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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로 3층서 뛰어내린 60대, 행인의 스티로폼 기지로 무사

    화재로 3층서 뛰어내린 60대, 행인의 스티로폼 기지로 무사

    불을 피해 건물 3층에서 뛰어내린 주민이 행인이 깔아준 스티로폼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29일 오후 5시 49분쯤 대전 중구 대사동의 한 빌라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거센 불길에 현관으로 대피가 어렵게 되자 60대의 빌라 거주자 A씨는 창문에 매달렸다. 이 상황을 우연히 목격한 행인 B(62)씨는 건물 주변에서 누군가 버리려고 모아 둔 스티로폼 뭉치를 발견했다. B씨는 A씨가 떨어질 만한 위치에 재빨리 스티로폼을 깔아줬고, 다행히 A씨는 스티로폼 위로 떨어졌다. A씨는 허리 통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스티로폼 덕분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량 통행이 많아 소방차량이 현장에 도착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상황에서 이웃의 적절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소방당국 측은 “B씨가 스티로폼 위치를 잘 조정하는 등 의인처럼 아주 대처를 잘 해주었다”고 말했다. 불은 집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25분 만에 꺼졌고,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LG그룹, 정의 위해 자기 희생한 의인·시민 포상… ‘선행 선순환’ 앞장

    LG그룹, 정의 위해 자기 희생한 의인·시민 포상… ‘선행 선순환’ 앞장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하자.” LG복지재단은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생전에 밝힌 뜻을 기리고자 2015년 9월부터 ‘LG의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LG그룹이 지난 5년간 찾아낸 ‘숨은 의인’은 올해 발굴한 16명을 포함해 총 133명에 달한다. 의인들의 면모는 경찰이나 군인 같은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한 현장에 몸을 내던진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까지 다양했다. LG복지재단은 의인들의 생업 현장이나 경찰서에 조용하게 표창과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의인상 수상자의 치료를 비롯해 급박한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과정을 일주일 내로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부터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뜻을 반영해 수상 범위를 자신을 희생한 의인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을 한 시민들까지 확대해 ‘선행의 선순환’을 일으키고 있다. LG의인상 첫 수상자는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은 정연승 특전사 상사다. 2017년 2월에는 경북 군위군 주택 화재 현장의 치솟는 불길 속에서 90대 할머니를 구해 낸 스리랑카 출신 근로자 니말이 외국인으로는 처음 의인상을 받았다. 2018년 10월 제주에서는 고 김선웅군이 손수레를 끌던 할머니를 돕다 불의의 사고로 뇌사에 빠진 뒤 7명에게 장기를 기증해 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 지난해 12월에는 95세의 고령에도 34년 동안 서울 영등포구 무료 급식소에서 주 5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봉사를 이어 온 정희일 할머니가 의인상 대상자로 선정되자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거듭 수상을 사양하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씨줄날줄] 진격의 K9 자주포/김상연 논설위원

    [씨줄날줄] 진격의 K9 자주포/김상연 논설위원

    국산 무기 ‘K9 자주포’의 한자를 자주(自主)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은 스스로 움직인다는 의미의 자주(自走·self-propelled)다. 역사적으로 대포는 한 곳에 고정돼 있거나 인간이 끌어서 이동시켜야 했지만, 자주포는 엔진을 갖춘 차량에 장착돼 움직인다는 점에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래도 차량을 운전하는 건 인간인데 마치 포에 발이 달린 것처럼 의인화한 데서 작명가의 문학적 소양이 엿보인다. 자주포는 탱크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역할은 다르다. 탱크가 최전선에서 직사포를 쏘며 돌격한다면 자주포는 후방에서 곡선으로 포를 쏘아올린다. 그래서 자세히 보면 자주포의 포신이 탱크의 그것보다 길고 크다. 한화디펜스가 만드는 K9 자주포가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수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호주가 최근 K9을 수입 계약(1조원 규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이다. K9은 한국산 무기 중 유일한 세계 수출 1위 품목이며, 2000년 이후 세계 자주포 수출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을 만큼 압도적이다. 1위 비결은 가성비다. 품질이 좋으면서 가격도 비싸지 않다. 2위인 독일산은 일부 성능에서는 K9보다 낫지만 고장이 잘 나고 가격이 2배 이상 비싸다. 1999년 납품을 시작한 K9이 처음부터 ‘명품 자주포’였던 것은 아니다. 2010년 고장과 사고, 납품 비리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여론의 질타가 쏟아졌다. 이에 회사 수뇌부는 문제가 된 장면들을 일일이 촬영해 회의를 열었다. 자기가 만든 자주포가 사고를 내는 영상을 보고 속상해 눈물을 흘리며 자책한 직원들도 있었다고 한다. 결국 임직원 80여명이 사표를 냈고, 전사적인 품질관리 태스크포스(TF)가 만들어졌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 기관인 ‘JD파워’의 분석 기법을 적용할 경우 K9의 2018년 사고율(VDS)은 대(문)당 0.2로, 웬만한 고급 승용차 사고율보다 낮다고 한다. 실제 K9에 탑승해 보면 육중한 덩치(47t)에 궤도형 바퀴로도 승용차만큼 빠른 속도로 코너링을 완벽하게 하는 걸 체감할 수 있다. 개발자들의 희생도 있었다. 1997년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 화력 성능 시험을 하던 중 자주포 뒷문에 불이 나면서 내부에 있던 직원(당시 34세 정동수 대리)이 화상을 입고 숨졌다. 대포 소리에 청력을 잃은 개발자도 숱했다. 이런 역사를 알고 보면 K9의 가치를 1조원이니, 2조원이니 하며 돈으로 따지는 것은 경망스럽다. K9은 제조사와 120개 협력사, 정부가 합심해 이뤄 낸 열정의 결정체다. 그들이 쏟은 피와 땀, 눈물의 총량을 헤아리는 건 신의 영역이지만, 거기에 경의를 표하는 건 인간의 몫이다.
  • 광주시 시정홍보 캐릭터 ‘그리니, 크리니’를 아시나요

    광주시 시정홍보 캐릭터 ‘그리니, 크리니’를 아시나요

    경기 광주시 시정홍보 캐릭터 ‘그리니, 크리니’가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했다. 시는 1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공모전에 참가해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대한민국의 지역·공공 캐릭터를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것으로 이번 대회는 전국 100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예선을 통해 지역, 공공 각각 16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그리니, 크리니’는 2000년에 태어나 성인이 되는 2019년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광주시의 캐릭터로 깨끗한 자연인 푸른 숲과 맑은 물을 의인화해 수도권 제일의 청정도시를 표현했다. 영문도시명 Gwangju City의 머리글자인 G(Green)와 C(Clean)를 연상시키는 환경도시 이미지를 함축하고 빨강의 해, 노랑의 땅, 녹색의 숲, 파랑의 물 등 4가지 색상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사는 광주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며 투표방법은 ‘우리동네 캐릭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원하는 캐릭터 1개를 선택하면 된다. PC·모바일 다 가능하며 1인당 1표를 투표할 수 있다. 최종 선정은 본선 온라인 투표로 각각 6개 캐릭터를 선정하며 대상 600만원 등 총 3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각종 특전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을 통해광주시를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그리니, 크리니’를 활용한 동영상 제작과 홍보용품 개발 등 꾸준히 캐릭터 홍보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백석대 수시모집 2553명 선발… 전 모집단위 교차지원 가능

    백석대 수시모집 2553명 선발… 전 모집단위 교차지원 가능

    백석대학교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2553명, 정원 외 18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교과전형으로 일반전형,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전형, 지역인재1전형이 있으며 학생부60%+면접40%로 선발하는 백석인재전형이 있다. 학생부 교과영역은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국어·수학·영어·사회(국사 포함)·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을 석차등급으로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창의인재전형·지역인재2전형)은 전년보다 모집인원을 크게 늘려 329명을 모집한다. 모든 전형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정원 내를 살펴보면 일반전형 1077명,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전형 133명, 지역인재1전형 210명, 백석인재전형 772명, 창의인재전형 284명, 지역인재2전형 45명, 체육특기자 18명이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특성화고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 서해5도민 특별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창의인재전형은 면접 평가를 폐지함으로써 ‘서류평가(학생부·자기소개서) 100%’로 선발한다. 특히 수험생에게 합격을 위한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모든 전형 간 복수지원을 허용하고 있다. 수시 원서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며 면접·실기고사는 수능일 이전인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1만 2000여명이 재학 중인 백석대학교는 전체 재학생 중 30% 내외의 학생이 복수전공 및 다중전공을 신청할 정도로 복수전공제도가 체계화돼 있다. 졸업할 때 두 개 이상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기독교학부, 어문학부, 사회복지학부, 관광학부, 디자인영상학부 등 일반 전공에도 교원자격증 취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년 사범학부가 아닌 일반 전공의 졸업생들이 중등학교 정교사(2급) 또는 유치원정교사(2급) 등의 교원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최근 백석대는 ‘BU Vision 2025’을 통해 △인프라 및 시스템 혁신 △교육운영혁신 △지역사회 산학협력혁신 △글로벌혁신 △대학구성원 혁신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1학년도부터는 스마트IT공학부를 신설해 빅데이터전공, 핀테크전공, IoT전공, 그리고 AR·VR전공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는 수도권 1호선 전철을 통해 통학이 가능하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17개 지역에서 매일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기숙사(백석생활관)는 현재 1750여명 규모의 기숙사생을 수용하고 있다. 곽노윤 백석대 입학관리처장은 “우수한 교수진과 최고의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백석대학교는 1학년 입학과 동시에 학교생활 적응과 향후 취업을 위한 멘토링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신입생들이 대학교 입학에서 졸업 후까지 담임교수 및 담임목사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정성껏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55년 의술 베푼 치과의사·30년 무료급식소 이끈 구두닦이 ‘LG 의인상’

    55년 의술 베푼 치과의사·30년 무료급식소 이끈 구두닦이 ‘LG 의인상’

    55년간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의술과 음식을 베풀며 봉사해 온 팔순의 치과 의사가 이달 ‘LG 의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LG복지재단은 광주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무료진료와 급식 봉사를 펼쳐 온 박종수(80) 원장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한다고 16일 밝혔다. 관공서에서 구두를 닦으며 30년간 보수 없이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을 운영하며 이웃을 돌본 조영도(46) 총무이사도 ‘LG 의인상’을 받았다. 박 원장은 치과대 졸업반이었던 1965년부터 시작한 의료 봉사를 팔순이 된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면서 3만명의 환자를 무료로 치료해 왔다. 그는 매주 일요일 부인과 함께 의료 취약 지역과 도서 지역을 찾아 의료 봉사를 하고, 자신의 병원으로 환자를 데려와 진료하기도 했다. 박 원장은 1991년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 설립을 후원했다. 설립자인 허상회 원장이 세상을 떠난 2년 전부터는 식당을 운영하는 복지법인 대표를 맡았다. 사랑의 식당은 하루 평균 600여명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을 대접한다. “봉사는 운명과 사명이라 생각한다”는 박 원장은 “사랑의 식당을 독거노인, 노숙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건강증진센터가 있는 시설로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이사는 무료급식소를 처음 여는 일부터 시작해 현재는 총무이사로 30년간 한결같이 식재료 구입, 식당 위생 관리, 배식 등의 일을 보수를 받지 않고 도맡아 왔다. 조 이사는 “가난했던 청소년 시절 받았던 도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시작한 봉사활동이 어느덧 습관이 되고 생활이 됐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변함없이 봉사하겠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55년간 무료진료·급식 베푼 팔순 치과의사에 ‘LG의인상‘

    55년간 무료진료·급식 베푼 팔순 치과의사에 ‘LG의인상‘

    55년간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의술과 음식을 베풀며 봉사해온 팔순의 치과 의사가 이달 ‘LG 의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LG복지재단은 광주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무료진료와 급식 봉사를 펼쳐온 박종수(80) 원장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한다고 16일 밝혔다. 관공서에서 구두닦는 일을 하며 30년간 보수 없이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 운영을 맡아 묵묵히 이웃을 위해 힘써온 조영도(46) 총무이사(46)도 ‘LG 의인상’의 영예를 안았다.박 원장은 치과대 졸업반이었던 지난 1965년부터 시작한 의료 봉사를 팔순이 된 지금까지 55년간 꾸준히 이어오면서 3만명이 넘는 이들을 무료로 치료해 왔다. 그는 매주 일요일 부인과 함께 의료 취약 지역과 도서 지역을 방문해 의료 봉사를 하고, 자신의 병원으로도 환자를 데려와 진료하기도 했다. 그는 의료봉사 활동을 하면서도 지난 1991년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 설립을 후원했다. 이어 설립자인 허상회 원장 세상을 떠난 2년 전부터는 사랑의 식당을 운영하는 복지법인의 대표를 맡아 오고 있다. 사랑의 식당은 하루 평균 600여명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한다. “저에게 있어 봉사는 운명과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는 박 원장은 “사랑의 식당을 독거노인, 노숙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건강증진센터가 있는 시설로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이사는 무료급식소를 처음 여는 일부터 시작해 현재는 총무이사로 30년간 한결같이 식재료 구입, 식당 위생 관리, 배식 등 운영과 관리 업무를 돈 한 푼 받지 않고 도맡아 왔다. 조 이사는 “가난했던 청소년 시절 받았던 도움에 조금이나 보답하고자 시작한 봉사활동이 어느덧 습관이 되고 생활이 됐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변함없이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을 비롯한 사랑의 식당 봉사자들은 본인의 치료비조차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연명 치료를 거부하고 ‘사랑의 식당을 영원히 지켜달라’고 했던 허상회 설립자 뜻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현장에서 급식을 제공하기 어려워지자 도시락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달하고 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한 평생을 어려운 이웃들을 지나치지 않고 봉사를 해온 두 분의 공동체 의식과 이웃 사랑 정신이 우리 사회에 확산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의인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LG 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기려 제정됐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의암호 실종 40일… 평생 봉사해온 아빠, 기다리고 있어요 아직”

    “의암호 실종 40일… 평생 봉사해온 아빠, 기다리고 있어요 아직”

    “평생 남을 위해 봉사만 해 오신 아빠, 하루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세요.” 의암댐 사고로 실종된 권모(57·춘천시 기간제 근로자)씨의 딸 미진(25·가명)씨는 아빠의 생환소식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고 있다. 함께 사고를 당한 실종자들은 모두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15일로 실종 40일째를 맞는 아빠만 여전히 실종된 채 돌아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악몽과 같던 의암댐 사고가 났던 지난달 7일은 권씨가 춘천시에 근무하기 시작한 지 꼭 한 달 하고 6일째 되던 날이다. 첫 봉급을 받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 평소 수영도 잘 못하고 물을 싫어했지만, 시민들의 안전과 환경감시를 위해 행정선(환경감시선)을 탄다는 데 대해 자부심이 컸다. 사고 순간에도 그는 남을 먼저 생각했다. 그는 앞서가던 경찰정이 전복되면서 의암댐 수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보고 이를 구조하기 위해 나섰다가 행정선이 전복되며 실종됐다. 당시 구조된 권씨의 동료는 ‘행정선에 탔던 근로자들이 뜻을 같이해 물길에 휩쓸려 가는 경찰과 공무원을 살리자며 전복된 경찰정에 접근했다가 같이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먼저 전복된 경찰정을 나 몰라라 하고 급물살을 헤치고 뱃머리를 돌려 살아 나올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로 경찰정과 행정선, 보트 등 3척의 배가 전복돼 8명이 급류에 휩쓸렸다. 이들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 1명은 스스로 헤엄쳐 살아났고, 또 다른 근로자 1명은 댐 하류에서 구조됐지만, 나머지 6명은 실종됐었다. 이후 실종자 5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권씨만 지금까지 실종 상태다. 미진씨는 “남들을 위해 평생 봉사했고, 끝까지 타인을 구하기 위해 애쓰다 실종된 아빠의 뜻이 헛되지 않았다고 세상이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중에 ‘의인’으로 기록되어 명예라도 찾았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권씨는 넉넉하지 않은 삶이었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에 누구보다 적극적이었다. 수십년 동안 일하면서도 퇴근 후 새벽까지 이웃의 안전을 위한 봉사활동만은 잊지 않았다. 교통사고로 허리와 무릎이 아파도 쉬지 않았다. 권씨는 그동안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감사패와 상도 많이 받았다. 미진씨는 “남을 위해 평생 봉사를 열심히 했던 아빠가 남들의 수색 봉사 대상자가 됐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기만 하고 믿기지 않는다”면서 “그렇게 근면하고 성실하며 내가 제일 존경했던 아빠가 너무도 보고 싶다”며 울먹였다. 권씨가 실종된 뒤 미진씨는 주변의 만류에도 실종자 수색에 동참했다.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마련해 준 임시숙소 펜션에 머물러 있기에는 너무도 애가 탔기에 고모와 같이 3주일 동안 고무장화를 신고 북한강 상류를 헤매며 아빠를 애타게 찾았다. 실종된 아빠를 찾으려고 애써 준 분들에게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른 새벽부터 해질 때까지 밥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고 수색에 나서 준 춘천시와 소방·경찰 관계자는 물론 자율방범대원과 민간봉사대분들의 은혜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큰딸인 미진씨는 아빠 실종 이후 가족들 앞에서는 눈물을 참는다. 아빠를 대신해 가장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으로 무용에 대한 꿈을 접고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미진씨는 아픈 허리 때문에 일을 못하는 엄마와 대학 졸업반인 두 동생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어렵고 힘들더라도 아빠처럼 가족을 위해,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미진씨는 “추석이 가까워지고 날씨가 추워지는데…사랑하는 아빠 소식은 여전히 없다”면서 “아빠, 빨리 돌아오세요. 우리가 정말 많이 기다리고 있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글 사진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평생 봉사만 해 오신 아빠... 하루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세요“

    “평생 봉사만 해 오신 아빠... 하루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세요“

    “평생 남을 위해 봉사만 해 오신 아빠... 추석이 가까와 오는데 하루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세요” 의암댐 사고로 실종된 권모(57·춘천시 기간제 근로자)씨의 딸 미진(가명·25)씨는 아빠의 생환소식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고 있다. 함께 사고를 당한 실종자들은 모두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15일로 실종 40일째를 맞는 아빠만 여전히 실종된채 돌아오지 못하고 있어 가슴이 미어진다. 평소 가족들에게는 사랑을 아낌 없이 주던 아빠였고, 이웃을 위해 수십년 동안 봉사활동을 해 오신 정이 많은 아빠였기에 실종됐다는 사실이 더욱 믿기지 않는다. 미진씨는 “저녁 시간만되면 ‘아빠 왔다’며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현관문으로 금방 들어오실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아빠는 20년이 넘도록 이웃들을 위해 자율방범대 봉사활동을 해 왔다. 크고 작은 재난사고가 발생하면 남들보다 먼저 앞장섰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방역 활동에도 동참할 만큼 봉사정신이 남달랐다. 수십년 동안 일하면서 퇴근 이후 새벽시간까지 이웃의 안전을 위해 꼬박꼬박 봉사활동만은 챙겼다. 교통사고를 당해 허리와 무릎이 좋지 않았음에도 봉사활동 만큼은 빠지지 않았다. 이런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 받아 그동안 지자체 등으로부터 감사패와 상도 많이 받았다. 미진씨는 “남을 위해 평생 봉사에 열심이었던 아빠가 남들의 수색 봉사 대상자가 됐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기만 하고 믿기지 않는다”면서 “그렇게 근면하고 성실하고 봉사에 열심이던 아빠가 너무도 보고 싶고, 존경스럽다”고 울먹었다. 사고를 당하던 날은 아빠가 춘천시에 근무하기 시작한지 꼭 한달 6일째 되던 날이다. 첫 봉급을 받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 평소 수영도 잘 못하고 물을 싫어했지만, 시민들의 안전과 환경감시를 위해 행정선(환경감시선)을 탄다는데 대해 자부심이 컸다. 사고 순간에도 아빠는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했다. 앞서가던 경찰정이 전복 되어 의암댐 수문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보고 이를 구조하기 위해 나섰다가 행정선도 전복되며 실종됐다. 당시 구조된 아빠 동료들은 ‘행정선에 탔던 근로자들이 뜻을 같이해 물길에 휩쓸려 가는 경찰과 공무원을 살리자며 전복된 경찰정에 접근했다가 같이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먼저 전복된 경찰정을 내몰라라하고 급물살을 헤치고 뱃머리를 돌려 살아 나올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로 경찰정과 행정선, 보트 등 3척의 배가 전복돼 8명이 급류에 휩쓸렸다. 이들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 1명은 스스로 헤엄쳐 살아났고, 또다른 근로자 1명은 댐 하류에서 구조됐지만 나머지 6명을 실종됐었다. 이후 실종자 5명은 숨진채 발견됐고, 권씨만 지금까지 실종 상태다. 미진씨는 “남들을 위해 평생 봉사 했고, 끝까지 타인을 구하기 위해 애쓰시다 실종된 아빠의 뜻이 헛되지 않았다고 세상이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중에 ‘의인’으로 기록되어 명예라도 찾았으면 하는 바램 간절하다. 이웃 주민들도 늘 살갑게 대해주던 아빠가 실종됐다는 소식에 가족일처럼 망연자실하며 안타까와하고 있다. 아빠는 가족들에게도 살갑고 사랑을 많이 주던 ‘사랑꾼 아빠’로 남아있다. 미진씨는 “아빠는 이웃도 챙겼지만 엄마와 3남매 등 가족들을 참 많이 아꼈다”며 “웃음을 잃지 않았고 사랑으로 보듬어 주던 따뜻한 아빠였다”고 회상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으로 가족들은 해외 여행 한번 가지 못했지만 주말이면 아빠 차를 타고 음악을 들으며 춘천주변을 드라이브하며 여행을 대신했다. 아빠는 자식들이 어렸을 때부터 등하교를 꼬박 챙겨주며 눈높이에 맞춰 어려움을 들어주며 조언해 주던 해결사였다. 또 평소에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해 왔지만, 자식들이 장성한 지금까지도 하루에 몇번씩 휴대폰이나 카톡으로 ‘딸 사랑해~’ ‘우리딸 예쁘다’며 사랑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허리가 아픈 엄마를 위해 수시로 아이스크림을 사 주고 애정표현을 하며 지내 이웃에서도 금슬좋은 부부로 정평이났다. 가까이 큰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85세 할머니에게도 늘 찾아 살피는 자상한 자식이었다. 미진씨는 “얼마전에는 친구와 오랜만에 여행을 떠나는데 아빠가 아꼈던 용돈 7만원을 주었다”며 “‘많이 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아빠의 말이 지금도 귓가에 쟁쟁한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아빠가 실종된 뒤 미진씨는 남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실종자 수색에 동참했다.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마련해준 임시숙소 펜션에 머물러 있기에는 너무도 애가 탔기에 고모(48)와 같이 실종자 수색에 나서 3주일 동안 고무장화를 신고 북한강 상류 주변을 오르내리며 아빠를 찾아 다녔다. 실종된 아빠를 찾기 위해 애써준 분들에게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미진씨는 “새벽부터 해질때까지 밥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고 수색에 나서준 춘천시, 소방, 경찰 공무원들은 물론이고 자율방범대원, 민간봉사대분들의 은혜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고 감사했다. 미진씨는 아빠 실종 이후 가족들 앞에서는 슬픔을 참는다. 아빠를 대신해 가장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으로 대학에 진학해 무용수가 되려던 꿈을 접고 지역에서 디자인 관련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미진씨는 “추석이 가까와지고 날씨가 추워지는데... 사랑하는 아빠 소식은 여전히 없다”며 “꿈속에서라도 살아 돌아오신다는 소식을 간절히 빌고 또 빈다”고 눈물을 흘렸다. 글·사진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영남이공대 수시에서 2591명 모집

    영남이공대 수시에서 2591명 모집

    영남이공대학교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91.5%인 2591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는 △창의인재선발 △일반고 △특성화고 △기술사관 △아우스빌동 △기숙형 △농어촌특별 △저소득층특별 △전문대학이상졸업자 △성인?재직자특별전형 △재외국민 및 외국인 등 모두 11가지 전형이 있다.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이며, 면접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11가지 전형 꼼꼼히.. 가장 유리한 수시전형을 적극 공략 수시모집에서 단일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고전형은 1114명을 모집한다. 성적반영은 간호학과, 기계계열, 화장품화공계열, 전자계열, 건설정보과, 사회복지·보육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디자인스쿨은 학생부 70%와 면접 30%, 전기자동화과, 건축과, 경영·회계계열, 식음료조리계열, 보건의료행정과, 스마트 e-자동차과,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부사관·우정공무원계열은 학생부 60%와 면접 40%, 광광계열, 뷰티스쿨, 사이버보안계열, 패션디자인마케팅과는 학생부 40%와 면접 60%로 진행된다. 특성화고전형은 740명을 모집한다. 성적반영은 기계계열, 화장품화공계열, 전자계열, 건설정보과, 사회복지·보육과, 디자인스쿨은 학생부 70%와 면접 30%, 전기자동화과, 건축과, 경영·회계계열, 식음료조리계열, 보건의료행정과, 스마트 e-자동차과,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부사관·우정공무원계열은 학생부 60%와 면접 40%, 관광계열, 뷰티스쿨, 사이버보안계열, 패션디자인마케팅과는 학생부 40%와 면접 60%로 진행된다.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운영 중인 기숙형전형은 128명을 모집한다. 기숙형전형은 간호학과, 건축과, 건설정보과, 식품영양전공, 사회복지·보육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사이버보안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성적반영은 학생부 60%와 면접 40%이며, 수시1차에서만 모집한다. 창의인재선발전형은 64명을 모집한다. 간호학과와 식음료조리계열, 물리치료과, 치위생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면접 100%로 자신을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성인·재직자특별전형은 113명을 모집하며 만 25세이상이거나 산업체 2년이상 근무경력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성적반영은 기계계열, 화장품화공계열, 전자계열, 건설정보과, 사회복지·보육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디자인스쿨은 학생부 70%와 면접 30%, 전기자동화과, 건축과, 경영·회계계열, 식음료조리계열, 보건의료행정과, 스마트 e-자동차과,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은 학생부 60%와 면접 40%, 관광계열, 뷰티스쿨, 사이버보안계열, 패션디자인마케팅과는 학생부 40%와 면접 60%로 진행된다. 전문대학이상졸업자젼형은 150명을 모집한다. 성적반영은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만 출신대학평점 70%, 면접 30%로 진행하며, 나머지 학과(계열)는 출신대학평점 100%로 진행한다. 농어촌특별전형과 저소득층특별전형은 각각 72명, 49명을 수시모집 1차에서만 모집한다. 성적반영은 일반고전형과 같다. 수시모집에서 성적반영은 전 전형 공통으로 학생부 전 교과목이 성적에 반영되며 학년별 성적 반영비율은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1학기 30%이다. ● 최저 학력 기준 2019학년도 입시부터 학생부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단, 기술사관전형의 기계계열과 일반고전형, 농어촌특별전형, 저소득층특별전형의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수험생들은 원서 접수 전 본인이 지원할 학과(계열)의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 복수지원 복수지원은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이다. 복수지원은 학과 및 전형에 관계없이 2번 지원이 가능하고, 우리대학 입학홈페이지에서 접수 시 전형료는 1회만 납부하면 된다. 단, 창의인재선발전형 지원자는 복수 지원이 불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창의인재선발전형은 학생부 성적이나 수능을 제외한 전공 관련 활동, 적성, 창의성, 잠재력 등 지원자가 보유한 다양한 재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남이공대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추구한다

    영남이공대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추구한다

    영남이공대는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3대 핵심가치, 7대 핵심부문과 20대 액션플랜, 60대 세부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영남이공대는 △직업교육 가치 실현, △글로벌 역량 강화, △대학정체성 확립 등의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학생관리 강화 △교육품질강화 △취·창업 강화 △산학협력 확장 △글로벌확장 △특성화 확장 △대학건전성 확립 등을 설정해 20대 액션플랜, 60대 세부추진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대학 고유의 학생 직무능력 인증제인 ‘Y-FIVE(YNC-Five Indexes for Validated Education)’를 통해 학생의 능력을 개발하고 고도화 된 등급 인증제를 운영하여 장학금 지급과 학생 성적·취업 역량 등을 통합 관리해 학생 만족도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글로벌 로봇기업 ABB △헬스케어, 산업자동화 기업 오므론(OMRON) △독일을 대표하는 기업 지멘스 등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과 협력한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선진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종합설계, 창의적 설계 등 현장 실무 위주의 과정과 지역별 산학협력 협의체를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취업특강과 진로지도 포럼의 지속적 전개와 함께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술지원과 경영기법,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어 국제적 의식과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단과대학 수준의 기구인 국제대학(IC)과 대학 대표 브랜드 사업인 기숙형 대학(RC)을 통해 학업을 원하는 학생이 마음 놓고 공부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수 기업 취업과 명문대 편입 등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A등급…I유형에 이어 III유형도 선정되며 최우수 대학 인정 영남이공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19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교육부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지원하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I유형과 지난해 대구지역 전문대학 중 최초로 사업에 선정된 III유형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교육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는 △사업추진실적, △성과관리, △2차년도 사업계획 등 연차평가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미래사회를 여는 창의융합 전문기술 인재 양성’과 ‘공영-특성화-글로벌 기반의 자립형 평생직업교육대학 선도’를 목표로 미래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평생직업교육의 수요 충족을 위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지원…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해외진출 발판 마련 영남이공대학교는 국제화 교육에 앞장서 2020년 현재 17개국, 97개 대학 및 기관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기존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물론 현장 실무중심 교육 및 전공에 맞는 해외직무교육과 인턴십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청해진 대학사업’, ‘K-Move스쿨’ 등의 정부 해외연수·취업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중장기발전 계획의 하나인 글로벌 리더 양성 과정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졸업생 173명이 호주, 싱가포르, 일본, 중국, 필리핀 등 해외 현지 취업에 성공하고, 최근 5년 누적 국고지원금액 부분에서 전국 상위 수준의 성과를 올렸다. ●‘YNC일자리센터’ 학생들이 희망하는 우수기업 취업 성과 ‘맞춤형 밀착 지도’ 비결 영남이공대학교 YNC일자리센터는 지난 2016년 고용노동부 대학 일자리센터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진로와 취·창업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총 552명의 맞춤식 취업지도 지원자를 받아 296명을 희망하는 기업과 직종에 취업시켰다. 이러한 성과의 비결은 취업전문 노하우를 가진 7명의 전문 컨설턴트의 꾸준한 학생 관리와 함께 산업체 경력 20년 이상의 산학협력교육 중점교수 8명이 맞춤식 취업지도로 기업별 인재역량을 개발하고 인성교육과 면접지도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다. 또한, 기본적인 취업 상담 외에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 취업특강, 1:1 면접 지도, 헤어 및 메이크업, 이미지 스타일링, 코디 컨설팅, 학생 맞춤형 진로·취업 상담 서비스 상시 운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7년 연속’ 1위 … 전국 상위권 수준 장학금제도 운영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 중심대학 영남이공대학교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조사한 2019년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전문대학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지역을 넘어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했다. NCSI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장기 석권하고 있는 영남이공대학교는 해마다 상반기 대학 자체 설문조사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학생 교육 만족도를 세밀하게 분석한다. 이어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이 수립되면 즉시 개선하는 순환형 학생 만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남이공대학교의 학생 만족 프로그램은 다양한 복지제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전국에서도 상위권 수준의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정보공시 기준으로 영남이공대학교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약 411만 원으로 전국 전문대학 평균 약 350만 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으로 재학생 5,781명 중 장학금 수혜자가 5,710명으로 98.7%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전문대 최초 기숙형 대학 ‘RC’프로그램 … 인재 키우는 ‘24시간의 힘’ 영남이공대학교는 전문대 최초로 기숙형 대학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C 프로그램은 단순 주거공간으로만 사용되었던 기숙사와는 달리 생활과 학습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각 학과(계열) 전공교육과 기숙형대학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공실무능력 및 직무수행능력 향상, 외국어 어학능력 향상, 생활 습관과 태도 변화에 초점을 맞춘 융복합형 인재 양성 교육시스템이다. RC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글로벌 인재 필수 항목인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실무회화와 글로벌튜터링 진로지도, RC 경력개발 프로그램, 전공 자격증 준비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RC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 당시 평범했던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포스코나 SK하이닉스 등의 대기업에 취업하고 상위권 4년제 대학 편입에 성공하며 학교를 빛내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창문 앞 서랍장에 앉았다가…” 14층에서 추락한 9살, 살았다

    “창문 앞 서랍장에 앉았다가…” 14층에서 추락한 9살, 살았다

    아파트 14층서 추락, 응급시스템이 살렸다온몸 골절·과다 출혈에 장기 일부 손상응급 수혈·수술로 고비 넘겨…생명 지장 無 아파트 14층에서 떨어진 9살 여자아이가 목숨을 건졌다. 생사를 가르는 심각한 부상이었지만 119구급대와 중증외상센터의 응급시스템이 신속하게 가동된 덕분이다. 또 14층에서 추락 사고치고는 심장 등 중요 장기와 머리 손상이 비교적 적은 운도 따랐다. 사고 직후 ‘골든타임’ 내 권역외상센터 긴급이송 9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과 경찰,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시 45분쯤 119상황실로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A(9)양이 1층 화단에 떨어져 있는 것을 부모가 발견해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A양은 출혈이 심하고 의식도 없었다. 구급차는 A양을 태우고 내달려 50분 만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있는 의정부성모병원에 갔다. A양은 목뼈, 쇄골, 갈비뼈 등이 부러졌고 양측 개방성 대퇴골 골절까지 동반했다. 장기 일부도 손상됐다. A양의 ‘손상 중증도 점수’(ISS·Injury Severity Score)는 34점으로, 중증외상환자 기준인 15점의 배를 넘어 소생 확률이 매우 낮았다. 미국 외상 시스템을 적용한 A양의 예측 생존율은 22%에 불과했다. 이는 매우 이상적인 외상 치료 시스템을 갖췄을 때 예상치다. 실제 생존율은 이보다 낮을 수 있다는 결과였다. 국내에서는 2012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 2022년까지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가 문을 연다.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2014년 지정, 2018년 의정부성모병원에 문 열었다. 권역외상센터는 중증 외상 환자 치료 시 가장 중요한 초기 시간, 즉 ‘골든타임’인 1시간 이내에 응급 수술을 할 수 있고 이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의료기관이다. 경찰 “창밖 보다가 실수로 추락한 듯” A양이 병원에 도착한 지 3분 만에 당직 의사가 수혈을 시작했다.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수혈 시기가 생존율을 좌우한다. 수혈이 1분 늦으면 사망률이 4% 상승한다는 연구도 있다. 곧바로 의료진이 소집돼 권역외상센터 협진 시스템이 가동됐다. 생사를 가르는 응급 수술이 1시간 만에 끝나 A양은 다행히 큰 고비를 넘겼고 대퇴골까지 제자리를 찾았다. 천만다행으로 머리는 크게 다치지 않아 뇌 손상이 없었다. 두 차례 수술 끝에 A양은 현재 권역외상센터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며 의식도 돌아왔다.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 사고를 조사한 경찰은 A양이 자신의 방 창문 앞 서랍장에 앉아있다가 실수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A양은 평소에도 이곳에서 이불을 두른 채 야경 보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사고 당시에도 A양은 이불을 안은 채 화단에 떨어져 있었다. A양의 부모는 딸을 재우고자 방에 들어갔는데 딸이 없자 찾던 중 1층에서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외상센터 “수술 잘 끝났고 회복 중” 중증외상 전문의인 조항주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장은 “가벼운 유아가 고층에서 추락 후 무사한 사례는 종종 있었으나 9살 어린이가 14층 높이에서 떨어져 목숨을 건진 것은 처음 봤다”며 “A양의 소생은 매우 이례적이고 기적에 가깝다”고 밝혔다. 그는 “다량의 열상, 골절, 출혈 등이 복합된 A양은 매우 위중한 상황이었지만 구급대원의 빠른 이송과 중증외상 치료 시스템이 있었고, 무엇보다 A양 스스로 생명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견뎠다.수술도 잘 된 만큼 건강하게 회복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대학 수시 모집 특집] 영남대학교, 전국 첫 항공운송학과… 공군조종장교로 임관

    [대학 수시 모집 특집] 영남대학교, 전국 첫 항공운송학과… 공군조종장교로 임관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3788명(정원 외 266명 포함)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2365명(일반학생 1662명, 창의인재 678명, 지역인재 25명), 학생부종합전형 755명(잠재능력우수자 690명, 사회기여및배려자 65명), 실기·실적 402명(일반학생 363명, 특기자 39명) 등 다양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동차와 로봇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2017학년도에 ‘자동차기계공학과’와 ‘로봇기계공학과’를 신설했다. 자동차기계공학과는 총 90명 정원 중 이번 수시모집에서 71명을 선발하고 로봇기계공학과는 60명 정원 중 47명을 이번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공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운송학과’를 신설해 올해 처음으로 2021학년도 신입생 20명을 선발한다. 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인문계열에서 학과를 신설하고 공군조종장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전국에서 영남대가 유일하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학기당 교재비 60만원을 지원하고 1학년 입학생 전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졸업 시 무역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전원 공군조종 장교로 임관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enter.yu.ac.kr) 참조. (053)810-1086, 1083~1085.
  • [대학 수시 모집 특집] 숙명여자대학교, 수시 비중 소폭 증가… 논술 난이도 조정

    [대학 수시 모집 특집] 숙명여자대학교, 수시 비중 소폭 증가… 논술 난이도 조정

    2021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정원 내 기준 수시모집 비중이 67.8%로 2020학년도(67.1%) 대비 소폭 늘어났다. 올해는 사회기여및배려자전형를 폐지하고 기존 국가보훈대상자, 기회균형선발로 나뉜 전형을 고른기회전형으로 통합해 67명 선발한다. 예능창의인재전형 중 시각·영상디자인과의 면접이 폐지되고, 1단계 선발인원을 기존 6배수에서 10배수로 늘렸다. 논술 우수자는 총 300명을 선발한다. 논술시험 70%와 학생부(교과) 30%로 선발하며 코로나19로 고교 교육이 원활히 진행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논술 시험 난이도를 조정할 예정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총 24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의 등급 합 4 이내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대표 전형인 숙명인재전형은 서류형(숙명인재I)과 면접형(숙명인재II)으로 나뉜다. 코로나19로 정상 등교가 어려운 고3 학생들의 상황을 감안해 서류로 평가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융합인재전형은 IT공학전공 7명, 컴퓨터과학전공 8명, 소프트웨어융합전공 4명 등 총 19명을 모집한다. 예능창의인재전형은 무용과, 음악대학, 미술대학에서 총 154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admission.sookmyung.ac.kr) 참조. (02)710-9920.
  • [대학 수시 모집 특집] 세종대학교, 학생부 우수자전형, 교과성적 100% 반영

    [대학 수시 모집 특집] 세종대학교, 학생부 우수자전형, 교과성적 100% 반영

    전체 모집인원의 70.9%인 1711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험생의 부담 완화를 위해 논술우수자전형과 국방시스템공학 특별전형,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고 있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학생부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하며 전년도 대비 58명이 줄어든 402명을 모집한다. 국방시스템공학 특별전형과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및 해·공군본부 주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창의인재(547명), 고른기회(63명), 서해5도학생(3명), 사회기여 및 배려자(20명),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특별전형(정원 내 2명·정원 외 10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년도에 비해 모집인원이 늘었다.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을 기반으로 학업 역량과 전공 적합성, 창의성 및 발전 가능성, 인성 등을 종합해 평가한 뒤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당일 제시하는 주제 발표 및 서류종합평가 연계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된 심층면접을 실시하며, 그 외 대학은 일반면접을 시행한다. 학생부 교과 반영 시 전 계열 모두 석차등급 평균에 의한 가중치 외에 학년별, 교과별 가중치는 두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ipsi.sejong.ac.kr) 참조. (02)3408-3456.
  • 이인영 “남북 주도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평화시대 열자”

    이인영 “남북 주도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평화시대 열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7일 “남북이 주도하고 국제 사회와 협력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평화(CVIP)의 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과 북은 호혜적 협력을 통해 다시 하나의 공동체로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과 북미 비핵화 대화의 큰 흐름도 앞당길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CVIP는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미국 측 협상 목표로 언급되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를 변용한 단어로, 남북대화 재개를 통한 평화가 비핵화만큼 중요한 목표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통일부가 주최하고 원격 토론회 방식으로 열린 한반도국제평화포럼 개회사에서 “이 새로운 시작에 화답하는 북측의 목소리를 기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열린 바다를 항해하는 것이 아니라 두꺼운 얼음을 깨며 항로를 열어 가는 쇄빙선과 같은 태도와 자세로 나아가야 한다”며 “작은 기획을 통해 인도협력과 교류협력을 재개하고 남북 간 대화를 다시 시작하며 약속한 것들을 하나하나 이행해 나가고자 한다”며 대화 재개 의지를 거듭 밝혔다. 앞서 미국의 반발로 논란이 됐던 이 장관의 ‘한미 동맹은 평화 동맹’이란 표현도 포럼에서 부각됐다. 사회자로 나선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미 국무부가 이 장관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한미 동맹은) 평화 동맹이라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했다. 이 장관이 지난 2일 “한미 관계가 군사 동맹과 냉전 동맹을 탈피해서 평화 동맹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자 미국 국무부는 “우리의 동맹과 우정은 안보 협력을 넘어선다”고 반박 논평을 낸 바 있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특별 영상메시지에서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서는 외교가 유일한 해법”이라며 “북한이 다른 당사자들과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1.5트랙 다자국제회의인 한반도국제포럼은 9일까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급류 속 생명 구하다 순직… 김국환 소방장 ‘LG의인상’

    급류 속 생명 구하다 순직… 김국환 소방장 ‘LG의인상’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서 사람을 구하다 순직한 김국환(29) 소방장이 LG 의인상을 받는다. LG복지재단은 폭우 현장에서 생명을 구한 김 소방장을 비롯한 시민 5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순천소방서 소속 김 소방장은 지난 7월 31일 전남 구례군 지리산 피아골 계곡에서 피서객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계곡은 일주일 이상 이어진 폭우로 거센 물살이 일었지만 김 소방장은 망설임 없이 계곡에 뛰어들었다. 필사적인 구조 작업 중 몸에 묶은 안전줄이 끊어지며 급류에 휩쓸렸고 18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지고 말았다.최봉석(43)씨와 손성모(37)씨는 지난달 8일 전남 구례군 서시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마을이 물에 잠기자 낚시 보트를 이용해 고립된 주민 40여명을 구했다. 육군 102기갑여단 박승현(24) 하사는 지난달 13일 휴가 중에 삼척시 근덕면 하천에서 휩쓸린 피서객 2명을 구조했다. 문명근(51)씨는 지난달 19일 울산 북구 동천강에서 물놀이를 하다 깊은 곳에 빠진 초등학생을 살렸다. LG 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하겠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기려 제정됐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다음주 아세안회의서 ‘중국 때리기’ 예고한 美… 정부, 중립 지킬 듯

    다음주 아세안회의서 ‘중국 때리기’ 예고한 美… 정부, 중립 지킬 듯

    미국이 다음 주 아세안과 한·미·일·중 등 역내 국가가 모두 모이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중국 때리기’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면서 회의가 미중 갈등의 최전선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평화적 해결’이라는 원칙을 강조하며 중립적 태도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오는 9~10일, 12일 열리는 미-아세안,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메콩-미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코로나19, 북한, 남중국해, 홍콩, 미얀마의 라카인주(로힝야 사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 갈등 현안인 남중국해와 홍콩 문제를 제기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미국은 지난 7월 외교장관회의 준비 회의인 고위관리회의(SOM)에서부터 미중 갈등 현안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OM에 미국 대표로 참석했던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도 “중국 공산당은 이웃 국가를 괴롭히는 데 명백하고 심화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괴롭힘은 남중국해에서도 명확하다”, “중국은 해양법협약의 노골적인 위반자다”라며 직격했다.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EAS, 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미중 갈등 현안, 특히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 ‘역내 평화와 안정이 보장돼야 하며,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누구를 비판하거나, 누구하고도 관계를 불편하게 하는 상황을 피하고자 미중 갈등에 어떻게 건설적으로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우리의 원칙에 입각해서 발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회의들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내 협력을 강조하고 경제 회복을 위해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한반도 문제에 대해선 대화 재개를 지지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미국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ARF 외교장관회의에서)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전 보장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급류 휩쓸린 피서객 구하다 숨진 김국환 소방장 등 LG 의인상

    급류 휩쓸린 피서객 구하다 숨진 김국환 소방장 등 LG 의인상

    폭우로 물이 불어난 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린 사람을 구조하다 순직한 소방관 등이 LG 의인상을 받는다. LG복지재단은 폭우 현장에서 생명을 구한 김국환 소방장과 최봉석(43)씨 등 시민 5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급물살 마다않고 구조 나섰다가 안전줄 끊어져 순천소방서 고 김국환 소방장은 지난 7월 31일 전남 구례군 지리산 피아골 계곡에서 피서객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계곡 인근에 일주일 이상 폭우가 이어진 탓에 물살이 거센 상태였다. 그러나 김국환 소방장은 망설임 없이 계곡에 뛰어들었다. 필사적인 구조 작업 가운데 안타깝게도 몸에 묶은 안전줄이 끊어졌고, 김국환 소방장마저 급류에 휩쓸렸다. 18분 만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순직하고 말았다. 제방 붕괴 속 보트로 주민 구조한 시민 최봉석·손성모씨시민 최봉석씨와 손성모(37)씨는 지난달 8일 전남 구례군 서시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마을이 물에 잠기자 낚시 보트를 이용해 고립된 주민 40여명을 구했다. 전류가 흐르는 물건들로 감전이 될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강처럼 변해버린 마을을 돌아다니며 6시간 동안 구조활동을 펼쳤다. 육군 102기갑여단 박승현(24) 하사는 지난달 13일 휴가 중에 삼척시 근덕면 하천에서 휩쓸린 피서객 2명을 구조했다. 문명근(51)씨도 지난달 19일 울산 북구 동천강에서 물놀이 하다 깊은 곳에 빠진 초등학생의 생명을 구했다. 김균삼(47) 선장은 지난달 20일 전북 군산시 비응항에서 바다에 추락한 차량 운전자를 구해냈다. LG 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하겠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수상 범위를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까지 확대했고 현재까지 의인상 수상자는 총 131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쟁사들은 미래로 확 치고 나가는데… 초격차 전략·초대형 사업 차질 빚을라”

    수사심의위원회의 결정으로 반격을 꾀했던 삼성이 검찰의 이재용 부회장 기소로 ‘최후의 카드’가 꺾이자 경영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1일 “4년을 이어 온 국정농단 사건 재판도 아직 끝나지 않고 있는데 이번 사건은 회계, 합병 등 복잡한 이슈를 다루고 있고 검찰 수사 기록만 20만쪽이라 최소 5년에서 최장 10년은 더 사법리스크에 시달리게 됐다”며 “경쟁사들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하루가 다르게 치고 나가고 있는데 이 부회장은 서초동 법정에서 과거 회계만 들여다보게 생겼다”며 침통해했다. 삼성은 이번 기소로 이 부회장과 삼성은 현재 진행 중인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 이어 경영권 승계 의혹 재판까지 추가되면서 사법리스크가 가중됐다. 코로나19 재확산, 미국의 중국 화웨이 추가 제재,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 심화 등 여러 위기가 중첩된 가운데 총수인 이 부회장이 재판 준비와 출석 등에 또다시 상당한 시간을 소요할 수밖에 없어 삼성의 ‘초격차 전략´은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 2016년 9조 4000억원 규모의 하만 인수 이후 멈춘 대규모 인수합병이나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 중장기 투자 계획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이미 올 하반기 반도체, 스마트폰 등 삼성 주력 사업의 실적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총수의 사법리스크 지속으로 내부에서는 ‘삼성의 잃어버린 10년´이 현실화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 다른 삼성 관계자는 “오너의 리더십과 결단이 필요한 133조원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육성 계획과 같은 초대형 사업 구상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면서 “지난 5월 초 대국민 사과 당시 내놓은 ‘뉴 삼성´ 구상을 구체화하는 작업도 더뎌지게 됐다”고 말했다. 합병 비율 고의 조작, 분식회계 등은 삼성이나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는 사안인 만큼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일반 주주들의 부를 사취한 혐의인 만큼 국정농단 사건보다 삼성에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더 클 수 있다”며 “특히 삼성은 해외 거대 기업들과의 협업이 많은데 이번 기소로 글로벌 기업들에 삼성의 총수는 자신의 사적 이익을 위해 기업의 이익을 침해할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해외의 혁신 기업 인수합병이나 인재 영입 등은 물론 수사의 직접적인 대상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은 각각 외부 자금 조달,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재계에서도 이 부회장이 다시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된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심화로 기업인들이 열심히 뛰어 경제 회복, 일자리 유지·확대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위한 여건이 조성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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