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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 영입

    인텔,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 영입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이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을 수석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한국 반도체 기업의 수장을 맡았던 인사가 글로벌 빅테크 최고위층에 합류한 것으로, 인공지능(AI) 시대 우리 반도체 기업의 위상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텔은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반도체 업계 베테랑 이 전 사장을 파운드리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 수석 부사장은 첨단 패키징, 시스템 통합, 백엔드 기술 개발 및 백엔드 제조 부문 전체를 총괄한다. 또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한국 기업인이 글로벌 빅테크의 특정 지역 또는 파트 책임자가 아닌 본사 최고위 경영진으로 영입된 것은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텔은 이번 인사를 통해 파운드리 부문에 첨단 패키징을 전담하는 독립적이고 집중적인 사업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수석 부사장은 SK하이닉스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뒤 지난달 말까지 SK온의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SK하이닉스 사장 재임 중 인텔의 낸드 사업부(현 솔리다임) 인수를 주도했고, 퇴임 후에는 미국에서 솔리다임 의장직을 맡기도 했다. 이 수석 부사장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현대전자를 거쳐 10년 넘게 인텔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 수석 부사장의 인텔 합류로 SK하이닉스와 인텔 간 협력이 구체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제12대 서울시의회 부의장 출마 선언… 김길영 의원과 ‘러닝메이트’ 출격

    이성배 서울시의원, 제12대 서울시의회 부의장 출마 선언… 김길영 의원과 ‘러닝메이트’ 출격

    이성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송파4)이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차기 국민의힘 대표의원에 도전하는 김길영 의원(국민의힘·강남6)과 러닝메이트로 정책 연대를 구축해 제12대 의회의 원활한 운영과 당의 결속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내며 당내 이견 조율은 물론, 시정 견제와 협력 전반을 총괄해왔다. 특히 대표의원 재임 시절 오세훈 서울시장과 긴밀한 소통 창구를 구축, 서울시 주요 핵심 과제들이 의회 내에서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당정 협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이번 부의장 선거 출마의 핵심 모토로 ‘일하는 의회, 일하는 부의장’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현재 우리 당이 소수 여당의 위치에 있는 만큼 개별적인 행보보다는 의원 전원이 다 함께 힘을 합쳐 실무적으로 일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집행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최일선에서 지원하고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도출하는 실무형 부의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러닝메이트로 나선 김 의원과의 협력 체계 구축도 강조했다. 차기 국민의힘 대표의원 후보로 나서는 김 의원은 현재 제11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과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과거 국회의원 보좌관과 제6대 강남구의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거치며 행정 및 정무 영역 전반에 걸친 실무 경험을 축적해왔다. 두 의원은 각자의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발판 삼아 시정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의회 내 당의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 경기도의회, 제12대 당선의원 오리엔테이션 개최…4년 의정활동 첫걸음

    경기도의회, 제12대 당선의원 오리엔테이션 개최…4년 의정활동 첫걸음

    경기도의회가 본격적인 제12대 의회 개원을 앞두고 초선의원들의 안정적인 의정 적응과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의회는 19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초선의원들을 주축으로 한 ‘제12대 의회 의원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월 7일로 예정된 제12대 의회 공식 개원을 앞두고, 당선의원들이 의회 시스템을 신속하게 이해하고 향후 4년간의 의정활동을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 현장에는 새로 진입한 초선의원 등 110여 명을 포함해 김진경 의장, 정윤경·김규창 부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용호 국민의힘 총괄수석부대표 등 의회 주요 주축들과 의회사무처 간부 공무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각 시군 지역구 및 비례대표 당선의원 167명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향후 의정활동 수행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 제도와 절차를 안내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의회 측은 현장에 ‘의정활동 지원 분야별 안내 창구’를 개별 배치하여, 당선의원들이 개별 맞춤형 지원 정보를 한자리에서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진경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열하고 고단했던 선택의 시간을 이겨내고 1420만 도민의 선택을 받아 이 자리에 온 제12대 당선인 여러분께 축하의 박수를 드린다”라며 당선의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 의장은 “경기도의원이라는 자리는 지역 현안을 넘어 대한민국 지방자치까지 고민해야 하기에 무게와 책임이 가볍지 않다”라면서 “12대 의회가 더 큰 신뢰와 더 깊은 책임의 의회를 완성해 주시길 기대하며 현 11대 의회 역시 여러분이 순조롭게 첫발을 뗄 수 있도록 임기 마지막 날까지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제12대 경기도의회는 지역구 146명, 비례대표 21명 등 총 167명의 의원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되어 4년간 이어진다. 제12대 의회 공식 개원식은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는 7월 7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택시감차사업, 보상 현실화 없이는 공회전’ 보상 수준 현실화 및 제도 개선 촉구

    안명규 경기도의원 ‘택시감차사업, 보상 현실화 없이는 공회전’ 보상 수준 현실화 및 제도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이 실효성 없는 택시감차 보상사업의 구조적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현장 시세를 반영한 보상금 현실화와 중앙정부 차원의 조속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교통국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경기도 택시감차 보상사업의 저조한 실적을 도마 위에 올렸다. 그는 구체적인 지표를 제시하며 “성남시의 경우 99대 감차를 목표로 약 4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실제 감차 실적은 18대에 그쳐 실집행률이 18.2%에 머물렀다”고 적시한 뒤, “결국 보상사업비가 적기 때문에 감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명확한 한계를 짚었다. 이어진 안 의원의 질의에 대해 교통국장은 “감차보상금은 국비가 지원되는 구조이나, 실제 면허 시세에 비해 보상비가 턱없이 낮은 것은 맞다”며 “감차가 의무 사항이 아니다 보니 시·군과 사업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답변하여 보상 수준과 현장 시세의 괴리를 인정했다. 이에 안 의원은 도가 자체적인 비교 데이터를 축적해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택시감차 문제는 경기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공통된 문제”라며 “감차보상비가 현실과 맞지 않는다면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보상 수준을 높이고, 실제 감차가 이루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경기도가 먼저 자료와 논리를 정리해 중앙정부와 협의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택시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보상 수준과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집행부의 주도적인 역할을 다각도로 주문했다. 이어 “예산을 편성하는 것만으로는 현장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택시감차 보상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현장 시세와 보상 수준의 괴리를 줄이고, 경기도가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제도 개선을 이끌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결산심사 마무리에 이르러 제11대 전반기 건설교통위원회 의정 활동을 매듭짓는 소회를 전했다. 그는 “때로는 엄격하게 질타했고, 때로는 끈질기게 답을 요구했지만, 그 모든 과정은 경기도가 더 책임 있는 행정을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소회했다. 마지막으로 지역구인 파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함께 밝혔다. 안 의원은 “파주는 접경지역이라는 이름 아래 오랫동안 많은 제약을 감내해 온 도시”라며 “그동안 말씀드린 접도구역 문제, 통일로선(삼송~금촌), 경의선 KTX 파주 연장, 파주 출판자유도시(자유로) 휴게소 이관, 서울 진입 시내버스 폐선 문제 모두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였다”고 짚었다. 그는 “정치는 임기가 있지만 지역의 삶은 계속된다”며 “제가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장을 떠나도 파주의 길은 이어지고, 오늘 남은 과제는 내일의 현장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행부가 파주와 경기북부의 현안을 끝까지 놓지 않고 챙겨주시리라 믿는다”며 “저도 한 명의 파주시민으로 돌아가 경기도정을 응원할 것이며, 도민을 향한 책임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한국여성농업인 경기도연합회 한마음대회 참석해 격려

    방성환 경기도의원, 한국여성농업인 경기도연합회 한마음대회 참석해 격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이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방 위원장은 지난 18일 여주시에서 개최된 ‘제13회 한국여성농업인 경기도연합회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도내 여성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농촌 사회 내 여성농업인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한국여성농업인 경기도연합회와 여주시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각 지역의 여성농업인들이 대거 동참해 상호 화합과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방 위원장은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여성농업인들에게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을 전수하며 그간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그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여성농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현장 참석자들과 함께 “여성농업인 파이팅!”을 세 차례 외치며 자긍심 고취와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공식 행사 종료 후 방 위원장은 여성농업인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현장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현안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여성농업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李 대통령 “트럼프 ‘美 군함 10척 빠르게 건조해달라’…당연히 가능”

    李 대통령 “트럼프 ‘美 군함 10척 빠르게 건조해달라’…당연히 가능”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했다며 “‘미국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줄 수 있겠느냐’고 말했고 저는 거기에 대해 당연히 가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춘추관에서 지난 벨기에·이탈리아 순방과 G7 정상회의 참석 결과를 브리핑하며 “조선을 포함해 호혜적 협력 방안에 뜻을 같이하고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의장국인 프랑스가 주최한 공식 만찬에 트럼프 대통령과 나란히 앉아 90분의 만찬 시간 동안 깊이 있게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만찬 대화가) 정상회담보다 더 나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장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나란히 앉을 수 있었던 데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이 일부러 만찬 자리에 트럼프 대통령과 저를 붙여줬다고 저에게 말했다”며 “이야기할 게 많을 것 같아 그렇게 했다고 저에게 생색냈는데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에 관해 이해를 깊게 하는 논의가 가능했다”며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 정착의 역할을 해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에 같은 뜻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도 한반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진 것을 재차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관련 사안을 건설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당일 기념사진 촬영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잠시 나눈 대화도 북한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북한 문제 어떻게 되어가나”라고 질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핵무기를 고려하기 이전 단계에서 가능한 조치를 했어야 했는데 못해서 아쉽다”고 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저도 물론 그 점도 그 점이지만 다른 나라를 대하는 방식으로 북핵 문제를 대응하면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말했다”며 “그 점에 대해 본인(트럼프 대통령)도 동의했고 해결 방안이 마땅치 않다는 게 고민이었던 거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교황궁에서 레오 14세 교황을 만났을 당시 ‘방북’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방한 계기에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포함해 가급적이면 북한 방문도 추진해주시도록 요청했다”고 했다. 그러자 교황도 “적극 추진을 고려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 배경훈 “피지컬 AI 1강으로”…얼라이언스 실행단계 돌입

    배경훈 “피지컬 AI 1강으로”…얼라이언스 실행단계 돌입

    정부가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 민·관 협력 조직을 ‘논의형’에서 ‘실행형’으로 전환하며 2기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산·학·연 및 관련 협·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은 화면 속 생성형 AI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제조·자율주행·조선·의료·국방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는 추세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흐름에 선제 대응하고자 지난해 9월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1기를 출범한 바 있다. 1기는 산업 현장의 수요와 애로사항을 발굴해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피지컬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를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다만 정책 제언과 논의 중심의 활동만으로는 글로벌 우위를 선점할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실제 기술개발·산업 적용·표준화·보안 및 안전으로 이어지는 ‘실행형 협력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배 부총리는 최근 미토스 등 첨단 AI 기술을 둘러싼 수출 통제 상황을 지적하며 “주도권을 잃으면 누군가에게 의존하거나 쫓아가는 일만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AI 인프라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확보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플랫폼 생태계와 데이터 확보 체계는 아직 부족하다”며 “이 부분을 보완해 AI 3대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피지컬 AI는 컴퓨터 안에 있던 AI가 현실 세계로 나와 제조 현장, 국방, 삶의 현장에 적용되는 개념”이라며 “피지컬 AI에서는 기존 AI 3강을 넘어 반드시 1강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2기 출범과 함께 얼라이언스를 ‘K-피지컬 AI 풀스택 확보 및 산업 현장 구축·확산을 위한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개편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K-피지컬 AI 풀스택’ 확보에 초점을 뒀다. 외산 솔루션 의존을 줄이고 국산 AI 반도체, AI 모델, 소프트웨어, 로봇·센서, 컴퓨팅 인프라를 연결해 피지컬 AI 핵심 기술을 독자적으로 갖추는 데 중점을 둔다. 다음으로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기술개발 중심 협력을 넘어 통신망·시스템 통합·데이터센터·보안·표준·인증·운영까지 포괄하는 전 주기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제조에 국한되지 않는 전 산업 확산을 꾀한다. 물류·농업·의료·국방·행정·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피지컬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여러 산업의 수요와 기술 공급 역량을 연결하는 상위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운영 체계도 대폭 손질했다. 의장 체계는 과기정통부와 KOSA의 공동 의장 구조로 개편해 정부의 정책 지원과 민간의 실행 역량을 긴밀히 연결한다. 공동 의장을 맡은 조준희 KOSA 회장은 “피지컬 AI 영역에서 각 분야가 개별적인 대응에 그친다면, 글로벌 기술 질서 속에서 우리의 산업 경쟁력과 생태계 주도권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과거 플랫폼 전환기에 겪었던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2년 만 복귀 노렸지만…한국,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국 고배

    2년 만 복귀 노렸지만…한국,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국 고배

    한국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여부 등을 결정하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위원국 복귀에 도전했지만 선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1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에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투르크메니스탄과 신규 위원국 4자리를 두고 경쟁했으나, 투표에서 고배를 마셨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일본이 투표에서 총 117표를 얻었고 이어 인도네시아 113표, 필리핀 106표, 캄보디아 97표 등의 순이었다.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각각 94표를 받았다. 위원국은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결정, 무형유산 보호 관련 국제 협력 등 주요 논의와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앞서 한국은 그동안 세 차례 정부간위원회 위원국을 맡은 바 있다. 2008∼2012년, 2014∼2018년, 2020∼2024년에 각각 4년 임기의 위원국으로 활동했으며 2017년에는 제주에서 열린 정부간위원회 의장국을 맡기도 했다. 위원국 연임은 불가하고 한 번 임기가 끝나면 2년을 쉬어야 한다. 아시아·태평양 이외 지역에서는 노르웨이, 알바니아, 불가리아, 과테말라, 지부티, 기니, 말리, 오만 등이 새로운 위원국으로 합류했다. 한편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이 자리에 참석해 무형유산 보호와 협약의 발전적 이행을 위한 한국의 입장을 밝혔다. 대표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 및 정기보고 절차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협약 이행체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을 제안했다. 또한 무형유산기금이 개발도상국의 무형유산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수단임을 강조하며 공동체 중심의 보호 활동과 지식 공유, 청년 참여 확대 등 국제 협력과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의 충실한 이행과 국제 협력 강화를 통해 인류의 살아있는 유산인 무형유산의 보호와 전승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병도 “시간끌기 끌려다니지 않겠다”…野 “독점·강행 겁박”

    한병도 “시간끌기 끌려다니지 않겠다”…野 “독점·강행 겁박”

    여야의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법제사법위원장 쟁탈전으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공개·비공개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법사위를 둘러싼 양측의 입장이 완강하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법사위 집착으로 국회 정상화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의 전제로 법사위원장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러나) 법사위가 협상의 대상이 아님은 이미 여러 차례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을 치열하게 할 준비가 돼 있지만 무작정 시간끌기에 끌려다니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도 했다. 한 원내대표의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라는 엄포는 협상이 끝내 불발되면 압도적 의석 우위의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 민주당은 2020년 21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 당시 단독 표결을 강행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패배 후 같은 해 7월에서야 상임위원장을 재배분했다. 국민의힘은 제1당이 국회의장, 제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온 국회의 오랜 의사결정 구조를 민주당이 무력화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법사위는 제2당 몫’이 국회 정상화의 시작점이라는 점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제2당이 맡아왔던 법사위를 돌려줌으로써 국회 정상화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는커녕, ‘국민의힘이 맡았던 주요 경제 상임위까지 회수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하는 그런 발언으로 마치 모든 위원장이 민주당 몫인데, 선심 쓰듯 나눠줬다는 그런 어투의 말과 함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져가야겠다는 겁박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민주당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단독 처리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며 “국민 지지 여론조사가 떨어졌다고 겸허히 받아들이는 척하더니 결국 원하는 것은 다 하겠다는 것 아닌가. 법사위원장 독점은 단순한 자리 다툼이 아니다. 견제를 없애고 입법 독주를 하겠다는 선언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 오케스트로 그룹, ‘2026 공공 AI 박람회’ 참가… 클라우드 기반 운영 솔루션 소개

    오케스트로 그룹, ‘2026 공공 AI 박람회’ 참가… 클라우드 기반 운영 솔루션 소개

    - 23일부터 열리는 공공 AI 박람회 참가… 클라우드 기반 공공 AI 운영 전략 제시- ‘콘체르토 AI’ 현장 시연 통해 응답 지연 92%↓·처리 효율 50%↑ 성능 입증- 서버 가상화·DR 솔루션 연계… 장애·재난에도 대국민 서비스 연속성 확보 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 그룹(의장 김민준)은 오는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B홀에서 열리는 ‘2026 공공 AI 박람회’에 참가해 클라우드 기반 운영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제9회 전자정부의 날 행사와 연계해 열리는 공공 분야 AI 전시회다.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함께 참여해 AI 기반 행정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공공 AI 기술 전시를 비롯해 재해복구(DR) 정책·기술 포럼,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이번 박람회에서 공공 AI 서비스 도입 이후 필요한 클라우드 기반 운영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공공 분야 AI가 대국민 서비스로 확대되면서, 모델 도입 이후의 성능 관리와 인프라 운영, 서비스 연속성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AI 추론 최적화와 클라우드 자원 운영, 재해복구 체계를 연계해 공공기관이 AI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 전시 솔루션인 AI 추론 운영 플랫폼 ‘콘체르토 AI(CONCERTO A.I.)’는 AI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답 지연과 자원 비효율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플랫폼이다. 고부하 환경에서도 응답 성능과 자원 활용 효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 운영 최적화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박람회 현장에서는 동시 요청이 급증하는 환경에서의 AI 추론 성능 변화를 시연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로 그룹에 따르면 전체 응답 지연 시간은 최대 92% 감소하고, 처리 효율은 최대 50% 향상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방식 대비 토큰 생성 속도는 최대 2.2배까지 높아져, 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AI 서비스 확산에 필요한 인프라 운영 기준과 효율화 방안을 제안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오케스트로 그룹은 AI·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을 기반으로 소버린 AI 구현에 필요한 인프라 운영 체계도 소개한다.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운영 환경을 단일 체계 안에서 통합 관리하고, 외산 솔루션 의존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관별 가이드라인에 맞춘 AI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디지털 주권 확보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통합 운영과 서비스 연속성 확보를 위한 솔루션도 함께 출품된다.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는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과 인프라 통합 운영을 지원하며, 재해복구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레가토 DR(CONTRABASS Legato DR)’은 기관별 환경에 맞춘 재해복구 체계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동화된 복구 절차와 DR 모의훈련 기능을 통해 장애나 재난 발생 시에도 행정 서비스와 대국민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람회 기간 전시 부스에서는 공공기관 관계자와 참관객을 대상으로 공공 AI 전환과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을 주제로 한 1:1 상담도 진행된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기관별 업무 환경과 운영 과제에 맞춰, AI 서비스 도입 이후 필요한 인프라 구성과 운영 방식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공공기관별 환경에 적합한 AI·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 적용 방안을 보다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은 “공공 AI의 경쟁력은 이제 도입 여부가 아니라 실제 행정 서비스 안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AI 서비스의 성능과 비용 효율성, 서비스 연속성을 모두 고려한 독보적인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공공 AX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 [열린세상] 연금특위 자문위의 이상한 논쟁들

    [열린세상] 연금특위 자문위의 이상한 논쟁들

    구조개혁 논의는 뒷전인 채 팩트 논쟁에 시간을 허비하다가 22대 국회 연금특위 자문위원회 활동이 종료되었다. 미적립부채, 자동조정장치, 노인 빈곤율,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금지출 비율, 외국 국고 투입 사례에 대한 팩트 논란 때문이었다. 기본적인 팩트조차 이견이 많은 우리 현실, 어디가 출발점일까. 초단기간에 걸쳐 압축적으로 국민연금을 확대해 온 우리는, 100년 이상 장기에 걸쳐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온 국가들이 사용하는 지표들만으로는 내재된 문제를 제대로 진단할 수 없다. 1988년 1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해서 11년 만에 전 국민 대상 국민연금을 도입하다 보니 그러하다. 1988년 70% 소득대체율로 출발한 국민연금에 어떤 문제가 있을지는 공무원연금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1960년 도입된 공무원연금은 소득대체율 40%에 60세부터 받을 수 있는 제도로 도입되었다. 이후 소득대체율은 76%(33년 가입)까지 20년 재직하면 퇴직 즉시 받는 제도로 바뀌었다. 이렇게 더 주는 제도로 바꿀 수 있었던 것은 1990년대 초까지는 연금 지출액이 적어서였다. 이후 몇 번 개혁했다는 공무원연금 충당부채(연금을 지급하기에 부족한 액수)는 1052조원(2024년 기준)이며 작년 적자 보전액은 10조원 수준에 달한다. 반면에 일본은 100년 후까지도 공무원에게 연금 줄 돈이 있다. 어쩌다 우리는 이 지경까지 되었을까. 작년 11월 특위 자문위원회에서의 필자 발표 내용이다. “8년에 걸쳐 보험료를 13%로 인상하는, 2025년 3월 20일 통과된 국민연금 개편으로 인해 기금소진 시점이 2055년에서 2064년으로 9년 늘어났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다. 2025년 2060조원으로 추정된 미적립부채(국민연금 지급 부족액)가 더 늘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당장 보험료를 21.2%로 올려야 했다. 8년 동안이 아닌 일시에 보험료를 13%로 올릴지라도 2050년 미적립부채는 6159조원(GDP 대비 119.2%)으로 급증하고, 2095년 4경 2032조원(GDP 대비 311.4%)으로 증가한다.” 필자 발표 후 거친 논쟁이 벌어졌다. 공적연금에서 미적립부채는 필자와 같은 극소수만 쓰는 개념으로 국민연금에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 때문이었다. 당시 필자는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가 사용을 권장해 온 개념이고 우리 국민연금에 해당하는 미국 소셜연금에서 사용하는 근거 자료도 제시했다. 최근 미국 사회보장청이 의회에 제출한 2026년 보고서는 미적립부채(Unfunded Obligation·2100년까지 GDP 대비 1.5%)와 무한기간에 걸친 지속 가능한 지급 능력(Sustainable Solvency)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수치를 명시하면서 조속한 연금개혁을 촉구했다. 2065년 공무원연금의 적자 보전액만 GDP 대비 0.69%에 달할 우리와의 극명한 차이다. 우리 현실은 어떠한가. 특위 자문위원의 국민연금과 사학연금 미적립부채 요구에 대해 “미적립부채를 산정하지 않고 있어 제공할 수가 없다”고 했다. 2023년 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과 21대 국회 연금특위 자문위원회에서도 똑같이 답했었다. 그러는 동안에 구조개혁 논의를 위해 출범한 자문위는 소모적 논쟁만 거듭하며 정작 본게임은 시작도 못한 채 활동이 종료되었다. 이처럼 전문가에게는 제공하지 않던 자료가 21대 국회 김진표 국회의장에게는 보고되었다. 21대 국회 자문위원회에서는 필자의 요구로 195조원의 사학연금 미적립부채 수치가 제출되었다. 그런데 22대 국회 특위에서는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 연금개혁과 관련해 벌어지는 불필요한 논쟁의 상당 부분은 이처럼 민감한 이슈들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 회피에서 기인한다. 그 사이에 ‘아니면 말고’ 식의 막가파 주장들이 끼어들면서 진흙탕 논쟁의 빌미가 되고 있다. 가장 기초적인 팩트조차 제공하지 않고 있는 우리 현실, 제대로 된 연금개혁을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
  • 檢 “경찰, 차가원 보완수사 부실”… 두 번째 구속영장 신청도 반려

    檢 “경찰, 차가원 보완수사 부실”… 두 번째 구속영장 신청도 반려

    경찰이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 차가원 대표의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이 모두 반려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건에 이어 경찰이 신청한 주요 사건 영장이 잇따라 검찰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수사력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 이시전)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가 재신청한 차 대표의 구속영장을 18일 반려했다. 앞선 보완수사 요구에도 불구하고 요구 사항이 이행되지 않은 만큼 현재 상황으로는 영장 청구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검찰은 다툼이 있는 편취 범위의 경우 정황증거 등의 수집이 미비하고, 기망 행위와 관련해서도 지나치게 협소하게 해석해 범죄 혐의 구성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보완수사 요구 사안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서 현 단계에서는 영장 청구가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이달 초에도 한 차례 구속영장을 냈지만, 검찰이 돌려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차 대표는 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 활용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한 뒤, 242억원의 선급금을 받고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광수단은 일선 경찰서에서 다루기 어려운 대형이나 복잡한 사건을 다루는 조직이지만 주요 사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서울청 광수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에 대해서도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모두 반려됐다. 당시 영장 반려 사유도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공공범죄수사대도 약 10개월째 사건을 진행하면서 ‘늑장 수사’ 비판이 일고 있다. 차 대표 측은 검찰의 영장 반려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차 대표를 대리하는 현동엽 법무법인 화금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공익의 대변자로서 검찰이 적확한 판단을 해 주신 것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 워시도 데뷔서 ‘매파적 동결’… 한미, 금리인상 발판 깔았다

    워시도 데뷔서 ‘매파적 동결’… 한미, 금리인상 발판 깔았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뒤 한미 양국이 나란히 금리 인상 기조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16∼17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의장 체제하에 개최한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유지했다. 연준은 지난해 9·10·12월 3연속으로 인하한 이후 올해 1·3·4·6월 4연속 동결했다. 이번 동결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25% 포인트를 유지했다. 하지만 연준의 이번 결정은 매파적 동결(통화긴축 선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연준 위원들의 예상치인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3.8%로, 지난 3월 전망의 3.4%에서 상향했다. 현 수준에서 한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뜻이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제출한 18명 가운데 9명이 최소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예측했다. 연내 0.25% 인상이 3명, 0.50% 인상이 5명, 0.75% 인상이 1명이었다. 연내 금리 동결은 8명, 0.25% 인하는 1명이었다. 지난 3월 점도표에서 연내 금리 인상을 예상한 위원은 없었고 인하를 내다본 위원이 12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변화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다음 달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로 0.25%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0%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이 미국보다 기준금리를 빠르게 높여 양국 금리 격차가 줄어들지도 주목된다. 시장의 기대대로 한국이 연내 2회, 미국이 1회 각각 금리를 인상할 경우 격차는 1% 포인트로 줄어든다. 한미 금리 역전 현상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이달까지 3년 11개월째 사상 최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외국인 자금 이탈로 이어져 원달러 환율 상승하는 구조적 배경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한미 금리차가 축소되면 원화 약세가 완화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한은은 보고 있다.
  • “호르무즈 통행료 60일만 면제”

    “호르무즈 통행료 60일만 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60일 동안만 통행료를 징수하지 않도록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호르무즈 해협이 영구적으로 무료 개방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실제 합의 내용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이런 내용의 MOU는 트럼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실물 문서에 서명하면서 효력이 발효됐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이란과 합의한 MOU 전문을 낭독하는 방식으로 공개했다. 앞서 일부 외신이 MOU 초안을 입수해 보도한 적은 있으나 미국이 공식적으로 공개한 건 처음이다. 총 14개 조항으로 구성된 MOU는 전쟁 종식, 이란 핵프로그램 관련 협상 개시, 대이란 제재 완화 조항 등이 담겼다.  특히 제5항엔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이 안전하게 통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치하고 통행료는 60일 동안만 부과하지 않는다(with no charge for 60 days only)’는 내용이 명시됐다. 이는 60일 이후에는 이란이 통행료 성격의 요금을 징수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란 측 협상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도 자국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요금을 당연히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원유 운송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이 유료로 운행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이 불가피하고 세계 경제도 충격이 우려된다. 미국은 향후 이란과의 협상을 통해 60일 이후에도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란이 순순히 응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이란은 미국과의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4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해 배럴당 1달러(약 1520원) 수준의 통행료를 위안화 또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받는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따라서 60일간의 무료 기한이 종료되면 이를 다시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 국제법상 호르무즈 해협 같은 천연 수로에는 통행료를 부과할 수 없는데, 이란은 논란을 피하기 위해 통행료가 아닌 서비스 수수료 개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초 초안에는 없었던 ‘호르무즈 통행료’ 문구까지 최종본에 포함되며 미 정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외교정책사에 남을 실수를 저질렀다는 비판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통행료가 60일 동안만 무료라는 건 자유로운 통항 시대가 끝났을 수도 있다는 의미”라며 “앞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강조한 ‘무역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돼야 한다’는 원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세계 최대 해운 물류 기업 머스크의 빈센트 클레르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어떤 합의도 세계 무역에 위험한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백악관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르사유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찬을 하던 중 MOU 실물 문서에 서명했다. 당초 미국과 이란 협상 대표단은 19일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대면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미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는 19일 이전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할 수 있도록 서명 시점을 앞당기려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 ‘9000’ 찍었다… 1만피도 보인다

    ‘9000’ 찍었다… 1만피도 보인다

    코스피지수가 18일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하면서 자본시장 새 역사를 썼다. 지난 5월 26일 8000선을 넘은 뒤 16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9.60포인트(2.25%) 오른 9063.84에 거래를 마쳤다. 880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했다. 장중 9106.07까지 올라 지난 2일 기록한 장중(8933.62)과 종가 기준 최고치(8801.49)를 모두 갈아치웠다. 이날 지수를 끌어올린 건 외국인과 반도체·정보기술(IT) 등 대형주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0억원, 7000억원어치 순매도하는 동안 외국인이 1만 2000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장 초반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 전환한 뒤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장 마감을 앞두고 지수가 급등했다. 종목별로 SK하이닉스(6.51%), SK스퀘어(6.52%), 삼성전기(8.27%) 등이 신고가를 썼다. SK하이닉스는 장중 273만 8000원까지 올라 ‘270만 닉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4.62%), 삼성생명(4.92%) 등도 상승 마감했다. 전날 케빈 워시 미국 신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취임 후 처음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경계감이 커졌지만,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랠리를 이어 갔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영향도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지만 선물 시장에서 상승 전환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이 같은 증시 훈풍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전형적인 실적·정책 장세”라며 “영업이익, 순이익 전망 상향치가 추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檢 “경찰, 차가원 보완수사 부실”… 두 번째 구속영장 신청도 반려

    檢 “경찰, 차가원 보완수사 부실”… 두 번째 구속영장 신청도 반려

    경찰이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 차가원 대표의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이 모두 반려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건에 이어 경찰이 신청한 주요 사건 영장이 잇따라 검찰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수사력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 이시전)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가 재신청한 차 대표의 구속영장을 18일 반려했다. 앞선 보완수사 요구에도 불구하고 요구 사항이 이행되지 않은 만큼 현재 상황으로는 영장 청구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검찰은 다툼이 있는 편취 범위의 경우 정황증거 등의 수집이 미비하고, 기망 행위와 관련해서도 지나치게 협소하게 해석해 범죄 혐의 구성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보완수사 요구 사안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서 현 단계에서는 영장 청구가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이달 초에도 한 차례 구속영장을 냈지만, 검찰이 돌려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차 대표는 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 활용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한 뒤, 242억원의 선급금을 받고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광수단은 일선 경찰서에서 다루기 어려운 대형이나 복잡한 사건을 다루는 조직이지만 주요 사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서울청 광수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에 대해서도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모두 반려됐다. 당시 영장 반려 사유도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공공범죄수사대도 약 10개월째 사건을 진행하면서 ‘늑장 수사’ 비판이 일고 있다. 차 대표 측은 검찰의 영장 반려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차 대표를 대리하는 현동엽 법무법인 화금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공익의 대변자로서 검찰이 적확한 판단을 해 주신 것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 국방부 “북한은 우리의 적” 입장 고수… “진보 정부서 이례적”

    국방부 “북한은 우리의 적” 입장 고수… “진보 정부서 이례적”

    국방부가 올해 말 국방백서 발간과 관련해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보 정부로서는 이례적으로 국방백서에 북한을 ‘적’으로 명시하게 될 전망이다.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모 매체에서 국방부가 올해 발표 예정인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적이라고 규정하지 않는 방향을 검토한다고 보도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북한 정권과 북한군이 우리의 적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는 “안규백 장관과 진영승 합참의장이 인사청문회 당시 ‘북한군과 북한 정권은 우리의 적’이라고 규정했는데 이러한 규정이 아직도 유효한가”라는 질의에 “현재 국방부는 2026 국방백서 초안을 작성 중이며, 북한에 대한 표현은 정부의 대북 정책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국방백서 표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부에서 북한을 ‘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김영삼·김대중 정부에서 유지되던 ‘주적’ 표현은 노무현 정부 들어 ‘직접적 군사위협’으로 바뀌었다. 문재인 정부는 북한을 직접 거론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주권과 국토, 국민을 위협하는 세력’을 적으로 규정했다. 반면 이명박·박근혜·윤석열 등 보수 정부는 ‘북한은 적’이라고 명시했다. 이재명 정부가 ‘적’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기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관계 개선 노력에도 북한이 화답하지 않고 남북 경색이 심화되는 상황에 굳이 표현을 바꿀 명분이 없다는 계산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통일부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한반도 평화공존은 이재명 정부의 확고한 정책 목표”라며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한 상태에서 주적인 북한과 평화공존을 추구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적 개념은 과거 노무현·문재인 정부 연장선상에서 논의돼야 하며 국방백서상 표현도 이런 맥락에서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포항시, NEAR 고위급 실무위원회 참가…“국제회의·MICE 역량 알려”

    포항시, NEAR 고위급 실무위원회 참가…“국제회의·MICE 역량 알려”

    경북 포항시가 동북아시아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글로벌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역량 알리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러시아 부랴트공화국 울란우데에서 열리는 제15차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고위급 실무위원회 특별회원도시로 참석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조성 현황과 MICE 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하고, 차기 고위급 실무위원회 및 총회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회의에는 9개국 91개 회원정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동북아시아 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와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에서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인공지능(AI)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특히 세계적 철강기업 포스코와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관광·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7년 4월 개관 예정인 POEX를 중심으로 국제회의와 전시, 관광, 문화가 결합된 복합 MICE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시는 경북도의 차기 NEAR 의장정부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향후 POEX에서 NEAR 회원정부 대표들을 초청해 성공적인 국제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현 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포항은 산업과 해양, 관광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국제회의 개최를 위한 충분한 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NEAR 회원정부와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포항이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MICE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평택지원특별법 감사합니다”…정장선 시장,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평택지원특별법 감사합니다”…정장선 시장,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과 평택시의회 의원들이 1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번 참배는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과 함께 추진된 평택지원특별법 제정이 오늘날 평택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 됐다는 점에서 당시 국가 차원의 지원을 이끈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정부는 2003년 용산기지를 비롯한 주한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을 발표한 이후 총리실과 국방부를 중심으로 평택시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국가 정책 추진으로 상당한 부담을 감내하게 된 평택에 실질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조치였다. 그 결과 당시 정부와 정장선 국회의원이 함께 발의한 이른바 평택지원특별법이 2004년 12월 31일 공포됐다. 이 법을 근거로 평택에는 총 18조 8000억 원 규모의 지역개발계획이 추진됐다. 이와 함께 특별법에 담긴 수도권 규제 완화 특례를 통해 공장 신·증설이 가능해지고 대규모 산업단지 확보의 길이 열렸다. 이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유치로 이어지며 평택이 대한민국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 기반이 됐다. 정 시장은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미군 이전이라는 국가 정책으로 큰 희생을 하는 평택에 미안한 마음이셨고, 평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그 덕분에 평택지원특별법을 만들 수 있었고, 이 법을 바탕으로 평택은 세계에서 유례없는 ‘안보도시이자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평택을 노무현 대통령께서 보셨다면 참 좋아하셨을 것”이라며 “평택이 새로운 성장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노 대통령께 우리 시민들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윤하 평택시의회 의장은 “평택지원특별법은 평택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며 “시의회도 그 의미를 이어받아 평택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상 첫 ‘9000피 돌파’ 코스피 9063.84 마감…삼전닉스 나란히 신고가

    사상 첫 ‘9000피 돌파’ 코스피 9063.84 마감…삼전닉스 나란히 신고가

    18일 코스피가 처음으로 9000고지를 밟았다. 지난 5월 26일 8000선을 넘은 뒤 16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9.60포인트(2.25%) 오른 9063.84에 거래를 마쳤다. 880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상승 폭을 꾸준히 확대했다. 장중 9106.07까지 올라 지난 2일 기록한 장중(8933.62)과 종가 기준 최고치(8801.49)를 모두 갈아치웠다. 이날 지수를 끌어올린 건 외국인과 반도체·정보기술(IT) 등 대형주였다. 삼성전자가 4%대 상승 마감했고, SK하이닉스(6.51%), 삼성전기(8.27%), SK스퀘어(6.52%) 등이 나란히 신고가 경신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273만 8000원까지 올라 ‘270만 닉스’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신임 케빈 워시 의장 체제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매파적 동결’ 결정을 내렸지만 상승 추세를 억제하지 못했다. 대체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기엔 유동성이 줄어들며 주식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전자서명하며 위험 선호 심리가 커진 데다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기대감이 높아졌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지만 선물 시장에서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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