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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포항시 찾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강덕 시장과 경제 현안 논의

    경북 포항시 찾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강덕 시장과 경제 현안 논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제행사 점검을 위해 경북을 방문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지역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18일 경북 포항시는 이날 영일만항에서 최 회장과 이 시장이 만나 지역 투자 및 신산업 등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APEC CEO Summit 의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지난 17일부터 경북 경주시 APEC 개최 현장을 찾아 경제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세계 및 국내 기업 CEO 등 약 1700명 정도가 참석하는 경제인 행사인 만큼 대한상의 차원에서 행사 후보지 최종 선정 및 경북도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회장은 APEC 준비 점검 이후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등과 함께 포항을 찾았다. 이 시장은 최 회장에게 북극항로, 신산업 추진 등 지역 경제 현안 및 북방경제를 선도하는 역할을 강조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짧은 방문이었지만 포항이 가진 장점 및 기업 투자 필요성 등을 최 회장에게 직접 설명했다”고 했다.
  • 박성재 탄핵심판 변론 종결… “탄핵소추권 남용”vs“계엄 목숨 걸고 막았어야”

    박성재 탄핵심판 변론 종결… “탄핵소추권 남용”vs“계엄 목숨 걸고 막았어야”

    12·3 비상계엄에 가담했다는 의혹 등으로 탄핵소추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이 앞선 한덕수 국무총리, 최재해 감사원장 사건과 마찬가지로 한 차례만에 마무리됐다. 박 장관은 이날 변론에서 ‘다수결의 원칙을 악용한 탄핵소추권 남용’이라며 부당함을 주장했다. 반면 국회 측은 박 장관이 공무원의 의무를 저버리고 국회를 무시해 탄핵 사유가 충분하다며 공세를 가했다. 헌법재판소는 18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박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장관은 비상계엄을 심의해야 하는 국무위원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계엄 선포에 대해 논의할 때 목숨 걸고 반대했다는 말이 들리지 않는다”며 “법무 행정의 실무 책임자가 윤 대통령의 계엄 의사에 명확하게 반대하지 않고 우려 표현만 했다면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국회의 특수활동비 제출 요구나 각종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하는 등 국정조사와 감사권을 무력화해 국회를 무시하는 행위를 했다”며 “지난해 12월 7일 김건희여사특별검사법 재표결이 진행되는 본회의장에서 중도 퇴장해 국민 신뢰를 저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 측 변호인단은 “박 장관이 내란에 공모하거나 암묵적 동의를 한 사실을 입증할 어떤 증거도 없다”고 맞받았다. 이어 “박 장관은 김여사특검법 재표결 당시 국회에 출석해 의무를 다했으나 재의요구 설명을 마친 뒤 형용할 수 없는 모욕을 받았다”면서 “국회 본회의장을 떠난 것은 인격적 모욕을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박 장관은 최종진술에서 “별도의 조사나 증거수집 절차도 없이 ‘비상계엄에 침묵한 것은 공모’라는 궤변을 소추 사유로 삼았다”면서 “다수결의 원칙을 악용한 탄핵소추권 남용에 대해 헌재가 신속히 각하해 달라”고 말했다. 헌재는 별도의 증인신문 절차 등을 추가하지 않고 이날을 끝으로 변론을 종결했다. 선고기일은 추후에 공지하기로 했다. 국회 측이 박 장관에 대한 신문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 APEC 경제효과 7조 4천억…최태원 “경주 APEC,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는 계기”

    APEC 경제효과 7조 4천억…최태원 “경주 APEC,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는 계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경북 경주를 찾아 오는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열리는 ‘2025 APEC 경제인 행사’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APEC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7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의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경주를 방문해 APEC 경제인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최 회장은 전날 ‘APEC CEO 서밋 경제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서 “APEC CEO 서밋은 미래 성장과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와 경북뿐 아니라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가 딜로이트 컨설팅과 공동 분석한 결과, APEC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7조 4000억원에 이른다. 경제 활성화와 내수 소비 활성화 등이 포함된 단기 직접효과는 3조 3000억원, 경제·사회적 편익 등 중·장기 간접효과는 4조 1000억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취업 유발 효과는 총 2만 2634명으로 예상된다.
  • 이세은 순천시의원, ‘관광지 해외 홍보’ 우수사례 벤치마킹 눈길

    이세은 순천시의원, ‘관광지 해외 홍보’ 우수사례 벤치마킹 눈길

    이세은 (국민의힘,비례대표) 순천시의원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관광지 해외 홍보’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강남구청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펴고 있다. 먼저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이 의원은 최호정 의장과 면담 후 서울시 관광정책과 관계자들에게 해외 홍보 전용 웹사이트 구축 및 여행사를 통한 홍보 등 ‘관광지 해외 홍보’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를 순천시에 적용할 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도 나눴다. 이어 강남구청을 방문해 영동대로 K-POP 콘서트, 미식여행 & K-컬처존 등의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붐비는‘강남페스티벌’의 해외 홍보 방법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순천시 해외 홍보에 접목할 수 있는지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지역에 오래 머물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등 순천시 해외 마케팅과 관련해 깊이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순천시 해외 홍보 전용 웹사이트 구축 필요성에 대해서도 비교·분석해 우리 시 관광정책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본격 가동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본격 가동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이하 추진단)이 18일 제1차 조례 진단 회의 및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추진단은 의원 발의 조례의 현장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도의회 김진경 의장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다. 워크숍을 겸해 함께 진행된 이번 1차 진단 회의에서는 추진단이 앞으로 이행 관리에 나설 관리 대상 조례 파악과 추진단 운영에 제도적 근거가 될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 제정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진다. 추진단이 관리하고 진단할 관리 대상 조례는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 발의로 제정되거나 전부 개정된 조례로 2022년 10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공포된 244건의 조례와 각 조례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들이다. 추진단은 이들 조례에 대해 ▲조례에 명시된 사업화 가능 규정들에 대한 집행부의 이행 및 준비 여부 ▲조례 내 사업 목적에 맞는 도비 반영 여부 등에 대한 집중적인 진단을 거쳐 권고, 개선, 보완 등의 의견을 도출할 계획이다. 추진단 워크숍 및 1차 진단 회의에서 김진경 의장은 “경기도의회가 도민 삶에 변화를 만드는 일은 단순한 입법을 넘어 그것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작동하느냐에 달려있다”라며 “추진단은 경기도의회가 만든 소중한 조례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도록 할 기반이자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도 협치 차원에서 의원발의 조례가 하나의 정책이자 사업으로 현장에서 시행되는 것에 적극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며 “추진단과 집행부 간 소통 및 협력이 ‘정책 협치’의 또 다른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신미숙 공동단장은 “도민과 삶과 밀접한 조례들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점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안명규 공동단장도 “조례가 실제 도민들 일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위원 위촉을 통해 공식 출범한 추진단은 공동 단장을 맡은 신미숙·안명규 의원과 김태희·문승호·이서영·이채영·장윤정·정경자 의원 등 여야 의원 8명으로 구성됐다.
  • 김진경 경기도의장, 시흥교육지원청과 정책 방향 공유 위한 정담회 진행

    김진경 경기도의장, 시흥교육지원청과 정책 방향 공유 위한 정담회 진행

    경기도의회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은 18일 시흥교육지원청과 시흥교육 정책 방향 공유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시흥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정담회에는 채열희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국, 행정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교육 발전에 필요한 정책 방향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정담회에서는 ▲고교학점제 지원과 제도 운영에 적합한 학교 공간 조성 ▲시흥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한국어공유학교) 운영 확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노후 급식실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교육 현안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김 의장은 특히 이 자리에서 2030년 예정된 시흥과학고(가칭) 개교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시흥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는 한편, 향후 신입생 선발 시 모집인원의 일부를 관내 학생으로 선발하는 ‘지역인재 우선선발’ 방안이 적용되도록 공동의 노력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 현장의 생생한 의견 청취를 위해 관내 학부모·학교장 초청 간담회의 필요성도 제안했다. 김 의장은 정담회에서 “교육 현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두의 유기적 협력과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경기도의회도 교육 현안 해결과 더 나은 교육환경 실현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 하남시의회, 현미경 결산검사로 재정 투명성·건전성 높인다

    하남시의회, 현미경 결산검사로 재정 투명성·건전성 높인다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18일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에는 하남시의회 최훈종 의원(대표위원), 박선미 의원이 내부위원으로, 재정·회계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전직 공무원과 세무사 등 5명이 외부위원으로 선임됐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20일 동안 2024년 세입·세출 결산과 기금 사용 내역을 점검하고 채권·채무 결산 등 전 분야에 걸쳐 예산집행 건전성, 적정성,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지난 1년간의 예산 집행 실적을 검토해 문제점과 함께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검사의견서를 작성해 하남시장에게 제출하고 결산검사가 마무리되면 하남시장은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승인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의회는 오는 6월 열리는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한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을 맡은 최훈종 의원은 ”결산검사는 지난 1년 동안의 세입·세출을 종합해 회계연도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철저한 결산검사는 하남시 예산 운용을 위한 밑거름으로 위촉된 위원님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는 사항은 없는지 철저하게 확인하고 재정 운영 전반에 관해 종합적인 발전 방향과 대안까지 제시해 하남시 재정 신뢰성과 건전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하남시정과 관련해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오승철 의원은 불법 현수막 난립 관련 하남시의 미온적인 대응을 지적하고 집행부의 강력한 단속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정혜영 의원은 ‘하남시 반려견 순찰대 도입 필요성’에 대해 제언하고, 임희도 의원은 ‘하남시 소상공인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의회는 오는 21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 제338회 임시회에서 ▲하남선 복선전철 관리운영사업 민간위탁 동의안 ▲하남시 보유 생물표본 활용방안(양여) 동의안 ▲하남시 음주운전 예방과 근절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9건의 안건을 심의 및 최종 의결한다. 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결산검사 관련해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우리 시 재정이 보다 계획성 있고 건전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결산검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며 “올해 주요 사업 추진에 있어 집행부는 단계별 추진 과정을 다각적으로 철저하게 점검함은 물론 항상 사업 수혜자인 시민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민생 관련 사업의 경우 추진 결과를 의회와 공유해 의원님들과 함께 사업 성과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하남시정 및 의정발전에 기여한 공원녹지과 최준호, 지역경제과 오혜경, 도로관리과 홍민영 주무관을 ‘2025년 1분기 우수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했다. 이와 함께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천현동 윤창호, 신장1동 이주석, 덕풍1동 임창선 씨를 ‘2025년 1분기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 이혜숙 송파구의회 의장, ‘잠실 유수지가 주민 체육 공간으로 바뀌었어요’

    이혜숙 송파구의회 의장, ‘잠실 유수지가 주민 체육 공간으로 바뀌었어요’

    이혜숙 송파구의회 의장 등 의원들이 지난 17일 송파구 잠실유수지에 새롭게 조성된 ‘잠실유수지 파크골프장·육상트랙 개장식’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 부지검토 이후 2024년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되어 올해 잠실유수지 체육시설 내 1만㎡(2722평) 부지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4레인의 육상트랙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파크골프장은 유지관리가 쉽고 사계절 이용가능한 인조잔디로 조성되었다. 날로 늘어가는 파크골프의 인기에 비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여의치 않았던 송파구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숙 의장은 이날 개장식에서 “그동안 충분한 파크골프 연습 공간을 바라왔던 송파구민들의 염원이 이루어져 너무 기쁘다”면서 “더불어 최근 러닝 열풍에 힘입어 4레인을 갖춘 육상트랙도 조성되어 송파구민 누구나 부담 없이 조깅이나 러닝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야간 라이트도 설치되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송파구의회 박성희 부의장, 김성호 운영위원장, 손병화 행정교육위원장, 이강무 도시건설위원장를 비롯하여 김순애, 박경래, 이하식, 김호재, 정주리, 장종례, 최옥주, 김영심, 최상진, 곽노상 의원이 참석해 파크골프장 및 육상트랙의 개장을 축하했다.
  •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초고령화 사회...“지자체가 능동적으로 나서야 할 때”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초고령화 사회...“지자체가 능동적으로 나서야 할 때”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국민의힘, 가선거구)은 지난 17일 하남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하남시 관내 경로당 방문 결과보고 및 노인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 의장이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윤태길 경기도의회 의원, 김선배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 지회장 및 이사, 박순창 하남시 의정동우회 회장, 권역별(원도심, 미사, 감일, 위례) 경로당 회장과 하남시 복지국장 등 관계부서장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금 의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지난 4개월간 13개동 40여개소의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크고 작은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감하며 소중한 의견 93건을 수렴 한 바 있다. 이에 금 의장은 총 93건의 건의사항 해결을 위해 ▲물품구입 등 기능보강분야 ▲시설관리 분야 ▲운영관리 분야 ▲정책 및 인프라분야 등 4개로 분류하고, 17일 현재까지 완료 26건, 추진 중 또는 예정 48건, 기타 19건 등으로 어르신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지속 노력 중이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운영비 증액 요청 등 운영 관련 사항 ▲노후화 가전제품 등 기능보강 요청 ▲도배·누수 공사 등 시설관리 요청 ▲지역 인프라 등 정책 관련 요청 등이다. 금 의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하남시 65세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5%에 달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라며 “이제는 국가 노인정책 이외에도 지자체가 능동적 대처해 어르신 복지에 힘을 써야 할 시기”라며 간담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4개월 동안 40여개소의 경로당을 방문하여 경로당 시설은 물론, 안전과 식사 문제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직접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방문하는 곳마다 환영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외갓집을 방문한 것처럼 마음이 무척 따뜻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건의사항 중 물품구입 및 시설관리 분야에서 추진중 또는 예정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향후 노후되고 소외된 지역의 경로당의 지원이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처리불가에 대해서는 법 또는 사적재산, 경로당간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 것을 제외하고 재검토하여 적극적인 대안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금 의장은 경로당 방문 결과보고 간담회에 이어, 향후 제정할 3개의 어르신 조례(안)에 대해 의견 청취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3개의 조례안은 ‘웰다잉(Well-Dying 문화 조성 조례안(이하‘웰다잉 조례안’)’ 등이다. 특히, ‘웰다잉 조례안’에 대해 인간의 존엄성을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보호함을 목적으로 노인복지관 최무영 웰다잉플래너의 조례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자리를 가졌다. 금 의장은 “어르신들의 지혜와 고견을 하남시의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면 하남은 한층 더 성장하는 미래지향 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 전반을 들여다보고, 어르신들의 지혜를 담아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은 인사말에서“경기도에서도 스마트경로당 등 다양한 복지정책사업을 추진 중이고,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있다”며,“도의원으로서 어르신들의 의견 등을 수렴하여 하남시 노인복지에 힘을 실어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참석한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 김선배 지회장과 박순창 의정동우회 회장은 “노인복지를 위해 경로당을 방문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해 주신 금광연 의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오늘의 간담회가 소통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 의장은 지난 1월 관내 경로당 방문과 관련해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하남시 관련부서와 1차 간담회를 개최해 머리를 맞대고 심도있는 논의를 가진 바 있다.
  • 김진경 의장 “시흥 장곡청소년복합센터 완공까지 관심, 협력할 것”

    김진경 의장 “시흥 장곡청소년복합센터 완공까지 관심, 협력할 것”

    경기도의회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이 17일 시흥시 장곡청소년복합센터 기공식에 참석해 청소년 복지 증진 및 지역 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시흥시 장곡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김 의장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경기도의회 안광률(더민주·시흥1) 교육기획위원장, 장대석(더민주·시흥3) 의원, 김종배(더민주․시흥4) 의원 등이 참석해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2026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는 장곡청소년복합센터는 2,998㎡,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청소년 미디어 센터, 특성화실, 커뮤니티룸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김 의장은 지난해 해당 센터 건립에 필요한 일부 예산 확보에 힘을 보탰다. 김 의장은 “청소년은 시흥시의 내일을 열어갈 미래”라며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배우며, 교류할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지역사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첫 삽을 뜨는 장곡청소년복합센터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지역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 소중한 공간이 완공되는 그날까지 큰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 1100억 사기 혐의 벗은 실소유주…‘빗썸’ 1호 상장 코인거래소 탄력’

    1100억 사기 혐의 벗은 실소유주…‘빗썸’ 1호 상장 코인거래소 탄력’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2위 사업자 빗썸의 실소유주이자 창업주인 이정훈 전 빗썸 이사회 의장이 1100억원대 사기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받으면서 국내 1호 상장 거래소를 목표하는 빗썸의 기업공개(IPO) 준비도 탄력을 받을 조짐이다. 다만 빗썸에 대한 금융당국의 현장검사가 시작됐고, 주요 주주인 비덴트가 경영권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장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2심 무죄판결을 확정했다. 이 전 의장은 2018년 10월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에게 빗썸 인수 및 공동경영을 제안하면서 이른바 ‘빗썸코인’(BXA)을 상장시키겠다고 약속하고, 계약금 명목으로 1억 달러(당시 약 1120억원)를 가로챈 혐의를 받아 왔다. 1심은 이 전 의장이 김 회장에게 BXA 상장을 확약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역시 “형법상 처벌 대상인 사기로 보기엔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고, 대법원도 이런 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빗썸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 이번 판결이 그동안의 오해가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전 의장은 지주사인 빗썸홀딩스의 지분 65.78%를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져 있다. 빗썸홀딩스는 빗썸의 지분 73.56%를 가지고 있다. 빗썸의 ‘오너’인 이 전 의장이 무죄판결을 받으면서 경영에 복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그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되며 빗썸은 연내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빗썸은 상장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한 상태다. 2020년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했을 때는 가상자산에 대한 명확한 규제와 회계기준이 없어 중도 포기했다. 빗썸이 상장에 성공하면 국내 원화 거래소 중엔 첫 상장사가 되는 것이다. 남은 변수도 없지는 않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빗썸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현장검사는 영업 연장을 위한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 심사 승인에 앞서 거래소가 자금세탁방지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살펴보기 위한 것인데, 1위인 업비트가 앞서 중징계를 받았던 터라 긴장감이 감돈다. 빗썸의 지분 10.22%,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2%를 보유한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비덴트가 최근 경영권 매각과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덴트는 코스닥 상장사지만 감사의견 거절로 인한 상장폐지 사유 발생과 지배구조 문제 등으로 거래정지된 상태다. 최근엔 쌍방울 그룹이 간접지배하는 레이블법인이 인수 의사를 보였으나 비덴트 측에서 부적합 통지를 했다. 비덴트는 여러 인수 의향자와 접촉을 이어 갈 방침이다.
  • IT 생태계 지분 큰 이해진… 젠슨 황·펠르랭 등과 돌파구 찾는다[2025 재계 인맥 대탐구]

    IT 생태계 지분 큰 이해진… 젠슨 황·펠르랭 등과 돌파구 찾는다[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누구나 볼 수 있는 백과사전 구현“자회사 더 커져 네이버는 잊히길”‘벤처 1세대’ 산실 서울대 공대 86김범수·송재경·故김정주 등 인연카카오 역대 대표 9명 중 7명 배출 이해진(58)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2019년 네이버 설립 20주년 대담에서 어떤 기업으로 남고 싶으냐는 질문에 “(네이버에서 나온) 자회사들이 더 커지면서 네이버가 잊히고, 그 시작이 네이버였다고 할 정도로 남을 수 있다면 행복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실제로 웹툰 엔터테인먼트나 라인, 스노우 등 네이버에서 태어나 성장한 자회사뿐 아니라 오늘날 국내 정보기술(IT) 업계를 이끄는 인물 가운데 네이버와 인연이 닿지 않은 사람을 찾기 어렵다. 그만큼 네이버가 우리나라 IT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상당하다. 이 창업자의 인맥은 크게 서울대 공대와 네이버 창업 멤버, 그리고 창업 이후 사업으로 만난 인연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이 창업자는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삼성생명 대표를 지낸 이시용(88)씨다. 소년 이해진은 책과 만화를 좋아했다. 그의 집에는 당시 잘사는 집의 상징인 백과사전 전집이 있었고, 그는 백과사전을 즐겨 보면서 지적 호기심을 키웠다고 한다. 훗날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자 그는 한 기고문을 통해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누구나 쉽게 필요한 자료를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되었다”며 ‘지식 평등’을 강조했는데, 누구나 같이 볼 수 있는 백과사전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검색 엔진을 개발하는 동기가 됐다. 그는 ‘강남 8학군’으로 꼽히는 상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와 카이스트로 진학했다. 어릴 적 청담동의 같은 아파트에 살았던 동네 친구로 한때 네이버와 포털 1위 경쟁을 벌였던 다음 창업자 이재웅(57)이 있다. 서울대 공대 86학번으로 입학한 이해진은 여기서 우리나라 1세대 벤처 신화를 일군 창업자 동기를 모두 만난다. 넥슨 창업자인 고 김정주 대표와 김범수(59) 카카오 창업자, 송재경(58) XL게임즈 창업자 등이 서울대 공대 동기생이며 전자과 85학번 김택진(58) 엔씨소프트 대표도 이들과 같은 시기에 학교를 다녔다. 고 김 대표와는 카이스트 기숙사에서 한방을 쓰며 오랜 절친으로 지냈다. 김 창업자와는 카이스트 석사과정과 삼성SDS 입사를 같이했으며, 이후 ‘한게임’과의 통합으로도 인연이 이어진다. 이 창업자는 카이스트 졸업 후 1992년 삼성SDS에 입사했다. 이 당시 부인 이영린(57)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아들 승주(30)씨는 일본 와세다대를 다니다 중퇴하고 2020년 가수로 데뷔, 현재 YG엔터테인먼트 계열의 더블랙레이블 소속 가수 ‘로렌’으로 활동 중이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네이버의 시작은 삼성SDS 사내 벤처다. 우리말 검색 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이 창업자는 ‘웹글라이드’라는 이름의 벤처팀을 구성해 검색 엔진을 개발했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에 검색 엔진 사업화를 제안한 끝에 1997년 사내 벤처 1호로 선정됐다. 벤처팀은 1999년 국내 최초의 검색 포털 서비스 ‘네이버’를 만들고, 그해 삼성SDS에서 독립해 ‘네이버컴’을 설립했다. 이후 25년간 네이버를 거쳐 간 인물들만 해도 상당하다. 국내 모바일 메신저 1위 기업인 카카오의 역대 대표이사를 보면 9명 중 2명(이제범·최세훈)을 제외하고는 모두 네이버 출신이다. 이석우(59) 두나무 대표는 2004~2011년 NHN(네이버)에서 법무 담당 이사, 미국법인 대표를 역임한 뒤 2011년 카카오 대표로 옮겼으며 임지훈(45) 전 카카오 대표는 NHN 기획실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여민수(56)·조수용(51) 전 카카오 공동대표는 각각 NHN에서 이비즈본부장과 마케팅·디자인 총괄 부문장을 맡았으며 남궁훈(53)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는 NHN 미국 대표를, 홍은택(62) 전 카카오 대표는 네이버뉴스를 담당했다. 현 정신아(50) 대표는 NHN 수석부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일본에서 라인의 성공을 이끈 신중호(53) LY코퍼레이션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비롯해 싸이월드의 도토리와 네이버 커뮤니티 밴드를 만든 이람(52) 티비티 대표, 김봉진(49) 배달의민족 창업자, 송창현(58) 포티투닷 대표, 최휘영(61) 놀유니버스 대표, 김상헌(62) 한국신용데이터 사외이사 등이 모두 네이버에 족적을 남겼다. 이 창업자의 해외 인맥은 글로벌 시장 개척 과정에서 형성됐다. 일본의 손정의(68) 소프트뱅크 회장과는 20년 넘게 협력과 경쟁의 관계를 오갔다. 네이버는 2000년 네이버재팬을 설립하며 일찌감치 일본에 진출했지만 손정의의 야후재팬과의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다 15년 만에 라인으로 일본의 모바일 메신저 1위 기업으로 발돋움했고, 2019년 이 창업자와 손 회장은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 통합에 손을 맞잡고 합작법인 Z홀딩스(현 LY코퍼레이션)를 출범시켰다. 이 둘의 통합은 당시만 해도 GAFA(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로 불리던 미국 빅테크에 맞설 동맹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프랑스 전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52)과의 인연도 각별하다. 2015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방한 때 처음 만난 펠르랭과 이 창업자는 펠르랭이 정계를 은퇴하고 이 창업자가 유럽에서 벤처기업 투자펀드를 설립하려는 과정에서 다시 만났다. 네이버는 유럽의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인 ‘코렐리아캐피탈’에 1억 유로를 출자했고, 펠르랭이 코렐리아캐피탈의 대표를 맡았다. 최근에는 엔비디아 창업자인 젠슨 황(62)과의 친분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6월 만난 두 사람은 빅테크에 종속되지 않고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를 구축하는 ‘소버린 인공지능(AI)’ 모델 구축을 논의했다.
  • 검색·커머스·웹툰 ‘네이버 왕국’… 다음 꿈은 로봇, 수익성은 아직[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검색·커머스·웹툰 ‘네이버 왕국’… 다음 꿈은 로봇, 수익성은 아직[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삼성 사내벤처팀에서 독립해 창업‘탐색하는 사람’ 뜻 담아 사명 정해‘첫눈’ 인수로 대형 플랫폼 발돋움세계 최우수로봇 친화 ‘1784 사옥’로봇·자율주행·AI 신사업 모색도‘라인사태’ 등 해외 진출 진통 겪어네이버 플랫폼 위주 매출 뼈아파 오는 26일 열리는 네이버 주주총회에서 이해진(58)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다. 2017년 3월 이사회 의장 자리를 내려놓은 지 8년 만이다. 네이버는 창립 25주년이었던 지난해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으로는 처음 연매출 10조원을 달성했지만 주가 하락과 성장 정체로 인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네이버가 검색 엔진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PC 시대와 모바일 시대가 지나고 인공지능(AI) 시대로 향하는 격변기에 이 창업자의 복귀가 주는 의미는 작지 않다. ●총수 지분율 3.7% 뿐… ‘구성원의 회사’ 이 창업자는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의 ‘총수’(동일인)로 분류되지만 그가 가진 지분은 3.7%에 불과하다. 이 창업자와 네이버 임원이 가진 지분을 모두 더해도 4.0%에 그친다. 그의 가족 누구도 네이버 지분을 갖고 있지 않다. 여기에는 네이버가 특정한 한 사람에 의해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기업이 아니라 구성원 공동이 함께 만들어 가는 회사라는 기업 철학이 반영돼 있다. 이런 이유로 이 창업자는 2017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될 당시 공정거래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네이버가 기존 재벌과는 다르다며 ‘총수 없는 기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 여느 총수보다 그의 복귀를 주목하는 것은 그가 ‘벤처 신화’의 주인공에 그치지 않고 여전히 새로운 성공담을 만들어 내는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의 막강한 기업인이기 때문이다. 삼성SDS의 사내벤처팀에서 출발한 네이버는 1999년 6월 삼성SDS에서 독립해 ‘네이버컴’으로 닻을 올렸다. 이 창업자를 포함한 창업 멤버 7명이 고심해 만든 네이버(Naver)라는 이름은 ‘항해하다, 탐색하다’라는 의미의 ‘navigate’에 ‘~하는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er’을 붙인 것이다. 이들이 퇴직금 3억 5000만원을 모아 설립한 벤처회사는 현재 매출 10조원대, 시총 10위권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0년대 초는 야후코리아와 엠파스, 라이코스, 다음 등 검색 엔진을 기반으로 한 포털 기업 간에 각축전이 벌어지던 시기였다. 네이버는 창업 초기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성사하며 몸집을 키웠다. 2000년 국내 최초의 온라인 게임 포털 ‘한게임’을 비롯해 온라인 마케팅회사 ‘원큐’, 검색기술회사 ‘서치솔루션’ 등 3개 회사와 1200억원대 규모의 M&A를 성사시켰다. 이를 통해 우수 개발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회원 수 600만에 달하는 대형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 2006년 검색 엔진 ‘첫눈’의 M&A는 업계를 놀라게 한 ‘빅딜’이었다. 당시 최고 개발자들이 모인 첫눈은 국내 포털 기업뿐 아니라 구글도 눈독을 들이던 회사였다. 네이버와 대적할 만한 검색 엔진으로 떠올랐지만 첫눈의 장병규 사장은 네이버에 힘을 보태는 선택을 했다. 장 사장은 네오위즈의 공동 창업자이자 현재 크래프톤 의장이기도 하다. 네이버가 M&A로 얻은 가장 큰 자산은 향후 네이버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었다. 이 창업자는 첫눈의 핵심 개발자였던 신중호 LY코퍼레이션 최고제품책임자(CPO)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시장을 공략했다. 신 CPO는 일본의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 ‘라인’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2016년 라인을 일본과 미국에 동시 상장하면서 ‘라인의 아버지’로 불리게 됐다. ●웹툰 나스닥 상장, 라인야후는 성장통 이 창업자는 네이버 창립 다음해 일본 법인을 세우는 등 해외 진출을 목표이자 전략으로 삼았다. 실패를 거듭했지만 일본 진출 15년 만에 라인을 상장시켰다. 창립 25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는 미국 나스닥에 웹툰엔터테인먼트를 상장시키는 등 또 한 차례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성장통도 호되게 겪었다. 네이버는 일본에서 애써 키운 라인을 지난해 강제 매각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2023년 11월 네이버클라우드의 협력업체가 사이버 공격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되면서 일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는데 일본 총무성이 이에 대한 행정지도로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하면서다. 라인야후의 지분 65%를 A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데 A홀딩스는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지분을 50%씩 나눈 합작회사다. 네이버가 라인야후에 대한 업무 위탁에서 손을 떼기로 하고 네이버 출신의 신 CPO가 라인야후 이사회에서 물러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회사가 수익을 잘 못 내면 생명력이 없어지지만 그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새로운 도전을 회사 내부적으로 할 수 있느냐, 그런 사람들이 있느냐입니다. 수익이 나더라도 과거 사업 모델로 수익을 지키는 회사라면 생명력이 떨어지는 회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창업자의 이러한 생각은 내부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템을 찾고 사업화에 힘을 쏟는 네이버의 경영 전략과 상통한다. 구글과 메타가 각각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것과 달리 웹툰이나 스노우 같은 서비스가 네이버 안에서 나온 것을 이 창업자는 자부심으로 여긴다. ●매출액 20% 이상 R&D에 지속 투자 현재 네이버는 9개의 국내 자회사와 3개의 해외 계열사를 두고 있는데 대부분 네이버에서 나왔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경우 2004년 네이버 신입 개발자로 입사한 김준구(48) 대표가 신생 서비스였던 네이버 웹툰을 20년간 직접 키우고 상장시킨 대표적인 사례다. 네이버랩스㈜는 로보틱스, 자율주행, AI 등 첨단 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네이버의 연구개발(R&D) 법인이며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파이낸셜㈜도 네이버가 직접 설립한 자회사다. 네이버는 매출액의 20% 이상을 R&D에 꾸준히 투자해 오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의 매출 구성을 보면 검색·광고를 포함한 서치플랫폼이 36.8%, 커머스(쇼핑 거래 및 광고 수익) 27.2%, 콘텐츠 16.7%, 핀테크 14.0%, 클라우드 및 기타 5.2%로 이뤄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신사업 성장으로 사업이 다변화되면서 2021년 2분기를 기점으로 기존 캐시카우였던 서치플랫폼 수익 비중이 50% 이하로 줄었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네이버 플랫폼에 대한 의존이 높고 다른 계열사들의 매출 비중이 낮은 것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네이버는 최근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로봇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지어져 세계 최우수 로봇 친화형 건물로 선정된 네이버 1784 사옥은 네이버가 포털 플랫폼을 넘어 로봇 기업으로 나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 1784 사옥은 건물 전체가 로봇·자율주행·AI·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설계됐고, 그 위에서 새로운 기술의 실험이 끊임없이 이뤄지는 거대한 ‘랩실’이기도 하다. ●사우디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파트너로 1784 사옥에 들어서면 100여대의 서비스 로봇 ‘루키’가 곳곳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루키는 스스로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로보포트’를 타고 움직이면서 직원들에게 택배나 커피, 도시락을 배달하고 충전이 필요하면 알아서 충전소로 향한다. 실내 매핑 로봇인 M2는 1784 사옥 전체를 ‘디지털트윈’ 데이터로 제작하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를 디지털 환경으로 복제해 시뮬레이션, 자율주행,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지난해 7월 1784 사옥을 방문한 뒤 네이버를 사우디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파트너로 선정했다. 네이버는 최근 이 창업자의 복귀를 앞두고 글로벌 전략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을 정비했다. 네이버는 지난 14일 전사의 효율적 자원 배분, 손익 관리 면에서 재무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김희철(49) CV센터장을 새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내정했다. 기존의 김남선(47) CFO는 네이버의 전략투자 대표를 맡는 동시에 2023년 인수한 북미 중고거래 플랫폼 기업 포시마크의 이사회 집행 의장으로서 북미 비즈니스 강화에 힘을 싣기로 했다. 네이버는 또 글로벌 전략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개척한 채선주(54) 대외·ESG정책 대표가 전략사업부문을 총괄하며 아라비아법인장도 겸임한다. 조직 쇄신의 임무를 띠고 2022년 최연소 대표이사에 오른 최수연(44) 대표도 이번 주총에서 재신임될 것으로 관측된다. 매출 10조원 달성을 끌어낸 그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 與野 서로 “승복 진정성 의심” 신경전… 박근혜 땐 선고 전 합의

    與野 서로 “승복 진정성 의심” 신경전… 박근혜 땐 선고 전 합의

    與 “野 답하면 승복 합의 일사천리”野 “승복 약속할 진짜 당사자는 尹”여야 원로들 “무조건 승복 결의를”與 39%·野 44.3%로 지지율 벌어져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여야가 서로를 향해 헌재 결정에 대한 ‘승복’을 약속하라며 압박을 이어 가고 있다. 여야에서 모두 승복 메시지가 나왔음에도 ‘진정성’을 문제 삼고 있는 것이다. 승복 논란을 끝내기 위해선 2017년처럼 헌재 선고 전에 여야가 승복을 합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비대위 회의에서 “탄핵이 기각될 경우 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선동을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자세를 버리고 한시라도 빨리 헌재 결정에 승복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유튜브 채널에서 “민주공화국의 헌법 질서에 따른 결정을 승복하지 않으면 어쩔 것인가”라고 말한 것은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정세균 당시 국회의장과 여야 4당은 선고일 약 한 달 전에 만나 헌재 결정에 대한 승복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탄핵 찬반에 대한 갈등이 격하게 이어지면서 여야가 합의 대신 서로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여당의 승복 의지에 대해 진정성을 의심하는 동시에 승복의 주체는 윤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받아쳤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발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도 “승복을 약속할 진짜 당사자는 윤석열”이라고 지적했다. 여야가 입씨름만 이어 가자 여야 원로들이 다시 한번 나섰다. 헌정회와 전직 국회의장·국무총리·당대표 등으로 구성된 ‘나라를 걱정하는 원로모임’은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 시국 수습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국회의장 및 여야 정치권은 여야정 협의회를 조속히 개최해 무조건 승복한다는 국회 결의문을 본회의를 통해 결의하라”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양당 지도부는 여론전의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당 내부와 지지층 결속 강화에 집중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시·도당과 당원협의회 주요 당직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소속 강경파들은 헌재 앞 릴레이 시위에 사활을 걸고 있으나 지지층 결집 효과는 한계에 달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9.0%, 민주당이 44.3%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3.7% 포인트 내려갔고, 민주당은 3.3% 포인트 올랐다. 특히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70대 이상에서 10.9% 포인트, 보수층에서 3.8% 포인트가 떨어졌다. 민주당은 이날도 도보 행진을 지속한 데 이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등이 주최한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재는 당장이라도 선고기일을 지정하고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확인해 달라”며 선고기일 지정을 촉구했다.
  •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커지자… 이재명 “당 공식 입장 아니다” 진화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커지자… 이재명 “당 공식 입장 아니다” 진화

    임차인 거주 기간을 최장 10년 보장하는 방안이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의 ‘민생의제’로 오른 것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이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며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이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민생연석회의를 열고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을 확대해 ‘주택 임대 10년’을 보장하는 방안이 포함된 ‘20대 민생의제’를 발표했다. 이에 임대인의 반발과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성급한 제안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경제 행보에 주력하고 있는 이 대표가 ‘시장원리’를 언급하며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은 ‘우클릭’ 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표는 오는 22일에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교수를 국회에서 만나 ‘인공지능(AI)의 발전과 인류의 대응’이라는 주제를 놓고 생중계 대담을 진행한다. 또 오는 20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암살 시도 제보와 관련해 이 대표가 외부 일정 참석을 자제하고 있는 것을 두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테러 위협이라는 자작극 의혹이 짙은 구실로 본인은 쏙 빠진 채 거리 행진과 장외 집회에 친명 의원, 당직자, 보좌진들만 내보내는 이재명의 행태에 민주당 내부가 폭발 직전이라는 소식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저주와 막말을 당장 멈추고 사과하라”며 법적 조치를 경고했고, 나 의원은 이날 “도둑이 제 발 저리나”라고 응수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이날 경찰청 정례브리핑에서 “신변 보호 요청이 접수돼 (민주)당 측과 협의 중”이라며 “현재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첩보 수집을 통해 유의미한 단서가 확보되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 “오만하다… 내가 알던 제자 맞나”서울의대 교수들, 전공의 직격

    “오만하다… 내가 알던 제자 맞나”서울의대 교수들, 전공의 직격

    “지금 우리는 환자와 국민의 불편과 공포를 무기로 우리의 요구를 관철하려 하고 있지 않은가. 의사 면허 하나로 전문가 대접을 받으려는 모습도 오만하기 그지없다.” 교육부가 의대생들이 3월 내 복귀할 경우 내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힌 ‘마감 시한’이 약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대 의대 교수 4명이 17일 성명을 냈다. 의료 현장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와 의대생을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이다. 일부 의대생들의 복귀 움직임을 두고 동료 의대생과 전공의 사이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자 이를 강도 높게 질책한 것이다. 반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한의사협회(의협) 등은 “압박과 회유로는 교육 정상화가 이뤄질 수 없다”고 의대생들을 지지하면서 의료계 내에서도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서울대 의대의 하은진·오주환·한세원·강희경 교수는 이날 ‘복귀하는 동료는 더이상 동료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께. 이제는 결정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의사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 의료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 박단(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의 페이스북 글들 그 안에는 환자에 대한 책임도, 동료에 대한 존중도, 전문가로서의 품격도 찾아볼 수 없는 말들이 넘쳐 난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들은 “내가 알던 제자, 후배들이 맞는가. 내가 아플 때 내 가족이 이들에게 치료받게 될까 봐 두렵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2000명 의대 정원 증가가 해결책이 아니라는 오류를 지적하면서 용기와 현명함을 보였지만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로드맵도, 설득력 있는 대안도 없이 1년을 보냈다”며 “오직 탕핑(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과 대안 없는 반대만이 있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전공의 과정이 힘들다고 해서 전문의가 된 후에도 그렇게 살고 있나”라며 “대다수는 고액 연봉을 받으며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또 “의정 갈등 1년간의 피해자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아닌 환자와 그 가족들”이라며 “이런 투쟁 방식에 계속 동조할 것인지, 아니면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것인지 이제는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수들이 제자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건 전공의·의대생들이 정부의 양보에도 ‘필수의료 패키지 백지화’ 등 다른 조건을 내세우고 있어 의정 갈등이 여전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같은 날 의대 교수 단체인 전의교협은 ‘의대 학장들께 드리는 글’에서 “교육부와 일부 의대 학장들은 의대생들의 일괄 휴학 수리 불가와 함께 제적 가능성을 거론한다”며 “압박과 회유로는 교육 정상화가 이뤄질 수 없다”고 밝혔다. 이틀 전 정기총회를 통해 조윤정 고려대 의대 교수의회 의장을 새 회장으로 뽑은 뒤 내놓은 첫 메시지로, 의대생들에게 ‘미등록 시 제적 조치’ 등을 거론하며 강경책을 꺼낸 의대 학장·총장의 대응을 지적한 것이다. 전의교협은 “학생들의 제적 가능성을 거론하는 것은 교육자로서 올바른 자세라고 할 수 없다”며 “학장·총장들은 제적을 말하기 전에 휴학을 신청한 학생들과 직접 충분히 대화해 봤느냐. 교수들은 원칙과 상식 내에서 최대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의대 내부에서도 “(성명서는) 전체 서울대 교수들의 뜻이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로 단체 대한민국의학한림원도 정부가 의대생 복귀를 전제 조건으로 삼은 점을 규탄하며 “의료 대란의 주요 원인이 된 무리한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정부 스스로 원점으로 되돌린다는 점에서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서울대 교수들의 성명에서 이름이 거론된 박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교수라 불릴 자격도 없는 몇몇 분들께”라며 반박글을 게시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응급 처치 등의 술기를) 간호사와 응급구조사에게 배우지 않았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아 책과 영상을 보며 혼자 공부했고 동료 전공의에게 물어 가며 눈치껏 익혔다”며 “그걸 가르쳐야 할 주체는 당신들이다. 교수의 본분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을 반성 없이 당당하게 얘기하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교수들이 성명에서 전공의들이 간호사나 보건 의료직을 폄하한다며 “술기를 응급구조사, 간호사들에게 배우지 않았나”라고 비판한 데 대한 반박이다. 의료단체 미래의료포럼도 입장문을 내고 “전공의들이 수련을 포기하고 병원을 떠나 있을 때 이들 교수는 어디서 무엇을 했는가”라며 성명을 철회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에서 수업 일수 기준으로 의대생들이 오는 28일까지 돌아와야 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날을) 중요한 시점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헌재 尹 탄핵 선고 앞두고 ‘결과 승복’ 상호 진정성 의심하는 여야

    헌재 尹 탄핵 선고 앞두고 ‘결과 승복’ 상호 진정성 의심하는 여야

    與,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승복 천명 촉구野 “승복 진정성 보여라… 승복은 尹이 해야”2017년 朴 탄핵 땐 선고 한 달 전 승복 합의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여야는 서로를 향해 헌재 판결에 대해 ‘승복’을 약속하라고 신경전을 이어갔다. 상대의 승복 메시지는 진정성을 의심하며 정쟁의 소재로 삼았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이 탄핵선고일 한 달 전 승복을 합의한 것과 대조적이다.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 정치권의 대승적인 승복 합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비대위 회의에서 “탄핵이 기각될 경우 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선동도 하는데, 민주당은 이런 자세를 버리고 한시라도 빨리 헌재 결정에 승복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유튜브 채널에서 “민주공화국의 헌법 질서에 따른 결정을 승복하지 않으면 어쩔 것인가”라고 말한 것이 직접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작금의 국가적 혼란을 멈추려면 정치권이 탄핵 심판 선고에 제대로 승복해야 한다”면서 민주당과 이 대표의 공식 입장을 요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승복) 결의안이나 공동성명이나 우리는 모든 것에 다 동의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 정도 의사 표시를 했으면 민주당이 화답하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라며 민주당에 공을 넘겼다. 민주당은 여당의 승복 의지에 대해 진정성을 의심하는 동시에 승복의 주체는 윤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맞받았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의 헌재 결과 승복 의사에 대해 “제발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동안 헌재를 겁박한 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도 마은혁 헌재 재판관 후보자를 즉각 임명하라고 하라. 헌정질서 유린에 앞장 선 국민의힘 의원들도 징계하라”고 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승복은) 당연하다”면서도 “그러나 승복을 약속할 진짜 당사자는 윤석열이다. 헌재 선고 이후 안정적으로 국가 정상화가 이뤄지기 위해 피청구인 윤석열의 입으로 승복을 약속할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양당 지도부는 여론전의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당 내부와 지지층 결속 강화 행보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시·도당과 당원협의회 주요 당직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권 원내대표는 “당이 똘똘 뭉쳐서 반드시 뭐든지 승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도보 행진에 이어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 행동’ 등이 주최한 시국선언에 동참하며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데 당력을 집중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재는 당장이라도 선고기일을 지정하고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확인해달라”고 했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시흥 장곡청소년복합센터 기공식 참석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시흥 장곡청소년복합센터 기공식 참석

    경기도의회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이 17일 시흥시 장곡청소년복합센터 기공식에 참석해 청소년 복지 증진 및 지역 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시흥시 장곡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김 의장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경기도의회 안광률(더민주·시흥1) 교육기획위원장, 장대석(더민주·시흥3) 의원, 김종배(더민주·시흥4) 의원 등이 참석해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2026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는 장곡청소년복합센터는 2,998㎡,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청소년 미디어 센터, 특성화실, 커뮤니티룸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김 의장은 지난해 해당 센터 건립에 필요한 일부 예산을 확보하는 등 뒷받침에 나서왔다. 김 의장은 “청소년은 시흥시의 내일을 열어갈 미래”라며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배우며, 교류할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지역사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첫 삽을 뜨는 장곡청소년복합센터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지역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 소중한 공간이 완공되는 그날까지 큰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 [재테크+] 연일 비틀대는 美증시…이번 주 주목할 것은

    [재테크+] 연일 비틀대는 美증시…이번 주 주목할 것은

    미국 증시가 경기침체 우려로 6개월 만에 최저점으로 곤두박질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와 소매 판매 지표 발표는 향후 시장의 흐름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는데요. 특히 ‘매그니피센트 7’(애플, MS,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으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 회복 여부가 전체 시장 반등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주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약 2.3%,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 각각 떨어졌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약 2.4% 내렸습니다. 특히 S&P500은 지난달 19일 기록한 최고치에서 10% 하락하면서 조정장에 진입했죠. 미국 경제 포털 야후파이낸스는 이번 주 연준의 회의 결과가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라고 지목했습니다. 연준이 오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하는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현 수준이 유지될 거라는 게 투자자들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물가 지표가 여전히 연준의 목표인 2%를 상회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을 더욱 부추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언제 금리를 내릴 것인지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는데요. 향후 금리에 대한 연준 이사들의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은 올해 말 미국의 기준금리가 3.75~4% 범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0.25%포인트씩 두 번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수준으로, 시장 예상보다 1차례 적습니다. 대부분 투자자들은 연준이 올해 3차례에 걸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죠.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게이펜 수석 미국 경제학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물가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연준이 “엄청난 인내심을 강조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경기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조심스럽게 나타내면서도 높은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게이펜은 분석했습니다. 2월 한 달 동안 소비자들의 지출 수준을 나타내는 소매판매 지표는 17일 발표됩니다. 이 지표는 경기 침체의 조짐을 보여줄 수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전월 대비 0.9% 떨어지며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2월에는 0.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웰스파고의 제이 브라이슨은 “쇼핑 시즌인 지난해 12월의 수치가 워낙 높다 보니 1월에는 상대적으로 감소했을 뿐, 실제 지출 수준이 변화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만큼, 경제 성장 신호가 나타나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금보다 경기가 나빠진다면 주가에 더 큰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죠.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앞으로 시장의 핵심 위험은 경제 전망이 추가로 악화되는 것”이라며 연말 S&P500 전망치를 기존의 6500에서 6200으로 낮춰 잡았습니다. 특히나 지난 한 달간의 가파른 주가 하락은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이라고 불리는 기술주가 주도했는데요. 모두 최근 52주 고점에서 약 20%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1년간 고점에서 거의 50% 떨어졌죠.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은 전체 S&P500 시가총액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와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매그니피센트 7 주가 흐름은 주식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BMO 캐피털마켓의 브라이언 벨스키 수석 투자 전략가는 “매그니피센트 7 기술주가 과열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결국 미국 증시의 성장 궤적을 정의할 것이며, 사라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여야 합의 실패”, 천안시의회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건의안 불발

    “여야 합의 실패”, 천안시의회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건의안 불발

    충남 천안시의회가 여야 합의 실패로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 철회 촉구에 한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건의안이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못하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국민의힘 시의원들과 김행금 의장(국힘)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천안시의회 민주당 의원 12명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행금 의장과 국힘은 당론으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 철회 촉구 건의안’을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벼 재배를 원하는 농민들 마음을 어루만지기는커녕 밥그릇마저 당론으로 뺏어가겠다는 국힘 시의장과 시의원들은 농민들에게 석고대죄하라”고 비판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운영위원회는 278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11일 류제국 부의장(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 철회 촉구 건의안 협의의 건’을 심사했다 하지만 건의안은 회기 마지막 날인 14일 본회의 안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안건에 대한 변경 동의안 없이 절차적 민주주의는 무시하고, 국힘 시의장과 시의원들은 ‘당론’으로 부의된 안건마저 빼버리는 전횡을 부린 것”이라며 “법규 위반에 대한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의장 지위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천안시의회 국힘 소속 시의원은 13명이다. 앞서 충남도의회는 국힘 의원들이 다수지만 벼 재배 조정제 철회 촉구 건의안을 지난달 채택했다. 천안에서는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실시로 5650㏊ 중 올해 613㏊를 감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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