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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바다와 관계된 모든 것 관장… 日오염수 방류 대응 ‘최전선’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우리 바다와 관계된 모든 것 관장… 日오염수 방류 대응 ‘최전선’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해양수산부는 우리 바다와 관련된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다. 국토 면적의 약 4.4배에 이르는 광활한 해역과 연안에서 해운 물류를 관리하고, 항만을 건설·운영하고, 어촌을 개발하고, 해양 안전을 도모하고, 해양 환경을 보전한다. 해양 과학기술을 진흥하고 해운업과 수산업을 육성하는 임무도 맡는다. 1996년 출범한 해수부는 2008년 이명박 정부 때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로 분산됐다가 2013년 독립 부처로 부활하는 부침을 겪기도 했다. 최근 해수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하는 최전선에 서 있다. 해양·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안전 관리, 수산물 소비 촉진,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장차관부터 말단 직원까지 밤낮없이 뛰고 있다.박성훈 차관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한 뒤 인수위원회와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인 박 차관이 해수부 차관에 임명되자 해양·수산 분야의 전문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기재부와 지방자치단체, 국회, 대통령비서실을 두루 거치며 쌓은 정책 기획·조율 능력과 정무 감각을 발휘하며 전문성을 둘러싼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켰다. 박 차관은 오염수 방류 대응으로 자타공인 ‘가장 바쁜 차관’이다. 취임 이후 부득이한 사정이 없는 한 평일에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하고, 거의 매주 전국의 수산 현장을 누비며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쓰고 있다. 박 차관은 의전을 따지지 않고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췄다. 특히 MZ세대 공무원과의 소통을 중시해 취임 직후 MZ세대 공무원이 조직문화 개선, 업무 혁신과 관련해 박 차관의 멘토가 되는 ‘리버스 멘토링’을 출범시켰다.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모두 합격한 ‘브레인’이다. [장차관 직속] 김재철 대변인은 ‘젠틀맨’으로 통한다. 직원들에 대한 수평적인 자세와 배려심이 돋보인다. 지시가 명확하고 피드백이 정확해 직원들로부터 “두 번 일하는 일이 없게 해 준다”는 호평을 받는다. 상사로부터는 어떤 분야에든 즉각 투입할 수 있는 구원투수로 인정받는다. 지난해 8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이듬해로 예정된 상황에서 현안에 즉시 대응하고 대책을 홍보해야 하는 어려운 자리인 대변인을 맡긴 것은 김 대변인의 능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는 후문이 전해진다. 노진학 감사관은 운영지원과장, 감사담당관, 창조행정담당관 등을 거치면서 인사, 감사, 조직관리에서 강점을 갖췄다. 감사담당관으로 재직할 때 감사 업무와 기관 청렴도 제고를 진두지휘하며 2020년도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심사, 국무조정실의 공직복무관리업무평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 방지 시책 평가 등 3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3관왕’을 이뤄 냈다. [기획조정] 전재우 기획조정실장은 해양과 수산 분야의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멀티플레이어다. 분야를 넘나들며 굵직한 성과도 냈다. 항만운영과장으로 일하면서 노조가 독점 공급하던 하역노동자를 하역업체가 직접 고용하는 항운노조 상용화를 이뤄 냈는데, 이는 해운·항만 분야 역대 최고 성과로 회자된다. 수산정책과장으로 있을 때는 수협중앙회의 숙원이었던 신용·경제 분리를 단행했다. 해수부에서는 유일하게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 작성을 총괄했다. 전 실장은 업무 처리에 치밀하고 직원들에게 엄격한 스타일이다. 다만 불필요한 지시는 일절 하지 않고, 직원들의 개인 시간을 뺏는 것을 원치 않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점심과 저녁은 각자 자유롭게 하도록 한다. 고생한 직원들은 인사 등에서 확실히 챙기기로 유명하다. 김혜정 정책기획관은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고 역량을 모으는 리더로 꼽힌다. 해수부 노조로부터 함께 일하고 싶은 직장 상사인 ‘으뜸선장’으로 3년 연속 선정돼 ‘명예 졸업’을 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부임 당시 전임 기관장 징계 등으로 조직이 침체된 상황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도시락 오찬 등을 진행하며 소통을 강화했다. 현재 해수부 내 여성 최고위직으로 향후 더 높은 유리 천장을 깰 인물로 기대받고 있다. [해양] 송명달 해양정책실장은 해양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해양 환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항만대기질 개선 특별법, 항만미세먼지 대책, 해양플라스틱 저감 대책, 해양폐기물법, 해양공간기본계획 등 해양 환경 정책의 기틀이 당시 해양환경정책관이었던 송 실장의 손을 거쳤다. 송 실장은 넘치는 인간미로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멀티플라이어 리더십’의 소유자다. 해양 방사능 검사와 안전 관리를 맡고 있는 해양정책실에서 송 실장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다독이고 현안에 과학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면서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 실장을 포함한 4형제가 모두 서울대를 나와 고향인 경북 영주에서는 ‘천재 집안’으로 통한다고 한다. 이시원 해양정책관은 해운 재건, 수산 혁신 등 해수부의 굵직한 현안에 매번 투입됐던 ‘소방수’다. 한진해운 파산 당시 이 정책관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복귀한 바로 다음날 해운 재건 업무를 맡은 것은 유명한 일화다.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친 해박한 지식으로 직원들에게 업무를 세세하게 지도하고 고충도 진심으로 들어줘 ‘시원스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정도현 해양환경정책관은 과장급 3대 요직으로 꼽히는 운영지원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장관 비서실장을 모두 거쳤다. 해운물류국, 수산정책실에서도 근무해 해수부 전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췄다. 해양환경정책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과 이해관계가 얽힌 해상풍력 관련 법안 제정, 해양쓰레기 저감 일대 혁신 방안 수립 등의 난제를 풀어내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허만욱 국제협력정책관은 막걸리를 좋아하는 털털하고 편안한 스타일이다. 일할 때도 불필요한 업무는 최소화하며 명쾌하게 상황을 판단한 뒤 업무를 추진해 많은 직원이 따른다고 한다. 2018~2022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선사들의 해상 운임 담합을 조사하고 제재하는 과정에서 해운정책과장으로 재직하며 공정위, 업계와 소통해 사건을 원만하게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산] 최용석 수산정책실장은 준비된 수산 전문가다. 대학에서 양식학을 전공하고 수산생물학 석사, 수산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수산 분야에서 주로 경력을 쌓았다. 어업자원정책관 재직 시 어선안전조업법을 제정하고 어선안전정책과를 신설했다. 수산정책관으로 일하며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의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최 실장은 서글서글한 인상에 매사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호감형이다. 인상처럼 모나지 않고 튀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조직을 이끄는 ‘조용한 리더십’을 발휘한다. 상하 구분 없이 모든 직원과의 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현태 수산정책관은 업무 소관을 떠나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라면 남에게 미루지 않고 먼저 나서서 뚝심 있게 처리한다는 평을 받는다. 보고서를 직접 쓰는 편이며 일 처리가 꼼꼼하다. 국제협력정책관 재직 시 16개 유관기관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원팀’으로 유치 교섭 활동을 전개했다. 여전히 영어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최현호 어업자원정책관은 탁월한 조정자다. 주특기인 수산 분야는 물론 국제 협력, 조직 운영에 있어서도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사나 갈등을 신속히 파악해 원만히 조정했다고 평가받는다. 주러대사관 해양수산관 재직 시 러시아로부터 1990년 한러 어업협상 이래 최대의 어업 쿼터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조정, 협상 과정에서 창의적인 협상안을 제시해 타협을 이끌어 내는 스타일이다. 권순욱 어촌양식정책관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과정에서 가장 고생하고 있는 국장 중 한 명이다. 수산물 안전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고 원산지 표시 제도를 강화했다. 주러대사관 참사관, 수산정책관 등을 역임하며 수산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갖췄다. 업무에 대해 전문가를 능가할 정도로 깊게 파고들며 직원들에게 과외 선생님처럼 자상하게 알려 준다고 한다. [해운·항만] 윤현수 해운물류국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스마트’다. 현안과 정책에 대한 습득력이 빠르고, 방향 설정 역량이 뛰어나다. 취미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독서다. 해운업계에서도 윤 국장에 대해 ‘점잖고 일 잘하고 합리적’이라고 호평한다고 한다. 해운정책과장 재직 시 한진해운 파산 이후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해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운산업 위기 극복의 초석을 다졌다. 홍종욱 해사안전국장은 국제적 정무 감각과 현장 경험을 겸비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해양, 수산, 해운, 항만 분야에서 폭넓은 직무를 거쳤다. 주프랑스대사관 참사관 시절 여수 엑스포 참가국과 한국 정부 사이의 실무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 등 외교 경험도 풍부하다. 해사안전국장으로서 탈탄소화 등 해사 분야에서 환경·안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업계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남재헌 항만국장은 대표적인 항만 건설 전문가다. 부산항 신항 개발을 포함한 전국 항만기본계획을 수립했고 부산항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 준공, 2단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통해 부산항 발전에 기여했다. 기술직으로는 드물게 홍보담당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 일반직도 두루 거쳤다. 항만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에 문제를 예측해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능하다. [소속기관] 강용석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후배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선배다.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를 믿고 맡기며, 빠른 의사 판단으로 업무의 부담을 줄여 준다. 3년 연속 ‘으뜸 선장’에 선정됐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재직 시 코로나19에 따른 물류 대란에도 방역, 임시장치장 운영, 화물 반입 제한 등을 통해 중국 등의 다른 항만과 달리 부산항을 중단 없이 운영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산 정책과 국제 협력의 전문가다. 영어에 능통해 국제회의에서 따로 통역을 두지 않는다고 한다. 업무 욕심이 많은 편이다. 내외부 전문가들과의 집중 토론을 통해 장기 미해결 과제의 개선책을 찾는 등 문제 해결을 중시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우 원장 취임 이후 행정안전부의 책임운영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을 놓친 적이 없다. 부인은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다. 홍래형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수산물 안전 관리의 현장 지휘관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 원산지 표시 점검을 현장에서 수행한다. 영국 카디프대에서 물류생산관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다. 조용하고 온화한 성품과 위트로 직원들과 소통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이철조 국립해양조사원장은 토목을 전공한 기술직으로 항만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왔다.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가 높다. 해수면 상승, 집중호우, 하천 범람 등이 반영된 복합재난 해안침수예상도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역대 원장 최초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방문해 점검하는 등 현장을 중시한다. 업무를 추진할 때 현장의 실제 상황과 담당자의 의견을 우선 고려한다. 윤종호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여수와 인천, 부산의 지방해양수산청을 맡아 온 ‘현장통’이다. 해수부와 환경부 간 인사 교류를 통해 전북지방환경청장으로 근무하면서 육·해상을 넘나드는 업무 경험도 가졌다. 북항 재개발 사업, 부산항 진해신항 개발 등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테니스 등 스포츠에 능하다. 김성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기획조정실에서 사무관, 과장, 국장을 역임한 유일한 현직 국장인 ‘기획통’이다. 허베이스피릿 유류 오염 사고, 세월호 사고 등 해양 사고의 보상 업무에도 기여했다. 국제적으로도 허베이스피릿 보상 업무를 인정받아 2011년부터 11년간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 추가기금 의장으로 재직했다.
  • [단독] 워싱턴에 ‘의회교류센터’ … 한미 의원 네트워크 기지로

    [단독] 워싱턴에 ‘의회교류센터’ … 한미 의원 네트워크 기지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DC에 대한민국 국회의 ‘의회교류센터’가 개설된다. 센터는 국회가 추진 중인 한미의원연맹 창설, 미국 의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의 ‘거점 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일 가운데 미국과 의원연맹 교류가 없는 곳은 한국뿐이다. 7일 국회사무처의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워싱턴DC에 의회교류센터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22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인건비와 임차료 명목으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도 같은 내용이 담겼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6월 국제국에 의회외교지원추진단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회교류센터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추진하는 한미의원연맹 창설과 운영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10월 중 미국을 방문해 국회 결의대로 한미·미한 의원연맹 창설을 마무리 짓겠다”며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우리 의원들이 일상적이고 긴밀하게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워싱턴에 한미의원연맹 사무소도 열겠다”고 밝혔다. 의회교류센터는 미국 의회의사당에서 3㎞ 정도 떨어진 무역협회 건물에 입주할 것이 유력하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4월 방미 결과보고서에서 “워싱턴 주재관 한 명이 의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탓에 미 의회 대응 관련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기 어렵다”며 “한미 의회 간에 지속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 의회 입법 동향 파악 등을 위해 워싱턴 의회교류센터 조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의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공급망 재편에 따라 의회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경제안보 분야에서 미 의회의 입김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뿐 아니라 양국 의회의 직접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은 상황이다. 미국은 현재 일본, 중국, 영국, 캐나다, 멕시코, 러시아 등 6개국과 의원연맹 교류를 하고 있다. 박인휘 한국국제정치학회장은 “선진국의 경우 대통령 등 정부뿐만 아니라 의회 외교가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가장 중요한 외교 파트너인 미국을 상대로 의회 외교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9·9절에 다시 밀착하는 북중러… 中, 경제통 부총리 보낸다

    9·9절에 다시 밀착하는 북중러… 中, 경제통 부총리 보낸다

    오는 12일(현지시간)로 예상되는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평양에서 북한 최고위층과 중국, 러시아의 고위급 대표단이 연대와 결속을 다진다. 북한 정권 수립(9·9절) 75주년 기념행사에서다. 지난 7월 27일 ‘전승절’(정전협정기념일) 열병식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훙중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나란히 선 이후 불과 40여일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이 정권 수립 75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도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중러 대표단은 9·9절 열병식 등을 함께 참관할 것으로 보인다. 류 부총리는 과학기술 관료 출신 경제 전문가다. 중국이 70주년 행사 때 리잔수 당시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서열 3위)을 보낸 것에 견주면 표면적으론 방북단의 격이 낮아졌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인 그의 방중을 계기로 경제 협력 논의에 물꼬를 틀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열보다 류 부총리가 갖는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류 부총리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고향 산시성에서 당서기를 지내고 부총리로 고속 승진했다. 북중 교역의 핵심인 지린성 성장 출신으로 북한에 대한 이해도 깊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모색하는 반면 중국과는 경제 협력 분야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도 “북한으로서는 경제 분야에 영향력이 거의 없는 리잔수보다 류 부총리의 방북이 경제 지원 협조를 요청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상회담이 임박한 상황에서 러시아 대표단에도 관심이 쏠린다. 회담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외교 관련 인사가 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5년 전 9·9절에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보냈던 러시아는 앞서 전승절 행사 때 쇼이구 장관을 파견해 김 위원장과 군사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현시점에서는 북중러가 같은 수준은 아니어도 각자의 고민을 풀어 가는 데 서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9·9절을 앞두고 북측의 무력시위 대비는 물론 북중러의 결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예의 주시하고 있다. 북중 관계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리창 만난 尹 “국제질서 협력”… 북러 견제·한중 관계 관리 모드

    리창 만난 尹 “국제질서 협력”… 북러 견제·한중 관계 관리 모드

    리 총리 측, 먼저 尹과의 만남 요청“中, 업그레이드된 FTA 희망” 밝혀한일중 정상회의 조기 개최 청신호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의 한중 회담은 양국 최고위급 인사 간 소통을 이어 가며 한중 관계를 관리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중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담과 관련해 리 총리 측이 먼저 우리 정부에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요청해 온 것으로 전해져 중국 역시 한미일 협력 강화에 따른 한중 관계 재설정에 고심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한중 회담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윤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 가는 가운데 성사됐다. 주요 아세안 일정에서 북한의 가상자산 불법 탈취와 해외 노동자 송출 차단 문제를 반복해서 제기하며 사실상 중국에 ‘역할’을 주문하고 있는 윤 대통령은 리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북한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책임’을 재차 부각했다. “북한 문제가 한중 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발언은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해결이 한중 관계 개선의 전제조건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첫 한중 정상회담이 윤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상견례 성격으로 열리며 25분 만에 종료됐던 것과 달리 이번 회담은 51분간 진행되며 비교적 긴 시간이 소요됐다. 윤 대통령은 리 총리에게 “한중은 공히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질서를 지지하고 있는 만큼 그 전제가 되는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 구축을 위해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리 총리가 중국 경제 최고책임자라는 점에서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경제 부문의 협력을 점검한 것으로도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리 총리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을 가속화해 양국이 좀더 개방성을 높이고 업그레이드된 FTA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양측이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이날 회담에서 실질적인 결과물이 도출되지는 못했다. 다만 리 총리는 “한중이 공동 이익을 증진해 나가면서 상호 관심사를 배려하고 서로의 원숙한 신뢰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자”고 제안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중 정상회담 이후 앞으로도 고위급에서 좀더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화답하며 한중 최고위급 간의 소통 의지는 확인됐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한중 간 소통을 강조하며 한국이 의장국인 한일중 정상회의를 이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 개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리 총리 역시 이에 공감을 표한 만큼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일중 정상회의의 조기 개최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더불어 중국의 절대적 1인자인 시 주석과의 대좌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번 회담을 계기로 연내 다른 다자외교 무대에서 한중 정상 간 만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결국 한중 관계는 문제가 존재할지라도 빈번하게 자주 만나 교류하고 대화하면서 풀어 갈 수 있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이번 한중 회담이 리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회담이 불발된 가운데 성사된 점도 주목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으로 악화된 중일 관계가 출구를 찾지 못하는 사이 한국이 한일 관계를 복원한 데 이어 중국에도 손을 내밀며 한중일 관계에서 구심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 尹대통령 “北 걸림돌 안 돼야” 시진핑 “한중 가까운 이웃”

    尹대통령 “北 걸림돌 안 돼야” 시진핑 “한중 가까운 이웃”

    10개월 만에 최고위급 51분 회담尹 “中, 북핵 책임·역할 다해 달라”시, ‘2인자’ 리 총리 통해 안부 전해EAS 합의문에 우크라戰은 빠져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리창 중국 총리와의 한중 회담에서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달라. 북한이 한중 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회담에서 “북핵은 우리에게는 실존의 문제다. 북핵이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일 협력 체계는 더욱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의장국인 한일중 정상회의 재개와 관련해 “최대한 이른 시기에 한국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했고, 리 총리는 “적절한 시기 개최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현지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날 회담에서 리 총리는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이웃”이라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안부를 윤 대통령에게 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번 한중 회담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윤석열 정부에서 처음 열린 시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 이후 10개월여 만에 이뤄진 양국 최고위급 인사 간 만남이다. 회담은 51분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한중 회담에 앞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서 북핵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공조를 당부하는 한편 글로벌 안보 이슈에 대한 기여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중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세계 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오늘 회의에 참석한 모든 국가를 겨냥하고 타격할 수 있는 실존적인 위협”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하며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국제법 원칙”이라고 재확인했다. 이날 EAS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하지 않은 정상 간 공동 합의문도 도출됐다.
  • 尹, “북핵 해결 안되면 한미일 협력 공고해질 것”

    尹, “북핵 해결 안되면 한미일 협력 공고해질 것”

    리창 中 총리와 회담 개최“북한이 한중관계 걸림돌 안되게 협력을”한일중 정상회의 재개 공감대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리창 중국 총리와의 한중 회담에서 “중국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달라. 북한이 한중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회담에서 “북핵은 우리에게는 실존의 문제다. 북핵이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일 협력 체계는 더욱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이 의장국인 한일중 정상회의 재개와 관련해 “최대한 이른 시기에 한국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했고, 리 총리는 “적극 호응하겠다”고 응답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현지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날 회담에서 리 총리는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이웃”이라는 시 주석의 안부를 윤 대통령에게 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번 한중 회담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윤석열 정부에서 처음 열린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 이후 10개월여 만에 이뤄진 양국 최고위급 인사 간 만남이다. 회담은 51분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한중 회담에 앞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서 북핵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공조를 당부하는 한편 글로벌 안보 이슈에 대한 기여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중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세계 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오늘 회의에 참석한 모든 국가를 겨냥하고 타격할 수 있는 실존적인 위협”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하며 우크라 전후 재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국제법 원칙”이라고 재확인했다. 이날 EAS에서는 우크라 전쟁을 포함하지 않은 정상간 공동 합의문도 도출됐다.
  • 9·9절에 또 손 맞잡는 북중러…평양에서 굳어지는 밀착

    9·9절에 또 손 맞잡는 북중러…평양에서 굳어지는 밀착

    오는 12일(현지시간)로 예상되는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평양에서 북한 최고위층과 중국, 러시아의 고위급 대표단이 연대와 결속을 다진다. 북한 정권 수립(9·9절) 75주년 기념행사에서다. 지난 7월 27일 ‘전승절’(정전협정기념일) 열병식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훙중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나란히 선 이후 불과 40여일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이 정권 수립 75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도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중러 대표단은 9·9절 열병식 등을 함께 참관할 것으로 보인다. 류 부총리는 과학기술 관료 출신 경제 전문가다. 중국이 70주년 행사 때 리잔수 당시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서열 3위)을 보낸 것에 견주면 표면적으론 방북단의 격이 낮아졌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인 그의 방중을 계기로 경제 협력 논의에 물꼬를 틀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열보다 류 부총리가 갖는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류 부총리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고향 산시성에서 당서기를 지내고 부총리로 고속 승진했다. 북중 교역의 핵심인 지린성 성장 출신으로 북한에 대한 이해도 깊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모색하는 반면 중국과는 경제 협력 분야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도 “북한으로서는 경제 분야에 영향력이 거의 없는 리잔수보다 류 부총리의 방북이 경제 지원 협조를 요청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명분보다 실리를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정상회담이 임박한 상황에서 러시아 대표단에도 관심이 쏠린다. 회담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외교 관련 인사가 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5년 전 9·9절에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보냈던 러시아는 앞서 전승절 행사 때 쇼이구 장관을 파견해 김 위원장과 군사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현시점에서는 북중러가 같은 수준은 아니어도 각자의 고민을 풀어 가는 데 서로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북중러 밀착이 자연스러운 구도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9·9절을 앞두고 북측의 무력시위에 대한 대비는 물론 북중러의 결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예의 주시하고 있다. 북중 관계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염종현 경기도의장’ 등 2명,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 위촉

    ‘염종현 경기도의장’ 등 2명,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 위촉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과 최만식 의원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경기도의회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염 의장과 최 의원은 장기기증 홍보대사로 7일 위촉됐다. 두 의원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약속이 장기기증이라고 한다. 도민께서 아름다운 사랑의 약속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장기기증 운동을 사회 저변으로 확산시키는 전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틀 뒤인 9월 9일은 ‘장기기증의 날’이다.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최대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1991년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지금까지 100만여명의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를 모집했다.
  • [포토] ‘인니 전통의상 입은’ 윤 대통령 부부, 아세안 정상회의 갈라 만찬 참석

    [포토] ‘인니 전통의상 입은’ 윤 대통령 부부, 아세안 정상회의 갈라 만찬 참석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봉 카르노 경기장 인근 공원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 참석해 각국 정상과 친교를 다졌다. 윤 대통령 부부는 6일(현지시간) 오후 아세안 의장국 정상인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고 7일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만찬은 자카르타 도심 공원인 후탄 코타 바이 겔로라 붕 카르노(Hutan Kota by Gelora Bung Karno)에서 2시간 동안 야외 행사로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인 ‘바틱’(Batik)을 착용한 윤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아세안 9개 회원국 정상, 초청국 정상, 국제기구 수장 등이 만찬에 자리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인도네시아 하원의장과 브루나이 왕자 등 아세안 국가 주요 인사와 같은 식탁에 앉아 환담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만찬만큼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갈라 만찬에서는 아세안 각국과 동티모르 전통춤, 음악뿐 아니라 대중적 팝송 등으로 무대가 꾸며졌다. 레이저 조명과 미디어 아트 등 기술을 통원한 현대적 무대를 선보이면서 올해 정상회의 주제인 ‘성장의 중심지로서 아세안’을 강조했다. 만찬 메뉴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각 지역 특색 음식이 준비됐으며 무슬림 국가 특성상 주류는 제공되지 않았다.
  • 장태용 서울시의원,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와 괴담의 정치’ 토론회 개최

    장태용 서울시의원,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와 괴담의 정치’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장태용 의원(국민의힘·강동4)은 오는 1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서소문별관 2동 2층)에서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와 괴담의 정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해양 방류 직후 일부 정치권과 언론을 통해 생산되고 유포된 괴담이 대한민국 서민경제와 국민의 불안과 갈등 조성에 미친 해악을 따져보고 괴담정치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서울시의회가 주최, 장 의원과 바른사회시민회의,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방지 특별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주제발표와 좌장을 맡고, 박인환 변호사(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홍성기 아주대 명예교수, 박상덕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위원, 양승오 세명기독병원 핵의학과 주임과장이 주제발표자로 나선다.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과 김장겸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방지 특별위원장,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이 현장 축사를 한다. 토론회를 주관한 장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관련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가장 고통받는 건 국내 수산업자들”이라며 “광우병 사태, 천안함 음모론, 사드 전자파 시위 등 잊을만하면 반복되는 정치괴담의 가장 큰 문제는 아무도 가짜뉴스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책임지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가짜뉴스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따져보고 괴담정치를 해소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고견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라며 관심 있는 시민분들과 언론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 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의혹 특검 발의…‘1특검 4국조’ 첫발

    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의혹 특검 발의…‘1특검 4국조’ 첫발

    더불어민주당이 수해 구조활동 중 순직한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법안을 발의하며 그간 공언했던 ‘1특검 4국조(국정조사)’의 첫발을 뗐다. 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와 국회 국방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현안 질의, 대정부 질의를 통해서 윤석열 정부와 국방부의 수사외압, 은폐 의혹이 전혀 해명되지 못한 만큼, 특검의 필요성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며 “해병대원 사망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던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이뤄지기 위해 특검법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 해병대원 사망 사건과 관련한 부분과 대통령실의 사건 은폐 의혹에 대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박주민 의원은 사망 사건을 조사범위에 포함한 이유에 대해 “ (은폐 의혹과) 연관된 사건이기도 하지만 지금 사건을 주도적으로 수사하는 경북경찰청이 이미 이첩과정에서 많은 문제를 보여준 곳이기 때문에 제대로 수사할지 의구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와 관련해서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거부권을 행사하면 외압 행사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 역시 “(거부권을 행사하면) 국민적 공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향후 절차와 관련해 박 의원은 “당내 TF와 법사위, 국방위 중심으로 법안을 발의했다”며 “당론화하는 작업이 1차적으로 있어야 하고, 향후 여당과의 협의 절차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8일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특검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는 절차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특검을 시작으로 민주당은 ‘1특검 4국조’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실 4국조는 여당 쪽에서 일괄 거부를 하는 상황이라 그거를 돌파해내는 게 과제”라며 “국회의장님께 항의방문도 요청하고 그러면서 (해당 사안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내에는 국조 추진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여당이 국정조사를 안 받고 방해하는 상황이다”며 “그런 만큼 그것(국정조사)보다는 국정감사를 충실하게 철저히 하자 이런 분위기”라고 말했다.
  •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맞아 유공자 표창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맞아 유공자 표창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6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2023 서울사회복지대회’에 참석해 사회복지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서울시의회 의장상은 ▲강남춘(장애인 대상 전기 자원봉사) ▲민중기(의료봉사) ▲최종호(소외아동 지원) ▲이영주(노인복지) ▲김인자(노인복지) ▲박석준(노인인권 증진) ▲김숙이(복지 사각지대 발굴) ▲박정숙(무료급식 봉사) ▲신홍기(정기 후원) ▲강대훈(기부)씨 총 10명이 수상했다.김 의장은 “AI의 등장으로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 예고되지만 AI가 대신 할 수 없는 직종이 바로 사회복지 영역”이라며 “아픔을 경청하고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 보살핌은 세상 무엇이 대신할 수 없는 오직 사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또한 김 의장은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발전하고 고도화됐지만 은둔·고립청년을 비롯해 무연고 아이들, 홀몸노인 등 돌봄과 보호의 손길이 필요한 경우는 더 많아졌다”라며 “서울시의회도 입법과 재정으로 힘껏 돕겠다”고 전했다.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법으로 지정한 날로, 매년 9월 7일이다. 서울시는 매년 이날을 기념해 사회복지 유공자들을 표창하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2023 서울사회복지대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사회복지 유공 표창 대상자,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비롯해 서울시 복지상, 서울시장상,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등 총 67명이 수상했다.
  • [단독] 美워싱턴에 ‘의회교류센터’ 개설…내년도 예산 22억 5000만원 편성

    [단독] 美워싱턴에 ‘의회교류센터’ 개설…내년도 예산 22억 5000만원 편성

    국회 사무처, 의회외교지원추진단TF 구성의회의사당 근처 무역협회 건물 입주 유력한중일 중 한국만 미국과 의원연맹 교류 없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DC에 대한민국 국회의 ‘의회교류센터’가 개설된다. 센터는 국회가 추진 중인 한미의원연맹 창설에, 또 미국 의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거점기지’가 될 전망이다. 한중일 가운데 미국과 의원연맹 교류가 없는 곳은 한국뿐이다. 7일 국회사무처의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 의회교류센터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22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인건비와 임차료 명목으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도 같은 내용이 담겼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6월 국제국에 의회외교지원추진단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회교류센터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추진하는 한미의원연맹의 창설과 운영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10월 중에 미국을 방문해 국회 결의대로 한미·미한 의원연맹 창설을 마무리 짓겠다”며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우리 의원들이 일상적이고 긴밀하게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워싱턴에 한미의원연맹 사무소도 열겠다”고 밝혔다. 의회교류센터는 미국 의회의사당에서 3㎞ 정도 떨어진 무역협회 건물에 입주할 것이 유력하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4월 방미 결과보고서에서 “워싱턴 주재관 한 명이 의전 등 다양한 업무 수행으로 미 의회 대응 관련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기 어렵다”며 “한미 의회간에 지속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 의회 입법 동향 파악 등을 위해 워싱턴에 의회 교류센터 조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의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에 따라 미국을 상대로 한 의회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경제안보 분야에서 미 의회의 입김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뿐 아니라 양국 의회의 직접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은 상황이다. 미국은 현재 일본, 중국, 영국, 캐나다, 멕시코, 러시아 등 6개국과 의원연맹 교류를 하고 있다. 박인휘 한국국제정치학회장은 “선진국의 경우 대통령 등 정부뿐만 아니라 의회외교가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가장 중요한 외교 파트너인 미국을 상대로 의회 외교를 확대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 시민과 소통하는 이권재 오산시장, 도시공사 설립 총력…“지역 미래 위해 꼭 필요”

    시민과 소통하는 이권재 오산시장, 도시공사 설립 총력…“지역 미래 위해 꼭 필요”

    민선 8기 경기 오산시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오산도시공사’ 설립을 위해 이권재 오산시장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제278회 오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도시공사 설립 관련 안건이 상정됐다. 앞서 이권재 시장을 비롯한 시청 주무부서 관계자들은 전문가의 자문을 바탕으로 오산시의회와 시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도시공사 필요성을 두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왔다.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도시공사 설립을 준비해 온 이권재 시장은 올해 초 6개 행정동에서 진행된 백년동행 소통 한마당과 유관 단체와의 간담회 등 관내 주요 행사에서 거듭 도시공사 설립의 필요성을 피력해 왔다. 지난 6월 9일 ‘오산시 시설관리공단 공사전환(조직변경) 타당성 검토 용역보고서’를 바탕으로 주무 부서 관계자들이 오산시의회를 찾아 의원 설명회를 진행했다. 해당 관계자들은 지난 5월 25일 오산시의회가 도시공사 설립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주관한‘시설관리공단 도시공사 전환 사례 연구 아카데미’에도 참석해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오산시의회 제2회의실에서 진행된 아카데미에는 성길용 의장(더불어민주당, 중앙·신장·세마)을 비롯한 여야 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오산시의회 초청 연사로 참석한 소재선 한국종합경제연구원 회장은 도시공사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필요성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산시는 지난 7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공사 전환 시민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8월 10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관내 6개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주민설명회도 개최했다. 도시공사 전환 필요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이재철 대외협력관은 도시공사의 필요성 및 지속가능 방안과 도시공사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강의했다. 질의 및 응답시간에는 ▲도시공사의 방만 경영에 대한 견제 장치 필요성 ▲지속가능한 사업 유무 ▲지역 개발사업에서의 도시공사 역할 ▲도시공사 사장 임명권 등에 대한 궁금점이 나오기도 했다. 오산시는 도시공사 방만 경영 위험성과 관련해서는 초기 안정성을 위해 인원을 최소인력으로 구성할 것이며, 적정한 사업 규모와 자본 건전성 유지를 제1과제로 삼아 운영할 예정임을 밝혔다. 아울러 아파트 지구단위 지정, 반도체 소부장 관련 산업단지 조성, 노후화된 원도심 및 아파트 재개발사업, 공공기관 신축 등의 대규모 사업을 예로 제시했다. 지역개발에서 도시공사의 역할은 지역맞춤형 개발을 통한 공공성을 확보하고, 개발이익 창출로 지역 낙후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을 목표로 하는 것을 명확히 했다. 공사 사장 임명건도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권재 시장은 “지난 1년간 도시공사 설립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충분히 숙고하고 검토했으며, 그 과정들이 시민들에게 전달돼 시민 공감대도 형성됐다고 본다”며 “전문가 그룹 차원에서도 필요성을 강조하는 만큼 도시공사 설립 건이 시민을 위하는 마음에서 여야 합의로 임시회 문턱을 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미래 먹거리...‘만화·웹툰’이 답이다”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미래 먹거리...‘만화·웹툰’이 답이다”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국민의힘다선거구)이 발의한 ‘하남시 만화·웹툰 진흥 조례 제정안’이 지난 6일 제324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박 부의장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은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인 만화·웹툰의 발전 기반을 조성, 하남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만화’, ‘웹툰’, ‘만화산업’에 대한 정의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추진 내용 ▲협력 체제 구축 등이다. 만화·웹툰 진흥을 위해 만화·웹툰의 ▲창작 및 창업지원 ▲관련 기관·단체의 활성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공모전 및 전시회의 개최 등 육성에 대한 실질적 내용을 담았다. 박 부의장은 “최근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들의 제작이 잇따르고 있다”라며 “만화와 웹툰 산업은 이미 한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0·40대가 주를 이루는 젊은도시 하남시는 만화·웹툰 활성화 정책을 통해 문화를 향유하고 일자리 창출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하남시는 자족기능을 강화할 ‘컬쳐노믹스(culturenomics) 하남’을 지향해야 하며, 만화·웹툰 등의 문화 산업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첨단산업이 융합하여 자족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남시는 만화·웹툰과 관련해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이하 ‘애니고’)가 자리 잡고 있어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K-스타월드를 통한 만화·웹툰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으로 보여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박 부의장은 “타 지자체의 경우, 미래의 먹거리인 만화·웹툰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공모를 통해 국비로 사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있다”라며 “우리시도 조례를 통해 근거가 마련되면 ‘애니고’와 소통해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에 참여할 것”을 주문했다.
  • 충남 인권조례 운명은…도의회, 폐지 주민조례청구 수리

    충남 인권조례 운명은…도의회, 폐지 주민조례청구 수리

    기독교연합회 등 보수성향의 단체가 교권 추락 등의 이유로 폐지를 청구한 충남의 ‘인권기본조례’와 ‘학생인권조례’의 폐지 절차에 들어갔다. 두 조례안의 폐기를 위한 유효 서명이 필요 서명수를 넘으며 청구요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방한일)는 7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운영위 1차 회의에서 주민조례청구된 ‘충남 인권기본조례 폐지조례안’과 ‘충남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의 청구요건 심사 결과 주민조례청구를 수리하기로 의결했다. 운영위원회는 폐지 청구인 명부의 유효 서명수가 주민 조례 청구 요건인 1만273명을 넘고, 주민 조례 청구 제외 대상에도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이날 청구를 수리했다. 유효 서명은 인권조례 1만2282명, 학생인권조례 1만2673명으로 알려졌다. 앞서 폐지 서명을 주도한 충남기독교총연합회 등 단체들은 지난 3월 두 조례가 잘못된 인권 개념이 담겨 있다며 도의회에 2만 963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주민 조례 청구가 수리됨에 따라 앞으로 30일 이내에 의장 명의로 주민청구 조례안이 발의돼 상임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표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보수성향의 도의원이 다수였던 2018년 5월 폐지됐던 ‘충남인권증진조례’는 그해 10월 진보성향의 도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충남인권기본조례’로 변경돼 다시 제정됐다. 2020년 7월에는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됐다.
  • [포토] 김건희 여사, 브루나이 마틴 왕자와 기념촬영

    [포토] 김건희 여사, 브루나이 마틴 왕자와 기념촬영

    7일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에 따르면 6일 저녁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대통령 부부는 인도네시아가 제공한 전통의상인 바틱을 착용하고 만찬장인 자카르타 소재 도심 공원 후탄 코타 바이 겔로라 붕 카르노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아세안 9개 회원국 정상과 각국 아세안 대화상대국 및 초청국 정상,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인도네시아 하원의장과 브루나이 왕자 등 아세안 국가의 주요 인사와 같은 테이블에 자리해 환담하고고, 아세안과 교류와 소통을 더욱 긴밀히 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강조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봉 카르노 경기장 인근 공원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 브루나이 압둘 마틴 왕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 태영호 저격에, 민주 “북한서 쓰레기가 왔네” “빨갱이” 고성·막말

    태영호 저격에, 민주 “북한서 쓰레기가 왔네” “빨갱이” 고성·막말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였던 6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과 야당 의원들은 고성과 막말을 주고 받으며 충돌했다. 탈북 외교관 출신 태 의원은 이날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친북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행사에 참석한 것을 비판하며 “윤미향 의원 본인이 자유를 찾아온 탈북민들을 다시 북한 지역으로 보내려고 한 반인권유린 행위자로 의심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윤 의원 논란과 북한인권재단 출범 지연 문제를 싸잡아 “독재정권 김정은 편을 들면서 북한 인권 문제만 나오면 입을 닫고 숨어버리는 민주당은 ‘민주’라는 이름을 달 자격도 없는 정당”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저격했다. “이런 것이 바로 공산 전체주의에 맹종하는 것”이라고도 태 의원은 직격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반발했다. 일부 의원들은 “역시 공산당원답다.”,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네”, “빨갱이가 할 소리는 아니지”, “북한에서 못된 것만 배웠다”며 거친 언사들을 내뱉었다. 태 의원이 “쓰레기? 발언 주의하세요. 말 똑바로 해”라며 민주당 의원석을 향해 손가락질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어디서 손가락질이냐”고도 맞섰다. 반면 국민의힘 의석에서는 “태영호 잘한다”는 응원이 연신 터져 나왔다. 결국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쓰레기라든지 인신공격적 발언은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대정부질문을 마친 뒤 태 의원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윤미향 의원의 반국가적 행위에 대해 민주당이 침묵하고 있다”며 “김정은, 시진핑과 같은 독재자에 굴종하는 세력이 내지르는 협박, 막말, 야유에 굴복할 생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태 의원은 한 총리를 상대로 전날 민주당 의원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언에 대해 질의하며 “현재의 국정을 ‘닥치고 탄핵’으로 끌고 가자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 대정부질문 시작에 앞서 의원들을 상대로 “질의할 때 최대한 예의를 갖추고, 동료 의원의 질의를 경청하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 서울시의회, 신임 대변인 이종배·이효원·이영실 의원 임명

    서울시의회, 신임 대변인 이종배·이효원·이영실 의원 임명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강남 제3선거구)은 대시민 소통 및 언론홍보 강화를 위해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 이효원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 제1선거구)을 서울시의회 대변인으로 새롭게 임명하고 지난 6일 의장접견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대변인은 서울시의회 주요 정책 발표 및 대외 공식 입장표명 등의 직무를 담당할 예정으로 ‘서울시의회 대변인 설치규정’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다.서울시의회 대변인은 3명 이내로 둘 수 있고, 의장이 임명하며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10개월로 11대 시의회 전반기가 끝나는 때 종료된다. 김 의장은 “시민이 바라는 모습으로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일하는 의회, 섬기는 의회의 모습이 시민에게 적극 전달될 수 있도록 대변인 세 분의 역할을 기대하며, 앞으로 시민의 뜻을 잘 헤아리는 서울특별시의회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으로 임명된 이종배 의원은 “활짝 열린 시민의 귀가 되고 옳은 말하는 의회의 입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소통 잘 되는 시의회를 만들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이효원 의원은 “서울시의회 대변인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언론과 시민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소통하며 의회가 서울시민과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 구실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실 의원은 “서울시의회의 입장을 대변해 시민들께 정확히 전달해 드리겠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고, 시민공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천안시의회, ‘디지털 성범죄 지원’ 조례안 등 심사

    천안시의회, ‘디지털 성범죄 지원’ 조례안 등 심사

    충남 천안시의회는 7일부터 15일까지 제262회 임시회를 열고 제2회 추경안과 ‘길고양이 보호 및 관리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시의회에 따르면 7일 개회하는 이번 임시회에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하고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해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상임위원회에서는 △천안시 학교폭력 예방 및 교육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천안시 보조금지원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천안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천안시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사한다. 13일에는 전국 처음으로 ‘길고양이 보호’를 명시한 조례안 심의가 열릴 예정이다. 정도희 의장은 “초심을 잊지 않고 천안시민 삶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민생 곳곳을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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