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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매 포인트

    ●갈현동 현재 트윈빌 아파트 서울 은평구 갈현동 현재트윈빌 102동 306호(42평형)가 11일 오전 10시 서부지원 3계에 경매로 나온다.사건번호 ‘2003-5524’.선정여중 남쪽에 있는 52가구 단지.2000년 4월에 입주한 방 4개 계단식 구조다.지하철 6호선 구산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한차례 유찰돼 이번 최저 입찰가는 2억 4000만원이다.시세는 2억 8000만∼3억원.2억 5000만원 정도에 낙찰 받으면 차익이 기대된다.후순위 임차인 1명이 있으나 명도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의정부 호원동 성호 1차아파트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성호1차 102동 2005호(33평형)가 11일 오전 10시 의정부지원 10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3-7947’.지난 96년 6월에 입주한 아파트로 방 3개 계단식 구조.망월사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최초 경매가는 1억 35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 입찰가격이 1억 8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1억 2500만∼1억 3500만원.한차례 더 유찰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낫겠다.후순위 임차인 1명이 있다. 자료제공 ㈜알닥 (02)3445-8114,www.rdaq.com
  • NGO/NEIS·사패산터널·새만금사업·호주제폐지 NGO간 대립이 갈등 키운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각종 정부정책에 대한 NGO(비정부기구)들의 입김이 세지면서 동일한 사회적 이슈를 놓고 다른 목소리를 내는 이른바 ‘NGO간 힘겨루기’가 부쩍 늘고 있다. 이슈에 대해 차별화된 시각을 갖고 접근하는 NGO간 선의의 경쟁은 긍정적인 현상이지만 ‘제 몫 챙기기’에 집착해 순수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보수와 개혁성향을 가진 시민단체들이 갈등을 빚고 있는 이라크 파병 문제를 비롯,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한산 관통 사패산 터널공사와 새만금 간척사업 등 국책사업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갈등이 대표적 사례다. 특히 일부 NGO는 지역이기주의에 편승,‘님비(NIMBY)’적 성격을 띠고 있어 이들 NGO 탓에 국책사업이 마비될 지경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정부정책에 ‘대립각’ 이라크 파병 문제를 놓고 보수와 개혁으로 성격을 달리하는 시민단체간의 대립과 갈등이 대표적이다.같은 날 집회를 여는 등 파병 찬·반을 놓고 치열하게 붙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21일 350여개의 시민·사회단체 연대기구인 ‘이라크 파병반대 비상국민행동’(국민행동)은 “명분 없는 전쟁에 젊은이들을 내몰 수는 없다.”며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같은 날 자유수호국민운동,북핵저지시민연대 등 15개 보수 시민단체들도 “정부의 파병 결정은 분열된 국론을 수습하고 한·미 동맹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맞불을 놓았다. 또 호주제 폐지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국여성단체연합 호주제 폐지 운동본부’와 ‘호주제 폐지를 위한 시민모임’ 등이 호주제 폐지를 촉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반면,성균관 유도회와 대한노인회·한국예절학회 등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정통가족제도 수호 범국민연합’은 호주제 폐지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도입문제도 예외가 아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등으로 구성된 ‘NEIS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와 ‘도입에 찬성하는 교육공동체시민연합’,‘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등이 벌이는 대립도 여전하다. ●국책사업도 몸살 국책사업이 차질을 빚는 것은 더큰 문제다. 사패산 터널은 지난 2001년 11월 90여개 불교·환경단체들이 국립공원 훼손 등을 내세우며 시위에 나선 가운데 경기 의정부 시민들로 구성된 ‘의정부를 사랑하는 시민 모임’ 등은 “해결책 없는 터널 반대 논리에 서울 북부와 경기 북부 주민들이 피해자가 돼선 안된다.”며 공사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또 새만금 간척사업은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환경운동연합 등 3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새만금 갯벌 평화연대’와 사업 재개를 주장하는 ‘새만금추진협의회’,‘전북애향운동본부’ 등 5개 시민단체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경부고속철도 금정산 터널공사는 ‘부산환경운동연합’과 ‘부산경제가꾸기 시민연대’가 반대와 찬성쪽 논리를 각각 대변하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권태준 서울대 명예교수 등 신행정수도 이전 추진에 반대하는 원로학자 74명이 주축이 돼 ‘신행정수도 재고를 촉구하는 국민포럼’을 발족시켰다.이들은 ‘행정수도 이전 국민연대’ 등이 내세우는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충청권으로 수도권을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에 반대하고 있다. ●정치참여 논란 내년 4월 17대 총선을 앞두고 시민단체의 행동도 각양각색이다.정치세력화를 선언한 단체와 이를 반대하는 단체가 엇갈린다.또 운동 방식에서도 ‘낙선운동’과 ‘당선운동’으로 각각 나뉜다. ‘정치개혁과 새로운 정치주체 형성을 위한 기획단’이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시민정당 출범을 추진한 반면,지난 2000년 총선연대 활동을 주도했던 참여연대와 경실련은 여기에 참여하지 않았다.박원순 전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장은 “정치개혁에는 찬성하지만 정치참여에는 관심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또 상당수 시민단체들의 ‘낙선운동’ 선언과는 달리 유권자 운동을 펼치는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힘’은 내년 총선에서 ‘당선운동’을 목표로 삼겠다고 선언,운동의 방향을 차별화했다. 시민단체의 한 원로인사는 “시민단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각양각색의 목소리를 내는 NGO가 생겨나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정부정책과 국책사업을 놓고 벌이는 일부 NGO의 갈등과 대립은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면서 “시민단체들이 국민의 지지를 받으려면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가치중립적 위치에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부동산 파일

    홍천 연봉2지구 택지 2필지 한국토지공사는 강원 홍천군 연봉리 홍천연봉2지구에서 공동주택지 2필지를 공급한다. 60㎡(18평) 이하 건설용 임대주택지 1필지 4190평(341가구)은 조성원가의 70%선에서,60∼85㎡(25.7평) 건설용 택지 1필지 7031평(431가구분)은 감정평가액으로 공급한다.8∼10일 신청을 받는다.(033)258-4043. 경기 화성 545가구 월드건설은 5일 경기 화성에서 ‘화성태안 월드메르디앙’ 545가구를 분양한다. 병점에서 걸어서 10분 거리.화성 동탄신도시와 연계된다. 분양가는 평당 590만∼600만원.중도금에 무이자 융자를 해준다.2005년 9월 입주 예정.(031)217-7100. 의정부 녹양동 582가구 현대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에 ‘의정부 녹양 현대홈타운’ 582가구를 오는 8일부터 분양한다. 녹양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단지규모는 1196가구이다. 24평형 216가구,30평형 45가구,32평형 321가구 등이다.분양가는 평당 509만∼586만원이다.중도금 70% 가운데 50%는 융자 가능하며 이자 후불제를 적용한다. 2005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1호선 녹양역이 걸어서 7∼8분 거리에 있다.단지에 ‘꽃바람 정원’,‘반딧불 정원’,‘푸름이 정원‘ 등 5개의 정원과 조경시설이 들어선다. 입주는 오는 2006년 9월 예정이다.(031)837-9324. 평창군 봉평면 복지펜션 ㈜클럽캐나다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에 기존 펜션과는 다른 기업체 복지용 테마펜션을 분양중이다. 클럽캐나다는 단순한 숙박개념을 탈피,기업체 직원들의 연수나 휴양 등 복리후생 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연회장,레스토랑,전용노래방,야외바비큐장,인터넷룸 등을 갖췄으며 핀란드식 사우나도 설치돼 있다. 1,2,3차까지 모두 36가구로 구성되며 1차분 3개동 12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이미 준공이 났다.(02)599-3227.
  • 정책진단/ 사패산터널 공론조사 포기 검토

    정부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 터널공사에 대한 ‘공론조사’를 포기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내부에서는 불교계가 두달이 넘도록 공론조사 참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확실한 공론조사에만 매달리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는 비판론도 커지고 있다. 총리실과 국무조정실,건설교통부 등 관련부처에서는 지난 2년여동안 공사중단에 따른 피해액이 5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는 데다,외국계 은행마저 이달 말까지 공사재개 여부를 통보해 주지 않으면 출자를 포기하겠다고 나선 만큼,더이상 실시여부가 불투명한 공론조사에 의존하기는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정부는 지난 9월17일 노무현 대통령이 사패산 터널 공론조사를 지시한 뒤 불교계에 두달이 넘도록 공론조사 참여를 촉구해 왔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한 채 공전하고 있는 상태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대통령의 지시사항이어서 속내를 드러내놓지 못하고 있지만 이 문제는 지난 2년동안 수없이 검토돼 온 것으로 사실상 대안이 없다.”고 ‘공론조사 포기’에 무게가 실려 있는 뉘앙스를 풍겼다. 또다른 관계자는 “대안노선인 북한산 우회노선의 경우 천주교 성지를 관통해야 하고,의정부 우회노선의 경우 기존노선보다 6.5배나 많은 51만 4000㎡의 산림 훼손이 생겨 환경단체의 또다른 반발이 예상되는데,이들을 상대로 또다시 공론조사를 실시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국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공론조사는 1∼3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데다 조사기관 및 표본선정,공개토론 등의 과정에서도 파행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사패산 터널공사가 지난 2년간 중단되면서 개통지연 및 물류비 증가 등으로 피해액이 5000억원 규모에 이르고 있고,지난 18일에는 터널공사구간에 대한 외자출자를 맡은 일본은행(UFJ)이 이달 말까지 공사재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을 경우 출자 포기 의사를 밝혔다.”면서 “수년째 ‘헛바퀴’를 돌고 있는 사패산 터널에 대해 이제는 대통령이 각계의 의견을 종합해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죽기전 50분간 무슨일이…/여중생범대위 간부사망 의혹

    ‘미군장갑차 여중생 사망 범국민대책위’ 간부 고(故)제종철(33)씨의 죽음에 대해 경찰은 자살 또는 사고사로 사실상 결론을 냈지만 이에 대한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부검결과 직접적 사인인 척추 대동맥 파열이 ‘전동차 하부구조에 받혀 생길 수 있는 상처’로 밝혀졌고,치명상을 입기 전 살아있었다는 ‘생활반응’이 나타난 데다 시신에 폭력 흔적이 없다는 점을 들어 제3자에 의한 타살이나 폭행 후 유기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특히 제씨와 일행 김모(33)씨 등 3명이 사고 직전 술을 마시고 의정부역 주변 F주점을 나온 시간을 주점 여종업원의 진술을 통해 사고 13분 전인 오후 11시40분으로 단정,제3자 개입 가능성을 일축한다.경찰은 제씨가 추정 이동경로를 가는 데 13분 정도 걸린다고 밝혔다.경찰은 제씨가 자살하기 위해 철로를 택했거나 당초 일행에게 가겠다고 말했던 의정부역내 동부광장에 있는 금속노조 농성장을 술에 취해 잘못 찾아가다가 변을 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대책위측은 평소 제씨의 주량으로 보아 당일 심하게취하지 않았고,길을 잘못 들었다해도 철길로 가는 것은 상식 밖이라고 주장한다.대책위는 ▲여종업원이 경찰에서 제씨 일행이 오후 11시40분 나갔다고 진술했으나 대책위측엔 뒤 손님들이 들어온 시간이라고 진술을 번복하고 있는 점 ▲제씨가 오후 11시15분 경남 진주에 있던 부인과 통화를 한 사실을 일행이나 여종업원 누구도 목격하지 못한 점 ▲일행 김씨가 주점에서 5분 거리인 집에 도착해 오후 11시5분에 시작하는 SBS TV 연예 프로그램 시그널 음악을 부인과 함께 들었다는 점 등을 들어 경찰이 추정한 사고시간대는 맞지 않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대책위의 주장대로라면 제씨가 주점을 나온 시간부터 사망까지 50분 정도의 시간이 있었고 제3자에 의한 위해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책위는 “경찰이 사고 기관차를 검사하지도 않고 일행 등의 증언을 무시한 채 자살이나 사고사로 사건을 종결지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의정부 한만교 구혜영기자 mghann@
  • 박수 받는 문화시설 특별한 뭔가가 있다/문화부 우수기관 39곳 선정

    ‘칭찬받는 문화 시설이나 기관은 무엇이 달라도 다르다.’ 문화관광부가 전국의 문화기반 시설과 기초자치단체의 지난해 관리운영 실적을 평가하고 내린 결론이다.문화부는 공공도서관 462곳과 문예회관 113곳,지방자치단체 232개 가운데 39곳을 우수 기관 및 단체로 뽑았다. 대도시 지역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된 대구 효목도서관(사진)은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이 토론하는 ‘빛소리 독서회’와 점자자료실을 운영하는 한편 점자타자기 전자명함 찍기,녹음도서 제작 등의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의 이용을 도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소도시 지역 최우수 도서관으로 뽑힌 춘천시립도서관은 군 부대에 대여문고를 설치했으며,문화 프로그램 참가자를 한 해에 2960명에서 1만3970명으로 4배나 늘렸다.제주 탐라도서관은 24시간 개방하고,심야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장려상을 받는다. 경남 창녕도서관은 지역 인구 3만6000명에 연간이용자를 16만명이나 확보하여 농어촌 지역 최우수 도서관이 됐다.특히 도서관 예산의 17.3%인 6679만원을 자료구입비로 써 지난해 장서증가율이 11%나 됐다. 문예회관은 부산문화회관·의정부예술의전당·해남 문화예술회관이 각각 대도시·중소도시·농어촌 지역의 최우수 기관으로 우뚝 섰다.부산문화회관은 예산의 60%를 사업비로 확보하여 질높은 운영을 했고,의정부예술의전당은 전문경영인을 영입하여 연간 공연일수 202일,연관객 19만여명으로 발전시켰으며,해남문예회관도 공간의 효율적 운영으로 90% 가동률을 유지했다. 기초자치단체는 대전 대덕구·제주도 제주시,제주도 북제주군이 각각 최우수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남제주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제주도는 4개 자치단체 가운데 3곳이 수상하는 등 ‘문화지역’으로 떠올랐다. 한편 문화부는 25∼26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자치단체 공무원과 도서관·문예회관 관계자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성을 배양하는 관리책임자 대회를 연다. 서동철기자
  • 여중생범대위 간부 ‘의문의 죽음’/심야 철로위서 빈사상태 발견

    ‘미군 장갑차 여중생사망 대책위’의 핵심 간부가 촛불시위를 마친 뒤 심야에 철로 사이에서 빈사상태로 발견된 직후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일단 열차에 치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유족과 동료들은 정황을 들어 자살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으며,타살이나 사고사란 증거도 발견하지 못해 의문이 일고 있다. ●사고 발생 20일 오후 11시53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2동 국철1호선 의정부역에서 북부역 방향 35m 지점에서 여중생 사망 범국민대책위 본부 상황실 부실장 겸 경기북부대책위 사무처장 제종철(34·의정부시 신곡동)씨가 선로에 누워있는 것을 구로승무사무소 소속 인천발 북부역행 K342호 전동차를 몰던 기관사 김재덕씨가 발견,열차를 급제동시켰다. 열차는 20여m를 더 진행하다 멈췄고 제씨는 열차 밑에서 정수리 부분이 함몰되고 몸통 부분 3∼4곳이 약간 긁힌 채로 발견됐다.발견 당시 제씨는 머리를 의정부역 방향으로 향한 채 하늘을 보고 누워 숨을 쉬고 있었으나 곧 현장에서 숨졌다.현장 주변에는 제씨의 가방과 동전 몇개,핏자국이발견됐고 소지품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제씨는 이날 오후 7시쯤 의정부시 가능동 미2사단 정문 앞에서 여중생범대위 경기북부대책위 회원 10여명과 함께 30분동안 촛불시위를 벌인 뒤 시위에 동참했던 김모(33)씨 등 2명과 함께 의정부역 서부광장 인근 주점에서 소주 3병과 생맥주 3000cc를 나눠 마시고 헤어졌다. ●유족·동료 증언 및 경찰 견해 제씨의 부인 정영자씨는 “오후 11시16분 친정 여동생 결혼 때문에 내려가 있던 진주에서 남편의 전화를 받았으나 말투가 평소와 다름이 없었다.”며 “가정불화도 없었고 밝은 성격의 남편이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은 철로변 담장을 넘거나 개찰구를 통해서만 갈 수 있어 제3자가 강제로 제씨를 데려가기가 쉽지 않은 곳”이라며 자살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자살로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김씨의 유해를 22일 오전 범대위 관계자들의 입회하에 부검하기로 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음주 교통사고 경북 구미 최다

    경북 구미가 전국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은 19일 지난해 구미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음주사고가 520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국 경찰서를 통틀어 최대 수치다.관내 교통사고 가운데 음주사고가 차지하는 비율도 2499건 가운데 20.8%를 차지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경찰은 “구미가 공단을 끼고 있는 데다 대구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많아 음주사고가 잦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음주사고 발생건수는 구미서 다음으로 경기 의정부서 495건,안산서 392건,대구 달서서 389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전체 교통사고 중 음주사고 비율은 구미서 다음으로 울산 남부서 20.7%,경북 군위서 18.8%,대구 북부서 18.6% 등이었다. 요일별 음주사고 비율은 일요일 17.8%,토요일 16.2%,금요일 14.3%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은 20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동료의 넋 업고 등정 계속됩니다”/내년 봄 히말라야 16좌 도전 엄홍길 씨

    인자요산(仁者樂山)이라고 했던가.지난 14일 오후 의정부 호원동 도봉산 산행길 입구에 있는 ‘엄홍길 기념관’에서 만난 엄홍길(43)씨의 첫 인상은 너그러움이었다. 30년 동안 산을 타면서 생사의 기로에서 극한의 상황을 수없이 거쳐온 그지만 ‘한국 최고의 산악인’이라는 이름도 부끄러울 뿐이다.수천m 아래 히말라야 협곡으로 산 친구들을 10명이나 떠나보냈기 때문이다.히말라야의 칸첸중가와 얄룽캉 두 개의 봉을 오르는 데만 6명을 잃었다.그들이 잠들고 있는 히말라야 만년설을 밟으면서 그는 오르고 또 올랐다.그리고 다시 친구를 잃었다. ●캠프에 내려와서야 눈물 엄씨는 지난달 5일 해발 8400m의 히말라야 로체샤르봉 등반에서 박주훈(35),황선덕(27) 두 동료를 떠나보냈다.인터뷰 도중 그의 두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로체샤르봉 등반 시도는 두번째였다.2001년 봄에 네팔까지 갔다가 기상이 나빠 돌아오고 말았다. 지난 9월 초.다시 현지로 갔지만 진눈깨비가 계속 휘날리고 있었다.사고는 정상을 겨우 150m 눈앞에 두고 일어났다.엄씨 앞에서 올라가고 있던 박씨와 황씨가 마지막 피치를 올리고 있을 때였다. “박씨와 황씨를 앞에 두고 주봉과 맞붙은 조그만 봉우리를 오르고 있는데 갑자기 줄을 잡으라는 ‘앵커’라는 목소리가 앞에서 들려왔어요.순간 허리춤 고리에 걸려 있던 줄을 잡았지만 두꺼운 등산용 장갑을 다 망가뜨리며 빠져나갔고,두 대원은 3000m 아래 빙하 협곡으로 눈과 함께 떠내려갔습니다.” 엄씨는 “아무 생각없이 ‘내려가야지,살아야지.’를 되뇌며 산 중턱 캠프로 내려왔을 때에야 눈물이 북받쳤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산악계의 살아 있는 신화 엄씨는 도봉산을 고향이라고 생각한다.부모님은 지난 2000년까지 40년 가까이 도봉산 기슭에서 상점을 운영했다.걸음마를 배울 때부터 도봉산을 오르내렸다. 엄씨는 “도봉산은 나에게 산의 의미를 일깨워준 ‘모산(母山)’”이라고 말했다.중학교 2학년 때부터 도봉산 선인봉에서 바위타기를 시작한 엄씨는 고교 2학년 때 본격적으로 등반을 시작했다. 설악산,한라산 암벽·빙벽 등 ‘산악 코스’를 성년이 되기 전에 다 섭렵했다.해군특수부대에서 훈련받은 경험은 그에게 마라토너 황영조 선수보다 좋은 심폐기능을 선물했다. 처음 히말라야 정복에 나선 것은 25세인 지난 85년.세번의 시도 끝에 3년만에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의 꼭대기에 태극기를 꽂았다.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의 산악 등정 역사를 다시 썼다. 93년 초오유봉에서 시작,지난 2000년 해발 8611m의 K2를 마지막으로 히말라야 8000m 14좌 등정을 마쳤다.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이자 세계적으로 7번째다.지금까지도 히말라야 14좌를 등정한 사람이 11명에 불과하다. ●역경에 얻은 ‘히말라야의 탱크’ 별명 동료의 죽음은 별명이 ‘히말라야의 탱크’인 그를 늘 짓누른다.엄씨는 삶과 죽음의 경계가 분명치 않은 등반의 아픈 경험들을 모아 최근 ‘8000m의 희망과 고독’이라는 책을 펴냈다. 96년 안나푸르나봉 첫 등정에서 정상을 500m 앞두고 미끄러지는 네팔인 전문 산악족인 셰르파를 구하려다 오른쪽 발목이 으스러졌다.부러진 발목을 끌고 두 팔과 한 무릎으로 72시간 동안 수직의 빙벽을 기어 겨우 죽음으로부터 탈출했다.안나푸르나봉을 기억하기조차 싫은 이유는,네번을 실패하고 다섯번째 정복했지만 마지막 등정에서 자신보다 더 산을 사랑했던 서른여덟살의 여성대원 지현옥씨를 떠나보냈기 때문이다. “히말라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탈 때마다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곤 합니다.언제나 ‘죽음의 그림자’를 밟고 산을 오르는 셈입니다.” 생사의 영역을 넘나들며 그는 ‘산이 나고,내가 산’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엄씨는 “산을 타면서 인생을 배우고 삶을 터득하게 됐다.”면서 “전생에 내가 산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산이 받아줘야 사람이 죽음을 넘어 산을 오를 수 있다는 생각에 고행자와 같은 마음으로 산을 오르곤 한다.”고 했다. ●산을 더 이상 망쳐서는 안돼 20년에 가까운 ‘히말라야 생활’ 동안 그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특히 파상,믹마 등 네팔 셰르파들과는 형제처럼 지낸다.기회가 된다면 셰르파 유가족들을 도울 히말라야 문화재단을 만들 계획이다.히말라야 8000m 이상 봉우리를 5차례나 같이 오른스페인의 산악 영웅 후아니토 오아르자발은 오는 12월 자신을 위한 국가 기념행사에 엄씨를 초청해놓고 있다. 엄씨가 요즘 하는 걱정은 고향 같은 도봉산이 망가지는 것이다.산을 깎고 나무를 베어내는 비환경친화적인 개발이 삭막한 도시에서 커가는 아이들에게 메마른 정서만을 남겨줄 것이라고 걱정했다.물질문명 덕분에 생활은 편안해졌지만 결국 개발과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도리어 인간이 기계문명의 노예로 빠져들고 있다는 것이 그의 논리다. 산악인으로서 모든 명성을 얻었지만 그의 산행은 그치지 않는다. 내년 봄에는 8500m 높이의 얄룽캉봉에 도전한다.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이외에 얄룽캉봉과 로체샬봉을 등정하는 히말라야 8000m 16좌 등정을 완수하겠다는 것이다. 죽을 때까지 산을 오르겠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떠나보낸 동료들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기도 하다.힘이 있는 한 동료들의 혼을 업고 산을 오르겠다는 각오다.엄씨는 “산을 떠나는 것은 배신”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60년 경남 고성 출생 ▲62년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도봉산 근처로 이사 ▲79년 의정부 양주고 졸업 ▲81년 해군 수중파괴타격대(UDT) 입대 ▲85년 첫 에베레스트 원정 실패 ▲88∼2000년 에베레스트(8848m),K2(8611m) 등 히말라야 8000m 이상 14좌 완등 ▲부인 이순래(33)씨와 1남1녀
  • 부동산 플러스 / 양주 푸르지오 498가구

    대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공동으로 경기도 양주군 회천읍 덕계리에서 양주푸르지오 498가구를 다음달 초 분양한다.2005년 개통 예정인 경원선 복선전철 덕계역세권에 지어지는 아파트로 33평형 438가구,47평형 60가구로 이뤄져 있다.분양가는 평당 430만원.중도금은 무이자로 대출된다.2006년 2월 입주 예정.견본주택은 1호선 의정부역 앞에 있으며 21일 개관한다.(031)872-5335.
  • 조폭 유흥업소 탈세캐내 41억 부과/‘이달의 국세인’ 이훈구 조사관

    “세무서에 4차례나 찾아와 소란을 피워 신변에 위협을 느끼기도 했지만 탈세 사실을 끝까지 추적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대형 유흥업소의 탈세를 캐내 무려 41억원의 세금을 부과한 일선 세무서 직원이 있어 화제다.의정부세무서 조사1과에 근무하는 이훈구(李勳九·사진·38) 조사관(6급)이 주인공이다.세무대학 3기 출신으로,1985년 3월 8급으로 출발한 그는 “지난 7월16일까지 부패방지위원회에서 1년 6개월 근무한 경험이 검찰과의 공조체제로 탈세자를 적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의정부지역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재산이 없는 친·인척이나 종업원 또는 조직폭력배들의 명의로 6개월 내지 1년가량 사업을 하다 폐업하는 수법으로 세금을 포탈하는 사례를 파악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를 위해 관내 대형 유흥업소 명단을 동별,지번순으로 전산출력해 사업자가 여러차례 바뀐 61개 업소에 부과된 143억원이 재산이 없다는 이유로 결손처분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이 가운데탈세금액 규모가 크고 사업자 명의를 위장한 혐의가 짙은 20개 업소,32명을 조세포탈범으로 고발하면서 의정부지청에 수사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들 중에는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지난 9월 구속된 강모(38)씨도 포함됐다. 이 조사관은 지난달 10일부터 15일 가량 강씨가 운영하는 H유흥업소 등 10곳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지난 98년부터 5년동안 소득세·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 등 41억원을 탈세한 사실을 밝혀내 세금을 부과했다.강씨는 의정부 일대 폭력조직원으로,유흥업소 여자종업원,조직폭력배 등 6명의 명의로 업소를 운영해 왔다.이른바 ‘바지사장’들이다. 이 조사관은 “강씨는 증거자료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지난해 5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추적한 자료를 검찰에 제출해 결국 구속됐다.”고 말했다.그는 “강씨는 여자종업원 등과 해외여행을 가기도 했으며,아버지 명의로 된 24억원짜리 오피스텔과 누이 명의의 아파트 등이 있기 때문에 세금을 받아내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조사관은 이런 공적을 인정받아 18일 ‘11월의 국세인’으로 선정됐다. 오승호기자 osh@
  • 서울대병원 응급센터 ‘낙제’/부산대·충남대도 최하급C

    보건복지부는 전국 15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인력·시설 등 가동상황을 정기평가한 결과 인천과 서해권역의 중앙길병원,영서권역의 원주기독병원이 최고 평점인 A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의 전남대병원과 대구의 경북대병원,전북의 전북대병원,경기남부의 아주대병원,경북의 안동병원 등은 B등급을 얻었다. 그러나 서울의 서울대병원을 비롯,부산의 부산대병원,대전·충남의 충남대병원,전남의 목포한국병원,경남의 마산삼성병원,경기북부의 의정부성모병원,영동의 강릉동인병원 등은 최하등급인 C등급을 받았다. 복지부는 이 결과에 따라 A등급에는 3억원씩,B등급 2억 5000만원씩,C등급에는 2억원씩을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선지원비로 각각 지급한다. 응급의료를 위한 인력과 시설 등이 크게 부족한 울산 권역센터에 대해선 센터 지정을 취소할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韓·美 안보협의회/현안 논의 어디까지

    17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 35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양국은 이라크 추가 파병과 용산기지 이전,미 2사단 재배치 등 주요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양국의 입장 차이가 커 깔끔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으나 일부 의미있는 진전도 보였다. 파병 문제의 경우 미국이 일단 우리측의 ‘3000명’안을 원칙적으로 수용한 데다,파병 부대 성격과 관련해 청와대와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미측이 요구하는 ‘안정화군’개념에 맞추는 쪽으로 기류를 바꾸고 있어 주목된다.청와대는 지역을 맡게 될 경우 미국과의 협상이 용이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하지만 미국측은 여전히 공병·의료병이 전혀 필요치 않다는 입장인 만큼 앞으로 실무진 협의 단계에서 진통을 겪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라크 추가 파병 한·미 양국은 이날 협상에서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를 매우 비중있게 다뤘다.이날 발표된 공동 성명의 의제별 설명에도 맨 앞에 올라 있다.하지만 성명에는 우리 정부의 추가 파병 방침과 2억 6000만 달러의 재건비용 지원 제공방침에 대한 미측의 의례적인 ‘사의’표명만 들어 있을 뿐 규모나 우리측 파병안에 대한 수용 여부는 나와 있지 않다.럼즈펠드 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차례 제기된 ‘3000명 수준의 재건지원 부대 성격의 파병안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파병안은 각 국이 결정할 문제”라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해나갔다. 양국은 공식 SCM 자리에선 파병안의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럼즈펠드 장관과 조영길 국방장관간 단독회담 등을 통해 상당 수준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 럼즈펠드 장관은 연합뉴스와의 회견에서 ‘노 대통령이 비전투병을 파병한다고 했는데’라는 질문에 “노 대통령이 말한 것이 그것인지 분명치 않다.한국의 공식발표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이어 “대통령과의 면담은 매우 유용하고 실질적이었다.”고 언급,‘안정화군’을 개념으로 한 진전된 논의가 오갔음을 시사했다. ●용산기지 이전 협상은 결렬 양국은 올해 초부터 다섯 차례에걸친 한·미동맹 협상을 통해 서울 용산기지를 오는 2006년까지 오산과 평택으로 이전하고 주둔지를 반환하기로 대체적으로 합의를 했었다. 하지만 이번 협상을 앞두고 서울 정동 미 대사관 청사와 직원숙소 신축계획이 무산되자 미측은 81만평의 부지 가운데 17만평을 제외한 나머지 부지를 반환하겠다는 입장을 돌연 변경,28만평을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특히 미측은 자신들의 입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당초 서울에 남기로 했던 주한미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도 오산·평택으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우리측은 국민 정서상 잔류부대 부지 면적을 20만평 이상 내주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졌다.협상 결렬 탓인지 공동성명 문안에는 용산기지 이전 시한인 ‘2006년까지’는 ‘가능한 조기’로 바뀌어 들어가 있다. ●주한미군 재배치와 특정임무 한국군 이양 양국은 그동안 한강 이북에 흩어져 있는 미2사단 군소 기지들을 오는 2006년까지 동두천과 의정부 지역으로 통합하고,이후 한반도 안보정세 등을 고려해 오산·평택으로 재배치하기로 한 ‘2단계 재배치안’에 합의했다.이밖에 그동안 주한미군이 맡아온 기상예보,공지사격장 관리,신속 지상지뢰설치 등 8개 임무를 한국이 인수키로 했다.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경비 임무와 북한 장사정포 공격에 대비한 대(對)화력전 수행도 2005년 8월부터 양측간의 평가를 거쳐 임무를 순차적으로 넘기기로 합의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출연진들 조화가 인기몰이 큰몫”/‘대장금’ 촬영장서 만난 이영애·양미경

    “자,조용히 하세요.레디 큐” “이런 또 비행기 소리군.스톱.” 촬영이 또 중단됐다.마음은 급하지만 대사없는 토막장면을 찍는 것으로 일단은 금쪽같은 시간을 아끼는 수밖에 없다. 시청률 45%대의 고공행진을 자랑하는 MBC 대하사극 ‘대장금’의 촬영지인 경기도 의정부 MBC 야외세트장.이병훈 프로듀서는 “비행기 소리 때문에 벌써 30분째 헤매고 있다.”며 입맛을 다셨지만,정작 시간에 쫓기면서도 화면에 잘 보이지 않는 엑스트라의 작은 실수조차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한상궁(양미경)과 장금(이영애)이 명나라 사신일행을 배웅하는 이 짧은 장면은 결국 1시간이나 걸려서야 촬영이 끝났다. 정갈하게 빗은 머리와 화사한 한복차림의 탤런트 이영애와 양미경이 촬영 중단 틈틈이 귓속말을 나누며 미소를 짓는 모습이 자매처럼 정겨워보인다.오랜 공백 끝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이영애가 ‘대장금 신드롬’의 예견된 주역이라면,양미경은 예상밖의 인기바람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이다.잠시 짬을 내 인터뷰에 응한 두 사람에게 인기비결을 물었다. “대충아시겠지만 소재가 다양해 기존 드라마와는 다른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요.출연진들의 조화도 큰몫을 했고요.”(이영애) “일찍 부모를 여의고 고생하는 장금이를 보호하는 유일한 사람이어서 저를 좋아하시는 걸거예요.지금은 장금이 옆에 민정호도 있고,덕구아저씨도 있으니 이제 죽어도 괜찮죠.(웃음)”(양미경) 당초 17∼18회 정도에서 죽을 예정이었던 한 상궁은 네티즌 사이에 ‘한 상궁살리기’운동이 벌어질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면서 아직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한 상궁이 언제 죽을지는 양미경 자신도 모른다.“감독님이 아무리 늦어도 30회는 넘지 않는다고 했으니 아마 24∼5회쯤이 되지 않을까 싶다.”는 그는 “죽음을 앞두고 있으니 조금 겁나는 게 사실”이라고 엄살을 부렸다.하지만 드라마 완성도를 위해 기본 틀이 흔들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작가님이 소신을 꺾지 않길 바란다.”는 농담섞인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영애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 정도로 좋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이제 겨우 3분의1 정도가 진행됐으니 시작에 불과하다.연기자로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새롭게 시작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다소곳하게 말했다.연기자 입장을 떠나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도 ‘대장금’을 즐겨본단다. 10년 전 이영애의 데뷔작 SBS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와 ‘불꽃’에서 시누이,올케 사이로 만난 두 사람은 “좋은 작품을 할 때마다 옆에 있는 든든한 선배”(이영애),“투명하고 예쁜 보석 같은 후배”(양미경)라며 서로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의정부 이순녀기자 coral@
  • 기업임원 30여명 출금/검찰 ‘대선자금’ 관련… 강금원·선봉술씨도

    ‘불법 대선자금’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6일 구본무 LG 회장과 이학수 삼성 구조본부장을 비롯해 전·현직 대기업 고위 임원 등 총 30여명을 출국금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이 가운데는 지난해 대선 당시 개인명으로 민주당에 후원금을 냈던 안복현 제일모직 사장,소병해 전 삼성화재 고문,이대원 전 삼성중공업 상담역 등도 포함됐다. ▶관련기사 4면 검찰은 기업인 출금과 관련,“기업 활동을 위한 해외출장 등 필요성이 소명되면 그때그때 출금 해제를 검토하는 등 경제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기업들의 수사 협조 상황 등 변수에 따라 LG 등 일부 대기업에 대해서는 금명간 회계자료 확보 등을 위한 강제 압수수색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나라당 전 후원회장을 맡았던 나오연 의원이 17일 대선 후원금 자료를 제출키로 함에 따라 조만간 한나라당 후원회 관계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서울 북부지청 최성진 검사,의정부지청 이원곤 검사.대전지검 신호철 검사 등 검사3명을 대선자금 수사팀에 보강 투입했다. 한편 검찰은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비리와 관련,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장수천 채무변제를 돕기 위해 선봉술씨에게 빌려줬다고 진술한 9억 5000만원의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검찰은 강씨와 선씨를 출국금지시켰다. 검찰은 또 부산지역 기업체 3∼4곳에서 억대의 금품을 받아 최도술씨에게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철 부산 상공회의소 회장을 이번주중 다시 불러 구체적인 금품전달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강씨가 선씨에게 빌려준 9억 5000만원 가운데 4억 5000만원을 실제로 변제받았는지와 이 4억 5000만원의 출처가 선씨가 최씨로부터 받은 2억 3000만원인지 여부 등을 확인키로 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 경매 포인트

    ●신곡동 삼환아파트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삼환아파트 104동 805호(22평형)가 21일 오전 10시30분 의정부지원8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3-16644’.동오초등학교 남동쪽에 있다.의정부역에서 버스로 7분 거리.94년 3월 입주한 방 2개짜리 복도식 아파트다. 최초 감정가는 7500만원이었으나 한 차례 유찰돼 이번 최저 입찰가는 60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6500만∼7200만원.한 차례 더 유찰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임차인 1명이 있으나 후순위라서 명도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용현동 세아2차아파트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2차 세아아파트 101동 202호(25평형)로 21일 오전 10시30분 의정부지원8계에서 경매로 나온다.사건번호 ‘2003-9851’.영석고교 남동쪽에 있다.96년 12월 입주한 방 3개짜리 복도식.의정부역에서 버스로 10분 거리.최초 경매가는 7500만원이었으나 두 차례 유찰돼 4800만원에서 입찰이 시작된다.시세는 7300만원,전세가는 5000만원선.5500만원 정도에 낙찰 받으면 전셋값 수준으로 내집을 마련하는 셈이다.자료제공 ㈜알닥 (02)3445-8114,www.rdaq.com
  • 지하철 창동기지移轉 힘받나/ 노원구·포천시 공동 추진

    지하철 4호선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추진 중인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11일 경기 포천시(시장 박윤국)와 자매결연을 맺고,이 문제를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노원구 상계동 821 일대 5만 5000여평의 창동차량기지 이전 문제와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노원구의 숙원사업이던 창동기지 이전은 지난해 포천시가 군내면 일대 10만여평의 땅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제의,활로를 찾았지만 서울시 등이 비용 문제 등으로 난색을 표명해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이에 구와 포천시가 자매결연을 체결,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서울시와 건설교통부 등에 차량기지 이전과 7호선 연장문제를 적극 건의하기로 한 것이다. 구와 포천시는 4호선 창동기지를 7호선 장암기지로 이전하는 대신 7호선을 포천까지 연장하면서 장기적으로 장암기지도 포천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창동기지 매각 대금과 민자유치로 포천 연장노선을 건설하고 창동기지∼장암기지간 연장선로까지 건설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연장구간은 7호선 종점인 의정부시 장암동에서 용현동∼축석고개∼소흘읍∼포천읍으로 이어지는 28㎞다. 창동기지가 이전되면 현 노원역 주변 차량기지 일대는 유통·산업단지로 본격 개발돼 이 부문에 취약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포천군도 43번 국도의 만성적인 교통난이 해결되고 서울 강북지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현재 2시간에서 30분 이내로 단축되는 등 지역개발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의정부와 포천 방향에서 쏟아져 나오는 교통량을 흡수해 동일로와 동부간선도로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고,낙후된 경기 북부 지역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포천,철원을 통한 금강산 관광 등 남북교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北 전차 서울 입성 ‘5분 저지선’/ 도봉시민아파트 사라진다

    “1968년 ‘1·21사태’ 때 아파트는 없고 벙커만 있었는데 밤새도록 조명탄이 터지고 난리였지요.없어진다니 시원섭섭하네요.” 69년,수도 서울을 방어하는 ‘5분 저지선’의 일환으로 세워졌던 도봉구 도봉동 ‘도봉시민아파트’ 5개 동이 철거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10일 도봉시민아파트에 살던 180가구중 179가구가 이주를 마침에 따라 철거에 들어가 내년 2월 중순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파트인 2∼4층은 당장 철거하지만 ‘대전차 방어용 벙커’인 1층은 군의 협조를 얻어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와 도봉구에 따르면 시민아파트는 김신조 일당의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 기도 사건이 터진 직후 서울 경계 강화차원에서 벙커 위에 지어졌다. 유사시에는 벙커와 아파트를 폭파시켜 적의 전차 남하를 최대한 저지하기 위한 전략이었던 셈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에는 벙커 북쪽면에 흙을 덮고 잔디를 심어 북쪽에서 보면 그냥 둑처럼 보였다고 한다.아파트는 처음부터 일반 주민들이 사는 곳은 아니었다.인근 수락산에 위치한 군부대 장교·하사관들의 관사로 사용되다 70년대 후반 군부대가 이전하면서 일반에 분양됐다. 시민아파트는 의정부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전략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왼쪽으로는 도봉산을 사이에 두고 도봉로와 경원선 철로가 지나간다. 오른쪽으로는 중랑천과 수락산이 버티고 있다.대규모 부대가 남하하려면 시민아파트를 지나갈 수밖에 없는 지형이다. 이 일대에서 50년 넘게 살아 온 주민 장상익(52)씨는 “예전에는 도봉로가 2차로에 불과하고 다른 길은 없었기 때문에 시민아파트 자리만 막으면 서울로 밀고 들어오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시대가 많이 바뀌었지만 워낙 요충지라 벙커를 없애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씨의 우려대로 아예 벙커까지 옮겨 주변 논밭과 함께 이 일대를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하려는 도봉구의 바람과 달리 군부대측은 벙커를 옮기는 데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아파트 철거도 “공사도중 벙커가 훼손되면 원형 복원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허락했을 정도로 ‘애착’을 보이고 있다는후문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럼즈펠드 16일訪韓 전망/ 부시의중 盧전달 파병가닥 잡힐듯

    이라크 추가 파병과 관련,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협상이 난항을 겪음에 따라 17∼1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후 이라크 관련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취임(200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데다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대장) 등 군 수뇌부들도 이 기간에 대거 한국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회의 미측 대표인 럼즈펠드 장관은 방한기간 노무현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청와대도 방문할 계획이어서,최근 급변하고 있는 이라크 상황과 관련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의중이 ‘친서’ 등 어떤 형태로든지 전달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는 16일 방한하는 럼즈펠드 장관은 17일 오전 우리측과 공식회의를 가진 뒤 오후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공동성명도 발표한다.또 18일엔 경기도 의정부 일대 주한 미2사단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SCM의 주요 의제인 용산기지 이전문제의 경우 현재 협상안이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공동성명에는 일단 용산기지 이전문제,1990년 체결된 양해각서(MOU)·합의각서(MOA)의 불평등조항 개정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주변에서는 럼즈펠드 방한을 계기로 현재 ‘얽히고 설킨’ 파병문제도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다.국방부 고위관계자는 9일 “모든 게 유동적이어서 뭐라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일단 SCM이 양국 국방 수뇌가 ‘공식’으로 만나는 자리인 만큼 최종적인 결정까지는 내지 못하더라도 타결 가능한 협상안의 윤곽이 어느 정도 잡히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이 관계자는 또 “오는 15일 서울에서 한·미 양국 합참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리는 한·미 군사위원회(MCM)에서도 파병문제가 심도 있게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뒤늦게 SCM의 ‘주(主)의제’로 부상한 파병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용산기지 이전 등 타결단계에 놓인 다른 의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중랑천변 ‘밤 환해졌다’/노원구 조명등 56개 더 설치 야간조깅·자전거타기 좋아져

    ‘더욱 밝아진 중랑천에서 야간 운동 즐기세요.’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중랑천 자전거 도로를 밤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3500만원을 들여 제방에 조명등 56개를 새로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의정부시계∼녹천교에 28개,녹천교∼노원자원회수시설 9개,월계역∼도봉구경계 19개 등으로 40m 간격으로 촘촘히 설치됐다.지금까지는 의정부 시계(市界)에서 노원자원회수시설 구간에 49개만 설치돼 밤길이 어두웠다. 구 관계자는 “중랑천 자전거도로가 훨씬 밝아져 밤에 조깅이나 자전거를 타는 주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자전거도로 중 어두운 부분을 찾아 계속 보안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말 미개통 구간이던 노원마을∼월릉교,도봉구계∼월릉교에 이르는 총 11.61㎞의 자전거도로를 완전 개통했다.올 봄 상계대교에서 16단지까지 아스콘이 깔린 조깅로 1㎞도 조성해 개방했다.상계1동 상도교∼하계2동 월계1교,월계4동 노원구 경계∼월계1교 구간 등 총 7.3㎞에는코스모스,유채 등 10여종 7만 3000여포기를 심어 이달말까지 꽃길로 단장할 계획이다. 구는 앞으로 현재 7개인 자전거도로 진입로 외에 공릉동 등 4개 지역에 육교형 진입로를 조성하고,자전거길을 따라 소규모 체육시설,그늘막 등 휴게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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