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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 코로나’ 中 폭스콘 노동자 경찰과 충돌

    ‘제로 코로나’ 中 폭스콘 노동자 경찰과 충돌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를 내세운 엄격한 주민 통제가 3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주민들과 경찰 간 충돌이 여기저기서 생겨나고 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 기지인 허난성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에서도 노동자들이 끝 모를 봉쇄를 견디다 못해 폭력 시위를 일으켰다. 23일 중국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틱톡)·콰이쇼우 등에는 한밤중 폭스콘 노동자 수백명이 방역복을 입고 시위 진압 방패를 쥔 경찰과 대치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들은 경찰 앞에서 “우리의 권리를 지키자”라고 소리쳤다. 일부는 쇠파이프를 들고 “임금을 지급하라”고 외치며 공장 기물을 부쉈다. AP통신은 “시위 도중 한 노동자가 (누군가에게) 몽둥이로 맞은 뒤 끌려가고 회사 보안요원들이 도로에 누운 시위자를 발로 차는 영상도 게재됐다”고 전했다. 트위터에도 양측이 몸싸움을 벌이며 맞서거나 직원들이 의자 등을 집어던지는 영상이 올라왔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22일 밤부터 23일 오후까지 시위가 이어졌다. 폭스콘의 ‘눈 가리고 아웅’식 태도에 노동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임금 미지급에 대한 불만과 코로나19 감염 공포였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자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지난달 20일부터 외부와의 접촉을 전면 차단하는 ‘폐쇄 루프’ 방식으로 전환됐다. 24시간 공장 안에서 생활하는 상황이 길어지자 ‘여기서 감염되면 몇 달이고 병원에 갇혀 있어야 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노동자 수만명이 공장 담을 넘어 탈출했다. 당황한 폭스콘은 “남아 있는 직원들의 시급을 대폭 인상하겠다. 집으로 돌아간 이들도 복귀하면 특별 상여금을 주겠다”며 제안했고, 상당수가 공장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사측은 약속한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다. 음식과 의료 서비스조차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면서 노동자들이 폭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설명했다. ‘제로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갈등 사례는 정저우뿐만이 아니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달 1일 닝샤후이족자치구 인촨에서 건장한 체구의 경찰 4명이 한 남성을 넘어뜨리고 팔을 꺾는 영상이 올라왔다.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남성이 격리 호텔을 나가려다가 무자비하게 진압당한 것이다. 방역 당국은 “폭력 사태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관련자들은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도 광둥성 광저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배달 음식을 받기 위해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가려던 20대 여성 두 명이 손발이 묶이고 무릎을 꿇린 채 남성들에게 제압당한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됐다. 앞서 중국 당국은 이달 초부터 ‘정밀 방역’을 내세워 봉쇄 지역을 최소화하고 격리 기간을 단축했다. 그러나 감염병 확산 속도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23일 중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는 2만 8183명으로 집계돼 상하이가 장기 봉쇄됐던 올해 4월 13일의 역대 최고 기록인 2만 8973명에 근접했다.
  • “中 폭스콘, 임금 미지급·봉쇄 공포에 대규모 시위”

    “中 폭스콘, 임금 미지급·봉쇄 공포에 대규모 시위”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를 내세운 엄격한 주민 통제가 3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주민들과 경찰 간 충돌이 여기저기서 생겨나고 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 기지인 허난성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에서도 노동자들이 끝 모를 봉쇄를 견디다 못해 폭력 시위를 일으켰다. 23일 중국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틱톡)·콰이쇼우 등에는 한밤 중 폭스콘 노동자 수백명이 방역복을 입고 시위 진압 방패를 쥔 경찰들과 대치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들은 경찰 앞에서 “우리의 권리를 지키자”라고 소리쳤다. 일부는 쇠파이프를 들고 “임금을 지급하라”고 외치며 공장 기물을 부쉈다. AP통신은 “시위 도중 한 노동자가 (누군가에) 몽둥이로 맞은 뒤 끌려가고 회사 보안요원들이 도로에 누운 시위자를 발로 차는 영상도 게재됐다”고 전했다. 트위터에도 양측이 몸싸움을 벌이며 맞서는 영상과 직원들이 의자 등을 집어던지는 장면이 발견됐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22일 밤부터 23일 오후까지 시위가 이어졌다. 폭스콘의 ‘눈 가리고 아웅’식 태도에 노동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임금 미지급에 대한 불만과 코로나19 감염 공포였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자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지난달 20일부터 외부와의 접촉을 전면 차단하는 ‘폐쇄 루프’ 방식으로 전환됐다. 24시간 공장 안에서 생활하는 상황이 길어지자 ‘여기서 감염되면 몇 달이고 병원에 갇혀 있어야 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노동자 수만명이 공장 담을 넘어 탈출했다. 당황한 폭스콘은 “남아 있는 직원들의 시급을 대폭 인상하겠다. 집으로 돌아간 이들도 복귀하면 특별 상여금을 주겠다”며 제안했고, 상당수가 공장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사측은 약속한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다. 음식과 의료 서비스조차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면서 노동자들이 폭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설명했다.‘제로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갈등 사례는 정저우 뿐만이 아니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달 1일 닝샤후이족자치구 인촨에서 건장한 체구의 경찰 4명이 한 남성을 넘어뜨리고 팔을 꺾는 영상이 올라왔다. 코로나19 감염자의 밀접 접촉자인 남성이 격리 호텔을 나가려다가 무자비하게 진압당했다. 방역 당국은 “폭력 사태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관련자들은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도 광둥성 광저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가려던 20대 여성 두 명이 손발이 묶이고 무릎을 꿇린 채 길거리에서 제압당한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됐다. 앞서 중국 당국은 이달 초부터 ‘정밀 방역’을 내세워 봉쇄 지역을 최소화하고 격리 기간을 단축했다. 그러나 감염병 확산 속도가 예상을 크게 뛰어 넘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23일 중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는 2만 8183명으로 집계돼 상하이가 장기 봉쇄됐던 올해 4월 13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2만 8973명)에 근접했다.
  • 석방된 김만배, ‘폭로전’ 이어갈까…정진상 구속적부심 결과 주목

    석방된 김만배, ‘폭로전’ 이어갈까…정진상 구속적부심 결과 주목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측 ‘저격’에 나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에 이어 릴레이 폭로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검찰은 사실상 이 대표 수사를 공식화하고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배임 의혹, 불법 자금 묵인 등을 캐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24일 0시 이후 대장동 핵심 관계자 가운데 마지막으로 구치소에서 출소한다. 그는 지난해 11월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가 택지개발이익과 배당이익을 부당하게 취득하도록 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180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해 10~11월 유 전 본부장 등을 기소하면서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사업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천화동인1호 배당금 중 700억원(세후 428억원)을 받기로 했다고 적시했다. 그러나 지난 7월 꾸려진 새 수사팀의 수사 이후 출소한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가 “428억원은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장 등 이 대표측 지분”, “천화동인1호는 이재명 시장실 지분”이라고 폭로해 변곡점을 맞았다.석방된 이들이 연달아 진술 태도를 바꾸면서 김씨마저 기존 입장에서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김씨 입장에선 이 대표 측에 뇌물을 약속한 공범이란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쉽게 입을 열지는 않을 거란 얘기가 나온다. 실제 김씨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어떤 언론과도 인터뷰하지 않겠다”며 “법정에서 모든 것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김씨가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화천대유에서 일했던 한 관계자는 “자신에게 불리해질 수 있는 상황에선 입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부장 양지정·전연숙·차은경)는 이날 정 실장에 대한 구속적부심을 진행했다. 앞서 정 실장은 뇌물 등의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됐다. 구속적부심은 피의자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을 법원이 다시 한번 판단하는 절차다. 결과는 24일 나올 전망이다.정 실장과 김 부원장은 이날 당직 사의를 표명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구속된 김 부원장이 당직을 수행하기 어려운 여건을 들어 사의를 표명했고 당은 수리했다”며 “정 실장도 사의를 표명했으나 구속적부심을 받고 있어 결과를 보고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의 혐의 사실이 이 대표와 수직으로 엮이는 만큼 이 대표에 대한 직접 수사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회계사 정영학씨가 성남도시개발공사 측에 사업수익 중 1822억원의 확정이익만 받도록 배분 방식을 짜고, 지분 7%에 불과한 민간업자들은 4040억원을 챙기도록 설계한 내용이 유 전 본부장, 정 실장을 거쳐 이 대표에게 보고된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정 실장과 김 전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에게 받은 불법자금이 최종적으로 이 대표에게 향한 정황도 캐고 있다.
  • 특수본, 전 서울청 정보부장 등 9명 추가 입건…다음주 구속영장 신청

    특수본, 전 서울청 정보부장 등 9명 추가 입건…다음주 구속영장 신청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23일 박성민(경무관)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 등 경찰·소방·구청 관계자를 무더기로 추가 입건했다.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골든타임’을 참사 발생 45분이 지난 오후 11시로 잠정 판단한 특수본은 골든타임 때 사고 예방이나 구호 조치를 하지 못한 이들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특수본은 이날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과 관련해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의 지휘 선언 전까지 현장 지휘 책임자”라면서 “사고 발생 후 골든타임인 오후 11시쯤까지 적절한 구호 조치가 이뤄졌다면 (다수가) 사망까지 이르지 않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수본은 26일 최 서장을 한 번 더 소환해 소방 대응 2단계 발령 이후 현장 지휘를 어떻게 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당시 경찰의 현장 책임자인 송병주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은 사고 현장 파악을 소홀히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번주 중으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주요 피의자에 대한 두 번째 소환조사를 진행하는 특수본은 다음주 중 구속영장 신청 대상을 선별할 계획이다. 특수본이 이날 9명을 추가로 입건하면서 참사 수사 관련 피의자는 모두 17명이 됐다. 경찰에서는 박 경무관, 송 전 실장, 전 서울경찰청 상황3팀장, 용산경찰서 정보과 직원 등 4명이 피의자 신분이 됐다. 유승재 용산구 부구청장과 재난안전 담당 책임자인 안전건설교통국장, 안전재난과장 등 3명과 이태원역장도 입건됐다. 핼러윈 인파 위험을 경고한 정보보고서 삭제에 연루된 박 경무관과 용산경찰서 정보과 직원은 각각 증거인멸교사, 증거인멸 혐의가 적용됐고, 나머지 7명은 모두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다. 특수본은 이날도 송 전 실장과 유 부구청장을 소환 조사했다. 보고서 삭제과 관련한 수사는 박 경무관을 입건하면서 ‘윗선’을 향하는 모양새다. 특수본은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이 박 경무관의 지시에 따라 보고서를 삭제했다고 보고 있다. 특수본은 24일 박 경무관을 불러 보고서 삭제 지시 경위와 윗선의 지시 여부 등을 추궁할 예정이다.
  • [속보] 美버지니아 월마트서 총기 난사… 사상자 다수

    [속보] 美버지니아 월마트서 총기 난사… 사상자 다수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버지니아주의 체서피크에 위치한 월마트 매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체서피크 경찰 레오 코신스키 대변인은 “정확한 사망자와 부상자 숫자는 확인 중”이라면서 “사망자 수는 10명 미만인 것으로 현재 파악했다”고 말했다. 당국이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용의자는 상점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 코신스키 대변인은 전했다. 경찰은 오후 10시쯤 월마트 내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경찰관들이 매장에 들어갔을 때 여러 명의 사망자와 여러 명의 부상자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가 월마트 직원인지, 범행 후 자살로 사망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이 발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 낙후 이미지 벗어야 한다…전북도, 법안 통과에 올인

    낙후 이미지 벗어야 한다…전북도, 법안 통과에 올인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지역 3대 법안 통과에 올인한다. 낙후 이미지 탈피를 위해선 각종 법안 통과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역 정치권과 행정을 총동원해 여당 의원들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2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올해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는 법안은 전북특별자치도법, 새만금사업법, 남원 공공의전원법 등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비수도권 안의 또 다른 비권역으로 취급되고 있는 전북의 독자권역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강원도는 이미 관련 법이 통과돼 내년 6월이면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한다. 전북 상황도 긍정적이다. 오는 28일에 국회 법사위 법안소위에 전북특별자치도 법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행안위 위원이자 법안 심사의 키맨들이 대거 공동 발의자에 포함된 가운데 민주당이 ‘긴급 안건’으로 분류하며 사실상 당론으로 추진하고, 국민의힘에서도 긍정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연내 통과에 기대가 높다. 새만금사업법은 입주 기업에게 세제지원 등 혜택을 부여하는 게 목적이다. 최대 간척사업인 새만금의 성공이 기업 유치가 필수지만 현재 입주기업에 대한 혜택이 전무한 실정이다. 입주기업과 창업·신설기업의 국세를 면제해주는 제주 투자진흥지구, 광주 아시아문화도시, 부산 금융중심지 등과 대비된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위한 새만금특별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발의 됐지만 2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법사위 전체회의 상정을 앞두고 전북도는 22일부터 이틀간 국회에서 집중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공공의대 추진은 지난 2018년 폐교된 남원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이 “코로나 안정시에 의사협회와 논의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시간만 끄는 사이 전국적인 현안으로 번지면서 경쟁이 붙었다. 지역 내에서는 ‘중진’ 부재로 전북 의원들이 국회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 게 아니냐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해당 지역구에 여당 의원인 이용호 의원이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관련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주에 사실상 법안 통과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막판 뒷심을 발휘해 보겠다”고 말했다.
  • 부인 살해한 러 전직 경찰, 우크라전 용병 투입 후 사망…훈장도 받았다

    부인 살해한 러 전직 경찰, 우크라전 용병 투입 후 사망…훈장도 받았다

    과거 총으로 부인을 살해하고 장인에게 중상을 입힌 전직 경찰이 감옥에서 석방된 후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돼 전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세르게이 카다츠키(41)가 전장에서 사망했으며 러시아가 합병한 루한시크 책임자가 그에게 훈장을 수여했다고 보도했다. 과거 경찰관이었던 카다츠키가 저지른 범죄는 끔찍했다. 그는 지난 2017년 도로에서 조준경이 장착된 사냥용 소총으로 그의 부인인 율리아(36)가 탄 차량을 멈춰세운 후 권총으로 사살하고 장인에게도 중상을 입혔다. 살인혐의로 기소된 그는 결국 15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됐으나 놀랍게도 그는 올해 감옥에서 조기 석방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최전선에 섰다.    러시아의 민간용병 그룹인 바그너에 들어가 심각한 병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러시아군을 대신해 전장에 투입된 것. 특히 뛰어난 사격 실력을 갖춘 재소자를 찾고있던 바그너 그룹에게 카다츠키는 최적의 용병이었다. 이렇게 용병으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최전선에 투입된 그는 결국 최근 전장에서 사망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루한시크 책임자는 카다츠키가 전장에서 영웅적인 죽음을 맞았다며 훈장까지 수여했다. 부인을 살해해 감옥에 있어야 할 중범죄자가 졸지에 영웅이 된 셈. 카다츠키의 사례는 중범죄자까지 전쟁에 투입하는 러시아 측의 비윤리적인 행태를 상징한다.이에앞서 지난 17일 러시아 독립매체 메디아조나는 역시 부인을 살해하고 수감 중이던 전직 경찰 바딤 테호프(33)가 군복 차림으로 우크라이나 동부의 러시아군 통제 지역에서 자국 군인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테호프는 지난 2019년 러시아 남부 북오세티야 공화국 수도 블라디카프카스의 한 가게에서 당시 22세의 전처 레지나 가기예바를 흉기로 무참히 살해했다. 이후 징역 16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그는 지난 9월 조기 석방돼 바그너 그룹 용병이 됐다.   일명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리는 바그너 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운영하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이다. 푸틴 정권을 대리해 각종 전쟁에서 민간인 학살 등 잔혹한 전쟁 범죄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그 자리를 용병들이 채우고 있는데, 이를위해 바그너 그룹은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모집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바그너 그룹은 재소자들에게 최소 10만~20만 루블(약 217만~434만원)의 월급과 사면을 해준다는 당근책을 제시한다. 전사 시 유가족에게 일시불로 500만 루블(약 1억 15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약속도 남발했다. 이 과정에서 성범죄자와 극단주의자를 뺀 살인자와 마약사범은 대부분 군인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서구언론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수감자가 총 3만 50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 특수본, ‘보고서 삭제 지시 의혹’ 서울청 정보부장 등 9명 입건

    특수본, ‘보고서 삭제 지시 의혹’ 서울청 정보부장 등 9명 입건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에 연루된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경무관)을 입건했다. 경찰·소방·구청·교통당국 관계자들도 무더기로 추가 입건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수본은 참사 전후 부실 대응과 관련해 박 경무관을 비롯해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 송병주(51) 경정, 용산구 유승재(56) 부구청장, 문인환 안전건설교통국장, 최원준 안전재난과장,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 이태원역장 등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만 총 9명이 입건돼 이번 참사 관련 총피의자는 숨진 전 용산서 정보계장 정모(55) 경감을 포함해 17명으로 늘었다. 특수본은 향후 주요 피의자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수본 출범 이후 입건된 경찰관 가운데 최고위급인 박 경무관은 증거인멸 및 교사 피의자로 전환돼 오는 24일 조사를 받는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10시 송 경정과 유 부구청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특수본은 송 경정을 상대로 참사 당일 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총경)에게 현장 상황을 제대로 보고했는지 등을 캐묻고 있다. 특수본은 송 경정을 상대로 이 전 서장이 참사 직후인 오후 10시 20분쯤 현장에 도착했다는 내용으로 상황 보고를 조작했다는 의혹도 확인하고 있다. 특수본은 또 용산서의 기동대 투입 요청을 둘러싼 의혹도 묻고 있다. 이 전 서장은 송 경정에게 참사 나흘 전 경비 기동대 요청을 지시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서울경찰청은 용산서로부터 경비 기동대 배치를 요청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특수본은 사고 당일 기동대 배치 등 인력운용 전반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김광호(58) 서울경찰청장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특수본은 유 부구청장에게는 안전관리 대책 수립과 현장 대응, 직원 배치 등을 적절히 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그를 피의자로 전환했다. 재난 관련 업무 책임자인 안전건설교통국장·재난안전과장도 수사선상에 올렸다. 특수본은 핼러윈 위험분석 보고서 삭제 의혹과 참사 당일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가 이뤄지지 않은 경위 등을 파악하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LA 한인타운 대낮 강도 피해자 왕자일지도” 보도의 진위는?

    “LA 한인타운 대낮 강도 피해자 왕자일지도” 보도의 진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근처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인으로 보이는 20대 남성이 백주 대낮에 총기 공격을 받고 돈을 빼앗겼는데 피해 남성이 ‘한국 왕실’(Korean royal family)과 관련 있는 인물일지 모른다고 넥스트 샤크가 21일 보도했다. 사건은 오후 4시 20분쯤 웨스트레이크 지구의 선셋 플레이스 2800 블록에 있는 고급 아파트단지 커브(Kurve) 입구 밖에서 일어났으며 이 피해자의 나이는 25~30세, 사건 당시 고급 승용차 롤스로이스 팬텀을 운전하고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두 남성 용의자가 피해자의 롤렉스 시계와 세 개의 금줄을 빼앗아 달아났다. 용의자들은 푸른색 반자동 권총을 발사해 피해자에게 총상을 입혔다. 피해자는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후송됐다. 피해자의 이름은 일단 앤드루 리로 파악됐다. 특이하게도 차량 등록증에 ‘한국 왕자’(Korean prince)라고 표기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자신을 ‘런던 트러스트 미디어’ 창립자라고 소개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VPN 보안 서비스 업체인 프라이빗 인터넷 액세스(Private Internet Access)의 모회사로 기재돼 있었다. 앤드루 리는 또 2018년 10월에 대한제국 황손이었던 이석 왕자의 친척임을 인정받았다며 왕세자에 책봉됐다고 주장한 일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물론 강도 피해자가 실제로 앤드루 리가 맞는지, 또 사건 현장에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LAPD는 사건을 수사 중이지만 누구도 체포하지 못했다고 했다. 경찰은 흑인인 두 용의자를 추격하고 있다. LAPD는 얼마 전 시 전역에 부유층을 노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외출할 때 귀중품을 소지하거나 자랑하지 말라고 경고한 적이 있다. 특히 집에까지 쫓아와 금품을 강탈하는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석(82) 씨는 고종이 귀인 장씨와의 사이에 가진 의친왕(1877~1955)의 13남 9녀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1남 2녀를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건의 피해자 앤드루 리가 20대가 맞다면 그의 손자일 가능성이 있는데 이석 씨는 그와의 혈연 관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밝히지 않았다. 앤드루 리가 2020년에 저택을 구입한 사실은 국내에도 알려져 있다. 물론 왕실의 적통인지 여부를 따지는 것조차 우습고 시대착오적이긴 한데 굳이 따지자면, 황세손 이구의 입양된 황사손 이원이 적통이란 것이 정설(定說)이다.
  • “그날 밤, 차디찬 죽음의 현장에 국가는 없었습니다”

    “그날 밤, 차디찬 죽음의 현장에 국가는 없었습니다”

    “그날 밤 10시 15분 이태원 도로 한복판 차디찬 죽음의 현장에 국가는 없었습니다.”(희생자 송은지씨의 아버지) 22일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엔 이태원 참사로 가족을 잃은 이들의 탄식와 울음소리만이 존재했다. 참사 24일 만에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선 유가족들은 절규에 가까운 목소리로 정부의 참사 전후 대처에 대한 성역 없는 진상 규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희생자 이남훈씨의 어머니는 “아들의 사망진단서를 보면 사망 일시는 추정, 장소는 이태원 거리 노상, 사인은 미상으로 나온다”며 “어떻게 자식이 죽었는데 부모가 사인도, 시간도, 장소도 알지 못하고 자식을 떠나보낼 수 있냐”고 토로했다. “내 아들이 죽은 이유를 알고자 한다”는 그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들의 사퇴, 사과를 요구했다. 참사로 희생된 배우 이지한씨의 어머니도 “초동 대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일어난 인재이며 부작위에 의한 살인 사건”이라고 했다. 그는 “참사 당일 오후 6시 34분(112 첫 신고)부터 조치가 이뤄졌다면 희생자가 한 명도 없었을 것”이라며 “(책임자들은) 자기 자리를 지키려 숨만 쉬는 식물인간들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참사 이후 유가족 모임 구성이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조치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희생자 이민아씨의 아버지 이종관씨는 “유족들의 모임 구성, 심리적 안정을 위한 공간 확보도 없었다”며 “사고 발생 경과와 내용, 수습 진행 상황, 피해자의 기본적 권리 안내 같은 기본적 조치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유족들끼리 만나 합동 봉안당, 추모비에 대해 의논해 보려는 마음이었는데 수소문 끝에 참사 17일이 지나서야 비밀공작하듯 만났다”며 “명단 공개 문제로 갑론을박하게 만든 것도 유족들끼리 만날 공간을 정부가 제공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고 밝혔다. 민변 이태원 참사 TF 팀장 윤복남 변호사는 유족을 대신해 ▲이태원 참사 책임이 희생자가 아닌 정부·지방자치단체·경찰에 있다는 것을 밝히는 사과 ▲성역 없는 진상·책임 규명 ▲피해자 참여 보장 ▲유가족과 생존자 간 소통 보장 ▲사회적 추모 시설 마련 ▲2차 가해 방지 위한 입장 표명과 구체적 대책 마련 등 여섯 가지 요구안을 대독했다. 민변은 지난 15일과 19일 희생자 38명의 유가족과 두 차례 면담을 진행한 뒤 기자회견을 하기로 결정했다. 민변은 “기자회견 이후 간담회에서 유가족들은 더 많은 유가족이 모여 소통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참사 현장에 늦게 도착하고 구조 지휘에 소홀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재원 용산구 보건소장을 이날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용산보건소 직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도 이어 갔다. 특수본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오는 26일 다시 불러 조사하는 등 주요 피의자에 대한 두 번째 소환 조사도 시작한다.
  • 31명 피해입힌 ‘연쇄 성폭행범’ 30여년 만에 정체 밝혔으나…

    31명 피해입힌 ‘연쇄 성폭행범’ 30여년 만에 정체 밝혔으나…

    무려 31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연쇄 성폭행범의 정체가 30여 년 만에 밝혀졌다. 22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호주 시드니에서 연쇄 성폭행범으로 악명을 떨친 범인이 케이스 심스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운동복 강간범'등 다양한 별칭으로 악명을 떨친 그는 지난 1985년 첫 범행을 시작으로 2001년 까지 확인된 것만 총 31건의 성폭행 범죄를 저질렀다. 피해 여성의 나이도 다양했다. 14세에서 55세 여성들을 상대로 조깅하는 여성이나 집에 들어가 범죄를 저질렀으며 각각 사건의 수법 역시 비슷했다. 피해자들은 범인의 정체를 키 160~180㎝의 갈색 눈과 큰 코를 가졌으며 운동복 등 캐쥬얼한 복장을 입고 흉기로 위협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그러나 수사 당국의 노력에도 범인의 윤곽은 끝까지 드러나지 않았다. 오랜시간 풀리지 않고 미제로 남았던 이 사건은 발전된 DNA 기술이 돌파구를 열었다. 과거 채취한 범인의 DNA 샘플을 분석해 용의자를 324명으로 좁혔고 이를 바탕으로 결국 지난 9월 완벽하게 일치하는 샘플을 찾아낸 것. 이를 통해 결국 범인의 정체를 밝혀냈으나 이미 늦은 뒤였다. 범인이 지난 2월 66세로 사망해 성대하게 장례식까지 치뤘기 때문. 놀라운 점은 평소 심스가 주위의 존경을 받는 평범한 가장이자 할아버지였다는 사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심스는 44년 간의 결혼생활동안 3명의 자식과 5명의 손주를 둔 할아버지였다. 가족은 물론 오랜 세월을 함께 한 부인 역시 살아생전 심스가 벌인 잔혹한 범죄를 까맣게 몰랐다. 수사를 맡은 경찰 셀리 존스는 "심스가 과거에 벌인 범죄 사실을 밝히자 가족들 모두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부인은 자신이 알고있는 남편이 성폭행범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인은 확인됐지만 그의 사망으로 인해 더이상의 법적 조치는 취할 수 없게됐다"고 덧붙였다.   
  • 불길 빠르게 잡고도 38명 사망…느슨한 中 소방법에 잇따른 인재

    불길 빠르게 잡고도 38명 사망…느슨한 中 소방법에 잇따른 인재

    중국 허난성 안양시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2일 정오 기준 총 38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중국 국무원 소속 긴급관리부가 밝혔다. 전날 오후 4시경 안양시 카이신다 무역회사 내부 시설에서 불이 붙어 소방대원 240여 명과 소방차 63대를 투입해 초기 진화에 나섰으나 불길이 커지면서 이 같은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무원 안전위원회 소속 왕샹시 비상관리부장은 화재 현장에 긴급 파견돼 비상 대응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총서 소방구조국장 등이 긴급 파견돼다고 현지 매체 광명망 등은 보도했다. 화재 현장의 불길은 22일 오전 0시경 모두 소화됐으나 내부 시설에 고립됐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고 있어 추가 사상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할 공안국은 화재의 원인이 직원들의 규정 위반 등에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주요 용의자들을 즉시 체포, 형사 구금했다고 밝혔다. 특히 화재 발생 직후 공장 내부에 있었던 직원들 다수가 구조 골든타임을 놓치고 고립된 상태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소방건축법 등을 위반해 건조된 시설이 피해를 키웠을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분위기다. 소방건축법이 미비하고 관련 법규와 편법 승인 등 안전 불감증이 참극의 빌미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는 것. 실제로 중국에서는 공장, 고층 빌딩 등 대형 시설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지 못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7월 중국 지린성 북동부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15명이 목숨을 잃고 25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또, 같은 해 6월 허난성 무술학교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으며 최소 18명이 사망했으며, 당시 시신으로 발견된 피해자들이 대부분이 10대 청소년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7년 베이징의 한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20여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 2010년에는 상하이 소재 28층 고층 아파트에서 불길이 치솟아 무려 49명이 숨을 거뒀다. 이와 관련해 허난성 러우양성 당서기는 사고 처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 허난성 고위 당국자들을 현장에 파견해 유족들을 위한 보상과 위로금 등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라임 사태 김봉현 도피 도운 2명 구속

    검찰, 라임 사태 김봉현 도피 도운 2명 구속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로 재판을 받던 중 도주한 김봉현(48)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인 2명이 구속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는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도와준 혐의로 연예기획사 관계자 A씨와 김 전 회장의 지인 B씨를 체포해 각각 지난 20일과 지난 21일 구속했다. 검찰은 지난 11일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한 김 전 회장이 이들과 도주 전후로 휴대전화 등으로 연락하며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김 전 회장이 지난해 7월 보석으로 석방된 뒤 대포폰 1대를 개통해 제공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2020년 김 전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도망친 뒤에도 숙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김 전 회장 누나의 연인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의 조카 C씨도 도피를 도운 정황이 드러났으나 친족은 범인도피죄로 처벌할 수 없다.검찰은 김 전 회장 주변 인물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김 전 회장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도주 당일 모습을 공개했다. 검찰이 공개한 엘리베이터와 주차장 CCTV 영상과 이미지에서 김 전 회장은 결심 공판을 앞둔 지난 11일 오전 4시 40분쯤 조카와 함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거지를 나섰다. 이후 김 전 회장은 경기 하남 팔당대교 부근에서 보석 조건으로 차고 있던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키는 180㎝에 몸무게 80㎏ 전후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검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명수배 중인 김 전 회장의 도피 조력자는 예외 없이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 거제시의회,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환영...책임경영 촉구

    거제시의회,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환영...책임경영 촉구

    경남 거제시의회가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추진을 환영하며 한화에 책임경영과 노사문제 해결 노력 등을 촉구했다.22일 거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전날 열린 제235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거제시의회는 건의안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재무 경영 역량을 갖춘 민간 기업을 통한 주인 찾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추진을 거제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경영주로 나서 대우조선의 재도약과 지역발전을 위한 통 근 투자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희망을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거제시의회는  “대우조선해양 매각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용안정 및 협력사 동반성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우조선 주인찾기의 근본 취지와 목적이 훼손되거나 그 방향을 잃어버리는 매각과정이 돼서는 결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거제시의회는 대우조선해양의 바람직한 매각을 위한 5가지 의견을 한화와 정부측에 건의했다. 한화에는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협력사 및 기자재업체 등 지역 조선산업 생태계의 안정적 유지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거제의 향토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역 상생 발전 방안 제시, 본계약 체결 후 대우조선지회의 4대 요구안에 대한 협의자리 마련 등을 건의했다. 조선업 협력사 노동자의 임금·고용·노동조건 개선과 조선하청지회 손배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와 중재노력에 적극 나설 것도 요청했다. 정부측에도 조선업 인력난과 조선업 다단계 하도급 노동자 저임금 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을 건의했다. 거제시의회는 건의안을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KDB산업은행회장, 한화그룹 대표이사,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등에게 보낼 예정이다.  앞서 거제시도 지난 9월 27일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결정 발표 직후 입장문을 통해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의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것을 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 9월 2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는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한 뒤 인수 본계약에 앞서 지난달 중순부터 인수를 위한 정밀실사작업을 하고 있다. 한화 인수단은 지난 16일 거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첫 현장실사를 했다. 전국금속노조 대우조선해양 지회도 한화 인수단의 현장실사를 허용했다. 한화인수단을 현장실사 전날 대우조선 지회를 방문해 비공개 대화를 갖고 노조측 요구사항인 본계약 때 지회 참여보장, 고용보장, 노조·협약 승계 등을 확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최대 6주간 실사과정을 마친 뒤 본계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결합 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안에 인수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 정우택 “국회 법사위원이 1심에서만 유죄 선고받아도 교체” 법안 추진

    정우택 “국회 법사위원이 1심에서만 유죄 선고받아도 교체” 법안 추진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 겸 국회부의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이 1심에서만 유죄 판결을 받아도 해당 의원이 법사위원으로 활동할 수 없게 하는 법안을 22일 발의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방지와 국회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법사위 위원 선임 및 개선 시 정보위원회와 같은 특례를 두고, 사실심(1·2심)에서 형을 선고받고 재판이 계속 중인 때에는 법사위 해당 위원 교체 등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사위 소속 위원이 회기 활동 중 형을 선고받으면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해당 위원을 교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행 국회법 제48조 및 제48조의2는 각 상임위에 대한 위원 선임 및 개선 그리고 이해충돌 위원의 선임 제한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과 관련해 이해 충돌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의원 선출 직후 사적 이해관계를 등록하도록 하고, 이해충돌 여부에 관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고려해 위원회 위원을 선임하도록 했다. 하지만 범죄행위 피의자로 기소돼 법원의 사실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의원이 위원회의 피감기관이며 수사 및 재판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법원, 검찰 등을 관할하는 법사위 위원으로 활동하면 공정성 시비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이번 개정안이 나왔다. 정 의원 측은 “개정안은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방지와 국회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속보] 대통령실 “‘이태원 압사 참사’, 일괄 국가 배상 검토”

    [속보] 대통령실 “‘이태원 압사 참사’, 일괄 국가 배상 검토”

    대통령실이 ‘이태원 압사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하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조만간 경찰 특별수사본부의 중간수사 결과가 발표되면 당·정 주도로 국가 과실 인정 여부에 따른 배상 또는 보상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고 책임이 드러나면 현행법에 따라 조치해야 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법 등 필요한 법령을 만들어 보완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안팎에서 특별법 제정이 거론되는 것은 유가족과 부상자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큰 경우를 염두에 두기 때문으로 읽힌다. 특별법이 효력을 얻으면 개별 소송 없이 심의위원회 등을 통한 일괄 배상이 이뤄질 수 있다.다만, 대통령실이 미리 국가배상책임을 인정하며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비칠 수 있어 신중한 기류도 읽힌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을 통해 “유가족에게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드리기 위해서라도 실체적 진실 파악이 중요하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대통령이 언급한 ‘실체적 진실’이란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를 뜻한다. 또한 경찰의 강제·과학수사를 통해 밝혀질 내용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하고 있는 국정조사에 선을 긋고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에 집중할 것으로 해석되는 여지가 존재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충분한 지원을 강조하며 “경찰 특수본은 철저한 진상 규명에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수본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피의자 신병 처리 여부를 확정한다. 이후 특별법 제정이 실제 논의될 경우 대통령실보다 당정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
  • 손 덜덜 떨며 구조…용산소방서장 13시간 경찰조사 ‘왜’

    손 덜덜 떨며 구조…용산소방서장 13시간 경찰조사 ‘왜’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늑장 대응한 혐의로 입건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21일 13시간이 넘는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최 서장을 포함한 주요 피의자들을 다시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처리 대상을 선별할 방침이다. 최성범 서장은 참사 전후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는다. 최 서장은 이날 출석하면서 “일단 조사에 응하겠다”고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특수본은 최 서장을 상대로 소방대응 2단계 발령이 늦은 경위, 참사 당일 안전근무 책임관으로서 해밀톤호텔 앞에 배치하기로 했던 직원들에 대해 근무 감독을 제대로 했는지 등을 추궁했다. 최 서장은 밤 11시가 넘은 시각 기자들을 만나 “아마 제일 궁금했던 게 대응 2단계를 왜 제가 안 걸고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걸었나 하는 부분일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최 서장은 “대응 2단계는 제가 안 걸어도 누구나 걸 수 있고 그걸 본부장이 대신 걸어줬다. 제가 안 건 이유는 후면부 상황에 구조·구급 활동에 몰두하느라 못 걸었다”고 했다. ‘상황 판단이 적절하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대응 1단계 발령하고 2단계 발령하는 그 순간에 지휘팀장과 제가 내린 발령 그리고 본부장이 내린 발령은 판단이 적절했다고 본다”며 “그렇게 조사관한테도 전달했다”고 답했다. 당시 이태원 안전센터 차고문 바깥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최 서장은 “인파 때문에 (사고 장소는) 다 안 보인다. 대로변은 다 볼 수 있는데 골목길 상황은 알 수 없다”고 부연했다. 최 서장은 마지막으로 “희생되신 분들, 유가족분들에게 관할 소방서장으로서 자리 연연하지 않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구호가 우선” 손 떨며 브리핑 최성범 서장은 참사 이튿날인 오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4차례에 걸쳐 직접 브리핑을 챙겼다. 당시 최 서장은 사망자가 늘어나자 “지금은 구호가 우선”이라며 현장에서 소란을 피우는 시민들을 향해 “조용히 하라”고 제지하기도 했다. 이때 최 서장의 목소리는 비교적 침착했지만 마이크를 쥔 손은 덜덜 떨리는 장면이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영상이 반복 보도되며 인터넷에는 ‘브리핑을 하면서 손 덜덜 떠는 용산소방서장’이라는 제목의 움짤(움직이는 사진)이 퍼졌다. 온라인상에는 “현장에서 애쓴 분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는 건 말이 안 된다” “놀다 늦은 것도 아니고 머리 출혈 환자를 이송하다 늦은 건데 과실치사라니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왔다.서울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는 “용산소방서장님 힘내세요”, “최성범 서장님 입건에 화가 납니다”, “서장님은 잘못이 없습니다” 등 릴레이 응원 글이 달렸다. 한 시민은 “그날 그곳에 계셨던 소방, 경찰, 구조자분들은 영웅”이라면서 “(서장님이 새벽 시간 내내 브리핑하는 모습 다 지켜보면서) 저분이 우리나라 소방관이시구나 싶어서 안심이 될 정도였다”고 썼다. 또 다른 시민도 “이번 일로 고생하신 소방 관계자들이 불이익 당하는 일이 없도록 지켜보겠다”는 글을 올렸다.
  • 美성소수자 덮친 ‘혐오’

    美성소수자 덮친 ‘혐오’

    19일(현지시간) 밤 미국 콜로라도주의 성소수자 클럽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49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친 2016년 플로리다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사건 이후 최악의 성소수자 공격 사건이다. 성별·인종·종교 등을 이유로 한 사회 증오 심화, 미흡한 총기 규제가 맞물려 반복되는 비극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찰은 20일 “전날 밤 11시 57분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클럽 Q’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인 앤더슨 리 올드리치(22)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올드리치는 이날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매해 11월 20일·각종 폭력에 희생된 트랜스젠더 추모일)을 맞아 추모 행사 겸 파티가 열린 클럽 Q에서 장총을 난사해 최소 5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부상자 25명 중 7명은 중태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 2정을 발견했다. 존 수데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장은 “클럽에 있던 손님 2명이 목숨을 걸고 올드리치와 맞서 싸워 그를 제압했다”며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 한 명은 올드리치 위에 올라타 그를 붙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올드리치는 체포 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총격 현장에 있었던 조슈아 서먼(34)은 “처음에는 총소리를 클럽 음악 소리로 생각했지만 불을 뿜는 총구를 보고 클럽 내 탈의실로 달아나 숨었다”고 CNN에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공격 동기가 아직 분명하진 않지만 성소수자 사회는 최근 몇 년간 끔찍한 혐오 폭력의 대상이 됐다. 우리는 혐오를 묵인할 수 없고, 묵인해서도 안 된다”며 “오늘 또 미국의 한 공동체가 총기 폭력으로 갈가리 찢어졌다. 공격용 총기 금지법을 도입해 거리에서 전쟁 무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럽 Q는 성명에서 “성소수자를 겨냥한 무분별한 혐오 공격”이라고 규탄했고, 마이클 앨런 지방검사는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1급 살인’ 혐의를 포함해 증오범죄로 기소할지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성명에서 “극우주의자들이 트랜스젠더의 기본권과 자유를 표적으로 삼고 있어 (이를 지키기 위한) 싸움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슬로건) 공화당원은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의 안전과 복지를 잔인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덴버 남쪽인 인구 약 50만명의 스프링스는 본래 공화당 강세 지역이다. 뉴욕타임스는 “보수 기독교인들이 수십년간 동성애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법을 통과시키려 노력하는 본거지였지만 빠른 인구 증가로 극우주의자의 영향력이 희석되고 있다”고 했다.
  • 푸틴이 부른 참상… “러, 어린이 437명 등 8300명 학살”

    푸틴이 부른 참상… “러, 어린이 437명 등 8300명 학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70일째인 20일(현지시간)까지 어린이 437명을 포함해 민간인 8300여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개전 이후 미사일만 4700여발을 우크라이나 전역에 퍼부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 침공 이후 어린이 등 8300여명이 살해됐고 민간인 부상자가 1만 10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집계가 어려운 동남부 러시아 점령지를 포함하면 희생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는 전선과 멀리 떨어진 민간인 거주 마을과 도심을 표적으로 미사일 폭격을 가해 대규모 사상자를 내고 있다. 4월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을 공습해 50여명이 사망했고, 7월 빈니차에서는 다운증후군인 4살 아이가 폭격 파편에 희생돼 많은 이들이 슬픔에 잠겼다. 코스틴 총장은 러시아의 전쟁범죄가 모두 4만 5000건이며 용의자 216명을 전쟁범죄 연루 혐의로 통보했고, 그중 17명은 러시아 전쟁포로라고 소개했다. 러시아군의 잔혹 행위는 북부 부차, 수도 키이우, 동북부 이지움, 남부 헤르손 등 전역에 걸쳐 자행됐다는 게 우크라이나 정부의 주장이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탈환한 점령지에서는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전쟁범죄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드미트로 루비네츠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위원은 “남부 헤르손에서 청소년 수용소가 발견됐고 그곳에서 고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군 역시 러시아군 포로를 처형했다는 정황이 온라인 영상을 통해 확산되자 유엔이 조사에 나섰다. NYT는 우크라이나 동쪽 끝 루한스크주 마키이우카의 한 농장에서 러시아군 포로 11명이 나란히 누워 숨진 것과 관련해 처형 의혹이 있다고 전했다. 마르타 우르타도 유엔인권사무소 대변인은 “‘전투력을 상실한’(hors de combat) 사람을 즉결 처형한 혐의에 관련된 모든 가해자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 용산, 점검 마친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가동

    용산, 점검 마친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가동

    서울 용산구가 버스정류소 56곳에 설치된 온열의자 안전점검을 마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겨울 한파에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로변 버스정류소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지난해 26곳에서 운영한 결과 호응이 좋아 올해 30곳에 추가로 설치했다. 동별 1~2곳으로, 사전에 수요 조사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거나 교통약자가 밀집한 지역을 선정했다. 한남5거리의 경우 승차 인원을 우선 고려했다. 앞서 구는 온열의자 가동 전 노후화 및 시설물 파손 여부, 온열의자 정상작동 여부 등 안전점검을 했다. 온열의자는 자동센서가 부착돼 있어 외부 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면 작동한다. 40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돼 36~38도를 유지하게 된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3월(겨울철 5개월)까지며, 운영 시간은 버스정류소 버스운행 시간까지다. 구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행정은 멀리 있지 않다”면서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온열의자도 이의 하나”라고 말했다. 구는 지속적으로 구민 의견을 수렴해 온열의자를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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