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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바스AI, 국내 최대 의료자문 플랫폼 ‘닥터플렉스’ 운영사 메디허브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

    셀바스AI, 국내 최대 의료자문 플랫폼 ‘닥터플렉스’ 운영사 메디허브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및 연구개발 전문 기업 셀바스AI는 국내 최대 의료자문 제공 플랫폼 ‘닥터플렉스’ 운영사인 ‘메디허브’와 서비스 고도화 및 상호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지원 업무협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바스AI는 2009년 국내 최초로 AI 사업분야에서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서 음성인식 등 AI 인식 기술 뿐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검진 정보를 기반으로 주요 질환(6대 암 및 4개 질환)에 대한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인 셀비 체크업의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이 적용된 솔루션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메디허브는 1200여명의 국내 전문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플랫폼인 닥터플렉스를 통해 헬스케어 스타트업, 제약사, 투자사, 코스메틱, 의료기기,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방송사 및 제작사, 식품 기업 등 전 업종에 걸쳐 전문 의료인 매칭과 프로젝트 관리를 포함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 의료 자문으로 사업 영역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력 체결을 통하여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서비스 고도화를 도모하며 신규 사업 모델 또한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윤상원 셀바스AI 헬스케어부문 사업대표는 “셀비 체크업은 다양한 서비스 적용을 통해 개인에게 가장 밀접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메디허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험사, 검진센터, 마이데이터 사업자 외 의료 플랫폼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외과 전문의인 유선형 메디허브 대표는 “현직 의사로서 활동하는 1200여 명의 닥터플렉스 전문의 풀을 통하여 셀바스AI의 서비스 고도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한편으로 이를 통해 의사 동료들에게 새로운 헬스케어 사업 분야로의 진출 기회를 제공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 [포토多이슈] 정부, 튀르키예에 구호대 118명 급파

    [포토多이슈] 정부, 튀르키예에 구호대 118명 급파

    튀르키예에 구호대 118명 급파 단일 파견 규모로는 역대 최대규모 500만 달러, 우리 돈 약 63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강진에 우리 정부도 긴급 지원에 나섰다.긴급구호대와 국방부 인력 등 총 118명을 급파했다. 외교부와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 60여 명 외에 육군 특수전사령부 군인 50명이 합류 했다. 그동안 해외에 파견한 긴급구호대 가운데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튀르키예에 대한 구호지원에 나서기로 하고 7일 오후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 민관 합동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통해 KDRT 파견을 공식 결정했다.의약품 등 긴급 구호물품과 구호대는 우리 군의 KC-330 다목적 수송기편을 이용해 튀르키예 동남부 아다나 공군기지로 향했다. 정부는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을 돕기 위해 500만 달러, 우리 돈 약 63억원 규모의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65개국에서도 지원에 나섰다.
  • 36일 만에 등장한 김정은 “전쟁 준비태세 완비”[뉴스 분석]

    36일 만에 등장한 김정은 “전쟁 준비태세 완비”[뉴스 분석]

    36일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로 예정된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 앞서 ‘핵 실질 타격’ 이전 전쟁 준비태세 강화에 나섰다. 무인기 영공 침범, 해상 도발 등 남한을 상대로 한 국지 재래식 도발에 이어 중러와의 갈등 전선이 커진 미국을 상대로 힘겨루기 ‘눈치싸움’ 중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지난 6일 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 준비태세 완비, 작전전투훈련 확대 강화 등을 채택했다고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1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국방력 강화를 주문한 ‘일당백 구호’ 제시 60주년을 맞은 날 김 위원장이 회의를 소집해 ‘강군 건설의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부각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당의 방대한 투쟁 과업을 무적의 군사력으로 억척같이 떠받들고 힘있게 개척해 나가는 데서 백승의 위훈을 떨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연말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나온 ‘조국해방전쟁 70주년, 일당백 구호제시 60주년’ 계기 정치사상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인 동시에 ‘전략자산 전개 확대’를 밝힌 한미를 향해 국지 재래식 도발의 명분을 쌓고 미국의 대화 의지까지 엿보려는 속내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핵·미사일 도발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북한이 올해 사실상 핵실험이라는 ‘레드 라인’(한계상황)을 넘기 전에 남한만을 겨냥한 재래식 도발을 통해 미국 떠보기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군 당국은 북한이 4월로 명시한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앞서 비무장지대, 동서해상에서 재래식 국지 도발 수위를 높일 소지가 다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7일 “북한의 ‘강대강 정면 대결’ 관련 직접 메시지는 김정은의 건군절 연설 여부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며 “연말에 나온 ‘자위적 국방력 강화 관련 중대한 정책적 결단’, ‘또 다른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체계 개발’, ‘올해 핵무력 및 국방발전의 변혁적 전략’ 등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이 언급될지도 봐야 한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정찰 풍선 등에 따른 미러·미중 갈등으로 전장 확산이 부담스러운 미국이 ‘전략자산 확대’ 한편으로 대화 우선론을 내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방한 당시 “F22, F35, 항공모함 등 더 많은 전략자산 배치”를 언급했고, 북한 역시 “핵은 핵으로 대적하겠다”고 응수한 바 있다. 하지만 직후인 지난 3일(현지시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고 양국과 역내 모든 우려 사안을 다루기 위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추구함을 분명히 해 왔다”며 대화 의지도 내세웠다. 한편 북한이 전술·전략 핵탄두 탑재 미사일을 포함한 각종 탄도미사일의 소요 제기, 생산관리를 전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총국을 신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사진에는 김 위원장 뒤쪽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미사일)총국’ 글자와 마크가 새겨진 깃발이 서 있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제2경제위원회 산하 미사일 담당 총국을 2016년 리병철 중심으로 로케트공업부로 확대개편했다”며 과거 군수공업부 내에 있던 로케트공업부를 떼어낸 조직으로 추정했다. 로케트공업부는 지난해 한미, 유럽연합(EU)의 대북 제재 명단에 오른 기관이다.
  • 경찰 집단구타에 흑인 사망… 보디캠 공개·뉴욕선 ‘평화 시위’

    경찰 집단구타에 흑인 사망… 보디캠 공개·뉴욕선 ‘평화 시위’

    교통 단속 중이던 흑인 경찰관 5명이 흑인 운전자를 집단 구타해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한 가운데 당시 현장 상황을 고스란히 담은 보디캠(사람 몸에 달아 영상을 찍는 카메라) 영상이 27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뉴욕에서 벌어진 경찰의 과잉 진압 규탄 시위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AP통신,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은 지난 7일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29)를 경찰이 폭행하는 등 상황이 담긴 약 67분 분량의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해가 져 깜깜해진 오후 8시 30분쯤 경찰관들이 난폭 운전으로 정지 지시를 받아 길가에 멈춰선 니컬스의 자동차로 달려간다. 한 경관은 운전석 문을 열고는 니컬스의 멱살을 잡고 끌어냈고, 니컬스는 “나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라고 항변했다. 경찰관들에 둘러싸여 제압당하던 니컬스는 이들을 뿌리치고 도주했으나 7분여 후 다시 잡혔다. 경찰관들은 니컬스와 몸싸움이 벌어지자 그를 주먹과 발로 때리기 시작했다. 옆에 서 있던 다른 경찰관이 통증과 눈물을 유발하는 ‘페퍼 스프레이’를 꺼내 얼굴에 뿌리자 이를 맞은 니컬스는 “엄마”라고 외치며 울부짖었다. 현장에서 니컬스에 몰매를 가한 경찰관 5명은 모두 흑인이었다. 니컬스는 체포된 후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 뒤인 10일 신부전과 심장마비로 숨졌다. 그는 희귀질환인 크론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찰관 5명은 모두 해고됐으며, 대배심은 전날 이들을 2급 살인과 가중 폭행 등 혐의로 기소할 것을 결정했다. 니컬스의 어머니 로번 웰스는 CNN과 인터뷰에서 “그들은 아들을 가혹하게 구타했다”며 “온몸이 멍투성이였고, 머리는 수박만큼 부어올랐으며, 목은 부러져 있었고, 코는 ‘S’자로 휘었다. 살아남았더라도 식물인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를린 데이비스 멤피스 경찰서장은 AP와 인터뷰에서 “경찰관들의 행동은 악랄하고 난폭했으며 비인도적이었다”면서 체포 당시 니컬스에게 적용된 혐의인 난폭 운전과 관련해 보디캠에 촬영된 영상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멤피스의 사고 현장 인근과 뉴욕 등지에서는 경찰의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 뉴욕 경찰은 이날 밤 타임스퀘어에서 시위에 참가한 한 명이 경찰 차량 앞유리를 깨뜨린 혐의로 기소됐으며 다른 두 명의 시위자도 체포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사소한 충돌 외에는 대체로 평화로운 시위가 이어졌다고 CNN은 전했다. 멤피스에서도 100명 미만 규모의 시위가 평화적으로 진행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 [정형준의 희망 의학] 병원에는 묻지 않는 책임/녹색병원 재활의학과장

    [정형준의 희망 의학] 병원에는 묻지 않는 책임/녹색병원 재활의학과장

    길병원이 지난해 말 전공의 미달로 인력이 부족하다며 소아과 입원진료 중단을 선언했다. 전국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은 16%가량으로 대다수 교육병원에 전공의가 태부족한 상황이다. 지원율이 떨어진 이유는 복합적이지만, 핵심은 환자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소아 환자가 줄어들다 보니 소아과의 개원 경쟁력이 떨어졌다. 원래 전문 과목은 경증 환자나 외래진료를 위해 수련하고 자격을 취득하는 게 아니다. 입원 환자와 중증진료를 위해 교육받는 게 대부분의 국가에서 상례다. 하지만 한국에선 전공의를 그저 대형병원이 낮은 임금으로 고용 가능한 의사 인력으로 간주해 왔다. 그 결과 지원율이 널뛰기를 한 지 오래다. 병원이 전문의를 최소한으로 고용하고 전공의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 한 결과가 작금의 소아과 전공의 지원율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시장 실패가 예상된 보건의료인력 부문에도 최소한의 장치들은 있다. 우선 중증진료를 우선시해야 하는 ‘상급종합병원’은 진료 과목과 인력 기준이 높다. 전문 과목의 수는 물론이고 중환자실 인력 기준이 까다롭다. 당연히 소아과 전문의인 신생아 중환자실 전문의도 기준 내 인력이다. 그 대가로 상급종합병원은 30%의 가산을 받고 의료질평가지원금도 100% 받는다. 추가재정지원뿐 아니라 그 병원에 상급종합병원이라는 국가가 인정하는 지위가 부여된다는 점도 중요하다. 따라서 이런 지위에 있는 병원에서 벌어지는 의무방기 행위에 대해 정부가 따져 묻고 시정을 지시하는 게 당연하다. 그런데 소아과 입원진료 중단 사태에 대해 정부가 그런 역할을 했다는 기사를 보지 못했다. 길병원은 무려 상급종합병원인데 말이다. 거기다 길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소아과 입원진료를 중단하면 소아 응급환자 진료도 제대로 할 수 없다. 그렇다면 보건복지부 지정 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이 가능한지 당장 점검해야 한다. 애초부터 정부가 지정한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있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소아과 입원진료 중단을 선언한 것 자체가 심각한 모순임에도 이를 정부가 방치한 게 더 큰 문제다. 상급종합병원에 추가되는 재정비용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균형 있게 제공하라는 취지다. 권역응급센터에 배정되는 가산비용도 마찬가지다. 수익성이 있는 진료 과목에서 벌어들인 초과 이익을 손실이 발생하는 진료 과목의 인력 배치 등에 투입하지 않는다면 애초에 일률적인 가산을 할 이유가 없다. 전공의가 부족하면 전문의를 더 고용하면 될 문제다. 아마도 길병원은 전문의에게도 낮은 처우를 강요했을 공산이 크다. 결국 이 문제는 소아과의 위기라는 측면보다는 정부의 방임 속에서 병원이 단물만 빼먹고 나 몰라라 한 사건이다. 이런 행태를 방치한다면 앞으로 대형병원들은 더욱더 수익성에만 치중하고 필수의료서비스는 방기할 수 있다. 당장 상급종합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위 박탈은 물론 각종 정부 연구용역 지원 중단도 해야 할 것이다. 지금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더 큰 파국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 “한일 우호 1인자 되겠다던 아들 뜻 잇겠다”

    “한일 우호 1인자 되겠다던 아들 뜻 잇겠다”

    “한국과 일본이 서로 마음을 터놓고 지낼 수 있는 다정한 이웃이 되는 것… 그게 우리 아들이 바라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일본이 22년 동안 기억하는 이름이 있다. 의인 ‘이수현’. 2001년 1월 26일 도쿄 지하철 신오쿠보역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26세의 나이로 숨진 그를 기리는 추모식이 22주기인 26일 신오쿠보역에서 치러졌다. 고인의 어머니인 신윤찬(74)씨도 3년 만에 아들의 기일에 도쿄를 찾았다. 신씨는 매년 기일이 되면 추모식에 참석했지만 지난 2년간 코로나19 영향으로 도쿄를 찾지 못하고 영상 추모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대신했다. 아들이 마지막 숨을 거뒀던 지하철 플랫폼을 찾은 신씨의 눈가는 젖어 있었다. 신씨는 “항상 여기 설 때마다 그때가 생각나곤 한다”며 “그래도 여기를 찾을 때마다 수현이가 있는 것 같아 가슴이 떨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코리안타운인 신오쿠보는 케이팝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젊은 일본인이 많이 찾는 장소다. 신씨는 신오쿠보역을 오가는 젊은이들을 보며 “우리 아이도 저렇게 바쁘게 뛰어다녔겠구나 싶다”며 울먹거렸다. 신씨는 ‘양국 우호의 일인자’가 되고 싶었던 아들의 뜻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현이는 ‘일본은 이웃 나라이며 멀리하면 손해’라고 말했는데 저에겐 그게 유언처럼 들린다”며 “한일은 어떻게든 사이가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들이 남긴 이 말을 힘닿는 대로 이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식은 신주쿠상인연합회 주최로 열렸다.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도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고려대 학생으로 일본 유학 중이던 고인은 기숙사로 돌아가던 길에 신오쿠보역 승강장에서 선로로 떨어진 취객을 구하기 위해 열차가 진입하는 상황에서도 뛰어들었다. 당시 사진작가인 세키네 시로(당시 47세)도 취객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지만 3명 모두 열차에 치여 숨졌다.
  • 22년 동안 일본이 기억하는 그 이름, 의인 ‘이수현’

    22년 동안 일본이 기억하는 그 이름, 의인 ‘이수현’

    “한국과 일본이 서로 마음을 터놓고 지낼 수 있는 다정한 이웃이 되는 것…그게 우리 아들이 바라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일본이 22년 동안 기억하는 이름이 있다. 의인 ‘이수현’. 2001년 1월 26일 도쿄 지하철 신오쿠보역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26세의 나이로 숨진 그를 기리는 추모식이 22주기인 26일 신오쿠보역에서 거행됐다. 고인의 어머니인 신윤찬(74)씨도 3년 만에 아들의 기일에 도쿄를 찾았다. 신씨는 매년 기일이 되면 추모식에 참석했지만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도쿄를 찾지 못하고 영상 추모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대신했다. 아들이 마지막 숨을 거뒀던 지하철 플랫폼을 찾은 어머니의 눈가는 젖어 있었다. 신씨는 “항상 여기 설 때마다 그때가 생각나곤 한다”며 “그래도 여기를 찾을 때마다 수현이가 있는 것 같아 가슴이 떨리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코리안타운인 신오쿠보에는 K팝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젊은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다. 신씨는 신오쿠보역을 오가는 젊은이들을 보며 “우리 아이도 저렇게 바쁘게 뛰어다녔겠구나 싶다”며 울먹거렸다. 신씨는 ‘양국 우호의 1인자’가 되고 싶었다던 아들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현이는 ‘일본은 정말 이웃 나라이며 멀리해서는 안 되며 손해’라고 말했는데 저에겐 그게 유언처럼 들린다”며 “한일은 어떻게든 사이가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아들이 남긴 이 말을 힘닿는 대로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추모식은 신주쿠상인연합회 주최로 열렸다.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도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고려대 학생으로 일본 유학 중이던 고인은 2001년 1월 26일 저녁 기숙사로 돌아가던 길에 신오쿠보역 승강장에서 선로로 떨어진 취객을 구하기 위해 열차가 진입하는 상황에서도 뛰어들었다. 당시 사진작가인 세키네 시로(당시 47세)도 취객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지만 3명 모두 열차에 치여 숨졌다.
  • 지금의 진보도 보수도 다 싫다…좌우 없는 ‘해법의 정치’ 하겠다 [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지금의 진보도 보수도 다 싫다…좌우 없는 ‘해법의 정치’ 하겠다 [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조정훈(51) 시대전환 대표는 한국 정치판의 희귀종이다. 좌 아니면 우, 양극단의 선택을 강요하는 대한민국 국회는 좌도 우도 아닌 초선 의원이 버티기에는 말할 수 없이 척박한 토양이다. 중도 구역에 발을 붙인 그는 지금 정치적 실험 아니 모험을 하는 중이다.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소속이 되면서 자신이 쟁점 법안에 결정적 열쇠를 쥐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 169석의 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법안을 밀어붙이려 해도 그의 한 표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보수, 진보 따지지 않고 “외롭더라도” 상식의 잣대로만 정치를 하겠다는 그를 지난 18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났다.-여도 야도 아닌 제3지대에서 입바른 소리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민주당의 행보에 거침없이 쓴소리를 날린다. “묻어가면 편하다는 것을 잘 안다. 좀 살살 (비판)해 달라, 우리 쪽으로 오라는 얘기들을 많이 듣는다. 다음 총선에서 함께하자는 연락도 해 온다. 특히 민주당의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많다. 솔직히 답한다. 민주당에는 지금 민주주의가 없다고.” 정치인으로서 그의 태생적 뿌리는 민주당에 두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비례대표에 당선됐다. 총선 이후 더불어시민당은 민주당과 합당했다. 당시 그는 민주당 합류 대신 시대전환을 택했다. “이재명 체제 후 민주당 정치 멈춰”‘태생적 뿌리’ 향해 더 신랄한 비판 -민주주의의 위기다. 탈진실, 팬덤정치가 세계적 추세라 해도 우리는 유독 심각하다. “내적, 외적 요인이 있다고 본다. 먼저 경제·사회적 양극화의 외적 환경이 원인이다. 우리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70년을 뛰어왔다. 사농공상 500년의 계급장을 떼고 모든 국민이 그렇게 달렸다. 세계적 유례없이 역동적 시간을 거치며 산업화에는 성공했으나 사회는 양극화됐다. 중산층과 침묵하는 다수를 대변하고 싶은 정치인들의 정치 기반이 하루가 다르게 증발하고 있다. 정치 역량의 부재는 내적 요인이다. 민주당의 선배 정치인들을 보면 알 수 있다. 반독재 투쟁에는 성공했으나 그들은 민주주의를 살아내지는 못했다. 독재와 싸우면서 독재를 배운 것이다.” -민주당이 169석의 힘을 행사하는 방식을 어떻게 평가하나.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에 민주당은 김건희특검을 또 들고 나온다. “지금 민주당이 169석을 무기로 저지르는 행태는 독재적이다. 이 대표 체제 이후 민주당의 정치는 멈췄다. 윤석열 정부의 아쉬운 부분이 한둘이 아니다. 야당은 여당의 실책으로 힘을 키워 다음 선거에 유리하게 활용해야 한다. 그런데 지지율이 되레 떨어지고 있다. 이 대표에게 당권을 맡겨 민주당이 득점한 것은 전혀 없다는 뜻이다. 한 줌도 안 되는 극렬지지층에 휘둘리고만 있다. 여당과 대립하더라도 찬성할 것은 찬성해야 반대하는 사안에 대해 국민이 돌아봐 준다. 지금 민주당은 여당에 무조건 반대를 한다. 명분 있는 반대와 정치적 이유의 반대가 구분이 안 된다. 그러니 국민이 ‘못난 놈들’ 하는 것이다. 김건희 여사 문제도 그렇다. 김 여사의 의혹들을 민주당은 지난 정권에서 2년 반 동안 탈탈 털었다. 자신들이 집권하면서 그렇게 수사를 하고도 기소하지 못했다. 학력위조 같은 문제로 특검을 한다면 대한민국에 특검이 몇 개가 필요하겠나. 그것도 결혼 전에 배우자에게 일어난 일을 정치인 배우자더러 연대책임을 지라고 한다면 될 일인가. 윤 정부의 가장 약한 고리가 김 여사 문제다. 민주당이 저러는 것은 이재명 사법리스크의 물타기일 뿐이다.” -국민의힘은 이 문제를 어떻게 돌파해야 한다고 보나. “앞으로 대통령 측근의 비리가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 특별감찰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고인 물은 썩는다. 윤 정부라고 예외일 수 없다. 윤 정부 스스로 감시망을 만들어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 그러려면 특별감찰관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캐스팅보터로 김건희특검 반대통과됐다면 정치이슈 삼켰을 것 -조 대표가 김건희특검법에 동의했더라면 지금 정치 상황은 완전히 딴판일 것이다. “김건희특검법이 통과됐더라면 모든 정치 이슈를 다 집어삼켰을 것이다. 돌아보면 내가 법사위원회에 들어간 것은 운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법사위원인 조 대표는 김건희특검법을 법사위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할 때 캐스팅보터였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서는 법사위원 18명 가운데 11명(재적위원 5분의3)의 동의가 필요한데 민주당 법사위원은 10명. 그의 반대로 김건희특검법은 성사되지 못했다. -율사 출신도 아닌 초선이 법사위 활동을 하기는 만만치 않을 듯하다. “원래 정무위에 들어가고 싶었다. 이래저래 양보하고 떠밀려 들어간 곳이 법사위였다. 고백하자면 패스트트랙의 조건이 법사위원 3분의2 동의인 줄 알았다. 민주당의 김건희특검법이 발의된 뒤 기자들 전화가 쇄도해 국회법을 찾아보고서야 5분의3 동의가 조건인 줄 알았다. 소름이 돋았다. 11명의 동의가 필요한데 민주당 의원이 10명이니 딱 한 명이 더 필요한 거였다. 내가 캐스팅보터가 될 줄 상상도 못했다.” -정치 쟁점에 대해 소신껏 발언하고 있다. 판단 근거는 무엇인가. “이태원 참사 특검, 양곡수매법에도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모르는 사안은 공부하고 많이 들을 뿐이다. 농사를 전혀 모르지만 농협조합장들까지 모셔서 양곡법을 놓고 난상토론하는 자리를 여러 번 만들었다. 그렇게 공부하다 보면 답이 나온다. 양곡법은 농협조차 반대 논리가 확실했다. 노란봉투법, 차별금지법, 간호사법 등 찬반이 엇갈리는 사안은 모두 그런 과정을 거쳐 최종 판단한다. 전문적 사안이라도 서민의 언어로 한 줄 정의를 할 수 있을 때까지 고민하자는 원칙이다. 중도 정치가 이래서 어렵다. 정략에 따라 무조건 찬성, 무조건 반대하는 양극단의 정치는 쉽다.” ‘대통령과의 거리’만 따지는 여당보수의 미래담론 밝힐 수 있어야 -어느 한쪽을 편드는 정치가 아니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나. “나는 우리 정치의 진보, 보수 다 싫다. 낡은 프레임을 깨고 신진보, 신보수가 나와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의 진보세력은 민주주의를 실천할 줄 모르고 방향성조차 잃었다. 노동은 절대 선, 자본은 절대 악이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통하던 세상은 끝났다. 민주노총, 공무원노조는 더이상 약자가 아니다. 오히려 대리운전하는 이들이 약자다. 법적으로 노동자인지 아닌지조차 확정되지 않아 보호받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 이제는 약자인 것이다. 보수도 마찬가지다. 보수의 미래담론이 무엇인지 밝힐 수 있어야 한다. 당장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을 보라. 지금 거기에 무슨 담론이 있나. 누가 대통령과 더 가까운지만 따진다. 어쩌면 저렇게 미래비전이 부재한 경쟁을 하는지 한심하다. 누가 더 측근인지는 자로 재면 끝날 일이지 정치를 할 일이 아니다.” -한국 정치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무엇이라고 느껴지는가. “나는 18년쯤 해외생활을 했다. 세계은행에서 일할 때 누구도 내게 보수냐 진보냐 물어본 적이 없다. 이 문제를 당신이 해결할 수 있느냐, 그게 언제나 관건이었다. 우리는 좌, 우 어느 쪽인지부터 물어본다. 그게 왜 중요한가. 좌우 가릴 것 없이 문제만 풀면 된다.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 그는 연세대 경영학과 재학 중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하고 미국 유학을 떠났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국제개발석사 학위를 받고 세계은행에서 국제 경제개발 전문가로 일했다. 코소보, 알바니아, 벨라루스, 인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우즈베키스탄 등을 돌며 국제협상에 참여했다. 이재명 대표, 이제라도 물러나야무혐의 땐 다음 대선 두배로 복권 -국회 이야기로 돌아가자. 이재명 사법리스크가 정치의 블랙홀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나만 혼자 살겠다는 생각 말고는 아무 판단도 없어 보인다. 한 사람 때문에 국회가 섰고 정치가 섰다. 지금이라도 대표직에서 내려와야 한다. 그런 다음에 정치는 정치대로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하면 된다. 만에 하나 무혐의로 판명된다면 다음 대선에서는 두 배로 복권될 수 있다. 이대로라면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을 찍지 않았던 이들이 이재명을 선택할 가능성은 없어진다. 윤 대통령이 잘하는 것이 없더라도 이재명을 안 찍은 것만은 잘했다, 이런 생각이 굳어질 것이다. 당 대표직은 무조건 내려놓아야 한다.”
  • [사설] 미 북한인권특사 임명, 우리 북한인권재단은

    [사설] 미 북한인권특사 임명, 우리 북한인권재단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래 비어 있던 북한인권특사에 줄리 터너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동아태 과장을 지명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09~2017년 로버트 킹 특사 이후 6년 만이다. 2004년 북한인권법 제정으로 북한인권특사 임명이 의무화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인권을 중시하는 바이든 행정부도 북한 인권 침해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별개로 출범 2년간 특사 자리를 비워 뒀다. 이번 특사 임명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7월 5년 공석이던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를 임명한 상황과 맞물려 앞으로 두 나라가 북한 인권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문재인 정부는 남북 관계 개선을 이유로 북한 정권 눈치를 보느라 인권 문제를 외면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처했다. 유엔 총회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 3년 연속 불참했다가 정권 교체 후 지난해 11월 복귀했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인권을 허울뿐인 비핵화 협상의 제물로 삼은 피해는 다른 누구도 아닌 북한 주민에게 돌아간다는 점에서 참으로 무책임하고, 반인권적인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북한이 지난 1년간 쏜 미사일 60발에 소요된 비용은 북한 주민의 7~8년치 쌀값과 맞먹는다. 식량난으로 인한 생존권 위협은 물론 강제노동, 구타, 고문 같은 가혹한 인권침해를 묵과하는 건 어떤 논리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당장 북한 내 인권 실태조사 등을 위한 북한인권재단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 2016년 여야 합의로 제정된 북한인권법의 핵심 기구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소극적 자세로 6년 넘게 구성을 못 하고 있다. 지금도 민주당이 이사 추천에 불응하는 상황이다. 인권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민주당은 재단 설립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 [사설] 미 북한인권특사 임명, 우리 북한인권재단은

    [사설] 미 북한인권특사 임명, 우리 북한인권재단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래 비어 있던 북한인권특사에 줄리 터너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동아태 과장을 지명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09~2017년 로버트 킹 특사 이후 6년 만이다. 2004년 북한인권법 제정으로 북한인권특사 임명이 의무화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인권을 중시하는 바이든 행정부도 북한 인권 침해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별개로 출범 2년간 특사 자리를 비워 뒀다. 이번 특사 임명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7월 5년 공석이던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를 임명한 상황과 맞물려 앞으로 두 나라가 북한 인권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문재인 정부는 남북 관계 개선을 이유로 북한 정권 눈치를 보느라 인권 문제를 외면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처했다. 유엔 총회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 3년 연속 불참했다가 정권 교체 후 지난해 11월 복귀했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인권을 허울뿐인 비핵화 협상의 제물로 삼은 피해는 다른 누구도 아닌 북한 주민에게 돌아간다는 점에서 참으로 무책임하고, 반인권적인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북한이 지난 1년간 쏜 미사일 60발에 소요된 비용은 북한 주민의 7~8년치 쌀값과 맞먹는다. 식량난으로 인한 생존권 위협은 물론 강제노동, 구타, 고문 같은 가혹한 인권침해를 묵과하는 건 어떤 논리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당장 북한 내 인권 실태조사 등을 위한 북한인권재단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 2016년 여야 합의로 제정된 북한인권법의 핵심 기구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소극적 자세로 6년 넘게 구성을 못 하고 있다. 지금도 민주당이 이사 추천에 불응하는 상황이다. 인권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민주당은 재단 설립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 언어·문화 NGO bbb 코리아,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 성료

    언어·문화 NGO bbb 코리아,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 성료

    대상 한창규씨의 ‘bbb 크루’…bbb 운동의 확장성과 소통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bbb 코리아, 총 20개 언어, 24시간 무료, 국내 유일 통역 서비스 플랫폼 보유 언어·문화 NGO bbb 코리아(회장 김인철)는 지난 16일 다양성을 포용하는 소통의 세상을 주제로 열린 ‘bbb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bbb 코리아는 4500여명의 통역 자원 봉사자와 함께 24시간, 20개 언어 통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으로, 200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100만건 이상의 통역을 지원하며 내외국인의 언어불편해소를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bbb 코리아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bbb 캐릭터 개발을 통해 bbb 운동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추진됐다. 공모전은 올해 11월 25일부터 12월 19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됐으며, 총 98개 팀이 참여해 25대1의 열띤 작품 경쟁을 벌였다. 심사에는 5명의 외부 전문 심사위원이 참여했으며 ▲독창성 ▲심미성 ▲적합성 ▲경제성을 기준으로 대상(1팀 300만원), 가작(3팀 각 50만원) 등 총 4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16일 서울 용산구 bbb 코리아 사무국에서 진행됐으며, 대상은 한창규씨의 ‘bbb 크루’가 선정됐다. 본 작품은 크루라는 명칭을 사용해 기존 bbb 운동에 참여하는 봉사자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bbb 무료통역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확장성을 보여줬고, 소통이라는 bbb통역의 핵심가치를 ‘말풍선’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 의인화된 캐릭터로 bbb통역의 가치와 브랜드를 잘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대상을 수상한 한창규씨는 “bbb 운동의 가치를 소통으로 보고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는데,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제안한 ‘bbb 크루’ 라는 이름처럼 저도 다양한 방식으로 bbb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동희, 박수련, 황선민씨는 각각 가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선작인 ‘bbb 크루’는 브랜드 홍보와 bbb 운동 참여자를 위한 굿즈 제작을 포함한 다양한 언어•문화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미혜 bbb 코리아 사무총장은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많은 디자이너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캐릭터는 bbb 운동이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 자유롭게 소통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bb 코리아의 무료 통역 서비스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터키어, 스웨덴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인도어(힌디어), 말레이시아어, 스와힐리어를 포함한 총 20개 언어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bbb 통역)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bbb 코리아는 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앱을 개발 중이다. 오는 4월 신규 앱을 배포할 계획이다.
  • “중기·소상공인의 든든한 ‘울타리’… 신보, 올 보증 공급 90조 육박”[공기업 다시 뛴다-신용보증기금]

    “중기·소상공인의 든든한 ‘울타리’… 신보, 올 보증 공급 90조 육박”[공기업 다시 뛴다-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신보)은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할 목적으로 1976년 설립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레고랜드 사태가 촉발한 유동성 위기 등 각종 악재를 거치면서 신보의 역할은 더 커졌다. 최근에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견기업과 대기업의 자금 조달도 지원하고 있다. 신보는 지난해 80조원의 보증을 공급했다. 복합 경제위기가 예상되는 올해에는 90조원에 육박하는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원목(63) 신보 이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신년 간담회를 갖고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내 지점을 방문하고 있다. 사무실에서 보고받는 것과 현장에서 듣고 보는 것은 또 다르다”면서 “거기서 중소기업에 계신 분들의 피드백을 받는 게 일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현장에서 전해 주신 내용은 신보에 돌아와 실무자들을 통해 다시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중기 자금조달 목적 1976년 설립 올해 신보의 보증 총량을 지난해 계획보다 10조원 가까이 늘린 89조 7000억원으로 잡은 것도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 신보는 코로나 등 대내외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당초 계획인 80조 3000억원보다 3조 1000억원 많은 83조 4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했다. 그는 또 올해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창업, 수출, 일자리 활성화 등 중점정책 부문에 대한 운용계획을 53조원으로 책정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지난해 실적인 63조 8000억원 대비 오히려 후퇴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지난해에도 계획은 50조원 수준이었지만 초과 달성했던 것”이라면서 “(지난해의 경우) 실제 노력이 이를 상회하는 만큼 지난해 실적 수준은 올해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경제 여건이 추가로 악화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기 위해 부실률 목표치를 보다 융통성 있게 관리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신보가 잡은 올해 일반보증 부실률 목표치는 3.9%, 총보증 운용배수 한도는 12.5배 이내다. 이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이 극심했던 지난해(부실률 2%, 총보증 운용배수 8.1배)와 견줬을 때 오히려 일부 후퇴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올해 부실률이 올라갈 요소가 꽤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부실률을 3.9% 아래로 방어할 것이다. 잘하면 더 낮출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의 위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신보의 혜택을 누리는 부분이 줄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예컨대 원자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글로벌 공급망 경색 피해기업 특례보증’(기업당 3억원까지 보증비율 90%에 보증료 0.3% 포인트 감면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최근 우려되는 자영업자발(發) 금융위기 가능성에 대해선 일축했다. 그는 “자영업자발 금융위기와 관련된 부분은 정부도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부분”이라면서 “최근 자영업자들은 만기연장 상환유예를 통해 시장에 남을지, 아니면 사업을 그만두고 새출발기금으로 넘어갈지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의 촘촘한 대책으로 앞으로 2~3년은 위기를 넘길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지금까지 나온 대책들로 감당할 수 있다고 본다.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와 논의해 추가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올 일반보증 부실률 목표치 3.9% 아울러 최 이사장은 신보가 담당하고 있는 저금리 대환보증 프로그램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해 상품성을 개선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신보는 2023년까지 총 8조 5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환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신청 저조로 지난해 말까지 2000억원을 지원하는 데 그쳤다. 금리절감 효과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따라 그는 “저금리대환 위탁보증 금리를 더 낮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하려고 한다. 또 신보에서 중소기업 등에 직접 찾아가 대환대출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성공드림 컨설팅을 확대해 실시하고, 네이버·기업은행과 연계해 온라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이커머스 사업자 보증’도 신설할 방침이다. 최 이사장은 올해에도 채권 시장 안정을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신보는 최근 3년간 총 11조 9000억원의 유동화증권(P-CBO)을 공급했다. 올해는 새 P-CBO 프로그램인 ‘채권시장 안정 유동화회사보증’을 도입한다. 최 이사장은 “채권시장 경색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기업의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고 채권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급격한 경기 악화로 신용보증기금의 P-CBO를 활용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자 신보는 투자처를 해외로 넓혔다. 신보는 지난해 5월 3억 달러 규모의 P-CBO 해외 발행·매각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최 이사장은 “해외 74개 투자자를 새로 유치했다. 덕분에 기업당 금리가 0.3% 포인트씩 인하됐다”면서 “해외에서 신보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지만 역량은 충분하다.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 매년 5월 정기적으로 P-CBO를 해외에서 발행해 신보를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회의 17년 만에 개최 위상 높여 최 이사장은 아시아권에서 달라진 신보의 위상을 자랑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국제 회의인 아시아신용보완기관연합(ACSIC) 회의를 17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했다. 아시아 12개국에서 17개 기관이 참석했는데 신보의 낮은 부실률을 보고 깜짝 놀랐다. 비결을 물어보는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아서 진땀 뺐다”면서 “과거에는 신보가 일본의 선진 기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는데 이제는 일본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신보의 수준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인 신보는 국가회계기준을 따른다. 따라서 일반 기업의 재무제표와는 다르다. 주어진 예산을 토대로 비용(원가)에서 수익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당기순이익을 별도로 계상하지는 않는다. 지난해 말 기준 신보의 자산은 14조 5252억원, 부채는 4조 3515억원이다. 2017년보다 자산은 4조 7762억원, 부채는 9598억원 늘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정부출연 금액이 늘어나고 부실률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면서 대위변제 지출이 감소해 자산이 늘었다. 부채 증가는 보증 규모 확대에 따른 것이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 참석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 참석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지난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개최된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석해 힘찬 타종으로 새해를 열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에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인 축구선수 조규성 등 올해 우리 사회에서 화제가 된 시민 10명이 참여했다. ▲자유·평화(구숙정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서울특별시 지부장) ▲시민·안전(김준경 소방장, 최영진 강남 순환도로 의인) ▲복지·봉사(김동준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 응우옌티땀띵 서울시 봉사상 대상 수상자) ▲과학(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문화예술방송(정은혜 미술작가) ▲시정홍보(김태균 개그맨·서울시홍보대사·서울시 환경상 우수상 수상) ▲국위선양(조규성 축구선수, 박지원 쇼트트랙 선수)가 각 분야의 타종인사로 참여했다.특히 올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시민 약 10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람 인파를 분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광화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타종행사 후에는 보신각 특설무대에서 팝페라 등 식후 공연도 진행됐다. 이날 김 의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풍요와 번창을 상징하는 토끼해에 모든 소망 이루시기를 기원한다”며, “서울시의회는 올해 시민 여러분의 집 걱정, 일자리 걱정, 미래 걱정을 덜어드리는 걱정인형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서민경제, 국민경제가 어렵지만 우리는 어려울 때마다 단결하고 우뚝 선 저력이 있다”며, “카타드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줬던 ‘중요한 것은 꺽이지 않는 마음’을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한다면 우리는 기적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전했다.
  • [포토] 김일성화와 김정일화 소개한 북한 새해 달력

    [포토] 김일성화와 김정일화 소개한 북한 새해 달력

    북한이 열병식 소개 장면으로 채운 새해 달력을 외국에 배포했다. 1일 연합뉴스가 중국에서 확보한 5종의 북한 새해 달력 가운데 한 달력은 겉표지와 12개월의 배경 화면을 미사일과 군용 차량의 행진 등 모두 열병식 장면으로 배경을 채웠다. 북한은 달력을 체제 선전이나 대외 메시지 전달의 주요 수단으로 삼아왔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외국문출판사’ 명의로 제작된 이 달력은 중국 내 북한인들과 조선족, 북한에 우호적인 중국인들에게 배포됐다. 북한이 중국에서 배포한 새해 달력 중에는 주체사상탑과 개선문 등 북한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소개하는 달력, 백두산 장군봉 등 명승지를 담은 달력도 포함됐다. 또 김일성·김정일화를 비롯해 북한이 자체 개발한 화초와 도자기 공예품을 홍보하는 달력도 있다. 예년처럼 모든 종류의 달력 첫 장에는 공통으로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안녕을 삼가 축원합니다’라는 문구가 한글과 중국어로 표기됐고, 김일성 주석이 태어난 1912년을 원년으로 하는 주체 연호도 들어있다. 5종의 달력은 모두 총 일곱 장으로, 겉표지 한 장과 여섯 장의 앞뒤 양면에 두 달을 표기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월 15일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2월 16일은 각각 ‘태양절’과 ‘광명성절’로 표기하고 붉은색으로 표시했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인 1월 8일(일요일)은 올해 달력에서도 별다른 표시나 언급이 없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북중 교역 차질로 달력 제작용 종이와 잉크가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진 작년에는 전자문서(PDF) 달력을 발송했지만, 올해는 종이에 인쇄한 달력을 배포했다. 최근 수년간 국경 봉쇄로 달력 제작용 재료들이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달력 가격이 올라 달마다 다른 색채 사진·그림으로 구성된 12장짜리 달력을 구하기 어렵게 된 북한 서민들은 일 년 열두 달이 한 장에 표시된 달력을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계묘년 새해 첫 아기는 세쌍둥이

    계묘년 새해 첫 아기는 세쌍둥이

    광주에서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 새해 첫 날에 세쌍둥이가 태어나 화제다. 1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김미진(36·곡성 옥과면)씨가 1일 자정에 분만실에서 주치의인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김윤하 센터장의 집도로 제왕절개술을 통해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김씨가 고위험산모인데다 조산진통으로 자궁수축억제제 치료를 받은 상태라 치료 목표 주수인 34주 1일째 분만할 수 있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아이들은 각각 1.88kg, 1.90kg, 1.89kg으로 태어났으며 곧바로 인큐베이터를 통해 신생아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김씨는 지난 해 5월 시험관시술을 통해 세쌍둥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같은 해 9월 양수파열이 의심돼 김윤하 센터장의 진료를 통해 입원치료를 했으며, 이후에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분만일까지 총 49일간 병원에서 지내야 했다. 김씨는 “임신이 어려워 시험관 시술을 받았는데 세 명의 쌍둥이일거라곤 생각도 못했다”며 “조산 위험으로 한 달 이상 전남대병원 산부인과에서 입원했는데 셋 다 건강한 모습으로 그것도 새해 첫날 태어나게 돼 너무나 행복하고 가슴이 벅차다”고 덧붙였다. 김윤하 센터장은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마취과 등 각 분야 전문의들의 도움으로 세쌍둥이가 조금 일찍 태어나긴 했지만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상태”라며 “새해 첫 날 처음 태어난 만큼 앞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커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2022년 제야의종 타종행사 참석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2022년 제야의종 타종행사 참석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31일 자정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열린 2022년 제야의종 타종행사에 참석해 힘찬 타종으로 새해를 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에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인 축구선수 조규성 등 올해 우리 사회에서 화제가 된 시민 10명이 참여했다. ▲자유·평화(구숙정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서울특별시 지부장) ▲시민·안전(김준경 소방장, 최영진 강남 순환도로 의인) ▲복지·봉사(김동준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 응우옌티땀띵 서울시 봉사상 대상 수상자) ▲과학(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문화예술방송(정은혜 미술작가) ▲시정홍보(김태균 개그맨·서울시홍보대사·서울시 환경상 우수상 수상) ▲국위선양(조규성 축구선수, 박지원 쇼트트랙 선수)가 각 분야의 타종인사로 참여했다.제야의종 타종행사는 약 10만명의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람 인파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광화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타종행사 후에는 보신각 특설무대에서 팝페라 등 식후 공연도 진행됐다. 김 의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풍요와 번창을 상징하는 토끼해에 모든 소망 이루시기를 기원한다”며 “서울시의회는 올해 시민 여러분의 집 걱정, 일자리 걱정, 미래 걱정을 덜어드리는 걱정인형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경제, 국민경제가 어렵지만 우리는 어려울 때마다 단결하고 우뚝 선 저력이 있다”며 “카타드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줬던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한다면 우리는 기적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전했다.
  • 서울 6개 자치구 ‘세계적 관광도시’ 공동브랜드 개발

    서울 6개 자치구 ‘세계적 관광도시’ 공동브랜드 개발

    서울 마포구를 비롯한 6개 자치구로 구성된 서울도심관광협의회가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짐을 담아 공동 브랜드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마포구와 서대문구, 성북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로 구성된 서울도심관광협의회는 6개 자치구의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2019년 구성된 행정협의회다. 올해 회장 자치구인 마포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동 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는 성과를 이뤘다. 브랜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서울 도심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로 6개 자치구를 상징하는 색깔을 담아 제작됐다. 6개 자치구를 상징하는 색깔을 무한대로 연결하는 이미지를 구현해 세계 속으로 뻗어 나가는 서울 관광의 의미를 담았다. 또 ‘안녕’을 의미하는 ‘Hi’(하이)라는 글자를 의인화해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공감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협의회장인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6개 자치구는 서울 관광의 중심지로서 젊은층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동 브랜드 개발을 계기로 상호 연대와 협력을 통해 세계 속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도심 6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與 “북 무인기 도발 규탄 국회 공동결의안 채택하자”

    與 “북 무인기 도발 규탄 국회 공동결의안 채택하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북한의 무인기 도발을 규탄하는 국회 공동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을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기회에 우리 국회도 북한에 대해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며 “마침 이재명 대표도 어제 광주 발언에서 북한의 합의 위반을 강력히 규탄하고 엄중히 경고한다고 한만큼 국회 차원의 결의안 채택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이어 “조속한 채택을 통해 북한 당국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는 한편 국민의 일치된 단결력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대해 명백한 정전 협정과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고도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9·19 군사합의는 대한민국에만 불리한 독소조항이 가득한 굴종 합의인데, 이 와중에도 북한은 핵을 개발해서 위반해왔다”며 “문재인 정권은 이런 위반에도 제대로 된 항의 한번 없었고, 오히려 두둔하고 변호하기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9·19 군사합의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의 인내심에 의해 겨우 명백이 유지되는 실정”이라며 “노골적 위반이 계속되면 인내심도 한계에 달할 수밖에 없다. 다시 한번 북한 당국에 합의 위반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문재인 정권이 얘기했던 평화는 북한 말에 대꾸도 못하는 굴종의 평화”라며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며 9·19 군사합의로 스스로 무장해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은 문재인 정권에서 맺은 9·19 군사합의가 족쇄돼서 백령도에서 포 훈련도 못한다”며 “이게 문재인 정권 사람들, 이재명 대표가 얘기하는 한반도의 평화”라고 꼬집었다.
  • 초등 겨울방학 특강 ‘인재 양성 강남’

    초등 겨울방학 특강 ‘인재 양성 강남’

    서울 강남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프로그램(포스터) 및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영어특강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예술프로그램은 ▲초현실주의와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기 ▲작가와 함께하는 솜으로 만든 나의 세상 ▲가족과 함께하는 아트 경제 등 3개 강좌다. 다음달 6일 열리는 강좌에서는 초현실주의 작가의 그림에서 발상의 전환과 창의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상상력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13일 수업에서는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조형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작가와 함께 실제 작품 전시를 해 볼 수 있다. 문화예술프로그램은 모두 일원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초등학교 4~6학년이 대상이며, 1회당 30명 정원으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겨울방학 원어민 영어특강은 다음달부터 2월 2일까지 열린다. 일원라온영어도서관에서 매주 수·금요일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표현과 내용을 노래로 익히는 팝송 강좌가 진행된다. 화·목요일에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영화 속 표현에 대해 학습하고 이를 주제로 대화하는 무비 강좌가 열린다. 일원평생학습센터에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원서를 읽고 책의 주제로 학습하는 리딩 강좌가 매주 수·금요일에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초등학생들이 신나고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축구선수 조규성 등 시민 대표 10명 3년만에 ‘제야의 종’ 울린다

    축구선수 조규성 등 시민 대표 10명 3년만에 ‘제야의 종’ 울린다

    축구선수 조규성 등 시민 대표 10명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한다고 서울시가 27일 밝혔다. 타종식에 참여하는 시민 대표는 국가대표로서 국위를 선양한 인물, 우리 이웃을 정의롭고 안전하게 지킨 인물,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물 등 7개 분야에서 뽑혔다. 카타르월드컵 16강의 주역인 축구선수 조규성 외에 폭우 때 강남순환도로에서 막힌 배수구를 뚫어 시민들을 위험에서 구한 ‘강남순환도로 의인’ 최영진씨,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언니 역으로 출연한 정은혜 미술작가, 서울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태균 씨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구숙정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서울시 지부장, 김준경 강남소방서 소방장, 김동준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 응우옌티땀띵 서울시 봉사상 대상 수상자 등이 시민 대표로 참여한다. 올해 타종 행사는 보신각뿐만 아니라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생중계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인파를 분산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시는 각 장소에 330인치 차량 스크린 전광판을 설치하고 31일 오후 10시 50분 열리는 식전 행사부터 타종 행사 전체를 생중계한다. 더 많은 시민에게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국내 인기 유튜버 22명도 함께 한다. 이들 유튜버 채널의 구독자 수는 총 2130만명에 이른다. 한편, 시는 행사 당일인 31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한다.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사이 지하철은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대중교통은 1월 1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타종 행사가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행사를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온·오프라인에서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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