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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국대병원,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Xi’ 가동

    단국대병원,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Xi’ 가동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암 수술 정밀성과 환자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Xi(Da Vinci Xi)’를 도입하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병원은 건강검진을 통해 7㎝ 크기의 자궁근종과 심한 빈혈이 확인된 48세 여성 환자에게 다빈치 Xi를 이용한 자궁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첫 로봇수술을 완료했다. 병원은 자궁선근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궁전절제술도 연이어 실시하는 등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병원은 지난해 로봇수술장비 도입 이후 류재욱 부원장을 중심으로 산부인과·비뇨의학과·외과·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과 전담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로봇수술센터’를 갖추고 다수 시뮬레이션 교육, 연수 등으로 수술 준비와 숙련도를 높여왔다. ‘다빈치 Xi’는 최소침습적 수술 방식으로, 환자의 몸에 작은 구멍을 내고 4개의 로봇팔을 삽입한 뒤 의사가 콘솔을 통해 원격으로 수술을 조정하는 자동화 로봇수술 시스템이다. 고해상도 3D HD 화면을 통해 수술 부위를 최대 15배 확대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며, 손 떨림 없는 로봇팔로 인해 미세한 신경이나 혈관 부위에서도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전립선암·방광암·자궁암·갑상샘암·위암·대장암 등 다양한 암 수술뿐만 아니라 자궁근종, 난관복원술, 두경부 종양, 심장 질환 등 고난도 수술 분야에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충남 최대 규모 암센터와 지역암센터를 보유한 단국대병원은 기존 방사선 뇌종양 수술장비 ‘ZAP-X’에 이어 ‘다빈치 Xi’ 도입으로 암 치료 정밀성과 안전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세계 수준 암 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중부권 의료허브로서의 위상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SNS·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자살 위험 2배

    SNS·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자살 위험 2배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SNS)를 중독적으로 사용하는 청소년일수록 자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일코넬 의대와 캘리포니아대 공동 연구팀은 지난 18일 국제 의학 학술지 ‘자마(JAMA)’에 발표한 논문에서, SNS 사용이 중독 수준으로 증가하거나 급격히 늘었다가 줄어든 청소년은 자살 행동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연구는 미국의 국가 뇌 발달 추적 프로젝트인 ‘ABCD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21개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 4285명을 대상으로 SNS·휴대전화·비디오게임 사용 패턴과 정신건강 상태, 자살 관련 행동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청소년의 SNS 사용 경향을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낮은 수준 지속형’은 SNS를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하루 한 시간 이내로만 꾸준히 사용한 그룹, ‘증가형’은 처음에는 사용량이 적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점차 늘어난 그룹, ‘고점형’은 특정 시기에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했다가 이후 다소 줄어든 그룹이다. 분석 결과, ‘증가형’ 청소년은 ‘낮은 수준 지속형’ 청소년보다 자살 행동 위험이 2.1배, ‘고점형’은 2.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말하는 자살 행동은 단순한 우울감이 아니라 ‘죽고 싶다는 생각’부터 ‘실제 자살 시도’까지 포함하는 심각한 정신건강 지표로, 조기 개입이 필요한 신호로 간주된다. 비디오게임이나 휴대전화 사용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관찰됐다. 비디오게임을 중독 수준으로 사용하는 청소년은 불안·우울 증상이 두드러졌고, SNS 사용이 급증한 청소년은 공격적·충동적 행동이 많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스크린 ‘총 사용 시간’ 자체는 자살 위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하루 몇 시간 사용하는지보다 사용 패턴의 변화와 중독적 경향이 정신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스크린 사용 시간과 중독적 사용은 별개의 개념으로 구분해 접근해야 한다”며 “총사용 시간보다 중독적 사용에 초점을 맞춰 개입해야 효과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 교육부·의대생 단체 마주 앉을까…6월 말 의학교육위 출범

    교육부·의대생 단체 마주 앉을까…6월 말 의학교육위 출범

    교육부가 이달 말 의대 교육 정책 자문기구인 ‘의학교육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위원회에 의대생 대표도 포함시킬 계획이지만, 의대생 단체가 응할지는 불투명하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1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조만간 의대 교육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의학교육위원회 구성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의대생협회(의대협)의 추천을 받아 의대생 대표 2명도 위원회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학교육위원회는 의대 교육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의대 정원이 두 배로 확대된 이른바 ‘더블링’ 문제에 대한 해법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지난 4월 처음으로 위원회 구성 계획을 공식화했다. 당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위원회를 만들겠다”며 “교수와 전문가뿐 아니라 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대협이 위원회에 합류할 경우, 의정 갈등 이후 정부와 처음으로 공식 협의 테이블에 마주 앉는 셈이다. 지난 4월 말 이후 교육부와 의대협 간의 물밑 접촉도 사실상 중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다만 교육부는 의학교육위원회에서 의정 갈등과 관련된 논의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의대생 복귀 문제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추진 중인 의료대란 관련 태스크포스(TF)에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생존율 4배 차이…암 걸렸다면 ‘이것’ 꼭 챙기세요

    생존율 4배 차이…암 걸렸다면 ‘이것’ 꼭 챙기세요

    말기 암 환자의 생존율이 삶에 대한 대처 방식과 심리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한국외대 합동 연구팀이 남은 생존 기간이 1년 이내로 예측된 암 환자 144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지 못한 채 우울증에 걸리면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정신의학(BMC Psychiatry)’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삶에 얼마나 긍정적으로 대처하는지에 따라 환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눴다. 긍정적 대처란 환자가 위기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삶의 방향을 주체적으로 재정비하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를 칭한다.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의미로 재해석해 수용하고, 문제에 직면했을 때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실천할 때 높다고 평가된다. 긍정적 대처 수준이 낮은 환자들의 1년 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우울증을 동반한 환자는 우울증이 없는 환자들에 비해 사망 위험이 4.63배 높았다. 반면 긍정적 대처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는 우울증 유무에 따른 생존율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즉 환자가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에는 우울증이 있어도 사망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아지지 않는 반면, 긍정적 대처 수준이 낮은 경우에는 우울증이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연구진은 암 환자의 긍정적 대처 수준에 따라 생존율에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먼저 환자의 부정적인 태도는 간병인의 스트레스와 기능 저하를 초래해 말기 환자에게 제공되는 돌봄의 질을 떨어뜨린다. 둘째, 희망을 잃은 환자들은 무력감을 느끼고 질병에 대한 불안을 호소한다. 실제로 절망감은 말기 암 환자의 4년 이내 사망률을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 아울러 연구진은 가족, 친구, 의료진으로부터 사회적 지지가 부족하면 환자의 존엄성이 낮아져 생존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말기 암 환자를 치료할 때 심리적 회복력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연구를 이끈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제연 교수는 “우울 수준과 대처 전략을 함께 평가하고 개선하는 정신건강 중재가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 남서울대, 국내 첫 ‘시니어 기숙형 대학’ 출범…UBRC 주목

    남서울대, 국내 첫 ‘시니어 기숙형 대학’ 출범…UBRC 주목

    노인 주거에 건강 관리, 교육 등도 가능미국 100여개 대학 ‘UBRC’ 운영윤승용 총장 “교육·시설 등 적극 지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국내 최초로 시니어 기숙형 대학인 ‘남서울대학교 UBRC(대학 기반 은퇴자 공동체, University-Based Retirement Community)’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남서울대 UBRC는 노인 주거시설 생활 지원 서비스에 건강 관리와 교육에 중점을 둔 개념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시스템이다. 대학 인프라와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새로운 생활 습관 교육과 예방의학 기반의 건강 장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서울대는 캠퍼스 내 자연 및 고령 친화적인 첨단 시니어기숙사 1000실을 건설할 예정이다. 일반적 시니어타운과 달리 대학 내 젊은 학생들과 소통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의미 있는 중장년 노후 일상도 제공한다. 타 대학과 연계한 순환 거주 프로그램으로 대학별 특성화 교육과정을 경험하고, 지역 명승지를 방문해 친구를 사귀는 등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남서울대 윤승용 총장은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UBRC를 한국형으로 재구성을 위해 한국 UBRC위원회와 자문 계약도 체결했다. 윤승용 총장은 “우리 대학의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시니어들이 정규 및 비정규 교육과정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체육관, 도서관 등 기존 대학 시설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도래할 120세 시대를 준비하며 재학생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교수진의 전문 지식을 시니어의 풍부한 경험과 결합하여 시니어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스탠퍼드대를 포함한 100여개 대학이 UBRC를 운영 중이다. 미국 은퇴자연합(AARP)은 삶의 목적과 새 배움 기회를 제공하는 UBRC 가치를 강조하며 UBRC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강조한다.
  • 무더위 갈증 해소하다 병 얻는다?…‘○○○ 증후군’ 日도 깜짝

    무더위 갈증 해소하다 병 얻는다?…‘○○○ 증후군’ 日도 깜짝

    더운 날씨에 자주 갈증이 나는 여름철, 물 대신 탄산음료와 같은 청량음료를 과하게 섭취할 경우 ‘페트병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19일 일본 야후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엑스(옛 트위터)에서는 ‘페트병 증후군’이라는 키워드가 트렌드로 올라왔다. 페트병증후군은 음료를 많이 마시는 일본에서 생긴 말로, 정식 의학 용어는 아니다. 청량음료를 마시면 음료 속 단순당이 몸에 흡수되면서 혈당이 급격히 올라간다. 당뇨병 환자가 청량음료를 마신 후 인슐린이 필요한 만큼 빨리 분비되지 않으면서 갈증·다뇨 등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페트병증후군이라고 한다. 이 같은 증상은 특히 운동량이 많은 10대에서 30대 남성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문가는 “이 연령대의 남성들은 목이 마를 경우 급하게 음료를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페트병증후군은 갈증→음료 섭취→혈당 상승→갈증의 악순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병이 있거나 당뇨병 전단계인 사람이 페트병증후군을 겪다가 심해지면 의식이 저하되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케톤산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일본 약사 나나시마 카즈타카는 “차가운 음료수를 많이 마시면 체내 당분이 급격히 올라간다. 이에 따라 갈증이 심해지고 다시 음료를 찾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면서 “신체 밸런스가 무너져 어지러움,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루 1.5ℓ 이상을 한 달 넘게 계속 마실 경우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갈증 해소에 효과적이라 여겨지는 스포츠음료나 경구 수분보충액도 주의해야 한다. 이온 음료는 전해질(나트륨, 칼륨, 칼슘 등)을 포함해 우리 몸에 빨리 흡수된다. 여름에 땀으로 전해질이 몸에서 많이 배출됐을 때 이온 음료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물과 비교했을 때 수분 보충 효과는 확실히 떨어진다. 이온 음료는 1병(500㎖) 당 상당한 열량(약 120~130㎉)을 가지고 있다. 당류는 약 60g(500㎖ 기준) 가지고 있다. 물론 청량음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당류를 포함하나 3g의 각설탕이 약 20개 정도 들어가 있는 셈이다. 따라서 너무 자주 섭취하면 체중 증가, 치아 손상 등의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나나시마는 “스포츠음료는 땀을 많이 흘린 운동 직후, 수분보충액은 설사나 구토 등으로 체액 손실이 있을 때는 효과적”이라며 “다만 단순히 ‘목이 마르다’는 이유로 반복 섭취할 경우 당분과 염분 과잉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장 좋은 수분 공급법은 바로 ‘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도 목이 마를 때마다 음료수를 마시다 보면 페트병증후군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갈증 해소를 위한다면 생수·보리차 같은 단맛이 안 나는 물을 마시는 게 가장 좋다.
  • 李대통령 양방 주치의에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李대통령 양방 주치의에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재명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로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위촉됐다고 19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박 교수는 청년층과 고령층의 암 경험자 및 복합 만성 질환자를 위한 근거 중심의 생애 여정별 포괄적 의료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며 “젊은의학자상, 대한민국 의학 한림원 화이자 의학상 등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대통령 주치의로 임명된 박 교수는 1975년 충남 서천 출생으로 서울과학고와 서울의대를 졸업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기획단장,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및 건강증진센터장 등을 지냈고 현재 서울대 의과학과 건강시스템 데이터사이언스랩 책임교수로 있다. 서울대병원 공공의료 빅데이터 융합 연구사업단장도 맡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방 주치의로 가정의학과 교수를 위촉한 이유에 대해 “가정의학과가 가장 넓게 보는, 제너럴(general)한 게 아닌가”라며 “건강상의 특별한 문제가 없으셔서 그런 게 아닌가 짐작할 뿐”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연일 많은 일정을 소화하는데 체력이 문제 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참모진들은 코피를 쏟는 등 굉장히 힘들어하는데 놀랍게도 대통령께서는 그런 피로를 호소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 주치의는 차관급 예우를 받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도입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평소에는 소속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정기적으로 대통령 건강을 확인하고 해외 순방 등에 동행한다. 박 교수는 이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이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에도 동행했다고 한다. 한방·양방 주치의를 따로 두는 게 일반적인데 아직은 양방 주치의만 위촉된 상태다.
  • [단독] 전공의들 정부·여당에 “복귀 설문 해달라” 요청…전공의 대오 균열

    [단독] 전공의들 정부·여당에 “복귀 설문 해달라” 요청…전공의 대오 균열

    사직 전공의 200여명이 정부·여당에 전공의 복귀 희망 여부를 묻는 설문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 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대한의사협회(의협)·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단일대오에 금이 가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 200여명은 최근 단체 대화방에서 논의를 거친 끝에 여당 소속인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강선우 복지위 간사, 대한의학회 등에 “9월 복귀를 희망한다”며 “사직 전공의 대상 설문을 진행해 달라”는 취지의 메일을 보냈다. 이들은 해당 메일에서 “대선 이후에도 이어지는 대전협의 책임감 없는 행보에 질려버린 전공의들이 다수 존재하고, 최소한의 명분과 기회가 주어진다면 현장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여론을 확인하기 위해 정부 혹은 민주당 차원에서 각 수련병원 교수부 등을 통해 복귀 의사에 관한 공식적 설문을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며 “다만 의사 집단 내 수직적 문화를 고려했을 때, 의국 단위가 아닌 개개인이 직접 투표하도록 유도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임진수 전 의협 기획 이사 등이 추가 모집을 앞두고 같은 내용의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이뤄진 조사는 별도의 인증 과정 등이 없어 신뢰성이 낮았다는 지적이다. 단체 대화방에 참여 중인 한 사직 전공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근무 이력 조회 시스템 등을 통해 인증을 거친다면 설문이 공신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설문에서 확인되겠지만, 9월 모집에선 이전보다 더 많은 전공의들이 지원할 걸로 예상한다”고 했다. 다만 이들은 9월 복귀를 위해 ▲지난해 2월 사직한 전공의 정원 보장 ▲8월 전문의 시험 시행 ▲9월 인턴·전공의 모집 활성화 ▲9월 군입대 허용 ▲군입대 사직 전공의 정원 보장 등이 필요하단 입장이다.
  • ‘이 동작’ 스스로 하기 힘들다면…“12년 안에 사망 확률↑”

    ‘이 동작’ 스스로 하기 힘들다면…“12년 안에 사망 확률↑”

    앉은 자세에서 스스로 일어나는 동작을 테스트해 중장년이 향후 10여년 사이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브라질 연구팀은 1998년부터 2023년까지 25년간 46세에서 75세 사이의 남녀 42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와 추적 검사를 통해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18일(현지시간)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에 공개한 논문을 통해 밝혔다.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스포츠 의학 클리닉 ‘클리니멕스’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해당 기간 동안 클리닉을 방문해 신체 기능에 대한 테스트를 받은 사람들 중에서 연구 대상자를 선정했다. 연구진은 이들을 대상으로 ‘앉았다 일어나기 테스트(SRT)’를 실시해 도구나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얼마나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테스트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⑴ 평평한 공간을 확보하고 바닥에 충격을 흡수할 매트 등을 깔아둔다. ⑵ 필요한 경우 의자 등 지지할 수 있는 물건을 가까이에 둔다. ⑶ 맨발인 상태로 다리를 약간 벌린 채 서 있다가 한 발을 다른 발 앞으로 교차한다. ⑷ 엉덩이가 바닥에 닿을 때까지 몸을 낮춘다. 이 과정에서 바닥을 손으로 짚거나 발의 위치를 바꿔 몸을 지탱하거나, 다른 지지대를 사용하지 않는다. ⑸ 앉은 자세에서 스스로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손으로 바닥을 짚거나 지지대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같은 순서로 앉는⑷ 과정과 일어나는⑸ 과정에 각각 5점을 매긴 뒤, 손이나 팔로 바닥을 짚거나 발의 위치를 바꿔 몸을 지탱하는 경우, 도구나 타인에 의존해 몸을 지탱하는 경우 1점씩 감점한다. 또 동작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몸이 균형을 잃고 흔들거리면 0.5점을 감점한다.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스스로 완벽하게 수행할 경우 10점 만점을 받게 된다. 다만 동작을 하는 도중 넘어져 다치는 등의 경우에 대비해 반드시 누군가가 있는 상황에서 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손으로 짚지 않고 “앉았다 일어나기”연구진은 테스트를 받은 연구 대상자들을 12년 동안 추적 관찰해 이 기간 동안 사고나 코로나19가 아닌 질환 등으로 사망한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0점에서 4점 사이의 점수를 받은 사람이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사망할 확률은 29.7%로 10점 만점을 받은 사람들(2.4%)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만점에 가까운 8.5~9.5점을 받은 사람의 경우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생존할 확률이 사망할 확률의 2배를 넘었다. 연구진은 “8점에서 10점 사이의 점수를 받은 사람들이 이후 12년 사이 사망할 확률이 특히 낮았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클라우디오 길 아라우호 박사는 “근육의 건강과 신체 균형, 유연성 등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이는 중장년층의 향후 장수 가능성을 예측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면서 “점수가 낮다고 해서 반드시 10여년 안에 사망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이 좋지 않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고관절이나 척추, 무릎 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테스트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김종윤 박사의 ‘송가인 약산도 흑염소진액’ 론칭… 흑염소 외 23가지 전통원료 등 배합

    김종윤 박사의 ‘송가인 약산도 흑염소진액’ 론칭… 흑염소 외 23가지 전통원료 등 배합

    “송가인 약산도 흑염소진액 이어라~~” 완도군 약산도에서 맑은 공기와 황칠을 먹고 자란 약산도 흑염소로 만든 ‘송가인 약산도 흑염소진액’이 소비자를 찾아온다. 주식회사 약산방목흑염소목장 건강지키미가 최근 ‘트로트 여제’ 송가인을 모델로 발탁, 완도 약산에서 자란 흑염소만을 사용한 프리미엄 흑염소 진액을 사용한 신제품을 오는 28일 7시 16분 홈앤쇼핑 생방송을 통해 론칭한다고 밝혔다. 약산방목흑염소목장 건강지키미 김종윤 박사는 “새롭게 선보이는 ‘송가인 약산도 흑염소진액’은 흑염소 중 아주 귀한 약산도 흑염소를 사용했으며, 기존 타사 제품 대비 흑염소 함량이 높으며, 황칠, 하수오, 침향, 녹용, 마카, 공작 야자수액 등을 배합해 만든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자부한다”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핵심 부원료로 배합되는 황칠은 일명 ‘나무 인삼’이라 불리는 귀한 전통원료로, 흑염소들에게도 먹이고 있다. 70ml 한 포당 15kcal로 살찔 걱정 없이 섭취 가능하고, 여러 단계 필터 과정을 거쳐 목 넘김이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약산방목흑염소목장 건강지키미 김종윤 박사는 대체의학 박사로서 약 40여 년간 흑염소 제품 개발에 선구적으로 노력하며, 흑염소진액 시장을 넓힌 주역이다. 최근에는 ‘장영실 과학상’((사)과학선현장영실 기념사업회)을 수상하며 제품 개발에 대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흑염소 제품개발의 오랜 노하우를 보유한 김종윤 박사가 개발하고, 국민가수 송가인이 선택한 ‘송가인 약산도 흑염소진액’이 수많은 흑염소진액 제품 중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원픽’ 제품이 되길 기대해 본다.
  • 김용현 경북도의원, 경북도 내 35세 이상 임산부 외래 진료·검사비 지원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

    김용현 경북도의원, 경북도 내 35세 이상 임산부 외래 진료·검사비 지원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

    경북도 내 35세 이상 임산부의 외래 진료와 검사비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 김용현 의원(구미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모자·부자보건 및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일, 제35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모자·부자보건사업 및 출산장려사업에 ‘35세 이상 임산부 외래 진료 및 검사비 지원 사업’사항 신설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산부인과연맹(FIGO), 국내 의학계에서도 35세 이상 여성의 임신을 고령임신으로 규정하고 있고. 경상북도 내 35세 이상 고령 출산율 2018년 28.7%에서 2023년 33.5%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35세 미만 임산부의 평균 외래진료 횟수는 3.2건이지만, 35세 이상의 경우는 4건으로 진료를 25% 정도 더 많이 받으며, 평균 의료비 본인부담금도 35세 미만 임산부(1회당 6만 8686원) 대비 35세 임산부(1회당 9만 3945원)가 36%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35세 이상 임산부에게 권해지는 산전 기형아 검사 비용은 최소 50만원에서 70만원 이상 수준이고, 비급여 검사로 국민건강보험도 적용되지 않아 출산을 앞둔 가정 내 큰 비용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조례의 개정으로, 35세 이상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사회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경북도의 ‘35세 이상 임산부 외래 진료 및 검사비 지원’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의 제안과 아이디어 제공은 물론, 보건복지부와 경상북도간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과정에도 지속적으로 점검 노력해왔다는 후문이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24일 제356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 이효리 2세 고민에…“내 주변에 58세에 첫아이 낳은 분 있어”

    이효리 2세 고민에…“내 주변에 58세에 첫아이 낳은 분 있어”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2세 계획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효리 아기가 자연스럽게 온다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이는 과거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 출연했던 이효리가 자녀 계획에 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 장면이다. 당시 방송에서 이효리는 “시험관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 의학의 힘을 빌리고 싶진 않다”라고 밝혔다. 그는 “자연스럽게 생기면 너무 감사하게 키우고 싶다”며 “내 주변에 58세에 첫아이를 낳은 분이 있어서 나도 요즘 용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에서 아기가 안 생겨서 고통받는 여자 이야기를 담은 책”을 소개했다. 이효리는 “그 여성이 나는 비록 내 아이는 없지만 모두의 어머니로 살아야겠다고 결심한 부분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만나는 모든 존재를 자식처럼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거다. 굳이 자식을 통해서만 헌신을 경험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그걸 읽으면서 내가 왜 꼭 아기를 통해서만 진정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느낄 수 있었다”며 “아기가 나한테 오지 않더라도 나도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후 제주도에서 생활하다가 지난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 고준호 경기도의원,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심사서 “김동연 지사 재정 기조와도 어긋나”

    고준호 경기도의원,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심사서 “김동연 지사 재정 기조와도 어긋나”

    행정부지사 태도에 아쉬움 표명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파주1)은 지난 16일(월) 열린 2024 회계연도 경기도 보건건강국 결산심사에서 경기도의료원의 재정 악화, 소아응급의료체계의 비효율적 운영, 전략 없는 예산 투입의 반복 등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과 실질적 혁신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고준호 의원은 경기도의료원 재무제표를 근거로 “2024년 기준 부채비율이 159.1%에 달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수익보다 비용이 더 큰 구조적 적자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대응은 단기 보조금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준호 의원은 부채비율 몇 %를 기준으로 위험으로 판단하고 있는지를 물으며 “경영위험 판단 기준조차 마련되지 않은 채 구조 개선은 방치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고준호 의원은 “예산 집행률은 낮고, 환자 수요는 고령화되고 있으며, 지역 의료기관과의 기능 조정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성남시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 운영 추진 사례와 중앙보훈병원의 교육병원 전환 및 노인의학 중심 특화체계 사례를 참고하여, 특화·통합·위탁·연계 등 전략적 기능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준호 의원은 이어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사업의 운영 상황에 대해 “2024년 예산 28억 중 8억 1천만 원(29.1%)만 집행되며, 선정된 4개 병원 중 2개 병원만 실제 운영됐다”며 “올 해는 2024년도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사업에 의지를 가지고 참여한 의정부을지대병원과 명지병원은 제외되었고,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고준호 의원은 17일(화) 계속 진행된 보건건강국 결산심사에서 경기도의료원에서 예비비로 경직성 경비를 지출한 사안과 관련한 답변을 위해 출석한 김성중 행정부지사에게 “예산 집행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최소한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는 기조 발언이라도 있었어야 했다”며, “경직성 경비를 사용한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하더라도 김동연 지사의 건전 재정운영 기조와도 상반된다”고 지적하였다. 이어 고준호 의원은 “정당성만을 주장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식의 태도는, 도의회와의 협치를 거부하겠다는 의도로 비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 [씨줄날줄] 백신 주권

    [씨줄날줄] 백신 주권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2년 7월 별세한 이호왕 고려대 의대 명예교수. 세계적인 바이러스 학자로 노벨상 후보로 자주 거론됐던 그는 1976년 신증후성출혈열을 일으키는 ‘한탄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데 이어 백신 ‘한타박스’ 개발까지 세계 최초로 성공해 1991년 시판했다. 연구 시작부터 백신 개발까지 20여년간 연구개발(R&D)에 묵묵히 매진한 결과였다. 한타박스 출시 29년 만에 맞닥뜨린 코로나19 앞에서 우리나라는 고개를 숙였다. 코로나19용 백신이 없어 미국 등이 개발한 백신을 구하려고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미국은 코로나19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에 발 빠르게 성공해 전 세계에 수출했다. mRNA 백신 개발을 주도한 미 펜실베이니아대 교수 2명은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거머쥐었다. 코로나19 백신 수입 물량 부족으로 전전긍긍하던 정부와 학계에서 ‘백신 주권’이 강조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그러나 백신 개발에는 시간과 예산 투입이 필수다. 이 명예교수는 2020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개발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정부와 의학계의 전폭적 지원과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백신 개발 예산을 대폭 책정하는 등 잰걸음이었으나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으로 불똥이 튀었다. 코로나19 파동 후 5년. 일본·중국도 개발한 mRNA 백신을 우리나라는 아직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2028년까지 국산화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재발을 우려하며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중국 등에서 코로나19 발생이 늘어난 데다 여름철 대유행 패턴을 고려하면 안심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국내 첫 민간 주도 백신개발센터가 그제 문을 열었다는 소식은 늦었지만 다행스럽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100억원 기부로 고려대 의료원 내 설립된 ‘정몽구 미래의학관’.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세계 보건 위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거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백신주권 확보·전염병 대응 거점”… 고려대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

    “백신주권 확보·전염병 대응 거점”… 고려대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

    정몽구(87)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기부한 사재 100억원이 감염병 대응과 백신 연구를 위한 국내 첫 민간 주도의 전 주기 백신 개발센터 설립으로 결실을 보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6일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 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전 주기 백신 개발 플랫폼을 위해 고려대 의료원 내 설립된 의학 연구센터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총 1만 221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조성된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백신 혁신연구센터를 비롯해 생물안전센터, 실험연구실, 유전자 세포 치료 연구개발 및 디지털헬스 기반 정밀의학센터, 첨단치료기술 연구개발센터 등을 갖췄다. 정 회장은 “명예회장님은 기업의 가장 본질적인 가치가 국민 행복이라고 믿었고 우리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이곳이 대한민국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세계 보건 위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명예회장 헌정 명판에는 “질병을 극복해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이곳 미래의학관이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라는 메시지와 사진이 새겨졌다. 앞서 정 명예회장은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감염병을 극복해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 데 힘이 되고 싶다”며 사재 100억원을 고려대 의료원에 기부했다. 이에 따라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감염병 연구에 필수적인 후보 물질에 대한 유효성 평가 시스템과 임상 연구 플랫폼을 완비해 백신 및 신약 개발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 공주 왕릉원 2호분 금귀걸이 주인공은 14세 백제 삼근왕이었다

    공주 왕릉원 2호분 금귀걸이 주인공은 14세 백제 삼근왕이었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묘역의 2호분 주인이 개로왕(백제 21대 왕)의 직계 후손 중 유일하게 10대에 죽은 삼근왕(23대 왕)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백제 웅진기 왕들의 묘역인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에 관한 조사 성과 언론 공개회를 열었다. 해당 묘역은 일제강점기에 모두 도굴된 상태로 한 차례 조사가 진행된 바 있으나 연구소는 96년 만인 2023년 9월부터 재조사에 돌입했다. 왕릉원 1~4호분은 무령왕릉 묘역과 구분돼 북동쪽에 있으며 동쪽에서부터 시작해 1~4호분이 나란히 배치돼 있다. 가장 큰 성과는 2호분 주인을 밝혀 낸 것이다. 연구소는 화려한 금귀걸이와 함께 출토한 어금니(2점)가 법의학 분석 결과 10대 중후반 연령대의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2호분 주인이 14세에 죽은 개로왕의 손자 삼근왕으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 백제가 웅진기 초기부터 이미 굳건한 정치 체계를 확립하고 활발한 대외 교역을 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유물들과 왕실의 무덤 구조, 묘역 조성 과정을 확인했다. 한성기에서 웅진기로 이어지는 백제 왕실 무덤은 내부 벽면에 석회를 바르고 바닥에 강자갈을 채웠다. 지하에 만들어진 무덤 속 굴식 돌방무덤(측면에 입구와 복도를 설치한 무덤)은 천장을 돌 한 장으로 덮는 ‘궁륭식’ 구조로 확인됐다. 또한 웅진기 초기에도 백제의 대내외 정치 체계가 굳건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이 대거 출토됐다. 특히 2호분에서는 화려한 유물이 대거 출토됐는데, 청색 유리옥이 달린 정교한 금귀걸이의 경우 백제 초창기인 한성기의 귀걸이와 웅진 후반기(무령왕릉) 왕비 귀걸이의 중간 형태로 보인다. 연구소는 “당시에도 백제 왕실이 이미 높은 수준의 금세공 기술을 유지하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며 “또 은에 금을 도금해 줄무늬를 새긴 반지는 같은 형태가 경주 황남대총 북분에서도 출토된 바 있어 웅진 초기 백제와 신라의 긴밀한 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에 은을 씌운 오각형 형태의 칼 손잡이 고리 장식은 앞서 나주와 논산에서도 발견된 바 있는데, 당시 왕이 지방 수장층에게 하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리옥 1000여점도 수습됐는데 이 중 황색과 녹색 구슬에 사용된 납 성분은 무령왕릉과 동일하게 산지가 태국으로 분석돼 당시 백제가 동남아시아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교역망을 운영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황인호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 소장은 “그동안 정치적 혼란기로만 인식됐던 웅진기 전반부터 백제는 이미 내부 정치 체계와 대외 교역망을 잘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됐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발판으로 웅진 후반기에 속한 무령왕이 ‘갱위강국’(다시 강국이 되었음)을 선언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檢, 김여사 동시다발 소환… ‘주가조작 인식’ 정황 녹음파일 확보

    檢, 김여사 동시다발 소환… ‘주가조작 인식’ 정황 녹음파일 확보

    증권사 직원과 ‘40% 수익배분’ 통화檢 조사 전 민정수석과 비화폰 의혹 우울증 입원으로 수사 차질 우려민중기 특검 “대면 조사 이뤄질 것”내란특검 첫 회의, 특검보 8명 추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한 소환을 잇따라 시도하고 나섰다. ‘김건희 특검’ 본격 가동을 앞두고 검찰이 막판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가 주가조작 가능성을 인식한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여사 혐의를 입증할 ‘스모킹건’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김 여사가 우울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해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서울고검 형사부(부장 차순길)는 최근 미래에셋증권 측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의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 수백개를 새롭게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치모터스 주식에 대한 1·2차 작전이 이뤄졌던 2010년 10월∼2012년 12월 김 여사가 증권사 직원과 통화한 녹음 파일로, 여기에는 ‘김 여사가 자신의 계좌를 운용한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측에 40%가량의 수익을 배분하기로 했다’는 취지의 언급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가 ‘그쪽에서 주가를 관리하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내용도 포함됐다고 한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김 여사에게 지난 16일 2차 소환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4일 김 여사에게 1차 소환을 통보했으나, 김 여사는 대선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불출석했다. 여기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명태균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도 김 여사에게 같은 날인 16일 3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심우정 검찰총장과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의 비화폰 통화가 알려진 데 이어 김 여사 본인도 지난해 검찰 방문 조사를 앞두고 민정수석과 통화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해당 의혹이 수사 대상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김 여사가 우울증 등으로 전날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정신건강의학과와 내과에서 공동 주치의를 맡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 수사는 물론 향후 이어질 특별검사팀의 수사에도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이날 김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는 홍지항 인천지검 부천지청 총무과장을 ‘내부 살림’을 책임질 특검 지원단장으로 임명했다. 민 특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여사의 대면 조사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은석 특검의 내란 특검팀도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박억수(사법연수원 29기), 김형수(30기)·윤태윤(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 등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추천했다. 파견 검사가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도 열었다.
  • “수업 복귀 반대한 선배들 징계해 달라”… 차의과대·을지대 후배, 교육부에 민원

    “수업 복귀 반대한 선배들 징계해 달라”… 차의과대·을지대 후배, 교육부에 민원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수업 거부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후배 의대생들이 선배들의 ‘수업 방해’ 행위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일부 학생들은 교육부에 직접 민원을 제기하며 선배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교육부는 17일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해당 대학에 이첩했으며, 사실관계를 확인해 학칙에 따라 엄중 조치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운영 중인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에는 최근 한 지방 국립대 의대생 비대위가 간담회를 열어 학생들의 수업 거부를 압박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경파 비대위의 이러한 활동이 학생들의 수업 복귀를 가로막고 있다며 저학년을 중심으로 한 학생들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차의과학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는 2학년 학생들이 학교와 교육부에 선배들의 수업 방해를 신고하고, 제적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증원 사태 이후 후배들이 선배들의 제적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전원 측은 “외부 압력으로 인한 결석은 무단결석이 아닌 불가항력적 사유로 인정해 제적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지난달 공지했다. 을지대도 최근 수업을 방해했다며 학생 2명을 징계했다. 일부 학생들이 “복귀 여부를 공개 투표로 강요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정부와 대학이 수업 복귀 시한을 정한 지난달 7일을 전후해 학교 운동장에 학생들을 모아 공개 투표를 통해 수업 참여 의사를 밝히게 하는 등 복귀 방해 행위를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의대 후배들의 이 같은 ‘역신고’로 내부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 “의정갈등에 병원 예약 어려운데”…김건희 입원, 특혜 논란

    “의정갈등에 병원 예약 어려운데”…김건희 입원, 특혜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료 특혜’ 논란에 불이 붙고 있다. 의정 갈등 여파로 시민들은 대형병원 입원을 위해 수개월씩 대기하는 상황에서, 전직 대통령의 배우자가 서울의 대표 상급종합병원에 별다른 제약 없이 입원했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이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을 중증 진료 중심으로 재편한 사람이 윤 전 대통령이었는데, 정작 배우자는 예외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 여사의 입원 사유는 ‘극심한 우울증’으로 알려졌지만, 특검 출범을 앞두고 지병을 이유로 갑자기 입원했다는 점에서 ‘수사 회피용’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17일 법조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진료를 받았다. 상태가 좋지 않다며 의사가 입원을 권유했지만, 김 여사는 일단 귀가했다. 이후 증상이 악화돼 다시 병원을 찾았고, 입원 초기에는 과호흡 증세로 호흡기내과 진료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자살이나 타해 위험이 없더라도, 환자가 입원을 원하고 의사가 권유하면 자의 입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고위층이 입원한 모습은 시민 눈에 특혜로 비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전문의는 “우울증으로 인한 입원 자체는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수사를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국민적 의심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말했다.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도 시민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온라인상에는 “간단한 피검사도 6개월을 기다려야 하고, 암이 아니면 입원도 어렵다기에 결국 2차병원으로 갔다”, “정신과 진료도 몇 주씩 대기해야 하는데, 이번 사례는 특혜 아닌가”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시작된 의사 집단행동은 1년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 “백신 주권 확보·전염병 대응 거점” 고려대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

    “백신 주권 확보·전염병 대응 거점” 고려대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

    정몽구(87)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기부한 사재 100억원이 감염병 대응과 백신 연구를 위한 국내 첫 민간 주도의 전 주기 백신 개발센터 설립으로 결실을 보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6일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학교 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전 주기 백신 개발 플랫폼을 위해 고려대 의료원 내 설립된 의학 연구센터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총 1만 221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조성되는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백신 혁신연구센터를 비롯해 생물안전센터, 실험연구실, 유전자 세포 치료 연구개발 및 디지털헬스 기반 정밀의학센터, 첨단치료기술 연구개발센터 등을 갖췄다. 정 회장은 “명예회장님은 기업의 가장 본질적인 가치가 국민 행복이라고 믿었고, 우리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이곳이 대한민국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세계 보건 위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명예회장 헌정 명판에는 “질병을 극복해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이곳 미래의학관이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라는 메시지와 사진이 새겨졌다. 앞서 정 명예회장은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감염병을 극복해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 데 힘이 되고 싶다”며 사재 100억원을 고려대 의료원에 기부했다. 이에 따라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감염병 연구에 필수적인 후보 물질에 대한 유효성 평가 시스템과 임상 연구 플랫폼을 완비해 백신 및 신약 개발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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