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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숙원 인구 1333만 경기도 ‘남북 분도’… 의정부가 총대 멨다

    30년 숙원 인구 1333만 경기도 ‘남북 분도’… 의정부가 총대 멨다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경기분도를 추진할 위원회가 의정부시 주도로 구성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전체 인구는 지난달 1일 기준 1333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한강 이북을 뜻하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인구는 사실상 경기북부인 김포시를 포함해 391만명으로, 서울시에 이어 국내 2위 도시인 부산시 인구 345만명보다도 많다. 하지만 경기북부는 경기남부보다 기업환경, 대학 수, 고속도로와 같은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은 발전에서 소외돼 왔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경기도북부청, 경기도교육청북부청,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북부경찰청 등 광역행정기관이 차례차례 생겼지만 인사권이나 예산 편성권 등이 없어 ‘속 빈 강정’ 소릴 듣는다. 이런 가운데 의정부시가 올해 안에 각계 사회단체와 학계 전문가 등으로 ‘경기북도 설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경기북도 설치에 필요한 사례 조사와 연구, 정책 건의와 민간단체와의 협력사업, 대외 홍보활동 등을 한다. ● 조례 제정은 처음 “북도 설치에 최적기” 앞서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연균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북도 설치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지원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의 핵심은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눠 경기북도를 설치하자는 것이며, 이를 위해 추진위를 구성해 지원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당연직 위원장을 맡고 사회단체와 학계 전문가 등이 위촉직 위원장 및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경기분도론은 1992년 당시 김영삼 대통령 후보의 공약으로 제시된 후 30년 가까이 논의돼 왔지만 아직 정치적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의정부권역(의정부·양주·동두천)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경기도 분도를 요구해 왔으나 아직 분도가 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역대 경기지사들은 2004년부터 국정감사 때마다 경기도 분도를 반대해 왔다. 그들은 분도 반대의 이유로 지역의 경제·산업 구조(지역 격차), 재정부담 여력의 부족, 경기도의 역사와 전통 등을 들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은 안 시장은 “오만과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안 시장은 “그렇다면 지난 30년 동안 경기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의 격차가 과연 좁혀졌는가. 경기도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왔다고 하지만 과연 경기북부지역 재정부담 능력이 개선됐는가. 전라도·경상도·충청도의 분도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되묻는다.기초의회가 경기북도 설치 추진위 구성을 명문화한 조례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정부시의회와 의정부시는 지금을 ‘경기북도 설치의 최적기’로 보고 있다. 고양·남양주·의정부 인구가 급증하면서 경기북부지역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교통공사와 경기일자리재단 등 경기도 산하기관의 북부지역 이전 계획으로 남북 간 균형발전 요구 분위기도 형성됐다. 안 시장은 그동안 경기남부권 시장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왔다. 경기지역 31명의 시장·군수 중 21명이 경기남부에 있고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분도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역대 경기지사들도 분도를 강력히 반대해 왔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찬성 쪽으로 돌리는 것도 그의 몫이다. 분도를 하려면 먼저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 법안을 발의하고 동료 의원들을 설득하는 일은 국민의힘 김성원(동두천·연천)·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의원이 경기북도 설치 법률안을 각각 발의하면서 분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성원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활약했고, 오랜 원외 활동 끝에 지난 4월 당선된 김민철 의원은 첫 1호 법안으로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여야 의원 51명이 법안 발의에 힘을 실어 줬다. 특히 그동안 분도에 무관심으로 일관해 온 경기북부 최대 도시 고양시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제외한 3명의 의원이 법안 발의에 동참했다. ●“文 대통령도 경기북도 설치 약속” 김정겸 의정부시의원은 “지금까지 거론된 경기북도 설치 목소리와 움직임은 퍼포먼스에 지나지 않았다. 포럼과 토론회, 개별 의원들의 결의만으로 효과가 부족했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 기간에 의정부를 찾아 경기북도 설치를 약속했다. 이번에야말로 경기 북부 도민의 숙원을 이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최경자 경기도의원, 녹양택지 내 ‘녹양보도육교2’ 존치 여부 민원상담

    최경자 경기도의원, 녹양택지 내 ‘녹양보도육교2’ 존치 여부 민원상담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최경자(더불어민주당·의정부1) 도의원은 지난 8일 의정부상담소에서 의정부시의회 최정희시의원, 의정부시청 도로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녹양택지 내 ‘녹양보도육교2’ 존치 여부 관련 민원사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9년에 설치 준공된 녹양택지지구 내 ‘녹양보도육교2’는 노후화로 주민들의 지속적인 보수와 철거 요청이 잇따른 가운데 이날 참석한 의정부시 도로과 관계자는 “인근 주민을 상대로 설문조사 실시와 혼잡 시간대 통행량 이용 실태를 파악하여 논의 후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경자 도의원과 최정희 시의원은 “녹양동 휴먼시아 4단지 앞 육교는 인접한 거리에 횡단보도가 2개 설치돼 평소 이용자가 거의 없으므로 예산절감과 도시미관 저해 등을 감안해 녹양초교 앞 육교는 존치하되 4단지 앞 육교는 철거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며 “이번 태풍으로 지역내 파손된 도로나 시설물 등을 빠른 시일내에 복구하여 주민안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서워서 도망”...의정부 40대 여성 추락사 현장서 도주한 남성

    “무서워서 도망”...의정부 40대 여성 추락사 현장서 도주한 남성

    경찰이 지난 2일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추락해 숨진 40대 여성과 함께 있다 도주한 남성의 소재를 확인,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 8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찰은 경기도 모처에서 지난 2일 의정부시 오피스텔 40대 여성 추락사고 당시 오피스텔에 함께 있었던 40대 남성 A씨와 만나 관련 진술을 청취했다. A씨는 지난 2일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오피스텔 12층에서 밖으로 뛰어내리려는 지인 B씨를 구하려다 결국 B씨가 아래로 추락하자 종적을 감췄다. 경찰은 “A씨가 사고 당시 여성을 구조하려 했다”는 다수의 목격자 진술이 확보됨에 따라 외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A씨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당시 둘이 있었던 상황에서 그런 일이 벌어져서 무섭고 겁이 나서 도망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게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숨진 여성 B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확인한 뒤 사건 처리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진술이 당시 상황을 목격한 목격자 4명의 진술과 일치했다”며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남은 만큼 아직 사건처리 방향을 결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권재형 경기도의원, 고산지구 주6 주차타워 건립사업 추진경과 및 방안 논의

    권재형 경기도의원, 고산지구 주6 주차타워 건립사업 추진경과 및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정부3)은 지난 7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의정부시 교통지도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산지구 주6 주차타워 건립사업 추진 경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진행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의정부시 산곡동 325번지 소재(고산지구 주차용 6블럭)의 지상 4층 5단의 주차면수 약 180면으로 건립할 예정으로, 시 측은 총사업비가 87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향후 사업이 원활이 집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권재형 부위원장에게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권 부위원장은 “주민 생활과 밀착된 생활 속 불편사례인 주차문제를 해소함으로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사업이 성공적이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원기 경기도의원, 치매예방 업무협약 참석

    김원기 경기도의원, 치매예방 업무협약 참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원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4)은 지난 7일 오후 치매예방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되찾아주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백세건강진흥원(대표이사 안경미)과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부의장 시절부터 소외된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던 김의원은 업무협약식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날로 증가하고 있는 치매어르신들로 인해 적극적 치매예방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노인인지능력향상프로그램으로 봉사하고 있는 백세건강진흥원과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가 업무협약식을 갖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힘을 합치게 되었으니 경기도에서도 초고령 사회에 걸맞은 치매예방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세건강진흥원 산하 봉사단체인 ‘배우고나누리’ 회원들이 직접 손뜨개질한 마스크 목걸이 줄을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에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재형 경기도의원, 의정부 추동배드민턴장 시설물 환경개선 등 지원방안 논의

    권재형 경기도의원, 의정부 추동배드민턴장 시설물 환경개선 등 지원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정부3)은 지난 4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의정부중앙배드민턴클럽 및 의정부문화원 관계자와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최정희 시의원, 의정부시청 관계부처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동배드민턴장 시설물 환경개선과 의정부문화원 리모델링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의정부시 관계자는 경기도 특조비사업으로 진행되는 추동배드민턴장 시설물 환경개선공사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 작업항목별 소요예산 등을 설명했다. 이어 “의정부문화원 리모델링 사업도 문화도시 조성과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욕구 충족의 질높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노후화 시설물 개보수 및 장비교체를 위해 2020년도 소요사업비 미확보액 2억 6800만원 중 시비 부족분 2억 5000만원을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해 추진하게 됐다”며 배경을 소개했다. 함께 참석한 시의원들은 “시민들의 소중한 예산인 만큼 실질적인 체육 내부시설 개선을 통해 생활체육시설 이용에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부서에서 철저히 준비해 사업을 진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권재형 부위원장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변 환경개선의 시급함을 인지하고 있으며 노후화 시설 대체를 위한 중·장기적 발전 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체육시설을 누릴수 있게 관계 부처간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각심이 없다고요?… 방역 ‘투두리스트’ 1020이 앞장섭니다

    경각심이 없다고요?… 방역 ‘투두리스트’ 1020이 앞장섭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데 번화가의 클럽, 주점 등을 찾는 청년들을 두고 ‘경각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정반대 젊은이들도 있다. 재치 있는 캠페인과 프로젝트를 벌이며 방역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코로나 세대’다. 코로나19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10대·20대 세 팀, ‘꿈꾸는 205호’팀, ‘윤슬’팀, 경기 의정부시 발곡고등학교 동아리 ‘멜로우’를 만났다. 코로나 세대의 관심사는 다양했다. 이들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배지, 텀블러 등으로 만들어 항상 곁에 두고 상기할 수 있도록 했다. 고등학생 권재인(18)·석인아(18)양으로 구성된 ‘꿈꾸는 205호(205호)’팀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코로나19 예방 방법인 손 씻기, 마스크 끼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꼭 해야 할 일의 목록인 투두리스트(to do list) 형식의 배지로 만들었다. 석양은 “중대본의 메시지가 간단하고 전달하기 편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를 투두리스트로 만들어 잊지 말아야 함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대학교에 다니는 김민석(24)씨를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된 ‘윤슬’팀은 중대본의 메시지 중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주목했다. 다시 만나기 위해(To Meet) 사회적 거리두기 2m(Two Meter)를 지키자는 뜻으로 캠페인 이름도 ‘투밋 캠페인’이라 붙였다.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TwoMeter_ToMeet, #투밋캠페인 등의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고, 캠페인을 상기할 수 있는 배지, 손수건, 스티커 등을 제작했다. 발곡고 동아리 멜로우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기억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멜로우의 권민채(17)양은 “코로나19처럼 큰 문제가 발생하면 그 순간에는 영웅들을 조명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는 경우가 많다”면서 “의료진의 노고를 오랫동안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청년들이 코로나19 프로젝트를 결심한 시기는 비슷했다. 신천지 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든 다음 다시 환자 수가 늘던 지난 5월 이태원발 코로나19 재확산 때다. 이들은 이태원발 코로나19 재확산을 지켜보며 “더는 코로나19가 남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씨는 “클럽은 마음만 먹으면 가지 않아도 될 장소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들의 안일한 인식이 드러난 사례였다”면서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이태원이 끝이 아니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집에 몸이 편찮은 할머니와 어린 동생이 있다는 김씨는 뜻이 맞는 친구들과 모여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자’는 취지로 코로나19 캠페인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개학이 내내 미뤄졌다가 겨우 다시 학교에 나가기 시작한 그때 이태원발 집단감염이 터지자 문제의식을 느꼈다. 205호팀의 석양은 “학생들 입장에서는 대학 입시도 미뤄지고, 학교 수업도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등 불편함이 많다”면서 “숨 쉬기 힘들다고 마스크를 벗으려 하지 말고 학생들을 봐서라도 참아달라”고 당부했다. 멜로우의 권민채양은 “한두 시간 마스크 쓰는 것도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다”면서 “초등학생부터 저희 고등학생들까지 아직 스무 살도 안 된 아이들이 하루에 8~9시간씩 학교에서 마스크를 꾸역꾸역 쓰고 공부하는데, 이런 우리의 모습을 떠올려 주고 배려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청년들은 공통적으로 코로나19 확산→감소→경각심 하락→재확산으로 반복되는 현 상황을 지적했다. 애써 틀어막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누군가의, 한순간의 안일함으로 둑 터지듯 다시 확산하는 걸 막아야 한다는 게 이들이 코로나19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이유다. 미국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205호팀의 권재인양은 “방학에 한국에 돌아와서 살펴보니 기본 예방 수칙이 안 지켜지는 사례들이 많이 보였다”면서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시기에 경각심이 풀어진 것이 재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 세대 청년·학생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지만 힘을 모아 견디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씨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 더 참고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취중생]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첫 주 돌아보니…적막한 서울의 밤

    [취중생]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첫 주 돌아보니…적막한 서울의 밤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지난달 30일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라 불리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가장 대표적인 조치가 오후 9시 이후 식당·카페 등의 매장 이용 금지입니다. 9시 이후 홀은 문을 닫아야 하고, 포장 및 배달만 가능합니다. 밤 늦게까지 노는 문화에 익숙했던 한국 사람들에게 적막한 도시의 밤은 어색한 풍경입니다. 수도권의 사람들은 아직은 어색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첫 주를 어떻게 보냈을까요. 불 꺼진 음식점, 텅 빈 심야택시…곳곳에서 아우성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직격탄을 맞은 사람들은 외식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술과 안주를 판매하며 주로 심야 영업을 하는 사장님들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족발집을 하는 김모씨는 “오후5시부터 새벽 3시까지 영업하는데 홀 운영을 아예 못 하게 됐다”면서 “아르바이트생도 이 기간 동안 나오지 말라 했다”고 전했습니다. 배달 영업을 잘 하지 않는 주점 등도 한시적으로 포장 판매를 도입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박모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 동안 일정 금액 이상을 포장 주문 하면 1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힘들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식당이 오후 9시에 문을 닫으면서 택시기사들도 심야 영업이 어려워졌습니다. 밤까지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손님들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 심야 시간대에 손님을 많이 받아야 하는 택시기사들은 입을 모아 이번 조치가 치명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일을 그만두는 택시기사들도 늘었습니다. 서울 서초구에서 만난 법인택시기사 박모씨는 “다른 택시기사들이 사납금도 못 채울 것 같으니 차라리 쉰다고 한다. 나도 사정이 마찬가지지만 오래 같이 일했던 법인 직원들과 정이 있어서…”라며 말을 잇지 못 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지난 4일 대정부·대국회 건의서를 내고 “근로자들은 사업장을 떠나고 경영진은 사업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노사 공멸 위기에 처해 있는 실정”이라면서 세제혜택, 마스크 무상 지급 등 각종 재정지원과 제도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이대론 아쉽다…비대면 모임 이어가는 사람들 밤이 아쉬운 시민들은 비대면 모임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화상 모임 사이트 등을 이용해 오후 9시 이후에도 친구·동료들과 온라인 상으로 모임을 계속하는 모습입니다. 직장인 박모(28)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된 첫 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온라인 화상 모임 사이트에서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박씨와 그 친구들은 각자 마실 음료와 간단한 안주를 마련해 마치 한 자리에 모인 듯한 분위기를 냈습니다. 박씨는 온라인 화상 모임을 두고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다”면서 “그동안 서로의 집에 방문해본적이 없는데, 친구들의 방도 구경하고 각자 아끼는 물건을 자랑했던 점이 재밌었다”고 말했습니다.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춤, 캘리그라피 등 취미 수업부터 연사의 강연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지난달부터 관심있는 분야의 강연을 듣고 있다는 이모(27)씨는 “강연을 화상 모임 사이트에서 듣고, 강연이 끝난 후 같이 들었던 사람들끼리 사이트에서 모임을 이어 갔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4일 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시민들은 지금과 같은 생활을 계속 이어갈 전망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는 6일까지였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13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전국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도 2주 더 연장해 20일까지 유지됩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최경자 의원, 의정부시 119 안전체험관 건립 박차

    최경자 의원, 의정부시 119 안전체험관 건립 박차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최경자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1)은 의정부시의회 최정희 의원(비례)과 함께 3일 고양시 119안전체험관을 방문했다. 고양시 119안전체험관에서는 재난 현장 체험 시뮬레이션과 가상현실을 통한 산악안전체험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 의식을 키우고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할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유아부터 청소년들까지 다양한 재난 상황에 상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의정부시 119안전체험관을 설치하기 한 것으로 뜻깊었다고 두 의원은 전했다. 최정희 의원은 “청소년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재난 상황을 대비한 심폐소생술,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의정부시에 119안전체험관 건립을 반드시 이룩하여 경기북부지역 안전 교육을 선도하는 의정부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자 의원은 “의정부 시민들이 올바른 안전 의식을 어렸을 때부터 익혀 습관적으로 재난 속에서 나를 지키고 타인을 구할 수 있는 안전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119안전체험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 의정부에 건립…2023년 완공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 의정부에 건립…2023년 완공

    경기 의정부시에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이 건립된다. 경기도와 의정부시, 재단법인 한국기원은 3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바둑 경기장 건립과 관련해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의정부시는 부지와 재원 확보, 공사를 담당한다. 한국기원은 각종 대회를 유치하고 주민 교육과 여가 생활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기원을 현재 서울 성동구에서 의정부로 이전하는 내용도 이번 협약에 포함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바둑전용경기장을 포함해서 한국기원이 의정부로 이전하면 경기도내 남북간 불균형 문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자라나는 꿈나무들한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정 (재)한국기원 대표는 “바둑이라는 우리의 값진 문화유산이 활발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건물을 짓는다기보다는 우리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한국 바둑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역사적 일”이라고 말했다. 바둑 전용 경기장은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국방부 땅인 호원동 옛 기무부대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2000㎡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토지매입비를 뺀 건축비만 3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의정부시는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을 계획이다. 경기장 내부에는 각종 대국장, 관람실, 교육장, 전시실 등이 들어서며 대국 중계를 위한 미디어실과 접견실 등도 설치된다. 의정부시는 국방부 협의와 행정안전부 투융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2년 5월 착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기도는 제발 집에서…이번엔 브니엘기도원 집단감염(종합)

    기도는 제발 집에서…이번엔 브니엘기도원 집단감염(종합)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수도권 교회에서 2주간 비대면 예배만 올리도록 방역조치가 강화되자 기도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 노원구는 상계1동 소재 브니엘기도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기도모임 참석자의 동선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 기도원 관련 확진자 9명을 추가로 확인했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노원구 거주자, 나머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등 다른 지역 거주자다. 이 기도원에서는 10명 안팎 소규모 가정예배 형식의 기도모임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모임 참석자와 접촉자를 상대로 추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노원구는 지난달 17일 이후 이 기도원을 출입했거나 관계자와 접촉한 사람은 보건소 콜센터( 02-2116-4342)로 연락하라고 안내했다. 목사 부인이 숨긴 기도모임서 12명 감염 인천시는 A(81·남)씨 등 9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계양구에 사는 A씨 등 2명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인천 계양구 한 기도 모임 참석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지난달 15일과 16일 열린 해당 기도 모임과 관련해서는 A씨 등 2명을 포함해 인천에서만 확진자 12명이 나왔다. 인천시는 기존에 다른 경로로 감염된 것으로 봤던 확진자 6명을 해당 기도모임 관련으로 분류하면서 확진자 수가 늘어났다. 이들 확진자 중 지난달 25일 확진된 B(59·여)씨는 최초 역학 조사 과정에서 해당 모임이 열린 사실을 숨기고 진술하지 않았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시 대덕구 순복음대전우리교회 목사의 아내인 B씨는 “혼자 산다”며 결혼 사실조차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추락 당시 남성 있었다” 오피스텔 15층서 여성 추락사

    “추락 당시 남성 있었다” 오피스텔 15층서 여성 추락사

    경기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 15층에서 4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다.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쯤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 15층에서 A씨(40)가 추락했다. A씨는 추락 신고를 접수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매달려있던 오피스텔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A씨는 추락 직전 난간에 매달려 한참 동안 살려달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오피스텔 내부에는 아무도 없는 상태였다”며 “추락 당시 내부에 남성 1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마스터키 이용…모텔 직원, 몰래 들어가 女 성폭행

    마스터키 이용…모텔 직원, 몰래 들어가 女 성폭행

    마스터키를 이용해 여성 투숙객의 방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모텔 종업원이 구속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9일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혐의(주거침입 및 강간)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새벽 자신이 일하는 의정부시의 한 모텔에서 마스터키로 방문을 열고 들어가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며 28일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모텔 종업원이 마스터키 이용 여성 투숙객 성폭행

    모텔 남자 종업원이 마스터키를 이용해 여성 투숙객의 방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8일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혐의(주거침입 및 강간)로 40대 모텔 종업원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새벽 자신이 일하는 의정부시의 한 모텔에서 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의정부 심정지 환자 병원 ‘수용 불가’로 양주 이송…결국 숨져

    의정부 심정지 환자 병원 ‘수용 불가’로 양주 이송…결국 숨져

    경기 의정부시에서 30대 심정지 환자가 새벽 시간 시내에서 치료받을 병원을 찾지 못하고 양주시까지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28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분쯤 의정부 장암동에 사는 30대 A씨가 심정지가 발생했다고 가족이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5시 10분쯤 도착해 가슴 압박, 심장 충격 약물투여 등 조치를 하고 오전 5시 26분쯤 이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의정부 시내 4개 병원에서 ‘이송 불가’ 통보가 왔다. 결국 약 18㎞ 떨어진 양주 덕정동에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오전 5시 43분쯤 병원에 도착했지만 멈춘 심장은 회복되지 않았고 결국 A씨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방 관계자는 “4개 병원 중 2곳은 원래 야간에 심정지 환자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일단 연락을 한 것이며, 나머지 두 병원의 수용 불가 이유는 병원 측에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당시 수용 불가 통보를 했던 한 병원 관계자는 “연락을 받았을 때 응급실 의료진이 ‘심정지 환자를 받을 만한 인력 등 여건이 안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이유는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당국, 구로구 아파트 집단감염에 “환기구 전파 가능성 높지 않다”

    당국, 구로구 아파트 집단감염에 “환기구 전파 가능성 높지 않다”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바이러스 전파 경로로 환기구가 지목된 것에 대해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구로구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 기준 구로1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988년에 지어진 총 13층의 이 아파트는 복도식 구조인데, 같은 동 5개 층에서 층별로 1가구씩 모두 5가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문제는 복도식 한 층에 모두 20여 가구가 있는데, 모두 같은 라인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A동 101·201·301호(실제 호수 아님) 이런 식으로 저층 3개 층과 고층 2개 층 총 5가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로 다른 가구에 사는 확진자들끼리 밀접접촉한 정황은 없었다. 이에 대해 구로구는 “화장실 환기구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환기구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검사 중이다.전날 집계 이후 20명이 늘어 27일 총 28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방역당국은 구로구의 이같은 추정에 견해를 달리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환기구를 통한 전파 경로와 관련해서는 가능성을 그렇게 높게 보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증상 발현이 더 빠른 환자가 같은 아파트 내에서 더 높은 층수에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현재 환기구뿐 아니라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승강기를 통한 감염 가능성도 열어두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권 부본부장은 “승강기 내 전파 가능성에 유의해 승강기에서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도 같은 동 5가구의 9명이 집단 확진됐는데 방역당국은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환기구를 통한 코로나19 전파 사례는 아직 국내에서 확인된 바 없다. 그러나 해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여러 차례 보고됐다.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 당시 홍콩의 아모이가든 아파트에서 감염자가 용변을 보고 물을 내린 뒤 바이러스가 포함된 에어로졸이 배수구 등으로 퍼지면서 321명에게 감염됐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원기 도의원 “비대면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돼야”

    김원기 도의원 “비대면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돼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원기(의정부4)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국내·외 모든 교육이 개방형 대면 교육에서 온라인 형식의 비대면 교육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재단에서도 하루 빨리 비대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의정부시 한국교육복지문화진흥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 위기 극복 정담회 모두발언에서 “도민의 평생 배움을 책임지는 사업인 만큼 도에서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비대면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담회에서는 코로나 시대에 나아가야 할 평생교육의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 간의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국교육복지문화진흥재단은 정부의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도민들에게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비대면 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정담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재단 관계자와 전문위원 등 약 15명의 필수인원만 참석했다. 회의장 입장시 발열검사를 하고 정담회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했다. 한편 정담회를 연 한국교육복지문화진흥재단(이사장 박선희)은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 국제교육문화 교류사업을 목적으로 2014년에 1696명의 회원이 모여 만들어진 사회단체다. 그동안 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뿐 아니라 수도권 일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활동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자 경기도의원, 흥선권역동 벌말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 사전 설명회 실시

    최경자 경기도의원, 흥선권역동 벌말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 사전 설명회 실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최경자(더불어민주당·의정부1)도의원은 지난 8월7일 의정부상담소에서 지역구국회의원 관계자와 의정부시의회 최정희 시의원 그리고 의정부시청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흥선권역동 소재 벌말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에 관한 사전 설명회 듣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 특별조정금에 관한 시민의견을 전달하고 협의하였으며 또한, 수목이 우거진 칙칙한 환경에서 수종교체를 통한 쾌적한 주변환경으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최경자 도의원은 “주변 시민들이 자주 찾을수 있는 밝고 쾌적한 공간의 주변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 당국에서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는 지역주민의 정책건의, 지역현안, 생활 불편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신속하게 해결하여 도민과의 소통 창구역할을 하는 곳으로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자 경기도의원, 녹양야구장 도비 지원 확정에 따른 예산 설명 및 민원상담

    최경자 경기도의원, 녹양야구장 도비 지원 확정에 따른 예산 설명 및 민원상담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최경자(더불어민주당·의정부1)도의원은 지난 12일 의정부상담소에서 의정부시의회 최정희시의원 및 의정부시청 관계자 그리고 민원인을 차례로 만나 녹양 야구장 도비지원 확정에 따른 예산 설명회와 하천(폐천)부지 매입에 관한 민원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오전 회의에서는 녹양 야구장 공사에 따른 도비지원과 의정부시 매칭 예산, 녹마 족구장 보수 공사에 관해 설명을 듣고 의정부시 체육행정 현안 사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오후에는 백석천변 호국로 1112번길 하천(폐지) 부지에 50여 가구가 수십년간 하천부지 점용료를 납부하며 살아 가고 있는데 하천(폐천)부지를 매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는 민원 사안에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최경자 도의원과 최정희 시의원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예산 집행을 통해 최고의 시설로 조성되어 한수이북 사회인 야구 동호인들이 자부할 수 있는 구장으로 거듭 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경기도 하천과 담당 부서와 해당 민원 사안에 대해 논의와 질의 답변을 통해 원만한 해결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재형 경기도의원, 의정부 신곡2동 소재 아파트 입주예정자로부터 감사패 수상

    권재형 경기도의원, 의정부 신곡2동 소재 아파트 입주예정자로부터 감사패 수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3)은 지난 18일 강문성 동장, 정한영 입주예정자회장 및 임원, 관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서 e편한 세상 신곡포레스티뷰 아파트 입주 예정자 일동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권 도의원과 입주예정자 협의회는 2018년 1월 3일 권 도의원이 시의원일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아파트 하자 최소화를 위한 대책’, ‘추동공원과 아파트 연관 대책’, ‘광역버스 정류장 추가 설치 및 대중교통 대책’ 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소통의 시간을 가져왔다. 이에 협의회에서는 입주일에 맞춰 18일에 광역버스(G6000)가 아파트 앞에 정차하는 것을 기념하고, 권 도의원의 그 동안에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정찬영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은 “그 동안의 지속적인 만남과 소통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아파트 주민들과 손 잡고 더욱 의정부 발전에 힘 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권 도의원은 “당연히 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에 칭찬과 감사패를 받게 되어 부끄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시민들과 소통하며 의정부시 대중교통 편의에 노력 하겠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약속을 지키는 신뢰받는 의원이 되겠다”고 답했다. 강문성 동장은 신곡2동 주민이 된 것을 환영하며 “주민의 편의를 위하여 다음 주부터 아파트현장에서 전입신고를 할 수 있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곡2동 주민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전입신고 행정서비스를 온느 24일부터 다음달 11일(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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