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5629명 확진, 5일째 ‘최다 경신’…이틀연속 5000명 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경기도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0명대로 폭증하고 있다.
경기도는 28일 하루 도내 신규 확진자가 5629명이라고 29일 밝혔다.
종전 최다 기록인 하루 전 27일 5175명보다 454명 증가하면서 닷새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도내 28일 하루 사망자는 15명으로 전날(14명)보다 1명이 늘었다.
시군별로는 도내 31개 시군 중 19개 시에서 100명대 이상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화성시 529명, 용인시 481명, 성남시 411명, 고양시 376명, 수원시 369명, 평택시 330명, 안산시 320명, 남양주시 318명 등 8개 시에서는 300명 이상이 발생했다.
부천시 275명, 시흥시 266명, 김포시 217명, 의정부시·광주시 각 203명, 안양시 185명, 오산시 170명, 파주시 149명, 구리시 138명, 광명시 121명, 군포시 104명 등 11개 시에서는 100~200명대를 보였다.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37.1%로 전날(37.3%)보다 0.2%포인트만 낮아졌으며,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18.0%로 전날(19.0%)보다 1%포인트만 낮아져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69.0%로 전날(70.3%)보다 1.3%포인트 떨어졌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1만7842명)보다 2001명이 증가해 1만9843명으로 처음으로 2만명에 육박했다.
확진자 급증에도 병상 가동률에 변동이 없는 것은 재택치료 확대와 함께 중증병상 26개를 포함, 72병상을 추가 확보했기 때문이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6.7%,2차 접종률은 85.4%,3차 접종률은 50.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