와 환각을 유발하는 마약류인 DMT(디메틸트립마틴) 등을 언급하며 알약을 물과 함께 삼켰다. 전씨는 같은 달 28일 귀국하자마자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지만,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해 이튿날 석방됐다. 경찰은 전씨를 4월 28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고, 검찰은 9월 21일 “범행을 인정하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며 불구속 기소했다.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 씨의 아들인 전씨는 올해 3월 13일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범죄 의혹을 폭로해 주목받았다. 전씨는 석방 직후인 3월 31일 광주에서 5·18 유족 등을 만나 “제 할아버지 전두환 씨가 5·18 학살의 주범”이라며 사과했다. 5월 17일에는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해 5·18묘지 참배단에 분향, 헌화했다. 검찰은 지난 10월 31일 재판부에 전씨에 징역 3년과 338만원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었다.
  • [속보] ‘마약 투약’ 전두환 손자, 징역 2년6개월·집행유예 4년 선고

    [속보] ‘마약 투약’ 전두환 손자, 징역 2년6개월·집행유예 4년 선고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최경서)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전씨는 지난해 11월∼올해 3월 미국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MDMA(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엑스터시),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 케타민, 대마 등 마약 4종을 사용한 혐의 등으로 지난 9월 불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전씨가 올해 3월 28일 미국에서 귀국하자마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했으며, 그가 혐의를 인정해 이튿날 석방했다.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의 아들인 전씨는 올해 3월 13일부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일가의 범죄 의혹을 폭로했다. 전씨는 귀국 뒤 광주를 방문해 5·18 광주 민주화운동 유족에게 거듭 사죄했다.
  • [사설] 총선용 ‘김건희 특검’, 거대 야당 횡포일 뿐

    [사설] 총선용 ‘김건희 특검’, 거대 야당 횡포일 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수사 추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김 여사가 관여했는지 밝히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십수년 전, 그것도 윤 대통령 결혼 전의 일인 이 사건은 앞서 문재인 정부가 이른바 친문 검사들을 대거 투입해 2년 가까이 수사했던 사안이다. 그럼에도 당시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해 어떤 혐의도 찾아내지 못했다. 그 뒤로 새로 제기된 의혹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를 다시 따져보자고 나섰다. 한마디로 총선용 흠집내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그제 야당의 선전선동을 위한 ‘악법’이라고 못박은 바 있다. 꼭 한 장관의 말이 아니더라도 정략적 냄새가 풀풀 나는 특검법안대로 총선 전에 특검을 하는 건 대놓고 불공정선거를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본다. 특검 추진의 의도를 떠나 법리적으로도 민주당이 추진 중인 특검법은 두 가지 치명적 문제를 안고 있다. 우선 특별검사 추천을 야당만 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민주당이 정의당에 추천권을 주기로 해 사실상 정의당 단독으로 특검을 추천한다. 국회 의석이 6석에 불과해 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한 정당에 특검 추천권을 주는 건 어불성설이다. 수사 과정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가능하게 한 점도 문제다. 야당이 추천한 특검이 야당에 유리한 정보만 생중계로 전하겠다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총선 시기에 대통령 부인을 겨냥한 특검 수사는 그저 윤 대통령을 흠집 내 선거에서 이득을 취하겠다는 얘기다. 다수 의석을 거머쥔 거대 야당의 입법 폭력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은 선거운동용 특검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
  • “민주당 TF가 ‘가짜 최재경 녹취록’ 작성·편집했다”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른바 ‘가짜 최재경 녹취록’이 지난해 대선 전 더불어민주당 내 태스크포스(TF)에서 작성되고 편집된 정황을 포착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21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송평수 변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이날 대선 전 온라인 매체 리포액트가 보도한 ‘가짜 최재경 녹취록’ 의혹에 대해 송 변호사가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송 변호사는 민주당이 대장동 의혹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 대변인이었다. 검찰은 송 변호사가 리포액트를 운영하는 허재현 기자에게 녹취록을 전달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허 기자는 “송 변호사는 보도 준비 당시 접촉한 수많은 취재원 중 한 명일 뿐”이라며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압수수색을 한 이유에 대해 “(최재경) 녹취록 자체가 화천대유TF에서 작성되고 편집된 정황이 있다”면서 “허위 보도된 경위와 과정, 공모 관계와 배후 세력 등 사안의 실체·전모를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이 허위 보도의 근거가 된 녹취록이 사실상 민주당 내에서 작성됐다는 것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검찰은 이번 의혹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민주당 김병욱 의원 보좌관 최모씨와 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 김모씨를 압수수색했는데, 이날 송 변호사까지 추가한 것이다. 이들은 모두 화천대유TF 소속이다. 대선을 앞둔 지난해 3월 1일 리포액트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2과장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브로커인 조우형씨의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최재경 녹취록’을 보도했다. 녹취록에는 조씨의 사촌형 이철수씨와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검 중앙수사부장이었던 최재경 전 검사장으로 보이는 인물이 나눈 대화가 담겨 있었다. 그러나 검찰은 해당 보도의 근거가 된 녹취록은 제3자가 최 전 중수부장을 대신해 조작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 왔다.
  • 한국인 354만명 쓰는 중국앱 ‘소수민족 노예노동’ 연관 경고

    한국인 354만명 쓰는 중국앱 ‘소수민족 노예노동’ 연관 경고

    올해 가파른 성장세로 한국에서 월평균 354만명의 이용자 수를 기록한 쇼핑 애플리케이션 테무가 중국 소수민족 강제노역과 연관됐을 수 있다는 영국 정치권의 경고가 나왔다. 테무는 중국 3위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PDD홀딩스)의 글로벌 쇼핑 앱으로 한국을 비롯해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BBC방송은 테무가 올해 초 영국에 출시된 뒤 앱 다운로드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월간 사용자 수도 900만명으로 집계된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도 지난해 8월 첫 출시 뒤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미 할인점 시장에서 점유율 17%로 달러제너럴(43%), 달러트리(28%)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고 CNBC방송 등이 보도했다. 한국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에 따르면 올해 테무는 같은 중국계 쇼핑 앱인 알리익스프레스(월평균 371만명)에 이어 이용자 수가 두 번째로 많이 늘었다. 제품이 월등하게 싼 데다가 최소 주문 가격(한국 기준 1만 3000원)만 채우면 무료로 배송된다. 반품도 무료여서 인기가 높다. 이처럼 테무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자 알리시아 키언스 영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BBC에서 “테무의 성장과 그것이 초래하는 위험에 대해 오랫동안 우려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테무가 제품을 어디에서 가져오는지, 중국 어디에서 제품을 생산하는지 살펴보면 위구르인의 강제 노예노동이 이뤄진다고 알려진 곳임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테무 공급망의 불투명성을 고려하면 이 앱에서 제시하는 저렴한 가격이 ‘노예 노동 의존’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키언스 위원장은 “소비자가 본의 아니게 위구르인 대량학살에 기여하지는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테무에 대한 더 면밀히 조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앞서 미국에서도 테무에 대해 ‘강제노역’ 연루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하원 중국특별위원회는 ‘패스트 패션과 위구르 대량학살:중간 조사결과’ 보고서에서 “테무의 공급망이 강제노동으로 오염될 위험이 매우 높다”라며 “테무에는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UFLPA) 준수를 보장하는 시스템이 없고 강제 노동으로 만든 제품이 정기적으로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보장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테무는 “우리의 거래 업체들은 모든 규제 표준과 요건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제 노역이나 아동 노동의 사용을 엄격히 금지한다”라며 “모든 판매자의 고용은 자발적이어야 하며 이들이 테무의 행동 강령이나 법을 위반할 시 계약을 파기할 권한이 있다”고 밝혔다. 위구르족은 중국과 서구세계가 갈등하는 예민한 소재다. 2021년 스웨덴 패션 브랜드 H&M이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목화 공장에서 무슬림계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의 강제노동을 고발하고 신장산 목화 관련 기업과 협력 중단을 선언하면서 정치·무역 분쟁이 불거졌다. 미국은 이와 관련된 제품 수입을 금지시켜 강제노동을 방지하는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을 제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2월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위구르족인 디니거 이라무장이 성화 주자로 나서 논란이 됐다. 중국은 신장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노려 그를 내세웠지만, 이후 논란이 커지자 그에 대한 언론 접촉을 철저히 차단했다.
  • 살인죄로 48년간 감옥 살고 이제야 ‘무죄’ 美 남성

    살인죄로 48년간 감옥 살고 이제야 ‘무죄’ 美 남성

    48년 1개월 18일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70대 남성이 끝내 무죄 선고를 받았다. 22살 청년은 70살 노인이 돼서야 누명을 벗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1975년 강도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한 미국인 글린 시먼스(71)가 지난 19일 뒤늦게 무죄를 선고받았다. 미 국립무죄등록소에 따르면 시먼스는 미국에서 부당하게 유죄판결을 받은 뒤 석방된 수감자 가운데 가장 긴 시간 동안 복역한 사람이 됐다. 그는 어쩌다 옥살이를 하게 됐을까. 1974년 12월 시먼스는 오클라호마주 에드먼드에 있는 주류 판매점 점원을 살해한 혐의로 이듬해 돈 로버츠와 함께 유죄 판결을 받았다. 두 사람은 1급 살인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가 1977년 미 대법원이 사형제도 관련 판결을 한 뒤 종신형으로 감형됐다. 경찰은 한 여성 목격자의 진술에 의존했다. 이 여성은 용의자 가운데 시먼스와 로버츠를 지목했다. 그러나 증언의 신빙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시먼스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 오클라호마에 있지 않았고 자신의 고향인 루이지애나에 있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됐다.오클라호마 카운티 지방법원 재판부는 지방 법원 검사 측 요청에 따라 판결 및 선고를 취소하는 데 동의하며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증거에 의해 시먼스씨가 유죄 판결을 선고받고 투옥된 범죄는 그가 저지른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와 함께 범인으로 지목된 로버츠는 2008년 먼저 가석방됐지만 시먼스는 15년 뒤에야 나올 수 있었다. 시먼스는 무죄 판결 결정 뒤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사례에 대해 “회복력과 끈기에 대한 교훈”이라며 “드디어 정의가 실현됐다. 일어난 일을 없었던 일로 할 수는 없지만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로 시먼스는 최대 17만 5000달러(약 2억 2800만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시먼스의 변호인은 “하지만 보상은 몇 년이 더 걸릴 것 같고 시먼스는 현재 출소 뒤 발견된 암 치료를 받으며 기부금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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