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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보,석공인수 추진/정부에 의향서 제출

    한보그룹이 정리대상 공기업인 석탄공사를 인수하겠다는 의향서를 정부에 냈다. 한보그룹은 7일 『아산만에 건설을 추진중인 60만㎾규모의 화력발전소 가동에 필요한 석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석탄공사를 인수하겠다는 의향서를 상공자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석공은 석탄산업이 사양화됨에 따라 정부가 한전이나 광업진흥공사에 인수시켜 정리키로 한 공기업이다.그러나 한전과 광업진흥공사는 석공의 만성적인 누적적자를 들어 인수에 난색을 표명해왔다. 석공은 지난 연말까지의 누적적자가 8백76억원이고 은행부채가 2천5백7억원에 이르는 공기업으로 자산은 4천억원정도로 추산된다.
  • 부산 가덕도/새항만 최적지 대기업 개발붐(심층취재)

    ◎정부계획 미확정… 업체마다 설계 부산/삼성/동북아 최대 컨테이너항만 구축/현대/제철·자동차공장/대우/교량 4개 건설/시·항만청선 신공항·국제첨단단지 조성 입안 부산에서 가장 큰 섬인 가덕도의 개발론이 최근 부쩍 들끓고 있다.정부기관과 재벌등이 앞다퉈 장미빛 설계도를 제시하는등 나름대로 개발계획을 밝히고 있다.특히 가덕도 입성을 둘러싸고 대기업들의 승부는 불꽃을 튀긴다. 이는 가덕도가 동북아 최고의 거점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춘 최적의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는데다 신항만개발에 투자한 비용은 3∼5년정도 지나면 회수할수 있다는 대략적인 계산이 나오고 있어 대기업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게다가 국내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의 46%가 부산및 경남·북에서 나오고 있고 경부고속전철과 구포∼대구고속도로등이 2000년초에 완공될 것으로 보여 가덕도는 항만을 비롯,철도·도로등의 연계수송망을 모두 갖추게 된다.또 마산·울산·양산·진해등과 입지적으로 연결하기가 손쉽다. 특히 도시공학전문가들은 부산이 연간 3백만TEU이상의 컨테이너화물이 도심을 통과해 교통체증등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지적,가덕도개발은 단순히 항만개발의 차원을 넘어서 부산의 도시구조를 변모시킬수 있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발의 필요성◁ 용지난에 부딪혀 바다밖에 뻗어나갈 곳이 없는 부산에서는 2000년대 환태평양시대의 국제교역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기위해 80년대 후반부터 가덕도개발론이 조금씩 제기됐다. 가덕도개발계획은 그러나 그동안 인공섬건설계획에 밀리고 「국토종합발전 10개년계획」에 제외돼 표류하다 지난 5월 인공섬계획의 무기 연기가 발표됨에 따라 물밑에서 다시 전면에 부상했다.전국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의 95%이상을 처리해온 부산항에 부가가치가 높은 환적화물의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어 항만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또 부산항은 중국·러시아등과 연결할수 있는 동북아지역의 관문에 자리잡고 있어 환적화물처리및 중계거점항으로서 다른 항에 비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있다. 특히 항만전문가들은 부산항이 오는 2001년에는 연간 69만∼1백2만TEU,2011년엔 1백41만∼2백20만TEU의 시설부족현상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따라서 선석당 연간 처리능력이 30만TEU로 볼때 최소한 8개이상의 컨테이너전용 선석이 모자라 신항만건설이 필수적이다. 가덕도항만건설에 드는 비용은 대략적으로 외곽시설 5천억원,접안시설 9천억원,매립과 준설에 1조원등 모두 2조4천억원정도 추산되고 있으나 2003년 완공후의 개발효과는 하역요금이 현재보다 1백%인상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연간 매출액이 8천억원정도로 개발후 3년남짓 지나면 투자금액이 회수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개발구상들◁ ▲해운항만청=해운항만청이 지난 89년 마련한 「부산항 광역개발 기본계획」에서 가덕도에 총 2조3천억원을 들여 4백만평 매립을 통해 53개 선석을 갖춘 컨테이너항으로 개발,연간 7천만t의 하역능력을 갖춘 동북아 최대의 신항만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해항청은 지난달말 「가덕도 신항만개발 타당성조사및 기본계획」 용역조사를위해 25억원을 경제기획원에 요청했다. 해항청이 구상하고 있는 개발계획은 95년부터 96년까지 2년동안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끝낸뒤 97년에 민자유치계획상 사업시행자를 선정,98년이후 공사에 착수한다는 것이다.항만공사는 2003년까지 끝낸뒤 곧바로 배후도시·주거시설·상업시설등의 착공에 들어가 2007년 모두 완공,신항만 개발을 완전히 끝낸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부산시는 가덕도를 환태평양의 전진기지와 대륙횡단철도의 최남단기지로서 기능을 할수있는 신항만·신공항·국제첨단업무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가 마련한 「가덕도 종합개발계획안」은 가덕도일대에 1천3백87만여평을 조성,자유무역지대·항만물류기지·국제교역·공업지역·공원지역·관광위락시설·일반상업·문화복지시설·주거지역등 9개 용도로 개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건설부등 관계부처와 협의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93년6월과 94년6월등 2차례에 걸쳐 눌차만 48만평을 자연환경보전지역에서 도시지역으로 전환하는 국토이용계획변경을 건설부등에 신청했으나 환경처와 수산청등의 반대로 무산,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 ▲삼성=신호공단에 승용차공장유치를 위해 온갖 힘을 쏟고있는 삼성그룹은 「부산지역 발전에 대한 사업기본계획」을 마련,오는 96년부터 2005년까지 10년동안 3조7천억원을 들여 유통기능·국제업무·도시기능등을 갖춘 동북아 최대의 컨테이너항만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또 신호공단에 승용차공장이 유치되면 가덕도에 3백90만평의 매립지를 조성,자동차부품공장을 건설한다는 복안도 갖고있다. ▲현대=민간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가덕도 개발론을 들고나온 현대그룹은 지난 8월초 모두 8조7천억원을 들여 가덕도에 연간 조강능력 9백3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신호공단에는 연산 3백50만t의 냉연·강관공장을 세운다는 청사진을 밝혔으나 부산시민들에 의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자 제철공장뿐 아니라 자동차공장까지 건설하겠다고 태도를 전환하고 있다. ▲대우=대우는 가덕도종합개발 1차계획을 세우고 총사업비 9천7백억원을 들여 섬과 섬을 연결하는 4개의 교량으로 경남 거제도∼강서구 가덕도∼부산 내륙을 잇는 9·6㎞의 해상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마련,9월초 건설부와 경제기획원들에 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처럼 가덕도 개발계획이 무성한 가운데 대우가 6백80만평,현대가 4백8만평,삼성이 3백90만평의 해상을 매립하겠다고 밝혀 부산시의 7백53만평이나 해항청의 4백만평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정부나 재계가 가덕도개발에는 모두 같은 목소리이지만 개발모델이 서로 달라 사전에 충분한 조율을 통해 무분별하고 졸속적인 「거품개발」이 되지 않도록 국가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안목을 가져야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주문이다. ▷개발의 문제점◁ 가덕도개발은 92년부터 2001년까지인 「제3차 국토종합개발 10개년계획」과 「제7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아 개발을 위한 예산확보가 어려워 추진되지 못하면서 개발계획이 헛돌았다. 가덕도개발에 가장 먼저 부딪힐 문제점은 가덕도주민을 위한 어업권보상문제.주민의 75%이상인 3천여명이 양식·어업등을 비롯한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어 항만개발을 위해 바다등을매립할 경우 갑자기 생활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을 달래는 것이 선결과제로 대두된다.전문가들은 대략적인 계산으로 어업권보상비로 5천억원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음으로 가덕도주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진우도·견마도등 11개 무인도와 한려수도와 맞닿은 수려한 해안절경의 보전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남는다. 이와함께 가덕도주변의 일부 무인도가 벌써 외지인들이 소유하고 있는등 부동산 투기바람을 잠재우는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 ◎“공단보다 항만­위락단지 조성을”/민간참여 컨소시엄 형태 바람직/황영우 부산발전연연구위원·도시행정학박사(전문가 의견) 가덕도는 부산시의 마지막 남은 귀중한 자산이다.따라서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먼 안목을 내다보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 가덕도를 산업기지화하는것은 지역 특성상 무리가 따르고 특정 대기업에 대한 특혜의 소지가 많은 만큼 개발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부산이 뻗어나갈곳은 결국 해양뿐이라는 지적이 관·학계에서 일고있다.이는 바다를 매립, 용지를 확보해 산업공단을 짓자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부존자원인 해양의 특색을 살려 활용하자는것이다. 가덕도의 경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고있다.항만개발과 함께 해양특성을 살릴수있는 항만물류기지 해양레포츠등 위락단지 조성이 장기적 안목으로 볼때 산업단지 유치보다는 부가가치가 더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따라서 가덕도는 항만·물류기지 위락단지조성등으로 개발방향이 잡혀야한다.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연륙교를 건설,주변의 해상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방안이 한 예가 될수있다. 이와함께 최근 해운항만청의 가덕도 신항만건설·대기업들의 산업공단유치등 각종 개발계획등은 자칫하면 이들 대기업들의 이익에 묻혀 가덕도가 무분별하게 개발될 경우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 기형적인 개발이 될수있다는 점을 유념하지 않으면 않된다. 부산시가 개발마스터플랜등 종합계획을 마련한뒤 개발하기 손쉬운것부터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일을 추진해 나가야한다. 특히 관 주도의 개발이 재정적 뒷받침이 되지않아 개발이 지연되는 사례가많았던 선례를 감안, 관주도가 아닌 제3섹터개념을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되어야한다.이를위해 민간참여 컨소시엄형태인 가칭 「가덕도 개발공사」라는 추진본부의 설립도 한 방안이 될수 있다. 현재 개발이 활발히 논의되고있는 가덕도 동쪽해안은 문화재보호구역 자연생태계보전구역 연안오염특별구역 군사시설지역등에 묶혀 해제에 따른 문제점이 많은만큼 땅의 효율면에서는 동안 보다떨어지지만 규제가 덜한 서쪽 일부 해안개발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는것도 검토해 볼만한 방안이다. 나아가 매립에 따른 환경파괴의 위혐이 뒤따르는 만큼 철저한 환경보전대책도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 이와함께 4천여주민들이 생활터전을 잃는만큼 충분한 보상과 함께 주민고용을 최우선하는등 생계대책마련도 뒤따라야 할것이다. ▷가덕도 현황◁ ◎영도의 1.5배크기… 인구 4천명/해안선 7천여m·수심 8∼30m 지난 89년 1월 당시 경남 의창군(현재의 창원군)에서 부산시로 편입된 가덕도는 행정구역상 부산시 강서구 천가동.영도의 약 1.5배인 20.96㎦에 6백35만평규모로 1천2백여가구 4천1백여주민이 어업·양식등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부산의 서쪽 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남 거제도,진해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된다.아직 개발되지 않은 해안 가운데 유일하게 그린벨트에서 제외됐다.또 섬북쪽으로는 신호지방공단·녹산국가공단·지사과학공단등이 자립잡고 있어 21세기 부산의 신경제권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있다. 컨테이너 전용부두 9개 선석등의 건설이 필요한 해안선 4천6백m를 포함,총 해안선이 모두 7천6백m이며 수심이 8∼30m정도로 신항만의 자연적 입지조건으로도 적격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일부지역이 철새보호지구로서 문화재보호구역·자연환경보전구역·자연생태계보전구역·연안오염특별구역등으로 문화부와 환경처등으로부터 지정돼 그동안 개발이 사실상 제한됐다. 현재 약국·파출소·우체국·이발소등이 하나씩 있을뿐 대중목욕탕도 없는등 도시근린시설이 전혀 갖춰져있지 않은 부산지역의 오지로 편입당시부터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 경기 하남축·경남 김해축/경전철 내년 민자유치

    ◎대전∼함양,대구∼김해간 고속도도 정부는 내년 예산에 반영된 SOC(사회간접자본)관련 31개 신규 사업가운데 대전∼함양,대구∼김해간 고속도로,경기 하남축 경량 전철 건설 등 약 4조원 규모,총 10개 정도의 사업을 민자유치 사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경제기획원 예산실 관계자는 30일 『내년 예산사업으로 확정된 신규 사업 가운데 상당수는 사업비 규모가 크거나 수익성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민자유치 전환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곧 민자유치를 위한 SOC 기획추진 팀과 구체적인 협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중인 대상 사업은 총 사업비가 각각 9천8백75억원,1조 2천4백64억원이 들어가는 대전∼함양간,대구∼대동(김해)간 고속도로 건설과 경기 하남 축(18.65㎞)및 경남 김해 축(26.3㎞)경랑 전철 건설(총 사업비 7천7백19억원)등이다.또 수도권 부근의 경의선 복선 전철,동해 중부선 복선 전철,경원선 복선 전철 건설 등과 부산항 피더선 부두·감천항 중앙부두·인천 국제여객 터미널 건설사업 등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들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와 초기 단계 투자비 등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되 진행 과정에서 민자유치 대상으로 확정되면 민간에 넘기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기본계획이 올해 중 마련되면 내년 3∼4월 중 희망업체로부터 사업의향서를 받은 뒤 주무 부처 심의 및 자문위원단 검토를 거쳐 내년 6∼7월 중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따라서 본격적인 사업착수는 내년 말이나 96년 초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LNG발전소·인수기지 사업진출/대림 의향서 제출

    대림그룹이 LNG(액화천연가스)복합발전과 LNG 인수기지 사업에 진출키로 하고 사업의향서를 경제기획원과 상공자원부에 제출했다. 대림그룹은 26일 인천 송도 서남쪽 공유수면 30만평을 메워 연간 LNG 4백만t을 들여올 수 있는 인수기자와 부대시설 및 총 시설용량 3백60만㎾의 복합 화력발전소를 짓겠다는 사업의향서를 지난 22일 정부에 냈다고 밝혔다. 대림은 『오는 2001년부터 연간 4백만t의 LNG를 들여와 겨울에는 난방용으로 한국가스공사에 팔고,여름철에는 팔고 남은 LNG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림은 『모두 2조1천1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자기자본과 국내외 공동출자로 6천3백30억원,국내외 차입으로 1조4천7백70억원을 조달하겠다』고 덧붙였다.
  • 모스크바에 「한국무역관」 세운다/국내기업 5∼6곳 컨소시엄 구성

    ◎양국,오늘중 기본합의서 체결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한·러양국은 21일 모스크바 한국종합무역관 건립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키로 최종 합의했다.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박영도사장과 모스크바시의 블라디미르 레신 제1부시장은 이날 하오 한국무역관 건립 부지문제와 관련된 제반사항에 합의하고 22일중으로 무역관건립을 위한 기본의향서를 체결키로 했다. 모스크바시에서 최고 요지로 꼽히는 모스크바대학부지내 15◎(4만5천평)에 건립될 한국무역관은 향후 5년간 총공사비 3억5천만달러를 투입,지상 25층 지하5층 규모로 세워지는 모스크바내 최대의 종합무역관이 된다. 코트라측은 22일 기본의향서를 토지소유주인 모스크바대학측과 체결한뒤 오는 10월중 토지매매계약을 공식체결하고 곧 바로 국내 5∼6개 대기업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측은 이와관련,류슈코프 모스크바시장 일행을 조만간 서울로 초청키로 했다. 모스크바 한국종합무역관 건립은 지난 90년12월 코트라와모스크바시사이에 건립합의서가 체결돼 추진됐으나 그간 러시아정부의 입장변화로 거의 진전을 보지 못했었다.그러던 중 지난 6월 김영삼대통령의 방러시 우리측이 문제를 적극 제기해 이번 공식 사절단방문으로 최종 매듭을 본 것이다.
  • 독·불,대중경협 강화/발전소·지하철건설 등 계약

    【북경 AP AFP 연합】 중국과 프랑스는 4일 제라르 롱게 프랑스 무역장관의 북경방문을 맞아 일련의 무역협정을 체결했으며 양국 기업인들은 중국 동북부도시 청도의 지하철 건설등 약20건에 이르는 10억달러 상당의 계약서와 의향서에 서명했다. 【본 로이터 AP 연합】 헬무트 콜 독일 총리는 4일 이붕 중국 총리에게 독일은 중국과의 장기적이며 의지할 만한 동반관계를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인권문제를 앞세우지 않는 대중국 경제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양국 총리는 이에 앞서 이날 중국의 산업기반시설 건설을 위한 양국간 협력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양국 기업인 회의를 주재했는데 이 자리에서 독일회사들은 지멘스사가 체결한 10억달러 상당의 발전소 건설 계약을 비롯해 중국측과 대규모 계약들을 체결했다.
  • 한­중,원전기술협정 서명/어제 북경서

    【북경=최두삼특파원】 한중 양국은 원자력발전을 비롯한 전력사업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벌여나가기로했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의 이종훈사장과 중국핵공업총공사 장심웅총경리(사장)는 25일 상오 북경 조어대 국빈관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운영 및 기술연구분야에 대해 상호 교류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기술협력협정에 서명했다. 이사장은 이어 이날 하오 화북전력집단 초억안총경리와 수·화력발전소 건설과 운영등 전력사업 전반에 대한 기술협력협정을 체결했으며 26일에는 심양에서 동북전력집단과 비슷한 내용의 협정을 체결하는데 이어 28일에는 연길에서 박동규시장과 열병합발전사업추진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 담배제조기술 베트남에 지원/동남아 진출 교두보 마련/담배인삼공사

    우리나라의 담배제조 기술이 베트남에 진출한다.한국담배인삼공사는 29일 베트남의 퓨엔담배공사와 국제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교환,빠른 시일 안에 기술지원 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퓨엔은 베트남의 호치민시 북쪽 중부 해안지역에 위치한 인구 70만명의 도시로 월남전 당시 청룡부대가 주둔했었다.퓨엔성은 최근 담배공장의 고장난 기계 수리와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 및 관련 부품의 무상 지원을 담배인삼공사에 요청했다. 베트남은 인구가 6천9백만명으로 시장잠재력이 크고 담배소비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유망한 수출시장이다.그러나 담배 생산용 원자재만 수입을 허용하고 완제품 수입은 금지하고 있다. 우리는 잎담배의 경작 및 가공 기술을 제공하고 잎담배 가공에서 제조담배의 생산·판매에 이르는 담배사업의 합작투자도 추진한다.국내에서 철거하는 중고 설비와 관련 기술을 대고,베트남은 공장부지를 각각 투자하게 된다. 합작공장이 세워지면 담배소비량이 급속히 늘어나는 이웃 동남아 시장에 대한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폐기물협약 이달 가입/47개품목 수입 사전허가 받아야

    오는 6월부터 재활용을 위한 산업폐기물 등 47개 품목의 폐기물을 수입할 때는 반드시 상공자원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불법 수입된 폐기물에 대해서는 정부가 강제로 반출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허가를 받지 않거나 명령을 어기면 강력한 제재(5년이하징역,3천만원 이하 벌금)를 받는다. 상공자원부는 2일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을 제한하는 바젤협약에 가입키로 하고 이달 중 가입의향서를 바젤협약 사무국에 내기로 했다.협약은 가입 후 90일 뒤부터 자동발효하게 돼 있어 오는 6월부터 협약 대상인 47개 폐기물의 수출입이 엄격히 제한된다.
  • 북경지하철 건설 한국기업 참여 추진

    ◎주변 고속도로 등 포함 30억불 규모/중국 고위층 방한,진출의사 타진/국내 건설사 컨소시엄 형성 등 구체방안 협의  우리나라가 북경의 지하철및 주변고속도로 건설 참여를 적극추진중이다. 현재 일부구간 공사중인 북경시내 지하철은 주변고속도로와 시멘트공장 건립을 포함,총공사비는 30억달러(24조원)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당초 2000년 올림픽을 겨냥,지하철 건설을 서둘렀던 북경시는 개최권을 호주 시드시에 빼앗겼음에도 불구하고 목표대로 지하철 건설을 추진,우리나라 건설업체등과 의향서를 교환하는등 구체적인 계약방법을 협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건설참여에 대해서는 중국의 고위당국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대전엑스포 참석을 위해 27일부터 오는 10월2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의 실질적 경제책임자인 이남청부총리 일행은 공식일정 이외에 지하철건설문제를 한국측 관계자들과 집중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문제와 관련,북경시의 장백발부시장은 지난 2월24일극비리에 서울을 방문,여의도 전경련사무실에서 현대·대우·삼성·동아·대림등 도급순위 20위까지의 국내건설업체 대표들과 협의를 가진바 있다. 또 전경련측과 건설업계 대표들도 그동안 네차례 정도 북경을 방문한 바 있다. 국내건설업체들은 북경지하철 건설에 컨소시엄을 형성해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중에 있으며 지난6월 8억3천만달러의 리비아 벵가지 상수도공사를 수주한 동아건설이 이를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해저도로 내년 착공/중국

    【홍콩 연합】 중국 광동성과 해남성의 해저 30㎞를 연결하는 중국 사상최장의 야심적 해저도로터널이 인민폐 1백억원(한화 1조4천억원)의 예산으로 내년 봄 착공된다. 퍼시픽 인베스트먼트사와 해저터널 의향서를 체결하기 위해 홍콩을 방문한 해남성의 왕 바오장 경제계획국장은 24일 홍콩의 영자지 스탠더드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 44년만에 무너지는 「3불정책」/대만,중관리 접촉 허용 의미

    ◎양안간 무역규모 올 백억불 초과/직통전화 가설… 「3불통」 유명무실 대만이 외교부관리들에게 비록 제한적이나마 중국 관리들과의 직접접촉을 공식 허용한 것은 대만의 3불정책이 시대의 조류에 따라 벼랑으로 밀리고 있음을 의미한다.당국자들은 직접접촉을 허용해놓고도 3불정책의 위배가 아니라고 우기고 있으나 이미 접촉의 물꼬는 트인 셈이어서 앞으로 완벽한 수로로 바뀌는 것도 단지 시간문제로 남게 됐다. 불접촉·불담판·불타협을 이르는 3불정책은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른바 왕고회담과 지난 8월말 북경에서 열린 후속 실무회담으로 사실상 폐기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하지만 대만측은 양측 당국에서 반관반민형태로 세운 대만의 해협교류기금회와 중국의 해협양안관계협의회가 직접 접촉을 갖고 담판을 벌여 양안간 여러 현안에 대해 타협을 시도하고 있음에도 이들이 정식 정부대표가 아니라는 이유로 3불정책의 위배나 포기가 아니라고 해석해왔다.이같은 해석을 인정해준다 해도 3불정책이 단계적 포기상황으로 접어든 것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와 함께 대만의 3불통(불통상·불통항·불통신)정책도 붕괴직전의 상황으로 몰리고 있는 느낌이다.대만의 민간 항공사들이 대륙과의 직항에 대비해 중장거리 항공기 구매를 서두르고 심지어는 중국민항측과 접촉해 직항로개설 이후의 대책에 관한 의향서까지 교환하고 있다는 최근의 보도들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 3불통정책 역시 제3자의 눈에는 이미 유명무실한 빈껍데기로 보일 뿐이다.대만측에서는 중국이 대만을 합법적 정치실체로 인정하고 무력사용을 포기할 때까지는 3불통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다짐해왔으나 현재 대만 어디에서든 대륙으로의 직통전화가 가능하다. 연간 1천6백만통의 서신이 오가고 1백만명이 비록 홍콩이나 제3국을 거칠지라도 서로 왕래하고 있다. 양안간 무역도 올해 1백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민간부문의 이같은 활발한 교류상황에서 단지 정부부문만 불통을 고집해봐야 별다른 의미가 있을 것같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오는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회원국 수뇌회담때 양국대표가 악수를 나눌지도 모른다는 일부의 기대는 너무 성급한 것같다.중국은 이미 이 수뇌회담을 반대한다고 밝혔을 뿐아니라 중국지도자들이 국민당대표가 아닌 대만정부대표와 악수함으로써 대만정부의 실체를 인정하는 그런 실수를 저지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대만 항공사들 본토직항 채비

    【홍콩 연합】 대만의 항공회사들은 최근 중국과의 직항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일부 항공회사들은 이미 중국민항측과 의향서도 체결했다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 문회보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의 거의 모든 항공회사들이 중국과의 직항노선 운영에 커다란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이미 중국민항의 정책단위 또는 영업단위와 직접 접촉해 의향서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러시아 민수화/한국,본격 참여/양국,의향서 체결

    대한무역진흥공사는 16일 러시아 방위산업위원회와 「러시아 군수산업의 민수화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의향서의 내용은 러시아 군수산업의 민수화에 우리나라가 적극 참여하고 첨단기술의 이전 및 공동개발과 신소재의 도입에 양국이 함께 노력한다는 것이다.
  • 정주영 명예회장 경영복귀 “기지개”/6개월 칩거끝에 중국진출 주도

    ◎해외사업으로 오명 회복 노려/국내경영 동생 세영씨에 일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6개월여의 「동면」을 마치고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패배한 뒤 현대로 복귀하며 동시에 칩거에 들어갔던 정명예회장은 지난 6일 중국 방문길에 나서 보름동안 낙양의 소랑저댐 건설입찰을 위한 현지답사를 마쳤다. 또 대연시에 연산 12만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고 합작공장 성사를 위해 대연시장과 의향서도 교환했다.기업활동에 본격 나서 거둔 첫 작품이다.올초 경영복귀와 함께 밝힌 해외사업과 그룹의 신규투자사업에 전력하겠다는 구상을 실천에 옮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명예회장의 향후 행보는 단순한 경영재개라기보다 제2경영의 시작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며 현대분규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려는 정부의 「모종조치」에 대한 사전방어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20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국내 경영에는 정세영회장의 자문에만 응하고 해외투자와 신규사업,특히 중국투자사업은 내 돈을들여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즉 현대경영에서 역할분담을 통해 국내 문제는 정회장이,해외사업은 자신이 담당하되 사재를 털어서라도 해외투자,특히 중국투자에 마지막 승부를 걸어 보겠다는 의미이다. 그는 지난해 대선 이후 남은 여생을 기업경영에 몰두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19일 북경주재 한국언론의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정치는 오랫동안 정치를 한 사람이 해야 한다』며 선거 후유증에서 회복됐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그가 자기 돈으로 중국투자를 하겠다고 한 것은 이제 새로운 사업을 중국에서 벌여 「정치외도」로 인한 오점과 불명예를 씻고 마지막 불꽃을 국가경제를 위해 바치겠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그러나 이면엔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으로 「공」이 사용자 측으로 넘어온 상황을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정명예회장의 활동은 보다 활발해질 것이지만 기본적으론 경영에서 손을 떼며 동생 정회장은 국내 경영을 명실상부하게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다시 기업활동의 전면에 나선 것은 자신이 밝혔듯 그동안의 근신에서 벗어나 기업의 확대 재생산을 통해 정부의 신경제에 동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대선 이후 도보출근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출근코스가 청와대 앞을 지나기 때문』이라고 했으며 『그동안 공석에 나타나지 않고 근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와 불편한 관계를 느껴본 적은 없으며 이 정부가 기업의 확대 재생산에 반대할 일이 없다』고 밝혀 정부와의 새로운 관계정립을 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유의 추진력과 과단성으로 과거 국내외 경제계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했던 「왕회장」이 이번에 어떠한 모습으로 재기,제2의 인생을 그려 나갈지 주목된다.
  • 현대/중국에 자동차합작공장 설립

    ◎대연/연산 12만대… 전용부두등 갖춰/정주영씨­박시장 의향서 서명 【북경=최두삼특파원】 중국을 방문중인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은 19일 현대자동차가 대연에 연산 12만대규모의 자동차공장을 세우기로 중국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명예회장은 이날 북경주재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대연경제개발구 2백만평의 공장부지에 대연시측과 합작으로 자동차공장을 짓기로 합의,지난 15일 현지에서 정명예회장 자신과 박희래대연시장이 직접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 자동차공장과 공원용 아파트,차량수출용 전용부두등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백만평의 토지가 필요하다고 설명,대연시측으로부터 이를 제공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냄으로써 자동차공장투자에 합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 북경 지하철·고속도로공사 참여/동아그룹

    ◎10억불 규모… 남북관통전철 포함/북경시와 합작의향서 교환 【북경=최두삼특파원】 한국의 동아그룹이 북경시 당국과 5일 북경시 지하철 3호선 공사,고속도로,시멘트공장 설립등 10억달러를 훨씬 넘는 합작사업을 벌이기로 상호 의사를 확인하는 비망록을 교환함에 따라 한국업체들이 중국내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본격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하오 동아그룹의 최원석회장과 북경시 대외경제무역위원회의 의석군주임은 김명윤민자당상임고문과 유성환민자당의원,북경시 진희동시당서기와 이기염시장,장백발부시장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북경시청에서 각각 비망록에 서명했다. 동아그룹이 맡게될 공사로는 ▲9억6천만달러가 투입될 북경시 지하철 3호선(남북으로 관통할 29.5㎞) ▲북경시중심지에서 교외 통현까지의 13.8㎞의 고속도로 공사 ▲1억달러안팎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북경시교외의 시멘트 공장 건설 등으로 10억달러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중국에 에틸렌공급/대림산업

    대림산업은 17일 중국 강소성에 10년간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매년10만t씩 공급키로 하는 협력의향서를 하국강 중국 화공부 부부장(차관)등 중국 화공부 대표단과 교환했다.
  • 중국에 부품공장/만도기계

    자동차부품업체인 만도기계는 중국 광동성 자동차공업시찰단(단장 허건생)과 자동차부품공급 합작발전에 관한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10일 밝혔다. 만도기계는 이 의향서에서 광동성 난석기계창(공장)과 광동성 불산시에 오는 95년까지 연산 2백만개 규모의 자동차용 쇼바공장을 합작설립키로 합의했다. 만도기계는 또 광동성의 개방·개혁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자동차 부품기술과 생산설비를 지원하는 한편 에어컨 부품과 제동장치,조향장치 등에 대해 양자간 합자및 합작생산도 추진키로 했다.
  • 한라그룹­상해시/경협의향서 교환

    한나그룹은 23일 중국 상해시와 인천∼상해간 페리 합작운항등 7개 분야에 걸친 상호협력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중풍치료를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북경에 머물고 있는 한나그룹 정인영 회장이 지난 17일 상해시에서 조계정 상해시 부시장과 서명,교환한 이 의향서는 상해시와 인천항간의 페리 합작운항을 비롯,▲항공우주기술 전수 ▲무역확대 ▲「크링커 그라인딩 밀」합작공장▲상해 포동지구의 개발참여 ▲자동차부품 제조기술 협력 등 7개 사업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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