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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의회, ‘인구 50만 시대’ 대비 역사·동물·교통 연구한다

    하남시의회, ‘인구 50만 시대’ 대비 역사·동물·교통 연구한다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향후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해 역사, 동물, 교통을 주제로 다양한 정책 연구에 나선다. 시의회는 21일 3개의 의원연구단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5년 의원연구단체 발대식’은 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의원연구단체 소개 ▲의원연구단체 회원 소개 ▲질의응답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시의회는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에 근거해 2025년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활동하는 의원연구단체 등록과 연구활동계획서를 심의·승인했다. 하남시는 미사·위례·감일·교산 4개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행정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 평균연령 40.9세의 젊은 도시에 속해 인구와 도시 변화에 따른 적합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행정 조직의 전략적 관리 방향 제시가 중요한 때이다. 이에 시의회는 대규모 도시개발로 인한 문화유산 보존·관리와 지역 정체성 확립, 하남시 교통체계 및 교통안전시설 적정 검토, 반려동물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고 행정서비스의 다각화를 위한 연구와 정책 개발에 나선 것. 올해 출범한 의원연구단체는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대표 최훈종)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대표 정혜영) ▲하남시 교통체계 개선 방안 연구회(대표 금광연) 3개다. 3개 의원연구단체는 오는 12월까지 자료수집·실태조사, 전문가 자문, 시민사회 및 관련 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이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과 의정 및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먼저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최훈종 의원을 필두로 부대표 박선미, 임희도, 강성삼, 오승철, 오지연 의원이 하남시의 지역 정체성 확립과 역사적 가치 증진을 위해 하남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존 방안을 마련하고자 머리를 맞댄다. 의원들은 하남시 역사 문헌과 현황을 조사 및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핵심 연구 주제 선정과 구체적인 연구 계획을 수립한다. 전문가 협력을 통해 선정된 주제에 관한 심층 연구 진행과 하남시 주요 유적지 및 국내 우수사례 지역 답사를 이어가며 하남시 역사 정체성 강화를 위한 실현 가능한 정책 제안에 나선다. 정혜영 의원이 대표를 맡은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부대표 정병용, 강성삼, 오승철 의원이 함께 반려동물의 생명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및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과 입법을 연구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예방과 대응 방안을 연구하고 반려동물 산업과 정책 간 균형 있는 발전 방향 제시, 국내외 반려동물 복지정책 사례 조사 및 비교 연구를 통해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한다. 금광연 의장이 대표를 맡은 ‘하남시 교통체계 개선 방안 연구회’는 부대표 임희도, 박진희 의원이 하남시의 교통체계와 교통흐름 및 교통안전시설 확보 현황 분석 및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남시 교통안전시설 및 교통체계 현황조사와 국내외 선진 사례 분석, 연구 주제 선정 및 주제별 연구계획을 수립하고 우수사례 보유 국내 도시 답사 및 현지 교통정책 담당자 면담,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검증, 하남시 교통체계 및 안전시설 관련 정책 제안에 나설 계획이다. 금 의장은 “올해도 의원연구단체의 내실 있는 운영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우리 하남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과 함께 향후 연구성과를 토대로 집행부에 정책을 제안하고 조례 제·개정을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의원연구단체는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에 근거해 소속 특별위원회와 관계없이 특정 분야에 관한 입법 또는 정책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1개 단체당 3명 이상의 의원으로 구성하며, 의원은 2개 이내의의원연구단체에 가입할 수 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월계동 534번지 모아타운 통합심의 통과 앞장서

    서준오 서울시의원, 월계동 534번지 모아타운 통합심의 통과 앞장서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19일 ‘노원구 월계동 534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통과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히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심의를 통과한 노원구 월계동 534번지 일대는 향후 모아주택 2개소가 추진되어 총 890세대(임대 151세대)의 주택이 공급된다. ▲용도지역 상향(제2종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 ▲도로,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 확충 ▲주민공동시설 계획 등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이 수립됐다. 서 의원은 “월계동 534번지 일대는 노후 건축물 비율이 80%에 달하고, 반지하 주택 비율도 84%에 육박하는 매우 열악한 지역이라 우원식 국회의장(노원갑 국회의원)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방법을 계속 고민해 왔다”라며 “높은 지대에 위치한 급경사지로 정비사업이 어려웠지만, SH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자로 참여시켜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도로 확폭과 도로 신설을 계획하고, 우이천과 영축산 등 자연자원과 공존할 수 있는 건축물 높이 계획, 우이천 통경축 확보를 통해 자연친화형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대상지 우측의 도시자연공원구역이 지난 5월 7일(수)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에서 해제됨에 따라 월계동 534번지 일대 모아타운 사업이 탄력을 받아 심의 통과까지 이뤄질 수 있었다. 월계동 534번지 일대는 월계로 인근에 있어, 1호선 광운대역과 경전철 동북선(개통 예정)의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갖춘 지역이었으나, 도시자연공원구역에 인접하여 신축 및 구축 건물이 혼재된 곳이라 광역개발이 어려웠었다. 서 의원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월계동 534번지였으나 여러 문제로 재개발 사업 진행이 쉽지 않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님과 노원구청 담당부서, 서울시 주택실, SH공사 담당자들과 논의하며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었다”며 “심의 통과를 위해 노력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남은 절차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주민들과 함께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서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전반기)와 주택공간위원회(후반기) 위원으로 활동하며 노원구 재개발·재건축 현안의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시 도시관리계획과 도시계획위원회를 소관하는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과 모아타운 사업, SH공사를 소관하는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이번 월계동 534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에 앞장섰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앙카라시의회 대표단 초청...양 의회 간 우호 다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앙카라시의회 대표단 초청...양 의회 간 우호 다져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5월 19일~24일 일정으로 상호결연도시인 튀르키예 앙카라시의회 대표단을 공식 초청해 양 의회 간 우호를 증진한다. 앙카라시의회의 서울 방문은 2018년 후 7년 만이다. 앙카라시의 25개 자치구 중 하나인 플라틀리 시(市)의 뮤르셀 일디즈카야 시장을 비롯해 앙카라시의원 등 총 7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6일간의 일정 동안 서울과 부산을 방문한다. 지난 20일 서울시의회를 공식 방문한 앙카라시의회 대표단은 최호정 의장 등 의장단을 면담하고 환영오찬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주한튀르키예대사관을 방문해 무랏 타므르 대사 등과 면담했다. 21일에는 서울시의회와 영등포구청 주최로 마련되는 앙카라 하우스 개관식 및 공식오찬에 참석하고, 이후 환경재생 생태공원 및 조경우수 사례 선유도 공원를 방문해 시찰할 예정이다. 22일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을 면담하는 한편, 유엔공원을 방문해 한국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튀르키예군 묘지에 헌화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19일에는 한성백제박물관을 방문해 김지연 관장을 면담하고, 전시 중인 ‘히타이트:오리엔트 최강의 제국’을 관람했다. 히타이트는 3700년 전 현 튀르키예 지역 아나톨리아 고원에서 번영한 인류 최초로 철기를 사용한 문명이다. 최 의장은 “도시 간 외교를 해보니, 결국 서울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러 도시와 정책을 공유하는 등 함께 교류하고 같이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서울시의회의 대표적인 교류 의회이자 칸 카르데쉬(피를 나눈 형제라는 뜻)인 튀르키예 앙카라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97년 7월 앙카라시의회와 상호결연 협정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김현기 前 의장 등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앙카라를 방문, 만수르 야바쉬 시장과 면담하고 앙카라에 있는 한국공원을 방문해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헌화행사를 한 바 있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시립대 공학연구원 반도체연구센터(UOS Fab) 개소식’ 참석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시립대 공학연구원 반도체연구센터(UOS Fab)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지난 19일 ‘서울시립대 공학연구원 반도체연구센터(UOS Fab)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번에 개소한 반도체연구센터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시와 산학연이 협력해 설립한 연구 거점으로, 첨단 반도체 기술 개발 및 공동 연구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 위원장은 “반도체 산업이 국가 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늘날, 민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 속에서 서울시립대가 공공성을 바탕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는 매우 시의적절하며, 미래지향적인 결정이다”라고 밝히며 “오늘 개소하는 반도체연구센터는 단순한 반도체 실험 공간이 아니라, 공공이 주도하는 반도체 교육과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에서도 공공형 기술 인프라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반도체연구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성장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서울시와 손을 맞잡고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심미경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이종호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반도체 관련 주요 인사가 함께 참석해 연구센터 개소에 대한 깊은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 대구시의회·기초의회 5곳 동시 압수수색

    대구지역 광역·기초의회가 국외 출장비를 부풀려 집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0일 대구시의회와 동구·서구·북구·달서구 구의회, 군위군의회 등 6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중구·남구·수성구 구의회와 달성군의회는 의혹이 없어 제외됐다. 경찰은 의회 사무국 등에서 공무 국외 출장 계획서를 비롯해 지난 3년간 집행된 의원 국외 출장 여비 지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의회에서는 15만원에서 700만원까지 출장비를 부풀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각 의회 사무처(국) 실무진과 여행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관련 의혹을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실무진에게 어떤 경위로 출장비가 부풀려졌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라며 “의장단 등의 지시로 이뤄진 것인지 관행으로 이어져 온 것인지도 조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권익위가 지난해 말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전국 광역·기초의회가 주관한 국외 출장 실태를 점검한 결과 항공권을 위·변조하는 방식으로 실제 항공료보다 많은 금액을 지출한 사례 405건을 확인하고 각 시도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 “재판 독립 침해 깊이 우려”… 26일 법관회의서 다룬다

    “재판 독립 침해 깊이 우려”… 26일 법관회의서 다룬다

    ‘이재명 상고심 논란‘ 채택 불발… 사법부, 민주 공세에 반기 들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대법원 판결 등을 계기로 오는 26일 열리는 전국 판사들의 회의 기구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재판 독립 침해 우려’ 등을 안건으로 논의한다. 민주당이 대법원 판결을 비판하며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법, 대법관 증원 등을 추진하자 판사들 사이에서 ‘사법부 독립’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법관회의에서 과반 이상 판사들의 의견이 모일 경우 민주당의 사법부 공세에 반대하는 전국 법관들의 공개적인 목소리가 나올 전망이다. 법관회의는 의장인 김예영(50·사법연수원 30기)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가 제안한 총 2건의 안건이 상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안건은 오는 26일 오전 열리는 법관회의에서 논의 후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첫 번째 안건은 ‘민주국가에서 재판 독립은 절대적으로 보장돼야 할 가치임을 확인함과 동시에 그 바탕인 재판의 공정성과 사법의 민주적 책임성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밝힌다’는 내용이다. 또 ‘법관회의는 향후 ‘사법 신뢰 및 법관윤리 분과위원회’를 통해 이번 사태의 경과를 모니터링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며 대책을 논의한다’는 사항도 포함됐다. 두 번째 안건은 ‘사법 독립의 바탕이 되는 사법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것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개별 재판을 이유로 한 각종 책임 추궁과 제도의 변경이 재판 독립을 침해할 가능성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는 게 요지다. 두 안건은 김 의장이 직권으로 상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관회의에는 구성원 5명 이상이 동의한 안건, 의장이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안건 등이 직권으로 상정될 수 있다. 법관회의 관계자는 “통지된 안건 외에도 발의된 안건들이 있었으나 요건을 갖추지 않아 공식 상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법관회의는 당초 대법원의 이 후보 판결을 두고 일부 판사가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다’고 비판하며 회의 소집을 요구한 데서 비롯됐다. 하지만 민주당이 조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유례없는 국회 청문회를 추진하자 법관회의 소집 자체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가 높아졌다. 법관회의 소집을 위한 비공식 투표에서는 한 차례 투표 마감 시한을 연장한 끝에 소집 요구를 위한 정족수(26표)를 채울 수 있었다. 소집에 반대하는 의견도 70표 가까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민주당이 조 대법원장 특검법, 대법관 증원, 법원 판결에 대한 헌법소원(재판소원) 등을 추진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자 판사들 사이에서는 대법원의 이 후보 사건 판결보다는 민주당의 공격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짙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법관대표들이 법관회의에서 대법원의 이 후보 사건 판결을 비판하거나 조 대법원장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는 입장을 낼 경우 민주당의 공세에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안건에는 대법원의 이 후보 사건 판결은 다루지 않고 대법원 판결을 이유로 한 ‘책임 추궁’과 ‘제도 변경’에 대한 우려가 담겼다. 김 의장은 “개별 재판과 절차 진행에 대한 의견 표명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건에 ‘재판의 공정성’과 ‘사법의 민주적 책임성’도 함께 언급함으로써 대법원 판결에 대한 법원 내부의 비판적 시각도 일부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년 임기로 선출돼 올해 연임한 김 의장은 인권법연구회 창립 멤버로 진보적 성향으로 알려졌다. 전국 65곳 법원의 판사 126명이 모인 법관회의는 구성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의하고, 안건은 출석 인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 법관회의 소집 자체에 반대하는 의견도 많았기에 안건 자체가 부결될 수도 있다. 수도권 법원의 한 판사는 “대법원 판결보다는 민주당의 공격에 대해 더 거부감을 갖는 판사가 다수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법관회의 소집 자체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던 터라 안건이 통과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 美공화, 韓기업 수혜 ‘IRA 세액공제’ 더 빨리 없애나

    미국 공화당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 처리를 위해 한국 기업들이 수혜를 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를 더 빠르게 없앨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지 언론은 당초 2032년으로 예상됐던 세액공제 폐지 시점이 2028년으로 4년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 매체 펀치볼뉴스는 “공화당 하원을 이끄는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당내 강경파에 IRA 세액공제 조기 폐지를 제안했다”며 “공화당 지도부가 모든 IRA 세액공제를 2028년까지 없애는 데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공화당 강경파인 칩 로이(텍사스) 의원의 발언을 인용해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험) 가입 요건 도입과 IRA 세액공제 추가 축소를 포함한 법안의 대폭 수정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공화당 강경파는 하원에서 세제 법안을 처리하는 데 협조하는 대가로 IRA 세액공제 전면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IRA 세액공제를 ‘신종 녹색 사기’로 불러 왔다. 최근 공화당 하원은 메디케이드와 IRA 세액공제 등 정부 지출을 줄이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제출했다. 그런데 공화당 강경파는 “이 정도 지출 축소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메디케이드 수급자에 대한 근로 요건 조기 도입과 IRA 세액공제의 완전 폐지를 요구해 왔다. 급기야 강경파는 자기들의 요구를 관철하고자 지난 16일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법안을 부결시키며 실력 행사에 나섰다. 이후 강경파가 공화당 내 온건파에게 법안 수정을 약속받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초 법안은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45X) 폐지 시점을 2033년에서 2032년으로 1년 당기도록 했는데, 강경파는 여기서 4년을 더 앞당겨 2028년까지 끝낼 것을 요구한다. 그간 한국의 2차전지·태양광 기업들이 이 법안의 혜택을 누렸지만 강경파의 요구대로 법안이 바뀌면 직격탄을 맞는다. 변수는 IRA 세액공제 덕분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지역의 공화당 의원들이 강경파 요구에 미온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거스르면서까지 법안을 부결하려는 온건파는 소수라고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분석했다.
  • 이진우 “尹 ‘문 부수고 끄집어내’ 지시…정상 아니라 생각”

    이진우 “尹 ‘문 부수고 끄집어내’ 지시…정상 아니라 생각”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문을 부수고 끄집어내라”, “(국회) 본회의장에 가서 4명이 1명씩 들고 나오라”는 등의 지시를 했다고 처음 증언했다. 20일 서울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의 내란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이 전 사령관은 “대통령이 발로 차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끄집어내라고 해서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이) ‘본회의장 가서 4명이 1명씩 들고 나오면 되지 않느냐’고 했는데 기억이 안 나다가 사흘 뒤에 부관이 알려줘서 기억이 났다”고도 말했다. 이 전 사령관은 다만 “그때 국회의원이란 얘기는 없었고, 대통령도 의원이라는 얘기는 안 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사령관은 그동안 국회 청문회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등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이러한 지시를 받았는지에 대해 줄곧 증언을 거부해왔다. 계엄 당시 이 전 사령관을 보좌했던 부관 오상배 대위도 지난 12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비화폰으로 이 전 사령관에게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4명이 1명씩 들쳐업고 나와라”,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는 등의 지시를 했다고 증언했다. 이날 재판에서 군검찰은 이 전 사령관이 계엄 선포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 2일 포털사이트에 ‘문을 열거나 부수는 데 사용하는 도구’, ‘쇠지렛대’, ‘대통령이 국회 해산권 있나요’, ‘국회 해산이 가능한가요’ 등을 검색한 기록이 있다며 미리 계엄 계획을 알았던 것 아닌지 물었다. 이 전 사령관은 “12월 2일 저녁에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비상계엄 선포를 걱정하는) 얘기를 해서 저도 마음 한편에 그런 이상한 느낌을 갖게 됐다”며 “누구에게 얘기는 안 했지만 장관(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국회 얘기를 했는데 무슨 일 있는 것 아닌가 해서 검색했고, 찾아보니 (대통령에게 국회 해산) 권한이 없는 걸로 나와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곽 전 사령관이 걱정된다며 ‘무슨 상황이 있을 것 같지 않냐’고 해서 저도 상상의 나래를 폈던 것 같다”고도 했다.
  • 경북도의회, 포항 동성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유익한 1일 도의원 체험

    경북도의회, 포항 동성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유익한 1일 도의원 체험

    경북도의회는 20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포항 동성고등학교 학생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2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1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개회식, 의원선서, 3분 자유발언, 안건에 대한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의장과 의원의 역할을 맡아 의회 운영 전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으로 ▲청소년 도박 문제 ▲의대 정원 확대의 한계 ▲청소년의 노동권 보호 ▲청소년의 에너지 드링크 섭취 증가에 따른 문제▲청소년들의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등 5건을 발표하고 ▲로봇세 도입 조례안 ▲지역 중소기업 지원 정책 확대 조례안 등 2건과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전체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참여 학생들은 “이번 경험을 통해 민주주의의 중요성과 우리가 사회에서 해야 할 역할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라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지역 출신 서석영 도의원은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축인 지방의회의 역할과 가치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당부하는 등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도의회를 방문하여 하루동안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법관대표회의 안건 채택 “재판독립 침해 우려…공정성 준수해야”

    법관대표회의 안건 채택 “재판독립 침해 우려…공정성 준수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법위반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을 둘러싼 논란을 다루기 위해 오는 26일 열리는 전국법관대표회의의 안건이 확정됐다. 법관대표회의는 의장인 김예영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가 제안한 총 2건의 안건이 상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안건은 26일 열리는 임시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첫 번째 안건은 “민주국가에서 재판독립은 절대적으로 보장돼야 할 가치임을 확인함과 동시에 그 바탕인 재판의 공정성과 사법의 민주적 책임성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을 밝히고, 전국법관대표회의는 향후 사법 신뢰 및 법관윤리 분과위원회를 통해 이번 사태의 경과를 모니터링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며 대책을 논의한다”는 내용이다. 두 번째 안건은 “사법 독립의 바탕이 되는 사법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것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개별 재판을 이유로 한 각종 책임 추궁과 제도의 변경이 재판독립을 침해할 가능성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는 내용이다. 안건을 상정한 김 의장은 “임시회의 소집 여부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최대한 종합해 일단 의안을 마련했다”며 “논란이 된 대법원 판결의 대상 사건과 관련해 개별 재판과 절차 진행의 당부에 관한 의견표명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법원 대표 판사 126명으로 구성된 법관대표회의는 각급 법원에서 선출된 대표 판사들이 모여 사법행정 및 법관 독립에 관해 의견을 표명하거나 건의하는 회의체다. 안건은 출석한 법관대표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앞서 대법원이 지난 1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에서 이례적으로 신속히 유죄 취지의 파기 환송을 하자 더불어민주당 등 법원 안팎에서 ‘선거 개입’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법관대표회의 구성원 5분의 1 이상이 “법원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의심과 사법에 대한 신뢰 훼손 문제에 대해 회의에서 논의하고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임시회 소집을 요청했다. 법관대표회의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회에서 임시회의를 열기로 했다.
  •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일본 나라시 명예시민증 수여받아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일본 나라시 명예시민증 수여받아

    경북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이 일본 나라시 명예시민이 됐다. 20일 경주시의회는 이동협 의장이 최근 일본 나라시와의 자매결연 55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해 나라시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지난 16~19일 일본 나라시, 오바마시, 오사카시 등 3곳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나카가와 겐 나라시장을 예방해 명예시민증을 수여받고, 자매결연 55주년 기념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이 의장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온 나라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수여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양 도시의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호주 스트라스필드 시장단 접견...교류증진 방안 논의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호주 스트라스필드 시장단 접견...교류증진 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20일 호주 스트라스필드 시장단을 접견하고 양 도시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존-폴 발라디 스트라스필드 시장(자유당)을 비롯한 대표단 7인은 서울의 도시재생 정책 스터디를 위해 방문했다. 서울시의회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공식면담을 갖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청계천 박물관 등을 탐방한다. 최 의장은 “스트라스필드시의 도시개발계획에 서울시가 참고가 된다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NSW주와의 교류가 강화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표단은 친선도시인 가평군을 방문해 제71회 경기체육대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평은 호주군이 참전해 대승을 거둔 가평전투가 일어난 곳으로 한-호 우호를 논하는 데 중요한 곳이다. 호주 NSW주 시드니 광역권의 지방자치단체 중 하나인 스트라스필드시는 호주 내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으로 권기범 시장(2008년), 옥상두 시장(2016년) 등 2명의 한인계가 시장을 역임한 적 있다. NSW주 지자체 중 재정자립도 면에서 상위권이며, 유수의 고등학교와 대학이 소재한 교육도시로도 잘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2023년 7월, 정전 70주년을 맞아 의회 로비에서 가평전투에 참전한 호주 참전용사들의 모습들을 담은 권순형 재호 사진작가의 ‘정전 70주년 가평 다큐멘터리 사진전’을 후원·개최한 바 있다.
  • 경북 경주시, APEC 대비 협력병원 확보…빈틈없는 의료체계 구축

    경북 경주시, APEC 대비 협력병원 확보…빈틈없는 의료체계 구축

    경북 경주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응급의료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20일 경주시는 전국 협력병원 24곳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해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응급의료 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PEC 의료지원 협력병원은 경주 및 인근 지역의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대구·울산 지역 상급종합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거리와 시설, 의료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지정된 병원들은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응급환자 진료와 현장진료소 운영 등 의료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의료 위기 상황 발생 시 국가 차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사수할 계획이다. 심뇌혈관과 중증외상 분야 전담의료진 7명을 위촉해 전문적인 연계 진료도 실시한다. 전담의료진은 정상회의 기간 중증환자 발생에 대비해 상시 대기하고, 병원 간 전문 연계진료를 지원한다. 회의장 인근에는 헬기 2대를 전진 배치하고, 포항·안동·부산 지역에는 예비 헬기 3대를 추가로 대기시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대비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자원의 사전 점검과 모의훈련 등을 통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적극 동참해준 협력병원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의료대응 시스템을 갖추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낙영 시장은 “경주를 찾는 모든 참가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2025 서울시민체육대축전’ 참석···“시민 모두 99세까지 팔팔하게”

    김형재 서울시의원, ‘2025 서울시민체육대축전’ 참석···“시민 모두 99세까지 팔팔하게”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서울시민체육대축전’ 개회식에 참석해 25개 자치구 대표 선수단과 시민들을 응원하고, 서울시민의 건강과 화합을 기원했다.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시민참여형 생활체육 축제로, 올해로 19회를 맞이했다. 행사에는 서명옥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갑), 김형재 시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의 경우 이날부터 이틀간 9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파크골프·풋살 등 동호인 10개 종목과 스포츠 스태킹·농구 슈팅 등 시민참여 10개 종목별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김 의원은 개회식에서 강남구 등 25개 자치구 대표 선수단을 격려하며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축제 분위기를 함께했다. 김 의원은 “생활체육은 시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화합을 이루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며 시민의 삶에 활력을 더하는 의미 있는 생활체육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매년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오늘 함께한 모든 시민이 체육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건강한 서울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라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시민 모두가 아흔아홉까지 팔팔하게,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잠행 즐기는 ‘왕가의 후손’ 이해욱… 경복고·LG ‘화려한 인맥’[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잠행 즐기는 ‘왕가의 후손’ 이해욱… 경복고·LG ‘화려한 인맥’[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조선 선조 일곱번째 왕자의 직계분쟁 없이 철저히 장자 승계 고수이재준 창업 회장, 근검절약 강조2세 이준용, 건설사업 본궤도로3세 이해욱, 예술가 기질 돋보여혼맥 맺은 LG서 인재 적극 영입 재계 서열 19위 DL그룹 오너 일가는 명확한 장자 승계 중심의 보수적 가풍으로 알려져 있다. 창업주 고 이재준(1917~ 1995) 초대 회장은 장남 이준용(87) 명예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줬고, 이 명예회장은 다시 장남 이해욱(57) 회장에게 가업을 승계했다.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간 분쟁은 없었다. DL그룹이 3대를 거치는 동안 아버지가 사망하기 이전에 확실한 후계자를 정해 경영권을 물려주는 방식도 관례가 됐다. 외부에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는 ‘조용한 가풍’, ‘조용하면서도 내실 있는 기업’을 지향한다. 혼맥으로 연결된 LG그룹과의 인연은 인재 영입으로 이어졌다. 이 명예회장은 3남 2녀를 뒀지만, 현재 DL그룹에서는 장남 이 회장만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차남 이해승(56)씨가 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비상장사 ‘대림’ 지분 0.52%를 소유하고 있다. 다른 형제자매도 상장 지주사 ‘DL’의 지분 0.02~0.06%가량을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장례식도 결혼식도 가족끼리 조용히 이 회장의 조부인 이 창업 회장은 조선 선조의 일곱 번째 왕자인 인성군의 9대손으로 경기 시흥에서 큰 정미소를 운영하는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고, 열아홉 살에 경기 수원 지역 대지주의 딸인 이경숙씨와 결혼했다. 이 창업 회장의 손위 형은 고 이재형 전 국회의장이다. 이 명예회장이 네 살이 되던 해 모친이 세상을 떴다. 이 명예회장은 1965년 이화여대를 졸업한 한경진 여사와 결혼했다. 장인인 한순성씨는 천안에서 큰 사업을 했다. 부부애는 각별했으며 대림미술관 이사장을 맡았던 한 여사는 2014년 작고했다. 이 명예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덴버대에서 통계학을 전공해 영남대와 숭실대에서 잠시 강의를 맡는 등 학자의 길을 걷고자 했다. 하지만 1966년 부친의 엄명으로 대림산업에 입사했다. 해외 감각과 국제업무에 정통한 이 명예회장이 필요해서였다. 이 시기는 대림산업(DL이앤씨의 전신)의 건설사업이 궤도에 오르는 시기와도 맞물려 있는데, 대림산업은 1960년대 풍림산업을 인수해 자회사 형태로 뒀다. 1966년에는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이 명예회장은 부친이 별세하기 2년 전인 1993년 회장직에 올랐지만, 1977년부터 사실상 회장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은 2006년인데, 이후 DL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가 한때 유지됐지만 이 시기에도 부회장이었던 장남 이해욱 회장의 영향력은 상당했다. 이 명예회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는 재계 원로로 통한다. 2015년 개인 재산 2000억원 이상을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에 기부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 창업 회장은 생전 이 명예회장에게 돈을 벌기 위해서는 근검절약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는 돈을 아끼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조용함을 강조하는 오너 일가의 가풍은 1999년 이 명예회장의 삼남인 이해창(54) 켐텍 대표 결혼식에서도 드러났다. 청첩장에 결혼식 날짜만 적혀 있고, 장소와 시간은 빠져 있었다. 2014년 한 여사가 별세했을 때도 친인척을 제외하고 외부에는 발인을 마친 뒤에야 별세 소식을 알렸다. 경조사비 등으로 민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이 창업 회장의 철학에 따른 것이다. 3세 경영인인 이 회장은 2019년 회장직에 올랐지만, 지주사인 DL을 지배하는 대림이 1994년 세워지면서 승계 작업이 시작됐다. 이 회장은 서울 경복초등학교와 중앙중학교,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미국에서 10년간 유학 생활을 했다. 아버지가 석사 학위를 받은 미국 덴버대를 선택했으며 1995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응용통계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대림엔지니어링 대리로 입사, 그룹의 양 축인 석유화학과 건설 부문을 오가며 과장·차장·부장·상무·전무를 차례차례 밟았다. DL 오너 일가는 ‘왕가’(王家)의 후손이라는 점과 건설업의 보수적인 특성 때문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다만 조부나 부친과 달리 이 회장은 자유분방하고 예술적인 기질이 돋보인다는 평가도 있다. 이 회장은 미국 유학 때 재즈 음악을 접한 뒤로 드럼 치는 걸 좋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미술 애호가이기도 하다. 그는 대림미술관장 재직 때 직접 미술관 회의를 주재하고 큐레이터들과 머리를 맞대 전시회 주제를 선정하고, 공간 배치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회장의 인맥은 화려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는 1968년생 동갑이다. 이 회장의 생일이 빨라 이들보다 학교에 일찍 들어갔지만 세 사람은 모두 경복고 동문으로 사이가 각별하다. 2012년에는 이재용 회장 부자와 이 회장 가족이 함께 야구장을 찾아 맥주를 마시며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대결을 응원하기도 했다. 경복고 후배로는 조현상(54) HS효성 부회장, 정교선(51) 현대홈쇼핑 회장이 있다. 이 회장의 인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LG가다. 이 회장은 고 구자경 LG그룹 회장의 외손녀이자 구훤미(78) 오성로지스 대표의 장녀 김선혜(54)씨와 친지 소개로 만나 연애 결혼을 했다. 구 대표가 구광모(47) LG그룹 회장의 고모이고, 김씨는 구 회장과 사촌지간이라는 점에서 이 회장이 구 회장과는 매형·처남 사이가 된다. 김씨는 LG가 출신답게 프로야구 LG트윈스의 팬이고 이 회장도 부인을 따라 LG트윈스를 응원하게 됐다. 김씨는 제주도에서 구 대표 자녀들이 운영하는 숙박업소 ‘공간7’의 주주로 있다. 공간7은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3’ 촬영지로 주목받기도 했다. ●배원복·김종현·남용 등 LG 출신 중용 LG그룹과 연결된 인맥은 경영에도 활용됐다. 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대림의 배원복(64) 대표이사 부회장은 LG전자 부사장 출신으로 LG전자의 휴대전화 사업을 이끌던 마케팅 전문가다. 2018년 대림오토바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고, 2019년 10월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이사에 오른 뒤 2021년 1월 DL 대표이사 부회장을, 2021년 12월부터 대림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22년 12월부터 DL의 수장을 맡은 김종현(66) DL 부회장 겸 DL케미칼 대표이사는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출신이다. 그는 인수 기업인 ‘크레이튼’의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LG그룹에서 구자경·구본무 회장을 모셨던 남용(76) 전 LG전자 부회장도 2013년 DL이앤씨 고문으로 이 회장과 연을 맺었다. 배 부회장과 마창민(57) 전 DL이앤씨 대표는 남 전 부회장이 LG전자를 이끌 때 함께 일했던 인연이 있다. 이 회장의 LG그룹 출신 경영진 중용은 마케팅 강화를 통한 기업 이미지 개선과 글로벌 사업 등을 염두에 둔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회장의 동생으로 미국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이 명예회장의 차남 이해승씨는 미국 미주리대 물리학과 교수를 지냈던 고 김현영 박사의 딸 김경애(57)씨와 결혼했다. 이 회장의 누나 이진숙(59)씨는 미혼이며, 여동생이자 이 명예회장의 막내딸 이윤영(53)씨는 외국계 금융사에서 근무하는 김동일(52)씨와 결혼했다. 이들 모두 그룹 경영과 무관하다. 이 명예회장의 3남 이 켐텍 대표는 2015년 DL이앤씨의 전신인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미등기임원이었으나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2018년 켐텍 대표로 전출됐다. 2010년 설립된 켐텍은 무역·화학합성수지 도소매업체로 2022년 3월 DL그룹에서 제외됐다. 이 대표는 DL 지분 0.2%를 보유했으나 꾸준한 매각으로 0.02%까지 지분율이 낮아졌다. 그는 초창기 토목 건설 사업을 일군 3대 건설사 중 하나인 삼환기업 최용권 전 회장의 장녀 최영윤(50)씨와 결혼했으나 2009년 이혼했다. ●4세들은 아직 경영 일선에 나서지 않아 DL그룹 4세들은 아직 경영 일선에 등장하지 않았다. 다만 3남 이 대표의 딸 이주영(25)씨는 ‘조용한 가풍’과 달리 유튜브 채널 ‘쥴스 다이어리’와 인스타그램으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패션 인플루언서’로 주목받고 있다. 이씨는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과 친해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이씨는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했고 지난해 같은 학교 로스쿨에 진학했다.
  • 백석예술대, 2025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백석예술대, 2025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지난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호텔조리 학생 30명이 일본요리 단체전시 부문과 라이브 단체부문에 출전하여 대회 최고의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 8명과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조리·베이커리·바리스타 관련 고등학생 및 대학과 해외출전선수 등이 출전한 국제요리대회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백석예술대학교는 호텔조리 이정기 교수, 최은희 교수의 지도로 “2025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재학 중인 3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최고의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참가자 전원이 각 부문에서 전원 금메달을 수상하며 8년 연속 큰 성과를 이뤘다. 이정기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땀 흘려 준비하고, 서로 협력하며, 맡겨진 일을 성실히 감당하는 과정을 보면서 ‘무엇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라’(골로새서 3:23)는 말씀을 실천하는 귀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백석예술대학교 외식학부 호텔조리의 이병희 학생은 “앞으로도 저희가 받은 이 상이 자랑이 아닌 책임으로 남아, 더 겸손하고 성실한 조리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단체 전시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 이병희, 이준범, 김예찬, 성은지, 김현영, 최권영, 차유완, 한솔찬 ▲ 단체 라이브 부문 『대전시의회 의장상』 김예찬, 성은지, 박미선, 김요은, 서지훈 ▲ 단체 라이브 부문 ‘한기호 국회의원’ 이병희, 이준범, 민예지, 강태호, 김수연 ▲ 단체 라이브 부문 ‘허영 국회의원’ 한솔찬, 고상우, 이정혁, 김단우, 이은빈 ▲ 단체 라이브 부문 ‘금상’ 이병희, 이준범, 민예지, 강태호, 김수연, 김예찬, 성은지, 박미선, 김요은, 서지훈, 김현영, 유윤석, 신재원, 진주영, 박승원, 최권영, 이은진, 차유완, 김승호, 김서연, 한솔찬, 고상우, 이정혁, 김단우, 이은빈, 주은호, 윤기복, 김원영, 허환, 김하영
  •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의회 체험 산 교육장 자리매김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의회 체험 산 교육장 자리매김

    경북도의회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하룻동안 도의원이 되어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는 ‘청소년의회교실’ 프로그램을 2014년에 도입해 구미 왕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1년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12일 청송여자고등학교가 100회째를 돌파하며 현재 106개 학교 47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등 명실공히 도내 청소년들에게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인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시민의 소양과 지도자적 자질 함양을 제공하는 산 교육장으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청소년의회교실은 시행 후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학교와 시행 횟수, 학생 수 등 참여 규모가 확대되었을 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더욱 생생한 의정활동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알차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계속 변화해 왔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잠시 중단하기도 했으나 2022년 하반기부터 다시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시행 첫해인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2017년부터 좀 더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기 위해 도내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개최 횟수도 계속 늘어나 첫 해 2회이던 것이 지난해 30차례 개최를 했으며 금년에는 32차례가 예정되어 있다. 연간 참여 학생 수도 해마다 증가해 2014년 170명에서 2019년 1438명까지 증가했다가 2022년 하반기부터 재개하여 2023년 544명, 작년에 708명, 올해는 800여명 등 코로나 19 중단 이후 다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매 회 참여하는 학생 수도 시행 후 2022년까지 평균 74명(일일 최다 참여 159명, 포항 대흥초교)이었으나 2022년 재개 후부터 평균 26명으로 학생별로 발표의 기회가 확대되었고 회의 집중도와 몰입도가 높아지는 등 일일 도의원으로서 자부심과 참여의식이 크게 향상됐다. 지역별로도 도내 22개 시군 골고루 참여하고 있어 청소년의회교실에 대한 일선 학교의 관심과 참여 의지가 꾸준히 높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그동안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나타난 운영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올해부터 ‘의원 선서’를 추가해 실제 일일 도의원으로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져보는 시간을 마련하였으며, 5분 자유발언(3명)을 3분 자유발언(5명)으로 변경해 더 많은 학생들이 발표의 기회를 가지도록 하였다. 또한 행사 종료 후 참가 학생 대상의 만족도 평가 방식을 ‘종이 설문’에서 ‘온라인 설문’으로 바꾸는 등 학생들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추도록 했다. “내 꿈이 정치인으로 바뀌었다. 보람찼다”, “이런 경험을 하게 되어서 제 장래에도 도움이 되었고, 새로운 경험이라 좋았다”, “내가 쓴 조례안을 읽을 수 있어서 뿌듯했고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체험을 해서 좋았고 신기했다”, “실제로 의장이 된 기분이 들어 정말 인상 깊었다”, “의원이 진짜 된 것 같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직접 전자투표를 하여 안건에 대한 찬반결정을 하니 보람이 있었다”, “유익했다. 내년에도 오고 싶다”, “청소년의회 덕분에 민주주의에 대해 더욱 알게 되었다”, “나중에 의회에 참여하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 내용은 2024년 한 해 동안 참가한 학생들의 소감문 중의 일부이며 학생들 대부분 처음엔 본회의장의 웅장한 모습에 긴장된 모습을 보이다가 회의가 진행되면서 친구들의 발표에 박수를 치는 등 차츰 밝은 표정으로 적극 참여하며 버스에 올라 귀가할 때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매회 실시한 설문을 종합한 결과 ‘도의회 역할과 기능 이해’ 96.5%, ‘전체 운영시간 적정’ 88.3%, ‘조례안 찬반투표 등 프로그램 유익’ 95%, ‘조례안 등 발표시간 적정’ 93.9%, ‘후배들에게 추천’ 92.1%로 참여 학생들의 96.4%가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프로그램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회교실은 교육청과 학교 등 사전 수요파악 등 협의를 거쳐 도의회 회의가 없는 비회기 기간 중에 개최를 하며, 크게 입교식과 본회의, 수료식으로 진행이 된다. 먼저 의회 건물 포토존에서 참가학생, 교사, 도의원이 함께 기념촬영을 가진 후 본회의장으로 이동해 회의 안내, 환영사 등 입교식를 하고 곧바로 학생 의장의 개의선언으로 본회의를 시작하게 된다. 본회의는 학생 의원의 ▲3분 자유발언 발표 후 ▲회기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하고 이어서 학생 의원의 ▲조례안 제안설명과 이에 대한 ▲찬성과 반대 토론 발표 후 참가 학생의원 전체 전자투표를 통해 가결 또는 부결 처리를 하게 된다. 안건 처리가 끝나면 학생 의장의 ▲산회 선포로 본회의가 폐회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설문조사와 함께 도의원이 참가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는 것을 끝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을 마치게 된다. 특히 참여 학생들이 처리하는 조례안과 제안설명, 건의안, 3분 자유발언, 찬성・반대 토론 자료는 학생이 직접 주제를 선정하여 관련 자료 수집과 발표원고를 작성토록 해 참여의식을 높이도록 하였다. 지금까지 발표된 내용 대부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개선을 바라는 것으로 참신하고 기발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 주요 발표 제목 : 독도 문제,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 추가 설치, 청소년의 인터넷 및 도박 중독 관련, 생존수영 교육시간 확대, 초등학생 화장품 사용금지, 고기없는 날 채식데이, 교내에서 이성교제 허락, 교내 CCTV 설치 확대, 심야 사교육 금지, 흉악범죄자 신상 공개, 교내 휴대폰 소지 금지, 청소년 투표권 행사 확대, 학생부 종합 전형의 공정성 확보, 학교 매점 설치, AI 교육 제도 도입, 학교 인조잔디 설치, 초등학교 쉬는 시간 연장 등 이날 참여 학교 지역의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며 기념촬영과 함께 도의회 운영과 의원 역할에 대한 상세한 설명, 체험 종료 후 수료증 수여 등 미래 유권자들인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격려와 소통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청소년의회교실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해 오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의회교실에서 학생들이 발표한 조례안 등 의견들은 이후 교육청 등 관계 기관에 보내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토록 하며 참가 학생들의 설문 결과에서 나타난 건의사항이나 보완해야 할 사항들은 다음 해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계획을 수립할 때 반영하게 된다. 한편, 경북도의회에서는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안정적인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을 위해 지난 2023년에 정경민 도의원(비례, 국민의힘)의 대표발의로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 시행됨으로써 청소년의회교실이 한층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며, 무엇보다 제12대 도의회 후반기 슬로건으로 내세운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에 걸맞게 더 많은 학생들이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함으로써 경북의 청소년들이 민주 시민으로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갈 방침으로 있다.
  • “LS·한진칼 자사주 동맹, 주주이익 침해 반칙”

    “LS·한진칼 자사주 동맹, 주주이익 침해 반칙”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9일 LS와 한진칼이 최근 교환사채 발행과 인수를 통해 협력 구조를 구축한 것에 대해 “협업이라는 명목 하에 자사주를 우군에게 매각해 지배권을 굳히는 것은 반칙”이라고 비판했다. 양사는 지난 4월 ‘동반성장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내세우며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포럼은 최근 양사의 의사결정이 이러한 명분과는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한진칼은 지난 15일, 자기주식 0.66%(약 663억원 상당)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다고 공시했고, 다음 날 LS는 한진칼 자회사인 대한항공을 대상으로 65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했다. 대한항공이 이를 인수하면 LS 주식 38만7365주(전체 발행주식의 1.2%)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포럼은 이 같은 자사주 활용이 실질적으로 ‘우호 지분 구축’이자 지배권 방어 수단에 해당한다고 봤다. 자사주는 원칙적으로 의결권이 없지만, 제3자에게 매각될 경우 의결권이 부활하기 때문이다. 포럼은 “LS는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대한항공이라는 우군을 확보한 셈”이라며 “향후 LS가 한진칼 주식을 매입할 경우 ‘백기사 연대’가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사주는 지배권 방어 수단이 될 수 없다”며 “이는 지배주주의 자금이 아닌, 모든 주주의 돈으로 매입한 회사 자산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포럼은 “애플, TSMC,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은 전략적 협업을 하더라도 상호 지분을 보유하지 않는다”며 “지배권 방어는 자사주 거래가 아닌,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진칼 이사회에 대해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 663억원이라는 거액이 갑자기 필요해진 것은 아닐 것”이라며 “주주 간 건전한 경쟁을 위해, 중립성에 의심을 살 수 있는 상황에서는 시급하지 않은 결정을 유보하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석동 의장을 포함한 8명의 사외이사들에게 이사회의 중립성과 독립성 확보를 강하게 촉구했다. 포럼은 LS가 현재 총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하는 자사주 약 485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짚으며,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계획과 함께 이 자사주의 전량 소각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기존 주주가치가 약 18%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2025 서울시민체육대축전 참석 선수단 격려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2025 서울시민체육대축전 참석 선수단 격려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17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거행된 ‘2025 서울시민체육대축전’에 참석해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선수단을 격려했다. ‘2025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치러졌다. 서울 최대 규모 시민참여형 생활체육축제로 올해는 9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파크골프·풋살 등 동호인 10개 종목과 스포츠 스태킹·농구 슈팅 등 시민참여 10개 종목별 경기, 총 20개 종목이 진행됐다. 이 부의장은 “2025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 최대 규모 시민참여형 생활체육 축제라며, 서울시의회에서도 스포츠를 통한 서울시민의 화합에 항상 함께하겠다”라며 25개 자치구 선수단의 활력 넘치는 입장 행렬과 시민들의 열정을 응원했다. 또한 이 부의장은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참여해 시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라며, 서울시민이 함께 뛰고, 응원하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지속화되도록 최선의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 김문수, 노년층 겨냥…“기초연금 월 40만원까지 확대”

    김문수, 노년층 겨냥…“기초연금 월 40만원까지 확대”

    노년층 표심잡기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기초연금을 월 4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노인회를 찾아 “근로소득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제도를 폐지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일을 한다고 해서 연금에 손해가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득 하위 50% 이하인 취약계층 대상의 기초연금을 월 4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며 “사실 많지는 않지만 최대한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국가가 챙겨서 자식 눈치를 안 보게 하겠다”며 “간병지옥이라는 말이 없도록 요양병원 입원 환자의 병간호비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가족 병간호 시에는 최소 월 50만원을 지원하고, 65세 이상 배우자에게는 100만원을 지급하겠다”며 “치매노인 주간보호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도 최대한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치매 관리 주치의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치매안심공공주택을 공급해서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하겠다”며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서 식사하실 수 있도록 경로당 부식비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김 후보는 대한노인회장을 맡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직원의 자녀 1명 출생 시 1억원을 지급하는 것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김 후보는 “특별히 감명받았던 것은 아기를 하나 낳으면 부영이 무조건 1억씩 준다는 것”이라며 “제가 깜짝 놀라서 ‘이게 바로 제가 하고 싶었던 건데’ 그랬다”라고 했다. 그는 “아기를 낳으면 1억씩 무조건 주는 정책을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게 한 번 검토를 해보자고고 하니 (김 의장이) ‘1년에 한 25조만 있으면 할 것 같다’고 한다”며 “25조를 계속 유지하는 게 맞는지 다른 것이 맞는지 뭐 여러 가지 검토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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