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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 XX’ 욕설…주중 캐나다 대사관 ‘우크라 지지’ 현수막, 하루 만에 훼손

    ‘나토 XX’ 욕설…주중 캐나다 대사관 ‘우크라 지지’ 현수막, 하루 만에 훼손

    중국 주재 캐나다 대사관 외벽에 걸린 우크라이나 지지 현수막이 하루 만에 훼손됐다. 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 캐나다 대사관이 지난 1일 대사관 건물 외벽에 내건 두 개의 우크라이나 지지 현수막 중 하나가 2일 밤 훼손됐다. 현수막에는 중국어로 각각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고 쓰여 있다. CNN 관계자는 훼손된 현수막에는 영어로 나토(NATO)에 대한 욕설이 쓰여있었다고 전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트위터에 공유된 사진에는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고 쓰인 현수막에 붉은색 락카로 ‘나토 XXXX’(FXXX NATO)라고 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주중 캐나다 대사관은 앞서 SNS인 트위터와 중국의 SNS인 웨이보에 각각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공개하며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StandwithUkraine)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웨이보에서 많은 중국 누리꾼은 우크라이나에 지지를 표명한 캐나다 대사관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미국의 개’, ‘이번 전쟁의 주범인 미국에 동조한 공범’, ‘쇼를 하고 싶으면 너희 집 앞마당에서 해라’ 등의 악성 댓글 수천 건이 이어졌다.베이징 예술가 지펑(季風)은 중국판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애국주의자들이 주중 캐나다 대사관의 우크라이나 지지 현수막을 훼손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의 중국계 반공예술인 ‘바디우차우’(Badiucao)도 지펑의 주장을 지지하며 관련 글을 공유했다. 중국에서 반전 목소리는 검열 대상이다. 중국 여배우 장흔(蒋欣)과 위안리(袁立), 커란(柯蓝)을 비롯한 많은 유명 연예인도 웨이보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반전 시위를 지지했다. 하지만 우마오(五毛)로 불리는 극우 댓글부대의 공격을 받자 웨이보 측이 해당 글 등을 빠르게 삭제했다.
  • ‘마포구 상암동 살인사건’ 50대 피의자 구속 송치

    ‘마포구 상암동 살인사건’ 50대 피의자 구속 송치

    서울 마포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입주한 건설회사 임원인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된 5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장모(55)씨를 3일 오전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6시 33분쯤 마포구 상암동의 한 다세대주택 실내 복도에서 이 주택 건물 2층에 있는 건설회사에서 전무로 일한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살인 범행을 저지르기 약 1시간 20분 전 차를 타고 해당 주택 주차장에 도착한 장씨는 범행 후 같은 차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5시간 만인 지난달 22일 오후 11시 56분쯤 장씨를 그의 인천 서구 소재 주거지 인근에서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장씨를 체포할 당시 압수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장씨 의복에서는 피해자의 유전자(DNA)가 검출됐다. 앞서 장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달 21일 피해자가 다닌 회사 사무실을 두 차례 방문했다. 장씨는 그날 오후 2시 16분쯤 피해자를 찾아갔고, 피해자는 장씨를 주거침입으로 112에 신고했다. 단 그때 장씨와 피해자 사이에 몸싸움은 없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로부터 ‘주거인의 퇴거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처벌될 수 있다’는 취지의 고지를 받고 현장을 벗어난 장씨는 같은 날 오후 6시쯤 다시 피해자 사무실이 있는 주택에 왔다. 그러나 그땐 피해자를 만나지 못했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로부터 받아야 할 돈이 있어 피해자에게 찾아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달 21일에는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다고 했다. 장씨는 자신의 살인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우발적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장씨는 범행 이유를 묻는 질문에 “피해자와 채권·채무 관계가 남아 있어서 피해자한테 받아야 할 돈이 있었지만 피해자가 ‘당신한테 줄 돈은 없다. 법대로 하라’는 말을 듣고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장씨가 흉기를 들고 피해자를 찾아간 사실과 범행 전날에도 피해자를 찾아간 일, 사건 발생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에 촬영된 장씨의 행적 등을 종합했을 때 장씨의 범행은 사전 계획 하에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
  • [영상] 렌터카로 상가 돌진해 스마트폰 훔친 20대 남성 검거

    [영상] 렌터카로 상가 돌진해 스마트폰 훔친 20대 남성 검거

    새벽 시간에 승용차를 몰고 휴대전화 매장으로 돌진해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성이 10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챙겨 도주하는 데 걸린 시간은 30초에 불과했다. 경찰은 A(20·무직)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전 2시 30분쯤 대전시 중구 태평동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 A씨가 렌터카를 몰고 돌진했다. 후진으로 매장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한 A씨는 스마트폰 7대(1000만원 상당)를 가방에 쓸어 담았다.차를 몰고 달아난 A씨는 범행 장소에서 100m쯤 떨어진 주택가에 범행에 이용한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 이후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인근 하천길을 따라 도보로 이동해 현장 주변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통신수사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했다. 용의자가 버린 렌터카를 확보한 경찰은 지문을 채취해 A씨 신원을 확인했고, 오후 10시쯤 충북 청주의 한 빌라에서 A씨를 검거했다. 사건 발생 20시간 만이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할부로 산 차량 대금과 친구들에게 빌린 돈을 갚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또 훔친 스마트폰은 범행 당일 휴대전화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겨 2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조남청 대전 중부경찰서 형사과장은 “현재 피의자는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며 “피의자가 절취한 휴대전화를 판매했던 이동통신 판매점 등을 상대로 장물 취득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 암행순찰차 납시오…카메라 없다고 속도 올렸다가 딱 걸린 차량들

    암행순찰차 납시오…카메라 없다고 속도 올렸다가 딱 걸린 차량들

    경찰청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고속도로에서 ‘차량 탑재형 교통단속 장비’를 시범 운영한 결과 과속 차량 1만 2503건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고속도로에 설치된 기존의 고정식 단속 카메라는 운전자들이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고 통과 후 다시 과속하는 사례가 꾸준히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경찰은 전국 고속도로 암행순찰차 17대에 탑재형 단속 장비를 부착해 제한속도보다 시속 40㎞를 초과하는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왔다. 지난 1월에는 인천국제공항도로에서 가출청소년을 태우고 시속 90㎞ 이상으로 난폭 운행하던 무면허 미성년자(16세)를 검거했으며, 지난달에는 중앙고속도로 홍천군 인근에서 시속 180㎞로 운행하며 급차선 변경, 안전거리 미확보 등 난폭운행하는 무면허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전체 적발 차량 가운데 제한 속도 보다 시속 40㎞ 이하로 위반한 사례 1만 784건(86.2%)에 대해서는 경고 처분했고, 40㎞를 초과한 1609건(12.9%)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80㎞를 넘은 110건(0.9%)에 대해서는 입건했다. 경찰은 시범운영기간 중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잠정 76%(17건→4건), 사망이 89%(9건→1건)으로 줄어든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3월부터 과속 위험 노선을 중심으로 암행순찰차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올해 안에 고속도로 내 모든 암행순찰차에 탑재형 단속 장비를 확대 설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우크라 대사관에 꽃 꽂던 아이들…“반전 시위” 이유로 경찰 체포

    우크라 대사관에 꽃 꽂던 아이들…“반전 시위” 이유로 경찰 체포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행한 푸틴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가 전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러시아 내에서도 수많은 시민들이 시위법을 무시하고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경찰이 우크라이나 대사관 앞에서 ‘전쟁 반대’ 평화시위를 하던 어린이들까지 체포해 공분을 일으켰다. 지난 1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러시아 주립대 강사인 알렉산드라 아르키포바(Alexandra Arkhipova)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린이, 전쟁, 그리고 경찰차’라는 글과 함께 경찰에 체포된 아이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경찰 호송차에 올라탄 아이 세 명이 굳은 표정으로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남자아이 두 명은 “HET BOЙHE”(러시아어로 전쟁 반대)라고 적힌 포스터를 손에 들고 있다.  다른 여자아이 역시 포스터와 꽃송이를 손에 들고 자리에 앉아있다. 아이는 이미 한바탕 눈물을 쏟아낸 듯 눈 주위와 코끝이 빨갛다. 아르키포바는 체포된 채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영상으로도 공개했다. 영상 속 노란 모자를 쓴 한 아이는 “괜찮을 거야”라고 달래는 어른에게 언제 나갈 수 있는지 물으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아르키포바에 따르면, 아이들은 3월 1일 러시아 침공으로 희생된 우크라이나인을 기리기 위해 모스크바에 있는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꽃을 꽂다가 체포됐다. 사진에 나오지 않은 아이 두 명을 포함해 총 다섯 명의 아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모두 7~11살 사이의 어린이들이다. 아르키포바는 “경찰은 아이들의 부모에게서 휴대전화를 빼앗았다. 경찰은 아이들의 부모에게 ‘곧 부모의 권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얘기도 했다”며 지역사회와 언론, 인권 운동가 등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현재 이들 가족은 모두 풀려난 상태지만, 아르키포바는 “법원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받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한편 인권감시단체 OVD-Info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침공이 시작된 이후 반전 시위로 체포된 시민은 7602명에 달한다.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시민 400여명이 시위법을 무시하고 거리로 나왔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에 평화’ ‘전쟁 반대’ ‘러시아는 철수하라’ 등 피켓을 들고 전쟁을 멈출 것을 호소했다. AFP통신은 이번 주에만 러시아 전국 곳곳에서 시위자 2000여명이 연행됐지만 시위대는 동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 부산서 50대 부부 흉기에 찔려 숨져…경찰, 용의자로 모자 체포

    부산서 50대 부부 흉기에 찔려 숨져…경찰, 용의자로 모자 체포

    부산 북구 구포동 노상에서 5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40분쯤 부산시 북구에 있는 아파트 인근 도로변에서 2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A씨(30대)를 살인 방조 혐의로 A씨 모친 B씨(50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흉기로 50대인부부 C씨와D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장소에서 A씨 모자와 피해자 부부 등이 말다툼을하다 A씨가 갑자기 집에서 흉기를 들고 와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A씨의 모친 B씨와 부부 중 남편인 C씨는 지인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모자는 범행을 저지른뒤 지하주차장에 주차해놓은 차를 타고 달아났다가 2시간여 뒤 자수 의사를 표시해 전날 오후 6시 30분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존폐 위기 공수처, 대선에 운명 달렸다

    존폐 위기 공수처, 대선에 운명 달렸다

    출범 2년 차를 맞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운명이 대선 결과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전망이다. 수사력 부족, 정치편향, 인권침해 등 각종 논란이 이어지자 일부 대선후보가 폐지까지 공약한 탓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를 가장 벼르는 것은 보수진영 후보들이다. 공수처에 사건 4건이 입건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공수처 대수술’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고위공직자 부패 사건을 공수처뿐 아니라 검경도 수사할 수 있게 손질하겠다고 공언했다. 공수처의 고유 역할을 부정하고 다른 수사기관과 경쟁을 붙임으로써 힘을 빼겠다는 것이다.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공수처 폐지도 입에 올렸다. 윤 후보는 “고칠 만큼 고쳐 보고 그래도 안되면 폐지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안 후보도 “청구하는 영장은 족족 기각당하고 제대로 된 증거 하나 찾아내지 못하더니 애먼 사람 통신 기록이나 뒤지고 있다”면서 “정권의 흥신소로 전락한 공수처는 즉시 폐지가 답”이라고 말했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공수처의 존립 여부를 논하는 공약이 대선후보의 입에서 나오는 작금의 상황은 출범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못 낸 공수처가 자초한 측면이 크다”면서 “다만 공수처 폐지는 입법이 필요하기에 현재로선 현실성이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공수처의 탄생을 주도했던 진보 진영 후보들은 공수처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수처가 독립수사기관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역량을 보강하겠다고 약속했다. 검찰이나 공수처를 대상으로 한 국민평가제도를 도입해 이들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조직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변화를 주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현재 공수처가 지닌 수사권과 기소권을 서로 일치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현행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는 피의자가 검사·판사·경찰(경무관 이상)인 사건에 대해서만 직접 기소할 수 있다. 여타 고위공직자 사건에 대해선 수사를 한 뒤 기소는 검찰로 넘겨야 한다. 또한 공수처 수사권 통제를 위해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하고 공수처의 수사 대상도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적·물적 구성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수처가 개문 발차하다 보니 수사가 제대로 될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서 “심 후보의 공약처럼 수사권 범위를 축소한다면 공수처가 좀더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IAEA “러시아, 우크라 최대원전 주변 장악 통보”

    [속보] IAEA “러시아, 우크라 최대원전 주변 장악 통보”

    자포리자 원전 6기, 우크라이나 최대 원전 “핵시설서 무력충돌로 위험 빠뜨려선 안돼”“핵·방사성 물질, 어떤 사고도 심각한 결과”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통제권 여전히 유지”주민들 러 맞서 원전 주변 바리케이트 설치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주변 지역을 장악했다고 통보해왔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 이사회의 긴급회의에서 러시아가 전날 이렇게 전해왔다고 말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 15기 중 6기를 보유한 가장 큰 원전이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자포리자 원전과 우크라이나의 다른 핵 시설 주변에서 일어나는 무력 충돌과 활동이 이들 시설과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방해하거나 위험에 빠뜨리지 않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핵 시설, 핵·방사성 물질과 관련한 안전 문제는 어떤 상황에서도 위험에 처해서는 안 된다”면서 “어떠한 사고라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인간의 고통을 악화하며 환경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우크라이나 당국이 자포리자 원전 자체의 통제권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전투태세를 갖춘 병력이 인근 지역에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한 주변 마을 주민들이 원전을 지키기 위해 바리케이드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러시아, 체르노빌 원전 장악우크라, 주요 인프라 시설 점령 조치 앞서 러시아군은 아조프해에 면한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 주도 자포리자의 원전에 접근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내무부 고문 바딤 데니센코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24일 이미 수도 키예프에서 북쪽으로 약 100㎞ 정도 떨어진 옛 체르노빌 원전을 장악했다. 러시아군의 원전 장악은 우크라이나의 주요 인프라 시설을 점령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보인다. 러시아 국방부는 체르노빌 원전을 장악한 러시아 공수부대가 원전 보호 임무를 맡은 우크라이나 국가근위대(내무군)와 함께 원전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국가근위대 소속 원전 보호 부대 군인들과 폐원자로 및 방호벽, 핵폐기물 저장고 등의 안전을 함께 지키기로 합의했다”면서 “러시아 공수부대와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공동 임무로 민족주의자들이나 다른 테러 조직들의 핵도발이 저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족주의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정부 지도자들과 지지세력을 일컬을 때 사용하는 멸칭이다. 1986년 폭발 사고가 일어나 2000년 이후 모든 원자로 가동이 완전히 중단된 체르노빌 원전은 반경 30㎞ 지역이 지금까지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소개 구역’으로 지정돼 특별 관리되고 있다.
  • 대선 결과 따라 ‘공수처 운명’ 갈린다 …“폐지가 답” VS “힘 실어야”

    대선 결과 따라 ‘공수처 운명’ 갈린다 …“폐지가 답” VS “힘 실어야”

    출범 2년 차를 맞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운명이 대선 결과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전망이다. 수사력 부족, 정치편향, 인권침해 등 각종 논란이 이어지자 일부 대선후보가 폐지까지 공약한 탓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를 가장 벼르는 것은 보수진영 후보들이다. 공수처에 사건 4건이 입건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공수처 대수술’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고위공직자 부패 사건을 공수처뿐 아니라 검경도 수사할 수 있게 손질하겠다고 공언했다. 공수처의 고유 역할을 부정하고 다른 수사기관과 경쟁을 붙임으로써 힘을 빼겠다는 것이다.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공수처 폐지도 입에 올렸다. 윤 후보는 “고칠 만큼 고쳐 보고 그래도 안되면 폐지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안 후보도 “청구하는 영장은 족족 기각당하고 제대로 된 증거 하나 찾아내지 못하더니 애먼 사람 통신 기록이나 뒤지고 있다”면서 “정권의 흥신소로 전락한 공수처는 즉시 폐지가 답”이라고 말했다.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공수처의 존립 여부를 논하는 공약이 대선후보의 입에서 나오는 작금의 상황은 출범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못 낸 공수처가 자초한 측면이 크다”면서 “다만 공수처 폐지는 입법이 필요하기에 현재로선 현실성이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공수처의 탄생을 주도했던 진보 진영 후보들은 공수처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수처가 독립수사기관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역량을 보강하겠다고 약속했다. 검찰이나 공수처를 대상으로 한 국민평가제도를 도입해 이들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조직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변화를 주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현재 공수처가 지닌 수사권과 기소권을 서로 일치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현행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는 피의자가 검사·판사·경찰(경무관 이상)인 사건에 대해서만 직접 기소할 수 있다. 여타 고위공직자 사건에 대해선 수사를 한 뒤 기소는 검찰로 넘겨야 한다. 또한 공수처 수사권 통제를 위해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하고 공수처의 수사 대상도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적·물적 구성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수처가 개문 발차하다 보니 수사가 제대로 될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서 “심 후보의 공약처럼 수사권 범위를 축소한다면 공수처가 좀더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러시아, 아시아 도발 가능성…“러시아 헬기 日 영공 침범 추정”

    [속보] 러시아, 아시아 도발 가능성…“러시아 헬기 日 영공 침범 추정”

    일본 방위성은 2일 러시아 소속 추정 헬기 1대가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방위성에 따르면 러시아 추정 헬기는 이날 오전 10시 23분쯤 홋카이도 네무로 반도 앞바다 일본 영공에 등장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헬기는 일본 영공을 수십초 동안 침범해 머물렀다. 이에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했고 영공에서 퇴거하라고 경고했다. 일본 외무성은 “외교 경로를 통해 러시아 측에 영공 침범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침공을 계속 중인 러시아가 아시아에서도 도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은 일찍이 대(對)러시아 제재 정책을 발표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우크라이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독립을 승인하자 이틀 뒤 첫 제재를 발표한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대만을 향한 중국의 무력 행사를 자극할 경우 일본 안보에 직접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외신에선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미국 등 국제사회가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만에 어떻게 대처할지 가늠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 납·카드뮴 나온 연필 등 29개 제품 리콜 명령

    납·카드뮴이 검출된 연필 등 29개 제품이 수거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원(국표원)은 안전기준을 위반한 어린이 제품 등 29개 제품을 적발해 수거 등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국표원은 신학기를 맞아 수요가 많은 646개 제품에 대해 지난 1∼2월 집중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유해 화학물질, 제품 내구성 등 법적 안전기준을 위반한 어린이 제품 19개, 생활용품 8개, 전기용품 2개 등 총 29개 제품이 적발됐다. 어린이 제품의 경우 제품 표면에서 납 또는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연필, 색연필, 연필깎이 각 1개와 안경다리 또는 케이스 등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 안경 3개가 포함됐다. 제품 일부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용 의자(2개), 책장(1개), 어린이용 자전거(2개)와 제동 기준에 맞지 않는 승용완구(1개), 작은 부품의 체결구조 등이 부적합한 완구(4개)도 적발됐다. 옷감에서 폼알데하이드 기준치를 초과한 아동용 한복 1개와 조임 끈이 기준보다 길어 얽힘 사고 우려가 있는 아동용 점퍼, 바지 1개씩도 리콜 대상이 됐다. 생활·전기용품으로는 안전성 기준에 부적합해 전도 위험이 있는 수납가구(2개), 내구성 기준에 미달한 이륜자전거(1개), 유기주석화합물 또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쌍꺼풀용 테이프(5개), 온도상승이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절연기준을 위반한 직류전원장치(2개) 등이 적발돼 시정조치됐다. 국표원은 리콜 명령을 받은 제품을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와 소비자24(www.consumer.go.kr)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전국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했다. 학부모들이 많이 이용하는 아이엠스쿨, 키즈노트 등 알림장 앱에도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 기표소 안 투표지 인증샷 게시 땐 벌금·징역형

    기표소 안 투표지 인증샷 게시 땐 벌금·징역형

    20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며 선거법 위반 사례가 속속 늘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후보들뿐 아니라 유권자도 순간의 잘못된 판단이나 무심코 한 실수로 재판에 넘겨져 처벌까지 받는 경우가 적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투표 인증샷’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는 행위는 2017년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가능해졌다. ‘엄지척’이나 ‘브이’와 같이 특정 기호를 떠올리게 하는 손동작이나 지지 후보 벽보 앞에서 찍은 사진도 모두 합법이다. 다만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울산에 사는 김모(47)씨는 2020년 4월 11일 총선 사전투표일에 투표용지를 촬영한 사진을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보낸 혐의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해 페이스북에 게시한 A씨도 벌금 100만원을 내게 됐다. 재판부는 “투표의 비밀을 유지하고 공정하고 평온한 투표절차를 보장하려는 공직선거법의 취지를 고려할 때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경쟁이 과열되면서 선거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는 유권자도 있다. 한순간 욱하는 마음에 저지른 일이지만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형 대상이다. 지난달 28일에도 서울 관악경찰서와 종암경찰서가 각각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벽보에 작은 구멍이 났다는 신고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벽보 눈 부위에 펜으로 낙서가 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19대 대선을 앞둔 2017년 4월 2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서 술에 취해 특정 후보의 선거벽보 얼굴을 차 열쇠로 긁었던 B씨는 벌금 30만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날 김해시에 사는 C씨도 술에 취해 장소를 옮겨 가며 특정 후보 선거벽보 2장에 커터칼로 X자 표기를 했다가 벌금 70만원이 선고됐다. 선거 기간에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는 유권자도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 공직선거법 90조 1항에서 선거 18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광고물 설치·게시 행위를 금지하고 있어서다. 2016년 총선을 사흘 앞두고 유세 현장 인근에서 “세월호 조사를 방해하는 당에는 한 표도 아깝다”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든 서울 시민 D씨는 2018년 서울고법에서 유죄가 인정됐다. 공무원은 일반 유권자보다 선거 관여가 더 엄격하게 제한된다. 선거법 85조와 86조는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행위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한다. 특히 SNS에서의 정치적 표현이 논란이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무원이 특정 후보를 지지·반대하는 글을 올리거나 선거 관련 글에 ‘좋아요’를 반복적으로 누르고 응원 댓글을 지속적으로 다는 것을 선거법 위반으로 본다. 다만 법원에서는 SNS에 타인의 글을 ‘공유’만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는 추세다. 전남의 한 공립고교 교사 고모씨는 2016년 트위터에 “5·18 광주학살의 원흉 전두환을 극진히 모시는 박지원”, “김광진을 살려 주세요” 등 타인이 쓴 선거 관련 글을 수차례 공유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됐다. 하지만 항소심에서 뒤집혀 결국 지난해 1월 무죄가 확정됐다. 재판부는 “특정 후보나 정당의 당선·낙선을 도모한다는 능동적·계획적 목적 의사가 객관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 대선 코앞 녹취록·조서·보따리… 대장동 수사 능력 의심받는 檢

    대선을 코앞에 두고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수사’와 관련된 의혹들이 추가로 쏟아지자 검찰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검찰은 정영학 녹취록, 피의자신문조서, 문건 보따리 등에 대해 “대부분 살펴본 내용”이라는 입장이지만 해소되지 않는 의문도 적지 않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대장동 수사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참고인으로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연관성을 암시하는 진술 등을 확보하고도 이 후보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선거대책위 부실장만 한 차례 비공개로 소환했을 뿐이다. 그러자 국민의힘 측에선 공세에 나섰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8일 공개한 2013년 4월 ‘정영학 녹취록’에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추정되는 인사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에게 “내가 시장님을 설득할 수 있다”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다. 민주당에서는 “네거티브 공세”라고 맞받았지만 의혹이 계속됐다. 국민의힘은 정민용 전 성남도개공 개발기획팀장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장동 문건 보따리’도 공개하면서 “여러 대장동 사업 중에서도 특히 이 후보의 재판 관련 공문서들이 다수 이 보따리 안에 들어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검찰에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해당 자료들은 이미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내용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검찰에서는 지난해 10월쯤 혐의 여부를 검토했던 자료들이 대선에 임박해 무분별하게 폭로되는 데 대해 불편한 기색도 감지된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녹취록·피의자 진술 등에서 이 후보가 이렇게 자주 등장한다면 최소한 서면으로라도 조사했어야 한다”면서 “처음부터 수사 의지가 없었던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 검찰 간부는 “황무성 전 성남도개공 사장 ‘사퇴 압박’ 의혹 때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이 후보를 무혐의 처분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눈치를 볼 수밖에 없던 것 같다”고 전했다.
  • “대장동 녹취록 속 내용 잘 조사했나?”…檢 향한 곱지 못한 시선

    “대장동 녹취록 속 내용 잘 조사했나?”…檢 향한 곱지 못한 시선

    대선을 코앞에 두고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수사’와 관련된 의혹들이 추가로 쏟아지자 검찰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검찰은 정영학 녹취록, 피의자신문조서, 문건 보따리 등에 대해 “대부분 살펴본 내용”이라는 입장이지만 해소되지 않는 의문도 적지 않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대장동 수사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참고인으로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연관성을 암시하는 진술 등을 확보하고도 이 후보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선거대책위 부실장만 한 차례 비공개로 소환했을 뿐이다.그러자 국민의힘 측에선 공세에 나섰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8일 공개한 2013년 4월 ‘정영학 녹취록’에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추정되는 인사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에게 “내가 시장님을 설득할 수 있다”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다. 민주당에서는 “네거티브 공세”라고 맞받았지만 의혹이 계속됐다. 국민의힘은 정민용 전 성남도개공 개발기획팀장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장동 문건 보따리’도 공개하면서 “여러 대장동 사업 중에서도 특히 이 후보의 재판 관련 공문서들이 다수 이 보따리 안에 들어 있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에서는 검찰에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해당 자료들은 이미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내용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검찰에서는 지난해 10월쯤 혐의 여부를 검토했던 자료들이 대선에 임박해 무분별하게 폭로되는 데 대해 불편한 기색도 감지된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녹취록·피의자 진술 등에서 이 후보가 이렇게 자주 등장한다면 최소한 서면으로라도 조사했어야 한다”면서 “처음부터 수사 의지가 없었던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 검찰 간부는 “황무성 전 성남도개공 사장 ‘사퇴 압박’ 의혹 때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이 후보를 무혐의 처분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눈치를 볼 수밖에 없던 것 같다”고 전했다.
  • 러 피격에 어린이 10명 넘게 사망… 병원 지하벙커서 신생아 치료 [우크라 참상]

    러 피격에 어린이 10명 넘게 사망… 병원 지하벙커서 신생아 치료 [우크라 참상]

    아동 시설 노린 잔인한 포격에 사망 급증“허겁지겁 병원 지하로 대피…아기가 기억 못해 다행” 산모 증언유치원·아동병원 등 어린이 사상자 216명민간인 352명 사망·1684명 부상고를로프카서 학교 포탄에 교사 2명 사망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으로 수도 키예프 출신 초등학생 등 어린이 10명 이상이 숨지고 어린이 116명이 다쳤다. 지난 26일까지 민간인 포격으로 숨진 우크라이나 시민은 352명, 부상자는 1684명에 달한다. 시간이 흐른 만큼 집계될 민간인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군 주요 시설을 포격했다지만 실상은 유치원, 학교, 아동 병원 등에 포탄이 떨어져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지하벙커에서는 병원에서 긴급 대피한 조산아 등 신생아들에 대한 치료가 어렵게 이어지고 있다. 신생아 중환자실서 산소통·온갖 튜브관들고 의료진·산모·아기 지하실 직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한 산모는 얼마 전 태어난 딸을 데리고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다. 이 산모는 “아기가 힘들어 하지만 너무 어려서 이 경험을 기억 못할거라는 사실에 한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스스로 위안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방공호로 변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중심부의 한 아동 병원을 조명했다.이 산모는 키예프에서 공습경보가 울리자 딸 ‘미아’와 함께 병원 지하실로 대피한 상황이었다. 미아는 신생아 치료실에서 퇴원을 앞두고 있었지만 러시아가 24일 새벽 침공을 개시해 수도 방향으로 포위망을 좁혀오면서 꼼짝없이 병원에 있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이 산모는 당시 지하실로 대피하던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나온 미숙아들과 가족, 의료진 등이 생명유지장치와 산소통, 온갖 튜브관을 허겁지겁 들고 지하실로 직행했다고 한다. 이 벙커는 냉전 시절이던 1970년대 소련 기술자들이 설계한 곳으로 튼튼한 외벽을 갖췄지만 내부는 어른용 침대나 의자도 없이 단출하다.방공호 된 병원… 산모 “전쟁 예상 못해 약 등 최소한의 필수품만 있는 상황” 맨바닥에 앉는다는 이 아기 엄마는 “조건은 열악하지만 안전하다는 느낌은 있다”면서 “전쟁을 예상한 이가 없었기에 준비된 사람도 없다. 약이나 아기침대 등 최소한의 필수품만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조산된 신생아 수십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암 같이 중증질환을 지닌 환자들도 빼곡히 차 있는 상황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현재까지 아이 1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우크라이나 내무부에 따르면 26일까지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352명의 민간인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숨졌다. 또 어린이 116명 등 1684명이 다쳤다. 첫 번째로 희생된 아동은 키예프 출신 초등학생으로 알려졌다. 이 소녀와 가족이 동승한 차량은 러시아 공격을 받았다고 볼로디미르 본다렌코 키예프 부시장이 밝혔다.인권단체 “러 집속탄 공격 받아 유치원에 숨어 있던 아동 사망”“학교가 학생 희생 전쟁터 돼선 안 돼” 지난 25일에는 또 다른 아동이 어른들과 함께 집속탄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었다고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가 주장했다. 당시 이들 희생자는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오흐티르카의 보육원과 유치원에서 몸을 숨기던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 속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다수 민간인이 피해를 볼 수 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처참한 상황을 전하면서 “괴로운 사실은 그 장소가 유치원이라는 것이다. 그들이 쏘려 하는 것은 무엇인가. 군사 표적인 것이냐. 그게 어디 있느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아동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지난 25일 동부 도네츠크주 도시 고를로프카의 한 학교에서는 교사 2명이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했고 현재까지 교육 관련 건물 최소 7채가 포격을 받았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학교는 싸움이 벌어지고 학생들이 희생되는 전쟁터가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는 28일 무력 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아동과 여성을 위해 30만 달러(3억 6000여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펼친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제네바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아동과 여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활동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파트너십과 연대하여 피란길에 오른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긴급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등에서 우크라이나 아동과 피란민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푸틴, 우크라 침공 선전포고“우릴 방해하면 즉각 가공할 보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4일 러시아 현지시간으로 오전 5시 50분쯤 긴급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특별작전을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움직임에 외국이 간섭할 경우 러시아는 즉각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를 방해하거나 나아가 우리나라나 국민에 위협을 가하려는 자는 러시아의 대응이 즉각적일 것이며 그 결과는 당신들이 역사에서 한 번도 마주하지 못한 것이 될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어떤 사태 전개에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에 대한 직접적 공격은 잠재적 침략자들에게 괴멸과 가공할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데 추호의 의심도 있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 [영상] ‘지켜보고 있다’ 우연히 마주친 무면허 운전자 추격 끝 검거

    [영상] ‘지켜보고 있다’ 우연히 마주친 무면허 운전자 추격 끝 검거

    지난달 24일 오후 8시 15분쯤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한 도로. 순찰 중이던 유성경찰서 유성지구대 소속 김종현 경위와 이하늘 순경(현 대전경찰특공대)의 눈에 이상한 SUV 차량이 눈에 띄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량 조회를 했다. 아니나다를까 차량 소유주인 30대 A씨는 면허 취소 상태였다. 이하늘 순경은 순찰차에서 내려 신호대기 중이던 SUV차량에 접근해 A씨에게 면허증 제시를 요구했다. 이 순경의 요구에 불응하던 A씨는 신호가 바뀌는 순간, 차량을 몰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경찰도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차량은 금세 시야에서 사라졌다.두 경찰관은 차분하게 A씨가 도주한 방향의 주변을 수색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도로 갓길에 차를 세운 뒤 걸어가는 A씨를 발견했다. 이 순경이 검문 당시 A씨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km가량 도망간 A씨는 그렇게 도주 5분만에 검거됐다. 이 순경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평소에 무적 차량이나 무면허 운전자, 상품용 차량, 의무보험 미가입 등을 확인하기 위해 차량 조회를 많이한다”며 “당시 차량 소유주가 무면허로 나와서 피의자를 검거한 것이다. 추격 과정에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STOP PUTIN] 英외무 “우크라이나 전장 달려가는 자국민 지원” 스페인 내전처럼

    [STOP PUTIN] 英외무 “우크라이나 전장 달려가는 자국민 지원” 스페인 내전처럼

    “민주주의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달려가는 영국 국민들을 정부는 지원하겠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이 27일(이하 현지시간) BBC 아침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개인의 결정에 달린 문제라면서도 러시아 군의 침공으로 곤경에 처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국제군에 합류하려는 영국인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트러스 장관은 자유를 위해 싸우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를 위해 싸우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해외 국적자들이 “유럽의 안전을 방어하는 데 합류해 달라”고 호소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싸우길 원하는 해외 자원자들로 국제군을 창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단순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이 아니라 유럽을 상대로, 유럽의 단결에 전쟁을 시작한 것”이라면서 “유럽과 세계의 안전을 방어하기 위해 합류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은 21세기의 침략자들에 맞서 우크라이나인들과 어깨를 결고 싸우자”고 호소했다. 현재 영국 정부는 군대를 파병할 뜻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벤 월레스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어떤 곳에서 맞서 싸우든 모든 장비를 지원받게 될 것이란 점을 분명히 밝혔다. 바딤 프리스타이코 영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러시아 침공 나흘째 만에 압도적인 숫자의 외국인들이 자국을 위해 싸우게 허가를 해달라고 하고 있다며 모든 자원자들을 무장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당장은 조국에 돌아가 무기를 들고 힘을 보태고 싶다는 우크라이나 이민자 출신이나 체류자들이 주종을 이루겠지만 과거 스페인 내전(1936년 7월 17일~1939년 4월 1일) 때처럼 순수한 열정에 따라 우크라이나로 달려가는 젊은이들이 있을 수 있겠다. 프란시스코 프랑코 장군의 군부를 중심으로 한 파시즘 진영이 민주적 선거를 통해 집권한 좌파 정부를 전복하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켰다. 5개월 전 정교 분리와 토지 개혁을 내세워 노동자 농민의 지지를 받은 인민전선 정부가 출범했지만 기득권층인 군부, 가톨릭 교회, 왕당파, 지주, 자본가들은 권력을 순순히 내놓지 않았다. 스페인은 결국 프랑코파와 공화파로 완전히 갈라졌다. 여기에 2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감돌던 국제 역학 구도 속에 주변 국가들이 가세했다. 파시즘 정권이던 독일과 이탈리아는 15만의 대군을 보내 프랑코를 전폭 지원했지만, 확전을 우려한 영국과 프랑스는 불간섭 원칙을 고수했다. 소련이 공화파를 지원했지만 거리상의 이유로 한계가 있었다. 이렇게 각국 군대가 움직이지 못하자 대신 좌파 지식인, 공화주의자, 자유주의자, 무정부주의자 등이 의용군 ‘국제여단’을 결성해 공화파 시민군과 연대해 싸웠다. 앙드레 말로, 어니스트 헤밍웨이, 파블로 네루다 등 세계적 지성과 문호들, 체 게바라와 피델 카스트로 등 남미의 젊은 혁명가들이 총을 들고 스페인 내란 현장으로 향했지만 끝내 프랑코 정권에게 무릎 꿇고 말았다. 이제 침공 나흘 밖에 안 된 시점이라 예단하기 어렵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제 의용군 호소가 얼마나 먹혀들지 모르겠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국경을 넘어와 머무르는 폴란드의 접경 도시 프셰미실에는 이들을 도우려는 폴란드, 심지어 독일 자원봉사자들이 달려와 난민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김만배 돈세탁 관여? 사실 아냐”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김만배 돈세탁 관여? 사실 아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통해 ‘50억 클럽’에 돈을 건네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한진그룹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한진그룹은 공식입장을 내고 “조 회장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언급되는 인물들과 일면식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남욱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 피의자 신문에서 “김만배로부터 들은 이야기로는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에게 돈이 갔고, 그 돈은 조원태가 한바퀴 돌려서 약속클럽에 준 것이며 조원태로부터 받을 것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은 “최근 보도된 30억원 대여·상환 거래 이외에 조원태 회장과 한진그룹의 어떤 계열사도 대장동 관련 일체의 거래 사실이 없다”며 “이는 검찰 조사를 통해서도 충분히 밝혀진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수사 기록에서 남욱 변호사가 조원태 회장과 관련해 김만배를 통해 들었다고 언급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7월 23일 조 회장은 김만배씨에게 지인을 통해 30억원을 빌렸으며, 20일 뒤인 8월 12일 상환했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세금 납부의 필요에 따라 단기적으로 자금 흐름이 어려워 지인에게 자금조달을 부탁했다”며 “해당 지인은 홍성근 머니투데이 회장 측에 요청했고 이를 김씨에게 부탁해 자금을 빌려 조달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 빚 안갚는다는 이유로 사촌 형수 흉기 살해

    빚 안갚는다는 이유로 사촌 형수 흉기 살해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촌 형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27일 전북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 된 A(59)씨는 “오래전 사촌 형수한테 돈을 빌려줬는데 갚지 않아서 홧김에 범행을 했다”고 자백했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3시 50분쯤 김제시 금산면에 있는 한 빌라에서 사촌 형수인 B(59)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이후 차량을 몰고 달아났다가 강원도의 한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폐쇄회로(CC)TV를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최근 사업 실패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되자 범행 며칠 전부터 사촌 형수를 찾아가 채무 변제를 독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무액은 수천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의 일방적 진술이기 때문에 범행 동기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범행 경위가 명백한 만큼,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 50대 중국인, 동거녀 살해하고, 지인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잡혀

    50대 중국인, 동거녀 살해하고, 지인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잡혀

    중국 국적 50대 남성이 집에서 중국인 동거녀를 살해하고 3~4일후, 알고 지내던 또다른 중국인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인을 흉기로 찌른 후 4시간여 만에 검거된 피의자의 집 안에서는 그의 동거인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57·중국 국적)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천 시내에서 중국인들을 상대로 마작방을 운영하는 A씨는 이날 오전 5시 50분쯤 동업관계로 예전부터 알고 지내 온 40대 중국인 여성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검거될 당시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 자택에서 그의 동거인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중국인 여성 C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C씨는 3~4일전 흉기에 찔려 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건 발생 4시간 30여 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천시의 한 여관에 숨어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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