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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국방장관 ‘럼스펠드 규칙’ 화제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69)이 30세라는 젊은 나이로 하원의원에 당선 된 이후 국방장관을 두번째 역임할 때까지 40여년동안 공인으로서 지켜왔던 생활신조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생활신조는 백악관에서의 행동규칙과 국방장관으로서의 자세,인생의 원칙 등으로구분돼 있다. ◆백악관에서의 처신 ▲대통령에게 욕을 퍼붓는다고 생각할 정도로자유롭게 말할 수 없으면 물러난다. ▲행정부의 참모들은 당신의 언행이 대통령의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잘못이 있다면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하고 빨리 수정해야 한다,▲주변을 ‘그들’과 ‘우리’로 편가르지 말 것. ▲“백악관이 원한다”는 식으로 애매모호하게 말하지 마라. ▲전임자나 후임자에 대해 악담을 하지 말 것.▲상사를 험담하지 말 것.다 나름대로 어려움이있으니까. ▲자신을 절대적으로 옳거나 없어서는 안될 인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비난받고 있지 않다면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신문의 1면에 나기를 원치않는 일이나 행동은 하지 말 것. ▲확신이 서기 전에는 행동에 나서지 말 것. ▲자신을 지나치게 노출시키지 말 것.▲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 시도해도 누군가는 불만을가질 것이다. ▲상·하원 의원들은 우연히 의원이 된 것이 아니다.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는 없다. ◆국방장관으로서의 자세 ▲국방장관의 임무는 군대에 대한 문민적통제를 유지하는 것이다.▲국방부에서는 일반적인 관리기법이 통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국방부 인력을 감축할 때 문민통제를 보장하는 인력을 줄여서는 안된다. ▲공개적인 논쟁은 피해야 한다. ▲목표만 맞게 설정해주면 보좌관들이 전략을 짤 수 있다. ▲나폴레옹은 가장 위대한 장군을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승리자’라고 답했다. ▲워싱턴에서의 가장 중요한 2가지 규칙은 ‘은폐가 사건을 더악화시킨다’와 ‘그러나 누구도 이 원칙을 간과한다’는 것이다. ▲허약함은 도발을 초래한다. ◆인생의 좌우명 ▲인생에서 놓치기 쉬운 것은 정중함,정의,용기,평화다.▲열심히 일할수록 행운아가 된다.▲해결책이 없는 문제는 없다. ◆럼스펠드는 누구 냉전 종식 이후 미국인에게 안보불감증을 경고하고 힘에 의한 평화를 주창한 보수 강경론자.75∼77년 제럴드 포드 행정부에서 최연소 국방장관을 지냈으며 미국에 대한 탄도미사일 위협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할 때 북한·이란 등의 미사일 위협이 심각하다는 ‘럼스펠드 보고서’를 발표했다.98년에는 “탈냉전 세계에 맞게 국방정책을 재조정해 힘을 확보할 것”을 촉구했다. 62년 일리노이주 하원의원에 당선된 뒤 73년부터 2년 동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주재 대사를 지냈다.77년 포드 행정부 관료 퇴임 뒤에도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때 중동특사로 활동했다. 부시 행정부의 국방장관으로 지명되기 전까지 민간기업의 임원을 거치면서 5,000만∼2억1,000만달러 상당의 부를 축적했지만 국방장관직을 수락하며 절반 가량인 2,200만∼9,900만달러를 과감히 포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그가 보유한 주식중 상당부분이 국방부와 거래하는기업이어서 공직자 윤리상 이를 손해를 감수하면서 처분해야하기 때문이다.클린턴 행정부 시절 공직자의 도덕성실추와 대비할 때 그의인물상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여성부 업무와 여성단체 반응

    여성단체들은 여성부 초대 장관에 한명숙(韓明淑) 민주당 의원이 임명된데 대해 대체로 환영했으나 일부는 유감을 표시했다. 한씨가 각각 상임대표와 회장을 지냈던 한국여성단체연합과 한국여성민우회는 “한명숙 장관은 발로 뛰는 여성운동을 실천해왔다”면서“이번 인사는 여성부를 실질적 영향력을 갖는 부서로 만들겠다는 정부 의지의 표명”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부 장관 임명이 ‘깜짝쇼’로 이루어졌다며 유감을 표했다.백경남(白京男) 전 여성특위 위원장이 오랫동안 언론을 통해 장관후보로 검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측불허의인재등용’ 인사를 실시한 것은 잘못이라는 반응이었다. 신설된 여성부는 1실 3국에 인원 102명의 ‘초미니 부처’. 그러나 기관장이 장관으로 격상된 세계 유일의 부처인 만큼 앞으로과제도 적지 않다. 우선 국가정책에 양성 평등한 관점을 불어넣고 여성의 일자리 확보와 21세기 정보화사회에 걸맞은 능력개발,여성노동자의 비정규직화방지와 보호,성차별 개선,여성인권사업 등이 시급하다.또한 미니 부처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6개 중앙부처에 흩어져있는 여성정책담당관들과 긴밀한 협의체제를 갖거나 향후 이들을 흡수,통합할 필요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성부 고유 핵심업무를 확대하기 위해 새롭게 부각되는 여성정책을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특히 앞으로 논란이 예상되는 호주제 폐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잠정적 우대조치마련, 성매매 방지 등 여성관련 법안 제·개정의 일관성 있는 추진이요구된다. 윤창수기자 geo@
  • 與野 “민심 우리편” 정략적 해석

    설 연휴 동안 지역구를 찾은 여야 의원들은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인내가 한계에 다다랐음을 실감했다. 그러나 정치권에 등을 돌린 민심을 되돌리려는 전향적 태도를 보이기보다는,민심이 자기 당에 우호적이라는 선전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민주당]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강한 여당을 주문하는목소리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박상규(朴尙奎·인천 부평갑) 사무총장은 “민심은 정치권이 아무리뒤흔들고 왜곡하더라도 정확하고 과학적”이라며 “안기부예산 불법전용에 대한 여론이 우리 당에 호의적인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주장했다. 천정배(千正培·경기 안산을) 수석부총무는 “강한 정부,강한 여당에 대한 기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정부 정책을 신뢰하는 희망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장밋빛 분석을 내놓았다. 이낙연(李洛淵·전남 함평·영광) 의원은 “정국 주도권을 확실히잡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에 강력한 여당의 모습을 보여 달라는 주문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훈석(宋勳錫·강원 속초·고성·양양·인제) 의원은 “지방경제와 서민경제가 악화돼 중산층이 없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경기부양책을 서둘러 줄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민심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변화의 필요성을역설했다. 하지만 지도부는 여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해 ‘민심 따로,전략 따로’의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김원웅(金元雄·대전 대덕)의원은 지역민들이 “살기도 어려운데 정치권이 싸움만 한다.여당이든 야당이든 다 똑같이 나쁘다”며 비난일색이었다고 전했다.박희태(朴熺太·경남 남해·하동) 부총재도 “모든 게 정치 탓이란 불만이 팽배해 있었다”고 털어놨다.그러나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야당 때려잡기에 혈안이 돼 있는 현 정권의 무도함을 국민들은 낱낱이 꿰뚫고 있었다”며 민심 가운데 유리한 부분만 부각시켰다.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은 “여권이 안기부자금 사건과 관련,우리당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낸 데 맞서 명예훼손소송을 낼 것”이라며 “정권의 탄압이 계속된다면 소속 의원 전원이 사퇴하고 정권 타도를 위해 일전을 불사할 것”이라고 한 술 더 떴다. [시민단체] 민심이 갈 데까지 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입을 모았다. 극심한 정치혐오증으로 정치 붕괴까지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참여연대 이태호(李泰鎬) 시민감시국장은 “지난해 총선 때 낙선운동을 할 때보다 민심이 더욱 악화돼 있다”며 “국민들은 이제 허탈감을 넘어 무력감까지 느낄 정도”라고 말했다.경실련 고계현(高桂鉉) 시민입법국장은 “정치권이 민심을 과소평가할 경우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나아가 다음번 총선에서 예상보다 훨씬 혹독한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 김상연기자 jrlee@
  • 中 春節 7일 연휴 ‘대륙 들썩’

    24일 최대의 명절인 춘제(春節)를 맞아 7일간의 공식 장기 연휴에 들어간 중국대륙은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세계에 흩어진 화교들도 이날 각종 행사로 한 해의 복을기원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아시아인들만의 명절이 아닌 전체 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라 축제열기가 한층 고조됐다. ●춘제기간 동안 중국의 전통 민속축제가 열리고 있는 베이징(北京)시내의 디탄(地壇)공원과 둥웨먀오(東嶽廟),룽탄먀오(龍潭廟) 등지에서는 24일 하루동안 30여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들어 북새통.특히재물신 등 여러 신들을 모신 동웨먀오의 사당 앞에는 향을 피우며 올해에도 가족들의 건강과 돈을 많이 벌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사람들로장사진을 이뤘다. ●타이완에서는 악귀를 쫓기 위해 입는 붉은 옷과 폭죽,성찬 및 사자와 용을 앞세운 거리행렬로 한 해가 시작됐다.중국인들에게 붉은 색은 상서로운 색.문에 붉은 장식을 달거나 붉은 옷을 입는 것도 액운을 미리 막는 효과가 있다고 믿기 때문. ●인도네시아 화교들은 98년 반 중국인 폭동으로 큰 피해를 당해선지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절을 찾아 비교적 조용하게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67년 공표된 화교축제 금지령이 해제된지 2년이 지났고,인도네시아 정부도 올해 처음으로 음력 설을 공휴일로 정했지만 차아나타운은 예전만큼 떠들썩한 축제는 없었다. ●말레이시아 페낭 섬의 조지타운에서는 화교 청소년들이 드럼과 심벌의 울림 속에 9m 길이의 용을 위아래로 흔들며 신사년 새해 첫 날을 장식.그러나 최근 몇 달 새 다수인 말레이시아 이슬람교도들과의인종적 긴장이 높아진 탓인지 예년만큼 흥겨운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파리에서도 설 축하 행사들이 활발하게 열렸다.과거에는 동남아시아나 중국 이민자들이 자체적으로 조촐한 행사를 가져왔으나 최근 몇년새 아시아 전통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점차 아시아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프랑스 전체의 관심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르몽드와 르피가로 등 일간지들은 올해가 뱀띠해라는 설명과 함께 사회면과 문화면에 설 특집 기사를 실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파리 타이페이 자카르타 샌프란시스코 외신종합
  • 인질극 ‘프루프 오브 라이프’

    남미 안데스산맥의 작은 나라 테칼라.미국 거대 석유회사에서 파견근무나온 피터(데이비드 모스)가 반정부군에게 납치된다.납치범들은 회사에 거액을 요구하지만,납치보험을 철회한 회사는 현지 민심을 거스르지 않으려 협상마저 포기한 상태.다급해진 인질의 아내는 직접 남편구출작전에 팔을 걷어붙인다. 테일러 헥포드 감독이 오랫만에 내놓은 영화 ‘프루프 오브 라이프’(Proof of Life)는 별 무리없이 관객몰이에 성공할 듯하다.뭣보다 주인공의 면면 때문.지난해 ‘글래디에이터’로 스펙터클 액션의 적임자임을 확인시킨 러셀 크로우와,‘지금은 통화중’이후 뜸했던 멕 라이언이다.다음으로 주목할 대목은 ‘아날로그식’액션.첨단과학 코드가 난무하는 SF액션이 지겨웠다면,밀림을 누비는 80년대식 ‘람보’류의 총격전은 오히려 반가울 거다. 올해로 마흔살인 멕 라이언은 분위기를 사뭇 성숙한 쪽으로 바꿨다. 그의 역할은 인질의 아내 앨리스.이국땅에서 일중독에 빠진 남편과티격태격한 다음날 남편은 납치되지만,귀엽고 명랑한 캐릭터를 무기삼아 위기를 수습하려 들진 않는다.그의 파트너는 특수요원 출신의인질협상 전문가 쏜(러셀 크로우)이다.회사측 이해관계로 한때 손을뗐던 그는 앨리스에게 묘한 연민을 느껴 목숨건 협상을 자처한다. 한마디로 영화는 ‘인질협상에 관한 보고서’다.몸값협상에서 제1원칙은 인질이 살아있다는 증거(프루프 오브 라이프)부터 확보하는 것. 상대의 요구가 뭐든 적정 몸값을 먼저 설정한 뒤 협상에 들어가야 한다는 등등,화면밖을 향해 쏜은 전문지침을 열심히 소개한다.‘사관과신사’‘돌로레스 클레이븐’‘데블스 애드버킷’ 등을 통해 드라마연출과 심리묘사에 탁월한 개인기를 보여온 헥포드 감독답다. 별것아닌 내용얼개에 테러협상의 긴박감과 로맨스를 솜씨좋게 녹여붙였다.또 인질의 아내가 협상가와 사랑에 빠지는 설정으로 영화에 포인트를 찍었다. 그러나 찜찜한 구석이 있다.냉전이데올로기가 할리우드 소재가 되지못한지 오래.옛소련의 지원이 끊겨 납치극으로 활동자금을 마련하는게릴라들의 이야기까지는 좋았다.하지만 주인공이 뜬금없이 총을 든‘람보’로 둔갑하는 후반과정은 좀 억지스럽다.올해 아카데미상의유력한 후보.20일 개봉. 황수정기자 sjh@
  • 네티즌 75% “한국에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

    10명중 7명 이상의 네티즌은 “한국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이 지난 4일부터 일주일간 네티즌을 상대로 “만약 당신이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습니까?”라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총 응답자 6,098명 가운데 4,525명(75%)이 ‘아니오’라고 답했다. 다시 태어나도 한국에서라고 답한 사람은 10명중 3명도 안되는 전체의 25%(1,573명)에 불과했다. ID가 kim6998인 네티즌은 “이기주의와 무질서,문화환경의 빈곤함 속에서 다시 살고싶지 않다”고 말했다.또 ‘돌계단’은 “장애인도 마음편히 다닐 수 있는 나라라면 어디든 좋다”고 꼬집었다.특히 많은네티즌들이 열악한 교육 환경을 한국이 싫은 이유로 꼽았다.교육환경에 대한 불만은 세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층에서 쏟아져 나왔다. 또 이전투구의 정치현실과 나빠진 경제사정도 한국에서 다시 태어나기 싫어하는 이유로 비중있게 지목됐다. 반면 ‘다시 태어나도 한국이 좋다.’는 네티즌들도 게시판에서 활발하게 자기 주장을 폈다.한 네티즌(kktkeks)은 “조금 어렵더라도 정많고 서로 도우면서 살아갈 수 있는 한국이 좋다”고 말했고,‘백의인’은 “내 생전에 통일이 안된다면 다음에도 다시 한국에 태어나서,한국인으로서 통일을 맞이하고 싶다”며 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전했다. 또 한 독자(haseoul)는 “된장과 김치의 그 맛을 어찌 포기하리”라며 한국에 다시 태어나고 싶은 이색 이유를 대기도 했다. 이번 설문은 네티즌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 모았는데,신년 벽두부터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어려운 상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즉 그만큼‘우리나라’에 대해 할 말이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이다.무엇보다 “돈과 권력만 있으면 끝없이 다시 태어나고 싶은 나라가 한국이다”라는 네티즌들의 토로는 가슴 깊게 와닿는 말일 법하다. 김세진 기자 torquey@
  • 전경련 “자율 구조조정 가속”

    재계는 과잉·불황업종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11일 전경련회관에서 월례회의를 갖고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을 신속히 해 나가되,재계 스스로 과잉·불황업종에 대해서는 과감한 구조조정을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은 이를 위해 “전경련이 업종별 구조조정 위원회 설립을 도울 계획”이라면서 “구조조정 업종은 석유화학,철강,섬유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또 “향후 정보통신(IT)분야에 연간 10만명 이상의 수요가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면서 “회장단모임에서 정보통신분야의인력양성을 위해 집중적인 투자를 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주병철기자 bcjoo@
  • 부시 “”NMD 강행”” 재천명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8일 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가 다른 나라들에게 예민한 문제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미국 안보를 위해 NMD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부시 당선자는 이날 텍사스주 오스틴 시내의 한 호텔에서 차기 행정부의 외교안보팀과 국방관련 의회 지도자들을 비공개로 만난 뒤 기자들에게 “NMD가 세계 다른 나라 지도자들에게 예민한 사안이지만 21세기의 현실적 위협들로부터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NMD계획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는 또 유럽지역 평화유지 활동,미군 급여 인상,무기현대화,핵확산금지조약 문제등이 논의됐다고 부시 진영 관계자들이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칼 레빈 상원의원(민주·미시간)은 부시 당선자가 NMD 계획과 관련,“우방국과의 관계등 미묘한 문제를 인정하는등 유연한 자세를 보여줬다”고 밝혔다.코소보 파병 미군 철수문제에 대해서도 부시당선자는 “당장 철수시키겠다는 게 아니라 장기적인 정책목표로 삼겠다”며 유연한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면담에는 딕 체니 부통령 당선자,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 지명자 및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 지명자 등 안보팀과 상원 군사위원회의 존 워너 위원장(공화·버지니아)및 레빈의원 등 의회의 국방관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덴마크의 모겐스 리케토프트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이 러시아와중국, 그리고 유럽 우방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NMD 계획을 추진하는것에 대해 경고했다.그는 이날 덴마크 일간 베를링스케 티덴데지와의인터뷰에서 “NMD는 중국,러시아와의 합의가 있은 후 실현돼야 하며,또 국제적 협정을 위반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hay@
  • 서울大 논술 지문 계열별 나눠 변별력 강화

    서울대는 9일 2001학년도 정시모집 논술 및 면접 고사를 실시했다. 논술은 지난해와는 달리 인문·사회·예능계열과 자연·체능계열로나눠 출제됐다.이는 계열별로 논술 지문을 세분화해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또 인문·사회·예능 계열은 논술의 제목을 수험생이 스스로 쓰도록 해 점수에 반영하는 한편 800자 미만의 논술은 무조건 0점 처리하기로 했다. ◆논술=인문·사회·예능계에서는 중국의 소설가이자 사상가인 루쉰의 자전적 소설 ‘작은 사건’의 전문(全文)과 역시 사상가이자 종교가 슈바이처의 자서전인 ‘슈바이처의 생애’의 한 대목을 제시해 ‘공통으로 나타난 삶의 자세들과 그러한 삶의 자세들이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가질 수 있는 의미’를 물었다.자연·체능계에서는 고교 과학교과서와 생물학 서적을 참고해 인간과 동물의 본능과 학습의 의미등과 신경정신병 의학저널에 실린 칸델의 글 일부를 예문으로 제시해 ‘인간과 동물의 지적 능력의 차이가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와 개인간의 지적·정서적 능력의 차이를 설명할 것’을요구했다. 최명옥(崔明玉·국문학)출제위원장은 “수험생들에게 우리 사회의인간성을 환기시키고 인간의 삶이 어떠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생각해볼 기회를 주고자 했다”고 출제 의도를 밝혔다. ◆면접=주로 사회 현상에 대한 생각과 대안을 물었다.기본소양 면접에서는 “가난한 사람보다 부자들이 기부를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가 자식의 미래를 비관해 동반자살한 사건의 책임이 개인과 사회중 어디에 있는가”“남북통일의 장·단점에 대해 말하라” 등의 질문이 나왔다.교과 적성 면접에서 법학과의 경우 “의사들이 실수를 하면 처벌받는 반면 판사들의 실수에 대해 처벌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인문대는 “변하지않는 진리에 대해 자신이 읽은 책에 근거해서 말하라”,경영학과는“주식 폭락에 대해 정부가 투자자에 대해 금전적 보상을 해야 하는가” 등의 전공 관련 문제가 나왔다.전기공학부 등 공대 일부는 고사장을 3곳으로 나눠 수험생 1명이 모두 1시간에 걸쳐 난이도가 높은수학과 물리 문제를 차례로 풀도록 해 교수 2명이 즉석에서 틀린점을 지적하며 이해도를 측정하는 심층면접도 도입했다. ◆수험생 반응=법학과를 지원한 윤상필씨(22·M고 졸)는 “논술 주제는 평이했던 반면 지난해와 달리 제목을 쓰고 자신의 체험을 반영해귀납적으로 작성할 것을 요구해 당황했다”고 말했다.경영대를 지원한 박종화군(18·청주 C고 졸업 예정)은 “논술은 쉬웠던 반면 5분내외의 개인 면접에서 교수들의 반박 논리에 답변하는 데 어려움을느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관가 화제의인물/ 金材烈씨

    지난 93년 시중은행의 휴면계좌 예금을 빼내는 프로그램을 만들기위해 청와대 전산망을 넘나들었던 ‘해커’ 김재열(金材烈·31·)씨가새해부터 한 회계법인의 전략기획팀장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김팀장은 지난 98년4월 기획예산위원회(현 기획예산처) 사무관으로특채돼 공공부문 개혁과 재정개혁을 주로 맡아왔다.개혁성과 능력을인정받아 고졸의 학력으로 석·박사 출신을 제치고 특채됐다.지난해말 사표를 낸 뒤 지난주부터는 안건회계법인의 전략기획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팀장은 “공무원 생활은 보람이 있었다”면서 “예산처 정부개혁실은 적은 직원에도 할 일은 많아 고생도 했다”고 털어놨다.지난해2월에는 예산처의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국가채권관리방안에관한 종합적인 아이디어를 낸 게 주요인이다. 그는 또 예산처가 지난해 말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조직개편 시안을 내는 데 실무적인 역할을 맡기도 했다.지능지수(IQ)가 140인 수재로 지난 88년 전남 순천고를 졸업했다.대학입시에 실패한 뒤91년 5월부터 컴퓨터에몰두해 해킹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닦았다. 지난 94년 4월부터 98년 1월까지는 대우그룹의 기획조정실과 회장비서실에서 근무했다. 곽태헌기자
  • 관가 화제의인물/ 朴介成 前예산처 재정3팀장

    “몸은 떠났어도 공공부문 개혁에 대한 열정은 변함없습니다” 기획예산처에 계약직으로 특별채용됐던 젊은 엘리트가 퇴직 후에도공공부문 개혁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박개성(朴介成·35) 엘리오&컴퍼니 대표는 8일 “공직은 그만뒀지만민간인의 입장에서 공공부문 개혁을 지원하고,보다 객관적인비판도하고 싶어 뜻을 같이하는 전문가들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대표는 지난 98년 당시 32세의 젊은 나이로 예산처 정부개혁실 재정3팀장에 파격적으로 특채됐다.주로 정부경영진단과 공기업 경영혁신업무를 맡은 뒤 99년 8월 경영자문회사인 엘리오&컴퍼니로 옮겼다. 서울대 경영학과 85학번 출신이다. 그는 공공부문 개혁을 위한 민간인들의 결집된 힘을 위해 최근 비영리 사단법인인 ‘두라’를 설립했다.두라는 백두산과 한라산에서 따온 이름.두라의 발기인은 주로 30대의 젊은 사업가와 변호사 등이다. 정례적으로 회비를 내는 회원만 50여명이다.그는 “공공부문 개혁은정부에게만 책임을 떠넘길 게 아니라 국민들도 정부의 개혁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대안(代案)없이 정부 비판만 하는 일부 지식층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김삼웅 칼럼] ‘소용돌이 정치’의 현주소

    그레고리 헨더슨이 1968년에 저술한 〈소용돌이의 한국정치〉는 지금도 한국 정치의 속성을 이해하는 교과서적인 역할을 한다. 그는 1958년부터 1963년까지 주한미대사관 문정관과 정치 담당 자문을 하면서 ‘소용돌이 치는’ 한국 정치의 현장을 지켜보고 분석한내용을 한권의 책으로 저술했다. 헨더슨이 한국에 체류한 시기는 이승만의 폭정이 절정에 달한 자유당 말기부터 박정희가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우여곡절 끝에 ‘민선 대통령’에 취임한 기간에 해당된다. 헨더슨은 조선시대에서 일제 식민통치와 미군정을 거쳐 이승만·장면·박정희정권에 이르는 한국 정치의 양상을 정치문화와 정치 발전의 관점에서 분석했다.그리고 한국 정치의 본질을 네 부분으로 집약했다. 첫째는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핵심적 열쇠는 동질성과 중앙집중에있으며,둘째는 엘리트와 대중간에 매개 그룹이 없는 사회관계로 인해한국 정치의 역학은 사회의 모든 활동적 요소들을 태풍의 눈인 중앙권력을 향해 치닫게 하는 거센 소용돌이(vortex)를 닮았으며, 셋째는이런 중앙집중적환경 속에서 한국의 정치는 당파성과 개인 중심, 기회주의성을 보이면서 합리적 타협의 기초를 결여하게 되었으며,마지막으로 이런 소용돌이 정치 패턴에 대한 처방은 다원주의와 분권화에서 찾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 외국인이 분석한 한국 정치의 틀이 30년이 지난 지금도 그런 양상으로 운영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노릇이다.더욱 안타까운 일은한국 사회의 소용돌이 패턴이 중앙정치 등 상부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의 기저에도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사회 발전과 정치 변동에 따른 정치인의 새로운 충원과 도태가 이루어지고 헌법과 국회법 등 법률과 제도가 바뀌었으며 지방자치제의 실시로 어느 정도 분권화도 이루어졌다.또 수평적 정권 교체로인권이 크게 신장되고 사법권과 민간단체들의 영향력도 엄청나게 성장했다. “그러나 이런 외형적 다원성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정치문화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오히려 소용돌이 패턴은 근대화 과정에서 변종되어 악화된 감이 없지 않다.제도보다는 사람을 중시하는 의인주의,사적관계를 중히 여기는 사고,형식주의나 명분주의 집착 등전통적인 태도는 여전히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혈연·학연·지연 등연고주의는 개인이나 각급 단체,그리고 사회 전반에 걸쳐 부동의 사회생활법칙으로 자리잡고 있다.무엇보다 저자가 소용돌이를 잠재울대안으로 제시한 중간 매개 집단과 정치 세력들마저도 자체 내에 소용돌이 패턴을 복제하는 경향을 보인다.”(김달중,소용돌이의 정치해제) 지금 우리 정치는 다시 ‘소용돌이’의 블랙홀로 다가서고 있다.1996년 4월에 실시된 제15대 총선때 1,000억원대에 이르는 안기부(현 국정원)자금이 구 여권에 흘러 들어갔다는 검찰의 수사가 정치권을 강타하면서 정국이 혼미 양상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경제 회복을 위한 일대 계기가 되기를 바랐던 청와대 여야 영수회담이 입씨름으로 결렬되면서 타협을 모르는 여야 대립은 안기부 선거자금문제가 터지면서 극한 대결로 치닫게 되었다. 한국 정치의 속성대로 또 한차례 정국에 회오리바람이 몰아칠 것이고,이로 인해 경제 위축과 사회적 혼미는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검찰은 그동안 실추된 권위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이 사건을 철저하게 진실규명 차원에서 수사해야 한다.국가 안보의 막중한 책임을 맡은 안기부의 국가예산이 특정 정당의 선거자금으로 전용됐다면 용서받기 어렵다. 민주당은 이 사건을 국면 호도용이나 다른 정치 목적에 이용해서는안된다.어디까지나 진실규명에서 검찰의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한나라당도 범법 사실을 야당 탄압으로 몰아 정치 공세를 펼 것이 아니라진상규명에 협조해야 한다.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소용돌이 정치’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과감한 분권화와 지방자치의 활성화 그리고 정당의 민주화가 요구된다.이것은 헨더슨의 주문이기도 하다. 국민은 지금 경기 침체와 실업 그리고 때마침 불어닥친 폭설과 추위에 떨고있다.정치권은 안기부자금 구 여권 불법 유입사건이 ‘사회전체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지 않도록 자제하면서 진상규명과경제 살리기에 협력해야 할 것이다. 김삼웅 주필 kimsu@
  • 옥션, 美이베이에 매각

    국내 최대 인터넷경매업체인 옥션(www.aution.co.kr)이 미국 최대의인터넷경매업체인 이베이(www.ebay.com)에 매각됐다. 옥션의 공동대표인 이금룡(李今龍)·오혁(吳赫)사장과 이베이의 매트 배닉 해외담당 수석부사장은 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갖고 이베이가 옥션의 대주주로부터 50%+10주의 지분을 사들이기로했다고 밝혔다.옥션 대주주인 ㈜미래와사람,KTB네트워크 권성문(權聲文)사장,KTB네트워크가 각각 24.18%,20.72%,5.1%를 팔았다. 주당 2만4,000원으로 달러당 환율 1,250원을 적용하면 매각대금은 1억2,000만달러(약 1,500억원)에 이른다.국내 인터넷기업의 인수·합병(M&A)으로는 최대다.옥션측은 “경영권도 매각했으나 국내 사업은현 경영진이 맡게 될 것이며,옥션 브랜드와 시스템도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베이는 이번 인수로 아시아 2위의 전자상거래 시장인 한국에 진출,옥션의 280만 회원을 자사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 편입시키게 됐다. 98년 4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옥션은 하루 평균 45만개 이상의 물품이 거래(월 300억원이상)되는 국내 최대의 인터넷 경매업체로 성장해왔다. 이베이는 95년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로, 주로 개인과 소규모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매와 직판형태의 온라인 거래를 하고 있다. 회원은 1,890만명으로 전 세계 150여개국을 대상으로국제적인 마켓플레이스가 이뤄지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부천시 임명 소사구청장 18일만에 경질 파문

    기초자치단체장의 인사발령에 광역자치단체가 제동을 걸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는 4일 부천시가 지난해 12월 15일 발령을 낸 소사구청장을경질하고 도의 서기관을 새 구청장으로 임명했다.도는 이번 인사를“광역 및 기초단체 인사교류 기준에 따른 것”라고 밝혔다. 그러나 부천시는 “지난번 경기도와 사전협의없이 구청장 인사를 단행한데 대한 보복성 인사”라며 “시장이 발령을 낸 구청장을 18일만에 경질한 것은 상급기관의 횡포”라고 반발하고 있다. 부천시 공무원직장협의회와 부천경실련 등도 성명을 내고 “경기도가 소사구청장을 교체한 행위는 지방자치의 진정한 주인을 무시하는반민주적이고도 지방자치 파괴행위”라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간부급 인사를 상급단체와 사전협의를 하지 않은 시에도 책임이 없진 않지만 도의 이번 인사는 사실상 기초자치단체장의인사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말했다. 부천 김학준기자 kimhj@
  • 자원봉사 600명 관악산 지킨다

    자치단체들의 환경파괴가 심각한 가운데 관악구가 관악산지키기에나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구의 상징인 관악산이 남부 서울은 물론인근 안양시와 의왕시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중시,관악산 환경보호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관악산은 평일 1만5,000여명,공휴일엔 10만여명이 찾는 등 많은 등산객이 몰리고 있고 인근의 서울대학교가 시설확장을 추진하면서 최근 생태계가 급속히 파괴되고 있는 형편이다. 관악구는 지난 2일 관악산 제1광장에서 자원봉사자 600명으로 구성된 ‘관악산 환경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관악산 환경보호에 나섰다. 이들은 산불방지와 산림보호는 물론 쓰레기 무단투기,통제구역 무단출입 등을 막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보호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대가 당초 위치가 아닌 곳에 산림을 훼손하며미술관 건립을 강행하자 건축허가를 전격 취소시키기도 했다. 또 관악산 입구에 있는 30여곳의 가게가 환경을 훼손하자 상인들을설득,관악산 휴게소를 신축해 상가를 한곳에 모으기도 했다. 이와 함께 관악산 곳곳에 간이화장실 45군데를 설치했으며 35명의인력을 투입,토지 형질변경 등 주민들의 불법 건축행위를 감시하고있다. 특히 관악산의 산림을 가꾸기 위해 봄에는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여름에는 행락지 쓰레기 되가져오기,가을에는 등산로 휴식년제 시행,겨울에는 야생조류 및 동물 먹이주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관악산 진입로 1,600m 구간에 맨발산책로를 조성,시민들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희철 구청장은 “‘관악산을 지키는 주민모임’ 등 시민단체와 연계해 관악산을 지키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中 위상 높이기 외교 본격화

    중국이 제3세계 및 개발도상국과의 관계발전을 목표로 하는 ‘21세기 대국(大國)외교’에 본격 나선다.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이 6일 리비아·카메룬 등 중동·아프리카지역의 6개국을 순방하는데 이어,리펑(李鵬)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상무위원장이 9일 인도를 방문하는 등 2001년 중국 외교가힘찬 첫걸음을 내디딘다.특히 올해에는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북한 방문이 실현될 것으로 보이는데다,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의 의장국으로서 APEC회의를 주재함으로써 중국의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탕 외교부장과 리 상무위원장의 외국 방문과 관련,“새로운 세기의 첫 해외 방문이어서 중국 외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지니고 있다”고 밝혀,중국이 올해에도 제3세계 외교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중국의 경우 88년 천지첸(錢其琛)이 외교부장에 취임한 이후 거의매년 외교부장이 아프리카지역을 방문,‘아프리카 중시정책’을 펴고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각료회의’를 개최,집단대화의 추진과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베이징선언’을 채택해 아프리카지역과의 협력추진 방안을 구체화했다.리 상무위원장의인도 방문은 작년 5월 장 국가주석과 키르체릴 라만 나라야난 인도대통령이 합의한 ‘국경 획정 문제의 조기해결’을 재확인할 것으로예상된다. 중국외교의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장 국가주석의 방북 여부이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북한 방문을 포기하고 북·일 국교정상화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북·중 정상회담이 실현되면,남북한관계및 북·미관계,북·일관계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수있기 때문이다. 오는 11월 상하이(上海)에서 개최될 예정인 APEC회의는 올해 중국외교의 최대 하이라이트.78년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역동적인 발전모습을 상하이를 통해 직접 보여주는 한편,장 주석과 조지 W 부시 미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열어 다소 소원해진 중·미관계를 다시 조율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의 대국외교의 강화는 전통적으로 우호관계를유지해온 제3세계 외교를 한층 강화하고,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라는 지위를통해 세계의 다극화를 추진함으로써 ‘미국 일강체제’를 견제하려는구상을 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네티즌 제언/ 언론 새로 태어나라

    최근 광고격감으로 언론계가 요동치고 있다.신문들은 오늘도 여자옷을 벗긴 광고 싣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날이 갈수록 선정으로 치닫는 기사와 광고들을 볼 때 여론을 선도하는 신문인지 아니면 싸구려도색잡지인지 착각하게 된다. 사회비판과 감시기능을 한다는 언론 본연의 의미는 퇴색된 채 스포츠·경제·문화 등의 섹션면만이 살아 움직이는 또 하나의 정보지 행세도 여전했다. 예컨대 백두사업 비리는 간데없고 선정성만 남은 린다 김 보도,주한미군의 매향리 폭탄투하,의약분업 당시의 양비론적 보도 등은 한국언론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줬다. 2000년 한해 선정적인 보도가 어느 때보다 판쳤고,기득권을 옹호하거나 개혁의 발목을 잡는 보수 일변도 논조도 사그라지지 않았다.특히 경영의 투명성은 과거나 지금이나 전혀 확보하지 못한 실정이다. 김대중정부 출범 이후도 이런 고질적 문제들은 해결되지 못한 채 지금까지 질질 끌어오기만 했다.그러나 인터넷 등을 통해 확산된 ‘안티조선일보’운동 등 언론개혁운동에 관한 시민들의 꾸준한 움직임은한국언론사에 한 이정표를 세웠다.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인터넷신문도 크게 성장했다.이것은 기성 언론에 개혁을 맡길 수 없다는 시민들의 자성에서 얻은 소산이다.언론이권력이나 힘가진 사람들에게 빌붙는 구조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어떤개혁도 무의미하고 이룰 수 없다는 점을 체감한 것이다. 한겨레신문처럼 상대적인 진보언론도 예전만큼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비판이 높다.또 특정 언론사 기자들은 ‘귀족’으로 행세하고삐딱한 역사관을 정의인 양 거들먹거리다가 밥그릇이 위협받으면 진흙탕 싸움을 한다.무엇보다 ‘조폭적 행태’를 벌여온 일부 언론의안하무인식 여론 왜곡이 극에 달했다.독자들이 앞서가는 사이 언론인들은 제자리걸음은 커녕 뒷걸음만 친 꼴이다. 어느 때보다 언론계에 위기가 팽배한 지금이 오히려 언론개혁의 적기라고 생각한다.지금부터라도 우리 언론은 제대로 된 분발과 자성을진행시켜야 한다. 특히 언론개혁운동은 구태의연하고 부도덕한 언론을 시장에서 퇴출시킨다는 목표에 구심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조 연 주 이화여대학보사bulfox@hanmail.net
  • 놀이공원 새해맞이 축제

    지난 해보다 썰렁한 분위기가 역력하지만 놀이공원의 새해맞이 축제는 올해도 이어진다. ◆한국민속촌(031-286-2116)은 연휴동안 운수대통굿,호남우도 농악공연,널뛰기와 줄타기,지신밟기 행사가 연휴기간 펼쳐진다.참가자들에겐 막걸리와 시루떡을 나눠준다.연,팽이,제기,윷,투호는 물론 전통얼음썰매도 즐길 수도 있다. ◆서울랜드(02-504-0011)는 31일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식전행사와 함께 ‘2001 소원지 태우기’ 행사가 펼쳐진다.폭죽이 쏟아져내리는 가운데 소원지가 불꽃을 피우며 하늘로 올라가는 장관이 연출된다. 새해 첫날 오전 11시 삼천리동산 연꽃분수 주변에선 민속놀이 한마당과 신명나는 사물놀이,북춤,소고춤 등 우리 고유의 리듬이 선보인다.제기차기,윷놀이,투호놀이,가족대항 줄넘기 대회가 이어진다.역술인들의 신년운세,사주,관상,궁합 상담도 곁들여진다. ◆에버랜드(031­320-5000)에선 31일 저녁 스피드웨이에서, 2001발의 폭죽이 터뜨려진다.나이아가라 폭포를 연상시키는 불꽃폭포와 지상을 박차고 하늘을 향해 치솟는 폭죽불꽃,분수불꽃 등 매일 27종 500발의 폭죽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1일 유러피안광장에선 고전해학극 캐릭터 등이 손님과 어울리고 한해 운세를 점쳐보는 사주풀이마당과 제기와 윷,투호 등이 등장하는민속놀이 마당이 이어진다.어우동과 방자,향단이 출연하는 에버랜드식 마당극은 현대적인 감각에 맞춘 색다른 맛을 안겨준다. ◆롯데월드(02-411-2000)는 31일 밤10시부터 인기가수와 롯데월드 모든 연기자가 출동,카운트 다운쇼를 준비하고 밤12시 화려한 불꽃놀이와 아이스링크에서의 마칭밴드 연주 속에 새해를 맞이한다. 지난 26일부터 1월말까지 오후 2시와 7시30분,하루 두차례 펼쳐지는 민속퍼레이드도 볼만하다.홍길동전,춘향전,시집가는 날 등을 주제로 한 퍼레이드는 200여명의 연기자들이 총출동,장관을 이룬다.또 민속박물관에서는 어린이 마당극 ‘홍길동전’이 공연되며 어드벤처에서는 세계각국 모형배 전시회와 러시아 서커스 환타지가 매일 오후 3시30분과 6시30분 진행된다. 매일 밤 8시 40분에는 엄정화,핑클,HOT,박지윤,아길레라,리키 마틴등 최고의인기 스타들이 출연하는 뮤직비디오 모창쇼가,밤9시30분에는 어드벤처 전체 공간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스펙터클 ‘우주 서커스’ 레이저 쇼가 이어진다. 임병선기자
  • “주택·국민銀 합병뒤2,000명 줄이면 된다”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은 28일 국민은행과 합병할 경우 통합은행에서 2,000명만 줄이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국민·주택은행 노조원들에 대한 금융산업노조의 업무복귀 명령이 내려진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호주의 유명 컨설팅회사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합병시 시너지 효과는 3년간 2조5,000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여기에는 직원 2,000명 감축에서 비롯되는 2,200억원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 정도 인원감축은 자연감소만으로도 충분히 해결가능하며 안될 경우 명예퇴직이나 희망퇴직으로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어 “국민은행과 합병시 점포는 10% 가량 줄이면 되는것으로 조사됐다”면서 “500m이내의 중복점포라고 하더라도 모두이익을 내고있는 만큼 굳이 폐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또 “합병추진위원회에는 두 은행장은 참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사외이사나 집행이사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은 금융분야에 덕망과 식견이 있는 제3의인사를 선임,객관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뉴욕 록펠러센터 18억弗에 팔렸다

    [뉴욕 AP 연합] 뉴욕의 명물 록펠러센터가 록펠러센터의 소액주주인 제리 스페이어와 레스터 크라운에게 18억5,000만달러에 팔렸다고 뉴욕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뉴욕중심지의 상업·오락지구로 록펠러가(家)의 상징으로 남아있던록펠러센터가 이들 소액주주에게 팔림으로써 이 센터와 록펠러가의인연은 끊어지게 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록펠러센터를 관리해온 록펠러재산신탁회사는 4년전 이 센터를 전소유주인 일본 미츠비시로부터 12억달러에 매입해 센터를 새롭게 개조했으며 최근 부동산 경기를 타고 지난 5월 25억달러에 매물로 내놓았다. 록펠러센터는 총면적이 22 에이커에 달하는 오피스빌딩 복합단지로미 경기 불황기에 세워진 뒤 상업과 자본주의의 국제적 상징으로 뉴욕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록펠러센터에는 미국 최대의 전기 회사인 제너럴 일레트릭(GE)과 AP,NBC를 비롯한 세계 주요 언론사들이 자리잡고 있다.록펠러센터는 특히 스케이트장과 광장이 유명하며 이 곳에 세워진 크리스마스트리는뉴욕을 찾는 전세계 수십만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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