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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미 ‘연천 땅 의혹’ 경찰 조사 받는다

    김현미 ‘연천 땅 의혹’ 경찰 조사 받는다

    ‘연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시민단체인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 지난 6월 국민신문고에 김 전 장관을 농지법 및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한 사건과 관련, “사실관계 확인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김 전 장관과 배우자, 남동생, 여동생 등 모두 4명이다. 경찰은 지난 6월 15일 고발인 조사 후 문제의 연천 농지를 답사하고 매입 과정과 농업 경영 여부, 가족들에게 매도한 과정 및 대금 지급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명의자로 돼 있는 사건 관련자들을 우선 소환조사할 예정이고 이후 김 전 장관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 6월 10일 국민신문고에 김 전 장관·배우자·남동생·여동생을 농지법 및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전 장관은 2012년 경기 연천군 장남면에 2483㎡ 규모의 농지를 매입했지만 실제 농사를 짓지 않고 방치하는 등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이 땅에 지은 주택에 대해서는 ‘명의신탁’ 의혹도 불거졌다. 해당 주택은 2015년 김 전 장관 남편의 소유였다가 3년여 전 정부의 ‘고위공직자 1가구 1주택’ 방침에 따라 2018년 매각했으나 매입자가 김 전 장관의 남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20년에 다시 매매했으나 이번에는 여동생이 매입했다. 김 전 장관 측은 실제 농사를 지었다고 해명했다. 현재 김 전 장관의 배우자가 전세로 살고있다.
  •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서 칼부림한 40대 구속…범행동기 진술 거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서 칼부림한 40대 구속…범행동기 진술 거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흉기를 휘둘러 직원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낮 12시 30분쯤 성남 수정구의 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수리기사 B(30대·남)씨를 향해 7∼8차례 흉기를 휘둘러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과 어깨를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일 낮 12시 45분쯤 센터 주변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 등 물음에 “말하지 않겠다”고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그는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면서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 상대 몰래 성관계 장면 촬영하다 덜미

    상대 몰래 성관계 장면 촬영하다 덜미

    경찰이 상대방의 허락 없이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남성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여성 2명과 성관계한 장면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 분석한 결과 불법 촬영물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친구 1명에게 SNS로 해당 촬영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죄질이 불량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며 “친구 1명 외에 촬영물이 유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자 측은 지난해 9월 A씨를 경찰에 신고한 이후 경찰이 고소인과 피의자 조사를 늦게 하는 등 지금까지 늑장 수사를 했다며 이의를 제기했고,지난달 담당 수사관이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수원남부서가 사건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감찰 조사 중이다.
  • “불꽃 튀는 걸 느꼈다” 오빠 살해 용의자와 결혼한 美여성

    “불꽃 튀는 걸 느꼈다” 오빠 살해 용의자와 결혼한 美여성

    여성 12살 때, 이복오빠 총상으로 숨져살해 용의자 32년 형 살다 재심차 출소여성, 교도소 면회가면서 친절함에 감동여성이 먼저 고백…청혼 받아 결혼식 올려자신의 오빠를 살해한 혐의로 32년 형을 살고 나온 남성과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된 미국 여성이 사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종신형을 선고받았던 남성은 최근 출소했으며 재심 결정으로 가택 연금을 하던 중 남성을 사랑하게 된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크리스털 스트라우스(46)는 지난 주말 자택 마당에서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존 티전(57)과 결혼식을 올렸다. 티전은 1989년 스트라우스의 이복오빠인 브라이언 맥개리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지난달 보석으로 풀려났다. 비극은 맥개리가 가족의 학대로 집을 떠나 오랜 친구였던 티전의 가족과 같이 살면서 발생했다. 맥개리는 몇 년 뒤인 1987년 숨진 채로 발견됐고 몸에서는 자상과 총상이 발견됐다. 검찰의 심문 끝에 티전은 정당방위 차원에서 그의 친구에게 총을 겨눴다고 털어놨다. 스트라우스는 오빠가 사망할 당시 12살이었다. 살해범에 ‘용서한다’ 편지 뒤 사랑 싹터 그러나 5년 전 스트라우스가 감옥에 있는 티전에게 용서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면서 이들 남녀의 사랑이 싹트기 시작됐다. 당시 호수로 향하던 스트라우스는 특별한 이유 없이 순간 티전이 떠올랐고 편지를 보내기로 마음먹고 실행에 옮겼다. 편지를 받은 티전도 답장을 보내 자신의 범행을 한사코 부인했다. 스트라우스가 교도소로 면회를 가면서 둘의 만남이 이뤄졌고 스트라우스는 그의 친절함에 감동했다. 티전은 “우리에겐 맥개리를 잃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면서 “서로 얘기하면서 불꽃이 튀는 것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는 스트라우스에게 사건의 증거를 다시 들여다볼 것을 권했고, 스트라우스는 그가 오빠를 죽인 살인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했다. 지난해 새해가 밝았을 때 둘은 스트라우스의 고백으로 서로 사랑을 확인했고 티전은 그녀에게 청혼했다. 당시 둘은 종신형을 선고받은 티전이 석방될지조차 몰랐던 상황이었다.“남편 사랑해… 쉽지 않지만 이겨낼 것” 사건은 지난 6월 재심 판결이 나오면서 반전을 맞았다. 올해 초 담당 판사가 사건 관련 일부 사진과 보고서 등이 재판 전 피고인 측에 공개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그는 새로운 증거로 당시 재판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티전의 유죄가 뒤집힐 가능성이 낮다고 맞서고 있다. 티전과 변호인, 스트라우스는 해당 증거가 피해자의 극단적 선택을 가리킨다고 주장하지만, 검찰은 당시 권총에서 티전의 지문만 발견됐고 피해자의 지문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티전이 지인에게 범행에 사용된 권총을 폐기해달라고 부탁한 증거가 있다고 반박했다. 티전은 당시 검찰에게 자백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스트라우스는 자신의 남편이 된 티전을 사랑한다고 강조하며 “팬데믹 시국에 당시 사건을 분석하는데 모든 시간을 쏟아부었다”면서 “쉽지 않겠지만 우리는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서 칼부림한 40대 구속 “말하지 않겠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서 칼부림한 40대 구속 “말하지 않겠다”

    수차례 흉기 휘둘러 직원 목·어깨 부상범행 15분 뒤 서비스센터 주변서 검거40대, 범행 저지르다 손 다쳐 병원 치료도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흉기로 수차례 직원을 찔러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범행을 저지르는 과정을 손을 다친 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동기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며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2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2시 30분쯤 성남시 수정구의 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수리기사 B(30대·남)씨를 향해 7∼8차례 흉기를 휘둘러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과 어깨를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그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일 오후 12시 45분쯤 센터 주변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 등 물음에 “말하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면서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 중 손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조사를 받았다”면서 “사고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공수처, 법무부·대검 압수수색…‘윤석열 감찰자료’ 확보

    공수처, 법무부·대검 압수수색…‘윤석열 감찰자료’ 확보

    “외부에 징계 자료 준 적 없다” 하자공수처, 법무부·대검 강제수사 돌입 ‘옵티머스 부실수사’ ‘한명숙 수사방해’ 의혹윤석열 “공수처 부르면 가겠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법무부와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감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수처는 법무부과 대검이 윤 전 총장에 대한 내부 징계 관련 자료는 그동안 외부에 준 전례가 없다며 거부하자 강제 수사에 돌입해 자료를 확보했다. 윤 전 총장은 공수처가 부르면 출석하겠다는 입장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 감찰부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윤 전 총장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감찰 자료는 크게 두 가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진행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사기 사건 부실수사 의혹과 법무부·대검이 진행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방해 의혹 등이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6월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는 윤 전 총장 입건 직후 기초조사를 위해 감찰자료를 법무부와 대검에 요청했다. 하지만 두 기관이 “징계와 관련한 내부 자료를 외부에 제공한 전례가 없다”며 거부하자 결국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공수처는 자료 검토를 마친 뒤 사건 관계인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요하다면 추가 압수수색 가능성도 있다. 공수처는 윤 전 총장의 혐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그를 소환해 피의자 신문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 전 총장도 “(공수처가) 부르면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하지만 공수처 관계자는 “수사하고 있는 사안에 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개학하자 마자…학생들 사이에서 코로나 무섭게 확산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개학하자 마자…학생들 사이에서 코로나 무섭게 확산

    하와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무섭게 번지고 있다. 이달 초 하와이 주 소재의 국공립 학교들이 일제히 개학한 직후 단 일주일 새에 105명의 학생들이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현지 지역언론 뉴스나우는 지난 한 주 동안 하와이 공립학교에서만 총 100건 이상의 확진 학생이 발생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교육부의 확실한 통제와 학생 격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12일 보도했다. 호놀룰루 시에 소재한 공립 초등학교에 등교하고 있는 두 자녀를 둔 익명의 학부모는 “학교와 일부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살 것이 두려워서 익명으로 제보한다”면서 “지난 한 주 동안 아이들을 등교시키면서 느낀 것은 학교 안에 이미 많은 수의 무증상 감염 학생들이 있다는 것이었다. 다들 쉬쉬하면서 사실이 공개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익명의 제보자는 이어 “데이비드 하와이 주지사에 의해 계획된 방역 지침은 더 이상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없다”면서 “당국의 방역 계획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무서운 확산에 이미 크게 뒤쳐져 있는 상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욱이 일각에서는 공식적으로 신고된 105명의 확진자 외의 무증상 확진자를 헤아릴 경우 그 수는 크게 많아질 것이라는 지적이다.반면 교육부(DOE)는 한 주 동안 발생한 105명의 확진자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확진자 격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적절한 후속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미 보건부의 지침에 따라 각 국공립학교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빠르게 진행 중”이라면서 “의심 증상이 발견된 학생의 경우 가급적 집 안에 머물며 비대면 수업에 참여하도록 강구하고 있다. 또, 교내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물리적으로 분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사회적 거리 유지를 하면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학생들 사이에서의 확진자 급증과 관련해 교내 방역 지침이 과거 초기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발견된 확진자의 상당수가 감염율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라는 점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밀집한 교실 내 방역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비판이다. 8월 현재 하와이 소재 국공립 학교에 등록된 재학생 수는 약 16만 3000명 수준이라는 점에서 많은 학생들에 대한 일괄적인 방역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갈 것이는 비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학교가 재학생들의 외부 증상만 관찰할 경우 무증상 감염자를 발견하지 못한 채 감염 확산을 부추기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맞벌이하는 아이들의 부모를 대신해서 등교를 돕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60대 남성은 “교실에 직접 들어가서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초등학교 아이들이 교실 내 책상과 의자 사이의 사회적 거리 유지가 불가능한 상태였다”면서 “아이들은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동일하게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고, 일부는 큰 책상을 두 세 명의 아이들이 공유해서 사용하는 형편”이라고 했다. 한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커뮤니티의 모든 사회 구성원들은 학생들이 대면 학습을 통한 최고 수준의 학습 환경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다만 추가 방역 지침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가 없다.  
  • [보따리]13억 보험금, 아들은 아버지를 바다에 밀어넣었다

    [보따리]13억 보험금, 아들은 아버지를 바다에 밀어넣었다

    8회 : 물놀이 익사사고로 위장한 살인 사건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같이 물놀이하던 사람이 갯바위에서 미끄러져 물에 빠졌다.” 2017년 6월 22일 오후 4시 19분. 119로 전화를 건 여성의 목소리는 다급했다. 신고를 받고 충남 서천군의 한 갯벌로 출동한 해양경찰관은 갯바위에 엎어져 있는 A씨(당시 57세)를 발견했다. 해경은 응급조치를 했지만, 이미 A씨는 숨져 있는 상태였다. A씨가 숨진 지 한 달이 지나 밝혀진 사고의 진실은 비참했다. 물놀이를 하다 익사한 사고가 아닌 ‘13억원대의 사망보험금을 노린 가족의 살인 사건’이었다. 가족의 수상한 태도…감정의 동요가 없다 사건 당일 해경이 발견한 A씨는 갯바위에 엎어져 있었다. 목격자는 A씨의 전 아내(당시 53세)와 아들(당시 26세), 이들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온 B씨였다. 신고자이기도 한 B씨는 아내의 지인이자 보험설계사였다. 목격자 진술 외에 폐쇄회로(CC)TV도 없는 갯벌에서 발생한 사고인 터라 사망 경위는 쉽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목격자 진술에만 의존하기엔 가족들의 태도가 의심을 자아냈다. 이들은 A씨가 구급차에 실려간 이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주변을 서성였고, 옷을 갈아입고 담배를 피우는 등 슬픔에 잠긴 척조차도 하지 않았다.해경은 사고가 발생한 장소가 수심이 얕고 물이 잘 빠지는 곳이라 익사 사고가 잘 일어나지 않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 갯바위에서 미끄러졌다는 목격자 진술과 달리 A씨 몸에는 갯바위 등에 긁힌 상처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의아하게 여겼다. 해경이 갯바위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가정해 모의실험을 했더니 시신은 A씨가 발견된 위치가 아닌 다른 곳으로 떠내려가 멈췄다. 이러한 정황을 토대로 해경은 A씨의 가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궁하기 시작했다. 결국 “A씨가 경제적 능력이 없고 책임감이 없어 불만을 품다가 살해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10억원 빚지고도 매달 180만원 보험금을 낸 이유 해경의 조사 결과 드러난 사망 경위는 충격적이었다. 사건 당일 오후 3시 43분. A씨의 전 아내는 물놀이하다 A씨가 바닷물을 들이킨 이후 헛구역질을 하자 등을 두드려주는 척하다 그대로 바닷물로 밀었다. 이후 바닷물에 빠져 있는 A씨의 등을 누르면서 아들에게 “눌러”라고 소리쳤다. 이내 아들은 아버지의 등에 올라타 양팔을 붙잡고 온몸으로 짓눌렀다. 그렇게 3분이 지났고, A씨는 목숨을 잃었다. 잔혹한 살인은 이들이 경찰에서 진술한 대로 “경제적 능력이 없고 책임감이 없는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품은 우발적인 살인”이 아니었다. 이들은 2007년부터 A씨를 피보험자로 한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사망하면 보험금을 지급받는 사람은 아내와 아들이었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9년 동안 8개 보험사, 16건의 보험계약을 맺었다. 10억원이 넘는 빚이 있으면서도 매달 16개 보험에 대한 보험금 180만원을 한 번도 빠트리지 않고 냈다. 13억 2000만원. A씨가 사망한 이후 이들이 받을 수 있는 사망보험금은 상상을 초월했다. A씨가 사망한 지 2주일밖에 지나지 않은 2017년 7월 5일. 아들은 A씨가 자기 과실로 사망한 것처럼 작성한 보험금 지급청구서를 보험사에 제출하기도 했다. 그렇게 사망보험금 2932만원을 받아냈다. 다른 보험사에도 같은 수법으로 사망보험금을 받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보험사의 지급 거절로 실제 사망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았다. 법원, “반인륜적 범행”…전 아내와 아들 모두 징역 25년 확정 1심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두 사람은 재판 과정에서 “A씨의 무능력과 가정에 대한 무책임에 대한 미움, 모욕적인 언행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우발적으로 살해했을 뿐 사망보험금을 받을 목적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물놀이를 하던 중 범행이 일어난 짧은 순간에 A씨를 살해해야겠다는 생각을 갑자기 한다는 것은 쉽사리 납득하기 어렵다”며 “생명을 경제적인 이득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해 A씨를 살해했다”고 판시했다. 10억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있으면서도 16건의 보험에 대한 보험금을 내면서 보험계약을 유지한 점, A씨 살해 당시 역할을 분담하는 등 사전에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이 유죄 판단의 주요 근거가 됐다. 이들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며 항소했지만, 원심 판단은 뒤집히지 않았다. 2심 재판부도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아버지이자 남편을 계획적으로 살해해 죄질이 매우 중하다.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러 그 범행 동기와 수법이 매우 좋지 않다”며 1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대법원에서도 상고가 기각됐고, 징역 25년이 확정됐다.
  • ‘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1심 징역 4개월·집행유예 1년

    ‘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1심 징역 4개월·집행유예 1년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웅(52·29기) 울산지검 차장검사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된 정 차장검사에게 징역 4개월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다만 징역형에 대해선 1년 동안 집행을 유예했다. 정 차장검사는 지난해 7월 29일 법무연수원에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그의 몸을 눌러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한 검사장은 당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정 차장검사 “증거인멸 시도해 불가피한 접촉, 폭행 의도 없었다” 재판부는 “압수수색영장 집행에서 피압수자의 신체 구속은 엄격해야한다”며 “피고인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유형력 행사가 정당화될 수 있는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폭행에 이르렀다”고 질타했다. 이어 “수사·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행위가 정당하다고만 주장해 행동과 결과에 대해 반성하지도 않고 피해 회복의 노력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정 차장검사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처음부터 유형력을 행사할 의도는 없던 점, 오랫동안 검사로 재직하며 처벌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정 차장검사는 한 검사장이 증거인멸을 시도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신체적 접촉이 있었을 뿐, 폭행의 의도나 이유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재판부는 “폭행의 개념은 신체에 대한 물리력 행사”라며 “형법의 독직폭행 조항이 폭행의 의미를 제한적으로 해석해야 하는 근거를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중심을 잃었을 뿐’이라고 주장하나, 휴대폰을 빼앗으려는 의사뿐만 아니라 유형력 행사를 위한 최소한 미필적 고의의 폭행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증거인멸을 막으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만약 피해자가 증거인멸 행위를 했다면 수사기관이 당연히 제지할 수 있지만, SNS에 접속해 삭제하는 등 행위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할만한 객관적 자료가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 검사장이 정 차장검사의 폭행으로 받은 병원 치료 내용과 기간을 살폈을 때 상해를 입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해당 부분은 무죄로 판결했다. 독직폭행은 검사나 경찰 등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권한을 남용해 피의자 등을 폭행하거나 가혹행위를 하는 경우를 말한다. 단순 폭행보다 죄질이 무거워 5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
  • “뱀 유전자 물려받아 괴물될 것”…두 자녀 살해한 美남성

    “뱀 유전자 물려받아 괴물될 것”…두 자녀 살해한 美남성

    음모론에 빠진 미국 캘리포니아의 서핑 강사가 어린 두 자녀가 커서 괴물이 될 것이라 믿고 아내 몰래 아이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샌타바버라에서 서핑학교를 운영하는 매튜 테일러 콜먼(40)이 해외에서 미국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콜먼은 연방수사국(FBI) 조사에서 2살 아들과 생후 10개월 된 딸을 멕시코 로사리토에 데려가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수중 사냥에 쓰이는 작살총이 범행 도구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콜먼의 아내 애비는 지난 7일 “남편과 아이들이 차와 함께 사라졌다”며 “남편이 어딜 간다는 얘기도 없었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고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다. 법원에 제출된 진술서에 따르면 아내 애비는 자녀들이 위험에 처할 줄 몰랐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편과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며, 남편이 떠나기 직전에 그 어떤 말다툼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남편이 아이들과 함께 밴을 타고 어디로 향했는지 알 길이 없었으며, 애비가 보낸 문자메시지에 남편이 아무런 답장도 하지 않자 실종신고를 한 것이었다. 멕시코 당국은 콜먼과 아이들이 7일 로사리토의 한 호텔에 투숙했으며, 이틀 뒤 날이 밝기 전 호텔을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호텔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호텔에 투숙할 때와 달리 이때 콜먼은 자녀들 없이 혼자 호텔을 나섰다. 이후 콜먼은 아침 늦게 다시 호텔로 돌아와 체크아웃했다. 남편과 자녀들이 사라진 뒤 아내 애비는 8일 애플의 ‘나의 아이폰 찾기’ 기능을 통해 남편의 위치를 추적한 결과 남편이 멕시코 로사리토에 있음을 확인했다. 9일에는 미국 샌디에이고와 멕시코 티후아나를 연결하는 샌이시드로 국경 검문소 근처에서 위치가 확인됐다. 가족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원했던 애비의 바람과 달리 자녀들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캘리포니아 바하리토 인근의 한 목장에서 농장 인부가 두 아이의 시신을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 이후 콜먼은 국경 검문소에서 체포돼 구금됐다.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콜먼은 FBI 조사에서 “큐어넌과 일루미나티 음모론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됐다”면서 “아내는 뱀의 유전자를 가졌고, 그걸 아이들에게 물려줬다”고 진술했다. 이어 “아이들이 커서 괴물이 될 것이라 믿었기 때문에 죽여야 했다”고 진술했다. 큐어넌은 미국에서 등장한 극우 성향의 음모론 집단으로, 소셜미디어에 가짜뉴스를 퍼뜨리며 세력을 넓혔다. 극우 성향 온라인 게시판 ‘포챈’(4chan)에서 태동한 음모론 세력이다. 정부 내부 인사를 자처하며 각종 음모론 글을 올린 익명의 극우주의자 ‘큐’(Q)를 추종한다고 해서 큐어넌(Q와 익명을 뜻하는 ‘어나니머스’의 합성어)으로 불린다. 큐어넌은 미국 민주당과 연결된 비밀집단 ‘딥스테이트’가 정부를 장막 뒤에서 통제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을 구하기 위해 이들과 맞서 싸우고 있다는 음모론을 신봉한다. 이들은 딥스테이트가 악마숭배자이자 소아성애자라며 이른바 ‘피자게이트’라는 음모론을 양산해내기도 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피자가게 지하에서 아동성매매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는 음모론이다. 음지에서 세계를 지배하는 세력이 있다는 내용의 큐어넌 및 일루미나티 음모론은 ‘파충류 인간이 상류층 속에 암약하고 있다’는 내용의 ‘렙틸리언 음모론’과 결합됐는데, 이를 맹신한 콜먼이 자녀 살해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큐어넌 음모론은 미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영국, 프랑스, 독일에 이어 일본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대테러 연구기관인 수판센터는 지난 4월 낸 보고서에서 “중국과 러시아 등이 큐어넌의 내러티브를 허위정보 유포에 활용해 미국 내 취약계층을 상대로 음모론을 증폭시키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이 큐어넌 내러티브 증폭에 가장 많이 관여하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 공군 공보장교측, 국방부 소속 군검사 고소...“강압수사”

    공군 공보장교측, 국방부 소속 군검사 고소...“강압수사”

    “변호인 권리 행사도 방해받았다”헌법소원 제기...곧 기소여부 판단공군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군검찰 조사를 받아온 공군 공보실 장교측이 담당 군검사를 고소했다. 공군본부 공보실 소속 A대령, B중령 측 최장호 변호사는 12일 국방부 소속 군법무관 C소령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수사해달라며 국방부 검찰단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고소장에서 “(군검사가) B중령에 대한 피의자신문 당시 자신의 의도와 맞는 답변이 나오지 않고, 피의자 측이 결백을 호소하자 B중령에게 반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위·아래로 내려다보는 자세로 질문하고 불필요한 손동작을 하며 강압적·위압적 신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검사 C소령이 피의자신문 당시 변호인의 진술거부권 행사 조언을 금지한 것은 직권을 남용하고 변호인의 권리 행사를 방해했다”며 “비록 피고소인(군검사)이 같은 국방부 소속의 군 법무관이라고 할지라도 철저히 수사해 엄히 처벌해달라”고 적시했다. 최 변호사는 진술거부권 행사 조언을 금지한 행위가 헌법 제12조에서 보장한 기본권인 ‘변호인의 변호권’도 침해했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도 제기했다. 앞서 A대령과 B중령은 지난 5월 31일 이 사건이 언론을 통해 최초 보도된 이후 사건 관계인과 ‘불필요한 접촉’을 한 혐의 등으로 입건돼 군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지난 10일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이들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의결했다. 이에 국방부 검찰단은 수사심의위 의견 등을 존중해 기소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 ‘성추행 부실수사’ 군사경찰 2명 불기소 권고… 유족 “수용 못해” 서욱 장관에 강력 항의

    ‘성추행 부실수사’ 군사경찰 2명 불기소 권고… 유족 “수용 못해” 서욱 장관에 강력 항의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공군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과 관련해 부실수사 혐의로 입건된 공군 군사경찰 2명에 대해 불기소 권고를 했다. 피해자 이모 중사의 유족 측은 군사경찰의 초동수사만 제대로 이뤄졌어도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았을 수 있다며 수사심의위 결정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수사심의위는 전날 제7차 회의에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수사계장 A준위와 대대장 B중령의 초동수사 관련 직무유기 등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의결했다. 수사심의위에서 군 검찰과 피의자, 유족 측 의견을 들은 뒤 사실관계 및 법리를 따져 본 결과 형사상 직무유기죄 성립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 대신 비위사실 통보를 통한 징계 의뢰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수사심의위 의결 내용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수사 주체인 국방부 검찰단은 심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를 뒤집고 기소를 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수사심의위가 ‘군 수사기관의 방패막이로 느껴진다’고 우려했던 유족 측은 이날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국방부를 항의 방문했다. 이 중사 부친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초동수사만 제대로 됐어도, 군사경찰이 가해자를 긴급체포하고 회식 참석 인원만 신속히 조사했어도 회유나 합의 종용 등의 2차 가해는 일부 예방됐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날 서욱 국방부 장관과 만나 부실한 초동수사에 대한 특임군검사의 수사를 요청했고, 이에 서 장관은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수사심의위는 사건관계인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공군본부 공보정훈실의 C대령과 D중령에 대해선 기소 의견으로 의결했다. 이들 변호인인 최장호 변호사는 군검찰의 강압수사를 주장하며 수사심의위 판단을 요청했는데 “강압수사에 대해선 논의조차 안 됐다”며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강압수사한 군검사에 대해서는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들 혐의와 관련해서도 “재판에서 죄가 안 됨을 명백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 공수처, 국민의힘 의원 내사… ‘현직 국회의원 1호’ 수사 시동 거나

    공수처, 국민의힘 의원 내사… ‘현직 국회의원 1호’ 수사 시동 거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야당 국회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사가 정식 수사로 전환되면 공수처가 맡는 ‘1호’ 국회의원 사건이 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6일 경북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소속 A의원과 관련된 조사 기록 자료를 요청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고소고발은 없었지만 지난해부터 언론 보도를 통해 의혹 제기가 이뤄졌고 지역에서도 논란이 된 사안이라 기초조사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의원은 전 포항시의원 B씨로부터 2000만원의 불법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연루돼 있다. B씨는 2016~2017년 가족 명의를 동원해 다섯 차례에 걸쳐 A의원 후원회에 2000만원을 불법 후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치자금법상 개인이 연간 후원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500만원이다. B씨는 지난 4월 유죄가 인정돼 벌금 1200만원이 선고됐다. 그러나 후원금을 받은 A의원은 기소되지 않았다. B씨를 수사 의뢰한 경북선관위와 검찰 모두 “A의원은 차명 후원금인지 알지 못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라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공수처 관계자는 “부실 수사 의혹은 아직 검토 단계가 아니다”라며 “선관위가 자료를 넘기면 A의원에게 혐의점이 있는지 여부를 먼저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A의원이 입건되면 공수처가 현직 국회의원을 수사하는 첫 사례가 된다. 공수처는 지난 1월 출범 이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건을 제외하면 모두 전현직 검사가 피의자인 사건만 수사해 왔다. 다만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아직 공식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고, 의혹도 언론을 통해 제기된 수준이라 신중하게 관망한다는 입장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현재 내사 절차와 내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수처는 조만간 조 교육감의 해직 교사 특별채용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고 그간 별 진척이 없었던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호’ 사건으로 입건된 조 교육감은 이날 공수처 수사2부(부장 김성문)에 “국가공무원법 위반 및 직권남용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했다. 조 교육감 측 이재화 변호사는 “법이 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실시한 특채에 대한 형사적 접근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면서 “공수처는 검찰 특수부의 ‘인지했으니 기소해야 한다’는 성과주의적 폐습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중천 면담 보고서 왜곡·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의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 다만 김진욱 공수처장이 야권 대선 후보가 확정되기 전에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수사는 입건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수사2부가 지난 6월부터 착수한 부산 엘시티 로비 부실 수사 의혹 사건은 최근 부산경찰청이 특혜 분양 의혹을 무혐의로 결론 내면서 수사 동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속보] 은수미 성남시장 측에 수사자료 유출 경찰관 상관도 뇌물수수 혐의 구속

    [속보] 은수미 성남시장 측에 수사자료 유출 경찰관 상관도 뇌물수수 혐의 구속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측에 수사자료를 유출하고 대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의 상관이었던 전직 경찰관도 뇌물 혐의로 구속됐다. 수원지법 이기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직 경찰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이날 오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은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2018년 10월 은 시장의 비서관을 만나 수사 결과 보고서를 보여준 혐의를 받는 경찰관 B씨를 지난 3월 말 기소하고, 보강 수사 과정에서 B씨가 자료 유출 대가로 성남시 이권에 개입하려 한 단서를 잡았다. 은 시장을 수사한 성남중원경찰서 소속이었던 B씨는 올해 초 관련 폭로가 나온 이후 직위해제 됐다. 이날 구속된 A씨는 사건 당시 B씨의 상관으로 근무했던 전직 경찰관이다.그는 지난해 말 정년퇴직했다. 검찰은 A씨의 혐의에 관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했다.
  • [서울포토]입장 밝히는 양경수 위원장

    [서울포토]입장 밝히는 양경수 위원장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불출석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1.8.11
  • [포토] 광주고검 흉기 난동 40대 영장심사

    [포토] 광주고검 흉기 난동 40대 영장심사

    광주고등검찰청 청사에서 칼을 휘둘러 검찰공무원에게 상해를 입힌 40대 남성이 11일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뒤 기자들 질문을 받고 있다. 2021.8.11 연합뉴스
  • 은수미 수사자료 유출 경찰관 A씨 상관도 뇌물혐의 영장

    은수미 수사자료 유출 경찰관 A씨 상관도 뇌물혐의 영장

    검찰이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측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수사 자료를 유출하고 대가를 받은 혐의로 기소한 전 경찰관 A경감(당시 경위)의 당시 상관 B씨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병문 부장검사)는 10일 뇌물 혐의로 전직 경찰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법원은 하루 뒤인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B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은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2018년 10월 은 시장의 비서실 근무자 이모씨를 만나 수사 결과 보고서를 보여준 혐의를 받는 경찰관 A씨를 지난 3월 말 기소하고, 보강 수사를 통해 A씨가 자료 유출 대가로 성남시 이권에 개입하려 한 단서를 잡았다. 경찰은 A씨의 상관이었던 전직 경찰 간부 B씨가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수사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만 했다. 한편 은 시장의 비서실에서 일하다 사직한 이모씨는 지난 1월 “A씨는 수사 결과 보고서를 보여주는 대가로 4500억원 규모의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공사를 특정 업체가 맡도록 힘써달라고 요구했다”고 폭로하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다. 검찰은 A씨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하고, 최근 추가 수사를 통해 드러난 사실을 토대로 수뢰후 부정처사 혐의도 적용했다. 이어 알선수재 혐의로 성남시 6급 공무원 1명,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은 시장의 전 정책보좌관 1명을 각각 구속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총파업 투쟁 예정대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영장심사 불출석

    “총파업 투쟁 예정대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영장심사 불출석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11일 오전에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양 위원장은 “앞으로도 노동자들을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는다. 법원에 출석해 구속영장 발부의 적절성 여부를 따지는 것보다 당장 노동자들이 받는 고통을 해결하는 것이 더욱 절박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가만히 있으라는 권력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 5∼7월 서울 도심에서 여러 차례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집회시위법·감염병예방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5월 1일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서 세계 노동절 대회 △지난 6월 9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 산업재해 사망자 추모를 위한 시민 분향소 설치 △지난 6월 15∼16일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의 택배노조 상경 집회 △지난 6월 19일 서울 중구 고용노동청 앞에서 중대재해 노동자 합동 추모제 등을 개최했다. 또 지난달 3일에는 서울 종로 일대에서 8000여명(주최 측 추산) 규모의 조합원이 참여한 전국노동자대회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노동자대회에 참여한 조합원 수를 4700여명으로 정정했다. 경찰은 지난 6일 범죄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양 위원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지난 9일 민주노총 측 변호사들과 영장 청구 전 면담을 한 뒤 양 위원장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양 위원장은 “오늘부터 위원장 활동은 제약이 되겠지만 불평등한 세상을 바꾸기 위한 민주노총의 총파업 투쟁은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면서 “양극화의 벼랑 끝에 내몰린 노동자, 민중의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탄압으로 110만명의 노동자들을 꺾을 수 있다는 환상을 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2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오는 10월 20일 총파업을 결의할 예정이다.
  • 신종 마약 유통·투약한 태국인 무더기 적발…28명 검거

    신종 마약 유통·투약한 태국인 무더기 적발…28명 검거

    불법체류 태국 노동자에게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한 태국인 28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국제범죄수사계는 국내에 불법체류 중인 태국인 노동자에게 신종마약인 야바와 필로폰 등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한 태국여성 A(30대·판매총책 ) 씨 등 2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신종마약인 야바는 태국어로 ‘약(藥)’을 뜻하는 ‘야’와 ‘바보’‘미친’이란 뜻의 ‘바’의 합성어로 동남아 최대 마약 조직인 쿤사가 필로폰원료인 메스암페타민 등을 합성해 만든것으로 알려졌다.판매총책인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부산, 경남, 경기 지역 태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마약류인 필로폰과 야바를 판매해 4300만 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내국인 또는 인터넷을 통해 마약류를 구입한 후, 대포차량을 이용해 부산, 경남, 경기 지역 태국인 노동자들에게 마약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국내 마약 판매상을 뒤 쫓고 있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모두 불법체류자로 대부분 사증면제인 관광비자(90일 체류 가능)로 입국한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불구속한 피의자 5명은 출입국외국인청에 신병을 인계했다.
  • [서울광장] 우리는 왜 그런 대통령이 없나/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우리는 왜 그런 대통령이 없나/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말실수들은 과연 실수일까. 같은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을 의심받는다. “후쿠시마 원전이 붕괴된 것은 아니니까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고 했다. 여권은 일본 극우세력이나 할 말이라고 비난했다. 일본 극우 좋으라고 일부러 그가 그렇게 말했을 리는 만무하다. 평소 깊은 사유가 없었던 문제에는 누구나 팩트에 취약하다. 법철학과 헌법정신을 말하면서 그가 사고친 적이 있었나. 사고는커녕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겼다. 밀턴 프리드먼의 ‘부정식품’을 인용한 인터뷰 답변도 그렇다. 자신의 자유주의 신념을 강조하려고 극단적 자유시장 경제학자의 논리를 원용했을 것이다. 자칭 타칭 ‘자유주의자 윤석열’은 프리드먼을 거슬러 올라가 하이에크까지 자유시장경제 이론을 섭렵했으리라 짐작된다. 벼락공부가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프리드먼 이후 소득양극화와 불평등으로 펄펄 끓는 자유시장을 고민하고 대안을 그려 본 적이 있었다면. 답변의 결은 달랐을 것이다. 없던 우물을 파서 물을 대듯 하루아침에 사유의 항아리를 채울 수는 없다. 윤석열은 문재인 대통령의 반사체다. 콘텐츠와 내러티브는 부족한데 반사체 주인공 혼자 끌고 가는 판타지 드라마는 아슬아슬하다. 다큐로 장르 전환되는 순간 혼돈의 상실감이 얼마나 큰지 우리는 이미 잘 알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반사체였다. 세월호 단식 농성장에도 책을 들고 나타났다. 많이들 잊었겠지만 최측근이 된 고민정 의원은 본래 문 대통령의 서재 프로젝트를 맡은 부대변인으로 청와대에 들어갔다. 전직 대통령의 불통과 유체이탈 화법에 지쳤던 국민 눈에 많은 것들이 위안이었다. 독서가라는 소문대로 스스로 내면을 다듬는 대통령이라면 딴 건 몰라도 대국민 화법이나 소통에서만큼은 문제 없으리라 안심했다. 그 기대를 문 대통령은 일관되게 저버리고 있다. 이전 정권의 과거사 문제들은 망설이지 않고 사과하면서 자신의 실책은 사과하지 않는다. “부동산 문제만큼은 자신 있다”고 했다가 1년만에 “부동산 문제만큼은 할 말이 없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그 말을 사과로 이해하고 후속 대책을 기다렸다. 할말 없다는 말 이후 부동산에 관한 한 문 대통령은 정말로 말이 없다. 애프터서비스 정책은 나올 기미가 없다. 모더나 백신 도입에 또 차질이 생겨 접종 대혼란이 불가피한데도 “집단면역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현실과 동떨어진 말을 한다. 이럴 때 국민은 좌절한다. 정책 실패로 겪는 고통에 불통의 답답함까지 더해진다. “박정희도 못 만들었던 악법”이라 비판받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에도 대통령은 침묵한다. 많은 국민은 이 법의 실체를 잘 모르거니와 관심이 없다. 쉽게 말해 이런 법이다. 언론이 자기에게 불리한 취재를 한다 싶으면 불법이라고 중재를 걸고 민사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 사실상 취재는 중단되고 ‘불법 아님’을 증명해야 하는 쪽은 언론. 평범한 시민에게는 평생 가도 해당 사항이 거의 없을 얘기다. 십중팔구는 정치와 경제 권력에 불리한 취재가 가로막히게 된다. 대통령이 국민 알권리와 언론의 근원적 비판 기능을 무력화할 법안에 침묵하는 이유는 갈수록 자명해 보인다. 정권에 이로울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윤석열. 내가 참모라면 ‘뼛속까지 자유주의자’ 이미지를 이쯤에서 그만 만들자고 할 것 같다. 이념을 정치와 정책에 무리하게 반영한 것이 현 정부의 패착이라면서 자신은 정치적 계산법으로 특정 이념에 집착하는 모습이다. 모순이다. 정치 준비 시간이 짧았다는 핑계는 현실 정치에서 의미 없다. 반체제 극작가였을 뿐인 체코의 바츨라프 하벨은 세계 정치사에 남은 대통령이다. “운명의 장난으로 하룻밤 사이에 정치의 세계로 떠밀린 처지였다”는 회고가 담긴 그의 연설집마저 명문으로 대접받는다. 대선 주자라면 누구든 일독을 권한다. 최근 국내 출간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회고록을 읽는 중이다. 퇴임 4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최고의 셀럽 정치인이다. 두꺼운 벽돌책을 나는 오바마가 아니라 우리 대통령과 후보들의 좌표가 궁금해서 읽고 있다. 이런 표현이 나온다. “나는 혁명가가 아니라 개혁가였고, 기질적으로는 보수였다.” 진보 정당의 진보주의 대통령이었지만 정책을 결정할 때는 이념을 초월하려 고뇌했다는 고백의 문장이다. 훗날 저런 고백을 할 수 있을 대통령이 우리한테는 왜 없나. 그런 대통령감이 왜 도무지 보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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