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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가족돌봄 청(소)년...“지역사회가 보듬어야 할 과제”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가족돌봄 청(소)년...“지역사회가 보듬어야 할 과제”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국민의힘·다선거구)이 발의한 ‘하남시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7일 제329회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박 부의장에 따르면, 이번에 발의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안’은 부모의 사망·이혼·가출·장애·질병 등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청소년과 청년에게 지원제도를 법제화해 생활 안정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조례안에는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과 그 가족에 대한 돌봄 및 가사서비스, 심리·정서 상담, 교육 및 취업 지원, 문화·체육활동 지원 등의 지원 사업을 담아내며 구체화했다. 조례안의 내용을 보면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의 범위를 ‘청소년기본법 제3조’에 따른 9세 이상 34세 이하로 정의하고 ▲추진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지원사업 및 협력체제 구축 등이 주요 골자다. 박 부의장은 “부득이한 사유로 부모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수 없어 집안의 가장이 되는 안타까운 처지에 놓인 청(소)년의 무거운 짐을 덜어 드리고자 조례를 마련하게 됐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고 “가장이 된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그들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보듬어야 할 과제”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정책개발에 힘을 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 지원에 관한 사항을 조례에 꼼꼼히 담았다”라며 “조례가 제정되면 가족돌봄 청(소)년의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26일 열릴 제329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 조례’ 주민청구 수리

    서울시의회,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 조례’ 주민청구 수리

    서울시의회는 ‘서울시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 제정의 주민조례 청구를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이하 ‘주민조례발안법’이라고 함)과 ‘서울시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17일 수리했다. 지난 2023년 3월 8일 대표 청구인이 청구인명부를 제출한 후 서울시의회는 법령에 따라 청구인명부에 대해 열람 및 이의신청 절차, 서명 유·무효 검증 절차를 거쳤고, 검증결과 일부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서명에 대해 보완하여 줄 것을 대표청구인에게 요청했다. 이후 추가로 제출된 서명부를 포함하여 최종 검증까지 마친 결과 총 3만 2802명의 서명 중 2만 7353명이 유효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구인은 “사회에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 노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노동이 됐으나, 돌봄 노동자의 처우가 열악한 실정”이라고 주장하며 “서울시에서 돌봄의 가치를 제대로 구현해 돌봄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존엄있는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상 요구되는 청구권자수는 2만 5000명 이상임(조례 제3조제1항) 수리요건을 충족한 조례안은 주민조례발안법 및 조례에 따라 수리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의장 명의로 주민청구조례안을 의무적으로 발의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회에서는 향후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의 후에는 통상적인 의사절차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되며, 이후 상임위원회의 의사일정과 절차에 따라 해당 조례안에 대한 논의와 심사가 이뤄지게 된다. ※ 지방의회는 수리일로부터 1년 이내에 주민청구조례안에 대해 심사 의결을 해야하며, 필요한 경우 본회의 의결로 1년 이내의 범위에서 의결 기간 연장 가능함(주민조례발안법 제13조)
  • 강석주 서울시의원, ‘유보통합대응 서울시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토론회’ 개최

    강석주 서울시의원, ‘유보통합대응 서울시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16일 서울시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유보통합대응, 서울시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 유보통합 대응과 서울시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위원장은 “유보통합을 통해 영유아 교육과 보육 전반의 형평성 제고 및 교육, 보육, 돌봄의 격차와 사각지대 해소뿐 아니라 이원화되어 있는 행정과 재정 및 지원체계의 효율성을 고려한 선제 대응 방안 모색이 필요한 때”라고 하면서 “본 토론회를 기점으로 서울시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과 발달을 최우선으로 하는 유보통합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개회사를 전했다. 1부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의 영상축사를 시작으로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설세훈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순으로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공병호 오산대학교 유아교육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상옥 숭실대학교 복지경영학과 교수 발제 ▲주혜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서울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연구분과장 ▲전양숙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서울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 ▲홍부연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서울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 ▲최경화 서울시 영유아담당관 ▲백정희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이 토론을 진행했다.발제자로 나선 김상옥 숭실대학교 복지경영학과 교수는 “영유아교육과 보육 주체에 따라 유보통합 관련 현장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사회적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교사체계, 운영관리체계, 유아교육시설 설치 및 평가기준을 개선하고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부모에 대한 설득과 협력도출을 강조했고, 토론자들은 “0~5세 모두에게 차별없는 양질의 보육,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유보통합을 기대한다”라며 머리를 맞댔다. 서울시와 교육청 역시 “유보통합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힘쓸 것”을 밝혔다. 강 위원장 주관인 이번 토론회는 보건복지위원회 유만희 부위원장의 사회로 서울시의회,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서울시국공립, 민간,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와 관련 학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서울시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유보통합 기반 마련의 많은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제5차 정기회’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제5차 정기회’ 참석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미경 의원(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6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제5차 정기회’에 참석했다. 이날 개최된 제5차 회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인구정책 사례와 지방소멸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전북연구원 김동영 책임연구위원의 특강과 함께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지방시대위원회 중점 이행과제 인구감소지역 지원 확대 건의안‘ 등이 논의되어 가결됐다. 활발한 토론을 이어 나간 구 의원은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 0.63명, 2022년 0.59명, 2023년 0.55명으로 광역지자체 중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지자체가 서울”이라며 “서울은 절대적인 인구수가 많아 지역소멸에 대한 심각성을 체감하기가 쉽지 않지만, 합계출산율을 살펴보면 지역소멸 가속화 속도가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덧붙여 “지역소멸 관련 정책을 시행하기 위한 한 축에는 예산과 세금 정책이 있다고 생각하며, 타당하고 실질적인 정책 기준이 설정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며 “특위 위원들과 함께 다른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규정’에 근거해 전국 광역 시·도의회별로 1명씩 총 17명으로 구성, 지역소멸 문제에 대한 대응 및 해결책 마련을 위해 발족 된 위원회로 지역소멸 관련 현안 사항에 대한 정책개발 및 연구, 지역소멸 대응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활동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구 의원은 이 특위의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사직 전공의들 “한국 의사에겐 기본권 없다”…세계의사회 행사서 비판

    사직 전공의들 “한국 의사에겐 기본권 없다”…세계의사회 행사서 비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한 전공의들이 세계 의사들이 참석하는 행사에서 정부의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의사의 ‘파업권’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과 이혜주 전 정책이사는 지난 17일 세계의사회(WMA) 산하 젊은 의사 네트워크(JDN) 주최 행사에 참석해 “한국에서는 의사의 파업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한국 의사들에게는 그런 기본적인 권리가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루제인 알코드마니 WMA 회장과 박정률 WMA 의장 등도 참석했다. 흉부외과 3년 차 전공의였다가 사직한 이 전 정책이사는 “한국의 의료 위기는 수년간 잘못 관리된 비효율적인 정책에서 비롯됐다”며 “내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학과 의사가 계속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과 지불제도 개편 조치는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지 못할 것이고 상황을 악화할 우려가 있다”며 “단순히 의사 수를 늘린다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실제 비용의 80%에 불과한 고정된 수가 기준 때문에 병원은 적자에 허덕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값싼 인력인 전공의를 채용해 활용한다”며 “대부분의 전공의는 법상 최대 근로시간인 80시간을 초과해 일하고, 심지어 100시간에 달하는 노동을 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병원들은 불이익을 우려해 전공의의 근무시간을 축소해 기록하고, 이로 인해 전공의들은 추가 근무에 대한 급여를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업무복귀명령 부당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전 정책이사는 “우리는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범위 안에서 권리를 수행했지만, 한국 정부는 사직한 의사들에게 업무복귀를 명령하며 불이행 시 의사 면허를 정지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권력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노동기구(ILO)에 강제노동협약 위반으로 개입을 요청했고, ILO는 정부 당국에 개입(intervened)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그러나 정부는 여전히 업무복귀명령을 유지하며 의협 비대위 간부들의 의사면허를 정지하는 등 더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수년간 근본적인 문제 개선을 요구하는 우리의 요구를 무시했고, 단순히 의대 정원을 늘리는 정책을 내놨다”며 “이에 의사는 파업할 수 없지만, 우리는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전 정책이사는 “정부 정책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윤리적인 문제 때문에 쉽지 않았는데,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의 연대가 힘이 됐다”면서 “모든 의료인의 존엄성을 존중, 유지하는 의료시스템을 위해 여러분이 이해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美 워싱턴DC에 국회 대미 외교 전진기지 생겼다

    美 워싱턴DC에 국회 대미 외교 전진기지 생겼다

    “미 연방·주 상하원 의회, 양국에 진출한 기업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오가며 현안을 논의하는 창구가 되길 바랍니다.”(김진표 국회의장)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한미 의회 교류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한미의회교류센터(KIPEC)가 문을 열었다. 센터는 미 의회에서 약 3㎞ 떨어진 한국무역협회 워싱턴 지부 건물에 마련됐다. 최근 대미 투자를 늘리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미 의회 입법에서 받는 영향이 커진 만큼 의원 외교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이날 현판식에는 한국 여야 대표단과 미 연방의원들, 싱크탱크 관계자,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세스 몰턴, 그레그 스탠턴, 가베 아모(이상 민주당 하원의원), 로버트 위트먼, 워런 데이비드슨, 너새니얼 모런(이상 공화당 하원의원), 에드 로이스 전 하원 외교위원장 등 친한파 의원들도 자리했다. 김 의장은 “한미 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서 동맹을 보다 강화하고 세계적인 도전 과제들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기념사를 건넸다. 이어 “미국 싱크탱크, 학계와의 교류를 통해 참신한 의제를 발굴하고 양국 의회와 정부기관, 기업 간 가교 역할을 하며 한미 협력의 실질적인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6월 제22대 국회가 회기를 시작하면 한미의원연맹을 발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야 방미단은 정진석·주호영·추경호·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안규백·윤호중·한정애·송갑석·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구성됐다.
  • 美,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25%로 3배 인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현재 7.5%인 관세를 25%로 3배 인상하라고 지시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노동자 표심을 잡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미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 관행을 지적하며 이 같은 정책 집행을 고려할 것을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미국 근로자들이 중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들의 수입으로 인해 계속 불공정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USTR 무역법 301조 검토와 조사 결과에 맞춰 세율을 3배 인상함으로써 중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의 효과를 강화하는 방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USTR은 미국의 통상 정책을 진두지휘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다. 지난해 기준 미국의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수입액은 각각 9억 달러(약 1조 2500억원), 7억 5000만 달러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관세 폭탄을 맞는다고 해서 우리나라 수출량이 늘어나진 않는다. 미국과 한국은 쿼터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러스트벨트(미 북동부 제조업 지대) 지지 덕분에 승리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인데, 이 역시 철강 노동자에게 구애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은 중국과의 국방부 장관 화상 회담을 통해 2년 가까이 끊어진 군사 채널을 복원시켰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이날 화상 회담을 갖고 역내외 안보 이슈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양국 국방부 장관이 소통한 것은 제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가 열린 2022년 11월 캄보디아에서 별도 면담을 한 지 17개월 만이다. 중국은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군사 관련 채널 등 주요 대화 채널을 차단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하면서 군사 채널 복원에 합의했고, 이달 초 전화 통화에서도 이 방침을 재확인했다. 패권 경쟁 상황에서도 중국과 대화를 통해 우발적 충돌 위험을 관리하겠다는 워싱턴의 의중이 담겼다. 반면 미군은 필리핀과의 합동 군사훈련을 위해 중거리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신형 발사 장치를 전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미 태평양육군은 지난 11일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발사 장치를 설치했다. 루손섬은 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황옌다오(스카버러 암초)에서 동쪽으로 240㎞가량 떨어져 있다. 11일 미국과 일본·필리핀 3개국이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중국 견제를 위한 방위 협력에 합의한 뒤 곧바로 행동에 나선 것이다.
  • [사설] 다시 불어닥친 3高 위기, 여야정 협치로 헤쳐 가야

    [사설] 다시 불어닥친 3高 위기, 여야정 협치로 헤쳐 가야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高) 위기가 더 크고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16일(현지시간) “2% 물가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이라며 금리인하 지연을 시사했다. 기존의 ‘연내 3회 인하’ 방침에서 이미 하반기로 시점이 미뤄진 데 이어 횟수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물가가 계속되면 연준이 금리를 다시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온다. 이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영향을 미친다.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그제 장중 1400선을 넘은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개입으로 어제 1386.8원에 마감됐다.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해 급등세는 멈췄으나 미 금리인하 기대감 하락과 중동 리스크 등 변동성이 큰 현실을 고려하면 다시 오를 여지가 있다. 한일 재무장관은 어제 원화와 엔화 가치 동시 급락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달러 현상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다. 고물가 추세도 심상찮다. 총선이 끝나자마자 생필품 가격이 줄줄이 올랐다. 이스라엘·이란 충돌로 국제 유가도 치솟아 3고 현상이 뉴노멀로 굳어질 거라는 우려도 이어진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제 국무회의에서 “민생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국민의 삶을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했다. 여야도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펴야 한다는 원칙에는 이견이 없는 만큼 정부 당국과 뜻을 모아 신(新) 3고의 위기를 헤쳐 가야 한다. 어느 한쪽만의 밀어붙이기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사정이 이렇다면 거대 야당이 꺼내 들고 있는 ‘전 국민 1인당 25만원 지원금’부터 당장 자제하는 것이 옳다.
  • [사설] 초선 소개만 1시간… 집권당 책무 무겁게 새겨라

    [사설] 초선 소개만 1시간… 집권당 책무 무겁게 새겨라

    국민의힘이 과연 역대급 참패를 한 여당이 맞는지 모르겠다. 그제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실무형 비상대책위를 꾸리기로 하고 ‘과감한 변화·혁신 추구’ 등이 담긴 540자 결의문을 채택했다. 하지만 선거 참패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나 위기수습 방안에 관한 열띤 토론은 없었다. 자유토론에 참여한 100여명 가운데 발언을 한 사람은 8명에 불과했다. “수도권 낙선자 얘기를 들어야 한다”(안철수 의원), “처절하고 냉정한 분석 없이는 또 진다”(조정훈 의원)는 얘기는 나왔다. 하지만 참석자 일부는 일정을 이유로 중간에 자리를 떴고, 2시간 남짓 진행된 총회 가운데 1시간은 새내기 당선자의 자기소개로 채워졌다. 당선자들끼리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포옹하고, 셀카를 찍기도 했다. 선거 후 처음 열린 전체모임에서 서로 축하와 덕담을 나누는 분위기는 이해할 수 있다 해도, 당이 비상상황인데 너무 한가로워 보인다. 위기가 와도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국민의힘 사람들의 ‘웰빙 체질’은 뿌리가 깊다. 2006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은 한나라당을 향해 “해변가에 놀러 온 사람들 같다”고 한 적도 있다. 생환한 당선자들이 대부분 당지지율이 높은 영남권 위주이다 보니 당이 패배를 당했어도 대부분이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참패 원인의 8할은 대통령실 쪽에 있다고 생각하는 의원들의 ‘용산 눈치보기’라는 시각도 있고, 국회의장부터 법사위원장까지 국회 감투를 모두 차지하겠다는 거대 야당 앞의 무력감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하지만 의석수는 비록 3분의1에 불과하다 해도 국민의힘의 전국 지역구 득표총수는 1318만표(45.1%)에 이른다. 표를 던진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가 지지했다. 이 많은 지지자들의 열패감을 생각한다면 국민의힘 구성원들은 패배의식에 빠져 지리멸렬할 자격도 없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경율 전 비상대책위원 사이의 뜬금없는 ‘개 논쟁’이나 한심한 ‘네 탓 공방’은 국민의 실망만 가중시킬 뿐이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국정에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집권여당이다. 뼈를 깎는 자기 반성과 환골탈태를 하지 못하고 아직도 정신 못 차린 듯한 모습을 선거 참패 일주일을 넘기면서도 이어 가고 있다. 총선 3연패의 늪에 빠지고도 제대로 된 반성도, 진단도 없이 세월아, 네월아 한다면 남은 3년, 거야(巨野)의 방벽을 어찌 넘어설지 답이 보이질 않는다.
  • 與 원로 “총선 참패, 尹 불통·당 무능 탓” 쓴소리… 윤재옥 비대위도 거론

    與 원로 “총선 참패, 尹 불통·당 무능 탓” 쓴소리… 윤재옥 비대위도 거론

    국민의힘 원로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당의 무능을 4·10 총선 참패 원인으로 꼽고 “대통령이 확실히 바뀌고 우리 당도 유능해져야 한다”고 쓴소리를 쏟아 냈다. 영수회담 제안과 함께 야당도 인정할 만한 국무총리 인선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17일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이번 참패의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우리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는 윤재옥 원내대표의 주재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정 전 의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이제 대통령만 쳐다보는 정당이 돼선 안 된다. 필요하다고 생각될 땐 직언하는 당이 돼 주길 바란다”며 “당 지도부는 대통령이 야당 대표도 만나도록 권유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후임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민생을 챙길 수 있는 경제통이면 좋겠고, 대통령에게 언제든 쓴소리를 마다치 않는 중심 잡힌 인물이 되길 바란다. 여야가 다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을 물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날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서는 유준상 상임고문이 “전체 언론 보도를 보면 일관적으로 여기(대통령 메시지)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불통 이미지를 가져갔다”고 평가하며 “국민 앞에 당당하게 그때그때 기자회견 해서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원로들은 윤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전당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원내대표는 19일 낙선자들의 의견을 듣고 22일 ‘2차 당선인 총회’를 연다. 2차 당선인 총회에서는 윤 원내대표가 직접 비대위원장을 맡는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2일 ‘채 상병 특검법’ 처리 등이 예고된 국회 본회의까지는 원내사령탑과 비대위원장을 겸임하고, 신임 원내대표 선출 후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설치 등 실무를 시작한다는 게 윤 원내대표의 구상이다. 전당대회는 ‘6월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2차 당선인 총회에서 반대 의견이 나올 수도 있다. 지난해 3월 전당대회 때 적용한 ‘당원 100%’ 룰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당시 친윤(친윤석열)계는 ‘김기현 지도부’ 선출을 위해 기존의 ‘당원 70%·일반 국민 30%’ 선출 방식을 변경했다. 다만 당시 이런 변화에 윤심(윤 대통령 의중)이 작용했던 만큼 이를 되돌리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으면 당정 갈등이 불거질 수도 있다. 당내에서도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심지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대표로) 뽑혔던 전당대회는 ‘민심 50%·당심 50%’였다. 꼭 바꾸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당대표는 당원을 대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원들만 선거권을 갖는 잔치가 돼야 하는 것”이라며 “룰을 바꿀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썼다. 한편 수도권 비윤(비윤석열) 당선인들은 18일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는 세미나를 연다.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이 개최하는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 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인,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등이 참석한다.
  • 김진표 ‘3대 정치개혁안’… 양당, 총선 끝나자 뒷짐

    김진표 ‘3대 정치개혁안’… 양당, 총선 끝나자 뒷짐

    여야가 김진표 국회의장의 3대 정치개혁 과제 법안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4·10 총선을 계기로 내놓았던 정치 개혁안들도 후순위로 미루는 분위기로, 결국 ‘총선용 반성문’에 불과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17일 통화에서 “국회의장이 상당 부분 일리가 있고 합리적인 안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현실적으로 선거에서 떨어진 의원들도 있고 추진 동력이 다 떨어져서 되겠나 하는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전날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선거구 획정 완료 기간 1년→6개월) ▲헌법개정절차에 관한 제정안(국회 헌법특별위원회 설치) ▲국회법 일부 개정안(법제위원회 신설) 등 3대 정치개혁 과제 법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은 이 중 선거구 획정 완료 기간을 앞당기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에만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여당과의 접촉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관계자도 이날 통화에서 “사실상 정개특위(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문을 닫았고 우리 입장에서는 논의할 여력도 없다”며 “김 의장이 발의한 3대 개혁 과제 가운데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되는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도 여야 모두 이견이 있는 터라 21대 국회에서 극적으로 통과될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양당이 (3대 과제에) 관심 없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공직선거법에 대해서는 양당이 유불리가 없기 때문에 그나마 합의 가능성이 있는 걸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 거대 양당은 이번 총선 때 국회의원이 일을 하지 않으면 세비를 지급하지 않는 ‘무노동·무임금’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이를 포함해 정치개혁 논의 자체가 힘들다는 게 여의도의 중론이다.
  • ‘매파’로 돌아선 파월… 뜨거운 美, 더 멀어진 금리인하

    ‘매파’로 돌아선 파월… 뜨거운 美, 더 멀어진 금리인하

    2년간 이어진 긴축에도 미국 경제가 좀처럼 식지 않으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이 더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자칫 연내 기준금리 인하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휘청거렸다. 코스피는 2개월여 만에 2600선을 내줬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 관련 워싱턴 포럼 행사에서 “최근의 (물가)데이터는 우리에게 확신을 주지 않았다”면서 물가 상승률 2%라는 목표에 대해 “달성하는 데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에 대해 “현재 통화정책 수준이 우리가 직면한 위험에 대처하기에 좋은 지점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시장의 강세와 지금까지의 인플레이션 흐름을 고려하면 (긴축) 정책이 작동할 시간을 더 주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 인하 논의를 공식화한 뒤 줄곧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행보를 이어 갔다. 하지만 연이은 ‘물가 쇼크’ 등으로 인해 ‘매파’(긴축 선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뜨거운 미국 경제’로 인해 연준의 ‘연내 3회 금리 인하’ 방침이 철회될 수 있다는 해석까지 나온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국 경제가 호조를 이어 가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2.1%) 대비 0.6% 포인트나 끌어올린 2.7%로 제시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하는 데 그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연준의 관측통들과 금융시장은 기준금리 인하가 언제 이뤄질지뿐 아니라, 연준이 과연 한두 차례의 인하를 단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연준이 올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금리 인하에 나서기 어려운 만큼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하반기로 미뤄질수록 불확실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WP는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 금융시장을 짓눌렀던 연준의 ‘더 높게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기조가 재차 고개를 들면서 증시는 혼란에 빠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상승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1%, 0.12% 하락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5개월 만에 5%를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8% 내린 2584.18에 거래를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6일(2576.20) 이후 2개월여 만에 2600선을 내줬다. 원달러 환율은 7.7원 내린 1386.8원에 마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장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최근의 환율 변동성은 다소 과도하다”면서 “변동성이 계속될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방미’ 김진표 의장 “北, 美 본토도 위협…확장 억제 강화해야”

    ‘방미’ 김진표 의장 “北, 美 본토도 위협…확장 억제 강화해야”

    미국을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7일(현지시간)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한국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북한 체제가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에서 연설을 통해 “북한이 핵 위협과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돌아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한국의 대화 재개 시도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도발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핵 추진 잠수함 등에서의 진전으로 북한은 이제 한반도뿐만 아니라 미국 본토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의 연합 방위 태세 유지 및 확장 억제 강화에 대해 “올바른 방향”이라면서 “이를 위한 집단적인 노력을 계속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한미 동맹과 관련해 “한미는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라면서 “한미 동맹의 범위는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인도·태평양, 전 세계로 확장됐으며 자유와 평화를 위한 전 세계적인 힘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 간 경제 협력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는 핵심 광물, 반도체, 에너지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다변화시키기 위해 체계적으로 협력해왔다”면서 “양국은 차세대 인공지능 칩 분야에서 새로운 발전을 이끄는 한편 빠른 기술 발전이 초래하는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 與 원로 “총선 참패, 尹 불통·당 무능 탓”…전대 ‘당원 100%’ 룰 변경 찬반 분분

    與 원로 “총선 참패, 尹 불통·당 무능 탓”…전대 ‘당원 100%’ 룰 변경 찬반 분분

    국민의힘 원로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당의 무능을 4·10 총선 참패 원인으로 꼽고 “대통령이 확실히 바뀌고 우리 당도 유능해져야 한다”고 쓴소리를 쏟아 냈다. 영수회담 제안과 함께 야당도 인정할 만한 국무총리 인선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17일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이번 참패의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우리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는 윤재옥 원내대표의 주재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정 전 의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이제 대통령만 쳐다보는 정당이 돼선 안 된다. 필요하다고 생각될 땐 직언하는 당이 돼 주길 바란다”며 “당 지도부는 대통령이 야당 대표도 만나도록 권유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후임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민생을 챙길 수 있는 경제통이면 좋겠고, 대통령에게 언제든 쓴소리를 마다치 않는 중심 잡힌 인물이 되길 바란다. 여야가 다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을 물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날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서는 유준상 상임고문이 “전체 언론 보도를 보면 일관적으로 여기(대통령 메시지)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불통 이미지를 가져갔다”고 평가하며 “국민 앞에 당당하게 그때그때 기자회견 해서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원로들은 윤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전당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원내대표는 19일 낙선자들의 의견을 듣고 22일 ‘2차 당선인 총회’를 연다. 2차 당선인 총회에서는 윤 원내대표가 직접 비대위원장을 맡는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2일 ‘채 상병 특검법’ 처리 등이 예고된 국회 본회의까지는 원내사령탑과 비대위원장을 겸임하고, 신임 원내대표 선출 후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설치 등 실무를 시작한다는 게 윤 원내대표의 구상이다. 전당대회는 ‘6월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2차 당선인 총회에서 반대 의견이 나올 수도 있다. 지난해 3월 전당대회 때 적용한 ‘당원 100%’ 룰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당시 친윤(친윤석열)계는 ‘김기현 지도부’ 선출을 위해 기존의 ‘당원 70%·일반 국민 30%’ 선출 방식을 변경했다. 다만 당시 이런 변화에 윤심(윤 대통령 의중)이 작용했던 만큼 이를 되돌리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으면 당정 갈등이 불거질 수도 있다. 당내서도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심지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대표로) 뽑혔던 전당대회는 ‘민심 50%·당심 50%’였다. 꼭 바꾸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같은날 페이스북에 “당대표는 당원을 대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원들만 선거권을 갖는 잔치가 돼야 하는 것”이라며 “룰을 바꿀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썼다. 한편 수도권 비윤(비윤석열) 당선인들은 18일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는 세미나를 연다.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이 개최하는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 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인,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등이 참석한다.
  • 새로운미래, 총선 패배 책임으로 지도부 총사퇴

    새로운미래, 총선 패배 책임으로 지도부 총사퇴

    22대 총선에서 지역구 1곳의 의석만 확보한 새로운미래 지도부가 17일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새로운미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새로운미래는 4·10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이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종민·홍영표 공동대표와 양소영·김영선·신경민·박원석·박영순·신정현 책임위원 등 당 지도부 전원이 물러나게 됐다. 이 공동대표는 “비대위는 창당의 초심에 기초하면서도, 당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최적의 진로를 개척할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했다. 김 공동대표 또한 “새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창당에서 총선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냉철하게 돌아보고, 평가와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된다”며 “이 평가와 성찰 위에서 새로운미래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진로를 찾아나가야겠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김 공동대표만 유일하게 세종갑에서 당선됐다. 이 지역은 민주당이 재산 허위 신고 및 갭 투기 논란으로 후보 공천을 취소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1.7%의 득표율을 얻으며 의석을 얻지 못했다. 한편, 이 공동대표는 이어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며 그는 “오늘 아침 책임위원회의에서 이 제안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부의장을 지명한 배경에는 “6선 국회의원으로서 풍부한 현실정치 경험과 지혜를 갖췄고,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장으로도 수고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 공동대표에 따르면 18일 오전까지 이 전 부의장에게 답을 받을 예정이다.
  • 김진표 ‘3대 정치개혁법’ 발의에…與野 모두 회의론 우세

    김진표 ‘3대 정치개혁법’ 발의에…與野 모두 회의론 우세

    여야가 김진표 국회의장의 3대 정치개혁 과제 법안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4·10 총선을 계기로 내놓았던 정치 개혁안들도 후순위로 미루는 분위기로, 결국 ‘총선용 반성문’에 불과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17일 통화에서 “국회의장이 상당 부분 일리가 있고 합리적인 안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현실적으로 선거에서 떨어진 의원들도 있고 추진 동력이 다 떨어져서 되겠나 하는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전날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선거구 획정 완료 기간 1년→6개월) ▲헌법개정절차에 관한 제정안(국회 헌법특별위원회 설치) ▲국회법 일부 개정안(법제위원회 신설) 등 3대 정치개혁 과제 법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은 이 중 선거구 획정 완료 기간을 앞당기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에만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여당과의 접촉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관계자도 이날 통화에서 “사실상 정개특위(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문을 닫았고 우리 입장에서는 논의할 여력도 없다”며 “김 의장이 발의한 3대 개혁 과제 가운데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되는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도 여야 모두 이견이 있는 터라 21대 국회에서 극적으로 통과될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22대 총선에서도 선거구 획정을 총선 직전에야 마쳤던 거대 양당이 이마저 개선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 셈이다. 이에 대해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양당이 (3대 과제에) 관심 없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공직선거법에 대해서는 양당이 유불리가 없기 때문에 그나마 합의 가능성이 있는 걸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 거대 양당은 이번 총선 때 국회의원이 일을 하지 않으면 세비를 지급하지 않는 ‘무노동·무임금’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이를 포함해 정치개혁 논의 자체가 힘들다는 게 여의도의 중론이다.
  • 하남시의회, 취약계층 지원 아동의류 기부 전달식 개최

    하남시의회, 취약계층 지원 아동의류 기부 전달식 개최

    하남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아동복을 하남시의회에 기탁한 기업이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는 17일 남양주시 다산동에 소재한 제이비즈(jbiz)인터내셔날(대표 정의숙)로부터 아동의류 3000벌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제이비즈(jbiz)인터내셔날이 기부한 3천벌의 아동의류는 바지와 티셔츠, 실내복 등으로 사회복지법인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의회에서 열린 물품 기부 전달식에는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박진희 부의장, 정의숙 제이비즈(jbiz)인터내셔날 대표, 이점복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의숙 대표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하남 지역 아동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성삼 의장은 “지역 아이들에게 값진 선물을 주신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아동복은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하남시의회, 집행부 견제·감시 고삐 죈다…행정사무감사 6월→11월 변경

    하남시의회, 집행부 견제·감시 고삐 죈다…행정사무감사 6월→11월 변경

    지방의회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기존 6월에서 11월로 변경된다. 하남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박선미)는 최근 제328회 하남시의회(임시회) 폐회 중 제2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의회운영 기본일정 변경 협의의 건’을 최종 의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앞서 의회는 지난 3월 제328회 임시회 때 행정사무감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집행부에 대한 실효성 있는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기존 6월 1차 정례회에서 11월 2차 정례회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개정된 ‘하남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회기 운영 조례’에 따르면 제1차 정례회(6월 3일~6월 14일)에서는 결산승인안 및 조례안을, 제2차 정례회(11월 20일~12월 19일)에는 행정사무감사, 2025년도 예산안 심의, 추경예산안 및 조례안 등 의안 심의를 하게 된다. 제9대 하남시의회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 시기 변경을 놓고 한 해의 예산을 마무리하고 다음 해의 예산안을 준비하는 시기인 11월에 행정사무감사를 시행함으로써 집행부의 예산 집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예산편성의 적정성 여부를 더욱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의견을 모으고 충분한 논의와 검토 등을 거쳤다. 박선미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우리의 행정 회계는 1년 단위로 운영되는 가운데 6월 행정사무감사의 경우 중간평가 성격 등의 단점을 보완하고 감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라며 “이로써 효율적인 감사와 집행부에 대한 지방의회 견제·감독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하남시의회는 2024년 정례회 2회(42일)와 임시회 7회(45일) 등 총 9회 87일 동안 회기를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하남시의회는 오는 26일까지 11일 동안 열리는 제329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 19개 안건을 심의한다. 하남시가 이번에 제출한 2024년 제2회 추경예산안은 1회 추경 대비 925억 5800만원 증가한 1조 429억 6900만원(일반회계 9323억 4400만원/특별회계 1106억 2500만원) 규모다.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지연)는 오는 25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거친 추경 예산을 종합 심사한다. 예결위는 집행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의로 예산안을 확정하고 예산집행 및 사업추진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제2회 추경은 오는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강성삼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상 보장된 지방의회의 집행기관에 대한 가장 강력한 통제수단”이라며 “올해부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를 함께 진행함으로써 의정활동과 시정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순천대 “전남도는 정당성 없는 ‘의대신설 공모’ 방식 철회하라”

    순천대 “전남도는 정당성 없는 ‘의대신설 공모’ 방식 철회하라”

    전남 의대 유치를 놓고 순천대와 목포대학교가 양보없는 경쟁을 하는 가운데 순천대학이 17일 전남도의 의대 신설 공모 방식을 철회하라고 요구해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노관규 순천시장과 정병회 순천시의장, 김문수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 당선인,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총장이 순천 국가정원지원센터에서 회동하고 합의한 내용이어서 순천지역의 반발을 엿볼수 있는 모습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순천대와 목포대 의과대학 공동유치를 추진해 왔으나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 발언 후 해당 대학들과 별도의 협의 없이 ‘통합의대 추진’으로 급선회했다. 또 대학들의 동의 없이 통합의대 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했으나 거부되자 ‘단일의대 공모방식’으로 정책을 다시 변경함으로써 행정력 낭비와 동·서 갈등을 유발시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순천대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남도는 정책 추진에 대한 신뢰를 상실했고, 지역사회에 대혼란을 초래시켰다”며 “전남도의 ‘단일의대 선정을 위한 공모’는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의 과열 경쟁을 유발하고, 양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는 일인 만큼 단일의대 선정을 위한 공모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순천대는 “공정성을 보장하겠다는 전남도의 공언에도 불구하고, 공모 결과에 대한 도민들의 수용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의과대학 설립 공모 및 선정 권한은 전남도가 아니라 정부에 있어 법적 권한이 없는 전남도는 단일의대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성 보장과 도민 갈등 최소화가 전남 의대 추진의 전제조건이 돼야한다”며 “법적 권한이 있는 정부 주관 의대 신설 공모 외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독자 신청 의사를 밝혔다. 순천대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에 접근성이 뛰어난 5만 7000㎡의 의료부지를 확보하고 있고, 광주전남 유일의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돼 대학 역량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며 “전남 제조업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인구 100만 동부권의 중심에 자리한 점 등 단일의대 유치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날 화합과 협력을 강조하며 공모 참여를 요청한 도민 호소문을 발표하자 순천대학이 곧바로 공모 불참을 발표하면서 김 지사의 노력은 빛이 바랬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박홍률 목포시장을 만난데 이어 18일 이병운 순천대 총장, 노관규 시장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 순천대가 공모 불응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전남도의 의대 공모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의대 설립 자체에도 빨간불이 켜지면 책임론 등 거센 논란과 갈등에 휘말릴 가능성도 크다. 이와관련 김 지사는 “도지사의 명예를 걸고 가장 공정하고 공평무사하게 공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전남도의원 일동도 이날 성명을 내고 “전남 국립의대 신설은 전남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이 주시할 것이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하며, 화합과 상생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단일 된 목소리를 내자”고 주장했다.
  • 경북도의회, 2024년도 청소년의회교실 본격 시동

    경북도의회, 2024년도 청소년의회교실 본격 시동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도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를 직접 체험하는 2024년도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17일 경산 무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경산 무학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한철 의장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학생들은 도의원의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조례안, 건의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도농 간 의료 격차 해결을 위한 지역 의대생 장학금 제도’ 및 ‘교육 불평등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이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 ‘청소년 보호 센터 추가 설치에 관한 조례안’, ‘무상 우유급식에 관한 조례안’, ‘학교 학급 무선 청소기 배치에 관한 건의안’, ‘학교 운동장 인조 잔디 설치를 위한 건의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학생들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공감할 수 있는 학교·사회문제에 대하여 본인의 의견을 제안하며 열띤 찬·반 토론을 거쳐 전자투표를 실시하여 의결과정까지 참여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역할과 지위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다 함께 의견을 나누며, 토론과 전자투표를 해보는 경험을 통해 교과서로만 배운 의회를 직접 체험해보고 실제로 의원역할을 직접 경험할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난 2014년에 처음 도입, 그동안 도내 68개 학교, 3850여명이 체험했으며, 미래의 주인공인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금년도에는 경산 무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 ▲봉화 춘양초등학교 ▲포항 대흥초등학교 ▲상주고등학교 등 25개 학교, 700여명이 체험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며, 지난해 20개 학교(544명)에서 25개 학교로 경북도교육청과 함께 청소년의회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청소년의회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도의회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는 95.4%, 민주시민 역량에 도움을 준다는 88.5%, 프로그램이 유익하다는 92% 등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 배한철 의장은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도내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민주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큰 꿈을 펼칠 수 있게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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