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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성호 서울시의원, ‘2023년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 수상

    문성호 서울시의원, ‘2023년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2023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에서 ‘의정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은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의정부문 ▲행정부문 ▲의회부문 ▲국가공헌부문 ▲사회공헌부문 ▲미래경영부문 등 매년 분야별 미래 발전에 공헌한 자랑스러운 한국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문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개원 이후 장기 미집행 공원 보상사업 과정에서 떠돌이 신세가 된 대한민국 보물 ‘묘법연화경’ 소재지 파악과 문화재 보호를 촉구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 최초 국군포로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역구에 한정하지 않은 폭넓은 의정활동으로 지방의원 위상을 고양시켰다는 평가다. 이날 문 의원은 “서울시의원으로서 움직이는 만큼 서울시민의 삶이 나아지실 것이라는 신념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그런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을 대면하고 현장 목소리에 집중하게 돼 의정활동 반경을 넓힐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이어 문 의원은 “향후 실질적으로 시민께서 겪으시는 불편함, 불합리함, 비효율적인 현안이 즉각 시정변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이에 대한 독려 차원에서 상을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정진하겠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3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으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민간영역 경영인, 변호사 등 2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 검찰 “이재명 공천 영향력 막강…속기록 공개에 증인 위축 우려” 유출 엄중 경고 요구

    검찰 “이재명 공천 영향력 막강…속기록 공개에 증인 위축 우려” 유출 엄중 경고 요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사건 재판 속기록을 SNS에 게시한 것을 두고 검찰이 “재판기록 유출에 대해 엄중히 경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재차 요구했다. 24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23차 공판에서 검찰은 “검찰이 채택한 증인의 재판 속기록이 외부로 유출돼 사적 목적으로 사용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 ‘가짜뉴스 생산과정’이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쌍방울 비서실장의 공개 법정 증언과 증언 보도 너무 다르다”며 김 전 회장의 비서실장이었던 A씨의 1월 27일 증인신문 조서 사진을 첨부했다. 조서에는 “언론에서 비서실장이 김 전 회장과 이재명 지사가 가까운 사이(라고 했다)고 해서 제가 곤혹스럽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다수의 언론 매체는 1월 17일 이 전 부지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A씨의 검찰 조서 내용을 토대로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이 가까운 사이였다는 의혹을 보도했으나, A씨가 “회사에서 들은 내용” 이라고 해명하면서 의혹은 사그라들었다. 검찰은 “저희가 우려하는 부분은 이재명 대표가 증인의 신문 조서 내용을 하나하나 입수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이고, 이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증인들이 증언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조서가 낱낱이 공개돼 검증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앞으로 증인들을 법정에 불러오기 힘들뿐더러 나온다고 해도 증언은 위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전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이 대표가 대선에 출마했을 당시 캠프에 소속됐던 분이고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정부 지역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연히 공천과정에서 이 대표의 영향력이 막강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21일 진행된 22차 공판에서도 이 대표의 SNS를 거론하며 “증인신문 조서는 재판부와 검찰, 변호인만 열람이 가능하다”며 “증인신문 조서가 제3자에게 어떻게 유출됐는지 재판부가 확인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 게시글이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이 전 부지사의 뇌물사건 변론을 맡은 서민석 변호사는 이날 “우리 법무법인은 조서를 민주당에 전달하지 않았다”며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부지사 수사 과정에 입회한 변호인에게는 조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및 외화 밀반출에 관여한 혐의(외국환거래법)에 대해서는 현근택 변호사 등이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에 “지난 기일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재판 속기록이 재판 외 용도로 사용된다면 검찰의 지적처럼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변호인이 말한 것 이상으로 (유출 경위를)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혹시나 다른 부적절한 경위로 유출된 상황이 있는지 확인 부탁드린다”고 했다.
  • GH, 2023년 1차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GH, 2023년 1차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는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하여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형 매입임대주택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매입하여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무주택 청년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총 182호로 경기도 내 9개시(고양, 김포, 수원, 안산, 안성, 안양, 용인, 의정부, 평택)에 위치하고 있다. 입주자격은 무주택자 중 미혼인 청년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 중 하나에 해당하면 청년으로 인정된다. 3순위 기준으로 본인의 소득이 4백2만4661원 이하이고, 자산이 2억9900만원 이하 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이고, 임대기간은 최초 2년으로 재계약 요건 충족 시 최대 6년 거주 가능하다. 입주신청 기간은 4월10일~4월13일(1순위), 4월24일~4월27일(2·3순위), 4월10일~4월23일(최우선순위)이며 우편등기 접수로 진행된다. 세부 입주자격 및 신청방법 등 입주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www.gh.or.kr) 분양(임대) 공고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 ‘영업시간 단축’ 이마트, 에너지 절감 위해 600억원 투자한다

    ‘영업시간 단축’ 이마트, 에너지 절감 위해 600억원 투자한다

    이마트는 2025년까지 총 600억원을 에너지 절감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다음달 3일부터 전국 점포의 영업시간을 최대 1시간 단축한다. 야간에 매장을 찾는 방문객의 비중은 줄고 ‘피크 타임’ 때 비중은 느는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조정을 통해 매장에서 사용되는 전기, 도시가스, 용수 등 방문객 적은 시간대에 사용되는 에너지 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시간 조정을 통해 아끼는 비용은 상품 경쟁력 강화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마트는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사업, 빙축열 및 태양광 발전 등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추진해왔다. 또한 2009년부터 냉동기, 공조장치, LED 조명 등을 친환경 설비로 교체하고 있다. 2021년에는 약 81억 원을 투자해 28개 지점에 LED 조명 교체, 개별 냉난방기 AI 제어 시스템 구축, 흡수식 가스 냉동기의 전기식 터보냉동기 교체 등을 추진했다. 이마트는 경기 용인의 구성점을 비롯한 35개 지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췄으며, 일부 발전량을 발전사업자에 판매하고 있다. 2009년 처음 태양광 발전 시설을 옥상에 설치한 이마트 구성점은 460kW급 발전용량을 갖추고 일반 가정 160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에 맞먹는 연간 570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의정부점, 제천점 등 3개 점포에서는 연중 일정하게 유지되는 지중온도를 활용하는 지열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점포 전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설비도 매년 확충해가고 있다. 이마트의 전기차 충전 설비는 지난달 기준 전국 124개 점에 730기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안에 약 1000기의 충전기를 추가한다. 또한 민간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8개 점에 120개 집단형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제주권역 내 스마트시티 시범 점포 운영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모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성남시의회 박경희 행정교육위원장 “도서관은 누구에게나 열린 소통의 공간 되어야”

    성남시의회 박경희 행정교육위원장 “도서관은 누구에게나 열린 소통의 공간 되어야”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위원장 박경희)는 지난 21일 타지자체 우수도서관 비교견학에 나섰다. 이번 비교견학은 타지자체 우수도서관을 견학함으로써 다양하게 변화하는 도서관 환경을 파악하고 우리 시 적용 방향을 모색하고자 행정교육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됐다. 이날 박 위원장을 비롯한 김보미 부위원장, 박은미, 성해련, 김윤환 위원과 오규홍 도서관사업소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했다. 행정교육위원회가 방문한 우수도서관은 의정부시에서 테마가 있는 특화도서관으로 개관한 음악·미술 도서관과 가재울 도서관, 경기북부 최대규모의 도서관인 남양주 정약용도서관, 작년 말 리모델링해 재개장한 하남 신장도서관이다.특히 의정부의회 최정희 의장과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간 도서관 발전방향 및 시민들의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시의회 역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간담회 자리도 더불어 가졌다. 박 위원장은 “기존 도서관이 단순히 독서하고 학습하는 정적인 공간이었다면 앞으로 우리가 마주할 도서관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함께 소통하는 열린 공간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타지자체 우수도서관을 벤치마킹해 우리 시에 적용될 열린도서관의 방향을 탐색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2026년 7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 … 청사진 발표

    “2026년 7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 … 청사진 발표

    경기도가 2026년 7월 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은 ‘경기도 분도’를 의미한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1일 오전 10시 의정부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오 부지사가 공개한 추진계획에 따르면 특별자치도는 올해 비전 수립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2025년까지 특별법을 제정·보완하고 다음 지방선거 직후인 2026년 7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한다. 오 부지사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북부의 대내외적 한계를 넘어 지속 가능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독자적 발전전략을 세우고 독립적 의사결정 권한과 실행력을 가진 광역자치단체를 설치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상반기까지 특별법 국회 통과하고 주민투표도 해야” 오 부지사는 “특별법 제정과 준비 기간을 고려할 때 2025년 상반기까지 특별법 제정 및 보완 입법 등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며 주민투표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과 소통하고 협력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성공리에 출범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민투표와 관련해서는 구체적 시기와 방법을 밝히지는 않았다. 오 부지사는 “다음 달부터 시군 순회 주민 설명회를 여는 등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며 “주민의 지지가 어느 정도 확보된 뒤 주민투표 실시를 행정안전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진행 중인 특별자치도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 정책 용역은 오는 11월 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북부를 경의권·경춘권·경원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누고 일자리 창출·교통 접근성 개선·중첩규제의 획기적 개선·수도권과 지방간 상생발전 모델 구축 등의 전략을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달 안에 범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공론화위원회 구성 계획도 밝혔다. 공론화위원회는 행정과 재정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위원장을 포함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또 경기도의회,중앙부처,국회,시군 등 관계기관과 정책협력회의,정책 건의 등을 통해 소통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특별자치도 설치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 웨딩마치 울리고 싶어도… 예식장 예약 하늘의 별 따기

    웨딩마치 울리고 싶어도… 예식장 예약 하늘의 별 따기

    경기 의정부시에 사는 이모(37)씨는 올해 결혼하기 위해 연초부터 서울과 의정부에 있는 예식장을 돌며 발품을 팔았지만 쉽지 않았다고 16일 전했다. 원하는 날짜는 지난해 예약이 꽉 차 다른 날짜를 알아봤지만 마찬가지였다. 결국 이씨는 결혼 날짜를 한 달이나 미루고 시간도 오후 3시로 변경하고 나서야 식장을 예약할 수 있었다. 지난해 혼인 건수가 19만 1700건으로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예비 신혼부부 사이에선 식장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 이어지고 있다. 혼인 건수가 줄어드는 속도를 능가할 정도로 빠르게 예식장 수가 줄어든 탓이다.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2018년 1030곳이었던 전국 예식장 수는 지난해 12월 현재 750개로 줄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기간 동안 특히 예식장 경영에 직격탄이 가해졌는데, 실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까지만 해도 890개이던 예식장 수가 2년여 만에 140개 감소한 것이다. 그런데 코로나19 방역이 단계적으로 종료되면서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뤘던 결혼식을 진행하려는 커플이 몰려 그야말로 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씨는 “의정부에 예식장이 7개 있었는데 지금은 4개밖에 없다”면서 “그래서 서울까지 같이 알아봤는데 사정은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웨딩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예비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봄가을의 토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는 ‘골든타임’으로 사실상 올해 예약 자체가 힘들다고 한다. 결국 올해 결혼하고 싶은 예비 신혼부부들은 여름과 겨울 중 애매한 시간대로 결혼식을 잡거나 해를 넘겨야 한다. 이씨는 “요즘 결혼하려면 1년 전에는 식장을 잡아야 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그랬다”면서 “웨딩촬영을 위해 스튜디오 잡는 데도 예약이 많아 애를 먹었다”고 토로했다.
  • “반려견 두부와 제주바다에 흠뻑 빠질래요”

    “반려견 두부와 제주바다에 흠뻑 빠질래요”

    16일 오전 11시 30분 도착 예정이었던 댕댕이 제주 전세기(본지 3월 15일자 보도)가 1시간여 늦은 낮 12시 21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반려인과 반려견들은 화창한 봄날처럼 하나같이 밝은 모습으로 도착장 1번 출구로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는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 반려동물 동반 전용 전세기 취항 기념 환영 행사를 열어 기념품을 나눠졌다. 반려견 동반 제주 전세기가 첫 운항하는 만큼 방송과 신문기자들이 밀착취재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반려동물을 동반한 탑승객은 33명이며 반려견은 18마리다. 경기도 일산에 사는 안OO(29)씨는 반려견 두부(스피츠·7)를 안고 나온 후 “기내에서 물도 주고 기념하라고 사진도 찍어주는 서비스가 있었다”면서 “두부와 처음으로 제주 여행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아지랑 처음 오는 거라 함덕해수욕장 등 바다를 많이 구경시켜 주고 싶다”면서 “다른 항공사에서도 이런 상품을 출시해준다면 많은 반려인들과 반려견들이 제주여행을 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부는 비행기가 이륙하자 마자 잠들만큼 편안한 여행을 했다. 의정부 녹양동 사는 김경희(50)씨도 이날 “수하물로 온다면 강아지와 여행 못 왔을 것 같은데 이렇게 오게 돼 기쁘다”면서 “기내가 쾌적하고 짖는 강아지들도 없어 편하게 여행했다”며 “10㎏ 지난 강아지들도 비행기를 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제주관광공사는 반려동물과 동반이 가능한 장소 등 도내 관광인프라를 조사한 ‘혼저옵서개’ 책자를 전세기 입도객에게 제공하는 한편, 관광폐기물로 구현한 제주 관광 스타트업 기업의 반려견 의류 등을 선물했다. 해당 전세기 상품은 주최사인 ‘반려 생활(반려동물 여행플랫폼)’과 주관사인 한국관광공사, 소형항공사 ‘하이에어’, 펫전세기 예약플랫폼 ‘펫엔젤’이 함께 출시한 김포~제주 왕복 2박 3일 일정의 상품으로, 연말까지 총 10회(월 1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미 4월상품도 전석이 완판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를 동반한 여행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도 내 반려동물과 동반이 가능한 인프라를 확대 조사하는 등 트렌드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평택 미군기지 관련 보상액 천차만별… 충남도 뿔났다

    국비지원 ‘평택 1조 1000억원 vs 아산 0원’, 군소음 보상 ‘평택 팽성읍 4만 6000명 vs 아산 둔포면 707명’. 서울 용산 미8군, 경기 의정부·동두천 등 미군기지가 이전한 경기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K6)와 연관된 지역별 보상 격차가 너무 커 충남도가 반발하고 있다. 미군기지가 행정구역상 평택에 들어서긴 했지만 인근 충남지역도 같은 영향권에 있기 때문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미군 이전 평택지원법 개정 국회 토론회’에서 “평택지원법 지원 대상이 경기 평택·경북 김천에 한정돼 미군기지 반경 3㎞ 이내인 충남 아산, 경기 화성, 경북 구미가 같은 피해를 입는데도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한미군 이전을 위해 2004년 제정된 평택지원법은 미군기지 경계에서 3㎞ 이내를 국비지원 대상지로 지정하면서 평택과 김천으로 한정했다. 김천에는 미군 환경폐기물 처리시설이 이전했다. 3㎞ 이내인 아산 둔포 8개 마을, 화성시 양감면 6개 마을, 구미시 2개 동 등 16곳은 대상에서 빠졌다. 이창희 충남도 주무관은 “평택과 김천은 국비를 받아 방음시설, 도로, 공원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법을 미군기지가 있는 ‘자치단체’ 및 ‘3㎞ 이내 지방자치단체’로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소음 피해 보상에서도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충남연구원 임준홍 박사는 “둔포 주민 대부분이 소음 피해를 입고 있는데도 평택 팽성은 4만 6000여명에 연간 120억원이 지급되는 반면 둔포는 707명에게 2억 5000만원만 보상됐다”면서 “‘동일 피해, 동일 보상’의 원칙을 위배했다”고 주장했다. 군소음 보상은 지난해부터 매월 1종 6만원, 2종 4만 5000원, 3종 3만원씩 지급되고 있다.
  • 광명·군포·고양 등 경기 중북부 19곳 초미세먼지주의보

    한국환경공단은 11일 오전 9시를 기해 고양·파주·의정부·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경기 북부 8개 시·군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이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83㎍(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수원·부천·화성·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오산·의왕·과천 등 중부 11개 시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계속 내려져 있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로워 주의가 필요하다.
  • 대한항공,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 확정

    대한항공,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 확정

    대한항공이 세 시즌 연속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대한항공은 10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0(25-18 25-22 25-21)으로 꺾어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대한항공은 1·2세트를 이긴 순간 이미 승점 1을 확보해 이날 포함 잔여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리그 2위 현대캐피탈(승점 66)이 시즌 종료까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 승점을 같게 만들더라도 대한항공이 최종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V리그에선 두 팀의 승점과 승수가 같을 경우 세트 득실률(총 승리세트/총 패배세트)로 우열을 가린다. 대한항공이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대 9세트를 졌더라도 최종 세트 득실률은 1.615로, 현대캐피탈이 남은 두 경기 연속 세트 3-0으로 이겼을 때의 세트 득실률(1.588)을 상회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대한항공은 3세트마저 가져가 쐐기를 박았다.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높은 공격 성공률(76.47%)을 자랑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강한 서브로 KB손해보험 리시브 효율을 26.32%로 묶으며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13-12에서 곽승석이 퀵 오픈으로, 한선수와 정지석이 블로킹 득점을 올려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두 점을 내준 뒤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의 백어택, 조재영의 2연속 블로킹, 상대 범실 등을 묶어 21-14로 달아났다. 홈팀 KB손해보험은 22-20에서 KB손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서브 범실과 곽승석의 서브 에이스가 교차하면서 대한항공이 세트 포인트를 쌓았다. KB손해보험이 한국민의 속공과 상대 범실로 막판 추격했으나 정지석이 시간차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대한항공이 3년 연속 남자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는 순간이었다. 이어 대한항공은 3세트까지 가져갔다.시소게임을 이어가던 22-21에서 링컨이 백어택을 꽂아 넣었고 정지석이 상대 비예나 공격을 가로막으며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KB손보 황경민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며 경기가 끝났다. 링컨(19점)과 정지석(12점)이 블로킹 7개 포함 31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1위 등극은 구단 사상 6번째다. 또 3연패는 삼성화재에 이은 남자부 역대 두 번째다. 지난 두 시즌 챔피언결정전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던 대한항공은 이제 세 시즌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이라는 위업에 도전한다. 여자부 김천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선두를 추격 중인 2위 현대건설을 3-2(12-25 25-21 23-25 25-20 15-9)로 따돌리고 3위를 재탈환했다. 3위 도로공사(승점 54·18승16패)와 4위 KGC인삼공사(승점 53·18승16패)와의 격차는 불과 1점이다.승패마저 똑같은 두 팀이 승점 3 이하로 시즌을 마치면 두 팀간의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현대건설은 승점 1을 보태는 데 그쳐 승점 70(24승10패)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흥국생명(승점 73·24승9패) 추격이 버거워졌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현대모비스-SK(울산동천체육관) 삼성-KGC인삼공사(잠실실내체육관·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김천체육관) KB손해보험-대한항공(의정부체육관·이상 오후 7시) ●핸드볼=SK코리아리그 인천시청-삼척시청(낮 12시) SK-서울시청(오후 2시) 부산시설공단-대구시청(오후 4시) 경남개발공사-광주도시공사(오후 6시·이상 부산기장체육관) ●쇼트트랙=ISU 세계선수권대회(오전 9시·목동아이스링크) ●사이클=제70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도로대회(오전 9시·전남 강진 일대) ●볼링=제41회 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경북금오볼링장 등)
  • “한 번에 고작 120명 탑승”… 고양~의정부 ‘교외선’ 이러려고 뚫나

    “한 번에 고작 120명 탑승”… 고양~의정부 ‘교외선’ 이러려고 뚫나

    내년 하반기 재개통 예정인 교외선(고양~양주~의정부)의 1회 탑승객 수가 평균 120명에 불과할 것이라는 예측이 뒤늦게 확인됐다. 2004년 4월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 직전 하루 평균 이용객(회당 15명 내외)보다는 많지만, 지속적인 운영을 장담할 수 없는 숫자다. 이 같은 사실은 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교외선 운행재개 및 전철화사업 사전타당성조사’에 담겨 있다. 교외선 재개통을 추진해 온 경기도와 고양·양주·의정부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는 2020년 12월 실시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다. 이 용역 결과에 따르면 교외선의 장래 추정 이용자 수는 2025년 1일 평균 2876명으로 가장 많고, 이후 인구 및 교통량 감소로 2030년 2781명, 2035년 2732명 등으로 예측됐다. 열차는 객차 3대를 1편성으로 해서 하루 왕복 24회 운행할 예정이다. 당초 38회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추정 이용자 수가 예상외로 적게 나오자 줄인 것이다. 이에 따라 1편성당 탑승객은 2025년 하루 평균 120명(1일 총이용자 수 2876명/24회 운행)에 불과할 전망이다. 출퇴근 시간에 이용자가 몰릴 것을 감안하면 낮 시간에는 이용자가 거의 없을 수도 있다. 경기도·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는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와 이 같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1년 8월 교외선 운행 재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운행역사는 대곡·원릉·일영·장흥·송추·의정부 등 6개역이며, 객차 3개(1편성)를 디젤기관차(운전실과 객실이 분리된 열차)가 끄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당초 디젤동차(전철처럼 운전실과 객실이 붙어 있는 차량)를 교외선 구간에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디젤동차의 잔존수명을 평가한 결과 1.46년밖에 남지 않아 ‘사용 불가’ 판정을 받았다. 디젤기관차를 투입하면 5년마다 103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차량 정밀안전진단을 받을 필요가 없지만, 소음이 크고 연비가 나빠 당초 예상치보다 연료비가 많이 지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인구밀집 지역이나 택지개발 지역으로 노선을 수정해 이용자 수를 늘리고 디젤기관차가 아닌 전철로 운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교외선은 1963년 8월 개통돼 관광·여객·화물운송 등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1970~1990년대 일영·장흥·송추 지역으로 단합대회를 가는 대학생들에게는 추억의 교통수단이었다. 그러나 자가용 보급으로 이용객 수가 급감하면서 2004년부터 운행하지 않고 있다. 한편 교외선 재개통은 경제성 평가(예비타당성조사)를 피하는 ‘꼼수’로 추진되고 있다. 7년 전 예타 결과 BC가 0.6~0.7에 불과해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자 정차역을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총사업비를 줄여 예타 없이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 경기 22개 시·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연간 15만6000원

    경기 22개 시·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연간 15만6000원

    경기도는 22개 시·군과 함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가 2021년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 시작했으며, 만 11~18세 여성에게 연간 15만6000원(반기별 7만8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다. 22개 시·군은 안산·평택·시흥·김포·광주·하남·군포·이천·안성·양평·여주·과천·의정부·양주·구리·포천·동두천·가평·연천·화성·광명·의왕 등이며, 지원 인원은 23만2800여명이다. 사업비는 도비 30%, 시·군비 70%를 분담하는데 수원·성남 등 9개 시·군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 상·하반기 2차례 온라인 신청을 받으며,상반기 3월 13일~4월 14일,하반기 7월 10일~8월 18일에 해당 사이트(https://voucher.konacard.co.kr/41/20)에 휴대전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수시로 가능하다.
  • 3위 도로공사, 봄 배구 향해 ‘하이패스’

    3위 도로공사, 봄 배구 향해 ‘하이패스’

    한국도로공사가 1위 흥국생명을 제물로 4연패의 사슬을 끊고 기어코 3위를 탈환했다. 도로공사는 7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에 3-1(21-25 25-21 25-12 25-21)로 역전승을 거뒀다. 17승16패, 승점 52가 된 도로공사는 KGC인삼공사(17승16패·승점 51)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도로공사의 이날 승리는 여러모로 의미가 깊었다. 전날까지 올 시즌 흥국생명과 다섯 차례 맞붙었지만 전패를 당했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선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완패했다. 더욱이 최근 4연패에 빠졌던 터라 이날도 전망도 그리 밝진 않았다. 우려가 현실이 된 듯 도로공사는 주전들의 잇단 실수가 쌓이면서 1세트를 손쉽게 내줬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2세트부터 달라졌다. 상대 주전 세터 이원정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걸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상대의 단조로운 공격 루트를 읽고 높은 벽을 쌓은 것이 주효했다. 박정아는 2세트 11-12에서 김연경의 공격을 가로막고, 이후 배유나도 옐레나 므라제노비치, 김미연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역전에 성공한 뒤 2세트를 쉽게 가져갔다. 3세트마저 손에 쥔 도로공사는 4세트 승부처에서 나온 베테랑 선수들의 집중력으로 승점 3을 획득했다. 21-20에서 배유나가 이동 공격으로 균형을 잡은 뒤 박정아가 처리하기 어려운 하이볼을 정확한 공격으로 연결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박정아는 블로킹 3개를 포함해 팀 최다 22점을 올렸다. 배유나와 정대영도 각각 블로킹 4개씩을 성공하며 맹활약했다. 남자부 의정부 경기에서는 6위 KB손해보험이 최하위 삼성화재에 0-3(21-25 20-25 21-25)으로 완패하면서 봄 배구가 완전히 무산됐다. 13승20패, 승점 37에 그친 KB손보는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 승점 9를 보태도 4위 한국전력(15승18패·승점 47)을 뛰어넘을 수 없다. 삼성화재는 아흐메드 이크바이리가 2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정호(13점)와 신장호(10점)가 뒤를 받쳤다. KB손보는 안드레스 비예나의 공격 성공률이 36.36%에 머문 게 아쉬웠다.
  • 10년간 돼지똥 도맡아 치운 직원 죽자 야산에 버린 농장주 구속

    10년간 돼지똥 도맡아 치운 직원 죽자 야산에 버린 농장주 구속

    경기 포천시 돼지농장에서 10여년간 일한 60대 A씨. A씨와 농장주 B(60대)씨 두 사람이 돼지 1000여 마리를 관리했다. 돼지 분뇨를 치우거나 심야에 돼지를 돌보는 일 등 극도로 힘든 일은 A씨가 도맡아 했다. “농장 직원 안 보인다” 신고…야산서 시신 발견 지난 4일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10년 넘게 그곳에서 일한 A씨가 통 보이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신고였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돼지농장 인근 야산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부검 결과 A씨의 시신에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건강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경찰은 농장주 B씨를 체포했다. A씨가 야산에서 숨진 것이 아니라 B씨가 A씨의 시신을 트랙터로 옮겨 야산에 갖다버린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돈사 옆 좁디좁은 숙소…악취 가득 A씨는 미등록 이주노동자, 즉 불법체류자였다. 고향에 있는 가족과 종종 연락했지만, 이웃이나 같은 태국인들과 교류는 드물었다. 숨진 A씨가 생전에 지냈던 숙소는 돼지를 기르는 돈사 건물 한 귀퉁이에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작은 구조물이었다. 포천 이주노동자 센터 관계자들에 따르면 가로세로 3m 정도밖에 안 되는 좁은 방은 잡동사니와 쓰레기로 가득했다. 옆에는 방의 절반 크기 정도의 열악한 주방이 있을 뿐이었다. 돈사 안에 있다시피한 방에선 숨을 쉬기조차 힘든 악취가 가득했다. 이곳을 찾은 센터 관계자들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한다. 센터 관계자는 “열악한 이주노동자 숙소를 많이 가봤지만 이 정도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 임금·노동환경 등 조사 농장주 B씨는 7일 오전 의정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고, 이날 오후 구속됐다. 경찰은 농장주 B씨가 불법체류자를 고용한 사실이 발각돼 처벌을 받을까봐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 B씨의 아들 C씨 역시 입건해 시신유기 범행을 함께 저질렀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가 보이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은 다른 곳에서 일하며 A씨와 알고 지내던 태국인이었다. 그의 신고가 없었다면 쓸쓸히 궂은일을 하다 숨진 A씨의 죽음은 그대로 묻혔을 가능성이 높다. 포천 이주노동자 센터의 김달성 대표는 “고용주 입장에서는 미등록 노동자의 노동력을 착취하기 쉬워서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며 “퇴직금 미지급은 거의 관행이며 임금도 제대로 안 주고 심지어 갑자기 사망하면 몰래 화장한다는 소문도 공공연히 들린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김 대표는 A씨의 사망 원인에 대해 “살인적인 노동 강도와 열악한 주거 환경이 사망 원인과 관련이 있는지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 농장의 임금과 근로 환경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DB-캐롯(오후 7시·원주종합체육관) ●프로배구=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김천체육관) KB손해보험-삼성화재(의정부체육관·오후 7시) ●사이클=제70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도로대회(오전 9시·전남 강진 일대) ●스키=제75회 강원도지사배 전국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용평리조트)
  • 광화문 월대 가로지른 철로, 일제 훼손 확인됐다

    광화문 월대 가로지른 철로, 일제 훼손 확인됐다

    광화문 앞 매장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일제강점기 때 설치된 전차 철로가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광화문 월대와 주변부 발굴 조사 현장을 16 ~18일 시민에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해 9월부터 광화문 역사 광장 조성 사업을 위한 월대 복원과 주변부 정비, 매장문화재 보호를 위한 발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발굴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전차 철로는 1917~1966년 존재했던 것으로, 안국동의 전차 철로와 효자동의 전차 철로가 세종로 방향으로 이어진 형태다. 광화문 월대의 동·서편에서 와이(Y)자 형으로 만나 세종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전차 철로는 2줄씩이며 하부에 갑석을 사용한 기초를 놓고 상부에 콘크리트 기초를 쌓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70~80㎝ 간격의 침목(선로 아래에 까는 나무 또는 콘크리트 토막) 위에 철로를 설치했다. 또한 전차 철로 아래 70㎝ 깊이에서는 광화문 서편에 있는 삼군부의 외행랑터와 의정부의 외행랑터로 추정되는 건물지가 발굴됐다. 일제가 월대와 삼군부 등 주요 시설물을 훼손하고 그 위에 철로를 깔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전차 철로는 1966년 세종로 지하도가 생기면서 땅속에 묻혔다. 이번 시민 공개 프로그램은 16~ 18일 3일간 하루 3회, 회당 30명 규모로 운영된다. 8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 서비스 예약’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 새 헌법재판관에 김형두·정정미 판사 지명

    새 헌법재판관에 김형두·정정미 판사 지명

    김명수 대법원장은 임기 만료와 정년 퇴임을 앞둔 이선애·이석태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후임으로 김형두(58·사법연수원 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정정미(54·연수원 25기) 대전고법 판사를 각각 지명했다고 6일 밝혔다. 헌법 111조 3항에 따라 대법원장이 지명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헌법재판관은 국회 인사청문위원회를 거치긴 하지만, 국회의 동의가 필요 없어 본회의 표결을 거치진 않는다. 이선애 재판관은 오는 28일 임기 6년이 만료되고, 이석태 재판관은 다음달 16일 정년인 70세를 맞아 퇴임한다. 김 대법원장은 “헌재 재판관 구성의 다양화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염두에 뒀다”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조화롭게 포용하고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인물인지를 주요한 인선 기준으로 했다”고 지명 경위를 밝혔다. 법원행정처 차장을 지낸 김 부장판사는 1993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전국 각지의 법원에서 민사·형사·도산 등 다방면의 재판을 약 30년 동안 담당해 온 ‘정통 법관’이란 평가를 받는다. 정 부장판사도 1995년 인천지법 부천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약 27년 동안 판사로 재직하며 주로 대전·충남 지역 법원에서 민사와 형사 재판업무를 담당해 왔다. 앞서 헌법재판소재판관후보추천위는 지난달 28일 김 대법원장의 심사 요청에 따라 심사대상자 각각의 재판관으로서의 적격 유무에 관한 논의를 거쳐 그중 8명의 재판관 후보자를 추천한 바 있다. 이번 재판관 내정에 따라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 중 여성 재판관 3명 비율은 유지하게 됐지만, 서울대 법학과 출신, 50대 법관이란 보수적 기준을 벗어나지 못한 점은 다양성 확보의 한계로도 지적된다. 정치권 일각에선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 인사가 지명되면 헌재 구성이 진보로 치우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김 대법원장은 이를 고려한 듯 정치적 성향이 되도록 드러나지 않는 중도적 성향 인사를 내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 김명수, 이선애·이석태 후임 헌법재판관에 김형두·정정미 판사 내정

    김명수, 이선애·이석태 후임 헌법재판관에 김형두·정정미 판사 내정

    김명수 대법원장은 임기 만료와 정년 퇴임을 앞둔 이선애·이석태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후임으로 김형두(58·사법연수원 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정정미(54·연수원 25기) 대전고법 판사를 각각 지명했다고 6일 밝혔다. 헌법 111조 3항에 따라 대법원장이 지명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헌법재판관은 국회 인사청문위원회를 거치긴 하지만, 국회의 동의가 필요 없어 본회의 표결을 거치진 않는다. 이선애 재판관은 오는 28일 임기 6년이 만료되고, 이석태 재판관은 다음달 16일 정년인 70세를 맞아 퇴임한다. 김 대법원장은 “헌재 재판관 구성의 다양화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염두에 뒀다”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조화롭게 포용하고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인물인지를 주요한 인선 기준으로 했다”고 지명 경위를 밝혔다.법원행정처 차장을 지낸 김 부장판사는 1993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전국 각지의 법원에서 민사·형사·도산 등 다방면의 재판을 약 30년 동안 담당해온 ‘정통 법관’이란 평가를 받는다. 정 부장판사도 1995년 인천지법 부천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약 27년 동안 판사로 재직하며 주로 대전·충남 지역 법원에서 민사와 형사 재판업무를 담당해왔다. 앞서 헌법재판소재판관후보추천위는 지난달 28일 김 대법원장의 심사 요청에 따라 심사대상자 각각의 재판관으로서의 적격 유무에 관한 논의를 거쳐 그 중 8명의 재판관 후보자를 추천한 바 있다. 이번 재판관 내정에 따라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 중 여성 재판관 3명 비율은 유지하게 됐지만, 서울대 법학과 출신, 50대 법관이란 보수적 기준을 벗어나지 못한 점은 다양성 확보의 한계로도 지적된다. 정치권 일각에선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 인사가 지명되면 헌재 구성이 진보로 치우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김 대법원장은 이를 고려한 듯 정치적 성향이 되도록 드러나지 않는 중도적 성향 인사를 내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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