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의전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유죄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상탈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원태인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CBS라디오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624
  • 5분의 소등이 별빛을 밝힌다.. 22일 에너지의 날, 광안대교·부산타워 5분간 소등

    5분의 소등이 별빛을 밝힌다.. 22일 에너지의 날, 광안대교·부산타워 5분간 소등

    부산시설공단은 22일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오후 9시부터 5분간 광안대교의 경관조명과 부산타워 조명을 소등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우리나라 전력 소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날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과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전국적으로 동시에 펼쳐진다. 부산에서는 광안리를 비롯해 광안대교,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영화의전당 등 대표적인 야경 명소들이 함께 소등 퍼포먼스에 참여한다. 단순히 불을 끄는 행위를 넘어, 도심 속에서 별빛과 어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을 시민과 함께 경험하며 에너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회가 될 것으로 공단은 기대한다. 지난해에는 정부·지자체·기업·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동참하여 약 4700가구(4인 가족 기준)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54만kWh의 전력 절감과 24만5천kg의 탄소 배출이 줄었다.
  • 하나뿐인지구영상제 21일 저녁 7시 개막..부산 영화의전당

    하나뿐인지구영상제 21일 저녁 7시 개막..부산 영화의전당

    4회를 맞은 ‘하나뿐인지구영상제 (조직위원장 장제국)’가 21일 저녁 7시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여정에 오른다. 개막식에는 홍보대사 박진희 배우를 비롯해 배우 공현주, 김요한 선수 등이 참석해 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가수 김장훈과 제이통, 노스페이스갓의 노래 공연으로 개막식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이상고온과 기후 재난 속에 실천과 대안을 고민하는 ‘하나뿐인지구영상제’에 기후 위기에 공감하는 유명 인사들이 동참해 ‘지구의 경고’를 전달하게 된다. 개막식에는 연예계 대표 환경 실천가로 영화제의 명예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박진희가 ‘지구를 위한 10분’ 개막 강연을 한다. 배우 공현주와 배구해설가 김요한도 무대에 올라 ‘기후 위기’에 대한 작은 관심과 실천을 촉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기후 위기를 고민하는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식힌다. 부산 출산으로 환경과 기후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하는 힙합 가수 제이통과 노스페이스갓이 축하공연으로 막을 연다. 독도지킴이 등 사회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온 가수 김장훈은 자신의 히트곡에 지구의 경고 메시지를 담은 개막공연을 펼친다. 개막식에 이어 ‘제인 구달-희망의 이유’가 상영된다. 아프리카에서 침팬지를 연구하며 환경 보호에 헌신해 온 제인 구달의 여정을 통해, 기후 위기와 생물다양성 파괴의 시대에도 우리가 여전히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를 확인한다. 이번 영화제의 경쟁 부분인 하나뿐인지구어워드에는 138개국 2303편의 출품작 가운데 엄선된 20개국 49편의 영화(장편 19편, 단편 30편)이 상영된다. 영화제 첫날, ‘나는 강이다’를 시작으로 ‘스페이스 X의 비극’, ‘키나와 유크’ 등 6편의 작품이 정규 섹션으로 상영된다. 영화제 부대행사로 22일부터 24일까지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하나뿐인지구 콘퍼런스’에는 배우 박효주(22일)와 정영주(24일)가 참석해 영화와 함께 지구촌과 우리 사회의 기후 이슈에 대한 진솔한 대화에 나선다. 최근 폭염, 홍수, 산불 등 기후 재난이 심각해지면서 국내 유일 ‘기후 위기 영화제’로 주목받는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8월 21일부터 25일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 “고시 공부하듯 안 하면 장단 못쳐… 나를 뛰어넘는 ‘북재비’ 나왔으면”[서동철의 노변정담]

    “고시 공부하듯 안 하면 장단 못쳐… 나를 뛰어넘는 ‘북재비’ 나왔으면”[서동철의 노변정담]

    ‘판소리 고법 전수관’1000평 부지 기증… 9월쯤 착공논산·충남·국가유산청 예산 분담‘일고수 이명창’“판소리 서른다섯 유파 통달해야”소리꾼들 기량 발휘 최대한 배려‘천재 소년 설장고’13~14세 때 벌써 농악단 만들어“내 것 훔쳐 가라” 다그친 스승들“배워갈수록 어렵다”요즘엔 봉급 받는 자리만 잡으면 공부를 멈추는 것 같아 그게 걱정 판소리 북장단의 국가무형유산 예능보유자 일통(一通) 김청만 명인에게 전화를 드리니 논산으로 오란다. ‘오후 2시쯤이면 어떠냐’고 했더니 “먼 데서 오는데 점심이라도 같이 먹자”고 한다. 그렇게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 계룡나들목에서 국도로 나선 뒤 벌곡면사무소를 조금 지나니 내비게이션은 왼쪽 진산 방향을 가리켰다. 갑자기 산세가 수려해지는데 길옆으로는 갑천이 흐른다. 갑천이라면 대전 시내를 관통해 신탄진에서 금강에 합류하는 하천이 아닌가. 충남 논산과 금산, 전북 완주에 걸친 대둔산에서 발원한 물길이라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됐다. 김 명인의 거연당(居然堂)은 마애미륵부처가 당당한 대둔산 자락 영주사로 오르는 길에 있었다. 김청만 명고수가 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식당으로 가는 길에 ‘왜 논산에 자리잡으셨냐’고 물으니 “정기도 좋았지만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그의 고향은 전남 목포다. “제자가 전국에 있고 공연도 지역을 가리지 않으니 전수관이 대전 근처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 그런데 한일월드컵이 열린 2002년 새올전통타악진흥회로 전국을 누비는데 이곳 덕곡리를 숙소와 연습장으로 자주 이용하게 된 거야. 그때 아예 이곳에 터를 잡아야겠다고 마음먹었지.” 그는 요즘 일주일의 절반은 경기 용인 집에서 보내고 절반은 논산에서 북을 가르친다. ‘논산에 계실 땐 하루 세끼를 어떻게 해결하시느냐’고 물으니 “아침은 과일 같은 것으로 간단히 먹고 점심과 저녁은 아랫동네 나눔터에서 해결하니 아무 걱정이 없다”고 했다. 나눔터는 정년퇴직한 부부 교사가 만든 일종의 문화복지 공간으로 귀촌한 노년층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좋은 일을 하는 분이 계시다니 신문에 날 일 아니냐’고 했더니 “그렇지 않아도 지역에서 나눔터는 이미 유명하다”고 했다. 아무래도 1999년부터 산골 음악회가 열리고 있는 나눔터의 존재가 김 명인이 덕곡리에 자리잡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한 듯한 느낌이었다. 김 명인은 거연당 옆에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전수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저 창밖으로 보이는 대추밭 1000평을 전수관 부지로 기증했어. 9월이면 공사가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지. 전수관은 논산시, 충남도, 국가유산청이 예산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지어질 것 같네. 50평과 30평짜리 전수공간하고 두 사람이 들어가 잘 수 있는 방을 스무 개 남짓 만들어 놓으면 구색이 맞지 않겠나 싶어.” 그는 북을 배우려는 사람이라면 대둔산 기슭이 아니라 어디라도 찾아가야 하는 이 시대 판소리 장단의 최고수다. 1980년대 김명환, 김득수, 김동준 명고수의 뒤를 이어 1990년대부터는 사실상 독보적 존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얼마 전 국립무형유산원이 판소리를 알리고자 펴낸 책자에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 신영희 선생과 함께 등장했다. 판소리 장단의 대명사가 된 것이다. 그에게 “수많은 명창과 함께하셨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깊이 새겨진 소리꾼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그런 걸 말하고 다니면 다른 소리꾼들이 불러주겠느냐”면서 웃었다. 김 명인의 북장단은 자신을 드러내지도 않고 소리꾼을 앞질러 가지도 않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제는 소리판의 최고 어른의 반열에 올랐음에도 그는 소리꾼이 누구든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국립국악원장을 지낸 이승렬 선생은 “일통의 북은 스승인 김동준을 닮아 모나지 않고 소리꾼이 편안하도록 최대한 봉사한다”고 했다. 김 명인은 “지금도 공연이 있을 때마다 팸플릿을 반드시 챙기는데 헤아려 보니 어떤 해는 420개나 됐으니 어지간히도 많이 했다 싶었다”고 했다. ‘소리꾼들이 다투어 모실 수밖에 없는 북재비’라는 말은 조금도 과장이 아니다. 그에게 “일고수 이명창이라는 말이 있는데 실감을 하시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일청중 이고수 삼명창이라는 말도 있다”면서 “청중이 없으면 안 되고 고수가 없어도 안 되니 선생님들이 농담조로 하신 말씀”이란다. 그러면서 “고수는 창자가 편하게 소리할 수 있게 보조하는 직분”이라고 했다. “소리꾼은 자기 소리를 하면 되지만 장단재비는 전승되는 판소리 다섯 바탕의 제각기 다른 서른다섯 개 유파를 통달해야 돼. 고시 공부하듯 하지 않으면 장단을 칠 수가 없어. 북을 쳐서 먹고살려면 이 정도 노력은 해야지.” 완곡한 표현이었지만 결국은 북재비가 소리판을 아울러야 한다는 설명과 다름없었다. ‘일고수 이명창’이란 바로 이런 뜻이었나 보다. 거연당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정면의 사진 두 장이 눈에 띈다. 스승인 김동준 명인과 한일섭 명인이다. 일통은 1981년 국립창극단에 들어갔다. 앞서 두 해 남짓 객원으로 공연에 참여하다 정식 단원이 된 것이다. 국립창극단에서 스승으로 김동준 명인을 본격적으로 모시기 시작했다. 나이 사십 줄에 접어들어 7년 동안 운전도 하고 심부름도 했다고 한다. 스승은 늘 “내 것을 훔쳐 가라”며 다그쳤다. 그는 밤이고 낮이고 스승 곁에 머물며 스승이 가진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나갔다. “그때 국립창극단에서 완창 판소리가 시작됐어. 박봉술, 정광수 같은 어른 명창이 먼저 나서고 김소희, 성창순, 한농선 같은 젊은 명창이 뒤를 이었지. 장단재비로는 내가 나이가 제일 적었으니 무대에도 먼저 나섰고. 앞자리에서 쟁쟁한 명인·명창이 지켜보고 있으니 떨리더라고. 스승인 김 명인에게 “무대에 나가면 손이 떨리고 죽겠다”고 했더니 선생님은 “그게 다 사람 되려고 그러느니라” 하셨지. 오정숙 명창에게도 물어봤더니 칠십이 넘어서도 긴장 때문에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는 몇번이나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린다고 하시더라고. 그런데 나는 팔십에도 여전히 떨리네.” 그는 1988년 국립국악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정악 위주였던 국악원이 처음으로 민속악단의 장단 연주자를 모집했는데 여기에 뽑힌 것이다. 국악원 원로사범 성경린 선생은 이때 “김군은 시험 볼 게 뭐가 있나. 그냥 오면 되지” 했다. 실제로 지원서는 4명이 냈지만 실기시험장엔 자신을 빼곤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국립국악원 시절이 음악 하는 자세를 완전히 새롭게 다잡은 시기였다고 술회했다. “어느 날 공연 리허설을 성경린 선생님하고 김천흥 선생님이 지켜보고 계셨어. 리허설이 끝나자 원로사범실로 올라오라는 거야. 두 분은 “김군, 지금 북을 어떻게 생각하나” 하고 물으셨지. 내가 “제 생명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했더니 북을 들고 무대에 들어오는 자세부터 틀렸다는 거야. 한손으로 고리를 잡고 북을 강아지 끌듯 하는데 무슨 자기 생명 같다 하느냐고 질책하셨지. 다음부터는 공연할 때 꼭 북을 두손으로 잡고 가만히 방석 위에 올려놓게 됐어. 장단을 따지기에 앞서 자세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이 고맙지. 지금은 내가 제자들에게 같은 얘기를 하고 있어.” 그는 어린 시절 집 가까이 있던 목포 국악원 앞으로 지나다니며 자연스럽게 농악에 빠져들었다. 곧 ‘천재 소년 설장고’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13~14세에 벌써 친구들과 유달농악단과 달성소년농악단을 결성했다. 당시 목포항에는 조기잡이 중선(中船)이 가득했는데, 풍어제가 수없이 열렸으니 농악단 수요도 폭발적이었다. 15세 때 123악극단에 들어갔는데 ‘천재 소년 김청만’을 선전문구로 썼을 만큼 인기가 있었다. 19세 무렵에는 보성에서 임춘앵여성국극단을 만났는데 마침 장구 연주자 자리가 비었다고 해서 합류하게 된다. 또 다른 스승 한일섭 명인은 여기서 만났다. 군에 입대한 것도 국극단 시절이다. 그는 운전병이 됐다. 나중에 먹고살게 없으면 운전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김신조 남파간첩 사건이 터지며 군 복무가 35개월로 늘어났다. 그 무렵 마음이 다시 변해서 아쟁 공부를 시작한다. 수송부대 앰뷸런스 안에서 연습하다 대대장에게 들켜 혼쭐이 난 적도 있었다. 국방부에 국악대가 생기자 선배들이 불렀다. 그런데 주임상사를 찾아갔더니 국악대에 오려면 3만원을 달라고 했다. 1968년이니 큰돈이었다. 군대에서 비리가 횡행하는 것에 기가 찼다. 인제에서 군용트럭을 몰고 향로봉을 오가는 일과는 제대할 때까지 이어졌다. 요즘도 대형 SUV를 가볍게 다루는 운전실력의 배경이다. 제대한 다음 한일섭 선생을 다시 찾아가 북장단은 물론 아쟁과 태평소를 배웠다. 아쟁은 박대성, 박종선, 윤윤석, 김일구 같은 대가를 모두 사사했다. 타악, 현악, 관악을 모두 섭렵했으니 성악에는 혹 관심이 없었을까. 목포 시절 강도근 명창에게 “저도 소리를 좀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랬더니 강 명창은 담배를 입에 문 채로 ‘아서라 세상사 쓸 것 없다’는 유명한 단가 가락을 흥얼거리며 전라도 사투리로 “너는 안디겄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후로는 소리를 생각한 적이 없다고 했다. 김 명인은 판소리 고수가 “그늘진 곳에서 한 치도 흐트러짐 없이 추임새와 장단을 맞춰야 하는 고역 중의 상고역”이라고 했다. 지난 6월에는 팔순을 기념하는 제자들의 기념공연이 청와대 대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김청만의 일통고법 100인의 북산조’라는 제목처럼 100명의 제자가 갈고닦은 북산조를 스승에게 바치는 자리였다. 제자들은 스승의 뜻을 새겨 고수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명인은 늘 제자들에게 “배워갈수록 어려운 것이 생겨나고, 알아갈수록 모르는 것이 불어난다”며 장단을 어느 정도 터득한 것처럼 느껴질수록 더 갈고닦아야 한다고 독려한다. ‘배워갈수록…’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설립의 초석을 놓은 국악운동가 연정 임연수 선생이 직접 써서 자신의 손에 쥐여 주었던 문구라고 한다. “지금 마음속으로는 내가 이걸 안 했으면 뭘 해서 먹고살았을까 생각도 들어. 북을 쳐서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 않고 이렇게 사는 것이 행복한 거지. 남은 것이 있다면 제자들이 쑥쑥 자라나 나를 뛰어넘는 고수가 다투어 나타나기를 바랄 뿐이지. 그럴수록 젊은 국악인들에게 이런 얘기를 하고 싶네. 나는 창극단이나 국악원에 들어갔을 때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다짐했거든. 그런데 요즘엔 봉급 받는 자리만 잡으면 마치 모든 것을 이룬 것처럼 공부를 멈추는 것 같아 그게 걱정이야.” ■ 김청만 명고수는 1946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다.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서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10대 시절 유달농악단과 달성소년농악단을 조직해 활동했다. 이후 123악극단과 임춘앵여성국극단·햇님여성국극단·박미숙여성국극단에서 악사로 일했다. 국립창극단 단원과 국립국악원 민속연주단의 단원·지도위원·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서울예술대 대우교수, 목원대 강의전담교수, 서울대·한국예술종합학교·단국대·백석예술대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07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015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로 인정됐다. 현재 일통고법보존회 이사장, 동초제판소리보존회 부이사장이다. 글·사진 서동철 논설위원
  • 부산 “기후 위기·재난, 함께 느끼고 해결책 고민해요”

    부산 “기후 위기·재난, 함께 느끼고 해결책 고민해요”

    부산시는 21~25일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다시지구, 단 하나뿐인 우리의 집’을 주제로 제4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포스터)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지구영상제는 환경영화제와 학술회의(콘퍼런스), 전시·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는 국내 유일의 ‘기후위기 전문영화제’다. 환경영화제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20개국 49개 작품이 상영된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작품만 28편으로, 세계 최초 공개작 3편과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7편이 포함됐다. 개막작은 데이비드 리클리 감독의 ‘제인구달-희망의 이유’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를 ‘절망’ 대신 ‘희망’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진재운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집행위원장은 “기후 우울증에 사람들이 많이 걸려 있다”며 “날씨가 폭염이다, 폭우다, 산사태도 나고 난리를 치는데 내 일처럼 느껴지기도 하고…그런데 정작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를모르니까 무력감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개막작 ‘제인구달-희망의 이유’ 대해 단지 희망을 얘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를 묻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연예계 대표 환경실천가로 알려진 배우 박진희가 영화제 명예 홍보대사를 맡았다. 박씨는 개막식에서 ‘환경실천가 박진희의 지구를 위한 10분’을 주제로 강연도 한다. 하나뿐인 지구 콘퍼런스는 최근 심각해지는 지구위기와 재난 문제를 피부로 느끼고 고민하기 위해 기획됐다. 3편의 상영작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배우 박효주와 정영주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특히 23일 오후 1시에는 산불재난 영화 ‘온리 온 어스’(Only on Earth) 상영 후 ‘산청’ 산불 사례를 중심으로 기후 위기와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토크가 마련된다. 폐막작은 환경영상 공모전 출품작 중에서 선정된다. 공모전에는 138개국 2303편이 출품돼 우수작 8편이 폐막식에서 시상과 함께 상영된다.
  • 우원식 의장, 中 전승절 갈 듯… 李대통령은 불참

    우원식 의장, 中 전승절 갈 듯… 李대통령은 불참

    우원식 국회의장이 다음달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항일 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대회)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참석 의사를 타진했던 이재명 대통령은 불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 의장은 20일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하고 중국 정부의 전승절 행사 초청 의사를 공식 전달받았다. 국회의장실은 이같이 밝힌 뒤 “우 의장의 참석 여부 등에 대해 결론이 나오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의전 절차상 고위 인사에 대한 공식 초청은 사전에 참석 의사를 타진한다. 이를 고려하면 국회의장실은 조만간 세부 일정이 정리되는 대로 행사 참석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 의장과 함께 여야 국회의원들도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한중의원연맹 회장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부회장인 박정 민주당 의원,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참석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년 의원과 박 의원은 중국 특사에도 내정된 상태다.
  • 러우 회담 장소, 부다페스트 부상

    러우 회담 장소, 부다페스트 부상

    개전 3년 반 만에 처음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면할 장소로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부상한 가운데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빈까지 거론된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 비밀경호국(SS)이 부다페스트에서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대비해 의전·경호 준비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통화한 뒤 “오르반 총리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럽의 ‘스트롱맨’인 오르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집권 1기부터 긴밀한 관계를 이어 왔다. 그러나 부다페스트가 1994년 ‘부다페스트 양해각서’ 체결 장소라는 점에서 트라우마가 있는 우크라이나로서는 기피할 가능성이 있다. 부다페스트 양해각서는 핵무기 포기 조건으로 미국, 러시아, 영국으로부터 안전보장을 약속받은 합의이나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으로 유명무실해졌다. 중립국이자 다자 외교의 중심지인 스위스도 가세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앞서 19일 스위스 제네바를 제안했고, 스위스 정부도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이 발부된 푸틴 대통령에게 면책 특권을 약속했다.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입국하더라도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겠다”면서 “중립국으로서 갈등 관계의 국가에 회담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오스트리아 빈도 물망에 올랐다. 크리스티안 슈토커 오스트리아 총리는 “오스트리아에서 회담이 열리면 ICC와 접촉해 푸틴 대통령의 참석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면서 “이미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6월 빈 방문 당시 회담 장소로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통화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모스크바에서 열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한 소식통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침략국의 수도에서 회담하는 것은 불가하다’며 즉각 거부했다”고 전했다.
  • 광주예술의전당, 창작극장으로 탈바꿈

    광주예술의전당, 창작극장으로 탈바꿈

    광주예술의전당이 2026년부터 공연 제작 기능을 대폭 강화해 ‘창작 중심 극장’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광주예술의전당은 “내년부터 전체 공연의 절반 이상을 자체 기획·제작 공연으로 운영하고, 지역 예술가들의 참여 비중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변화는 공연 기획부터 제작, 연습, 상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 11월 관현악단 창단을 앞두고 오디션을 통해 2관 편성 기준 약 50명 안팎의 단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새로 출범하는 광주예술의전당 관현악단은 연간 20회 이상 자체 기획 공연과 시립예술단과의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오케스트라와 연계한 공연 제작 시 충분한 연습 시간과 공연 연계 시스템도 함께 정비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지역 프리랜서 음악인과의 단기 공연 계약도 확대해 연주자들의 활동 기회를 넓히고 안정적인 활동 환경 조성에 힘쓴다. 윤영문 광주예술의전당 전당장은 “현대 극장의 경쟁력은 자체 제작 공연에 달려 있다”며 “이번 개편으로 예술의전당이 지역 공연 제작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 예술인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품격 있는 공연 문화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예술의전당은 이번 전환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중추적 역할을 강화하고, 창작 공연 활성화를 통해 광주를 대표하는 공연예술 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 명지대, 전국 고등학생 대상 ‘2025년 MJ전공캠프’ 성료

    명지대, 전국 고등학생 대상 ‘2025년 MJ전공캠프’ 성료

    명지대 인문캠퍼스 MCC관에서 AI·빅데이터캠프 및 경영캠프 진행 명지대학교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서울 서대문구 본교 인문캠퍼스 MCC관에서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MJ전공캠프’(AI·빅데이터캠프, 경영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2025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캠프는 고교생들에게 전공 이해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째 날 진행된 AI·빅데이터캠프는 이강선 명지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학과소개(인공지능·소프트웨어융합대학 융합소프트웨어학부, AI·Bigdata 융합 연계전공) ▲데이터과학의 이해와 Orange3를 이용한 데이터분석 ▲인공지능의 이해 ▲ChatGPT와 LLM 서비스를 이용한 AI 구현 ▲인공지능과 데이터분석 프로젝트 활용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참가 학생들은 Orange3와 VSCode 등의 프로그램을 직접 활용해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둘째 날 열린 경영캠프는 김건하 명지대 경영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아이스브레이킹(경영대학 학생회 진행) ▲학과소개(경영학전공·경영정보학과) ▲금융투자 체험 모둠 활동 및 투자 골든벨 ▲게임을 통한 ERP 실습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영대학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학생들의 실습을 도왔다. 이정환 명지대 입학처장은 “MJ전공캠프는 이론·실습·체험을 결합해 고등학생들이 진학 희망 전공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캠프가 서울·경기뿐만 아니라 강진, 강화, 마산, 상주, 연천, 제주, 통영 등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명지대 입학처 인재발굴팀은 MJ전공캠프 외에도 MJ모의전형, MJ대입공감, MJ교사연수, MJ대입포럼 등 교육 현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전형을 위해 위촉사정관·전임사정관의 평가 전문성 교육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 [길섶에서] 박물관 끼워팔기

    [길섶에서] 박물관 끼워팔기

    시원하게 닦인 도로를 따라 시골 분위기를 즐긴다. 통행량이 많지 않으니 운전할 맛이 난다. 내비게이션이 시키는 대로 찾아 들어가니 제법 큰 건물들이 나타난다. 목적지는 역사박물관. 그런데 그 옆엔 자연사박물관도 보인다. 상쾌한 기분으로 역사박물관 앞에 이르렀다. 매표소 직원은 두 박물관을 모두 관람하는 데 3000원이란다. 나는 역사박물관을 보려고 왔는데 자연사박물관 들어가는 돈도 내야 하느냐고 물으니 그렇단다. 뭔가 말이 안 된다는 생각에 맑았던 기분이 갑자기 흐려진다.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진 두 개의 박물관이다. 각각의 관람료를 책정하고 모두 보는 사람에겐 깎아주는 것이 상식이다. 국립국악원 연주회를 보러 간 사람에게 이웃한 예술의전당 공연 표까지 강매하는 꼴이다. 소비자가 원치 않는 끼워팔기는 공정거래법에도 어긋난다는 사실을 이 지방자치단체는 모르나 보다. 그럼에도 왜 문제제기가 없었을까. 역사박물관을 보고 나오면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허술한 콘텐츠로 다시 찾을 일 없으니 애써 목소리를 높일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 트럼프, 미끼 물었나…“푸틴이 도청 장치 심었을 가능성 있다” [핫이슈]

    트럼프, 미끼 물었나…“푸틴이 도청 장치 심었을 가능성 있다” [핫이슈]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몰래 스파이 장치를 심어뒀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CIA를 이끌었던 존 브레넌 미 중앙정보국(CIA)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캐딜락 원’(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에 태웠을 때 도청 장치와 같은 스파이 장치를 부착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가 푸틴을 캐딜락 원에 태운 것은 ‘실수’”라면서 푸틴 대통령이 구소련의 정보기관인 KGB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해야 하는 미 대통령 전용 차량을 적성국의 정상에게 공개한 것도 모자라 함께 탄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미·러 정상회담 당시 알래스카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내린 뒤 나란히 레드카펫을 따라 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이후 두 정상은 연단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캐딜락 원에 함께 타 회담장으로 이동했다. 당시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미국과 적대 관계에 있는 나라의 정상이 이 차에 같이 탄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대통령 전용차 캐딜락 원은 ‘비스트’(Beast·야수)로도 불리며, 차체 길이 5.5m, 무게 9t에 이른다. 특히 13cm의 방탄유리를 둘러 수류탄, 로켓포, 대전차 지뢰, 화생방 가스 공격 등에도 버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딜락 원은 통신 등 여러 방면에서도 최첨단 기능을 갖춰 ‘움직이는 백악관’으로도 불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은 2018년 당시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캐딜락 원 내부를 보여주고 탑승을 권유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손짓하자 경호원이 차량 문을 열었고, 김 위원장은 트럼프와 대화를 나누며 차량 내부를 살짝 들여다봤다. 다만 김 위원장은 웃으며 탑승 제안을 사양했다. 브레넌 전 국장은 이번 정상회담 의전과 관련해서도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킨 전범인 푸틴에게 레드카펫을 깔아줬다”면서 “트럼프는 자신이 푸틴에게 농락당했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푸틴을 미국 영토에 초대한 뒤 준비도 부족한 상태에서 회담을 주도했다. 이러한 상황을 만든 것은 트럼프 본인”이라고 지적했다.
  • 前 CIA 국장 “푸틴, 트럼프 전용차에 칩 부착했을 수도”

    前 CIA 국장 “푸틴, 트럼프 전용차에 칩 부착했을 수도”

    최근 미국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 ‘캐딜락 원’에 도청 장치를 부착했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매체 더힐에 따르면 존 브레넌 미 중앙정보국(CIA)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5일 알래스카 정상회담 당시 푸틴 대통령을 캐딜락 원에 태운 것이 ‘실수’라고 했다. 브레넌 전 국장은 푸틴 대통령이 구소련의 정보기관 KGB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에 대해 “차량에 소형 마이크로칩이라도 설치됐는지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야수라는 뜻의 ‘비스트’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미 대통령 전용차인 캐딜락 원은 폭탄 테러 등에 대비한 최첨단 기능을 갖춰 ‘움직이는 백악관’으로도 불린다.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해야 할 전용 차량을 적성국의 정상에게 공개하고, 함께 탄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게 브레넌 전 국장의 지적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CIA를 이끌었던 브레넌 전 국장은 정상회담의 의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푸틴은 국제적 파문을 일으킨 전범인데 레드카펫을 깔아줬다”면서 “트럼프는 푸틴에게 농락당했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상황을 만든 것은 트럼프 본인이다. 트럼프가 푸틴을 미국 영토에 초대한 뒤 준비도 부족한 상태에서 회담을 주도했다”고 했다. 앞서 지난 15일 미 알래스카에서 진행된 미러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내린 뒤 레드카펫을 따라 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두 정상은 연단에서 사진 촬영 뒤 캐딜락 원에 같이 타 회담장으로 이동했다. 당시 회담에서 푸틴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조건과 관련, 서방의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에 대해 용인하는 대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크 지역 영토를 러시아에 완전히 귀속시키는 조건을 내걸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4~26일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 한미 정상회담은 오는 25일로 예정돼 있다.
  • 청년 예술가 12명의 ‘공유 미래’…22일 예술의전당 개막

    청년 예술가 12명의 ‘공유 미래’…22일 예술의전당 개막

    서울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은 오는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2025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공유미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서리풀청년작가 특별전은 서초구와 예술의전당, 서초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특별전은 청년 시각예술가의 발굴 및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가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전시에는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와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아르코예술기록원, 페리지갤러리, 스페이스21, 한전아트센터, (재)한원미술관, 플랫폼에이, 옵스큐라 등 서초구 관내 전시 공간에서 활동 중인 청년 예술가 12명이 참여해 예술적 연대와 협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미래의 감각과 예슬의 가능성 다층적 조명전시 주제인 ‘공유미래’는 공간, 자원, 상상력의 공유를 통해 미래 예술 생태계의 확장을 탐색한다. 전시는 ‘비잉-비컴잉-비욘드’(Being–Becoming–Beyond)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해석을 통해 예술이 사회와 연결되고 확장되는 방식을 제시하고, 미래의 감각과 예술의 가능성을 다층적으로 조명한다. 1섹션 비잉은 개인의 감각과 기억을 다룬 회화 및 설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강현아, 오지은, 신모래, 이우재, 권세진 작가는 정서, 도시 풍경, 인공지능과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시선을 통해 ‘지금-여기’를 포착하고, 현재 삶의 단면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2섹션 비컴잉은 기술과 문명의 경계에 주목하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신교명, 최우형, 밈모 작가는 디지털 암각화, 뇌 과학, 전쟁과 종교 등 인류 문명을 구성하는 서사를 비판적으로 재구성하며, 변화와 전환의 시기에 대한 시선을 드러낸다. 이 섹션은 미래를 끊임없이 탐색하는 움직임과 변화하는 세계 속 인간 존재에 대한 예술적 사유를 담아낸다. 3섹션 비욘드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상상하며 경계를 넘어서는 실험을 시도한다. 신디하, 팀999(김류·조근준), 박관우 작가는 폐기물 재활용과 관람객 참여형 작업을 통해 생태적 순환과 참여형 예술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들은 예술, 환경, 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예술이 어떻게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지를 모색한다. 서초구 전시기관과 협력해 예술 생태계 확장공유미래는 서초구 지역 전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예술 생태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관 간 연계는 전시 공간을 확장하며, 관람객들은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를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아르코예술기록원, 페리지갤러리 등으로 이어지는 도시 속 문화 클러스터형 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2018년 개관 이래 약 600여 명의 청년 예술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실험성과 창의성을 갖춘 기획 전시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청년 예술가들의 사회적 역할과 창작 기반 확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시 기간 동안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는 30일에는 신교명 작가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 ‘너와 나의 역사’가 진행되며, 주말에는 도슨트 형식을 차용한 퍼포먼스와 함께 경희대 창의예술융합 프로젝트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Be(비)___를 공유하다’도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모래 작가의 ‘내가 그리는 미래: 컬러링 엽서 체험’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전시 기간 중 평일에는 오후 2시와 4시에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은 무료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월계1교 보행자 안전 위한 보도확장 완료”

    서준오 서울시의원 “월계1교 보행자 안전 위한 보도확장 완료”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지난 3월 착공한 노원구 월계1교의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도확장 공사가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남은 공정인 보행자 난간 교체를 9월 중으로 마무리하면 준공된다. 서 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온 ‘월계1교 보행환경 개선 공사’의 핵심인 상하류측 보도확장이 완료되어 많은 노원구 주민들이 안전하게 월계1교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했다. 이번 사업은 서 의원이 주민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끈질기게 협의한 끝에 이뤄진 성과다. 월계1교는 노원구 월계동과 하계동을 연결하는 생활·교통 요충지다. 인근 지하철역(하계역·월계역), 노원구민의전당, 을지병원, 월계보건소 등을 오가는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지만, 기존 보도 폭이 1.4~1.5m에 불과해 전동휠체어·자전거와 보행자가 엇갈릴 때마다 충돌 위험이 컸다. 서 의원은 현장을 여러 차례 직접 찾아 주민 불편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 재난안전실과 노원구청간 지속적인 협의로 개선책을 마련해왔다. 그 결과, 차로 폭을 일부 조정해 보도를 2.0m로 확장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서 의원은 사업 실현을 위해 2024년 서울시 예산 4억 원을 확보하고, 이듬해 3억 2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7억 20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이끌어냈다. 예산 확보 과정에서도 서 의원은 관련 부서와 수차례 실무 협의를 진행하며 주민 안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공사는 2024년 9월 교통소통대책 심의와 발주·계약을 거쳐 같은 해 11월 발주했으나, 동절기 공사 중단 후 올해 3월 실착공에 들어가 6월 하류측, 7월 상류측 보도 확장을 완료했다. 8월에는 가로등 재설치와 차량방호책 교체를 마쳤다. 9월에는 보행자 난간 교체와 현장 정리로 최종 마무리된다. 이번 공사로 보도폭 확장(연장 250m), 차량방호책 전면 교체(250m), 배수시설 정비, 가로등 재설치, 보행자 방호책·난간 교체 등 보행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종합 개선이 이뤄졌다. 서 의원은 “이번 사업은 주민 여러분이 주신 목소리를 서울시 정책에 반영해 이끌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노원구의 크고 작은 불편을 찾아내고,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 국힘 당권주자들 “李정부 광복절 더럽혀”…‘조국·윤미향 사면’과 당사 압색 반발

    국힘 당권주자들 “李정부 광복절 더럽혀”…‘조국·윤미향 사면’과 당사 압색 반발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과 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잇달아 비판 입장을 발표했다. 장동혁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가 뜻깊은 날의 의미를 더럽히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민이 일어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광복 80주년 기념일을 ‘민족 정의의 장례식’으로 만든 가장 노골적인 장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하는 등 국민이 고통받는 상황에도 자신의 대관식을 위한 전야제를 강행했다. 오늘은 ‘국민 임명식’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자신의 ‘총통 즉위식’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권력에 취해 흥청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반발해 무기한 농성을 진행 중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특검을 앞세워 국민의힘 당사를 불법 침탈해 이재명 일당독재의 고속도로를 닦고 있다”며 “어떤 국민이 이런 후안무치한 야당 탄압과 자유민주주의 파괴에 동의하겠나”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려는 모든 분은 당사 앞으로 계속 모여 달라”며 “단일 대오에서 이탈하는 자는 더 이상 우리의 동지가 아니다. 이 싸움에 함께해 달라”고 당권 주자들에게 제안했다. 이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두고는 “이재명 정권은 광복절을 앞두고 자유와 국민 화합의 정신을 짓밟았다”며 “입시 비리 끝판왕인 조국·정경심 부부를 광복절 특사로 석방하면서 헌정사에 전례 없는 전직 대통령 부부 구속이라는 폭거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플래카드를 들어 보이며 항의했다. 당시 의전측 제지가 있었지만 안 후보는 아랑곳 않고 이 대통령이 경축사를 마칠 때까지 플래카드를 들고 서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는 지난 11일 특별사면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을 겨냥해 “당신은 친명 개딸들이 대한민국에 심어놓은 밀정이자, 매국노 대통령”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조경태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권은 국민 통합과 미래 준비 대신, 분열과 권력 유지만을 추구하고 있다”며 “광복의 의미를 훼손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잘못된 길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적었다. 한편 조 후보는 안 후보를 향해 ‘혁신파 후보’ 간 단일화를 반복적으로 제안한 상태다. 다만 안 후보는 이 제안에 선을 긋고 있다. 당대표와 청년최고·최고위원 최종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다.
  • 李대통령 경축사 도중 안철수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플래카드 펼쳐

    李대통령 경축사 도중 안철수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플래카드 펼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5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하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플래카드를 들어 보이며 항의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 대통령이 경축사를 하던 중 자리에서 일어나 이같은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 들었다. 안 후보는 이후 이 대통령이 경축사를 마칠 때까지 내내 서 있는 상태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대한 이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항의했다. 의전 측의 제지가 있었지만, 안 후보는 경축사가 끝날 때 까지 항의 시위를 지속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횡령 등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윤 전 의원과, 자녀 입시 비리 및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대표 등을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결정했다. 안 후보는 이같은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을 겨냥, “당신은 친명 개딸들이 대한민국에 심어놓은 밀정이자 매국노 대통령”이라고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안 후보는 다음날인 12일에도 “죄를 지어도 권력을 얻으면 그 죄가 없어진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것이냐”고 지적하면서 “내 편 죄는 면해주고, 야당은 내란 정당으로 몰아 말살시키는 것이 정치복원이냐. 정치보복을 잘못 쓴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 ‘그림책 거장’ 앤서니 브라운 “서울신문 121주년 축하”

    ‘그림책 거장’ 앤서니 브라운 “서울신문 121주년 축하”

    6년 만에 한국을 찾은 ‘그림책의 거장’ 앤서니 브라운이 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앤서니 브라운전(展):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 전시장 내에서 서울신문 121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담긴 드로잉 작품을 그린 뒤 주최 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는 2000년 영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의 아동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았고, 2021년 대영제국 사령관 훈장을 수훈했다. 전시회는 다음달 28일까지 열린다. 사진 왼쪽부터 김태균 서울신문 콘텐츠본부장, 안미현 서울신문 마케팅본부장, 브라운, 홍경기 아트센터이다 대표, 조현석 서울신문 마케팅본부 사업본부 부본부장.
  • 명지대, 2028학년도 대입 개편 주제 ‘2025년 MJ대입포럼’ 성료

    명지대, 2028학년도 대입 개편 주제 ‘2025년 MJ대입포럼’ 성료

    고교 교사들과 소통… 전국 교사 120여명 참석 명지대학교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MJ대입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2028학년도 대입 개편에 대한 논의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환 입학처장, 장미정(책임입학사정관) 인재발굴팀장을 비롯한 명지대 입학처 관계자 10명과 전국 각지의 교사 120여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개회 및 환영사 ▲목동고등학교 박성현 교사의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현장의 변화와 고민’ ▲장미정 명지대 인재발굴팀장의 ‘학생 선발, 대학은 어떻게 준비할까’ ▲고교·대학 간 Q&A 순으로 진행됐다. 장 인재발굴팀장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고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2028학년도 대입전형 설계 및 평가에 있어 대학이 준비하고 고민해야 할 부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고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대 입학처는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전형 운영을 위해 위촉사정관·전임사정관을 대상으로 평가 전문성 교육을 한다. 또한 ▲MJ대입포럼 ▲MJ교사연수 ▲MJ전공캠프 ▲MJ모의전형 ▲MJ대입공감 등 교육 현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 국힘 이수정도 “환영하고 기대”…여가부 장관 누구길래

    국힘 이수정도 “환영하고 기대”…여가부 장관 누구길래

    범죄 심리학자로 유명한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이재명 정부의 여성가족부 장관 인선을 호평해 화제다. 야당 인사가 여당 정부의 장관 인선을 공개적으로 환영하는 일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이수정 위원장은 14일 페이스북에 “여가부 장관 인선을 환영한다”며 “오랫동안 범죄 피해자들을 지원해 오신 헌신적인 법률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무고 사건들에 대한 대안도 찾으실 것이라 기대된다”고 적었다. 그가 이처럼 호평한 인물은 원민경 변호사다. 대통령실은 전날 여가부 장관에 원민경(53·사법연수원 30기)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20년 넘게 여성 인권 최전선에서 원민경 후보자는 여성 인권 활동을 20년 넘게 지속해 온 법률 전문가다.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그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 대상 법률 상담 봉사활동을 계기로 여성 인권 문제에 눈을 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을 지냈고, 한국성폭력상담소 자문위원, 한국여성의전화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현장에서 피해자들을 직접 지원해 왔다. 2005년에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화재 참사 당시 성매매업소에 감금돼 있다 숨진 성매매 여성들의 손해배상 소송을 대리했다. 성매매 여성에 대한 비범죄화 운동에도 오래 참여했다. 특히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사건 당시에는 ‘텔레그램 성착취 피해자 변호인단’으로 활동하며 디지털 성범죄 근절과 피해자 지원 제도 개선에 앞장섰다. 공동대책위원회에도 참여해 사회적 목소리를 냈다. 최근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안창호 인권위원장 등의 반인권적 운영에 맞서기도 했다. 올해 2월에는 인권위 일부 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방어권 보장 의결을 하자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등 소신 있는 행보를 보였다. 현재는 법무법인(유) 원 소속 변호사로 여성·가족법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에 혼신” 원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 지명 후 “여가부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되는 국민주권정부에서 성평등 확산, 폭력 피해자·위기 가족 등 사회적 약자 지원,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정책 강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수정 위원장이 “범죄 피해자들을 오랫동안 지원해 왔다”며 환영 입장을 표한 것도 원 후보자의 이런 이력 때문으로 보인다.
  • 독립운동가 최다 배출 경북 안동, “한국독립운동의 성지 알린다”…광복 80주년 다양한 기념행사 마련

    독립운동가 최다 배출 경북 안동, “한국독립운동의 성지 알린다”…광복 80주년 다양한 기념행사 마련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인 경북 안동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 행사 개최를 통해 한국 독립운동의 성지임을 알린다. 안동시는 오는 31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811㎡)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초대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나라 위한 얼과 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임정 국가수반)을 지낸 안동출신 석주 이상룡(1858∼1932)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엄혹한 시대에 남긴 항일 독립운동 발자취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이상룡 선생 관련 자료 90여점을 통해 그의 애국애족 정신과 독립투쟁의 역사를 되새기고 선생의 생애 전반을 주요 활동과 함께 소개한다. 시는 또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매일 오후 8시, 안동탈춤공원 특설무대에서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시즌3–나는 독립군이다’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1894년 갑오의병 항쟁부터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 51년간 이어진 안동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항일 투쟁사를 웅장하게 재현했다. 서울·부산의 전문 뮤지컬 배우와 안동 지역 연극인, 풍물패·무용단·합창단, 시민 배우 등 200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시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함께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 웅부홀에서 ‘창작오페라 초인 264 낭독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번 콘서트는 수인번호 264번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일제의 폭압에 맞서 17번 투옥된 이육사(1904~1944)의 삶과 투쟁을 다룬 창작 오페라다. 앞서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상설갤러리와 5갤러리에서 ‘다시 만난 이육사 展’을 개최하고 있다. 이밖에 안동시는 ▲광복 80주년 기념 관광택시 요금 최대 50% 할인 ▲안동 임청각을 목적지로 하는 ‘8·15 독립열차’ 테마 여행 상품 운행 ▲안동무궁화 축전 등 광복 관련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391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이다. 이상룡, 류인식(1865~1928), 김동삼(1878~1937), 이육사, 김시현(1883~1966), 김지섭(1884~1928) 등 구국에 헌신한 수많은 순국지사와 독립지사를 배출했다.
  •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배우 박효주,정영주 게스트 참여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배우 박효주,정영주 게스트 참여

    다음주 개막하는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가 관객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하나뿐인지구 컨퍼런스와 ‘환경전문가 토크’에 배우 박효주와 정영주가 참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뿐인지구 컨퍼런스(Earth Class)는 최근 심각해지는 지구 위기와 재난의 문제를 피부로 느끼고, 고민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세 편의 상영작을 중심으로 컨퍼런스를 열어, 배우·환경 활동가·인문학자 등 다양한 배경의 연사들이 관객과 만난다. 컨퍼런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진행된다. 개막 다음날인 22일 오후 1시에는 배우 박효주가 개막작인 다큐멘터리 제인 구달 - 희망의 이유(Jane Goodall – Reasons for Hope) 상영에 이어 ‘기후 재난의 시대, 제인 구달의 희망은 우리의 희망인가?’라는 주제로 기후 위기에 따른 생태적 전환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담은 진재운 하나뿐인지구영상제 집행위원장이 맡았다. 23일 오후 1시에는 <온리 온 어스(Only on Earth)> 상영 후 ‘산청의 눈물! 기후위기의 정책적 대안을 묻는다’ 토크가 진행된다. 산림 전문가인 홍석환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와 최병성 기후재난연구소 대표가 ‘산청’ 사례를 중심으로 산불 재난의 위기에 대해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 민은주 전 부산환경연합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는다. 컨퍼런스의 마지막은 배우, 정영주가 참여해 미국 역사상 처음 시행된 기후 이주 정책의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로우랜드 키즈(Lowland Kids)>가 끝난 후 ‘인디고 서원’, 허아람 대표와 ‘재난 이후의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환경전문가 토크’는 지역에서 오랜 환경운동을 한 활동가부터 대학교수, 인문학자, 대중에게 인지도를 쌓은 스님까지 다양한 시선을 통해 주말인 23, 24일 양일간 각 3회 진행된다. 최근 폭염, 홍수, 산불 등 기후 재난이 심각해지면서 국내 유일 ‘기후 위기 영화제’로 주목받는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8월 21일부터 25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