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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장이 뭐길래’ 의령군의회 의장단 나눠 먹기 혈서 말썽

    경남 의령군의회가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전·후반기 의장단을 나눠먹기 하기로 약속하고 ‘혈서’를 쓴 사실이 드러나 말썽이 되고 있다. 6일 의령군의회에 따르면 군의회는 지난 4일 제222회 임시회 본회의 제7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손호현(55·새누리당)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손 의원에게 1표 차로 떨어진 A 의원이 의장단 선거 직후 본회의장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의장단 나눠먹기 혈서 각서’ 작성 사실을 폭로했다. A 의원은 “2년 전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당시 저를 포함해 의원 6명이 모여 제가 전반기 의장을 양보하는 대신 후반기 의장으로 저를 밀어주기로 각서를 쓰고 수지침으로 저의 피를 뽑아 섞은 인주로 각자 지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A 의원은 “각서에 동참했던 의원 1명이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혈서에는 특히 ‘약속을 위반할 경우 1억~2억원의 보상을 지급한다’는 내용도 적혀 있다. A 의원은 “각서를 위반한 의원의 처신을 지켜 보며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 의원이 약속을 위반했다고 지목한 B 의원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기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혈서 작성에 참여한 6명 가운데 5명(1명은 의원직 상실)이 A 의원을 지지했으면 A 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될 수 있었으나 B 의원이 기권하는 바람에 낙선했다. 의령군의회는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전체 의원 10명이 참여해 결선투표까지 벌인 끝에 손 의원이 5표를 얻었고 A 의원이 4표를 얻었다. A 의원이 결선투표에서 5표를 얻었다면 5대 5로 동수가 돼 손 의원보다 연장자인 A 의원이 의장이 될 수 있었다. 기권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진 B 의원은 “의장단 선거때 마다 이전투구하는 선거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기권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의원들끼리 의장단을 나눠 선출하기로 약속하고 각서를 작성한 행위가 현행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의령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금품수수·외압… 전남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 ‘잡음’

    광주·전남 지역 일부 시·군의 후반기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가 잡음과 파행으로 얼룩지고 있다. 의장단 선거에서 금품 거래설이 나돌아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중앙당의 과도한 개입으로 외압 논란도 일고 있다. 의회 의장이 되면 업무추진비와 관용차량, 비서가 지원된다. 또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을 국민의당이 휩쓸면서 두 당의 갈등이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분출된다는 지적도 있다. 여수경찰서는 5일 여수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의원들 간 금품수수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고 이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일부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나도는 소문을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는 박정채 국민의당 시의원이 13표를 얻어 12표에 그친 서완석 더민주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고흥경찰서도 의원들이 돈을 주고받았다는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고자 지난 4일부터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국민의당과 더민주 소속 군의원 일부에게 1000만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는 내용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에서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 있다”며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시의회는 지방의회의 자율성을 침해한 중앙당의 외압 여부 등으로 시끄럽다. 의장 선거에 출마했던 최기동 의원은 자신의 SNS에 “중앙당 원내대표에 도전했는지 목포시의장에 도전했는지 헷갈릴 정도”라며 ‘항의성 사퇴’를 했다가 철회하기도 했다. 국민의당 소속 최 시의원은 당내 경선에 중앙당이 개입해 특정인을 민다는 의혹이 일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2표 차이로 패했다. 중앙당 개입으로 논란이 확산된 광주시의회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단 구성을 놓고 힘겨루기를 해 의장 공백 상태를 보이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靑, 새누리 의원 오찬 이어 새달 중 국회의장·상임위의장단과 오찬 추진

    청와대가 고위 당·정·청 회의에 이어 새누리당 소속 의원, 국회의장·상임위의장단과의 오찬을 잇따라 갖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회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청와대가 국회의 원활한 협조를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하는 것으로, 여야도 청와대에 요구할 것은 하겠다는 반응이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의원 129명 전원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는 것에 대해 기대에 찬 분위기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로 새출발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경제 살리기, 민생 돌보기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오찬 행사가 성사된 배경에 대해 “총선이 끝난 뒤 국회의원 전원이 대통령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청와대에) 부탁했다”고 소개했다. 의원들은 특히 20대 국회 들어 당·청 간 소통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데 공감하며 이번 오찬이 박 대통령의 ‘불통 이미지’를 불식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눈치다. 한 중진 의원은 “박 대통령이 국회와 소통을 하기 위해 한 발짝 더 나아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면서 “어느 때보다 소통이 중요한 만큼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내다봤다. 회동에서는 국내외 주요 현안에 대한 언급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난 영남권 신공항 문제를 두고 부산·경남(PK) 지역과 대구·경북(TK) 지역 의원들이 지역 민심을 전할 가능성도 있다. 야당에서도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이 청와대를 찾는 만큼 보다 깊은 논의를 통해 국회와 청와대 간의 소통 강화를 요구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가 단순한 ‘형식’을 갖추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경 대변인은 “대통령이 의례적 또는 형식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모양새를 만드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뉴스 분석] 朴, 연쇄 ‘식사정치’…소통의 물꼬 튼다

    [뉴스 분석] 朴, 연쇄 ‘식사정치’…소통의 물꼬 튼다

    내일 고위 당·정·청 회의 재가동8일 유승민 포함 與의원 전원 오찬野의원 전원 靑 초청도 ‘모락모락’ 박근혜(얼굴) 대통령이 입법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쪽으로 임기 후반기 국정 운영 방식을 전환했음을 5일 시사했다. 이날 청와대와 국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다음달 중 20대 국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하는 방안을 국회와 협의 중이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오는 8일 새누리당 의원 129명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하고, 7일에는 고위 당·정·청 회의도 재가동키로 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연쇄 ‘식사 정치’는 4·13 총선 이전 ‘국회 심판론’으로 입법부를 압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전향적이다. 여소야대의 현실을 수용해 국회, 특히 야당을 배려하는 쪽으로 통치 스타일을 바꿨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박 대통령은 당초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오찬에 앞서 7일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과 오찬을 하려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다음달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회의장단 3명 중 2명, 상임위원장단 18명 중 10명이 야당 소속이라는 점에서 박 대통령이 야당을 먼저 배려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박 대통령으로서는 임기가 1년 7개월가량 남은 시점에 여소야대의 국회와 대립해서는 국정과제를 제대로 완수할 수 없다고 보고 협조를 구하는 쪽으로 전환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당 의원 전원과의 오찬도 예사롭지 않다. 새누리당 의원 중에는 지난 총선 때 친박(친박근혜)계와 극한 대립을 했던 유승민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 등 비박계가 다수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으로서는 당·청이 단합해야 여소야대 국회에서 국정과제를 관철할 확률이 높아지고, 정권 재창출도 꾀할 수 있다는 현실적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스타일 전환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식사 정치’를 연상시킨다. 야당인 공화당과 ‘재정 절벽’ 협상에서 극한 대립을 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2013년 3월 공화당 소속 폴 라이언 하원 예산위원장 등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며 소통의 물꼬를 텄다. 이어 그해 말에는 공화당 상·하원 의원 전원을 백악관에 초청했다. 따라서 박 대통령 ‘소통 정치’의 하이라이트는 우리 정치 문화에서는 전례가 없는 ‘야당 의원 전원 청와대 초청’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정치권 일각에서 나온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광주·전남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에 돈거래 의혹, 중앙당 간섭 후유증

    광주·전남 지역 일부 시·군의 후반기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가 잡음과 파행으로 얼룩지고 있다. 의장단 선거에서 금품 거래설이 나돌아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중앙당의 과도한 개입으로 외압 논란도 일고 있다. 의회 의장이 되면 업무추진비와 관용차량, 비서가 지원된다. 또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을 국민의당이 휩쓸면서 두 당의 갈등이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분출된다는 지적도 있다. 여수경찰서는 5일 여수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의원들 간 금품수수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고 이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일부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나도는 소문을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는 박정채 국민의당 시의원이 13표를 얻어 12표에 그친 서완석 더민주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고흥경찰서도 의원들이 돈을 주고받았다는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고자 지난 4일부터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국민의당과 더민주 소속 군의원 일부에게 1000만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는 내용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에서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 있다”며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시의회는 지방의회의 자율성을 침해한 중앙당의 외압 여부 등으로 시끄럽다. 의장 선거에 출마했던 최기동 의원은 자신의 SNS에 “중앙당 원내대표에 도전했는지 목포시의장에 도전했는지 헷갈릴 정도”라며 ‘항의성 사퇴’를 했다가 철회하기도 했다. 국민의당 소속 최 시의원은 당내 경선에 중앙당이 개입해 특정인을 민다는 의혹이 일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2표 차이로 패했다. 중앙당 개입으로 논란이 확산된 광주시의회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단 구성을 놓고 힘겨루기를 해 의장 공백 상태를 보이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기초의회도 ‘의장직은 내 것’ 감투다툼

    시군구 기초의회에서도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자리다툼이 치열하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28일 후반기 의장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내부 갈등 끝에 김모 의원을 협의회에서 제명했다. 더민주협의회 대표 김용 의원은 “여러 차례 당론과 규칙을 설명했으나 의총을 무단 불참하고 당론을 위반해 협의회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제명으로 다수당인 더민주협의회 구성원은 16명으로 줄어 새누리당협의회와 동수가 됐다. 다만, 제명은 협의회 차원의 처분으로 당적과는 관련이 없다. 더민주협의회는 경선으로 의장 후보로 4선의 박문석 의원을 선출했다. 평택시의회는 의장 선출을 놓고 양당이 정면 충돌했다. 2014년 제7대 시의회 출범 당시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8명씩 동수여서 전반기엔 새누리당이, 하반기에는 더민주가 의장을 맡기로 구두 약속했다. 그러나 더민주 박환우 의원이 지난 2월 국민의당으로 옮기며 의석 균형이 깨졌다. 새누리 의원들은 다수당 논리를 내세워 하반기 의장을 배출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민주 역시 의장 후보 단일화에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더민주 측은 “합의 정신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는 반면, 새누리당 측은 “다수당이 맡는 것이 순리”라며 맞섰다. 성남시의회는 이날 오후까지 개회조차 못했다. 평택시의회는 선출 일정을 30일로 미뤘고, 경기 광주시의회도 다수당인 새누리당 내부에서 의장 후보 선출이 진통을 겪고 있다. 안양시의회 역시 부의장 선출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더민주 홍춘희 의원이 경선 없이 연장자 순으로 부의장 후보를 정한 당론에 반기를 들고 출사표를 던진 이유에서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는 의원 중에서 의장, 부의장을 무기명 투표로 선거해야 한다고만 규정했다. 세부 선출방식은 지방의회 재량에 달려 있다. 다수당에서 복수의 후보가 나서면 내분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유권자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공개검증 절차 도입 등 지방의회 의장 선출제도를 손질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9대 후반기 부의장에 김진수-조규영 의원

    서울시의회 9대 후반기 부의장에 김진수-조규영 의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오후 2시부터 9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위해 의원총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의 부의장과 원내대표를 구성하는 자리로 총 106명의 재적의원 중 74명이 모인 가운데 정견발표가 시작되었고 약 3시간에 거쳐 선거가 진행됐다. 그 결과 조규영의원(구로2)이 더불어민주당 몫 부의장 후보로 내정되었고 앞서 지난 17일 김진수 원내대표(강남2)가 새누리 몫 부의장 후보로 내정되어, 사실상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이 후반기 양당 부의장 내정자를 배출하게 됐다. 김진수 원내대표(강남2)는 4선 의원으로 풍부한 의정경력을 바탕으로 서울시 시정 전반을 통찰력 있게 꿰뚫고 있으며 전반기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조규영의원(구로2)은 3선 의원으로 서울시의회 첫 여성 부의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온화한 성품과 친화력으로 여성의원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의원으로 손꼽힌다. 평소 상임위 의정활동 중에도 여야 구분없이 공동목표를 정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시정활동을 해온 양당의 두 내정자에게 서울시정의 진정한 협치와 연정을 기대해 본다. 한편 후반기 의장단은 27일 정례회 본회의를 거쳐 7월 1일 공식 출범하여 활동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묵 위원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현직 국회의원을 3명 (김정재 · 오신환 새누리당 의원 및 장정숙 국민의당 의원) 배출한 데 이어 이번에 양당의 부의장 내정자를 배출하게 되어 위원장으로 기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에 양준욱의원 선출

    서울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에 양준욱의원 선출

    제9대 서울특별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새 사령탑이 내정됐다. 원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을 내정하고,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오전 9시, 새누리당도 부의장 내정 및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제9대 서울특별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다음과 같다. 의장 양준욱(더불어민주당, 강동3), 부의장 조규영(더불어민주당, 구로2), 부의장 김진수(새누리당, 강남2) 의원이 각각 내정되었다. 그 외, 운영위원장에는 김선갑(더불어민주당, 광진3) 의원이 내정되었고, 원내대표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욱 의원과 새누리당 강감창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의장과 부의장 내정자들은 6월 27일(월) 제26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표결로 확정될 예정이며, 7월 1일(금)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특히, 이번에 당선된 양준욱 의원은 강동구의원 재선, 서울시의원 3선을 지낸 대표적인 풀뿌리 정치인으로, 제8대 의회 부의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선갑의원, 더민주 후반기 운영위원장에 선출

    서울시의회 김선갑의원, 더민주 후반기 운영위원장에 선출

    서울시의회 김선갑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3)이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의장단선거에서 운영위원장에 선출됐다. 23일 열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신언근 후보와 치열한 경선 끝에 김의원은 더불어민주당 74명 의원 중 47 대 2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으로 당내 경선 결과가 사실상 본회의 선거 결과와 같다. 김선갑의원은 재선의원으로 광진구의회 제3대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추미애 국회의원 보좌관, 제8대 서울시의회에서 정책연구위원장과 예산결산위원장, 그리고 현재 서울살림포럼대표를 맡고 있는 서울시의회 대표적인 예산·정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운영위원장 선거과정에서 김의원은 ‘상생의 의회상 정립’을 기치로 의회인사권 독립, 정책보좌관 도입, 인사청문회 확대 등 관련법 개정과 함께 의원행동강령 제정, 업무추진비 사용 공개, 서울시의회 발주 용역 전면 공개경쟁입찰 등 강도 높은 의회 개혁안을 공약으로 내세워 앞으로 서울시의회 운영에 큰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선갑의원은 당선소감을 통해 ‘서울시의회 운영이라는 중책을 믿고 맡겨주신 선배·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며 ‘더불어민주당 74명 의원들과 함께 의회 안의 상생, 의회와 서울시민 간의 상생, 박원순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간의 상생을 만들어 가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은 양준욱의원, 부의장은 조규영의원, 대표의원은 김종욱의원이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서울시의회는 제268회 정례회 마지막 날인 27일 본회의에서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고 29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운영위원장을 제외한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감대 ‘역대 최고’… 靑 동의·국민 합의 우선 돼야

    공감대 ‘역대 최고’… 靑 동의·국민 합의 우선 돼야

    18~19대 논의하다 흐지부지 3당 체제로 출발… 가능성 커져 정세균 국회의장의 제안으로 국회에서의 ‘개헌론’이 탄력을 받게 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앞서 18대, 19대 국회에서도 국회가 개원하거나 전·후반기 의장이 바뀔 때마다 개헌에 대한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으나 군불만 떼다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우선 개헌 추진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들의 모임이나 국회 내 위원회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개헌론자인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내정자는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를 시급히 구성할 것을 주장했다. 국회 내에 공식 기구를 설치해 여야가 맞대야만 더욱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18대, 19대 국회에서도 개헌은 의원 모임을 중심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2008년 구성된 ‘미래한국헌법연구회’는 186명의 여야 의원이 참여한 최대 규모의 의원연구단체였다. 이어 같은 해 9월 국회의장 직속 자문기구인 ‘헌법연구자문위원회’가 구성된 것이 그나마 국회에서의 개헌 논의의 성과였다. 당시 위원장이 지금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다. 19대 국회에서도 여야 의원 154명이 참여한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이 활동했다. 매 국회 임기 때마다 국회 개헌특위를 설치하자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특위를 설치하기 위한 여야의 합의 과정도 쉽지 않았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16일 “여야가 어떤 형태의 권력구조로 갈 것인지를 합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당장 국회 개헌특위가 구성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대 국회는 ‘여소야대’로 출발해 야당이 의회 권력을 쥐는 구도인 데다 야당 출신 국회의장단과 사무총장까지 적극 나서면서 국회 안에서의 논의가 이전보다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도 “정치권의 공감대가 역대 국회 사상 가장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현재 각 당에 뚜렷한 대선 후보가 없고 3당 체제라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 교수는 “내년 대선 전까지 개헌이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대선 주자들이 개헌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합의를 이뤄내야 현실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개헌이 실질적인 추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청와대의 동의와 국민적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까지 청와대는 부정적인 기류가 강했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은 워낙 큰 이슈여서 한번 시작되면 블랙홀같이 모두 빠져든다”는 발언은 당시 불붙었던 개헌론을 순식간에 사그라들게 했다. 최 교수는 “현실적으로 대통령이 개헌에 대한 의지가 없으면 불가능하다”면서 “청와대로선 개헌을 하지 않으면 차기 정권에서 친박계의 영향력을 확대시키기 어려울 것이고, 개헌이 추진되면 모든 이슈가 개헌에서 비껴가 레임덕이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로 양면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교수는 “정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청와대도 입장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국회가 너무 권력구조에만 매몰돼 사회적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19대 국회에서 헌법연구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한 강원택 서울대 교수는 “모든 논의를 국회가 끌고 가려고 하면 안 된다”면서 “‘87체제’를 넘어선 새로운 체제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사회적인 공론화를 거쳐야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래학의장 ‘지방재정개혁 반발 단식’ 이재명 성남시장 격려 방문

    서울시의회 박래학의장 ‘지방재정개혁 반발 단식’ 이재명 성남시장 격려 방문

    서울시의회 박래학 의장(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의장단(부의장 김인호, 더불어민주당대표 신원철)이 16일 오전 11시 광화문광장에서 10일째 정부 지방재정개혁안에 반발해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격려 방문했다. 박 의장은 장기간 단식에 따른 이 시장의 건강을 염려했다. 이어 박 의장은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이 시장의 주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정부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들려고 지방재정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지적하면서 개편안 저지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났다. 이날 박래학 의장은 “풀뿌리민주주의가 부활한 지 25년이 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중앙 정부로부터 상당한 부분이 규제를 받고 있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면서 “이 시장의 이번 단식농성은 지방정부의 재정권한을 박탈하고 지방자치단체를 정부 예속단체로 만들려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스스로 힘든 길을 선택한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났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광역의회도 올바른 지방분권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선갑의원 9대 후반기 운영위원장 출마

    서울시의회 김선갑의원 9대 후반기 운영위원장 출마

    서울시의회 김선갑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3)이 제9대 후반기 운영위원장에 공식 출마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후보등록 공고를 내고 6월 23일 의원총회에서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 대표의원을 선출하고 29일에는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재선의원인 김선갑 운영위원장 후보는 서울시의회의 대표적인 예산, 정책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년간 서울시의회 최대 의원연구단체인 ‘서울살림포럼’의 대표를 맡아 서울시 건전 재정 연구에 힘쓰고 있다. 김 후보는 운영위원장 출마의 변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민생의 현장에 있어야 하고, 아픔을 함께 해야 한다’ 라며 ‘구의역이나 강남역에서 확인한 아픔의 공감들을 세상을 바꾸는 행동으로 이어가기 위해 서울시를 바꾸는 서울시의회를 만들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역점사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과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한 정책과 사업에 대해서는 논리적인 비판, 견제, 대안을 제시하는 ‘상생 의회’를 기치로 삼았다. 또한 의회인사권독립, 정책보좌관, 인사청문회 확대 등 관련법 개정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공약과 함께 의정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하여 U-의회 시스템 운영을 개선하고, 의회 자료 및 기록물 관리를 위한 아카이브 구축과 운영위원회 주요 안건을 전체 의원들과 공유하는 등 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 김 후보의 공약 중에는 의원행동강령 제정, 업무추진비 사용 공개, 서울시의회 발주 용역 전면 공개경쟁입찰 등 강도 높은 서울시의회 개혁안도 포함되어 있어서 선거 결과에 따라 서울시의회의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더민주 의장단 23일·상임위원장 29일 선출

    서울시의회 더민주 의장단 23일·상임위원장 29일 선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하여 제9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후보선출을 위한 선거관리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주요선거일정을 확정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하여 총 5명으로, 위원장에 김기만의원(광진1·사진), 위원으로는 김인제의원(구로4), 김혜련의원(동작2), 우창윤의원(비례대표), 장우윤의원(은평3)이다. 부위원장 김혜련, 대변인 우창윤, 부정선거감시단장 김인제, 간사 장우윤 선거관리위원회는 제9대 후반기 서울특별시 의회 의장단,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을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주요 역할은 선거운동방법과 선거절차 등 선거관리의 기본원칙을 결정하고, 후보자 등록과 투․개표절차를 관장하게 된다. 제9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기만)는 부정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후보자들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행위를 금지했다. - 선거운동을 위하여 선거인이나 그 가족 또는 소속단체 등에 대하여 금품, 향응, 기타의 이익을 제공⋅알선⋅약속하는 행위- 선거운동을 위하여 선거인 또는 그 가족을 호별로 방문하는 행위-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 후보자의 대리인들이 개별적으로 자치구를 찾아가 선거인을 만나는 행위 금지행위를 한 후보자에 대하여는, 주의 및 시정명령, 경고, 후보자격상실,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음과 아울러 해당 사실을 전체 의원에게 공지할 것을 정했다. 김기만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9대 후반기 선거관리위원장은 “후보자들은 공정선거를 다짐하는 서약서를 후보등록과 함께 제출하기로 하였으며, 의원들의 뜻이 활발히 펼쳐질 수 있도록 홍보 등 언로는 열되, 부정선거는 방지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원칙을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6.13(월)~14(화) 후보접수 결과는 아래와 같다.▲의장후보: 양준욱의원(강동3), 성백진의원(중랑1)▲부의장후보: 오봉수의원(금천1), 김동승의원(중랑3), 김광수의원(도봉2), 조규영의원(구로2), 최조웅의원(송파6)▲운영위원장후보: 신언근의원(관악4), 김선갑의원(광진3)▲대표후보: 문상모의원(노원2), 한명희의원(강서4), 김종욱의원(구로3), 이승로의원(성북4) 주요 선거일정으로는 의장단 후보는 6.23(목) 14:00, 상임위원장 후보는 6.29(수) 10:00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하여 최종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충원 찾은 국회지도부

    현충원 찾은 국회지도부

    정세균(가운데) 국회의장과 부의장단, 여야 3당 원내대표 등 국회 지도부가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 단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시의회 양준욱의원, 정세균의장 방문...정책보좌관제 도입 지원 요청

    서울시의회 양준욱의원, 정세균의장 방문...정책보좌관제 도입 지원 요청

    서울시의회 양준욱(행정자치위원회) 의원이 지방의회 발전방안 논의를 위해 13일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제9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출마한 양준욱 의원은 정세균 의장을 예방하여 축하인사를 전하고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일정 및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의장은 “양준욱 의원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같이 싸워 온 동지”라며 암울한 군사독재 시절 민주연합청년동지회 활동을 함께 했던 양 의원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또한 “제8대 전·후반기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당 대표의원으로서 시의회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해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양준욱의원은 지방재정 개혁,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 의회사무처 독립,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법제화 등 지방의회 4대 개혁안 실현을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였으며, 특히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에 제20대 국회가 힘써줄 것을 부탁했다. 양준욱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에서도 전국의 많은 지방의원들이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결국 지방자치법 개정을 이루지 못했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참뜻을 알고 실천해 오신 정세균 의원이 국회의장이 되신 데다, 제20대 국회에는 지방자치의 필요성과 가치를 잘 아는 의원님들께서 대거 진출한 만큼 이번 국회에서는 꼭 나서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방의원 정책보좌관제 필요성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며 나라 발전을 위해 지방자치가 더욱 발전해야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회 내에서도 공론화되고 있는 만큼 여러 의원님들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정세균 의장의 지역구 시의원인 유찬종(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의원이 동행하였으며, 공식면담 후 오찬을 함께 하며 1천만 서울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서울시의회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클리 포커스] 윤병세 장관, 첫 러시아 방문… 오늘 외무장관 만나 대북 압박

    [위클리 포커스] 윤병세 장관, 첫 러시아 방문… 오늘 외무장관 만나 대북 압박

    20대 국회가 13일 개원식과 함께 사실상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다. 이날 국회의장단 구성에 이어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마치면 20대 국회는 ‘원 구성’이라는 시험대를 비교적 이른 시간에 넘는 셈이 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개원 연설을 통해 밝힐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외교부는 대북 압박 움직임을 이어 간다. 취임 후 처음으로 러시아와 불가리아를 방문하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행보는 이란, 우간다, 쿠바 방문에 이은 대북 압박 외교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윤 장관은 13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하고 양국 간 북핵 문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이어 14일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제2차 한·러 대화 정치경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뒤 고(故) 이범진 주러시아 대한제국 특명전권공사 순국비 헌화, 현대자동차 현지 공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서울시의회 오늘부터 정례회 개최

    서울시의회(의장 박래학)는 2015회계연도 결산심사, 시장과 교육감에 대한 시정질문, 후반기 의장단 선거 등을 위해 6월 10일부터 6월 27일(월)까지 18일간 제268회 정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래학 의장(더불어민주당)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년간 ‘바꾸고, 지키고, 뛰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 의원의 무노동 무임금 원칙 실현, ▲ 의원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및 공무 국외 활동내역 공개, ▲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사청문회 실시, ▲ 메르스 사태 조기대응, ▲ 소상공인 지원체계 마련, 생활임금제 도입, 청년 기본 조례 제정 등 청렴하고, 정책 중심의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실업과 빈곤, 불공정과 불합리한 관행 등 여전한 사회 문제는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전반기 의회에 이어 후반기 의회에서도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만들어 가는 청렴의회, 정책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또한, 최근 발생한 지하철 스크린 도어 사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뼈를 깎는 자기 반성 속에 지하철 안전 문제를 포함한 서울시의 잘못된 시스템과 관행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여, 말 뿐인 대책이 아닌 실질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6월 13일(월)부터 6월 15일(수)까지 3일간 시장과 교육감을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진행하며, 6월 16일(목)부터 6월 21일(화)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실국의 결산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하고, 6월 22(수)부터 6월 24일(금)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5회계연도 결산안을 종합 심사한다. 마지막 날인 6월 27일(월)에는 본회의를 열어 2015회계연도 결산안 등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을 처리하며, 제9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꽃보직’ 상임위원장 누가 될까

    ‘꽃보직’ 상임위원장 누가 될까

    여당몫 안행위원장 6파전 경쟁 치열 ‘알짜’ 예결위 김현미·이춘석 등 거론 교문위 유성엽·산자위 장병완 유력 9일 제20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이 구성되면서 이제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각 당에서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상임위원장은 국회 임기 4년을 전·후반기로 나눠 3선 의원들이 2년씩 맡는 것이 관례다. 새누리당은 원내 제1당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에 내주면서 상임위원장 몫이 10개에서 8개로 줄어들어 경쟁이 더 복잡해졌다. 3선 의원은 22명으로 8개 상임위원장직을 2년씩 나눠 가져도 부족한 상황이다. 게다가 1년씩 맡았던 예산결산특위와 윤리위도 모두 야당에 넘겨준 상태다. 새누리당이 원(院) 구성 협상 과정에서 지켜낸 운영위는 관행대로 여당 원내대표인 정진석 원내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운영위와 함께 야당에서 가져온 법제사법위에는 율사 출신인 권성동·여상규·홍일표 의원이 위원장을 노리고 있다. 새누리당이 지켜낸 경제 관련 상임위인 정무위원장에는 김용태·이진복·조경태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기획재정위원장은 17·18대 국회에서 줄곧 재경위 또는 기재위 활동을 해온 이종구·이혜훈 의원이 희망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안전행정위원장 자리가 가장 경쟁률이 높다. 강석호·박순자·유재중·이명수·조원진·황영철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에는 19대 국회에 재·보선으로 당선돼 상임위원장을 하지 못했던 4선의 신상진 의원과 김학용 의원이 지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위원장에는 외교통일위와 국방위 경험이 많은 김영우 의원이 거론되며 정보위원장에는 국가정보원 출신의 이철우 의원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최대한 후보들끼리 조율을 하고 가급적 경선으로 선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당의 경우 19대에 30명이던 3선 의원이 23명으로 줄어든 반면 상임위는 10개로 늘었다. 다만 정의당은 비교섭단체여서 정의당 소속 3선 의원 2명이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은 낮다. 이번에 더민주 몫으로 가져온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으로는 김현미·민병두·안민석·이춘석 의원이 후보로 거론된다. 환경노동위원장으로는 유승희·홍영표 의원이, 국토교통위원장으로는 백재현·안민석·이찬열·조정식 의원이 각각 물망에 올랐다. 보건복지위원장에는 양승조 의원이, 여성가족위원장으로는 재선의 남인순·인재근·전혜숙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 몫에서 가져온 외교통일위원장에는 심재권·안규백 의원이 각각 꼽히고 있다. 반면 비인기 상임위인 윤리위원장에는 지원하는 의원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더민주 몫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위원장에는 이춘석 의원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 의원은 예결위원장을 원하고 있다. 농해수위는 지역구 예산 확보에 유리해 ‘알짜’로 분류되지만 더민주에는 농촌 지역구인 호남 출신 다선 의원이 적고 도시 출신이 대다수여서 지원자를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는 12일까지 원내대표가 직접 선수(選數), 지역, 전문성, 나이 등을 고려해 상임위원장 후보를 뽑을 계획이다. 당 관계자는 “과거 상임위원장을 해보지 않은 이들을 중심으로 원내대표가 뽑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당 몫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위원장으로는 유성엽, 장병완 의원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14년 만의 野 의장 정세균 “협치 정립할 것”

    14년 만의 野 의장 정세균 “협치 정립할 것”

    더불어민주당 정세균(6선·서울 종로) 의원이 9일 여소야대(與小野大)인 20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에 선출됐다. 정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 결과, 총 287표 중 274표를 얻어 당선됐다. 정 신임 의장은 수락연설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에게 짐이 아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국정의 당당한 주체로서 부여된 권한을 적극 행사하되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지는 협치의 모델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야당 출신 의장은 2002년 16대 국회 당시 박관용 의장 이후 14년 만이다. 정 의원은 국회의장은 당적을 갖지 않는다는 국회법에 따라 이날 더민주를 탈당해 무소속이 됐으며 오는 2018년 5월까지 2년 동안 의장직을 수행한다. 이로써 더민주 의석수는 123석에서 122석으로 1석 줄어 새누리당과 같아졌다. 앞서 정 의원은 이날 오전 더민주 의원총회에서 문희상·박병석·이석현 의원을 누르고 의장 후보로 뽑혔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몫 국회 부의장에는 각각 심재철(5선·경기 안양 동안을), 박주선(4선·광주 동남을) 의원이 뽑혔다. 의장단 3명 모두가 호남 출신이라는 헌정 사상 최초의 기록도 세웠다. 여야는 오는 13일 국회 개원식을 갖고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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