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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150억원 부당대출 의혹 김기유 전 태광그룹 의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 150억원 부당대출 의혹 김기유 전 태광그룹 의장 구속영장 청구

    150억원대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김기유(69)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여경진)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김 전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의장은 지인인 부동산 개발시행사 대표 이모(65)씨의 청탁을 받고 지난해 8월 당시 그룹 계열사인 고려·예가람저축은행 이모(58) 대표에게 150억원 상당의 대출을 내주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씨에 대해 저축은행 실무팀은 ‘사업 리스크가 높다’는 취지의 심사의견서를 여신심사위원회에 제출했지만, 김 전 의장의 요구로 대출이 강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대출이 이뤄지고 두 달 뒤인 지난해 10월 김 전 의장의 아내 계좌에 10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태광그룹의 외부 감사를 맡은 한 로펌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올해 7월 이씨와 이 전 대표 등을 재판에 넘겼다. 김 전 의장은 이호진(62) 전 태광그룹 회장이 2011년 구속된 뒤 그룹의 2인자로 경영을 맡아왔다. 지난해 8월 이 전 회장이 특별사면으로 복권되자 회사는 비위 의혹을 이유로 김 전 의장을 해임했다.
  •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를 받습니다”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를 받습니다”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오는 11월 제351회 정례회 기간중에 실시하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민들로부터 각종 의견과 제보를 받아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반영하는 ‘도민 제보’를 운영한다. 제보 접수기간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31일간 운영되며, 제보대상은 도정과 교육행정 업무전반에 대한 개선 및 건의사항, 예산낭비, 위법·부당 행정사례, 기타 생활불편 사항 등으로 제보된 내용은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거나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지난 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12건의 도민제보가 접수되었다. 제보방법은 경상북도의회 홈페이지(도민참여-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를 이용하거나 이메일과 팩스, 우편, 직접 방문 등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처리결과는 감사가 끝난 후 제보자에게 직접 알려줄 계획이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주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가 보다 알차고 내실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경북도청(사업소 포함), 도 산하 공공기관 및 경북도교육청, 시군교육지원청 등을 대상으로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일제히 실시된다.
  • 윤석열 대통령, 76주년 국군의 날 맞아 국군 부대 사열 [포토多이슈]

    윤석열 대통령, 76주년 국군의 날 맞아 국군 부대 사열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 군의 노고를 치하하고 부대와 장병들을 사열했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함께 1호 열병차에 올라 첨단 국방과학 기술이 적용된 무기 적용 체계를 확인하고, 장병들에게 손을 흔들거나 거수경례하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최초 공개된 고중량 초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를 사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로 창설된 전략사령부 부대기를 진영승 전략사령관에게 수여하고, 전략사령부가 북한의 핵과 대량 살상무기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북한의 핵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의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념식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동행했으며, 주호영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병력과 포병·기갑 등 장비 부대가 서울 광화문 등 서울 곳곳을 행진한다.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2년 연속으로 열린 것은 전두환 정권 때 이후 40년 만이다.
  • 尹 참석 행사 돌연 취소한 한동훈…韓측 “의료계 핵심관계자 만났다”

    尹 참석 행사 돌연 취소한 한동훈…韓측 “의료계 핵심관계자 만났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의 ‘인력수급추계위원회’ 구성 착수 등으로 동력이 떨어진 여야의정 협의체의 불씨를 살리려 30일 동분서주했다. 야당을 움직일 수 있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협조를 구하고,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국회로 불러 의료계와의 관계 회복을 주문했다. 또 의료계 핵심 관계자를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설득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5시로 예정됐던 한 언론사 창간기념식 참석 일정을 급히 취소했다. 국민의힘 공보실은 행사 20분 전 일정 취소를 알렸고 해당 언론사에도 양해를 구했다고 했다. 당 대표실 관계자는 “한 대표가 급박하게 이동했다”며 “의료계 핵심 관계자와의 약속이 전격적으로 성사돼 한 대표가 곧바로 움직였다”고 전했다. 해당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다. 한 대표 측 인사는 최근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 국면에 한 대표가 해당 행사를 피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부인했다. 그는 “의료계 핵심 관계자를 만나 야당과 정부의 입장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한 대표는 국회에서 우 의장을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의료 수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민심”이라며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힘을 모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협의체 출범의 마지막 의사 결정 단계 근처에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실제 한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이 구부능선을 넘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대표는 우 의장과의 면담 후에 박 차관을 만났다. 한 대표가 박 차관을 ‘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분가량 이어진 면담에서 박 차관은 일각에서 제기된 ‘추계위를 통한 한동훈 패싱’ 우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차관은 “추계위가 여야의정 협의체를 보완하는 위원회일 수 있고 실무적으로 협의체를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한 대표는 면담에서 그간 접촉해 온 의료계의 의견과 요구사항도 박 차관에게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한(친한동훈) 핵심 관계자는 “한 대표와 의료계 핵심 관계자의 만남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은 한 대표의 ‘중재’가 통한 것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 野, 특검법 재표결 속도전… 우원식 “10일 전 확정”

    野, 특검법 재표결 속도전… 우원식 “10일 전 확정”

    정부가 30일 김건희여사특검법과 채상병특검법 등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즉시 휴일이라도 재표결에 나서겠다며 속도전을 예고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10월 10일 이전에 본회의를 열어 재표결에 부칠 것을 시사했다. 국민의힘이 계파를 불문하고 단일대오를 유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 19일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통과시킨 김여사특검법, 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3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법안 이송 이튿날(9월 20일)로부터 15일 이내인 10월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부정부패를 묵인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지 않으려면 거부권을 포기하고 특검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야권 의원들은 이날 저녁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했고 오는 4일까지 이어 갈 계획이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오는 4일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경우 토요일인 5일에라도 본회의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우 의장도 CBS 라디오에서 “선거법 공소시효가 10월 10일까지여서 그 일정에 맞춰 적절하게 알아서 할 생각”이라며 “10월 10일 전에는 특검법이 가결되든, 부결되든 확정 지어 줘야 한다”고 밝혔다. 관례대로 주말과 공휴일을 피한다면 7~8일 재표결이 이뤄질 수 있다. 현재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 의석수는 192석으로, 재표결에서 특검법이 통과되려면 200석(재적 의원의 3분의2 이상)이 필요하므로 여당에서 8명 이상이 이탈해야 한다. 직전 21대 국회처럼 이번에도 김여사특검법이 부결되면 민주당은 7일 시작하는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 의혹을 집중 규명한 뒤 11월에 특검법을 또다시 발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야당 일각에서는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에 대한 새로운 오점이 드러나면 여당 내 이탈표가 늘 수 있다고 본다. 이에 국민의힘은 단일대오 유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의를 하게 되면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다시 한번 하나로 똘똘 뭉쳐 폐기할 것”이라며 “거대 야당의 악법 횡포를 막아 내는 것은 집권 여당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한 반복되는 야당의 정쟁 공세도 결국 그 목적은 정권 퇴진 빌드업”이라며 단합을 당부했다.
  • “영·호남 하나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 견인”

    “영·호남 하나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 견인”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30일 서울 FKI(한국경제인협회)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초청, 상생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첫 행사다.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 의장인 박완수 경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영·호남 시·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채택한 공동협력과제와 시·도별 입법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 성장거점을 위한 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채택한 협력과제는 ▲지역기후대응기금 국가 지원 ▲저출생 대응 협력 및 재정지원 확대 ▲지방재정 위기 극복 대책 공동대응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 대체지 지정요건 완화 등이다. 또 ▲가업상속공제 대상 확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개선 ▲지역기반 광역비자 제도 건의 ▲섬 발전 촉진법 개정안 국회 통과 협조 등도 8개 공동협력과제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산업 육성법 제정(광주) ▲울산~양산 고속도로 구축 ▲영호남 내륙선(전주~김천) 철도 건설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전 노선 신설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등 지역균형발전과제 8건도 채택됐다. 시도별 입법 현안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경남)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부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개정(대구) ▲법인 본사 이전 감면 조건 완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울산) 등이다. ▲전북 대도시권 포함 대도시권 광역교통 특별법 개정(전북)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전남) ▲APEC 특별법 제정(경북) 등도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은 ‘영·호남 정치동맹’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구심점 마련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대구와 함께 한 덕분에 공항특별법, 달빛철도특별법을 해낼 수 있었고, 해보니 정말로 됐다”며 “이제 영·호남은 힘을 모아 정치동맹을 맺어야 할 때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도시인 영·호남의 권리를 찾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 우리 지방을 살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은 “수도권 일극체제는 대한민국의 큰 병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호남 발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해야 한다”며 “영호남 발전을 위해 법안, 제도, 예산을 짜는데 있어 영호남 의원들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8개 시·도 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토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지난 1998년 창설, 매년 개최되고 있다.
  • 베트남에 185억 떼인 롯데·포스코…배신도 모자라 돈 물어줄 위기

    베트남에 185억 떼인 롯데·포스코…배신도 모자라 돈 물어줄 위기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베트남에서 고속도로 설치를 끝마치고도 6년여째 공사비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상공회의소(ICC)에서 중재 판결이 나왔지만 베트남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손해가 막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베트남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공사대금을 아직 받지 못했다. 미수금은 6개월 전 기준 롯데 86억원, 포스코 99억원 수준이다. 완공 6년여째 공사비를 정산받지 못하자 롯데건설은 2021년 3월 발주처인 베트남 VEC(Vietnam Expressway Corporation)를 상대로 싱가포르 소재 ICC에 중재를 신청했고 VEC가 롯데건설에 86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중재 판결을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도 같은 해 8월 ICC에 공사 유보금 등 미수금 청구 소를 제기했고 요구가 인정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그러나 베트남 법원 때문에 되레 보상금을 물어줄 처지에 놓였다. 베트남 하노이 인민법원이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부실 공사 재판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베트남 VEC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법원은 롯데건설이 70억원, 포스코이앤씨가 39억원 등 합계 약 109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 말고도 중국 기업도 같이 배상 판결을 받았다. 고속도로 개통 직후 곳곳에 금이 가거나 포트홀(도로 파임) 현상이 일어났다는 게 이유다. 해당 공사와 관련해 VEC 전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임원 등도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실공사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다. 지난 27일 베트남 매체 꽁안에 따르면 최근에도 VEC 부국장인 당 호아이 남이 고속도로에서 4개의 손상된 지점을 즉시 수리하도록 요청했다고 한다. 2013년 5월 착공해 2018년 9월 완공된 총길이 139㎞의 이 고속도로는 건설비만 34조 5000억 베트남동(약 1조 8000만원)이 투입된 대규모 공사다. 포스코이엔씨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교통 및 인프라 분야에서 위상을 한층 높였다”면서 “장마와 토지 보상 지연으로 인해 공사 기간이 단축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고속도로를 개통했다”고 밝힌 바 있다.
  • 野 특검법 재표결 속도전…우원식 “10월 10일 전 확정”

    野 특검법 재표결 속도전…우원식 “10월 10일 전 확정”

    정부가 30일 김건희여사특검법과 채상병특검법 등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즉시 휴일이라도 재표결에 나서겠다며 속도전을 예고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10월 10일 이전에 본회의를 열어 재표결에 부칠 것을 시사했다. 국민의힘이 계파를 불문하고 단일대오를 유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 19일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통과시킨 김여사특검법, 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3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법안 이송 이튿날(9월 20일)로부터 15일 이내인 10월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부정부패를 묵인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지 않으려면 거부권을 포기하고 특검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오는 4일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경우, 토요일인 5일에라도 본회의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우 의장도 CBS라디오에서 “선거법 공소시효가 10월 10일까지여서 그 일정에 맞춰 적절하게 알아서 할 생각”이라며 “10월 10일 전에는 특검법이 가결되든, 부결되든 확정 지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관례대로 주말과 공휴일을 피한다면 7~8일 재표결이 이뤄질 수 있다. 현재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 의석수는 192석으로, 재표결에서 특검법이 통과되려면 200석(재적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필요하므로 여당에서 8명 이상이 이탈해야 한다. 직전 21대 국회처럼 이번에도 김여사특검법이 부결되면 민주당은 7일 시작하는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 의혹을 집중 규명한 뒤, 11월에 특검법을 또다시 발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야당 일각에서는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에 대한 새로운 오점이 드러나고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반복에 대한 거부감이 커진다면 여당 내 이탈표가 늘 수 있다고 본다. 이에 국민의힘은 단일대오 유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의를 하게 되면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다시 한번 하나로 똘똘 뭉쳐 폐기할 것”이라며 “거대 야당의 악법 횡포를 막아내는 것은 집권 여당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한 반복되는 야당의 정쟁 공세도 결국 그 목적은 정권 퇴진 빌드업”이라며 단합을 당부했다.
  • “美 경기침체 초래할 가장 큰 위험은 연준의 금리 정책 실수”

    “美 경기침체 초래할 가장 큰 위험은 연준의 금리 정책 실수”

    30일(현지시간)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연설을 앞두고 경제학자 32명이 설문조사에서 ‘내년 미국 경기침체를 초래할 가장 큰 위험요소’가 “연준의 잘못된 금리 설정”이라고 답했다. 최근 미국실물경제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Business Economics)가 경제학자 32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13명(39%)이 ‘향후 12개월 간 미국 경제 침체에 미칠 가장 큰 위험 요인’을 “연준의 통화 정책 실수”를 꼽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반면 7명(23%)은 11월 5일 미국 대선 결과를 가장 큰 하방위험으로 꼽았고, 또 다른 7명(23%)은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의 심화를 꼽았다. 미 연준의 미국 경제 연착륙 시나리오는 인플레이션을 꾸준히 감소시켜 목표치인 2%로 되돌리고, 1년간 적당히 증가해 온 실업률이 크게 상승하는 것을 피하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 시점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연준이 고금리를 오래 유지해 불필요하게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거나, 금리를 너무 빨리 인하해 인플레이션이 반등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우려하는 것이다. 파월 의장은 미 중부 표준시 기준 오후 12시 55분(한국시간 9월 31일 오전 2시 55분) 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전미실물경제협회 콘퍼런스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지난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5% 포인트 인하(빅컷)하기로 한 결정의 이유와 올해 말과 2025년에 걸쳐 예상되는 일련의 금리 인하의 틀을 정할 고려 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연준은 11월 6~7일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다시 0.25% 또는 0.5%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실물경제협회가 설문조사한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 전반에 침체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18명(55%)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답했고, “연준이 금리 인하 결정 시점이 그 원인”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2.6%에서 2025년 1.8%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고, 실업률은 현재 4.2%에서 4.4%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고, 내년 인플레이션은 2.1%로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 3분의2는 적어도 2026년까지는 경기 침체가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로 측정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2022년 7%가 넘는 최고치에서 지난달 2.2% 로 하락했으며 경기 침체나 실업률의 급격한 상승은 없었다. 실업률은 작년 반세기 만에 최저치인 3.4%에서 4.2%로 상승했지만, 1940년대 후반 이후 노동통계국 데이터에 기록된 평균 5.7%보다 훨씬 낮다. 경제학자들은 연준의 최근 금리 인하 이후 현재 정책 금리가 적정 수준에 있다고 말했지만, 정책 금리 수준이 어떤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견은 크게 엇갈렸다. 대부분은 연준이 이미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느꼈다. 응답자의 65%는 “금리 인상이 적시에 이뤄졌다”고 답했다. 현재 정책 금리가 “적정하다”고 믿는 사람은 응답자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나머지 3분의 1은 금리가 4.75% 미만이어야 한다고 믿고, 나머지 3분의 1은 5% 이상이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언급된 여러 위험 중 경제에 더 큰 위협이 되는 선거 결과에 대해 응답자들은 의견이 분분했다. 의회와 백악관을 한 정당이 장악하면 부채 한도 상향이나 예산 책정 같은 문제에 대한 의사 결정이 더 원활해질 수 있지만, 대통령이 감세나 무역 정책과 같은 선거 공약을 실행할 수 있는 여유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 부정적인 위험요인에 대해 13%가 공화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휩쓸면 위협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민주당이 행정부와 입법부를 휩쓸면 그렇게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10%에 불과했다. 반면, 민주당 또는 공화당 싹쓸이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본 응답자는 7%였다. 정부 분열은 17%가 하향 위험으로, 13%는 상향 위험으로 간주했다.
  • ‘도돌이표’ 방송4법 대안 찾나…범국민협의체, 특별다수제 등 거론

    ‘도돌이표’ 방송4법 대안 찾나…범국민협의체, 특별다수제 등 거론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가로막힌 ‘방송4법’에 대한 대안이 국회에서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30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의장 직속 범국민 방송법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언론학자, 방송 현업 종사자, 시민단체 등 여야가 10명을 추천해 서로가 볼 때 부적절한 사람은 5명씩 빼게 해서 중립적으로 가게 할 것”이라며 “양쪽 동수 5명씩 위원으로 추천하고 의장이 위원장을 중립적인 사람으로 추천해 11명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노조 등은 빼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양당에 제안을 해 민주당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했지만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금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니 그걸 보고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끝내 불참하더라도 일단 기구를 띄울 예정이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그럴 생각이다. 국회의장 자문기구로 이걸 띄워 거기서 논의해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7월 17일 방송4법을 두고 여야 간 대치가 이어지자 방송4법 재검토를 위한 범국민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중재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여야가 사실상 제안을 거절하며 우 의장의 제안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이에 우 의장이 안을 보다 구체화해서 내놓은 것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도 ‘특별다수제’를 도입하는 새로운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다수제를 포함한 방송4법을 검토하냐’는 질문에 “(특별다수제 도입은) 예전부터 있었던 논의”라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여당과 협의를 거쳐 안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다수제는 공영방송 이사회의 야당 몫을 늘리고 사장 선임시 이사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사진 수적 우위는 여당에 양보하되 사장 인선 등 주요한 사안 결정 과정에서 야당이 비토권을 행사하겠다는 취지다. 조 대변인은 “실제 특별다수제든 무엇이든 여당이 테이블에 앉질 않았다”며 “어떤 이슈나 어젠다를 던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누군가 책임을 갖고 테이블에 앉는 것인데 국민의힘이 의원이든 상임위든 원내대표든 당대표든 테이블에 앉아 책임있는 발언을 못 하고 결정도 못 하는 구조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4법도 마찬가지”라며 “특별다수제든 이사 수 문제든 테이블이 마련되면 논의할 수 있다고 수차례 이야기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대표성을 갖고 논의하고, 정무적으로 논의되고 합의된 안이 통과될 수 있게 지도부가 지도력을 발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과방위의 한 의원도 “과방위에서도 수차례 언급이 됐었고 대안을 모색한다면 특별다수제는 기본적으로 고민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이 추진한 ‘방송4법’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 본회의 재표결 끝에 최종 폐기됐다. 여야간 당리당략에 함몰된 채 ‘쟁점법안 야당 강행처리→재의요구권 행사→국회 재표결 및 폐기→야당 재발의’와 같은 악순환이 되풀이되자 대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보인다.
  • [동정]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제77주년 농촌지도자 전국대회’ 참석

    [동정]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제77주년 농촌지도자 전국대회’ 참석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오는 10월 1일 오후 4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77주년 농촌지도자 전국대회’에 참석한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 참석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광진3)은 지난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 개막식에 참석, 스마트 건강도시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약속했다. 건강도시연맹은 도시 거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향상하기 위해 2003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 사무소의 주도로 출범한 이래, ‘건강한 도시’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각 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화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고 있다. 올해로 10번째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25~27일까지 3일간 ‘스마트 건강도시와 새로운 도시의 미래’라는 주제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를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도시 시장들과 세계기구 관계자들, 오세훈 서울시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부위원장, 신복자 위원, 강석주 위원과 세계 20개국 49개 도시 대표단과 14개 국제기구, 17개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석했고, 전문가 특별강연과 토론, 우수도시 사례 등을 공유하여 건강과 웰빙을 중심으로 미래 도시를 논의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도시 거주민의 건강을 관리하고 증진하는 것 또한 중요한 정책적 과제가 되고 있다”라며 “‘스마트 건강 도시와 새로운 도시의 미래’라는 이번 총회의 주제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중요한 화두이며, 총회에 다양한 도시들이 참가한 만큼 우수한 정책을 공유하고 미래의 나아갈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어 “서울시는 이미 ‘어르신 건강동행’, ‘서울형 헬스케어 사업’, ‘금연도시 서울 만들기’ 등 다양한 스마트 건강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 총회가 단순한 정보 교류의 장을 넘어, 국제적인 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미래 건강 도시의 비전을 그려나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스마트 건강 도시의 목표를 이루어가는데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할 것”을 약속했다.
  • 우크라 돕더니…바이든 고향 실업률 ‘뚝’ 대박 난 사연

    우크라 돕더니…바이든 고향 실업률 ‘뚝’ 대박 난 사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덕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고향이 전례 없는 활황을 누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이 우크라이나전을 계기로 경기가 급격히 호전됐다고 전했다. 스크랜턴은 바이든 대통령이 태어나서 열 살 때까지 자란 고향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스크랜턴의 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최소 2% 포인트 높았다. 이 지역은 기반 산업이 광산과 섬유공장 등인데 수십년간 쇠퇴한 결과 실업률이 높아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스크랜턴은 제조업 부흥 기대 속에 전국 평균보다 낮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 호황의 중심에는 116년 전통을 지닌 포탄 공장 ‘제너럴 다이내믹스’가 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미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책에 따라 155㎜ 포탄을 만들어 현지에 공급하는데 포탄이 밑도 끝도 없이 계속 들어가면서 회사에 일감이 쇄도했다. 그 결과 2022년 이후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포탄 생산량은 2배 늘었고 일자리는 200여개 더 생겨났다.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미국 정부는 1750억 달러(약 230조원)를 우크라이나전 지원에 배정했는데 연방정부 지원금 상당 부분이 우크라이나에 보낼 무기를 미국 본토에서 제조하는 데 투입되면서 스크랜턴 경기를 살린 것이다. 이런 경기 호황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미국 연방 의회가 올해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으로 608억 달러(약 79조원)를 가결했는데 신규 무기구입비로 257억 달러(약 34조원)가 배정됐고 여기서 70억 달러(약 9조원)가 미국 내 포탄생산 확대에 투입되기 때문이다. 인구 7만 7000명의 소도시 스크랜턴은 미국 내 155㎜ 포탄 생산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크랜턴뿐만 아니라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다른 여러 방위산업체도 우크라이나전 덕분에 대목을 맞았다. 카본데일에 있는 군수업체 젠텍스, 두리예이에 있는 첨단 광학제품 제조업체 쇼트도 수요 급변에 따라 직원을 늘렸다. 이런 상황은 미국 대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는 올해 11월 대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경합주이기 때문이다. 미국 대선은 총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수인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데 펜실베이니아주는 19명의 선거인단을 가지고 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주 유엔 총회 참석에 앞서 스크랜턴 공장을 찾아 감사를 전하자 공화당이 반발하기도 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스크랜턴 방문이 대선 개입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미국 주재 대사를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점령된 영토를 포기하고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자유로운 한반도 평화통일 실현하자”

    “자유로운 한반도 평화통일 실현하자”

    에드윈 퓰너 ‘한반도 통일, 진정한 한미일 동맹 중요’문현진 ‘정부, 통일부 초정파 위원회로 격상… 시민통일운동 증진해야’ ‘March to DMZ’, ‘코리안드림통일실천대행진’가 통일을 넘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국가 실현을 목표로 28일 임진각에서 탈북자, 이산가족, 실향민 등 시민사회 3만 명과 국제적 한반도 전문가 3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 대행진은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등이 참여하는 코리안드림천만캠페인시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통일부, 파주시, 글로벌피스재단이 후원했다. 헤리티지 재단을 창설한 에드윈 J. 퓰너 박사는 “우리는 ‘코리안드림’이라는 통일 운동 비전으로 북한이탈주민, 해외 교포, 외국인 등 다양한 글로벌 시민들을 하나로 뭉쳤다”라며 3만 명의 통일실천대행진 참가자들 앞에서 코리안드림 시민주도 통일운동을 지지했다. 퓰너 박사는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올바른 한반도 통일 국가 건설은 창조주가 우리에게 준 행복 추구의 권리로 양도할 수 없는 권리이다. 이 뜻깊은 자리에서 모두가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은 “북한을 방문한 선친처럼 저도 북한을 방문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민족의 운명을 찾고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찾는 그런 주인이 되기 위해서 지금의 기회를 소중히 생각하고 함께 일어서자”라고 촉구했다. 행사는 청명한 가을 날씨를 가장 만끽할 수 있는 오후 3시부터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 2km 구간을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구호를 함께 외치면 걷는 ‘코리안드림 대행진’ 행사를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대행진 총 8개 구간마다 배치된 통일 기원 구호들, “통일은 시민의 힘으로, 통일은 우리의 힘으로”, “자유통일한국실현, 자유통일세계평화”, “사랑한다 형제여, 함께살자 동표여” 등을 힘차게 외치고 주최 측이 제공한 통일 관련 구호가 적힌 다양한 카드섹션을 흔들며 현장 진행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본 행사장이 마련된 특설무대로 이동했다. 대행진을 마친 시민들이 속속 도착하는 가운데 본 행사가 진행될 특설무대에서는 한반도 평화통일 축제를 더욱 신명 나게 만들어 줄 다양한 식전 공연이 진행되었다. 북한이탈주민 공연단(칠보산예술단, 평양예술단, 이북도민합동합창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날 식전공연에서는 남과 북의 주민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노래와 음악들이 울려 퍼졌다. 식전공연 이후 코리안드림통일실천대행진 대표단과 코리안드림크루 30여 명이 특설무대로 입장하며 본격적인 이날 행사가 시작됐다. 특히 대표단이 입장할 때 세계태권십연맹 소속 시범단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KRI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단일 장소 최다 인원 릴레이 송판 격파 도전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는 김환 아나운서와 북한이탈주민 출신 북한인권운동가 박은희씨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주제영상 상영, 통일염원 글로벌 시민지지선언, 통일염원 퍼포먼스, 문화공연, 축사, 기조연설, 문화공연, 통일염원 드론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임만균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 참여

    임만균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 참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3)이 지난 27일 열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 참여했다. 현판식에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김인제 시의회 부의장과 성흠제 대표의원을 비롯해 임만균, 김경, 강동길 상임위원장과 이상훈, 왕정순, 봉양순, 박강산, 임규호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임 위원장은 “이번 행감에서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엄정하고 균형잡힌 감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서울시의회의 본분인 견제·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세심하게 살피고 시의회-시당 간 긴밀한 연계와 협조”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 기후위기 대응 정책 등 현황과 문제점을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 환경 정책의 문제점을 철저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 경북도의회, ‘제89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 ‘제89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지난 27일 본회의장에서 영덕 축산중학교 학생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9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전교생 11명 모두 참여하여 각각 의장, 의원 등의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조례안 등 안건의 제안, 토론, 투표 및 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하며 의회운영 전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청소년 정신 건강문제에 관심을 가지자 ▲딥페이크 범죄예방 등 5분 자유발언에 이어 ▲학교 내에서 이성교제 허락에 관한 조례안 ▲중학교에서 휴대폰을 거두면 안된다에 대한 조례안 등에 대한 찬반토론과 표결 ▲청소년 자살문제 해결을 위한 건의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조례안을 발의한 한 학생은 참가하기 전 걱정이 많이 앞섰으나, 실제로 본회의장에서 발언하고 투표를 해 보니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특히, 영덕 출신 황재철 도의원은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날 의회교실에 참석,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당부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회의진행 절차를 체험하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알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김건희·채상병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국무회의 의결

    김건희·채상병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여사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특검법(순직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이용활성화법)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 ‘재량’의 성격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강행 처리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를 예고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법안이 이송된 다음 날부터 15일 이내인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으로 늘어나게 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여사특검법의 재표결 시점과 관련해 “선거법 공소시효가 10월 10일까지이기 때문에 그 일정에 맞춰 적절하게 알아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10월 10일 전에는 특검법이 공포가 되든 되지 않든, 가결되든 부결되든 그것을 확정 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 진보나 보수를 불문하고 어떤 대통령도 본인의 가족이나 측근의 의혹에 대해 그냥 넘어간 적은 없다. 그런 의혹은 털고 가는 게 맞다”며 윤 대통령의 김여사 특검법 수용을 주장하기도 했다.
  • KT·MS “한국형 AI 모델·서비스 공동 개발”

    KT·MS “한국형 AI 모델·서비스 공동 개발”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수조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고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영섭(오른쪽)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왼쪽) 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MS 본사에서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T는 MS가 투자한 오픈AI의 음성 AI 모델인 ‘GPT-4o’(포오), MS의 소형언어모델 ‘파이’(Phi)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이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KT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해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의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외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한다.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AX)을 지원하는 전문기업 설립 계획도 포함됐다. MS는 신설 회사에 3년간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실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게 이들 기업의 구상이다. KT 광화문 빌딩에는 ‘이노베이션 센터’가 설립된다. 이 센터는 국내 기업이나 기관들이 KT와 MS의 지원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연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김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AI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초, 런던 킹스턴구와 문화·청년 교류

    서초, 런던 킹스턴구와 문화·청년 교류

    서울 서초구는 지난 27일 영국 런던 킹스턴어폰템스 왕립자치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문화·예술·청년·스마트 교육 분야 교류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구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와 리즈 그린 킹스턴 시장, 안드레아스 커시 의회 의장 등 킹스턴구 대표단이 참석했다. 킹스턴구는 한인 2만여명이 거주하는 영국 최대의 한인타운이 있는 지역으로 지난해 유럽 지역 최초로 ‘김치의 날’을 선포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은 지역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5월 킹스턴구와 킹스턴대 총장단이 서초구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앞으로 두 도시는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청년, 스마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며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킹스턴구 대표단은 서초구 대표 축제인 ‘서리풀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서초구의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정책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전 구청장은 “앞으로 킹스턴구와 문화예술, 청년, 스마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며 상호 발전적인 협력관계로 진전돼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장으로 돌아온 조선 ‘의정부’ 터… 서울, 역사·문화 행사 채운다

    광장으로 돌아온 조선 ‘의정부’ 터… 서울, 역사·문화 행사 채운다

    디지털 안내센터 건립 사업 착수국악 버스킹 공연·한복 축제 개최정조대왕능행차 재연 행사도 주목 조선왕조 500여년 백관을 통솔하고 정사를 총괄했던 최고 행정기관 의정부는 임진왜란 때 화재로 건물이 소실됐다, 1865년 경복궁과 함께 재건됐다. 일제는 경기도청사로 활용했고, 이후 미군정과 경기도, 정부기관이 청사로 썼다. 1998년부터는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으로 사용됐다. 서울시는 이 터에서 2016년부터 발굴작업을 해 온 끝에 지난 100여년간 문헌자료를 통해서만 추정할 수 있었던 의정부의 실제 건물지를 발견했다. 그리고 지난 12일 연면적 1만 1300㎡ 규모의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을 조성해 문을 열었다. 시민들은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조선시대 국정 중심지였던 의정부 건물 5동(정본당, 협선당, 석획당, 내행랑, 정자)과 기타 주요 시설(연지, 우물)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후원 영역인 연지와 정자 인근에 조성된 정원과 산책로 등 녹지 쉼터에서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곳에 심은 나무들도 시가 역사 고증을 거쳐 의정부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으로 선별했다. 서울시는 역사유적광장에서 내·외국인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부터는 이곳에서 의정부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고 첨단 융합기술을 활용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의정부지 디지털 안내센터’ 건립 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공간 제약이 없는 의정부 디지털 복원을 추진하고 조선시대 의정부를 가상체험하는 전시 콘텐츠를 제작할 방침이다. 시민 누구나 쉽게 의정부 정보(건축, 사건, 인물)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오는 11월 15일까지 금~일요일 저녁엔 국악 위주로 구성된 버스킹 공연이 역사유적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다음달 6일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여하는 정조대왕능행차 재연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전통한복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한복 축제, 봉산탈춤 공연, 5대 궁궐 트레킹 대회, 결련택견 공연 등이 다음달 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지난 12일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개장식은 잠시 쏟아진 소나기로 늦더위가 한결 가신 가운데 열렸다. 별도 신청 없이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오 시장,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국회의원(종로구)이 참석했다. 개장식은 사전 행사인 역사 토크콘서트, 축하공연과 함께 본행사로 진행됐다. 현장을 찾은 시민 김소연(32)씨는 “늘 펜스로 쳐졌던 곳이 탁 트인 공간으로 바뀌니 반갑다”며 “경복궁, 광화문을 배경으로 전통 무용 공연이 펼쳐지니 개장식이 더욱 웅장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은 사대문 안 도심에서 역사의 숨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 시민 여러분이 도심 속에서 역사의 흔적을 더욱 가깝게, 흥미롭게 느끼실 수 있도록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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