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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슬로건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대전시 슬로건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의 슬로건으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이 선정됐다.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민선 9기 슬로건으로 시민들의 의견과 허태정 당선인의 시정 철학, 시정의 방향성 등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 모두의 대전’은 시민주권 시대를 맞아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당선인의 의지를 담고 있다. ‘온통 행복한 시민’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각오와 1호 공약인 ‘온통 대전 2.0’ 추진 등 변화에 대한 약속의 표현이라고 인수위는 설명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은 “시민과 함께 시작하는 민선 9기의 상징성을 반영해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라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대전,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대전의 비전과 희망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 김용범 “수도권 클러스터만으론 반도체 감당 어려워…서남권 물 충분”

    김용범 “수도권 클러스터만으론 반도체 감당 어려워…서남권 물 충분”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인공지능(AI) 시대가 요구하는 생산능력은 하나의 클러스터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서남권 수자원 부족 우려에 대해선 “한반도 문명의 젖줄을 대온 수자원은 서남권에도 영남과 수도권 못지않게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서 “수도권 클러스터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이라면서도 “장기적인 전력과 용수, 부지 수요를 고려하면 새로운 생산 거점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Fab Capacity is King(팹 생산능력이 왕이다). 짓는 나라가 이긴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국가적 책무라고 했다. 김 실장은 “정부가 만드는 것은 생산 플랫폼”이라며 “개별 기업이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지방정부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어느 지역인가가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가”라며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은 단순한 투자 확대가 아니다. 가능한 한 많은 최첨단 팹(제조 공장)을, 가능한 한 빠르게, 가능한 한 안정적으로 짓는 것, 그것은 특정 기업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국가 전략”이라고 짚었다. 김 실장은 “우리가 짓는 것은 공장이 아니라 새로운 경제권”이라며 “지금 우리가 논의하는 것은 공장 몇 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AI 시대의 핵심 생산 플랫폼으로 남을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라고 적었다. 김 실장은 같은 날 오전에는 일각에서 제기한 서남권의 수자원 부족 우려를 정면 반박했다. 그는 “서남권에도 영남과 수도권 못지않은 수자원이 존재한다”며 “핵심은 국가 차원의 물 인프라를 어떻게 설계하느냐”라고 힘을 실었다. 그는 “수천 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농업용수를 활용해 온 지역 가운데 하나가 바로 서남권”이라며 “박정희 시대 다목적댐을 연이어 건설하며 급격한 산업화의 물 수요를 슬기롭게 감당했다. 물은 언제나 자연조건만이 아니라 국가의 의지와 설계의 문제였다”고 했다. 김 실장은 “제2 반도체 클러스터의 입지와 전력·용수 공급체계를 국가 차원에서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에 앞서 너무도 상식 밖의 주장이 횡행하고 있다. ‘서남권에는 물이 없다’. 과연 사실일까”라며 “서남권에 대규모 산업용수 공급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곧 수자원이 부족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하고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방안을 공개할 전망이다.
  • 광주 광산구, 4년간 이어온 ‘경청 구청장실’ 재가동

    광주 광산구, 4년간 이어온 ‘경청 구청장실’ 재가동

    광주 광산구가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과 함께 답을 찾아가는 ‘경청 소통’을 이어간다. 광산구는 지난 24일 수완 성덕어린이공원에서 150회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잠시 중단됐던 현장 소통을 재개했다. 민선 8기 1호 정책인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은 지난 2022년 7월 시작한 이후 4년간 아파트와 골목상권, 공원, 경로당 등 생활 현장을 찾아 쉼 없이 시민 목소리를 구정에 담는 창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와 관련, 광산구가 민선 8기 4년간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 그리고 ‘구청장 직통 문자서비스’ 등으로 접수한 민원은 지난 26일 기준 1만 4002건에 이른다. 광산구는 경청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민원의 처리 과정과 결과를 상시 공유하는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와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에 대한 시민 만족도는 무려 96%를 기록하기도 했다. 광산구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구정’에 대한 박병규 청장의 실천 의지에 따라 민선 9기에도 ‘경청·소통’을 구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150회를 넘어 민선 9기로 이어질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을 중심으로 정책형 소통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생활민원과 더불어 경제·복지·청년·환경 등 주요 정책과 지역 현안을 놓고 시민과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정책에 목소리를 내는 기회를 확대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민선 8기 경청·소통은 시민 뜻을 혁신 정책으로 잇고, 시민과 함께 변화를 만드는 광산구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잡았다”며 “민선 9기에도 더 가까이에서 듣고, 더 깊게 소통함으로서 시민이 ‘연결도시 광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홍명보호 공격수 양현준 “솔직히 분위기 좋지는 않아…남은 경기 보며 응원”

    홍명보호 공격수 양현준 “솔직히 분위기 좋지는 않아…남은 경기 보며 응원”

    “분위기가 솔직히 좋지는 않습니다. 다른 조 남은 세 경기 보면서 응원해야 할 것 같아요.” 홍명보호의 측면 공격수 양현준(셀틱)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벼랑 끝에 놓인 팀 분위기를 전했다. 양현준은 28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마지막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했다. 1승 2패(승점 3·골득실 -1)에 그쳐 A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이제 다른 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을 바라보는 처지가 됐다. 양현준은 “1차전에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승리를 가져왔는데 2차전도 그렇고 3차전도 그렇고 우리가 충분히 승점을 가져올 수 있는 상황에서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는 것이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 남아공전 패배의 원인을 묻는 말에는 “열심히 상대에 대해 분석하고, 열심히 준비했지만, 경기장에서 항상 변수가 일어나듯이 저희가 예상하지 못한 실수로 인해 골을 먹고 계속해서 실수하다 보니 자신감도 떨어졌다. 그러면서 분위기가 상대에게 넘어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번이 생애 첫 월드컵 무대인 그는 “이것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런 상황에 놓인 게 너무 아쉽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뛰었어야 한다”면서 “나에게 기회를 준다면, 팀도 그렇고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기 때문에, 대가리 박고 뛰겠다. 5분이 주어지든 10분이 주어지든 진짜 어떻게든 이기려는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 홍명보호 미드필더 김진규…“32강 기회 온다면 ‘대가리 박고’ 뛰겠다”

    홍명보호 미드필더 김진규…“32강 기회 온다면 ‘대가리 박고’ 뛰겠다”

    홍명보호의 미드필더 김진규(전북)가 32강 진출 기회가 온다면 “대가리 박고 뛰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김진규는 28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패한 뒤) 오히려 어떤 말을 나누기보다는 긴 침묵의 시간이 이어졌다. 모두가 원하지 않았던 결과와 상황이 눈앞에 닥치다 보니, 누구 하나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러다 하루 이틀 시간이 조금 흐르면서 서서히 대화도 나누고, 다른 팀 경기 결과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진규는 지난 25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끝난 남아공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백승호(버밍엄)와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후반 18분 타펠로 마세코에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조별리그를 1승 2패(승점3·골득실 -1) 조 3위로 마친 한국은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따른 ‘경우의 수’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 김진규는 “첫 경기에 이기고 유리한 고지에서 2, 3차전을 준비했다.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경기들이라 아쉬움이 크다. 특히 2차전은 충분히 승점을 딸 수 있었던 경기였기에 가장 미련이 남는다”고 했다. 김진규는 이어 “경기는 잘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 하지만 경기 중 생각지도 못한 실수로 역습을 허용하다 보니, 경험이 많은 선수라 할지라도 경기 중에 심리적으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특히 무더운 날씨 속에서 계속 역습을 당하는 상황이 겹치다 보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러 부분에서 많이 힘들지 않았나 싶다”고 돌아봤다. 전체 12개조 3위 경쟁서 ‘마지노선’인 8위에 몰린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이에 김진규는 “선수들 각자 간절한 마음으로 다른 조 경기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며 “32강 진출 기회가 온다면 선수단 모두 대가리 박고 뛸 것”이라고 간절한 마음을 보였다.
  • 중러 군용기 KADIZ 진입… 中 “연합 훈련 일환” 주장

    중러 군용기 KADIZ 진입… 中 “연합 훈련 일환” 주장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10여대가 27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것과 관련, 중국 국방부는 이번 비행이 중러 양국의 연합 훈련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러 양국 군이 이날 동해, 동중국해, 태평양 서부 공역에서 11차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실시했다”면서 “이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하겠다는 (양국의)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 국방부는 이번 전략 순찰의 구체적인 항로, 기종, 비행시간 등 상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중러 군용기 10여대는 이날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 양국 군용기의 한국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해당 군용기들이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으며, 공군 전투기를 출격시켜 우발 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에 접근하는 항공기를 조기에 탐지해 식별하기 위한 임의의 선으로, 국제법상 영공 개념과는 차이를 보인다. 이 때문에 KADIZ 진입은 ‘영공 침범’이 아닌 ‘진입’으로 구분된다. 다만 국제적으로는 타국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할 경우 사전 비행계획을 통보하고 진입 시점 및 항로 등을 알리는 것이 관례다. 중국과 러시아는 2019년부터 연합 공중 순찰을 이어오고 있다.
  • 하루 담배 40개비 피우는 할머니 “100번째 생일 맞았다” 놀라운 사연

    하루 담배 40개비 피우는 할머니 “100번째 생일 맞았다” 놀라운 사연

    담배와 두껍게 바른 버터, 그리고 진한 홍차 등 독특한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100세 생일을 맞이한 영국의 한 할머니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1926년생인 마거릿 햄 할머니는 이날 100번째 생일을 맞았다. 햄 할머니는 현재까지도 하루에 최소 20개비에서 많게는 40개비에 달하는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다. 주변의 끊임없는 만류와 의학적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는 손에서 담배를 놓지 않고 있다. 놀라운 점은 흡연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행기에 의지해 집안을 스스로 돌아다닐 정도로 정정하고 독립적인 삶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할머니의 손녀인 레이철 매튜스(47)씨는 인터뷰에서 할머니의 유별난 식습관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매튜스씨는 “할머니는 평생 담배를 끊은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전혀 없으시다”며 “여기에 더해 유지방이 가득한 홍차를 매일 몇리터씩 마시고 계신다”고 전했다. 이어 “할머니는 버터와 잼을 빵 위에 바를 때 약 2.5㎝ 두께로 아주 두껍게 얹어 드신다”면서 “반면 술은 평생 거의 입에 대지 않으셨다”고 덧붙였다. 가족들은 이런 할머니의 강건한 체질을 두고 “과거 전쟁을 겪어낸 옛날 세대 특유의 강인함인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실제로 매튜스씨의 어머니(할머니의 딸)는 과거 건강을 챙기겠다며 체질 개선 운동을 시도했으나 안타깝게도 52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햄 할머니는 “그럼 난 그냥 하던 대로 살겠다”며 자신의 생활 습관을 고수했다고 가족들은 회상했다. 그는 영국의 격동기를 고스란히 관통한 산증인이기도 하다. 1926년 영국 브리스틀에서 태어난 할머니는 제2차 세계대전의 포화 속에서 성장했다. 종전 후 할머니는 남편을 만나 두 자녀를 두고 평범한 가정을 꾸렸으며, 현재는 증손녀(23)의 재롱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낙이다. 이번 100세 생일을 맞아 손녀 매튜스씨는 외로이 노년을 보내는 할머니를 위한 특별한 ‘우편물 깜짝 이벤트’를 기획했다. 매튜스씨는 “가족이 많이 남지 않아 할머니가 조금 쓸쓸한 생일을 보낼까 걱정됐다. 할머니가 전 세계에서 날아온 축하 카드로 가득 파묻히는 기쁨을 누리게 해주고 싶다”며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축하 편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 “종전” 잉크도 안 말랐는데, 美·이란 ‘보복 공습’ 재격돌…다시 전쟁?

    “종전” 잉크도 안 말랐는데, 美·이란 ‘보복 공습’ 재격돌…다시 전쟁?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발효한 지 9일 만에 다시 무력을 주고받았다. 양측 모두 상대가 먼저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어렵게 출범한 종전 MOU 체제는 첫 군사적 시험대에 올랐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26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싱가포르 선적 컨테이너선 ‘에버 러블리’가 전날 드론 공격을 받은 데 대한 대응으로 이란의 미사일·드론 저장시설과 해안 레이더 기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번 공격이 휴전 합의를 위반한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규정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를 계속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이란은 휴전 합의에 서명했고 우리는 이를 준수해 왔다”며 “MOU 이행 방식에 이견이 있다면 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 폭력에는 폭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27일 성명에서 “미국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역내 미군 기지 여러 곳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여러 구실을 내세워 이란 해안을 공격했다”며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이 휴전을 위반한 데 이어 미국도 약속을 저버렸다”고 비난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한 남부 시리크의 통신시설과 케슘섬 일대에 발사체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은 “미국이 또다시 협상 도중 이란을 공격했다”며 “호르무즈 해협 통항과 관련한 합의도 미국이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력 충돌에도 협상 채널 유지 미국과 이란은 지난 17일 종전 MOU에 정식 서명한 뒤 이란 핵 프로그램과 대이란 제재 해제 등을 놓고 후속 협상을 진행해 왔다. 미국의 이번 공습은 단순한 보복을 넘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다시 위협할 경우 군사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경고의 성격이 짙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MOU를 통해 가장 중시한 성과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적 통항 재개인 만큼 이를 흔드는 움직임에는 즉각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이란의 반격도 협상력을 의식한 행보로 읽힌다. 군사적 압박에 밀려 MOU에 서명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면서 향후 비핵화와 제재 해제 협상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신호를 미국에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양측 모두 협상을 스스로 무산시키기는 쉽지 않은 처지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를 이번 합의의 핵심 성과로 내세우고 있고,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 역시 전쟁 재개에 따른 정치적 부담이 크다. 이란도 제재 완화와 핵 협상을 통해 경제적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만큼 MOU 파기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다만 상호 신뢰가 취약한 상황에서 우발적 충돌이 반복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양측 모두 확전을 원하지 않더라도 상당한 인명 피해나 오판이 발생하면 군사 대응 수위가 걷잡을 수 없이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종전 MOU의 성패는 군사적 충돌을 통제하면서 후속 핵 협상을 이어갈 수 있느냐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 홍명보호 32강 가능성 또 줄었다...세네갈, 이라크에 5-0 대승

    홍명보호 32강 가능성 또 줄었다...세네갈, 이라크에 5-0 대승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2강 진출 불씨가 꺼져가고 있다. 이른바 ‘9가지 경우의 수’ 중 전날 3개 항목이 삭제된 가운데, 이번엔 I조 3위 경쟁에서 세네갈이 이라크를 상대로 5점 차 ‘대승’을 거두면서 4번째 항목이 지워졌다. 세네갈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I조 3차전에서 퇴장으로 10명이 뛴 이라크를 5-0으로 격파했다. 1승 2패(승점 3)가 된 세네갈은 I조 3위로 32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애초 한국보다 골 득실에서 밀렸던 세네갈은 이날 32강 합류 의지를 담아 5골을 몰아넣으며 골 득실이 +3이 돼 한국(-1)을 여유 있게 제쳤다. 48개국으로 늘어난 북중미 월드컵은 각 조 1~2위 24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팀이 32강에 올라 토너먼트 승부를 펼친다. 조별리그 초반 2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세네갈은 이날 이라크를 상대로 2골 차 이상 승리해야 한국을 앞지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으로선 세네갈이 이라크와 비기거나, 1골 차이로만 승리하는 게 유리한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한국의 바람보다 세네갈의 간절함이 더 컸다. 세네갈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압둘라예 세크의 헤더가 하비브 디아라의 발에 맞고 상대 골 라인을 통과했다. 이라크는 선제 실점 5분 뒤 레빈 술라카가 세네갈의 사디오 마네를 잡아당겨 비디오 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세네갈은 후반 11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추가 골을 넣으며 골 득실에서 한국에 앞섰고, 3분 뒤 파페 게예가 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의를 상실한 이라크 수비는 급격히 무너졌고, 후반 26분 게예가 이날 멀티골을 완성한 데 이어 후반 37분 일리만 은디아예까지 득점하며 5-0 압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네갈이 큰 점수 차이로 승리하면서 한국은 8위 안에 들어야 하는 조 3위 12개 팀 경쟁에서 7위로 한 계단 더 밀려났다. 이제 남은 5개 조 3위 중 2팀이 더 한국을 앞서면 8위 밖으로 밀려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다.
  • 내일부터 휘발유·경유 1800원대로…7차 석유 최고가격 150원 인하

    내일부터 휘발유·경유 1800원대로…7차 석유 최고가격 150원 인하

    “종전 따른 국제유가 하락분 선제 반영” 두바이유 64달러…전쟁 전보다 더 저렴 정부 “기존 유류 재고 소진에 시간 걸려 주유소 가격 반영에 시차 발생할 수도” 4주간 적용…“조정 주기 탄력적 운용” 구윤철 “가격 안정화될 때까지 제도 유지” 정부가 27일 0시부터 7차 석유 최고가격을 전 품목 모두 150원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ℓ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최고가격이 설정된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전 합의에 따라 국제유가가 70달러대로 하락한 데 따른 조치다. 산업통상부는 26일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7차 석유 최고가격을 6차 대비 ℓ당 150원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휘발유, 경유, 등유 모두에 적용되며 앞으로 4주간 적용된다. 산업부는 인하 결정으로 전국 주유소 가격은 현재 ℓ당 2000원 초반대에서 1800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정부는 ‘민생 안정’이라는 최고가격제도의 기본 취지 아래 국내 석유가격 안정과 국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국제유가 하락분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7차 최고가격을 전격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미국·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이후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사례가 증가하는 등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은 다소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국적 선박 8척이 추가로 해협을 빠져나오면서 남은 선박이 기존 26척에서 5척으로 크게 줄었다. 국제유가의 큰 폭 하락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산업부는 “지난 25일 국제 유가는 배럴당 70달러대 초·중반까지 하락했고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6월 초 대비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64달러로 전쟁 직전인 2월 27일 가격(71.24달러)보다 오히려 더 저렴해졌다. 브렌트유 가격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각각 75달러, 72달러를 기록하며 전쟁 이전 수준을 사실상 회복했다. 특히 두바이유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리면서 6월 첫째 주 95달러에서 64달러로 3주 만에 46.9% 하락했다. 브렌트유와 WTI도 같은 기간 95달러, 93달러에서 30%씩 내려 70달러대를 형성하고 있다. 산업부는 “기존 유류 재고가 소진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주유소 가격 인하에는 다소 시차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고가격 하락을 국민이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기존 재고가 남아있다는 이유로 가격 인하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주유소에 대해 면밀하게 점검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 소비자 단체, 공공기관 등이 합동으로 전국 1만여 개 주유소의 가격과 물량을 집중 모니터링하면서 ‘범부처 시장점검단’을 통한 고강도 현장점검을 시행해 불법행위 주유소를 적발하고, 엄정하게 조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석유 최고가격 종료 시점에 대해 산업부는 7차 최고가격을 4주간 적용하면서도 중동 정세와 국내외 유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상황 변화에 따라 4주 조정 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한 자리에서 “7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민생 부담,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겠다”며 “석유류 소비자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종전 MOU 체결 후 대외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되는 모습으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국내 경유 평균 가격은 2개월 만에 2000원 밑으로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석유 최고가격은 지난 3월 27일 2차 최고가격제 발표 이후 네 차례(3~6차) 연속 동결했다. 종전 합의 이후 국제유가는 70달러대로 떨어졌지만 국내 주유소 평균 가격은 여전히 2000원대를 유지해 논란이 일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국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5원 내린 ℓ당 2005.8원, 경유 가격은 1.64원 내린 1996.72원을 기록하고 있다. 경유는 지난 24일 1999.97원으로 2000원대에서 내렸지만 휘발유는 여전히 소수점 자리 ‘찔끔’ 인하로 2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기름값 올릴 때는 전쟁 직후 하루 만에 올리더니 내릴 때는 2~3주가 걸리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22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전쟁으로 인한 유가 프리미엄이 전쟁 전 배럴당 0.5달러에서 크게 올라 지금도 20달러를 유지하고 있어 국제유가 75달러는 실제 95달러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유가 수준은 종전에 비해 많이 내려 석유 최고가격 자체를 내릴 이유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청와대와 정부는 석유류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 조정을 포함한 보다 과감한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가야 한다”며 민생 안정 의지를 피력했다.
  • 정점식, 국회의장 ‘상임위원 팩스통보’에 “이게 바로 독재”

    정점식, 국회의장 ‘상임위원 팩스통보’에 “이게 바로 독재”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조정식 국회의장이 후반기 국회 상임위 위원을 임의 배정한 것과 관련해 “제멋대로 독식하고 독재해 보라”며 “야당은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참으로 개탄스럽다. 이게 국회인가. 국회의장이 자기들끼리 시한을 정해 명단 제출을 압박하더니, 우리가 응하지 않으니 이제 자기들 마음대로 명단을 짜서 팩스로 보냈다”며 “이게 바로 독재”라고 비판했다. 그가 공개한 국회의장 명의 공문에는 ‘국민의힘에 대해 2차례 걸쳐 소속 의원의 위원 선임 요청을 요구했으나 요청 공문이 제출되지 않았다. 국회법에 따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상임위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선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회의장실은 29일 정오까지 해당 명단에 대한 의견을 제출해 달라고도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소수당을 무시하고 압박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국회를 끌고 가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처음부터 협상에 임할 의지가 없었다”며 “법제사법위원회는 안 된다는 말만 반복했고, 그러면 뭐가 된다는 건지 아무런 협상안도 없이 그냥 ‘상임위 명단이나 제출하라’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6·3 지방선거 결과가 우리 국민이 정권에 주는 경고라고 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말은 악어의 눈물이었다. 여당이 더 포용적이고 개방적이어야 한다는 말도 모두 거짓말이었다”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응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는 수밖에 없다. 소수 야당의 힘이라는 게 110명 의원이 단합해 끝까지 투쟁하는 게 유일한 힘”이라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29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제11대 임기 마치며 소회 밝혀

    김용일 서울시의원, 제11대 임기 마치며 소회 밝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용일 의원(국민의힘, 서대문 제4선거구)이 제11대 서울시의회 4년의 임기를 마무리하며 소회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향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임교수 및 구의회 재정건설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도시계획과 재정 분야의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의회에 입성했다. 그는 “나름의 전문성을 가지고 서대문구와 서울시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왔다고 자부하지만,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니 주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같아 여전히 부족함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반기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 이어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에서 활약했다. 특히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도시계획심의위원, 신속통합기획 심의위원 등 시 주요 자문·심의 기구 위원을 두루 역임하며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발휘했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정책위원, 서부교육지원청 교육발전자문위원 등을 맡아 교육 행정 발전에도 전방위로 기여했다. 그는 임기 중 수백 회에 달하는 언론 보도와 수차례의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며, 지역 현안과 의정활동을 소개해 관심을 유도했다. 또한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지역행사 등에 99% 이상 참석하며 성실함을 인정받았다. 이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시립 서대문도서관 착공을 이끌어냈으며, 낙후된 북가좌2동 주민센터(동사무소) 신축, 홍제천 및 폭포마당 활성화, 불광천 정비 및 데크로드 완성을 통해 주민 친화적 수변 공간을 조성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을 위한 북가좌동 ‘행복한 밥상’ 및 경로당 시설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관내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예산을 확보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대책을 끊임없이 마련했다. 서대문 지역 곳곳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 가교 역할도 수행했다. 김 의원은 임기 중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2회 수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지방자치 의정대상,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의정대상,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등 다수의 상을 받은 바 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서대문구민이 보내준 따뜻한 성원과 신뢰 덕분에 수많은 지역 숙원사업들을 차질 없이 해결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의원 임기는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변함없이 서대문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향후 행보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 국회 원 구성 협상 또 결렬…與 “의원 비상대기” 野 “법사위 사수”

    국회 원 구성 협상 또 결렬…與 “의원 비상대기” 野 “법사위 사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조정식 국회의장이 제시한 최종 시한인 26일 정오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오는 29일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전 의원 비상대기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절대 사수를 내걸고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2+2 회동’을 갖고 원 구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조 의장에게 본회의 소집을 요구한 뒤 기자들을 만나 “결국 오늘까지도 국민의힘에서 답을 하고 있지 않다”며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고 상임위 18개 전체를 처리하기 위한 의결 절차를 밟아달라고 강력히 요청드렸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날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시 18개 상임위 단독 운영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국회법에 따르면 상임위원장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선출된다. 국회 과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이 단독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수 있는 구조다. 민주당은 오는 29일 비상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비상 대기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 대행은 “서울로 전원 집결해 이번 달을 넘기지 않고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구체적인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임위 구성을 위한 절차에 즉각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여당 독주에 항의하며 투쟁을 예고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전히 진척이 없는 상태”라며 “저희는 여전히 법사위원장을 우리 당이 맡아야 국회 내에서의 견제와 균형이 가능하다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절대 양보 못 한다고 함과 동시에 오늘까지 국회의장이 소위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하라고 했는데도 안 했기 때문에 절차대로 진행할 거라고 얘기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 강하게 항의를 하고 회담은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역시 29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대응 논의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 원내대표는 “지금까지의 상황을 의원들에게 보고하고 함께 투쟁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부천시, 오정동 군부대 개발 사업의 핵심은 주민 입장에서 적극 행정 펼치는 것

    박상현 경기도의원, 부천시, 오정동 군부대 개발 사업의 핵심은 주민 입장에서 적극 행정 펼치는 것

    부천시 오정동 군부대 이전 부지의 도시개발 사업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경기도의회와 부천시가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지난 26일 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 도시개발과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담회를 개최하고 오정동 군부대 이전 및 도시개발 사업의 주요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박 의원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지난 10여 년간 군부대 주둔 및 개발 제한으로 인해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으며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감내해 온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깊이 공감하며 이에 상응하는 정당한 보상 평가가 실현되어야 한다”고 확고한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부천시 관계자 역시 주민들이 감내해 온 희생에 걸맞은 적법한 보상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에 전적으로 공감의 뜻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부천시의 공적 자금이 투입되는 구조가 아닌 만큼 시가 주민들의 보상금을 낮추기 위해 주민들을 압박하거나 감정평가 과정을 억누를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시는 민간사업자의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철저히 주민 편에 서서 우호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명확한 지침을 마련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향후 진행될 토지 보상 감정평가 과정에서 주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민 추천 감정평가사와 시 측 감정평가사가 지하철 신도시 유입, 주변 개발 여건 등 현장의 모든 개발 호재와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일부 주민위원회와의 소통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로 보상협의회 운영에 다소 난항을 겪고 있으나, 상생협의체와 보상협의회를 동시에 진행하는 이원화 전략을 통해 주민들의 다각적인 목소리를 마지막까지 경청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의원은 법정 의무 사항인 보상협의회가 주민들의 의견을 사업 시행자에게 명확히 전달하고 주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의견 수렴의 장’임을 역설하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뢰를 당부했다. 그는 “부천시의 행정 목적은 기업의 이익 극대화가 아니라 시민들의 이익과 재산권을 지키는 데 있다”며 “오랫동안 피해를 보신 분들인 만큼 감정평가 시 주민들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어 정당하고 공정한 보상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오는 2030년 준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해 기반 시설이 확충된 쾌적한 도시 환경을 주민들에게 환원하는 한편, 보상 절차 전반에서 단 한 명의 주민도 억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민 중심의 적극 행정’을 일관되게 펼쳐 나갈 계획이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경기지역화폐 앱 활용한 복지 신청 간소화..‘복지 직권주의’ 실현할 것

    박상현 경기도의원, 경기지역화폐 앱 활용한 복지 신청 간소화..‘복지 직권주의’ 실현할 것

    경기도가 도민들의 복지 혜택 접근성을 극대화하고 사각지대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경기지역화폐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선제적 복지 행정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지난 26일 부천상담소에서 진행된 LG헬로비전과의 인터뷰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도민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경기지역화폐 플랫폼 활용 복지급여 신청 절차 간소화 방안을 제시하고, 나아가 ‘복지 직권주의’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복지 제도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수혜자가 직접 제도를 찾아서 신청해야만 혜택을 주는 기존의 ‘신청주의’ 방식을 지목했다. 그는 “현행 복지 제도는 당사자가 직접 신청해야만 지급되는 구조여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라며 “특히 기존의 정부 복지 포털 ‘복지로’는 매번 번거로운 인증을 거쳐야 하고 복잡한 리스트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직접 찾아야 하며 ‘잘못 신청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성 문구로 신청자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는 등 철저히 공급자·행정 중심 편의주의로 운영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한 혁신적인 대안으로 박 의원이 제시한 플랫폼이 바로 ‘경기지역화폐’ 앱이다. 현재 경기도민 1420만명 중 약 1000만명이 가입해 이용 중인 경기지역화폐 앱은 압도적인 접근성과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최근 시행된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 당시, 경기지역화폐 앱을 연동해 터치 한 번으로 몇 초 만에 지원 자격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하고 부천페이 등으로 즉시 지급하는 성과를 거두며 차세대 행정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모바일 앱 활용에 따른 디지털 취약계층의 소외 우려에 대해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방문 신청 채널을 없애자는 취지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앱을 통해 신청 절차가 간소화되면 공무원의 반복적인 행정 입력 업무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사회복지사들이 서류 접수 대신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등 실질적인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라고 역설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재정 누수나 부정 수급 우려와 관련해서는 “자동 신청 서비스를 도입할 때 도민이 직접 정보를 기재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보장하고 관리하는 정확한 공공 데이터를 연동해 자격을 검증하기 때문에 부정 수급률이 극도로 낮아질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민간 운영사인 코나아이에 공공복지 영역의 데이터가 종속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플랫폼의 기술적 운영을 민간 IT 기업이 맡을 뿐, 도민의 개인정보와 시스템 데이터의 소유권은 엄연히 경기도에 귀속된다”라며 보안성과 공공성을 명확히 했다. 현재 박 의원은 경기도 복지정책과, 지역금융과, AI프런티어정책과 및 운영사 코나아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인공지능(AI) 활용 복지 직권주의 TF’의 위원장을 맡아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올해 9월부터 5·18 유공자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경기지역화폐 플랫폼을 통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며 “최종 목표는 내년도에 경기도가 도민에게 지원하는 40여개 사업 약 11조원 규모의 복지 서비스 전체로 이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도민이 단 한 번만 복지 신청을 해두면 추후 경기도의 모든 복지 사업 대상자가 될 때마다 인공지능과 시스템이 자동으로 발굴해 알림을 주고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복지 직권주의’ 시스템을 2년 안에 반드시 완성하겠다”라고 확고한 의지를 덧붙였다. [사진 설명]
  • 박민우 “현대차 내년 자율주행, 계획대로 진행…플레오스 전 차종에 확대 적용”

    박민우 “현대차 내년 자율주행, 계획대로 진행…플레오스 전 차종에 확대 적용”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까지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플레오스’(Pleos)는 장기적으로 모든 차종에 확대 적용하고, 외부 완성차 업체가 아닌 현대차그룹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 및 포티투닷 대표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자율주행 개발 현황에 대해 “2027년 일정에 맞춰 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내년까지 고속도로 자율주행(레벨2+), 2029년 도심 주행이 가능한 기술(레벨2++) 상용화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레벨 2+는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고속도로 진입부터 나들목(IC) 진출까지 차가 알아서 차선을 바꾸고 속도를 조절한다는 의미다. 다만 실내 카메라가 운전자의 눈을 감시하기 때문에 전방 주시 의무를 저버리면 기능이 해제된다. 레벨 2++는 고속도로를 넘어 복잡한 시내 주행까지 이같은 ‘핸즈오프’ 기능이 적용된다는 의미다. 현대차그룹은 연내로 예정된 소프트웨어 중심 차(SDV) 페이스카 개발 완료 로드맵에 따라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SDV 페이스카에는 SDV 전환을 위한 플레오스 커넥트, 엔드 투 엔드(E2E) 자율주행 기술 등이 탑재된다. 기술 개발은 현대차·기아 중심으로 진행된다. 박 본부장은 현재 개발 중인 기술의 타 브랜드 적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현대차그룹 자체 브랜드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처럼 운영체제를 개방해 여러 업체에 공급하는 개념이 아니라 자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제해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플레오스의 적용 범위에 대해서도 전 차종 확대 의지를 분명히 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출시한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이어 이날 벡스코에서 공개한 아반떼 풀체인지 모델에 플레오스를 적용했다. 박 본부장은 “플레오스가 지향하는 방향은 모든 차량에 적용하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전 차종 탑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아 차량에 플레오스가 언제부터 적용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플레오스를 차세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있다. 차량 운영체제와 인공지능(AI), 커넥티드 서비스 등을 통합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새로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 한국 해군, 미군도 지휘한다…세계 최대 해상 훈련 ‘림팩’시작, 中 반응은? [밀리터리+]

    한국 해군, 미군도 지휘한다…세계 최대 해상 훈련 ‘림팩’시작, 中 반응은? [밀리터리+]

    미국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국적 해상 연합훈련인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이 24일(현지시간) 하와이와 태평양 일대에서 시작된 가운데, 한국 해군이 사상 처음으로 주요 지휘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림팩에는 30개국에서 약 3만 명의 병력과 수상함 31척, 잠수함 5척, 항공기 약 200대가 참가한다. 훈련은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참가국 간 연합작전 능력과 상호운용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한국 해군은 1990년 림팩 참가 이후 처음으로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CFMCC) 임무를 맡게 됐다. 이는 훈련에 참가한 다국적 해군 전력의 실제 해상작전을 통합 지휘·조정하는 핵심 보직으로, 한국 해군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림팩에서는 미 해군 제3함대사령관이 전체 연합기동부대사령관을 맡고 그 예하에서 한국 해군이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각국은 공군과 특수작전 분야 등에서도 연합 지휘체계를 구성해 훈련을 실시한다. 한국 해군은 이번 훈련에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을 비롯해 3000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P-8A 해상초계기 등을 투입했다. 특히 도산안창호함과 P-8A는 이번 림팩에 처음 참가하며, 한국 해군의 다양한 해상·수중·항공 전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 무인체계 운용과 관련한 30여 건의 시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며 “최근 중동 정세가 훈련 일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림팩은 태평양 해상교통로 보호와 해양안보 협력, 연합전력의 실전 운용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연합훈련으로, 올해 30회째를 맞았다. 태평양 곳곳서 동시다발적 연합훈련림팩과 별개로 미국과 일본의 대규모 군사 훈련인 ‘밸리언트 실드’도 지난 22일부터 시작됐다. 올해 훈련에는 미군의 최신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인 타이폰이 투입돼 중국이 반발하고 있다. 타이폰의 사정거리에는 중국 동부 해안 주요 지역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미군은 훈련을 위해 가고시마현에 있는 해상자위대 가노야 항공기지에 타이폰을 배치한 뒤 훈련이 끝난 뒤에는 일본 내에 상시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대만은 지난 22일부터 5일간 ‘즉시 전투 준비 태세 훈련’을 시작했다. 구리슝 대만 국방부 장관은 지난 24일 “이번 훈련은 대만이 잠재적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훈련과 관련해 대만 중앙통신은 “이번 합동 방어 훈련에서 대만군은 킬 체인 훈련을 통해 지휘통제 및 전투 능력을 검증한다”면서 “현재 여러 국제 군사 훈련이 동시에 진행 중이며 이는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중국 반응은?중국도 해당 평가를 의식한 듯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일 연합훈련과 대만의 훈련이 같은 시기에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대만 민진당 당국이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군사 훈련으로는 진정한 안보를 확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민해방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어떠한 독립 시도도 단호하게 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중국의 3호 항모 푸젠함이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 장 대변인은 해당 훈련이 푸젠 항공모함을 동원해 실시한 일상적인 훈련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젠함은 2025년 11월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식 취역한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다. 이와 관련해 대만 국방부는 “조기 경보 및 즉각 대응을 골자로 하는 연합 정보·감시·정찰(ISR) 수단을 통해 푸젠함의 동선을 정밀하게 감시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푸젠함 갑판 위에는 함재기가 단 한 대도 보이지 않았으며 주변을 호위하는 군함도 포착되지 않았다. 현재 푸젠함은 실전 배치 단계가 아닌 만큼 함재기를 대규모로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항모는 이동 중 함재기를 격납고 내부에 보관하기도 하므로, 공개된 사진만으로는 함재기를 전혀 싣지 않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중국의 최신 항모가 대만 해협을 통과한 것은 사실이며, 중국은 최신 항모 운용 능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대만 해협에 대한 군사적 영향력과 통제 의지를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 씨티알모빌리티, 주주가치 제고 방안 검토… 사업 구조 개편 지속

    씨티알모빌리티, 주주가치 제고 방안 검토… 사업 구조 개편 지속

    씨티알모빌리티가 알루미늄 단조사업과 전동화·열관리 부품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대주주와 주요 경영진이 지분 매입을 포함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상황과 주주 의견 등을 수렴하여 관련 규모와 구체적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씨티알모빌리티는 2019년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이후 매출 외형을 확대해 왔다. 상장 당시 2920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0년 3168억원, 2022년 4231억원, 2025년 4615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반면 수익성 측면에서는 매출 성장 폭에 비등한 성과를 즉각 내지 못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전기차 시장 확대를 예측하고 투자를 선제적으로 집행했으나, 전기차 산업 내 일시적 수요 정체(캐즘) 현상이 발생하면서 관련 투자 성과가 단기 실적으로 직결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응해 씨티알모빌리티는 사업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 알루미늄 단조사업 부문은 전문성 제고를 위해 별도 법인인 씨티알에코포징으로 분할 신설하여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종속회사인 씨티알디티에스를 합병해 구동사업 간 시너지 창출과 사업 구조 안정화를 도모했다. 현재 사업 환경의 변화도 확인된다. 상장 이후 주력해 온 알루미늄 단조 부문은 기술력과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수주를 늘려가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방산, UAM 부문의 경량화 부품 분야로도 신규 수요 유치를 시도하고 있다. 단조 외 영역에서도 내연기관차, 친환경차, 전기차 부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완성차 고객사와의 거래 관계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 흐름에 맞춘 대응도 다각화한다. 회사는 전기차 성능 경쟁 축이 배터리 용량에서 통합 열관리 시스템으로 이동하는 추세에 맞춰 전동화 및 열관리 부품 제조 공정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의 일환이다. 회사 측은 이번 주주환원 방안 검토를 기점으로 알루미늄 단조사업과 전동화·열관리 부품사업의 경영 성과를 가시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실적 회복을 바탕으로 시장과의 소통도 지속할 예정이다. 최재흔 씨티알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이번 행보는 기업가치 제고와 미래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시장과 공유하려는 차원”이라며 “사업 구조 고도화와 성장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시장의 평가를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가짜 대장’으로 불법 증축 눈감아준 구청·건물주 고발

    문성호 서울시의원, ‘가짜 대장’으로 불법 증축 눈감아준 구청·건물주 고발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은 26일 홍제역 2번 출구 앞 인도를 무단 점거하며 수십 년간 민원을 유발해 온 홍제빌딩(서대문구 통일로 440)의 상습 불법 증축 비호 세력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 대상은 2014년과 2016년 당시 불법 증축에 면죄부를 준 전·현직 서대문구청 주택과 공무원 결재선 전원과 건물주 오 씨 일가다. 이들에게는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업무상 배임), 직무유기 등의 혐의가 적용돼 서울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고발장이 접수됐다. 그간 서대문구청은 해당 건물의 무단 증축이 적발될 때마다 불과 일주일 만에 단속을 취소해 주며 특혜 의혹을 자초해 왔다. 당시 구청 측이 내세운 단속 취소의 명분은 “2006년 공문에 의거해 처분이 유보된 ‘기존 무허가 건물’에 해당한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문 의원이 추적 끝에 확보한 서대문구청의 공식 답변 공문에 따르면 해당 필지와 건물에는 처분이 유보되는 ‘기존 무허가건물 관리대장’ 자체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서대문구청 주택과 공무원들이 존재하지도 않는 대장과 가공의 자격을 날조해 불법 건축물에 면죄부를 주는 허위 복명서를 조직적으로 작성해 왔다는 지적이다. 문 의원이 추가로 확보한 토지대장 분석 결과 건물주 오 씨가 해당 토지를 취득한 시점은 1983년 8월 24일로 드러났다. “1977년 건물 신축 당시 건물주가 증축한 기존 무허가 건물이라 단속할 수 없다”던 구청의 해명은 1977년 당시에 소유권조차 없었던 인물을 주범으로 내세운 날조였음이 확증된 셈이다. 이로 인해 오 씨 일가는 수십 년간 매년 부과되어야 할 수천만 원에서 수억원 상당의 이행강제금을 부당하게 면제받았으며, 공공 보행로인 인도를 불법 가설 건축물과 마트 매대로 무단 점거하여 막대한 영업 수익을 올리는 특혜를 누려왔다. 반면 지방자치단체의 정당한 징수 권한은 무력화되어 국고에 심각한 재정적 손해를 끼쳤다. 문 의원은 “이번 사건은 관내 유력 부동산 토착 세력과 부패 공무원들이 유령 장부를 무기 삼아 공공의 안전과 보행권을 짓밟으며 사익을 취해온 명백한 권력형 유착 비리 카르텔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의원직을 수행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이 오랜 사법 불평등과 행정 비리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관할 경찰서의 부실 수사나 기밀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본청 종합민원실에 고발장을 직접 접수했으며, 서울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에서 구청 주택과와 건물주 자택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즉각 착수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 의원은 임기 내내 부동산 관련 비리 정황을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도려내야 할 척결 대상으로 규정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해 왔다. 이번 고발 조치 역시 부동산 유착 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문 의원의 강력한 개혁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 정희용 “민주당의 법사위원장 집착 이유는 ‘공소취소 특검’”

    정희용 “민주당의 법사위원장 집착 이유는 ‘공소취소 특검’”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 법제사법위원장직 사수를 고집하는 데 대해 “또다시 일방 처리가 필요한 법안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관련 ‘공소취소 특검’ 추진을 이유로 지목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법사위원장만큼은 반드시 사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상임위원장 독식 의도마저 숨기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의 법사위원장 사수 집착 이유는 지방선거로 잠시 멈춰 있던 이 대통령의 ‘공소취소 특검’ 때문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맡아 문제점에 대해 검증하고 따진다면 법안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계산과 그렇게 되면 ‘재판 취소’까지 이어가기 힘들어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에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에 집착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일하는 국회’와 민생 입법 성과를 위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지난 1년을 한번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했던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사법제도 근간을 흔든 사법 파괴 악법 등에 제기됐던 우려들이 모두 현실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 견제와 균형이라는 헌정 질서를 존중한다면 원내 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왔던 관례를 돌려놓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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