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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희 산업화 성과’ 부각시킨 한동훈…MB·朴 관계도 극적 회복할까

    ‘박정희 산업화 성과’ 부각시킨 한동훈…MB·朴 관계도 극적 회복할까

    박정희 전 대통령 성과 부각·가치 계승 언급과거 수사 朴·MB 구원 해소는 ‘현재 진행 중’이재명은 DJ·노무현 거듭 소환해 적통성 찾기‘보수 적통성’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성과를 부각하고 보수 가치를 계승하겠다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적통성 문제를 불식시키면서 보수 지지층을 끌어안기 행보로 풀이된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하면서 불편해진 관계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7주년인 14일 서울에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대신 최고위원회의 등에서 관련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친한(친한동훈)계 한 관계자는 13일 통화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선고 등 현안도 있어 한 대표는 서울에 머무를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박정희 다시 보기’ 사진전 개회식에 참석해 “산업화의 쌀로 밥을 지어 먹게 해주신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억하고 존경한다”고 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5주기 추도식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도전 정신과 애국심으로 변화와 쇄신을 이끄셨다. 저도 국민의힘도 변화와 쇄신의 길로 가겠다”고 했다. ‘변화’, ‘쇄신’을 키워드로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접점을 마련한 것이다. 한 대표는 총선을 보름 앞둔 지난 3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30분간 만나기도 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을 변호했던 유영하 의원이 한 대표를 향해 비판적 목소리를 내는 것도 박 전 대통령과의 소통이 녹록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한 대표는 지난 7월 당 대표 후보 시절 토론에서 박 전 대통령 기소에 대해 “직무상으로 그렇게 했다. 다만 인간적으로 죄송하다”면서도 “제가 (기소의) 모든 걸 담당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 대표가 당 대표 선출된 이후부터 줄곧 언론에 띄운 ‘MB 예방’은 현재까지도 성사되지 않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빈소에서 만나 약 30분 간 차담을 나눈 것이 전부다. 이 전 대통령은 한 대표와의 대화에서 정치적 라이벌이었던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박 전 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면서 한 대표에 당정 화합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 사건으로 얽히면서 검사와 피의자로 대면한 사이다. 여권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중심으로 한 대표에 대한 보수 적통성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포럼에 연사로 참석한 것을 계기로 “용병이 들어와서 당을 계속 망치고 있다”며 한 대표를 겨냥했다. 행사를 개최한 나 의원 역시 지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에서 “22년 동안 지금껏 단 한 번도 우리 당을 떠난 적 없다”라며 상대 주자인 한 대표를 에둘러 겨냥한 바 있다. 한 대표의 카운터파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적통성 찾기와 계파 통합 행보에 먼저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2022년 대선 당시에는 당내 비주류 출신인 점을 강조하며 ‘빚진 것 없는 아웃사이더’임을 내세웠지만, 당 대표 취임 이후에는 공식 석상에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거듭 소환하며 연결 고리를 만드는 중이다. 이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였던 지난 8월 페이스북에 “김대중의 길이 민주당의 길이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라며 그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9월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 대표는 당시 권 여사와 나눈 대화에 대해 “(노 전 대통령과) 가는 길도 같고, 살아가는 방식도 같고, 생각하는 것도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길을 가겠다”라고 말했다.
  • ‘기후변화 속 관광 분야 역할 강화’…20일 유엔기후총회에서 첫 집중 논의

    ‘기후변화 속 관광 분야 역할 강화’…20일 유엔기후총회에서 첫 집중 논의

    지난 11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막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서 처음으로 각국의 관광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분야 역할이 집중 논의된다. 13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오는 20일 COP29 총회에서 ‘기후변화와 관광’이 ‘특별 주제의 날’(Feature Thematic Day) 테마로 논의된다. COP29 총회에서 관광 장관이 참석해 기후변화와 관광을 주제로 집중 논의하는 것은 처음이다. 특별 주제의 날에는 ‘제1회 관광 기후 변화 대책 장관회의’에 이어 탈탄소화 정책, 재생(적응), 금융 및 혁신적 해법 등 3개의 주제별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이를 통해 기후 변화 속 관광 분야의 행동 의제와 대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논의는 UNWTO가 기후 변화 속에서 관광 분야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하나의 지구, 지속가능한 관광’이라는 큰 틀에서 이뤄진다. 특히 COP29 의장국은 관광 분야에서 강화된 ‘기후 행동’Climate Action)에 대한 ‘바쿠 선언’ 출범을 주도한다. 기후행동은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 산업, 정부 및 지역 사회가 취하는 모든 노력과 이니셔티브를 말한다. 이 선언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이먼 스틸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쥬랍 폴로리카슈빌리 UNWTO 사무총장 등이 파리 협약에서 촉구한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관광을 포함시키는 내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브라질 벨렘에서 열린 G20 관광 분야 장관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관광 분야의 역할이 강조됐다. 폴로리카슈빌리는 “관광은 생물 다양성, 기후 안정성, 자연 자원에 크게 의존한다”며 “관광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며 자연 친화적이고, 순환 경제적인 관행을 발전 등 미래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파죽지세’ 비트코인 사상 첫 9만 달러 돌파

    ‘파죽지세’ 비트코인 사상 첫 9만 달러 돌파

    ‘트럼프 랠리’로 가상화폐가 연일 파죽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한때 사상 처음으로 9만 달러를 돌파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 매트릭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마감(오후 4시) 직전 9만 36.17달러(1억 2675만원)를 기록했다.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듯 했지만, 이내 다시 상승세를 탔다. 마감 직전 9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이날 다시 9만 달러선을 반납하고 8만 9338.20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 안팎 상승한 8만 8800달러선에 머물렀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2기 체제에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은 대선 결과가 발표된 6일 이후 30% 넘게 올랐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까지 전세계의 자금이 쏠리며 전 세계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3조 달러(약 4203조원)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시총(1조 7380억 달러)은 국내 주식시장 전체 시총도 넘어섰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유세에서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가 되도록 하겠다”, “친비트코인 대통령” 등을 공언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고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 등에 따라 출렁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 ‘이기흥 거수기 논란’ 스포츠 공정위, 체육회장 3선 도전 승인

    ‘이기흥 거수기 논란’ 스포츠 공정위, 체육회장 3선 도전 승인

    비공개 이유 기자실 폐쇄해 빈축 체육회 노조 회의장 앞 퇴진 시위李, 직무정지 처분에 가처분 신청문체부 “불공정… 행정·재정적 조치”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이 3선 도전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12일 체육계 등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날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으로 이 회장의 3선 도전을 승인했다. 정치권의 비판과 체육회 내부 반발에도 스포츠공정위는 ‘연임 도전에 법적 하자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내년 1월 14일 열리는 제42대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체육회 정관상 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선거를 통해 한 차례 연임할 수 있고, 3선에 나서려면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거쳐야 한다. 체육회 정관은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통과할 수 있는 ‘예외’ 조항으로 재정 기여 및 주요 국제대회 성적과 함께 국제스포츠기구 임원 진출 시 임원 경력이 필요한 경우를 규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소위원회 1차 심사에서 진행된 평가에서 이 회장은 기준 점수인 60점을 넘긴 것으로 알려져 일찌감치 전체회의 통과가 전망됐다. 특히 스포츠공정위는 이 회장의 특별보좌역을 지낸 김병철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위원장을 맡아 이 회장의 3선 도전이 승인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스포츠공정위는 이날 회의도 비공개로 진행하고, 그 결과는 해외 출장 중인 이 회장에게 개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회는 회의가 비공개라는 이유로 회의 장소와는 무관한 기자실을 폐쇄하고 취재진의 회의실 앞 복도 출입을 막는 등 과도한 통제를 해 빈축을 샀다. 체육회 노동조합 소속 40여명은 스포츠공정위 회의실 앞과 올림픽회관 로비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며 이 회장 퇴진을 촉구했다. 김성하 노조위원장은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행정기관임에도 이 회장의 리더십으로 인해 여러 외부 수사나 감사를 받고 있고 국민적인 지탄을 받는 기관이 됐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직원들이 도저히 사명감이나 책임감을 갖고 근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회 현안 질의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국제회의 참석을 이유로 스위스 로잔으로 출국한 이 회장은 이날 서울행정법원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직무정지 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전날 문체부는“공공기관 임원이 비위 사실이 있거나 혐의가 있는 경우 수사 또는 감사를 의뢰해야 하고 해당 임원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다”며 이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를 통보했다. 앞서 이 회장과 체육회의 비위 여부를 조사해 온 국무조정실 정부합동공직복무점검단은 직원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물품의 사적 사용 등의 사유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했다. 문체부는 스포츠공정위 결정과 관련해 “스포츠공정위 구성과 운영의 불공정성에 대한 지적을 수용하지 않고, 심의를 강행해 결과를 도출한 것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반발했다. 이어 “체육회에 더이상 공정성과 자정 능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불공정한 체육회에 상응하는 행정·재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 라라·배런 뜨고, 이방카·쿠슈너 지고… 진짜 실세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

    라라·배런 뜨고, 이방카·쿠슈너 지고… 진짜 실세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

    막내 배런만 현 부인 멜라니아 혈육주니어, 1기 때 이방카 역할 맡을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충성파로 참모진을 채우고 있는 가운데 다른 한 축은 바로 ‘가족’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줄곧 ‘족벌주의’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과거부터 가족들에게 정치적으로 중요한 자리를 맡겨 왔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가족 정치’의 중심에 섰던 장녀 이방카(43)와 남편 재러드 쿠슈너(43) 전 백악관 선임고문 부부 대신 2기는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47)가 중심이다. 트럼프의 자녀 3남 2녀 중 주니어, 이방카, 에릭(40)은 첫 부인 이바나, 차녀 티파니(31)는 두 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 소생이다. 막내아들 배런(18)만 현재 부인 멜라니아의 혈육이다. 트럼프그룹 수석부사장인 트럼프 주니어는 명실공히 막후 실세가 될 전망이다. 1기 때 백악관 수석 보좌관을 지낸 동생 이방카처럼 백악관 공식 직함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친구인 JD 밴스 상원의원을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등 쟁쟁한 후보군을 제치고 부통령 후보로 낙점시키며 일약 킹메이커로 떠올랐고 선거 전략에도 개입했다. 그는 7월 공화당 전당대회 당시 “나는 (인사 문제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고 거짓말쟁이 같은 사람들을 잘라 내고 싶다”며 문고리 권력이 되겠다는 의중을 공공연히 드러냈다. 지난 7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아버지보다 잘났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을 기용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의 약혼녀 킴벌리 길포일(55)은 지방 검사, 전 폭스뉴스 앵커 출신으로 지난 대선 당시 캠프 모금 책임자 겸 법률 고문으로 활동했다. 민주당 잠룡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전 부인이기도 한 그의 정치적 야심을 주목하는 이들이 많다. 앵커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백악관에서 공보 업무를 담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차남 에릭의 부인 라라 트럼프 공화당전국위원회(RNC) 공동의장은 이번 대선에서 선거자금 모금을 총괄했던 금고지기다. 대선 과정에서 남편보다 훨씬 큰 활약을 했다는 평가다. 지난 3월 공동의장 취임 때만 해도 경선 공정성 논란이 일었지만 전당대회는 물론 선거 막판까지 유세 찬조연설을 하며 시아버지의 총애를 받았다. 2022년에 노스캐롤라이나 연방 상원의원 선거 출마설이 나오기도 한 만큼 정치인의 길을 걸을 가능성도 있다. 차남 에릭은 트럼프그룹 부사장으로 부동산·호텔 사업 위주인 가업을 맡고 있어 부친 취임 이후 이해 충돌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에릭은 형과 함께 가상자산 플랫폼 사업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기획하고 있는데 최근 치솟는 가상화폐 가치와 맞물려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막내 배런의 역할도 주목된다. 뉴욕대 1학년인 배런은 지난 7월 전당대회 대의원으로 참석하려다 멜라니아의 반대로 정치 데뷔가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자신과 비슷한 세대인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을 위해 이른바 ‘매노스피어’(남초 온라인 커뮤니티)를 공략하라는 중요 조언을 트럼프에게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의 백악관 재입성 후에도 막내아들이 젊은이들의 여론을 전달하는 통로가 되리라는 추측이 나온다. 반면 이방카 부부는 대선 기간 캠페인에서 물러나 있었고 트럼프 2기 행정부에도 합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尹, APEC·G20 참석… 트럼프와 회동 추진

    尹, APEC·G20 참석… 트럼프와 회동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14~2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와 브라질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5박 8일 일정의 순방을 계기로 한일, 한중,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도 추진 중이다.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2일 브리핑에서 “다자외교 정상 무대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책임 외교를 펼치고, 규범을 기반으로 한 국제 수호를 위해 국제 연대를 강화하겠다”며 “우리 외교의 지평, 실질 협력을 중남미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차기 APEC 의장국으로, 내년 회의는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이번 순방에선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대통령실은 이날 순방 일정을 발표하면서 이례적으로 귀국일이 유동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 측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계속 소통하고 있다. 현재 브리핑 시점에서 변수가 있는 것이고 추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변수가 0.1%라도 있는 경우 확언해서 몇 날, 몇 시에 도착한다는 것은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페루와 브라질 순방을 마치고 전용기 급유를 위해 미국을 경유해 트럼프 당선인과 면담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또한 윤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과의 친교 외교를 위해 골프 연습을 시작한 것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골프가 생활화돼 있고 본인 골프 루틴을 갖고 있다”며 “대화가 이어지려면 윤 대통령도 공이 제대로 맞아야 해 최소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한일, 한중, 한미일 정상회담도 조율 중이다. 김 차장은 “베트남, 멕시코, 브루나이, 일본을 포함해 양자 회담을 추진 중”이라며 “더 많은 국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APEC에는 최소 16개국, G20에는 최소 20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만큼 회담은 늘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중 정상회담도 열심히 협의 중이고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취임 열흘 만인 지난달 10일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 대통령과 첫 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이 성사되면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계기의 양자 회담 이후 2년 만이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당초 미국에서 오는 12월에 개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가 당선된 만큼 이번 다자회의를 기회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함께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힘을 얻고 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다자회의 참석 외에도 페루를 공식 방문해 방산, 광물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페루는 생산량 기준 구리·아연 세계 2위 등 광물자원 부국”이라며 “핵심 광물, 관광,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등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번 순방에 김 여사가 동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아프리카 코끼리 개체수 50년 만에 ‘70%’ 급감, 왜?

    아프리카 코끼리 개체수 50년 만에 ‘70%’ 급감, 왜?

    아프리카 코끼리가 서식지 감소와 밀렵 탓에 반세기 만에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 연구팀은 53년(1964~2016년)간 37개국(475개 지역)에서 실시한 아프리카 코끼리 개체수 조사 데이터를 사용해 이에 속하는 두 종의 코끼리인 사바나 코끼리와 숲 코끼리 수에 대한 역대 가장 포괄적인 평가를 이날 발표했다. 이 연구는 대부분 조사 장소 면적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경됐다는 점에서 현장 개체수가 아니라 밀집도를 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사바나 코끼리와 숲 코끼리 개체수는 조사 지역에서 각각 70%,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합치면 77%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환경 단체들이 추청한 아프리카 코끼리 개체수는 연구 마지막 해인 2016년 당시 41만5000~54만 마리였다. 이들 코끼리가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는 밀렵과 서식지 감소가 꼽혔다. 밀렵은 중국 등 일부 아시아 국가의 상아 수요 탓이고, 서식지 감소는 농경지 확대가 가장 큰 요인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아프리카 코끼리 개체수의 감소가 대륙 전체에서 균일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부 지역에선 완전히 사라지기도 했지만, 또 다른 지역에서는 보호 노력 덕에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말리와 차드,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북부 사헬 지역의 코끼리들이 특히 타격을 입었지만, 보츠와나와 짐바브웨,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 남부의 코끼리 수는 오히려 42% 늘었다. 이는 정부와 외부 단체들의 적극적인 개입과 관리 덕분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 저자 중 한 명으로 코끼리 보호단체 ‘세이브 더 엘리펀트’의 과학위원회 의장이자 미 콜로라도주립대 야생동물보존학과 교수인 조지 위테마이어 박사는 “(아프리카 코끼리의) 많은 개체군이 지속적인 압박에 직면해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개체수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우리가 이룬 성공을 인식하고 계속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끼리 보호 방법을 배우는 것은 코끼리가 겪은 쇠퇴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11일자에 실렸다.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개전 이래 최대”[핫이슈]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개전 이래 최대”[핫이슈]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약 3년 째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러시아군 사상자 규모가 개전 이래 최대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BBC의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토니 라다킨 영국군 합참의장은 BBC에 “2024년 10월 한 달간 러시아군 병력의 하루 평균 사상자는 1500명에 달한다”면서 “단 24시간 만에 사상자 1770명이 발생한 날도 있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전쟁 사상자 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군이 지난 달 개전 이후 가장 많은 병력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라다킨 의장은 “2022년 2월 개전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러시아군 사상자는 71만 660명”이라면서 “러시아 국민은 푸틴의 야망 때문에 70만 명이 죽거나 다치는 엄청난 시련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이러한 손실의 대가로 ‘영토의 소규모 증가’를 얻었다”면서 “러시아는 공공 지출의 40% 이상을 전쟁 비용으로 쏟아 붓고 있으며, 이는 국가의 엄청난 손실”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군과 북한군 합친 5만 병력 집결”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의 격전지는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장악하고 있는 러시아 접경지 쿠르스크주(州)다. 러시아는 이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한 병력 약 5만 명을 소집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CNN은 10일 현지 관리를 인용한 보도에서 “러시아가 최근 도착한 북한군을 포함한 병력 수만 명을 집결시켜 며칠 내로 쿠르스크 지역의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공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는 CNN에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직접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 러시아 인근 벨고로드 지역과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방어 작전을 수행하고 중”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공격에 참여할 러시아군과 북한군의 규모가 약 5만 명에 달한다며 “시아가 쿠르스크 전투에서 승산을 보일 경우 우크라이나 영토로 더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심각한 병력부족을 해결하려 북한군 투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분석한다. 러-우크라, 개전 이래 최대 규모 드론 공습 주고받아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주말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주고받았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 SNS에 “지난 밤 러시아는 (이란제) 샤헤드와 다른 공격용 드론 등 145대를 우크라이나로 출격시켰다. 이는 기록적 수치”라면서 “서방은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해 (드론 등 무기의)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공군은 “드론 145대가 전국 각지로 날아왔으나 대부분 격추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0일 “총 6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84대를 격추했으며, 이중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날아온 것은 34대”라면서 “이는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공격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총 3개 마을에서 주택 4채가 불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면서 모스크바의 공항 3곳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우크라이나군의 대규모 드론 공격은 지난 9월 10일 이후 2개월 만이다. 당시 모스크바와 그 인근에서 최소 15대의 드론이 발견됐으나 상당수가 격추됐다. 지난해 5월에는 크렘린궁 인근 상공으로 드론 2대가 날아들었고, 모스크바 중심지 비즈니스 지구인 모스크바 시티를 겨냥한 드론 공격도 여러 차례 있었다.
  • 아프리카 코끼리, 반세기 만에 70% 이상 감소…이유는 서식지 감소·밀렵 탓

    아프리카 코끼리, 반세기 만에 70% 이상 감소…이유는 서식지 감소·밀렵 탓

    아프리카 코끼리가 서식지 감소와 밀렵 탓에 반세기 만에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 연구팀은 53년(1964~2016년)간 37개국(475개 지역)에서 실시한 아프리카 코끼리 개체수 조사 데이터를 사용해 이에 속하는 두 종의 코끼리인 사바나 코끼리와 숲 코끼리 수에 대한 역대 가장 포괄적인 평가를 이날 발표했다. 이 연구는 대부분 조사 장소 면적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경됐다는 점에서 현장 개체수가 아니라 밀집도를 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사바나 코끼리와 숲 코끼리 개체수는 조사 지역에서 각각 70%,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합치면 77%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환경 단체들이 추청한 아프리카 코끼리 개체수는 연구 마지막 해인 2016년 당시 41만5000~54만 마리였다. 이들 코끼리가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는 밀렵과 서식지 감소가 꼽혔다. 밀렵은 중국 등 일부 아시아 국가의 상아 수요 탓이고, 서식지 감소는 농경지 확대가 가장 큰 요인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아프리카 코끼리 개체수의 감소가 대륙 전체에서 균일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부 지역에선 완전히 사라지기도 했지만, 또 다른 지역에서는 보호 노력 덕에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말리와 차드,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북부 사헬 지역의 코끼리들이 특히 타격을 입었지만, 보츠와나와 짐바브웨,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 남부의 코끼리 수는 오히려 42% 늘었다. 이는 정부와 외부 단체들의 적극적인 개입과 관리 덕분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 저자 중 한 명으로 코끼리 보호단체 ‘세이브 더 엘리펀트’의 과학위원회 의장이자 미 콜로라도주립대 야생동물보존학과 교수인 조지 위테마이어 박사는 “(아프리카 코끼리의) 많은 개체군이 지속적인 압박에 직면해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개체수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우리가 이룬 성공을 인식하고 계속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끼리 보호 방법을 배우는 것은 코끼리가 겪은 쇠퇴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11일자에 실렸다.
  • [속보]이기흥, 체육 대통령 3선 길 열렸다...문체부 ‘직무정지’에 법원 가처분 반격

    [속보]이기흥, 체육 대통령 3선 길 열렸다...문체부 ‘직무정지’에 법원 가처분 반격

    ‘체육 대통령’으로 불리는 대한체육회장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69) 현 회장의 행보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이 회장 연임 도전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최근 그를 둘러싼 정치권 비판과 체육회 내부 반발에도 ‘연임 도전에 법적 하자가 없다’고 판단하면서다. 국회 출석을 거부하고 해외 출장을 떠난 이 회장은 당장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린 직무 정지 처분의 효력을 중단해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을 법원에 내며 반격에 나섰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비공개 전체 회의를 열고 이 회장의 연임 승인 안건을 논의했다. 법조인과 교수, 언론인 등 체육회 외부 인사로 구성된 스포츠공정위는 선수의 포상·징계 외에 대한체육회장 등 임원의 연임 심의를 진행하는 독립기구이지만, 이 회장의 특별보좌역을 지낸 김병철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위원장을 맡고 위원회 구성원 15인 모두 이 회장 체제에서 임명됐다는 점에서 ‘이 회장 친위대’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스포츠공정위는 회의도 비공개로 진행하고, 그 결과도 공개하지 않고 이 회장에게 개별 통보했는데 그의 연임 도전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회는 이날 회의가 비공개라는 이유로 회의 장소와는 무관한 기자실을 폐쇄하고, 취재진의 회의실 앞 복도 출입도 임직원이 몸으로 막는 등 과도한 통제로 ‘언론 탄압, 밀실 회의’라는 빈축을 샀다. 체육회는 1층 안내대에서 명함이나 신분증을 제시하고 방문증을 발급받아 보안 문을 통과하는 시스템인데, 이날은 방문증 발급을 중단하며 보안 문 통과 자체를 막았다. 이 회장의 42대 체육회장 선거 불출마를 요구해온 체육회 노동조합 소속 노조원 40여명은 공정위 회의장 앞과 체육회 로비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며 이 회장 퇴진을 촉구했다. 김성하 노조위원장은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행정기관임에도 이 회장의 리더십으로 인해 체육 행정 본업이 아닌 여러 외부 수사나 감사를 받고 있고, 전 국민적인 지탄을 받는 기관이 됐다”라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직원들이 도저히 사명감이나 책임감을 갖고 근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거부하고 지난 10일 스위스 로잔으로 출국한 이 회장은 이날 서울행정법원에 문체부의 직무 정지 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전날 문체부는“공공기관 임원이 비위 사실이 있거나 혐의가 있는 경우 수사 또는 감사를 의뢰해야 하고 해당 임원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다”라면서 체육회에 회장 직무 정지를 통보했다. 앞서 이 회장과 체육회의 비위 여부를 조사해온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직원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등의 사유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 회장 수사를 의뢰했다. 이미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 이 회장은 경찰 수사와 별개로 다음달 25일까지 차기 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내년 1월 14일 선거에 나설 전망이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제13회 글로벌 자랑스러운 세계인 대상’ 수상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제13회 글로벌 자랑스러운 세계인 대상’ 수상

    지역발전·주민복지 증진 헌신적 활동, ‘지방의회 공헌’ 부문 수상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전국 광역의회 의장 중 유일하게 ‘제13회 글로벌 자랑스러운 세계인 13인 대상’을 수상했다. (재)국제언론인클럽이 주최하는 ‘글로벌 자랑스러운 세계인 대상’은 각 분야에서 국익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시상한다. 지난 11일 오후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 의장은 ‘지방의회 공헌’ 부문 수상자로 전국 지방의회를 대표해 선정됐다. 4선 도의원으로서 지역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김 의장은 주민 소통을 기반으로 한 정책 개발에 앞장서며 ‘풀뿌리 정치인’으로 인정받았다. 김 의장은 “이번 수상은 경기도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이자, 살기 좋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의회의 노력에 대한 의미 있는 평가”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민생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진경 의장은 2008년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도의회에 입성한 뒤,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당선되며 3선을 지냈다. 김 의장은 지난 7월 19일 4선 의원이자 시흥시 도의원 출신 최초로 의장으로 당선됐다.
  • 뮬란, 아바타 촬영한 ‘쿠뮤 필름 스튜디오’…전주에 둥지

    뮬란, 아바타 촬영한 ‘쿠뮤 필름 스튜디오’…전주에 둥지

    세계적인 영화촬영소인 뉴질랜드 쿠뮤 필름 스튜디오(Kumeu Film Studios)가 전북 전주에 둥지를 틀었다. 전주시는 쿠뮤 필름의 한국법인 설립을 계기로 지역에 5개 거점별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글로벌 영화 영상 산업의 수도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전주시와 쿠뮤 필름 스튜디오는 12일 더메이호텔에서 ‘쿠뮤 필름 스튜디오 한국법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피터 유 쿠뮤 필름 스튜디오 대표, 주한뉴질랜드 대사관 박정민 공관 차석, 이장호 한국영상위원회 위원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쿠뮤 필름 스튜디오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서부에 있는 대규모 영화 제작 시설이다. 27만 1074㎡(8만 2000평)의 면적에 세계 최고 수준의 영화 촬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수조, 영구 스크린월, 창고무대, 사운드 스테이지 및 3만 6000 평의 숲을 자랑한다. 뮬란·아바타 등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20세기 폭스, 아마존 프라임 등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들이 선호하는 촬영지로 꼽힌다. 전주시는 쿠뮤 필름 스튜디오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 건립 등을 위한 부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내 영화촬영장인 사운드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야외촬영장 등 다양한 영화 관련 인프라 구축을 쿠뮤 필름 스튜디오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쿠뮤 필름 스튜디오의 한국법인이 설립된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촬영 인프라를 기반으로 영화 영상 산업의 수도로 거듭나기 위해 거점별 특화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영화 영상 촬영단지(상림동 일원), 전주형 영화·관광산업 융복합 문화단지(고사동 영화의거리 일원), 미래 영상기술 융복합 거점(전주역 일원), 방송·미디어 영상콘텐츠 단지(만성동 일원) 등 ‘영화 영상 산업 펜타곤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피터유 쿠뮤 필름 스튜디오 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전주에 쿠뮤 필름 스튜디오 코리아를 설립하게 된 것은 전주의 탁월한 문화적 자산과 전주시민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전주가 한국을 넘어 세계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쿠뮤 필름스튜디오의 전주 진출을 통해 전주가 국제적인 영화 산업 도시로 성장할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전주시는 글로벌 영화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활기찬 영상 산업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비트코인 패권 경쟁

    [씨줄날줄] 비트코인 패권 경쟁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세상에 내놓았을 때만 해도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인 이는 많지 않았다. 이후 각종 코인 붐이 불고 거래소도 생겼지만 극심한 가격 변동성과 규제 불확실성 때문에 암호화폐는 주류 금융 시스템에 쉽게 편입되지 못했다. 그러나 15년 만에 새로운 전환점이 오고 있다.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선언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한때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일축했던 그는 대선 기간 비트코인을 새 전략자산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장은 트럼프 당선 이후 나흘 연속 최고가 경신으로 화답 중이다.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는 트럼프의 입장 선회는 암호화폐를 둘러싼 논의를 질적으로 바꿔 놓았다. 이를테면 이미 공약 단계에서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말하다 말고 채굴 산업 일자리 창출을 언급해 고용 정책을 슬쩍 얹었다. 암호화폐 규제론자인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을 백악관 입성 첫날 해임하겠다며 규제 정책의 대전환을 예고하기도 했다. “중국이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한 것은 우리(미국)에게 기회”라는 발언은 트럼프 1기 치열했던 미중 경쟁의 전장이 암호화폐 분야로 확전될 것이란 해석을 낳았다. 트럼프가 ‘미국 우선주의’ 경제 정책을 고수하는 동시에 비트코인 전략을 나란히 세운 부분은 특히 주목할 지점이다. 35조 달러에 육박하는 재정부채가 달러의 위상에 생채기를 내는 상황에서 미국 금융 패권을 강화할 새로운 전략무기로 비트코인을 낙점한 것 같은 형세 때문이다. 돌이켜 보면 미 대선 기간 중 러시아가 암호화폐 채굴을 공식 승인하고 중국이 암호화폐 금지 조치를 해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건 공연한 일이 아니었다. 트럼프의 ‘비트코인 대통령’ 선언에 대한 첫 반응은 시장보다 미국과 경쟁하는 국가의 정치인들에게서 먼저 나왔던 셈이다. 홍희경 논설위원
  • KB금융, 순익 업계 첫 ‘5조 클럽’ 보인다

    KB금융, 순익 업계 첫 ‘5조 클럽’ 보인다

    서민들이 높아진 대출 문턱으로 시름하는 가운데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는 올해도 역대급 실적을 올리며 ‘이자수익 100조원 시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4대 지주 이자수익 전망치는 104조 900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100조 6418억원)과 비교하면 4조 2589억원(4.2%) 늘어난 수치다.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금융지주들은 매해 역대급 실적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4대 지주가 공시한 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잠정치 합산은 14조 2653억원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16조 74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말(14조 9746억원) 대비 11.8% 많은 순이익을 남기는 셈이다. 특히 KB금융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5조 961억원에 달하는데 이에 부합할 경우 업계 첫 ‘5조 클럽’ 입성이다. 이런 순이익의 원천은 이자장사에서 나온다. 금융지주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고심하고 있지만 이자수익 의존 구조에서 탈피하진 못하는 모양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오는 28일 은행회관에서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은행의 내부통제 강화와 함께 금융지주의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다각화를 위한 관리·감독을 거듭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시중은행들에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출 옥죄기를 주문했지만 은행 돈벌이엔 별로 지장이 없다. 금리 인하기 예금금리는 떨어뜨리면서 대출금리는 올려 예대마진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예대금리차를 살펴보면 지난 8월 하나은행(1.24% 포인트)을 제외하곤 0% 포인트대를 유지했지만 9월에는 하나은행(1.33% 포인트), 국민은행(1.29% 포인트), 신한은행(1.17% 포인트) 등 세 곳이 1% 포인트대로 치솟았다. 은행들의 내년도 이자수익은 정부의 대출 옥죄기로 증가 폭이 다소 줄어들겠지만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대출 옥죄기 방침에 따라 금리 하락 국면에도 대출을 줄여야 한다는 이유로 금리를 높게 받아 수익을 내는 금리 왜곡 현상이 내년 초를 기점으로 잦아들면 ‘고마진 전략’ 카드로 수익률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하락 시기 은행들은 마진이 비교적 높은 개인사업자대출이나 신용대출을 증가시키며 마진 관리를 한다”면서 “향후 기준금리가 하락한다면 이와 같은 고마진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리 인하 시기엔 고금리 시기에 비해 대손충당금을 덜 쌓아도 되는데 이 역시 이익을 늘리는 덴 긍정적이다.
  • 두산의 높은 교육열과 눈칫밥 이론… 박정원, 4세 경영 질주[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두산의 높은 교육열과 눈칫밥 이론… 박정원, 4세 경영 질주[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박정원 회장 등 오너 일가 30명이지주회사 지분 38.14% 나눠 보유경기 광주 선산도 지분 갈라 관리“머리에 든 건 못 훔쳐가” 교육열사회 초년 시절엔 외부 회사 근무동생 박지원 부회장 승계는 아직 128년 역사의 국내 최고(最古) 기업인 두산그룹은 2세대 박두병(1973년 별세) 초대회장의 장손이자 박용곤(2019년 별세)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62) 두산그룹 회장이 이끌고 있다. 박정원 회장은 2016년 부친 박 명예회장의 지주사 지분 50%를 승계받고 삼촌인 박용만 전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넘겨받아 ㈜두산 대표이사 회장 자리에 오르며 4세 경영 시대의 닻을 올렸다. ●활동 왕성한 4세… 5세는 경영 수업 중 박정원 회장이 그룹 전체를 총괄한다면 남동생인 박지원(59) 부회장은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으로 사업 부문을 맡으며 박 회장을 적극 돕고 있다. 여동생인 박혜원(61) 오리콤 부회장은 미등기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두산 오너가에서 여성들의 경영 활동이 왕성하지 않은 만큼 차기 회장 구도는 박정원 회장에서 동생인 박지원 부회장으로 넘어갈 거란 관측이 나오지만 박정원 회장이 1962년생으로 국내 재계 총수 가운데 젊은 편에 속해 후계를 논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평가다. 박 회장은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81학번)를 졸업했다. 1985년 당시 23세 나이에 두산산업(현 ㈜두산)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1989년 미국 보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고, 1992년에는 가업이었던 오비맥주의 뿌리인 일본 기린맥주에서 1년간 과장으로 일했다. 이후 다시 그룹으로 돌아와 오비맥주 상무 등 계열사에서 두루 일한 뒤 2016년 3월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회장 임기는 3년으로 그동안 4회 연임했으며 연임에 제한은 없다. 5세대들도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박 회장의 장남인 박상수(30) 수석은 지난해 9월 ㈜두산 신사업전략팀에 입사해 투자 업무를 맡으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5세대 중 장손인 박 수석은 2022년 1억 6000만원을 증여받아 14차례에 걸쳐 지주사인 ㈜두산 지분율을 0.82%로 늘렸다. 2019년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지내다 귀국해 2020년부터 2023년 초까지 한국투자증권 반도체 부문에서 일한 바 있다. 박지원 부회장의 장남 박상우(30) 파트장은 미국 시카고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뒤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2022년 두산의 수소 분야 자회사 하이엑시엄(옛 두산퓨얼셀아메리카)에서 사업 개발 업무를 하고 있다. 두산가는 장손 1인이 회사를 모두 승계하는 대신 가족 상당수가 경영에 참여하는 가풍을 가지고 있다. 이른바 3세대부터 자리잡은 ‘형제경영’ 전통이다. 2008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두산 지분은 최대주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한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 총 30명(두산연강재단 포함)이 38.14%를 나눠 보유하고 있다. 박두병 초대회장의 6남 1녀 일가 중 지분 보유자는 박 초대회장의 장남인 박용곤 3·5대 회장 겸 명예회장 일가 12명, 3남 박용성(84) 7대 회장 일가 8명, 4남 박용현(81) 8대 회장 일가 9명 등이다. 이 가운데 이달 현재 회사 경영에 참여하는 사람은 8명이다.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 박정원 회장, 장녀 박혜원 오리콤 부회장, 차남 박지원 부회장 외에도 박용성 전 회장의 장남 박진원(56) 두산밥캣코리아(옛 두산산업차량) 부회장, 차남 박석원(53)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사장, 박용현 전 회장의 장남 박태원(55) 한컴 부회장, 차남 박형원(54) 두산밥캣코리아 대표이사, 3남 박인원(51)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 등이 있다. 경기도 광주 선산을 관리하기 위해 2022년 설립한 가족회사 ㈜원상도 이들 8명이 지분을 나눠 가진 형태다. 대표이사는 박진원 부회장이 맡고 있다. 원상이란 회사 이름은 두산가 4세의 돌림자인 ‘원’과 5세 돌림자인 ‘상’에서 따왔다. 앞서 3세대에서는 박용곤 명예회장이 1996년 물러난 뒤 남자 형제인 박용오·용성·용현·용만 회장이 연이어 회장직을 맡았다. 박용오(2009년 별세) 전 회장은 2005년까지 9년 동안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두산은 교육열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박두병 초대회장은 전국 최고 명문이었던 5년제 경성중학교를 거쳐 1929년 경성고상(현 서울대 상대)에 다녔다. 박승직(1950년 별세) 두산 창업주는 “도둑이 와서 재물은 훔쳐 갈 수 있지만 머리에 들어 있는 것은 절대 훔쳐 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우선 남의 눈칫밥을 먹어 봐야 한다”며 대주주일지라도 밑바닥부터 사회 경험을 하도록 했다. 이런 방침에 따라 박두병 초대회장은 학교 졸업 후 일제강점기 중앙은행인 조선은행(현 한국은행)에서 4년간 은행원 생활을 했다. 학구열과 눈칫밥 이론은 3세대인 장남 박용곤(워싱턴대 경영학과, 한국산업은행 입사) 명예회장, 차남 박용오(뉴욕대 상대) 전 회장, 3남 박용성(서울대 경제학, 뉴욕대 MBA, 한국투자금융 상무) 전 회장, 5남 박용만(서울대 경영학, 보스턴대 MBA, 한국외환은행 입사) 전 회장으로 이어졌다. 4남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서울대 의대를 나와 서울대병원장도 역임했으나 2009~2012년 두산그룹 회장으로 일했다. 4세대도 마찬가지다. 박정원 회장의 동생 박지원 부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박용성 전 회장의 장남 박진원 두산밥캣코리아 부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MBA를 마쳤다. 차남 박석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사장은 한양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 MBA를 나와 1994년 두산정보통신(현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에 입사했다. 박용현 전 회장의 장남 박태원 한컴 부회장은 연세대 지질학과를 나와 뉴욕대에서 MBA를 받았다. 차남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대표는 한양대 사학과 출신으로 조지워싱턴대에서 MBA를 취득한 뒤 2005년 두산인프라코어(현 HD현대인프라코어) 차장으로 입사했고, 3남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나와 1998년 두산그룹에 입사했다가 미국 하버드대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남다른 야구 사랑… 화려한 혼맥·인맥 두산가는 야구 사랑으로 유명하다. 두산이 운영하는 프로야구단인 두산 베어스(옛 OB 베어스)는 1982년 1월 원년 6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창단식을 가졌으며 한국프로야구 통산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박정원 회장은 대학 시절 야구 동아리에서 2루수로 활동했을 정도의 야구광이다. 2009년부터 두산 베어스 구단주를 맡고 있는 박 회장은 매년 전지훈련지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고, 정규시즌에도 경기장을 직접 찾는다. 2020년 두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맞아 계열사를 매각했을 때도 두산 베어스만큼은 팔지 않았다. 두산가와 LG가는 전통의 야구 맞수일 뿐 아니라 세 차례 혼담을 주고받은 사돈 관계다. 고 구철회(1975년 별세) LG그룹 창업고문의 딸 구선희(80)씨는 두산가 3세 고 박용훈(2012년 별세) 전 휴세코 회장과 결혼했다. 구자열(71) ㈜LS 의장의 장남 구동휘(42) LS MnM 대표는 박정원 회장의 장녀 박상민(34)씨와 결혼했다. 박용만(69) 벨스트리트파트너스 회장의 장남 박서원(45) 전 두산매거진 대표도 구자철(69) 예스코홀딩스 회장의 딸 구원희(43)씨와 2005년 결혼했으나 2011년 이혼했다. 박 전 대표는 조수애(32) 전 JTBC 아나운서와 2018년 재혼했다. HD현대그룹과도 먼 사돈이다. 대주주인 정몽준(73)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41)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는 2017년 박정원 회장의 동생인 박지원 부회장의 아내 서지원(55)씨의 동생 서승범(49) 철강업체 유봉 대표이사와 결혼했다. 박정원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81학번으로 4대 그룹 가운데 최태원(64) SK그룹 회장, 정의선(54)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이 동문이다. 지난달 13일 최 회장의 차녀 민정씨 결혼식에 참석했다. 정치인 가운데는 2020년 당시 오랜 야인 시절을 보내고 있던 동문 오세훈(63) 서울시장의 부친상 빈소를 찾아 우정을 확인했다. 조현준(56) 효성그룹 회장, 구자은(60) LS그룹 회장은 2019년 박정원 회장의 부친상 빈소를 찾아 “(박정원 회장이) 평소 형님 같아서 (부친상을 당한 것이)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말했다. 박정원 회장은 2022년 11월 이승엽(48) 두산 베어스 감독,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포수 양의지(37)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웰컴 백! 양 사장’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올리는 친근함을 보이기도 했다. 두산가와 프로스포츠 선수와의 인연은 최근 열애설로 이어지기도 했다. 프랑스 대학원 유학 중인 박진원 부회장의 장녀 박상효(25)씨는 파리 생제르맹 소속 축구선수 이강인(23)과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 與 이탈표 노린 野… 김여사 특검 ‘3자 추천’ 수정안 낸다

    與 이탈표 노린 野… 김여사 특검 ‘3자 추천’ 수정안 낸다

    더불어민주당이 수사 대상을 줄이고 제3자 특검 추천권 부여를 골자로 한 ‘김건희여사특검법’의 수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독소조항’을 제거해 여당의 이탈표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씨로부터 촉발된 ‘명태균 게이트’,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선거 개입 의혹에 국한한 특검법 수정안을 오는 14일 본회의에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3자의 추천 (요구를) 수용하는 방식을 포함한다”고 했다. 민주당의 수정안은 여당의 특검 거부감을 줄여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이후 재표결 때 여당 의원들이 이탈표를 던질 명분을 마련해 주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수정안에는 특검 추천에 대해 국회의장이 비토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규정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특검법 처리 외에 상설특검 도입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한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김 여사 주가조작, 명씨 관련 의혹 규명은 국민의힘도 거부할 수 없는 내용”이라면서 “본회의 표결 하루 전쯤 원내 지도부 단위에서 물밑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수정안에 대해 이날 기자들에게 “거기에 대해서 특별히 더 드릴 말은 (없다)”고 반응했다. 물밑 협상 가능성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물위도 물밑도 전혀 얘기가 없다”고 일축했다. 여당은 야권의 공세에 대처할 카드로 특별감찰관 추진을 꺼내 들고 있다. 특감 추진 방안은 오는 14일 의원총회에서 논의된다.
  • 경북도의회, 일본 섬마을 독도 도발에 대해 강력 규탄

    경북도의회, 일본 섬마을 독도 도발에 대해 강력 규탄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일본이 지난 9일 일본 시마네현 담당의 기초자치단체인 오키노시마초에서 열린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 영유권 확립 운동 오키노시마초 집회’에서 제기한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박성만 의장은 규탄성명서를 통해 ‘한국의 독도 불법 점검이 70년이 지났다’는 억지 주장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고 “260만 도민과 함께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연규식 독도수호특별위위원회 위원장은 “일본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루어지는 독도에 대한 도발행위에 대해 일본 정부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미래지향적 한일협력 관계 정립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일본은 매년 1월 국회 외무상 발언, 2월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행사, 3월 교과서 검정, 5월 외교청서, 7월 방위백서를 통해 날조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며 국제사회에 독도가 영유권 분쟁 지역임을 이슈화하고 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 초등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담검사’ 신용산초 간담회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 초등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담검사’ 신용산초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6일 용산구에 있는 신용산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현장 간담회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과 함께 방문했다. 올해 2회차를 맞는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는 초등학교 4학년,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표집학교와 희망학교에서 실시 중이고, 지난해 210개교, 4만 4000여명에서 올해 525개교, 9만 4000여명으로 대상이 두 배 이상 늘었다. 각 학교에서는 진단검사를 토대로 기초학력 책임지도 계획을 수립·운영하게 되는데 신용산초등학교는 지난해 표집학교로 지정돼 4학년 9개반 220명, 6학년 10개반 24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직접 진단검사를 신청해 6학년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반별로 실시하고 있어 현장 방문지로 선정되었고, 이에 지역구인 김 의원이 학교 현장을 최호정 의장과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함께 방문하게 된 것이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 박상혁 교육위원장, 김창근 교육협력관이, 서울시 교육청 주소연 교육정책국장, 최창수 초등교육과장, 홍진호 초등교육과 방과후학교·돌봄지원팀 사무관, 김경하 교수학습 기초학력지원과·기초학력기획팀 장학관이, 서울시 중부교육지원청 강삼구 교육장, 강해운 교육지원국장, 서정석 초등교육지원국장, 김영일 교육협력복지과장이, 신용산초등학교 강민경 학교장, 허필영 교감, 김유경·석경희·김호준 교사, 정예다 늘봄실무사, 박서영·박혜미·김태은·방현선·김순희 학부모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의원은 “용산구를 비롯해 서울시 모든 지역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진단과 맞춤형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현장 간담회에서 늘봄학교 추진 관련하여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께서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지역 교육 인프라 개선과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늘봄학교와 같은 방과후 프로그램의 확대와 함께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의 결과를 토대로 한 맞춤형 교육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구서 ‘TK특별시’ 추진 지지성명 잇따라…市 “기대감 고조”

    대구서 ‘TK특별시’ 추진 지지성명 잇따라…市 “기대감 고조”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두고 대구 지역 각계각층에서 잇따라 지지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는 11일 오후 다목적홀에서 열린 TK 행정통합 설명회에 참석해 ‘TK 통합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인구 500만 메가시티 ‘대구경북특별시’가 되기 위한 행정통합을 적극 환영하며, 대구경북 각계각층 사회단체들이 행정통합에 함께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병화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은 “TK 통합은 280만 대구경북 노동자들의 희망과 꿈을 담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행정통합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 어느 시기보다 더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대구경영자총협회(경총)도 성명서를 내고 “대구시와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통합은 지역경쟁력을 더욱더 강화해 수도권 집중문제를 해소하는 경제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특별법안에는 기업활동에 제약이 되는 규제를 해소할 수 있는 특례가 반영돼 있어 TK특별시는 기업 활동을 하는 데 있어 매력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체육회도 이날 ‘대구경북 행정통합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체육회는 “대구경북이 통합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 체육계에 대한 투자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하 시민추진단)은 오는 13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공동합의문 발표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지지성명을 발표한다.
  • 현대모비스, 승차감 개선하는 신소재 판형 스프링 개발 등 신기술 선보여

    현대모비스, 승차감 개선하는 신소재 판형 스프링 개발 등 신기술 선보여

    현대모비스가 자동차부품 통합 설계 경쟁력이 집약된 22개 모듈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 중에는 특수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승차감을 개선한 현가(서스펜션)장치를 포함한 12개의 국내 최초 모듈 신기술도 공개됐다. 현대모비스는 11일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모듈신기술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미래차 경쟁력의 핵심인 섀시·콕핏(운전석)·프론트엔드 등 모듈 분야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듈 연구개발 성과를 고객사와 협력사에 공유하는 자리다. 자동차 모듈은 기능별로 수십에서 수백개의 부품을 통합한 중대형 부품을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에 특화된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모듈을 경량화하거나 부피를 줄이고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감성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기술은 섀시모듈을 구성하는 서스펜션에 경량 고분자 복합소재를 적용한 제품이다. 섀시모듈은 제동과 조향장치, 서스펜션 등을 통합한 대형부품으로, 차량 하부의 지지대 역할을 한다. 이 중 서스펜션은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다. 현대모비스는 금속소재의 코일스프링 대신 신소재로 판(版) 형상의 스프링을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서스펜션은 회전 시 좌우로 쏠리는 힘을 견디는 횡강성이 향상된다. 섀시모듈의 중량은 감소시키고 승차감은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전기차에 특화된 섀시모듈도 주목을 받았다. 설계 효율화로 차량 하부 배터리를 장착하는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에도 기여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를 대비해 운전석 조작부 일체를 의미하는 콕핏모듈에 각종 편의장치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탑승객의 감정을 반영해 콕핏모듈의 조명을 스스로 조절하거나, 손가락 터치만으로 수납공간인 글로브박스를 전동으로 여닫는 기술도 적용됐다. 현대모비스 모듈연구실장 박종성 상무는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가 예상되는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전기차용 모듈과 함께 자율주행과 연동한 요소기술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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