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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당론 채택, 與 만장일치·野 일단 연기

    사드 당론 채택, 與 만장일치·野 일단 연기

    추미애 “사드는 사드, 민생은 민생 당내 공론화·의견 수렴 거칠 것”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찬반 당론’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사드 배치 ‘찬성’ 입장을 당론으로 공식 채택했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생존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당론으로 채택하려는 것은 새누리당이 안보 위기 극복에 앞장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당론 채택을 제안하자 의원 전원이 만장일치 박수로 추인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한 ‘선제 조치’ 성격으로 풀이된다. 더민주는 고민에 빠졌다. 다음달 2일 열리는 의원 워크숍에서 사드 배치 당론 채택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었으나 다시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애초 추 대표의 주장대로 반대 당론을 채택하면 “토론을 통해 중론을 모아 결정하자”는 당내 목소리와 반대되는 결정이 되고, 뒤늦게 새누리당과 똑같은 찬성 당론을 채택하면 추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추 대표는 현재 “소신에는 변함없지만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결정하겠다”며 한결 유연한 자세로 돌아선 상태다. 당의 ‘좌클릭’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추 대표는 당분간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당내 의견 수렴에 집중하기로 했다. 민주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사드 배치 토론회에 참석한 추 대표는 “사드 배치에 대해 토론의 장이 없었다”면서 “공론화가 어느 정도 필요한 문제로 지금 더민주가 그러한 (공론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또 임기 초반 ‘사드 당론 딜레마’에 빠져 스텝이 꼬이는 것을 예방하려는 듯 ‘민생’ 챙기기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이날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의 한 과일 가게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북 성주 참외’를 집어 들고 “참외는 죄가 없다. 민생은 민생, 사드는 사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화과, 보리굴비, 멸치, 정육 판매대 등 시장 곳곳을 누빈 뒤 식당에서 7000원짜리 설렁탕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당 ‘강경파’의 사드 배치 반대 목소리도 약해졌다. 사드대책위원회 태스크포스(TF)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사드 배치에 반대 입장이지만 당론 채택은 서두를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무상보육·개성공단에 묶인 추경안 합의…‘오늘 처리 힘들 것’

    무상보육·개성공단에 묶인 추경안 합의…‘오늘 처리 힘들 것’

    ‘무상보육 예산’과 ‘개성공단 입주업체 지원’이라는 오랜 정치적 현안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11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 합의가 사실상 백지화됐다. 여야 예결위 간사인 새누리당 주광덕·더민주 김태년·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은 30일 오후 회동해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추경안이 오늘 안으로 처리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예결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양쪽이 누리과정과 개성공단 문제를 놓고 팽팽히 맞서 있어 오늘 추경안을 통과시키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추가경정 예산안의 막판 심의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유아 무상보육(누리과정) 예산에 들어간 지방채 상환비용 6000억 원과 개성공단 폐쇄 피해기업 지원 예산 700억 원 증액분 등을 포함하라는 요구를 새롭게 제시하고, 이를 새누리당이 거부하면서 가까스로 합의한 추경안 처리 시한이 기약 없이 밀리게 됐다. 여야가 오랫동안 양보 없이 대립해온 정치적 이슈인 무상복지와 대북 교류 문제가 막판 추경안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여야는 이날 오전 9시 추경안 처리를 위해 잡아놓은 본회의가 소집되지 못하자 서로 공방을 주고받았다. 또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국정조사 청문회를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 일정도 모두 공전하는 등 국회 운영이 사실상 정지됐다. 8월 임시국회 회기가 하루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31일 추경안이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다음달 1일 개회하는 정기국회로 넘어가게 된다. 새누리당은 이번 추경의 목적이 구조조정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국한된 만큼 더민주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날 중 추경안 처리 합의가 무산되면 백남기 사건 규명 청문회와 조선업 구조조정 청문회 개최 합의 역시 백지화하겠다며 더민주를 압박하고 나섰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오늘 중 추경안 처리를 하지 않으면 백남기 사건 청문회,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 약속도 동시에 파기된다”면서 “이번 사안은 위헌적 폭거이고, 새누리당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국회는 정부의 동의 없이 정부가 제출한 지출예산 각항의 금액을 증가하거나 새 비목을 설치할 수 없다’는 내용의 헌법 57조를 인용하면서 “야당의 요구는 명백한 위헌 소지가 있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더민주는 정부가 편성한 추경안이 민생 경제에 도움이 안 될 만큼 부실하다고 주장하며 야당이 요구하는 항목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맞섰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긴급의총에서 “구조조정 때문에 시작한 추경이지만 내용을 보면 보잘 것 없는 부실예산”이라며 “부실 대기업에 수조 원을 지원하며 고작 민생에 몇천억 원 넣는 것도 못하겠다는 태도로 어떻게 국정을 운영하는가”라고 말했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간사인 김태년 의원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요구안에서 양보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온 국민의당은 이날 중 추경안 통과를 촉구하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추경이 노동자의 눈물을 조금이라도 닦아주고, 재하청 업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집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추경안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오늘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의총서 ‘한반도 사드 배치 찬성’ 만장일치 당론 채택

    새누리 의총서 ‘한반도 사드 배치 찬성’ 만장일치 당론 채택

    새누리당은 30일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찬성한다’는 당론을 공식적으로 채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사드 배치를 공식 당론으로 채택해달라는 정진석 원내대표의 제안을 만장일치 박수로 추인했다. 정 원내대표는 “사드 배치는 북한 핵과 미사일의 위협으로부터 국가가 생존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당내 사드 배치에 큰 이견이 없음에도 공식적으로 당론을 채택하려는 것은 새누리당이 대한민국 안보위기 극복에 앞장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원내대표, “의총에서 다툰 것 사과한다 ”

    박지원 원내대표, “의총에서 다툰 것 사과한다 ”

     의원총회에서 황주홍 의원과 말다툼을 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4일 공식 사과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전날 의총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제가 비대위원장이자 원내대표로서 자제했어야 마땅한데 공식회의에서 거친 언행을 한데 대해 공식적으로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의원 등 모든 의원과 긴밀히 소통해서 우리 당이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저의 거친 표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박 비대위원장과 황 의원은 전날 의총에서 당 운영 방안을 놓고 충돌하며 다퉜다. 황 의원이 “선배의 낡은 정치 때문에 당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말하자 박 비대위원장은 “야, 인마 너 나가”라고 거친 말을 서로 주고받았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야 인마 너 나가” “선배님, 원맨쇼 그만”

    “야 인마 너 나가” “선배님, 원맨쇼 그만”

    국민의당 박지원(왼쪽)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재선의 황주홍(오른쪽) 의원이 23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의 진로를 놓고 논쟁을 벌이다가 고성이 오가는 말싸움을 벌였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의총에서 황 의원은 최근 당 지지율 하락세와 지도부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 등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황 의원은 박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당내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원내정책회의에 참석도 안 하면서 그러느냐”고 반박했고 “박근혜 대통령한테는 한마디도 못 하면서 내부에 분란을 일으키고 총질하느냐”고 쏘아붙였다. 황 의원도 지지 않고 “선배님의 낡은 정치 때문에 당이 이렇게 됐다. 원맨쇼 그만하라”고 소리쳤다. 점점 분위기가 격해지자 최경환 의원 등이 황 의원을 만류하기도 했으나 박 위원장은 “야 인마 너 나가”라며 소리를 질렀다. 결국 의총은 싸늘한 분위기 속에 급히 마무리됐다. 한편 같은 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오는 27∼28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찾을 예정이다. 박 비대위원장도 이번 주말 전남 목포에서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을 만날 예정이라 안 대표와 함께 만남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고성 오간 국민의당 의총…박지원, 황주홍 의원에게 “야 인마 너 나가”

    고성 오간 국민의당 의총…박지원, 황주홍 의원에게 “야 인마 너 나가”

    국민의당이 23일 연 의원총회에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황주홍 의원 사이에서 고성과 욕설이 오가 의총이 급히 마무리됐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로 열린 국민의당 의총에서 황주홍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의 지지율 하락세 등을 거론하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외부 후보 영입 등 당 진로에 대한 공개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겨냥해 당내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황 의원을 향해 “언제든지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 통로가 있다”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도 안 하면서 그러느냐”고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또 “박근혜 대통령한테는 한마디도 못 하면서 내부에 분란을 일으키고 총질하느냐”고 쏘아붙였다. 황 의원도 지지 않고 “선배님의 낡은 정치 때문에 당이 이렇게 됐다”며 “원맨쇼 그만하라”고 일갈했다. 점점 격해지는 분위기에 최경환 의원 등은 황 의원을 향해 “후배들 보기 부끄럽지 않으냐. 지겨우니 그만하라”고 만류하기도 했다. 그러나 감정이 격해진 박 위원장은 “야 인마 너 나가”라며 소리를 질렀고, 결국 의총은 싸늘한 분위기 속에 급히 마무리됐다. 한편 황주홍 의원은 지난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인물이다. 지난 1993년 아태평화재단 연구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맡으며 고인이 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황 의원은 현재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적 만족 위해 정당 존재하는 게 아니다” 여전히 파워 과시한 김종인

    “지적 만족 위해 정당 존재하는 게 아니다” 여전히 파워 과시한 김종인

    지난 8~1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 6명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에 반대하는 중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 11일 열린 당 정책 의원총회에서 치열한 토론 끝에 당론 채택 여부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됐으나 싱겁게 끝났다. 방중을 주도한 김영호 의원의 귀국 보고만 있었을 뿐 의원들의 토론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의총에서 사드 관련 논의가 없었던 데는 8·27 전당대회를 끝으로 퇴임하는 김종인(얼굴) 비대위 대표가 모두 발언에서 “비대위 대표로는 마지막 의총”이라며 당내 사드 반대 강경파들을 향해 충고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당신들 생각으로는 더민주 태도가 굉장히 애매모호하고 맞지 않더라도 우리는 집권이 중요 과제이기 때문에 당을 이런 식으로 끌고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지적인 만족을 위해 정당이 존재하는 게 아니다”면서 “정당이란 것이 집권 의지가 없고 집권할 수 있는 능력을 보이지 않으면 존재가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브리핑에서 “(방중 내용 관련) 대단히 민감하고 예민한 문제다. 중국 학자들이 토론 내용이 공개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면서 “일부 강한 어필이 있어서 김 의원이 유감 표명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더민주는 이날 의총에서 당의 주요 추진 법안으로 36개 법안을 확정하고 당의 1호 법안인 5·18 특별법 개정안 등 8개 법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중점 처리하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휴~ 일단은… 박선숙·김수민 영장 기각에 국민의당 “뭉치자” 반격 채비

    휴~ 일단은… 박선숙·김수민 영장 기각에 국민의당 “뭉치자” 반격 채비

    국민의당은 12일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한 법원의 사전구속영장 청구 기각을 계기로 내부 단속을 강화하며 당 정상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안철수 “공정 수사”… 박지원 “사필귀정” 이날 오전에 열린 국민의당 정례 의원총회에서는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라는 안도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의원들은 차례로 회의장에 들어서며 “다행입니다”, “어서 오세요” 등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총 개회사에서 “우리 38명의 의원과 당직자, 보좌진들은 기도하는 심정으로 현명한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렸다”면서 “영장 기각은 사필귀정이었다.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보다 겸손한 자세로 정치와 정책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살 수 있다”면서 ‘단결’을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박·김 의원에 대해서 그동안 사실상 의총 참석을 금지해 왔으나 “두 의원에게는 오늘 하루 쉬도록 제가 이야기했고, 앞으로 여러 가지를 대처하면서 의정활동을 착실히 하도록 요구했다”면서 한결 부드러워진 모습이었다. ●오늘 안행위서 선관위 편파조사 질타 안철수 전 공동상임대표는 의총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검찰 수사가 진행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당은 이날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였다. 당 관계자는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 등 아직 두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검찰을 자극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13일 예정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편파 조사를 강하게 질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박지원 비대위원장 “문재인 사드 배치 입장 밝혀야”

    박지원 비대위원장 “문재인 사드 배치 입장 밝혀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2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과 관련,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입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많은 의원들이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더민주에서도 우리와 함께 반대 입장에서 서자”고 강조했다. 이날 의총에서 국민의당 의원들은 사드 관련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사드 배치는 국민 합의를 거쳐야 하는 국가적 중대사안”이라며 “정부는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국민은 방관적으로 있어야 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최경환 “백의종군”… 당권 경쟁 대혼전

    최경환 “백의종군”… 당권 경쟁 대혼전

    서청원 ‘등판론’에 점점 무게 실려 복당 유승민 “화합·개혁 앞장설 것” 강자도 약자도 없는 당권 레이스 의총서 ‘모바일 투표’ 사실상 무산 계파간 이견에 컷오프도 불투명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최경환 의원이 6일 8·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서울신문 7월 2일자 4면> 이와 함께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의 ‘등판론’에도 조금씩 무게가 실려 가는 분위기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화합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제단에 다시 한번 저를 바치고자 한다. 평의원으로서 백의종군하겠다”면서 “제가 죽어야 당이 살고, 제가 죽어야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고, 제가 죽어야 정권 재창출이 이루어진다면 골백번이라도 고쳐 죽겠다”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저의 불출마를 계기로 더이상 당내 계파라는 이름으로 서로가 서로를 손가락질하고 반목하는 일은 없게 해 달라”며 계파 갈등의 종식을 역설했다. 최 의원은 또 “총선 책임론으로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에 불면의 밤을 뒤척였다. 총선 때 공천 절차에 아무런 관여도 할 수 없었던 평의원 신분이었는데 마치 제가 공천을 다 한 것처럼 매도당할 때에는 억울했다”고 토로했다. 최 의원은 질의응답에서 서 의원의 출마를 권유,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일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비박계는 환영했다. 친박계는 서 의원 ‘등판론’에 계속 불을 지폈다. 강석진, 엄용수, 윤상직 의원 등 몇몇 친박계 초선 의원은 서 의원을 찾아가 전날에 이어 거듭 출마를 요청했다. 최 의원의 당 대표 출마 고사로 새누리당 차기 당권 경쟁은 강자도 약자도 없는 대혼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용태, 이주영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이정현 의원은 7일, 정병국 의원은 10일 공식 출마 선언을 예고한 상태다. 홍문종 의원은 출마 쪽에 무게를 두고 고심 중이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전당대회 규칙에 대해 논의했다. 현행 집단 지도체제를 대표 중심의 단일 지도체제로 전환하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방안에는 합의를 이뤘다. 모바일 투표와 결선투표(컷오프) 방식 도입 문제를 놓고선 계파 간 입장이 갈렸다. 3시간여의 격론 끝에 모바일 투표는 친박계가 “연령대별 참여율이 달라 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반대해 사실상 무산됐다. 컷오프 제도는 “후보가 많은 친박계 진영이 표 분산 우려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비박계의 반대로 도입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비상대책위와 전당대회준비위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최종안을 확정 짓게 된다. 한편 최근 복당한 유승민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과거의 아픈 기억에 매달려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부터 화합과 개혁에 앞장서겠다”면서 “그동안의 계파 갈등에서 벗어나 어떤 미래, 어떤 노선과 가치, 정책을 추구할 것인지를 두고 건전한 경쟁을 하면 계파 갈등을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다른 복당 의원들도 당의 화합을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새누리 복당’ 유승민 “계파 갈등 벗어나자…당 개혁에 앞장설 것”

    ‘새누리 복당’ 유승민 “계파 갈등 벗어나자…당 개혁에 앞장설 것”

    최근 새누리당에 복당(復黨)한 유승민 의원이 의원총회 자리에서 “과거의 아픈 기억에 매달려 싸우고, 갈등과 분열로 가면 우리 당에 아무런 희망이 없다”면서 당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당내 ‘계파 갈등’을 청산하자는 취지의 발언이다. 유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내 화합’을 강조하며 “과거를 두고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부터 이 약속을 꼭 실천하겠다“면서 “우리 당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게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이다. 그동안의 계파 갈등에서 벗어나서 어떤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를 두고 건전한 경쟁을 하면 계파 갈등을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부터 당의 개혁에 앞장서겠다”면서 “20대 국회에서 동지 의원들과 함께 당을 되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복당 소감에 대해 유 의원은 “지난 2000년 2월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에 입당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보수정당을 만들기 위해 젊음을 바쳤다고 감히 자부한다”면서 “지난 3월 이 집에서 나가야 했을 때는 정말 가슴이 많이 아팠고 이제 집으로 돌아와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의총에서는 유 의원과 함께 복당한 6명의 의원(주호영, 윤상현, 안상수, 강길부, 장제원, 이철규)들도 각자 인사말을 통해 탈당·복당 과정의 감회와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취중 막말 파문’으로 공천 배제돼 무소속 출마했던 윤상현 의원은 “저의 불민함으로 인해 여러 걱정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제구포신(除舊布新·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의 심정으로 초심으로 돌아가서 당의 화합과 발전, 정권 재창출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성희롱 예방 교육 전원 참석하라” 기강 잡기

    박지원 “성희롱 예방 교육 전원 참석하라” 기강 잡기

    1차 비대위 명단 오늘 발표할 듯 국민의당은 5일 의원총회에서 첫 회계보고를 하는 등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의 사퇴 이후 당무 정상화에 집중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 앞서 오전 7시부터 있었던 성희롱 예방 교육에 당 소속 국회의원, 당직자, 보좌진 등 당 관계자 전원이 참석하도록 지시하는 등 비대위 구성에 앞서 당 기강잡기에 나섰다. 성희롱 예방 교육에는 소속 의원 33명을 비롯해 총 263명이 참석했다. 의총에도 안철수, 천정배 전 대표를 제외한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등 당의 기율과 쇄신 문제에 특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당 회의실의 백드롭(배경막)도 교체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이날 의총에서 7월 말까지 일반당원, 권리당원의 입당 절차 및 당비 납부시스템을 마련하고 8월 말까지 전체 당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기로 했다. 또 현재 14개 시·도당에 이어 7월 말까지 제주, 강원, 울산 등 3개 시·도당을 추가로 설립하기로 했다. 재정·회계 내역은 당 사무총장이 매달 1회 의총에서 보고하고, 외부에도 공개하기로 했다. 국고보조금 등 집행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당내 예산결산위원회도 구성한다. 손금주 대변인은 “의총에서 재정·회계 관련 보고를 하는 것은 국민의당이 사실상 최초”라며 “구체적인 범위나 방법에 대해서는 실제 운영을 하면서 정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헌·당규 정비와 당원 전수조사 등 당 시스템 정비 관련 주요 일정을 모두 8월 말까지 마무리하도록 해 이때까지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를 겸임하며 당을 진두지휘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당 내외인사들로 우선 꾸려질 1차 비대위 명단은 6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새누리 전대 양대 변수

    새누리당 8·9 전당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권을 거머쥐기 위한 후보별, 계파별 경쟁 구도가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전대 룰’과 당내 ‘빅3’(김무성·최경환·유승민 의원)의 행보가 양대 변수로 꼽힌다. 3일 새누리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대 룰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은 현행 1인 2표제를 1인 1표제로 바꾸는 것과 기존 현장 투표 외에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는 문제다. 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집단지도체제를 단일지도체제로 전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전대 룰도 대표와 최고위원 구분 없이 2표를 행사하는 방식에서 대표 1명과 최고위원 2명을 선택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전대 비용을 줄이고 일반 당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두 가지 사안을 놓고 친박(친박근혜)계는 ‘현행 제도 유지’, 비박(비박근혜)계는 ‘신규 제도 도입’을 각각 요구하고 있다. 오는 6일 예정된 의원총회가 전대 룰 확정을 위한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과 비박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김무성·유승민 의원의 행보도 관심 대상이다. 유력한 당권 주자로 거론돼 왔던 최 의원은 불출마 쪽으로 기울었고, 김·유 의원은 대선 행보에 나설 것이 유력시된다. 리더십과 조직력을 갖춘 이들이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전당대회 경쟁 구도 자체가 달라질 수 있고, 당락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곧 계파별로 후보 단일화 등 합종연횡을 이끌어 내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박지원 “孫, 우리 당에” 러브콜… 빨라지는 대권시계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공식 업무를 처음 시작한 30일 국고보조금 사용 내역을 2주 내에 보고하도록 하는 등 당내 기강을 다잡고, 밖으로는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영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비대위 체제 정비에 속도를 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손 전 고문 같은 분들이 우리 당에 들어와 활동하고 안철수 전 대표와 경쟁을 하는 구도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민주에는 문재인이라는 분이 계시니 우리 당으로 와서 경쟁하는 것도 좋지 않겠나”라며 손 전 고문에게는 국민의당이 최상의 선택지임을 강조했다. 손 전 고문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의 판을 키우기 위한 큰 그림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 전 대표의 대표직 사퇴로 당의 중심에 공백이 생겨 국민의당으로서는 또 다른 당의 간판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다. 손 전 고문은 2010년 박 비대위원장이 당시 민주당의 비대위원장직을 맡았을 당시에도 2년 전 총선 패배 후 칩거하다 정계에 복귀해 그해 10월 민주당 당 대표로 선출되며 화려하게 제기했었다. 이날 손 전 고문과 가까운 정장선 더민주 총무본부장은 “(국민의당이) 자꾸 대안으로 (손 전 고문을) 거론하는 것은 순수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안 전 대표가 예상보다 빨리 대권 레이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손 전 고문까지 복귀하면 정치권의 대권 시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손 전 고문의 8월 초 복귀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하지만 박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의 간판은 여전히 안 전 대표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안 전 대표가 당의 실질적 리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표직 사퇴 파문에도 ‘대권 주자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 안 전 대표, 천정배 전 공동대표 등과 함께 7~8월 전국 순회 방문을 검토하기로 한 것도 안 전 대표의 대선 행보를 뒷받침하는 성격으로 해석된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첫 업무보고 회의에서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 매주 화요일 원내대책회의 대신 의총을 정례화하고 당헌·당규 정비를 위한 위원회 구성과 전월 회계보고 의무화 및 당비 납부 방법 정비 등을 지시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친박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반대”… 비대위 의결에 반기

    홍문종 全大 출마·유승민 불출마 최근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현행 ‘집단 지도체제’를 그대로 유지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8·9 전당대회를 준비 중인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 지도체제로 전환하기로 의결한 것을 의원총회 등을 통해 뒤집겠다는 의미다.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홍문종, 정우택, 유기준, 한선교 의원은 지난 23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전당대회 규칙과 최 의원의 출마 여부 등을 논의한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이 자리엔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서 친박계 의원들은 “제왕적 총재의 폐해를 막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치적 투쟁을 벌인 끝에 얻어낸 집단 지도체제를 손바닥 뒤집듯 바꿔버릴 순 없다”면서 “당 대표에게 막강한 권한이 주어지는 단일성 집단 지도체제로의 전환에 반대한다”는 입장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향후 의원총회에서 지도부 체제 전환 문제를 놓고 친박계와 비박(비박근혜)계 간 혈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 홍 의원은 출마 의사를 밝혔고, 최 의원은 확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비박계의 중심으로 떠오른 유승민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유 의원은 정병국 의원에게 출마를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국민의당 리베이트 파문] “박선숙·김수민 기소 땐 당원권 정지”

    [국민의당 리베이트 파문] “박선숙·김수민 기소 땐 당원권 정지”

    최고위·의총 2회씩… 논의 또 논의 한때 출당 거론했으나 방향 선회 安 사퇴 반대속 오늘 거취 재논의 국민의당은 28일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연루된 박선숙·김수민 의원과 왕주현 사무부총장에 대해 기소 즉시 당원권을 정지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6시 긴급 최고위를 시작으로 두 차례의 최고위와 두 차례의 의원총회를 여는 등 진통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의총이 끝난 뒤 “이번 사건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주요 당직자가 구속돼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뼈아픈 책임을 통감하고 사법적 판단 결과에 따라 한 점의 관용도,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 대표는 의총에서 “출당 등 강력한 정치적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나도 당 대표로서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 의원들은 “대표직에서 물러나선 안 된다”며 만류했고, 안 대표는 의총 마무리 발언에서 “책임 부분에 대해서는 내일 최고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관련자들의 출당이나 지도부 책임론 등 일각의 주장은 일단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안 대표가 당 대표로서의 책임을 거론한 만큼 중대 결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 대표는 새벽 긴급 최고위 회의에서 구속된 왕 사무부총장과 김수민·박선숙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를 거론했지만, 당 지도부 대부분이 반대하며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고 의총을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기소 뒤 당원권 정지’ 규정을 따르자는 의견은 중견 법조인 출신 의원들 중심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가운데는 과거 검찰 수사로 곤욕을 치른 이들도 있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5시쯤 끝난 긴급 의총 결과를 설명하며 당헌·당규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안 대표는 (관련자들의) 출당·제명 등을 요구했지만, 다수 지도부와 의원들이 원칙대로 가자고 했고, 그 원칙은 당헌·당규를 지키는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날 유성엽 의원 등이 지도부 책임론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큰 변수가 되지는 못했다. 지도부 사퇴 등에 따른 후폭풍이 너무 크다는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싸늘하게 바라보는 국민정서에 대한 안 대표의 부담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당원권 정지도 당직을 맡지 못하는 것 외에 실효성이 크지 않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치에 대한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기초의회도 ‘의장직은 내 것’ 감투다툼

    시군구 기초의회에서도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자리다툼이 치열하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28일 후반기 의장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내부 갈등 끝에 김모 의원을 협의회에서 제명했다. 더민주협의회 대표 김용 의원은 “여러 차례 당론과 규칙을 설명했으나 의총을 무단 불참하고 당론을 위반해 협의회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제명으로 다수당인 더민주협의회 구성원은 16명으로 줄어 새누리당협의회와 동수가 됐다. 다만, 제명은 협의회 차원의 처분으로 당적과는 관련이 없다. 더민주협의회는 경선으로 의장 후보로 4선의 박문석 의원을 선출했다. 평택시의회는 의장 선출을 놓고 양당이 정면 충돌했다. 2014년 제7대 시의회 출범 당시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8명씩 동수여서 전반기엔 새누리당이, 하반기에는 더민주가 의장을 맡기로 구두 약속했다. 그러나 더민주 박환우 의원이 지난 2월 국민의당으로 옮기며 의석 균형이 깨졌다. 새누리 의원들은 다수당 논리를 내세워 하반기 의장을 배출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민주 역시 의장 후보 단일화에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더민주 측은 “합의 정신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는 반면, 새누리당 측은 “다수당이 맡는 것이 순리”라며 맞섰다. 성남시의회는 이날 오후까지 개회조차 못했다. 평택시의회는 선출 일정을 30일로 미뤘고, 경기 광주시의회도 다수당인 새누리당 내부에서 의장 후보 선출이 진통을 겪고 있다. 안양시의회 역시 부의장 선출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더민주 홍춘희 의원이 경선 없이 연장자 순으로 부의장 후보를 정한 당론에 반기를 들고 출사표를 던진 이유에서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는 의원 중에서 의장, 부의장을 무기명 투표로 선거해야 한다고만 규정했다. 세부 선출방식은 지방의회 재량에 달려 있다. 다수당에서 복수의 후보가 나서면 내분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유권자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공개검증 절차 도입 등 지방의회 의장 선출제도를 손질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국민의당, 역사교과서 국정화 금지법안 발의

    더민주·국민의당, 역사교과서 국정화 금지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금지하고 검정제로 회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담은 정부 고시를 무력화하려는 시도여서 20대 국회에서 뜨거운 논쟁이 촉발될 전망이다. 4·13 총선으로 거야(巨野)가 된 두 야당이 정부의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저지하고 원점으로 돌리고자 공조를 본격화한 것이다. 19일 더민주에 따르면 더민주 이찬열 의원이 대표발의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더민주 의원 26명과 국민의당 의원 7명 등 총 33명이 찬성했다. 개정안은 중·고교 교과서를 국정교과서나 교육부 장관이 검정한 도서로 지정하게 한 조항에서 국정교과서 부분을 삭제했다. 의원들은 개정안 제안 이유에서 “국정교과서는 교육의 중립성과 자율성, 학문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헌법 가치를 부정해 위헌”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정식 직제에도 없는 ‘국정화 비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단체를 사찰하고, 국회와 상의 없이 정부 예비비를 편찬비용으로 배정하는 등 추진과정 또한 위법이라는 것이다. 교육부가 고시를 강행한 후 교과서 집필진을 비공개한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더민주는 20대 국회 초반 민생현안 청문회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개별 법안에 대한 당론화는 아직 검토에 들어가지 못한 상황이지만 앞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국정교과서를 저지한다는 더민주의 입장은 19대에 이어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교과서를 누가 집필하는지도 공개되지 않는 등 모든 게 밀실로 이뤄지는 문제는 이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반드시 따져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 원내대표는 “다만 이걸 당론으로 할지는 의원 총의를 아직 모으지 못한 상황으로, 어떻게 다룰지 의총에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즉각 공조하겠다는 반응이다. 국민의당 소속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상임위 표 대결을 불사하고라도 국정교과서를 막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 교문위에서부터 여야 간 정면충돌이 예상된다. 유 위원장은 지난 17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정교과서 금지법을 두고 상임위에서 표 대결이라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끝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표 대결이라도 해서 막아야 한다”고 답한 바 있다. 제출된 개정안은 15일 숙려기간을 거쳐 담당 상임위인 교문위로 넘어간다. 교문위는 새누리당 12석, 더민주 12석, 국민의당 4석과 무소속 강길부 의원 등 총 29석으로 표 대결을 벌인다면 야당이 유리하다. 다만 안건으로 상정하려면 여야 간사와 협의를 거쳐야 하고, 야당이 공조해도 패스트트랙 요건(전체의원 5분의3 이상, 교문위는 17.4명)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선 정세균,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

    6선 정세균,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

     6선인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9일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의원총회에서 총 투표 참석자 121표 가운데 71표를 획득, 35표를 얻은 문희상 의원을 크게 앞질렀다. 박병석, 이석현 의원은 각각 9표, 6표를 득표했다. 당초 정 의원과 문 의원의 양강 구도가 예상됐지만, 개표 결과는 정 의원의 압승이었다. 범주류로 분류되는 정 의원은 의원들의 고른 지지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날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은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박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4선의 조배숙 의원을 눌렀다.  국회는 전날 합의대로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서청원 의원 “국회의장 야당에 줘 버려라” 불출마 선언

    서청원 의원 “국회의장 야당에 줘 버려라” 불출마 선언

     새누리당 국회의장 후보인 서청원 의원이 8일 의장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지부진한 원 구성 협상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같은 당 원유철 의원 주도로 열린 국가미래전략포럼 창립총회에서 “야당에서 국회의장을 달라면 줘 버려라”면서 “나는 출마 안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출마한다는 얘기도 안했는데 불출마 선언이라고 얘기할 것도 없고, 교착상태에 빠진 원구성을 빨리 하기 위해 야당이 정 의장을 하겠다면 의총을 통해 결의해서 넘겨주라”면서 “그리고 만약 (야당이) 자율투표를 하자고 하면 의총에서 결정해, 투표하는 것으로 결정되면 당내 경선에서 빠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정진석 원내대표는 서 의원의 발언을 들은 뒤 “야당에 의장을 양보한 것이니 (원 구성 협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야당 의장 하라고 양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과의 원 구성 협상에서 국회의장을 더민주에 양보하고 국회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확보하는 방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서 의원의 발언 직후 페이스북에 “서 의원은 8선 현 국회 최다선 의원으로 역시 의회주의자”라면서 “그의 통큰 결정에 경의를 표하며 이로서 서로 양보하여 원만한 원구성에 박차를 가하자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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