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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여사 공천 개입 의혹에…野 “명태균 게이트”vs與 ‘무대응 기조’

    김여사 공천 개입 의혹에…野 “명태균 게이트”vs與 ‘무대응 기조’

    김건희 여사가 국회의원 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며 정치권 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4·10 총선은 물론 2022년 6·1 재보궐선거 공천에서도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인 것 아니냐는 거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특검법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무대응’ 기조를 이어갔다. 뉴스토마토는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가 재보선 공천에 개입한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며 관련 정황이 담긴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해당 음성의 주인공은 지난 대선을 계기로 윤 대통령 부부와 인연을 맺은 명태균 씨라고 밝혔다. 명씨는 경남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정치 컨설턴트로 알려져 있다. 공개된 음성에 따르면 명씨는 지인 A씨에게 “사모하고 전화해가, 대통령 전화해가지고 (따졌다). 대통령은 ‘나는 김영선이라 했는데’ 이라대”라며 “그래서 윤상현(공천관리위원장)이, 끝났어”라고 말했다. 통화 이튿날인 2022년 5월 10일 윤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고 같은 날 오후 국민의힘 공관위는 김영선 전 의원을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에 공천한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김 여사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보수층에서 정부·여당을 외면하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가운데 ‘김건희 특검법’ 시행을 위한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에 동행한 김 여사를 겨냥해 “김 여사가 갈 곳은 체코가 아닌 특검 조사실”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명확하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번 사안을 ‘명태균 게이트’라고 규정지으며 “(보도가 사실이면) 탄핵의 ‘스모킹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김 전 의원이 공천받은 2022년 6·1 보궐선거와 지난 4월 총선 공천에 관여했던 이들도 사실무근이라며 거리를 뒀다. 6·1 재보선 공관위원장을 맡았던 윤상현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당시 공천자로 정해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김 전 의원으로 변경된 일 자체가 없다”면서 “허장성세를 교묘하게 짜깁기한 녹취 파일에 기반한 근거 없는 폭로 보도가 사실인 양 보도되는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마디로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대통령실도 이날 따로 사안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공천 개입 핵심 관련자로 지목된 명씨는 해당 언론사를 고발한다고 밝혔다.
  • ‘김건희 여사 특검법’ 본회의 통과… 야당 단독 처리

    ‘김건희 여사 특검법’ 본회의 통과… 야당 단독 처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주요 의혹들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별법’이 19일 또 한 번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167명 가운데 찬성 167명으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별법)을 처리했다. 김건희 특검법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명품백 수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총선 공천 개입 의혹 등 8가지를 수사 대상으로 한다. 앞서 김건희 특검법은 지난해 12월 28일 지난 21대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고 지난 2월 29일 재표결에서 부결된 바 있다. 22대 국회의 야당 소속 법제사법위원들은 이달 초 김 여사의 총선 개입 의혹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한 김건희 특검법을 새로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에게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여야 합의 없이 일방 처리되는 쟁점법안은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재표결 후 폐기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여사 공천개입 의혹’에 이준석 “김영선 요구 거부…폭로 내용 완결성 없었다”

    ‘김여사 공천개입 의혹’에 이준석 “김영선 요구 거부…폭로 내용 완결성 없었다”

    지난 4월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을 폭로하는 조건으로 개혁신당 측과 비례대표 공천을 논의했다는 주장이 19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 이날 뉴스토마토는 김영선 전 의원이 총선을 앞둔 2월 29일 개혁신당 대표였던 이준석 의원 등과 경남 하동군 칠불사에서 만났고, 이 자리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개혁신당 입당 및 비례대표 공천이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개입 의혹’이 담긴 김건희 여사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1번’을 요구했으나, 이준석 의원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는 전했다. 이후 이준석 의원이 아닌 다른 개혁신당 관계자가 김영선 전 의원 측과 논의해 김영선 전 의원이 직접 폭로 기자회견을 여는 대신 개혁신당 비례대표 3번을 주는 방안으로 의견을 모았으나, 당시 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과 이준석 의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내용도 있었다. 김영선 전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전국구(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처음 입성했다. 이후 16대(전국구 의원직 승계), 17대(고양 일산을), 18대(고양 일산서구), 21대(창원 의창·보궐선거)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2대 총선에서는 김해갑 출마를 선언했지만 당내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됐다. 뉴스토마토는 앞선 보도에서 김건희 여사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영선 전 의원에게 지역구를 경남 김해로 옮겨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준석 “김영선 측 기대였을 뿐…당내 부정적 의견”이와 관련해 이준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개입 의혹 폭로 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제시’(라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건 김영선 전 의원 측의 기대와 요구였을 뿐 개혁신당에서 제시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이준석 의원은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이 주변에 이야기한 폭로 내용이 완결성이 없었고 논란이 있는 김영선 전 의원의 개혁신당 합류에 대해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부정적이어서 거부했다”면서 “이에 김영선 전 의원이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에게 계속 요구하는 바람에 김종인 공관위원장과 가족까지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종인 “공천 개입 소문, 관심 없었다” 김종인 전 위원장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를 언급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당시 개혁신당 의원은 4명이어다. 5명이 되면 선관위에서 선거보조금으로 26억원을 받을 수 있어 개혁신당 쪽에서 보면 (김영선 전 의원 영입은) 상당히 매력적일 수 있었다”면서 그 차원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접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내가 ‘돈 26억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 당의 존폐 문제가 있다. 그렇게 하면 이 선거는 도저히 승리할 수가 없다’고 하면서 완강하게 내가 안 된다고 한 기억은 있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내세운 원칙은 ‘전직 의원은 절대로 비례에 들어올 수가 없다’였다”면서 “그때 개혁신당 의원 몇 사람도 비례로 출마하기를 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가 김영선 전 의원을 상대 안 해버리자 김영선 전 의원이 우리 집사람(아내)을 만나기 위해 우리 집을 많이 찾아왔다”면서 “우리 집사람도 전혀 만나주지 않다가 하루는 출근하는 길에 마주치게 돼서 할 수 없이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 우리 집사람이 ‘당신(김영선)이 개혁신당 비례가 되면 개혁신당은 망한다. 그러니까 그런 말 꺼내지도 말라’며 돌려보내 버렸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사모님한테 (김종인 전 위원장이) ‘절대로 안 된다’고 단단히 주지시킨 건가”라고 묻자 김종인 전 위원장은 “주지 안 시켜도 우리 집사람도 그런 정도는 판단할 줄 안다”고 답했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관련 이야기를 들었는지에 대해선 “초기에 그런 소문을 내긴 냈던 것 같지만 관심도 없고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 “곽튜브 예능 편집해라” 요구에…천하람 “쉽게 타인 나락 보내려 해”

    “곽튜브 예능 편집해라” 요구에…천하람 “쉽게 타인 나락 보내려 해”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구독자 200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을 받았던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의 여행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된 데 대해 “타인의 사소하다면 사소할 수 있는 부분을 잡아서 나락으로 보내려고 하는 것이 일상화된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한민국 사회에서 다른 사람의 삶을 너무 비교하고 내 기준에 다른 사람의 행동과 삶을 짜맞추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느낄 때가 있다”고 전했다. 천 원내대표는 “판단은 각자 있으시겠지만 유튜버나 연예인의 말 한마디로 이미 촬영해 둔 예능 프로그램에서 해당 인물을 다 편집해 달라거나 모자이크를 해달라는 것은 조금 과하지 않나 싶다”고 지적하며 “어느 때부터 우리 사회가 내 기준과 조금 다른 언행이 나오면 자유나 관용을 잘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곽튜브도 (이나은을) 감싸려 하거나 면죄부를 주려고 한 것도 아닌 것 같다”며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을 회복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천 원내대표는 “타인을 비난할 때는 시원하지만 남에게 관용과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면 그 부메랑은 우리 사회 모두에게 돌아온다”며 “너무 쉽게 타인을 나락으로 보내려는 여유가 없는 대한민국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곽튜뷰는 지난 16일 이나은과의 이탈리아 여행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네티즌들은 곽튜브가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을 받았던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 모자이크를 처리해달라는 등 방송사에 성토하기도 했다. 실제로 교육부의 유튜브 공식 채널 ‘교육TV’에서는 곽튜브가 출연한 학교폭력 캠페인 공익광고가 지난 17일 비공개 처리됐다.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이나은과의 여행 영상을 삭제하고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곽튜뷰는 지난 18일 재차 장문의 사과의 글을 올렸다. 곽튜브는 “영상을 비공개로 돌릴 당시에는 경황이 없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 빨리 사과글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다. 이제는 조금 더 침착한 마음으로 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글을 썼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16일 이탈리아 영상의 업로드 및 비공개로 인해 많은 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영상 비공개 처리 후 정신을 차리고 관련 내용과 더불어 시청자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하나하나 찾아보았다. 제가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저는 이나은씨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알고 (소셜미디어 등에서) 차단을 했다가, 판결 기사를 본 뒤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자리에서 이나은씨와 친분이 생겼고, 다른 생각 없이 미안한 마음만이 앞섰기에 이탈리아 여행을 제안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다.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번 상처를 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저의 부족함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반성했다.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가지겠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지금의 곽튜브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겠다. 추석 연휴에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 ‘절친’ 곽튜브 논란에도 함께한 영상 올린 빠니보틀…팬들 반응 엇갈렸다

    ‘절친’ 곽튜브 논란에도 함께한 영상 올린 빠니보틀…팬들 반응 엇갈렸다

    구독자 210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을 받았던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의 여행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인 가운데 곽튜브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유튜버 빠니보틀(본명 곽재한)이 논란 속에서도 곽튜브와의 여행 영상을 공개해 팬들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빠니보틀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두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울릉도 200% 즐기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곽튜브를 비롯한 두 치어리더와 함께 울릉군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이번에 올린 영상은 총 3편의 시리즈 가운데 마지막 편이었다. 울릉도 여행기는 지난 12일부터 공개됐다. 그 사이 곽튜브가 이나은과의 여행 영상으로 논란이 일었다. 빠니보틀은 2편을 공개한 지 이틀 만에 3번째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평소 빠니보틀의 업로드 주기보다 빠른 속도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영상 게재를 비판하는 의견은 반대 의견보다 소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빠니보틀을 지지한 이들은 “빠니형 시원하다 그냥 응원할게”, “빠니같은 친구 한명만 있어도 정말 성공한 인생”, “두분 다 응원합니다”, “빠니보틀님의 이번 대처에 저는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 등 의견을 냈다. 반면 영상 게재를 비판하는 네티즌들은 “경솔함이 결국 발목 잡는다”, “빠니 잘못은 없지만 영상 내려야하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논란은 곽튜브가 지난 16일 올린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학교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막 예민했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고 말했다. 이나은은 에이프릴 활동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도 받았는데 이는 수사와 재판 결과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곽튜브는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그렇더라”라고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문제는 이나은이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은 벗었을지라도 멤버 괴롭힘 의혹은 해소하지 못한 상태였다는 점이다. 또 곽튜브는 여러 차례 학교폭력 피해 경험을 밝혀 여론의 지지를 받았던 터라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영상을 삭제하고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곽튜브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재차 장문의 사과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영상을 비공개로 돌릴 당시에는 경황이 없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 빨리 사과글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다. 이제는 조금 더 침착한 마음으로 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글을 썼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16일 이탈리아 영상의 업로드 및 비공개로 인해 많은 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영상 비공개 처리 후 정신을 차리고 관련 내용과 더불어 시청자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하나하나 찾아보았다. 제가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저는 이나은씨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알고 (소셜미디어 등에서) 차단을 했다가, 판결 기사를 본 뒤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자리에서 이나은씨와 친분이 생겼고, 다른 생각 없이 미안한 마음만이 앞섰기에 이탈리아 여행을 제안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다.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번 상처를 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저의 부족함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반성했다.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가지겠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지금의 곽튜브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겠다. 추석 연휴에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나은은 에이프릴 활동 시절 그룹 멤버였던 이현주를 따돌리고 괴롭히는 것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나은을 비롯한 에이프릴 멤버들과 당시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와 그 가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불송치를 결정했다. 경찰은 이현주와 일부 멤버들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로 보이고 이현주 측이 피해를 호소한 일련의 사건들도 실제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를 괴롭힘이나 따돌림으로 볼 수 있는지는 판단하기 어렵기에 허위사실 여부 역시 판단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이 때문에 이나은 등은 따돌림 및 괴롭힘 의혹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에이프릴은 해체 수순을 밟았다.
  • ‘무면허 전동킥보드’ 린가드, 동승자 태우고 ‘역주행’

    ‘무면허 전동킥보드’ 린가드, 동승자 태우고 ‘역주행’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한 제시 린가드(32·FC서울)가 동승자를 태우고 역주행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린가드는 전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린가드에게 무면허 운전과 안전모 미착용, 승차정원 위반, 역주행 등 4가지 혐의를 적용해 총 19만원의 범칙금 부과 통보 처분을 내렸다. 린가드는 지난 16일 오후 10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에서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몬 혐의를 받는다. 린가드는 이같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으나, 무면허 운전 의혹이 제기되자 사진을 삭제했다. 린가드는 지난해 9월 영국 런던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5만 7000파운드(1억원)의 벌금과 18개월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로 인해 린가드는 국내에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이 불가능해 운전을 할 수 없다. 경찰은 린가드의 SNS 사진을 보고 수사에 나섰다. 논란이 불거지자 린가드는 17일 SNS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전동 킥보드를 잠시 탔다.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몰랐다. 더불어 운전면허 소지자만 탈 수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며 사과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에서 성장한 린가드는 맨유 소속으로 200경기 이상 출전했으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춤을 추거나 피리를 부는 시늉을 하는 등 독특한 골 세리머니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린가드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소속팀을 찾지 못하다 올해 2월 FC서울과 계약해 국내 축구팬들은 물론 유럽 축구계에서도 화제가 됐다. 린가드는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기성용을 대신해 주장 역할을 맡으며 FC서울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곽튜브 모자이크 해달라”…거듭된 사과에도 김태호 예능 ‘불똥’

    “곽튜브 모자이크 해달라”…거듭된 사과에도 김태호 예능 ‘불똥’

    구독자 210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정상급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을 받았던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유튜브 영상을 촬영한 것에 대해 재차 사과한 가운데 곽튜브를 향한 비판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그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 모자이크를 처리해달라는 등 방송사에 성토하기도 했다. 실제로 교육부는 곽튜브가 출연한 학폭 예방 공익 광고 영상을 비공개 전환했다. 교육부의 유튜브 공식 채널 ‘교육TV’에서는 곽튜브가 출연한 학교폭력 캠페인 공익광고가 지난 17일 비공개 처리됐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3일 ‘2024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반구석 능력자를 찾아서’ 영상을 공개했다. 교육부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매년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다. 곽튜브가 출연한 올해 영상은 학교폭력 피해를 겪고 있는 친구에게 관심을 가지고 친구의 고통에 공감하며, 빠른 신고로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부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는지, 또는 이용자들의 신고가 쏟아지자 유튜브 측에서 비공개로 전환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불똥은 ENA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우승여행’으로 튀었다. 해당 예능은 곽튜브 등 출연진이 해외 각국을 돌아다니며 임무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19일 방송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 ‘테오’에 게시된 ‘지구마불 우승여행’의 예고편 영상에는 곽튜브를 비판하는 댓글이 여러건 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곽튜브를 모자이크 해달라”, “방송은 이미지가 생명인데”, “곽튜브는 하차해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반면 “곽튜브가 실수한 건 맞지만 달려들어서 일 키우고 욕하는 건 너무 마녀 사냥이다”, “댓글 신경쓰지 말고 방송해달라”, “곽튜브 응원한다” 등 옹호 댓글도 계속해서 달리고 있다. 이번 논란은 곽튜브가 지난 16일 올린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학교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막 예민했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고 말했다. 이나은은 에이프릴 활동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도 받았는데 이는 수사와 재판 결과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곽튜브는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그렇더라”라고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문제는 이나은이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은 벗었을지라도 멤버 괴롭힘 의혹은 해소하지 못한 상태였다는 점이다. 또 곽튜브는 여러 차례 학교폭력 피해 경험을 밝혀 여론의 지지를 받았던 터라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영상을 삭제하고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곽튜브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재차 장문의 사과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영상을 비공개로 돌릴 당시에는 경황이 없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 빨리 사과글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다. 이제는 조금 더 침착한 마음으로 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글을 썼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16일 이탈리아 영상의 업로드 및 비공개로 인해 많은 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영상 비공개 처리 후 정신을 차리고 관련 내용과 더불어 시청자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하나하나 찾아보았다. 제가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저는 이나은씨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알고 (소셜미디어 등에서) 차단을 했다가, 판결 기사를 본 뒤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자리에서 이나은씨와 친분이 생겼고, 다른 생각 없이 미안한 마음만이 앞섰기에 이탈리아 여행을 제안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다.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번 상처를 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저의 부족함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반성했다.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가지겠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지금의 곽튜브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겠다. 추석 연휴에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나은은 에이프릴 활동 시절 그룹 멤버였던 이현주를 따돌리고 괴롭히는 것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나은을 비롯한 에이프릴 멤버들과 당시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와 그 가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불송치를 결정했다. 경찰은 이현주와 일부 멤버들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로 보이고 이현주 측이 피해를 호소한 일련의 사건들도 실제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를 괴롭힘이나 따돌림으로 볼 수 있는지는 판단하기 어렵기에 허위사실 여부 역시 판단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이 때문에 이나은 등은 따돌림 및 괴롭힘 의혹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에이프릴은 해체 수순을 밟았다.
  • [사설] ‘심우정 검찰’ 정치 중립·신속 수사에 명운 걸라

    [사설] ‘심우정 검찰’ 정치 중립·신속 수사에 명운 걸라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오늘 취임식을 갖고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정치적 부담이 큰 사건들이 산적한 데다 검찰에 대한 야권 공세가 거센 현실에서 심 총장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그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이 원하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다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이 다짐을 흔들림 없이 실천해야만 한다. 심 총장이 당면한 과제는 한둘이 아니지만 무엇보다 검찰 독립성을 강화하는 제도 개선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 당장 더불어민주당을 위시한 야권은 검찰청을 없애고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노골화하면서 검사 4명에 대한 탄핵도 추진하고 있다. 검찰 내부의 불안과 혼돈이 심각한 현실이다. 조직 내부를 안정시키고 야당에 외압의 명분을 주지 않으려면 검찰 스스로 과감한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내야 할 것이다. 수사 지연 문제를 바로잡는 것도 시급한 과제다. 수사와 판단을 이유도 없이 미뤄 불필요한 의혹을 키우는 모습은 더 보이지 않아야 한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사건은 검찰 수사심의위(수심위)의 불기소 처분 권고가 나왔지만 가방을 건넨 최재영씨에 대한 수심위 판단 이후 처리하기로 또 미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도 고발 4년째 결론을 못 내려 공정성 시비를 자초했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뭉갠 것도 마찬가지 패착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의 ‘타이이스타젯 특혜채용 의혹’도 수사 속도를 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 조사도 불가피해 보인다. 정치보복이라 맞서는 야권의 편파시비를 뚫어내려면 그만큼 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가 뒷받침돼야 한다. 정치적 중립을 확립하면서 조직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오직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검찰로 위상을 곧추세워야 할 때다.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는 심 총장의 리더십에 검찰의 명운이 걸렸다.
  • [사설] 싸늘했던 추석 민심… 여야에 보낸 경고 새겨들어야

    [사설] 싸늘했던 추석 민심… 여야에 보낸 경고 새겨들어야

    여야 국회의원들이 추석 연휴 동안 지역에서 마주한 민심은 싸늘했다. 우려했던 응급실 대란은 없었지만 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싼 의료공백 사태, 체감되지 않는 내수 회복과 물가, 정쟁만 일삼는 국회에 이르기까지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리얼미터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비율은 27%로 취임 후 최저치였다. 한국갤럽의 12~13일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20%, 국민의힘 지지율은 28%로 동반하락하며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이념적으로 보수층, 지역별로는 영남권 등 기존 지지층의 결집 약화가 여권 지지선을 무너뜨렸다”면서 김건희 여사 의혹과 채상병특검법 등을 놓고 이어진 야권의 강공과 장바구니 체감물가 등이 악재가 됐다고 분석했다. 갤럽의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 요인도 의대 정원 확대, 경제·민생·물가, 소통 미흡 순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민통합위원회 3기 출범식에서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들을 근본부터 해결하기 위해 반개혁 저항에도 물러서지 않고 연금·의료·교육·노동의 4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자유의 가치를 수호하고 개혁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개혁 성과가 가시화되고 체감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사이 ‘심리적 탄핵선’이라는 20% 지지율마저 무너진다면 개혁의 동력 자체가 소진될 수도 있다. 정부·여당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조차 못 하고 있는 의대 증원 문제의 실마리를 찾는 데 역량 발휘가 절실한 시점이다. 그래야 필수·지역 의료 확충 등 의료개혁의 핵심 사안에 속도를 붙일 수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대로 가면 이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 했다. 맞는 말이더라도 실행 가능한 해법을 갖고 정부와 야당, 의료계를 설득하는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잊어선 안 된다. 야당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지역화폐법 개정안과 김건희·채상병특검 등 쟁점 법안을 강행 처리할 방침이다. 거야의 입법 독주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반복되는 ‘불능 국회’가 되풀이될 조짐이다. 지난 1일 여야 대표 회담에서 합의한 ‘민생공통공약 협의기구’ 구성도 기약이 없고, 국회로 넘어온 연금개혁안은 특위 설치를 놓고 신경전만 계속하고 있다. 야당이 싸늘한 추석 민심을 자신들에 대한 지지로 오독한다면 그 또한 국민의 회초리를 피하지 못할 것이다. 국정 표류의 반사이익만 노리는 야당으로 실망과 분노의 역풍이 불어 갈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고려아연 “적대적 M&A” MBK “어불성설”… 벼랑끝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적대적 M&A” MBK “어불성설”… 벼랑끝 경영권 분쟁

    새달 4일까지 주당 66만원 매입MBK “1대 주주의 경영권 강화”고려아연 “주주가치 심하게 훼손”울산시장 “향토기업 빼앗길 위기” 75년 동업 가문 장씨(영풍)와 최씨(고려아연) 간 경영권 분쟁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참전으로 최종장으로 치닫고 있다. 최윤범(49) 고려아연 회장 측은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대해 ‘적대적·약탈적 인수합병(M&A)’이라며 반격에 나섰고,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최 회장 개인에 대한 공세에 집중했다. 18일 고려아연은 박기덕 대표이사(사장)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장형진(78) 영풍 고문 측은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지난 13일부터 주당 66만원에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돌입했다. 공개매수는 지분 약 6.98~14.61% 획득을 목표로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계획대로 공개매수가 이뤄지면 장 고문 측 지분은 약 33.1%에서 최소 약 40.1%, 최대 약 47.74%까지 늘어난다. 현재 최 회장 측 지분은 약 34.3%다. 박 사장은 “고려아연은 자원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국내 토종 자본과 기술을 바탕으로 임직원이 합심해 국가 산업의 토대인 비철금속 분야에서 글로벌 1위(아연, 연, 은, 인듐) 기업에 올라섰다”며 “MBK파트너스는 사모펀드의 본질인 투자수익 확보를 위해 전체 주주와 구성원들의 이익에 반하는 독단적인 경영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차전지 소재와 폐배터리·리사이클링, 신재생에너지 등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해 주주가치가 심대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MBK파트너스는 영풍 및 특수관계인들의 지분에 대해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인수한 다음 해외 자본에 재매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국가기간산업 및 이차전지 소재 관련 핵심 기술 역량이 해외로 유출될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는 명백한 최대 주주(1대 주주)의 경영권 강화 차원이며, 장씨와 최씨 일가의 지분 격차만 보더라도 일각에서 주장하는 적대적 M&A는 어불성설에 불과하다”며 “회사를 사적으로 장악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 회장이 최대 주주의 정당한 권한 행사에 부딪히자 반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두겸 울산시장과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현 경영진을 지지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향토기업 고려아연이 해외 자본에 경영권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며 “고려아연은 비철금속뿐 아니라 수소나 이차전지 핵심 소재를 생산하면서 울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만큼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한다.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에 시민들의 힘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중국 자본과 관련 기업들이 고려아연을 인수할 경우 세계 1위 기업의 기술들은 해외로 유출되고 핵심 인력들의 이탈이 가속할 수 있다”고 했다. 또 MBK파트너스가 지난 7월 국민연금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것에 대해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이 우리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사모펀드에 돈을 맡기는 것은 책임투자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소수주주 의결권 플랫폼 ‘액트’ 운영진은 최근 고려아연 주주들에게 “고려아연과 같은 주주환원율 최고의 회사를 소액주주가 작은 힘으로라도 지켜내 ‘동학개미’가 때로는 회사와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이겨 내는 사례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히며 ‘백기사’로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고려아연의 소액주주 지분은 약 23.4%에 달한다.
  • 당정 때린 TK·70대 “세금 아깝다”… 호남 “민주도 잘한 게 없다”

    당정 때린 TK·70대 “세금 아깝다”… 호남 “민주도 잘한 게 없다”

    여당 지지율 정부 출범 후 최저치TK “상당히 실망” “당정 무기력”호남 “민주당이 과감하게 양보를”새달 이재명 판결이 분수령 될 듯여야, 아전인수 해석 네탓 공방만 “대구에 사는 70대 어르신들조차 요즘 ‘나라에 내는 세금이 아깝다’고들 합니다.”(대구의 한 기초의원) “시민들의 고통을 봐서라도 민주당도 (여당과) 합의도 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죠.”(광주의 전직 광역의원)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대구·경북(TK) 지역과 70대 이상에서 나타난 정부·여당을 향한 추석 민심은 여느 때보다 싸늘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에서도 “민주당도 잘한 게 없다”는 쓴소리가 터져 나왔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의정 갈등과 반복되는 정쟁, 팍팍해진 가계 살림살이 등으로 콘크리트 지지층마저 등을 돌리거나 회초리를 드는 모습이다. 서울신문이 18일 지역별 여야 국회의원과 광역·기초의원, 시민 등이 전한 추석 민심을 취합한 결과 공통적 화두는 의료 대란과 경제난이었다. 국민의힘 소속 대구의 한 기초의원은 “80~90대 어르신들은 ‘내가 얼마나 더 살겠는가. 그래도 끝까지 지지해야지’라고 하는데, 50~70대는 잘 못하는 부분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한다”며 “이제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는가 싶다”고 전했다. 여당 지지율은 정부 출범 이후 최저로 내려앉았는데, 전통적 지지층의 이탈이 심상찮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0%를 기록했다. 70대 이상, 보수층 성향에서도 부정률이 50% 내외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8%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의 한 대구 현역 의원은 “정부·여당에 대한 반응은 최근 명절 중 가장 안 좋았다”며 “예전엔 응원과 지지를 보냈는데 ‘상당히 실망했다’, ‘기대를 접었다’는 반응”이라고 했다. 권영진(대구 달서구병) 의원은 “자영업자와 서민들의 삶은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렵다”면서 “사사건건 발목 잡는 야당도 문제지만 정부·여당도 무기력하다”고 전했다. 송석준(경기 이천시) 의원은 “‘민생도 제대로 안 풀리고 의료 대란 사태까지 꼬여 있으니 화가 난다. 세비를 반납하라’는 얘기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인 호남에서는 야권을 향한 실망감과 함께 수권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직 광주시의원은 “의료 대란 등으로 인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 있고, 굉장한 좌절감과 실망감을 대다수의 호남인이 크게 느끼고 있다”며 “민주당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대안들을 제시하면서 국정을 주도해 주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택 전북도당위원장은 “일부 도민들은 ‘이대로 가면 나라 망한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인 만큼 민주당이 과감하게 (정부·여당에) 양보해서 나라가 100의 역할은 못하더라도 50은 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내놓는다”고 밝혔다. 호남에선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의혹 재판 1심 선고 결과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민주당의 한 권리당원은 “다음달에 있을 판결이 (민심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 같다”면서 “판결에 따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차기 주자들이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지켜보는 중”이라고 전망했다. 추석 연휴 민심을 청취한 여야는 이날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으며 ‘네 탓 공방’을 벌였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추석에도 정쟁 국회를 지향하는 민주당의 정치 공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며 “민생과 협치에 대한 국민 요구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달해 심리적 정권교체가 시작된 초입 국면”이라고 정의했다.
  • 이스라엘에 꽂힌 의혹의 시선… 휴대전화에 폭발물 심거나 위성 활용 원격 사살 사례

    이스라엘에 꽂힌 의혹의 시선… 휴대전화에 폭발물 심거나 위성 활용 원격 사살 사례

    레바논 전역에서 수백 개의 무선호출기가 동시에 폭발하자 국제사회의 시선은 즉각 이스라엘에 꽂혔다. 이스라엘은 통신 수단을 활용해 대담하고 정교하게 암살 공작을 펼친 역사가 깊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1972년 전화기를 사용한 요인 암살에 성공했다. 독일 뮌헨올림픽에서 이스라엘 선수와 코칭 스태프 등 11명이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에 살해당한 사건이 발단이 됐다. 당시 ‘검은 9월단’ 소속 테러리스트들은 이스라엘 선수촌에 난입해 11명을 인질 삼아 팔레스타인 포로 200여명을 석방하라고 요구했지만 진압 작전이 시작되자 인질을 모두 사살했다. 석 달 후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는 PLO 대표 마흐무드 함샤리가 묵던 아파트에 들어가 전화기 받침대에 폭탄을 설치했다. 벨이 울리고 그가 전화를 받는 순간 원격 폭탄이 터졌다. 함샤리는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고 한 달 만에 사망했다. 1996년 이스라엘 국내정보기관 신베트는 이스라엘인 수십명을 살해한 무장정파 하마스의 폭탄제조업자를 암살하는 데 모토로라 알파 휴대전화를 사용했다. 알파에 50g 정도의 폭발물을 심어 사전에 포섭한 팔레스타인인을 통해 야히아 아이야시에게 휴대전화를 전달했다. 아이야시는 아버지에게 걸려 온 전화를 받다가 귀 부근에서 휴대전화가 폭발하면서 치명상을 입고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공격의 교과서가 됐다. 2020년 이란의 핵무기 개발 계획을 주도한 과학자 모흐센 파크리자데를 사살하는 작전에는 위성통신이 활용됐다. 테헤란 동쪽 휴양지에 있던 파크리자데는 위성통신으로 원격 조종한 무인 기관총의 공격을 받아 사망에 이르렀다.
  • 尹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심우정 취임… 명품백·文수사 ‘난제’ 산적

    尹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심우정 취임… 명품백·文수사 ‘난제’ 산적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검찰 수장인 심우정(53·사법연수원 26기) 검찰총장이 1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한다. 심 총장은 임기 초부터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를 겨냥한 수사 등 정치적으로 폭발력이 강한 사건들을 처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심 총장 검찰’의 첫 과제는 김 여사 명품백 사건 처분이 될 전망이다.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의 처분을 권고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는 24일 열리는데 검찰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김 여사에 대한 처분을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앞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을 내고, 수심위도 지난 6일 불기소 처분을 권고한 터라 최 목사 수심위 결과가 김 여사 처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심 총장과 수사팀이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경우 야당을 중심으로 거센 공세가 예상돼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김 여사가 고발된 지 4년이 넘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처분도 관심사다. 이 사건은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이 배제된 상태인데 심 총장이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지휘권 회복을 요구할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지난 12일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판결을 내린 서울고법 재판부는 전주의 주가 조작 방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전주지검이 수사 중인 문 전 대통령 옛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은 야권이 ‘정치 보복’이라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심 총장이 수사의 정당성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관건이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조만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적시한 터라 어떤 형태로든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 총장은 임기 첫날인 지난 16일 추석 연휴임에도 대검찰청에 출근해 참모들에게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 尹정부 두번째 검찰총장 심우정 내일 취임식… ‘난제’ 산적

    尹정부 두번째 검찰총장 심우정 내일 취임식… ‘난제’ 산적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검찰 수장인 심우정(53·사법연수원 26기) 검찰총장이 1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한다. 심 총장은 임기 초부터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를 겨냥한 수사 등 정치적으로 폭발력이 강한 사건들을 처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심 총장 검찰’의 첫 과제는 김 여사 명품백 사건 처분이 될 전망이다.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의 처분을 권고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는 24일 열리는데 검찰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김 여사에 대한 처분을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앞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을 내고, 수심위도 지난 6일 불기소 처분을 권고한 터라 최 목사 수심위 결과가 김 여사 처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심 총장과 수사팀이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경우 야당을 중심으로 거센 공세가 예상돼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김 여사가 고발된 지 4년이 넘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처분도 관심사다. 이 사건은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이 배제된 상태인데 심 총장이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지휘권 회복을 요구할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지난 12일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판결을 내린 서울고법 재판부는 전주의 주가 조작 방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전주지검이 수사 중인 문 전 대통령 옛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은 야권이 ‘정치 보복’이라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심 총장이 수사의 정당성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관건이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조만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적시한 터라 어떤 형태로든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 총장은 임기 첫날인 지난 16일 추석 연휴임에도 대검찰청에 출근해 참모들에게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 ‘이나은 역풍’ 맞은 곽튜브, 2차 사과문 올렸다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

    ‘이나은 역풍’ 맞은 곽튜브, 2차 사과문 올렸다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

    국내 최정상급 여행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을 받았던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출연시켰던 데 대해 재차 사과했다. 곽튜브는 여러 차례 학교폭력 피해 경험을 밝혀 여론의 지지를 받았던 터라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역풍을 맞았다. 곽튜브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영상을 비공개로 돌릴 당시에는 경황이 없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 빨리 사과글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다. 이제는 조금 더 침착한 마음으로 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글을 썼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16일 이탈리아 영상의 업로드 및 비공개로 인해 많은 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영상 비공개 처리 후 정신을 차리고 관련 내용과 더불어 시청자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하나하나 찾아보았다. 제가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저는 이나은씨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알고 (소셜미디어 등에서) 차단을 했다가, 판결 기사를 본 뒤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자리에서 이나은씨와 친분이 생겼고, 다른 생각 없이 미안한 마음만이 앞섰기에 이탈리아 여행을 제안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다.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번 상처를 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저의 부족함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반성했다.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가지겠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지금의 곽튜브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겠다. 추석 연휴에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나은은 에이프릴 활동 시절 그룹 멤버였던 이현주를 따돌리고 괴롭히는 것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나은을 비롯한 에이프릴 멤버들과 당시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와 그 가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불송치를 결정했다. 경찰은 이현주와 일부 멤버들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로 보이고 이현주 측이 피해를 호소한 일련의 사건들도 실제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를 괴롭힘이나 따돌림으로 볼 수 있는지는 판단하기 어렵기에 허위사실 여부 역시 판단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이 때문에 이나은 등은 따돌림 및 괴롭힘 의혹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에이프릴은 해체 수순을 밟았다. 따돌림 논란이 발생하기 전 이나은은 연기 활동을 병행했는데, 논란이 터진 후 출연이 예정됐던 SBS ‘모범택시’에서 하차했고 이후 연기 활동도 뜸해졌다. 그러던 중 곽튜브와 함께 이탈리아 로마로 여행을 떠난 영상이 지난 16일 공개됐다.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학교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막 예민했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고 말했다. 이나은은 에이프릴 활동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도 받았는데 이는 수사와 재판 결과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학교폭력 피해자로 알려진 곽튜브는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그렇더라”라고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나은은 “이제 조금 시간이 지나서 안 속상할 거라고 생각을 했다. 진짜 나를 그렇게 오해하고, 진짜 그렇게 알아서 나를 차단을 했다는 게,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조금 속상했다. 그래서 많이 슬펐다”고 답했다. 문제는 이나은이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은 벗었을지라도 멤버 괴롭힘 의혹은 해소하지 못한 상태였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곽튜브가 이나은을 자신의 유튜브에 출연시키고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데 대해 비판 여론이 쏟아졌다. 앞서 곽튜브는 여러 인터뷰 등을 통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학창시절 내내 자신의 외모와 가난 등을 이유로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고 그 여파로 고등학교를 중퇴했다고 고백했다. 학교폭력의 상처를 딛고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유튜버로 성공한 그의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비판이 쏟아지자 곽튜브는 영상을 삭제하고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 與 때린 TK·70대 “세금 아깝다”…호남선 “민주당, 잘한 게 없다”

    與 때린 TK·70대 “세금 아깝다”…호남선 “민주당, 잘한 게 없다”

    “대구에 사는 70대 어르신들조차 요즘 ‘나라에 내는 세금이 아깝다’고들 합니다.”(대구의 한 기초의원) “시민들의 고통을 봐서라도 민주당도 (여당과) 합의도 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죠.”(광주의 전직 광역의원)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대구·경북(TK) 지역과 70대 이상에서 나타난 정부·여당을 향한 추석 민심은 여느 때보다 싸늘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에서도 “민주당도 잘한 게 없다”는 쓴소리가 터져 나왔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의정 갈등과 반복되는 정쟁, 팍팍해진 가계 살림살이 등으로 콘크리트 지지층마저 등을 돌리거나 회초리를 드는 모습이다. 서울신문이 18일 지역별 여야 국회의원과 광역·기초의원, 시민 등이 전한 추석 민심을 취합한 결과 공통적 화두는 의료 대란과 경제난이었다. 국민의힘 소속 대구의 한 기초의원은 “80~90대 어르신들은 ‘내가 얼마나 더 살겠는가. 그래도 끝까지 지지해야지’라고 하는데, 50~70대는 잘 못하는 부분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한다”며 “이제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는가 싶다”고 전했다. 여당 지지율은 정부 출범 이후 최저로 내려앉았는데, 전통적 지지층의 이탈이 심상찮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0%를 기록했다. 70대 이상, 보수층 성향에서도 부정률이 50% 내외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8%로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의 한 대구 현역 의원은 “정부·여당에 대한 반응은 최근 명절 중 가장 안 좋았다”며 “예전엔 응원과 지지를 보냈는데 ‘상당히 실망했다’, ‘기대를 접었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전했다. 부산의 한 중진 의원도 “응급실 대란 등에 대한 불안감이 큰데 국민의힘이 대응을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했다. 송석준(경기 이천시) 국민의힘 의원은 “‘민생도 제대로 안 풀리고 거기다가 또 의료 대란 사태까지 꼬여 있으니 화가 난다. 세비를 반납하라’는 얘기까지 들었다”고 전했다. 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인 호남에서는 야권을 향한 실망감과 함께 수권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직 광주시의원은 “의료 대란 등으로 인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 있고, 굉장한 좌절감과 실망감을 대다수의 호남민들이 크게 느끼고 있다”며 “민주당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대안들을 제시하면서 국정을 주도해 주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택 전북도당위원장은 “일부 도민들은 ‘이대로 가면 나라 망한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인 만큼 민주당이 과감하게 (정부·여당에) 양보해서 나라가 100의 역할은 못하더라도 50은 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내놓는다”고 밝혔다. 호남에선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의혹 재판 1심 선고 결과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민주당의 한 권리당원은 “아무래도 다음달에 있을 판결이 (민심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판결에 따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차기 주자들이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지켜보는 중”이라고 전망했다. 추석 연휴 민심을 청취한 여야는 이날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으며 ‘네 탓 공방’을 벌였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추석 명절에도 정쟁 국회를 지향하는 민주당의 정치 공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며 “민생과 협치에 대한 국민 요구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간담회를 열고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달해 심리적 정권교체가 시작된 초입 국면”이라고 정의했다.
  • “한국 규정 몰랐다” 린가드, 무면허 킥보드 사과…경찰 내사 착수

    “한국 규정 몰랐다” 린가드, 무면허 킥보드 사과…경찰 내사 착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제시 린가드(32·FC서울)가 무면허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한 것에 대해 “한국 전동킥보드 규정을 몰랐다”고 사과했다. 린가드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상을 올리고 “어제 전동 킥보드를 몇분간 탔다”며 “헬멧 관련된 정책에 대해 몰랐으며 면허도 소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국이나 유럽 거리에서 전기 자전거나 전동 스쿠터를 쉽게 탈 수 있다”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정책을 확인해야 한다.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헬멧을 꼭 착용해야 한다. 앞으로 이런 행위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과했다. 린가드는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린가드는 당시 한국을 방문한 모친, 여동생과 인근에서 식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인스타그램에 전동킥보드를 모는 장면을 공개했는데, 이를 두고 무면허 전동킥보드 운행 의혹이 제기됐다. 린가드는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음주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18개월 등의 처벌을 받은 적 있기 때문이다. 국내 현행법상 전동킥보드를 몰려면 최소 원동기 면허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소지해야 한다. 또한 영상에서 그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문제를 인식한 린가드는 이 게시글을 삭제했다. 강남경찰서는 린가드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린가드의 면허 유무,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에서 성장한 린가드는 맨유 소속으로 임대 생활을 거쳐 2015-2016 시즌 맨유로 복귀한 뒤 200경기 이상 출전했으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춤을 추거나 피리를 부는 시늉을 하는 등 독특한 골 세리머니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린가드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소속팀을 찾지 못하다 올해 2월 FC서울과 계약해 국내 축구팬들은 물론 유럽 축구계에서도 화제가 됐다. 린가드는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기성용을 대신해 주장 역할을 맡으며 FC서울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홍준표 “문재인 감옥 갔으면 좋겠지만…딸 수사는 ‘꼴짭’”

    홍준표 “문재인 감옥 갔으면 좋겠지만…딸 수사는 ‘꼴짭’”

    홍준표 대구시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 수사를 두고 “솔직히 문 전 대통령이 감옥 갔으면 좋겠다”면서도 “딸네 살림에 보태준 걸 수사하는 건 꼴짭하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최근 외부 활동에 대해선 “소나기가 내릴 때는 피해 가는 게 옳다”고 조언했다. 홍 시장은 16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당시 정권의 원전 폐기 문제도 있고,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USB를 넘겨줄 때 국가 기밀이 넘어갔는지 안 넘어갔는지 국가 기록원 통해서 다시 한번 분석하고 조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을 잡으려면 수사 비례의 원칙은 지키고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꼴짭하다’는 치사하고 야비하다는 뜻의 경상도 방언이다. 지난 정권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인사들이 구속된 만큼,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필요하지만 딸 다혜 씨를 겨냥한 건 적절치 않다는 게 홍 시장의 설명이다. 홍 시장은 “문 전 대통령 때는 우파 진영 1000여 명을 조사하고 수백 명을 구속했기 때문에 나도 문 전 대통령이 (감옥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면서 “그래도 어디 할 게 없어서 딸네한테 살림을 보태준 걸 갖다가 수사 대상으로 삼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 김 여사의 잇단 공개 행보에 “지금은 공개 활동을 할 때가 아니다”라는 견해도 밝혔다. 홍 시장은 “온갖 구설수에 다 올라가 있기 때문에 답답하더라도 지금은 나올 때가 아니다”라며 “공개 활동을 하면 국민들을 더 힘들게 할 수도 있으므로 (공개 활동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김 여사의 행보에 대해 조언할 수 있는 사람으로 윤 대통령 밖에 없다고 봤다. 그는 “그건 대통령 밖에 할 사람이 없다. 역대 대통령이 다 그랬다”며 “문 전 대통령 때 (김정숙 여사가) 자기 혼자 대통령 전용기 타고 타지마할 관광 가는 것을 말릴 수 있었겠는가”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둘러싼 검찰의 출장 조사를 두고는 “전례가 많다. 그것 가지고는 별 문제가 안 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홍 시장은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를 두고는 “지금은 이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 있지만, 언제까지 갈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며 “선거법 위반 재판이 어떻게 처리되는 지가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SNS는 인생의 낭비”…린가드, 킥보드 타는 사진 올렸다 경찰 수사

    “SNS는 인생의 낭비”…린가드, 킥보드 타는 사진 올렸다 경찰 수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제시 린가드(32·FC서울)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전동 킥보드를 타는 사진을 올렸다 ‘무면허 운전’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린가드가 SNS에 올린 사진을 보고 내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린가드는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에서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몬 혐의를 받는다. 린가드는 이날 사진을 SNS에 올렸다 논란이 일자 사진을 삭제했다. 린가드는 지난해 9월 영국 런던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5만 7000파운드(1억원)의 벌금과 18개월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로 인해 린가드는 국내에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이 불가능해 운전을 할 수 없어, 영국에서 온 동료나 구단 관계자, 동료 선수들이 대신 운전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린가드가 실제 무면허 상태가 맞는지와 음주운전을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에서 성장한 린가드는 맨유 소속으로 임대 생활을 거쳐 2015-2016 시즌 맨유로 복귀한 뒤 200경기 이상 출전했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춤을 추거나 피리를 부는 시늉을 하는 등 독특한 골 세리머니로 국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소속팀을 찾지 못하다 올해 2월 FC서울과 계약하며 국내 축구팬들은 물론 유럽 축구계에서도 화제가 됐다. 린가드는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기성용을 대신해 주장 역할을 맡으며 FC서울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野 ‘문재인 수사’ 검사 탄핵도 고려…明文 오월동주 언제까지?

    野 ‘문재인 수사’ 검사 탄핵도 고려…明文 오월동주 언제까지?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친문재인)계가 함께 참여한 전 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 담당 검사에 대한 탄핵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대책위는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핵심인사로 꼽히는 김영진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기구로, 이재명 대표 재판과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수사로 형성된 이른바 ‘명문(이재명·문재인) 연대’가 검찰을 향한 반발을 점차 강화하는 모습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대책위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위치한 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향후 문 전 대통령과 관련된 수사에서 추가적인 압수수색이나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소환 등의 움직임이 가시화되면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수사 과정에서 위법한 사항이 발견된다면 수사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까지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수사 검사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된다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탄핵 청문회’를 여는 등 여론전에 나설 수 있다. 다만 검사 탄핵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는다. 앞서 민주당은 이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쌍방울 횡령·배임 의혹, 이 대표 부부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등을 수사한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에 대한 파면을 요구했지만 헌법재판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재는 이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를 재판관 9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헌정사상 첫 검사 탄핵 사건이었던 안동완 부산지검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도 지난 5월 헌재에서 기각된 바 있다. 야권에서는 양측의 갈등이 봉합되는 분위기에 대한 기대감이 감지된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동시에 진행돼 양측 모두 ‘사법리스크’에 맞닥뜨린 시점인 만큼, 당내 분열은 득이 될 게 없다는 점에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일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오월동주’(吳越同舟·원수가 한배에 오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를 두고는 관측이 엇갈린다. 양측의 강성지지층 사이에서는 여전히 온라인 공간 등에서 원색적인 비난이 오갈 정도로 두 계파의 연결고리는 느슨하고, 연내 귀국이 예상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친문·비명(비이재명)계 주요 인사들의 행보가 본격화한다면 친명계와 친문계 역시 다시 경쟁 관계로 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권은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연대가 일시적인 ‘방탄 동맹’에 불과하다고 바라봤다. 앞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께서는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가 서로 사이가 좋은 분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신다”며 “그런데도 본인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임박하자 공통의 사법 리스크 앞에 일시적으로 방탄 동맹을 맺은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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