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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건영 종북”, “文, 김일성주의자” 환노위 국감서 퇴장당한 김문수

    “윤건영 종북”, “文, 김일성주의자” 환노위 국감서 퇴장당한 김문수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김문수 위원장의 ‘윤건영 의원 종북’ 발언으로 파행했다. 김 위원장이 사과하면서 가까스로 재개됐지만 ‘문재인 김일성주의자’ 발언으로 거듭 파행했다. 결국 민주당 소속인 전해철 환노위원장은 김 위원장을 퇴장시켰다. 김 위원장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사노위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김 위원장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대화 상대인 노동조합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레드카드’를 들고 “퇴장하십시오”라고 말했다. 파행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4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발단이 됐다. 당시 그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의원)이 종북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 윤건영은 주사파 운동권 출신이고, 반미·반일 민족의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다’고 올렸다. 윤 의원이 “윤건영이 수령님께 충성한다는 생각에 변함없나”라고 묻자 김 위원장은 “그런 점도 있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애초에 질문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답변을 듣고 나니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사적 공간에서 한 발언”이라고 옹호했고, 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친일국방이라고 말한 데 대해 우리도 모욕감을 느꼈다”고 했다. 전 위원장은 김 위원장의 발언이 국회를 모욕하는 경우에 해당된다며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오후에 감사가 재개되자 김 위원장은 “앞으로 위원장으로서 언행을 더 신중하고 사려 깊게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윤 의원이 느꼈을 여러 복잡한 감정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했다. 야당은 성토를 이어 갔고 전 위원장은 두번째로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이후 윤 의원은 “면피성인지 진정성 있는 사과인지 끝까지 챙겨 볼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종북몰이, 색깔론으로 회귀한다면 법적 조치를 포함해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저녁에 감사가 재개됐지만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4월 김 위원장이 페이스북에 ‘문재인 586 주사파 운동권들은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종북 김일성 주의자’라고 올린 글을 질문하며 또다시 파행했다. 김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다면 확실하게 김일성주의자다”라고 답했다. 이에 전 위원장은 세번째 감사 중지를 선포했고 이어 “경사노위원장이 원활한 국감 진행에 방해된다. 계속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퇴장 조치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노란봉투법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 자체는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면서 “손배 소송에 제한을 가하는 것이 재산권을 침해하는 쪽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 러, 크림대교 폭발 용의자 8명 체포…“폭발물, 우크라서 출발”

    러, 크림대교 폭발 용의자 8명 체포…“폭발물, 우크라서 출발”

    러시아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크림반도 폭발 사고 용의자 8명을 체포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크림대교 폭발 용의자로 러시아인 5명과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인 등 총 8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FSB는 크림대교 폭발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부와 키릴로 부다노우 국방정보부장이 조직했다고 말했다. FSB가 밝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폭발물은 8월 초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항을 출항해 불가리아와 조지아를 거친 뒤 육로로 아르메니아를 지나 지난 4일 러시아로 들어왔다. 지난 6일에는 크림대교로 출발하기 전 마지막 경유지인 러시아 남부 크로스노다르에 도착했으며, 이 과정 전부를 우크라이나 비밀 요원들이 조직하고 조율했다고 FSB는 밝혔다. 폭발물은 2만2000㎏ 상당의 건설용 플라스틱 필름 롤 22개로 위장한 것으로 파악됐다.러시아가 2014년 점령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에서는 지난 8일 강력한 폭발에 이어 철도교를 지나던 화물열차에 실린 유조차에 불이 옮겨붙어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3명이 숨지고 도로교 한쪽이 일부 붕괴하고 철도교 구조물이 손상됐다. 우크라이나는 공식적으로 사건의 책임을 인정한 적이 없으나 “이번이 시작일 뿐”이라며 이번 사건 이후에도 러시아에 대한 공격을 다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지목한 뒤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출근길 도심의 민간인들을 무차별하게 타격했다. 이번 공습으로 서부 르비우와 중부 드니프로, 동남부 자포리자, 북부 수미, 동북부 하르키우 등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나왔다. 최소 2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발전소와 수도 시설 등 인프라도 대거 파괴됐다.
  • 배관타고 여친집 침입·폭행했던 20대 결국 구속...두번째 구속영장은 발부

    배관타고 여친집 침입·폭행했던 20대 결국 구속...두번째 구속영장은 발부

    경찰로부터 스토킹 처벌 경고를 받고도 배관을 타고 전 여자친구 집에 침입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돼 기각됐던 20대가 접근금지 처분을 어겨 결국 구속됐다.창원지법 진주지원은 12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받는 A(24)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쯤 전 여자친구 B씨에 대한 물리적 또는 온라인상 접근금지를 명령한 잠정조치 2·3호 처분을 어기고 B씨가 있던 진주시내 한 식당으로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B씨에게 전화나 카카오톡 메시지 등으로 합의를 요구하는 문자를 70여 차례 보내고, 인스타그램 계정에 B씨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도 받는다. A씨는 경찰의 스토킹 처벌 경고를 무시하고 지난달 20일 새벽 주택 배관을 타고 B씨 집에 침입해 B씨를 폭행한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자 B씨에게 합의를 요구하며 접근금지 처분을 반복적으로 어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배관을 타고 B씨 집으로 침입하기에 앞서 지난달 19일 밤 헤어지자는 B씨와 실랑이를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로부터 스토킹 처벌 경고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곧바로 B씨 집으로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은 당시에도 A씨에 대해 구속영장과 잠정조치 4호(스토킹 혐의 피의자를 최대 한 달 동안 경찰서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입감할 수 있는 제도)를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모두 기각했다. 법원은 경찰이 두번째 신청한 A씨 구속영장은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발부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첫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B씨를 보호하기 위해 B씨 출·퇴근 시간에 경찰차량 1대와 경찰관 3명을 배치해 출·퇴근을 지원했다.
  • “아빠의 보복이 무서워요”…접근금지 아내 살인, 자녀 엄벌 청원

    “아빠의 보복이 무서워요”…접근금지 아내 살인, 자녀 엄벌 청원

    “아빠가 무기징역이 아닌 유기징역으로 출소하게 되면 보복이 두려워 생활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난 4일 백주대낮 충남 서산에서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흉기로 아내를 살해한 가정폭력 남성의 자녀가 최근 대통령실 ‘국민제안’에 ‘엄마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글을 올려 엄벌을 요구했다. 자녀는 글에서 “우리 가족은 아빠의 폭력과 폭언으로 공포에 떨면서 생활했고 엄마는 2004년부터 협박과 구타가 지속돼 이혼을 결심했다”며 그간의 참담한 가정생활을 언급한 뒤 “어떠한 이유에서건 살인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12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아내를 살해한 남편 A(50·무직)씨는 경찰조사에서 폐쇄회로(CC)TV 장면 등 증거가 명확한 범행 부분은 인정하면서도 아내가 운영하는 미용실에서의 행위 등을 물으면 “미용실에 가면 아무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미용실에 가기만하면 이성을 잃는다고 말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구체적 진술이 없어도 목격자와 CCTV 등 객관적 증거는 충분하다”고 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 16분쯤 충남 서산시 동문동 한 도로에서 별거 중인 아내 B(44·미용실 운영)씨에게 미리 가방에 담아온 흉기와 손도끼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비명 소리에 행인 10여명이 몰려와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도 A씨는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마침 승용차를 함께 타고 지나가던 30대 후반 남성 2명이 차에서 내려 트렁크에 싣고 다니던 삽을 들고 A씨의 흉기 든 손과 어깨 등을 내리치며 대항했다. A씨는 5분 동안 범행을 저지르다 결국 두 남성에게 제압 당해 경찰에 넘겨졌다. 흉기에 2차례 찔리고 손도끼에 여러 차례 찍힌 아내 B씨는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잦은 가정폭력으로 지난달 19일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이 기간에 B씨의 미용실을 찾아갔다 보름 만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B씨는 남편 A씨의 가정폭력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별거에 들어간 뒤 인근 친정에서 미용실로 출퇴근하던 중이었다. 아내 B씨는 그동안 경찰에 “가정폭력을 당했다” “남편과 함께 있는 아이들이 걱정된다”며 3차례 가정폭력을 신고했고, 접근금지 명령 후에도 A씨가 미용실을 계속 찾아오자 1차례 더 신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부는 7~8년 전 서산으로 이사왔고, 3명의 자녀 중 첫째와 둘째는 남편 A씨가, 어린 막내는 아내 B씨가 데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접근금지 명령에 따라 아내 B씨에게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경찰이 무조건 출동하는 ‘스마트워치’가 지급됐으나 물을 자주 접하는 직업상 사건 당시 손에 차지 않아 누르지 못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A씨는 지난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계획적 범행인지 묻는 취재진에 “아니다”고 부인했고, 숨진 아내와 남겨진 아이들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대전지법 서산지원 강문희 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의 살인 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13일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왜 내 딸만 데이트비용 쓰느냐”…이 말에 ‘여친’ 강간, 폭행한 20대

    “왜 내 딸만 데이트비용 쓰느냐”…이 말에 ‘여친’ 강간, 폭행한 20대

    10대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자신의 딸이 데이트비용을 다 내는 것에 불만을 터뜨리는 말을 듣고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야구방망이로 마구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12일 충남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A(23·회사원)씨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20분쯤 인근 예산군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 B(19·대학생)씨를 성폭행하고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팔과 등을 폭행했다. A씨는 함께 있던 B씨가 아버지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아버지가 “왜 데이트 비용을 너만 쓰느냐”라고 하는 말을 듣고 화가 나 B씨를 모텔로 데려가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에게 “네 아버지를 가만두지 않겠다. 아니면, 네가 대신 맞을래”라고 물었고, B씨가 “내가 맞겠다”고 하자 이런 파렴치한 범행을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강간, 특수상해, 특수재물손괴, 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대전지법 홍성지원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여 영장을 발부했다.
  • [속보] 러 ‘크름대교 폭발’ 용의자들 체포…“러시아인도 포함”

    [속보] 러 ‘크름대교 폭발’ 용의자들 체포…“러시아인도 포함”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크름대교(크림대교) 폭발 용의자 8명이 체포됐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한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는 크름대교 폭발 용의자로 러시아인 5명과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인 등 총 8명을 체포했다. FSB는 “크름대교 폭발을 주도한 것은 우크라이나 국방정보부와 국방정보부장”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에서 크름대교의 폭발은 양측 갈등을 최고조에 이르게 한 사건으로 꼽힌다. 지난 8일 오전 6시경, 크름대교를 달리던 화물열차의 연료 저장 탱크 부분에 화재가 발생했고 멀리서도 식별이 가능할 정도의 폭발이 이어졌다. 화재와 폭발이 발생한 직후 폭발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우크라이나 측이 폭발 사고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에 “크름, 다리, 시작”이라고 적은 뒤 “불법적인 것은 모두 파괴해야 하고, 훔친 것은 모두 우크라이나로 반환해야 하며, 러시아가 점령한 모든 것은 추방되어야 한다”고 적었다. 불타는 열차가 달리는 크름대교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은 크름대교를 폭발시킨 주체가 자신들이라고 인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는 크름대교 폭발을 테러로 간주하고 복수를 언급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는 등 긴장을 고조시켰다.크름대교는 러시아가 본토와 점령지인 크름반도를 연결하기 위해 수 조 원을 들여 만든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이다.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로서, 러시아에게 전술적‧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 2018년 당시 다리가 개통된 뒤 미국은 크름대교가 불법이라고 비난했다. 미 국무부는 당시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크름대교) 건설은 국제법을 무시하려는 러시아의 의지를 상기시킨다”면서 “크름대교는 러시아가 크름반도의 불법 점령을 공고히 하려는 시도 일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영해에 도달할 수 있는 선박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 경찰,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송치

    경찰,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송치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의 동료교수 폭행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2일 서거석 교육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서 교육감은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TV토론회 등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는 2013년 당시 전북대 총장이었던 서 교육감의 동료교수 폭행 의혹을 제기했고, 서 교육감은 이를 부인했다. 이에 천 후보는 서 교육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서 교육감은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천 후보를 맞고발했다. 하지만 9년 전에 발생한 일이고, 피해자로 지목된 이귀재 전북대 생명공학부 교수가 입장을 번복하면서 경찰 수사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 교수는 천 전 후보와의 통화에선 서 총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발언했고, 두 달 뒤엔 폭행당한 적이 없다는 자필 확인서를 써줬다. 또 지난달에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당시 정황 등을 면밀히 조사한 내용과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서 교육감의 주장을 허위사실로 결론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송치했다”며 “다만 사건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 충남서 우즈벡인 vs 러시아인 흉기 다툼...1명 중태

    충남서 우즈벡인 vs 러시아인 흉기 다툼...1명 중태

    접촉 사고 시비가 붙은 외국인끼리 흉기 다툼을 벌이다 1명이 중태에 빠졌다. 12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8분쯤 아산시 신창면 한 아파트단지 내 도로에서 우즈베키스탄 출신 A(25)씨와 러시아 국적 B(47)씨의 차가 부딪쳤다. 이후 잘잘못을 다투던 두 사람은 서로 흉기를 꺼내 들고 몸싸움까지 벌였고, 이 과정에서 우즈벡인 A씨가 러시아인 B씨의 목과 다리 등을 찔렀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중태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B씨는 건강이 회복되면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건 직후 119에 신고하며 범행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경찰청 범죄정보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한 외국인 범죄 현황을 보면, 지난해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마약 등 범죄로 붙잡힌 외국인 피의자는 2만 9450명이었다. 전년 3만 5390명 대비 약 17% 감소한 숫자다. 유형별로는 교통범죄자(7398명)가 전체의 25%로 가장 많았다. 폭력범죄자(6250명·21%)와 지능범죄자(3931명·13%)·절도범(2342명·8%), 마약사범(1564명·5%)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입국자가 감소하고, 덩달아 외국인 범죄도 전체적으로 줄었지만 마약범죄만큼은 꾸준한 증가 추세였다. 2017년 578명, 2018년 549명, 2019년 1027명이었던 외국인 마약사범은 2020년 1383명에서 지난해 1564명으로 크게 늘었다.
  • 강남 논현동서 택시에 마약 두고 내린 20대, 경찰에 덜미

    강남 논현동서 택시에 마약 두고 내린 20대, 경찰에 덜미

    택시에 마약을 두고 내린 20대 여성이 마약을 되찾으러 돌아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A(26)씨를 검거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 42분쯤 마약이 담긴 소형 지퍼백을 택시에 둔 채 강남구 논현동에서 내렸다. 택시기사는 A씨가 내린 이후 뒷좌석에서 마약 의심 물질을 발견한 뒤 곧장 인근 파출소에 가서 신고했다. 택시기사와 함께 A씨가 하차한 곳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은 당일 오후 9시쯤 잃어버린 마약을 찾으러 택시에서 내린 곳으로 돌아온 A씨를 발견하고 임의동행해 1시간가량 조사했다. 마약 전과가 있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시에 반려견 관련 용품을 두고 내린 것”이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마약은 필로폰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이 발견된 건 사실이나 피의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자전거 타는 민원 해결사… “오직 주민만 보고 일할 것”[의정 포커스]

    자전거 타는 민원 해결사… “오직 주민만 보고 일할 것”[의정 포커스]

    “저는 ‘의회주의자’입니다. 당이 같고 다름과 상관없이 도봉구가 발전하는 길,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길만을 따르겠습니다.” 3선인 강신만 서울 도봉구의회 의장은 9대 전반기 의회를 이끄는 각오를 말하면서 ‘구민’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강 의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민이 필요로 하는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통해 도봉구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당당한 의회’, ‘상식이 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 보자는 마음으로 구의원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 주민들이 부르는 곳 어디든 자전거를 타고 달려가는 ‘민원 해결사’로서 활약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자전거로 지역구를 돌아다녀 ‘동네 한 바퀴’라는 친근한 별명도 얻었다. 강 의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동안 주민과 소통하는 기회가 다소 줄었었지만, 이번 9대 구의회에서는 이전보다 두 배로 발로 뛰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임기 동안 이루고 싶은 것 3가지를 꼽았다. 우선 집행부인 도봉구 내부 청렴도를 개선하는 것이다. 강 의장은 “오랜 기간 집행부의 내부 청렴도가 최하위에 머문 것은 불공정한 인사 시스템 탓이며 이는 결국 행정 서비스의 질적 저하로 이어진다”며 “민선 8기 집행부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 시스템으로 바꾸기로 약속한 만큼 제대로 이행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중요한 현안 중 하나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도봉 구간 지하화도 급선무다. 강 의장은 “지난해 10월 GTX C 노선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에서 서울 전 구간을 기존 선로의 지하로 건설하는 방식으로 확정했으나 도봉 구간만이 지상화로 변경됐다”면서 “원안대로 지하화가 이뤄질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집행부와 함께 투쟁하겠다”고 했다. 강 의장은 또 한국전쟁에 참전한 월턴 해리스 워커 장군이 전사한 도봉구에 그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 “고발인 이의신청권 제약 우려” “마약 수사 범위 넓어져 환영”

    “고발인 이의신청권 제약 우려” “마약 수사 범위 넓어져 환영”

    지난달 10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과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이 시행된 지 한 달이 흘렀다. 현장에서는 아직 적응 단계라면서도 “기소·수사 검사를 왜 분리하는지 모르겠다”, “고발인 이의신청권 제한은 계속 문제가 될 것”이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법 시행 이후 검찰이 수사한 사건을 누가 기소할지는 ‘그때그때 달라요’다. 개정 법이 수사 검사와 기소 검사를 분리하도록 규정하면서 현장에서는 검찰청 사정에 맞춰 기소 검사를 지정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이 지난달 26일 위례신도시 개발특혜 의혹 피의자들을 엄희준 반부패수사1부 부장검사 이름으로 기소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위례 사건 수사는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가 주도했지만 검수완박 탓에 옆 부서 부장검사가 동원된 것이다. 지검 상황에 따라서는 수사 검사가 소속된 부서장이 기소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지청의 한 부장검사는 11일 “앞으로 사례가 쌓여야 가닥이 잡힐 것 같다”면서 “다른 청이 어떻게 하는지 참고하면서 내부 규정을 손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수사·기소 검사 분리에 대한 불만이 여전하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수사에 책임 있는 사람이 기소해야지, 다른 사람의 이름이 올라가는 상황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수사 검사가 기소만 못하지 또 공판에는 참여하는 것은 아이러니”라고 꼬집었다. 검수원복 시행령으로 마약 수사의 범위가 넓어진 것에 대해선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 부장검사는 “이제는 마약 밀수뿐 아니라 유통 사범도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다. 벌써 일선에서 대마 유통사범을 구속하는 등 성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다만 마약 수사는 정보책을 뚫어 놓는 게 중요한데 이를 복원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듯하다”고 전했다. 경찰 처분에 대한 고발인의 이의신청권을 제한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검찰 관계자는 “시민단체에서 고발한 정치 사건을 막으려는 불순한 의도가 의심된다”면서 “이스타항공 채용비리도 검수완박 전에 이의신청을 한 덕에 전주지검에서 수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동물학대 수사는 누가 이의신청을 할 수 있겠느냐”고 비꼬기도 했다. 시행 초기인 만큼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지청 규모의 검찰청에서는 검찰의 직접 수사가 한 달 동안 한 건도 없는 곳도 있다”면서 “아직 제도의 문제점 파악이 충분치 않으니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소득男 “결혼 희망”vs고소득女 “계획조차 없다”

    고소득男 “결혼 희망”vs고소득女 “계획조차 없다”

    ‘결혼 희망’ 여성, 남성의 절반에도 못 미쳐 1인 가구 고소득자 중 60% 이상의 남성이 결혼을 희망했다. 반면, 70% 이상의 여성은 결혼계획이 없거나 ‘비혼주의자’였다. 11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공개한 ‘2022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전국 만 25~59세의 ‘독립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1인 가구’ 2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보고서는 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 30~49세 1인 가구를 ‘리치 싱글’로 정의하고 전체 1인 가구와의 차이를 비교했다.리치싱글 중 ‘결혼 희망’ 남성 62.6%vs여성 29.8% 고소득 1인 가구 중 ‘결혼을 희망한다’고 응답한 남성은 62.6%에 달했지만 여성은 29.8%만이 같은 대답을 했다. 특히 ‘비혼’이라고 답한 비율은 여성(14.5%)이 남성(8.4%)보다 6%가량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싱글의 결혼 의사는 성별을 불문하고 리치싱글에 비해 낮았다. 성별 간 격차는 여전했다. 일반싱글 중 남성 51.2%가 ‘결혼을 희망한다’고 답했지만 여성은 단 25.7%만이 결혼 의사를 내비쳤다. 특히 일반싱글 중 22%에 달하는 여성이 ‘비혼’이라고 밝히며 남성(11.8%)보다 비혼주의 비율이 약 2배 높았다.“노후자금 12.5억~15.5억 필요”…대비는 모두 ‘미흡’ 은퇴 및 노후 준비에 대해서도 소득별 격차가 나타났다. 리치싱글들은 평균적으로 12억 5000만~15억 5000만원의 노후 대비 자금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일반싱글들은 7억 3000만~9억 7000만원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소득과 상관없이 1인 가구는 대체로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고 인식했다. ‘본인의 노후자금이 충분하다’고 답한 비율은 리치싱글(13.1%)이 일반싱글(5.5%) 대비 2배 이상 높았지만 모두 15% 미만으로 낮게 나타났다. ‘노후자금의 50% 이상을 준비했다’고 응답한 비율 또한 리치싱글(19.9%)과 일반싱글(7.4%)의 차이가 있었지만 모두 20%를 채 넘지 못했다.“1인 가구 소비 줄이고 저축 늘린다” 1인 가구의 월 소득에서 저축과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4.1%와 44.2%로 나타났다. 2년 전 같은 조사보다 저축은 9.8%포인트 늘었고 소비는 13.4%포인트 줄었다. 1인 가구의 보험 보유율도 같은 기간 75.3%에서 88.7%로 높아졌다. 1인 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주택 규모는 초소형 또는 소형 비율(82.9%)가 가장 높았지만 85㎡중·대형 비중은 2020년보다 3.1%포인트 높아진 17.1%로 나타났다. 특히 1인 가구의 42.0%는 부업을 하는 ‘N잡러’라고 답했다. 부업을 하는 이유로는 여윳돈이나 비상금 마련(31.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시간적 여유(19.4%), 생활비 부족(14.1%) 순이었다. 생활고 등 어쩔 수 없이 부업을 하는 게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 배관타고 전 여친집 침입했던 20대, 또 접근금지 위반해 체포

    배관타고 전 여친집 침입했던 20대, 또 접근금지 위반해 체포

    경찰로부터 스토킹 경고를 받고도 배관을 타고 전 여자친구 집에 침입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가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전 여자친구를 또다시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경남 진주경찰서는 11일 접근금지 처분을 어기고 전 여자친구에게 수십차례 문자를 보내고 찾아간 A(20대)씨에 대해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과 정보통신망법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쯤 진주 시내 한 식당에 있는 전 여자친구 B씨를 찾아갔다가 B씨 일행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B씨와 사귀던 때에 서로 합의해 휴대전화에 깔았던 위치추적 앱을 이용해 B씨가 있는 장소를 파악한 뒤 B씨를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또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B씨에게 전화 및 카카오톡 메시지 등으로 합의를 요구하는 문자를 70여차례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법원으로 부터 전 여자친구 B씨에 대해 ‘피해 여성 100m 이내 접근 금지’와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통신금지 조치’ 등 잠정조치 2·3호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물리적 또는 온라인상 접근을 금지하는 처분인 잠정조치 2·3호 처분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10일 체포영장을 신청한 뒤 당일 오후 6시쯤 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체포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9일 밤 헤어지자고 하던 B씨와 실랑이를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로부터 스토킹 처벌 경고를 받고도 다음날인 20일 새벽 B씨 집에 배관을 타고 침입해 폭행한 뒤 잠정조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당시 A씨에 대해 구속영장과 잠정조치 4호(스토킹 혐의 피의자를 최대 한 달 동안 경찰서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입감할 수 있는 제도)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범죄 경중과 재범 위험성 여부를 고려해도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모두 기각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B씨를 보호하기 위해 B씨 출·퇴근 시간에 경찰 차량 1대와 경찰관 3명을 배치해 출·퇴근을 지원한다.
  • ‘검수완박+검수원복’ 한 달 “기소검사 그때그때 달라…이의신청권 손봐야”

    ‘검수완박+검수원복’ 한 달 “기소검사 그때그때 달라…이의신청권 손봐야”

    지난달 10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과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이 시행된 지 한 달이 흘렀다. 현장에서는 아직 적응 단계라면서도 “기소·수사 검사를 왜 분리하는지 모르겠다”, “고발인 이의신청권 제한은 계속 문제될 것”이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법 시행 이후 검찰이 수사한 사건을 누가 기소할지는 ‘그때그때 달라요’다. 개정 법이 수사 검사와 기소 검사를 분리하도록 규정하면서 현장에서는 검찰청 사정에 맞춰 기소 검사를 지정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이 지난달 26일 위례신도시 개발특혜 의혹 피의자들을 엄희준 반부패수사1부 부장검사 이름으로 기소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위례 사건 수사는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가 주도했지만 검수완박 탓에 옆 부서 부장검사가 동원된 것이다.지검 상황에 따라서는 수사 검사가 소속된 부서장이 기소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지청의 한 부장검사는 11일 “앞으로 사례가 쌓여야 가닥이 잡힐 것 같다”면서 “다른 청이 어떻게 하는지 참고하면서 내부 규정을 손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수사·기소 검사 분리에 대한 불만이 여전하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수사에 책임 있는 사람이 기소해야지, 다른 사람의 이름이 올라가는 상황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수사 검사가 기소만 못하지 또 공판에는 참여하는 것은 아이러니”라고 꼬집었다. 검수원복 시행령으로 마약 수사의 범위가 넓어진 것에 대해선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 부장검사는 “이제는 마약 밀수뿐 아니라 유통 사범도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다. 벌써 일선에서 대마 유통사범을 구속하는 등 성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다만 마약 수사는 정보책을 뚫어 놓는 게 중요한데 이를 복원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듯하다”고 전했다.경찰 처분에 대한 고발인의 이의신청권을 제한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검찰 관계자는 “시민단체에서 고발한 정치 사건을 막으려는 불순한 의도가 의심된다”면서 “이스타항공 채용비리도 검수완박 전에 이의신청을 한 덕에 전주지검에서 수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동물학대 수사는 누가 이의신청을 할 수 있겠느냐”고 비꼬기도 했다. 시행 초기인 만큼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지청 규모의 검찰청에서는 검찰의 직접 수사가 한 달 동안 한 건도 없는 곳도 있다”면서 “아직 제도의 문제점 파악이 충분치 않으니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K-CSI] 여인숙 피살사건…현장에 남겨진 결정적 단서 ‘모발과 담배꽁초’

    [K-CSI] 여인숙 피살사건…현장에 남겨진 결정적 단서 ‘모발과 담배꽁초’

    경북 영주시 소재 ○○여관에서 피해자 여성 이00씨가 불상의 남자와 술을 마시다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 현장 감식 후 증거물로 현장에서 수거된 담배꽁초 18점, 모발 23점 등과 부검시 채취된 피해자의 질내용물 및 혈액이 의뢰되었다. 하지만 사건이 일어난 현장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여인숙이었기 때문에 채취된 증거물들이 이 사건과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혹시 '그 중에 범인의 것이 있다면' 하는 생각을 하면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이 사건은 성범죄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의뢰된 피해자의 질 내에서 채취한 질내용물에서 정액반응 검사를 하였다. 그리고 모든 증거물에 대해 혈액형 분석을 하고 의미가 있는 증거물들을 위주로 유전자분석을 하기로 하였다. 실험 결과 질내용물에 정액반응 양성으로 나왔지만 유전자분석 결과 피해자의 유전자형만 검출되었다. 나머지 증거물에 대해서 혈액형 실험을 하였다. 실험 결과 담배꽁초는 대부분 O형이었으며 2개는 AB형이었다. 모발은 총 23점 중 AB형 2점, A형 8점, O형 1점이었다. 하지만 이 많은 증거물들 중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얼마가 지난 후 처음 증거물이 의뢰가 되었던 경찰서와는 다른 경찰서에서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가 의뢰되었다. 용의자의 혈액형은 AB형이었다. 따라서 현장 증거물 중 AB형이었던 모발과 담배꽁초를 선택하여 유전자분석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다른 증거물들은 혈액형이 다르기 때문에 유전자분석을 실시할 필요가 없었다. AB형인 모발과 담배꽁초 그리고 용의자 시료에서 유전자분석을 한 결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사건의 범인이 확인되었다. 이 사건도 현장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였다는 선입견으로 증거물을 가볍게 생각했다면 결정적인 증거물을 채취조차 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사건 현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철저하게 증거물을 채취한 관련 수사관과 꼼꼼한 감정을 한 감정인 덕분에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를 얻을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 
  • “주사기로 공기 주입”…신생아 7명 살해한 간호사

    “주사기로 공기 주입”…신생아 7명 살해한 간호사

    영국의 한 병원에서 신생아 7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간호사에 대한 재판이 수년 만에 재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루시 레트비는 체스터 병원에서 7명의 신생아를 살해하고, 다른 신생아 10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레트비는 2018년과 2019년에도 용의자로 지목돼 체포됐지만, 추가 조사 과정에서 보석으로 풀려났다. 경찰과 검찰 측은 당시 구체적인 범행 방식과 의심 정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검찰 측은 이날 열린 재판에서 2015년 1월 이전까지 체스터 병원의 신생아 사망률은 다른 병원과 비슷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검찰이 지목한 2015년 1월 이후, 체스터 병원의 신생아 사망률은 꾸준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검찰 측은 또한 인위적 의료 개입의 흔적으로 지난 2017년에 실시된 경찰 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당시 조사 결과 건강했던 아이들의 상태가 급작스럽게 악화되는 경우가 빈번했으며, 이 아이들은 적절한 소생 절차에도 반응하지 않았다. 검찰 측은 일부 신생아들 중에서 건강이 악화됐다가 치료 직후 급격하게 호전된 사례에 대해서도 의심하고 있다. 검찰 측이 배심원들에게 제출한 근무 차트에서 레트비만이 신생아들이 사망한 모든 날에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또한 레트비가 야간에 근무한 시기에는 야간 신생아 사망률이, 주간에 근무한 시기에는 주간 신생아 사망률이 증가했다. 레트비는 사망한 모든 신생아에게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다. 검찰 측은 레트비가 한 아이를 3번 죽이려고 시도한 정황 또한 포착했으며 공기를 주입해 색전을 발생시키거나 과도한 우유를 급여해 신생아를 살해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레트비는 수년간 꾸준히 범행을 계속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레트비가 벌인 첫 번째 신생아 살인 미수는 2015년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 측은 당시 레트비가 담당하던 신생아의 혈당 수치가 급작스럽게 위험치까지 떨어진 것이 기록된 의료 차트를 공개했다. 검찰은 해당 수치 저하가 레트비의 의도적인 인슐린 과다 주사로 인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당시 혈당 수치가 떨어진 아이들은 의료진의 빠른 대처로 인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지만, 의료진은 아이들의 혈당 저하를 자연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사건을 담당한 닉 존슨 검사는 레트비를 “악마 같은 존재”라고 칭하면서 “건강을 회복하던 아기들이 뚜렷한 이유 없이 악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지만, 아기들의 사망과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에 공통분모가 딱 하나 있음을 발견했다. 매번 레트비가 그곳에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학 전문가는 아기들의 유력한 사망 원인이 “의도적으로 투여된 공기”라며 “상당한 해를 끼칠 것을 알고 있는 누군가에 의해 행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혐의에 대해 레트비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배심원단은 최대 6개월간 이번 재판에 대한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 5억 빼돌려 잠적했던 안성 지역농협 직원 자수…경찰, 검찰에 송치

    5억 빼돌려 잠적했던 안성 지역농협 직원 자수…경찰, 검찰에 송치

    지역농협 직원이 허위 계산서를 이용해 양곡 대금 5억원을 빼려 잠적했다가 자수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40대 직원 A씨와 영농조합 이사 B씨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성의 지역농협 직원이었던 A씨는 지난 2∼5월 B씨의 영농조합에서 잡곡을 매입한 것처럼 허위 세금계산서를 만드는 등의 수법으로 대금 5억원 가량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지역농협에서 양곡의 매입과 판매 등의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이후인 지난 6월 초 출근을 하지 않은 채 잠적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지역농협 측이 자체 조사를 벌여 이들의 범행 을 확인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추적을 피해 잠적했던 A씨는 지난달 말 전남 순천 소재 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수한 피의자를 체포해 관련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송치했다”며 “구체적인 혐의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필립 로스 원작에 레아 세이두 매력 빛나는 ‘디셉션’ 20일 개봉

    필립 로스 원작에 레아 세이두 매력 빛나는 ‘디셉션’ 20일 개봉

    ‘아메리칸 패스토럴’(1997),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1998), ‘휴먼스테인’(2000) 미국 3부작으로 유명한 필립 로스(1933~2018)의 원작을 영화로 만든 ‘디셉션’이 오는 20일 국내 개봉한다. 시카고국제영화제와 세자르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아르노 데플레솅이 각색하고 연출했으며, ‘007 노 타임 투 다이’와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레아 세이두가 매력을 뿜어낸다. 로스는 미국에서 살아가는 유대인들의 갈등과 분노를 담은 ‘포트노이의 불평’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유대인 작가다. 정체성을 반영해 유대계 미국인들의 허위의식을 적나라하게 고발하는 작품들을 많이 썼다. 언뜻 무의미하게 내갈긴 듯한 짧은 문장에도 깊은 의미가 숨겨져 있다는 평을 들었다. 평생 30권이 넘는 소설을 썼으며 특히 70대 들어선 뒤 매년 한 권씩 작품을 내놓은 것으로 유명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만한 인물이었지만 4년 전 울혈성 심부전으로 세상을 떠나며 수상 가능성은 사라졌다. 퓰리처상, 전미도서상, 전미비평가협회상, 펜 포크너상, 맨부커상 등 굵직한 문학상들을 휩쓴 현대 미국소설의 아이콘으로 ‘휴먼스테인’, ‘엘레지’, ‘인디그네이션’, ‘아메리칸 패스토럴’ ‘알 파치노의 은밀한 유혹’(The humbling) 등 다수의 영화 원작을 제공했다. 그 중에서도 ‘디셉션’은 ‘휴먼스테인’과 ‘엘레지’를 무척 닮은 구석이 많다. ‘휴먼스테인’은 유명 대학교수 콜만 실크(앤서니 홉킨스)가 강의 도중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 때문에 인종차별 논란에 휩쓸리고, 젊고 아름다운 대학 청소부 퍼니아(니콜 키드먼)에 빠져들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내용이다. ‘엘레지’도 모든 것을 갖췄지만 사랑을 믿지 않던 대학교수 데이빗(벤 킹슬리)이 대학원생 콘수엘라(페넬로페 크루즈)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렸다. 1990년 작품 디셉션의 주인공인 유명 소설가 필립(드니 포달리데스)도 대학교수 시절 제자와의 추문으로 지탄을 받은 전력이 있다. 그는 다양한 여성들을 가볍게 만나 창작의 불꽃을 태우는 유형이다. 그가 이번에 사랑에 빠지는 대상은 30대 기혼 여성 앙글레즈(리아 세이두)다. 많은 것을 갖춘 남성이 젊고 매혹적인 여성을 만나 내면의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많은 변화를 겪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리는 것은 로스 작품을 관통하는 자전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1974년 ‘남자로서의 나의 삶’을 시작으로 2007년작 ‘유령퇴장’까지 아홉 작품에 등장하는 작가의 분신 네이선 주커먼이 소설 ‘디셉션’과 ‘휴먼스테인’, ‘엘레지’의 원작인 ‘죽어가는 짐승’(2001)에 화자로 연이어 등장하는 점도 이채롭다. ‘디셉션’은 로스의 원작을 영화로 옮긴 수많은 사례 가운데 1969년 개봉한 ‘콜럼버스여 안녕’ 이후 오랜 만에 영화로 만들어진 그의 중반 작품으로 후반 작품들과 비교하며 감상하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아직 국내에 번역본이 나오지 않았다. 영화 후반부에 필립과 작가의 분신 주커먼의 관계가 그려지는데 로스의 자서전 ‘사실들’을 미리 들추면 영화를 더욱 재미나게 볼 수 있다. 때론 누군가를 기만해 자신의 결핍과 욕망을 채우는 것이 사랑의 이면이란 점을 영화는 조명한다. 제74회 칸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작품이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이콘 부문에 초청됐다.
  • 외국인에 신종 마약 ‘야바’ 유통…태국인 65명 검거

    외국인에 신종 마약 ‘야바’ 유통…태국인 65명 검거

    외국인 노동자들을 상대로 마약을 유통한 태국인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해외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5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강원, 경기, 충북, 경북, 전남 등 전국적으로 유통한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65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14명은 구속했고, 불구속 피의자들은 출입국사무소에 인계했다. 경찰은 공급책 4명으로부터 시가 1억원 상당의 야바 1300여정과 필로폰, 대마, 마약 판매로 얻은 불법 수익금 1300여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원지역 판매책 A(34·태국·구속)씨는 3년 체류자격으로 입국한 뒤 양구에서 노동일을 하다가 돈벌이가 적고 정상적인 취업이 되지 않자 같은 국적의 동료들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남지역 공급책 B(30·여·태국·구속)씨로부터 각종 환각성분을 혼합한 태국산 마약 ‘야바’(YABA)를 매입해 1정당 5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류 구매자들은 농촌의 비닐하우스나 숙소 등에서 술을 마시고 유흥을 즐기며 투약했다. 경찰 관계자는 “세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내 마약류 밀반입 경로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루나 사태 5개월…검찰, ‘가상화폐=증권’ 입증 주력

    루나 사태 5개월…검찰, ‘가상화폐=증권’ 입증 주력

    루나·테라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주요 인물의 구속영장 기각 이후 가상자산(암호화폐)의 증권성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루나·테라 개발업체인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 등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려면 ‘암호화폐=증권’ 등식이 성립돼야 하는데 법원은 아직 이 부분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6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테라폼랩스 업무총괄팀장 유모씨의 영장을 기각하면서 기각 사유 중 하나로 ‘루나 코인이 자본시장법상의 ‘투자계약증권’인지 여부, 자본시장법의 적용 여부 및 범위 등에 대해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는 점을 들었다. 국내에서 암호화폐에 자본시장법이 적용된 선례가 없는 상황에서 법원의 이 같은 판단은 5개월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에 큰 숙제를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루나·테라 사태에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려면 검찰이 탄탄한 논거를 제시하라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검찰 내부에선 피의자 측이 이 부분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그런 정도의 지적을 기각 사유에 쓴 것으로 판단하는 분위기다. 이 사건에 자본시장법을 적용할 수 있을지도 결국은 본안 재판에서 결론이 나기 때문에 수사팀은 최대한 관련 연구를 많이 해 논거를 확보해 간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루나가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난달 권 대표 등 6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하면서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 투자계약증권은 특정 투자자가 타인과의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주로 타인이 수행한 공동사업의 결과에 따른 대가를 받는 증권이다. 스테이블 코인(가격이 고정된 가상자산) 테라 USD와 자매 코인인 루나는 테라스테이션이라는 플랫폼에서 1테라가 1달러 가치의 루나로 교환됐다. 테라 가격이 내려갈 때는 테라를 사서 루나로 교환하면 이득, 테라의 가격이 올라갈 때는 루나를 사서 테라로 바꾸는 게 이득이 된다. 여기다 테라를 예치하면 20%에 가까운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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