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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서 또 다른 것 할 수 있어”…‘야스쿠니 낙서’ 중국인, 추가 행동 경고

    “日서 또 다른 것 할 수 있어”…‘야스쿠니 낙서’ 중국인, 추가 행동 경고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해 일본 경찰의 추적을 받던 중국인 남성이 이미 중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했다면서 추가 행동도 예고했다. 3일 교도통신, 후지TV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용의자를 중국인 남성으로 지목하고 행방을 쫓던 중 이미 자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용의자는 지난 1일 야스쿠니 신사 입구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toilet’(화장실)을 써 기물을 손괴한 혐의를 받는다. 낙서가 발견된 당일 중국 소셜미디어(SNS) 샤오홍슈에는 한 남성이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낙서를 하고 소변을 보는 것처럼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포됐다. 일본 경찰은 용의자로 한 중국인 남성을 특정하고 행방을 쫓았으나 남성은 사건이 드러난 지난 1일 이미 중국 상하이로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해당 행위가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항의였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 그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방류하는데,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느냐”며 “아니다. 내가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문제없이 귀국한 남성은 또 다른 영상을 통해 “이미 순조롭게 귀국했다. 6월 1일 새벽 5시 20분에 상하이 공항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일본에 가서 두 가지 일을 하겠다고 말한 적 있다. 다른 한 가지 일도 할 수 있으니 조급해하지 말라”며 추가 행동도 시사했다. 이번 사건에 다른 인물이 관여한 정황도 포착했다. 산케이신문 계열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용의자가 다른 남성과 함께 지난달 31일 밤 10시쯤 (야스쿠니신사 입구) 주변 방범용 카메라에 포착된 사실을 경시청이 인지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야스쿠니신사는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에 발동한 전쟁의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야스쿠니신사는 일본의 제국주의 시절 주변국 침략과 태평양전쟁에서 사망한 246만 6000여명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이곳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쟁범죄자의 위패도 안치돼 있다. 마오 대변인은 “일본은 응당 침략 역사를 직시·반성하는 입장 표명과 약속을 성실히 지키는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나는 외국에 있는 중국 공민(시민)에 현지 법규를 준수하고, 이성적으로 요구를 표현하라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 공수처, 국방부 前수사단장 재소환… ‘채 상병 보고서’ 재검토 과정 추궁

    공수처, 국방부 前수사단장 재소환… ‘채 상병 보고서’ 재검토 과정 추궁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조사 보고서를 회수한 후 재조사 과정에 관여한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를 재소환했다. 지난달 25일 소환 이후 9일 만이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3일 오전부터 국방부 조사본부 재조사에 관여한 김모 전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국방부 조사본부가 맡게 된 경위와 조사본부가 1차 조사를 검토하며 왜 혐의자를 줄였는지, 윗선의 외압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해병대 조사 보고서 경찰 이첩 대기 지시를 따르지 않고 경북경찰청에 보고서를 넘긴 지난해 8월 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은 약 50분간 세 차례에 걸쳐 통화했다. 국방부가 이날 바로 경찰로부터 회수해 온 보고서를 국방부 조사본부가 재검토했는데 이 과정에 김 전 단장이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국방부 조사본부가 순직 사건 기록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한 전날인 8월 8일에도 박진희 전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소속 행정관이 하루에만 13차례 연락(통화·문자)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당시 국방부는 경찰에서 회수한 사건의 처리 방향을 논의하던 상황이었다. 일각에선 국방부가 채 상병 사건을 재검토하는 과정에 대통령실이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이와 관련해 오동운(55) 공수처장은 이날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등) 통화기록 확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의혹의 대척점에 서 있는 이 전 장관과 박 전 단장 측 변호인이 사건 실체를 두고 한 방송에 출연해 공개 설전을 벌였다. 박 전 단장 측 김정민 변호사는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잇단 통화와 관련, “결국 박 전 단장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하며 “통화 내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이 전 장관 측 김재훈 변호사는 박 전 단장 측이 통신 기록을 공개한 것에 대해 “젊은 해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기보다는 사건을 정치화하려는 행위”라며 내용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맞섰다.
  • ‘채상병 사건 재검토’ 국방부 조사본부도 ‘임성근 범죄 혐의’ 인정했었다

    ‘채상병 사건 재검토’ 국방부 조사본부도 ‘임성근 범죄 혐의’ 인정했었다

    ‘채 상병 순직사건’ 조사 결과를 재검토한 국방부 조사본부가 지난해 8월 14일 첫 보고서에서 “‘내려가는 사람은 가슴 장화를 신어라’라는 구체적 지시로 채 상병을 위험하게 했다”는 등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범죄 정황이 있다고 명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13쪽 분량의 ‘고 채○○ 상병 사망사고 관계자별 사망의 원인이 되는 범죄의 단서가 되는 정황 판단’ 보고서에는 해병대 수사단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려 했던 8명의 혐의에 대한 내용이 적시됐다. 특히 조사본부는 임 전 사단장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분량인 3쪽을 할애하면서 “수변에 내려가서 수풀을 헤치고 찔러 보야아 한다”며 수중 실종자 수색을 하게끔 해 안전한 수색 활동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담았다. 또 임 전 사단장이 장병들의 복장 상태 등을 지적한 것과 관련해서도 “외적 다자세만 확인하게 함으로써 수색 현장의 안전 업무를 훼방하기도 했다”고 질책하기도 했다. 해당 보고서는 조사본부가 지난해 8월 14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재검토 과정 중 중간 보고를 위해 제출한 첫 문건이다. 앞서 8월 2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이 전 장관이 ‘경찰에 보고서를 이첩하지 말고 대기하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고 경찰에 보고서를 넘겼고, 국방부는 즉시 회수했다. 이후 국방부 조사본부가 보고서에 대한 재검토에 나섰는데 이 과정에서도 임 전 사단장의 혐의가 구체적으로 적시된 것이다. 조사본부는 이 결과를 국방부 법무관리관실과 검찰단에 보내 의견을 물었다. 보고서를 보면, 조사본부는 임 전 사단장을 포함한 6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봤고, 나머지 2명은 혐의 적용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조사본부는 이런 보고서와 달리 일주일 뒤인 8월 21일 임 전 사단장을 제외하고 대대장 2명에 대해서만 범죄 혐의가 인정된다며 경찰에 이첩해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공수처는 혐의자가 8명에서 최종 2명이 된 과정에서 윗선 개입 의혹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범은 65세 박학선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범은 65세 박학선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박학선(65)의 신상정보가 4일 공개됐다. 올 1월부터 수사기관이 중대범죄 피의자의 얼굴을 강제로 촬영해 공개할 수 있도록 한 ‘머그샷 공개법’(중대범죄신상공개법)이 시행된 이후 경찰이 신상을 공개한 첫 사례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열린 서울경찰청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박학선의 머그샷과 이름·나이를 공개했다. 심의위는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범행의 증거가 충분하다”며 “범죄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공개 이유를 밝혔다. 공개 결정에 박학선은 이의 없음을 표시했고, 이날부터 30일간 서울경찰청 홈페이지에 박학선의 신상정보가 공개된다. 머그샷 공개법 시행 전인 지난해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 난동으로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4), 경기 성남시 서현역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최원종(23)은 머그샷 촬영과 공개를 거부한 바 있다. 박학선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16분쯤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6층 사무실에서 60대 여성 A씨와 A씨의 30대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박학선은 A씨가 딸과 함께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와 ‘그만 만나자’는 뜻을 전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직후 도주한 박학선은 13시간 만인 이튿날 오전 서울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 길가에서 체포됐고, 지난 2일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 3일 박학선이 범행 당시 사용한 흉기를 사건 현장 2㎞ 인근의 한 아파트 공원에서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 김건희 여사, 청와대에서 아프리카 배우자 오찬 행사 주재

    김건희 여사, 청와대에서 아프리카 배우자 오찬 행사 주재

    한국·아프리카 꽃으로 상춘재 장식할랄·채식·락토프리 등 퓨전한식도 김건희 여사는 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배우자 오찬 행사를 주재했다. 대통령실은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아 점심 메뉴와 공연을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13개국 정상의 배우자가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한국, 아프리카산 꽃을 백자 화병에 담아 상춘재 오찬장을 장식했다. ‘봄이 늘 계속되는 집’이라는 뜻을 가진 상춘재를 봄꽃으로 꾸민 것인데, 한국과 아프리카의 조화와 화합을 상징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사전 공연으로는 첼로와 가야금을 활용한 퓨전국악 연주가 펼쳐졌다. 오찬이 끝난 후 녹지원에서 열린 본 공연은 한국과 아프리카의 ‘합작 판소리’로 문을 열었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민혜성 명창과 카메룬 태생 프랑스인으로 민혜성 명창의 제자인 마포 로르가 협연했다. 일부 대목은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함께 불렀다. 수묵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차담과 오찬 메뉴는 퓨전 한식으로 차려졌다. 퓨전 한식을 기본으로 할랄, 채식, 락토프리(유당 제거) 등 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했다. 무슬림을 위해 상춘재 우측 끝에는 기도실도 준비했다. 할랄 안심 너비아니 구이가 제공됐고, 채식주의자를 위해서는 두부구이와 구운 채소가 나왔다. K푸드 인기를 반영해 미니 김밥, 쌈밥, 궁중 떡볶이도 제공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한국 전통문화를 영부인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공연부터 메뉴까지 수개월 동안 섬세히 챙겼다”며 “특히 오찬은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채롭게 보고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 “개명 후 외제차” 밀양 성폭행 가해자 지목…직장서 잘렸다

    “개명 후 외제차” 밀양 성폭행 가해자 지목…직장서 잘렸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한 남성이 근무하던 수입차 딜러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딜러사인 아이언모터스는 4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당사는 해당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지해 해당자를 해고 조치했다”며 “고객들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사건 후 개명하고 아이언모터스의 전시장에서 수입차를 판매하는 영업맨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차코리아도 이날 별도의 입장문에서 “현재 논란이 된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 딜러사에서 적절한 조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1월 경남 밀양의 고등학생 44명이 울산의 여중생 자매를 밀양으로 불러내 1년가량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사건에 연루된 고등학생 중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10명은 기소됐고, 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나머지는 피해자와 합의했거나 고소장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이후 기소된 10명에 대해 부산지법 가정지원 소년부 송치 결정이 내려지며 사건은 마무리됐다. 피의자들은 소년원에서 일정 기간 보호관찰을 받고 나와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부에 송치되면 전과기록이 남지 않는다.
  • 목에 총 맞았으나…美 남성, 목걸이가 총알 막아 구사일생

    목에 총 맞았으나…美 남성, 목걸이가 총알 막아 구사일생

    근거리에서 목에 총을 맞은 남성이 착용하고 있던 목걸이 덕에 목숨을 건진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콜로라도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인한 살인미수 사건을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29일로, 당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두 남성 간의 말다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분을 참지못한 가해자가 총격을 가했고 피해자는 목에 총을 맞고 쓰러졌다. 사실상 죽을 위기에 놓인 피해자는 그러나 놀랍게도 목에 차고있던 은목걸이 덕에 목숨을 건졌다. 총알이 10㎜ 폭의 목걸이에 그대로 박히며 치명적인 총상을 피한 것. 실제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 경찰국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총알이 박혀있는 목걸이와 이 때문에 생긴 혈흔이 확인된다.이에대해 커머스시티 경찰국은 “피해자가 22구경 총탄에 맞았으나 목걸이 덕에 목숨을 건졌다”면서 “용의자는 체포됐으며 현재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의 목걸이가 순수 은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짜를 사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라”며 재치있게 덧붙였다. 한편 현지언론은 지난 202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벌어진 이와 유사한 사건에 대해서도 되짚었다. 당시 9살 소년이었던 티치아노는 집 앞에서 가족과 함께 새해 폭죽놀이를 구경하던 갑자기 가슴 부근에 큰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후 드러난 놀라운 사실은 티치아노가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에 가슴을 맞았으나 항상 차고 다니던 십자가 목걸이가 이를 막아 목숨을 건졌다는 점이다.
  •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법안’ 2건 발의, 22대 국회 문턱 넘을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법안’ 2건 발의, 22대 국회 문턱 넘을까?

    정성호(민)·박정(민) 의원 각각 발의, 북부 10개 시군 관할 제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법안’ 2건이 잇따라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동두천·연천·양주갑) 의원과 박정(파주을) 의원이 각각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으로 제출했다. 정 의원의 법안에는 민주당 10명(정성호, 김병주, 김성환, 김영호, 김정호, 박정, 박지원, 박희승, 안규백, 임오경) 의원과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 의원의 법안에는 민주당 13명(박정, 김병주, 민병덕, 박지혜, 소병훈, 송옥주, 안규백, 염태영, 이재강, 임오경, 정성호, 허영, 홍기원) 의원과 국민의힘 2명(김성원, 김용태)이 공동 발의했다. 두 의원이 낸 법안의 거의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고도의 자치권이 보장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할 구역 북부 10개 시군, 국무총리 소속 경부북부자치도 지원위원회가 지원하게 돼 있다. 특례 조항은 규제, 자치, 재정, 교육, 산업 등 5개 분야로 나눴다. 우선 규제의 경우 경기북부자치도에 적용되는 규제에 대한 중앙행정기관의 규제 자유화(정비) 의무, 민간인통제선 또는 군사보호구역의 지정·해제 건의 권한, 미활용 군용지 현황 제공 및 미활용 군용지 공익사업 시행을 위한 처분 특례를 담고 있다. 자치는 주민투표 청구 권장(1/20 이상 →1/30 이상), 지역인재 선발채용·인사 교류 및 파견, 도지사 소속 독립된 지위의 감사위원회 설치 등이다. 재정은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설치, 주민참여 예산 제도 그리고 교육 분야는 자율학교 운영, 농어촌 윺학 활성화, 유아·초등·중등교육 권한 이양(교육감, 도 조례) 등이 포함됐다. 산업 분야 특례는 농촌활력촉진지구, 농업진흥지역 지정·해제 및 농지전용허가 권한 이양(도지사, 도 조례), 접경지역 농·축·수산물 군 급식 우선 공급, ‘산자관리법’ 적용 특례 및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특례 권한이양(도지사)을 담았다. 박정 의원의 법안에는 국제예술고 설립·운영, 대학의 설립·운영과 접경지역(파주, 연천, 고양, 양주, 동두천, 포천)·인구감소지역(연천, 가평)의 수도권 규제 특례 적용 등이 들어가 있다. 두 법안 모두 특자도 반대 여론을 불러일으켰던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명칭을 넣지 않았고, 특자도 관할 구역에 서울시 편입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김포시는 뺐다. 논란의 소지가 큰 쟁점을 아예 없애 특자도 설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9일 김동연 지사도 SNS 라이브에서 ‘평화누리특별자치도’ 이름은 확정이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김동연 지사가 3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만나 반도체 특별법 제정, RE100 3법 제·개정과 함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을 거듭 요청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이제 국회로 공이 넘어갔다.
  • 연설하는 아빠 뒤에서 혀 낼름…전 세계 이목 끈 6세 아들

    연설하는 아빠 뒤에서 혀 낼름…전 세계 이목 끈 6세 아들

    존 로즈 미국 하원의원이 연설하는 동안 어린 아들이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장난을 치는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잡혀 화제다. 3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로즈 의원은 이날 의회에서 5분간 연설하면서 최근 ‘성추행 입막음 돈’ 의혹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로즈 의원은 “나는 오늘 사법 시스템을 활용한 정치적 기소에 관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에 유죄 평결을 내린 끔찍한 선례가 이뤄진 것을 언급하려 이 자리에 섰다”며 연설을 시작했다. 연설은 미국의 비영리 채널 시스팬(C-SPAN)으로 생중계됐고, 중계 카메라 앵글에는 연설대 뒤 의자에 앉은 로즈 의원의 아들 가이(6)의 모습도 함께 잡혔다.가이는 아빠의 연설이 시작되자 곧바로 웃음을 지으며 카메라 렌즈를 응시했고, 연설 시작 30여초 뒤부터 눈을 크게 뜨고 혀를 내미는가 하면 손짓을 했다. 연설이 1분 정도 지나자 살짝 카메라 앵글에서 벗어난 가이는 주머니에 있던 스트레스 볼 장난감을 꺼내 놀기도 했다.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빠르게 퍼졌다. NYT는 “로즈 의원의 진심 어린 연설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부분은 로즈 의원의 말이 아니었다”며 “아빠의 어떤 말보다 더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했다. 로즈 의원은 SNS에 “(가이에게) 동생을 위해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지으라고 했더니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적었다.
  • “벗고 노는 셔츠룸” “여대생모델 출근” 음란 전단지…학교 주변에도 뿌려졌다

    “벗고 노는 셔츠룸” “여대생모델 출근” 음란 전단지…학교 주변에도 뿌려졌다

    경찰이 서울 강남 일대에서 ‘벗고 노는 셔츠룸’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이 담긴 불법 전단지를 상습적으로 살포한 일당을 검거했다. 4일 서울경찰청은 불법 전단지를 상습적으로 살포한 일당 4명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20대, 30대 남성들로 현행범체포 및 임의동행됐다. 경찰은 이외에도 유흥업소 업주인 40대 남성과 인쇄소 업주인 30대 남성 2명도 함께 검거했다. 이들은 각각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불법 전단지 문제를 뿌리뽑기 위해선 단순 살포자만 검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 관련 유흥업소와 전단 제작 인쇄소까지 일망타진하는 기획단속에 나섰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강남·서초구청과 합동으로 지난달 17일 오후 10시쯤 강남역 인근 노상에서 전단지 살포 피의자 2명을 현행범 체포해 오토바이를 압수하고, 전단지에서 홍보하는 유흥주점까지 단속해 주점 업주 및 전단지 상습 살포자인 종업원 등 3명을 검거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대구 달서구 소재의 인쇄소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단속해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이들 전단지 살포자들은 유흥주점의 종업원으로 종사하며 손님들을 유치하기 위해 ‘벗고노는 셔츠룸’, ‘무한초이스 무한터치’ 등 선정적 문구가 적힌 전단지를 대구 소재 인쇄소에 제작 의뢰해 전달받았다. 이후 인파가 몰리는 저녁시간대 강남역 인근 대로변이나 먹자골목, 학교 주변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전단지를 수차례 대량 살포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단지를 통해 홍보한 유흥주점의 업주는 ‘셔츠룸’이라는 변종 음란행위 영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서초구청 관계자 및 먹자골목 상인은 “길바닥에 뿌려진 불법 전단지로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았는데, 경찰의 단속 이후 전단지가 거의 사라져 강남 일대가 다시 깨끗해졌다”며 단속에 만족해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기초 질서와 도시 미관을 훼손하는 불법 전단지를 뿌리 뽑기 위해 지난달 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집중 단속을 추진 중이며, 강남 일대 이외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불법 전단지 기획단속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인권연대 “검·경 조사받다 한 달에 1명꼴 자살”

    인권연대 “검·경 조사받다 한 달에 1명꼴 자살”

    지난 20년 동안 검찰과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매년 평균 12명으로 한 달에 한 명 꼴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자살자는 진보정권 시기 연간 9.6명, 보수정권 14.6명으로 보수정권 때 자살자가 진보정권보다 1.5배가량 많았다. 인권연대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검·경 조사과정 자살자 전수조사 결과(2004~2023년)에 따른 재발 방지 토론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2023년까지 경찰·검찰 조사 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총 241명을 정권 시기 별로 나눠 분석했다. 이는 언론기사, 국회의원 요구로 공개된 일부 기간 통계 등을 헤아려 파악한 것으로, 공개되지 않은 자살 사례는 더 있을 수 있다는 게 인권연대의 설명이다. 그 결과 노무현 정권기에는 47명이었으나 이명박 정권기 71명, 박근혜 정권기 66명으로 늘었다가 문재인 정권기에는 41명으로 줄었다. 윤석열 정권기 들어선 16명으로 집계됐다. 진보정권 시기인 110개월 동안 자살자는 88명, 보수정권 시기인 126개월 동안 자살자는 153명으로 분석됐다. 고유기 인권연대 정책실장은 “보수정권이 집권했을 때 유독 많은 사람이 자살했다는 것은 정권의 입장이나 성향이 검·경의 수사에 상당한 정도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라며 “역대 보수정권이 거의 예외 없이 ‘범죄와의 전쟁’ 식의 강도 높은 범죄 진압만을 강조하다보니 수사 활동 과정에서 기본권 침해 가능성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치우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찰의 수사과정에서 자살한 사람(76명)보다 검찰 수사과정에서 자살한 사람(163명)이 2배 이상 많았다. 2011년 기준으로 사건 접수 건수가 경찰 1170만건, 검찰 233만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찰은 390만건 중 1건, 검찰은 11만건 중 1건의 자살 사건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수사 기관별로 서울중앙지검이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울산지검과 대구지검이 각각 7건으로 뒤를 이었다. 경찰서 중에서는 서울강남경찰서, 서울경찰청, 부산경찰청, 김포경찰서가 각각 3건으로 가장 많았다. 언론보도 과정에서 알려진 배우, 스포츠 선수, 공직자 등 유명인도 대략 40명으로 전체의 16%에 달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자살한 배우 이선균씨 사망 사건이 한 사례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경찰은 피의자 신분의 이선균씨를 반복적으로 포토라인에 세워 압박했고, 이는 곧 그의 죽음으로 이어졌다”며 “검찰과 경찰의 수사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그러나 그 죽음들은 ‘선택’이기보다는 어쩌면 ‘강요’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렇지만 수사기관을 비롯한 어떤 국가기관도 수사과정에서 사망한 사람들에 대한 통계조차 갖고 있지 않다”며 “각 기관과 정권이 어떤 정책을 펼치는가에 따라 참혹한 죽음의 행렬도 얼마든지 멈춰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안성훈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수사관의 업무처리 중압감 때문에 무리한 수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과정에서 인권침해 시비가 발생한다”며 “피의자 조사의 경우 필요적으로 영상 녹화가 이뤄지는 방안을 고려해 인권 침해적 수사를 미연에 방지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최정학 방송대 법학과 교수는 “영상 녹화보다 더 쉬운 방법은 ‘녹음’이다. 그다지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하지 않고, 아마도 모든 피의자 신문에 대해서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모든’ 피의자 신문을 녹음하는 것만으로 조사자, 즉 경찰관이나 검사의 폭언이나 협박, 회유 등을 줄일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인권연대는 이날 검·경 수사 과정에서 일어나는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사기관 인권침해 방지법’을 만드는 방안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장인 주철현 의원은 “이선균씨가 유명을 달리한 지 어느덧 반년 가까이 지났지만 검경 조사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의 극단적 선택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 마련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며 “수사기관의 수사와 공보 과정에서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제정 법안의 입안을 곧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입법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日서 또 다른 것 할 수 있어”…‘야스쿠니 낙서’ 중국인, 추가 행동 경고

    “日서 또 다른 것 할 수 있어”…‘야스쿠니 낙서’ 중국인, 추가 행동 경고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해 일본 경찰의 추적을 받던 중국인 남성이 이미 중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했다면서 추가 행동도 예고했다. 3일 교도통신, 후지TV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용의자를 중국인 남성으로 지목하고 행방을 쫓던 중 이미 자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용의자는 지난 1일 야스쿠니 신사 입구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toilet’(화장실)을 써 기물을 손괴한 혐의를 받는다. 낙서가 발견된 당일 중국 소셜미디어(SNS) 샤오홍슈에는 한 남성이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낙서를 하고 소변을 보는 것처럼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포됐다. 일본 경찰은 용의자로 한 중국인 남성을 특정하고 행방을 쫓았으나 남성은 사건이 드러난 지난 1일 이미 중국 상하이로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해당 행위가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항의였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 그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방류하는데,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느냐”며 “아니다. 내가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문제없이 귀국한 남성은 또 다른 영상을 통해 “이미 순조롭게 귀국했다. 6월 1일 새벽 5시 20분에 상하이 공항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일본에 가서 두 가지 일을 하겠다고 말한 적 있다. 다른 한 가지 일도 할 수 있으니 조급해하지 말라”며 추가 행동도 시사했다. 이번 사건에 다른 인물이 관여한 정황도 포착했다. 산케이신문 계열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용의자가 다른 남성과 함께 지난달 31일 밤 10시쯤 (야스쿠니신사 입구) 주변 방범용 카메라에 포착된 사실을 경시청이 인지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야스쿠니신사는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에 발동한 전쟁의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야스쿠니신사는 일본의 제국주의 시절 주변국 침략과 태평양전쟁에서 사망한 246만 6000여명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이곳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쟁범죄자의 위패도 안치돼 있다. 마오 대변인은 “일본은 응당 침략 역사를 직시·반성하는 입장 표명과 약속을 성실히 지키는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나는 외국에 있는 중국 공민(시민)에 현지 법규를 준수하고, 이성적으로 요구를 표현하라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 ‘이선균 수사 정보 첫 유출’ 檢수사관 구속 기로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의 수사 정보를 최초로 유출한 의혹을 받는 검찰 수사관이 구속 기로에 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A씨에 대해 지난달 30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정보를 평소 알고 지내던 경기지역 언론사인 경기신문 기자에게 알려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 이튿날인 지난달 31일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이번 주 중으로 잡힐 예정이다. 앞서 경기신문은 지난해 10월 19일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 사건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정보를 제공 받은 경기신문 기자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처벌 조항이 없어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 공수처, 국방부 前수사단장 재소환… ‘채 상병 보고서’ 재검토 과정 추궁

    공수처, 국방부 前수사단장 재소환… ‘채 상병 보고서’ 재검토 과정 추궁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조사 보고서를 회수한 후 재조사 과정에 관여한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를 재소환했다. 지난달 25일 소환 이후 9일 만이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3일 오전부터 국방부 조사본부 재조사에 관여한 김모 전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국방부 조사본부가 맡게 된 경위와 조사본부가 1차 조사를 검토하며 왜 혐의자를 줄였는지, 윗선의 외압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해병대 조사 보고서 경찰 이첩 대기 지시를 따르지 않고 경북경찰청에 보고서를 넘긴 지난해 8월 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은 약 50분간 세 차례에 걸쳐 통화했다. 국방부가 이날 바로 경찰로부터 회수해 온 보고서를 국방부 조사본부가 재검토했는데 이 과정에 김 전 단장이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국방부 조사본부가 순직 사건 기록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한 전날인 8월 8일에도 박진희 전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소속 행정관이 하루에만 13차례 연락(통화·문자)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당시 국방부는 경찰에서 회수한 사건의 처리 방향을 논의하던 상황이었다. 일각에선 국방부가 채 상병 사건을 재검토하는 과정에 대통령실이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이와 관련해 오동운(55) 공수처장은 이날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등) 통화기록 확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의혹의 대척점에 서 있는 이 전 장관과 박 전 단장 측 변호인이 사건 실체를 두고 한 방송에 출연해 공개 설전을 벌였다. 박 전 단장 측 김정민 변호사는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잇단 통화와 관련, “결국 박 전 단장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하며 “통화 내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이 전 장관 측 김재훈 변호사는 박 전 단장 측이 통신 기록을 공개한 것에 대해 “젊은 해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기보다는 사건을 정치화하려는 행위”라며 내용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맞섰다.
  • “시는 진실로 나에게 고독이었다” [제32회 공초문학상]

    “시는 진실로 나에게 고독이었다” [제32회 공초문학상]

    “시에서 무거운 말 안 하려고 노력일상 속 영원한 숙제 쓰려고 고민어머니께서 저를 불이라고 말해물을 닮으려는 마음 갖고 산 듯”등단 60년 넘은 ‘노장 중의 노장’중·고·대학 교단서 26년 가르쳐 물의 표정 누구는 물의 표정을 고요라고 하고 어떤 이는 그래도 정결이라 하지만 나는 또 하나 순종이라고 우긴다 거슬러 흐르는 걸 본 적이 없으므로 앞 물을 따라가며 제 몸을 씻는 물 영원의 길을 찾아 되짚어 오는 물 돌아오기 위해서 불길 위에 눕는 물 물의 온도는 봉헌과 헌신 이슬로 안개로 그러다가 강물로 온몸을 흔들어 겸허히 고이는 물의 내일은 부활 조용한 낙하‘시가 무엇인 것 같으냐’는 나어린 기자의 삿된 질문에 노시인은 다만 자신의 시집 한 권을 건넸다. 제목은 ‘껍데기 한 칸’. 초판 발행일은 지금으로부터 38년 전인 1986년 7월 25일이다. 책값이 인상적인데, 1800원. 요즘 시집이 1만원 안팎이란 점을 생각하면 상전벽해다. 시집에서 시인은 시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시는 진실로 나에게 있어 고독이었다. 각기 다른 의미를 달고 나간, 다른 이름들을 붙인 나의 시는 모두 나의 고독이었다.” 이향아(86) 시인은 1961년 한 여성 교양지에서 모집했던 ‘여류신인상’에 뽑힌 적이 있었는데, ‘여류’라는 꼬리표를 달고 나오기가 마음에 차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등단했는데 초회가 1963년이고 마지막 추천 완료가 1966년이다. 모로 따져도 시력(詩歷)이 60년은 넘은 셈. 그러나 시인은 “등단이 빠른 것도, 시집이 많은 것도 자랑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했다. 4일 공초문학상 시상식을 앞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택에서 시인을 만났다. “공초 선생님은 우리가 대학생 때 명동에 자주 가시는 찻집이 있었는데, 그 찻집에 가면 선생님을 뵐 수 있다고 해서 친구들과 어우러져 갔던 적이 있습니다. 늘 여러 사람에게 둘러싸여 계셔서 감히 뚫고 가기가 어려웠지요. 그를 허무주의자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분은 허무(空)까지도 초월하신(超) 완전한 자유주의자이며 이상주의자이십니다.” 1998년 윤동주문학상, 2003년 한국문학상, 2018년 신석정문학상, 2020년 문덕수문학상 등 그간 숱한 상을 받았던 시인은 “처음엔 많은 문학상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면서도 “공초 선생님을 기리고 경모하는 진지함과 엄숙함에 이 상을 참 특별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이 시인은 중·고등학교 교단에서 18년간, 모교인 경희대 국문과에서 석·박사를 마친 후엔 광주 호남대에서 26년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희망을 물으면 부모님의 뜻과는 다르게 “시를 쓰는 국어 선생님이 되겠다”고 말했다는 시인은 평생을 자신의 꿈대로 살아왔던 셈이다. “교단과 문단에는 공통점이 많습니다. 교단에 학생이 있다면 문단엔 독자가 있죠. 그리고 모두 무대가 있습니다. 교단에서 최선을 다해 감동을 창조하듯이 문단에서도 작품을 발표하면서 감동을 창조해야 합니다. 교실에서 수업을 마치고 클라이맥스를 성공적으로 이룬 기쁨으로 교무실로 들어가곤 했습니다. 그 절정감을 경험하지 못한 날에는 기분이 묘해서 어서 다음 수업 시간이 오기를 기다리곤 했죠.” ‘안개 속에서’, ‘나무는 숲이 되고 싶다’를 비롯한 시집과 문학 이론서, 수필 등 다양한 저작을 남긴 시인은 “시는 서정시여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같은 서정시라도 시의 형식에는 관심이 많아서 여러 가지로 시도해 왔다고 덧붙였다. ‘시인으로 살며 괴로운 순간도 많았을 것 같다’고 물었더니 “시가 마음대로 써지지 않을 때면 우울하다”면서도 “그러나 기쁜 순간이 더 많았는데 특히 가끔 나가는 모임에서 누군가가 나의 시를 읽고 정말 좋았다고 하면 몇 끼를 굶어도 될 만큼 기쁘기도 하다”고 했다. “초기에는 수식어에 마음을 많이 썼지만, 점차 거기에 비중을 두지 않게 됐습니다. 시를 쓰면서 항상 ‘그래서 어쨌다는 건가’라는 말을 스스로 되물어요. 시에서 가능한 한 무거운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하죠. 일상적인 것, 너무 특수하지 않은 것 그러면서도 영원한 숙제로 남을 것들을 쓰려고 합니다.” ‘누구는 물의 표정을 고요라고 하고/어떤 이는 그래도 정결이라 하지만/나는 또 하나 순종이라고 우긴다/거슬러 흐르는 걸 본 적이 없으므로 /앞 물을 따라가며 제 몸을 씻는 물/영원의 길을 찾아 되짚어 오는 물/돌아오기 위해서 불길 위에 눕는 물/물의 온도는 봉헌과 헌신/이슬로 안개로 그러다가 강물로/온몸을 흔들어 겸허히 고이는/물의 내일은 부활/조용한 낙하’ 수상작 ‘물의 표정’은 지난 4월 출간된 시인의 시집 ‘모감주나무 한 그루 서 있었네’(시와시학사)의 수록작이다. 시인은 어릴 적 어머니로부터 ‘불’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수상작을 듣고 다소 놀랐어요. 아마 타오르는 불에 대한 주변의 근심을 받아들여 한결같이 흐르면서 주변을 양육하는 물이 되기를 속으로 바라고 있었나 봅니다. 물의 고요와 정결, 순종과 봉헌과 헌신 그리고 부활. 물을 닮으려는 마음이 제게 담겨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이향아 시인은 ▲1938년 충남 서천 출생 ▲1963~1966년 ‘현대문학’ 3회 추천으로 등단 ▲1963년 경희대 국문과 학사 ▲1979~1987년 경희대 국문과 석·박사 ▲1963~1982년 전주기전여고 등 중·고등학교 교사 ▲1982~2003년 호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1998년 윤동주문학상 ▲2003년 한국문학상 ▲2017년 아시아기독교 문학상 ▲2018년 신석정문학상 ▲2020년 문덕수문학상
  • 일본 야스쿠니신사에 “toilet” 낙서한 중국인…“영웅” 칭찬 잇따라

    일본 야스쿠니신사에 “toilet” 낙서한 중국인…“영웅” 칭찬 잇따라

    한 중국 남성이 일본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화장실’이란 낙서를 해 양국 간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할 조짐이다. 일본 경찰은 지난 1일 야스쿠니신사 이름이 새겨진 신사 입구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화장실을 뜻하는 영어 단어 ‘toilet’을 쓴 남성을 추적 중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에 관한 질문에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야스쿠니신사는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에 발동한 전쟁의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일본은 응당 침략 역사를 직시·반성하는 입장 표명과 약속을 성실히 지키는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시에 나는 외국에 있는 중국 공민(시민)에 현지 법규를 준수하고, 이성적으로 요구를 표현하라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싶다”고 덧붙였다.낙서가 발견된 날 중국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샤오훙수(小紅書)에는 한 남성이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낙서하고 소변을 보는 듯한 모습이 찍힌 동영상도 올라왔다. 이 남성은 동영상에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저항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남성을 “영웅”이라고 부르며 “존경받을 만한 위대한 애국자”라거나 “애국적인 전사에게 경의를 표하고 이 전사가 안전하기를 바란다”는 등의 칭찬하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경찰은 이 중국 남성을 낙서 용의자로 보고 기물손괴 등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수사 관계자를 인용, 낙서 용의자가 이미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일본 우익 성지로 대내외 주목을 받아온 야스쿠니신사는 과거에도 낙서나 폭발 등 여러 사건이 발생한 곳이다. 야스쿠니 신사는 제2차 세계 대전 및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에 이르기까지 246만여명의 일본군 전사자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로 실제 시신이나 유골을 안치한 건 아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꿈·희망·도전의 날’ 조례 제정 위한 토론회 성황리 개최

    김용호 서울시의원, ‘꿈·희망·도전의 날’ 조례 제정 위한 토론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달 28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도전의 날’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사)도전한국인본부와 도전한국인서울시의회자문위원회가 주관했으며, 김 의원을 비롯해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옥재은 시의원, 서호연 시의원, 이종태 시의원,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식전 행사는 조은샘 청년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되어, 가수 구재영과 장지우의 축하 공연 후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16개국 21명의 외국인 슈퍼탤런트가 서울 도전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도전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본 행사는 옥재은 의원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이번 도전의 날 조례 제정 발의자인 김 의원이 개회사와 좌장을 맡았다. 이날 축사로는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호연 시의원,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전했다. 토론회는 김홍국 전 TBS 교통방송 보도국장의 발표로 시작됐으며, 토론자로는 조영관 숭실대학교 경영대학 겸임교수, 이병오 도전한국인본부 대표, 이종관 도전경영행동학 저자, 김선우 전 복지TV 사장, 함영우 서울시 시민협력과 시민협력정책팀장이 참여해 도전의 날 조례 제정의 목적 및 중요성과 필요성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도전의 날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김 의원은 서울시 도전의 날 조례안 제정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해 “매년 7월 8일을 서울시 도전의 날로 정해 이를 기념하기 위해 도전정신이 투철한 시민을 발굴해 시상하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함께 개최함으로써 서울시민들께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난다는 7전 8기 불굴의 도전정신을 고취하고 글로벌 서울시로 발전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가 도전의 날을 조례로 제정하고자 하는 것은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도 도전정신을 고취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일본 야스쿠니신사에 “toilet” 낙서한 중국인…“영웅” 칭찬 잇따라

    일본 야스쿠니신사에 “toilet” 낙서한 중국인…“영웅” 칭찬 잇따라

    한 중국 남성이 일본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화장실’이란 낙서를 해 양국 간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할 조짐이다. 일본 경찰은 지난 1일 야스쿠니신사 이름이 새겨진 신사 입구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화장실을 뜻하는 영어 단어 ‘toilet’을 쓴 남성을 추적 중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에 관한 질문에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야스쿠니신사는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에 발동한 전쟁의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일본은 응당 침략 역사를 직시·반성하는 입장 표명과 약속을 성실히 지키는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시에 나는 외국에 있는 중국 공민(시민)에 현지 법규를 준수하고, 이성적으로 요구를 표현하라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싶다”고 덧붙였다.낙서가 발견된 날 중국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샤오훙수(小紅書)에는 한 남성이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낙서하고 소변을 보는 듯한 모습이 찍힌 동영상도 올라왔다. 이 남성은 동영상에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저항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남성을 “영웅”이라고 부르며 “존경받을 만한 위대한 애국자”라거나 “애국적인 전사에게 경의를 표하고 이 전사가 안전하기를 바란다”는 등의 칭찬하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경찰은 이 중국 남성을 낙서 용의자로 보고 기물손괴 등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수사 관계자를 인용, 낙서 용의자가 이미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일본 우익 성지로 대내외 주목을 받아온 야스쿠니신사는 과거에도 낙서나 폭발 등 여러 사건이 발생한 곳이다. 야스쿠니 신사는 제2차 세계 대전 및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에 이르기까지 246만여명의 일본군 전사자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로 실제 시신이나 유골을 안치한 건 아니다.
  • 이달부터 보훈보상대상자도 자동차세 50% 감면

    이달부터 보훈보상대상자도 자동차세 50% 감면

    이달부터 보훈보상대상자(지원대상자 포함)도 자동차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보훈부는 3일 자동차세 정기분 부과시기가 도래한 6월부터 보훈보상대상자 등 8300여명에게 자동차세 감면 혜택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의 경우 이동권 보장을 위해 1973년부터 보철용·생업활동용 자동차에 대해 취득세와 자동차세 감면 혜택을 부여해왔지만 보훈보상대상자 등은 자동차 관련 지방세 지원이 없었다. 올해 1월 ‘지방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면서 보훈보상대상자 등이 취득세 50%를 경감받을 수 있게 돼 자동차세 감면 혜택도 이달부터 적용받게 됐다. 감면 대상 자동차는 보철용·생업 활동용인 배기량 2000㏄ 이하 또는 승차정원 7∼10인승인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 1t 이하 화물차, 250㏄ 이하 이륜차다. 자동차세를 감면받으려는 보훈 보상대상자 등은 자동차 등록지 관할 시·군·구청(세무부서)에 감면 신청을 하면 된다. 올해 1월 이후 취득세를 이미 감면받았거나 시·군·구청에 자동차세 감면을 이미 신청한 경우에는 추가로 감면 신청을 할 필요가 없다. 미처 신청하지 못한 보훈보상대상자는 정기분 자동차세 과세 이후 언제든지 감면 신청을 하면 2024년 1기분 자동차세부터 소급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동명의로 자동차를 등록한 경우에는 공동명의자와 세대를 함께 해야 감면 적용이 가능해 유의해야 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지방세 감면을 통해 보훈보상 대상자분들의 이동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일상에서 더 다양한 보훈복지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공수처, 국방부 前 수사단장 재소환… ‘채 상병 보고서’ 재검토 과정 추궁

    공수처, 국방부 前 수사단장 재소환… ‘채 상병 보고서’ 재검토 과정 추궁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조사 보고서를 회수한 후 재조사 과정에 관여한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를 재소환했다. 지난달 25일 소환한 이후 9일 만이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3일 오전부터 국방부 조사본부 재조사에 관여한 김모 전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국방부 조사본부가 맡게 된 경위와 조사본부가 1차 조사를 검토하며 왜 혐의자를 줄였는지, 윗선의 외압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월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 박경훈 전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는데 당시 김 전 단장도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해병대 조사 보고서 경찰 이첩 대기 지시를 따르지 않고 경북경찰청에 보고서를 넘긴 지난해 8월 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은 약 50분간 세 차례에 걸쳐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이날 바로 경찰로부터 회수해 온 보고서를 국방부 조사본부가 재검토했는데 이 과정에 김 전 단장이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조사 이후 조사본부는 당초 8명으로 특정된 혐의자를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제외한 대대장급 2명으로 축소했다. 법조계에서는 최근 해당 의혹에 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공수처가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통화 내역을 토대로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수처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박 전 단장의 3차 소환도 검토 중이다. 한편 오동운(55) 공수처장은 이날 오전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등) 통화기록 확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의혹이 지난해 7월 말부터 8월 초 불거졌는데 통신사들의 통화기록 보존 기간은 1년 정도라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서다. 오 처장은 대통령실 관계자나 사무 공간에 대한 강제수사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는 “시한이 있는 급한 문제는 통화기록 확보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빈틈없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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