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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진 “남한 꼭두각시” 표현/러 신­구 교과서 내용 비교

    ◎“미제 지원받아 북침전쟁 일으켜”/구/“안보리서 북한을 침략자로 규정”/신 구소련 교과서는 북한을 정식국명으로 표기한 반면 남한에 대해서는 「꼭두각시」(혹은 괴뢰)로 표현했으며 한국전쟁도 북한식인 「조국해방전쟁」으로 하는 등 철두철미 친북한 일색으로 표기해왔다.그러나 신편 교과서는 남북한을 각각 정식국명으로 표기하고 한국전쟁에 대해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KOREAN WAR」로 하지 않고 단순히 「전쟁 1950∼53년」으로 표현,주목을 끌고 있다. 다음은 한국전쟁 발발에 관한 신구교과서의 상이한 기술내용과 신교과서에 나타난 남북한의 체제와 정세에 관한 대비를 요약한 것이다. ▲한국전쟁의 기원 ▷구교과서◁ 남한의 꼭두각시들이 북한지역의 사회주의 건설을 저지하기 위해 1950년 6월 미제국주의자들의 지원을 받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전쟁을 일으켰다.남한군은 즉각 패배했다.인민군은 1950년 9월 중순경 조선인구의 97%가 살고있는 영토 95%를 해방시켰다.(중략) ▷신교과서◁ 당시 북한지도부는 「조국의통일과 완전독립」의 불가피성에 대해 성명을 냈으며 이승만은 「북진」을 얘기했다.38선에서 수차례 군사적 충돌이 일어났고 이어 1950년 6월25일 군사행동이 시작됐다. 북한군은 3일후에 서울을 점령하고 남쪽 멀리 진격했다.유엔안보리는 북한의 침략임을 규정하고 (소련대표는 회의에 불참)유엔군을 한국에 파병하기로 결정했다.(중략) 1950년 10월 중국의 「인민지원군」이 북한국경을 넘었으며 이 당시 소련 공군이 전투행위에 참가했다. 소련은 북한국과 「인민지원군」에 무기와 탄약을 공급했다.(중략)이 전쟁으로 대부분의 도시가 피괴되고 약 9백만명이 사망하는등 남북한에 엄청난 피해를 주었다. ▲신교과서에서 묘사된 남북한 체제와 정세비교 ▷북한◁ 50년대말 북한은 소련 중국및 기타 우호국들의 도움으로 인민경제를 기본적으로 복구했다.동시에 김일성이 주창한 주체사상이 나오기 시작했다.주체사상의 요체는 인간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주인이라는 것이다.주인의 역할을 자립적으로 완수하려면 「위대한 수령」이며 「천재적 사상가이자 이론가」인 김일성의 교시를 습득해야만 가능하다고 한다.(중략)중공업분야의 급속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현재 전력,원료,각종 소비제품의 만성적인 부족난을 겪고 있다. 극단적인 중앙통제식 경제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공업제품과 식료품에 대한 배급제도를 실시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의 대중매체들은 「위대한 수령」의 지혜로움 덕택에 모든 인민이 행복하다고 끊임없이 인민들을 설득하면서 어려움은 외부의 적,즉 미국의 위협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북한은 국가주석이자 총비서인 김일성 1인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권위주의적이고 획일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체제계승을 보장하기 위해 그의 아들이자 「친애하는 지도자」 「위대한 사상가이며 이론가」인 김정일에게 점진적으로 권력을 이양할 것으로 보인다. ▷남한◁ 이승만이 하야,해외로 망명한후 신정권은 언론과 집회의 자유등을 보장했으나 1961년 5월 쿠데타 결과 군사통치체제가 수립됐다.군사정부는 국가경제발전에 눈부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중략)70년대부터 수출주도형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했으며 기간산업의 일부는 국유로,또다른 일부는 삼성 현대등 대기업들의 전자 자동차 정보통신 컬러TV등 분야에서 독점화 되었다.한국상품의 경쟁력은 품질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높은 노동생산성에 대한 저임금에도 기인한다. 눈부신 경제발전의 결과 국민생활수준이 눈에 띄게 높아져 1가구당 컬러TV 1대,4가구당 3가구가 냉장고를 갖게 됐으며 초중등 무료교육외에 수십만명의 학생이 미국 일본등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다. 30년간의 군사통치가 종식된 1993년 2월 민자당을 지도하던 문민 정치가인 김영삼씨가 대통령에 취임했다.얼마전 민주야당의 지도자로 권위주의 체제에 대항했던 김대통령은 광범위한 개혁정책을 선포했다.
  • 해외체류자 현지 지점서 실명확인/대책위 업무지침

    정부는 31일 금융실명거래에 대한 업무지침을 추가로 마련,각 금융기관에 내려보내 시행하도록 했다.이를 간추린다. ◇실명확인전 지급가능 대상=8월12일 이전에 자동이체 계약된 것으로 실명확인 전이라도 지급이 가능한 공과금과 대출금의 원리금 등에 다음의 것들을 새로 포함시킨다.보사부장관의 허가를 받은 사회복지법인에 대한 성금,아파트 관리비(국민주택 기금의 원리금·주공의 임대료 및 융자상환금 포함),금융기관 계좌로 지급되는 보험료·신용카드 사용대금·증권저축 납입금(단10월12일까지).또 채권·수익증권·양도성 예금증서·어음을 투자대상으로 운용하는 계좌에서 해당계좌를 통해 운용 증권의 매매주문과 대금결제를 할 때도 10월12일까지는 실명확인 전에도 지급이 허용된다. ◇법인의 실명전환=개인명의의 금융자산을 법인 앞으로 전환할 경우 확인방법은 다음과 같다.▲종전 무기명·가명으로 차등과세된 계좌에 대해서는 실명전환 신청자의 주민증과 법인의 사업자등록증 원본으로 확인한다.사업자 등록증은 올 7월1일 이후 교부받았거나7월 중 세무서의 검열을 받은 것이어야 한다.▲종전에 실명으로 취급된 계좌는 종전 명의인과 전환 신청자의 주민증과 법인의 사업자 등록증 원본으로 실명을 확인한다.금융기관이 종전 명의인을 알고 분쟁소지가 없으면 종전 명의인의 확인생략이 가능하다. ◇임의단체의 실명확인=임의단체는 대표자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이외에 부가세법 상의 고유번호를 부여받은 경우 단체명과 이 번호로 실명확인을 받을 수 있다. ◇해외 체류자의 실명확인=국내 은행의 해외 지점에서도 가능하다.해당국 영사의 확인을 거친 위임장과 본국의 대리인에 의한 실명확인도 가능하다. ◇사회복지시설 수용자의 실명확인=주민등록번호가 없는 부랑인 등은 지방자치단체가 발급한 의료보호증에 기재된 성명과 관리번호로 확인한다.이 경우 해당 법인에 있는 신상명세서에 따라 계좌 명의인이 동일인가를 확인해야 한다.
  • 「호화1주택」은 자금조사 할수도(금융실명제 상담코너)

    ◎외국인투자자·증권저축자 재확인 필요/실명CD 석달이상 예탁해야 통보 제외 ­만기가 돌아오지 않은 어음이나 수표를 은행에 보관했다가 만기시 교환,결제하는 경우 실명을 확인하는가. ▲어음이나 수표를 계좌를 통해 지급(교환결제)을 의뢰할 때는 그 지급 의뢰인의 실명은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어음·수표를 창구에 제시해 지급을 요구하는 경우 지급 요구인의 실명을 확인한다.계좌를 통해 지급을 의뢰해 교환,결제된 대금을 빼낼 때는 계좌 명의인의 실명을 확인한다. ­8월 12일 이전에 발행된 주식을 금융기관과 실물로 거래할 때도 국세청에 통보되는가. ▲아니다.8월 12일 이전에 발행된 채권과 수익증권,양도성 예금증서(CD)를 실물로 직접 보유하는 사람이 금융기관과 매매·원리금 상환 등의 거래를 하는 때 점포별 월합계 거래액이 5천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국세청에 통보된다. ­상환만기가 1개월 밖에 남지 않은 양도성 예금증서(CD)를 예탁하고 1개월 뒤에 받은 상환자금을 금융기관에 계속 맡겼다가 3개월이 지난 뒤에 인출하면 「3개월 이상 예탁」으로 간주,국세청 통보대상에서 제외하는가. ▲그렇지 않다.해당 CD를 실명으로 계좌를 개설해 금융기관에 3개월 이상 예탁할 때만 국세청 통보대상에서 제외된다. ­CD소유자가 실명전환 의무기간 중 이를 창구에 제시,지급을 의뢰하고 현금으로 6천만원을 찾으면 국세청에 통보되는가. ▲이는 금융기관에 3개월 이상 CD를 예탁하지 않고 실물로 직접 거래한 경우에 해당된다.5천만원 이상이기 때문에 거래내용이 통보된다. ­기존 법률에 따라 실명으로 가입한 증권저축자와 외국인 투자자들도 다시 실명확인을 해야 하나. ▲그렇다.12일 이후 첫 거래시 실명확인 절차를 받아야 한다.예컨대 채권형 금융상품이 만기 도래,원리금을 채권에 다시 투자할 경우 12일 이후 처음 이뤄지는 재투자때 실명을 확인받아야 한다. ­위탁자 계좌에 있는 예탁금으로 유상증자 청약대금을 지급하는 경우 실명을 확인해야 하나. ▲확인이 필요 없다.이는 상장주식의 매수·매도주문과 이에 따른 대금지급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은행의 경우 무통장 입금때 입금자의 실명확인을 하고 있다.증권거래 계좌에 있어서도 해당 계좌의 실명확인 없이 입금자의 실명확인 만으로 입금이 되는가. ▲실명확인이 필요하다. ­채권에서 발생하는 원리금을 지급대행 기관으로부터 받아 비실명 계좌에 입금할 수 있는가. ▲비실명 계좌에 입금할 때 실명확인 없이도 가능하다. ­A증권사에 계좌가 있는 고객이 B증권사에 청약해 받은 주식을 B증권사에서 A증권사 자신의 계좌로 이체할 경우 실명확인을 거쳐야 이체가 가능한가. ▲B증권사에서 이체시 실명확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은행에서 증권사 계좌로 이체하는 경우 은행에서 실명확인 후 증권사에서도 실명확인을 해야 하는가. ▲증권사에서 처음 인출할 때와 마찬가지로 첫 거래시 실명을 확인한다. ­3천만원 이상을 기존의 계좌에서 동일인 명의의 다른 계좌로 이체하면 국세청에 통보되는가. ▲오는 10월 12일까지의 실명전환 의무기간 중 기존 계좌의 이체액을 포함,순인출액이 3천만원 이상이어야 국세청의 통보대상이다. ­실명전환 계좌의 소득세를 추징할때 실명전환일 현재 이미 처분했거나 인출한 자산(예금)의 이자·배당금에 대해서도 세금 부족분을 추징하는가. ▲추징한다.소득발생 실물이 없더라도 계좌 중심으로 소득세를 추징한다. ­신규로 실명계좌를 개설하여 8월 12일 이전에 발행된 5천만원 이상의 실물채권을 입고시키는 경우 국세청에 통보되는가. ▲통보대상이 아니다. ­상장주식의 매매는 실명확인과 관계없이 매매가 가능한데 기존계좌 내에서 채권 및 장외등록 주식을 매매할 경우도 실명확인 없이 가능한가. ▲증권계좌를 통해 채권·장외등록 주식을 매매할 때에는 첫 거래시 실명을 확인해야 한다. ­1가구 1주택이면 모두 자금출처를 조사받지 않나. ▲원칙적으로 그렇다.그러나 단독주택의 경우 건평이 80평 이상이거나 대지가 1백50평 이상일 때,아파트의 경우 건평이 50평 이상일 때는 조사받을 수도 있다.이미 종전부터 이러한 호화주택에는 양도세 면세혜택이 없다. ­지난 6월부터 나이와 가구주 여부에 따른 자금출처 조사기준이 완화됐는데 긴급명령으로 어떻게 바뀌나. ▲긴급명령에 따라 이 기준은 당분간 효력이 정지된다. ­긴급명령 전에 주택계약을 했으나 잔금은 주지 않은 경우 국세청에 통보되나. ▲등기일이 기준이므로 이 때도 통보된다.그러나 1가구 1주택일 때는 호화주택이 아닌 한 자금출처 조사를 받지 않는다. ­정상적인 금융거래에 대한 자금출처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기업인의 경우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거나 사업자금으로 사용하는등 자금이 밖으로 빠져 나가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투기를 하지 않거나 자금을 해외롤 빼돌리지 않는 선량한 기업인이나 월급쟁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 기존 실명자 두달 넘겨도 확인 가능/실명제 세부내용 문답풀이

    ◎대여금고 보관채권 통보대상 제외 재무부는 14일 금융실명제이후 일반인의 문의가 많은 사항을 모아 문답풀이로 내놓았다. ­기존의 실명거래자도 실명전환 의무기간인 2개월내에 반드시 실명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나. ▲아니다.기존 실명거래자는 지난 13일이후 처음으로 입금하거나 인출할 때 한번만 실명여부를 주민등록증 등으로 확인하면 된다.첫 거래 시점이 2개월을 넘겨 1년이후라도 그때 가서 확인하면 된다.2개월은 비실명자산의 실명전환 의무기간이다.금융기관과 거래하는 사람이 이를 모르고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하지 않아 본인여부가 확인되지 않으면 인출이 불가능하다.이 경우 입금은 가능하다. ­실명확인은 반드시 본인이 해야 하나. ▲그렇지 않다.대리인도 가능하다.그러나 반드시 명의인(본인)과 대리인 모두의 실명을 확인받아야 한다.가족간의 관계 예컨대 남편의 예금통장에서 부인이 현금을 찾으려면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과 부인의 주민등록증을 창구에 함께 제시해야 한다.가족이 아닌 제3자의 경우 본인의 위임장을 갖고 3자가 주민등록증 등으로 실명확인을 받아야 한다. ­자녀명의로 통장이 개설된 경우도 실명으로 바꿔야 하는가. ▲금융기관은 누가 실질적인 예금소유자인지 모르기 때문에 거래자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이다.즉 금액으로 보아 단순한 가족명의 거래라면 차명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그러나 아버지가 미성년자인 자녀앞으로 거액의 예금을 해둔 경우 증여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예컨대 아버지가 국교생인 아들앞으로 1억원을 예금한뒤 이번에 다시 자신의 명의로 전환한다고 하자.이 경우 아들명의로 예금한 시점과 전환시점을 고려,소득세를 추징하게 된다.일반저축 상품인 경우 이자에 소득세율 64.5%와 28.5%의 세율차액을 곱한 금액을,저축우대 상품인 경우 21.5%와 11.75%의 세율차이만큼 추징당한다. ­채권이나 양도성 예금증서를 실물거래하는 경우 5천만원이 넘으면 국세청에 통보하도록 되어 있다.단순보관은 어떤가. ▲단순보관은 포함되지 않는다.예컨대 은행의 대여금고에 보관했다가 찾는 것은 실명거래의 대상이 아니어서 국세청통보대상이 아니다. ­해외 출국자의 비실명 자산의 실명전환은 어떻게 되는가. ▲국내에 있는 대리인을 통해 실명확인을 받아야 은행거래가 가능하다.해외에 나간 남편의 예금을 국내의 처가 관리할 경우 지난 13일이후 최초 거래시 주민등록등본과 처의 주민등록증을 제시,확인받으면 된다.이같은 대리방법이 불가능한 질병·사고 등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실명전환 기간이 6개월로 연장된다.즉 내년 2월12일까지 바꾸면 된다. ­동창회 등 임의단체는 어떻게 실명을 확인하는가. ▲동창회 친목계 사우회 종친회 등과같이 법인격을 갖추지 못한 단순 임의단체는 대표자의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고 대표자 개인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로 확인한다. ­단순히 현금을 금융기관 창구에서 수표로 교환하거나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하는 경우에도 실명을 확인하는가. ▲그렇다.자기앞수표의 발행과 지급도 금융거래이므로 실명을 확인한다.
  • 가명예금/10월12일이후 세율 96.75%로/금융실명제 문답풀이

    ◎실명전환 할때 학생증·운전면허증도 인정/당좌계좌결제·공과금납부는 확인 안해/17세미만 미성년자는 부모 등 확인증표 있어야 금융실명제가 13일부터 전면 실시된다.이 조치는 지난 72년 금융질서의 확립을 위해 취해진 사채 동결 명령 이후 가장 획기적이고도 충격적인 것으로 금융거래 질서를 크게 바꾸게 될 전망이다. 금융실명제란 과연 무엇인지 금융거래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문답으로 알아본다. ­금융실명제란 무엇인가. ▲은행·증권·단자·투신·금고등 모든 금융기관과 예금·적금등 금융거래를 할 때 개인은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사업자의 경우 법인명·사업자등록번호 또는 납세번호를 밝혀 금융자산의 명의인이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개인이나 법인말고 동창회등 임의단체는 어떻게 실명을 확인하나. ▲임의단체는 대표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로,국세청으로부터 고유번호를 부여받은 단체는 그 명칭과 고유번호를 증빙자료로 제시해야 한다.외국인도 국내 금융기관과 거래를 하면 내국인과 똑같은 절차를 밟아야 한다. ­실명확인은 언제부터 시작되는가. ▲13일이후부터 금융거래를 하려면 금융기관 직원들에게 주민등록증을 제시해 실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새로 통장등을 개설하는 경우는 당연히 실명을 확인케되며 기존에 거래를 해온 사람들도 2개월이내,즉 10월12일까지 실명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금융거래 때마다 실명을 확인하나. ▲기존 계좌는 13일 최초 거래 시 실명을 재확인하며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 증권·증서·어음·수표등을 매매·상환·환급·발행·지급하려면 그 때마다 실명을 확인받아야 한다. ­예금을 인출하려면 ▲지금까지 실명거래를 해온 사람이라하더라도 13일 이후 최초 거래 때 실명을 확인해야 인출을 할수있다.다만 당좌계좌의 결제·자동이체계약에 의한 지급·현금카드에 의한 1백만원이내 인출과 주식매도주문 및 결제,공과금납부등은 실명확인 없이도 인출이 가능하다. ­비실명 금융자산을 인출하려면. ▲실명으로 전환해 인출해야 한다.이 경우 이자,배당에 대해 실명 때의 세율 21.45%가 아닌 비실명 때의 세율64.5%를 물어야 한다. ­실명거래 대상 금융자산의 종류는. ▲은행·증권등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취급하는 예금·적금·출자금·신탁재산·보험료·공제료·주식·채권·수익증권·츨자지분·어음·자기앞 수표등 수표·채무증서등이다. ­집에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은. ▲금융기관을 통해 매매등 거래를 할 경우 실명임을 확인하게 된다. ­개인간의 거래도 실명이 필요한가. ▲단순한 개인간 거래는 대상이 아니지만 그 거래가 금융기관을 통해 이루어지면 실명이어야 한다. ­주민등록증이 없는 미성년자등은 어떻게 해야되나. ▲17세 미만 미성년자는 주민등록등본과 부모등 법정대리인 실명확인증표가 있어야 한다.학생이라면 학생증,주민증을 분실한 사람은 운전면허증·공무원증등으로도 가능하다. ­직장에서 동료나 부하를 통해 입출금을 할 수 있나. ▲최초 통장 개설 때는 본인이 은행직원에게 실명을 확인받아야 하지만 그 이후에는 위임을 확인할 수 있으면 된다. ­해외취업자의 부인이 남편이 금융기관을 통해 보내온 돈을 꺼내려면.▲13일 이후 처음 거래에는 본인의 위임장이나 배우자가 표시된 주민등록등본과 처의 주민증을 제시하고 실명을 확인받아야 한다. ­동일인 명의의 여러 통장은 문제가 없나. ▲여러 통장을 갖고 있다고 문제될 것은 전혀 없으나 계좌별로 실명확인을 해야 한다. ­질병등으로 10월12일까지 실명전환이 어려울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 ▲질병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재무장관이 인정한 경우에는 94년 2월12일까지 하면된다.그 이후에도 실명전환이 어려운 사유가 인정되면 그 사유가 소멸된 이후 1개월 이내에 실명전환하면 된다. ­비실명자산을 기한내 실명전환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금출처조사 배제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10월12일 이후부터는 이자소득등에 대해 96.75%의 세율이 적용되며 1년마다 원금의 10%씩을 인출 때 과징금으로 떼게 된다. ­종전에 실명이 아니었음에도 실명으로 꾸며 개설해놓은 통장을 비실명임을 인정하고 실명으로 전환할 때 세금을 추징받는가. ▲실명일 때 낸 세금과 비실명일 경우 내야하는 세액의 차액을 추징받게된다.
  • “「새로운 도약…」 꿈돌이역 기뻐”/서울 숭의국교 2년 한지영양

    ◎개막식서 해맑은 웃음 선보여 『내가 맡은 「꿈돌이」역할이 서울올림픽의 마스코트인 「호돌이」와 같은 것이라니 마치 꿈을 꾸는 것같아요』 대전엑스포마스코트인 「꿈돌이」로 발탁된 한지영양(9·서울 숭의국교2년)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듯 엄마품에서 어리광을 피우고 있었다. 한양은 6일 열리는 개막식공연에서 자신의 머리보다 3배이상 큰 노란색 꿈돌이 모자에 노란색 반바지를 입고 등장해 「꿈돌이가 만든 새지구」「재생,순환과 창조」등 식전·식후공연무대에서 특유의 천진난만한 미소를 표현하게 된다.특히 개막식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이루는 식후공연 「거듭나기」에서 한국이 낳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양이 「꿈돌이탄생 교향시」를 연주하는 동안 무대에 나서 일정한 격식이 없는 자유로운 몸짓으로 관중들을 꿈돌이의 세계로 이끈다. 한양은 개업치과의인 한문성씨(38)와 숭의국교교사인 어머니 조은경씨(36)의 1남1녀중 막내둥이.유치원다닐때 특활반에서 무용을 배운 적은 있지만 정작 무용을 정식으로 배우지는 않았단다. 『힘들긴 하지만 주위분들이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시니까 하나도 힘든줄 모르겠어요.무엇보다도 내가 TV에 나오게 된다니 기분좋아요』
  • 마스코트/꿈돌이모형 50종 관마다 상징물이…

    ◎우주아기요정 모습… 꿈과 희망 상징/꿈돌이/선경 「핸디」·쌍용 「투디」·기아 「차돌이」/관상징물 꿈돌이는 93대전엑스포를 상징하는 공식 마스코트.전세계에 알려진 꿈돌이 외에 대전엑스포장 안의 전시관들은 저마다 다양한 마스코트와 캐릭터·로고를 제작해 선전효과를 최대한 높이고 있다. ○어린이사랑 한몸에 보는 사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친근감을 느끼게 만든 이들 상징물의 경우 현대사회에서 자주 사용되는 「자기표현」방식이다.이제는 기업은 물론이고 정부와 공익단체들까지 재미있는 마스코트와 로고로 정부시책과 공공캠페인에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열심이다. 대전엑스포와 같이 한시대의 첨단문명을 알리는 큰 잔치에 엄청난 돈을 들여 참가한 정부와 기업들이 마스코트와 로고에 많은 신경을 쏟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선 대전엑스포조직위원회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꿈돌이는 친근한 우주아기요정을 형상화한 모습.88서울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가 한민족의 영물 호랑이를 우화적으로 표현한 데 비해 꿈돌이는 먼 미래를지향하는 우리 과학기술의 염원을 나타낸다.우리민족과 더불어 살며 온갖 조화를 부려갈 꿈돌이는 21세기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상상력은 물론 꿈과 희망을 던져주는 이미지다.세모형 머리에 뾰족한 귀와 눈만 가진 순진한 얼굴모습이 재미있고 별하나가 달린 머리와 몸통 주위를 도는 파란색 띠는 외계인의 신비함을 느끼게 한다. 대전엑스포 디자인실이 외부용역업체와 협력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꿈돌이는 만화영화 주인공으로도 인기다.엑스포 만화영화 「꿈돌이」는 국내 텔레비전 방영시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데 이어 미국 최대방송국인 ABC가 「트윙클」이란 이름으로 방영하고 있다.또 국내 처음으로 세계 80여개국에 판매되는 등 대전엑스포 홍보의 숨은 공신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엑스포장 곳곳에 세워지고 그려진 꿈돌이는 관람객들에게 「이곳이 바로 대전엑스포장」이라는 실감을 분명하게 전하는 역할도 한다.엑스포조직위는 90년생인 마스코트 꿈돌이와 별도로 입과 손을 그려넣어 동작과 성격표현이 자유로운 「꿈돌이캐릭터」 50종을 최근 개발해 공연행사용 인형및 옥외 상징물등에 폭넓게 활용할 방침이다. ○풍부한 상상력 표현 국내 대기업들의 전시관 역시 독특한 고유 캐릭터·로고·마스코트등으로 자기네 전시관의 특성을 알리고 있다.선경 이미지네이션관은 「핸디」라는 캐릭터로 전시관이 추구하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나타낸다. 핸디의 특징은 단순한 디자인물에 그치지 않고 공상만화영화의 주인공으로 설정된 점.핸디는 우주선 갤럭시아호의 보조항해사.쾌활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사고도 많이 일으키지만 온갖 위험이 도사린 우주공간을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해 헤쳐나간다.이미지네이션관은 독특하게 이지적인 선장 「오라클」,정보관리사인 여자승무원,주방장등의 보조캐릭터도 등장시키고 있다.전문광고업체가 선경의 의뢰로 만들었다. 쌍용이 만든 지구관은 쌍용그룹의 고유 마스코트 「투디」를 내세웠다.투디는 옛날부터 동양에서 길조의 영물로 여겨지는 용을 친밀하고 명랑한 사람형상으로 나타낸 것.지구 환경파괴및 오염에 대한 경고가 목적인 지구관의 건립의도에 맞춰 엑스포기간중 환경보호의 첨병역할을 담당한다. 기아자동차관은 파란 자동차경주복에 경주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흑백체크문양 스카프를 두른 「차돌이」가 상징한다.자동차제작용 첨단로봇을 의인화한 차돌이는 승리와 불같은 추진력을 상징한다. 테크노피아관의 이름에서 딴 「테키」와 「테니」는 럭키금성의 첨단기술 및 미래과학기술상을 홍보할 우주소년소녀 마스코트.머리에 달린 두 안테나와 눈을 덮고 있는 안경은 우주와의 교감을 의미한다.전자·컴퓨터이미지를 띠는 뾰족뽀족한 선의 단순한 형태로 동작과 표정이 자유롭게 변형되도록 디자인됐다.테키와 테니는 테크노피아관의 각종 공연에 움직이는 마스코트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이밖에 각 시·도관,미국등의 국제관등도 각자 전시관의 주제와 특색을 알려주는 상징물을 여러종류 내놓았다.결국 수백가지의 마스코트와 로고·캐릭터들이 선보여지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서로간의 교류를 부드럽고 원활하게 하는 이들 상징물의 발전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외신기자 취재열기/50여개국 3백여명 석달간 속보경쟁 개막 초읽기에 들어간 93대전엑스포장에 벌써부터 외신기자들의 취재열기가 뜨겁다. 개막을 3일 앞둔 4일 대전엑스포장에는 이미 20여개국에서 1백여명의 외신기자들이 몰려 취재에 열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대회본부에 취재등록을 마친 외신기자수는 50여개국 90여개 언론매체 3백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대부분 오는 11월7일까지 머물며 이번 엑스포에 대한 모든 것을 취재하려는 기자들이다. 대회본부측은 엑스포기간 2천5백여명의 외신기자들이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은 취재진을 파견한 나라는 미국과 일본이다. 일본 NHK방송의 경우 국내 현지고용원과 국내제휴사의 지원인력을 제외한 본사 파견취재단의 인원만도 20여명에 이른다.또 AP·AFP등 유명통신사도 10여명규모의 취재단을 파견하고 있다. 외신기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대회준비상황과 우리의 기술수준.선진국이 아닌 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엑스포라는 이유로 모두들 「돋보기」를 들이대고 샅샅이 취재하고있다. AP통신의 켈리 튜니기자는 『짧은 기간에 대회준비를 훌륭히 해낸 데 놀랐다』면서 『친절한 안내와 상설전시관등의 각종 쇼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의 엑스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도 인민일보와 신화통신을 중심으로 치밀한 취재활동을 벌이고 있다.
  • 송미양 의식 못찾고 사경/뇌진탕보다 더 심한 상태(조약돌)

    ○…송미양이 사경을 헤매고 있어 가족은 물론 보는이의 가슴을 애타게 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나 사고기에 엄마·동생과 함게 탑승,죽은 것으로 발표됐다가 신원이 확인돼 생사가 뒤바뀌어 관심을 모은 이송미양(4)은 사고발생 4일째인 29일 입원중인 광주 전남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산소마스크를 쓴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아버지 이상은씨(43·서울 강남구 대조동 87의56)는 어린딸을 다시 찾은 기쁨도 잠시,머리에 붕대를 감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딸의 곁을 떠나지 못한채 비통에 잠겨있다. 송미양의 주치의인 신경외과 유성근씨(30)는 『송미양은 추락시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어 오른쪽 두개골에 금이 간 뇌좌상 상태이나 뇌진탕보다 상태가 심해 아직 수술결정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생생한 민의 하루 42건씩 총3,512건 접수

    ◎「국민제안 특별창구」개설 100일 성과/법·제도개선 1,514건 최다… 민원도 115건/전출신고폐지등 30여건 국정반영 “결실”/“경제장관은 시험으로”·“대통령 한복입어야” 등 이색주장도 『경제장관만이라도 시험으로 뽑아야 합니다』 『공직자 차량번호판의 색깔과 모양을 바꿔 룸살롱등 호화사치업소에 출입하지 못하게 합시다』 정부합동민원실 「국민제안특별창구」로 들어온 국민들의 목소리 가운데는 『대통령은 한복을 입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그래야만 「사라져가는 민족정신을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4월10일 개설된 국민제안창구가 지난 22일로 1백일을 넘어섰다. 그동안 공무원 농부 상인 자영업자 회사원 기업인 학생 주부등 장삼리사들이 내놓은 제안은 3천5백12건. 휴일을 빼면 하루 42건정도씩 들어온 셈이다. 「운전면허응시지역제한철폐」등 법령·제도개선사항이 1천5백14건으로 가장 많고 「반상회운영 철폐」등 행정관행개선사항도 1천2백42건이나 된다.「대학입학정원 폐지」등 정책건의사항은 6백41건,「학교부지를 해제해 달라」는 식의 민원은 1백15건이다. 이 가운데 주민등록전출신고폐지등 30여건이 행정쇄신위원회를 통해 실제로 국정에 반영됐다.▲자동차운전학원설립제한완화나 ▲대학등록금납부제도개선 ▲주택건설사업승인절차간소화 ▲은행·우체국 지로연결등이 대표적인 예다.나머지 가운데도 5백여건이 관계부처에서 심의되고 있다. 국정에 직접 간여하지 않는 일반인들의 제안임을 감안할 때 적지않은 수치다.채택되지 않은 것들도 살아있는 민의인 만큼 어느 하나 가볍게 다뤄지지는 않는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국민제안들 가운데는 특히 앞에서처럼 기발하고 엉뚱한 주장들이 사이사이 들어있어 눈길을 끈다. 『대통령 마네킹을 만들어 국민 누구나 옆에두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하자』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청와대이름을 「인와대」나 「세종대」「문민관」등으로 바꾸자』는 지적도 있다.대통령의 탈권위를 부르짖는 목소리다.남아선호의식을 깨기위해 딸을 낳으면 세금을 줄여주도록 하자는 주장도 있고 어린이날 대신 어버이날을 휴일로 해 실종돼가는 어른의 권위를 회복시켜야 한다,여성들에게 긴 치마를 입도록 해 성범죄를 줄이자고 목소리를 높인 사람도 있다. 『강력범죄예방을 위해 삼청교육대를 다시 설치하라』는 주장을 비롯,『통행금지를 부활해 향락문화를 근절하자』『사이비언론의 폐해가 심각한 만큼 5공때처럼 언론을 통폐합하자』며 지난 시대를 아쉬워하는 의견들도 간혹 나온다.『마지막 가는 길에 어찌 돈을 받는가.영구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라』는 요구도 있고 『구청에서 신청을 받아 주택을 교환할 수 있게 하자』『행정고시처럼 대학교수도 국가고시를 통해 임용하자』는 주장도 있다. 『미성년자 연령을 20세에서 18세로 낮추자』는 제안은 20여건이나 접수돼 「통합공과금제개선」(10건)「주민등록신고제개선」(9건)등과 함께 가장 많이 접수된 안건으로 기록됐다. 가장 많은 제안을 낸 사람은 제주도의 경찰공무원 고모씨.교육학제 개편안등 모두 24건을 노트1권에 빼곡이 채워 제출했다. 행정쇄신위원회가 출범하면서 함께 마련된 국민제안접수창구는 94년 4월까지운영되는 위원회와 달리 계속 가동될 예정이다.국민의 생생한 소리로부터 고개를 돌릴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 “6·25는 항미전쟁 중국은 대북원조”/호금도 상무위원

    【북경 연합】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겸 서기처 서기 호금도는 25일 6·25전쟁은 『위기에 처한 북한이 미국에 대항한 전쟁이었다』고 주장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호는 이날 단동시에서 거행된 항미원조기념관 개관식에서 행한 연설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위기에 처하고 우리나라의 안전이 엄중한 위협에 처한 상황에서 당중앙 모택동주석은 미국에 대항하고 조선을 도우며,국가를 지키기 위한 영명한 결정을 내렸다』면서 6·25전쟁은 『항미원조전쟁이자 위대한 반침략정의전쟁』이었다고 주장했다.
  • 정주영회장 67년만에 입원/협심증·순환기장애설

    ◎11세후 처음… 현대선 “독감이었는데…” 지난 23일 하오 서울 풍납동 중앙병원에 갑자기 입원한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은 「상당기간 절대안정을 요하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명예회장은 병원측의 요청에 따라 입원했으며 뇌졸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담당 주치의의 설명이다.정확한 병명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초기진단결과 불안정성 협심증 및 순환기계통 장애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중앙병원 특실에 있는 그는 산소호흡기 같은 기구는 사용하지 않고 있으나 면회가 일절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병원측이 현재의 상태를 확인해주지 않아 현대그룹 관계자는 물론 주변인사들도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그룹측은 『정명예회장이 지난 20일 중국에서 돌아와 기자회견을 가질때 양복 안에 스웨터를 입고 있었다』고 밝혔다.중국에서의 과로로 독감증세가 있었다는 것이다.정명예회장 자신도 이날 감기기운이 있다고 말했었다. 이 때문에 담당 주치의인 홍창기 중앙병원부원장은 이튿날 청운동 자택에서 정명예회장을 진찰하고 입원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진다.독감증세가 심한데다 나이가 많아 합병증이 우려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실제 입원한 것은 그로부터 이틀 뒤다. 11살때 처음 앓아본 이후 한번도 아픈 적이 없었다는 그 자신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올해 78세인 그는 67년만에 두번째로 병석에 누운 것이다.입원기간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 맞벌이부부 아내재산도 등록해야/「공직자 재산등록」 문답풀이

    ◎명의이전 안됐어도 사실상 소유땐 기재 공직자재산등록이 지난 12일 시작된뒤 24일 현재 1%이하의 낮은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이는 공직자들이 추후 문제발생을 우려,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데다 법이 모호한 점도 많기 때문. 접수창구에 하루 2백통이상 걸려오는 문의전화내용을 바탕으로 등록서류작성에 있어서 애매한 각종 사례들을 문답형식으로 알아본다. ▷등록거부◁ ▲맞벌이부부인데 아내재산도 등록해야 하나. ­등록해야 한다.재산등록거부는 본인의 직계존비속만 가능하다. ▲따로 사는 부모가 예금으로 생활하고 있다면 부모의 재산등록은 거부할 수 있는가. ­예금잔고증명서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등록을 거부할 수 있다. ▲동생이 부모를 부양하고 있다.등록의무자인 장남이 부모재산의 등록을 거부할 수 있나. ­동생의 주민등록등본과 소득세납세증명서등이 있으면 거부할 수 있다. ▲형제가 모두 공개대상자라면 부모재산은 누가 등록하나. ­장남이 등록하는 것이 원칙이다.그러나 둘 다 등록할 수도 있다. ▷부동산◁ ▲공시지가·과표등이 없는 개인소유 도로·하천·농로등의 가액산정 방법은. ­지목과 소재지만 등록하고 비고란에 「가액산정불가」라고 적는다. ▲시유지를 빌려 나무를 심어놓았다.기재방법은. ­토지는 임대보증금을 가액란에 적고 나무는 등기된 경우나 소유권이 보전된 경우만 기재한다.정원수·유실수등은 적지 않는다. ▲문중재산도 등록하는가. ­등록한다.면적과 가액등을 표시하고 비고란에 문중재산임을 밝힌다. ▲최근 분양받은 아파트라 기준시가가 없는데. ­분양가격을 적고 비고란에 「93년7월12일현재 기준시가 미산정」이라고 기재한다. ▲무허가건물도 등록해야 하나. ­등록한다.무허가건물대장사본을 첨부하고 가액은 지방세과표로 계산한다. ▲부동산이 남의 이름으로 돼있다. ­소재지·가액등을 기재하고 비고란에 「사실상 소유(등기명의인 ○○○은 장남의 외삼촌)」라고 표시한다. ▲상가 권리금도 기재하나. ­기재할 의무는 없다. ▲자동차의 가액은. ­취득시기와 취득가액을 적는다. ▷현금·예금·유가증권◁ ▲부업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외상도 적어야 하나. ­기재하지 않는다. ▲예금·주식이 남의 이름으로 돼있는 경우엔. ­사실상 소유이므로 등록하되 비고란에 형식소유자와의 관계를 밝힌다. ▷채권·채무◁ ▲차용증서가 없는 채권·채무의 등록은. ­등록하지 않는다. ▲친구에게 돈을 1천만원 빌려주고 당좌수표를 받아 보관하고 있다.기재방법은. ­채권으로 기재하고 당좌수표는 기재하지 않는다. ▲공탁금의 기재방법은. ­변제공탁금은 기재하지 않고 보증공탁금은 조건부채권으로 보아 채권란에 기재한다. ▷기타◁ ▲자녀가 외국국적을 취득하고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등록해야 하나. ­호적에 관계없이 등록해야 한다. ▲군입대 휴직자도 등록해야 하나. ­복직시에 등록한다. ▲국회의원이 장·차관을 겸하고 있을때 등록·공개부처는. ­총무처에 등록하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공개한다. ▲등록기간중 대학총장직에서 물러났는데 등록해야 하나. ­93년7월12일현재 등록의무자였으므로 등록해야 한다. ▲상속을 받았으나 명의이전이 안된재산의 등록여부는. ­사실상의 소유재산으로 간주,등록해야 한다.상속지분이 결정되었으면 그 지분을,결정되지 않았으면 민법상 법정상속지분으로 기재한다. ▲목장의 소나 말도 기재해야 하나. ­등록할 필요없다.
  • 등,북대하 불참/고령 이유인듯

    【홍콩 연합】 중국 당·정 지도자들이 하기 휴양지에서 갖는 중요한 비공식 회의인 북대하회의가 현재 열리고 있으나 이 회의를 주관할 것으로 예상됐던 최고 지도자 등소평은 참석하지 않고 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경소식통을 인용,등소평이 예년 같으면 북경의 중·소학교가 여름방학을 시작하는 7월 15일쯤 손자·손녀를 포함한 전 가족과 함께 하기 휴양지인 북대하로 내려가 이곳에서 매년 열리는 당·정 지도자들의 비공식회의(북대하회의)에 참석하면서 해수욕을 즐긴 후 손자녀들과 방학이 끝나기 3일 전에 북경에 돌아오지만 올 여름에는 북대하에 가지 않고 북경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북경소식통은 등소평이 이번 여름에 북대하에 가지 않은 것은 올해 89세의 고령인 그가 이제 더 이상 바다수영을 즐길 수 없게 됐기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공직자예금 전수조사는 무리”/「재산공개 따른 실사」은감원의 입장

    ◎2만7천명 뒤지면 금융시장 마비/표본조사땐 계좌현황 파악은 가능/윤리법에 “확인” 규정… 충격 줄일 방안 필요 ○…은행감독원은 재산공개대상 공직자와 그 가족에 대한 전면적인 예금계좌조사설에 대해 『전수조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설혹 가능한 방법이 있다 하더라도 금융시장 전체를 마비시킬 것』이라고 걱정스러운 표정. 감독원의 고위관계자는 『아직 총무처나 재무부 등으로부터 계좌조사요청을 받은 사실도 없고 독자적인 조사계획도 없다』며 『앞으로 그런 요청이 온다 하더라도 공개된 금융자산내역의 사실여부를 가리기 위한 추적조사는 물론 이들의 예금계좌 현황파악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감독원은 전면적인 예금계좌조사가 무리라고 보고 있다.실제로 가능한 조사방법이 없다는 것이다.재산공개대상자와 그 가족(4인 기준)을 합하면 예금계좌조사대상이 2만7천∼2만8천명에 달한다.이들의 예금규모를 확인하려면 은행·단자사·상호신용금고·신협 등 금융기관별로 일일이 전산조회를 해야 하는데 이 작업은 각 금융기관의인력사정상 엄두도 낼 수 없는 실정이다. 재산공개대상자 가운데 재산규모가 일정수준(10억원이상) 이상으로 제한하거나 또는 무작위추출 등의 방법으로 표본조사를 한다면 계좌현황파악 정도는 가능하다.이 경우도 입출금과정에 대한 추적조사는 여전히 불가능하다.일시에 추적조사할 수 있는 대상은 수십명정도에 불과하다. ○…감독원은 설혹 예금계좌조사가 가능하다 해도 그 실효성에는 여전히 의문을 갖고 있다.감독원이 하는 예금계좌조사는 실명계좌에 국한하며,차·가명계좌의 파악은 수사기관이 아닌 감독원만으로는 어렵고,검찰등 수사권을 가진 기관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검사국의 한 관계자는 『재산을 공개하면서 은닉한 재산은 실명계좌에 입금시키지 않는 것이 상식』이라며 『예금계좌조사는 고작 공개된 금융자산내역과 실명계좌에 들어 있는 예금을 비교·확인하는 정도인데,재산을 공개하면서 실명계좌에 입금된 예금규모를 실제보다 줄여서 신고할 사람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금융실명제가 도입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차명이나 가명을 이용한 재산은닉을 가려낼 방도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직자윤리법은 공직자의 재산공개내역을 확인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예금계좌에 대한 조사가 어떤 형태로든 실시될 수밖에 없어 금융시장은 예금인출이나 자금거래위축 등의 소용돌이에 빠지리라는 우려가 높다. 감독원은 총무처가 어떤 형태로 예금계좌조사를 요청할지는 알 수 없지만 금융시장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공직자 재산공개제도가 제대로 정착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로 인해 경제의 핏줄과도 같은 금융시장이 마비되고 경제가 악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재산공개대상 공직자와 그 가족에 대해 전면적인 예금계좌조사가 실시될 경우 개인의 예금비밀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점에서 적법성 여부에 대한 논란도 예상된다.예금계좌조사는 수사당국 등으로부터 특정한 범죄혐의를 받고 있는 경우로 제한돼야 한다는 것이 감독원의 시각이다.
  • 미·북 발표문 전문

    미합중국 대표단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대표단은 1993년 7월14일부터 19일까지 제네바에서 핵문제 해결을 위한 2단계회담을 진행했다. 쌍방은 1993년 6월11일자 미국과 조선간 공동성명의 원칙들을 재확인했다. 미합중국측은 특히 핵무기를 포함한 무력을 사용하지 않으며 이러한 무력으로 위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하는 원칙에 대한 자기의 공약을 재확인했다. 쌍방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현존 흑연 감속원자로와 그와 연관된 핵시설들을 경수로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미국은 핵문제의 종국적 해결의 일환으로서 또 경수로 설비와 관련된 문제 해결이 실현될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면서 조선의 경수로 도입을 지지하며 그를 위한 방안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함께 모색할 용의를 표명한다. 쌍방은 국제원자력기구의 핵안전장치의 완전하고도 공정한 적용이 국제적인 핵확산금지체제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견해를 같이하였다.이런 기초위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핵안전과 그와 관련된 현안문제들에관한 국제원자력기구와의 협상을 가능한한 이른 시일내에 시작할 용의를 표명한다. 미합중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또한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남북공동선언 이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핵문제를 포함하여 쌍방 사이의 문제들에 대한 남북회담을 가능한한 이른 시일내에 시작할 용의를 여전히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하였다. 미합중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경수로 도입과 관련한 기술적 문제들을 포함하여 핵문제 해결과 관련된 현안문제들을 토의하며 미합중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이의 전반적 관계개선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하여 2개월 안으로 다음 회담을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 1993년 7월 19일 제네바
  • “북핵해결 돌파구” 신중한 낙관

    ▷「미­북대화」 서울 시각◁ ◎양측 입장차 여전… “더 지켜보자”/관계개선­사찰수용 맞교환 기대 미­북한 2단계회담 1차회의를 보는 정부의 기본 시각은 아직은 감을 잡기 어렵다는 입장이다.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에 대한 북측의 구체적인 태도가 표면에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더구나 이번 회의가 궁극적으로 「사찰수용이냐,제재냐」는 선택의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이므로 양국간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않을 뿐더러 변수가 많아 섣부른 판단을 내릴수 없다는 얘기이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으론 낙관적인 분위기가 우세하다.이날 상오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16일의 2차회의를 좀더 지켜보자』고 결론을 내렸지만 북측의 태도변화를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이다. 정부관계자들은 1차회의 때 북측 태도가 매우 진지하고 실무적인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전하고 있다.서로의 기본입장과 요구사항을 전하는 자리였지만 다소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그러나 이같은 기대가 한미 양국을 만족시킬만한 성과를 얻을수 있으리라는 차원에서 비롯된 것은아닌 것 같다.미­북한 회담이 결렬되고 그에따라 한반도에 긴장이 조성되는 극한상황까진 가지않을 것 같다는 기대일 뿐이다. 그래서인지 제네바에서 흘러들어오는 합의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이다.낙관론의 논거가 되는 16일 2차회의는 이미 예정되어있던 회의인데다 1차회의에서 미­북한간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있다.양국 대표의 「유익했다」는 평가는 기초적인 언급일 뿐 어떤 전망이나 의미를 담고있지 않다는 것이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양국간 유익했다는 표현은 합의에 도달했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회의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공개할수는 없지만 미·북한의 입장엔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즉 1차회의에서 양측의 기본 입장들에 대한 파악이 끝났고 이같은 이해를 토대로 다음 2차회의에서는 보다 실무적인 협의가 진행될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유익하다는 것이지 합의를 이룬 낙관적인 단계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또 미 수석대표인 갈루치 국무부차관보와 북측 수석대표인 강석주 외교부제1부부장의 발표내용을 보면 양측의 미묘한 입장차이를 감지할수 있다.갈루치차관보는 유익하다는 데 초점을 맞춘 반면,강부부장은 생산적임을 강조,회담을 평가하는 시각차를 보였다.정부관계자들은 이 정도의 차이는 쉽게 극복할 수도 있었으나 그렇지 못했다고 지적한다.그동안 협상에 임한 북한의 태도로 볼 때 드러나진 않았지만 뭔가 의도가 가미된 전략이 아니냐는 관측이다.최근 북한이 보인 미군 유해 17구 송환등 대미유화 제스처도 이러한 맥락으로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2차회의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현재 한미 양국은 「2차회의가 마지막 회의」라는 입장이다.그러면서도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만일 추가회의가 진행되면 그것은 북측의 태도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하고있다.미­북한간 회의가 더 진행될수도 있다는 얘기이다.이러한 내부 조율은 북한이 명분상 쉽게 IAEA의 사찰을 덥석 받기 어려운 처지이므로 사찰의 공정성,미­북관계개선등 뭔가 「대가」를 줘야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해된다. 정부는 미국과 북한간 「밀고당기는」 샅바싸움이 한 두차례 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IAEA사찰의 방법·시기·장소·명칭과 이에대한 대가가 합일점을 찾기란 지란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제네바현지의 진단◁ ◎“「생산적」결과 도출 가능성”평가/「IAEA와 협의」선 매듭 지을듯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단계 미­북한 고위급회담 1차접촉의 분위기는 「매우 실무적」이었으며 그 결과는 「유익」(미국측),「생산적이고 유익」(북한측)한 것으로 나타났다.「유익」또는 「생산적이고 유익」한 결과가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를 거쳐 얻어졌으며 또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양측대표가 모두 약속이라도 한듯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미국은 1차접촉 전까지 『결과가 「생산적」이지 못하면 더 이상 논의를 계속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그리고 14일 접촉에 대한 평가는 「생산적」에는 못미치는 「유익한」것으로 나타났다.그럼에도 불구하고 16일 회담을 한차례 더 갖기로 한 사실은 미국이 논의를 계속함으로써 생산적 결과를이끌어낼 가능성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을 것 같다. 1차접촉이 「매우 실무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는 말은 미­북한 양측이 모두 자신들의 입장을 진지하게 개진했음을 뜻하는 것이다.양측이 개진한 입장에는 서로 공통된 점도 있을 것이고 또 차이를 보이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두 대표의 평가는 「유익했다」는 점에서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이는 결국 이날 드러난 양측 입장의 차이가 좁혀질 수 있는 가능성을 두나라가 모두 발견했음을 뜻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까지 드러난 두나라 사이의 가장 큰 입장차이는 녕변주변의 미신고 핵시설 두곳에 대한 IAEA의 특별사찰 수락여부에 있었다.따라서 14일의 회담결과가 유익했다는 것은 곧 북한의 사찰수락 가능성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제네바주재 한국유엔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외교적 상식 측면에서 볼때 이번 회담이 어느 일편의 완전한 참패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찰의 기술적 문제는 IAEA와 북한간에 논의될 문제이지 미국과 북한이 논의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그의 이같은 언급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특별사찰의 전면수락을 선언할 수는 없음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사실 「자주권 침해」 등을 내세워 특별사찰을 거부해온 북한으로선 갑자기 특별사찰을 수락함으로써 그들의 체면을 스스로 깎아내리기 어려울 것이다. 「어느 한편의 완전한 참패가 아니라」라는 말은 곧 북한의 체면을 살려줄 필요가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은 「특별사찰」이란 명칭에 구애받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사전협의를 통해 조율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결국 북한이 실질적으로 특별사찰과 같은 효과를 갖되 명칭상으로 「특별」이란 어구가 빠진 IAEA의 사찰을 실현키 위해 IAEA와 협의를 재개하는 쪽으로 2차접촉의 방향이 정해질 것 같다.즉 북한이 협의는 IAEA와 하되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란 보장을 어떤 형식으로든 미국에 제시하는 선에서 이번 2단계 고위급회담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바회담장 안팎◁ ◎첫날 대화 7시간… “분위기 좋았다”/양측대표 밝은표정… 예정보다 30분 길어져 ○…제네바 미대표부에서 열린 미­북한간 제2단계 첫날회담은 14일 상오 10시(한국시간 하오 5시)에 시작,하오 5시50분(15일 상오 0시50분)까지 장장 7시간동안 계속. 갈루치 미측 수석대표가 북한측의 강수석대표를 초청한 오찬장으로까지 이어진 이날 회담은 당초 예정보다 30분가량 늦어졌는데 회담후 그자리에 마련된 리셉션에 참석하고 나온 양측 대표들은 회담의 순탄한 진행 때문인지 상당히 밝은 표정. ○기자질문엔 함구 ○…미측의 갈루치수석대표는 리셉션이 끝날 무렵인 하오 7시께 혼자서 먼저 나와 짤막한 성명을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하고 자리를 떴고 그뒤 약 10분후 강수석대표가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나와 성명을 발표. 통역을 대동한 강수석대표는 『회담결과는 다음에 말하겠다』며 자리를 뜨려다 기자들의 질문공세가 터지자 몇가지에 대해 간단히 응답한 후 대기중이던 승용차편으로 미대표부를 출발. ○…회담관련 소식통들은 미국측 대표 12명과 북한측 10명이 각각 참석한 이날 회담이 『매우 실무적인 분위기 속에서 북한의 핵사찰수용및 IAEA의 공정성 등 전반적인 핵문제에 대해 양국의 입장을 개진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또 회담결과 평가와 관련,『「유익했다」는 의미는 「서로 판을 깨지 않았다」는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회담이 북한측이 말하는 「생산적」인지의 여부는 2차회담이 끝난 후에야 판단이 설 것』이라고 말해 16일 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특별사찰을 포함한 IAEA와의 핵안전협정 이행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임을 시사. ○…벨 대변인은 회담장 입구에 모인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회담에서 진전이 없으면 갈루치차관보는 내일 미국으로 떠날 것』이라면서 『그러나 양측간 대화에 진전이 있을 경우 16일 또 한차례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부연. ○중립국음식 준비 ○…벨 대변인은 또 이날 리셉션에 준비된 음식이 미국음식인지 한국음식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곳은 중립국 스위스』라며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음식도 당연히 스위스 음식으로 준비했다』고 대답.그는 회담내용 등에 대해선 자신이 답변할 문제가 아니라며 시종 입을 다물었지만 가끔 농담으로 지루하게 회담장밖에 대기하고 있는 기자들을 웃기기도.
  • 미­북 2단계회담앞서“상당한 경고”/한·미정상의 북핵논의 심도분석

    ◎“오래 끌어 득될것 없다” 인식 북에 심어/회담성과 늦어도 8월말 가시화될듯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 미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기회있을 때마다 북한핵문제를 거론했다.두 정상은 정상회담뒤 발표문에서도 『북한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긴밀히 논의하고 확고한 추가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한승주장관도 정상회담 뿐아니라 외무,국방장관 회담에서도 광범위하고 실질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의 전반적인 기조는 탈냉전이후의 새로운 한미간 동맹관계 구축에 있었지만 주요 현안은 결국 북한핵문제에 있었음을 반증한다.당초 예상과 달리 통상현안인 쌀시장개방 문제가 전혀 거론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정상회담이 갖는 의미가 희석되는것을 우려한 것이다. 북한핵문제에 대한 두 정상의 이같은 발언은 미·북한 2단계회담을 앞두고 상당한 경고를 담고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그것은 북한이 더 이상 물러서기가 어려울 거라는 현실적 판단에서 비롯되고있다.정부의 고위당국자는 『탈퇴 보류를 선언한 이상 북한이 더 내놓을 카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두 정상이 세부적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 같지는 않다.정상회담발표문이나 만찬사,답사등도 큰 「원칙」만을 담고있을 뿐이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 관철,북한의 지연전술 차단,회담의 진전이 없을 경우 유엔안보리 차원의 제재등이다.즉 북한의 플루토늄신고량과 생산량의 차이가 해소되지 않으면 유엔의 제재조치가 불가피하다는 합의인 셈이다.여기에 미측은 미·북한 접촉과정에서 남북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특히 미측은 미·북한관계 개선등 북한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남북대화가 필요하는데 우리측과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러한 공통된 인식은 외형상으로 볼때 양국의 기존입장에서 크게 나아가지 않았다.이미 미·북한간 1단계 회담부터 양국이 꾸준히 견지해온 대응방식의 재확인으로 보인다. 한장관도 이를의식,『1차회담에서 미국이 너무 양보한 것 같은 인상을 지우기위해 방한한 것』이라는 분석을 우려했다.그러면서그는 북한핵에 대해 미측의 단호한 입장 표명과 함께 한국에 대한 안보공약 준수및 강화를 정상회담의 성과로 설명했다.제네바회담에 앞서 그 어느때보다 강한 공동입장을 밝히고 사전 조율을 마친 것,즉 북한으로 하여금 결코 오래 끌어서는 득될 게 없다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 성과라는 판단이다.두 정상이 공개를 꺼린 「적절한 대응」의 방식도 이 연장선상에 있다는 게 정부관계자들의 얘기이다.밝히는 것보다는 「뭔가있다」라는 것이 회담에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렇게볼때 이번 정상회담은 북한핵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여건조성과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한미간 보다 강력한 공조체제의 재확인에 있는 셈이다.정상회담의 보다 가시적인 성과는 앞으로 빠르면 2∼3주,늦어도 8월말엔 분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죽부인(외언내언)

    등등거리라는 것이 있다.그것과 짝을 이루는것이 등토시이다.등의 줄기를 가늘게 오려서 드문드문 엮어만든 등거리가 등등거리.등토시는 그렇게해서 토시로 만든 것이다.이게 지난날의 납량용품이었다.여름날 그것들을 옷안의 살에 닿게 입고(등등거리)낌(토시)으로써 옷과 살이 떨어져있게 하면 옷에 땀이 배어들지 않는다.그상태에서 부채질을 한다면 땀은 쉽게 증발한다.여름철 부모에게 등등거리 등토시 장만해드리는 것도 큰 효도였다. 방한첫날 경복궁 민속박물관을 안내받은 클린턴미대통령부인 힐러리여사는 죽부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여름철에 더위를 식히기위해 부인대신 함께 끼고잤던 물건』이라는 설명을 듣고 그는『매우 재미있네요』하는 반응을 보였다.정말로 효과가 있느냐고 묻기도 한모양이지만 물론 선풍기·에어컨과같은 수준으로 놓고 얘기할 일이야 못된다. 잘마른 왕대를 숯불에 지지면서 만드는데 길이는 넉자반 정도이고 지름은 한아름쯤의 원통형이다.잔털이 일지않게 손질하는 것이 중요하다.더운여름날 사랑에 기거하는 선비들이품고자느라면 시원하기도 하려니와 허전함까지 덜어준다.아버지가 쓰던것은 아들이 쓰지못하게 되어있으니 그건 비록「죽」자는 붙어있다 해도 아버지의「죽부인」이기 때문이다.등등거리에 등토시따위와 함께 우리선인들의 여름을 나는 지혜의 산물이었다고 하겠다. 「죽부인전」이라는 가전체소설을 떠올리게도 하는 죽부인이다.대(죽)를 의인화하여 절개있는 부인에 비유한 내용으로 고려말의 학자 가정 이곡이 쓴 한문본이다.국운이 기울면서 음란해지는 궁중생활과 그에따라 윤리·도덕적으로 타락해가는 사회상에 경종을 울리고자 지었던듯하다.이곡은 목은 이색의 아버지이다. 힐러리여사는 죽부인뿐 아니라 다른「한국적」인 것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였다.옛한복과 갓은 말할것 없고 김치또한 그의 관심을 끄는것이었다.우리를 찾아온 외국인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것은 역시「한국적인 것」이리라.
  • 동반경협의 새 모델 정립(사설)

    새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한미정상회담은 정치·안보적 협력강화 못지않게 경제협력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다.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미간 개별적인 통상현안보다는 포괄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되었다.이같은 쌍무간 경협문제와 더불어 국제적 현안인 우루과이라운드 협상타결문제와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협력문제 등이 진지하게 협의되었다. 미국측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 9월 최종보고서를 채택함으로써 종결된 영업환경개선협의(PEI)의 후속조치로 이와 유사한 형태의 경제협력대화기구(DEC)의 설치를 제안했다.DEC의 설치는 우리정부 역시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어 이 의제는 이견없이 타결되었다. 미국측은 또한 클린턴 대통령이 일본에서 제창한 신태평양공동체(NPC)구성에 앞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를 활성화시켜 실질적인 협력체로 발전시키려는 계획에 우리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미국은 각료급회의인 APEC회의를 정상회담으로 격상시킬 것을 구상해왔다.APEC 정상회담도 우리정부가 추진해온 것이다. 다른하나인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문제의 경우 쌀시장개방문제를 제외하고는 현안이 없다고 하겠다.현재 한미간 경제협력문제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순탄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한미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NPC에 대해 보다 진전된 협력방안을 협의하는 동시에 그 전단계로 양국간 산업협력문제를 추진해야 할것이다. NPC가 실체로 부상하기에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그러므로 한미양국은 먼저 두나라간 산업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한 수순이 아닌가 한다.양국이 통상현안에서 벗어나 보다 차원 높은 협력단계로 진입하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산업협력이라고 본다. 양국은 빠른 시일안에 미국의 기초과학내지는 설계·신제품개발기술과 우리의 제조기술이 접목하는 산업협력문제를 매듭짓기를 기대한다.이 산업협력은 경협강화뿐이 아니고 클린턴대통령이 제창한 NPC창설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두나라간 산업분야에서 합작투자와 공동생산을 통한 산업적 협력관계가 성공한다면 이런 협력관계의 아세안지역 확대가 가능해 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아세안 국가들이 미국주도의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 구성에 대한 반대입장을 거둬들일 것이기 때문이다.또 한미간 산업협력은 일본 중심의 동북아 경제블록화를 원치 않는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협관계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한미양국은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통상문제를 둘러싼 현상타개방식에서 벗어나 신태평양경제시대의 도래를 전제로한 동반자적 경협관계의 새 모델을 정립해야 할것이다.
  • 아·태경제 미 주도 포석/「신태평양공동체」제의 배경

    ◎일의 주도권강화 움직임 사전견제/「APEC격상」 정치기능부여 겨냥 클린턴 미대통령의 「신태평양공동체」창설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각료회의(APEC)의 정상회담으로의 격상 제안은 미국이 경제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이 지역에서 정치·안보만이 아니라 경제면에서도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출로 분석된다. 미국의 이같은 의도는 냉전체제하에서 비교적 경시돼왔던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경제적 이익에 눈을 돌려 이 지역을 미국중심의 경제권으로 만들려는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미국은 특히 마하티르 말레이시아총리가 제안한 「미국을 제외한 아시아경제권구상」에 쐐기를 박고 동시에 아시아경제권의 주도권 강화를 추구하고 있는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서둘러 이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APEC를 축으로 신태평양공동체 창설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각료회의인 APEC를 정상회담 차원으로 격상할 것을 제안했다.APEC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무역·투자활동의 촉진을 목표로 89년 11월에창설된 기구로 한국·미국·일본·캐나다·중국등 15개국을 회원으로 거느리고 있다. APEC의 정상회담으로의 격상 문제는 기왕에도 부분적으로 논의돼온 터에다 이미 일부 국가들이 지지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그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은 APEC를 격상시켜 이 기구들에 경제뿐만아니라 정치·안보 기능도 부여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이같은 제안은 한·미,미·일 안보조약등 2국간 중심의 아시아안보부담을 다국간 중심으로 전환시키려는 구상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클린턴대통령은 신태평양공동체의 공동이념은 「개방된 자유경제」와 「민주주의」라고 지적하면서 경제성장과 민주화에 성공한 국가로 한국·대만등을 지적했다. 미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이은 이번 제안으로 미주와 아시아에서 경제면에서도 모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 셈이다.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은 아시아지역이 미국의 중요한 무역파트너(전체의 40%)로 미국기업의 유망한 수출시장으로 보고 있기때문이다.클린턴대통령은 자신의 최우선 과제인 국내경제활성화를 위해서도 아시아에서의 경제적 이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클린턴대통령의 이같은 구상에 대해 일본은 「미국의 아시아중심정책」이라며 일단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그러나 내심으로는 미국의 아시아에서의 경제주도 움직임에 긴장하고 있는게 사실이다.따라서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경제중심정책은 또다른 미·일경제마찰로 발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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