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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가관광으로 노인 유인 ‘카드뮴 보약’ 60억 판매

    노인들을 꾀어 가짜 보약을 팔아 60억원을 챙긴 일당 32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이들에게 속아 원가 5만원짜리 보약을 30만~40만원에 사들인 노인들이 5년 동안 1만 5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6일 사기 등 혐의로 충남 금산군 A 업체 대표 김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직원과 강사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중국에서 재료를 수입한 뒤 가짜 보약을 만들어 공급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포천의 B 업체 대표 장모(38)씨 등 3명과 수입상 정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노인들을 모집한 관광가이드, 버스기사 등 모집책 23명도 입건했다. 이들은 2009년부터 최근까지 1만∼2만원만 내면 관광시켜주겠다며 전국에서 노인 1만 5422명을 유인한 뒤 버스에 태워 A 업체에 데려가 가짜 보약을 사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업체는 중국산 재료를 넣어 효능이 없는 일반 식품을 ‘십전대보탕’으로 속여 판 것으로 드러났다. 약을 복용한 노인들 중엔 배탈을 앓는 등 부작용을 겪었다. 포천시 공무원 이모(48)씨는 지난해 가짜 보약에서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을 알고도 행정처분 대상에서 누락해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기준치 이상의 카드뮴이 검출된 한약재 ‘천궁’의 제조와 유통을 중지시키고 제조정지 30일 및 제품 폐기 등을 명령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재산 다툼 하던 동생, 형 집에 방화… 가족 4명 숨져

    재산 다툼 하던 동생, 형 집에 방화… 가족 4명 숨져

    재산 분배에 불만을 품은 동생이 형의 집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질러 친형과 어린 조카 등 일가족 4명이 숨졌다. 4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의정부시 고산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주인 강모(41)씨와 강씨의 10세, 7세, 4세 난 딸이 숨졌다. 강씨는 화상으로, 딸 셋은 작은방에서 미처 대피할 틈도 없이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강씨의 남동생(32)은 중상을 입었고 어머니 임모(59)씨와 숨진 강씨의 부인 장모(37)씨는 경상을 입었다. 불은 주택 내부 210㎡ 가운데 절반을 태우고 36분 만인 오전 5시 6분쯤 진화됐다. 평소 재산 분배에 불만을 품고 있던 동생 강씨가 부인과 술을 나눠 마시던 중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동생 강씨는 이날 밤 12시 30분 자신이 운영하는 횟집 일을 마치고 포천시 소흘읍의 한 주점에서 부인과 술을 마시다 다투면서 시작됐다. 강씨는 부인이 “결혼 전 시아버지가 소유하고 있던 아파트가 당신 것인 줄 알았다”며 싫은 소리를 하자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 20ℓ를 구입해 형 부부와 부모가 함께 사는 고산동 주택으로 찾아가 잠을 자고 있던 형의 몸과 거실 등에 휘발유를 뿌렸다. 강씨는 잠에서 놀라 깬 형과 크게 다퉜으며 싸우는 소리에 잠을 깬 어머니와 형수가 다가서자 라이터로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던 중 현장에서 휘발유통과 라이터를 발견해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여 강씨의 범행을 밝혀냈다. 경찰은 강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재산 분배 불공평해”…동생, 형 집 방화해 일가족 사망

    재산 분배에 불만을 품은 동생이 형의 집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질러 친형과 어린 조카 등 일가족 4명이 숨졌다.  4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의정부시 고산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주인 강모(41)씨와 강씨의 10살, 7살, 4살 난 딸 셋 등 일가족 4명이 숨졌다. 강씨는 화상으로, 딸 셋은 작은 방에서 미처 대피할 틈도 없이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강씨의 남동생(32)은 중상을 입었고 어머니 임모(59)씨와 숨진 강씨의 부인 장모(37)씨는 경상을 입었다. 불은 주택 내부 210㎡ 가운데 절반을 태우고 36분 만인 오전 5시 6분쯤 진화됐다.  평소 재산 분배에 불만을 품고 있던 동생 강씨가 부인과 술을 나눠 마시던 중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동생 강씨는 이날 밤 12시 30분 자신이 운영하는 횟집 일을 마치고 포천시 소흘읍의 한 주점에서 부인과 술을 마시다 다투면서 시작됐다.  강씨는 부인이 “결혼 전 시아버지가 소유하고 있던 아파트가 당신 것인 줄 알았다”며 싫은 소리를 하자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 20ℓ를 구입해 형 부부와 부모가 함께 사는 고산동 주택으로 찾아가 잠을 자고 있던 형의 몸과 거실 등에 휘발유를 뿌렸다. 강씨는 잠에서 놀라 깬 형과 크게 다퉜으며 싸우는 소리에 잠을 깬 어머니 임씨와 형수 장씨가 다가서자 라이터로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던 중 현장에서 휘발유통과 라이터를 발견해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여 강씨의 범행을 밝혀냈다. 경찰은 강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30대 주부, 생활고에 4년간 신생아 3명 유기

    생활고를 이유로 4년 새 갓 태어난 아기 3명을 잇따라 내다 버린 엄마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3일 남자 아기를 낳자마자 버린 가정주부 김모(34)씨를 붙잡아 영아 유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3시쯤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교회 계단에 갓 낳은 아기를 옷으로 싼 채 종이 상자에 담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아기를 버리기 3시간 전인 낮 12시쯤 자신의 집에서 출산했으며 일용직 근로자인 남편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아기의 유전자(DNA)를 분석한 결과 2009년과 2010년에 버려진 아기 두 명과 DNA가 같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는 이번에 버린 아기 외에 2남 1녀를 키우고 있으며 남편의 벌이가 넉넉지 않아 생활고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도저히 아기를 키울 형편이 안 돼 아기를 버렸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김씨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25만원짜리 반지하 주택에 사는 등 어려운 가정 형편을 고려해 입건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고]

    ●장명호(휴먼터치 회장)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410-6908 ●조상석(전 MMD 이사)상철(전 하니웰 코리아 대표)상범(대덕대 교수)씨 모친상 육동일(충남대 교수)씨 장모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072-2091 ●이종호(와이디피 회장)씨 별세 광제(와이디피 대표·영등포특수강 대표)혁제(명진산업 대표)씨 부친상 이광호(영스틸 대표)씨 장인상 이동현(와이디피 기획실장)씨 조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3 ●이동호(현대서산농장 대표이사·전 현대건설 홍보실장)씨 장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3 ●임종성(전 대한항공 대구지점장)씨 별세 21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40분 (053)950-4445 ●노희철(전 티브로드 영남사업부 대표)희진(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모친상 김은성(망미초 교사)씨 시모상 21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51)580-1334 ●박혁(성가교회 담임목사)민(크레디트스위스 아시아 대표)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91 ●노성균(대한항공 기장)태균(대한송유관공사 과장)씨 부친상 윤선미(GS숍 팀장)씨 시부상 한정엽(RKFN 대표이사)씨 장인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32 ●김영진(우주무역 이사)우진(대풍무역 대표이사)봉진(BK무역 대표이사)명진(우주무역 부장)지홍(대영이엔씨 대표이사)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7 ●김영수(스타코 차장)영찬(현대캐터링 조리실장)영관(서희건설 주임)씨 모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62 ●이상원(의정부경찰서 보안계장)씨 모친상 21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 (031)218-8781
  • 만취한 미군 성폭행 미수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17일 술집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이를 말리는 주인을 폭행한 미2사단 소속 A(26) 상병을 강간치상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상병은 이날 오전 0시쯤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B(26)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상병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미주둔군 지휘협정(SOFA)에 의거,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A상병을 의정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국가대표 상비군 男선수 3명, 동료 선수 성추행 혐의 조사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상비군에 소속돼 활동 중인 남자 선수 3명이 동료 여자 선수를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제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달 중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소속인 A(17)양이 2년 전 동료 남자 선수 B(17)군 등 3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해 이를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양은 고소장에서 2010년 3월 남자 선수 7명과 함께 강원도 춘천으로 야유회를 가서 숙소에서 자던 중 이들 가운데 3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엔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A양은 자신이 성추행당했다는 소문을 다른 선수들을 통해 듣게 되면서 뒤늦게 고소하게 됐다.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남자 선수 3명은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향후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부고]

    ●최규호(학교법인 경기학원 설립재단 사무처장)정호(KS물류 이사)명호(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 인사부장)씨 모친상 박인식(자영업)심재선(전 의정부경찰서 방범과장)김길수(금호타이어 부평대리점 대표)박명호(경기 원당요양보호사교육원장)정기홍(서울신문 편집국 온라인에디터)씨 장모상 14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31)219-4112 ●홍준범(전 주미공사)금식(부산대 교수)영걸(3경비단 부단장)용도(YD 대표이사)씨 모친상 박정숙(백석대 교수)씨 시모상 1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2258-5940 ●신유식(현대하이카다이렉트 전무)씨 장모상 1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923-4442 ●최창영(신용보증기금 대전중앙지점장)일영(자영업)씨 부친상 이승민(에이포스테크놀러지 이사)씨 장인상 13일 서울 을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970-8444 ●이상훈(삼성SDS 부장)씨 모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410-6902 ●원종덕(리한도어 전무·전 삼성전자 말레이지아법인장)씨 부친상 박종흠(전 삼성테크윈 부사장)씨 장인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410-6912 ●김영헌(전 미산농협 조합장)영윤(삼성생명 고문·전 KB국민은행 본부장)영균(법무사)씨 모친상 13일 충남 보령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41)931-9363
  • 경기지자체 자매결연, 단체장 멋대로

    경기지역 일부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자신의 정치적 이해나 개인적 인연에 따라 타 지방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맺어 행정력을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13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전임 강현석(옛 한나라당) 시장 재임 당시 경북 울진 및 전남 영광과 자매결연했으나, 현 최성(민주통합당) 시장이 1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와 자매결연한 데 이어 다음 달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과도 자매결연한다. 시 관계자는 “고양은 남한 서북단 끝에 있고 김해는 국토 동남단 끝에 자리 잡아 위치적으로 인연이 깊다.”며 “서로 활용도가 높은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신안군과는 과거 킨텍스에서 열린 인구 50만명 이상 시장·군수 회의 때 처음 논의가 시작돼 다음 달 20일 자매결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시의원들은 “먼저 자매결연한 울진, 영광과도 활발하게 교류하지 않는 상황에서 하필 전직 두 대통령의 고향과 자매결연하는 목적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안병용 의정부 시장도 지인(허남석 전 의정부경찰서장)이 군수로 있는 전남 곡성과 2010년 11월 자매결연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자신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충북 괴산군과 자매결연을 맺어 눈총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광주 동구와 자매결연한 파주시도 마찬가지다. 두 지자체장은 지난해 모 행사장에서 만나 구두 대화 끝에 자매결연하고 그동안 한 차례씩 지역행사에 관계 공무원들을 참석시켰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2007년 자매결연한 서울 강남구와의 교류도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단지 두 도시가 ‘평화’를 상징한다는 이유만으로 결연하는 것은 ‘즉흥적’이란 입장이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달수(민주통합당·고양8) 의원은 “자매결연은 두 도시의 부족한 점을 상호 보완해 공동이익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단체장 개인의 입장이 지나치게 반영될 경우 임기가 끝난 후 후임 단체장에 의해 교류가 중단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112에 허위 강도신고 했다가… 996만원 물어내야

    강도가 침입했다고 112에 허위 신고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996만원의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의정부지법 민사12단독 최종진 판사는 허위 강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기 의정부경찰서 소속 경찰관과 전·의경 50여명이 박모(34)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가 원고의 청구를 인낙(원고의 소송청구 사유를 피고가 인정하는 것)했다고 27일 밝혔다. 인낙은 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난 것과 같은 효력을 지녀 박씨는 경찰이 청구한 금액 전액을 배상해야 한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4월 27일 오전 2시 45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의정부 시내 치킨호프집에 흉기를 든 2인조 강도가 침입했다며 112에 허위 신고를 했다. 경찰관들이 출동하자 “범인들이 다른 곳으로 간 것 같다.”고 재차 거짓말을 해 경찰관 및 전·의경 51명이 2시간 동안 현장 주변을 수색하는 등 경찰력을 낭비토록 했다. 박씨는 범인들을 찾지 못한 경찰이 의심을 품고 가게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추궁하자 “호기심이 발동해 허위신고를 했다.”고 밝혀 입건됐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나 어제 교도소서 나왔다”며 20대 여종업원을…

    “나 어제 교도소서 나왔다”며 20대 여종업원을…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2일 술집 여주인과 여종업원 등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괴롭힌 A씨(29)를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7월 27일 오후 10시쯤 의정부시에 위치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여주인 B(49)씨를 밀치고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여종업원 C(21)씨의 신체부위를 강제로 만지는 등 지난 6월7일부터 현재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식당을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시 “내가 어제 교도소에서 출소했다.”는 등의 말을 하며 업주와 종업원들을 윽박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폭력 전과 등으로 복역한 뒤 지난 7월 1일 출소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을 마시러 갔는데 식당 주인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역 ‘묻지마 칼부림’ 지하철 승객 8명 중경상

    30대 남성이 전동차 안과 승강장에서 승객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 18일 오후 6시 35분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에서 유모(39)씨가 전동차 안과 승강장을 오가며 남녀 승객 8명에게 공업용 커터칼을 휘둘렀다. 이 사고로 승객 박모(24·여)씨 등 8명이 어깨와 얼굴 등을 다쳐 인근 의정부성모병원 등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9일 유씨에 대해 살인미수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유씨는 인천 방향 전동차에 승차한 뒤 바닥에 침을 뱉고 다른 칸으로 이동했다. 이때 박모(18)군 등 2명의 승객이 유씨를 뒤쫓아 가 자신들에게 침이 튀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옥신각신하다 전동차 밖 승강장으로 피한 유씨는 갑자기 흉기를 꺼내 박씨 등의 손목과 어깨 부위 등을 베고 달아났다. 유씨는 달아나는 과정에서 승강장과 전동차를 들락거리며 승객들에게 닥치는 대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경찰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서울 신설동 방면으로 가던 중 침을 뱉었다는 이유로 박군 등이 계속해서 항의해 순간 화를 참지 못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승객들이 우왕좌왕하는 틈을 타 역사 밖으로 달아났으나 뒤쫓아 간 공익근무요원 등 시민 3명과 대치하던 중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유씨는 인명을 해칠 수 있는 공업용 커터칼을 늘 휴대하고 다녔으며, 다른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년간 가족을 포함한 타인들과 거의 교류를 하지 않은 채 고립된 생활을 해왔으며, 노모가 혼자 살고 있는 경기 연천군으로 주소를 두긴 했지만 일정한 주거지 없이 건축공사 현장에서 목수일 등 일용직으로 살아왔다.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유씨에게 수동공격성 성격장애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수동공격성 성격장애는 자주 적대감과 공격 충동을 느끼면서도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대신 고의적으로 공격 행동을 지연하거나 무기력하게 수동적, 소극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공격성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 교수는 유씨의 심리에 대해 “고립된 생활과 자신감 없는 상태는 피해의식이 커, 작은 비난에도 무시당한다고 느끼기 쉽다.”고 설명했다. 자신보다 스무 살가량 어린 박군 등이 침 뱉은 것에 대해 강하고 반복적으로 사과를 요구한 행위를 놓고 자신을 무시한다고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전과가 없다는 점도 이러한 성향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병원에서도… 방사선실 직원 여아 성추행

    병원 방사선 촬영기사가 6세 여아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기도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정형외과 병원 직원 박모(42)씨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30분쯤 유치원생 A(6)양에 대한 엑스레이 촬영을 마친 뒤 사진이 잘 찍혔는지 보자며 A양을 가까이 불러 A양의 속옷에 손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방사선실을 나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어머니에게 자신에 대한 성추행 사실을 알렸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대출 미끼로 휴대전화 6000대 불법 유통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일 통신사 대리점과 짜고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들의 명의로 스마트폰 6000여대를 발급받아 대포폰으로 중국에 밀수출해 온 총책 곽모(41)씨 등 6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통신사 대리점주 기모(35)씨 등 4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2명을 쫓고 있다. 곽씨 등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지난 5월 23일까지 모 이동통신사 대리점 2곳과 공모해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 등 4000여명의 이름으로 스마트폰 6000여대를 개통시켰다. 이들은 단말기 개통 리베이트 대금을 이용해 명의를 빌려준 사람들에게 소액대출을 해준 뒤 3개월이 지나면 대출금 일체를 상환받고 단말기 값은 당초 약속과 달리 명의자에게 청구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보관하고 있던 단말기는 중국 밀수출 조직이나 국내 대포폰 유통업자들에게 대당 38만~42만원에 팔아 넘겨 42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공모한 통신사 대리점으로부터 휴대전화 개설 리베이트 명목으로 15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곽씨 등은 스마트폰을 대당 38만~42만원에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점을 악용했으며, 주로 100만원 내외 소액 대출이 필요한 저신용자들을 범행에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명의를 빌려준 저신용 피해자들에게는 가짜 유심칩을 보내주며 단말기를 받지 않더라도 요금 발생피해가 없다고 안심시켰으나, 1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구입해 대출받은 저신용자들이 손에 쥔 돈은 고작 20만~25만원에 불과했다. 경찰은 적발된 휴대전화 밀수출 조직이 모집책·개통책·판매책 등으로 역할을 세분화하는 등 점조직 형태로 운영된 점을 확인하고 통신사 전산망과 대리점 관리 허점에 대해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통신사가 보증보험회사와 지급보증계약이 체결돼 있는 점을 믿고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보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도보완을 요구하기로 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의정부 ‘미군기지 남북 관통로’ 새달 뚫린다

    경기 의정부시는 도심 정중앙에 위치해 시가지 전체 교통흐름을 왜곡시켜온 가능동 미군기지 캠프 ‘라과디아’를 동서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가 다음 달 4일 부분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남북축 도로 가운데 개통 구간은 착공 1년째인 신흥로(의정부의료원~가능로삼거리) 일부다. 캠프 내 흥선로에서 가능로까지 600m 길이다. 남쪽 구간은 3년여에 걸친 보상 끝에 폭 30m로 개설됐으며, 북쪽 구간인 가능로는 예산부족 탓에 폭 10m로 우선 개통하고 내년부터 보상에 들어가 2년 안에 폭 30m로 완전개통할 예정이다. 동서축으로 관통하는 도로(의정부경찰서~흥선로터리)는 지난해 10월 경기도내 미군 반환공여지 가운데 최초로 국비를 지원받아 먼저 개통했다. 캠프 라과디아는 6·25전쟁 직후인 1953년 미1군단 사령부의 지휘·통신을 목적으로 직속 항공대가 들어선 이후 60년간 주민 생활에 큰 불편을 끼쳤다. 구도심과 신시가지를 가로막아 도심 발전에도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번 신흥로 개통으로 가능동 구시가지에서 의정부동 신시가지까지 이동시간이 2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되는 등 의정부시내 전체 교통난 해소에 숨통을 확 터줄 전망이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이런 탈북자도 신변보호해야 하나…

    ‘그’는 고속도로 갓길에서 차량을 후진시켜 뒤에 서 있던 사복 경찰관의 승용차를 고의적으로 세번이나 들이받고 달아났다. 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은 전치 3주의 상처를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도주 3일 만에 검거돼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입건됐다. 하지만 검거 22시간 만에 풀려났고, 경찰은 여전히 그의 신변을 보호해 주고 있다. 정권 실세나 재벌 2세 이야기가 아니다. 대북 전단 살포로 북한 접경 지역 주민들과 마찰을 빚은 한 탈북자의 이야기다. 30일 경기 의정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 인근 갓길에서 기독북한인연합 대표 이민복(54)씨가 자신의 승용차를 세 차례나 후진시켜 평소 자신의 신변 보호를 위해 파견된 서울 노원경찰서 보안과 소속 두모·고모 경위가 탄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바람에 차에 타고 있던 이들 경찰관은 전치 3주의 중상을 입었고, 이씨는 곧바로 도주했다. 이씨는 이후 사흘이 지난 23일 오후 11시에 서울 서초서 경관들에게 검거돼 의정부경찰서로 넘겨졌다. 하지만 의정부서는 이씨를 넘겨받은 지 22시간 만에 풀어줬다. “이씨가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고, 주거가 일정해 도주 우려가 없다.”는 것이 놔 준 이유였다. 이씨는 지난 18일 강원 철원에서 대북 선전용 전단을 매단 풍선을 날리려다 주민들에게 저지당하자 자신의 신변을 보호 중이던 두 경위 등 노원서 소속 형사들에게 “경찰이 정보를 팔아먹었다.”고 강력히 항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내부에서는 불만이 많다. 한 경찰관은 “이미 도주한 적이 있는데도 도주 우려가 없다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 또 특수공무집행방해는 징역 3년 이상의 징역형이 주어지는 중죄인데도 검사에게 ‘불구속 수사 의견’을 전달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며 불만을 표했다. 의정부서 관계자는 “적법하게 처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 사건 이후에도 노원서 보안과는 이씨의 신변을 보호하고 있다. 두 경위는 “자신을 지켜주는 경찰을 고의적으로 해친 사람을 국민의 세금으로 지킨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결혼사이트서 만난 여성 성폭행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7일 결혼 주선 사이트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김모(44·무직)씨를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30분쯤 서울 강남에서 박모(46·여)씨를 강제로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손을 묶고 의정부시 녹양동 주택가 골목으로 납치, 성폭행한 뒤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 20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의정부 경전철공사 강행중

    의정부시의 공식 요청으로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진 의정부 경전철 공사가 강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매달 100억원이 넘는 손해배상액을 감당할 길이 없어 사실상 묵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사중단 조치가 사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달 5일 국가와 대기업이 투자한 친환경사업으로 경전철이 시의 효자 교통사업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노선과 수요예측 등에 몇 가지 문제점이 있어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의정부경전철㈜에 경전철 일부 구간에 대한 공사를 일시 중단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그러나 의정부경전철은 7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경전철 공사를 일부구간이라도 중단할 경우 전체 완공시기가 늦어져 두달에 205억원가량의 손해배상이 발생한다며 시에 공사중단에 따른 배상책임을 요구했다. 이 때문에 시는 공사 강행을 수수방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고, 시공사도 공사중단요구에 아랑곳 않고 공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는 지금까지 외부적으로 이 같은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은 채 공사중단요구에 대한 정당성 만을 홍보하고 있다. 시는 뒤늦게 지난달 21일 경전철 사업 재검토를 위해 협상, 법률, 세무회계, 철도 등 4개 분야에 각 1명씩 모두 4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경전철 운행노선의 타당성과 개통 후 예상되는 문제점 검토에 나섰다. 시관계자는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시로서도 요청만 했을 뿐 시공사의 입장을 무시할 수 없어 추가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5841억원이 투입되는 의정부경전철은 내년 8월 개통을 목표로 장암동~시청~의정부경찰서~버스터미널~경기도 제2청~송산동~고산동까지 11.1㎞를 연결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의정부시 경전철공사 일시중단 요청

    경기도 의정부시가 경전철 재검토를 위해 사업시행자 측에 공사 중단을 공식 요청했다. 안병용 시장은 5일 “의정부경전철㈜에 경전철 일부 구간에 대한 공사를 일시 중단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문은 ‘경전철은 국가와 대기업이 투자한 친환경사업으로 의정부의 효자 교통사업이라고 전제하고 노선과 수요예측 등에 몇 가지 문제점이 있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 시장은 취임 전부터 경민대역 신설, 지하철7호선 환승, 도심 구간 지하화 등 노선 조정과 수요예측 재조사를 위해 공사를 당분간 중단해야 한다는 뜻을 밝혀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주 중 경전철 실시협약에 대한 재협상을 위해 법률자문단, 협상전문가, 실무담당자 등이 포함된 전담반을 구성할 계획이다. 5841억원이 투입되는 의정부경전철은 내년 8월 개통을 목표로 장암동~시청~의정부경찰서~버스터미널~경기도 제2청~송산동~고산동까지 11.1㎞를 연결하며 현재 공정률은 70%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의정부 경전철 개통 10개월 연기될 듯

    의정부 경전철공사가 노선 변경 등을 이유로 한 의정부시장 당선자의 공사 일시 중단 방침에다 시행사의 통합역사 건설지연까지 겹쳐 개통이 상당 기간 늦춰질 전망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행사인 의정부경전철㈜은 이미 지난해 말 공사기간 연장을 시에 요청했다. 지하철 1호선과 경전철의 회룡역 통합역사를 건설해야 하지만 설계조차 마무리되지 않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시는 이에 따라 공사기간을 얼마나 연장해야 하는지 결정하기 위해 올 초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사는 지난 4월 10개월 공사기간 연장 의견을 내놓았지만 시는 안병용 시장 당선자와 최종 협의를 거쳐 얼마나 연장해야 할지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공사기간을 10개월 연장하면 수백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경전철은 내년 초 시범 운행을 시작해 같은 해 8월 개통 예정으로 5841억원을 들여 장암동~시청~의정부경찰서~경기도 제2청~고산동 11.1㎞에 건설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70%다. 시 관계자는 “공사 연장 기간과 사업비 분담 등에 대해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회룡역 통합역사 건설이 지연돼 전체 공사기간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기다 안병용 당선자도 다음달 1일 노선과 수요 예측을 재검토하기 위해 공사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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