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의정부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현대인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이춘석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동해안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가결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978
  • “늦어서 죄송”…‘밥 먹듯 지연’ 1호선에 울상짓는 사람들

    “늦어서 죄송”…‘밥 먹듯 지연’ 1호선에 울상짓는 사람들

    매일 전철 1호선을 타고 출퇴근을 하는 회사원 최모(31,女)씨. 그녀는 최근 회사 상사에게 몇 차례 “늦어서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난감한 문자를 보내야 했다. 전철 고장이나 사고 등으로 ‘지하철이 밀리’면서 지각하는 날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11월 18일 아침, 주말을 쉬고 출근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전철 1호선 역 곳곳에는 시계를 보며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전동차 고장으로 영등포역에 오래 정차한 열차 때문에 뒤이어 동묘, 의정부 방향의 열차들이 거북이걸음을 면치 못한 탓이다. 승강장에 있던 사람들은 언제 정상 복구될지 모르는 상황 때문에 다른 열차나 교통수단으로 갈아타기도 애매했다. 결국 최씨를 비롯해 수 백 명의 사람들이 월요일 아침부터 지각을 피할 수 없었다. ‘1호선의 민폐’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1일 출근시간에도 비슷한 이유로 열차가 지연되면서 수많은 승객이 지하철에서 시간을 낭비했고, 13일 퇴근시간에는 한 남성이 영등포역과 신도림역 사이에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해 40여 분 가량 발이 묶인 사례도 있다. 이틀 뒤인 15일 퇴근시간을 얼마 앞둔 늦은 오후에도 역시 영등포역에서 자살소동이 벌어져 불편이 초래됐다. 최씨는 “전철 1호선은 인천과 수원에 사는 사람들에게 다리와도 같은 존재다. 이용객도 다른 도시철도보다 많다고 들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마다 다양한 이유로 지연이 밥 먹듯이 반복되니 매우 답답하다”면서 “1호선의 이런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은 ‘지하철이 막힌다는게 말이 되냐’며 단순한 핑계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왜 항상 1호선에만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역시 전철 1호선을 ‘다리 삼아’ 출퇴근 하는 회사원 김모씨(30)도 겨울을 맞아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매년 겨울 반복되는 ‘지하철 1호선의 악몽’ 때문이다. 김씨는 “지하로 다니는 일부 도시철도와 달리 1호선 경로의 상당부분은 실외이기 때문에 추운 겨울이 되면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면서 “몇 해 전부터 눈이 많이 오거나 기온이 뚝 떨어진 날이면 문이 닫히지 않는 사고가 발생해 전철역이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되곤 했다. 올해도 그런 일이 자주 발생할 까봐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전철 1호선에는 구로, 신도림, 영등포, 신길, 용산, 서울역 등 다른 지하철역이나 KTX, 고속철도 등으로 환승할 수 있는 주요 역들이 포진돼 있는 만큼 이용객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워낙 노쇠한 전동차가 많은데다가 위의 지적처럼 실외를 경유하기 때문에 쉽게 고장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지연 피해는 고스란히 승객들이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코레일 측은 “지연으로 인한 피해보상 시스템을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전동열차가 5분 이상 지연됐을 경우, 해당 역 사무실에서 지연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마지막 열차가 30분 이상 지연되면 해당구간 운임+5000원, 1시간 이상 지연시 운임+1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또 막차가 아닌 평상 운행시 지연으로 인해 1시간 이상 하차하지 못했다면 운임+1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도시철도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아래는 11월 18일 아침, 열차 지연 상황을 표시하는 시청역 1호선 전광판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민원서비스 우수 지자체 서울시 등 20곳 인증받아

    서울시와 대전시, 경기도 등 3개 시·도와 17개 시·군·구가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인증받는다. 안전행정부는 17일 올해 최고 수준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경기 수원·안산·의정부·충북 충주·충남 공주시 등 8개 시, 서울 금천구·강북구와 부산 사하구·부산진구 등 7개 구, 강원 평창군·충남 홍성군 등 2개 군 등 20곳을 우수기관으로 인증한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의 자율진단결과와 3차례에 걸친 현지심사 등을 통해 20개 지자체가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고점을 받은 서울시는 소셜미디어센터를 구축해 누구나 쉽게 민원을 신청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이슈&이슈] “용문역도 전철화 후 관광객 늘어 노선 바꾸면 수익성 높아질 것”

    [이슈&이슈] “용문역도 전철화 후 관광객 늘어 노선 바꾸면 수익성 높아질 것”

    “경기 양평의 중앙선 용문역도 우리 지역처럼 어려웠으나 복선전철화 되면서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다시 크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없으면 노선을 바꿔서라도 수익성을 높이면 됩니다.” 교외선 전철 개통 추진 양주·의정부·고양시민협의회 나휘남 최고대표의 말이다. 그는 17일 “1만 2000여명이 사는 송추·장흥·일영에 중·고등학교가 전무하다”면서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교외선이 지나는 전 지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송추·장흥·일영 지역은 100만 인구의 고양시와 1000만 서울 도시와 접해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해지면 1만 2000명에 불과한 인구가 3만명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양주시는 지난해 11월 장흥면 일영리 일대 6만 2000㎡에 81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양주 일영지구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10년이 걸리든 20년이 걸리든 전철이 들어서기로 결정만 되면 보다 많은 건설업체들이 교외선 철도가 지나는 지역에 앞다퉈 아파트를 짓고 상권이 되살아날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그는 “2011년 10월에도 교외선 전철개통 촉구 결의 및 서명운동을 전개했었으나,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 이번에는 의정부시와 고양시가 동참했기 때문에 정부는 우리 3개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호소에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만취 운전’ 미군들, 경찰과 8㎞ 추격전

    미군이 만취 음주운전으로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경찰과 8㎞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2차 사고를 낸 뒤 검거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7일 미군 B(21) 상병을 도로교통법 위반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동승한 미군 3명도 가담한 혐의(공동폭력)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B 상병은 이날 0시 15분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를 몰다가 강모(63)씨가 운전하는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다. 강씨가 B 상병의 차량을 막아서며 ‘차에서 내리라’고 요구하자 강씨를 차량으로 살짝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경찰서의 순찰차 2대와 형사기동대 차량 1대가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B 상병은 양주 방면으로 도주하다가 8㎞가량 떨어진 양주시 덕계동에서 마주 오는 아반떼 차량과 정면충돌하고서야 멈춰 서 도주 15분 만에 붙잡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음주사고 뺑소니 미군, 경찰 추적 피하다 또 사고

    음주사고 뺑소니 미군, 경찰 추적 피하다 또 사고

    술에 취한 미군이 택시와 접촉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나려다가 택시기사가 차를 막아서자 들이받기까지 하고 도망갔다. 이 미군 상병은 도주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하려다가 또 교통사고를 내고서야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7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동두천 소재 미군부대 소속 B(21) 상병을 검거했다. B 상병은 이날 오전 0시 15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로 강모(63)씨가 몰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강씨가 B 상병의 차량을 막아서자 강씨에게 비키라는 뜻으로 3m가량 차를 앞으로 천천히 몰고 가며 강씨를 살짝 들이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택시 접촉사고를 내고 도망간 B 상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다가 인근 양주시 덕계동에서 또 사고를 냈다. 정면충돌 사고로 피해자 이모(43)씨가 다쳐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B 상병의 그랜저 차량과 상대방 아반떼 차량의 보닛이 크게 부서져 모두 폐차될 예정이다. B 상병은 검거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56%로, 차에 같이 타고 있던 미군 3명도 모두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이날 1차 조사를 마치고 B 상병을 부대로 돌려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희 “박정희 정부, 기지촌 여성 직접 관리”

    박정희 정부가 미군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하는 기지촌 여성들을 직접 관리하고, 이들을 ‘위안부’로 지칭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6일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미군 위안부라는 단어를 들어봤느냐. 국가가 (미군 위안부를) 조직적으로 주도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1977년 박정희 대통령이 결재한 ‘기지촌 정화 대책’을 국가기록원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정부는 기지촌 62개소, (기지촌 여성을) 9935명으로 파악하고 있었다”면서 “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기지촌 여성 전용아파트까지 설립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기지촌 여성들을 강제 수감했던 지역의 ‘성병관리소’ 관련 조례도 공개했다. 1973년 의정부시 조례 개정안에는 ‘유엔군 주둔 지역의 위안부 중 성별 보균자를 검진, 색출하여 수용 치료와 보건 및 교양 교육을 실시한다’고 명시돼 있다. 유 의원은 “‘위안부’란 용어를 사용했던 점, 강제수용 치료를 시행한 점 등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성매매가 불법이라는 전제하에 자활 대책 및 피해 지원 차원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가기록원 자료에 대한 고증작업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의정부 ‘멈춤’철

    경기 의정부경전철이 고장으로 또다시 10시간이나 운행 중단돼 시민들이 하루종일 불편을 겪었다. 지난해 7월 정식 개통한 이후 고장이 워낙 잦아 의정부시도, 의정부경전철㈜도 몇 번째 고장인지 정확하게 답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전철은 5일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선로에 이상이 있음을 알리는 신호가 발생해 운행을 중단했다가 오후 3시 20분부터 정상 운행했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매일 첫차를 운행하기 전에 시험운전을 하는데 흥선역에서 선로에 이상이 있음을 알리는 신호가 들어와 안전 때문에 열차 운행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 구간에 차량 한 대만 진입했는데도 두 대가 동시에 진입한 것처럼 경보가 오작동한 것이다. 한편 이날 고장으로 평소 경전철을 이용해 온 시민 6000~7000명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운행 중단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사전에 신청한 시민에 한해 오전 6시 10분쯤 발송했으나 대부분의 이용객들은 이른 아침부터 헛걸음질을 해야 했다. 승객 유영철씨는 “출퇴근 시간이 되면 또다시 운행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경전철을 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등이 생긴다”고 푸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의정 포커스] 나영창 성북구 의원

    [의정 포커스] 나영창 성북구 의원

    “주민 불편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 한 발이라도 더 뛰겠습니다.” 지역에서 민원 해결사로 통하는 나영창 서울 성북구의회 의원은 5일 이렇게 각오를 다졌다. 최근 종암로가 산뜻해진 데도 큰 힘을 보탰다. 내부 순환로 교각 아래 교통섬에 보도를 깔고 교각을 새로 칠했다. 일부 신호등과 가로등을 옮기고 안전펜스도 교체했다. 모두 주민 보행환경과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서였다. 나 의원은 “3년이나 공을 들인 프로젝트라 그런지 참 뿌듯하다”며 “주민들도 거리가 깨끗해지고 환해졌다며 좋아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2010년 6대 구의회 개원 즉시 종암동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을 꾀했다. 과거 종암로가 디자인 거리로 지정되며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 삼거리에서 노블레스타워에 이르는 800m 구간은 간판 중심으로 정비를 했지만, 종암 사거리에 이르는 나머지 절반 구간은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 의원은 국회의원에게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숱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월곡산과 중랑천 둔치 정비까지 묶어 12억 5000만원을 따낼 수 있었다. 종암로가 서울 도심과 도봉·노원구, 경기 의정부시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을 잇는 관문이자 성북을 대표하는 중심 거리라는 점을 강조한 게 주효했다. 종암동에서 40년 넘게 살아 토박이를 자처하는 나 의원은 재개발 과정에서 봤던 불합리한 부분을 바로잡고 싶어 생활정치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그래서 주민들이 불편을 느낀다면 어디든 달려간다. 국비 3억원을 들인 개운산 둘레길 정비에도 그의 땀이 어렸다. 나 의원의 민원 해결 비결은 스스로를 낮추는 자세에서 나온다. 민원이 파악되면 구청에 전화를 넣지 않고 직접 방문한다. 담당 직원과 얼굴을 맞대고 얘기하노라면 해결책이 샘솟는다는 게 지론이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주민 불편 해소에 앞장설 생각이다. 서울시가 반려한 월곡동 쓰레기 적환장 지하화를 다시 추진한다. 사회적 경제 허브센터로 쓰이는 옛 종암1동 주민센터 증축 사업에도 애쓰고 있다. 주민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나 의원은 지난달 임시회에서 의원행동 강령 조례 제정이 유보된 데 짙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의회개혁특별위원회에서 행동강령 책임연구를 맡아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그는 “행동강령 조례는 개혁의 상징”이라며 “구의원들의 개혁 의지가 없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정례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중고 IT기기 수거 ‘렛미잇(Let 美 IT)’ 친환경 캠페인 진행

    맥북에어 등 200만원 상당 경품 증정 ‘시크릿박스 이벤트’ 실시 SK네트웍스의 자회사 ㈜LCNC가 운영하는 디지털 디바이스 전문매장 ‘컨시어지(CONCIERGE)’가 중고 IT 기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컨시어지는 중고 IT 기기 수거를 통해 자원 절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기간 중 휴대폰을 비롯해 태블릿,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 사용하지 않는 중고 IT 기기를 해당 매장으로 가져온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제품의 가치를 컨시어지 상품권으로 보상하거나, 최신 스마트폰 구매 시 5만 원 추가 보상 혜택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컨시어지는 더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자 3차에 걸친 ‘렛미잇 시크릿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크릿박스의 비밀번호를 맞춘 고객에게 맥북에어 11인치, 구글 넥서스7, 닥터드레 헤드폰으로 구성된 2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특히 지난달 30일 건대점 실시된 1차 시크릿박스 이벤트에서 첫 번째 당첨자가 나오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대학생으로 알려진 당첨자 박 모 씨는 우연히 매장에 들렀다가 시크릿박스의 비밀번호 네 자리를 모두 맞추고 행운의 주인공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크릿박스 이벤트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명동점에서, 11일부터 15일까지 종각점에서 2차와 3차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며, 중고 IT 기기를 매장으로 가져오거나 컨시어지의 설문조사에 응한 고객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 컨시어지 페이스북을 ‘Like’ 하면 두 번의 참여 기회를 추가로 부여한다. 또한 컨시어지 공식 페이스북(http://bit.ly/16fOt3A)에서 시크릿박스 이벤트 소식을 친구에게 전달한 고객 중 다섯 명을 추첨해 빕스 샐러드바 상품권을, 이벤트 기간 내 매장에서 보상 판매 상담을 받는 모든 고객에게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한다. 컨시어지 관계자는 “장롱 속에 잠들어 있는 오래된 IT 제품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에서부터 자원 절약이 시작된다”면서 “시크릿박스 이벤트를 통해 자원 절약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 렛미잇 캠페인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렛미잇(Let 美 IT)’ 캠페인은 오는 17일까지 ‘티월드엔컨시어지(T-World & CONCIERGE)’ 명동점, 종각점, 건대점, 구리점, 신촌점, 창원점, 일산웨스턴돔점, 광주충장로점, 대학로점, 안산점, 홈플러스 의정부점, 롯데중동점에서 진행된다. 한편 컨시어지는 SK네트웍스의 정보통신유통 자회사 LCNC가 운영하는 ICT 매장이다. 고객 체험형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 국내 최다 규모의 휴대용 디지털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천주교 ‘자살방지 전국 네트워크’ 구축 돌입

    한국 천주교계가 자살예방과 관련한 전국 규모의 네트워크 구축에 돌입했다. 천주교는 최근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한국가톨릭자살예방협회(회장 박요환 신부) 발족식을 갖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운동에 돌입했다. 협회는 이와 관련해 정성환 신부(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총무), 청주교구 이준연 신부(가정사목국장 새생명지원센터장), 최정묵 신부(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을 대표로 하는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 한국천주교는 이날 체결된 협약서를 바탕으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네트워크 구축 ▲시민인식 개선 캠페인 등의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현재 협회에는 전국 16개 천주교 교구 가운데 5개 교구, 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자살예방센터(서울대교구), 달서구 정신건강증진센터(대구대교구), 인천 생명사랑운동본부(인천교구), 일산종합사회복지관(의정부교구), 청주교구 새생명지원센터,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청주교구), 한국가톨릭상담심리학회가 들어 있다. 이들 단체는 발족식에 앞서 지난 9월 준비모임을 갖고 박요환 신부(인천교구 생명사랑운동본부장)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한국가톨릭자살예방협회 측은 “천주교계와 일반인들의 생명존중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주교회의 생명위원회 산하 전국 가톨릭생명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살 예방 그물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사설] 혈세 낭비 지자체 사업들, 책임은 누가 지나

    서울시의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비가 당초 계획보다 3배 이상 늘어 세금을 더 쏟아부어야 할 판이라고 한다. 사업의 타당성을 속속들이 검토하지 못한 데 따른 결과다. 또다시 지방자치단체의 국책사업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논란을 빚고 있는 경전철 사업과 같은 지자체 사업의 부실은 이제 그 사례마저 어림하기 힘들 정도다. 사업을 벌였다 하면 ‘세금 먹는 하마’가 되는 대형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국민의 눈에 하자 없는 국책사업이 없을 정도로 인식된다면 분명 문제는 크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연구원의 ‘가락시장사업 연구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계획에서부터 설계, 관리감독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부실을 드러냈다. 가락시장 본연의 농산물 공급기능을 무시한 채 시설 현대화 타당성만을 따졌는가 하면, 사업이 본격화한 2009년부터 5년간 제대로 된 서울시의 감사나 점검도 없었다고 한다. 이런 문제로 인해 완공 시기는 2018년에서 2025년으로 늦춰졌고, 사업계획이 수립된 2004년 4648억원이던 사업비가 5차례나 조정되면서 7년 새 1조 2000억원으로 불어났다. 3단계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1단계에서 5000억원이 투입됐고 조만간 정부에 추가 사업비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한다. 늘어난 사업비는 고스란히 시민의 세금 부담으로 돌아간다. 지자체의 부실사업은 열거하기 민망할 정도로 많다. 용인과 김해, 의정부 등의 경전철과 경인아라뱃길, 여수박람회 등은 근자의 대표적 부실사례로 꼽힌다. 2조여원이나 투입된 경인아라뱃길 사업은 지난 1년간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예측치의 10%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 여수박람회 시설도 1년간이나 활용 방안을 못 찾고 있다. 용인과 김해 경전철 사업은 참다못한 시민들이 손해배상청구 주민소송을 시작했다. 사업 진행과정에서 사업비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경우도 있다고 하니 연구용역기관의 신뢰도마저 의심케 한다. 규모가 큰 사업의 경우 중간에 수정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 내용이 당초 사업 기본계획을 용역할 때와 판이하게 달라진다면 문제다. 가락시장의 사업비 증가도 수요예측기관의 부실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서울시도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수긍하고 있다. 국책사업은 착공 이후 사업비가 불어나는 게 일상사가 됐다. 감독기관도 관례처럼 묵인하는 실정이다. 사업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철저히 점검하고 사후에 꼼꼼히 평가하는 등의 제도적인 보완책을 더 강화해야 하는 이유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 사후평가가 사전평가만큼 엄격해 일정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예산상 불이익을 준다고 한다. 잘못된 예측은 예산 낭비는 물론 사업의 부실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 [인사]

    ■고용노동부 ◇승진 <부이사관>△근로개선정책과장 박광일<서기관>△기획재정담당관실 박미심△직업능력정책과 장석철△사회적기업과 배영일△고용차별개선과 김태현△산재보상정책과 김남용△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의정부고용센터소장 한흥수◇전보△대전지방고용노동청 보령지청장 김효순 ■중소기업청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 정환두△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권영학◇승진△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손후근 ■산업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 조철△연구위원 지민웅 문혜선 김숙경 황선웅 ■아주대의료원 △지역임상시험센터장 박해심△의과학연구소장 이윤환△연구지원실장보 노재성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코리아 △대표이사 롤프 디거 ■CJ ◇승진 <총괄부사장>△경영지원총괄 겸 CJ E&M 대표이사 강석희<부사장>△감사팀장 이한국<부사장대우>△인사팀장 이준영△전략지원팀장 조영석<상무>△홍보기획담당 노혜령△홍보1담당 장영석△홍보2담당 정길근△재무팀장 김재홍△글로벌팀 글로벌담당 강병국△인사팀 운영기획담당 이종기<상무대우>△재무기획담당 강상우△일류화진단담당 이동박△감사2담당 이형준△비서팀 전문임원 김원상◇업무위촉 변경 <상무>△CSV경영실 CSV담당 전진철 ■CJ제일제당 ◇승진 <부사장대우>△제약사업부문장 곽달원△전략기획실장 김정호<상무>△BIO중국심양공장장 김정환△생물자원연구소장 지석우△KAM SU장 김병규△경영관리팀장 최도성△전략구매팀장 정원영<상무대우>△소재 곡물구매전략담당 송정호△신선마케팅담당 곽정우△하나로SU장 임영청△식품연구소 냉동식품센터장 강기문◇업무위촉 변경 <부사장>△전략지원실장 이재호<부사장대우>△식품미국 CJ Foods 법인장 신현수<상무>△경영지원실장 박정훈△홍보팀장 백승훈△BIO동남아사업담당 겸 파수루안공장장 임승호△BIO말레이시아지원담당 강효승△BIO중국요성공장장 임상조△BIO기술연구소장 겸 Green BIO 2센터장 조진만<상무대우>△식품미국 CJ Foods 경영지원실장 정태용△제약Healthcare사업부장 김경엽△SCM혁신팀장 이봉섭 ■CJ대한통운 ◇승진 <부사장대우>△글로벌부문장 최원혁<상무>△해운항만본부장 박흥근△CL영남사업담당 이동종△택배사업3담당 김정준△인사담당 이재만<상무대우>△특수물류영업담당 김석수◇업무위촉 변경 <부사장대우>△택배부문장 차동호<상무>△CL1부문장 김호출△CL2부문장 배해봉<상무대우>△포워딩KAM담당 한백수△CL부산경남사업담당 김길화△택배사업1담당 백유택△택배사업지원담당 김광희 ■CJ E&M ◇승진 <상무>△게임사업부문장 조영기△게임 R&D총괄 성운재△음악사업부문장 안석준△재경팀장 마정만△전략지원담당 탁용석<상무대우>△게임 모바일사업총괄 백영훈△게임 글로벌전략실장 이승원△방송 tvN본부장 이덕재△영화 한국영화사업본부장 권미경△전략담당 서현동 ■CJ오쇼핑 ◇승진 <상무>△경영지원실장 허훈<상무대우>△TV사업본부 리빙사업부장 김진우△SCJ법인장 엄주환◇업무위촉 변경 <총괄부사장>△공동 대표이사 이해선<상무>△전략지원실장 서장원 ■CJ CGV ◇승진 <상무>△경영지원실장 김도한△중국사업담당 한광희 ■CJ헬로비전 ◇승진 <상무>△M-biz추진실장 김종렬△경남본부장 조양관<상무대우>△정보전략실장 김준범◇업무위촉 변경 <상무>△운영총괄 이상용△경인본부장 김기민△호남본부장 김영흥<상무대우>△부산본부장 강명신 ■CJ푸드빌 ◇승진 <상무대우>△경영지원실장 배은◇업무위촉 변경△SCM본부장 서상근 ■CJ올리브영 ◇승진 <상무>△상품본부장 김진국 ■CJ건설 ◇승진 <상무대우>△자산운영본부장 김현천△경영지원실장 이병록<부사장대우>△해외지역본부 인도네시아지역본부장 손용 ■CJ프레시웨이 ◇업무위촉 변경 <상무>△유통본부장 안병연△특판SU장 김진원<상무대우>△영업본부장 이광호△프레시원SU장 이재구 ■CJ파워캐스트 ◇업무위촉 변경 <상무대우>△대표이사 이호승△해외지역본부 미국지역본부장 서성엽
  • “의정부 미군기지 토양정화사업 부실…환경공단, 재정화에 1000만원 더 사용”

    한국환경공단이 반환 미군기지 토양 정화 사업을 부실하게 진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화 후 교육청 청사를 짓는 도중 오염된 토양이 발견되면서 공사를 중단하고 다시 정화하느라 1000만원이 추가로 투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하나 민주당 의원은 2011년과 2013년에 발간된 ‘캠프 에세이욘 토양정화 완료 검증 결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환경공단이 경기 의정부시 캠프 에세이욘의 정화 사업을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캠프 에세이욘 토양 정화 사업은 2009년 10월 12일부터 2년여간 진행됐다. 정화해야 할 면적은 4만 8411㎡로, BTEX(벤젠, 톨루엔 등)와 TPH(총석유계포화탄화수소류)가 토양 오염 기준의 8배, 65배 높게 나타났다. BTEX는 독성이 강해 오염된 흙이 피부에 닿기만 해도 체내에 흡수돼 뇌와 신경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TPH는 빈혈, 백내장 등 각종 질환과 암을 유발한다. 정화작업에는 SK건설,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했다. 정화 완료 후 환경공단이 한국환경수도연구원에 의뢰해 토양세척장, 지하수 등을 검증했을 때는 전 지점에서 기준치 미만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지난 4월 경기도교육청 북부 청사 이전 공사를 하던 중 오염 개연성이 있는 토양이 확인되면서 공사를 멈추고 두 달 동안 1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토양 재정화를 진행해야 했다. 장 의원은 “환경공단은 이미 부실검증을 한 수도연구원에 재정화검증을 다시 맡기는 안이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반환 미군기지의 환경 복원을 엉터리로 진행한 국방부, 환경부, 환경공단에 대한 감사를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부고]

    ●송일섭(종근당 영업본부 상무)문섭(캔모아 대표)씨 모친상 오방균(대덕대 교수)씨 장모상 27일 충남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42)257-1705 ●심성구(전 춘성중 교장·전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씨 별세 창주(법무법인 율맥 변호사)경주(희림건축 전무이사)범주(쌍용자동차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김성윤(가톨릭의과대학 교수)조현세(현대로템 차장)씨 장인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258-5940 ●양봉기(수영수산 대표)현진(한국씨티은행 본부장)씨 부친상 홍원택(성일중 교사)씨 장인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3010-2231 ●정석영(한화S&C 부장)호영(현대로템 부장)민숙(미래개발전선 부장)상영(KT하이텔 차장)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20분 (02)3010-2295 ●김인호(충북 보은신문 기자)씨 모친상 한충원(보은농협 상무)씨 장모상 28일 보은요양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43)542-4440 ●김수천(의정부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씨 부친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2258-5940 ●이승종(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교육기획과장)승필(관세청 사무관)씨 모친상 이동배(유비쿼스 상무) 씨 장모상 28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30분 (031)787-1500 ●윤영준(금융감독원 보험상품감독국 준비금검사지원팀장)영훈(JSR MICRO 팀장)인숙(인봉초 교사)현주(약사)씨 부친상 이상현(전북대 교수)씨 장인상 박은주(교사)이상은(교사)씨 시부상 28일 전북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11시 (063)250-2441
  • [종교 플러스]

    현각 스님 초청 영어법회 동국대 국제선센터(선원장 수불 스님)는 다음 달 9일 오후 2시 독일 불이선원장 현각 스님을 초청해 토요 영어법회를 연다. 현각 스님은 ‘Throw away all religion’(모든 종교를 버려라)이라는 주제로 법문을 할 예정이다. 오후 4시에는 수불 스님(금정총림 범어사 주지)이 ‘전심법요’를 교재로 선수행법 법문을 이어간다. 이에 앞서 오는 11월 2일에는 아유베다 요가 수행자 린에머슨 여사(‘베다와 요가 수행법’)와 박찬욱 밝은사람들연구소장(‘불교상담-성찰, 소통, 명상을 통한 이고득락’)이 특강을 한다. 교회개혁 ‘교회의 날’ 행사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한 평신도 행사인 ‘교회의 날’이 다음 달 15∼16일 성남 주민교회에서 열린다. 행사는 ‘교회, 어디 가?’라는 주제 아래 ‘에큐포럼’, ‘다양성 예배’‘바른 정관 만들기’, ‘작은 영화제’, ‘평신도 대화의 장’, ‘벼룩시장’으로 꾸며진다. 교회의 날은 2004년 종교개혁 연합제에서 제기돼 이듬해 10월 첫 행사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려온 교회개혁 운동. 강남향린교회, 새맘교회 등 7개 교회와 교회개혁실천연대, 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 등 8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요셉수도원 자치수도원 승격 천주교 성베네딕도회 요셉수도원(의정부교구)이 내년 3월 19일 자치 수도원으로 승격된다. 요셉수도원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성베네딕도회 오딜리아연합회 평의회에서 자치 수도원으로 승격됐다. 이에 따라 요셉수도원은 상급 장상인 원장을 두게 되며, 장로회·참사회를 구성해 수도원 행정과 재정, 인사, 양성, 선교에 독자적인 결정권을 행사하게 된다. 요셉수도원은 김수환 추기경의 요청으로 1987년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수도자들이 파견돼 설립한 수도 공동체이다.
  • “가난한 사람들의 아주 작은 일상이 진리”

    “가난한 사람들의 아주 작은 일상이 진리”

    누군가는 잡스럽다, 부박하다고 할 세속의 공간과 사람들이 시 안에 북적인다. 보통 사람들의 지리멸렬하고 애잔한 일상에 비감을 느끼려는 찰나, 시인은 어느새 슬며시 다가와 옆구리를 쿡 찌르며 눙친다. 권혁웅(46)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애인은 토막 난 순대처럼 운다’(창비)이다. ‘시는 세속의 자식’이라 여기는 시인은 능수능란한 말재주로 세속의 풍경을 시의 언어로 절묘하게 엮어냈다. ‘편안한 수평이 되어’ 천변 벤치에 누워 코를 고는 취객(봄밤), “늙으면 죽어야지” 하면서도 ‘오늘도 로맨스가 그치지 않는’ 노인대학의 노인들(불멸), ‘종이상자가 주소지인’ 노숙자들(삼국지 열전-노숙), ‘온 마을을 돌며 원주율을 만드는’ 야쿠르트 아줌마(야쿠르트 아줌마와 중국집 청년) 등 무심하게 지나쳐온 인물들이 시인의 연민과 해학에 힘입어 시로 태어났다. 세속을 시로 품은 이유를 묻자 시인은 “내 최초의 서정적인 공간이 어릴 적 살았던 돈암동 산동네이기 때문”이라고 입을 열었다. “제가 맨 처음 시를 쓰게 된 자리도, 첫사랑이 움텄던 자리도 바로 거기였어요. 보통 시인들이 나무나 새를 노래하듯이, 세속의 공간이 제 서정시의 원형이자 표상이죠. 그게 저한테는 가장 순수하고 고결하다고 할까요.” 시의 배경은 영화관, 불가마, 주부노래교실, 해장국집, 감자탕집, 순댓국집 등 우리가 익숙하게 소비하는 공간들이다. 평소 학생들에게 시를 쓸 때 ‘세상을 초대하라’고 가르치는 시인답게 그는 상호명까지 낱낱이 밝히며 우리 바로 곁의 이야기임을 주지시킨다. 이별을 앞둔 연인들의 울음을 이어졌다 토막났다 하는 순대에 비유하는 표제시처럼 말이다. ‘지금 애인의 울음은 변비 비슷해서 두시간째/끊겼다 이어졌다 한다/몸 안을 지나는 긴 울음통이 토막 나 있다/신의주찹쌀순대 2층, 순댓국을 앞에 두고/(…중략)/나는 당면처럼 미끄럽게 지나간/시간의 다발을 생각하고/마음이 선지처럼 붉어진다/(…중략)/연애의 길고 구부정한 구절양장을 지나는 동안/우리는 빨래판에 치댄 표정이 되었지’(애인은 토막 난 순대처럼 운다) ‘인연이란 잠시만 한눈팔아도 불어버리는/라면사리 같은 것/혹은 산발한 채 국물 속에서 숨죽이는/신 김치를 닮은 세월도 있어요/(…중략)/우리는 두부처럼 마음이 풀어져요/마지막에 얹는 치즈처럼 웃으며/그게 또다른 기념사진인 줄도 모르고’(의정부 부대찌개 집에서) 권혁웅의 시는 슬픔과 유머가 함께 간다. “지극해지는 순간, 두 가지를 동시에 느끼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어머니를 바라보는 그의 눈길에서 이는 잘 드러난다. ‘월수금 오후 두시마다 사지에 못 박히고 세시면 박힌 못을 탈탈 털고 일어나는’ 어머니를 두고 ‘부활절에 관하여’라는 시로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어머니는 나뭇잎처럼 뒤척인다’에서는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밴 애처로움을 담담하게 읊는다. ‘어머니는 내게 보낸 엽서다 안 와도 돼, 바쁜데 뭐, 서둘러 전화를 끊는다(…중략) 엽서엔 도장이 찍혀 있다 성북우체국에서 검버섯을 찍어보냈다 주민쎈터에서는 다달이 팔만원을 준다 어머니는 코라다 팔만원짜리 불면증이다 나뭇잎처럼 어머니가 뒤척인다’(어머니는 나뭇잎처럼 뒤척인다) 시인이 되고 싶다는 소망으로 어려운 시절을 견뎠다는 그에게 시를 쓰게 하는 동력은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고 싶다는 바람이다. “희망이 없는 상황에도 어느 순간, 작은 것 하나가 위로와 위안이 되어 줍니다. 가난하고 힘은 없지만 주인공인 사람들의 아주 작은 일상이 진리라고 생각해요. 그 바깥에서는 어떤 것도 소중한 것은 찾아지지 않는다는 깨달음, 그게 바로 저의 시이자 언어입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후보 매수 혐의’ 가평군수 구속기소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 정순신)는 22일 경쟁 후보에게 대가를 약속하고 선거에 출마하지 않도록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성기 경기 가평군수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4·24 보궐선거에 출마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A(75)씨를 찾아가 현금 5000만원과 시설공단 이사장직을 약속하며 후보를 사퇴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김 군수는 후보 사퇴를 대가로 실제 돈을 전달하지는 않았으며 A씨는 지난 8월 지병으로 숨졌다. 검찰은 “실제 돈을 전달하지 않았지만 후보를 매수하기 위해 대가만 제시해도 죄가 된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아이유, 하동균 언급 “나를 가장 힘들게 한 사람” 무슨 사연이?

    아이유, 하동균 언급 “나를 가장 힘들게 한 사람” 무슨 사연이?

    가수 아이유가 선배 가수 하동균을 지목해 “자신을 가장 힘들게 했던 사람”으로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이유는 16일 방송된 MBC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해 연예활동 중 지금까지 자신을 가장 힘들게 했던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곧바로 “하동균”이라고 답했다. 아이유는 “지금까지 나를 가장 오래 봐 온 사람이고 하동균 덕분에 힘든 생활을 견디는 법을 알게 됐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동균에게) 노래 못한다, 목소리도 이상하다, 그냥 의정부로 돌아가라는 독설을 들었다. 내가 그렇게 별로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아이유는 그러나 하동균이 가장 힘들 때 꼭 안아주며 울어도 된다고 위로해준 가장 고마운 사람이라는 점도 밝혔다. 네티즌들은 “아이유 하동균 무슨 사연인가 했더니 아이유가 아끼는 후배였나보다”, “하동균이 아이유 잘 되라고 조언자 역할을 한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정규 3집 타이틀곡 ‘분홍신’으로 홥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 20억씩 적자’ 의정부 경전철 운행… 업체 “손실금 보전 안되면 사업 포기”

    ‘월 20억씩 적자’ 의정부 경전철 운행… 업체 “손실금 보전 안되면 사업 포기”

    GS건설 등 대기업들이 주주로 있는 의정부경전철㈜이 매월 20억원씩 발생하는 적자를 이유로 의정부경전철 운행사업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4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경전철은 지난달 말 적자를 이유로 ▲통합환승할인제 시행 손실금의 전액 시 부담 ▲버스 노선 조정 ▲경전철 역사까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 허가 ▲하천역사 여유 공간에 수변 상업시설 허가 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시로 보냈다. 이 공문에는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경전철운영) 협약 해지를 통지할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매년 300억원의 적자를 보면서 누가 계속 사업을 할 수 있겠느냐”며 시가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시에 귀책 사유를 물어 협약 해지를 추진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협약 해지’는 시와 의정부경전철이 2006년 4월 경전철 시공 및 운영을 약속하면서 맺은 일종의 계약서를 무효화하는 것으로, 시는 해지 사유에 따라 GS건설 등 의정부경전철 주주들에게 3000억~3800억원에 달하는 투자 원금을 일시불로 배상해야 한다. 이에 대해 시와 시의회는 “의정부경전철 측이 요구하는 사항은 당초 협약 체결 때 없던 내용들”이라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시 경전철사업과 지우현 팀장은 “시민 편익과 경전철 이용률 증가를 위해 환승할인제를 도입할 의지는 있으나 그에 따른 손실금 전액을 시가 부담하라는 사업자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무료 셔틀버스 운행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수변 상업시설 인허가는 하천관리법에 저촉돼 해 주고 싶어도 안 된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후보 매수’ 가평군수 구속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 정순신)는 14일 후보 매수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성기(무소속) 경기 가평군수를 구속했다. 김 군수는 지난 4·24 보궐선거에서 예비후보 A씨에게 후보 등록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수천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월 예비후보 등록을 했지만, 등록 마감일까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으며 지난 8월 지병으로 숨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김 군수를 소환해 대질심문을 하는 등 13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지만 김 군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