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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 GTX-D ‘광명·시흥역’ 설치 “환영”

    광명시, GTX-D ‘광명·시흥역’ 설치 “환영”

    경기 광명시가 GTX-D 노선의 광명·시흥역 설치 계획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25일 광명시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GTX-D 노선의 광명·시흥역(가칭) 설치를 발표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와 관련해 “그동안 GTX-D 노선 계획은 광명시 땅을 지나가는 수준이었다”고 언급하며 “광명시는 그동안 GTX 노선의 광명 경유와 정차를 유치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번 노선안 발표로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이어 “GTX를 통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뿐 아니라 광명시 광역교통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발표에 따르면 GTX D·E·F 신규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전체 노선을 함께 반영하고, 1단계 노선은 대통령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와 통과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도시 성장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 등을 위해 그동안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상위 기관인 경기도 및 관련기관에 GTX 광명 경유를 제안하는 등 노선 유치를 위해 힘써왔다. 한편, 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개발사업에 대비해 신천~하안~신림선, 광명~시흥선 등 서울과 경기를 잇는 다양한 광역철도망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 GTX 착공식 이어 재래시장 찾은 尹, “점포 노후화 개선”

    GTX 착공식 이어 재래시장 찾은 尹, “점포 노후화 개선”

    “올해는 GTX 시대 개막 원년”의정부시장선 안전 거듭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경기 의정부를 찾아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와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C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수도권 출퇴근 문제 해결 의지를 밝혔다. 또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이틀 전 충남 서천특화시장에 이어 또다시 설 명절을 앞둔 재래시장 민심 보듬기에 나섰다. GTX 노선 확대와 4개 대도시권 광역급행철도(x-TX 프로젝트) 추진, 철도·도로 지하화 등 주요 교통 정책을 모두 총망라했던 민생토론회를 마치고 참석한 GTX-C노선 착공식에서 윤 대통령은 “GTX-C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 양주를 비롯한 수도권 북부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 과천, 안양, 군포, 의왕, 수원, 안산 등 수도권 남부까지는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꿈의 광역교통망이 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총선 민심에 영향이 큰 수도권 교통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밝힌 것으로도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올해가 GTX 시대 개막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전통시장이 잘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물건 가격이 참 저렴하다”며 코다리조림 등 시장 제품을 직접 구매한 윤 대통령은 상인들과 의정부 대표 음식인 부대찌개 오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주차장 확충 등 환경 개선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위해 점포 노후화 개선도 중요하다”며 앞서 서천특화시장 화재를 의식한 듯 재래시장 안전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식당 방명록에 ‘의정부의 맛과 문화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으세요’라는 응원 글을 남겼다.
  •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열린다…교통격차 해소 134조원 투입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열린다…교통격차 해소 134조원 투입

    정부가 GTX로 수도권 출퇴근이 30분 이내에 가능하게 하고 지방에는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해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한다. 또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을 최우선 시행한다. 수도권 내 교통 정체가 심한 일부 고속도로 구간의 지하화 사업과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도 추진한다. 교통 격차 해소에 민간 재원을 포함해 134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경기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속도와 주거환경, 공간 등 3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와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만든다는 것이다. ‘속도 혁신’은 수도권 GTX 사업을 본격화해 출퇴근 시간을 기존보다 절반가량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GTX 최초로 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을 예정대로 올해 3월에,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을 연내에 개통하기로 했다. 2028년에는 A노선 전 구간을 완전 개통한다. 이렇게 되면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54∼7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된다. 또 올해 초 착공하는 GTX B노선(인천대 입구∼마석)은 2030년에, C노선(덕정∼수원)은 2028년에 각각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서울역까지는 80분대에서 30분으로, 덕정에서 삼성역까지는 75분에서 29분으로 각각 줄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가 현실화된다. GTX-A·B·C 노선 연장도 추진된다. A노선은 동탄에서 평택까지, B노선은 마석에서 춘천까지, C노선은 덕정에서 동두천, 수원에서 아산까지 더 잇는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GTX-D·E·F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새롭게 반영,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구간별 개통을 추진하기로 했다. 1단계 노선은 현 정부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 동시 통과를 추진할 예정이다. ‘2기 GTX 시대’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수도권과 지방 간 교통 격차를 줄이고자 지방 대도시권에는 GTX와 같은 수준의 x-TX를 도입하기로 했다. 대전∼세종∼충북 권역에서는 ‘CTX’(가칭)로 불리는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다른 권역의 경우 지자체와 협의해 급행철도 사업 추진이 가능한 노선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지방 대도시 중심과 주변을 연결하는 철도 선도사업과 도로망 구축 등을 통해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주거환경 혁신’에서는 교통이 불편한 신도시를 중심으로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 수도권 주요 권역별 상황에 맞는 광역버스 확대 운행, 버스 전용차로 도입 등이 골자다. 특히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을 가장 먼저 시행키로 했다. 이 라인은 혼잡률이 210%에 달해 ‘지옥철’로 불린다. 정부는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라인에 추가 차량 투입과 출근 시간대 광역버스 증편, 출발지·종점 다양화, 특정 시간대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단계적 도입 등을 즉시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2층 전기버스와 광역 DRT(수요응답형버스), 좌석 예약제 확대, 급행버스 도입 등을 통해 수도권 내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선다. 수도권 4대 권역의 광역교통 사업에 속도를 내고자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약 11조원도 활용하기로 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자체 또는 관계기관 간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 지연되는 경우 직접 나서 조정·중재할 계획이다. ‘공간 혁신’은 철도·도로를 지하화해 도시 공간을 재구조화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철도 지하화 사업의 경우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 중 계획 완결성이 높은 구간은 연내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도로 정체가 심각한 수도권 제1순환도로(서창∼김포), 경부고속도로(용인∼서울), 경인고속도로(인천∼서울)는 2026년부터 지하화 사업 착공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정부는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준비에 나서 올해 8월 아라뱃길 상공에서 첫 실증 비행을 한 뒤 내년에 한강과 탄천으로 그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자율주행 서비스는 심야 시간과 교통 취약지역에 도입한 뒤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에 대비해 차량 안전 기준과 보험제도 고도화도 추진키로 했다. 교통 투자 재원은 건전 재정 기조 아래 민간투자 유치와 지자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다각화하기로 했다. 재원은 국비 30조원과 지방비 13조 6000억원, 민간 75조 2000억원, 신도시 조성원가 반영 9조 2000억원, 공공기관 5조 600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 김동연 “미래 성장 먹거리, 경기 북부에 있다”

    김동연 “미래 성장 먹거리, 경기 북부에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포천시를 찾아 “미래성장 먹거리는 경기 북부에 있다”라며 2024년에도 흔들림 없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의정부시에 이어 새해 들어 두 번째 진행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함께 갑니다. 포천시 편’ 행사에서 김동연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엄중한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이 살아갈 수 있는 단초라고 확신하고 있다”라며 “단순히 경기북부만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의 먹거리를 만드는 원천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정치적인 이유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이렇게 여야 간에 당의 차이와 이념 차이 없이 힘을 합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한 것은 유사 이래 처음일 것”이라며 “8부 능선을 넘었다. 이제까지 왔던 길은 헛수고가 아니라 앞으로 남은 2부 능선을 넘기까지의 좋은 자산과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 일은 반드시 이뤄진다. 시간문제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역사성과 시대 흐름에 맞는 새 이름 공모전 누리집 방문자 수가 공모시작 1주일 만에 3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 따르면 공모가 시작된 지난 18일부터 24일 오전 09시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전 누리집을 방문한 수가 30만7498명, 새이름 접수 건수는 2만 608건을 기록했다. 공모 기간은 2월 19일까지이며, 수상작은 대상 1000만 원 1명, 우수상 100만 원 2명, 장려상 50만 원 7명으로 지역화폐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 정재원, 4대륙선수권 매스스타트 2연패…역전 우승

    정재원, 4대륙선수권 매스스타트 2연패…역전 우승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정재원(22·의정부시청)이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2연패를 달성했다. 정재원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6초33의 기록으로 사사키 쇼무(8분16초43·일본)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재원은 스프린트 포인트 6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이 대회 같은 종목에서 우승했던 정재원은 올 시즌에도 금빛 질주를 이었다. 이에 따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망도 밝혔다.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2연패를 달성한 건 엄천호(스포츠토토)에 이어 두 번째다. 엄천호는 2019~20시즌 초대 대회와 2021~22시즌에 열린 2회 대회에서 2연패 했고, 정재원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정재원은 이날 후미에서 체력을 비축하다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가속을 붙여 선두로 달리던 앙투안 젤리나스-볼리외(캐나다)를 바짝 추격했다. 그리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전력 질주, 혼전을 뚫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선수들이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로 2019~20시즌에 시작했다.
  • 빙속 김민선, 4대륙선수권서 동메달 2개로 마무리

    빙속 김민선, 4대륙선수권서 동메달 2개로 마무리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이 대회에서 동메달 2개로 마쳤다. 김민선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3초84의 기록으로 일본 다카기 미호(1분12초35), 미국 키미 고에츠(1분12초6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전날 주 종목인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던 김민선으로선 2연패가 무산되면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8조 인코스에서 일본 야마다 리오와 함께 출발한 김민선은 첫 200m를 전체 1위인 17초71에 끊었다. 그러나 600m 구간을 전체 3위인 44초58에 통과했고, 마지막 400m에서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개인 최고 기록인 1분15초02로 6위에 올랐다. 박채은(한국체대)도 1분16초55의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13위를 찍었다. 남자 1000m에선 조상혁(스포츠토토)이 1분8초04로 6위, 김태윤(서울시청)이 1분9초02로 11위, 양호준(의정부고)이 1분11초45로 16위를 기록했다.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선수들이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로 2019~20시즌에 시작했다.
  • 광명시, 경기도·GH와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 ‘업무협약’

    광명시, 경기도·GH와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 ‘업무협약’

    경기 광명시는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협약을 맺고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에 힘쓴다. 18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 남양주시, 안양시, 의정부시, 화성시, 시흥시 등 경기도 내 7개 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오는 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원도심정비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원도심 지역의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시행 및 행정지원을 하고, 광명시 등 7개 시는 원도심 관련 정책 등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정책 이행 및 확산 및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 추진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원도심 지역의 공공 정비사업 시행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 업무를 수행해 원도심 정비사업 지원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원도심정비사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경기도 및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상호협력하는 한편 정비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해 조례 개정과 정책 이행을 더욱 현실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의 균형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26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활성화 근거가 마련됐으나, 상대적으로 원도심 지역의 소외 우려와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 경기도-시군-GH,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 ‘맞손’

    경기도-시군-GH,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 ‘맞손’

    경기도, 7개 시군, 경기주택도시공사가 19일 ‘원도심정비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참여 시군은 수원시, 남양주시, 안양시, 의정부시, 광명시, 화성시, 시흥시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26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활성화가 마련됐으나 상대적으로 원도심 소외 우려 및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원도심 지역의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시행을 위한 행정지원을, 7개 시는 원도심 관련 정책 등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정책 이행 및 확산을 위한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 추진을 맡는다. 또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원도심 지역의 공공 정비사업 시행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 업무를 수행해 원도심 정비사업 지원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 참여 시군은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도내 정비사업은 24개 시군 144개 구역에서 추진 중이다. 정종국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그간 도에서는 예산·회계규정 및 종합관리스템 등 여러 정비사업 관련 정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를 통해 정비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만큼 더욱 현실성 있는 노후계획도시 및 원도심의 균형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연중무휴 문화 복지·입체적 도시 개발… 노원, 행복한 자족도시로”[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연중무휴 문화 복지·입체적 도시 개발… 노원, 행복한 자족도시로”[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전문 문화 기획자’라고 할 정도로 문화 사업이나 축제에 대한 아이디어가 풍부하다. 민선 7기 4년간 권역별로 힐링 타운을 조성하고 곳곳에 산책로, 무장애 숲길 등을 마련한 오 구청장은 민선 8기에는 이 공간에서 본격적으로 ‘문화판’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 덕에 지난 1년간 노원구는 빛 조각 축제 ‘달빛산책’, 거리 퍼레이드형 축제 ‘댄싱노원’, 거리예술제, 수제 맥주 축제, 야외 음악회 등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로 들썩였다. 주민의 ‘현재’를 행복하게 하는 문화 복지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오 구청장은 도시의 ‘미래’를 책임질 장기적인 도시 개발을 위해서도 부지런히 달렸다. 2018년부터 노원구가 국토교통부에 여러 차례 개선을 건의해 온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2022년 대폭 완화되면서 기존 기준으로는 통과할 수 없었던 단지 14곳이 지난해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베드타운을 벗어나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바이오 의료 단지 조성 사업과 지역의 신경제 중심지가 될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 역시 추진 중이다. 지난달 21일 구청 집무실에서 오 구청장을 만나 노원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물었다.-지난 1년간 선보인 문화 콘텐츠에 대해 평가한다면. “문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원년이었다. 수제 맥주 축제부터 댄싱노원, 달빛산책 등 감각적인 축제 브랜드를 개발하는 데 도전했고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주민 반응도 뜨거웠다. 1년 내내 문화가 흐르는 도시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이 경험을 토대로 새해에도 공세적으로 다양한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봄을 알리는 ‘불암산 철쭉제’에 이어 가을에는 경춘선 숲길 일대에서 드론 300~500대가 비행하는 ‘노원 드론 쇼’를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새해 ‘문화 도시 노원’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레포츠 복합 체험 시설인 ‘점프’를 오는 8월 착공한다. 암벽 등반 체험, 14m 높이의 공중 로프 체험, 실내 카트 등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산소 같은 명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화랑대 철도공원에 조성한 미니어처 전시관인 노원기차마을의 이탈리아관은 10월 공사를 시작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도심에 들어서는 ‘수락산 자연 휴양림’도 하반기에 완공한다. 약 6m 높이에서 산림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트리 하우스’가 핵심 콘텐츠다.”‘현재’ 행복 위한 문화 콘텐츠댄싱노원·달빛산책 등 브랜드화불암산 철쭉제·노원 드론 쇼 추진아동 레포츠 시설 ‘점프’ 8월 착공초안산 수국동산 등 힐링타운도 ‘미래’ 향한 장기적 도시 계획작년 14곳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난개발 막고 균형감 갖춘 도시로 바이오 의료단지로 일자리 창출‘新경제 거점’ 광운대역세권 개발 -도시 곳곳에 주민이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도 조성 중인데. “우선 경춘선 숲길을 연장한다. 현재 화랑대 철도공원부터 녹천중 부근까지 조성돼 있다. 광운대역까지 단절된 870m 구간을 연장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든다. 중랑천과 만나는 열린 공동체 공간인 ‘어귀숲마당’, 좁고 긴 선로를 따라 조성한 꽃길 ‘철길정원’ 등 총 5개 구간으로 이뤄진다. 상반기에는 ‘초안산 수국동산’도 개장한다. 수국을 테마로 한 초화원, 초안산과 어우러지는 생태 연못이 중심이다. 수국동산 상부에 숲속 힐링 피크닉장과 맨발 걷기 길, 숲 놀이터 등이 추가로 조성되면 불암산, 수락산, 영축산, 경춘선 힐링타운에 이어 다섯 번째 힐링타운이 완성된다.” -2023년 재건축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수년간 노원구에서 안전진단을 통과한 아파트 단지가 2~3개밖에 안 됐는데 지난 한 해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만 14개다. 저희로서는 꿈같은 일이다. 재건축 자격을 얻으면서 주민들에게도 도시 개발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 앞으로 재건축을 진행하려면 주민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 주민 만족도를 높이면서 난개발은 막고, 도시 전체가 균형감 있게 발전할 수 있는 청사진을 만들어 갈 것이다. 기존 성냥갑 모양의 천편일률적인 스카이라인이 아닌 입체적인 도시 공간으로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주요 개발 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 의료 단지 조성 사업의 진행 현황은. “7만 5000평 규모의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부지에 ‘서울 노원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직주 근접의 자족도시로 새롭게 변모하기 위한 지역 핵심 사업으로 노원의 100년 미래가 달렸다. 2026년 2월이면 현재 창동차량기지가 경기도 남양주 진접으로 이전하고, 창동차량기지는 2027년 6월 철거된다. 최근 도봉면허시험장 이전과 관련해 의정부시 측에서 장암역 인근에서 장암동 군부대로 위치를 변경하는 안에 동의하면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담팀을 구성해 바이오 기업과 연구 병동 등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에 대한 주민의 기대도 큰데. “광운대역 내 물류 부지를 포함한 15만 6581㎡를 업무·상업·주거 시설이 어우러진 신경제 거점으로 복합 개발한다. 2029년 완공이 목표다. 사업 부지는 공공용지, 상업 업무 용지, 복합 용지로 나눠 개발한다. 공공용지에는 도서관, 청년창업지원센터, 월계3동 주민센터, 문화체육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상업 업무 용지에는 호텔·업무·상업 시설이 들어선다. 복합용지는 최고 49층 높이에 약 3173가구 규모의 주거 시설, 상가, 다목적 체육 시설, 문화 시설이 어우러진 명품 주거 단지로 조성된다. 여기에 광운대역에 정차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개통하면 광운대 역세권은 명실상부한 서울 동북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 오석규 경기도의원, “의정부시 직업계고·의료기관 협약으로 진로 및 취업 교육의 전문성 강화 기대”

    오석규 경기도의원, “의정부시 직업계고·의료기관 협약으로 진로 및 취업 교육의 전문성 강화 기대”

    경기도의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4)은 지난 8일 의정부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의정부직업교육협의회 회의를 주관했다. 이날 열린 협의회는 의정부 직업계고와 지역 의료기관과의 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 등 협약을 위한 사전 회의를 목적으로 열렸다. 의정부직업교육협의회 회장인 오석규 의원은 “작년에는 직업계고 인식 개선과 직업역량 강화 등에 대한 현안을 모색했는데, 코로나19 이후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 제고를 위해 의정부시 관내 30여 곳의 의료기관과 실질적인 논의 끝에 협약 단계까지 올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의정부시 재정 여건으로 인해 직업계고 진로교육 예산이 삭감되는 등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관내 직업계고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고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공을 돌렸으며, “아이들의 취업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의료기관 관계자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직업계고 교사들은 “보건계열 학생은 간호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장실습을 통한 심화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그간 의료기관과 연계가 어려워 애를 먹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보건계열 학생들의 직업역량 향상과 취업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의정부직업계고협의회 회장으로서 의정부 직업계고 활성화 및 취업률 제고를 위해 항상 애써주신 오석규 경기도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협의회는 오석규 의원을 비롯해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과 이정우 과장과 중등교육팀 김진현 장학사, 경민비즈니스고 최은영 부장, 경민IT고등학교 김미라 교감과 문유경 부장, 손선희 진로부장, 청담i치과 이호직 행정실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 논의된 의정부시 관내 직업계고와 의료기관은 오는 2월 초에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정식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 경기시장군수협, 지난해 도·정부에 94건 건의…39건 ‘긍정 답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한 해 94건의 현안을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건의해 39건(41%)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협의회는 민선 8기 출범 후 4차례 정기회의를 열고 경기도에 39건, 중앙정부에 55건을 건의했다. 경기도에 건의한 안건 중에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자연보전권역 조정’(구리시) ▲‘산업단지 내 주차장 용지 분양 가격 결정 기준 세분화’(성남시) 등 15건(38%)이 수용 또는 중장기 검토 등 긍정적 회신을 받았다. 중앙정부에 건의한 안건 중에서는 ▲‘옥외광고물법 개정’(용인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국토부 지침 개정’(의정부시) 등 24건(43%)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중 성남시가 건의한 안건은 산업단지 개발사업 때 시행자가 공영주차장 용지를 지자체에 분양하는 공급가격을 ‘감정평가액’이 아닌 ‘조성원가’ 기준으로 산정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해달라는 내용이다. 경기도는 지자체의 용지 매입비 가중에 관한 문제에 공감하고, 이를 국토교통부에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옥외광고물법 개정은 정당 현수막의 무분별한 설치를 제한하자는 내용으로, 국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에서 ‘정당 현수막 개수를 읍·면·동별 행정 면적에 따라 2개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의결했다. 신상진 회장은 “올해에도 경기도 31개 시·군 지역에 산적한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부처 간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시민·군민들의 민생과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31개 기초 지자체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자치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1996년 6월 결성됐다.
  • 경기도, 올해부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외국인 청소년까지 확대

    경기도, 올해부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외국인 청소년까지 확대

    경기도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도내 외국인 청소년까지 확대 운영한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은 11~18세의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1인당 월 1만 3천 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도내 주민등록을 둔 여성청소년에게만 지원했지만, 작년 10월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도내 등록외국인과 국내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 등 외국인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화성, 안산, 평택, 시흥, 김포, 광주, 광명, 하남, 군포, 이천, 안성, 의왕, 양평, 여주, 과천,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 21개 시군 2006~2013년 출생 여성청소년 22만 3846명이 지원을 받게 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 청소년은 4500명으로 추산된다. 지난해에는 22개 시군 17만 4024명이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받았다. (의정부시가 올해 사업 참여 신청을 하지 않음) 지원금액 한도는 1인당 월 1만 3000원(연간 최대 15만 6000원)으로, 지원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지역화폐에 가입해야 한다. 지원금은 여성청소년 주민등록 주소지 기준으로 해당지역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생리용품 구입에만 사용 가능하고 주소지 시군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이용하면 된다. 지원금 신청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서 진행되며 올해 상반기 신청은 3월 이후에 경기민원24(https://gg24.gg.go.kr/)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문교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외국인 청소년까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을 받을 수 있게된 것은 수혜 대상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며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수도권 위기론 속 수원行 한동훈 “경기도에서의 승리가 곧 총선 승리”

    수도권 위기론 속 수원行 한동훈 “경기도에서의 승리가 곧 총선 승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당을 찾아 “경기도에서의 승리가 곧 총선 승리”라며 당원들을 독려했다. 당 안팎에서 ‘수도권 위기론’이 팽배한 가운데 한 위원장은 연신 경기도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도당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경기도 자체가 대한민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경기도에서 우리가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승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굳이 선거 공학까지 가지 않더라도 1400만명의 도민이 계시는 곳인만큼 이분들을 설득해 우리를 선택하게 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의 폭정을 지금 멈추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 공약으로 한 비대위원장은 ‘교통 문제 해결’을 1순위로 꼽았다. 그는 “좋아하는 한 드라마의 주인공 남매 3명은 ‘산포’라는 경기도의 한 가상 도시를 살면서 마을버스와 지하철 등을 타고 산 넘고 물 건너 서울에 출근한다. 출근하기 전부터 녹초가 되는 것”이라며 “경기도민들은 서울시 출퇴근과 통학이 고통스럽고 밤거리가 두려운 곳들이 곳곳에 있으며 주거비용에 따른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 비대위원장은 “특히 교통이 그렇다. 이번 총선에서 교통, 안전, 치안 등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에 더 집중할 것”이라며 “여러분들은 현실적인 정책을 제시해 달라. 중앙당에서 바로바로 반영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경기도 이천시를 지역구로 하는 송석준 도당위원장과 유의동 정책위의장, 안철수 의원, 신상진 성남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등 도내 기초단체장들이 자리했다. 4·10 총선에서 경기 수원정 출마 의사를 밝힌 이수정 경기대 교수도 모습을 보였다.
  • 의정부 레미콘 공장서 불…직원 7명 긴급 대피

    24일 오전 9시 40분쯤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레미콘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7명이 긴급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안에서 연기가 나고 불꽃이 보였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지방시대] 교외선 재개통 서두르지 말자/한상봉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교외선 재개통 서두르지 말자/한상봉 전국부 기자

    고양 능곡역~의정부역 구간을 다닐 교외선을 다시 개통하기 위한 시설 개량 공사가 한창이다. 하지만 내년 하반기 개통을 장담할 수 없다. 디젤동차와 디젤기관차 중 어느 열차를 투입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교외선에 전차선이 없어 1997년 제작된 디젤동차를 투입하는 방안을 놓고 지난해 5월까지 잔존수명평가용역을 진행했으나 ‘사용불가’ 판정이 내려졌다. 잔여 수명이 5년 이상 돼야 하는데 1.46년에 불과했다. 이후 1년 넘도록 대체 투입 열차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디젤동차 대안으로 디젤기관차 사용을 검토하지만 소음이 심하고 환경보호에 역행한다. 비용도 디젤동차보다 많이 든다. 열차가 지나가는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는 운영비가 적게 드는 디젤동차 사용을 전제로 매년 45억원에 이르는 운영비를 분담하기로 했는데 디젤기관차를 투입하면 분담금을 더 내야 한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시장들이 모두 교체돼 분담금 협상이 잘될 것 같지도 않다. 무엇보다 이미 사용 불가능한 디젤동차나 디젤기관차를 끌어내서까지 당장 교외선을 재개통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열차는 한 번에 수백, 수천 명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순위에 놓고 생각해야 한다. 수명이 다한 열차에 인공호흡기를 달아 억지로 운행해서는 안 된다.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교외선 옛 정거장 주변 지역경제가 폐허가 된 안타까운 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승객의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 예상되는 이용자 수도 많지 않다. 2020년 12월 실시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에 담긴 내용을 보면 교외선의 장래 추정 이용자 수는 2025년 일일 평균 2876명으로 나타났다. 열차는 객차 3대를 1편성으로 해서 하루 왕복 24회 운행할 예정이다. 일일 총이용자 수를 운행 횟수로 나누면 1편성당 탑승객은 2025년 120명(일일 총이용자 수 2876명·24회 운행)에 불과할 전망이다. 출퇴근 시간에 이용자가 몰릴 것을 감안하면 낮에는 이용자가 거의 없을 수도 있다. 인구밀집 지역이나 택지개발 지역으로 노선을 수정해 이용자 수를 늘리거나 전철로 운행할 수도 있지만 사업비가 500억원을 넘으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야 해서 교외선 재개통이 요원해질 수 있다. 그렇다면 7000가구가 입주할 일영미니신도시 입주 시기인 2029년으로 재개통을 미루면 어떨까. 서울 새절역을 출발해 고양시에서 교외선과 만나는 경전철도 이때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시험운행 중인 수소 열차나 트램 등 첨단 열차 투입도 가능해진다. 348억원을 투입해 2021년 11월 개통했다가 이용자가 적어 22개월째 운행을 중단 중인 경의선 셔틀열차(임진강역~도라산역) 꼴 나지 않으려면 교외선 재개통은 한걸음 쉬어 가야 한다. 교외선이 경의선 셔틀열차의 과오를 뒤따라서는 안 된다.
  • 경기도 내년 예산 36조1345억·경기교육청 21조9939억 확정

    경기도 내년 예산 36조1345억·경기교육청 21조9939억 확정

    경기도의회는 21일 정례회 마지막(5차) 본회의를 열어 36조1210억원 규모의 내년도 경기도 본예산안을 의결했다. 도가 제출한 36조1345억원보다 135억원 줄어들었지만, 올해 본예산 33조8104억원에 비해서는 2조3106억원(6.9%) 늘어난 규모다. 도의회는 김동연 지사의 역점사업으로 내년에 시행하는 체육인 기회소득 58억원, 농어민 기회소득 80억원, 기후행동 기회소득 30억원, 누구나 돌봄 90억원, 가족돌봄수당 65억원 등의 경우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올해부터 도입한 예술인 기회소득 104억원, 장애인 기회소득 100억원도 예산이 증액돼 사업 대상과 규모를 확대한다. 기회소득을 포함해 조례 제정, 보건복지부 협의 등 사전절차를 거치지 않은 22개 역점 사업은 절차를 마친 뒤 추진하도록 부대의견을 달았다. 지역화폐 발행 지원 954억원, 경기 RE100 1081억원,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1070억원 등도 원안대로 의결하거나 소폭 증액했다. 신규 편성된 ‘The 경기패스’ 23억원는 13억원으로 감액했지만, 부족분은 추경에서 마련토록 했다. 청년기본소득의 경우 974억원에서 935억원으로 줄었는데 성남시에 이어 의정부시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내년도 사업에 불참하기 때문이다. 예결위는 또 21조9939억원 규모의 내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은 635억원 증액해 의결했다. 고교 숙박형체험학습비 650억원 등 129건을 증액했고,그린스마트 스쿨 369억원 등 32건은 감액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내년에는 혹독한 경제 한파를 이겨내고 더 살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 위해 여야가 합심하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도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며 “의결한 소중한 예산이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고르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최근 경제여건이 어려워서 교육정책도 어렵겠지만 우선순위를 고려해 예산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며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심의 과정에서 제시해준 정책 제안과 의견을 존중하면서 충실히 반영하겠다.신중하게 꼼꼼히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새해 예산안이 도민 삶의 현장에 고루 투입되어 재정 효과가 빛을 발하도록 뒷받침해 달라”며 “경제와 민생 안정이 시급한 상황에서 재정이 지지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 모두 비상한 관심과 각오로 함께 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야 동수로 출범한 제11대 도의회(현재는 국민의힘 78명,더불어민주당 77명)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 16일)을 지키지는 못했다.
  • 강추위속 ‘벌벌’ …의정부 호원동 아파트 잇따라 전기공급 끊겨

    강추위속 ‘벌벌’ …의정부 호원동 아파트 잇따라 전기공급 끊겨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한 아파트 단지에 11시간 동안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입주민들이 난방을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1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부터 오후 3시 까지 약 11시간 동안 호원동 한 아파트 단지에 내부 설비 고장으로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다.아파트 측은 전문 업체를 불러 긴급 복구에 나서 약 11시간 11분 만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추위 속에 하루종일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이 아파트 단지 약 500가구 입주민들이 보일러 가동을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번 정전은 전기 설비 중 계량기(MOF) 부품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같은 날 오전 3시쯤 호원동 다른 아파트 단지 3곳에서도 정전 사고가 발생해 한전이 긴급 복구에 나서 20분 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한전은 강풍으로 단지 외부 전선이 훼손된 것 같다고 밝혔다.
  • 강추위 속 11시간 넘게 정전…전국서 ‘정전’ 잇따라

    강추위 속 11시간 넘게 정전…전국서 ‘정전’ 잇따라

    16일 오전 4시쯤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내부 설비 고장으로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아파트 측은 전문 업체를 불러 긴급 복구에서 나서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강추위 속에 11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약 500가구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 입주민은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 정전으로 보일러를 사용할 수 없어 추위에 떨었다”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복구 중이라는 방송만 내보낼 뿐 장시간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번 정전은 전기 설비 중 계량기(MOF) 부품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별도로 이날 오전 3시쯤 호원동 다른 아파트 단지 3곳에서도 정전 사고가 발생했으며 한전은 단지 외부 전선이 훼손된 것을 확인하고 긴급 복구해 20분 만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영화 보는데 ‘1초 정전’ 연이어 발생” 청주 용암동에서도 짧은 정전이 연이어 발생해 영화관 관객들이 대거 환불을 요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한국전력 충북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쯤부터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일대 영화관 1곳을 포함한 1360여 가구가 10분 간격으로 1초씩 정전됐다. 정전은 바람에 날린 물체로 인해 잘린 통신선이 인근 전선을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화를 보던 관객들은 영화가 두 번이나 끊기자 영화관에 환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북부, 내년 중 철도 잇단 개통… ‘교통오지’ 오명 벗는다

    경기북부, 내년 중 철도 잇단 개통… ‘교통오지’ 오명 벗는다

    경기남부 대비 광역교통이 취약한 경기북부에 내년 중 철도(전철 포함)가 잇따라 개통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동두천시 소요산역까지만 운행하던 경원선 전철이 16일 첫차부터 연천역까지 운행한다. 열차는 10량 1편성으로, 용산역~연천역 구간을 1시간 40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된다. 다만, 경원선 전철 공사 전인 2019년까지 동두천 소요산역∼강원 철원 백마고지역 구간을 운행하던 경원선 기차는 이번 개통 후 다시 운행하지 않는다. 소요산역∼백마고지역 구간 셔틀버스 운행도 전철 개통과 함께 중단된다. 2012년 11월 62년 만에 백마고지역까지 연장된 경원선은 철원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유일한 철도망이었으나 동두천~연천(20.9㎞) 구간 전철화 공사가 시작된 2019년 4월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경기도와 서울시가 공동 추진 중인 별내선 복선전철(서울 강동구 암사동~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12.8㎞ 구간은 내년 상반기 개통한다. 이날 현재 약 97%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1~2공구(2.4㎞)는 서울시, 3~6공구(10.4㎞)는 경기도가 맡아 공사중이다. 총사업비 1조 4806억원이 투입됐다. 내년 3월쯤 철도종합시험운행에 들어가 6월 중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땅속 약 50m를 최고시속 180㎞로 달리게 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한다. 서울 삼성~파주 운정 구간(46.0㎞) 중 운정역~서울역(32.1㎞)이 내년 6월 이후 먼저 개통하고 지난해 4월 공사에 들어간 고양 창릉역은 2026년 이후, 서울시가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하느라 늦어지고 있는 서울역~삼성역 구간은 2028년쯤 개통한다. 삼성~동탄 구간은 내년 3월 개통한다. 2004년 이용자 부족으로 운행 중단한 고양 능곡~의정부 간 추억의 교외선 열차도 내년 하반기쯤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운영은 철도공사가 맡지만 비용은 양주시·의정부시·고양시·경기도가 분담한다. 정차역은 의정부·송추·장흥·일영·원릉·대곡 등 모두 6곳이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간당 한 차례 모두 34차례 오갈 예정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교외선은 경기 서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교통망”이라면서 “재개통하면 경기 서북부지역 교통 편의는 물론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관광 등 경기북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963년 개통한 교외선은 대학생들이 일영 장흥 송추 등으로 여행갈 때 애용했던 낭만 열차였으나, 20년 전 운행을 중단하면서 정차역 인근 지역경제가 크게 나빠졌다.
  • 빙속 김민선, 월드컵 4차 대회서 금·은…예전 스케이트화 신고서

    빙속 김민선, 월드컵 4차 대회서 금·은…예전 스케이트화 신고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례로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10일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의 로도바 아레나에서 열린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96으로 결승선을 통과, 에린 잭슨(미국·37초80)에 0.16초 차로 뒤져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월드컵 3차 대회(37초73)에서 이번 시즌 첫 금메달을 따냈던 김민선은 4차 대회 1차 레이스 금메달에 이어 2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따내 3회 연속 메달 획득의 기쁨을 맛봤다. 랭킹 포인트에서 352점을 쌓은 김민선은 선두 에린 잭슨(미국·374점)과 격차가 22점으로 벌어진 월드컵 랭킹 2위를 유지했다. 김민선은 지난 3차 대회에 이어 이번 4차 대회 1, 2차 레이스 모두 새로 교체한 부츠 대신 예전 부츠를 신고 출전했고, 3차례 레이스 모두 시상대에 올랐다. 이날 마지막 10조 아웃코스에서 키네 최츠(미국·38초32)와 맞대결한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전체 2위 기록인 10초49로 주파했고, 나머지 400m 구간에서 스퍼트를 했지만 잭슨의 기록을 따라잡지 못했다. 8조에서 뛴 잭슨은 첫 100m를 10초45로 끊으며 전체 1위를 기록했고, 남은 구간에서도 스피드를 잃지 않고 이번 시즌 3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김민선은 9일 열린 대회 1차 레이스에서 37초82로 결승선을 통과, 펨케 콕(네덜란드·37초95)을 0.13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였다. 이날 마지막 10조 아웃코스에서 잭슨과 맞대결한 김민선은 첫 100m에서 10초54를 기록, 전체 6위에 그쳤지만 나머지 400m 구간을 가장 빠른 27초2로 주파하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금메달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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