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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선관위 신고 1-5월 지구당 회계내역

    민주당과 한나라당 등 8개 정당이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회계내역은 지난 1월 1일부터 5월 3일까지 123일간 중앙당과 시·도지부,각 지구당이 사용한정당비용이다.이는 인건비,사무실 운영비 등 기본경비와 창당·개편대회 비용,정책개발비,당원교육·훈련비,조직활동비,선전비,선거비,의정활동비 등을말한다. 선거와 맞물린 시점을 감안할 때 이들 정당비용은 대부분 선거비용이라고할 수 있다.지난 13일 신고된 법정선거비용과 이날 공개된 정당비용을 합친법정 정치비용이 그나마 실제 선거비용에 근접한 금액인 셈이다. ■법정 정치비용이 3억원을 넘은 정당후보는 모두 110명으로 나타났다.민주당 후보가 91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한나라당 14명,자민련 5명이다.‘1억원 이상 2억원 미만’을 썼다고 신고한 후보는 311명으로 한나라당 111명,민주당 69명,자민련 62명 등이다.법정선거비용을 포함해 5,000만원을 채 쓰지 않았다고 밝힌 후보도 민주당 1명,자민련 30명을 포함해 231명이나 된다. ■법정 정치비용 최다를 기록한 후보는 민주당 장을병(張乙炳·강원 동해 삼척) 후보로 7억9,678만원을 신고했다.장 후보는 조직활동비로 1억6,981만원,선거비로 1억3,450만원을 썼다.반면 대구 중구에 출마한 무소속 임철 후보는85만원을 신고해 전국 1,038명의 후보 가운데 최저액을 기록했다. ■당선자 가운데는 민주당의 김효석(金孝錫·전남 담양 곡성 장성) 당선자가6억 3,466만원을 지출해 1위를 차지했고,같은 당의 임종석(任鍾晳·서울 성동·6억1,380만원)·박병윤(朴炳潤·경기 시흥·5억1,150만원) 당선자가 2,3위를 차지했다.김 당선자는 선거비로 1억7,000만원,조직활동비로 8,656만원을 신고했다.그러나 정당비용만 따지면 임후보가 ,4억8,448만원으로 1위를기록했다.한나라당에서는 4억1,862만원을 신고한 최병렬(崔秉烈·서울 강남갑) 당선자가 당내 1위를 기록했고,자민련에서는 정우택(鄭宇澤·충북 진천괴산 음성)당선자가 3억6,651만원으로 당내 수위를 차지했다. 진경호 주현진기자 jade@
  • 노조전임 임금 노사합의땐 2002년후에도 지급 가능

    2002년부터 노조 전임자에게 임금을 지급할 수 없도록 했던 관련법이 바뀌어 노사가 합의하면 노조 전임자에게 임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등 모두 8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사용자에게 노조 전임자에 대한 급여 지급 의무가 없음을 명시했으나,노사가 합의하면 대통령령이 정하는 범위에서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개정안은 또 2002년부터 복수노조가 허용됨에 따라 노동조합이 자율로 교섭위원단을 구성해 단체교섭을 하도록 했다.그러나 교섭위원단을 구성하지 못할 경우 전체 노조원의 과반수로 조직된 노조에 교섭대표권을 부여,교섭창구를 단일화하도록 했다. 국무회의는 또 소득세법시행령 개정안을 의결,내년부터 직계존속을 부양하기 위해 가구를 합치거나 결혼으로 인해 1가구 2주택이 된 경우,2주택이 된날로부터 2년이내에 양도하고 양도주택의 보유기간이 3년 이상이면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도록했다. 이와 함께 국무회의는 과세특례제도 폐지에 따라 자영업자에게 적용되는 간이과세 기준금액을 4,800만원으로 정하고 변호사·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사업자는 일반과세를 적용받도록 하는 부가가치세법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국무회의는 지방자치법시행령도 개정,지방의원에게 매월 지급하는 의정활동비를 시·도의원의 경우 월 60만원에서 90만원으로,시·군·구의원은 월 35만원에서 55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이밖에 국무회의는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의 비과세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낮추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시행령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부처간 이견으로 의결을 보류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뉴 밀레니엄 새해 달라지는 것들(II)

    ■행정자치[주민감사청구제 도입] 내년 3월부터 지방자치단체와 단체장의 사무처리가법령을 위반했거나 공익을 해쳤다고 판단되면 주민들이 감사를 청구할 수 있다.감사청구는 20세 이상이면 가능하며 자치단체의 조례로 규정된다.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연령] 지금까지 출생일 단위로 계산,최종시험 예정일전에 출생한 사람만이 시험을 치를 수 있었으나 내년부터는 해당 연도에 태어난 사람은 모두 응시가 가능해진다. [개방형 임용제] 중앙행정기관 국장급(1∼3급) 이상의 직위를 민간에 개방한다.우선 올해말까지 선정된 직위 129개를 개방하고 내년부터 결원이 발생할때마다 단계적으로 충원한다.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인상] 광역의회는 월 55만원에서 90만원으로,기초의회는 월 35만원에서 55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주민의 조례 제·개정 및 폐지 청구제도 도입] 주민들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지방조례의 제·개정 및 폐지를 청구할 수 있다.청구는 20세 이상 주민들이 인구규모에 따른 일정수 이상의 서명을 모아 자치단체장에게 전달한다. [주행세 신설]국세인 교통세의 3.2%를 세원으로 하는 주행세가 지방세로 신설된다. [민방위대 편성 연령] 20∼50세이던 민방위대 편성연령이 내년 7월부터 20∼45세로 낮아진다. ■국방[하사관 자녀 특례입학 확대] 하사관 자녀 대학입학 특별전형이 3개 대학(연세·명지·강원대)에서 13개 대학(고려·서강·경희·건국·동국·관동·대구·부산·조선·전북대 추가)으로 확대된다. [국외여행신고] 군복무를 필한 사람과 면제자에 대한 국외여행 신고와 출·귀국 확인제도가 폐지된다. [예비군 교육] 예비군 안보교육시 정치인 초빙이 금지된다. ■서울시정[버스·지하철 카드 호환사용] 1월중 서울 지하철 전 구간에서 버스카드를이용해 지하철을 탈 수 있게 되며 상반기중 지하철카드로 버스를 타는 호환시스템도 구축된다. [쓰레기 분리수거 확대 실시] 내년 3월부터 수은을 함유한 유해폐기물인 형광등과 건전지의 분리수거제가 노원,양천,송파,강남구 등 4개 자치구에서 시범실시된다.단독주택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 수거하기 위한 음식물 쓰레기 전용봉투가 시범 보급된다. [지하철 6·7호선 완전 개통] 내년 2월중 지하철 7호선 온수∼신풍 구간,7월중 7호선 신풍∼건대입구 구간과 6호선 신내∼상월곡 구간,11월 6호선 상월곡∼역촌 구간이 개통돼 지하철 6·7호선이 완전 개통된다. [무공해 천연가스(CNG) 버스운행] 내년 5월 15대의 CNG 버스가 3개 시내버스업체에 시범 보급되며 하반기중 480대가 추가 투입된다. ■외무[경기북부출장소 여권발급 업무 개시] 경기도청의 경기북부출장소(의정부)에서도 여권 발급업무를 대행,한강 이북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된다.이에따라 여권발급 업무를 취급하는 기관은 기존 서울시내 6개 구청과 15개 도청및 광역시청,동해 해양수산출장소를 포함,모두 2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재외국민등록부 국내에서 발급] 내년 3월부터 국내에서도 재외국민등록부등본을 발급한다.발급 대상은 90일 이상 해외에서 체류한 유학생,주재원 등한국국적 소유자들로,지금까지는 현지 공관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었다. ■정보통신[개인정보보호강화]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가 개인정보를 수집하려면반드시 이용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또 수집된 개인정보를 목적 외에 사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없고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전파사용료 면제] 이동전화 가입자들이 매분기별로 3,000원씩 내왔던 전파사용료가 4월부터 폐지된다. [시내전화 지역번호 16개로 통합] 7월2일부터 서울(02), 부산(051), 대구(053), 인천(032), 광주(062), 대전(042), 울산(052), 제주(064)를 제외한 전국144개 시외전화 지역번호(DDD)가 도단위별 16개로 통합된다. 변경되는 각 지역별 번호는 경기 031, 강원 033, 충남 041, 충북 043, 경북 054, 경남 055,전남 061, 전북 063으로 통일된다. [통신비밀 보호강화] 4월부터 통신가입자의 개인정보를 요구할 수 있는 기관이 검사와 사법경찰관으로 한정된다.또 검사와 사법경찰관이라 하더라도 공문서가 아닌 전화나 구두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제공한 사업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미만의 벌금이 부과된다. [음란전화방 처벌강화] 4월부터 음란통화로 물의를 빚는 전화방에 대한 처벌규정이 강화돼 현행 500만원 벌금에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벌금이 부과된다. ■환경[불법배출시설 철거명령제도 도입] 7월부터 불법배출시설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에게 당해 불법배출시설의 철거 등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집행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자동차소유권 변동시 소유기간별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종전에는 소유권 변동과 관계없이 부과기준일(6월30일과 12월31일) 현재 소유자에게 당해 반기의 환경개선부담금 전액을 부과하던 것을 부과기간중 자동차의 소유권 변동시에는 소유기간별로 각각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한다. [수질개선부담금 부과율 인하] 먹는 샘물 수질개선부담금 부과율을 7월부터20%에서 7.5%로 인하하고 청량음료는 5%에서 7.5%로 인상한다. [쓰레기 신고포상금제 도입] 쓰레기 불법투기 등을 신고해 피신고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한 경우 과태료의 일정액을 신고자에게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한 유독물 차량 등 통행제한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한유류·유독물차량 등의 통행제한이 9월부터 시행된다. 해당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 특별대책지역,수변구역 등으로 통행제한 도로의 범위·구간 및 자동차 등은 환경부령에 규정한다. [한의사전문의제도 실시] 한방내과 등 8개 전문과목에 대해 3월부터 전문의제가 실시된다.한의사전문의는 일반의 1년과 전문의 3년의 수련기간을 거쳐보건복지부장관이 실시하는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을 인정받는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 연령 등 인구학적 기준에 의한 생활보호대상자구분이 폐지되고 신체·정신적 능력과 부양,간병,양육 등 가구여건을 감안해생보자를 선정, 지원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10월 시행된다. [노인의료비 부담 경감기준 변경]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노인 연령을 7월부터 현행 70세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장애범주 확대] 투석치료중이거나 신장이식을 받은 신장질환, 중증만성 심장질환, 중증만성 정신질환, 자폐질환까지 장애범주가 확대된다. 또 왜소증,척추만곡증, 한눈 실명의 경우도 장애인으로 인정된다.[의약분업 실시] 7월부터 진료와 처방은 의사가 하고 조제는 약사가 하게 된다. 다시 말해 병원내 외래약국이 폐쇄되고 처방전 없이는 약국에서 약을 조제해 먹을 수 없게 된다. [뇌사판정 합법화] 뇌사판정기준 및 판정절차를 규정해 장기기증을 위한 뇌사판정을 합법화한다. [의료보험적용기간 및 의료보호기간 폐지] 7월부터 보험급여기간과 의료보호기간이 현행 330일에서 연중 급여로 확대된다. ■교통[화물자동차 운송사업 등록기준 완화] 운송사업자 등록기준이 종전 25대 이상에서 5대 이상으로 대폭 완화되고 사무실 및 영업소 면적제한 규정도 삭제된다. [항공종사자 자격증명서 교부신청기간 폐지] 자격증명서 교부신청기간이 폐지돼 수시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항공안전 감독관제 개선] 항공안전 저해요소를 사전에 시정,항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공현장에 대한 서면심사제도가 현장점검 방식으로 바뀐다. [준사고보고제도 실시] 항공종사자의 경미한 과실 등에 의한 준사고를 10일이내에 보고할 경우 처벌을 면제받도록 하는 준사고 보고제도가 시행된다. [항공기 기내에서의 전자기기 사용제한] 항공기 운항중 휴대용 음성 녹음기등 전자기기 사용을 제한할 수 있게 된다. ■스포츠·레저[체육시설물 이용 부가금 폐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체육시설물 이용에 대한 부가금이 폐지된다.5%에 달하던 부가금은 회원제 골프장을 제외하고 모든 종목에서 없어진다. [스포츠에 대한 특소세 폐지] 요트는 국가대표용에 한해 특소세 폐지로 외국산 요트 구입시 가격이 종전보다 약 30% 싸진다.스키는 이용료가 약 10% 인하되는 효과를 가져왔다.대중 골프장에 대한 특소세 면제(2만1,000원)도 법개정으로 길이 열렸다. ■문화·예술[‘문화지구’지정]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으로 문화시설 등이 밀접한 지역을시·도지사가 ‘문화지구’로 지정. 지구내에 설치가 권장되는 문화시설 및문화업종에는 조세 및 부담금이 감면된다. [예술행사 부가세면제 범위확대] 비영리 순수예술 행사에 한정된 부가세 면세대상을 대중예술을 포함하는 비영리 예술행사까지 확대한다. [라이브클럽 합법화] 식품위생법에서 금하고 있던일반음식점에서의 2인 이상 공연이 허용된다. [영화상영등급 추가신설] 현 3개등급에 ‘15세 관람가’ 등급을 신설,청소년층의 영화관람 선택폭을 확대한다. ■관광[외국인투자지역 지정대상 관광업종 확대] 외국인투자촉진법 시행령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상반기중 외국인투자지역 지정대상 관광업종이 현행관광호텔업, 컨벤션시설, 종합휴양업에서 수상관광호텔업까지 확대된다. [관광호텔 과밀부담금 면제] 2002년말까지 신축 또는 증·개축 허가를 받은관광호텔은 일정비율 이상의 객실을 확충하는 경우 객실면적분에 대해 과밀부담금을 면제받게 된다.상반기 중 시행된다. [우수농업인 홈페이지 개설 지원] 신지식농업인과 친환경농업인 등 앞서가는우수농업인 106명의 홈페이지를 개설해 농산물을 홍보·판매하도록 지원한다. ■농정[협동조합 중앙회 통합] 농·축·인삼협중앙회를 해산하고 통합해 새로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를 7월까지 설립한다. [관정 취득세 면제] 농업용 관정시설에 대한 취득세 20%를 면제한다. [영농종합자금제 전면 실시] 원예특작·축산 등 품목별로 세분화된 11개 사업을 통합해 시설·운영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한 농업경영종합자금제를전국에 확대 시행한다. [집유일원화 전국 확대] 집유(우유·원유 수집) 일원화 실시 대상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참여율을 80%로 높인다. [농업기반공사 출범] 농어촌진흥공사, 농지개량조합(농조), 농조연합회를 정부투자기관인 농업기반공사로 통합하고 농조 조합비 명목의 수세를 전면 폐지한다.
  • [인터뷰] 김기영 서울시의회 신임회장

    김기영(金箕英) 전 의장의 중도사퇴로 최근 서울시의회의 지휘봉을 새로 잡은 최종오(崔鍾午·61) 신임의장은 소감을 묻자 자신의 ‘2차 인생론’으로에둘러 답을 했다.“대학(부산대 의대) 입학과 전문의(내과) 자격취득, 시의원 당선을 모두 1차 낙방후 재도전으로 이뤄냈고 의장직도 2차투표에서야 따냈다”며 ‘2차 인생’으로 점철돼온 이력을 털어놨다.다소 엉뚱하다싶은 이고백은 다름아닌 그의 ‘뒷심’의 강조이자 잔여임기 의장직 수행이 그에게는 운명처럼 자연스러운 일임을 설명하려는 것이었다.최의장은 특히 향후 의회운영과 관련,할 말과 할 일은 반드시 하겠다며 의회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서울시 공무원과 의회 의원들이 ‘의원 자질론’과 ‘의회 경시론’으로맞서는 등 집행부와 의회간 관계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은데. 지금까지는 그랬다.의원들의 불만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나도 의회에 들어와 처음으로 열등감을 느꼈다. 흔히 집행부와 의회를 마차의 두 수레바퀴에 비유하는데 집행부의 바퀴는 크고 의회의 바퀴는 작다는의견이 많다.의원의 역할이 너무 없기 때문이다. 의장 당선뒤 고건(高建) 시장을 만나 딱 한가지 당부한 것도 공무원들의 의회 경시태도를 바로잡아 달라는 것이었다. 고시장도 간부들에게 이를 주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방의원들의 제일 큰 관심거리는 역시 보좌관제와 유급제인 것같은데. 나의 공약사항이다. 의식주도 해결되지 않는 의정활동비 몇십만원을 지급받는 현재 여건에서는 젊고 유능한 의원들은 모두 떠날 수밖에 없다. 그야말로 의회가 ‘졸부들의 사랑방’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중앙당 관계자들에게도 여러차례 건의했다. 미래의 유능한 지망생들을 위해서라도 보좌관제와 유급제는 꼭 도입돼야 한다. ?침체된 의회 분위기를 활성화시킬 복안은. 행정이든 의정이든 자치는 시민과의 밀착이 가장 중요하다.지금까지 열린의회교실 야간의회 운영 등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앞으로는 열린의회교실을 이동열린의회교실로 확대, 운영하겠다. 또한 상임위와 본회의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그 성과를 보아 자체 인터넷방송국을 설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 ?국민회의 소속의원이 압도적으로 많은 관계로 그동안 여당 독선·독신주의에 대한 성토와 마찰이 적지 않았는데. 의회의 생리상 다수당 독주의 성격이 강했지 않나 싶다.앞으로는 야당과 대화를 통해 합리적으로 이끌어 가겠다. 특히 소수의 목소리가 존중되고 시정에 반영되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 ?집행부 견제라는 측면에서 신임 의장의 품성이 너무 온화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단 하루를 하더라도 제대로 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편안하고 온화하기만하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평가다.나는 할 말과 할 일은 반드시 한다. 최병렬기자 choibl@
  • [국회의원 입법활동] (1) 의원들 일 안한다

    대한매일은 한국유권자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실시한 국회의원 입법활동 조사결과를 4차례에 걸쳐 시리즈로 분석·보도한다. 대한매일이 한국유권자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실시한 ‘15대 국회 입법활동조사’의 결론은 한마디로 ‘국회=총체적 부실기관’이다.“누구를 위한 국회냐”라는 항간의 비난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점은 국회가 ‘무노동 고임금’지대의 ‘성역’이라는 것이다. 올 상반기 199∼205회 임시국회의 전체 회기일수 179일중 18.9%인 34일만개의,멍석만 깔고 허송세월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상반기 총 회의시간은 84시간43분.근로자 하루평균 노동시간을 8시간으로 잡으면 의원들은 올들어열흘정도만 일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의원들이 중산층·서민관련 민생법안이나 개혁법안을 소홀히 다루면서도 자신들의 이익확보에는 적극적이었던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정치자금법,정당법 등 정치개혁입법특위에 상정된 44건의 법안중 2건만 통과됐고 나머지는 계류중이거나 폐기됐다.15대 기간중 지난 8월 말까지 발의된 노동·여성·조세·복지관련법 등 민생법안 284건 가운데 처리된 것은 3분의 1정도였다.의원발의 법안의 처리 일수를 보면 98∼99년 발의된 의원입법안 296건중 41.9%인 124건이 당일치기로 통과됐다.통과법안중 수정통과된법안은 16%선인 55건 정도에 그쳤다. 입법활동에 들어간 돈을 산출한 결과 건당 평균 4,476만원으로 나타났다.개별 기관으로 국회의원이 받는 금액은 월평균 수령액과 보좌진·사무직원 급여,의정활동비 등 대략 2,200만원선.15대 임기 시작 후 의원별 수령액을 이기간동안의 법안 발의건수로 나눈 액수다.의원들은 입법과정의 상당한 부분을 의원들의 권익확보에 주력했다.대의기관이 ‘이익집단화’되고 있는 것이다.4급보좌관의 신설,3급수석보좌관제의 상정,의원상조연금법안의 상정,연간 75억원(추정)에 이르는 ‘의정활동보고서 발송용 우편요금 면제건’의 상정 등이 구체적 사례로 꼽힌다.그러면서도 자체 윤리문제에는 둔감해 윤리특별위원회에 상정된 징계요구 등 51건 가운에 1건만 가결했다. 국회청원과 관련,15대 기간중 520건의 청원 가운데 11건만이 채택됐고 119건이 본회의에 불부의되거나 385건이 미처리상태로,국회가 국민의 청원권을지나치게 소홀하게 다루는 것으로 지적됐다.청원은 의원 소개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의원의 자질문제와 더불어 청원과정·처리절차에 대한 개선문제가 국회개혁의 주요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유민기자 rm0609@
  • 국민회의 ‘신당방향’ 의원 토론회

    6일 국민회의 의원연수에서는 신당에 대한 다양한 주문이 쏟아졌다.청와대에 익명으로 토론내용을 보고하겠다고 지도부가 약속하자 소신발언들이 줄을 이었다.신당 출범과 함께 예상되는 물갈이 규모를 놓고 술렁거리는 가운데의원들은 신당이 추구해야 할 방향을 그들 나름대로 제시했다.16명이 나섰다. 일부는 정당 민주화에 초점을 맞춰 파격(破格)발언도 주저하지 않았다.한의원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신당에서는 명예총재로서 정치는 정치인에게 맡기고 국정개혁과 위기관리에 매달려야 한다”면서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하자”고 주장했다. 다른 의원은 “재벌의 오너체제를 청산하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정당도 오너체제를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들었다.또 다른 의원은 “미국식 예비선거나 당원투표를 통해 상향식으로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일부는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이 잘한 것은 9룡(龍)을 활성화해당에 기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당 노선에 대한 견해도 잇따랐다.“신당에서는 국민회의 정체성을 확립할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영구적인 당이 되려면 지식·정보·문화 중심의 아이덴티티를 가져야 한다”“실세,가신 논의가 사라질 때 신당다운 신당이 될 것”“보수안정 희구세력을 끌어들일 정책개발을 해야 한다”는 등. 신당 자체에 대한 불만도 표출됐다.한 의원은 “깜짝놀랄 인물은 존재하지않는다”고 정책과 체제 개선을 강조했다.또 다른 이는 “당명을 바꾸지 않고도 정강정책만 바꿔 승리한 예가 미국과 영국”이라고 말했다. 지도부는 ‘당근’과 ‘채찍’을 병행했다.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은 “공천이 되느니 안 되느니 떠들지 말고 지역구 관리를 열심히 하라”고 주문했다.박상천(朴相千)총무는 “다음 공천은 정기국회에서 원내활동을 얼마나 잘했느냐가 기준”이라고 경고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의원들에게 의정활동비 명목으로 300만원씩을 지급했다.한총장은 “선관위에서 배당받은 당 후원금에서 나눠주는 것”이라며 ‘오리발’의 출처를 공개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대한매일을 읽고] 지방의원 비리 막게 적정보수 지급을

    도의원이 위장취업 브로커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고 한다(대한매일 8월23일자 22면). 지방의회 의원이 비리에 연루되어 언론에 보도된 경우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우리나라는 91년 6월부터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열게 됐다.지방의원은 명예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지방자치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안다.그러나 지역 토호들이 의회에 진출,자기사업이나 이권에 개입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다. 오랜 지방자치 역사를 갖고 있는 선진국에서도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초기 명예직에서 보수를 현실화하는 추세로 바뀌었다.며칠전 국내에서도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및 회의수당을 인상하겠다는 보도가 있었다.의원들이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정 수준의 보수를 지급했으면 한다. 조병옥[모니터·서울시 도봉구 쌍문동]
  • 지방의원 활동비·수당 40%線 인상

    정부와 여당은 내년 1월부터 광역·기초의원이 의정수행을 하는 데 필요한활동비와 회의수당을 각각 41.7%,48.8% 인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광역의원이 의정활동비와 회의수당을 합쳐 받는 금액은 현재 월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늘어나고 기초의원은 월 68만원에서 102만원으로인상된다. 국민회의 이규정(李圭正)지방자치위원장은 20일 “15대 대선때 광역의원 보좌관제 도입과 의정활동비 현실화를 공약으로 제시했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지난달 20일 국민회의와 자민련 소속 광역의원 초청 다과회에서 지방의원 활동 지원방안 강구를 지시,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방의원 활동비를 인상하는 데 소요되는 재원은 181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6·4지방선거 당시 지방의원 정수조정으로 절감된 예산 183억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운기자 jj@
  • [기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언/李容富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지난 91년 부활된 지방의회는 그동안 어려운 자치여건 속에서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비용 저효율의 정치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 광역의원수가 972명에서 690명으로 줄어드는 아픔을 감내했고고통분담을 위해 의회 스스로 상임위원회수를 1∼2개씩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다양화·전문화돼가는 사회적 추세 속에서 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수렴,정책과 행정에 반영하고 집행부를 효율적으로 감시·견제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해 의정활동에 애로가 많다. 21세기의 무한경쟁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방자치가 튼튼히 뿌리내리도록 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지방자치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각종 법규들이 시급히정비돼야 한다. 의회 의원은 지방자치법에 명예직으로 돼있는 관계로 가족을 위한 생업활동,주민을 위한 지역구활동,의정활동 등 1인3역을 해야 한다.게다가 정치자금법의 후원회 조직 금지규정에 묶여 최소한의 의정활동비를 조달할 길마저 막혀 있다.이는 능력있는 전문가의 지방의회 진출을 차단,지방의회의 위상정립 및 자치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시·도의원도 정당공천을 받아 선거로 당선된 정치인이다.후원회를 조직할수 있도록 정치자금법을 개정하고 지방자치법의 명예직 규정도 삭제해야 한다.명예직 규정을 존속시키려면 명예직에 걸맞는 처우가 뒤따라야 한다. 시·도의회의 회기를 획일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지방자치법 규정 역시 자치의 기본정신을 정면으로 훼손하고 있다.연간 총회의 일수 범위에서 의회가자율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치단체의 자치재정권 확보도 더없이 중요하다.지방재정법은 행정자치부장관이 전년도 7월 말까지 예산편성 기본지침을 자치단체에 시달하고 자치단체는 법령에 다른 규정이 없는 한 이 지침을 따르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는 자치단체의 특성과 자치제도의 기본취지를 훼손하는 것으로 자치단체가 재정여건과 특성에 따라 예산을 스스로 편성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 지방자치법은 또한 의회 사무직원을 단체장이 의장의추천을 받아 임명하도록 해 자치인사권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의장이 사무직원을 직접 임명,집행부쪽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있게 일할 수 있도록 개정하는 것이 마땅하다. 마지막으로 국가사무 가운데 지방이양이 가능한 것은 과감하게 넘기고 국가 외청기관 중 자치단체와 업무가 중복되거나 유사한 기관은 지자체로 흡수,통합하며 인력도 지방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밖에 도시계획의 결정이나 변경시 의회의 의견반영이 요식행위에 그치도록 돼있는 ‘도시계획법’,지방의원의 다른 선거 입후보를 제한하고 있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자치단체가 보조를 해준 사업임에도 감독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도록 돼있는 ‘농·수·축협 조합법’ 등 바로 잡아야 할 법규가 허다하다.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이후 지방분권화를 촉진하고자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능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중앙행정권한의 지방이양 촉진에 관한 법률안’이 입법예고돼 있다.똑같은 맥락에서 지방의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지방자치법 등 개정건의안이 조속히 수용돼 지방의회가 한 단계 더 성숙하고 자치도 한 차원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 8개월째 연락두절된 구의원/의정활동비는 꼬박꼬박 인출(조약돌)

    ○…서울 송파구의회 김영근 의원(48·마천1동)이 지난 3월 6일 열린 44회 임시회 참석 이후 8개월째 행방이 묘연해 동료의원들이 김의원 찾기에 나서 눈길.전화연락이 되지 않는 것은 물론 등기우편으로 보낸 출석요구서마저 번번이 수취인 불명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 구의회는 그러나 김의원 통장으로 온라인 입금되는 35만원의 의정활동비는 매번 인출되고 있어 「행방불명」여부에 따른 의원직 처리여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 시의원 공휴일 회의수당 조례고쳐 소급 지급

    ◎전주시의회,내무부 시정지시 묵살 【전주=임송학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가 관련 조례를 고치고 이를 근거로 전주시가 시의원들에게 공휴일 회의수당을 소급,지급했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월14일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에 『공휴일이 회기중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는 회의수당을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한편 올해 1월1일부터 소급 적용하도록 부칙에 규정했다. 내무부는 이에 대해 수당의 소급지급은 「법규의 불소급원칙」에 따라 시정토록 전주시에 지시 했으나 의회는 소급지급을 규정한 조례 개정안을 다시 가결시켜 내무부 요구를 묵살했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월14일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에 「공휴일이 회기중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는 회의수당을 지급 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한편 올해 1월1일부터 소급적용하도록 부칙에 규정했다.
  • 선거비용/지역구 법정액 8천4백만원(4·11 가이드)

    ◎여론조사·벽보작성비도 포함 중앙선관위는 12일 15대 총선에서 출마할 입후보자의 선거비용 제한액을 공고했다. 선거비용은 인구수와 선전벽보비등을 감안,법으로 제한하고 있다.이번 총선에서 법정 제한액은 지역구가 평균 8천4백만원이며 전국구는 정당의 후보자 추천수에 따라 방송광고비 등의 비용으로 4억1천5백만원(10명)에서 5억1천5백만원(46명)에 이른다. 선거비용에는 불법선거비용과 기부행위비용등도 적발되는대로 모두 합산된다.선거전략을 짜기 위한 여론조사·연설원고·벽보작성등에 소요되는 기획·도안료도 선거비용에 포함된다.이 경우 선전벽보는 건당 30만원,소형 인쇄물은 60만원으로 정해졌다. 통상적인 선거사무소의 유지비는 선거비용으로 보지 않지만 선거운동을 위한 컴퓨터등 기계장치 설비와 운영비,선거용품구입비,선거사무원의 수당·실비등은 선거비용으로 본다. 그러나 ▲지구당 창당·개편대회와 당원단합대회에 소요되는 비용 ▲지구당 운영비용과 당직자등 유급사무원에게 지급되는 보수 ▲국회의원 의정활동비 ▲선거기간전 민의수렴을 위한 여론조사비용등은 정당활동비용으로 간주,선거비용에 포함되지 않는다. 선거비용 제한액을 초과지출해 선거사무장이나 선거사무소의 회계책임자가 징역형 이상의 선고를 받으면 당선은 무효로 된다.선거법 2백58조는 선거비용을 초과하면 5년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 공직자 재산 누가 얼마나 변했나

    ◎입법부/1억이상 증가 국회의원 24명·행정부 40명/김진재 의원 50억 줄어 감소1위로 역전/야 지도부 대부분 소폭 감소… 21명 무변동 ○…현역 국회의원 2백88명 가운데 재산 감소자는 1백9명.지난해 공개 때의 감소자 94명보다 15명이 늘어난 규모. 이 때문에 상당수 의원이 오는 4월11일 총선을 앞두고 선거자금을 따로 비축한 것이 아니냐 하는 관측이 대두하기도. 재산 무변동자는 지난해 22명에 이어 이번에도 21명으로 나타나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그러나 증가자는 전체의 54.8%인 1백58명으로 문민정부 출범후 정치자금 조달난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직은 경제적으로도 「플러스」임을 반영. 지난해 1억원 이상 증가자는 26명으로 지난해 공개 때보다 9명이 줄어든 반면 1억원 이상 감소자는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38명. ○…재산증가 1위는 무소속 정몽준의원.48억9천6백만원이 늘어나 총재산은 8백33억원으로 증가.정의원은 현대상선 주식상장으로 보유주식 가액이 32억원 늘어나고 현대해상화재 등의 유상증자도 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2위는신한국당 김찬두의원으로 12억1천5백만원이 늘어났다.김의원은 기아자동차·삼성전자 등 보유주식 배당금 8억6백만원을 주요 증가 요인으로 제시. 3위와 4위는 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노인도(3억8천6백만원),신재기의원(3억6천7백만원)이 각각 올라 눈길.노의원은 토지매각 선수금,신의원은 임대료와 이자저축 등을 이유로 설명. ○…재산 감소자 1위는 신한국당 김진재의원으로 50억3백만원이 감소.김의원은 지난해 53억1천4백만원이 늘어나 증가 1위를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반대로 1위를 차지.김의원은 가액 4억5천9백만원 상당의 부산 동래구 안락동 부지를 복지시설로 헌납하는 등 자신과 장남 명의 부동산 17건이 변동됐다고 신고. 감소 2위는 자민련 양순직의원으로 29억3천9백만원이 줄었으며,감소 3위는 13억5천6백만원이 줄어든 국민회의 김명규의원.그는 인천시 남구 주안동 토지를 33억2천만원에 매각했다고 신고. 13억3천7백만원이 감소,4위를 기록한 자민련 유수호의원은 11억9천만원을 의정활동비 등에 사용했다고 설명.그러나 9억7천8백만원이줄어들어 5위에 오른 무소속 김동권의원은 쌍용양회 유가증권 12억6천만원 어치를 매각했지만 그 대금의 행방은 공개하지 않아 주목. ○…여야 지도부 가운데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위원은 2천1백60만원,강삼재 사무총장 1천7백60만원,김종호 정책위의장 1천7백90만원,서정화 원내총무 4천6백20만원 등으로 모두 소폭이지만 증가. 그러나 국민회의와 민주당 지도부는 대부분 감소했다고 신고.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은 가계비 지출 명목등으로 9천6백만원,정대철 부총재는 2천7백만원,조세형 부총재는 8백40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당 3역가운데 조순형 사무총장은 8백만원,손세일 정책위의장은 2천4백만원이 줄었으나 신기하 원내총무는 강의료 수입 등으로 8천5백만원이 늘어 대조. 민주당에서는 이기택 상임고문이 마포구 서교동 상가 전세보증금 부채 증가로 2억6천1백80만원이 줄어 유일한 억대 변동자였다.김원기 공동대표는 무변동을,제정구 사무총장은 3천1백40만원 감소를 신고.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변동없음」,김동길 고문(1억2천40만원),김복동 수석부총재(3천5백만원),한영수 총무(1천9백만원)등은 증가로 신고. ○…국회의장 가운데 황락주의장과 홍영기 부의장이 2억원 이상 증가를 기록해 눈길.황의장은 용산구 후암동 단독주택을 매각한 대금 7억원중 6억원을 현금으로 일시 보관하고 있으며,월급 6백60여만원을 저축.부인도 저축 3천1백19만여원등 7천3백80여만의 현금을 보유. 홍부의장은 변호사 수익금 2억1백68만여원을 비롯,시중은행의 저축이자가 증가요인라고 설명. ○…12·12,5·18과 관련돼 구속된 4명의 의원 가운데 무소속 정호용·허화평의원과 자민련 박준병의원은 증가한 반면,무소속 허삼수의원은 2천2백여만원이 증가해 대조. 3억8천6백여만원이 줄어든 정의원은 과천 주암동의 단독주택을 팔아 대구에 사무실을 얻고 예금을 생활비로 충당한 게 주원인이었으며,박의원은 채무변제 및 생활비로 3억8천만원을 사용한 것이 감소분의 전부.허화평의원은 자녀 교육비와 생활비로 4천5백만원이 감소. 반면 허삼수의원은 3백73만여원의 세비 저축과 자녀들의 헬스회원권 매입에 따라 2천1백50여만원이 증가. 씨프린스호 기름유출사건과 관련,호유해운으로 부터 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국민회의 신순범의원은 『재산에 변동이 없다』고 신고.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됐다 최근 집행유예로 풀려난 국민회의 최락도의원은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써 2천만원이 감소했다고 설명. ○…자민련의 양순직의원과 무소속 임춘원의원은 서로 재산이 얽혀 주목.양의원은 경기 군포 부곡동 임야와 대지등 22억여원의 재산을 세림의료재단에 무상 기증했다며 29억3천9백만원이 줄었다고 신고.그러나 이 재산이 『독지가로 부터 받았다』며 임의원이 신고한 재산목록에 포함. 양의원은 이에 대해 『지난 69년 한평에 4백만원씩 주고 산 땅인데,몇년뒤 그린벨트로 묶여 팔리지도 않는데다 무거운 세금만 물어 지난해 3월 동향출신이 대표로 있는 세림재단에 무상으로 기증한 것』이라고 설명. 임의원도 『세림의료재단을 사실상 운영하다 지난해 제3자에게 넘겼다』며 『그 땅과 나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부인.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민당사 매각을 둘러싼 거래가 아니냐는 추측도. ○…이번 공개 과정에서 일부 의원은 증감분의 내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두리뭉실하게 넘어가 의혹이 제기. 6억6천5백여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한 신한국당 최영한의원은 감소이유로 빌딩매입에 8억2천만원을 썼다고 밝혔으나 매입한 빌딩은 증가분에서 누락. 또 신한국당 최돈웅의원도 7억1천2백여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으나 건물신축 부분과 주식증가 및 예금 증가액이 나타나있지 않았으며,자민련 이학원의원도 막연히 자녀유학비·생활비등으로 4억3천여만원을 사용했다고 주장. ○…정계를 은퇴한 이춘구 전 민자당대표는 연금 및 이자수익 증가로 4천1백만원이 늘었으며,정순덕의원은 본인과 자녀들의 저축증가로 7천7백만원이 증액. 한편 15대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효영의원(신한국당)은 지난해 장남 이름으로 명의신탁했던 빌딩이 부도로 임의경매되는 바람에 여전히 서류상으로 49억4천만원의 부채를 진 것으로 기록. ◎청와대/김 대통령 가족 1억5천만원 늘어/김홍조옹 이웃돕기 등으로 1억여원 사용/손 여사 변동없고 현철씨 인세로 재산 증식 김영삼 대통령은 부친 김홍조옹과 자녀를 포함,지난 한햇동안 모두 1억5천1백20만3천원의 재산이 늘어났다고 신고했다. 김대통령 본인의 재산증가분은 봉급을 고스란히 상업은행에 예금한 4천4백95만3천원이다.부인 손명순여사는 재산변동이 없었다. 김옹은 올해 거제도어장에서 9천3백21만원의 수익을 올려 경남은행과 한국투자신탁에 예금했으나,출어경비와 생활비·불우이웃돕기로 1억2천7백51만원을 쓰는 바람에 3천4백54만1천원이 오히려 줄었다. 김옹의 어장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남 은철씨는 위탁판매 수입금 8천9백53만원을 예금하고 은행 대출금 5천만원을 상환,5천8백95만3천원이 늘었다.은철씨 부인은 부동산을 임대,3천2백60만4천원을 늘렸다고 신고했다. 차남 현철씨는 지난해 출간한 「하고싶은 이야기,듣고싶은 이야기」의 인세로 받은 3천7백64만4천원이 늘어났다. 또 김대통령의 장손녀는 장학적금을 해약하고 용돈을 모아 국민·기업·주택·한일은행 등 4곳에 1천1백21만원을저축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김대통령의 총재산은 직계가족분을 합쳐 모두 26억3천3백만원이 됐다. ◎행정부/외무부 1억이상 9명으로 최다/안 중수부장 상속주식 팔아 급증 행정부의 1급 이상 공직자 가운데 지난해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모두 40명으로 2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도 9명이다. 지난 94년에는 1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이 24명,2억원 이상은 7명이었다.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사람이 가장 많은 부처는 외무부로 9명이었고,대학총학장과 군장성도 각각 5명과 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재산증가 1위는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수사로 널리 알려진 안강민 대검중앙수사부장으로 16억8천4백여만원을 신고했다. 안부장의 재산 증가는 액면가 5천원에 신고돼 있던 여수문화방송 비상장 주식 2만9천여주를 10배 이상인 16억6천여만원에 판데다 부산 민락동 임야를 수용당하고 보상금 3억8천만원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안부장은 이들 재산을 여수문화방송사장이었던 부친으로 부터 상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8억6천만원으로 재산증가 2위를 기록한 최규학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제1조정관 역시 8억9천만원짜리 화곡동 상가와 은행예금 등을 부친으로 부터 상속받았다. ○…2억2천8백만원이 늘어난 한완상 한국방송통신대총장은 증가액 모두가 이자수입이다. 한총장은 자신의 명의로 된 제일·국민은행·우체국·한국투자신탁 통장의 증가분 1억9백53만원,부인의 명의로 된 제일은행·한국투자신탁 통장 증가분 1억2천3백25만원이 모두 정기적금의 이자라고 신고했다. ○…장관급에서 재산증가 1위는 오인환 공보처장관으로 은행 장기신탁 해지에 따른 원가이익 및 부인의 약국경영 수입 등으로 8천만원을 신고했다. 그러나 재산총액이 66억원이 넘어 행정부 최고의 재력가로 통하는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6천6백만원이 늘었다고 신고,장관급 가운데 4위를 기록했지만 전체 재산 규모로 보면 상대적으로 증가액은 많지 않은 편이다. 김장숙 정무제2장관은 봉급저축보다 차량구입용 차입금이 더 많아 막상 본인의 재산은 줄었으나,아들과 손자의 전세금 수입과 주식매도금·예금이자소득이 늘어 전체적으로 7천4백만원이 증가했다. ○…박송규 법제처차장은 2억1천8백만원이 늘어 장·차관 가운데 유일하게 억대 증가자로 나타났다. 박차장의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7억3천3백만원으로 등록한 청주시 가경동 밭 1천3백여평이 수용되면서 보상금으로 11억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청와대 비서진 가운데 증가 1위는 김기수 수행비서,감소 1위는 박세일 사회복지수석으로 나타났다. 박수석은 전반적인 주가약세속에서도 삼성전자의 주가상승으로 1억5천3백만원의 재산증가를 기록한 반면 박수석은 지난해 영등포동에 있는 8억3천9백만원 상당의 대지를 김세중 기념사업회에 헌납,7억7천3백만원의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김석우 의전수석은 1억3천8백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는데 재산증가의 이유를 지난 94년에 이어 「장인의 송금」이라고 밝혔다. 이원종 정무수석은 분양가 4억5천만원짜리 홍은동빌라의 중도금 1억원을 불입하는 등 5천2백만원이 늘었다. ○…군장성으로 억대재산증가자 대열에 낀 김동진 합참의장은경기도 소래의 임야 1천4백여평에 대한 보상금으로 현금 1억원과 채권 1천4백만원 등을 보상받았다고 신고했다. ○…외무부는 올해도 1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이 행정부내 40명 가운데 23%인 9명을 차지했다. 2억5천3백만원을 신고한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자신과 부인 명의로 갖고 있던 오뚜기식품 주식이 상장되는 바람에 1억2천6백만원과 1억1천5백만원이 각각 늘어났다. 이밖에 1억원 이상 증가자는 김흥수 주교황청대사,이원영 주페루대사,김승호 주리비아대사,정경일 주말레이시아대사,김창근 주카자흐스탄대사,김태지 주일본대사,이정수 주코스타리카대사,박동순 주이스라엘대사 등이다. ◎사법부/윤관 대법원장 가족 4천여만원 불어나/조용완 서울지법 서부지원장 6억 증가/조무제 창원지법원장 작년 이어 최하위 ○…사법부의 재산공개 대상자는 판사 106명과 일반직 1명 등 모두 1백7명이다.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법관은 71명,줄었다고 신고한 법관은 26명,변동 없음은 9명이다. 윤관 대법원장은 지난해 본인·가족들의 예금 등 4천2백87만원이 늘어 재산 총액이 6억3천2만원으로 불었다. ○…가장 많은 재산 증가액을 신고한 법관은 조용완 서울지법 서부지원장으로 토지수용보상금 등 5억9천8백4만원을 신고했다. 양승태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은 재혼한 배우자의 재산 3억8천1백여만원을 포함,4억4천1백여만원을 신고해 2위를 기록했다. ○…국내 최초로 여성 고법부장판사로 승진한 이영애 대전고법 부장판사는 재산 감소에서 1위를 차지,눈길을 끌었다.3억5천여만원을 은행에서 빼내 세금 납입·생활비 등으로 사용,4억4천만원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법조 주변에서는 이부장판사가 얼마전까지 신한국당 서울 서초갑 지구당위원장으로 총선출마를 준비해 온 남편 김찬진 변호사의 「지역구 관리비용」으로 이돈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12·12 및 5·18사건의 재판을 맡은 서울지법 형사30부 김영일 부장판사는 생활비 등으로 2천2백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지난 93년 첫 재산공개 때 5천만원짜리 집 한채를 비롯,6천4백만원을 신고해 최하위를 기록한 조무제 창원지법원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재산변동이 없어 재산 보유 「꼴찌」를 기록했다.
  • 지방의회/주민조례청원제 도입 검토/내무 당정회의

    ◎의정활동비 인상 백지화/행정구역 조정 내무장관이 심사 정부와 민자당은 18일 자치단체간 분쟁조정기능강화를 위해 내무부장관과 시·도지사가 직접 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분쟁위원회에 민간전문인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의결기능을 갖도록 했다. 또 생활권·교통권등을 고려한 행정구역조정 민원은 내무부장관이 심사·권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자치단체장이 권고에 불응할 때는 주민투표에 부의토록 하는 근거조항도 마련키로 했다.당정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김용태 내무부장관과 유흥수 제1정조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무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와 함께 현재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상한선이 정해져 있는 지방의원의 의정활동보조비를 지방의회의 조례로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의원 활동비 인상방안은 일단 백지화 하기로 했다.현재 매달 60만원의 활동보조비를 받는 광역의원의 경우 서울시등 일부 지방의회가 부단체장급 수준으로 활동비 인상을 요구해왔다. 당정은 또 이날 회의에서 지방의 자율성 확대와 자치기능강화를 위해 주민총수의 20분의 1이상이 연기명으로 조례제정및 개폐를 청구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주민조례청원제의 도입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지방의회의 의결권에 국제교류협력동의를 추가하는 대신 가입금 부과·징수의결권은 삭제키로 했다.
  • 교육위원 자리 왜 탐내나/체육관유치·교재선택 등 이권개입

    ◎무보수 불구 학원장 등 보호막 노려 「교육위원」이라는 자리가 어떻길래 전국적으로 부정선거 시비가 잇따를까. 교육위원은 한마디로 지역주민들의 대표로 시·도 자치단체의 교육정책에 대한 결정과 예산을 의결하고 이를 감시·견제하는 「막강한」 자리다. 교육자치법 13조는 교육위원에게 ▲교육감 선출 ▲각종 조례 개정 ▲교육예산 의결 ▲등록금등 특별부과금 부과및 징수 ▲학교의 기본재산과 체육관·도서관등 공공시설의 설치·관리처분 등 9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또 각 시·도 교육위원 정원 가운데 절반은 10년 이상 교육관련 업무에 종사한 사람으로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나머지 반은 일반인이다. 교육위원의 임기는 3년이며 기초단체장들과는 달리 무보수 명예직이다.단지 한달에 의정활동비로 50만원과 보조비로 10만원등 60만원이 공식적으로 지급된다. 교육위원 선거가 끝난 뒤 전국 각지에서 금품수수 등 부정시비가 잇따르고 잡음 또한 끊이지 않는 것은 이 자리가 순수한 교육자치의 실현이라는 근본 취지 보다는 명예와 함께 막대한 이권도 챙길 수 있다는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평생을 교육에 몸담았다가 나름대로 교육철학을 펼치려는 교육자 출신이나 몸소 교육자치에 힘을 쏟으려는 의욕있는 사람들은 이같은 속성을 노린 사람들에게 밀려 뒷전으로 물러나는 경우가 많았다. 교육위원들이 가장 힘을 기울이는 것은 예산의결이다. 서울시 교육청의 경우 2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게다가 이들에게는 교육감을 선출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 있으며 교육위원 스스로 교육감에 출마할 수도 있는 자격이 부여되어 있다. 이에 따라 정말 순수하게 교육발전에 뜻을 둔 교육자 출신의 입후보자 보다는 명예와 실속을 차지하려는 비교육자들이 교육위원회를 마음대로 흔드는 기현상이 빚어지기도 한다. 또 체육관등 공공시설에 대한 유치는 물론 교재선택,학교급식등에 관여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교육위원들은 건설업자나 출판업자등으로부터 「로비의 대상」으로 지목돼 금품제공이나 향응 등 유혹을 받기도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학원경영자들은 「교육위원」에 당선되면 「보호막」을 쌓는다는 계산아래 교육위원 선거에 대거 출마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4월 소규모 학원 양성화를 위한 학원조례개정안이 대형 학원장들이 위원으로 있는 시교육위원회에 의해 부결된 것이 이를 입증하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 “읍·면·동 폐지 검토안해”/김 내무차관

    김무성 내무부 차관은 27일 여당 일각에서 읍·면·동의 폐지론이 제기된데 대해 『내무부는 읍·면·동 폐지 등 행정계층의 구조 개편을 전혀 검토한 바 없으며 앞으로도 추진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김차관은 또 『우리처럼 대의회 제도를 채택한 나라에서 지방의원들에게 보수를 지급하는 경우는 없다』며 의정활동비 인상에도 반대의 뜻을 명확히 했다.
  • 단체장에 직속기관 신설권/4·5급공무원 장으로 임명

    ◎7월부터/지방의원 의정활동비 대폭 인상/내무부 개정안 오는 7월 취임하는 각급 민선단체장은 4∼5급 공무원을 장(장)으로 하는 직속기관을 독자적으로 신설할 수 있다.내무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법 시행령개정안을 차관회의에 상정,국무회의에서 의결되는대로 오는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은 서울시장과 구청장은 4급(서기관)이하의 공무원을 장으로 하는 직속기관을,광역시와 도 및 시·군·구청장은 5급(사무관)을 장으로 하는 직속기관을 자치단체의 총정원 범위에서 내무부장관의 승인 없이 신설할 수 있도록 돼 있다.민선단체장이 인력이나 기관을 탄력적으로 설치,운용해 밀도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지금은 출장소와 사업소를 제외한 교육원·훈련원·검사소·시험소 등 단체장의 직속기관을 신설할 때는 미리 내무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대학이나 전문대학을 신설할 때는 내무부의 공립대학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개정안은 이밖에 단체장이 조례나 규칙을 제정 또는 개정·폐지할 때는 「조례·규칙심의회」의 사전심의를 받도록 하고 지방의원의 의정활동비를 광역은 연간 2백60만원에서 7백20만원,기초는 1백40만원에서 4백20만으로 각각 올리도록 했다. 내무부는 또 정치운동이 허용되는 지방공무원의 범위에 관한 규정도 고쳐 지방의원과 함께 민선단체장도 정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경기도/“도의원 정수 감축” 건의/「인구비례」 따를땐 예산 급증

    ◎상한선 정해 부작용 줄여야 【수원=김병철 기자】 경기도는 15일 도의원의 정수를 줄이는 한편 그 상한선을 정해 달라는 내용의 「도의원 정수기준 개정안」을 마련,내무부에 건의했다. 도의회 의원의 정수를 국회의원 지역구 수와 인구를 기준으로 정한 현행 규정에 따라 매년 의원 수가 크게 늘어나며 의정활동비가 많이 들고 의회의 사무처 인력 및 청사부족 등의 부작용이 빚어지리라는 우려에서 제시한 것이다. 현행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은 시·도 의원의 정수를 시·군·구 당 3인(2인 이상 국회의원 지역구는 지역구 당 3인)으로 정하고 인구 20만명 당 1인을 추가하되 하한선을 17명으로 규정했으나 상한선은 정해놓지 않았다. 오는 6월27일 4대 지방선거 이후 경기도의 국회의원 지역구는 현행 31개에서 38개로 늘어나게 돼 있어 도의원 정수도 1백12명에서 1백48명으로 31%인 36명이 늘어난다. 도의원 한명당 연간 1천만원의 의정활동비가 지급되는 것을 고려하면 3억6천만원의 예산이 더 들 뿐 아니라 도의원에도 보수가 지급될 경우 1인당연간 5천만원씩 모두 74억원이 든다. 또 인구비례에 의해 의원 수가 매년 늘어나면 현재의 의원 수를 기준으로 마련한 청사가 부족할 뿐 아니라 사무처 요원도 계속 늘려야 한다. 도는 따라서 현재 시·군·구당 또는 국회의원 지역구 당 3인으로 돼 있는 도의원의 기본 정수를 2인으로 줄여 현재 1백12명인 의원을 86명으로 줄여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국회의원 및 기초의원의 정수에 상한선을 정한 것처럼 도의원 정수에도 상한선을 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 지방자치 비리구조부터 바로잡아야/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사설)

    지방의회가 광역·기초 가릴 것 없이 예산편성과 집행에 위법·편법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그동안에 보아오던 일부 지방의원의 불법과 탈선에 비추어 충분히 예상되던 일이기는 하지만 지방의회에 의한 조직적인 예산비리의 확인은 충격적이다.단체장까지 포함한 본격적인 지방자치의 실시를 목전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지방자치의 비리는 아무래도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예산이 호주머니 돈인가 감사원이 15개 광역의회와 51개 기초의회등 66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의회 예산운용실태 감사결과는 지자제의 추한 모습을 보여준다.의회의원이 무보수명예직이던 93,94년 두햇동안 지방의원 거의 모두가 해외여행을 해마다 한차례씩 하도록 예산을 편성해서 실시했다.시민의 혈세를 호주머니돈 쓰듯이 해 의원들의 건강진단비와 기념품제작비,심지어는 의원개인집의 팩스기설치와 주차료까지 예산에 올려서 썼다니 기가 찰 일이다. 지방의회의원들의 예산장난은 얼마전 임기 4개월을 앞두고 1년치 의정활동비와 해외연수비를 전액 또는 대부분인출해 사용하는 몰염치한 작태로 물의를 일으킨 일이 있었다.모두 내무부의 예산지침과 예산회계법 규정을 위반한 변칙부당행위다.지역주민의 조세부담을 줄이면서 지방살림의 효율성을 올리도록 견제·감시해야 할 지방의회가 불법적이기까지 한 예산낭비를 초래한다면 그런 지방의회가 왜 있어야 하는가 하는 심각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다. ○「이해의 사슬」 제도화 우려 7월부터 시작되는 제2기 지방의회의원은 무보수명예직인 1기의원과는 달리 사실상 유급제로 하도록 법이 바뀌었다.당연히 이런 예산비리를 방지할 제도적 장치와 주민감시등 다각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감사결과에 따른 엄중한 징계와 아울러 명확한 예산편성지침및 철저한 내부감사가 필요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번 감사결과가 예고하는 지방자치가 안고 있는 어두운 시나리오,즉 「이해의 사슬」로 꿰인 지방비리구조가 제도화될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경계와 만반의 대책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비정상적인 예산편성과 집행이 의회차원을 넘어 단체장차원으로 확대될 경우 지자제의정상적인 정착과 발전자체가 중대한 위협을 맞게 된다. 민선단체장의 인기영합과 지방의회의 정치적 예산요구로 인한 방만한 예산운용,단체장과 의회간의 주고받기식 사업비배분이나 동반비리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가령 단체장이 갖는 인사권과 인허가권 같은 이권과 관련,뇌물비리가 없으리라는 보장이 없다.여기에 가뜩이나 토착화된 지방비리풍토에다 지역할거주의에 바탕한 중앙정치,특정정당의 하수인으로 지방대표들이 전락하는 일이 있다면 지방자치단체는 거대한 이권집단이 되거나 낭비와 부패구조의 괴물이 될지 모른다. ○단체장비리 가능성 심각 지방자치가 지방비리의 자유방임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그물을 치는 총체적인 접근노력이 급하다.일차적으로는 중앙정부차원에서 지방예산은 물론 모든 비리의 방지를 위한 보다 치밀한 감독·감시·적발처리의 제도적 장치가 강구돼야 한다.감사원과 검찰·경찰등 사정기관의 활동이 강화되어야 하고 특히 이들 기관이 지역이기주의에 휩쓸리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염두에 둘 필요도 있다. 그러나 이런 제도적인 노력에 관계없이 최선의 방안은 그런 비리가 근본적으로 발을 못 붙이게 하는 데서 찾아야 할 것이다.정당들이 6월 선거에서 정치꾼이나 부패분자가 아닌 청렴하고 유능한 일꾼을 가려서 내놓아야 할 의무가 있다.원천적으로 공천과 선거에 돈이 안 들도록 해야 할 책임도 정당의 몫이다. ○중앙·주민감시책임 막중 누구보다 주민이 깨끗한 일꾼을 뽑고 감시의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지방자치는 지역사회발전에 주인으로 참여하는 시민의 자율을 향한 의식의 전환을 전제로 한다.민주시민으로의 탈바꿈을 위한 지역의 대학·언론·사회단체등의 건전한 운동도 활발히 일어나야 하겠다.돈주고 못된 상전 들이는 일이 없도록 지역사회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
  • 지방의회,예산 510억 변칙운영/지난 2년새

    ◎4,265명 해외여행… 경비 117억원/주차료·건강진단비까지 공금 지출/감사원,비원 3백34건 적발… 처벌통보 서울시의회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방의회가 의정활동 경비를 제멋대로 편성,집행하거나 활동비를 부당하게 지급하는등 예산운영을 방만하게 운영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감사원은 12일 서울·부산·경기등 15개 광역의회 사무처 전부와 전국의 51개 시·군·구의회 사무국을 대상으로 93∼95년 사이의 예산운용실태를 감사한 결과 무려 3백34건의 비위사실을 적발하고 5백10억원의 예산변칙운영 사항을 지적,1백16명을 인사조치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시의회가 의원 1인당 연간 2백60만원인 내무부의 의정활동비 기준을 무시,1인당 40만∼3백만원까지 과다 편성하는등 63개 지방의회가 2백1억6천90만원의 예산을 과다편성 했다는 것이다. 또 대부분의 지방의원이 매년 국외로 여행하는 예산을 편성,93년부터 94년까지 66개 의회에서 의원 2천3백50명을 포함한 4천2백65명이 해외여행경비로 1백17억7천4백67만원을 집행하는등 해외예산 경비를 방만하게 운영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또 20개 지방의회가 회기중에 출석하지 않은 의원에게도 모두 2억6백만원의 일비와 여비를 지급했으며,6개 지방의회가 올해 의정활동비 예산 3억1천6백만원을 연초에 일괄 지급한뒤 물의가 되자 6개월분을 반납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는 의원 44명이 의회예산으로 자택에 팩시밀리를 설치하거나 건강진단,기념품제작,의정홍보비,주차료등 사적 용무비용을 예산에서 집행한 사실도 적발됐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의회예산을 횡령한 비위관련자 4명을 파면,변상하도록 하고,예산을 과다편성한 사무처 요원을 징계하도록 했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지방의회 예산운용에 대한 자체감사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불합리한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지침」의 내용을 보완하도록 내무부에 통보했다.감사원은 또 지방비 횡령등에 대해서도 국고금 횡령과 마찬가지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으로 제재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관련기관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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