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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걸 투혼에만 떠넘겼다

    모든 걸 투혼에만 떠넘겼다

    아이스하키 패… 8년 만에 노메달평균 연령 37.8세 선수들 고령화“젊은 선수 위주 투자 확대 시급”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마지막으로 기대했던 아이스하키마저 아쉽게 4위에 머물면서 ‘노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당초 목표(동메달 2개) 달성에 실패하면서 세대교체와 투자 확대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이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건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기대를 모았던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신의현(42·창성건설), 최연소 국가대표 알파인스키 최사라(19·서울시장애인스키협회), 휠체어컬링의 ‘팀 장윤정고백’(의정부 롤링스톤) 등이 투혼을 펼쳤지만 메달권 진입엔 실패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해외 전지훈련 부족 등의 원인도 있었지만 다른 국가들 역시 비슷한 여건에서 준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가대표 육성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장 큰 부진 요인은 이전부터 약점으로 꼽혀 왔던 선수층의 고령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의 평균연령은 37.8세다. 40대 베테랑 신의현은 지난 12일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좌식 미들(10㎞) 경기를 10위로 마친 뒤 “고도 적응을 못 한 건지, 나이를 먹어서 그런 건지 힘들어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1위를 기록한 중국 선수들의 평균연령은 25세로 우리보다 12년 이상 젊다. 4위로 대회를 마친 한민수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은 “하나밖에 없는 국내 장애인아이스하키 실업팀이 더 많이 생겨 어린 선수가 발굴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36·강원도청)도 “중국이 베이징패럴림픽을 유치하면서 많은 투자를 한 것 같다”며 “우리나라도 (투자 확대를 통해) 젊은 선수 위주로 세대교체를 해야 세계의 다른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날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1년에 10명씩 키워 낸다는 각오로 시도 체육회와 종목연맹 공청회를 통해 꿈나무 선수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패럴림픽 공동취재단
  • ‘물류창고’인가 ‘문화콘텐츠시설’인가… 의정부시민들, 스마트 팜 부지에 창고 반대

    ‘물류창고’인가 ‘문화콘텐츠시설’인가… 의정부시민들, 스마트 팜 부지에 창고 반대

    경기 의정부시가 대기업과 손잡고 추진중인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일부에 높이가 50m에 이르는 대형 물류창고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이 통학로 안전에 방해가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고산 택지지구 입주 예정자 등 7명은 지난 4일 의정부시장을 상대로 물류창고 건축 허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들은 법원에 낸 소장에서 “의정부시가 스마트팜 부지를 물류창고 부지로 바꿨는데 그 결정 과정은 정당성과 객관성이 대부분 결여돼 위법하다”며 “본안 소송 판결 선고 때 까지 건축허가 효력을 정지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의정부시장을 상대로 물류창고 건축허가 취소 소송을 의정부지법에 냈다.시는 고산 택지지구와 인접한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62만㎡에 K팝 클러스터·관광 및 쇼핑 시설·아파트·스마트 팜 등의 조성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특수목적법인(SPC)인 ‘의정부 리듬시티’가 맡고 있으며 여기에 시는 34% 지분을 갖고 있다. 그러나 당초 예정된 스마트 팜이 무산되면서 물류창고를 건립하기로 계획을 변경했고 시는 지난해 11월 건축 허가를 내줬다. 이 물류창고는 건물 높이가 50m에 달하는 규모로 주차 대수만 525대로 계획됐다. 그러자 인근 주민들은 “물류창고가 초등학교와 약 300m 떨어진 곳이어서 안전과 교통, 환경 피해 등이 우려된다”며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시는 “물류창고는 복합문화융합단지에 들어설 문화 콘텐츠 제작 산업에 필요한 각종 특수 장비 등을 보관하는 장소로 활용될 것”이라며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 [속보] 윤석열 당선인측 “북한, 완전한 비핵화 위한 대화 나서야”

    [속보] 윤석열 당선인측 “북한, 완전한 비핵화 위한 대화 나서야”

    北 폭파했던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 포착인수위원장에 안철수 사실상 내정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이 13일 올해 들어 잇따라 미사일 발사로 무력 도발을 하고 있는 북한을 겨냥해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인수위원회 인수위원 24명 인선은 이르면 이번주 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석열, 유세서 “정부 맡겨주시면 김정은 버르장머리 정신 확 들게 할 것”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및 발사 동향과 관련, “북한의 ICBM 발사 움직임이나 (금강산 관광지구내) 우리 시설 철거, 모라토리엄’(핵실험·ICBM 발사 유예) 번복 움직임 관련해서 특별한 입장을 현재로써 밝힐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미 당국은 북한의 최근 두 차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ICBM의 ‘최대 사거리 발사’를 앞둔 성능 시험의 일환으로 평가했었다. 또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에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폭파했던 갱도 중 일부를 복구하는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의 철거를 일부 시작한 정황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북한이 2018년 4월 밝힌 핵·ICBM 발사 유예 조치 폐기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반도 정세 긴장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윤 당선인의 외교·안보 대처 역량이 첫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6일 유세에서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민들이 불안하면 현 정권을 지지할 거란 계산으로 김정은이가 저렇게 쏘는 것”이라면서 “제게 정부를 맡겨주시면 저런 버르장머리도 정신이 확 들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당시 경기도 의정부와 파주 유세에서 “북한에서 핵을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 실험을 올해 들어 9번 했는데 (정부는) 왜 이걸 도발이라고 규탄도 못 하나. 이북에 본인이나 지지세력이 약점 잡혔나”라면서 “이런 사람들이 국군통수권을 쥐면 되겠나”라고 꼬집었다.이와 함께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새 정부 밑그림을 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위원장 및 부위원장 인사를 발표한다. 발표 시각은 이르면 오후 2시, 늦어도 오후 3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애초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막판 인선 조율 등으로 인해 순연됐다. 김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오후 3시 안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면서 “위원장, 부위원장, 기획조정 분과 간사와 인수위원 2명 등 5명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이 직접 인선을 발표할지에 대해선 “비공개 일정이 많아서 그러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수위원장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위원장에는 권영세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후보군에 포함돼 2배수로 압축된 가운데 막판 경합을 이루는 것으로 전해졌다.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에 추경호위원 안철수 측근 이태규 내정 윤 당선인의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에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조정분과 위원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측근인 이태규 의원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인선을 발표할 예정으로, 이날 오전 기획조정분과 간사와 위원 인선을 함께 공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조정분과 간사인 추 의원은 경제 파트를, 기획조정분과 위원인 이 의원은 비경제 파트를 각각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조정분과에는 총 3명의 인수위원이 배치되고, 나머지 1명은 비정치인 전문가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 공동 운영에 합의했던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인수위원 24명의 명단도 대부분 잠정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원 24명 가운데 정치인은 한자릿수가 포함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7개 분과 간사를 비롯한 나머지 인수위원들은 향후 윤 당선인 비서실 검증을 거쳐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 경기 17개 시군 ‘월 5만원’ 농민기본소득 신청 접수

    경기 17개 시군 ‘월 5만원’ 농민기본소득 신청 접수

    경기지역 17개 시·군이 월 5만원씩 지급하는 농민기본소득 신청을 14일 부터 접수한다. 대상 지역은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파주·포천·가평·김포·이천·안성·양평·여주·용인·광주·의왕·평택·하남 등이다. 농민기본소득은 해당 지역이나 연접 시·군에 거주하며 3년 이상 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농민에게 매월 5만원(연간 6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확보된 총사업비는 1560억원이며,도와 해당 시·군이 절반씩 분담한다. 지급 대상은 농작물재배업 이외에도 축산업·임업 종사자도 포함된다. 기본적으로 해당 시·군 모든 농민 개인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지만, 중앙정부의 직불금 부정수급자, 농업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농민, 농업 분야에 고용돼 근로소득을 받는 농업노동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경기도 농민기본소득은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됐으며, 사업 시행 시군은 첫해 6곳에서 올해 17곳으로 확대됐다. 신청서는 해당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농민기본소득 통합지원시스템(farmbincome.gg.go.kr)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 세금철·지옥철 안 되려면… 수요예측 다각화로 승객 늘릴 공약 고민을 [전경하의 실패학]

    세금철·지옥철 안 되려면… 수요예측 다각화로 승객 늘릴 공약 고민을 [전경하의 실패학]

    ‘세금 먹는 하마’ 경전철부산김해부터 우이신설선까지수요예측 실패… 年 수백억 지원용인은 시행사에 소송당하기도 수요 예측여전히 사업자에게 유리한 예측제대로 했는지 검증 절차도 없어김포는 예상 승객수 맞았지만몰리는 시간대·구간 고려 못 해 공약의 방향출퇴근 맞춤형 버스 운행처럼유연하고 지속될 방안 따져야관광지 연계·셔틀 승차장 등이용객 늘리는 방법 제시 필요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6월 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막이 올랐다. 지방자치단체장 후보들 공약 중 대중교통 개선은 ‘약방의 감초’다. 공약은 치명적인 유혹이지만 실행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전국 곳곳에 운영되고 있는 경전철이 대표적인 예다. 중앙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시작했건 해당 지자체장의 공약으로 출발했건 애물단지가 된 경전철이 더 많다. 대중교통 개선 공약이 표를 얻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은 아닌지 따져 봐야 한다. ‘지하철보다 작은 차량에 무인 운전’. 전국에 운행 중인 경전철의 특징이다. 여기에 ‘세금 먹는 하마’라는 오명이 붙어다닌다. 국내에서 경전철이 처음 논의된 것은 1992년 정부시범사업으로 추진된 부산김해경전철이다. 부산김해경전철은 이용승객이 예측치를 밑돌면 최소운영수익을 보장하는 계약(MRG)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시작했다. 2011년 개통 이후 하루 평균 이용승객은 5만명으로 예상치(17만명)를 훨씬 밑돌았다. 부산시와 김해시의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2017년 MRG를 최소비용보전(MCC) 방식으로 변경했지만 여전히 두 지자체는 매년 수백억원을 지원한다. 늦게 개통한 경전철이어도 상황은 비슷하다. 서울의 첫 번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의 신설동 역사에는 시행사와 서울시에 대책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17년 9월 개통한 우이신설선은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세운 뒤 소유권을 서울시에 넘기고 30년 동안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시작했다. 손해가 발생하면 시행사 부담이다. 우이신설선은 하루 평균 이용승객이 예상치(13만명)의 절반(7만명)에 그치면서 2018년 말부터 자본잠식에 빠졌다. 지난해 파산 위기에 처해 서울시가 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형태로 사업 방식을 바꾸는 중이다. 시행사가 파산하거나 운영권을 포기하면 서울시가 대신 운영하거나 다른 사업자를 찾아야 한다. 2012년 7월 개통한 의정부경전철은 시행사가 바뀌었다. 2017년 5월 파산한 사업자들은 의정부시에 투자금 일부를 돌려 달라고 소송해 1심에서 이겼다. 의정부시와 사업자들은 의정부시가 1720억원을 지급하는 2심 조정안을 받아들였다. 의정부경전철은 개통 당시 하루 평균 8만명 이용이 예측됐으나 코로나19 발생 이전 4만명이 최고 수준이다. 시행사가 파산하지 않더라도 해당 지자체를 궁지에 몰아넣은 경우도 있다. 용인경전철은 1999년 용인시장 보궐선거에서 공약으로 등장했고 2002년 6월 지방선거에서 후보들의 주요 공약이었다. 용인시는 2004년 캐나다 건설사 봄바디어가 구성한 컨소시엄과 MRG를 맺고 경전철을 추진했다. 당시 하루 평균 13만명이던 이용승객 예측치가 경전철이 완공된 2010년 3만명으로 줄었다. 그동안 예측기관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경기개발원으로 바뀌었고 용인시 인구는 64만명에서 87만명으로 늘었다. 용인시는 개통을 미루고 MRG를 해약하면서 소송을 당했고 봄바디어컨소시엄에 8500억원을 물어줬다. 지금도 용인시는 경전철 운영에 자금을 지원한다.●사업 담보하는 ‘뻥튀기’ 수요 예측 감사원은 2014년 당시 추진 중인 6개 경전철 사업을 감사했다. 국내에 경전철이 없다 보니 민간사업자가 만든 모델로 수요 예측을 하면서 역사 접근시간을 임의로 줄이거나, 경전철 이용률을 높이고, 정부 통계인 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KTDB)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지금도 대중교통 사업의 수요 예측은 사업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대중교통 사업은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등 다른 개발계획과 함께 진행된다. 개발계획은 자주 늦춰지거나 무산되는데 이는 수요 예측에 반영되지 않는다. 수요 예측을 잘했는지 검증하는 절차도 없다. 지난해 12월 국회예산정책처의 ‘교통시설 수요 예측을 위한 추정교통량 보정 기준 연구’ 용역을 진행한 서울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은 기준연도, 장래연도 등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체계적인 검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요 예측 방법의 보정도 필요하다.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경전철(김포골드라인)의 하루 예상 승객수는 8만~9만명으로 실제 이용승객과 비슷하다. 문제는 한강신도시 입주 등으로 출퇴근 시간에 이용객이 대거 몰렸다는 점이다. 김포경전철은 플랫폼의 여유 공간은 물론 차량 증차도 안 되는 구조로 지어졌다. 승객이 몰리는 김포공항~고촌~풍무 구간은 다른 교통수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경전철은 여전히 건설되고 있다. 여의도와 서울대를 잇는 신림선 경전철이 오는 5월 개통 예정이고 은평구와 관악구를 잇는 서부선이 민자적격성심사를 통과해 2028년 개통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서부권 경전철을 약속했다. 일부 지자체는 트램(노면전차)으로 이동하고 있다. 트램은 도로에 깔린 철로 위를 달리기 때문에 건설비가 경전철의 절반이다. 노약자나 장애인 등 교통 약자의 접근성도 높다. 그래도 수천억원이 든다. ●기존 시설 활용이 먼저다 잘못 탄 버스를 종점까지 타고 갈 수 없듯이 경전철이나 트램이 공약이라고 해서 꼭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다. 치적 쌓기가 아닌 교통복지 차원이라면 땅을 파 지하철을 뚫거나 땅 위에 고가차로를 건설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동이 많은 시간대에 맞춤형 버스를 고민하는 것이 우선이다. 주요 광역시가 출퇴근 맞춤형 버스를 운행 중이다. 버스는 기존 도로를 이용하는 방식이고, 인구 변화에 경전철 등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대중교통망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운 후보가 있다면 본인의 임기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 방안인지 따져야 한다. 그 후보가 당선돼 임기가 끝난 뒤에도 주민들은 공약 때문에 허튼 세금을 낼 수도 있다.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주민소송도 가능해졌다. 대법원은 2020년 용인시민들이 경전철 사업 초기 MRG 계약을 한 이정문 전 시장과 잘못된 수요 예측을 한 한국교통연구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 대해 원심을 뒤집고 주민소송이 가능하다고 판결했다. 경전철 도입이 지자체의 재무회계 행위 등에 해당한다며 손해배상책임을 다시 판단하라는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이다. 경전철이 있는 지자체에서 출마하는 후보들이라면 경전철 사용을 늘리기 위한 공약을 내놔야 한다. 부산김해경전철 이용승객을 늘리기 위해 부산시는 노선이 겹치는 시내버스를 줄이고, 김해시는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과 홍보를 강화했다. 평일 퇴근 시간대에 타 보니 직장인이 많았고 정차역에 대한 설명도 용인경전철이나 의정부경전철보다 친절했다. 용인경전철 출발점인 기흥역은 수인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최근 몇 년 사이 백화점, 대형병원, 아파트단지 등이 기흥역 주변에 세워지면서 승객이 늘어나고 있다. 종점인 전대·에버랜드에 에버랜드 무료셔틀 승차장도 설치돼 있다. 그래도 여전히 적자 운영이다. 도농복합지역에 건설된 역사의 유동인구를 늘리는 방안이 필요하다, 인천2호선, 대구3호선도 경전철이지만 민간투자가 아닌 재정사업이다. 인천·대구의 다른 대중교통 수단과 합쳐져 순익을 계산하고 환승 등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보다 넓은 범위에서 가능하다. 일부 지역에서 지자체의 경전철 직접 운영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수익자부담원칙으로 하되 균형발전, 교통복지 등의 차원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합리적인 분담 비율을 고민해 봐야 한다.
  • 투혼의 휠체어컬링, 4강 좌절에도 ‘졌잘싸’

    투혼의 휠체어컬링, 4강 좌절에도 ‘졌잘싸’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한국 휠체어컬링대표팀이 아쉬움 속에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을 마쳤다. 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이뤄진 ‘장윤정고백’은 10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휠체어컬링 미국전과 스웨덴전을 치르고 모든 일정을 끝냈다. 4승 4패에서 이날 모두 승리하고 이후 경우의 수를 노려야 했지만 오전부터 상위팀들이 승리를 챙기고 4강을 확정하면서 탈락하게 됐다. 선수들은 탈락한 것을 알고도 승부에서만큼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이들은 모두가 평범한 비장애인으로 살다가 불의의 사고로 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됐다. 각자 다른 사연 속에 컬링을 시작한 이들은 현 소속팀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평창 국가대표 한전KDN을 꺾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또한 첫 패럴림픽 무대에서 세계 강호들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싸우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탈락 위기에 몰렸던 지난 9일 에스토니아와 영국을 모두 잡고 희망을 살린 장면은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였다. 한국의 메달 후보로 꼽혔을 정도로 기대가 컸기에 선수들의 아쉬움도 그만큼 컸다. 선수들은 4강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치른 미국전에서 막판 역전패를 당하자 더욱더 아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경기가 끝나고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백혜진은 “선수들이 패럴림픽이라는 큰 무대가 처음이다 보니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선수들은 메달 이상의 감동을 남기고 곧 귀국할 예정이다.
  • 컬링, 오늘 ‘4강 티켓’… 美·스웨덴 반드시 잡는다

    컬링, 오늘 ‘4강 티켓’… 美·스웨덴 반드시 잡는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극적인 2연승으로 4강 희망 불씨를 더 키웠다. 아직 복잡한 경우의 수가 남아 있지만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이뤄진 ‘장윤정고백’은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에스토니아전과 영국전에서 연달아 승리했다. 이 승리로 4승4패가 되면서 한국은 미국, 라트비아와 공동 5위에 올랐다. 4위 슬로바키아가 5승3패로 바로 눈앞에 있다. 오전에 열린 에스토니아전은 초반부터 선수들이 “굿샷”을 자주 말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한국은 3-1로 앞선 상황에서 5, 6엔드를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굳혔고 결국 5-2 승리를 거뒀다. 패배했다면 사실상 탈락이었던 한국은 이 승리로 4강 불씨를 살렸다. 그리고 오후에 열린 영국전에서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8-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물고 물리다 보니 10일 운명이 결정될 4강 진출의 경우의 수는 복잡하다. 만약 공동 순위가 나오게 되면 승자승 원칙을 따지고, 여기서 갈리지 않으면 드로 샷 챌린지(매 경기 연습 때 선공과 후공을 가리는 공을 던진 평균값)로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으로선 10일 미국, 스웨덴전을 무조건 잡는 것이 최선이다. 임성민(50) 대표팀 감독은 “이길 수 있는 팀들에 아쉽게 지는 바람에 더 물러날 곳이 없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패럴림픽공동취재단
  • [속보] 아이스하키, 이탈리아 잡고 4강 진출…휠체어컬링도 2연승

    [속보] 아이스하키, 이탈리아 잡고 4강 진출…휠체어컬링도 2연승

    11일 오후 1시 캐나다와 리턴매치이탈리아에 4-0 완승 준결승 기염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경기 5일 차인 9일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꺾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휠체어컬링도 2연승을 이어가며 4강 희망을 밝혔다. 한민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대회 4강 진출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미국에 1-9, 2위 캐나다에 0-6으로 연패했던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첫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 패럴림픽 사상 첫 메달의 감격을 누린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는 2회 연속 메달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1피리어드에서 장동신의 선제골로 앞선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 정승환의 추가 골로 리드를 유지했고,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 이종경과 장동신의 골이 연이어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11일 오후 1시 5분(이하 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결승에서 아이스하키 강국 캐나다와 ‘리턴매치’를 벌인다.휠체어컬링 영국에 8-6 승리 휠체어컬링 ‘팀 장윤정고백’도 이날 2연승을 거두며 4강 희망을 이어갔다. 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구성된 ‘팀 장윤정고백’은 오전 에스토니아와 예선 7차전에서 5-2로 승리한 데 이어 오후 영국과 8차전에서도 8-6으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예선 4승 4패를 거둔 한국은 11개 팀 중 라트비아, 미국과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리나라는 10일 오후 3시 35분 미국과 9차전을, 오후 8시 35분 스웨덴과 마지막 10차전을 치른다. 우리나라는 아직 이번 대회 메달이 없다. 개최국 중국이 금메달 10개(은 9·동 12)로 1위를 지킨 가운데, 전날까지 3위에 있던 캐나다가 금메달 7개(은 2·동 7)가 돼 2위로 올라섰다. 우크라이나는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로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 벼랑 끝 휠체어컬링, 에스토니아 꺾고 4강 희망 계속

    벼랑 끝 휠체어컬링, 에스토니아 꺾고 4강 희망 계속

    “좋아!”, “굿샷!” 경기가 잘 풀리자 선수들의 입에서는 저절로 이런 말이 연달아 흘러나왔다.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에스토니아를 꺾으며 4강 진출 경우의 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구성된 ‘장윤정고백’은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에스토니아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기가 막힌 샷이 여러 차례 나오면서 선수들은 모처럼 수월하게 경기를 펼쳤다. 캐나다전에서 라인업 변화로 재미를 봤던 한국은 이날도 장재혁을 스킵으로 내고 후보 윤은구를 출전시키는 등 변화를 줬다. 그리고 이번에도 적중했다.1엔드 후공에서 1점을 낸 한국은 선공이었던 3엔드에 2점을 스틸하며 3-0 리드를 잡았다. 3-1로 앞선 5엔드에 4득점까지 가능했던 상황에서 아쉽게 1점만 냈지만 대세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상대를 잘 방어하면서 한국은 이번 대회 3승째를 거두게 됐다. 자력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팀의 성적과 비교해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지만 우선은 마지막까지 최대한 많이 이기는 것이 최선이다.공동 순위가 나오게 되면 승자승 원칙을 따지고 여기서도 갈리지 않으면 드로 샷 챌린지(매 경기 연습 때 선공과 후공을 가리는 공을 던진 평균값으로 순위 결정)로 순위를 결정한다. 임성민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이길 수 있는 팀들에 아쉽게 지는 바람에 더 물러날 곳이 없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재혁은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팀 ‘장윤정고백’ 강호 캐나다 꺾고도 4강 먹구름

    팀 ‘장윤정고백’ 강호 캐나다 꺾고도 4강 먹구름

    한국 휠체어컬링이 ‘강호’ 캐나다를 꺾었지만 슬로바키아에 일격을 당하는 바람에 4강행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의 성을 딴 ‘장윤정고백’ 팀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평창패럴림픽 동메달 팀인 캐나다를 오전에 꺾고 기세를 올렸지만 오후에 이어진 슬로바키아전에서 초반 난조로 아쉽게 졌다. 한국은 중간 전적 2승4패로 에스토니아와 공동 9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아직 4경기가 남았지만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캐나다전에선 스킵을 백혜진으로 바꾸고 후보 윤은구를 출전시키는 등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이 경기 전까지 예선 1위를 달리던 캐나다를 잡기 위한 전략이었는데 제대로 통했다. 한국은 6엔드에 대거 4점을 얻고 경기를 사실상 끝내 9-4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슬로바키아전에서는 초반부터 고전했다. 1엔드 후공이었지만 선취점을 내줬고, 2~5엔드에 내리 1점씩 내줘 0-5로 끌려갔다. 6엔드에 2점을 만회한 한국은 7엔드에 2점을 내주자 그대로 경기를 포기해 2-7로 패했다. 슬로바키아전 종료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백혜진은 “캐나다전 때보다는 집중력이 조금 더 무너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가 해야 할 샷이나 작전 같은 것도 감독, 코치님과 소통하면서 내일은 더 업(UP)이 될 수 있도록 대화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캐나다전처럼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팀 ‘장윤정고백’ 예선 1위 캐나다에 9-4 대승

    팀 ‘장윤정고백’ 예선 1위 캐나다에 9-4 대승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조 1위 캐나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활짝 웃었다. 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이뤄진 ‘장윤정고백’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캐나다와의 예선 5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4년 전 평창에서 동메달을 딴 강팀이자 이번 대회 예선 1위를 달리던 캐나다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 의미 있었다. 한국은 캐나다전을 앞두고 스킵을 백혜진으로 변경하고 후보 윤은구가 출전하는 등 변화를 줬다. 효과는 적중했다. 한국은 선공이었던 4엔드에 2점 스틸에 성공하는 등 초반에 4-0으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5엔드 2점을 내준 한국은 6엔드에 고승남을 투입하면서 다시 한번 변화를 줬고, 대거 4점을 획득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캐나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대세를 뒤집을 수 없었다. 경기 종료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승민(27) 코치는 “뒤로 물러설 곳이 없었기 때문에 (선발 라인업에) 파격적인 변화를 줬다”며 “상황에 맞게 분석한 대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돌이켰다. 스킵으로 나선 백혜진은 “캐나다전은 선수들이 원하는 샷이 많이 나와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모든 게 각자 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이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래 스킵이었던 고승남도 “백혜진 선수가 적극적으로 자기 생각, 표현들을 잘해 준다”며 “(백혜진이) 하우스를 깨끗하게 만들면서 승기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도록 작전 지시를 해 줬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노르웨이전 승리 후 중국에 졌던 한국은 이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전환하게 됐다.
  • 경기도, 소아특화 거점병원 13곳 운영…소아병상 682개 추가 확보 880개로 늘어

    경기도, 소아특화 거점병원 13곳 운영…소아병상 682개 추가 확보 880개로 늘어

    경기도가 생후 6개월 이상 11세 이하 소아 코로나19 확진자를 집중 치료하는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13곳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소아병상 628개가 추가 확보돼, 경기도 지역에 880개의 소아병상을 운영하게 된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확진자 특수병상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8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특수병상은 투석 156병상, 분만 13병상, 소아 880병상, 노인요양 1182병상 등 모두 2231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도내 코로나19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13개소가 새롭게 지정돼 소아병상 628병상을 추가 확보했다. 13곳은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 ▲화성 센트럴아동병원 ▲오산 서울어린이병원 ▲오산 웰봄병원 ▲남양주 하나소아청소년과병원 ▲화성 동탄성모병원 ▲고양 원흥아이제일병원 ▲김포 김포아이제일병원 ▲김포 한강아이제일병원 ▲광명 아이원병원 ▲남양주 정석소아청소년과병원 ▲파주 브이아이씨365병원 ▲파주 미래아동병원 등이다.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의 주요 치료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11세 이하 소아환자로 입원 치료뿐 아니라 일반 대면 진료도 가능하다. 경기도는 또 아주대병원 분만 2병상을 추가 확보해 총 6개 병원 13병상을 코로나19 분만 병상으로 운영 중이다. 도는 재택치료 중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소아, 분만, 투석 등 특수병상을 계속해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7일 18시 기준, 도내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은 121개소, 재택치료자 외래진료센터는 32개소가 운영 중이다.
  • 예선 1위 캐나다 상대 대승… ‘장윤정고백’ 또 통했다

    예선 1위 캐나다 상대 대승… ‘장윤정고백’ 또 통했다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조 1위 캐나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활짝 웃었다. 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이뤄진 ‘장윤정고백’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캐나다와의 예선 5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4년 전 평창에서 동메달을 딴 강팀이자 이번 대회 예선 1위를 달리던 캐나다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 의미 있었다. 한국은 캐나다전을 앞두고 스킵을 백혜진으로 변경하고 후보 윤은구가 출전하는 등 변화를 줬다. 효과는 적중했다. 한국은 선공이었던 4엔드에 2점 스틸에 성공하는 등 초반에 4-0으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5엔드 2점을 내준 한국은 6엔드에 고승남을 투입하며 다시 한번 변화를 줬고, 대거 4점을 획득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캐나다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대세를 뒤집을 수 없었다. 경기 종료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승민(27) 코치는 “뒤로 물러설 곳이 없었기 때문에 (선발 라인업에) 파격적인 변화를 줬다”며 “상황에 맞게 분석한 대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돌이켰다. 스킵으로 나선 백혜진은 “캐나다전은 선수들이 원하는 샷들이 많이 나와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모든 게 각자 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이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래 스킵이었던 고승남도 “백혜진 선수가 적극적으로 자기 생각, 표현들을 잘해준다”면서 “(백혜진이) 하우스를 깨끗하게 만들면서 승기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도록 작전 지시를 해줬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노르웨이전 승리 후 중국에 졌던 한국은 이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전환하게 됐다.
  • “지붕 위로 비행기 ‘윙 윙’ 나는데 왜 빼냐”…첫 군소음보상 대혼란

    “지붕 위로 비행기 ‘윙 윙’ 나는데 왜 빼냐”…첫 군소음보상 대혼란

    “군비행기가 3개 마을 상공만 날아다니냐” “문 꼭꼭 닫는 늦가을에 1주일만 소음 측정하고 정하냐” “지붕 반쪽만 대상에 들어간 집도 있다” “사격장 바로 앞집만 1종 받고 나머지는 왜 다 3종인 것이냐” 올해 처음 시행하는 군소음 피해보상을 놓고 주민이 반발하는 등으로 극심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윙 윙~’. 이, 비행기 소리 들리시죠” 백락순(65) 충남 아산시 둔포면군소음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휴대전화 너머로 이같이 말하면서 “둔포면 인구가 2만 9000명인데 군소음 보상을 700명만 받는다. 군비행기가 면 전체 상공을 날아다니는데 3개 마을만 소음이 들린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둔포면은 서울 용산 미8군, 경기 의정부·동두천 등 미군기지가 이전한 경기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K-6)와 1.5㎞ 떨어져 있다. 백씨는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아파치, 시누크, 무인 정찰기 등 군헬기와 비행기가 30번을 뜨고 내릴 때도 많아 술에 취해 잠을 자도 소음 때문에 깜짝 놀라 깬다”면서 “보상 기준이 들쭉날쭉하고 소음측정도 과학적이지 않다”고 비난했다. 여름이 아니라 문을 꼭꼭 닫는 늦가을에 1주일만 소음 측정하고 결정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28일 마감한 둔포면 군소음 보상 신청은 대상자 707명 중 450명에 그쳤다. 둔포면 관계자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마을 주민, 카페 주인 등 수백명이 ‘우리는 왜 빠졌냐’ ‘쥐꼬리만한 돈을 주느니 차라리 도로나 교량을 만들어달라’ 등을 요구하는 탄원이 계속 들어온다”고 했다.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달 지급하는 보상금은 1종 6만원, 2종 4만 5000원, 3종 3만원이다. 군비행장 소음은 ‘웨클’ 기준으로 1종 95 이상, 2종 90~94, 3종 80~89이다. 민간항공기 보상 기준 75웨클보다 높고, 대부분 3종으로 분류됐다. 군사격장 소음은 데시벨로 1종 82~94, 2종 77 이상, 3종은 69 이상이다. 60 데시벨이 넘으면 수면 장애를 낳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미 공군비행장이 있는 서산도 보상신청 마감 전까지 “지붕 위로 비행기가 ‘슝슝’ 날아다니는데 제외된 이유를 모르겠다” 등 불만을 쏟아내는 전화로 시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 이 때문인지 신청자가 1만 600명으로 대상자의 두 배에 이르렀다. 이곳 소음피해 보상 대상자는 50개 마을에 총 5500명이다. 문영식 서산시 주무관은 “1종 100명, 2종 300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3종으로 분류됐다”며 “혹시나 해서 신청하는 사람도 있지만 공군 관사에 사는 군가족도 일부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 장교와 하사관 등 직업군인은 보상 대상이 아니다”고 전했다. 문 주무관은 “국방부가 자치단체에 보낸 소음등고선을 보면 같은 아파트단지인 데도 앞동은 들어갔는데 뒷동은 빠지고, 특히 지붕 반쪽만 들어간 주택도 있다”며 “마을이나 하천, 도로 등 명확한 기준으로 나눠 대상자를 결정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대천·웅천 등 사격장 두 곳이 있는 보령시는 대상자 2615명에 모두 3010명이 신청했다. 대천사격장에서 300m 떨어진 손모(82)씨는 “벽에 금이 가고 굉음에 잠 깨기 일쑤”라며 “소음 크기로 1~3종을 정한다는데 우리 마을에서 사격장 바로 앞집만 1종 받고 나머지는 왜 다 3종이냐”고 침울해했다. 웅천사격장은 1종이 단 한 명도 없다. 나기석 보령시 주무관은 “시행 첫해이긴 해도 너무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 소음보상에서 제외된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등 주민들은 집단 반발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군청이 연 설명회에서 “40년 넘게 소, 돼지가 소음에 죽은 새끼를 낳아 가축을 아예 못 기르고 있는데, 설명회에 국방부 사람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고 비난하며 모두 퇴장했다. 군소음 보상은 자치단체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통보하고 8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전국 군소음 피해 보상 대상자는 군비행장 41곳과 군사격장 49곳 등 총 90개 지역, 47만 1000여명에 이른다. 국방부는 이날 서울신문에 “보상 기준이 건축물이어서 같은 아파트단지일지라도 동 위치에 따라 포함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며 “소음영향도 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도록 해 재측정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 “혜진아, 도전자 마음으로 해”… 뜨거운 컬링 뒤 ‘뜨거운 사랑’

    “혜진아, 도전자 마음으로 해”… 뜨거운 컬링 뒤 ‘뜨거운 사랑’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고백’의 리드 백혜진(39)과 그의 남편 남봉광(42·서울시청)은 컬링이 맺어 준 인연이다. 집에서는 가족이지만 빙판 위에선 뜨거운 경쟁을 펼쳐야 하는 이 부부는 컬링 작전을 놓고 부부싸움을 하는 열정은 물론 컬링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것까지 쏙 닮았다.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출전권을 놓고 백혜진이 속한 의정부 롤링스톤과 경쟁했던 남봉광은 이제는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로 부인을 응원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진행한 신인선수 캠프에서 만나 2020년 결혼한 부인과 1년 4개월 만에 ‘생이별’을 해야 했지만 컬링을 위해 기꺼이 양보했다. 남봉광은 7일 “우리 팀이 떨어져 속상해하고 있다가 아내가 국가대표가 되는 순간 너무 기뻤다”고 자랑했다. 남편을 대신해 나가게 된 만큼 백혜진도 남편을 생각하는 마음이 애틋하다. 백혜진은 “남편 팀과 경쟁한 끝에 패럴림픽에 나가게 됐는데 많은 응원을 해 주고 있다”면서 “항상 응원해 주는 남편을 생각하며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가대표 경기에선 부인이 이겼지만 지난 2월 장애인동계체전에서는 남봉광의 서울시청이 우승했다. 남봉광은 “컬링은 당일 컨디션이 중요하다”며 “아내 팀의 패럴림픽 직전 패배는 분명 보약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선수’ 백혜진의 장점을 묻자 남봉광은 “팀의 유일한 여자 선수로서 화합을 잘하는 성격이다. 리드로서 얼음도 잘 파악하고 무엇보다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는 속 깊은 선수”라고 자랑했다. ‘아내’ 백혜진에 대해서는 “내게 잘 맞춰 주고, 잘 챙겨 준다. 요리도 잘한다”며 애처가의 모습을 보였다. 남봉광은 “컬링은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4명 모두 잘해야 승리할 수 있다”면서 “긴장하지 말고 끈끈한 팀워크로, 국가대표 선발전 때처럼 도전자의 마음으로 경기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내를 향해 “혜진아, 그동안 훈련하며 노력했으니 좋은 결과 있을 거야. 첫 패럴림픽을 편안하게 즐기면서 하면 좋겠어. 대한민국 국가대표 파이팅”이라고 따뜻한 응원을 남겼다. 패럴림픽공동취재단
  • 휠체어컬링 ‘장윤정고백’ 홈팀 중국에 4-9 패 “잘싸웠다”

    휠체어컬링 ‘장윤정고백’ 홈팀 중국에 4-9 패 “잘싸웠다”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고백’이 홈팀 중국에 아쉽게 패했다. 스킵 고승남(37), 리드 백혜진(39), 세컨드 정성훈(44), 서드 장재혁(51), 후보 윤은구(53·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의 성을 따서 지은 팀 장윤정고백은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중국과 예선 4차전에서 4-9 기권패 했다. 1, 2차전인 라트비아(4-8 패)와, 스위스(7-8 패)에 패한뒤 노르웨이를 9-4로 꺾으며 승리를 따냈던 대표팀은 중국에 패하면서 승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우리 대표팀은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펼쳐진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금메달리스트인 중국팀과 경기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1엔드에 2점을 내 준 뒤 2엔드에서 3-2 역전에 성공한 대표팀은 5엔드까지 4-4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6엔드에서 5점을 한꺼번에 내주면서 결국 한국은 기권패 했다. 임성민 휠체어컬링 대표팀 감독은 “평창 대회 금메달 팀인 중국과 붙어 잘 싸웠다”면서도 “초반 엔드에 잘하다가 마지막 엔드에 대량 실점한 게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임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했고, 아무래도 (상대 팀이) 중국이다 보니 조금 힘에 부친 것 같다”면서 “2엔드 때 4득점 할 수 있었던 기회에서 3득점에 그친 것에 선수들이 흔들린 것 같다”고 패인을 짚었다. 휠체어컬링은 11개 팀이 풀리그 각 10경기를 치른 뒤 1~4위가 플레이오프에 올라 최종 순위를 가린다. 우리 대표팀은 8일 오전 10시 35분(한국시간) 캐나다와 5차전, 오후 3시 35분 슬로바키아와 6차전을 치른다.
  • “혜진아, 편하게 즐기고 와”… ‘컬링 경쟁자’ 아내 격려한 남편

    “혜진아, 편하게 즐기고 와”… ‘컬링 경쟁자’ 아내 격려한 남편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고백’의 리드 백혜진(39)과 그의 남편 남봉광(42·서울시청)은 컬링이 맺어준 인연이다. 집에서는 가족이지만 빙판 위에선 뜨거운 경쟁을 펼쳐야 하는 이들 부부는 컬링 작전을 놓고 부부싸움을 하는 열정은 물론 컬링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것까지 쏙 닮았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백혜진이 속한 의정부 롤링스톤과 경쟁했던 남봉광은 이제는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로 아내를 응원하고 있다. 2016~2018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진행한 신인선수 캠프에서 만난 아내와 결혼 1년 4개월째에 ‘생이별’을 해야 했지만 컬링을 위해서 기꺼이 양보했다. 남봉광은 7일 “우리 팀이 떨어져 속상해하고 있다가 아내가 국가대표가 되는 순간 너무 기뻤다”며 자랑했다. 남편을 대신해 나가게 된 만큼 백혜진도 남편을 생각하는 마음이 애틋하다. 백혜진은 “남편 팀과 경쟁 끝에 패럴림픽에 나가게 됐는데 많은 응원을 해주고 있다”면서 “항상 응원해주는 남편을 생각하며 베이징패럴림픽에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국가대표 경기에선 아내가 이겼지만 지난 2월 장애인동계체전에서 남봉광의 서울시청이 우승했다. 남봉광은 “컬링은 당일 컨디션이 중요하다”면서 “아내 팀의 패럴림픽 직전 패배는 분명 보약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선수’ 백혜진의 장점을 묻자 남봉광은 “팀의 유일한 여자선수로서 화합을 잘하는 성격이다. 리드로서 얼음도 잘 파악하고 무엇보다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는 속 깊은 선수”라고 자랑했다. ‘아내’ 백혜진에 대해서는 “내게 잘 맞춰주고, 잘 챙겨준다. 요리도 잘한다”며 애처가의 모습을 보였다. 남봉광은 “컬링은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4명 모두 잘해야 승리할 수 있다”면서 “긴장하지 말고 끈끈한 팀워크로, 국가대표 선발전 때처럼 도전자의 마음으로 경기해줬으며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내를 향해 “혜진아, 그동안 훈련하며 노력했으니 좋은 결과 있을 거야. 첫 패럴림픽을 편안하게 즐기면서 하면 좋겠어. 대한민국 국가대표 파이팅!”이라고 따뜻한 응원을 남겼다.
  • 尹 “썩은 패거리 집으로 보내야”

    尹 “썩은 패거리 집으로 보내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6일 북한의 전날 탄도미사일 발사를 두고 “국민들이 불안하면 현 정권을 지지할 것이라는 계산으로 김정은이 저렇게 쏘는 것”이라며 “제게 정부를 맡겨 주시면 저런 버르장머리도 정신 확 들게 하겠다”고 했다. 또 “여러분이 한 분도 빠짐 없이 투표하시면 이 부패하고 버르장머리 없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썩은 패거리들 다 집에 보낼 수 있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과 경기 북·서부 집중 유세를 하는 가운데 의정부시에서 “이북에서 미사일 9번 쏘는데도 도발이란 말 한 번 못 하는 (민주당) 정권”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언급하며 “이거 무능 아니다. 일부러 그런 것”이라며 “자기들이 실수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 사기 행각을 무능으로 살짝 덮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기초를 만들고 설계를 한 김수현(전 청와대 정책실장)씨의 ‘부동산은 끝났다’ 책을 보면 국민들이 자기 집을 갖게 되면 보수화된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국민들을 계속 셋집에 살게 붙들어 놔야 민주당을 찍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해서는 “민주당 정권이 강성 노조를 앞세우고 전위대로 세워서 갖은 못된 짓을 다 하는데 그 첨병 중 첨병이 언론노조”라며 “말도 안 되는 허위 보도를 일삼고 국민을 속이고 거짓 공작으로 세뇌해 왔다. 이게 민주주의 맞는가”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파주시에서 민주당이 최근 다당제를 골자로 한 정치개혁안을 내놓은 데 대해 “자기네가 정의당과 손잡고 선거법 고쳐 놓고 위성정당 만들어서 (정의당) 뒤통수쳤지 않았나”라며 “그러니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믿지 않는다. 속아 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김포시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단군 이래 최대 부정부패를 수사하려면 천문학적인 돈이 누구 호주머니로 들어갔는지 다 추적하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검찰 수사 안 했다”며 “제가 만약에 검찰총장으로 있었으면 가차없이 다 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 바뀌면 국민의 피같은 이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다 드러나게 돼 있다”고 했다. 한편 윤 후보는 서울 중구에서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에 대해 “저는 이 사기꾼들 오래 상대해 봐서 안다”며 “우리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 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시는 보수층을 분열시키기 위한 작전”이라고 규정했다. 또 의정부시에서는 “확진자 투표 관리는 상당히 문제가 심각하다고 본다”며 “다른 곳은 썩어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썩으면 민주주의는 망한다”고 했다.
  • 李 “투기 막겠다” 尹 “국민 다수 집 갖게 할 것” 수도권 총력전

    李 “투기 막겠다” 尹 “국민 다수 집 갖게 할 것” 수도권 총력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6일 수도권 유세에 화력을 집중했다. 또 두 후보 모두 부동산 문제와 집값 대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도봉산 입구에서 한 도봉구 집중유세에서 “이재명이 이끄는 실용통합 정부는 부동산과 관련한 많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실용통합 정부의 명운을 걸고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실수요자 중심으로 세제·금융·거래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겠다”며 “실수요 주택은 투기용과 다른 필수재이니 금융 제한을 완화해 쉽게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하고, 세금도 확 줄여 부담 없게 하겠다. 거래제도도 1가구 1주택은 지원하는 방식으로 확실히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李 “실수요자 중심 부동산 제도 대대적 개편” 이어 청년 및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완화와 취득세 완화 공약을 열거하기도 했다.이 후보는 “외국인과 법인이 자꾸 주택투기를 하길래 경기도의 주요 도시는 외국인이 집 살 때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도록 허가제를 만들었더니 팍 줄더라”라며 “전국적으로 외국인·법인 투기를 막을 수 있도록 택지거래 허가제를 확실히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택공급과 관련해서는 “저는 시장을 존중하는 시장주의자다.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고 정부 정책에 역행하는 시장도 존재하기 어렵다”며 “수요자들이 원하는 좋은 위치에, 주차공간도 ‘짱짱한’, 확실히 좋은 아파트를 꾸준하고 충분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개발·재건축 조합장 비리가 생기지 않도록 공공관리제를 도입하겠다”며 “현재 3종까지밖에 없는데, 4종 일반주거지역을 하나 만들어 500%까지 용적률을 허용하고 늘어난 주택은 세입자용이나 청년 주택, 공공주택으로 공급하면 모두가 행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대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고위공직자를 임명할 때 다주택자는 임명·승진을 안 시키겠다. 부동산도 백지신탁 해서 투기를 못 하도록 확실히 막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개발이익 환수를 확실히 하고 분양 원가를 공개하면 생애 최초 분양받는 사람들은 아무리 비싸도 평당 1500만~2500만원이면 분양받을 수 있다. 실질적 반값 아파트로 공급하겠다”며 “부동산 감독원을 만들어 전국의 토지보유·거래 현황을 실시간 체크하고 전수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尹 “집 많이 짓고 양도소득세 낮출 것”윤 후보는 첫 일정인 서울 강동구 유세부터 “집값이 이렇게 천정부지로 오른 것은 정부가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다. 28번 부동산 정책을 바꿨다고 하지만, 그것은 국민 기망이고 일부러 올린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비판을 퍼부었다. 그는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그의 저서 ‘부동산은 끝났다’를 언급하며 “국민이 자기 집을 다 갖게 되면 자가 보유자는 보수성향으로 바뀌어 안 찍는다는 것”이라며 “집권을 위해서라면 국민이 전부 세입자가 되고 집은 비싸서 살 수 없게 만드는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중구 유세에서는 “국민의 자가 보유가 많아지면 민주당에 불리하다는 것은 (반대로) 국민의힘에는 유리하다는 것 아닌가”라며 “자가를 소유할 수 있도록 집도 많이 짓고 양도소득세 낮춰서 매물 많이 나오게 만들어서, 국민 다수가 자가 보유자가 되게 만드는 정책이 국민의힘 정책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 유세에서는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며 “이재명의 부하들과 김만배 일당이 감옥에 가 있는데 아파트가 분양됨에 따라 1조원까지 돈이 계속 들어온다. 자기 밑에 부하들이 다 구속됐는데 그 사람들이 지들이 알아서 했다니 이게 말이 되는가. 그렇게 무능하고 바보 같은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을 하나”라고 맹폭했다.
  • 수락산 명물 ‘기차바위‘ 로프 6개 고의 훼손 수사 착수

    수락산 명물 ‘기차바위‘ 로프 6개 고의 훼손 수사 착수

    수락산 정상 길목의 명물 ‘기차바위’(홈통바위)를 오르내리는 등산객들에게 필수 등반 보조 설치물인 안전 로프 6개가 누군가에 의해 훼손돼 출입이 한달째 통제되고 있다. 의정부시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정확한 단서가 없어 범인 찾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초 기차바위에 설치된 안전 로프 6개가 모두 끊어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의정부 시청에 접수됐다. 시 관계자는 “6개가 동시에 끊어져 자연적으로 훼손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다”며 “부근에 CCTV도 없고 자체 조사로는 한계가 있어 경찰에 최근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의정부경찰서는 조만간 담당 수사팀을 배정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단 시는 기차바위 인근 진입로에 출입 불가 안내문을 설치하고 등산객들이 우회하도록 했다. 기차바위 안전 로프가 재설치 될지는 미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라 안전 로프 재설치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어떤 조치를 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락산 정상 인근에 있는 기차 바위는 약 30m 높이 가파른 경사의 암벽이어서 안전 로프를 잡고 오르내려야 하는 구간이다. 등산객들이 암벽등반 같은 체험을 할수 있어 수락산 명물로 불리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사진 인증 장소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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