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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전쟁 끝낼 새 지도자 필요”… 젤렌스키 “광물협정 준비됐다”

    美 “전쟁 끝낼 새 지도자 필요”… 젤렌스키 “광물협정 준비됐다”

    트럼프 측근들, 영토 양보까지 언급협상장 나오도록 퇴진 거론 ‘양면술’“평화협정 선행돼야 경제협정 체결”러 “유럽 지원 탓 전쟁 장기화” 주장젤렌스키 “美 믿어”… 사과는 안 해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의 ‘노 딜’ 파국 이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인사들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퇴진은 물론 영토 양보까지 언급하며 거세게 밀어붙이고 나섰다. 우크라이나 원조 중단도 고려 중인 미국은 일단 체결 직전 실패한 광물협정에 선을 그었지만 종국엔 젤렌스키 대통령이 스스로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하는 ‘양면 압박 전략’으로 풀이된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과 협상할 수 있고, 결국 러시아와 협상을 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우크라이나 정권 교체 필요성까지 시사했다. 그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2차대전 승리를 이끌고도 1945년 총선에 패배하자 물러난 것을 언급하며 전쟁을 이유로 임기가 지났음에도 집권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비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의 개인적·정치적 동기가 자국 내 전쟁 종식과 다르다는 게 분명해지면 정말 심각한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도 NBC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사임을 거론하며 “그가 정신을 차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거나 다른 누군가가 나라를 이끌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광물)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었으나 지금은 불확실하다”며 현재 광물협정이 더이상 협상 테이블 위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평화협정이 없으면 경제협정은 불가하다”며 “경제협정의 필수조건은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평화협정을 원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를 향해 미러 정상 위주로 추진하게 될 종전 구상에 사실상 백기를 들라고 압박한 셈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지원 의사를 밝힌 유럽 국가들을 비난하며 “전쟁을 장기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유럽 주요국 정상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연 긴급 정상회의가 “평화와 무관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파국으로 끝난 미·우크라이나 회담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그 ‘전례 없는 사건’을 잘 알고 있다”며 “젤렌스키의 외교적 능력 부족을 보여 준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미·우크라이나 회담 ‘노 딜’ 이후 광물자원 개발 등 경제적 이익을 고리로 하는 미러 관계 재정립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CNN은 전망했다.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트럼프가 개인적으로 젤렌스키를 싫어했던 역사가 미 외교정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였던 2019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화해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차남 헌터 바이든에 대한 비리 조사를 압박했지만 관철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후폭풍 수습에 나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광물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됐고, 미국 역시 준비가 됐다고 믿는다”며 안간힘을 썼지만 백악관이 요구한 사과는 하지 않았다.
  • “尹 수감 마음 무거워” 박근혜, 與 단합 당부… 野 “극렬 지지층에 뻔한 메시지”(종합)

    “尹 수감 마음 무거워” 박근혜, 與 단합 당부… 野 “극렬 지지층에 뻔한 메시지”(종합)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된 상황을 맞게 된 것에 대해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극렬 지지층을 향한 뻔한 메시지”라며 국민의힘 지도부의 박 전 대통령 예방을 비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면담을 갖고 “국가 미래를 위해 여당이 단합해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1시간가량 진행된 면담에서 “지금 국가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대내외적인 여건이 어렵고 경제·민생이 매우 어려우니 집권 여당이 끝까지 민생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거대 야당을 상대로 하는 힘든 일이 많겠지만,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꼭 다해달라”면서 “두 대표(권영세·권성동)가 경험이 많은 만큼 이 상황을 잘 극복할 것이다. 어려울 때는 대의를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돌이켜보면 개인의 소신이 항상 있을 수 있지만, 집권당 대표가 소신이 지나쳐서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힘을 합쳐야 한다. 개인행동이 지나치면 상황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단합을 거듭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국론이 분열될 가능성이 있고, (양 진영 지지자가) 대립해 상황이 매우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된다”고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 자신이 국회 측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은 데 대해 “박 전 대통령께서 사랑을 참 많이 주셨는데 마음 아프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다 지난 일인데 너무 개의치 말고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해달라”고 화답했다고 신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권영세 비대위’ 출범 이후 당 지도부의 박 전 대통령 예방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예방에는 김상훈 정책위의장, 신 수석대변인, 강명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최은석 원내대표 비서실장, 유영하 의원이 배석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의 박 전 대통령 예방에 대해 “국민의힘은 탄핵 경험자가 아니라 국민에게 조언을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헌정을 농단한 윤석열 탄핵 선고를 앞두고 국정 농단으로 탄핵당한 전 대통령에게 조언을 구하러 간 모양새”라며 “돌아온 말은 ‘국민의힘이 단합하라’는 극렬 지지층을 향한 뻔한 메시지뿐이었다. 탄핵당한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안중에는 내란 사태로 인해 고통받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없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내란 우두머리를 배출하고 내란에 동조해 대한민국을 또다시 혼란에 빠뜨린 것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우선”이라며 “더 이상의 국론 분열 조장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고작 생각해낸 것이 ‘이명박근혜’ 정당으로의 회귀라면, 내란의 종식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는 국민으로부터 철저한 외면을 받게 될 것임을 명심하라”고 덧붙였다.
  • 박근혜 “尹 수감, 마음 무거워…국가 미래 위해 여당 단합해야”

    박근혜 “尹 수감, 마음 무거워…국가 미래 위해 여당 단합해야”

    박근혜 전 대통령은 3일 대구 달성군 사저를 찾아온 국민의힘 지도부에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돼 이런 상황을 맞게 된 것에 마음이 무겁고, 국가 미래를 위해 여당이 단합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권영세 비대위’ 출범 이후 당 지도부의 박 전 대통령 예방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은 1시간가량 진행된 면담에서 “지금 국가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대내외적인 여건이 어렵고 경제·민생이 매우 어려우니 집권 여당이 끝까지 민생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거대 야당을 상대로 하는 힘든 일이 많겠지만,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꼭 다해달라”면서 “두 대표(권영세·권성동)가 경험이 많은 만큼 이 상황을 잘 극복할 것이다. 어려울 때는 대의를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국론이 분열될 가능성이 있고, (양 진영 지지자가) 대립해 상황이 매우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된다”고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 자신이 국회 측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은 데 대해 “박 전 대통령께서 사랑을 참 많이 주셨는데 마음 아프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다 지난 일인데 너무 개의치 말고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해달라”고 화답했다고 신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예방에는 김상훈 정책위의장, 신 수석대변인, 강명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최은석 원내대표 비서실장, 유영하 의원이 배석했다.
  • BTS와 찰칵…방시혁 맞아? 몰라보게 살빠져 ‘화려한 패션’

    BTS와 찰칵…방시혁 맞아? 몰라보게 살빠져 ‘화려한 패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전역 후 데뷔 12년 만에 첫 솔로 월드투어에 나선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콘서트에서 전역 멤버들과 기쁨을 나눴다. 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제이홉의 첫 번째 월드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HOME ON THE STAGE)’ 서울 마지막 공연이 진행됐다. 방시혁 의장은 공연 직후 대기실에서 제이홉, 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 “축하해!! 멋진 공연! 멋진 콘서트! 정말 감동이야! 진이랑”이라는 글과 함께 BTS와 하이브를 태그했다. 최근 체중 감량으로 변화된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해 화제가 된 방 의장은 전역한 BTS 멤버 진, 제이홉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제이홉의 서울 공연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진행됐으며, 3만 7500여 관객을 동원하고 3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현장에는 BTS 멤버들의 부모님들도 참석해 공연을 함께 즐겼다는 목격담도 전해졌다. 제이홉은 ‘홉 온 더 스테이지’의 의미에 대해 “말 그대로 제이홉이 무대 위에서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겠다는 뜻”이라며 “여러 가지로 많은 분들이 다양한 감정을 느낄 것이다. 그런 감정들을 무대 위에서 표현하고 표출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전역하고 나서 어떤 음악을 해야 할까 고민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단순한데 요즘 세상은 그런 감정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제이홉이 제대로 된 사랑 노래를 한 적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작업해 나온 곡”이라고 ‘스위트 드림즈’를 소개했다.
  • 스타머 英 총리 “우크라와 미국에 제출할 휴전 계획 마련”

    스타머 英 총리 “우크라와 미국에 제출할 휴전 계획 마련”

    영국, 프랑스,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제출할 휴전 계획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유럽 정상회의을 준비하면서 2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러시아의 침략에 맞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의 지원에 감사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스타머 총리는 이날 BBC와의 인터뷰에서 “평화 회담을 복원하고 이번 회담 파행을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평화협상 재참여 기회로 활용하는 가교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영국이 프랑스 및 다른 한두 나라와 함께 우크라이나와 함께 전투를 멈추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미국과 그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스타머와 마크롱은 모두 금요일부터 트럼프와 통화했다.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요소가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필요시 싸울 수 있고, 협상할 수있는 강력한 위치를 점할 수있는 강한 우크라이나를 만드는 것이고, 두 번째는 유럽 대륙의 안전 보장, 세 번째는 미국의 군사적 안전망(백스톱)을 보장받는 것이다. 이날 유럽정상회의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파견될 유럽 군대 설립에 대한 논의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머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신뢰하지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신뢰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적인 평화를 원한다고 말하는 것을 믿을 수 있을까요? 그 대답은 ‘그렇다’입니다”라고 말했다.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 근처의 200년 된 우아한 저택인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열린 이번 회담은 지난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협상의 중심에 놓고 유럽에 대한 충성심을 기울이려는 매력 공세에 이은 것이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덴마크,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스페인,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체코, 루마니아의 정상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튀르키예 외무장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 유럽 이사회 의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 “성공한 작전” 트럼프-젤렌스키 충돌에 러 ‘화색’…유럽 반응은

    “성공한 작전” 트럼프-젤렌스키 충돌에 러 ‘화색’…유럽 반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충돌을 벌인 뒤 당사국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향한 비아냥을 넘어 기쁜 듯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지만 회담의 파행에 굉장히 만족한다는 게 정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소셜미디어(SNS)에 “트럼프 대통령이 광대의 면전에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진실을 말했다”를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광대”로 칭한 것이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백악관에 불려가 “인정사정없는 질책”을 받았다며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다.(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텔레그램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쓰레기’라 부르며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그 쓰레기 같은 인간을 때리지 않은 것은 기적적인 인내력”이라고 했다. 러시아 국방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블로거 ‘라이바’는 “회담은 배은망덕하고 오만하고 뻔뻔하고 정도를 모르는 젤렌스키의 민낯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가디언은 공식 언급을 피하는 푸틴 대통령을 대신해 그의 의중을 잘 아는 소식통의 말을 빌려 “푸틴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즐겼으리란 것은 명백하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번 회담은 전쟁 시작 이후 어떤 군사작전보다 커다란 승리”라고도 했다. 친러 성향을 보이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우크라이나 지원에 합의를 찾으려는 노력이 무의미하다면서 “EU가 러시아와 직접 대화해 우크라이나 휴전과 지속 가능한 평화를 논의해야 한다”고 서한을 보내 요구했다. 두 정상의 설전 후 유럽 정상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라는 취지로 압박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각각 전화를 해 과열된 상황을 식히려고 했지만 중재 노력이 무위로 끝났다고 1일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어 스타머 총리는 런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22억 파운드(약 2조 480억원) 이상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 마르크 뤼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도 공개적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화해를 촉구했다. 전날 BBC와 인터뷰한 뤼터 사무총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미 행정부와 관계를 회복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트럼프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꺼내 들고는 “나는 트럼프가 그때 한 일과 미국이 지금까지 해온 일, 그리고 여전히 하는 일에 대해 공로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유럽 정상들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화해하라고 등을 떠미는 건 미국-유럽 간 대서양 동맹에 균열이 생길까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정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안전을 보장해 달라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구에 “당신이 합의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카드놀이를 하고 있다. 3차 대전을 두고 도박하고 있다”며 책임을 돌리기도 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끊을 수 있다는 점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빠지면 유럽 안보에도 위기 상황이 닥칠 수 있어 유럽 국가들도 비상이 걸렸다. 유럽 내 ‘트럼프 인맥’으로 꼽히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즉각 미국과 유럽, 동맹국이 참여하는 긴급 정상회담을 제안했다. 멜로니 총리는 “서방 분열은 우리 모두를 약하게 만들고 우리 문명의 쇠퇴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이롭게 한다”면서 “힘이나 영향력이 아니라 자유라는 우리 문명을 세운 원칙이 우선시돼야 한다. 분단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X(엑스)에 “우리가 3년 전 우크라이나를 돕고 러시아를 제재하는 것이 옳았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면서 “여기서 우리란 미국, 유럽, 캐나다, 일본 그리고 많은 이들을 의미한다”고 올렸다. 유럽 정상들은 2일 영국 런던에서 회담을 열고 현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 홍준표, 이재명 우클릭 행보에 “숨 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

    홍준표, 이재명 우클릭 행보에 “숨 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중도보수 정당’ 발언 등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는 데 대해 “그 사람은 말하는 게 숨 쉬는 것 빼고는 다 거짓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지난 1일 방영된 채널A ‘국회의사담 앵커스’에 출연해 이 대표의 우클릭 행보에 관한 질문에 “(이 대표의 말을) 국민들이 믿으면 바보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남지사 재임 시절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와의 사연을 소개하며 그를 불신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홍 시장은 “당시 나는 경남FC 구단주였고, 이 대표는 성남FC 구단주 할 때 2부리그 떨어지기 직전이었다”며 “그때 이 대표가 경기 때마다 심판을 욕해서 프로축구연맹에서 구단주 징계를 통보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페이스북을 통해 (징계는) ‘옳지 않다’며 이 대표 편을 들었는데, 되려 이 대표는 ‘홍 지사도 욕했으니, 같이 징계하라’고 나를 물고 늘어지는 걸 보고 그때부터 양아치라고 생각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 대표 중 무인도에 함께 남아야 할 사람을 한명 골라달라’는 질문에 “이 대표는 정치를 양아치처럼 하고,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벼락출세를 시켜줬는데 배신했다”며 “둘 다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구내식당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하고 싶은 정치인을 묻자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꼽았다. 홍 시장은 “주 의원은 사법시험 동기이고, 이 의원은 똑똑한 친구이기 때문”이라며 “송 전 대표는 내가 그동안 공개적으로 말은 못 했지만, 어느 당 전당대회건 다들 그렇게 하고 왜 송영길만 잡아넣았나. 그래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물론 나는 돈이 없어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또 만약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독고다이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30여 년 정치를 하면서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도움을 받지 않고 했는데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 보니 민심에서 이기고도 당심에서 졌다”며 “이번엔 마지막이니까 독고다이 정치는 하지 않기로 하고 국회의원, 당협위원장과 국가 운영을 논의하는 게 맞지 않겠나”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명태균씨와 관련한 의혹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내가 명태균과 짜고 범죄를 저지른 게 있느냐. 나와 만났다는 것도 거짓말”이라면서 “명태균은 민주당과 짜고 살길 찾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 “‘마은혁 임명 불가’ 단식투쟁” vs “최상목, 헌재 우습나”…두쪽 난 정치권

    “‘마은혁 임명 불가’ 단식투쟁” vs “최상목, 헌재 우습나”…두쪽 난 정치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국회의 권한을 침해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오자 여야가 최 대행의 마 후보자 임명 여부를 놓고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힐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이 국정협의회 불참을 통보하면서까지 마 후보자 임명 압박에 나선 것이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진보 성향’ 헌법재판관을 추가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마 후보자가 ‘인천지역 민주노동자 연맹’(인민노련) 창립 멤버로 정치적 편향성을 피하기 어렵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후 변론까지 끝난 상황에서 마 후보자가 뒤늦게 탄핵 심리에 개입하는 것이 판결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어떤 결론이 나오든 마 후보자의 임명은 국가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은 ‘헌법 위반’이라며 경고하고 나섰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회 권한 침해’라는 헌재의 명백한 결정이 있은지 며칠이 지났음에도 최 대행은 여전히 마 후보자의 임명을 미루며 법 위에 군림하려는 파렴치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변인은 “헌법을 파괴한 내란수괴 윤석열의 대리인을 자처하다 보니 이제는 헌재의 결정조차 우습게 보이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헌재의 결정을 따르는 것이 합헌이고, 이를 거부하는 것은 명백한 위헌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대행은 감히 ‘정무적 판단’을 운운하며 결정을 미루고 있다”면서 “알박기 인사에는 일사천리면서, 헌법을 따르는 일에는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가”라고 따져물었다. 황 대변인은 “헌재의 결정을 정치적 협상의 도구로 삼는다면 명백한 국헌 문란”이라면서 최 대행을 향해 “헌법 질서를 유린하는 행위를 멈추고 즉각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 그렇지 않는다면 ‘내란 대행’이라는 역사적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헌재 “마 대행 불임명, 국회 권한 침해”앞서 헌재는 지난달 27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를 대표해 최 대행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에서 “마은혁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은 부작위는 헌법에 의해 부여된 청구인(국회)의 헌재 구성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재판관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헌재는 “청구인이 가지는 재판관 3인의 선출권은 헌재 구성에 관한 독자적이고 실질적인 것”이라며 “대통령은 청구인이 선출한 사람에 대하여 재판관 임명을 임의로 거부하거나 선별하여 임명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최 대행 측은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힌 상태로, 마 후보자를 임명할지 여부를 표명하지 않았다. 이에 민주당은 “최 대행을 대화 상대로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지난달 28일 예정됐던 제2차 국정협의회를 보이콧했다.
  • 강기정 시장, 3·1절 맞아 ‘新독립선언’…주권재민·민주정부 역설

    강기정 시장, 3·1절 맞아 ‘新독립선언’…주권재민·민주정부 역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3·1운동의 정신으로 다 함께 떨쳐 일어나 더 밝은 곳을 향해,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밝혔다. 강 시장은 1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106년 전 독립을 위해 새로운 시작을 선언한 그날의 풍경과, 광장에 모여 응원봉을 들고 노래를 부르며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며 외치던 오늘날의 풍경이 떠올랐다”며 “3·1독립선언이 있었듯 오늘 우리도 새로운 시대를 위한 선언을 한다”며 ‘신(新)독립선언’을 낭독했다. 강 시장은 먼저 “당연한 것들을 거스르는 억지를 우리 눈으로 목도했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시도를 경험했기에 106주년 3·1절은 더욱 뜻이 깊다”며 “노력 없이 역사의 진보는 없고, 공동체의 평화도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여실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신(新)독립선언’을 통해 첫째 주권재민의 원칙, 둘째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민주정부 수립, 셋째 거짓과 혐오 극단주의와 적대를 걷어낸 광장의 회복이야말로 ‘화합과 대동의 운동’이었던 3·1독립운동의 정신계승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3·1독립운동을 통해 우리는 세계 최초로 ‘민주공화제’를 헌법에 새겨 넣었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위기를 극복할 힘도 일상을 회복할 힘도 모두 국민 속에 있고 주권재민의 원칙은 늘 살아 숨 쉬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시장은 또한 어느 때보다 민주주의를 수호할 민주정부 수립이 필요한 때임을 분명히 했다. 강 시장은 “3·1독립운동의 결실인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정부의 공백을 메워 민족사적 정통성을 회복한 정부”라며 “국가 안팎의 혼란이 극심한 지금,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고 계엄에서 비롯된 ‘무정부 상태’를 하루빨리 끝내 민주주의를 수호할 민주 정부를 수립해야 될 때”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또한 ‘화합의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와 공동체를 좀먹는 거짓과 혐오, 극단주의와 적대를 걷어내야 한다”며 “3·1독립운동은 지역과 세대, 남녀노소와 빈부귀천, 종교까지도 초월한 화합과 대동의 운동이었다. 광장을 갈라치기하고, 지역과 세대를 갈라치기 하는 세력의 분열과 갈등, 극단적 혐오에 우리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우리는 저마다 가슴 속에 응원봉을 품고 있고 세계의 평화애호민과 민주주의자들이 등대가 되어 우리의 나아갈 길을 밝혀주고 있다”며 “어떤 어둠도 이 빛을 이길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엔 강 시장과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고욱 광복회 광주시지부장, 이은형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광주시지부장 등 보훈단체 대표,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여는 공연, 국민의례, 3·1운동 경과보고, 광주시민의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이날 민족정기 선양 등에 기여한 이들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유공자 표창은 애국지사 최규태 선생의 후손이자 기부사업 및 광주경제발전 기여한 최윤호씨, 독립유공자 유족이자 청소년 선도 및 저소득층 후원사업에 지속 기여한 최춘동씨, 광복회원 복지증진 및 자원봉사와 기부와 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이성준씨에게 수여됐다.
  • 러 “트럼프가 젤렌스키 안 때린 게 기적” 우크라 “사자처럼 싸웠다”

    러 “트럼프가 젤렌스키 안 때린 게 기적” 우크라 “사자처럼 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언성을 높이는 등 충돌하며 광물협정 서명이 불발된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반응은 엇갈렸다. 러시아는 “안 맞은 게 기적”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지만, 우크라이나는 “젤렌스키가 국익을 지켰다”며 결집했다. 양자 협상이 결렬된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주민 나탈리아 세르히옌코(67)는 AP통신에 “우크라이나인들은 젤렌스키가 사자처럼 싸웠다고 생각한다”며 젤렌스키가 “우크라이나의 이익을 지켰다”라고 말했다. 통신은 “다수의 우크라이나 국민은 젤렌스키와 트럼프의 설전에 동요하지 않았고, 젤렌스키가 강대국 앞에서도 확고하게 입장을 견지하며 우크라이나의 존엄과 이익을 지켰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의 주민 올레 시니에후보우 행정장관도 “우리 지도자는 압박에도 불구하고 단호하게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국민의 이익을 지켰다”며 “우리가 필요한 것은 안전 보장이 포함된 정의로운 평화”라고 강조했다. 올렉시 쿨레바 부총리는 이날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의 이익에 대한 흔들림 없는 헌신과 조국에 대한 충성. 오늘 우리는 미국에서 그것을 보았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전폭 지지한다”라고 썼다. 또 다른 키이우 주민 아르템 바실리예프(37)는 “트럼프는 사람들이 죽어가고 도시가 파괴되고, 어머니와 아이들, 군인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서 “트럼프는 사업가일 뿐이다. 그에게는 돈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맞서 처음으로 싸운 나라”라며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우리 전사들, 그리고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완전한 무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러 “트럼프·밴스, 젤렌스키 때리지 않은 게 기적”“코카인 광대, 돼지 젤렌스키…백악관서 야단 맞아” 반대로 러시아 주요 인사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와 밴스(J.D 밴스 부통령)가 그를 때리지 않은 것은 자제력의 기적”이라고 주장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젤렌스키가 백악관에서 한 거짓말 중 가장 큰 거짓말은 우크라이나가 2022년 지원을 받지 못하고 홀로 남겨졌었다고 주장한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도 텔레그램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코카인 광대’, ‘돼지’라고 비하하면서 그가 백악관에서 격하게 야단을 맞고 강렬한 한 방을 맞았다고 평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자 2008∼2012년 러시아 대통령을 지낸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젤렌스키 대통령 면전에 대고 진실을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제3차 세계대전을 걸고 도박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국으로 끝난 美-우크라 정상회담…광물협상 결렬트럼프 “무례, 고마워해라” 고성…회담 일방 취소젤렌스키 “여러 번 감사 했다” 안전 보장 요구 이날 백악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렸지만,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문제를 놓고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이다 조기에 종료됐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얼굴을 붉히면서 고성을 지르고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난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은 25번이나 자신의 서명을 어겼다”라면서 “단순한 휴전 협상은 수용할 수 없다. 안전보장이 없으면 그것은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멋진 바다(대서양)가 있어서 아직은 (러시아의 위협을) 느끼지 못하지만, 미래에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느낄지에 대해 말하지 말라”라고 발끈한 뒤 “당신은 좋은 위치에 있지 않다. 당신은 스스로 그렇게 나쁜 위치에 있게 만들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신은 수백만명과 3차 세계 대전을 놓고 도박하고 있다”라면서 “당신 나라에는 큰 문제가 있으며 당신은 이기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안보 지원을 거론하면서 “만약 미국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2주 만에 졌을 것”이라면서 “당신은 감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없으면 당신에게는 (전쟁을 끝낼) 아무 카드도 없다. 합의하거나 아니면 우리는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무례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밴스 부통령도 “백악관에 와서 미국 언론을 앞에 두고 그 문제를 논쟁하려고 하는 것은 무례하다”라면서 “당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한 번이라도 고맙다고 한 적이 있느냐”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 충돌 이후 회담 일정을 조기 종료시켰으며 이에 따라 오찬을 겸한 후속 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은 물론 우크라이나가 트럼프 정부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카드로 삼으려 했던 광물협정 서명도 불발됐다.
  • 이재명 결심 공판 출석, 여야 법안 다툼 지속...삭제된 민생 [위클리 국회]

    이재명 결심 공판 출석, 여야 법안 다툼 지속...삭제된 민생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 2025년 2월 24일 <‘상법 개정안’ 법사위 소위 통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범계(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법안소위 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법사위 법안소위는 이날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모든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상법 개정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상장 회사의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조항도 개정안에 담겼다. 이런 내용의 상법 개정안은 주주 보호를 통한 주식 시장 정상화 등을 강조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주장해 온 내용이다. 여당은 해당 상법 개정안이 기업 경영권을 침해할 것이라며 그간 법안 추진에 반대해 왔다. 소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이에 반대하며 상법 개정안 표결 처리 직전 회의장을 퇴장했다. ◼ 2025년 2월 25일 <국민의힘, 연금개혁 청년간담회> 국민의힘이 25일 국회에서 청년 단체와 연금개혁 간담회를 열고 청년층도 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국민연금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청년들에게 연금은 내 노후를 지켜주는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내게 매달 보험료를 뺏어가는 불신의 대상이 돼 간다”며 “청년 세대의 국가에 대한 신뢰를 복원하고 세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연금개혁은 하루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금개혁 추진 방향에 대해 “단순히 소득대체율을 얼마로 올리냐, 42%·44% 같은 지엽적 논의가 아니라 청년 세대가 최대한 많이, 최대한 오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종합적 구조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며 “그래서 국민의힘은 국회 특위를 구성해서 연금의 구조개혁을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청년 대표로 참석한 연금개혁청년행동은 연금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자동조정장치 도입이 국민연금 적자 구조의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정부·여당과 의견을 같이했다. ◼ 2025년 2월 26일 <여유로운 표정의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2심 결심 공판에 출석했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심에서 구형했던 형량과 같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방송 인터뷰에서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는 취지로 발언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피고인의 신분이나 정치적 상황, 피선거권 박탈, 소속 정당 등에 따라 공직선거법을 적용하는 잣대가 달라진다면 공직선거를 통해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공직선거법의 취지가 몰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후진술에서 “검찰이 과하다. 저는 허위라고 생각하고 말한 바가 없다”며 “정상적인 검찰권 행사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하면 어떻게 정치인이 말하겠느냐”고 주장했다. ◼ 2025년 2월 27일 <국회의장에게 항의하는 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오늘 본회의에는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상법 개정안에 대해 교섭단체 간 견해 차이가 크고, 토론과 협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청도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의장석으로 다가가 항의를 했으나, “의장이 이미 결정을 한 사안”이라며 “야당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시키는 등 노력을 많이 했는데, 양해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요청했다. ◼ 2025년 2월 27일 <김예지 의원 새 안내견 ‘태백이’ 본회의장 참석>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제422회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장에 새 안내견 태백이와 함께 참석했다. 태백이는 김 의원이 7년간 함께 했던 안내견 ‘조이’가 은퇴한 뒤 새로 함께하는 후임 안내견이다. 김 의원은 지난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태백이 사진과 더불어 “안내견 태백이 인사드린다”며 “이름은 태백! 이제 태어난 지 2년하고도 3달이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매일매일 힘이 넘친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 “트럼프가 젤렌스키 안 때린 게 기적”…러, 회담 결과에 ‘함박웃음’ [핫이슈]

    “트럼프가 젤렌스키 안 때린 게 기적”…러, 회담 결과에 ‘함박웃음’ [핫이슈]

    파행으로 끝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워싱턴 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러시아가 반색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격렬한 충돌에 대해 기쁨에 찬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먼저 2008~2012년 러시아 대통령을 지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텔레그램에 젤렌스키를 ‘코카인 광태’로 조롱하면서 “그가 백악관에서 트럼프와 JD 밴스 부통령으로부터 잔혹하고 엄중한 질책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트럼프와 밴스가 젤렌스키를 때리지 않은 것은 자제력의 기적”이라면서 “젤렌스키가 자신을 먹여준 손을 물고 있다”고 촌평했다. 특히 러시아의 유명 TV 진행자이자 크렘린궁의 입 역할을 하는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한술 더 떠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자살에 대한 특별쇼가 발표됐다”고 직격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젤렌스키의 ‘백악관 자살’에 열광하고 있다”면서 “트럼프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반대로 젤렌스키의 정통성을 훼손하려는 러시아 입장에서는 두 사람의 격렬한 말다툼이 선물이었다”고 분석했다. 앞서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우크라이나를 사실상 배제한 채 협상 중인 종전 구상에 협력하라고 거칠게 면박했으며, 여기에 밴스 부통령까지 가세해 2대 1 설전이 벌어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카메라 앞에서 얼굴을 붉히며 목소리를 높이자 젤렌스키 대통령도 지지 않고 맞대응하며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압박에 굴하지 않고 러시아와 휴전하려면 재차 침공을 막을 확실한 안보 보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결국 빈손으로 백악관에서 내쫓긴 처지가 됐다.
  • 남은 헌재의 시간...변수는?[로:맨스]

    남은 헌재의 시간...변수는?[로:맨스]

    헌재, ‘마은혁 후보자 미임명’ 위헌민주당, “최 대행, 즉각 임명하라”‘9인 체제’ 완성시 탄핵 선고 연기될 수도간소화 尹 동의 미지수...尹 “시간 부족했다”“마 후보자 임명·배제한다면 절차적 하자 주장 가능성...문 대행 전례 고려할듯” 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영향을 줄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야당이 최 권한대행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마 후보자의 임명 여부나 임명 시기 등을 둘러싸고 여러 전망이 나온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 27일 마 후보자 불임명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 권한대행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 심판을 재판관 전원 일치로 일부 인용했다. 헌재는 최 권한대행이 국회가 재판관으로 선출한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행위는 국회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며 위헌이라고 봤다. 헌재는 “청구인이 재판관으로 선출한 3인이 헌법과 헌재법에서 정한 자격요건을 갖추고 그 선출 과정에 의회민주주의를 원칙으로 하는 헌법 및 국회법 등 법률을 위반한 하자가 없는 이상 이들을 재판관으로 임명해 재판관의 공석 상태를 해소해야 할 구체적인 작위 의무(행위를 할 법적 의무)를 부담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헌재법에 따라 헌재의 결정 취지를 따를 의무가 생겼지만 마 후보자를 임명할지 명확히 답하지 않고 있다. 최 대행은 헌재 결정 당일 “헌재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면서도 “결정문을 잘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실 관계자도 “법적 판단뿐 아니라 정무적 판단도 같이 내려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임명’ 입장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최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 후보자 임명을 미루고 있다”며 지난 28일 예정돼있던 2차 국정협의회에 불참해 협의회가 무산됐다. 법조계에서는 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전 임명해 ‘9인 체제’가 완성되면 탄핵심판 선고는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윤 대통령 측에서 마 후보자가 변론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변론 갱신절차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변론 갱신절차는 최소 한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윤 대통령 측이 동의하면 간소화할 수 있지만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윤 대통령 본인 역시 이에 동의할지 미지수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최후진술에서 “이번 심리는 내란 탄핵에서 내란 삭제를 주도한 소추단 측이 제시한 쟁점 위주로 이루어지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제가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와 불가피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드릴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마 후보자가 재판관으로 임명되더라도 윤 대통령 심판에서 배제할 가능성도 적잖다. 이미 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됐기 때문에 이후 임명된 재판관을 참여시키지 않고 8인 체제로 선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마 후보자 임명 논란은 해소되고 변론 갱신절차는 필요치 않아 선고가 예정보다 지연될 가능성은 없다. 다만 이 경우 임명된 마 후보자를 배제한 채 8인 체제로 선고했다는 절차적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관련 사정을 잘 아는 법조계 관계자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대행인만큼 아무래도 절차적 하자에 대해 더 신경쓸 수밖에 없다”며 “추후 당사자나 재판관들 사이에서 전례가 없다는 등 문제를 제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최 권한대행이 여권 압박 등에 따라 마 후보자를 끝까지 임명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최 권한대행은 3월 초 선고될 것으로 전망되는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결론을 기다릴 것이란 분석도 있다. 결과에 따라 한 총리가 직무에 복귀한 후 즉시 마 후보자를 임명하면 최 권한대행이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이 경우 윤 대통령 선고를 며칠 앞둔 직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 여권 및 윤 대통령 측과 야당 측의 막판 공방이 예상된다.
  • 아슬아슬 국정협의회 결국 무산…野 ‘마은혁 임명’ 연계에 재가동 불투명

    아슬아슬 국정협의회 결국 무산…野 ‘마은혁 임명’ 연계에 재가동 불투명

    박찬대, ‘마은혁 임명’ 최후 통첩최상목 묵묵부답에 협의회 보이콧野 “최상목, 권한대행으로 인정 못해”권성동 “野 민생보다 정쟁 매몰 개탄”협의회 열렸어도 ‘2차 빈손 회동’ 예상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더불어민주당의 갈등이 28일로 예정됐던 2차 국정협의회까지 번졌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자 이날 국정협의회를 30분 앞두고 보이콧을 선언했다. 결국 협의회는 취소됐고 민주당이 마 후보자 임명을 국정협의회와 연계한 만큼 재가동도 불투명해졌다. 박 원내대표의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 대행을 향해 “오전 중으로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다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다. 전날 헌재가 최 대행의 마 후보자의 임명 보류에 대해 “국회의 재판관 선출권과 헌재 구성권을 침해했다”고 결정한 만큼 최 대행이 임명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최 대행이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한 대화 상대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오늘 국정협의회 참석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은 최 대행 탄핵 추진에는 신중한 분위기다. 결국 최 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 원내대표의 국정협의회는 취소됐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박 원내대표는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데 불만을 품고 국정협의회 참석을 거부했다”며 “민생과 경제를 논의하는 국정협의회를 정치적 문제로 거부한 것은 (민주당이) 민생보다는 정쟁에 매몰돼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단히 유감스럽고 개탄한다”고 했다. 특히 권 원내대표는 “입법부의 국회의원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임명을 강요하고 ‘대행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대단히 오만할 뿐 아니라 무레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우 의장은 입장문을 내고 “매우 유감”이라며 “이미 헌재가 결론을 낸 일을 놓고 국정협의회가 공전하는 것은 국민적 동의를 얻기 어렵다”고 했다. 또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임명은 헌법적 의무”라며 “최 대행은 위헌적 상황과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지 말고, 마 후보자를 속히 임명하기 바란다”고 했다. 최 대행은 “국정협의회가 일방적으로 취소됐다”며 “당면한 민생문제 해결과 주력산업의 생존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국정협의회가 취소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민주당과 우 의장이 요구한 마 후보자 임명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민주당이 마 후보자 임명을 국정협의회와 연계한 만큼 지난 20일 1차 협의회를 마지막으로 더는 국정협의회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날 여야정은 국민연금 모수개혁과 반도체 특별법, 추가경정예산(추경), 행정안전·국방 장관 임명 등을 논의하겠다고 했으나 실무협의에서도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마 후보자 임명 갈등과 별개로 ‘2차 빈손 회동’이 예상됐던 만큼 국정협의회가 무기한 미뤄지고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나온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공동단장 위촉

    안명규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공동단장 위촉

    - 안명규 의원,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공동단장으로 위촉- “조례 실효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효과적인 정책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지난 2월 25일(화) 경기도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위원 위촉식에서 공동단장으로 임명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 김진경 의장은 안명규 공동단장 및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참석한 위원들은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향후 관리단 운영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현재 의원발의 제정되거나 전부 개정된 조례의 정책적 실효성을 높이고, 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성된 조직이다. 조례가 제정 취지에 맞게 원활히 시행되고 있는지 점검해 조례의 실질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도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예산 조정 및 관리 활동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조례는 단순히 제‧개정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각 조례의 추진 현황과 미비점을 면밀히 검토하여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더욱 효과적인 정책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의 활동이 오히려 의회나 집행부에 부담이 되는 ‘옥상옥’ 구조가 되면 안된다”면서 “조례시행추진관리단, 의회, 전문위원실, 집행부, 정책지원관 등 각 조례 관련 주체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운영 목적에 맞게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공동단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 의원은 2025년 2월 25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과 함께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공동단장으로 활동한다. 김태희 의원, 문승호 의원, 이서영 의원, 이채영 의원, 장윤정 의원, 정경자 의원 등 6명의 위원과 함께 경기도의회 제11대 의원발의 제정 및 전부개정 조례에 대한 관리카드 자료 취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2025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 참석...경기도 해양레저산업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2025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 참석...경기도 해양레저산업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윤경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28일(금)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에 참석해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경기도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응원했다. 해양레저 저변확대 및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한 경기국제보트쇼는 2008년 처음으로 개최된 국내 최대 해양레저관광 전시회로, 올해 18회를 맞이하여 국내외 해양레저산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축사에서 정윤경 부의장은 “해양레저산업은 단순한 여가활동을 너머 관광, 제조, 기술혁신이 결합된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행사가 도민들에게 해양레저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경기도가 해양레저산업의 중심지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정 부의장은 “경기도는 마리나 시설과 요트 관련 산업이 집중된 핵심 지역으로,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경기도의회에서 의원님들과 함께 해양레저관광이 보다 대중적인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정 부의장을 비롯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해양레저산업 관계자, 유관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상식과 테이프 커팅 세레머니, 주요 부스 방문 등의 일정이 진행됐다. 한편,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240개 기업이 참여해 1,380개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해양레저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친환경 하이테크 특별관, 자율주행 기술, 친환경 선외기 등 미래형 해양레저산업을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되어, 오는 3월 1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김진경 의장 예방...장애친화적인 의회환경 조성을 위해 수어통역이 반영된 국민의례 요청

    박재용 경기도의원, 김진경 의장 예방...장애친화적인 의회환경 조성을 위해 수어통역이 반영된 국민의례 요청

    - 본회의시 수어통역이 포함된 국민의례 시행을 통해 알권리 충족- 4월 장애인의날을 맞아 중증중복뇌병변장인 이해를 위한 전시회 지원과 시각장애인 도서보급용 도서녹음을 요청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월 28일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을 예방하여 장애 친화적인 의회 환경 조성을 위한 제안을 전달했다. 박재용 의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기도의회가 본회의 개회시 농인도민도 시청할 수 있도록 수어 통역이 포함된 국민의례를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장애인 당사자로서 원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의장님과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장애인의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수행하다 보니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을 실감했으나, 점차 개선이 되고 있음을 느낀다”며 “ 농인들에게도 장애 친화적인 의회 환경 조성을 위해 본회의에서 수어 통역이 포함된 국민의례 영상으로 시행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김진경 의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 박재용 의원님께 감사드린다”며, “장애 인식 개선과 장애 친화적인 의회 환경 조성을 위해 예산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박 의원은 다가오는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추진되는 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의 이해와 지원을 위한 전시회와 관련한 지원과 시각장애인에게 보급되는 도서를 위해 녹음을 요청하였고 김진경의장께서도 흔쾌히 수락하였다. 박 의원은 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의 이해와 지원을 위한 정책마련에 노력중에 있다.
  • 최상목 “국정협의회 무산 유감…빠른 시일에 개최해야”

    최상목 “국정협의회 무산 유감…빠른 시일에 개최해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예정된 2차 국정협의회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당면한 민생문제 해결과 주력산업의 생존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국정협의회가 취소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과 연금개혁과 반도체특별법,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27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위법한 행위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도 최 권한대행이 즉각 임명을 하지 않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참여를 거부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협의회를 30분 앞두고 “최 대행이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한 대화 상대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참석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민생과 경제를 위해 여야정의 소통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그러한 논의의 장이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푸센 주민에게 60일만 참으라는 망언 한 서대문구의회 박경희 부의장 당장 사퇴하라”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푸센 주민에게 60일만 참으라는 망언 한 서대문구의회 박경희 부의장 당장 사퇴하라”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 홍제1동 통장협의회에서 인사말로 서대문구의회 박경희 부의장(더불어민주당, 3선)이 부의장으로서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하기는커녕, 오히려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 주민들이 그냥 60일만 참고 살라는 망언을 함으로 가슴을 후벼 판 경위 없는 망언에 대해 강한 규탄과 사퇴 촉구를 보냈다. 박경희 부의장은 지난 24일, 홍제1동 통장협의회에 모인 통장들에게 인사말을 통해 “(개회를)해드릴라 했는데, 60일이 지나면 의견 청취를 안 해도 그냥 서울시로 올릴 수 있다. 조금 불편하시겠지만, 여태까지도 한 3년 정도 참으셨지 않느냐”라며 서대문구의회 개회는 할 수 없으니 그냥 주민들이 참고 살라는 식으로 답변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인사말을 듣고 경악한 통장 몇이 “불편한 게 아니고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어요. 그런 식으로 말씀하지 마세요.”, “그 의견 청취 하나 통과가 안 돼서 발생하는 이자는 어떻게 책임지실 건가요?” 등 강하게 항의했으나, 박경희 부의장은 끝내 개회하여 하루빨리 처리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런저런 일로 저는 다음 공천은 아마 확정된 것 같아요”라고 웃으며 말해 이를 들은 이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이를 들은 문 의원은 “60일 동안 안 해도 서울시로 통과해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의 없음’으로 종결되는 것인데 이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망언하는 작태가 한심할 따름이다”라며 혀를 찼으며, “홍제1동을 지역으로 한 구의원으로써 마땅히 주민을 위해 민원을 해결할 의지는 없고 그저 정당정치의 아집으로 개회하지 않으니 그 직무에 대한 책임감과 의지가 심히 의심스럽고, 정 자존심 때문에 개회하기 싫다면 해당 상임위만이라도 열어서 의견 청취만 진행하면 될 일을 60일이나 참고 살라 해놓고 자신은 다음 공천은 확정이다 자랑하니, 주민을 넘어 유권자를 무시해도 정도가 있는 법”이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또한 문 의원은 “본 의원이 서대문구의회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으나, 박경희 부의장의 알량한 자존심과 아집으로 인해 지역의 주민들이 고통에 호소하는 목소리를 차마 지나칠 수 없기에 이렇게 규탄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소리도 외면하고 60일만 참고 살라는 망언을 한 박경희 부의장은 부의장은 물론 구의원의 자격이 없다. 당장 사퇴하라”라며 규탄과 함께 박경희 부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를 정당화하고자 경미한 변경이라 의견 청취가 불필요함을 주장하는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제13조제4항에 나열된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중대한 변경임을 분명하게 밝히며, 직원이 없어서 개회를 못 한다는 헛소리를 검토한 결과 이미 대직자를 모두 구했기에 결원은 없으므로 개회하는 데 전혀 문제없음을 알린다”라며 말을 마쳤다.
  • 권성동 “박찬대 국정협의회 거부, 민생보다 정쟁 매몰 개탄”

    권성동 “박찬대 국정협의회 거부, 민생보다 정쟁 매몰 개탄”

    박찬대, ‘마은혁 불임명’ 최상목 대행에 경고협의회 30분 앞두고 ‘불참’, 협의회 무산권성동 “대단히 유감…정쟁 매몰 개탄”“국회의원이 대행에 오만하고 무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불참’ 통보로 2차 국정협의회가 무산된 데 대해 “민생보다는 정쟁에 매몰됐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대단히 유감스럽고 개탄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의 불참 통보 직후 국회에서 “입법부의 국회의원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헌법재판관 임명을 강요하고 대행으로 인정 않는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오만하고 무례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특히 “헌법재판과 후보자 임명 문제에 불만을 품고 거부한 것은 국정협의회 발족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은 민생과 경제를 위한 여야의 협치 물꼬를 트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애초 권 원내대표,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국회 사랑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과 2차 국정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국민연금 모수개혁 담판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왔으나 결국 이날 협의회는 무산됐다. 박 원내대표는 앞서 협의회를 30분 앞둔 오후 3시 입장문을 통해 “최 대행이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한 대화 상대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오늘 국정협의회 참석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 대행을 향해 “오전 중에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다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고,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자 국정협의회 참석을 보이콧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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