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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아시아계 여성 노숙자에 사망…경찰 “혐오범죄 증거 없어”

    美 아시아계 여성 노숙자에 사망…경찰 “혐오범죄 증거 없어”

    캘리포니아서 반려견과 산책 중 흉기에 찔려최근 공격 전력 있는 노숙자나, 경찰 풀어 줘 혐오범죄 진술 없고 정신이상 및 약물 복용 전력최근 아시아계 혐오범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경찰의 엄격한 혐오범죄 적용에 불만도 나와미국에서 이번에는 아시아계 여성이 산책 도중에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선 경찰은 노숙자의 소행이라며 혐오범죄와 거리를 뒀다. CNN은 4일(현지시간) “아시아계 여성인 케 치에 멩(64)이 3일 오전 7시쯤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서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산책하던 중 복부를 흉기에 찔리는 공격을 받았다”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다린 스테퍼니 몬토야(23)로, 경찰이 현장을 수색하다 체포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금했다. 경찰은 한 여성이 흉기에 찔려 고통을 받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또 노숙자로 보이는 여성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도 있었다. 몬토야는 지난달 30일 한 쇼핑몰 인근에서 스케이트보드로 여성을 공격한 혐의로 체포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미국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포화상태인 구치소를 비우는 정책을 시행 중인 관계로, 통보 시 출두하라는 명령을 받고 풀려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몬토야를 조사한 결과 혐오범죄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CNN이 전했다. 외려 노숙자로 ‘정신 건강과 약물 남용’ 문제를 겪고 있었다는 것이다. 다만, 이 사건과 별개로 최근 아시아계 혐오범죄에 대한 경찰의 적용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인 4명 등 8명이 희생된 백인 로버트 에런 롱(21)의 총격 참사 후 20일이 됐지만 애틀랜타 경찰은 롱에 대해 혐오범죄 혐의를 적용할 증거를 찾지 못한 상태다. 앞서 미 언론들은 경찰이 ‘악의적 살인’과 ‘가중 폭행’ 혐의만 적용하는 것을 검토중이라는 보도를 했고, 아시아계들은 이후 거세게 반발해왔다. 미 경찰은 혐오 발언, 혐오를 나타내는 상징물 등의 증거가 있을 때만 혐오범죄를 적용한다. 하지만 아시아계 혐오범죄에는 특별한 상징물 등이 없기 때문에 용의자의 진술에 기대는 경우가 많다. 만일 용의자가 형량 증가를 우려해 진술을 거부한다면 정황 만으로 혐오범죄를 적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의미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박수홍 형 “93년생 여친 때문에 갈등”...사생활 폭로까지

    박수홍 형 “93년생 여친 때문에 갈등”...사생활 폭로까지

    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30년 동안 횡령한 의혹을 받는 친형이 박수홍의 사생활까지 폭로했다. 지난 4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수홍 친형인 박모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박수홍과의 갈등이 그의 1993년생 여자친구를 가족에게 소개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설 명절 박수홍이 여자친구를 가족에게 소개하려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만남이 성사되지 않자 지난해 6월부터 가족과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박수홍이 거주 중인 상암동 아파트 명의자가 1993년생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박수홍과 어머니 지인숙 씨의 명의였으나 지난해 9월 박수홍의 여자친구로 소유자 명의가 변경됐다. 해당 아파트는 실버타운 목적으로 건축돼 박수홍의 어머니가 5% 지분을 넣는 방식으로 박수홍과 명의를 공유했다. 하지만 해당 매체는 박수홍의 부탁으로 어머니 동의 하에 공유지분이 전부 이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어머니는 박수홍의 요구로 인감도장을 줬지만 매매가 이뤄질 줄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 측은 박수홍이 일련의 일들이 벌어진 후 법인통장을 모두 가져갔으며, 지난해 8월엔 라엘, 메디아붐 엔터테인먼트 법인 통장 자금 이체에 필요한 공인인증서, OPT 카드 등도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라엘지점 법인 명의로 소유 중인 부동산 월세 통장과 이체 관련 USB 또한 박수홍이 소유하고 있다며 횡령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유튜브의 한 댓글을 통해 박수홍이 친형 부부로부터 30년 동안 출연료 및 계약금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이 세상에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형 부부로부터 횡령 피해를 입은 사실을 밝히며 부모님에 대한 비난과 억측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수홍을 잘 아는 지인이라고 밝힌 한 글쓴이가 “박수홍은 자신 명의의 집, 상가들도 몇개씩 있다”며 “형과 형수는 지금까지 마티즈 타며 자식들 신발 시장에서 몇천원짜리 사신기며 악착같이 본인 자산뿐 아니라 박수홍 재산까지 늘려주려고 엄청 고생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평소 박수홍과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손헌수는 “클럽비용, 해외여행 및 품위유지에 들어간 지출이 크다고 하는데 그게 어차피 박수홍 선배 돈”이라며 “클럽을 또 안 좋은 이미지로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 같은데, 거기서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흠집을 내기 위해 꺼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박수홍 조카의 SNS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고등학생인 그는 명품을 구입하고 호캉스를 즐기는 등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박 대표 측은 자신의 딸이 정신적 충격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외면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5일 박수홍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헌 변호사는 친형 박 대표와 형수의 횡령 의혹과 관련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 또한 맞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태양 후보 ‘성소수자 공약’ 현수막 훼손한 피의자들 검거

    오태양 후보 ‘성소수자 공약’ 현수막 훼손한 피의자들 검거

    오는 7일 실시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태양 미래당 후보의 성소수자 지원 공약이 담긴 현수막을 훼손한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 후보의 선거용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복수의 피의자들을 불구속 입건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오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도 이날 “마포서에 문의하여 지난달 29일과 30일 오 후보의 선거용 현수막을 훼손한 복수의 피의자들을 검거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특정 종교 교인들로 파악된 피의자들은 다수가 함께 모여 다니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법에 의한 벽보·현수막 등을 훼손·철거한 사람은 징역 2년 이하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앞서 오 후보 측이 마포구 홍익대 앞에 게시한 현수막 3개가 지난달 29일 훼손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에도 오 후보 측이 게시한 현수막이 불에 의해 훼손된 일이 있었다. 훼손된 현수막은 오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한 ‘성소수자 자유도시 선포’, ‘동성결혼·차별금지법·퀴어축제 전면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오 후보는 “성소수자 지원 공약을 담은 현수막에 대한 특정 종교인들에 의한 고의적이며 지속적인 훼손은 선거방해 행위를 넘어 성소수자 괴롭힘을 목적으로 하는 명백한 혐오범죄”라며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여기는 중국] 산 중턱 평범한 여관 1박에 170만원?…기막힌 中 바가지 요금

    [여기는 중국] 산 중턱 평범한 여관 1박에 170만원?…기막힌 中 바가지 요금

    중국 상하이에 사는 대학생 추 씨. 그는 지난 3일 청명절 연휴 기간 동안 중국 산둥성 태산(泰山)으로 여행을 갔다가 바가지 요금에 인근 식당에서 밤을 보냈다. 추 씨는 같은 과 동기 2명과 함께 태산 정상에 올랐지만, 산 중턱에 자리한 여관 업주로부터 1인 1박당 1만 위안(약 172만원) 상당의 요금을 지불토록 요구받았기 때문이다. 평범한 여관 시설이었던 해당 숙박 업소의 터무니없는 요구가 청명절 연휴 기간을 노린 바가지 요금이라고 생각한 추 씨 일행은 숙박 업소 대신 인근 식당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이날 추 씨 일행과 같은 처지의 여행자들 수 십 명은 인근 식당과 산 중턱에서 밤을 지새웠다. 더욱이 추 씨 일행이 하룻밤을 보낸 식당 업주 역시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한 좌석당 반드시 20위안(약 3400원)의 요금을 부과했던 사실도 밝혀졌다. 고가의 여관 숙박비를 아끼려는 여행객들을 상대로 식당 업주 측이 불법 영업을 시도했던 것. 추 씨를 포함한 수 십 명의 여행자들은 어쩔 수 없이 한 좌석당 20위안의 요금을 지불한 채 식당에 마련된 일반 식탁과 의자에 엎드려 하룻밤을 보냈다. 이마저도 지불하기 어려운 처지의 여행자들은 산 중턱에 마련된 공중 화장실 내부에서 밤을 보내야했다고 추 씨는 전했다. 문제는 이 같은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지 내의 숙박 업소 바가지 요금이 하루 이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번 사례의 경우 SNS가 활성화되면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을 뿐이라는 것. 그런데도 태산 관광지 관리소 측은 숙박 업소와 식당 등에서 바가지 요금 문제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하는 입장이다. 태산 관광지 관리소 관계자는 “지난 3~4일 양일간 태산 정상에서 숙박한 여행자의 수는 약 1000명에 달한다”면서 “이들은 모두 중턱에 마련된 여관에서 제공하는 숙박시설을 이용했을 것으로 본다. 해당 숙박 업체의 1박 요금은 200위안(약 3만4000원)으로 정액제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누리꾼들이 지적한 식당에서 하룻밤을 쉬어 갈 수 있는 좌석을 20위안에 판매했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면서 “관광지에 있는 어떠한 식당도 좌석을 판매한 적이 없다. 일부 여행자들이 화장실에서 밤을 세웠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산 내에 위치한 모든 업소는 정부 관리부처의 감독을 받는다”면서 “만약 표시된 기준 요금 외에 추가 요금을 요구할 시 부당요금행위로 소비자는 누구나 해당 업소를 신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SNS 등을 통해 현장에 있었던 여행자들의 사실이 속속 공개되면서 피해자들의 피해 호소가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관리소 측의 일관된 입장 표명에 대해 “온라인으로 정보 교류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시대에 정부의 편협한 입장 표명이 아쉽다”는 의견을 게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태산은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라면서 “매년 엄청난 수의 인파가 몰려드는 관광지의 바가지 요금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향후 태산을 찾아가려는 이들은 급격하게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상에 실시간으로 정보가 공유되는 시대에 살면서 관광객을 우롱하는 바가지 업체는 더 이상 장기간 운영을 이어가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프랑스 장관도 지냈고 아디다스 대주주였던 타피 집에 무장강도

    프랑스 장관도 지냈고 아디다스 대주주였던 타피 집에 무장강도

    1992년 프랑수아 미테랑 정부에서 도시 문제 장관으로 짧게 재임하기도 했으며 아디다스 대주주이기도 했던 프랑스 기업인 베르나르 타피(78)가 집안에서 무장 강도들의 공격을 받았다. 두 사람은 4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3시쯤 파리 외곽 콩브라빌의 자택에 잠입한 네 명의 강도들에게 부상을 입은 뒤 전깃줄로 묶인 채 발견됐으며 보석류를 강탈 당했다. 강도 중 한 명이 타피의 머리칼을 잡아당기며 보물이 있는 곳을 대라고 했고, 보물이 없다고 답하고 실제로 보물을 찾을 수 없자 강도들은 의자에 앉아 있는 타피의 머리를 몽둥이로 가격했다. 그의 부인 도미니크(70)도 강도들에게 여러 번 얼굴을 맞았으나 천신만고 이웃집으로 달려가 경찰에 신고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타피는 병원으로 가지 않겠다고 했다. 강도들이 훔쳐간 것은 롤렉스 등 시계 둘, 귀걸이, 목걸이, 반지 하나씩 밖이라고 영국 BBC는 콩브라빌 경찰서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타피는 재벌로서 성취한 것도 많았지만 부패 등 논란도 많아 여러 차례 수감된 경력이 있다. 프랑스 프로축구 올랭피크 마르세유 구단주이기도 했으며 일간 라 프로방스 등 여러 매체를 거느린 미디어 재벌이면서도 배우와 가수, 라디오와 TV 쇼를 진행할 정도로 다재다능했다. 하지만 1990년대 부패와 세금 탈루, 기업 자산을 무단 전용한 혐의가 제기되자 파산을 선언한 뒤 5개월 수감됐다. 그가 구단주로 있을 때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다섯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1993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해 그의 얼굴을 세워줬지만 그가 승부 조작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대회 우승이 취소되고 클럽은 하부 리그로 강등됐다. 그는 또 1993년 아디다스의 최대 지분을 매각해 4억 유로를 법정 밖 화해 형식으로 보상받아 논란에 휩싸였다. 국영은행 크레디 리요네가 아디다스 매각가를 너무 낮게 채택했다고 제소하기도 했다. 2008년 패널 위원회는 그가 사기의 피해자이므로 막대한 손실을 보상해야 한다고 그의 손을 들어줬다. 그가 전 해 대통령 선거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지원한 대가를 챙긴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재무부 장관이 현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다. 그녀 역시 보상을 승인했다는 이유로 업무상 배임 유죄 판결을 받았다. 대신 벌금이 부과되지도, 수감되지도 않았다. 타피는 2015년 법원으로부터 이 돈을 갚으라는 명령을 다시 받았지만 그는 계속 다투겠다면서 이행하지 않았다. 그는 현재 복막암과 식도암 투병 중이며 지난해 항소심이 그의 건강 문제로 다음달로 연기된 상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미 캘리포니아서 60대 아시아계 여성, 산책 중 흉기 피습 사망

    미 캘리포니아서 60대 아시아계 여성, 산책 중 흉기 피습 사망

    노숙인 공격 받아…경찰 “인종범죄 단서 발견 못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반려견과 산책하던 중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고 CNN방송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현지 경찰은 정신건강이 온전치 못한 노숙인의 소행으로 판단하고 증오범죄 가능성을 부인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64세의 아시아계 여성인 케 치에 멩이 3일 오전 7시쯤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서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산책하던 중 복부를 흉기에 찔리는 공격을 받았다. 멩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건 직후 한 여성이 흉기에 찔려 고통받고 있다는 전화와 노숙자로 보이는 여성이 마당을 돌아다니며 수상한 행동을 한다는 신고 전화가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인근 지역을 수색해 23세의 다린 스테퍼니 몬토야를 검거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금했다. 몬토야는 지난달 30일 한 쇼핑몰 인근에서 스케이트보드로 여성을 공격한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차후 통보 시 출두하라는 명령을 받고 풀려났던 것으로 알려졌다.리버사이드 경찰 대변인은 몬토야를 조사했지만 인종 때문에 희생자를 공격했다는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인종범죄 가능성을 배제했다고 CNN은 전했다. 대변인은 “용의자는 LA카운티에서 온 노숙자로서 분명히 정신건강과 약물남용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 공격은 다른 누구에게라도 발생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캘리포니아 아시아계 여성 흉기 찔려 사망, 며칠 전 풀려난 노숙인이 공격

    캘리포니아 아시아계 여성 흉기 찔려 사망, 며칠 전 풀려난 노숙인이 공격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반려견과 산책을 하던 도중 흉기에 찔려 숨졌다. 그녀를 공격한 여성 노숙인은 며칠 전 길 가던 여성을 아무런 이유 없이 공격했는데 경찰이 풀어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커질 것 같다. 4일(이하 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64세의 아시아계 여성인 케 치에 멩은 전날 오전 7시쯤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서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산책하던 중 복부를 흉기에 찔리는 공격을 받았다. 멩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목숨을 잃었다. 당시 경찰은 한 여성이 흉기에 찔려 고통받고 있다는 전화와, 노숙자로 보이는 여성이 마당을 돌아다녀 수상하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은 인근 지역을 수색하던 중 23세의 다린 스테퍼니 몬토야를 검거해 살인 등 혐의로 구금했다. 몬토야는 지난달 30일 한 쇼핑몰 인근에서 스케이트보드로 여성을 공격한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었다. 그런데 경찰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나중에 통보하면 출두하도록 하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사이드 경찰 대변인은 몬토야를 조사했지만 인종 때문에 희생자를 공격했음을 시사하는 어느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인종범죄와는 거리를 뒀다고 CNN은 전했다. 대변인은 “용의자는 LA카운티에서 온 노숙자로서 분명히 정신 건강과 약물 남용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 공격은 다른 누구에게라도 발생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이 이런 위험한 인물을 그냥 풀어줘 결국 인명 피해 사고를 불렀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노원 세모녀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여부 오늘 심의

    ‘노원 세모녀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여부 오늘 심의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의 신상공개 여부가 5일 결정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의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A씨의 이름과 얼굴 등을 공개하는 문제를 심의한다. A씨는 지난달 23일 피해자들이 사는 노원구의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차례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자해를 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치료와 회복을 마친 뒤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3일 구속영장이 신청된 A씨에 대해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4일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큰딸이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고 만남을 거부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전에도 큰딸을 만나기 위해 피해자들의 집 주소로 찾아간 적이 있으며, 자신의 연락처가 차단되자 다른 번호를 통해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신감정과 범행 현장검증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A씨의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온 뒤 이틀 만인 31일 답변 기준인 20만명의 동의를 받았다. 5일 오전 6시 현재 청원 동의 수는 24만 8000여명에 달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공수처, 공정성 시비 자초하는 일 더는 없어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설립 취지를 의심케 하는 일들로 흔들리고 있다.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을 금지하는 과정에서 과거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건번호로 작성한 긴급 출금 요청서를 제출하고 사후 승인 요청서에는 존재하지도 않는 서울동부지검 내사번호를 기재하는 등의 불법을 저질렀다는 의심을 사는 가운데, 공수처가 피의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여러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심을 받는 것이다. 이 지검장은 불법 출금 의혹 수사에 외압을 가해 중단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달 이 지검장을 불러 조사한 뒤 심문조서를 작성하지 않았고, 출입 기록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다. 최근에는 김진욱 공수처장의 관용차를 이 지검장에게 제공한 사실이 폭로됐다. 그제는 또 비서관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어렵게 출범한 공수처가 ‘성역 없는 수사’라는 설립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는다. 보수쪽 시민단체 등에서 김 공수처장을 고발했다 해도 현재 부각된 사유들로 진퇴를 논할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분란이 계속된다면 공수처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고 더 나아가 무용론이 나올 수도 있다. 김 처장이 이른 시일 안에 의혹 전반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하고 사과할 필요가 있다. 수원지검이 지난 1일 이규원 서울지검 검사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불구속 기소하자 공수처와 검찰이 감정싸움을 벌이는 것도 마뜩잖다. 검찰은 공수처로부터 재이첩받은 검사 사건을 공수처에 송치해야 한다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공수처는 검찰에 재이첩한 사건을 송치받아 재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두 기관은 ‘검사 사건의 기소·공소권’ 등 이견을 좁힐 채널을 구축해 협의해야 한다.
  • [이경우의 언파만파] 말 다듬기

    [이경우의 언파만파] 말 다듬기

    정부가 진행하는 우리말 다듬기에 마뜩지 않은 눈길이 많다. 외국어나 어려운 말 대신 제시한 말들이 생뚱맞아 보인다거나, 의미를 전달하기 어렵다거나, 표현이 어색하다는 이유들이 이어진다. 물론 이런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은 말들이 꽤 있다. ‘아킬레스건’을 ‘치명약점’, ‘해피엔딩’을 ‘행복결말’, ‘러브샷’을 ‘사랑건배’, ‘파파라치’를 ‘몰래제보꾼’, ‘블루투스’를 ‘쌈지무선망’, ‘로밍’을 ‘어울통신’으로 쓰자고 한 예도 그런 것들이다. 최근에는 ‘리클라이너’를 ‘각도 조절 푹신 의자’, ‘실버 서퍼’를 ‘디지털 친화 어르신’으로 하자고 했다. 그렇다고 이런 예들 때문에 다듬은 말들이 외면받는 건 아닌 듯하다. ‘텀블러’는 ‘통컵’, ‘갈라쇼’는 ‘뒤풀이공연’, ‘무빙워크’는 ‘자동길’, ‘방카쉬랑스’는 ‘은행연계보험’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처럼 다듬은 말 자체는 무리 없이 받아들일 만해도 일상의 반응은 시원치 않다. 말 다듬기가 시작된 광복 직후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이때는 당시 문교부가 ‘우리말 도로 찾기’라는 책자를 내놓았을 만큼 ‘우리말’이라는 것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일제의 잔재인 일본어를 몰아내자는 구호에 곳곳에서 호응을 보냈다. 1970년대에는 정부와 민간단체는 물론 대학에서도 국어 순화 운동이란 이름으로 말 다듬기가 전개돼 관심을 보이는 층도 많았다. 일본식 한자, 일본어를 어원으로 하는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데 대한 지지가 강하게 있었다. 지금은 다듬기 대상이 대부분 영어에서 온 말들이다. 영어에 대한 거부감은 일본어와 같지 않다. 생소하고 어려운 말이어도 이미 누군가 쓰고 있다면 그것을 쉬운 우리말로 바꿔야 한다는 의식도 약하다. 일본어를 우리말로 바꾸자고 하는 데는 굳이 대상을 정해 놓지 않아도 됐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다듬은 말을 괜찮게 내놓는다고 해도 눈길을 받기가 어렵다. 이미 ‘갈라쇼’를 쓰고 있는 곳에선 ‘뒤풀이공연’이 쉽지만 익숙지 않다. ‘텀블러’가 입에 붙어 있는데 ‘통컵’이 어떠냐고 물으면 고개를 돌리게 된다. 좀더 빠르고 적절한 대안을 내놓는다고 ‘새말모임’이 만들어졌다. 각계 인사들이 다듬을 말을 선정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수용도를 조사한다. 그리고 결과를 내놓지만 반응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리클라이너’를 주로 쓰고 내놓는 곳, ‘실버 서퍼’를 많이 사용하고 유통시키는 곳과 먼저 협의돼야 했다. 그 말을 사용하는 현장과 논의하고 공감해야 실천이 따른다. 그래야 살아 있는 말이 된다.
  • 노원 세 모녀 살인범 구속… 경찰, 신상공개 검토

    노원 세 모녀 살인범 구속… 경찰, 신상공개 검토

    스토킹해 온 여성과 그 가족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범인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라는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서울북부지법 박민 영장전담판사는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2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도망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김씨는 “왜 살인을 저질렀는가”, “피해자를 어떻게 알게 됐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택배기사로 위장해 피해자의 집에 들어가 차녀를 흉기로 살해하고, 이어 귀가한 어머니와 장녀를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범행 직후 장녀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한 뒤 본인과 관련된 메신저 대화 내역을 삭제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후 김씨는 자해로 목 부위를 다친 채 지난달 25일 경찰에 붙잡혔고, 병원 치료를 마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인 장녀가 만남과 연락을 거부하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피의자의 심리를 분석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피해자의 집에서 확보한 개인용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조사해 범행 관련 내용이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 김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24만 5000여명이 동의했다. 경찰은 5일 오후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공수처 기소 우선권, 재판부 판단”… 재보선 후 이성윤 기소 무게

    “공수처 기소 우선권, 재판부 판단”… 재보선 후 이성윤 기소 무게

    김학의 불법출금 사건의 수사무마 의혹을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황제조사’ 파문이 확산하면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권력기관 견제를 취지로 정치적 논란 속에 가까스로 출범한 공수처가 ‘1호 수사’라는 시험대에 오르기도 전에 공정성 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높다. 이런 가운데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검사 범죄에서 공수처에 수사·기소 우선권이 있는지는 법원이 판단할 문제라는 답변을 내놓으면서 검찰이 4·7 재보궐선거 이후 이 지검장도 기소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4일 대법원과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실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공수처가 검사의 범죄사건에 대한 수사권·공소제기권을 검찰보다 우선해 보유·행사하는가’라는 질문에 “담당 재판부가 법률을 해석·적용해 판단할 사항”이라고 회신했다. 앞서 검찰은 ‘수사 후 송치’하라는 공수처 요청을 무시한 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와 윗선인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지난 1일 불구속 기소했다. 공수처와 검찰은 그동안 공수처법 해석을 둘러싸고 첨예한 입장차를 보여 왔다. 수원지검은 ‘공수처 외 다른 수사기관이 검사의 범죄 혐의를 발견할 경우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해야 한다’는 공수처법 25조 2항에 따라 이 검사와 이 지검장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그러나 공수처는 사건을 검찰에 재이첩하면서도 공소제기권은 여전히 공수처에 있다고 주장해 검찰의 반발을 샀다. 이날 대법원 답변으로 이 문제는 이 검사 사건 재판부 손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은 4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한 이 지검장을 4·7 재보궐 선거 후 기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검찰 안팎에서 많다. 이 지검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2019년 김학의 불법출금 사건을 수사하려 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외압을 가해 중단시킨 의혹을 받는 사건의 주요 피의자이다. 이 지검장은 그동안 공수처가 사건을 맡아야 한다며 검찰 출석을 거부해 왔다. 다만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이 지검장에 대한 공익신고 사건을 공수처에 수사 의뢰하면서 공수처가 ‘중복 수사’를 이유로 사건을 다시 이첩 요청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법조계에서는 황제조사 논란으로 공정성 의심을 산 공수처가 검찰에 이 지검장 사건을 다시 이첩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다. 공수처가 휴일인 지난달 7일 이 지검장 면담을 위해 처장의 제네시스 관용차를 제공한 것을 두고 공정성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공수처는 “보안상 이유”를 들었지만 더욱 궁지에 몰리는 모양새다. 김 처장은 이 지검장을 1시간 동안 만나면서 출입기록은 물론 조서도 남기지 않았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공수처가 고위 검찰 관료의 편의를 봐준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하며 김 처장을 직권남용,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수사 시작 전인데도 잡음이 이렇게 많은데 김 처장 체제가 잘 운영될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행안부·세종시 공무원도 ‘공동 땅투기’ 덜미

    행안부·세종시 공무원도 ‘공동 땅투기’ 덜미

    행정도시인 세종시가 공직자들의 투기 의혹으로 얼룩지고 있다. 세종시의 공무원과 시의원들에 이어 행정안전부의 현직 공무원까지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의혹으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공무원이 합동으로 불법 투기한 혐의가 드러난 것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투기 파문 이후 처음이다.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산하 충남경찰청은 4일 세종시 과장급 공무원 A씨를 피의자로 전환해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세종시 공무원 1명과 행안부 공무원 3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이들 5명은 지인 관계로 A씨가 정보를 갖고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참고인들도 피의자로 바뀔 수 있다”고 했다. A씨 등은 지난해 말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일대 땅 7필지를 각각 사들였다. 이 토지는 세종시 공공복합시설단지 조성 예정지 인근으로, A씨 등이 매입한 뒤 단지 조성을 위한 시의 용도변경이 이뤄졌다. 또 다른 경찰청 관계자는 “A씨 등이 개발이 본격 착수된다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시세 차익을 노리고 친한 4~5급 공무원들과 일제히 토지 매입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충남청은 지난달 19일 행안부·세종시청 사무실과 시내 공인중개업소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 세종경찰청은 세종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되기 6개월 전인 2018년 2월 연서면 와촌리 땅을 매입한 뒤 보상금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립식 주택(속칭 ‘벌집’)을 지은 6급 공무원 B씨와 친동생 4급(서기관) 공무원, B씨의 아내인 무기계약직 공무원 등 세종시 공무원 가족 3명을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세종시 국회의원을 지낸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세종시 건설 전담기관 책임자였던 이충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현 이춘희 시장, 이태환 시의장 등 세종시 최고위층까지 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세종시 부동산업자들은 “세종시는 2012년 국내 유일의 특별자치시로 지정돼 각종 개발 계획이 쏟아졌지만, 정부가 투기 방지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면서 “지난 10년 동안 세종시는 행정도시 건설보다 부동산이 항상 ‘화두’였다”고 말했다. 예산·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노원 세모녀’ 살인 피의자 구속… 5일 신상공개위원회 열려(종합)

    ‘노원 세모녀’ 살인 피의자 구속… 5일 신상공개위원회 열려(종합)

    스토킹해 온 여성과 가족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범인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라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경찰은 오는 5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의할 예정이다. 서울북부지법 박민 판사는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2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도망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김씨는 “왜 살인을 저질렀는가”, “피해자를 어떻게 알게 됐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택배기사로 위장해 피해자의 집에 들어가 차녀를 흉기로 살해하고, 이어 귀가한 어머니와 장녀를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범행 직후 장녀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한 뒤 본인과 관련된 메신저 대화 내역을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후 김씨는 자해로 목 부위를 다친 채 지난달 25일 경찰에 붙잡혔고, 병원 치료를 마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인 장녀가 만남과 연락을 거부하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피의자의 심리를 분석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피해자의 집에서 확보한 개인용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조사해 범행 관련 내용이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 김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24만 5000여명이 동의했다. 경찰은 오는 5일 오후 3시 서울경찰청에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택배기사로 위장”…‘노원 세 모녀 살해’ 20대男 구속(종합)

    “택배기사로 위장”…‘노원 세 모녀 살해’ 20대男 구속(종합)

    노원구 아파트서 세 모녀 살해한 혐의“도망·증거인멸 우려 있다” 영장 발부“스토킹 인정하냐” 등 질문에 묵묵부답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박민 판사는 4일 A(25)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할 염려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 30분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친구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그는 범행 후 자해를 시도해 목 부위를 다쳤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날 검은 모자와 검은 후드티를 쓰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A씨는 “스토킹을 인정하냐”, “피해자들의 집은 어떻게 찾아갔느냐”, “가족까지 살해할 계획이 있었느냐” 등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2일 퇴원한 A씨를 상대로 이틀 연속 조사를 벌였다. 사건 당시 A씨는 당시 택배기사로 위장해 피해자들의 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집에 있던 큰딸 B씨의 여동생을 살해하고, 이어 귀가한 B씨 어머니와 B씨를 차례로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게임서 알게 돼…연락 거부하자 앙심”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B씨가 만남과 연락을 거부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범행 전 피해자 B씨와 연락을 주고받던 중 B씨가 실수로 집 주소를 노출하자 찾아가 만나려고 한 적이 있으며, 연락처가 차단되자 다른 전화번호 등을 이용해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조사를 받고 경찰서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경찰은 이르면 5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노원 세 모녀 살인’ 피의자 구속…“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

    ‘노원 세 모녀 살인’ 피의자 구속…“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

    스토킹해 온 여성과 가족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범인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라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의할 예정이다. 서울북부지법 박민 판사는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2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도망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김씨는 “왜 살인을 저질렀는가”, “피해자를 어떻게 알게 됐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택배기사로 위장해 피해자의 집에 들어가 차녀를 흉기로 살해하고, 이어 귀가한 어머니와 장녀를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범행 직후 장녀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한 뒤 본인과 관련된 메신저 대화 내역을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후 김씨는 자해로 목 부위를 다친 채 지난달 25일 경찰에 붙잡혔고, 병원 치료를 마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인 장녀가 만남과 연락을 거부하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피의자의 심리를 분석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피해자의 집에서 확보한 개인용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조사해 범행 관련 내용이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 김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24만 5000여명이 동의했다. 경찰은 이번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택배기사로 위장해 침입”…‘세 모녀 살해’ 20대男 영장심사(종합)

    “택배기사로 위장해 침입”…‘세 모녀 살해’ 20대男 영장심사(종합)

    노원구 아파트서 세 모녀 살해한 혐의영장실질심사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스토킹 인정하냐” 등 질문에 묵묵부답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가 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검은 모자와 검은 후드티를 쓴 A(25)씨는 이날 오후 1시 32분쯤 서울북부지법에 도착했다. A씨는 “스토킹을 인정하냐”, “피해자들의 집은 어떻게 찾아갔느냐”, “가족까지 살해할 계획이 있었느냐” 등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날 서울북부지법은 오후 2시부터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 중이다.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A씨의 신상 공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온라인게임서 알게 돼…연락 거부하자 앙심”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 30분쯤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친구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당시 그는 자해를 시도해 목 부위를 다쳤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A씨는 당시 택배기사로 위장해 피해자들의 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집에 있던 큰딸 B씨의 여동생을 살해하고, 이어 귀가한 B씨 어머니와 B씨를 차례로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일 퇴원한 A씨를 상대로 이틀 연속 조사를 벌였다. 전날 조사를 받고 경찰서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B씨가 만남과 연락을 거부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범행 전 피해자 B씨와 연락을 주고받던 중 B씨가 실수로 집 주소를 노출하자 찾아가 만나려고 한 적이 있으며, 연락처가 차단되자 다른 전화번호 등을 이용해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토] 고개 숙인 노원구 ‘세 모녀 살인 피의자’

    [포토] 고개 숙인 노원구 ‘세 모녀 살인 피의자’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씨가 4일 오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김모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30분쯤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뉴스1
  • 조기 게양이 익숙한 성조기, 끝나지 않는 공포

    조기 게양이 익숙한 성조기, 끝나지 않는 공포

    흑인 의사당 차량 돌진 경찰관 1명 사망바이든, 16일만에 3번째 조기 게양 지시 첫 조기 게양한 애틀랜타 총격 사건 후흑인 편의점 난동 등 아시안 혐오범죄 지속두번째 조기 게양한 볼더 총기 난사 후 9살 소년 희생되는 등 총기 사고 이어져뉴욕서 3개월간 총격 사건 50% 증가미국 워싱턴DC 의사당 외곽 바리케이드를 차량으로 들이받는 사건으로 2일(현지시간) 경찰 1명이 숨진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6일까지 백악관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애틀랜타 총격 참사로 인한 조기 게양 이후 16일만에 3번째다. 의사당 공격, 총기 난사, 아시아계 혐오범죄 등이 반복되면서 미국 사회의 분열을 보여주는 ‘슬픈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의회 바리케이드를 차량으로 충돌한 용의자는 흑인인 노아 그린(25)이다. 그는 충돌 직후 칼을 휘두르며 돌진하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다쳤고,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경찰관 한 명과 용의자는 사망했다. 숨진 경찰관은 윌리엄 빌리 에번스로 18년간 의회 경찰로 근무했다. 용의자 그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실직을 당하고 질병을 앓고 있다며 연방정부가 자신의 정신을 조종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미국의 이슬람교 지도자인 루이스 파라칸의 연설 영상 링크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 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난입하면서 경찰 1명이 숨지는 사건 등을 겪으면서 의회 공격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일이 됐다. 본래 지난달 12일 해산할 예정이던 주 방위군은 의사당을 향한 각종 공격 첩보가 접수되면서 2개월간 연장됐다.바이든이 지난달 18일 조기 게양을 지시했던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 참사 이후 아시아계 혐오범죄도 지속되고 있다. 당시 한국인 4명 등 총 8명이 백인 로버트 애런 롱(21)이 쏜 총에 희생됐다. 3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한 흑인이 한국계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쇠막대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벌였다. 그는 선반을 넘어뜨리고 쇠막대기로 냉장고 등을 부수며 “네 나라로 돌아가라 이 중국 XX놈” 등의 욕설을 했다. 역시 바이든이 조기 게양을 지시했던 콜로라도주 볼더 총기난사 사건은 10명의 사망자를 냈다. 지난달 31일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총기 난사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했는데, 사건과 무관한 9살 소년이 목숨을 잃어 충격을 줬다. 이달 3일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에서 총격 사건으로 파티가 열리던 한 주택에서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특히 대도시에서 총기 범죄가 증가 추세다. CNN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시카고에서 살인사건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늘었고, 총격사건은 약 40% 증가했다. 뉴욕 역시 살인사건은 14%, 총격사건은 50% 가까이 늘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길 걷다 봉변’ 美 한국계 부부, 10대들 집단 폭행에 갈비뼈 골절

    ‘길 걷다 봉변’ 美 한국계 부부, 10대들 집단 폭행에 갈비뼈 골절

    일면식 없던 10대들, 넘어뜨려 무차별 폭행50대 남성 갈비뼈 부러지고 얼굴 피멍아내, 한국말로 “하지 마라”…“헬프미” 요청 폭행 동영상 SNS서 올라와 4개월만 검거미국에서 아시아계를 노린 증오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50대 한국계 부부가 일면식도 없던 10대들에게 욕설과 함께 집단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무자비한 폭행을 당한 50대 남성은 갈비뼈가 부러지고 얼굴에 피멍이 드는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들은 사건 직후 경찰에 신고했지만 진전이 없다 당시 범행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면서 넉 달 만에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 CNN 방송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주 터코마경찰이 아시아계 부부를 폭행한 혐의로 15살 소년을 체포해 2급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9일 터코마에서 빨간 상의에 검은 바지를 입은 이 소년이 길을 가던 아시아계 부부를 향해 달려든 뒤 주먹으로 마구 때려 남성(56)의 갈비뼈를 부러뜨리고 얼굴에 피멍이 들게 했다.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아내로 보이는 여성은 한국말로 “하지 마”라고 하거나 “헬프 미”(도와주세요)라고 외치고 다른 청소년은 옆에서 이를 지켜봤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가해자가 피해 남성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주먹을 휘두르고 밀쳐낸 것으로 나온다. 한국계인 이들 부부의 남편은 여러 명의 10대가 자신을 밀쳐 땅에 넘어뜨리고 주먹으로 때려 갈비뼈가 부러지고 얼굴에 멍이 들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사건을 접수한 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다 최근 유포된 동영상 덕에 수사에 속도를 냈다. 피해자 친척이 동영상 속 인물이 자기 친척이라는 사실을 타코마 경찰에 알린 것이다. 경찰은 동영상을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한 뒤 그가 지난 2일 별개의 강도 혐의로 법정에 출두한다는 사실을 파악해 그를 법원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가해자들을 전혀 본 적이 없으며, 다툼도 없었다고 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증오 범죄로 기소할지는 피어스카운티 검사실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의 피해자라는 남성은 최근 지역방송 KIRO와 인터뷰에서 가해자들을 용서한다면서도 아시아인들을 겨냥한 폭력 사건이 제대로 조사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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