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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지·산림 전용부담금 개정을”/기초의회의장단 회의

    ◎상위장산하 기능직배치 건의 【경주=김동진기자】 전국 시·군·구의회의장대표협의회(회장 이종원·부산동래)는 25일 상오 경주 힐튼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농지및 산림전용부담금개정등 각 시·군·구 기초의회가 안고있는 공통사항등을 협의했다. 전국 15개 대표협의회장 가운데 11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방의회의원(광역의원 포함)들이 무보수인 점을 감안,기차무임승차권을 지급해줄 것을 교통부에 건의하고 일부6급 전문위원을 5급으로 직급을 상향조정해줄 것과 상임위원장에 기능직1명을 배치해줄 것등을 내무부에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표 협의회 회장 이종원씨를 비롯,부회장 한희현(대전 중구) 김천옥(전남 목포시) 강우신(인천 남동) 조정환(경기 수원) 지헌정(충북 청주) 지우인(광주 동구) 이재병(충남 서산) 강길구(전북 전주) 이동천(경북 경주) 김동기(경남 진주)등 11명이 참석했다.
  • 기초자치단체 감사 기초의회서 실시해야/전 국의장단 건의

    【인천=김학준기자】 전국 시·군·구 기초의회 의장대표협의회(회장 이종원·부산동래구의회 의장)는 30일 상오 인천 갤럭시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기초 자치단체에 대한 감사를 기초의회에 일임해줄 것을 전국 광역의회협의회에 건의키로 했다. 이날 모인 15개 시도 기초의회 대표들은 『지난해 정기회때 광역의회에서 기초 자치단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기초·광역의회간에 갈등이 야기된 적이 있어 행정사무감사에 관한 관계법령개정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한 바 있다』고 밝히고 기초 자치단체에 대한 감사는 기초의회에 일임해줄 것을 요구했다.
  • 상무위원 31명 선출/14전 의장단회의서

    【도쿄 연합】 중국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 의장단은 11일 제1차회의를 열고 최고 실력자 등소평을 포함,31명의 의장단 상무위원을 선출했다고 일교도통신이 12일 신화통신을 인용,북경발로 보도했다. ▲강택민 ▲등소평 ▲양상곤 ▲이붕 ▲진운 ▲만이 ▲팽진 ▲교석 ▲요의림 ▲송평 ▲이서환 ▲왕진 ▲전기운 ▲이철영 ▲이석명 ▲양여섭 ▲오학겸 ▲진기위 ▲정관근 ▲추가화 ▲주용기 ▲박일파 ▲송임 궁 ▲유화청 ▲양백빙 ▲온가보 ▲습중훈 ▲팽충 ▲방의 ▲홍학지 ▲진작림
  • 서울시의회,국감저지 결의/「반대투쟁위」 구성

    ◎국회­지방의회 대립 심화/민주의원들은 의장사퇴 권고 전국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회장 김찬회서울시의회의장)가 국정감사 거부를 결의한데 이어 서울시의회 민자당의원 지도부는 10일 국정감사반대투쟁위원회를 구성,국정감사를 실력저지키로 결의,국회와 지방의회간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또 국감거부를 반대하고 있는 시의회 민주당의원들은 『전국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의 결의는 지방의회의원으로서의 본분과 사명을 망각한 불법·월권행위』라며 결의를 즉각 취소하고 공개사과할 것을 촉구하고 김의장의 시의회의장및 전국시·도의장협의회회장직 사퇴를 권고하고 나섰다.
  • 유엔 군축안보위 한국,부의장국에

    우리나라가 8일 개최된 제47차 유엔총회 제1위원회 회의에서 부의장국으로 선출됐다고 외무부가 9일 발표했다. 유엔총회 제1위원회는 총회기간중 군축·안보·정치관련 의제를 토의하며 부의장은 위원회 운영 전반을 협의하기 위한 의장단회의에 참석,주요 쟁점 현안에 관한 비공식협의회와 결의안 초안위원회등을 주재한다.
  • 15개시·도의회 국감거부 결의/의장단협의회

    ◎“자치제 역행… 중복감사 피해야”/광주·전남은 반대 【대구=남윤호기자】 전국 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회장 김찬회 서울시의회의장)는 9일 이번 가을 정기국회에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를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전국 15개 시도의회의장 15명은 이날 하오4시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파크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는 지방자치의 기본정신에 위배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지방자치단체의 국정감사를 즉각 중지할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 그러나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등 2개 시·도의장은 『국회의 국정감사를 원칙적으로 반대하지만 현행법이 국정감사를 하게 돼있고 지방자치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거부촉구안에 반대했다. 【대구=남윤호기자】 이 협의회는 국회가 예정대로 오는 15일부터 서울·부산·충남·전남·강원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를 강행할 경우 지방의회와 마찰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곧 국회를 방문,국정감사를 중지하도록 건의키로 했다. 이 협의회는 또 국회가지방자치단체에 대해 국정감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개정에도 공동대처하기로 했다.
  • 지방의회의원 출장비/평균 10%선 인상키로

    ◇차관회의는 1일 지방의회 의원의 공무상 출장에 지급하는 국내여비를 지난 2월29일자로 인상된 공무원의 여비와 형평을 기하기 위해 평균 10% 인상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시행령중 개정령안을 통과시켰다. 오는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시행될 이 개정령안에 따르면 시·도의회 의장단과 의원,시·군·구의회 의장단의 경우 ▲현지 교통비(하루)는 4천5백원에서 5천원으로 ▲숙박비(1박)는 1만6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식비(하루)는 1만5백원에서 1만1천원으로 인상된다. 또 시·군·구의회 의원의 여비는 ▲현지 교통비가 4천원에서 4천5백원으로 ▲숙박비가 1만3천5백원에서 1만4천원으로 ▲식비가 1만원에서 1만5백원으로 오른다.
  • YS연호… 피켓물결… 결속축제/민자 새 총재 뽑던날

    ◎취임사 연설도중 30여차례 박수/김 총재 선출안 만장일치로… 화합 다지고/당기흔들며 답례 분위기 절정에 「김영삼총재시대」를 연 28일의 민자당 상무위원회의는 주요당직자및 상무위원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축제분위기 속에서 2시간여동안 진행. 이날 상무위는 특히 대통령선거에서의 완승과 정권재창출을 다짐하는 출정식의 분위기. ○…이날 대회가 열린 올림픽역도경기장에는 「깨끗한 정치 강력한 정부 김영삼과 함께」라는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렸고 천장에는 팔을 힘차게 뻗고 있는 김총재의 모습을 그린 대형그림을 부착. 또 대회장 주변에는 빨강 파랑 흰색등 4색풍선과 색동휘장이 화려하게 설치돼 늘어뜨려 장내분위기를 고조. 이날 행사는 하오 3시 김영삼대표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등 당수뇌부가 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당기를 앞세우고 입장하면서 시작. 상무위원회는 유학성의원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김영구사무총장의 당약사보고에 이어 이종근고문이 임시의장을 맡아 정재철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는등 의장 1명,수석부의장1명,부의장 4명의 상무위의장단을 만장일치로 선출. ○…전반부의 요식절차가 끝나고 후반부 총재선출에 들어가면서 대회장 분위기는 더욱 고조. 정재철의장은 옆방에서 당무위원들이 회의를 끝내고 회의장으로 다시 들어온뒤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총재선출안건을 상정.이에 이도선상무위원은 『14대 대선에서의 필승을 위해 만장일치의 박수로 김대표를 총재로 선출하자』는 동의안을 냈고 순간 장내는 함성과 박수 환호로 가득.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김총재선출이 통과되자 사회자 이해구부총장이 『2백만 당원은 김신임총재를 정점으로 정권재창출을 이룩해 조국의 번영과 통일,2천년대의 선진국가 건설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는 순간 장내에는 팡파르가 울려퍼졌고 참석자들은 피켓을 흔들며 「김영삼」을 연호하는등 분위기는 절정. 단상에 오른 김신임총재는 양손을 번쩍 들어 승리의 V자를 그려 답례했고 정의장으로부터 당기를 건네받아 흔들어보인뒤 김영진기획조정실장에게 인계. 기립박수속에 연단에 나선 김총재는 다소상기된 표정으로 「변화의 시대를 연다」는 취임사를 낭독. 이에 참석자들은 개혁과 변화,도덕정치,깨끗한 정부와 강력한 지도력을 강조할 때를 비롯,연설중간 중간에 30여차례의 박수로 화답. 이어 정의장은 명예총재 추대안건을 상정,만장일치 박수로 노태우대통령을 명예총재로 추대했고 김총재는 김종필최고위원을 대표최고위원으로 지명, 함께 연단앞으로 나와 참석자들의 환호에 손을 번쩍 들어 답례. 이어 참석자들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과 ▲민주 번영 통일의 창당정신 구현 ▲경제활력 회복으로 다함께 잘 사는 선진한국 구현 ▲불퇴전 의지로 굳게 단합해 정권재창출 달성등을 주요내용으로한 결의문을 채택한뒤 만세삼창으로 대미를 장식.
  • 축제분위기속 YS총재 선출/내일 민자상무위 어떻게 치러지나

    ◎취임사 통해 국정비전 제시/노 대통령 리셉션에 참석해 축하메시지/JP 대표최고위원에… 「친정체제」 출범 민자당은 28일 잠실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상무위원 2천7백여명과 참관당원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2기 상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영삼 당총재권한대행을 제2대 민자당총재로 선출한다. 이날 하오3시부터 1시간 50여분에 걸쳐 진행되는 상무위 회의는 또 노태우대통령을 민자당의 제1대 명예총재로 추대한다. 이와함께 김총재권한대행은 이날 총재로 선출된뒤 김종필최고위원을 차기 민자당대표로 지명,당체제를 명실상부한 「김영삼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이해구 제1부총장의 사회로 시작되는 식전행사에 이어 상무위는 하오3시 성원보고에 이어 유학성의원이 개회를 선언하면서 본행사를 시작한다. 김영구사무총장은 약사보고를 통해 3당통합 이후 오늘까지의 민자당의 발자취를 간략하게 소개하며 이어 이종근임시의장의 사회로 의장단 선출의 건을 의제로 상정한다. 상무위는 정재철의원을 상무위의장에,이환의의원을 수석부의장으로 선출,6인의 상무위의장단 구성을 완결한다. 의장단이 선출되면 사회는 정의장이 맡아 25일 당무회의에서 통과된 당헌개정안을 상정하고 이를 의결한다. 당헌개정안이 의결되면 상무위는 당헌개정안에 새로이 규정된 명예총재에 노대통령을 추대하기 위해 회의를 정회한뒤 임시당무회의를 열어 노태우전임총재를 민자당의 명예총재로 제청하게 된다. 이어 속개된 상무위에서는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민자당 총재선출의 건을 상정하며 이때 이도선당무위원은 총재동의연설을 통해 김권한대행을 총재로 추대하고 만장일치로 이를 가결시킨다. 처음부터 회의에 참석했던 김권한대행은 상무위가 정회될때 회의장을 떠났다가 신임총재로 선출된뒤 『신임총재 입장』이라는 안내방송과 함께 당원들의 열렬한 환호속에 다시 입장하게 된다. 이어 김신임총재는 취임사와 함께 노대통령을 명예총재로 추대한뒤 김종필최고위원을 대표최고위원에 지명한다.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과 박희태대변인이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낭독한뒤 상무위 대표 남녀 1인씩이 나와 결의문을 채택하는 것으로 이날 본행사는 마무리된다. 하오6시부터는 장소를 펜싱경기장으로 옮겨 축하리셉션을 갖게되는데 참가대상은 1만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무위에 참석지 않았던 노대통령은 이때 리셉션에 참가,김영삼신임총재를 축하하게 된다. ○…이날 김영삼총재권한대행은 취임사에서 정치·경제·사회·외교·안보등 국정전반에 걸친 자신의 국정운영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정치분야에 있어서는 현실정치에 대한 비판보다는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경제분야와 관련해선 대선이후 1년이 우리나라 국운의 분기점이 될 것이기 때문에 경제재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이미지를 집중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총재권한대행은 26일부터 연설문독회에 들어갔으며 특정현안 보다는 일반적 사안을 집중 연구했다는 후문이다. 외교·안보분야에 있어서는 정책의 꾸준한 일관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금세기안에 통일이 이루어진다는 비전제시에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특히 남북관계 정책에 있어 역대정부가 정책 추진과정에서 국민들과의 괴리감을 유발했던 것을 감안,김권한대행은 통일문제의 개방화를 천명한다는 계획이다. 즉 차기정부는 통일문제와 관련,공개적인 논의를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통일문제의 접근방법도 개선,방법론 보다는 실질적인 교류에 비중을 두어 남북이산가족문제등을 우선적 과제로 삼을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신임 김총재는 관념적 통일론을 지양하고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실적 통일정책을 마련,희망찬 미래를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 국회 의원활동 제약/야 보좌관 조치 촉구/박 국회의장

    박준규국회의장과 황락주부의장은 10일 최근 여야대치상황중 야당의원 보좌관들이 국회의사당내에서 의장단과 국회의원들의 활동을 제약하는 행동을취하고 있다고 전제,『이는 의정사상 전례가 없던 일로써 이들의 행동과 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한다』면서 이들의 의사당내 집단행동을 중지시켜줄 것을 민주당의 이철원내총무에게 촉구했다.
  • 민자,오늘 원구성 강행방침/야선 “저지”… 대치정국 장기화될듯

    ◎3당총무들 정상화 협의는 계속 지난 1일 개회된 임시국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이 10일 상오10시 본회의를 속개,국회 상임위원장선출과 지자제법개정안처리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주초에도 여야간 대치와 물리적 충돌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자당은 가급적 주초에 원구성과 자치법개정안처리를 완료할 계획인데 반해 민주·국민당은 소속 의원들을 총동원,실력저지를 다짐하고 있다. 민자당은 민주·국민당이 국회의장단의 본회의 개의를 원천봉쇄하는등 본회의진행을 끝내 방해할 경우 회의장을 옮기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으며 경호권발동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여야 3당은 10일 상오 국회에서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전략을 협의한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일요일인 9일 하오 국회에서 의총을 가진뒤 민자당의 지자제법 강행처리에 대비,소속 의원들을 국회에 철야대기시켰다. 이같이 여야가 첨예한 대립상을 보이는 가운데 김용태 민자·이철 민주당총무는 9일 비공식 접촉을 통해 국회정상화방안을 협의했으며 주초에도 대화를계속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야는 민자당이 지자제법처리를 정기국회로 미루는 대신 민주당이 원구성에 응하고 헌재 헌법소원을 철회하는 방안을 절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자당 일각에서는 단체장선거문제와 관련,연내에 일부 광역단체장선거를 시범실시하자는 절충안이 제기되고 있으며 민주당에서는 양금회담을 재추진하는등 협상분위기도 생겨나고 있다.
  • 여·야 국회대치 계속/이틀째 유회/안건 상정 야서 저지

    ◎몸싸움과정서 폭력 시비도 민자당은 8일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속개,상임위원장선출 안건등을 상정하려 했으나 민주·국민당등 야당측이 실력저지에 나섬으로써 이틀째 본회의가 개의되지 않은채 또 유회됐다. 민자당은 10일 상오 10시 본회의를 소집,단독 원구성을 다시 시도할 예정이어서 주초에도 여야격돌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8일 상오 본회의장농성을 계속하는 한편 소속 의원과 보좌관등이 동원된 가운데 박준규의장실과 황락주부의장실을 에워싸고 의장단의 본회의장 입장과 본회의 개의를 원천봉쇄했으며 이에 박의장은 개의시간을 상오10시에서 하오2시로 연기한뒤 하오3시께 본회의 유회를 선언했다. 국회의장실에서의 여야대치과정에서는 야당의원 보좌관에 의한 여당의원 폭행사태도 빚어졌다.
  • 야,본회의 실력저지/의장단 입장 봉쇄… 원구성 등 방해

    ◎민자,“야서 정상화 계속 불응땐 단독운영” 민자당이 단독으로라도 국회 원구성을 하려는데 대해 야당측이 실력저지에 나서 정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민자당은 7일 하오 국회 본회의를 속개,상임위원장선출등 원구성을 강행하려 했으나 민주당측이 박준규국회의장·황락주부의장등 의장단의 본회의장 입장을 원천봉쇄해 본회의가 하오 늦게까지 열리지 못하고 자동 유회됐다. 이에 여야 3당총무들은 박의장 주선아래 회담을 갖고 국회운영 정상화방안을 논의했으나 단체장선거시기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민자당은 이날 야당측에 대해 조건없는 원구성을 촉구하면서 이를 야당이 수용하지 않으면 상임위원장선출등의 안건을 독자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자당은 지난 6일 여야 3당대표회담에서 야당측이 타협의 여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판단,이번 주말 늦어도 내주초까지는 원구성을 강행하려고 하고 있다. 민자당은 또 이번 임시국회 회기중 지자제법 개정안만은 반드시 처리한다는 방침아래 야당의 실력저지로원구성이 불가능하게될 경우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법개정특위를 구성,이 특위를 통해 지자제법을 처리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민주당및 국민당등 야권은 이날부터 민자당의 상임위 구성과 지방자치법 처리를 공동으로 실력 저지해 나가기로 했다. 양당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원내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하고 대통령에 대한 사퇴권고결의안및 정원식국무총리·이동호내무부장관에 대한 탄핵결의안을 본회의의 일방통과 과정을 지켜본뒤 금명간 제출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소속 의원등이 본회의장·의장실·부의장실등에서 본회의 진행을 실력저지한뒤 이날 하오부터 국회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 원구성,더 이상 미룰수 없다(사설)

    『이제 국회는 어디로 가는가.의회주의는 정녕 실종했는가』 6일의 3당대표회담이 결렬된후 여야격돌의 상황에 직면해 있는 국회의 모습을 바라보며 느끼는 의문이다.많은 국민들도 울분과 걱정속에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그리고 국회의 제모습과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는 임기가 시작된지 70일이 가깝도록 원구성조차 마무리하지 못한채 표류하고 있다.개원을 위한 30일회기의 임시국회가 의장단만을 선출했을뿐 상임위구성조차 못한채 끝났고 또 다시 14일회기의 임시국회가 열렸으나 그 절반이 여야대치속에 날아가 버렸다.이렇게 나가다가는 9월10일 시작될 정기국회마저 제기능을 할수 없게 될 것이다.이는 민주주의라는 측면에서도 불행한 일이다.국회는 어느때고 국가적·국민적 필요에 따라 제기능을 할수 있도록 체제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그러나 현재의 국회는 그렇지 못하다.이래서는 안된다.우리는 하루라도 빨리 상임위의 구성등 국회의 체제가 정상화되기를 다시한번 촉구한다.물론 여야합의에 의해 원구성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나그것이 무망할 경우 차선이라도 택해야 할 것이다. 여야합의가 안되면 의회의 기능마비를 무한정 방치할 것이 아니라 비록 「일방적」이라는 소리를 듣더라도 이런 상태를 해소시키는 것이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의 자세라는 생각이다.물론 이에 따른 정국의 불안이 문제가 될 수 있다.이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대비가 필요하다. 또 국민에 대한 설득작업도 병행해야 한다.이 문제는 원칙을 갖고 풀어나가야 한다.사실 삼부의 하나를 이루고 있는 국회의 원구성이 안되어 기능이 마비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또 의회에 활동중심을 두고있는 주요정당이 의회의 구성조차 방해한다면 모순도 이만저만이 아니다.이미 수차 의회주의자논쟁이 있었지만 의회가 제기능을 못한채 벌이는 이같은 얘기는 무의미하다. 다른 민주주의국가에서도 정치적 쟁점때문에 원구성을 막은 일은 없었다.7대국회때 국회가 회기시작후 수개월만에 정상화된 적이 있으나 그때는 야당이 부정선거때문에 선거를 다시해야 된다는,당시 국회자체에 대한 부정이 전제되어 있었기에 이번과는 경우가다르다. 야당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시기에 대한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원구성을 담보로 사용하고 있으나 이는 의회주의란 측면에서 볼때 무리수에 불과하다.이때문에 모든 의정이 마비되고 행정·사법부의 인사문제까지 적체되어 있는가 하면 많은 국내외 주요정책과 잇단 사건·사고 등에 대한 국회의 추궁과 대안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 민생이 어려울때 자기 손으로 뽑아준 국회의원들을 쳐다보는 국민의 기대를 정치지도자들은 모르지 않을 것이다.이는 국회의원을 직무유기상태에서 장기간 방치하는 것이 된다.정치지도자들은 하루빨리 국회를 살려내고 단체장선거문제를 포함,모든 국정을 그곳에서 논의할 수 있게 하는데 진력해야 한다.
  • 민자 김영삼대표 26일께 총재 추대

    민자당은 오는 26일을 전후해 한국종합전시관(KOEX)에서 상무위원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을 당총재로 추대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5일상오 당무회의를 열고 전당대회(5월19일)로부터 90일이내(8월17일까지)에 상무위원회를 개최토록 규정한 당규를 당무회의 의결에 따라 30일간 연기할수 있도록 개정,오는 9월16일까지 상무위를 열 수 있도록 했다. 민자당은 이번 상무위원회에서 정석모 신상우의원중 한사람을 의장으로 뽑을 예정이다. 민자당은 또 오는 9월초 중앙위 전체회의를 열어 제2기 중앙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인데 의장에는 황명수의원이 유력하다.
  • 국회는 열고 국정은 논하고(사설)

    국회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여야 한다.그러려면 하루빨리 국회가 정상운영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그런 점에서 민자당이 오는 8월1일부터 14일간의 회기로 임시국회를 소집요구한 것은 국민적 감정과 여론을 감안하고 국정을 책임있게 이끌기 위해서 더이상 의정의 일탈을 방치할수 없다는 확고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사실 14대 첫 국회가 법정기일을 다 보내고 간신히 열렸으나 겨우 의원선서와 의장단선출만 했을 뿐 회기30일을 허송한데 대해 대부분의 국민들은 불쾌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국회가 돌볼 현안이 수없이 많은데도 지난 7개월여동안 무국회상태였으며 14대에 들어와 30일간 문을 열어놓고도 정략적요인 때문에 상임위구성조차 안돼 국정과 민생의 심의가 불가능했던 것이다. 국회가 이처럼 유회에 유회를 거듭한 것은 지방자치단체장선거시기 때문이다.정부·여당이 경제난의 가중등 국정의 주름살을 이유로 단체장선거연기를 위한 관계법개정안을 내놓고 있는데 대해 야당,특히 민주당이 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보장을 요구하며국회에 불참해온 탓이다. 민주당은 단체장선거가 연내에 실시되어야 대통령선거의 공정성이 보장된다며 한사코 국회를 거부하고 있으나 공명선거를 위해 대통령선거법을 고치자는 민자당의 합리적 제의는 아직 거들떠보지도 않은채 정략적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그러나 작금의 중요한 국내외정세변화와 그에 따른 대응 등을 도외시한 정략위주의 무국회현상에 국민들은 분노의 소리를 외치기 시작했다.『국회를 열어 중요한 국정을 심의해 달라』고. 또 『단체장선거문제가 국정의 일부이지 모든것은 아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중소기업의 도산등 어려움이나 북한의 핵사찰을 비롯한 남북관계의 진전,범죄·환경·교통 등 어려워지는 민생문제,정보사땅 사기등 현안문제,그밖에도 굵직한 것,또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문제들이 국회의 심의·감시와 보호역할을 바라고 있다. 야당이 이같은 국민의 뜻을 읽고 있다면 이제 단체장선거시기도 국회를 열어 국회 안팎에서 협상하고 논의하는 자세로 방향을 바꿔야 할 것이다.민자당대통령후보인 김영삼대표가 민주당대통령후보인 김대중대표와 만날것을 제의해놓고 있는 만큼 두사람이 무조건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와 양보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그리고 국회를 열어 정치문제뿐만 아니라 민생문제를 돌보는 자세를 보여주면 국민들의 마음은 풀릴것이다. 이번 국회마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할 경우 오는 9월10일 시작될 정기국회도 정상운영되리라는 보장이 없다.더욱이 대선일정 때문에 정기국회후반 상당기간이 단축운영될 전망이고 보면 이번 8월국회는 중요하다.민자당이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운영할 각오를 피력한 것은 이같은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믿는다.국회정상화를 위한 여야의 배가된 노력을 기대한다.
  • 국회는 이래도 되는건가(사설)

    국회는 이래도 되는건가.14대 개원국회가 산적한 현안에 대한 심의는 물론 상임위조차 구성못한채 30일간의 회기를 허송하고 자동폐회한데 대해 국민들은 지극히 불쾌하게 여기고 있다. 우리 정치인들이 국민을 중시하고 두려워하는 최소한의 양식만 가졌더라도 30일 회기중 의장단 선거를 제외하고는 단 한 차례의 회의도 열지않은 이 엄청난 직무유기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국회를 볼모로 잡아서 정략에 이용하는 시대착오적인 이 반국민적 작태를 국민들은 결코 잊지않고 오는 12월 대선에서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으로 우리는 확신한다. 세간엔 양비론,즉 여야간의 아집과 독선,그리고 대선을 의식한 양금씨의 힘겨루기와 기세싸움이 국회의 장기공전을 초래했다는 비판의 소리가 적지 않다.그러나 이번 국회공전의 원인이 된 단체장선거연기문제의 경과를 되돌아보면 비판을 받아야할 장본인이 과연 누구인지는 쉽게 판별된다고 우리는 생각한다.주지하다시피,노태우대통령이 금년6월 실시토록 돼있던 단체장선거를 연기할 것과 이의 처리를 14대국회가결정토록 요청한 것은 지난1월 연두회견에서였다.우리 경제현실에 비추어 한해에 선거를 4차례나 치른다는 것은 무리라는 이유를 내세운 노대통령의 단체장선거 연기주장은 설득력이 있었고,그래서 처음부터 여론의 지지를 받았다. 야당은 정부와 여당이 6월단체장선거를 실시하지 않은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한다.그러나 그런 상황은 야당의 정략에 의해 조성된 것이었다.정부는 법을 존중하겠다고 단체장선거연기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야당이 등원거부로 법안심의를 원천봉쇄했다면 위법의 책임이 어느쪽에 있는지는 긴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다. 최근 보도들은,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가 보장되지 않는한 등원거부를 계속하겠다던 김대중민주당대표의 자세변화를 전하고 있다.늦은감이 없지 않으나 반가운 일이다. 김대표는 『민자당측이 8월임시국회를 3당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소집하지 않는 조건이라면 김영삼민자당대표와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표의 이 발언은 종전입장,즉 『민자당의 단체장선거연기 방침에 변화가 없는한 대표회담에 응하지 않겠다』에서 크게 후퇴해 사실상 단체장선거시기와 국회정상화의 연계고리를 풀겠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우리는 주목하고자 한다.정국교착을 타개하기 위해선 이제 두 김씨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주장이다.두 김씨는 아무 전제조건 없이 만나서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고 국회운영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그렇게함으로써 두 김씨는 집권당과 제1야당의 대통령후보로서의 책임과 역량을 국민앞에 보여줄 수 있다고 우리는 믿는다. 지금 민주당은 민자·민주양당대표회담과 8월임시국회소집에 응하더라도 『연내단체장선거 관철』이라는 당론을 고수하고 있고,또한 민자당은 「연내 불가」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두 김씨가 만나더라도 정국 타개책이 마련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두 김씨가 국리민복을 중시하는 애국심과 작은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대선이후의 정국까지 내다보는 긴 안목으로 문제에 접근한다면 의외로 빠른 해답이 나올수도 있다고 우리는 본다.
  • 야 정략적공세로 공전거듭/국회 조속정상화 여론 비등

    ◎상위구성 외면… 민생 방치/국민들/“소모적 정치행태 언제까지”개탄 제14대 개원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는데 대한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7개월만에 늑장 소집된 국회가 의장단만 선출한뒤 언제쯤 정상운영될지 모른채 5일째 휴업상태에 빠져있는 것이다. 이유는 야당,특히 민주당이 자치단체장선거의 연내 실시보장을 전제로 여당의 선국회정상화 제의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국민당 등 야당은 의장단 구성으로 개원은 됐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진정한 국회 개원은 상임위구성은 물론 실질적 안건토의에 들어갔을 때에만 가능하다.국회법상 「국회의원 임기개시후 1개월내 개원」국정은 단순히 국회문을 연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를 완전히 구성하고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경우를 말한다는 것이 일반의 해석이다.이렇게 볼때 야당이 국회의장단만 구성하고 상임위 구성을 반대하며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않는 것은 국회를 정략의 볼모로 삼아 무단히 공전시키려는 것이며 국회법을 정면 위반하는 것이 된다.그럼에도 야당은 법률위반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 법정기일내 의장단구성에만 응하고 상임위 명단제출은 물론 의사일정의 합의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 노태우대통령은 지난 2일 김영삼 민자당대표와의 주례 회동에서 『야당이 상임위구성에조차 응하지 않고 있는 것은 당리당략에 집착하여 국회정상화를 바라는 국민여망을 외면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단체장선거연기를 위한 지방자치법개정이외에도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 ▲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성폭력방지특별법 등 시급한 민생립법이 처리되어야 함에도 국회의 장기 공전으로 이들 입법의 지연 혹은 졸속처리가 우려되고 있다. 경생정국의 조기타개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민자당측은 자치단체장선거와 관련,신축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정치현안논의의 원내 수렴노력을 벌이고 있어 야당측의 호응이 기대된다. 민자당은 「단체장선거의 95년 동시실시」라는 기존입장을 수정할수 있음을 비치면서 대통령선거의 공정성보장을 위한 대선법개정작업을 본격화했다. 민자당이 마련중인대야협상안은 ▲단체장선거의 93년·94년 실시▲대통령선거법개정에 야당의견 대폭 수용 등이다. 민자당의 김영삼대통령후보는 이와 관련,4일 상오 서울 가락동 당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강원·경기·인천지역 지구당협의회장 2차 연수회에 참석,『단체장선거는 95년 6월이내에 실시하되 차기집권자가 경제등 제반 사정을 감안,시기를 선택할 것』이라면서 『단체장선거는 94년이나 빠르면 93년에도 실시할 수 있다』고 말해 단체장선거시기가 앞당겨질수 있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여야총무간의 주말 막후접촉을 전개한뒤 금주부터는 3당총무회담과 함께 총장회담도 병행해 단체장선거및 대통령선거법개정협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민주·국민등 야당도 단체장선거시기에 대한 협상에 나설 뜻을 밝히고 있으며 공식협상이외에 민자당의 김덕용총재비서실장과 민주당의 한광옥사무총장간의 막후협상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국회부터 열고 협상하라(사설)

    14대 국회가 개원첫날만 정상운영되었을뿐 상임위구성과 위원장 선출등 중요한 원구성마저 외면한채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야당의 거부와 불참에 따른 이같은 파행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국회의원을 뽑아 국정심의를 맡긴 국민의 입장에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는 오늘의 국회파행운영이 정치권의 지나친 대권위주 정략에 기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물론 정권획득을 목표로 하는 정당이 대통령선거에 모든 힘을 쏟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다만 국민이 바라는 방향,원하는 방법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해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지금 국민이 국회와 관련하여 일반적으로 바라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장선거문제등 정치현안과 국회운영과의 연계를 풀어 국회가 원구성부터 조속히 마치고 나아가 중요한 국정을 하나하나 보살펴 달라는 것이라고 확신한다.대통령선거도 보다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는데 초점을 두어야 하는 것인만큼 국회의 정상운영을 위한 여야 모두의 노력이 국민의 뜻에 맞게 배가되어야 하겠다. 여야는 우선 국회는 국회대로 운영되고 단체장 선거문제를 비롯한 정치현안은 별도의 협상을 통해 타개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헛된 명분론에 얽매여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빠져들게 해서는 안된다.마침 박준규신임국회의장으로부터 정치관련법협상기구 구성이 제시되어 있는 상태이다.여야 모두 이에 참여하여 진지한 대화로 현안을 풀어나가기를 기대한다. 민주당이 아직까지는 단체장의 연내선거를 주장하며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협상의 여건은 좋아지고 있다.지난 2일 노태우대통령이 국회의장단과 여야총무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여야가 합의하면 이를 뒷받침하겠다는 언급을 했고 김영삼민자당대표도 3일 단체장 선거시기와 관련,반드시 95년6월에 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같은 조짐은 여가 야와의 대화와 타협에 의해 정치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이제는 야당이 뭔가 변화를 보여야 할때이다.우선 협상기구에 들어가 현안을 논의하면서 국회는 국회대로 제기능을 하도록 협력해야 마땅하다.이 기구에서 일괄타결이 되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려우면 문제점을 압축하여 대표회담등 격을 높인 협상창구를 통해 해결해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민주당에서는 단체장선거문제만 갖고 협상기구에 참여하자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어쨌든 우선은 협상을 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다만 단체장선거문제를 놓고 지방자치의 완성이라는 측면보다는 대통령선거에서의 여건불리 때문이라고 신문광고까지하면서 대통령선거법 개정문제를 외면한다면 주장의 앞뒤가 맞지않는 느낌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여야는 국회가 국민의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고 국회를 조속히 정상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정치현안은 여야가 협상을 통해 처리하고 국회와 연계시켜서는 안된다.여야지도자의 정치력에 기대를 걸어본다.
  • 국회의장·총무단 오늘 청와대 초청/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2일 박준규국회의장,황락주·허경만국회부의장등 국회의장단과 김용태민자·이철민주·김정남국민당총무,이성호민자·채영석민주당수석부총무,송광호국민당총무등 여야총무단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14대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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